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0 23:43:14

관성 모멘트


고전역학
Classical Mecha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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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의
2.1. 회전 운동 에너지로부터의 도출2.2. 종합
3. 관성 모멘트 목록4. 관련 정리
4.1. 평행축 정리4.2. 수직축 정리
5. 관성 텐서6. 관련 문서

1. 개요

moment of inertia

물체가 회전 운동을 하는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성질을 의미한다. 회전 관성이라고도 부르며, 일반적으로 기호는 inertia(관성)에서 유래한 [math(I)][1]를 쓴다. 동일한 물체라도 회전축에 따라 이 값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어떤 계에 힘을 주면, 그 계는 어떤 식으로 반응을 한다. 만약 이 계가 선형적이라면, [math({\bf F}=m{\bf a})] 로 나타낼 수 있다.

이는 힘 [math(\bf F)]가 주어지면, 계는 가속도 [math(\bf a)]로 반응을 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해석을 달리하면 질량 [math(m)]은 물체가 힘에 '저항'[2]하는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 이 저항 개념을 회전계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데, 문제는 회전계에서는 단순질량만으론 저항을 나타낼 수 없다는 것이다. 가령, 어떤 막대를 두고 돌릴 때, 막대의 중심에서 돌리는 것과 막대의 가장자리에서 돌리는 것에는 차이가 있음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회전계에서는 힘에 저항하는 요소가 단순히 질량뿐만 아니라 돌리는 지점의 위치, 나아가서는 '질량중심과 회전축간의 거리'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회전계에서 외부 힘에 저항하는 요소들'을 묶어서 나타낸 것이 바로 이 관성 모멘트이다.

이렇게 굳이 이런 정의를 세워가는 이유는 역학을 일관성 있게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math({\bf F}=m{\bf a})]를 예로 들면, 회전계에서 힘과 각가속도 간의 관계는 돌림힘 [math(\bf N)]을 이용하여 [math({\bf N}=I\bm\alpha)]로 나타낼 수 있다. 즉, 일반적인 선운동량의 표현식에서 질량이 해주는 일을 관성 모멘트로 대체하는 것으로 일관적이고 직관적인 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하 아래 서술에서 각과 관련된 운동량에 [math(\underline{~~})](언더 바)가 그어져있는 것은 각도 단위가 약분된 물리량, 즉 [math(\underline\theta = \theta/{\rm rad})], [math(\underline\omega = \omega/{\rm rad})] 등이다.

2. 정의

2.1. 회전 운동 에너지로부터의 도출

관성 모멘트는 회전 운동 에너지를 논의하면서 처음 보게 된다.

돌림힘 문서에 설명되어있듯이, 어떤 물체에 외력 [math(\bf F)]가 가해져서 제자리에서 미소 각 변위 [math({\rm d}{\bf l})]만큼 회전하는 경우 미소 회전 운동 에너지 [math({\rm d}T_r = {\bf F}\bm\cdot{\rm d}{\bf l})]이 발생한다. 전체 회전 운동 에너지는 이 미소 에너지의 합(적분)과 같으므로
[math(\displaystyle T_r = \int{\bf F}\bm\cdot{\rm d}{\bf l})]
강체는 질점의 집합체이므로 강체의 [math(T_r)]는 [math(i)]번째 질점의 질량 [math(m_i)]에 가해진 힘 [math({\bf F}_i)]에 의해 미소 각변위 [math({\rm d}{\bf l}_i)]만큼 이동하여 발생한 미소 운동 에너지의 총합과 같다. 즉,
[math(\displaystyle T_r = \sum_i\int{\bf F}_i\bm\cdot{\rm d}{\bf l}_i)]
[math(i)]번째 질점의 속도를 [math({\bf v}_i)]라고 하면 [math({\bf F}_i = m_i\cfrac{{\rm d}{\bf v}_i}{{\rm d}t})]이고 해당 질점의 회전 반지름을 [math({\bf r}_i)]라고 하면 [math({\rm d}{\bf l}_i = {\rm d}\bm{\underline\theta\times{\bf r}_i})]이며( 각변위 문서 참고) 내적과 외적에 관한 연산 공식 [math(\bf a\bm\cdot(b\bm\times c) = b\bm\cdot(c\bm\times a) = c\bm\cdot(a\times b))]을 이용하여 식을 변형한 뒤, [math(\cfrac{{\rm d}{\bf v}_i}{{\rm d}t} = \underline{\bm\alpha}\bm\times{\bf r}_i -|\underline{\bm\omega}|^2{\bf r}_i)]를 적용하여( 돌림힘 문서 참고) 식을 정리하면[3]
[math(\begin{aligned}T_r &= \sum_i\int{\bf F}_i\bm\cdot({\rm d}\bm{\underline\theta\times{\bf r}_i}) \\
&= \sum_i\int{\rm d}\bm{\underline\theta}\bm\cdot({\bf r}_i\bm\times{\bf F}_i) \\
&= \sum_i\int({\bf r}_i\bm\times{\bf F}_i)\bm\cdot{\rm d}\bm{\underline\theta} \\
&= \sum_i\int({\bf r}_i\bm\times{\bf F}_i/{\rm rad})\bm\cdot{\rm d}\bm\theta \\
&= \sum_i\int{\left\{{\bf r}_i\bm\times{\left(m_i\frac{{\rm d}{\bf v}_i}{{\rm d}t}\right)}/{\rm rad}\right\}}\bm\cdot{\rm d}\bm\theta \\
&= \sum_i\int{\left\{m_i{\bf r}_i\bm\times{\left(\underline{\bm\alpha}\bm\times{\bf r}_i -|\underline{\bm\omega}|^2{\bf r}_i\right)}/{\rm rad}\right\}}\bm\cdot{\rm d}\bm\theta \\
&= \sum_i\int{\left(m_i|{\bf r}_i|^2\underline{\bm\alpha}/{\rm rad}\right)}\bm\cdot{\rm d}\bm\theta \\
&= \sum_i\int{\left(m_i{r_i}^2\bm\alpha/{\rm rad^2}\right)}\bm\cdot{\rm d}\bm\theta \\
&= \sum_i\int{\left(m_i{r_i}^2\frac{{\rm d}\bm\omega}{{\rm d}t}/{\rm rad^2}\right)}\bm\cdot\bm\omega{\rm\,d}t \\
&= \sum_i\int{\left(m_i{r_i}^2/{\rm rad^2}\right)}\bm{\omega\cdot{\rm d}\omega} \\
&= \sum_i\frac12{\left(m_i{r_i}^2/{\rm rad^2}\right)}|\bm\omega|^2 \\
&= \frac12{\left(\sum_im_i{r_i}^2/{\rm rad^2}\right)}\omega^2\end{aligned})][4]
이때, 가운데 항
[math(\displaystyle I\equiv \sum_im_i{r_i}^2/\rm rad^2)]
관성 모멘트라 정의한다. 따라서 회전 운동 에너지를 다음의 형태로 쓸 수 있다.
[math(T_r = \dfrac12I\omega^2)]

2.2. 종합

회전축으로부터 거리가 [math(r)]만큼 떨어진 점질량[5] [math(m)]이 있을 때, 이 계의 관성 모멘트는 아래와 같이 주어진다.
[math(I \equiv mr^2/\rm rad^2)]
이때, 같은 축으로부터 [math(n)]개의 입자가 있을 때, 계의 관성 모멘트는 각 입자의 관성 모멘트를 모두 합해준 값이므로 다음이 성립한다.
[math(\displaystyle I \equiv \sum_{i=1}^nm_i{r_i}^2/\rm rad^2)]
다만, 연속체(강체)에서는 질량이 연속적으로 분포하므로 위 식을 적분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 경우, 미소 관성 모멘트는 미소 질량에 회전축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를 곱한 값이 되므로 [math({\rm d}I=r^2{\rm\,d}m/\rm rad^2)]이 된다. 이때 [math(\bf r)]에서의 밀도 [math(\rho({\bf r}))]를 도입하면, 미소 질량은 [math({\rm d}m=\rho({\bf r}){\rm\,d}V)]로 밀도와 미소 부피의 곱으로 쓸 수 있다. 따라서 [math({\rm d}I=\rho({\bf r})r^2{\rm\,d}V/\rm rad^2)]으로 쓸 수 있으므로 연속체에서 관성 모멘트는
[math(\begin{aligned} I &= \int r^2{\rm\,d}m/\rm rad^2 \\ &= \int \rho({\bf r})r^2{\rm\,d}V/\rm rad^2 \end{aligned})]
로 쓸 수 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좋다.

파일:관성 모멘트.png

그러나 매우 얇은 판 등 표면 밀도 [math(\sigma({\bf r}))]나 얇은 줄 등 선밀도 [math(\lambda({\bf r}))]를 이용하여도 관성 모멘트를 구할 수 있는데 이들을 각각 단면 2차 모멘트, 단면 1차 모멘트라 하고 각각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math(\begin{aligned} I &\equiv \int \sigma({\bf r})r^2{\rm\,d}a/\rm rad^2 \\ I &\equiv \int \lambda({\bf r})r^2{\rm\,d}l/\rm rad^2 \end{aligned})]
이때, [math({\rm d}a)], [math({\rm d}l)]은 각각 미소 면적, 미소 길이이다.

차원 분석을 하면 [math(I \equiv mr^2/{\rm rad^2})]이므로 (현행 국제단위계 기준)[math(\dim I = \dim(mr^2/{\rm rad^2}) = {\sf ML^21^{-2}} = {\sf ML^2})]이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각도는 무차원량이 아니며 각도의 차원을 [math(\sf A)]라고 하면 [math(\dim I = {\sf ML^2A^{-2}})]이며 따라서 표준 단위는 [math(\rm kg{\cdot}m^2/rad^2)]이다.[6] 비록 스테라디안 라디안의 제곱([math(\rm sr = rad^2)])이기는 하나 본 단위는 구심가속도 [math(a = r\omega^2/\rm rad^2)]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입체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만 위와 같은 단위 표기로부터 관성 모멘트가 회전 운동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은 유추할 수 있다.[7]

3. 관성 모멘트 목록

매번 적분을 계산하기 힘들기 때문에, 물체의 강체의 모양 따른 관성 모멘트를 나타낸 목록이 존재한다. 이 문서에서는 자주 나오는 여섯 종류의 강체만 소개한다.

아래의 모든 강체의 질량은 [math(M)]이며, 밀도는 균일하다.
회전축이 중심에 있는 길이 [math(\bm L)]인 얇은 막대
파일:나무_관성 모멘트 목록-01.png
[math(I=\dfrac1{12}ML^2/\rm rad^2)]
회전축이 막대 끝에 있는 길이 [math(\bm L)]인 얇은 막대
파일:나무_관성 모멘트 목록-02.png
[math(I=\dfrac13ML^2/\rm rad^2)]
속이 꽉 찬 반지름이 [math(\bm R)]인 구
파일:나무_관성 모멘트 목록-구.png
[math(I=\dfrac25MR^2/\rm rad^2)]
반지름이 [math(\bm R)]인 구 껍질
파일:나무_관성 모멘트 목록-구각.png
[math(I=\dfrac23MR^2/\rm rad^2)]
반지름과 높이가 각각 [math(\bm R)], [math(\bm h)]인 원판
파일:나무_관성 모멘트 목록-원반.png
[math(I=\dfrac12MR^2/\rm rad^2)]
반지름과 높이가 각각 [math(\bm R)], [math(\bm h)]인 속이 빈 원판[8]
파일:나무_관성 모멘트 목록-06.png
[math(I=MR^2/\rm rad^2)]


이 외에도 여러 도형의 관성 모멘트 식이 알려져 있으며, 자세한 것은 이곳을 참고할 것.

4. 관련 정리

4.1. 평행축 정리

파일:나무_평행축정리_수정.png
평행축 정리(parallel-axis theorem)는 한 물체의 서로 평행한 두 회전축에 대한 관성 모멘트의 관계이다.

질량이 [math(M)]인 질점계의 질량중심을 [math(\rm CM)]이라 하고, 그 점을 수직으로 지나가는 회전축 [math(\rm I)]에서 측정된 계의 관성 모멘트를 [math(I_{\rm CM})]이라 하자. 또, 계에서 [math(i)]번째 질점을 [math(m_i)]라 놓고, 회전축 [math(\rm I)]를 기준으로 [math(i)]번째 질점까지의 위치 벡터를 [math({\bf r'}_i)][9]라 하면,
[math(\begin{aligned} I_{\rm CM}{\rm\,rad^2} &= \sum_{i=1}^n m_i({\bf r'}_i\bm\cdot{\bf r'}_i) \\ &= \sum_{i=1}^n m_i{{r'}_i}^2 \end{aligned})]
이때, 축을 [math(\rm CM)]으로부터 [math(\bf a)]만큼 평행이동한 회전축 [math(\rm II)]에서 측정된 관성 모멘트를 [math(I_{\rm P})]라 하자. 이때, 축으로부터 질점까지의 거리 벡터는 [math({\bf R'}_i = {\bf r'}_i-{\bf a})]가 된다. 따라서
[math(\begin{aligned} I_{\rm P}{\rm\,rad^2} &= \sum_{i=1}^nm_i({\bf R'}_i\bm\cdot{\bf R'}_i) \\ &= \sum_{i=1}^nm_i{\left\{({\bf r'}_i-{\bf a})\bm\cdot({\bf r'}_i-{\bf a})\right\}}\end{aligned})]
가 되고, 모든 항을 전개하는데 [math(\bf a)]는 상수 벡터(constant vector)이므로 합의 기호 밖으로 뺄 수 있으므로
[math(\displaystyle I_{\rm P}{\rm\,rad^2} = \sum_{i=1}^nm_i{{r'}_i}^2 + \sum_{i=1}^nm_ia^2 - 2{\bf a}\bm\cdot\sum_{i=1}^nm_i{\bf r'}_i)]
가 된다. 이때 제3항은 질량중심을 나타내는 벡터[참고]와 관련된 것인데, [math({\bf r'}_i)]이 질량중심으로부터 측정된 벡터이기 때문에 제3항은 [math(0{\rm\,kg{\cdot}m^2})]이 된다. 따라서
[math(\displaystyle I_{\rm P}{\rm\,rad^2} = \sum_{i=1}^nm_i {{r'}_i}^2 + \sum_{i=1}^nm_ia^2)]
이고, 제1항은 위에서 구했던 [math(I_{\rm CM}\rm\,rad^2)]이고, 제2항의 [math(\displaystyle \sum_{i=1}^nm_i=M)]으로써 질점계의 총 질량이므로 다음이 성립한다.
[math(I_{\rm P} = I_{\rm CM} + Ma^2/{\rm rad^2})]
이 정리는 연속체에 대해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증명되므로 질점계 및 강체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4.2. 수직축 정리

파일:나무_수직축 정리_재수정_12.png

수직축 정리는 서로 수직한 세 회전축에 대한 관성 모멘트의 관계이다. [math(xy)]평면 위에 놓인 판 모양의 물체에 대해[11], 서로 수직한 세개의 축을 각각 [math(x)]축, [math(y)]축, [math(z)]축이라 하고, 각각의 축에서 측정된 관성 모멘트를 각각 [math(I_x)], [math(I_y)], [math(I_z)]라 하자.

이때, 각 축에 대한 [math(i)]번째 질점까지의 거리를 [math(r_{ix})], [math(r_{iy})], [math(r_{iz})]라 놓으면, [math(n)]개의 질점계에 대해
[math(\displaystyle I_z = \sum_{i=1}^nm_i{r_{iz}}^2/\rm rad^2)]
이고, 피타고라스 정리에 의해 [math({r_{iz}}^2 = {r_{ix}}^2 + {r_{iy}}^2)]이므로 다음이 성립한다.
[math(\begin{aligned} I_z{\rm\,rad^2} &= \sum_{i=1}^nm_i{\left({r_{ix}}^2 + {r_{iy}}^2\right)} \\ &= \sum_{i=1}^nm_i{r_{ix}}^2 + \sum_{i=1}^nm_i{r_{iy}}^2\end{aligned})]
이때, [math(\displaystyle\sum_{i=1}^nm_i{r_{ix}}^2/{\rm rad^2} \equiv I_x)], [math(\displaystyle\sum_{i=1}^nm_i{r_{iy}}^2/{\rm rad^2} \equiv I_y)]임에 따라 다음의 수직축 정리를 얻는다.
[math(I_z = I_x + I_y)]
이 정리는 연속체에 대해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증명되므로 질점계 및 강체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5. 관성 텐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관성 텐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관련 문서


[1] 전기기기 서적 등 전기와 관련된 서적에서는 전류와 구별하기 위해 [math(J)]를 쓰는 경우도 있다. [2] 이를 엄밀히 정의한 것이 '관성의 법칙'이다. [3] 참고로 회전 운동이기 때문에 질점간에 선속도는 다르지만 각속도와 각가속도는 동일하다. [4] 중간에 [math({\rm d}\bm{\underline\theta} = {\rm d}\bm\theta/{\rm rad})]의 [math(\rm/rad)]이 [math(\bf r\bm\times F)] 쪽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회전 운동 에너지)[math(=)](돌림힘)[math(\times)](각도)의 관계에 있어 결과적으로 (돌림힘)[math(=)](회전 운동 에너지)/(각도), 즉 돌림힘이 각도 당 회전 운동 에너지 차원이라는 점을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돌림힘의 단위 [math(\rm N{\cdot}m)]도 정확하게는 [math(\rm rad)]을 살려서 [math(\rm N{\cdot}m/rad = J/rad)]으로 나타내는 것이 정확하며, 이는 일률 [math(P)]와 돌림힘의 관계식 [math(P = \bm{{\bf N}\cdot\omega})]으로부터 얻어지는 단위 관계 [math(\rm J/s = (J/rad){\cdot}(rad/s))]와도 일관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운동 방정식에 이렇게 단위가 끼어드는 게 어색할 수 있는데, 물리량만으로 구성되는 여타 일반적인 방정식과는 달리, 회전 운동 에너지에는 각도 그 자체가 아닌 각도의 수치가 포함되는 수치 방정식이기 때문에( 물리량 문서 참고) 단위를 포함시켜서 쓰는 게 맞다. [5] 질량이 한 점에 모여있는 입자를 말한다. 즉, 질점. [6] 현행 국제단위계에서는 [math(\rm rad = 1)]로 약속하고 있으므로 익숙한 단위 [math(\rm kg{\cdot}m^2)]이 도출되기는 한다. [7] 달리 말하자면 [math(\rm rad)]을 생략하는 현행 표기법상으론 관성 모멘트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math(\rm kg{\cdot}m^2)]만 봐서는 이게 회전 운동과 관련 있는 단위인지 전혀 유추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8] 단, 원판의 두께는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얇다고 가정할 때 성립한다. [9] 프라임은 회전축으로부터 측정된 벡터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참고] 총 질량이 [math(M)]인 질점계의 질량중심 벡터 [math(\bf M)]은 [math(\displaystyle {\bf M} \equiv \frac1M\sum_{i=1}^nm_i{\bf r'}_i)]이다. [11] 모든 물체에 대해 성립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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