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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정명훈과 김윤환( 저그)이 맞붙는 경기를 말한다. 이름의 유래는 김윤환의 별명인 브레인(뇌)와 정명훈의 별명인 정라덴의 덴.드래프트 세대 한정으로 각각 테란 2인자 떡밥의 정점에 있는 정명훈[1][2][3]과 저그 2인자 떡밥의 정점에 있는 김윤환[4]이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택뱅리쌍 체제가 군림한 이후에 테란과 저그 각 종족별 압도적 1인자인 이영호와 이제동의 리쌍록에 빗대어 마이너 리쌍록이라고도 불린다.
뇌덴록의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운영 위주의 힘싸움보단 견제를 위주로 하는 치열한 두뇌싸움과 심리전 양상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서로 운영, 컨트롤보단 "저놈이 도대체 뭘할까?"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기에 본진자원 배틀크루저 운영, 4드론, 대각선 스팀러시 등 양쪽 모두의 팬들의 입장에서는 좀 이해가 안되는 경기력의 경기가 나올때도 있다. 마침 두 선수가 상대적으로 피지컬보다 뇌지컬적인 면이 돋보이는 공통점이 있는 것도 특이 사항.
뇌덴록이 다른 선수들의 매치업보다 OME 경기 빈도가 높은 것은 두 선수의 스타일이 판짜기 위주의 두뇌싸움이라 서로 판을 꼬고 시작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 주요 경기
정명훈과 김윤환은 각자가 최고로 자주 만나는 저그, 테란 프로게이머로 꼽히는데, 서로가 처음으로 만난 경기는 2009년 5월의 프로리그였지만 2012년 2월까지 비공식 포함 통산 22전[5] 째를 기록하였다. 특히 2010년에만 11번을 만나고 2011년에는 6번을 만났다. 정명훈 입장에서는 다전제에서 그를 이긴 선수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택뱅리쌍과 허영무를 제외하면 김윤환이 유일하다.[6]2011년 1월 14일에 벌어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 뇌덴록에서는 정명훈이 4경기 패스파인더에서 4드론을 실패한 김윤환을 상대로 배틀크루저 콩댄스를 시전했다. 그것도 무려 본진자원으로 배틀을 갔다.
ABC마트 MSL에서 같은 F조에 속하게 되어 뇌덴록에 1전이 추가되나 싶었는데, 정명훈이 김민철의 퀸에 속절없이 2연패 당하여, MSL 2시즌 연속 같은 선수에게 2패 당하여 탈락이라는 진기록을 남기고 탈락하면서 결국 뇌덴록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리고 김윤환은 인터뷰에서 정명훈을 대비해 준비한 전략이 있었는데 써먹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3. 그 뒤
브루드워 리그가 마무리되면서 비공식전 포함 통산 상대전적[7]은 22전 중 정명훈 14승, 김윤환 8승으로 정명훈의 큰 우세로 마무리되었으며, 프로리그에서도 4승 3패로 정명훈의 근소 우위고, 특히 2번의 5전제 맞대결에서 2번 모두 승리를 일궈 낸 정명훈이 14:8의 수치보다도 훨씬 큰 실리를 챙겨갔다는 평이 중론. 물론 이미 2011년 4월 KeSPA 랭킹에서 정명훈이 1위를 차지한 반면에 김윤환은 별다른 일이 없어서, 격차가 벌어질 것임이 예상 가능한 범위에 있었던 것이 사실. 정명훈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에 반해 김윤환은 헌액되지 못했다.[8]23년 8월 9일, Gamers8에서 김택용과 이제동을 제압하고 우승한 정명훈이 방송을 켜고 김윤환과 대결하며 정말 오랜만에 뇌덴록이 성사되었다.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뽐내는 정명훈에게 김윤환이 영혼까지 털리면서 큰 재미와 동시에 안타까운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었다.
4. 관련 문서
[1]
커리어면에서
이영호와 차이가 나긴 하지만,
드래프트 세대 상위권 테란 7인(
이영호,
정명훈,
박성균,
박지수,
염보성,
이재호,
신상문) 중 개인리그 결승에 2회 이상 진출 경험이 있는 것은
정명훈과
이영호 뿐이다.
[2]
선수를 평가할 때 개인리그 커리어에 더 비중을 두며, 프로리그 성적은 개인리그 커리어가 엇비슷한 경우 우열을 가리기 위함이거나, 개인리그 성적이 어중간한 경우(대체로 토너먼트가 절정에 다다르는 4강을 겨우 한두번 가보고 대체로 8강~24강에 머무는 경우) 같이 비교해서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정도다. 개인리그 커리어를 아예 배제하고 (다승왕 등의 프로리그 내 개인지표도 아닌) 프로리그 통산 성적만으로 우열을 가리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3]
이에 부합하는 예가 바로 양박저그와
변은종. 2005년 당시 팀 단위 리그에서 변은종이 동시대의
박성준/
박태민보다 뛰어난 면이 있었기에
변태준으로 묶일 때도 있지만, (
최연성이 부진하던 시절) 당대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최강의 테란인
이윤열과 개인리그에서 자웅을 겨룰 수 있던 양박저그 간의 각축전을 칭하는 삼신전이었다. 팀 리그 다승 1위였던 변은종과 상대적으로 팀 리그에서 활약이 떨어지는 양박저그였음에도 대중의 시선은 개인리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4]
저그 2인자의 경우는 3김저그라 불리던
김윤환,
김정우,
김명운을 후보로 들 수 있는데, 2010년에는
이제동 다음
김정우로 치는 느낌이었지만 김정우가 은퇴했다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이 되어서야 복귀했고, 프로리그 통산 성적은 셋 모두 다승/승률 타이틀을 차지한 적은 없는데다, 개인리그 커리어는 셋 중 김윤환이 제일 앞서 있었기 때문에 저그 2인자는 김윤환이라는 것이 대세였다.
피디팝 MSL 우승과 4강 2회를 기록한
신동원의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전성기가 너무 브루드 워 후반이었다.
[5]
전적이 20전이 넘는 라이벌리는 스타 역사상 얼마 없다.
[6]
참고로 김윤환은 명예의 전당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 중 개인리그 커리어가 가장 좋은 선수다.(우승 1회, 4강 3회)
[7]
공식전으로만 한정해도 정명훈이 13승 8패로 김윤환에게 크게 우위를 점했다.
[8]
김윤환 입장에서는 결국 정명훈에게 발목을 잡힌 것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못한 원인이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조작범을 제외하고 양대 개인리그 결승에 모두 진출해 본 선수들 중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못한 선수는 없다. 즉
박카스 스타리그 2010 4강에서 정명훈을 꺾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했더라면 명예의 전당 직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