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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김윤환의 프로리그 경력을 다룬 문서이다.2. 연도별 기록
2.1. 2009년
프로리그에서의 준수한 활약과[1] 아발론 MSL 2009에서도 8강 진출, 무엇보다도 테란전에서의 좋은 경기력으로 천천히 관심을 받아가고 있다.그런데 7월 19일,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두 번 출전해 두 번 다 패하며 팀의 탈락의 주범이 되었다. 이쯤 되면 진짜로 새가슴이 맞는가보다. 그런데 반대쪽에서 신상문이 1승도 못 거두고 폭풍같은 3패를 기록, 상대적으로 덜 까이고 있다. 그나마 김윤환은 2승을 거두기는 했다. 거기다 에결에 나온 박명수가 김정우에게 패한 점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역시 투명라인...
09-10 시즌으로 바뀐 이후인 11월 25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했지만, 패왕의 자리를 노리던 자인 고석현에게 졌다. 그리고 이후 팀도 뒤의 선수들도 죄다 패하면서 3:0으로 패하였다.
11월 28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정명훈을 잡아내 4연패를 끊어냈으나, 에결에서 다시 정명훈과 맞붙은 결과 패배. 것도 사이언스 베슬에게 패배했다.
1라운드 마지막 날이었던 12월 1일에는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상대는 배병우. 그런데 3세트에서 경기가 3:0으로 끝나버려 나오지도 못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조선회사는 또 졌다. 이리하여 당시 팀은 4연패.
2라운드로 바뀐 12월 5일,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했는데, 또 고석현에게 졌다. 팀은 또 패하며 5연패.
그나마 12월 8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해 박동수를 잡긴 했고, 팀도 이기면서 연패 탈출에는 성공하였지만, 고석현에게 당한 2패의 임팩트는 그에게 뇌거품이라는 오명을 씌운지 오래... 더군다나 박동수와의 경기도 양 선수가 쌍으로 졸전을 펼치는 등 경기력이 영 좋지 못하였다. 이제 그 오명을 벗을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다.
다행히 1주일 후인 12월 15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임진묵을 잡고 에결에서 김명운까지 잡아내며 본격적으로 거품 이미지를 벗어내기 시작했다.
2.2. 2010년
1월 3일, 위메이드 전에서 신용오름에 출전, 상대는 박성균. 무난한 테저전이 되나 싶더니만 앞마당에 해처리를 펴자마자 박성균이 깜짝 입구봉쇄 작전을 펼치는 바람에 자원수급에 어마어마한 차질이 생기면서[2] 병력도 얼마 못 뽑고, 어설프게 성큰으로 방어선을 걷어내려 했다가 저글링 전멸+ 드론 거의 전멸 + 성큰 2기 파괴라는 심각한 피해를 입고 기어이 본진자원으로 쥐어짜낸 뮤탈은 다 녹아내리면서 패배. 그렇게 2010년의 프로리그를 패배로 시작했으나[3], 1월 6일 공군전에서는 황신을 잡았다. 그리고 팀도 승리.1월 11일 화승전에선 박준오에게 승리하며 팀도 본인도 모두 2연승.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2010년 1월 19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는 우정호를 잡고 프로리그 통산 100승에 성공했지만, 에결에서 이영호의 벙커링에 졌다.
1월 25일의 위너스 리그 위메이드 전에선 7세트에 등장해 신노열을 잡으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1월 31일 하이트전에선 박명수를 잡았으나 김창희에게 패했다. 그나마 팀은 승리. 이어 2월 3일 엠겜전은 경기 시작 전 프로리그 100승 기념패를 받으며 상큼하게 시작했으나, 이재호의 전진 배럭에 밀려버렸다... 게다가 팀도 패배.
2010년 2월 21일, 공군 ACE를 상대로 출전해서 김성기, 박영민, 홍진호 등을 연달아 잡고 3킬을 거뒀다. 팀도 승리.
2월 24일 위너스 리그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나와 아발론 MSL 리매치를 했으나, 한상봉에게 패하면서 팀도 패배했다. 게다가 팀도 패배.
3월 2일 이스트로전에선 팀이 1:3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 대장으로 나와 프로토스( 신상호), 테란( 박상우), 저그( 신대근)를 차례로 잡아내며 역3킬. 팀도 승리.
이후 이영호, 어윤수, 김민철(위너스 리그 준PO. 이 날 STX는 김민철에게 올킬당했다...), 구성훈 등에게 차례로 패하며 프로리그 4연패를 기록하다가 4월 13일 KT전에서 고강민을 잡으며 연패를 끊었다. 그리고 팀도 승리.
4월 17일 CJ 전에서 신동원에게는 패했으나,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김정우의 초반 저글링러쉬에 훅 밀리... 는 줄 알았으나 끝끝내 막아내고 경기를 뒤집었다. 팀도 본인도 모두 승리.
4월 26일 위메이드전에선 이영한의 뮤탈 태풍을 맞고 GG. 그나마 팀은 이겼다.
5월 1일 공군전에서 오영종의 저그전 3연승 제물이 됐다. 그나마 팀은 이겼다.
이후 임정현, 김상욱, 김태훈, 차명환 등을 잡으며 프로리그 4연승. 특히 차명환전은 하나대투증권 MSL 8강전의 리매치였는데 이번에도 이겼다.
이때까지는 분위기가 괜찮았으나(라고는 해도 전반적으로 볼 때 09년보다는 폼이 떨어진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하나대투증권 MSL 4강에서 이제동에게 1:3으로 탈락한 후유증 때문인지 이후로는 계속해서 패배만을 쌓고 있다. 6월 27일 기준으로 당시까지 4강전 이후의 프로리그 일곱 경기 중 승리한 것은 초반에 비교적 간단하게 끝내고 팀도 이긴 6월 6일 김상욱 전 뿐이다. 5월 25일에는 정명훈, 박재혁에게 하루 2패를 기록했고, 5월 31일에는 신노열에게 패하고 팀도 패배. 6월 9일에는 dlwogh의 불꽃 러쉬에 한방에 밀려버렸고, 팀도 패하였다.
이어 6월 13일에는 구성훈에게, 6월 21일에는 차명환에게 패했다. 차명환은 하나대투증권 MSL 8강과 프로리그 리매치에서의 패배의 기억을 잊지 않은 듯 김윤환을 잡고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이재호전과 구성훈전, 차명환전까지 모두 패하면서 본인은 3연패에 빠진 상태였고, 팀도 4연패에 빠진 상태였다[4].
현재 STX는 에이스인 그의 부진에 또다른 에이스인 김구현마저 폼이 좋지 못하면서 시즌 막판 갑작스런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그래도 6월 29일, 팀은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팀은 이스트로를 잡으면서 연패를 끊었으나, 정작 김윤환 본인은 또 패배... 그것도 MSL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김성대에게 져 버렸다...
이어 7월 4일 공군전에선 황신에게 졌다. 덤으로 팀도 패배.
그런데 8월 17일, kt 롤스터와의 STX컵 매치에서 5세트에 나와, 박지수를 타이밍으로 역ㅋ정ㅋ벅ㅋ한 뒤, 이어 나온 최종병기까지 잡아버렸다! 보통 테저전에서는 뮤탈 견제를 하다가 멀티 먹고 안전하게 가는 편인데, 브레인답게 계~속 뮤탈로 앞마당을 견제해주고, 터렛 틈을 잘 공략해 결국 이영호가 앞마당을 들게 해 버렸다. 디파일러의 충원이 약간 늦고, 이영호의 사기적인 베슬 컨트롤로 인해 디파일러가 남아나지를 않아 역전패 당하는 듯 했으나, 결국 본진과 앞마당만으로는 싸우는 테란과 멀티를 약 6개 정도 먹은 저그와의 싸움에서 누가 이길지는 뻔한 법. 이영호의 회심의 마린메딕부대를 플레이그로 잡아먹으면서 이겼다.
이 경기 후의 인터뷰에서 '이번에는 내가 있으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2009년에는 아발론 MSL 2009 결승 때문에 STX컵 결승에 나오지 못했고, 팀은 박재혁에게 선봉올킬당했다)... 정작 결승에서는 정명훈의 날빌 테러에 당해버렸다(그리고 팀은 정명훈에게 올킬까지 당해 1:4로 졌다). 여러모로 원래는 팽팽했던 정명훈과의 상대전적이 갈수록 벌어지면서 테란전 승률도 점점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 중.
그리고 10-11 시즌이 시작되었는데, 2연패 후 2연승을 기록하면서 조금 살아나나 했더니만 바로 3연패를 해버리고 말았다. 개인리그에선 기세가 좋은 편임을 생각하면 조금 의외일 수도 있는 일이지만, 만난 상대가 김택용, 박상우, 이영호 등이여서;; 김택용전과 이영호전의 경우는 유리하게 끌고 가다가 역전당했는데, 특히 김택용전은 눈으로 보고서도 믿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엄청난 대역전극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는 전반적인 부진에 그런 일까지 겹쳐서인지 팀원들이 내심 걱정할 정도로 눈에 띄게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던 듯 하지만, 12월 1일 날에 SK텔레콤전에서 선봉으로 나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도재욱을 잡아낸 후 미소를 되찾았다. # 그리고 팀도 T1의 (10-11 시즌) 프로리그 전승을 끊어 주었다.
2.3. 2011년
1월 11일, 위너스 리그에서 선봉으로 출전하여, SKT의 선봉 이승석을 상대로 쾌승했다. 2세트에서는 김택용을 상대로 하이브까지 테크를 올려 디파일러와 퀸을 동반한 대규모 전투를 벌인 후 김택용의 5시 확장에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김택용의 철벽방어를 뚫어내지 못하였고, 결국 김택용의 주 병력에 졌다. 이 게임 전까지 동 시즌 프로토스전 승률이 9승 1패로 승률 90%였다... 그리고 팀도 패배.2월 12일, 위너스 리그에서 팀이 매치포인트에 밀린 5세트에 출전해, 고석현을 저글링 컨트롤로 무찔렀다. 이어지는 6세트에서는 김재훈을 버로우 히드라리스크를 이용하여 리버 탄 셔틀을 격추해 주도권을 잡고, 자신의 확장이 공격당하는 사이 히드라리스크로 상대 본진을 아작내고 승리하여 3:3까지 끌어왔다. 그러나 7세트에서는 염보성에게 져, 팀도 4:3으로 졌다.
3월 1일 위너스 2세트에 출전하여 이영호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영호의 발리오닉을 완전히 헛짓으로 만들었고, 견제에도 휘둘리지 않으며 히드라+러커+저글링+디파일러로 한방에 밀어버렸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KeSPA 랭킹 99위의 최용주에게 졌다. 자신은 앞마당에, 최용주는 본진에 투햇을 폈는데, 결국 앞마당 해처리를 지켜내지 못한 탓. 이로써 10-11시즌 위너스리그에서 김명운, 송병구에 이어 이영호를 잡은 게이머는 바로 진다는 징크스는 계속된다... 더불어서, 팀도 최용주에게 뜬금 3킬을 당하며 패하고 말았다.
3월 12일 위너스 5세트 vs 화승전에 출전했다. 상대는 잉어스 리그. 초반에 생더블을 간후 메카닉을 간 구성훈에게 럴커로 입구를 뚫은후 앞마당에 피해를 입히며 경기를 유리하게 만들고 이겼어야했는데... 첫전투에서 탱골조합으로 비효율적인 싸움을 하면서 기세가 구성훈한테 기울었고, 급기야 퀸까지 뽑아 탱크를 잡으려고 했으나, 4~5기밖에 못잡고 다 잡힌다. 그리고 다시 비효율적인 싸움을 해서 히드라리스크는 아이스크림처럼 녹고 팀도 본인도 모두 패하였다.
3월 21일 삼성전자 칸과의 위너스리그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하여 특유의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박대호, 김기현 등을 잡아내며 2킬을 성공했으나, 게임을 너무나 잘 아는 한 프로토스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래도 팀은 승리.
5월 9일, 공군의 임진묵을 상대로 초반에 유리하게 이끌었으나,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해지고 테란의 배틀까지 나오는 명경기를 벌이며 승리했다. 그러나 팀은 에결 끝에 팀 후배가 이성은에게 2연속으로 패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5월 11일, T1의 정윤종을 상대로 역시 초반에 유리하게 나가다가 중반부터 점점 스톰에 병력과 드론들이 녹아나더니 결국 후반가서 역전, 그리고 패배했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경기력으로 안 그래도 팀 성적도 안 좋은데 팀을 에결까지 가게 만들어 또 지게 만드는 바람에 같이 프로리그 막장 테크를 타고 있는 김구현과 같이 김은동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있다. 또한 팀도 패배. 게다가 그 다음날 MSL에선 김명운을 완벽하게 속이고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개인전만 잘한다고 질타를 받았다.
5월 16일 화승전에서는 작은북한테 맥없이 당하며 또 패배. 조일장도 삽푸고 있는 상황이라 후배이자 이제 막 팀에 적응 좀 하려고 하는 이적생 신대근이 저그 에이스 노릇을 대신하게 만들고 있다. 그나마 팀은 후배 이신형의 하루 2승 덕에 승리.
어찌어찌 진출한 6강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고강민을 만나 패배하고 팀도 패배, 그래도 3차전에서 김성대에게 승리하긴 했지만 아무튼 팀은 3차전 패배까지 포함하여서 3차전까지 간 끝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12월 7일 새 시즌인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웅진 스타즈전에서 첫 출전을 하였다. 1세트 체인리액션에 출전했는데, 김명운을 상대로 무난히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팀은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당했다.
12월 2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1라운드 SKT T1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2:1로 이기던 4세트 체인리액션에 출전하여 상대 뒷마당 쪽 멀티에 해처리를 지어 뒷골목 입구를 막아놓은 미네랄을 몰래 채취해 활로를 뚫어 히드라 양방 쌈싸먹기로 끝내는 기막힌 전술로 도재욱을 꺾으면서 경기도 마무리 짓고 본인은 2연승을 거뒀다.
2.4. 2012년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 계속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두고 공군 ACE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 팀 동료 김구현은 "윤환이 형이 맛탱이가 가서..."라며 포모스의 말말말 코너에서 디스, 스덕들을 폭소케 했다.김은동의 양아들 자리에서 밀린 것인지, 아니면 본인의 폼이 떨어진 것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2월 4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CJ 엔투스와의 경기에 1달만에 출전하여 팀이 세트 스코어 1:0으로 이기던 2세트 아웃라이어에서 장윤철을 이겼다. 럴커 양방 드랍 전술로 이겼는데, 해설진들이 '1달만에 준비한 전술' 드립을 계속 쳤기 때문에 스덕들은 "이것이 한 달간 준비한 깜짝 전술이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팀도 3:0으로 승리했다.
2월 7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1:2로 지던 4세트 일렉트릭 써킷에에 출전, 겜알못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초반에 해처리를 늘리면서 운영 가는 듯 보였으나 히드라+저글링 러쉬로 몰아쳐 승리하였다. 승자 인터뷰에서 "상대가 트리플을 일찍 갈 것 같았고 커세어도 일찍 잡아서 한 번 타이밍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역시 브레인저그. 그런데 팀은 2:3으로 패했다.
2월 11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2라운드 제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1세트 체인리액션에 출전하여 한창 뇌가 다시 살아나고 있던 터라 무난히 김재훈을 잡을거라 예상했지만 정작 뇌가 죽었쓰요... 그리고 뇌를 따라가지 못하는 피지컬까지 겹치며 무난히 패했다(뇌사저그 부활!). 팀도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2월 15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4일만에 다시 만난 제8게임단과의 대결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2로 지던 4세트 저격능선에서 박준오를 만나 빠른 두뇌회전으로 날카로운 판단을 내려 선러쉬를 막아낸 후 저글링을 잔뜩 모아 박살내버렸다. 그리고 팀은 3:2로 역스윕했다.
2월 21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삼성전자 칸전에서 1세트 네오 체인리액션에 출전하여 임태규를 만나 히드라 올인인 척 하며 다시 한번 도재욱에게 시전했던 뒷길 미네랄 뚫기를 시전, 임태규에게 다수의 포톤캐논 건설을 유도해 임태규의 병력이 나오는 타이밍을 늦췄다. 그 후 임태규가 한 방 병력을 짜내서 나오자 병력이 자신의 병력이 정비될 때까지 히드라 정예부대를 요리조리 움직여 치고 빠지기를 적절하게 시전하여 또 타이밍을 벌었고 결국 역뮤탈로 하이 템플러를 끊어 먹으며 승리했다. 프로토스의 강력한 한방 병력에 제대로 대응하는 저그의 플레이를 오랜만에 보여줬다. 하지만 팀은 세트 스코어 1:3으로 역전패했다.
2월 26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SKT T1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1로 지던 2세트 네오 일렉트릭써킷에 출전했는데, 정말 '딱 1년'만에 뇌덴록이 성사되었다. 김윤환도 당시 분위기가 좋았지만 정명훈은 더 미쳐 있었던 상태. 경기는 김윤환의 대규모 드랍이 무난하게 막히며 김윤환이 졌다. 그리고 팀도 0:3으로 패했다.
3월 3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공군 ACE전에는 세트 스코어 1:1인 네오 체인리액션에 출전하여 입대한 팀 동료였던 김구현을 만났다. '상대전적 0:0' 자막이 뜨면서 분위기는 최고조. 두 선수는 화기애애하게 채팅을 나눴지만 경기에 들어가서는 얄짤없었다. 김윤환이 오버로드의 속도업그레이드와 수송 기능 업그레이드를 빨리해서 김구현의 본진에 러커를 드랍해서 스톰을 낭비하게하며 김구현을 흔들더니, 다수의 빈 오버로드를 본진에 들이대 드랍인 척 속여 김구현이 앞마당에 있던 병력들을 김구현의 본진으로 빼게 만든 후 그냥 김구현의 앞마당을 밀어버렸다. 매 경기 대단한 전략을 보여주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팀도 3:1로 승리했다.
3월 11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CJ 엔투스전에서 마지막 세트 네오 일렉트릭써킷에 출전하여 이경민을 상대했다. CJ는 이 경기를 패배하고 웅진이 다음 경기를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되는 상황이었다. 김윤환은 이경민의 본진 뒷마당 쪽 중립건물에 히드라를 최대한 밀착시키고 러커로 변태시켜 변태가 완료되는 순간 비비기로 두 마리를 이경민의 본진 뒷마당 지역으로 침투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참신한 전략에 스덕들은 대 환호.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경민이 재빨리 본진과 뒷마당을 잇는 길목에 파일런 3개를 소환해 길막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겹쳐서 버로우 후 비벼서 넘기기를 시전, 러커 한 마리를 결국 이경민의 본진에 박는 데 성공했다. 옵저버가 나온 후에는 러커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이경민의 혼을 빼놓고는 주 병력을 그대로 진격시켜 승리. 이 신출귀몰한 플레이로 스타 커뮤니티를 폭주하게 만들었다. 고춧가루 경기에 쓰이기엔 너무도 아까운 전략이었는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미 좌절된데다 시즌이 바뀌면 맵이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듯 했다.
이렇게 해서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에서의 성적은 8승 4패. 이제는 하락세가 아닐까 하는 팬들의 당시 예상을 뒤엎고 나름 호성적을 냈다. 특히 저그 선수들 중 토스전 성적이 가장 좋았다(6승 1패). 저그가 토스 이기는 게 그렇게 대단한가 싶을 수도 있지만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은 유난히 저그들이 토스에게 약했던 시즌이었기에 충분히 빛나는 성과라 할 수 있었다.
병행 시즌에 들어서 스타2에서 테란으로 종족을 바꾸었으나, 적응에 완전히 실패한 듯 하다. 심지어 스타1에서도 지난 시즌의 호성적이 마지막 불꽃이었는지 거의 나오지 못했다. 결국 스타2에서 저그로 돌아왔고, 공군ACE의 김승현을 잡으며 스타2 공식전 첫 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 승리가 스타2 첫 승리이자 마지막 승리가 되었고, 스타1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 스타1에서 1승 1패, 스타2 1승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플레잉 코치로 전향했다.
2.5. 2013년
플레잉 코치지만 선수로서는 완전히 생명이 다한 듯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고, 코치로서 팀의 처음이자 마지막 프로리그 우승에 기여하였다. 이후 팀이 해체되자 군 입대를 위해 은퇴를 선언하였다.
[1]
5라운드
STX의 10승 1패를 만들어 낸 최고 수훈갑이며, 08-09 프로리그 전체를 봐도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 다승 랭킹에서도 40승으로 5위이다.
[2]
테저전 좀 해본 사람들은 알다시피, 본진 자원으로만 플레이하면 유리한 쪽은 당연히
테란이다. 박성균은 그걸 노리고 아예 김윤환이 본진 밖으로 못 나가게 초반부터
벙커링을 시전한 것.
[3]
대신 팀은 이겼다.
[4]
6월 16일 kt전은 미출전. 참고로, 그 경기에서도 팀은 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