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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칸와 디펜스 리뷰(漢和防務評論:칸와방위평론)는 중국 군사 문제를 다루는 월간 잡지 및 웹진이다. 중국어판과 영어판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대만이나 홍콩 등 중화권에서는 인쇄판이 월간으로 출간, 판매된다.한국 언론에서 중국 군사 분야를 언급할 때 자주 언급되는 매체이다. 특히 조선일보가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다. 이 매체가 자주 인용되는 이유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정보공개를 매우 꺼리는데다가 중국어에 능한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극히 드문 상황에서 영어판으로 서비스되는 몇안되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매체의 신뢰도에 있다. 편집자가 얻는 정보 중에서 신뢰할만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상세
칸와 디펜스 리뷰는 중국어로 발행되면서도 이름부터가 일본식 한자 읽기이며[1] 강한 친일 성향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에 서버를 두었는데, 한국에서는 이상하게도 캐나다의 군사잡지라고 소개되지만 서버만 캐나다에 두고 있고 실제 운영은 일본에서 하고 있다.칸와 디펜스 리뷰는 핑커푸 (平可夫, 또는 러시아식의 핀코프 Pinkov)라는 가명을 쓰는 중국계 캐나다인 장이훙(張毅弘)이 설립하였다. 장이훙은 윈난성의 소수민족 좡족 출신이며, 1980년대 아오야마가쿠인대학에 유학해서 그곳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나, 일본에 사실상 망명하여 반중적인 논객으로 활발히 활동하였다. 핑커푸는 일본에서 여러 반중서적을 펴넀으며, 그중에는 1995년 저서인「2000年の中国軍―日本はNOと言える時代を迎えられるか」(2000년의 중국군- 일본은 NO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는가?)가 있다.
2015년 그는 홍콩을 방문했다가 해외에서 반중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중국 정보기관 요원에 잠시 체포된 바 있으나, 이미 외국 국적(일본 국적이라는 설도 있다)이기 때문에 중국으로 압송되지 않고 풀려났다고 한다. 이후로 중국 본토에 입국할 수 없게된 기피인물이다.
3. 오보
- 중국의 함재기인 J-15가 양산불가라는 오보를 낸 바 있으나, J-15기는 현재 20여대 이상 제작되었고, 중국의 제2,3항모에 배치될 수량을 감안하여 매달 1대씩 제작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으므로 양산을 못한다는 것은 당연히 오보이다. J-15가 설계상 결함이 있어서 양산을 중단할지도 모른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 #는 있었지만, 일단 20여 대가 양산된 것은 확인되었고, 이중 일부는 랴오닝함에 실려서 중국의 남중국해 무력시위에 동원되고 있기 때문.
- 핑거푸는 또한 J-20이 선을 보인 광둥 성 주하이(珠海) 에어쇼의 동영상을 보고,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지 않았다며, 기동성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고 의문을 제기했고, 일부 언론에서 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국내에서도 조선일보와 일부 밀덕이 그걸 보고 "J-20은 기동성에 문제가 있는 고자비행기" 라는 말을 했을 정도. 하지만 이는 J-20가 아예 가시거리 밖의 미사일에 의한 ( BVR, Beyond-visual-range missile) 전투만을 상정하고 있음을 간과한 평이다. J-20이 역시 스텔스기인 F-22와 Su-57에서 장착한 기관포조차 달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 뿐만 아니라 2018년 주하이 에어쇼에서는 여러가지 고난도 기동을 선보였다.
[1]
중국어에서 漢和는 한허(hanhe)로 읽어야 한다. 칸와는 일본식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