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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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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쇼크 시리즈 주요 배경 도시
파일:바이오쇼크-로고.png 파일:바이오쇼크2-로고.png 파일:바이오쇼크 인피니트-로고.png
파일:랩처 도시 전경.jpg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The_Flying_City_of_Columbia.png
랩처(Rapture) 컬럼비아(Columbia)
<colbgcolor=#282f37><colcolor=#ffffff> 랩처
Rapture
파일:랩처 도시 전경.jpg
"No Gods Or Kings, Only Man."
"신도 왕도 없다. 오직 인간뿐."
설립일 1946년 11월 5일 ~ 1951년
붕괴일 1969년[1]
설립자 앤드루 라이언
인구수 10,000명 ~ 23,000명
유형 해저도시
위치 북대서양 63° 2', W 29° 55'[2]
정치 체제 자유의지주의, 공화제, 기업국가, 국가 무신론
정치 랩처 중앙 위원회 (Rapture Central Council)

1. 개요2. 역사3. 표어 및 어록4. 구조
4.1. 정치4.2. 사회4.3. 경제4.4. 문화, 예술4.5. 과학, 의료, 학문4.6. 종교
5. 알려진 거주자
5.1. 방문하거나 연관된 외부인
6. 알려진 단체와 기업
6.1. 연관된 단체
7. 등장 지역
7.1. 바이오쇼크
7.1.1. 환영 센터7.1.2. 의료 시설7.1.3. 넵튠의 은혜7.1.4. 밀수꾼의 은신처7.1.5. 아카디아7.1.6. 농산물 시장7.1.7. 포트 프롤릭7.1.8. 헤파이스토스7.1.9. 랩처 중앙 관제소7.1.10. 올림포스 하이츠7.1.11. 아폴로 광장7.1.12. 포인트 프로메테우스
7.1.12.1. 실험장7.1.12.2. 폰테인의 은신처
7.2. 바이오쇼크 2
7.2.1. 아도니스 호화 리조트7.2.2. 대서양 급행열차7.2.3. 라이언 놀이공원7.2.4. 포퍼스 드롭7.2.5. 사이렌 가7.2.6. 디오니소스 공원7.2.7. 폰테인 미래회사7.2.8. 페르세포네 외부7.2.9. 페르세포네 내부7.2.10. 미네르바의 안식처
7.3. 바이오쇼크 인피니트7.4. 바다의 무덤 DLC
7.4.1. 상업 지구 (Market District)7.4.2. 폰테인 백화점 (Fontaine's Department Store)
7.4.2.1. 사자왕 라이언 양성학교(Ryan the Lion Preparatory Academy)
7.4.3. 바다의 무덤 1부(Burial At Sea Episode 1)에서의 모습7.4.4. 바다의 무덤 2부(Burial At Sea Episode 2)에서의 모습
8. 바이오쇼크 시리즈에 등장하는 랩처는 하나의 같은 도시인가?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랩처의 국가
일어나라, 랩처여, 일어나라
랩처(Rapture)는 게임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주요 무대 가운데 하나로, 도시 전체가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는 해저도시이다. 본래의 뜻은 황홀, 행복, 휴거로, 창립자 앤드루 라이언 이상이 드러나는 이름이며, 결국 그 황홀한 이상에 집착하다 파괴된 결말의 은유이기도 하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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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Rapture_november_5_1946_display.jpg
한 사람의 꿈 ㅡ 인류의 구원. 1946년 11월 5일, 랩처 착공일.[3][4]
앤드루 라이언이 자신이 가진 어마어마한 재산을 바탕으로 건설한 도시로, 대서양 한가운데 깊숙한 곳에 있다.[5][6] 예술, 스포츠, 학문 등 각 방면에서 특출한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사는 도시였다. 이들은 라이언이 지상에서 비밀리에 초청하여 행방불명이 됐다는 식으로 데려왔으며, 도시 건설 작업에 종사했던 노동자들이나 도시가 자급자족할 수 없었던 초기에 식량을 공급했던 어부들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이외에 도시의 입구인 등대 주변에서 접근한 사람들도 강제적으로 도시에서 살게 된다.[7]
파일:external/shiretalk.files.wordpress.com/bioshock-lighthouse1.jpg
랩처의 입구인 '등대(The Lighthouse)'
라이언은 자신의 신념인 자유시장경제 논리[8]에 따라 개개인의 노력으로 위대한 사슬[9]이 이루어져 모두가 발전할 것이라 믿었으며 뛰어난 인재들만 모여 있었던 랩처는 크게 발전했다. 작은 정부를 지향한 도시였기 때문에 도시의 치안은 자동 경비 시스템에 의존하였다. 물론 기계의 한계를 염두에 두어, 경찰 조직도 존재했으나 시민들의 삶에 거의 간섭하지 않았다. 반면 이러한 자유방임주의로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들이 생겨 빈민[10]들도 많이 생겼다.[11]

그나마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프랭크 폰테인이 유전자 조작 물질인 아담을 이용한 산업을 일으키면서 일이 본격적으로 꼬이기 시작했다. 아담의 해악을 무시하고 남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들은 대부분 미쳐버려 결국 스플라이서가 되어버린다. 스플라이서들은 도시의 슬럼가를 중심으로 생겨났고 이에 따라 치안이 불안정해져 살인, 약탈 등의 범죄가 발생했다. 거기다 프랭크 폰테인이 복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스플라이서가 되어버린 빈민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라이언과 전쟁을 벌인다. 전쟁은 경찰 조직을 운용하는 라이언의 승리로 끝나게 되지만, 라이언은 폰테인이 운용하던 리틀 시스터와 같은 비인간적인 사업을 전부 인수, 합병해버린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빅 대디 등을 개발하고 아담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반인륜적인 행보를 보인다.

그 와중에도 랩처의 사회 모순은 해결될 기미 없이 가속화되고 있었다. 결국 아틀라스라는 인물이 나타나 빈민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하는 등 구세주로 떠올랐고, 아틀라스의 군세는 날이 갈수록 불어나 아틀라스 반란군이란 이름의 독자적인 세력으로 발전한다. 이렇게 랩처 내에 라이언과 아틀라스의 대립 구도가 세워지자, 라이언은 아틀라스의 본거지인 폰테인 백화점을 심해로 떨어뜨려버리고 주변에 기뢰를 뿌려 이들을 외부와 완전히 고립시킨다.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1959.jpg
랩처의 멸망이 시작되는 1958년 12월 31일, 운명의 날에 열린 새해맞이 가면축제.[12]
그러나 아틀라스는 한 여자의 도움으로 폰테인 백화점을 부상시켜 랩처로 돌아오게 되고, 1958년 12월 31일 신년맞이 가면축제날 랩처의 주요 시설들을 공격하여 랩처 내전을 일으킨다. 그 덕에 도시의 침수가 가속화되고[13][14][15]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신을 위해 플라스미드를 복용하다가 스플라이서가 된다. 결국 물 속의 유토피아 랩처는 스플라이서들이 아담을 위해 서로를 살해하는 디스토피아로 변해버리고 만다.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Bioshock2_Launch_Trailer_XBL_UK_MS_XBL_High_Res_WMV-001.jpg
내전으로 황폐화된 랩처.

3. 표어 및 어록

I am Andrew Ryan, and I am here to ask you a question.
나 앤드루 라이언이, 당신에게 질문 한 가지를 묻겠소.

Is a man not entitled to the sweat of his brow?
사람은 자신이 흘린 땀의 대가를 가질 권리가 없는 것일까?

'No!' Says the man in Washington,
'없다!' 워싱턴의 사람은 그리 말하오.

'It belongs to the poor.'
'그것은 가난한 자의 것'이라고.


'No!' Says the man in Vatican,
'없다!' 바티칸의 사람은 그리 말하오.

'It belongs to god.'
'그것은 신의 것'이라고.


'No!' Says the man in Moscow,
'없다!' 모스크바의 사람은 그리 말하오.

'It belongs to everyone.'
'그것은 모두의 것'이라고.


I rejected those answers.
나는 이 대답들을 거부했소.

Instead, I chose something different.
그대신, 나는 다른 것을 선택했소.

I chose the impossible.
나는 불가능을 선택했소.

I chose...
바로...

Rapture.
랩처를.


A city where the artist would not fear the censor,
예술가 검열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

Where the scientist would not be bound by petty morality.
과학자 사소한 윤리적 문제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도시.

Where the great would not be constrained by the small!
위대한 이들 사소한 것들에 의해 제약받지 않아도 되는 도시!

And with the sweat of your brow, Rapture can become your city as well.
당신이 땀을 흘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 랩처는 언제라도 당신을 환영할 것이오.
앤드루 라이언
No Gods Or Kings, Only Man.
신도 왕도 없다. 오직 인간뿐.[16]
랩처 등대 안 문구
All Good Things In This World Flow Into The City.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은 모두 랩처로 흘러든다.
잠수정 정박장 입구에 걸린 문구

4. 구조

4.1. 정치

랩처는 각 분야의 엘리트들[17]이 모여 회의하는 랩처 중앙 위원회(Rapture Central Council)가 존재했으며, 라이언을 의장으로 한 랩처는 토론을 거친 의사 결정으로 사회 정책을 결정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시민의 자산, 개인 회사 지원[18], 체포 영장 발부 등의 기능을 하였다. 도시의 건설 이념인 자유의지주의에 의거하여 랩처의 시민은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며 종교, 복지 등은 금지된다. 또한 밀수, 살인, 강도 등의 범죄 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행동에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다. 이처럼 랩처는 겉보기에는 자유의지주의를 구현한 사회로 보이나, 이는 경제적 측면에만 치중된 것이고 실상은 라이언과 랩처 체제에 도전하는 행동을, 예를 들면 노동조합 결성, 밀수, 랩처중앙위에 대한 도전 등을 만드는 행위를 하면 페르세포네라는 교도소로 끌려가 끔찍한 삶을 보내야 했다. 또한 랩처 위원회 역시 라이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일인 독재가 혼합된, 불완전한 자유의지주의 체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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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에는 존재하지 않아야 할 정치범 교도소, 페르세포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비롯한 의회의 위원들은 라이언을 지지했다. 그러나 폰테인의 밀수업으로 랩처가 지상에 노출될까 우려하던 라이언에 의해 밀수꾼을 대상으로 한 사형 제도가 도입되는 등 랩처의 정치는 자유의지주의와는 모순된 행보를 보이고, 1958년 폰테인과의 전면전에서 승리한 라이언이 폰테인 미래회사를 라이언 공업에 강제 합병하고 관련 사업들을 인수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자 라이언과 친(親) 라이언 파 위원들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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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가 판치는 '넵튠의 은혜'에 경고의 의미로 매달아놓은 밀수꾼의 시체
그래도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1959년 아틀라스와의 내전이 발생하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사형 제도가 도입되고 통행금지령, 언론 폐간 조치, 시위 금지 등이 라이언의 강압으로 통과되면서 대다수가 위원 직을 사임하고 반 라이언 성향으로 돌아선다.[19] 그리고 라이언을 따르던 사람들 일부는 아틀라스 편에 가담한다. 이후 위원회가 폐지되고 경찰력과 사설 보안 부대[20]를 위시한 라이언의 일인 독재 체제로 정치가 흘러가게 된다.

라이언과 폰테인이 모두 죽고 난 이후의 바이오쇼크 2에서는 소피아 램에 의해 파시즘 + 공산주의[21] 결합된 랩처 가족(Rapture Family) 체제를 하고 있다. 랩처 가족이 도시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랩처 가족의 일원으로 함께 하지 않은 스플라이서들은 이단자로 몰려 살해당했기 때문에 대부분이 랩처 가족에 가담했다.[22] 시민이라고는 스플라이서 밖에 없어서 종교와 사상, 아담 배급제로 통제되고 있으며, 그렇게 해도 통제가 안되는 스플라이서의 경우 빅 시스터가 직접 처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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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처 사회의 과학에 의해 탄생한 희생양에서 랩처 사회의 치안을 책임지는 감시자로 등극한 빅 시스터

4.2. 사회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n45blm4Gb01qflgwpo2_1280.jpg
짧았던 전성기 시절, 랩처의 모습
초창기 랩처의 사회는 그럭저럭 안정되어 있었다. 랩처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이 있지만 처음에는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라이언 공업의 경제력만으로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했고, 랩처의 건설 이념인 자유방임주의에 의거하여 세금을 일체 받지 않았으며 처음에는 빈부격차도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개인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기 시작했고, 무한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한다. 자유방임주의 원칙에 의거하여 복지 제도가 전혀 없는 랩처 사회에서, 이러한 실업자들과 낙오자들은 철저히 외면받아 사회적으로 영구히 매장당했고 빈민 계층이 되어버린다.[23]

시간이 흐르면서 랩처에 만연한 황금만능주의 탐욕스럽기 짝이 없는 사업가들, 사기꾼들의 농간으로 빈민들은 더욱 늘어만 갔고, 결과만 좋으면 동기와 과정이 어떠하든 일체의 신경도 쓰지 않는 사회 풍조로 인해 비도덕적인 행위가 판을 쳤다. 빈민들을 포함한 도시의 하층민들은 라이언에게 반대하는 소피아 램이나 프랭크 폰테인의 세력이 되면서 사회 불안을 가져온다.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BioShock2_2010-02-27_17-38-29-84.png
1952년 - 랩처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
왼쪽부터 브리짓 테넨바움, 샌더 코헨, 길버트 알렉산더, 앤드루 라이언, 소피아 램, 이수종
랩처의 기관지로는 랩처 스탠다드, 랩처 트리뷴[24]이 있었다. 평소에는 친 라이언 성격의 기사를 썼으나 아틀라스와의 전쟁 이후 라이언에게 비판적이었던 편집장을 갈아치우는 등의 검열이 있었고 최후에는 라이언의 조치로 전부 폐간된다. 랩처에 존재하는 여러 기업들은 담배와 같은 기호 물품 판매와 철도 및 잠수정 사업[25], 가정 용품 사업, 플라스미드 개발 및 연구, 제약 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한 농, 수산물을 관장하는 조합, 시장, 항구[26] 등이 존재하였다. 그러나 그 중 단연 으뜸인 기업은 라이언이 총수로 있는 '라이언 공업(Ryan Industries)'이었다.

라이언 공업은 플라스미드 사업을 비롯한 거의 전 분야에 뛰어들어 사업을 주관하였으며 CEO인 앤드루 라이언이 랩처의 설립자인 만큼 치안 유지[27]도 담당하였다. 한편 라이언 공업에 육박하는 규모를 지녔으며 라이언의 라이벌인 프랭크 폰테인이 세운 '폰테인 미래회사(Fontaine Futuristic)' 역시 다방면에 뛰어들어 라이언 공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폰테인 미래회사는 아담 연구를 통해 플라스미드 강화제와 같은 부수적인 상품을 내놓았으며, 이를 계기로 랩처 사회를 좌지우지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1958년 중반에 프랭크 폰테인이 이끄는 빈민들, 스플라이서들과 라이언이 이끄는 경찰들과의 전쟁 이후 폰테인 미래회사는 라이언 공업에 강제 합병되었다. 그리고 아담의 부작용으로 스플라이서가 발생하며 랩처 사회는 점점 어수선해진다. 그리고 1958년 12월 31일 시작된 아틀라스 vs 라이언 간 내전은 사회적 모순이 심각했던 랩처 사회에 결정타를 가한다.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Bioshock_(58).png
아틀라스 세력의 테러로 박살이 난 카슈미르 레스토랑[28]
전쟁이 시작되며 통금, 사회 단체 해산, 사형 제도[29]가 생기기 시작했고, 라이언은 아틀라스 편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전부 잡아서 죽이거나 빅 대디 등으로 개조시켜 버리는 등 공포 정치를 행한다. 지상으로 빠져나가려고 아우성치는 사람들이 시위를 벌였으나 라이언은 당연히 무시했고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전부 잡아가두거나 처형시킨다.
거리에는 시체가 썩어나고 있고, 수많은 시민들이 플라스미드를 구하는 행렬에 줄을 서고 있어. 폭도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말야...
빌 맥도나
시민들은 스플라이서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플라스미드와 강화제를 구매하는 바람에 자신들도 스플라이서로 변해 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으며, 기업들은 차례로 부도가 나고 거리의 치안은 엉망이 되는 등 사회의 모든 면이 총체적으로 붕괴하면서 종말이 시작된다. 이후 아틀라스 세력의 확산을 막기위해 잠수정 운영 또한 중단시킴으로써, 지역 간 자유로운 이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꼼짝없이 고립된 시민들은 스플라이서들과 아틀라스의 테러로 처절하게 죽게 된다.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Screenshot_-_10_10_2008_%2C_7_49_45_PM.png
알려 드립니다 ! ㅡ 이제 모든 잠수정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Apollo_Square_Gallows.png
라이언은 자신에게 반대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아틀라스 파로 몰아 처형시켰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rapture.jpg
랩처 사회의 끔찍한 결과물인 빅 대디 리틀 시스터
물은 새고 미치광이는 넘치고 폭동이 일어났어. 이젠 빌어먹을 유령까지 등장했지.[30] 정말 랩처에는 없는 게 없지 않나!
빌 맥도나
전쟁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신념을 배반하면서까지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라이언의 추태[31]에 라이언을 지지했던 시민들도 등을 돌리고, 시민 중 일부는 라이언을 암살하려는 계획까지 세우는 등 전세가 아틀라스에게 유리하게 기울자 라이언은 초조해진다. 그러나 최후에는 이수종 박사가 개발한 페로몬 플라스미드로 랩처의 스플라이서들을 통제하게 되고, 아틀라스 세력은 순식간에 와해되며 아틀라스는 소수의 스플라이서화 되지 않은 반란군을 이끌고 잠적해 버린다. 라이언은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랩처의 모든 것은 무너져내리게 된다. 완전한 개인주의, 자유방임주의 사회였던 랩처는 자가당착에 봉착하여 폰테인과 아틀라스로 대표되는 반체제에게 도전을 받게 되고, 전쟁 와중에 라이언의 독재 정치를 거치면서 완전히 몰락해버렸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아틀라스 모종의 수단을 이용해 라이언에게 반격하였으나 결과는 둘다 파멸하는 것이었으며, 해피 엔딩(정식 엔딩)에서는 잭이 라이언과 아틀라스=폰테인을 죽이고 구원한 리틀 시스터들을 지상으로 데리고 나가며 랩처는 무정부 상태에 빠지고 아담 공급마저 끊겨버리게 된다. 지도자가 없고 아담마저 부족한 상황에 놓인 스플라이서들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더욱 더 피폐해지게 되며 난폭해진다.

바이오쇼크 2에서는 이러한 막장 상태에 놓인 스플라이서들을 소피아 램이 자신이 만든 사이비 종교를 통해 대강 통제하는 데 성공하지만, 1969년에 실험체 델타의 부활을 계기로 이러한 체제는 붕괴하게 된다. 바이오쇼크 2의 해피 엔딩을 기준으로 할 때, 결국 랩처의 아담 공급은 또 끊겨 버린다.[32]

랩처는 설계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어서 정기점검과 잦은 보수작업이 필요했으며, 빌 맥도나는 이를 걱정했으나, 정작 앤드루 라이언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리고 랩처 시민들이 아담의 복용과 내전으로 인해 스플라이서가 되어 버리면서 유지보수를 할 기술자[33]들이 남아있을 리가 없었고, 이에 따라 랩처는 조금씩 침수되고 있다. 1편 기준에서는 환영 센터를 비롯한 거의 모든 지역에 침수가 일어나고 있었고 2편 시점에서는 침수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얼마 안 가 완전히 침몰할 것이 자명하며[34] 라이언과 폰테인이 죽고, 랩처 가족마저 해체된 지금 몰락한 유토피아 랩처의 멸망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지상으로 탈출한 테넨바움 박사가 아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언급을 보아 스플라이서로 변해 버린 랩처의 주민들은 구원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혹은 바이오쇼크 초창기 컨셉아트에 나온 스플라이서 컨셉아트에 나온 것처럼 데드 스페이스급 스플라이서가 판치고 다니면서 주민들조차 구원받지 못하고 랩처와 함께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4.3. 경제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RyanDollar.png
랩처 달러
화폐는 라이언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랩처 달러로, 지상에서 온 사람들은 돈을 이것으로 환전했다.[35] 자유방임주의를 표방하기 때문에 시장경제를 우선시하며 어떠한 사태가 일어나든 라이언은 관여하지 않았다. 아틀라스와의 내전 이후 사람들이 불안감에 너도나도 현금을 찾아갔지만 라이언은 내버려 두었고 결국 랩처의 은행은 전부 도산해 버린다.[36]

라이언이 주장하는 '위대한 사슬'에 해당하는 보이지 않는 손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애덤 스미스는 도덕주의자로서 자유에 앞서 공정과 정의를 주장했으며, 공정원칙에 입각해 정부가 경제에 지나치게 관여하지만 말라고 했지 어떤 일이 있어도 참견 말라는 소리는 안 했다. 애초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인용하고 있는 거지만, 애덤 스미스의 주장은 '정부가 기업 하는 일을 방해하지 말라'가 아니라, '정부가 특정 기업 돕겠다고 혜택 베푸는 보호무역 좀 그만둬라'라는 것에 더 가까웠다. 사상적으로도 오히려 특정 조직의 독점 체제는 정부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폈던 사람인데, 이를 빗대어 보면 라이언의 '위대한 사슬'은 '보이지 않는 손'을 가장 부정적으로 적용한 경우이다.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The_Great_Chain.png
앤드루 라이언의 경제 사상을 대표하는 위대한 사슬 (The Great Chain)
랩처의 경제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인물들로는 랩처의 설립자 앤드루 라이언, 어거스투스 싱클레어, 프랭크 폰테인 등이 있었으며 다른 많은 사업가들도 있었으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윤을 추구하는 랩처 특유의 자유방임주의 때문에 정상적인 사업은 활기를 띨 수 없었다. 이러한 기형적인 경제는 종래에 전쟁이 나면서 붕괴하며, 전쟁 중에는 무기 개발, 판매 사업과 보안 시스템 사업이 흥행했는데, 게임 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무기 업그레이드 장치와 각종 무기, 탄약 자동판매기 등이 그 예이다. 물론 활발했던 군수 산업도 경제력이 있는 시민들이 전멸해버린 전쟁 말기에는 몰락하게 된다.

4.4. 문화, 예술

바이오쇼크의 시대가 1950~60년대이고 장르가 디젤펑크이기 때문인지 아르데코형의 건축방식을 사용한다. 랩처 디자인의 설계는 시몬, 다니엘 웨일즈 형제가 했다. 본래 이들 형제는 교회의 건축을 설계하는 일을 했으나 라이언의 요청에 의해 랩처 설계를 맡게 되었다. 설계의 주제는 인간의 이상과 승리를 표현하는 것. 허나 이들의 건축 디자인은 후일 랩처에 균열이 가서 여기저기 물이 새게 하는 결과를 낳았고 전체적으론 랩처의 붕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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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유희의 요새라고 불리는 포트 프롤릭의 전경
랩처에서는 금기시하는 것이 별로 없었으므로 음주, 도박, 마약 등에 아무 제약이 없었다. 아예 대놓고 가짜 술과 마약을 팔아도 막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 중 유명한 주류, 약물 가게로는 '르 마키 데폭'이 있었으며 도박장으로는 포트 프롤릭[37]에 있는 '파라오의 인생 역전' 등이 있었다. 물론 이러한 기업들은 랩처 내전이 발발하면서 전부 문을 닫았기 때문에 랩처의 문화 역시 당연하게도 쇠퇴하였다.

음악으로는 1930년대 이후에 나온 재즈풍의 음악이 유행했고, '플리트 홀(Fleet Hall)' 극장에서는 샌더 코헨을 주연으로 한 뮤지컬 공연이 상영되었다. 소설의 언급에 의하면 영화도 상영되었다고 한다. 미술 활동으로는 확실치 않으나 초현실주의, 추상화 등이 유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라이언과 랩처 의회는 예술 활동을 장려했으며[38] 샌더 코헨의 경우 어떠한 짓을 하던 라이언의 편이라는 이유 하나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39] 허나 내전 이후 라이언이 자신을 반대하는 예술가들을 탄압했고[40] 전쟁통에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살해당하거나 스플라이서화가 진행되면서 미치광이와 같은 행동을 하는 바람에[41] 랩처의 예술 역시 몰락했다.

4.5. 과학, 의료, 학문

당장 해저도시라는 것만 봐도 랩처의 과학 기술은 오버 테크놀로지이며, 이는 현대의 기술로도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대단히 앞서있는데 이는 라이언이 랩처를 지을 때 전 세계의 최고급 인재들만 모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유리 돔만으로 심해의 수압을 충분히 버텨내며, 어느 곳에서나 기압이 똑같고, 기본적인 보수만 잘해주면 건물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웨일즈 형제의 설계 결함으로 인해 균열이 생기고 관개시설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정비공들이 지속적으로 보수만 해 주면 심각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저도시답게 잠수정 기술이 발달했으며 자동음과 축음기, 주크박스, 몽키 스패너, 녹음기[42] 등이 발명되었다. 의학적 측면에서는 아담을 응용한 줄기세포 요법 덕에 암, 당뇨 등의 난치병과 불치병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성전환과 피부 교체, 신체 일부를 변형하는 것도 가능하였다.[43] 또한 치과나 J.S. 스타인먼과 같은 외과의사에 의한 성형수술, 미용수술 등이 발달했다. 의료 시설(Medical Pavilion)은 이러한 미용 시설과 치과가 집합되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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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시설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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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을 이용한 성형 수술은 각광을 받았다. 해당 사진은 스타인먼 박사의 병원[44]을 홍보하는 내용의 포스터이다.
아담은 단순히 의학적 측면 이상의 가공할 만한 변화를 가져오는데, 바로 폰테인 미래회사가 아담을 이용해 플라스미드 강화제와 같은 초능력을 개발하면서 생활의 양상이 크게 달라지게 된 것이다. 폰테인 미래회사가 개발한 전기 충격, 불티나!, 염력, 겨울바람, 순간 이동과 같은 여러 이름의 각종 플라스미드와 근력 증진, 신체 가속 등의 강화제들이 상품화되며 상상 속에서나 존재했던 일들을 실제로 할 수 있게 되었고, 이 꿈의 물질은 시장에 풀리자마자 계층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랩처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았다.[45]

그러나 아담 관련 상품 개발의 이면에는 페르세포네 교도소에서 끌려온 죄수들과 자원한 피실험자를 상대로 한 온갖 반인륜적인 끔찍한 실험이 있었다. 당시의 랩처 생명 과학은 인공 수정을 통한 맞춤형 아기 제조와 태아 세뇌도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후 아담의 수요를 안정시키기 위해 리틀 시스터를 개발하고, 아틀라스 파와 스플라이서들, 라이언 파가 뒤섞인 랩처 내전이 일어나면서 보안 표적, 빅 대디 최면, 가짜 표적, 회오리 함정, 간헐천 함정같은 여러 전투 목적 플라스미드들이 발명되고, 스플라이서들로부터 리틀 시스터를 보호하기 위해 빅 대디가 고안되면서 우생학에 기반한 유전학, 생물학, 심리학[46] 등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유전자 연구 카메라 역시 이러한 생체 연구의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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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라이언은 랩처 사회의 지나치게 발전한 과학과 권력 다툼의 불운한 합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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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조작과 세뇌를 통해 어린 여자 아이를 리틀 시스터라는 불행한 괴물로 바꿔버린 랩처 과학의 실태
또한 건설 이념인 자유방임주의에 따라 랩처에는 기본적인 치안을 담당하는[47] 소수의 경찰 병력[48]만이 있었다. 그러나 라이언이 폰테인, 아틀라스 등과 잇따른 전쟁을 벌이며 대다수의 경관들이 살해당해 경찰 체계에 혼란이 오자, 궁여지책으로 라이언은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통제 가능한 스플라이서들에게 경찰관 제복과 무기를 제공하여 내전에 투입시키고[49] 치안은 자동 경비 시스템에 의존했는데 보안 로봇, 보안 카메라, 보안 포탑 등이 그 예이다. 이는 길버트 알렉산더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자동 경비 시스템의 예로 보안 로봇, 포탑, 감시 카메라 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로봇 공학은 앤드루 라이언의 이념을 랩처 2세대[50]에게 홍보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라이언 놀이공원 설계에도 사용되었다. 이후 랩처 내전으로 인한 스플라이서들의 급증과 아틀라스 세력의 테러로 인해 사회가 흉흉해지자, 보안 공학은 크게 발달하며 이와 더불어 무기 기술이 발전하였는데, 이는 자동 기관총포탑과 드론, 약품 살포기, 석궁, 유탄 발사기, 빅 대디 등을 탄생시킨다. 또한 유전자를 등록하면 사용자가 사망하기 바로 직전의 상태로 회복되는 부활 장치도 개발된다. 하지만 아틀라스 세력의 테러와 과학자들의 스플라이서화로 연구 자료와 기기가 소실되는 등 과학계는 크게 위축된다.

의료계 역시 들끓는 테러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스플라이서화로 통제 불능에 빠졌는데, 의료계의 혼란을 보여주는 인물로는 J.S 스타인먼이 있다. 그는 아담에 의한 환각 증세를 보여 피카소의 미술 기법을 성형 수술에도 적용하려고 했으며, 미의 신 아프로디테가 자신의 미적 감각을 이끈다고 생각하는 등 완전히 맛이 가게 된다. 스타인먼에 의해 의료 시설의 환자들은 강제로 얼굴을 수술당했으며, 그 과정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하기도 한다. 결국 의료 시설은 폐쇄되고 의료계 역시 망하게 된다.[51]

한편, 랩처 최외곽에는 랩처의 과학 연구소 등이 밀집해 있는 단지가 있었다. 이곳을 미네르바의 동굴(Minerva's Den)이라 불렀으며, 여기에는 랩처의 첨단 기술들이 총집합해 있었다. 또한 그 중심부에는 생각하는 자(The Thinker)[52]라는 인공지능 슈퍼컴퓨터가 위치하였으며, 생각하는 자는 랩처의 모든 시스템을 조종하고 환경에 따라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바이오쇼크 2의 DLC에서 밝혀졌다. 작중에서 리드 월[53]이 컴퓨터의 작동을 중지시켰을 때 건물 전체가 흔들리더니, 브리짓 테넨바움이 랩처의 수압에 따라 시스템을 조절할 수 없어 랩처 전체가 파괴될 수 있다고 무전을 보낸다.

4.6. 종교

위의 문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라이언은 종교를 좋아하지 않았다. 따라서 성경이나 이콘, 십자가 등 종교 관련 물품은 당연히 반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러나 랩처 사회의 모순으로 살기가 힘들어진 사람들이 기독교 등의 종교에 의지하게 되었고 프랭크 폰테인은 밀수로 이러한 종교물품을 들여와 세력을 키우게 된다. 그래도 랩처가 자유의지주의를 기반으로 한 국가라 타인에게 전도행위를 해서 타인의 신앙에 간섭하지 않는 한, 개인이 종교를 가지고 기도하는 건 별 문제 없다. 반대로 말하자면 전도행위를 해서 타인의 신앙에 간섭하는 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바이오쇼크 2에서는 소피아가 스플라이서를 통제하는 수단 중 하나로 종교를 이용한다. 그녀는 기존의 기독교에 전체주의(집단결집주의) 등을 혼합한 종교를 창시하였는데, 해당 종교는 자아를 부정하고 집단만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교리를 믿는 랩처 가족의 우두머리 중 하나인 시몬 웨일즈의 경우로 봤을 때, 1편의 주인공 잭을 성자이자 구원자로 여기고 있으며, 엘레노어 램을 새로운 구세주로 여기고 빅 대디는 리틀 시스터의 노예로 여기는 듯 하다. 또한 리틀 시스터에게 몸을 바쳐 아담을 채취당하면 승천을 한다고 믿는 등, 소피아 램의 종교에 세뇌당하여 완전히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듯, 파시즘과 종교, 그리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나약해진 수많은 시민들이 뒤섞인 결과인 일명 '소피아 교(敎)'는 사이비 종교와 다를 것이 없었다.

5. 알려진 거주자

5.1. 방문하거나 연관된 외부인

6. 알려진 단체와 기업

  • 가치의 서커스
  • 농산물 시장
  • 대서양 급행열차
  • 댄디 치과
  • 라이언 공업
  • 라이언 놀이공원
  • 라이언 보안업체
  • 로버트슨 담배
  • 로츠 앤 선
  • 르 마키 데폭(Le Marquis D'Epoque)[54]
  • 리틀 시스터 고아원
  • 림보 룸
  • 램의 정원
  • 랩처 가족
  • 랩처 레코드
  • 랩처 잠수정
  • 랭포드 연구소
  • 만병 통치 병원
  • 머큐리 스위트
  • 무통 치과
  • 밀턴 고급 치즈
  • 맥클린톡 로봇 공학
  • 서큐러스
  • 서 프라이즈
  • 수종 박사의 무료 진료소
  • 스타인먼 박사의 이상적인 아름다움
  • 실버윙 양봉장
  • 실버 핀 레스토랑
  • 싱클레어 금속
  • 싱클레어 디럭스
  • 싱클레어 스피릿
  • 싱클레어 해결사
  • 새터나인
  • 아도니스 목욕탕
  • 아르테미스 스위트
  • 아틀라스 반란군
  • 아테나의 영광
  • 얼음 공주
  • 얼음 위의 랩처
  • 영원의 불 장례식
  • 이브의 정원
  • 엔웰 생명 & 건강 그룹
  • 엘도라도 라운지
  • 엘 아모 반디토
  • 예술가의 분투
  • 웨일즈 & 웨일즈 건축회사
  • 윌리 양조장
  • 의료 보험 사무실
  • 제트 우체국
  • 차 정원
  • 촘퍼 치과
  • 카슈미르 레스토랑
  • 코헨의 수집품
  • 큐피드의 화살
  • 트리톤 극장
  • 파라오의 인생 역전
  • 파이팅 맥도나 주점
  • 폰테인 미래회사
  • 폰테인 복지원
  • 폰테인 백화점
  • 폰테인 수산
  • 폰테인 진료소
  • 푸트라이트 극장
  • 플리트 홀
  • 플래나간 탐정 사무소
  • 피쉬볼 식당
  • 핀리 음식점
  • 핑크 펄
  • 홀크로프트 박사의 약국
  • 헤스티아 체임버
  • 황혼의 들녘 장의사

6.1. 연관된 단체

  • 핑크 공업

7. 등장 지역

작중 주요 지역의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 신들과 인물들의 이름에서 따왔다.

7.1. 바이오쇼크

1편의 랩처는 서서히 침수되고 있다는 것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으며 일지를 통해 추측할 수 있으나, 내전이 끝난 직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완전히 침수된 곳은 없다. 내전 이후 라이언의 잠수정 운행 중단 조치로 대부분의 지역들은 갈 수도, 나갈 수도 없는 고립된 상태이다.

7.1.1. 환영 센터[55]

등대와 이어져 있으며 랩처에 온 사람들이 가장 먼저 들리게 되는 곳으로 작중 처음 접하는 곳이다. 원래 이곳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을 비롯한 휴식 공간과 극장과 같은 여가 시설이 들어서 있었지만 50년대 중반 랩처의 인구가 한계치에 들어서자 더 이상의 인구 유입을 방지하고 지상으로부터의 비밀 유지를 엄격히 하기 위한 라이언의 조치로 환영 센터가 폐쇄되면서 불황이 찾아오게 된다. 58년 12월 31일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랩처 시민들이 방문하면서 경기가 활성화되는 듯 싶었으나, 아틀라스의 새해 테러가 카슈미르 레스토랑에서 발생하면서 생지옥으로 변한다. 주인공이 방문한 시점에서는 사람이라고는 스플라이서 밖에 없으며 상당 부분 침수된 상태이다. 1편으로부터 8년 뒤인 1968년 2편 시점에서는 완전히 침수되었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2개다. 또 잠수정을 나온 직후 지상으로의 귀환을 외치던 시위대의 피켓이 여기저기 널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편에서도 잠깐 감초처럼 등장한다. 아도니스 고급 리조트에서 대서양 급행열차까지 해저를 따라 걷는 동안에 위를 올려다보면 1편 초반에 비행기 꼬리날개 부분이 박혀서 물이 콸콸 들어오던 그 복도가 완전히 물에 잠긴 채로 등장한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 엘리자베스가 힘을 되찾은 이후 부커 송버드를 옮겨온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부커와 엘리자베스는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만, 송버드는 물 속으로 이송되어 익사한다. 그리고 엘리자베스와 부커는 이 곳에서 랩처 잠수함을 타고 밖으로 탈출한다.

7.1.2. 의료 시설

랩처의 의료 시설. 치과부터 성형외과까지 다양한 의료 시설들이 있는 종합 시설이며, 장례식장도 있다. 미치광이 외과의사 J.S. 스타인먼이 점거하고 있다. 잭이 막 도착한 시점에서는 누군가의 방해로 시설 출입구가 폐쇄되어 있었고, 이를 지나가기 위해 스타인먼을 잡고 열쇠를 얻으러 간다. 시설 곳곳에는 스플라이서들에게 살해당한 직원들의 시체와 스타인먼의 시술 실패로 사망한 사람들이 널부러져 있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빅 대디와 리틀 시스터와 대면하게 된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17개이다.

7.1.3. 넵튠의 은혜[56]

넵튠항(Port Neptune)이라고도 불린다. 랩처에 신선한 해산물을 공급하는 잠수함 부두로 '폰테인 수산(Fontaine Fisheries)'이 위치한 곳이다. 폰테인의 밀수업자들이 활동하는 세력권이기도 했으며, 때문에 1958년 폰테인 소탕전 때 라이언의 경찰들과 폰테인의 부하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장소이기도 했다. 이후 넵튠항은 사실상 라이언에 의해 폐쇄되었다. 폰테인 수산 지하에는 전직 부두 책임자이자 중간 보스 격인 피치 윌킨스가 자리잡고 있다. 수산 밖에는 네임드 거미 스플라이서인 '로즈'를 포함한 거미 스플라이서들이 넵튠항을 주름잡고 있다. 여기서 잭은 피치의 의뢰를 받아 적의 유전자를 연구할 수 있는 사진기로 거미 스플라이서들을 촬영해야 한다.[스포일러] 빌 맥도나의 술집 파이팅 맥도나도 이곳에 있다. 한편, 상층 부두에서는 안나 컬페퍼를 죽인 죄책감으로 자살한 셜리반의 시체를 찾을 수도 있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19개이다.

7.1.4. 밀수꾼의 은신처

폰테인 수산 냉동창고 너머 동굴에 있는, 폰테인과 밀수꾼들의 본거지였던 곳이다. 아틀라스의 가족이 숨어있는 잠수함이 있다. 여기에서 발견할수 있는 일지는 총 3개이다. 원래 잭은 이곳에서 아틀라스와 접선하기로 했으나, 이들이 지상으로 탈출할 것을 우려한 라이언이 부하들을 보내 저지하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갔고, 그 와중에 잠수함이 폭파되면서 가족을 잃은 아틀라스는 오열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라이언은 잭이 지상에서 파견된 스파이가 아니라는 걸 알고 그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7.1.5. 아카디아[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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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비롯한 지상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이 자라는 휴양지로 랩처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과 동시에 시민들이 여가를 보내는 공원이었다. 식물학자인 쥴리 랭포드가 설립했으며, 본래는 공공시설이었으나 라이언에 의해 입장료를 내야만 출입할 수 있는 유료 시설로 바뀌었으며 랩처 내전 기간 동안에는 고대 신을 숭배하는 마법 스플라이서 종교 집단인 새터나인이 등장하면서, 해당 종교의 확산을 두려워한 라이언의 명령으로 아예 폐쇄되었다. 때문에 이곳 역시 휴양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잠수정 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갇힌 시민들과 새터나인, 빅 대디와 리틀 시스터를 노리는 스플라이서들의 일대 살육전으로 아비규환이 된다.

원래 잭은 여기서 단순히 잠수정만 갈아탈 예정이었으나 라이언이 아카디아 전체에 고엽제를 살포하는 바람에 문제를 해결하러 줄리 랭포드를 만나러 가게 된다.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17개이다.

7.1.6. 농산물 시장

아카디아와 연결된 곳으로, 랩처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던 농산물 시장이다. 시장 외에 양봉장[59]과 와인 양조장[60]이 존재한다.

게임에서는 라자루스 벡터의 재료인 꿀벌 효소와 증류수를 얻기 위해 오게 된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8개이다.

7.1.7. 포트 프롤릭[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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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포트 프롤릭의 모습
랩처 최대의 유흥가이자 상업가. 랩처의 예술, 여가, 쇼핑의 중심지였으나 아틀라스와의 내전 중에 라이언의 조치로 폐쇄되었다. 덕분에 안에 갇힌 사람들은 생필품을 차지하기 위해 스플라이서들과 어우러져 살육전을 벌이게 되었다. 곳곳에서 샌더 코헨의 정신나간 작품들인, 인간 석고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극장인 플리트 홀에서는 코헨의 협박을 받아 피아노로 '코헨의 걸작(Cohen's Masterpiece)'을 연주 중인 코헨의 제자[62]를 볼 수 있다. 잭은 여기서도 그냥 환승만 하려고 했으나 코헨에게 딱 걸리는 바람에 코헨의 정신나간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데에 강제로 협조하게 된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15개이다.

참고로 가게 진열장의 유리를 깨뜨리면 보안 경보가 울리는데, 아예 깨뜨리지를 말던가 깨기 전에 보호색 강화제를 끼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근처에 있는 보안 제어판[63]으로 달려가 경보를 해제시켜도 된다. 아니면 일부러 이것을 이용해 지나가는 적에게 보안 표적을 던질수도 있다. 이를테면 리틀 시스터를 데리고 다니는 빅 대디를 이용한다든가.

카지노 업소 내부나 포트 프롤릭 중앙으로 들어서는 문 앞에서 카지노 머신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같은 그림 열을 맞추는 것에 성공하면 그림 종류에 따라 돈이 들어온다. 사용하기 전 미리 세이브를 하고, 성공하면 세이브, 실패하면 로드를 반복하면 부족한 자금을 해결할 수 있다. 환영 센터처럼 이곳도 2편 시점에서는 완전히 침수되었다.

7.1.8. 헤파이스토스[64]

해저화산에 위치한 곳으로, 랩처의 주 전력을 생산하는 지열 발전소가 있다. 이곳에는 여러 작업실들이 있으며 라이언 공업의 본사[65]가 자리 잡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랩처의 심장부와 같은 곳이라 랩처 내전 기간 동안 아틀라스 세력의 테러와 라이언의 마녀사냥식 색출[66]로 수많은 정비공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잭은 라이언의 집무실이 있는 랩처 중앙 관제소의 보안을 뚫기 위해 몇몇 부품을 모아 EMP 폭탄을 재조하게 된다.

중앙 관제소 입구 바로 앞에는 트로피실이 있는데, 라이언을 암살하려 했거나 대항했던 자들이 본보기로 박제되어 있다.[67]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17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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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랩처 중앙 관제소

앤드루 라이언의 집무실로 랩처 전체를 통제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라이언과 대면하게 되며, 잭의 출생의 비밀과 아틀라스의 정체가 밝혀진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3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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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선택하고, 노예는 복종한다.
앤드루 라이언의 마지막 순간

7.1.10. 올림포스 하이츠[68]

랩처의 상류층들이 거주하던 고급 주거단지다. 그 중에서도 머큐리 스위트라는 아파트에는 브리짓 테넨바움, 샌더 코헨, 이수종 등 랩처의 유명 인사들의 집이 있고, 프랭크 폰테인의 집은 이곳의 펜트하우스에 위치해 있다. 테넨바움은 1편 당시 이곳 지하수로의 은신처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아틀라스 = 프랭크 폰테인이 잭을 배신하고 그의 심장을 멈추는 유전적 세뇌인 '코드 옐로우(Code Yellow)'를 발동하는 바람에 은 그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곳에서 자신의 유전적 세뇌를 푸는 치료약을 찾는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6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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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1. 아폴로 광장[69]

교통로의 중심이자 아틀라스 = 프랭크 폰테인이 본거지를 틀었던 곳이다. 주변에는 하류층들이 거주하던 아파트인 아르테미스 이수종이 운영하던 무료 병원[70]이 있고, 아틀라스 일당의 아지트였던 헤스티아 체임버[71]가 있다. 때문에 랩처 내전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어서 유난히 황폐화 되어 있다. 그리고 내전 당시에 많은 시민들이 라이언에게 반대했다는 이유로 교수형을 당했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6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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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2. 포인트 프로메테우스[72]

원래는 자연사 박물관 등이 위치한 거대한 도서관이었으나, 라이언 공업이 폰테인 미래회사를 합병한 뒤 빅 대디와 리틀 시스터 제작을 위해 새롭게 개조한 곳이다. 이곳은 랩처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며, 최상층에는 폰테인의 은신처가 위치해 있다. 우생학 연구실, 후보 모집소 등을 비롯한 각종 연구실이 늘어서 있다. 은 여기서 도망간 폰테인을 잡기 위해 흩어져 있는 빅 대디의 잠수복을 찾아 입는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9개로, 이곳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일지는 입수할 수 없다. 이 챕터까지 존재하는 일지들의 수를 합하면 총 122개이다.
7.1.12.1. 실험장
빅 대디와 리틀 시스터를 훈련/시험하는 곳이다. 본래는 박물관이었으나 내전 이후 실험장으로 변했다.
7.1.12.2. 폰테인의 은신처
랩처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곳. 최종 보스전이 여기서 벌어진다. 잭은 여기서 폰테인을 쓰러뜨리고 리틀 시스터들과 함께 지상으로 탈출한다.

7.2. 바이오쇼크 2

1편으로부터 8년이 지난 뒤에는 수리할 기술, 인력 모두가 사라진데다 일시적으로 지도층의 공백까지 생겨 방치된 터라 침수로 완전히 가라앉은 지역들이 생겨났다. 환영 센터와 포트 프롤릭은 완전히 침수되었으며, 2편 이후에는 어떻게 됐는지 현재로서는 공식적인 설정이나 언급이 없지만 랩처 전체가 침수되어 확실하게 멸망하는 건 안 봐도 뻔한 일이다.[73]

7.2.1. 아도니스 호화 리조트[74]

실험체 델타가 깨어나는 2편의 첫 스테이지 시작 장소. 대형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이 있는 휴양지로, 올림포스 하이츠 지역에 위치해 있다. 델타가 깨어났을 시점에는 이미 황폐화되고 단전되어 있으며, 한 번 물에 잠겼던 것인지 곳곳에 산호가 자라나 있다. 빅 시스터와 처음 만나는 곳이다. 스테이지 후반에 빅 시스터가 대형 창문을 박살내면서 완전히 침수되었다. 여기에서 찾을 수 있는 일지는 총 7개이다.

7.2.2. 대서양 급행열차

두 번째 스테이지 장소이다. 잠수정 사업의 흥행으로 주춤했다가 재기했지만 결국 라이언의 요청으로 망해버린 대서양 급행열차의 차량기지다.

대서양 급행열차는 랩처 설립 초기에 설치되어 랩처의 운송을 담당했다. 그러나 오래된 구역 위주의 노선만을 운행하던 대서양 급행열차는 랩처 메트로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하고 개인 잠수정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잠시 사업이 주춤했으나, 개인 잠수정 유행이 조금 시들해지면서 회사는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랩처가 경제 위기를 겪자, 라이언은 뱅크런을 염려하여 은행에 있던 예금을 인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프랜티스는 라이언의 말대로 했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되려 회사만 부도가 나고, 경쟁사에서 회사를 인수하려 들자 프랜티스는 포퍼스 드롭의 빈민가로 쫓겨나서 병으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수리 중이었던 차량이 몇 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부터 소피아 램의 방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테넨바움과 잠깐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서 찾을 수 있는 일지는 총 8개이다.

7.2.3. 라이언 놀이공원

세 번째 스테이지. 이곳은 앤드루 라이언이 자신이 경멸하는 지상의 체제와 정부 관료들에 대한 공포를 랩처의 시민들, 특히 랩처 2세대(랩처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심어 랩처의 탄생 목적과 자신의 이상을 납득시키는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설립자 겸 책임자였던 칼슨 피들은[75] 애초부터 목적이 라이언의 사상 전파였던 이곳에 대해, '놀이공원은 신비한(magical) 존재여야 하는데 무슨 라이언 개인에게 바치는 성당을 짓고 있다'며 탐탁지 않게 여겼다.[76]

1969년, 2편 시점에서는 랩처 가족의 세력권에 있다. 1959년 랩처 내전이 터지면서 이곳 역시 아틀라스 일당의 타겟으로 지목되어 테러를 당했는데, 설상가상으로 랩처로부터의 모든 연락과 물자 지원이 끊기면서 고립된 상태가 되어 버렸다.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스플라이서들에게 목숨을 잃거나 굶어 죽었으며, 고립된 사람들 중에는 초등학생들을 데리고 견학을 나온 니나 카네기[77]와 칼슨 피들[78]도 있었다. 델타는 이곳에서 최초로 빅 대디를 상대하고 리틀 시스터를 입양할 수 있다. 또한 기관총을 입수할 수 있으며, 무기 업그레이드 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중간 보스인 빅 시스터와 처음으로 전면전을 벌이는 챕터이기도 하며, 열차에 오르기 전 싱클레어와 대면할 수 있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19개이다.

여담으로 라이언 놀이공원 내부에 입장하면 앤드루 라이언의 목소리가 녹음된 인형이 맞이하는데, 근처에 있는 골프채를 염력으로 들어 그를 맞추면 도전과제가 완료된다. 잭이 라이언을 죽인 것을 셀프 패러디한 것.

7.2.4. 포퍼스 드롭[79]

네 번째 스테이지. 본래 이름은 17번 유지 보수 교차로로 대서양 급행열차 노선 건설을 위해 소집된 노동자들이 임시로 머무는 곳이었으나 실직한 하층민들이 이곳에 몰리면서 빈민가로 변모했다. 치안은 엉망진창이라 각종 범죄가 판을 쳐 자신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 모두들 플라스미드를 구입한 덕분에 스플라이서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하층민들을 대상으로 온갖 사기가 들끓었던 곳이기도 하며[80] 대서양 급행열차의 주인이었으나 라이언의 요청을 따르다 인생을 말아먹은 프랜티스 밀을 위한 작은 묘지[81]가 있다. 바이오쇼크 2 시점의 포퍼스 드롭은 소피아 램의 추종자인 그레이스 할로웨이가 장악했으며, 이에 따라 랩처 가족의 주요 세력권으로 편입되었다.[82] 이곳에서는 드릴 대쉬를 배우게 되고, 샷건과 전작의 연구를 계승하는 유전자 연구 카메라[83]를 얻을 수 있으며, 야수 스플라이서와 처음으로 맞닥뜨린다.[84]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21개이다.

7.2.5. 사이렌 가[85]

다섯 번째 스테이지. 원래는 랩처의 솜씨 좋은 건축업자들이 모인 부촌이었다. 하지만 랩처를 설계한 건축가인 웨일즈 형제가 랩처의 결함에 관한 추문으로 몰락하고, 랩처 내전으로 건축업계가 완전히 망하면서 홍등가로 전락함과 동시에 원래의 이름은 잊혀지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는 웨일즈 형제 중 형인 사이먼 웨일즈가 랩처 가족에서 가장 광신적인 신자가 되어, 웨일즈 신부라는 이름으로 이곳을 지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새로운 빅 대디 타입인 럼블러가 처음 등장하며, 분홍 진주 호텔에서 작살을 얻을 수 있다. 곳곳에 을 신으로 모셔 그린 성화들이 있다. 그 외에 폰테인이 사이렌 가에 세운 리틀 시스터 고아원과 잡화점 뒷방에 있는 프랭크 폰테인의 비밀 실험실도 볼 수 있다. 델타가 웨일즈 신부를 죽이자 소피아가 수도관을 터뜨려 역시 침수되어버린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20개이다.

7.2.6. 디오니소스 공원[86]

여섯 번째 스테이지.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과 작품 전시, 감상을 목적으로 세워진 곳으로, 초창기에 소피아 램은 이곳을 무대로 반 라이언 성향을 지닌 예술가, 시인, 문인들을 결집시켜 자신의 사상을 전파했다. 소피아 램을 달갑지 않게 여기던 앤드루 라이언 스탠리 풀을 소피아 램의 단체에 잠입시켜 그녀가 공산주의를 전파하고 있다는 증거를 잡아내려고 했다. 음모는 성공하여 소피아 램은 페르세포네로 끌려갔고, 소피아의 딸 엘레노어 램은 스탠리 풀에 의해 리틀 시스터로 팔려나간다. 내전 도중 소피아가 교도소를 장악하고 그녀가 돌아온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자 후환을 두려워한 스탠리가 입막음을 위해 공원을 침수시켜 안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죽여버린다. 게임에서는 사이렌 가에서 펌프를 작동시키고 들어갈 수 있게 되는데, 사방에 따개비와 해초, 산호가 자라있는 등 침수의 흔적이 남아있다.

참고로 회전목마 근처에 가면 마크 멜처가 총을 쏘며 빅 시스터와 싸우는 소리를 들을 수있고, 얼어있는 곳으로 가면 프랭크 폰테인이 1편 직전 뭘 하고 있었는지 일지를 얻어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15개이다.

7.2.7. 폰테인 미래회사

일곱 번째 스테이지. 프랭크 폰테인이 플라스미드와 강화제 개발, 판매를 위해 세운 회사로, 랩처 곳곳에 있는 아담 관련 상품이 바로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라이언이 폰테인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에는 라이언 공업에 합병이 진행되었는데, 랩처의 기치인 자유의지주의에 위배된다 여겨 맥도나를 필두로 랩처 위원회가 극렬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병이 이루어졌다. 작중에서는 사옥 내부 여기저기에 압류딱지가 붙은 상자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폰테인의 사무실에는 '폰테인 가족'이 그려진 대형 초상화가 있다. 이곳에서 알파 시리즈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17개이다.

비밀 연구실로 가면 미치광이가 되어 버린 길버트 알렉산더가 갇혀 있는 수조가 있다. 원래 알렉산더는 라이언 공업의 연구원이었으나, 1편의 잭에 의해 라이언과 폰테인이 모두 사망한 이후 이곳을 차지하고 대장 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교도소에서 탈출한 소피아 램과 만나 빅 시스터와 지상에서 납치한 여아를 대상으로 리틀 시스터를 만들고 있었고, 최후에는 전 인류를 세뇌하겠다는 소피아의 미친 계획에 자원하여 끔찍한 괴물로 변모해 버렸다.

7.2.8. 페르세포네 외부[87]

소피아 램과 대면하게 되는 스테이지. 해구 위의 절벽에 걸쳐있는 곳으로, 본래는 라이언의 명령에 의해 싱클레어가 세운 교도소로 라이언의 정책에 반대하거나 폰테인과 소피아의 지지자들을 랩처 사회와 격리시킨 곳이다. 폰테인이 사망한 이후 죄수들은 폰테인 미래회사와 라이언 공업에 실험용으로 팔려나갔으며 수많은 죄수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소피아 램이 교도소장인 나이젤 위어와 죄수들과 짜고 폭동을 일으켜 접수했으며, 이후 랩처 가족의 본거지이자 심장부로 재탄생한다. 지상에서 납치한 소녀들을 리틀 시스터로 교육시키기 위해 가둬두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기에서 빅 시스터 두 명을 상대하게 된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있는 일지는 총 5개이다.

7.2.9. 페르세포네 내부

마지막 스테이지. 엘레노어 램과 함께 실험체 델타가 지상으로 올라가게 되며, 여기에서 빅 대디로 개조된 어거스투스 싱클레어를 상대하게 된다.

소피아 램과 랩처 가족은 주인공과 엘레노어 램의 탈출을 저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을 가해 오며 건물에 폭탄까지 설치하는 등 최후의 발악을 한다. 결국 최후의 순간에 잠수정이 출발한 직후 폭탄이 터지고, 페르세포네는 절벽채로 무너져 해구 밑바닥으로 가라앉게 된다.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17개이며, 여태까지 나온 일지를 합하면 129개가 된다.

7.2.10. 미네르바의 안식처[88]

DLC의 무대이자 실험체 시그마의 활동지가 되는 곳. 랩처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발전한 곳으로, '생각하는 자(The Thinker)'라는 슈퍼컴퓨터가 있다. 곳곳에 컴퓨터와 첨단 시설이 즐비해 있으며, 이곳에서 랩처의 모든 전산 처리와 기반 시설의 제어가 이루어졌다. 이온 레이저를 사용하는 빅 대디인 랜서가 등장하며, DLC에서 시그마로 플레이하다 보면 본편에서 델타와 잠시 만난 뒤 어디론가 떠난 테넨바움의 이후 행적을 알 수 있다. 이곳의 지배자 리드 윌은 2편에서 랩처를 장악한 랩처 가족과 상호 불가침 조약을 맺은 상태이며, 빅 시스터 또한 등장한다. DLC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지는 총 35개다.

7.3.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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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가 다른 평행세계 차원의 틈을 여는 능력인 균열을 통해 부커 드윗, 송버드와 함께 평행세계에 존재하는 랩처에 오게 된다. 부커와 엘리자베스는 물이 없는 안전한 랩처 내부로 피했지만 덩치가 크고 물속에서 움직이는 것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던 송버드는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익사.

시대적으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1910년대, 바이오쇼크 1과 2는 1960년대(1편은 정확히 막 1960년 새해를 맞이한 시점)라서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평행세계 이동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컬럼비아와 얽힌다. 그리고 DLC인 바다의 무덤(Burial at Sea)에서는 망하기 전 평행세계 랩처가 주무대가 되며, 컬럼비아와 랩처간의 균열이 열려있는 터라 시간대는 달라도 서로 관측가능한 상태이다.

7.4. 바다의 무덤 DLC

7.4.1. 상업 지구 (Market District)

평행 세계의 랩처에서 사립탐정 부커 드윗이 살고 있던 곳. 본편에서 나오지 않는 전성기 시절의 화려한 랩처를 잠시나마 구경해볼 수 있다. 부커 드윗이 떡실신당할 때마다 문을 열었던 그 사무소가 랩처에 차려져 있다. 본편을 플레이했다면 단박에 알아볼 만한 엑스트라가 있는데, 바로 부유해 보이는 흑인이 백인에게 구두닦이 서비스를 받고 있는 광경[89]이다. 또한 동성애 커플이 랩처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인종차별과 광신주의, 국수주의가 만연한 컬럼비아와 대비되는 인간의 능력을 최우선으로 치는 랩처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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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폰테인 백화점 (Fontaine's Department Store)

프랭크 폰테인이 잠수함, 전자 제품, 가정 용품, 제약 사업의 잠재성을 내다보고 야심차게 설계한 백화점이나 1958년 폰테인이 사망하면서 랩처 의회에 의해 폐쇄된다. 문제는 라이언이 폰테인의 영향력을 랩처 사회에서 지워버리기 위해 바다 밑바닥 랩처 도심과 고립된 이곳에 지지자들을 가두어버린 것. 이로 인해 경찰도 자원 공급도 없는 데다, 누수로 침수되는 상황에서 백화점은 스플라이서들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죽이는 생지옥으로 변해버린다. 일부 사람들이 랩처로의 탈출을 시도했으나 백화점 주변에는 자기 기뢰가 수없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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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1. 사자왕 라이언 양성학교(Ryan the Lion Preparatory Academy)
폰테인 백화점 내부에 설치된 교육시설. 바다의 무덤 2부에서 등장하는 곳으로, 라이언 놀이공원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랩처의 사상을 가르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사자왕 라이언' 과 '기생충 피터(Peter the Parasite)' 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자유의지주의 이념을 교육하는 학교였다. 그러나 폰테인 백화점이 1958년 이후 바닷속 깊은 곳으로 수장되면서 덩달아 버려졌다.

내부에는 '어떻게 노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합니다(It doesn't matter how you PLAY, it matters how you WIN)', '공짜 점심이란 없습니다(There's NO free lunch)' 같은 문구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어린이들 중에서 '이번 주의 사자왕 라이언', '이번 주의 생산자(Maker)와 약탈자(Taker)'를 뽑아 놀이를 통한 사상 교육도 시킨 모양이다. 심지어 친구에게 장난감을 나누어준 아이에게 이타주의적인 행동을 하였다고 벌을 주는 장소와[91] 통제가 되지 않는 아동을 진정시키는 마취용 석궁도 비치되어 있었다.

학교 안에는 또한 랩처의 영웅들이라는 이름으로 라이언, 코헨, 테넨바움, 이수종 4인의 그림이 걸려 있는데, 테넨바움은 제명 처리된 지라 그림에 BITCH[92]라는 낙서가 되어 있고, 이수종의 그림도 여기저기 찢어진 상태이다.

7.4.3. 바다의 무덤 1부(Burial At Sea Episode 1)에서의 모습

도박판에 샐리를 데려갔다가 잃어버린 죄책감에 빠진 부커 드윗에게 엘리자베스가 접근해오고, 부커는 그녀와 함께 샐리의 행방을 찾던 도중 샌더 코헨으로부터 샐리가 폰테인 백화점으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부커와 엘리자베스는 샐리를 찾기 위해 코헨이 제공한 잠수함을 타고 폰테인 백화점으로 향한다. 작중에서 백화점은 개판이 된 상황이었고 정상인은 죄다 스플라이서들에게 살해당해 눈 씻고 찾을래야 없는 판국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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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바다의 무덤 2부(Burial At Sea Episode 2)에서의 모습

다른 평행세계의 엘리자베스가 샐리를 구하기 위해 루테스 남매의 도움을 받아 1부의 평행 세계[93]로 오게 된다. 백화점으로 오게 된 직후 엘리자베스는 샐리를 붙잡아 아담을 채취하려는 아틀라스 일행과 조우하고, 그녀는 샐리를 살리기 위해 아틀라스와 거래를 한다. 거래의 내용은 샐리를 살리는 대신 아틀라스 일당을 랩처로 데려다주겠다는 것. 아틀라스 일당 역시 폰테인의 지지자들과 함께 백화점에 갇힌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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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는 루테스 입자를 이용해 백화점을 랩처로 띄우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수종 박사의 연구실을 찾아가서 이 박사가 만든 루테스 장치 복제품을 발견한다. 그 장치를 이용해 컬럼비아로 이동하여 루테스 입자를 가져오는 데 성공하나, 그 사이 균열의 주도권을 잡은 이수종 송버드에게 각인된 실험체의 머리카락 샘플을 요구해 어쩔 수 없이 구해오게 된다. 그러나 수종의 배신으로 엘리자베스의 존재를 눈치챈 앤드루 라이언이 그녀에게 라이언 공업에 들어오라는 협박을 하고, 거절하자 사설 보안 부대를 백화점에 파견해 엘리자베스와 전투를 붙인다. 이 과정에서 안에 있던 스플라이서들도 라이언의 부대와 충돌하게 된다. 이 난리 속에서 엘리자베스는 겨우 루테스 입자를 백화점 천장에 고정시켜 폰테인 백화점을 들어 올린다. 그리고 안에 있던 스플라이서 대다수는 아틀라스의 선동으로 대거 아틀라스 세력에 합류, 백화점을 나와 내전을 일으켜 랩처의 몰락에 한몫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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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인 백화점에서 빠져나온 아틀라스 일당에게 '비장의 카드(The Ace In The Hole)'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는 엘리자베스

8. 바이오쇼크 시리즈에 등장하는 랩처는 하나의 같은 도시인가?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원작자인 켄 레빈은 바다의 무덤 DLC에 등장하는 랩처가 1편의 그 랩처와 같은 도시[94]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 심각한 논란이 있어 왔고, 바이오쇼크 유저들의 총본산인 '바이오쇼크 위키아'에서는 운영자들과 이용자들의 오랜 토론의 결과 바이오쇼크 1 랩처 = 바이오쇼크 2 랩처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랩처로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연유는 1편과 2편의 설정 충돌에서 기인하였다. 먼저, 시리즈의 원작자인 켄 레빈 바이오쇼크 2 개발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파 시리즈[95]이수종의 사망 시기[96] 등의 설정 오류가 바이오쇼크 2에서 발생하였다. 2편에서부터 꼬인 세계관 설정은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DLC인 바다의 무덤 1부까지 그대로 답습되며 더욱 확장되었는데, 오히려 평행세계에 대한 어떠한 단서도 없었던 1편과는 달리 Burial At Sea에서는 컬럼비아와 랩처가 연관되면서 기존의 플라스미드와 강화제[97], 무기와 아이템이 전부 인피니트에 등장했던 것들로 교체되고 2편의 알파 시리즈를 삭제[98]하면서 설정 오류와 무시가 난무하게 되었다.

그리고 바다의 무덤 2부에서는 이수종 박사가 알파시리즈 빅 대디가 아닌 바운서 빅 대디에 드릴에 갈려 사망하는 장면을 구현함으로써 2편이 아닌 1편의 설정을 따르며[99] 죽었으나 DLC의 시간적 배경인 1958년 12월 31일날 사망함으로써 사망 시점에 2편의 설정을 차용하는 등 완전히 꼬여 버렸다. 게다가 작중의 공공 방송[100]에서 2편의 등장 지역인 디오니소스 공원이 언급되는 등 일부 반영하는 모양새도 보이며 바이오쇼크 포럼은 대혼돈에 빠지게 된다.

또한 빅 대디와 리틀 시스터 간의 유대 관계를 처음 성립시킨 쌍이 2편에서는 주인공인 실험체 델타 엘레노어 램이나 바다의 무덤 2부에서는 초기형 바운서와 마샤 루츠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설정 오류들은 DLC에 등장하는 랩처가 평행우주일 경우 말끔하게 해결되나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이 제작자가 DLC의 랩처 = 1편의 랩처 = 2편의 랩처로 못박아버렸다. 다만 원제작진이 완전히 손을 놓아버린 만큼 새로운 후속작에서 힘들겠지만 따로 정리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이에 이수종과 길버트 알렉산더가 거의 동시기에 따로 같은 연구를 진행했으며, 바운서와 알파 시리즈가 사실 거의 동시기에 나온 빅 대디 모델이고, 리틀 시스터와의 유대 관계를 각각 거의 동시기에 성립했다는 의견도 있다. 어차피 바운서와 마샤 루츠간의 유대감 성립으로 인한 희생자인 이수종도 죽었고, 유일한 목격자도 죽었다. 즉, 바운서와 마샤 루츠간의 유대감 성립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는 없으므로 실험체 델타 엘레노어 램 사이에 유대감이 최초라고 주장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또한 실험체 델타와 엘레노어 램 사이에 유대감 형성 시기가 이수종의 사망 이후가 아닌 이수종 사망 전이라면 어느 정도 해결될 논란이기도 하다. 바이오쇼크 2 처음 시작이 1958년이고, 이때 실험체 델타와 엘레노어 램 사이에 이미 유대감이 형성된 모습을 봤을때 이들 사이의 유대감이 먼저 형성되었으나, 이수종이 이 사실을 모른 채 바운서 빅 대디와 마샤 루츠 등 리틀 시스터간에 유대감 형성 실험을 진행중이었다면 설정 구멍을 메꿀 수 있다. 위키아에서는 두 사람 간의 독자 연구 및 경쟁설을 인정하였다.

9. 관련 문서


[1] 실질적인 도시로써의 역할은 1959년 랩처 내전 당시 이미 붕괴했다. [2] 대략 그린란드 아이슬란드의 사이에 있다고 보면 된다. [3] 랩처는 46년 11월 5일 본격적으로 건설을 시작하여 1951년 후반에 완공 되었다. [4] "인류의 구원"이라는 문구에서 볼 수 있듯이, 랩쳐는 일종의 방주로서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앤드류 라이언은 나치가 민주적인 절차로 집권한 점과 세상을 완전히 멸망시킬 수 있는 핵병기, 그리고 미국 대 소련 사이의 대결구도 등 때문에 "냉전 양쪽에서 우민들이 선출한 파시스트 지도자들 집권해서 핵전쟁을 일으키고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다"라고 여겼다. (소설을 보면 랩처 중앙 위원회에서 지상에서 이미 핵전쟁이 일어났는지 일어났다면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래서 자신의 이상향을 직접 펼칠 장소이자 보존할만한 천재들을 모아 지킬 장소로 랩쳐를 만들게 된 것이다. 지상세계가 서로 싸워 멸망하는 동안, 자신들은 번영을 누리겠다는 것이 라이언의 목적. 바다 밑에 랩쳐를 건설한 이유도 아무도 랩쳐의 존재를 모르게하기 위함이지만 동시에 핵전쟁의 여파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다. 얄궃게도 지상은 핵전쟁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파국으로 치닫지 않고 계속 번영한 반면에, 서로 싸워 멸망한 것은 랩쳐였다. [5] 라이언은 지상에 랩처의 존재가 드러나는 것을 꺼려 건설 단계부터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바닷속 깊은 곳에 도시를 지었다. 일례로 라이언은 강철을 대량으로 쓰는 걸 보면 정부들이 도시를 만드는 것을 알아챌까 두려워서 랩처 건축에는 알루미늄을 사용하였다. 그러면 무슨 공군을 만드는 줄 알 거라나. [6] 다만 설정집에 보면 라이언에게 자재를 공급하던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때는 알루미늄이 아니라 양철을 대량으로 구입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 양철 공급업자는 이후 라이언의 행방에 대해 궁금해 하다가 랩처의 존재를 발견하게 되고, 결국 랩처로 내려가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가 내려왔을 시점은 스플라이서의 활동이 극심해지던 때였고 그는 내려오자마자 붙잡혀 '싱클레어 소스'라고 불리는 아담을 강제로 주입 받게 된다. 반 스플라이서화 된 그는 놀랍게도 탈출에 성공하게 되고, 그가 남긴 랩처에 대한 기록은 2편에서 등장하는 인물인 마크 멜처가 요긴하게 사용하여 랩처로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7] 앞서 말했듯이 라이언은 도시의 존재를 기밀로 유지하였다. 따라서 도시의 입구도 겉보기에는 평범한 등대로 만들었다. 그나마도 원래는 만들지 않으려 했으나 산소 공급 문제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등대에 접근하는 배는 전부 어뢰로 침몰시켰다. 우연히 등대 안으로 들어와 잠수정을 타고 도시로 온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시민으로 받아들였다. [8] 라이언은 철저한 자유지상주의자였다. [9]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과 동일한 사상 [10] 이들 중 대부분은 랩처와 그 안의 각종 건물이나 시설을 짓기 위해 지상에서 데려온 다음 일이 끝나서 해고되었는데 지상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게 된 사람들이었다. [11] 랩처는 자유지상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세워진 도시이므로, 정부에 의한 복지제도가 전혀 없다. 결국 남는 건 마치 야생과도 같은 승자독식과 극단적인 양극화 뿐. 이에 대해, 1편에서 폰테인의 펜트하우스에서 얻을 수 있는 음성 일지를 통해, 폰테인은 "모두 산업의 제왕이 되려고 이곳에 왔지만, 누군가는 화장실 변기를 닦아야 된다는 걸 잊고 있었다"며 랩처 시민들을 비웃었고, 밀수꾼의 소굴에서 얻는 음성 일지에서 피치 윌킨스는 "라이언의 사슬은 금으로 된 사슬이었고, 우리 사슬은 발목에 커다란 쇠공이 묶인 사슬이었다"고 자조한다. 자발적으로 랩처로 내려온 사람들을 조소할 수는 있겠지만 랩처의 비밀을 지켜야된다며 강제로 랩처 시민이 된 이들만 억울할뿐. [12] 이 화려한 연회장은 1959년 1월 1일이 시작되는 순간 폭발한 내전으로 가장 먼저 폐허가 되는 운명을 맞는다. [13] 랩처는 해저 풍경과의 조화와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아르테코 풍으로 설계되었다. 문제는 그 설계로 인해 심해의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군데군데 물이 새기 시작했는데, 막장이 되기 전에는 배관공들과 정비공들이 지속적으로 수리를 했으나 내전 이후 전부 죽거나 스플라이서가 되면서 보수할 사람이 없어졌다. [14] 내전 이후 라이언은 리벳 건을 들고 다니는 로지 빅 대디에게 도시 곳곳의 보수 작업을 맡겼으나, 빅 대디는 결국 사람으로 만든 로봇에 불과하여, 이것 역시 땜빵하는 식의 임시방편이었다. 결국 바이오쇼크 2의 시점인 1968년에는 환영 센터, 포트 프롤릭 등 주요 시설이 죄다 물에 잠겨버린다. [15] 아직 랩처가 멀쩡하던 때, 빌 맥도나는 랩처를 세울 때 이 점을 우려해 건물을 세울 때 물이 전혀 새지 않게 배수시설까지 꼼꼼히 처리해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라이언은 무시하고 웨일즈 형제에게 랩처 설계를 맡겼다. 그리고 웨일즈 형제의 설계는 결함이 있었고, 잘못된 상하수도 체계 문제로 인해 맥도나가 우려하던 상황을 맞고 만다. [16] 아나키즘을 대표하는 슬로건, No Gods, No Masters에서 따온 것이다. [17] 예술가인 안나 컬페퍼, 샌더 코헨, 루벤 그레비, 리조, 보안 총책임자인 셜리반, 랩처 잠수정 회사의 사장인 안톤 킨케이드, 라이언의 조언자 빌 맥도나 등. [18] 아이러니하게도 자유의지주의자들은 회사를 지원하는 것도 정실 시장주의로 이어질 수 있기에 부정적이다 [19] 안나 컬페퍼는 샌더 코헨과 라이언을 비판하는 노래를 부르다가 라이언의 눈 밖에 나 살해당하고, 라이언의 절친이었던 빌 맥도나는 랩처가 망한 책임을 물어 라이언을 죽이려고 시도하였다. [20] 라이언 보안 업체. [21] 공동 분배를 기반하는 공산주의에 전체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키는 파시즘이 결부되었다는 점에서는 주체사상이나 스탈린주의에 더 가깝다. [22] 미네르바의 동굴과 사이렌 가는 이 대숙청의 여파를 피해갔다. 미네르바의 동굴은 랩처 최외곽에 있는데다 그곳의 지배자인 리드 윌이 랩처 가족과 동맹했기 때문이고, 사이렌 가에 위치한 핑크 펄 호텔은 친 라이언 파였던 다니엘 웨일즈의 통제 하에 있는데, 소피아의 심복이자 그의 형인 시몬 웨일즈가 다니엘을 그래도 자기 혈육이라며 비호하고 있어서 무사했다. [23] 이에 대해 폰테인은 누구는 화장실 청소를 해야 하는데 랩처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그걸 잊고 있다고 핵심을 찌르며 비웃었다. 빌 맥도나 역시 복지제도 같은 행위를 누군가가 신념으로 한다면 랩처는 존중해야 하는데 그걸 거부하고 있다고 씁쓸해했다. [24] 스탠리 풀이 기자 생활을 했던 곳도 이곳이다. [25] 관련 기업으로는 바이오쇼크 2에서 언급되는 프랜티스 밀의 대서양 급행열차, 안톤 킨케이드의 랩처 메트로(1편에서 플레이어가 시종일관 게임을 하면서 이용하는 잠수정) 등이 있다. [26] 농산물 시장(Farmer's Market)과 넵튠항. [27] 라이언 공업은 산하에 '라이언 보안업체(Ryan Security)'를 두었으며, 셜리반이 보안 총책임자로 임명되어 경관들을 이끌고 랩처의 치안을 담당했다. [28] 아틀라스는 내전을 일으키기 전 동시다발적인 테러를 계획하였다. 거사일은 신년맞이로 분주한 12월 31일로 잡았으며,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모이는 레스토랑과 상류층이 사는 거주지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했다. [29] 폰테인의 밀수업을 규제할 때 밀수꾼들을 대상으로 한 사형 제도가 이미 존재했으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사형 제도는 없었다. [30] 당연히 진짜 유령을 말하는게 아닌 이전 복용자의 기억을 흡수하는 아담, 그것을 가공해 만든 플라스미드들의 부작용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기억이 보이는 것이다. 다만 그게 하도 강렬한 나머지 거의 정신병 수준의 문제를 일으킨 모양. 이는 바이오쇼크 1편 초반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31] 심지어 라이언의 부하들은 거리에서 사람을 납치해 빅 대디 등의 실험 재료로 팔아넘기고, 여아들을 납치해 리틀 시스터로 개조당하게 하는 등 막장 행보를 보였다. [32] 랩처 가족의 수장 소피아 램이 사라졌고, 대부분의 리틀 시스터를 델타와 엘레노어가 지상으로 데리고 올라가버렸고, 빅 시스터도 대부분 델타와의 교전에서 전사했다. 아담을 공급할 리틀 시스터도, 리틀 시스터에게 위해를 가하는 스플라이서를 단죄할 빅 시스터도 없으니 곧 주민인 스플라이서들도 전멸하여 완전히 멸망할 것이 확실시된다. [33] 빅 대디 로지들이 수리를 할 수 있으나,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34] 특히 2편 마지막에 소피아가 페르세포네 이곳저곳에 폭탄을 설치하고 터트리는데, 페르세포네 전체가 해구 밑으로 떨어질 정도로 거대한 폭발이었기 때문에 랩처 전체가 그 충격파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35] 그런데 3D업종에 종사하기 위하여 내려온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당연히도 하층민들이었고 내려왔을 때는 랩처 건설 중 갑작스럽게 라이언의 비밀 유지를 위하여 끌려가게 된 상태라 돈이 없거나 돈을 가지고 오지 못한 상황이 더 많았다. [36] 하지만 자유방임주의 덕택에 은행도 일종의 사업 비슷한 형태이기 때문에 은행이 망해도 다른 회사들마저 망하지는 않았지만, 내전의 문제로 인하여 사람들이 돈을 모아두고는 아무도 사용하려 하지 않았으며, 거의 대부분을 무기를 사는데 사용했기에 다른 나머지 회사들은 자체적으로 붕괴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이상 거래처를 구할 수도, 무기를 만들 재료를 구입할 하청업체를 구할 수도 없게 된 총기 업체들도 뒤따라 무너지면서 라이언이 추구하던 "자신을 위해 흘릴 땀만 있다면 환영받는 곳"은 땀 흘릴 사람들이 모두 사라져 결국 이름 뿐인 곳이 되었다. [37] 일명 랩처의 유흥지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게들과 시설들이 집합해 있었다. [38] 당장 의회의 위원 중 안나 컬페퍼와 샌더 코헨만 하더라도 예술가이다. [39] 소설에서는 셜리반이 코헨을 몇번이나 처넣으려 했으나 라이언이 이를 막았다고 한다. [40] 이 과정에서 안나 컬페퍼가 샌더 코헨과 라이언의 관계를 풍자하는 '라이언의 노래하는 새(Ryan's Songbird)'를 부르다 살해당한다. [41] 샌더 코헨의 경우 제자들과 함께 포트 프롤릭을 돌아다니며 사람을 잡아 산 채로 석고를 부어 석고상으로 만들고 면도칼로 난도질하거나 산 채로 얼음동상으로 만드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42] 게임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녹음 일지. [43] 2편 '미네르바의 안식처' DLC에서 찰스 밀턴 포터의 한 음성 일지에 따르면 인종도 바꾸는 게 가능한 모양이다. 다만 이 얘기가 나온 맥락이 '출세했는데 흑인에서 백인으로 인종 바꾸셔야죠' 라면서 인종차별적으로 은근히 꼽주던 것을 무례하다며 곱씹는 내용이다. 이는 랩처 또한 시대정신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44] 이름은 이상적인 아름다움. [45] 스타인먼의 일지에 따르면 피부색, 홍채색, 심지어 성별도 바꾸는 등 인체를 찰흙 주무르듯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46] 지원자를 세뇌시키고 각인시키기 위해서이다. [47] 상기한 라이언 보안업체 소속. [48] 셜리반(Sullivan)이 이들을 지휘하는 보안 총책임자였으나, 이 양반은 나중에 라이언을 비판하던 예술가인 안나 컬페퍼를 살해하고 자신과 라이언의 타락에 절망해 사임하고 자살한다. [49] 바이오쇼크의 넵튠항과 바다의 무덤 2부에서 등장하는 경찰 제복 스플라이서가 바로 이들이다. [50] 랩처에서 태어난 어린 아이들. [51] 스타인먼이 저지른 만행도 샌더 코헨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소설의 묘사를 따르면 생살을 메스로 푹푹 찍어 베어내는건 기본이고 여자의 유방을 말미잘 모양으로 다듬고, 이런 악행을 경찰에 고발하려 한 간호사는 얼굴 가죽을 뜯어내 죽이고 가죽은 나중에 써먹으려고 냉동보관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수술을 빙자한 살인은 공포에 질린 눈동자가 더 아름답다는 이유로 마취 없이 진행되었다. [52] 생각하는 자 역시 아담을 이용해 개발하였다. [53] 찰스 밀턴 포터와 더불어 생각하는 자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아담의 부작용으로 정신이 나가 생각하는 자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고, 미네르바의 동굴 곳곳에 피로 예언의 방정식을 그려넣는 등 미치광이 행보를 보인다. [54] 프랑스어로 직역하면 "시대의 후작"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현대인"이라는 뜻이 된다. [55] 랩처의 환영(Welcome To Rapture). [56] 넵투누스( 포세이돈)의 영어식 이름. [스포일러] 3명의 거미 스플라이서를 촬영하고 난 이후, 피치 윌킨스와 싸울 때 렌치와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무기가 압수된다. 그래도 전투 끝나고 기송관에서 전부 돌려받을 수 있으니 걱정 말자. 이때 사진을 다 찍고 폰테인 수산에서 렌치로 문을 두드리고 난 이후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 주의. [58] 고대 그리스에서 목가적 이상향으로 여겼던 아르카디아 지방에서 따 온 이름. [59] 이곳에서는 꿀벌 효소를 얻을 수 있다. 양봉장의 주인은 쥴리 랭포드와는 사이가 안 좋았던 모양으로, 양봉장에 들락날락거리는 데에 돈을 받을 것이며, 그렇지 않을 시엔 "다시 한번 양봉장에 모습을 드러내면 샷건을 들고 오는 수밖에"라는 말을 남긴 일지가 있다. 물론 일지의 주인은 내전 도중 살해당해서 시장 입구에 샷건과 일지와 함께 널부러져 있다. [60] 양조장의 주인인 월리는 술에 물을 타서 팔았는데, 한 손님이 이를 따지니까 '마음 같아선 바닷물을 섞을 수도 있었는데 그나마 증류수를 넣은 게 어디냐'고 궤변핬다. [61] 해석하면 유희의 요새. [62] 이름은 카일 피츠패트릭으로, 연주 도중 때려치겠다고 말하다가 끔살당한다. [63] 경보 해제 장치 [64]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의 이름을 땀. [65] 라이언의 집무실 [66] 라이언은 랩처 내전 동안 일종의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인다. [67] 그 중에는 1958년 라이언과 폰테인 일당과의 전투에서 사망한 가짜 폰테인, 라이언을 죽이고 가족과 함께 지상으로 탈출하려 한 빌 맥도나 등이 있다. [68] 올림포스 산,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거주하는 곳. [69] 아폴론의 영어식 이름. [70] 말이 무료 병원이지 실상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것저것 실험을 자행하던 곳이다. [71] 그리스 신화의 화로와 가정의 여신 헤스티아에서 따 온 이름. 폰테인 복지원이 위치한 곳이다. [72]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티탄족. [73] 인피니트 DLC 바다의 무덤 티저 트레일러로 나온 페이크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적어도 세간에서는 아무도 랩처를 찾지 못했고, 뉴잉글랜드 해안에 랩처의 유실물이 흘러들어올 정도였으니, 결국에는 침수되어 멸망한 것으로 보인다. [74] 아프로디테의 연인 아도니스에서 이름을 따옴. [75] 지상에서도 놀이공원에 쓰이는 애니매트로닉스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었다. [76] 라이언의 음성 일지에 따르면 라이언도 아이들을 위한 약간의 교육을 원하긴 했지만 너무 놀이공원이 두려움만을 새기는 공간으로 변질된 것 같아서 탐탁지 않게 여겼다. 만들다 보니 그 의도가 변질되어 버린 듯. [77] 자신은 먹지 않고 아이들에게 부족한 음식을 나누어주는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이다가 굶어 죽었다. 그래서인지 후술할 칼슨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크레용으로 그리움에 그림을 그려놓은 것과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것 같은 양초로 꾸며진 건 물론이고 정갈하고 깔끔한 차림으로 누워있다. 처음에는 기념일이라 다들 쉬는데 자기는 애들이나 돌보고 있다고 투덜거렸지만, 도중에 내전이 터지자 아이들만 걱정하는 헌신적인 어른의 모습을 보이는 오디오 일지들을 얻을 수 있다. [78] 책임자와 동일인물. 식량을 시민들에게 나눠 주다가 물자가 부족해지자 음식을 독차지하려는 목적으로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작업장에 틀어박혔다. 잠수정을 수리해 랩처를 탈출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바리케이드를 돌파한 시민들에게 맞아 죽었다. 참고로 리틀 시스터를 입양하고 놀이동산에서 마지막으로 아담을 채취하는 사람이 피들이다. 포탑도 설치해두고 만발의 준비를 갖췄지만 그 전에 사람들이 뚫고 들어온 듯. 본인 스스로도 아담과 플라스미드를 섭취했는지, 놀이공원 쪽 아담 채취 대상 중 하나로 등장한다. [79] 대략 '가난뱅이의 구렁텅이' 정도로 번역된다. 소설판에서는 '빈자의 나락'으로 번역되었다. [80] 대표적으로 제임스 홀크로프트라는 약장수는 플라시보 효과를 악용하여 가짜 만병통치약을 제작, 판매하여 막대한 이윤을 긁어모았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거짓말이 들통난 모양인지 자기 약국에서 사람들에게 맞아죽었다. 웃긴 건 엉터리 치료 약임에도 불구하고 먹으면 체력과 이브가 회복된다. 어거스투스 싱클레어도 이곳에 '싱클레어 스피릿'이라는 호텔을 차려놓고, 호텔 거주민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바가 있다. [81] R.I.P, Prentice Mill. [82] 챕터 곳곳에서 환기구 근처에 재단을 차려놓고 아담을 바치는 정신나간 짓거리를 볼 수 있다. [83] 1편과는 다르게 실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84] 드릴 대쉬를 배우기 위해 야수 스플라이서를 연구해야 한다. [85]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조 괴물. 노래로 선원을 홀려 배를 파멸로 이끈다. [86] 술과 축제의 신. [87] 그리스 신화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이자 하데스의 아내. 일 년에 아홉 달을 지하세계에 갇혀 지낸다. [88] 그리스 신화의 아테나. 로마 신화의 미네르바. [89]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시작화면과 컬럼비아 초반부에 볼 수 있는 컬럼비아 시민인 백인이 흑인에게 구두닦이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게 바꿔진 모습이다. [90] 랩처 공공 방송에서 아예 탈출은 포기하고 백화점 안에서 새로운 삶을 도모하라고 권고한다. [91] 다만 원래는 자유지상주의라고 해서 이타적인 행동들을 거부하는 건 아니다. [92] 해석하면 개년. [93] 1부의 폰테인 백화점 [94] Primal Rapture. 즉 1편에 처음 등장한 랩처라는 의미이다. [95] 1편에서는 초창기 빅 대디가 로지와 바운서였으나 2편에서는 알파 시리즈로 변경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 [96] 1편에서 이수종의 사망 시기는 1959년 내전 중이지만 2편에서는 1959년 이전으로 변경되었다. [97] 전기 충격과 불티나! 등은 전부 인피니트에서 등장했던 '전격 기수'와 '악마의 입맞춤' 등으로 교체되었다. [98] 1부에서 보면 초기형 바운서들이 랩처 전역을 돌아다니고 있다. 2편 기준에서 보았을 때 바운서는 수종이 죽고 난 1959년 중에 개발된 것이다. [99] 1편에서도 바운서 빅 대디에게 사망한다. 다만 1편에선 드릴이 통째로 박힌것과 달리 바다의 무덤에서는 연출상의 이유로 드릴 앞부분만 박혀있다. [100] 바이오쇼크 1편과 2편에서도 게임을 진행하면서 들을 수 있다. [101] 바이오쇼크 스토리와 랩처의 변천사를 자세하게 알 수 있다. [102] 랩처 건설 과정을 간단히 요약한 녹음자료를 번역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