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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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교장(校章)

2.1. 단과대학, 대학원 상징

3. 교훈4. 교가5. 교호

5.1. 승리호

6. FM7. 상징색8. 상징 동물9. 교목10. 학위복11. 마스코트

11.1. 환호11.2. KU BUDDY

12. 기타1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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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려대학교의 여러 상징물을 정리하여 서술한 문서.

2. 교장(校章)

보성전문학교 교기	고려대학교 교장
<rowcolor=#000000> 교기 (1905년도 제정)	교장 (1958년 제정)	글로벌 심벌 (2005년 제정)	111주년 기념 심벌 (2016년 제정)

보성전문학교 초창기에는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이기도 했던 오얏꽃을 배경으로 한 교기를 만들어 사용했다.[1] 가운데에 '보성'의 '普'자가 적혀 있다. 보성전문 후기인 1935년에 한자 '普成'이 적힌 교기의 사진이 있기도 하다.

고려대학교로 승격된 이후, 1958년부터 포효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중심으로 한 교장과 교기를 만들어 써 왔으며 이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2005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민족고대'에서 '세계고대'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담은 글로벌심벌이 제작되었다. 색상과 방패의 모양을 정비하였으며, 교훈이 적힌 책 대신 학교의 영문명 'KOREA UNIVERSITY'를 써넣었다. 2024년 기준으로 여타 심벌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이 이 글로벌 심벌이다.

2016년 제정된 111주년 기념 심벌은 1958년에 제정된 교장(校章)과 유사한 형태이며, 이 기념 심벌은 다음과 같은 문제에 의해 제정되었다.

1. 글로벌 심벌 내 영문 서체와 하단에 표기하는 영문 서체가 중복되는 등 몇 가지 디자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대두되었다.
2. 개교 100주년 (2005년) 이후 학문적으로는 명성을 쌓는 일에 성공했지만 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 소홀했다는 인식이 나왔다.

111주년 기념 심벌은 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교장의 특징과 내용을 승계하되 수기 그림을 그래픽으로 전환해 현대적인 느낌을 살렸으며, 상단 책 부분을 정리하고 칸의 크기를 일정하게 맞추는 등 부가가치를 높였다. 또한 방패의 색을 소폭 바꾸었다.

2.1. 단과대학, 대학원 상징

개교 111주년을 맞아 2016년에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의 당시 22개, 현재 25개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2][3][4] 상징 디자인이 국내 최초로 제작되었다. 자유, 정의, 진리의 교훈을 바탕으로 단과대학별 특성(역사와 전통, 교육이념, 상징물, 이니셜 등)을 각 대학으로부터 수집, 반영하여 교내 단과대학만의 자부심과 긍지를 담았다고 한다.

상징물[5], 보조 상징물[6], 방패 모양 틀[7], 상징색으로 구성된다. 또한 단과대학의 학문 계열에 따라 아래 표와 같은 배열을 보인다.[8]

<colbgcolor=#ffffff,#191919> 계열	<colbgcolor=#ffffff,#191919> 상징	<colbgcolor=#ffffff,#191919> 분할 방향	<colbgcolor=#ffffff,#191919> 상징색 배열 방향	<colbgcolor=#ffffff,#191919> 해당 단과대학
인문·사회학	정의	가로	세로	[9]
이·공학	진리	세로	사선	[10]
예·체능	자유	사선	가로	[11]

대학원 상징도 같이 제작되었는데, 단과대학 상징에 가는 크림슨색 줄무늬를 더하여 제작하였다.

서울캠퍼스
법과대학	경영대학	문과대학

생명과학대학	정경대학	이과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사범대학

간호대학	정보대학	디자인조형학부

국제대학	미디어대학	보건과학대학

자유전공학부	심리학부	스마트보안학부

스마트모빌리티학부	학부대학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	약학대학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공공정책대학	문화스포츠대학	스마트도시학부

3. 교훈

자유, 정의, 진리
LIBERTAS, JUSTITIA, VERITAS

고려대학교의 교훈은 '자유, 정의, 진리'이다. 라틴어로 'LIBERTAS, JUSTITIA, VERITAS'라고 적기도 한다.
1955년 개교 50주년을 계기로 구체화된 이 3대 이념은 인류공통의 이상인 인간적 '자유'의 실현, 사회 속에 '정의'의 실현, 학문연구에서의 '진리' 탐구에 대한 넘치는 정열을 집약했다. 책 속에만 갇힌 죽은 지식인이 아닌 가슴이 뜨거운 행동하는 지성인, 고대인을 고대인답게 하는 고대의 영원한 가치이다.

4. 교가

고려대학교 교가 (1절)

고려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연주회, 고려대학교 관현악단 연주 버전 (2005년, Pavel Lando 편곡)

조지훈 교수가 작사하고 윤이상이 가락을 만든 고려대학교 교가는 대한민국 대학교가들 가운데서도, 어쩌면 전 세계 대학교가를 통틀어서도 가장 학생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교가로 알려져 있다.

1. 북악산 기슭에 우뚝 솟은 집을 보라
안암의 언덕에 퍼져나는 빛을 보라
겨레의 보람이요 정성이 뭉쳐
드높이 쌓아 올린 공든 탑
자유 정의 진리의 전당이 있다

2. 자유를 위하여 물결 치는 가슴이여
정의를 위하여 굳게 잡은 신념이여
불타는 정성이라 그 뜻을 받아
아득히 우러르는 큰 이상
자유 정의 진리의 한빛이 있다

3. 그윽한 수풀은 우리들의 요람이요
저 넓은 벌판은 우리 힘의 소망이라
드는 이 나가는 이 돌려서 지켜
힘차게 이어가는 이 정신
자유 정의 진리의 큰길이 있다.

(후렴)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마음의 고향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영원히 빛난다

원래 고려대생들은 대부분 교가를 외우고 다녔고, 심지어 졸업한 지 한참 지난 졸업생들이 안 잊어버리고 외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대학 졸업자들 가운데 자기가 나온 대학 교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부를 줄 아는 이들은 아마 고려대학교 출신들밖에 없을 거라는 말도 있을 정도였다.[12]

고대생들의 학교 사랑이 워낙 대단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뭔가 찡한 느낌이 드는 가사[13]와 멜로디로 구성된, 아주 잘 만든 노래라는 데 기인하는 바도 크다. 걸출한 음악가가 지은 가락과 걸출한 시인이 지은 가사가 서로 매우 잘 어울린다.

근래에는 고려대도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선후배간 교류가 2년간 거의 단절되어 현재는 재학생들 중 교가를 전혀 모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다.

사실 고려대학교에는 원래 이광수가 작사한 교가가 있었다. # [14] 이 교가 역시 고대생들에 의해 많이 애송되었지만, 이광수가 나중에 친일파로 변절했다는 것도 있고 마침 그 당시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것도 있고 해서, 1955년 고려대학교 본부는 새로이 교가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때 국문과 교수였던 조지훈 시인은 자신의 시 ‘고풍 의상’에 곡을 붙인 신인 작곡가의 재능을 알아보고 학교측에 소개했다. 그 신인 작곡가가 바로 훗날 세계적인 작곡가로 이름을 날리는 윤이상이었다. 윤이상은 열심히 두 버전의 교가를 작곡해 갔는데, 음악에는 문외한에 가까운 고대 교수들이[15] 이맛살 찌푸리며 듣고 너무 힘이 없다는 둥 어떻다는 둥 트집을 잡았다. 윤이상은 그 시시콜콜한 트집을 겸손히 듣고 두 번 세 번 수정한 뒤에 지금의 교가를 완성했다고 한다. [16]

그러한 과정을 거쳐 1955년 5월 5일에 발표된 이 교가는 지금도 매일 아침 9시마다 서관(문과대학)의 시계탑 그리고 고려대학교 교육방송국 KUBS의 시보로서 낭낭히 울려 퍼지고 있다. 과학도서관에서도 매일 밤 11시 짐을 정리하고 나가라는 방송과 함께 울린다.

고려대학교 교우회 [17] 모임은 전 세계 어디서든 교가 제창에 이어 교호를 외치는 것으로 끝난다.

2005년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러시아 작곡가 알렉세이 라린이 작곡한 「자유·정의·진리를 위한 교향곡」에 선율이 차용되었다.

5. 교호

고려대학교 교호[18]

입실렌티 체이홉 카시코시코시코 칼마시 케시케시 고려대학 칼마시 케시케시 고려대학

해석: 알렉산드로스 입실란티스, 안톤 체호프, 타데우시 코시치우슈코 그리고 카를 마르크스가 계시는 고려대학

1923년 당시 보성전문학교 교수였던 백상규가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19]

입실렌티는 그리스 독립운동가의 이름 알렉산드로스 입실란티스에서 온 것이며, 카시코시 코시코는 폴란드 혁명가 타데우시 코시치우슈코에서 따온 것이고, 체이홉은 러시아의 유명한 문호 안톤 체호프, 칼마시는 역시 칼 마르크스를 말하는 것이며, 케시케시는 저 4명의 위인이 고려대학에 계신다는 뜻.

보성전문학교 시절부터 계속 써온 관록 있는 교호다. 지금과 보전 시절의 차이가 있다면 '고려대학'을 '보전 보전'으로 불렀다는 것. 보전은 보성전문학교의 약칭이다.

고려대학교의 응원제 명칭인 입실렌티의 유래가 된 표현이기도 하며, 정기 고연전을 포함한 각종 응원 행사나 고려대 교우회 등에서 항상 외친다. 보통 새내기 새로배움터나 새내기 응원 OT 등 응원을 처음 배우는 자리에서 세트로 배우게 되는데, 박자가 다소 복잡한 편이라 몇 차례를 거듭해서 연습해야 외워진다.[20]

고려대학교 교호의 유래

5.1. 승리호

고려대학교 승리호[21]

우리는 고대,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 헤이 고대 야!

이 외에도 고려대의 구호로 '승리호'가 있다.[22]

6. FM

민족고대

FM은 민족고대.

보성전문학교는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에 설립된 근대 고등교육기관 중 한국인만의 힘으로 세운 몇 안 되는 기관이었다.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설립된 고등교육기관들은 일제나 서구권 선교사 등 외세의 개입이나 원조로 설립된 기관이 많다. 이로 인하여 설립 이래 항상 민족주의적인 성향이 강했으며 고유의 정신과 전통을 수호하고자 하였다.

학생운동이 활발히 일어난 시대에 고려대학교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와 '자주 민주, 민족 해방'이라는 문구를 나누어 가졌다. 이때 고려대가 '민족'을 선택한 것은 이러한 고려대의 기질에 기반한 것이다.

7. 상징색

교색(校色)은 크림슨이다. PANTONE 202C, CMYK로는 C 9% + M 100% + Y 64% + K 48% 값을 기준으로 한다.[23]

밝은 빨강에 약간의 파랑이 섞여서 강렬하고도 권위 있는 느낌을 준다. 일찍이 유럽과 미국의 주요 명문대학들을 많이 둘러보고 왔던 유진오 총장이 '가장 좋은 색'이라며 정했다고 한다. 하버드 대학교를 비롯한 외국의 많은 명문대학들이 교색으로 채용하고 있는 색깔이기도 하다. 주요행사가 있을 때마다 크림슨 휘장을 본관 및 교내진입로 등에 걸어두는데 고급지고 위엄 넘치기가 이를 데 없다.

크림슨색은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지만 염색하기가 워낙 어려웠기 때문에,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염색기술로는 제대로 구현할 수가 없었다.[24] 그래서 1990년대까지는 고대생들이 학교 인쇄물이나 깃발, 단체의상(과티, 과잠 등)을 제작할 때 아무 빨강으로 교색을 대충 구현했다고 한다.
고대생들은 그 좋은 크림슨을 못 만들어서 시골 서낭당 천쪼가리같은 빨간 옷을 입고 고연전에 나갔고, 염색하기 쉬운 연대생들의 세련된 파란색에 비해 고대생들의 빨간색은 매우 촌스러워 보였다는 역사가 있다. 21세기부터는 컴퓨터에서 디지털 RGB로 색을 손쉽게 만들 수가 있게 되면서, 학교 인쇄물 등에 크림슨이 제대로 들어가기 시작했다.[25]

6.25 전쟁 때 학교 상징 색깔이 빨간색이라서 공산군이 그대로 놔둔 덕에 고려대 시설이 파괴되지 않고 온전히 보전될 수 있었다는 카더라 설도 있다.

작정하고 크림슨을 교색으로 밀어주려는 것인지 교내 기념품 가게 이름이 크림슨 스토어이고, 100주년 기념 삼성관 내부에 있는 후원자 명단 이름이 크림슨 아너스 클럽이다.

8. 상징 동물

서울캠퍼스의 호상

고려대학교의 상징 동물은 호랑이이다. 보성전문 시절부터 호랑이를 상징으로 삼아 왔고, 1930년대에 지어진 건물들을 봐도 현관문을 비롯한 곳곳에 호랑이 장식이 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에 학교 상징을 호랑이로 내세웠다는 것은 일제에 대한 노골적 저항의 의지를 표출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26] 그러나 보성전문 캠퍼스가 경성 중심부에서 동북동, 즉 인시(寅時) 방향에 위치한다는 것도 호랑이 상징의 이유가 되었기 때문에 일제는 이를 꺼림칙하게 여기면서도 그냥 묵인했다고 한다.

권위 있고 용맹한 반면에 과시적, 허세적, 외향적인 면은 그리 강하지 않고, 아무리 굶주려도 풀을 먹지 않을 만큼 고고(孤高)한 호랑이의 야성은 고대생들의 전통적인 기질과 부합한다.

9. 교목

교목은 잣나무이다. 곧은 지조와 절개를 뜻하는 잣나무는 민족의 인재를 키우는 텃밭이 되고자 하는 고려대학교의 의지가 담겨 있다.

10. 학위복

2005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아 새로이 만든 학위복을 2024년까지 쓰는 중이다.

목 둘레와 소매에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가 입었던 두루마기 '앵삼'과 비슷하게 깃을 넣어 전통성을 살리고, 고려대의 붉은색과 교장을 넣은 디자인이다.

졸업하는 단과대학의 상징과 색이 들어간 스톨을 같이 걸칠 수도 있다.

석사 및 박사 학위복은 앵삼 깃이 검은색, 몸통이 빨간색으로 색상이 반전되어 있다. 또한 팔에 줄무늬[27]와 금색 테두리 자수, 졸업 대학원에 따라 다른 목깃이 추가된다. 박사는 앵삼 깃이 벨벳 소재이다.

학사모는 네모 모양이며, 학석박 순으로 검은색, 흰색, 금색 술을 단다.

11. 마스코트

고려대 마스코트 혹은 캐릭터.

11.1. 환호

환호(Hwanho)
기쁠 환(歡) / 부를 호(呼), 범 호(虎)
승리의 기쁨과 성취를 부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고려대학교 호걸

승리의 기쁨과 성취(CHEERS)로 가득 찬 호랑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고려대를 상징하는 호랑이 본연의 모습에 초점을 두고 마스코트를 개발하였다. 이마엔 고려대 본관 앞 길 모습(大)을 연상하게 하는 무늬가 있으며, 고려대의 상징인 방패를 가슴에 크게 새기고 그 안에는 고려대의 이니셜인 'K'가 새겨져 있다. 거침없는 열정으로 고연전에 앞장서는 정의로운 행동파 리더로, 모든 이가 인정하는 활발한 성격으로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고려대의 마스코트는 환호이다. 정기 고연전 등 스포츠 행사 홍보물에 주로 등장한다.

야구

빙구

농구

럭비

축구

11.2. KU BUDDY

2020년에 디자인혁신센터에서 디자인한 캐릭터들 KU BUDDY. 학생들을 상대로 공모전을 열어 이름을 정하였다.

호랑이 '호이'와 고대생 '쿠이'를 제외하면 거의 병풍이지만, 그래도 모두 다 귀여워 호평을 받고 있다.~~특히 호이가 귀엽다~~ 학교 차원에서 호이 인형을 신입생 웰컴 키트에 1개씩 넣어주거나[28], 이모티콘을 제작하거나, 공식 굿즈에 그려넣거나, 학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노출시키는 등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호이 HOI

힘든 일이 있다면 나에게 털어놓아도 좋아!

안암골 골짜기 깊은 곳에서 태어났다는 호랑이. 학생들이 필요로 할 때마다 어디서든 나타나 도움을 주는 정신적 존재. 항상 긍정적인 웃음을 띠고 있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KU BUDDY 중에서 메인 캐릭터로 홍보된다.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좋으며, 많은 학교 행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져 등장한다.

쿠이 KUI

함께라면 할 수 있어~

꿈에 그리던 고대에 입학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가끔 정신줄을 놓는(...), 고대생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이다. 가장 인기 많은 호이와 세트로 묶여 그려질 때가 많다. 후드티를 벗기 싫어한다고 한다. ~~그런 것치고는 벗은 모습이 상당히 자주 그려진다~~ ~~후드티를 벗은 모습을 보면 검은 단발머리이다.~~

다로 DARO

너의 소원은 무엇이더냐!

문캠의 산책로인 다람쥐길에 숨어 사는 다람쥐이다. 개운산의 신령이지만 부끄럼을 많이 타서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 눈을 마주치며 소원을 빌면 마지못해 소원을 들어주는 착한 친구라고 한다.

무무 MUMU

언제나 나에게 기대

고려대학교의 교목인 잣나무를 형상화한 캐릭터. 방울 하나가 곧 나무인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신비한 물질을 갖고 있어 쿠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이다.

고고 GOGO

집사야~ 간식이 짜구나

캠퍼스 곳곳을 자유로이 누비는, 캠퍼스의 진짜 주인이라고 소개된다. 많은 집사를 거느리며 잘 먹고 잘 놀아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는 귀요미. 캠퍼스에 자주 출몰하며 예쁨받는 길고양이 캐릭터이다. 이름은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인 고고쉼(고려대학교 고양이 쉼터)에서 따온 듯하다.

안암 ANAM

이 꽃이 뭔지 안암~?

2억 년 전에 태어난 화강암으로, 호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 첫 친구가 되어 주었다고 한다. 매우 큰 덩치를 가졌지만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스스로를 작게 만들었다. 가장 좋아하는 꽃은 오얏꽃으로, 종종 들고 다니거나 친구들에게 건네 준다.
고려대학교가 위치한 지역인 안암동을 모티프로 했다. [29]

푸, 파, 퍼 PUR, PAR, PER

나와 친구가 되어 줄래?

푸, 파, 퍼는 호이를 선망하고 동경해 호이를 쫓아다니는 3마리의 파란색 아기 새들이다. 날개가 아직 다 자라지 못해서 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매일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한다.

참이 & 살이 CHAMI & SARI

마실까~ 말까~

참이와 살이는 참살이길에서 주로 활동하는 주인공들로 쿠이에게 언제나 힘이 되는 존재들이다. 가족들을 단합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가끔은 지나치게 솔직해서 친구들의 미움을 사기도 한다.
고려대학교의 주 상권인 참살이길에서 이름을 따오고, 고대와 연이 깊은 막걸리 [30]에 모티프를 둔 캐릭터들이다.

12. 기타

공식적으로 교화(校花)를 정한 적은 없다. 봄철엔 캠퍼스에 붉게 핀 철쭉을 볼 수 있으며, 보성전문 시절부터 이어온 학교의 역사를 감안하면 오얏꽃이 상징성과 정통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굳이 상징주를 꼽자면 두말할 것 없이 막걸리이다. 고려대의 서민적인 기질을 표상하며, 고려대와 함께해 온 역사가 매우 긴 술이다. 김상협 총장 시절에는 축제 때마다 본관 앞에 커다란 막걸리통을 갖다 놓고 총장부터 시작하여 교수, 학생 모두가 마셨다고 한다. 어윤대 총장 시절 잠시 와인을 밀기도 했지만, 총장이 바뀌면서 다시 막걸리로 돌아갔다. 막걸리에 대해 고대생들이 부르는 막걸리 찬가라는 노래도 있으며 고려대의 막걸리 사발식도 유명하다.[31]
헌정시가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호상비문 문서 참조.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지냈던 조지훈 시인이 지은 고려대학교의 상징 시이자 금석문으로, 민족의 아리아의 원 가사이기도 하다.

13. 관련 문서

[1] 보성전문학교 설립자인 이용익 선생은 대한제국 대신이었으며 교명 '보성'은 고종이 직접 하사했던 만큼 초기 보성전문은 대한제국 황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2] 서울캠퍼스는 법과대학, 경영대학, 문과대학, 생명과학대학, 정경대학, 이과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사범대학, 간호대학, 정보대학, 디자인조형학부, 국제대학, 미디어대학, 보건과학대학, 자유전공학부, 심리학부, 스마트보안학부, 스마트모빌리티학부, 학부대학. 세종캠퍼스는 과학기술대학, 약학대학,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공공정책대학, 문화스포츠대학. [3] 이 중 법과대학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설립으로 인해 2009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을 중단하고 2018년 2월부로 폐지되었으며, 단과대학 상징에 크림슨색 줄무늬가 더해진 대학원 버전 상징을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4] 스마트보안학부는 2016년 당시에는 정보대학 소속이었으나 2018년에 분리, 독립하였고 후에 상징을 추가한 것이다.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2023년 서울캠퍼스에 신설된 독립학부로 상징이 추가되었다. 학부대학은 2025년부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인 신설 단과대학으로 2024년에 상징이 추가되었다. 한편, 스마트도시학부는 2020년 세종캠퍼스에 신설되었으나 2024년까지 상징이 제작되지 않고 있다. [5] 각 단과대학의 학문적 이념을 형상화 [6] 고려대학교를 상징하는 건축물의 직선적 특징을 패턴화하거나, 각 단과대학별 특성에 맞는 개별 상징 이미지를 패턴화 [7] 고려대학교 심벌과의 통일성을 고려하여 단과대학 상징에도 방패 형태를 일괄적으로 적용 [8] 다만, 2025년부터 모집을 시작하는 학부대학은 그야말로 모든 계열을 아우를 수 있기에 학부대학 상징은 이 분류에 들어가지 않는 형태이다. [9] 법과대학, 경영대학, 문과대학, 정경대학, 사범대학, 국제대학, 미디어대학, 자유전공학부, 심리학부, 공공정책대학(세종), 글로벌비즈니스대학(세종) [10] 생명과학대학, 이과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과학대학, 정보대학, 스마트보안학부, 과학기술대학(세종), 약학대학(세종) [11] 디자인조형학부, 문화스포츠대학(세종) [12] 참고로 연세대의 경우 교가의 순수한 길이만 해도 고대 교가의 2배가 넘는데다, 곡도 일제 때 창가 풍으로 어렵기 그지없어서 외워부르기를 포기한 상황이다. 다만 성악과 학생은 다들 외워부른다. 실제로 연대생들 중 우리 학교 교가가 고대 교가 정도의 길이였으면 본인도 외워 불렀을거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13] 특히 '마음의 고향'이란 단어와 '공든 탑'이란 단어가 고대 졸업생들의 심금을 울린다고 한다. [14] 보성전문 시절부터 불려진 노래이다. "젊은 가슴 숨은 생명 힘-넘쳐 뛰노나/ 이 힘이여 이 생명을 펼-곳이 어디냐 / 눌린 자들 쳐들기에 굽은 것 펴기에 / 쓰리로다 부리리라 이 힘과 이 생-명 / 고려대학 고려대학 우리모교 고려대학"이 그 가사이다. # 의협심과 저항정신으로 똘똘 뭉쳐진 곡이라서, 보성전문=고려대학교 학생들의 투쟁적 기질을 잘 표현한 노래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론 일제 당국에게 보성전문이 더욱 찍히는 빌미가 되기도 했고... [15] 참고로 고려대에는 음악대학이 없다. [16] 생각해 보면 윤이상은 동백림사건 등 간첩의혹이 있는 사람이다. 김일성에게 음악으로 많이 부역했고, 김일성이 윤이상을 민족의 재간둥이라고 평했으며, 윤이상이 죽자 이에 대해서 추모를 해준 김일성에게 윤이상 부인이 김일성을 찬양하기도 했다. 이광수는 미국이랑 항공모함으로 맞짱뜨는 세계 열강 중 하나였던 일본에 조선은 도저히 독립이 불가능하다 판단. 일본군에 가서 참정권이라도 얻고 조선인의 권익을 추구하자며 조선인을 위해 일본군에 입대하자고 호소했다. 실제로 조선인의 참정권이 원래는 주어질 예정이었다. 이광수는 당시 수많은 지식인들이 그렇듯 국제정세를 오판한 것이다. 실제로 당시를 보면 조선은 욱일승천하는 세계 열강 일본에 독립을 불가능해 보였다. 세브란스와 그의 조언을 들은 이승만 정도만 석유 때문에 미국 일본이 전쟁하고 거기서 미국이 이기면 조선이 독립 가능하다고 예견했다. 재팬인사이드 아웃 사실 진주만 공습전 까지는 미국에서도 이승만의 주장은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또 저 양반 독립타령하네 식으로 취급을 받기도 했고 [17] 타 대학의 동문회에 해당한다. [18] 1분 51초부터. [19] 양정의숙의 교호에서 따온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고려대는 동시대에 출발한 양정의숙의 역사를 일부 흡수통합한 학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양정의숙은 1905년 보성전문학교와 같은 해에 전문학교로 설립되었으나, 재정상의 이유로 1913년 양정고등보통학교(현 양정중ㆍ 양정고)로 자진격하하였다. 그때 양정의숙은 전문학교 재학생 전원을 보성전문학교로 전학시켰고, 이때부터 보성전문은 양정의숙의 역사도 일부 계승하게 되었다. 양정의숙의 교호를 확인할 수는 없으나, 1920년대 이후 양정고보의 교호 역시 '입실렌티 체이홉...'으로 시작되었다. 단지 뒤의 '양정 양정' 부분만 '보전 보전'과 달랐다고 한다. 현재 목동 양정중고등학교의 교호는 마지막 부분이 '칼마시 케시케시 양정양정 빅토리 야!'이다. 지금도 매년 행해지고 있는 양배전/배양전 럭비전 등에서 들을 수 있다. [20] 풀어서 말하자면 교호만 처음 말할 때는 한 단어당 끊거나(입실렌티 체이홉 칼마시 케시케시 고려대학) 긴 단어의 경우 3자/4자(칼마시 케시케시) 또는 4자/3자(카시코시 코시코)로 끊는 리듬인데, 이후 응원곡 '입실렌티'의 "LIBERTAS! JUSTITAS! VERITAS!"를 외친 뒤 이걸 이어서 외칠 때는 '입실렌티', '카시코시'는 느리게, '체이홉'과 '코시코'는 빠르게, 칼마시는 빠르게, 케시케시는 더 빠르게, 고려대학은 한 글자씩 강하게 외치면 된다. [21] 1분 3초부터. [22] 연세대에는 없고 고려대에만 있는 구호이기에 이걸 가지고 연세대를 고려대에서 견제하기도 한다. [23] 다만, 글로벌 심벌에 쓰인 크림슨인 #8b0029 와는 차이가 있어, 통일이 되어 있지는 않다. [24] 1868년 독일의 칼 그래베, 칼 리베르만이 알리자린 크림슨이라는 화학염료를 개발해냈으나, 그 화학염료 제작기술이 우리나라에 제대로 들어오지는 않았다. [25] 다만, 염색기술이 발달한 21세기에도 운동부 선수의 유니폼이나 응원하는 관중의 복장은 크림슨이 아니라 명도 높은 새빨간 색이다. 크림슨은 명도 높은 빨강에 비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26] 1908년 최남선이 창간한 '소년'이라는 잡지에서 한반도 지도가 호랑이로 형상화된 것, 포항 대보리의 호미 곶이 '호랑이 꼬리(虎尾)'라는 뜻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본디 호랑이는 한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일제시대 호랑이를 학교 토템으로 삼는 것은 일제에게 긍정적으로 보일 리 만무했다. 마침 1917년 이후 일제는 한반도에서 무차별적으로 호랑이를 포획하였는데, 이는 주민 안전을 위한 것도 있었지만, 호랑이를 영물로 여기는 한국인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고, 이로써 호랑이 상징은 일제에게 더욱 불온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27] 석사는 각 팔에 2개, 박사는 3개이다. [28] 2024년도 신입생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됨에 따라 웰컴 키트 대신 다른 부문에 재정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웰컴 키트를 없앴다. [29] 실제로 안암동의 지반은 단단한 화강암이며, 고려대학교의 유명하고 역사가 깊은 석조 건축물들은 화강암으로 지어졌다. [30] 정확히는 막걸리병과 주전자 [31] 고려대학교 사발식의 경우 현재 사실상 사라진 상태인데, 자세한 사항은 문서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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