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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5 |
1. 개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항공대의 함재기. 001형 항공모함과 002형 항공모함에 탑재되었다.별명은 나는 상어(飞鲨, 페이사), NATO 코드명은 플랭커-X2이다.
2. 제원
승무원 | 1명 / 2명 | |
길이 | 21.9m | |
날개폭 | 14.7m | |
접었을 경우 7.4m | ||
높이 | 5.9m | |
주익면적 | 62.04m2 | |
경하중량 | 17,500 kg | |
만재중량 | 27,000 kg | |
최대이륙중량 | 33,000 kg | |
엔진 | 2 × WS-10A 애프터버너 터보팬 | |
드라이 추력 | 89.17 kN (20,050 lbf) 각각 | |
애프터버너 추력 | 135 kN(33,000 lbf) 각각 | |
최고속도 | 마하 1.98 | |
항속거리 | 3,500km | |
운용고도 | 20,000m | |
상승률 | 325m/s | |
무장 | 기관포 | 1 × 30 mm GSh-30-1 기관포, 150 발 |
하드포인트 | 12개 | |
공대공 미사일 | 8 × PL-12 또는 8 × R-77, 4 × PL-9 또는 4 × R-73 | |
전자전 | ECM 포드 |
3. 상세
본래 중국은 바랴그의 항공모함을 재생하기로 결정하면서 함재기로서 Su-27의 함재기형인 Su-33을 라이센스 생산하려고 했다. 그러나 Su-27의 라이센스 사업인 J-11 사업에서 러시아 측은 중국이 계약을 어기고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고[1] 주장하며 중국과 더 이상의 라이센스 계약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래서 중국은 함재기를 도입할 길이 막히게 된다.그러다 2001년 중국 측에서 우크라이나에 손을 뻗어 우크라이나가 보유하고 있던 Su-33의 원형기인 T-10K-3을 손에 넣었다.[2] 마침 중국은 이 시험기의 원형기인 Su-27 복제 사업을 해봤기 때문에 T-10K-3을 분석하는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러시아가 애비오닉스 부품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에 J-15는 껍데기만 Su-33의 모습이고 안의 부품은 중국산이 들어간다. 그러나 초도비행시 장착했던 엔진은 러시아제 AL-31[3]이며, 양산형에는 중국제 FWS-10가 들어간다고 한다.
러시아인들은 이런 중국 측의 불법복제에 대해 "짝퉁이니 원판에 못미치겠지"라고 시니컬하게 반응하고 있다.
2010년 모의 항공모함에서의 발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001형 항공모함에 탑재되어 운용되기 시작했다.
일부 해외 전문가들이 중국제 함재기는 몇년간 항공모함에서 이착륙을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을 비웃듯이, 중국은 2012년 11월 25일 J-15가 001형 항공모함에서 성공적으로 발착하는 것을 공개했다.
중국이 2개의 항공모함을 성공적으로 운용한 뒤 이후에 도입할 캐터펄트 방식의 항모인 003형 항공모함을 위해서 캐터펄트에 대응하기 위해 랜딩 기어가 강화된[4] J-15 또한 확인되었기에 J-15는 앞으로도 장기간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항공대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003형 항공모함에는 기존의 초기형 J-15를 대신하여 캐터펄트 이함에 대응하도록 랜딩 기어 강화 등의 개수가 행해진 개량형인 J-15B와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J-16D 또는 미 해군의 EA-18G에 대응하는 전자전기 사양인 J-15D가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2024년 11월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주하이 에어쇼에 J-15B의 시제기중 최종형으로 보이는 J-15T를 공개하였다.
사출식 랜딩기어와 항전장비 개선, 그리고 레이더 또한 AESA로 교체가 확인되었다. J-15B는 최근에 공개 된 중국 해군 함대들의 해상 훈련 사진들을 통해 이미 배치가 완료하여 운용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기에, 최종 시제기를 공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위 사진과 해상 훈련 사진에 찍힌 모습과 비교시 두 기체가 큰 차이가 없기에 사실상 J-15B의 모습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4. 양산 및 배치
001형 항공모함이 처음 배치된 2012년에는 J-15는 20여기가 생산되었다고 추정되었으며, 2016년 12월 서해에서 출발해 서태평양까지 나와서 훈련을 하고 있는 001형 항공모함에는 10여 대가 실려져 있는 것으로 관측되었다.2010년대 중반 홍콩 언론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J-15가 여러 결함 때문에 양산이 어렵다고 보도했다.
2014년 10월 "중국군의 WS-10A 엔진에 대한 인내심은 한계에 도달했으며, 중국 공군 및 해군 항공대는 WS-10A를 포기하고 AL-31F 엔진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거부하고 있고, AL-31F 엔진의 보유 수량마저 부족해 충분한 양을 확보할 때까지 J-15/16 전투기의 양산을 중단해야 할 판" 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캐나다에 서버를 둔 중국 군사 전문 매체인 칸와 디펜스 리뷰는 양산 계획이 엎어져버렸다고 주장했다. #
2020년 2월 21일에 제조사인 선양사가 J-15의 생산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관련내용 아마도 현재 개발되는 차기 함재기는 일단 항모에 J-15를 채우고 난 다음에 생각하려는 모양이다.
J-15의 양산이 2018년에 일시적으로 중단된 건 사실로 보인다. 하지만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보도대로 기체 결함 문제 때문에 양산이 중단된게 아니라, 새롭게 개발된 신형 WS-15H 엔진의 양산 계획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위 기사들을 종합하면 WS-15H 엔진이 본격적으로 양산되자 J-15도 다시금 양산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J-15 양산 중단 보도는 오보로 판명되었다. 현재 J-15의 추정생단대수는 50여기 이상으로, 원판 Su-33의 30여대보다 더 많으며,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인 003형 항공모함도 배치가 임박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은 이 전투기를 일단 배치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전략적으로 더 이익이라는 결론을 내린 듯 하다.
2020년 야간 동종 공중 급유(J-15끼리의 공중급유)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
현재 중국외에 운용되고 있는 실적이 전무하다.
5. 문제점
J-15는 러시아의 함재기인 SU-33과 대부분의 외형적 수치가 일치한다. 이는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하드웨어를 T-10K3 시제기를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이다.선양항공은 앞서 SU-27을 불법 복제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SU-27 전투기의 항공전자 장비와 비행조정 시스템을 T-10K3의 기체에 적용했고 러시아의 고성능 AL-31F 엔진을 불법 복제한 자국산 WS-10A 엔진 2기를 적용했으며 이후 J-15D 버전에 이르러선 엔진 출력을 대폭 개량한 WS-15H 엔진을 적용했다. AL-31F 엔진은 12,500kgf의 추력을 내기 때문에 이를 복제한 엔진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한다면 J-15는 SU-33에 필적하는 고기동성을 보유한 고성능 기체가 될 것으로 선양항공은 기대했었다. 현재까지 알려진 J-15 전투기의 사양은 길이 21.9m, 날개 폭 14.7m, 높이 5.9m에 달하는 함재기로서는 비교적 큰 외형적 수치를 지니고 있으며 자체 중량 17.5t, 최대 이륙 중량은 33t에 달한다. 초기 양산형은 WS-10A 엔진을 적용했으며 이후 J-15D 버전부터는 WS-15H 엔진을 적용했다. 최대 속도는 24,940km/h, 최대 상승 고도는 20km에 달한다. 비무장 정속 주행모드인 페리 항속 범위는 3,500km이며 전투 행동반경은 1,500km로 제조사인 선양항공은 주장하고 있다. 제조사인 선양항공에 따르면 탑재 무장 또한 SU-33 못지않게 우수하다. 23mm 또는 30mm 기관포를 장착할 수 있으며 PL-12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PL-7, 8, 9등 다양한 단거리 공대공 무장을 장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중국제 항공 무장과 공대함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레이더는 Type 1493 PD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J-15T 버전에 이르러선 J-16과 J-10C에 장착한 AESA 레이더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외에도 IRST/LR를 비롯하여 육안으로 식별되는 장비들이 모두 전력화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종합적으로 SU-33 보다 약간 떨어지는 수준의 성능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조종사 헬멧과 칵핏에서 HMS(Helmet-Mounted Sight)와 같은 현대 근접 공중전에서 필요로 하는 장비들이 식별되지 않는 부분은 J-15가 근접 항공전에선 그다지 우수하지 못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장차오 상위의 사망 사고가 있었음에도 J-15의 사고는 이어졌다. 랴오닝 항모의 고급장교였던 차오쉔젠 상교 역시 J-15의 비행 훈련 중 비행 제어 시스템이 이륙 후 오작동을 일으켰고 차오쉔젠 상교는 사출을 포기하면서까지 기체를 회복하려 했으나 그대로 수면과 충돌하고 말았다. 그는 흉추와 요추에 다발성 파열 골절상을 입었으며 무려 419일간이나 심각한 부상과 합병증을 겪고 난 뒤에 두 번째 수술을 받고 나서야 70여 일 만에 부대로 복귀할 수 있었다.
엔진의 신뢰성 또한 비행제어시스템 못지않은 문제였다. 당초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AL-31F 엔진을 불법 복제한 WS-10A 엔진은 심각한 신뢰성의 결함이 있었다. 공중에서 엔진이 꺼지는가 하면 출력 또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J-15의 무장 탑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WS-10A 엔진의 출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예산과 노력을 기울여 WS-15H 버전까지 엔진을 지속적으로 개량했음에도 J-15는 기체 무장 중 가장 가벼운 편에 속하는 공대공 무장만 탑재할 수 있었다. 그것도 주익 한편에 2발씩 4발밖에 탑재할 수 없는 것이 2018년 공개된 영상에서 확인되었다. 서방과 러시아의 주요 군사 전문가들은 WS-10계열의 엔진이 AL-31F 엔진의 70% 수준의 출력을 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J-15는 기체 문제에서 그치지 않았다. 육중한 항공기의 중량과 엔진 배기 열을 견디지 못한 최신예 항공모함 산둥함의 비행갑판에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 출처 : JTBC>
결정적인 문제는 중국 당국과 선양항공의 무책임에 가까운 기체 설계였다. T-10K3는 SU-27과 달리 카나드가 장착된 기체였으므로 비행 간 항공기가 받는 양력이나 비행자세제어가 완전히 다른 기체였다. 따라서 항공기의 비행제어 시스템 역시 그에 맞게 새로 설계되었어야 했으나, 선양항공은 J-11B를 제작할 당시 불법으로 복제한 SU-27의 비행제어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거기에 자체 중량 17.5t이었던 J-15는 자체 중량이 16.3t인 SU-27에 비해 기체 자체의 중량도 1.2t이나 더 무거웠다. 반면 AL-31F 엔진의 70% 수준 밖에 낼 수 없는 WS 계열 엔진의 출력과 사출기가 없는 STOBAR(Short Take Off But Arrested Recovery) 방식의 랴오닝과 산둥 항공모함은 기체가 최대 출력으로 단거리를 이륙해야 했으므로 탑재 연료와 무장을 완충한 상태로는 비행할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선양항공이 선전했던 페이퍼 상의 항속 거리와 전투 행동반경은 구현할 수 없었고 J-15 전투기가 이착륙하는 훈련 장면 어디를 봐도 최대 공대공 무장 4발 외에는 무장을 할 수 없는 모습이 수년째 지속적으로 식별되고 있다. 여기에 사출 좌석에 적용된 중국제 낙하산의 신뢰성 결함으로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는 등 J-15는 여러 가지 문제가 총체적으로 겹치면서 확인된 사고만 3건에 이르고 있다.
결국, 2018년 7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인민해방군 공군 부사령관 장홍허(張洪賀) 상장은 J-15를 대체할 새로운 항공모함 함재기로 FC-31(J-31)를 개발 중이라고 밝히기에 이르렀다. 장홍허 상장이 밝힌 FC-31은 록히드마틴을 해킹 후 유출한 F-35 설계도를 바탕으로 F-35를 그대로 모방한 기체로 미 해군의 F-35C를 모방하여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등장매체
- 게임 모던 워쉽에서 2티어 공격기로 등장한다. 1사이클 당 딜량이 77000이지만 왠지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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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몰래 부품을 뜯어봤다는 이야기.
[2]
당시 우크라이나는 소련 붕괴 이후 갑작스레 떠안게 된 구 소련군의 막대한 양의 군수물자를 사방에 헐값으로 팔아치우고 있었다.
[3]
중국 국산
J-10에도 이 엔진이 들어간다.
[4]
사진의 회색 기체와 항목 최상단의 기체의 전방 랜딩 기어를 비교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캐터펄트 사출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 랜딩 기어가 무지막지하게 굵어진 것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