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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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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테란 치즈 러쉬와 연계되는 전략으로, 타워 러시형 전략이다. 창시자는 빅터 마틴.

원래 '벙커링'이라는 용어는 본래 선박이 항구 등에서 중유(重油, 벙커-C 유)를 급유받는 것을 뜻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스타가 흥하면서 한국인에게는 벙커로 날빌을 하는 '러쉬' 행위를 뜻하는 의미로 더 알려졌다.

2. 상세

2.1. 스타크래프트

SCV는 자체 재생되는 갑각/보호막이 없고 건설중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때문에, 타 종족 일꾼에 비해 체력이 20 더 많은 60[1]이며, 마린 벙커 배럭이 완공되면 만들 수 있고 가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SCV가 지을 수 있는 벙커는 보병이 들어가야 제 역할을 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파일런 크립 범위 내에만 지을 수 있는 타 종족의 방어건물에 비하면 간편하게 맵 어디든 바로 만들 수 있으며, 완공된 벙커에 SCV를 다수 붙이면 순식간에 수리가 끝나기 때문에 막는 입장에서는 파괴하기 까다롭다. 따라서 비교적 적은 리스크로 상대 본진 앞에서 치명적인 벙커 러쉬를 시도할 수 있다.

벙커링의 구체적인 방법은 우선 초반에 자원 채취를 하며 배럭을 짓고, 마린이 생산될 즈음 SCV와 마린들을 적진으로 보낸다.[2] 그리고는 적 본진이나 앞마당 중 취약하고 치명적인 곳에 SCV로 하여금 벙커 알박기를 시키고, 마린들은 이 주변에서 SCV 엄호와 적 견제를 시키며 벙커가 완성되길 기다린다. 이후 벙커가 완성되고 마린을 하나라도 넣었다면 반은 성공, 벙커에 마린을 꽉꽉 채웠다면 확실한 성공이다. 그 이후 벙커를 옆이나 전방으로 2,3개 이상 추가 건설해 나가 상대를 옥죄면 승기를 잡았다고 보면 된다.

한편 상대 측은 이를 놔두었다간 많이 성가셔지기에 가급적 일꾼 전체를 동원해서 머릿수로 압살하려 하는데, 동원한 일꾼 수, 동원 시간만큼 자원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 하지만 벙커 완성을 허용하는 순간 (초반 기준으로) 난공불락의 거점이 되어버리고, 그렇다고 그 쪽을 깔끔하게 포기했다간 다른 벙커가 징검다리처럼 지어져 옥죄여 올 게 뻔하기에 새 벙커를 짓지 못하게 견제하며 병력이 충분히 모일 때까지 바라봐야만 한다.[3] 하지만 벙커링에 성공한 쪽도 그만큼 일꾼과 자원을 동원했기에 알박기가 무력화되거나 압도하지 못한 채 이를 유지하기 위해 병력을 계속 투입하는 소모전으로 흘러갈수록 역전되기 쉽다.

벙커링에 상당히 능했던 선수로 나도현이 있다.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에서는 아예 벙커링만으로 4강까지 진출하기도 했을 정도.

2.1.1. 테저전

저그가 12앞마당 등 초반에 째는 빌드를 선택할 경우 초반 방어가 매우 취약하기에 이를 노려 본진의 크립이 안 깔린 곳이나 앞마당 부근에 벙커를 지어 자원 수급에 차질을 주거나 한동안 밖으로 나올 수 없게 옥죄려는 목적으로 벙커링을 자주 사용한다. 임진록을 대표하는 경기로 삼연벙이 꼽힐 정도로 자주 쓰이는 빌드.

다만 벙커링에 익숙한 플레이어에게는 SCV가 무슨 수작을 부리는 것 같으면 즉시 드론들이 몰려와 방해하거나 반대로 드론과 저글링이 테란 본진으로 난입하는 역 관광을 당할 수 있다. 일례로 박상우 선수가 12드론 앞마당을 한 한상봉 선수에게 전진 배럭 후 벙커링을 사용했으나 앞마당에 붙이려고 나왔던 드론 7마리에 마린 6마리가 잡히는 처참한 드론 러시를 당한 뒤 결국 이어진 저글링 러시에 GG. #

박성준 이윤열 알 포인트에서 대전 중 자신의 앞마당에 벙커가 지어지는 걸 보고 드론을 모조리 끌고나와 저지하려 했으나, 벙커 주변에 SCV가 우글대는 걸 보고 앞마당 사수를 포기하고 드론들을 벙커 사거리 밖으로 우회, 이윤열의 본진으로 역 치즈 러시를 감행하며 후속 생산된 저글링 8마리도 가세시켰다. 이런 와중에 이윤열은 앞마당 해처리를 부수긴 했으나 자기 본진에 난입한 드론과 저글링들을 머릿수로 감당할 수 없자 자신도 벙커 주변 유닛들을 모조리 박성준의 본진으로 올려보내 엘리전을 노렸다. 그러나 이조차도 자원 채취중인 소수의 드론과 막 생산된 저글링 여섯마리에 막혀 별 수 없이 GG를 쳤다. 직접 보러가자 이후 삼연벙으로 유명해진 임요환과의 대전에서도 초반 벙커링을 보자마자 드론을 몰고 나와 각기 다른 방향에서 오는 마린들이 막 완성된 벙커에 못 들어가게 극강의 드론 컨트롤로 다 막아낸 뒤 저글링들을 임요환의 본진으로 꾸역꾸역 밀어넣어 GG를 받아낸다. 영상 하여간 이렇게 선례를 만들어 냄으로서 홍진호를 포함한 저그 게이머들에게 일말의 희망을 심어줬다.

정명훈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 2차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벙커링을 사용해서 이제동에게 굴욕적인 광삼패 사건을 안기면서 SKT T1의 프로리그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해당 영상)[4]

2009년 12월 28일 프로리그 이윤열 vs 홍진호에서도 등장했으나, 의외로 홍진호가 벙커링을 무난히 막고 벼 베듯 털었다.

2010년 시즌을 경계로 이영호가 '벙커링'계의 새로운 실력자로 떠올랐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EVER 스타리그 2009 8강 2주차 '크리스마스 리쌍록'에서 이제동 뿐 아니라 관중 천여명을 5분만에 벙커링으로 올 킬을 하더니, MSL 4강에서도 2연벙을 했다. MSL 승자 인터뷰에서 말하길 삼연벙까지도 할 용의가 있었지만 1경기에선 위치가 적절하지 않아서 안 했다고 한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마지막 경기도 벙커링으로 장식하면서 승리했으며, 생더블을 시도하는 어느 프로토스 게이머를 상대로 벙커링을 사용했다.

1월 1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에이스 결정전에서 또 다시 벙커링을 사용해서 김윤환을 격파.

NATE MSL 결승전에서는 1, 2, 3세트 모두 벙커링은 시도하지 않았고, 악명높은 정전록 이후 4세트에서 이영호가 벙커링을 시도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동이 9드론을 선택하면서 벙커링을 막고 우승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결승 4세트에서 비상-드림라이너에서 이영호는 이제동에게 벙커링을 사용하여 빌드를 꼬이게 만든 다음 뮤탈을 봉인해서 우승했다.

다음은 실제 프로 경기에서 쓰인 사례들이다.

* BBS 이후 벙커링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3.05.16
8강 A조 1경기 (노스텔지아) 임요환 vs 조용호


* 8배럭 이후 벙커링
So1 스타리그 2005 2005.09.29
8강 C조 1세트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최연성 vs 박성준

2.1.2. 테프전

프로토스의 경우 똥맷집 질럿이나 드라군들로 뭉개기 쉽다고는 해도 초반 자원채취에 전념하며 게이트웨이를 늘리려는 시점이 벙커링에 취약하기에 간간히 벌어지고 있다.
벙커 근처에 시즈탱크와 터렛을 배치하고 레이스 몇 기로 상대 셔틀을 견제하는 식으로 응용된다. 약점은 본진의 수비가 부실해지는 곳으로, 이 때문에 상대에게 본진을 공격할 여유를 주면 안된다는 것이다.



일례로 09년 1월 3일 MSL 서바이버 박재영VS이재호 경기가 있는데, 일단 이재호가 박재영 본진 위쪽에 벙커를 건설해 이를 거점으로 파일런을 깨고 게이트를 두들기며 괴롭혔다. 그러나 사업된 드라군 하나가 실드 배터리로 실드를 틈틈히 보충해가며 마린들을 격퇴한 뒤 이들이 들어간 벙커를 마린들과의 사거리 격차를 이용해 안전하게 파괴했다. 한편 오기가 발동한 이재호는 쫓겨나온 마린들과 후속 생산된 마린들을 규합하고, 여기에 본진 SCV까지 포함한 후속 공세를 펼치며 해당 드라군을 일점사해 어떻게든 죽이려 했으나, 이조차도 격퇴당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참고로 이 드라군은 이후 새 드라군과 함께 중앙까지 진출해 이재호가 항복할 때까지 살아남았으며, 이때까지의 전과는 무려 32킬.

* 생넥 상대로 치즈러쉬 이후 벙커링
하나대투증권 MSL 2010.5.13
4강 A조 2세트 (트라이애슬론) 이영호 vs 윤용태

2.1.3. 테테전

일반적으로 테테전에서 한 쪽이 벙커링을 할 즈음엔 상대도 마린과 SCV가 충분하고, 여차하면 건물을 띄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에 타종족전에 비해 효용성이 떨어지지만, 컨트롤 싸움에서 이득을 보고자 한다면 가끔 사용되기도 한다.



일례로 2010년 11월 19일 프로리그에서 희대의 쌍벙록이 나왔다.

2.2. 스타크래프트 2

베타 초기엔 건설로봇과 소수 해병을 동반한 초반 찌르기를 프로토스가 막아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했고, 잠시나마 대 프로토스전 최강 전략으로 군림했다. 이거 때문에 원래 건설 중에 무력하다는 이유로 HP가 높았던 건설로봇의 HP가 '60에서 45'로 12년만에 감소했다.

정발 이후엔 사신 + 벙커링 전략이 이용되었다. 잘 먹히면 그걸로 게임 끝, 실패할 경우 상대가 사신+벙커에 대응하기 위하여 추적자 바퀴를 뽑게 되면 바로 불곰으로 전환. 그러나 벙커링이 먹히고도 김원기는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1.0 패치 이후론 사신과 광전사의 빌드 타임 너프로 인해 미리 확인하지 못하면 8 병영 해병 치즈 러시를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밸런스가 무너져 저그전보다 토스전의 벙커링이 더욱 위력적으로 변했다.
그런데 GSL 시즌2 예선 D-1조 결승 2경기 테테전에서 날빌에 이은 벙커링이 작렬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걸 쓴자는 바로 그분.

1.1.2 패치가 되면서 병영이 보급고를 지은 후에야 지을 수 있게 되었고, 사신의 니트로 추진기 업그레이드 마저 군수 공장 이후에나 찍을 수 있게 되므로써 칼같이 빠른 벙커링은 이제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가 되었다.

1.3.0 패치로 벙커의 빌드 타임이 늘어났다. 앞으로도 보기 힘들어질 듯했으나... 인간이란 적응하는 법. 프로 경기뿐 아니라 래더에서도 벙커링이 심심찮게 사용되고 있다. 이른바 1111(십일-십일)이라 불리는 대 저그용 빌드가 그것. 인구수 11에 병영을 짓고 다시 11에 하나를 더 지은 뒤, 보급고를 하나 더 짓고 일꾼 대여섯 마리와 함께 해병들이 러시를 나가 저그의 앞마당에 벙커를 짓는다.[5]

스타크래프트2 최고의 저그 유저라 할 수 있는 임재덕 왈 ' 1111 빌드는 막혀도 지게로봇 덕분에 테란이 아무런 손해를 보지 않는다. 찔러서 먹히면 좋고 아님 말고다. 반면 저그는 게임이 끝나느냐 마느냐의 위기다.' 라며 이 빌드의 악랄함을 비판한 바 있다.

이후 김승철과 같은 치즈 장인의 등장으로 벙커로 상대방 앞마당에 심시티를 해서 해병을 구석진 곳에 놓고 건설로봇으로 막는 러시도 등장하였다. 김동주같은 선수는 상대방 본진에 보급고와 병영을 짓고 벙커링을 시도하는 대범함을 보여주었다.

프로토스전에서도 전진 2병영이 존재한다. 벙커 탑승시의 추가 사거리 공격 범위 내에 연결체가 들어오는게 포인트.

군단의 심장에 들어서는 예전보다 덜 쓰인다. 그 동안 유저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 상향된 것도 있으며, 특히 프로토스의 경우 모선핵의 광자 과충전이라는 강력한 방어 수단이 있기 때문에 어설프게 벙커링을 시도했다가는 자원 손해만 본다. 게다가 이젠 병영을 짓기 위한 테크트리가 하나 더 늘었는데 보급고를 지어야 병영을 지을 수 있다. 이렇게 되는 바람에 극초반의 벙커링의 시도가 더욱 어려워졌다.

하지만 최상급 테란인 조성주 선수의 주특기라 프로리그 GSL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볼 수 있으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포스트시즌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kt 롤스터 전태양이 6세트에 출전, 상대 SKT T1 김도우를 상대로 전진 2병영 벙커링을 시전하면서 최근 깊은 부진에 빠진 김도우의 멘탈을 완전히 가루로 만듬과 동시에 kt 롤스터의 4:2 우승을 확정지은 바 있다.

공허의 유산이 되어서도 토스나 테란보다는 저그전에 종종 쓰는 전략이다. 레더 등급전에서는 토스나 테란에게도 벙커링을 종종 시전하기도 하지만, 프로 레벨에서는 손쉽게 막히는 편. 그러나 저그전은 선앞마당이 여전히 정석 빌드인 만큼, 전진병영으로 앞마당을 파괴하는 플레이가 자주 나온다. 앞마당을 파괴하고 최대한 재건을 방해하면서 그 사이 테란은 본진에서 멀티를 먹고 테크를 올리면서 운영 상의 유리를 굳히는 전략이다. 무리해서 해병을 쥐어짜내 저그 본진을 공략하려다 보면 발 업 저글링이나 바퀴에게 싸먹혀 버리고 역관광 당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선 마당 확장이 아닌 선못이면 저글링이 빨리 나와 비교적 더 쉽게 막을 수 있다.[6] 선앞마당을 먹은 상태에서 저그 게이머가 벙커링을 막는 방법은 크게 3가지인데, 첫째는 아예 벙커가 지어지기 전에 일벌레가 튀어나와 해병과 건설 로봇을 잡아먹는거고, 둘째는 발 업 저글링을 모아서 앞마당이 터지기 전에 벙커라인을 걷어내는 것, 세번째는 아예 앞마당을 포기하고 가스 수급에 주력하여 바퀴나 맹독충을 모아 벙커 라인과 동시에 역 러시로 테란 기지까지 밀어버리는 방식이다. 이 중에서 가장 베스트는 전진 병영 의도를 빠르게 캐치하여 벙커를 아예 박지 못하게 만드는 것. 사실 일단 벙커가 박히고 해병이 들어가버리면 저그 입장에선 아무리 좋은 수를 짜내도 테란이 알기만 하면 다 대처가 되는지라 테란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2.2.1. 협동전

레이너가 벙커를 가지고 있고 감염된 테란 스투코프 감염된 벙커를 가지고 있으며, 멩스크는 보급고를 겸하는 보급 벙커를 만들 수 있다. 협동전 임무 특성상 레이너는 벙커링을 하기 힘들지만 스투코프는 감염된 벙커에서 감염된 부대원이 계속 생성되어 공격을 할 수 있고, 방어임무나, 돌연변이원에서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오로지 벙커를 더 만들고, 벙커를 더 만들고, 벙커를 더 만드는 게 기본 운영이다. 멩스크의 경우 벙커의 크기가 작아 밀집화력이 매우 좋으며 마스터힘이 충분하다면 게임 시작부터 강제 징집으로 일꾼을 뽑아 순식간에 최적화를 마칠 수 있으며 레이너와는 달리 벙커링을 공격적으로 쓸 수 있다. 심지어 팀킬에도.


[1] 타 종족은 저그 드론은 40, 프로토스 프로브는 체력 20/보호막 20. [2] 이 때 보내는 SCV 수가 많다면 치즈 러시로 분류되기도 한다. [3] 하지만 여기에 제대로 말려들어가면 상대와의 격차가 한참 벌어지기에 빠르게 GG를 치는게 나을 수도 있다. [4] 결승 2차전 오프닝 당시 최연성 코치는 "우리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필살의 전략을 준비해왔다."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고, 당시 광안리에 모인 팬들은 모두 저게 뭘까 하는 궁금증에 사로잡혀서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에이스 결정전에서 드러난 그 필살의 전략이 다름아닌 벙커링이였던 것. 상대 에이스로 이제동이 나올 것이 기정사실이었는데도 에이스 결정전에서 정명훈을 내보낸 것부터가 다들 의아하다는 반응이 주였던 데다가 그러던 와중에 벙커링이 나와서 이 벙커링은 3연벙 못잖게 팬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었는데, 광삼패도 광삼패지만 그 전략이 어떤 전략인지 궁금해하기만 했고 그 시기에만 해도 꽤 많이 잊혀질랑 말랑이였던 벙커링일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여기에 그 이제동이 속수무책으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당했던 거라서 그 충격이 배가 되었던 것은 덤. [5] 벙커를 반드시 지을 필요까지는 없다. [6] 단, 테란 플레이어의 컨트롤이 훨씬 좋아서 해병을 싸먹지 못하면 선 앞마당보다도 상황이 더 안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