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22:17:37

에반게리온 2호기

2호기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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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하라 토우지 나기사 카오루

[1] 카지 료지는 일본 정부- 제레- 이카리 겐도의 삼중 스파이로 네르프의 정식 일원이 아니며, 수석 감찰관이라는 직책은 겐도가 임의로 부여하였다. [2] 파일럿의 선발 기준이 겐도 혹은 제레의 임의라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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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ヴァンゲリオン 弐号機 | Evangelion Unit-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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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造人間 エヴァンゲリオン [ruby(弐号機, ruby=にごうき)]
Evangelion Unit-02
소속 국제연합, 네르프 빌레 (신극장판)
번호 EVA-02 PRODUCTION MODEL
파일럿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신극장판)
나기사 카오루[1]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 (신극장판)[2]
도색 붉은색
코어 소류 쿄코 제플린
불명 (신극장판)
첫 등장 신세기 에반게리온 8화 아스카, 등장
등장 작품 신세기 에반게리온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사도신생
에반게리온: 파
에반게리온: Q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에반게리온: Q (-46h)》[3]
전적
TV판 [ 펼치기 · 접기 ]
제6 사도 가기엘 (섬멸 성공)[4]
제7 사도 이스라펠 (1차례 패배후 섬멸 성공)[5]
제8 사도 산달폰 (섬멸 성공)
제9 사도 마트리엘 (방어 전담)
제10 사도 사하퀴엘 (합동 섬멸 성공)
제13 사도 발디엘 (패배)[6]
제14 사도 제르엘 (반파)[7]
제15 사도 아라엘 (패배)[8]
제16 사도 아르미사엘 (활약 없음)[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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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에반게리온 (패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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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제13호기 (리타이어, 패배)[12]
테마곡
EVA-02
거짓된 부활
공허의 흐름
keep your head above the mayhem
THE FINAL DECISION WE ALL MUST 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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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PRODUCTION MODEL2.2. 생김새2.3. 전투력2.4. 수난사2.5. 코어2.6. 베리에이션
3. TV판
3.1. 작중 행적
3.1.1. 첫 등장3.1.2. 활약3.1.3. 수난
3.2.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3.2.1. AIR
3.2.1.1. VS 에바 시리즈3.2.1.2. 최후
3.2.2. 진심을, 너에게
3.3. 기타
4. 만화판5. 신극장판6. 에반게리온 ANIMA7. 모형화8. 기타 매체9. 설정화
9.1. TV판9.2. 신극장판

[clearfix]

1. 개요

파일:에바 2호기 오프닝.gif
다른 건 컬러링만이 아니야. 결국 0호기와 초호기는 개발 과정의 프로토타입과 테스트 타입. 하지만 이 2호기는 달라. 이건 실전용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진짜 에반게리온이야. 정식 타입이지.[13]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TVA 8화. /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 에반게리온: 파〉.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에반게리온. 파일럿은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14] 신극장판에선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에반게리온: 파에서는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도 조종한 적이 있다.

구판, 신극장판을 모두 통틀어 전투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함과 동시에, 글자 그대로 몸이 남아 나질 않을 정도로 고생하다가 최후를 맞이하는 에반게리온이다.[15]

2. 특징

2.1. PRODUCTION MODEL

파일:2호기.png
에바 최초의 정규실용형 모델이자 선행 양산기. 에바를 제작하기 위한 프로토타입 에반게리온 0호기 특수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테스트 타입인 에반게리온 초호기와는 달리, 양산(量産)을 전제로 건조된 프로덕션 모델(PRODUCTION MODEL)이다. 실제로 이 2호기를 베이스로 3호기 4호기가 개발되었고 원래는 4호기가 양산형의 모델이 될 예정이었으며,[16] 0호기 또한 2호기의 데이터를 유용하여 본격 전투 사양으로 개수되었다는 것에서 그 신뢰성을 엿볼 수 있다. 설계 및 부품 제작은 일본에서 이뤄졌지만, 조립과 기동시험은 독일에서 했다.

장착할 수 있는 장비의 종류도 다양하고[17], 전투 유닛으로서 신뢰성이 높다. 이전에 만들어진 두 대의 에반게리온의 데이터가 적용된 탓인지 종합적인 카탈로그 스펙만으로는 네르프 본부 3대의 에바 가운데서 가장 높은 것으로 여겨지며, 본 기체는 일본지부 배속 후 야시마 작전에서 대파된 영호기가 개수될 때까지 꽤 오랫동안 주요 전투에 투입되어 활용되었다. 다만, 영호기와 초호기의 호환테스트 시험에서 2호기는 제외되는 것으로 보아, 인류보완계획 내지 E계획의 중핵과는 별도로 순수히 사도 요격용, 즉 전투용으로만 내정된 유닛에 가깝다고 여겨진다.

실질적인 전투 능력에서 릴리스를 모체로 한 초호기만큼 강력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자주 폭주를 일으키는 초호기보다 신뢰할 수 있는 주 전력이였다. 실제로 극중에서도 라미엘전 이후의 초호기의 공백기 동안 나름대로 훌륭한 주력 역할을 해주었다. 네르프 본부 입장에서는 꽤나 부담없이 쓸 수 있는 기체였다.[18] 사실 초호기의 폭주가 제어불능인 구석이 있어 예외적 요소[19]라는 걸 감안하면, 에바의 건조 및 초호기의 정체와 진짜 용도를 모르는 대다수의 네르프 스태프들 입장에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이다.[20][21]

2.2. 생김새

파일:1687951738.jpg
2호기는 빨갛구나.
이카리 신지, TVA 8화.
2호기는 특유의 빨간색이 특징인데, 워낙 원색에 가까운지라 다른 에바들과 비교했을 때 눈에 더 확 튄다. 팔같은 다른 부위는 주황색. 아스카 또한 주황색의 머리카락을 갖고있으며 빨강색의 슈트를 입는데 이 때문에 다른 칠드런과 달리 파일럿과 기체의 색이 매칭된다. 에바를 자신의 존재원인으로 삼고 큰 자부심을 가진 아스카인 만큼 이렇게 디자인했다고도 볼 수 있다.

에바 2호기 자체의 특징이라면 눈이 4개라는 것. 두 쌍의 눈 즉 4개의 눈이 상하 2열로 배치된 형태이다. 이 때문에 로봇같은 인상의 0호기와 괴수같은 형상의 초호기와 달리 곤충같은 생김새를 띈다. 눈은 저 4개의 동그란 렌즈들이 아니라 얼굴 정면에 있는 검은색 선으로 보이는 안면부 장갑 틈새의 슬릿 안쪽에 있다. 영호기의 경우처럼 외부에서 눈처럼 보이는 렌즈들은 파일럿이 외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계적인 센서인 듯 하다. 에반게리온 각각의 눈 디자인이 코어 속의 영혼의 존재를 암시하기 때문에 2개로 나뉘어진 영혼이 2호기에 함께 들어 있어서 눈이 4개라는 이야기가 있다.[22]

구속구 내의 맨살은 탁한 녹색, 눈은 주황빛[23]이다. 혈액 색이 다른 에반게리온들과는 달리 진보라색이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는 양산기에게 당한 직후엔 제대로 보라색으로 묘사되지만 이후 공중으로 끌려간 장면을 보면 피가 붉은 색이다. 이는 작화 오류이거나 충격을 받은 신지의 시점을 표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설정 오류인지 잇몸, 내장 등은 붉은색이다.
파일:EOE 2호기.gif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선 디자인이 일부 수정되었다. 전보다 얼굴이 길쭉해졌고,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를 장착하는 어깨의 장갑이 조금 작아졌다. 또한 기존의 어깨깡패 체형보다 인간의 체형에 가깝게 묘사되며, 디테일이 줄어들었다. 이렇게 디자인이 변경된 이유는 아마 기존 체형과 디테일론 양산형들과 싸울 때 박력있는 액션씬을 보여주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이 덕분에 2호기와 양산형의 전투씬은 육중하면서도 처절하게 묘사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인 초호기는 가만히 케이지에 있다가 인류보완계획에 쓰이느라 별다른 액션씬을 보여주지 못한 것과 대조적. 보통 주인공이 막판에 화려한 액션과 활약을 몰빵받는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특이하다. 이런 슈퍼로봇보다 인간에 가까운 체형이 감독의 마음에 들었는지 이후 신극장판에서는 다른 에바들도 비슷한 체형이 되었다.
파일:1682152697.jpg
파일럿의 싱크로율이 높아질 경우 장갑의 슬릿이 벌어지면서 실제 눈을 드러낸다. 초호기의 폭주 같이 제어불가능한 무의식적인 각성상태는 아니지만 파일럿과 에바의 싱크로율이 높아졌을 때 나타나며 이에 따라 괴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이호기가 첫 등장한 TV판 8화에서 부득이하게 동반 탑승하게 된 신지와 아스카가 전력으로 집중하여 싱크로율이 치솟았을 때 한 번,[24]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바에서 이호기의 코어 속 어머니의 존재를 느낀 아스카가 각성하면서 다시 한 번 선보인다. 다만 신극장판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파일:external/i.imgbox.com/DaDe7oor.gif
파일:attachment/에반게리온 2호기/eva205.jpg
에반게리온: 파에 나오는 2호기의 디자인은 얼굴형이 달라졌으며[25] 머리에 (…)이 생겨서 말이 좀 많다.[26] 색조합의 변화가 큰데, 팔뚝이나 복대에 TV판에는 없던 흰색이 추가되고 어깨 구속구가 검은색이 되어 TV판의 빨강-오렌지 조합이던 느낌이 달라졌다. 상술했듯 얼굴 느낌도 제법 변해 주연급 에바들 중에서는 가장 인상이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래시브 나이프가 특유의 커터칼이 아닌 양날 단검이 되었고 첫 등장시 활강용 날개장비를 장착해 개성을 살렸다. 실로 무장이 많아서 엔드 오브 에바 때 나온 니들건과 석궁 형태의 보우건, AT필드에 막힌 석궁 화살을 발로 밟아 AT필드를 깨뜨리는 등 여러가지로 공격성을 극대화 시켰다. 혈액은 타 에바들처럼 붉은 색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구 2호기가 외부의 센서 4개와 눈 4개의 위치가 별개였던 반면 여기서는 센서와 눈이 일치된 것으로 보인다.

2.3. 전투력

주역으로 등장하는 에반게리온 3인방 중 가장 나중에 만들어졌기에 카탈로그 상으론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그러나 릴리스를 통째로 뜯어낸 초호기와 달리 아담을 복제해서 만들었기에 실제 전투력은 초호기보단 약한 듯. 이는 파일럿의 성향과도 관련이 있는데, 2호기가 등장한 초반에는 아스카의 호전적인 성향과 반대되는 신지의 성향으로 인해 2호기가 초호기보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만, 레리엘 전에서 초호기가 폭주를 일으키며 레리엘을 찢고 나오면서 작품 후반엔 초호기가 두각을 드러내게 된다.

일단 0호기보단 쎄고 안정적이어서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지만 결국 강한 상대에게 털리는 걸 보면 사실상 전투력 측정기 역할이다. 그렇다고 결코 약한 건 아니다. 0호기는 롱기누스의 창과 자폭이라는 수단을 써서 사도 2마리를 겨우 다른 에바의 도움을 안 받고 잡을 수 있었지만 2호기는 초호기처럼 다른 에바의 도움없이 자체 무장만으로 잡은 전적이 있으며, 결국 지긴 했지만 타브리스 전에서 초호기와 힘싸움을 꽤 비등비등하게 하는 장면을 보면 폭주를 안 한 통상 상태에서의 성능으론 크게 밀리진 않는 듯. 이후 아스카가 각성해 싱크로율이 높아지자 후계기라 자신보다 높은 성능을 가진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신극장판에선 자신보다 훨씬 후대기인 8호기와도 크게 성능차가 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기본적인 전투력은 후속기들도 2호기와 큰 차이는 안 난다는 소리로, 사실상 S2기관 등을 제외한 능력은 이레귤러인 초호기 외에는 어느 에바에도 특별히 뒤지지 않는[27] 통상의 아담을 복제한 에바 타입에서는 완성형이라 할 수 있는 셈이다.

특이 사항으로 등장하는 에바 중에선 가장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을 구사한다. 0호기는 액션 자체가 적고, 절제된 움직임으로 무거운 파괴력을 보여주는 초호기와 비교했을 때 여러모로 민첩하고 화려하단 느낌이 강하다.[28] 작화의 한계가 있던 TV판보다 예산과 시간이 충분했던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 주로 두드러지며, 이 덕분에 액션씬만 따지면 주인공인 초호기보다도 많은 분량과 밀도를 자랑한다. 이는 2호기 자체의 출중한 성능+파일럿들의 호전적인 성향과 경험 덕분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인지 호전적인 성향이 약한 카오루가 원격으로 조종할 땐 초호기와 비슷하게 비교적 딱딱한 움직임을 취한다.

2.4. 수난사

파일:2CVhiAU.jpg
이부키 마야: (구역질)
휴가 마코토: 왜 그래?!
이부키 마야: 더는 못보겠어요...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요..!
휴가 마코토: 이...이게 2호기?!
오퍼레이터들, 양산형들에게 유린 당하는 2호기를 관측하면서/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마지막 방법이네...미안...신 2!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히든 코드 쓰리 나인 발동 직전에/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작중 등장한 에바들 중 가장 많이 구른다. 심지어 신극장판에선 파에서 입은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지도 못하고 날아간 부위를 기계로 땜빵하는 방식으로 10년 넘게 운용되는데 결국 𝄇시점에선 숫제 원래 형상을 찾기도 힘든 지경에 이르고 만다.

구판에선 신기체 보정을 받아 중반까진 괜찮은 활약을 하지만 바르디엘 전부터 아스카의 멘붕과 사도들의 거센 공격으로 인해 수난을 겪게 된다. 바르디엘전에선 제일 먼저 광탈당하며, 이후 제르엘 전에선 화기로 저항해보지만 순식간에 양팔이 잘리고 얼마 안 가 머리도 통째로 날아간다. 이후 아라엘 전에선 정신공격으로 인해 고통받다가 정지하며, 타브리스 전에선 조종당해 초호기와 힘을 겨루다 목에 프로그레시브 나이프가 박히고 땅에 내던져지기까지...

이후 EOE에선 아스카가 각성하며 전략자위대를 혼자의 힘으로 거의 전멸시키는 위엄을 보이며, 이후 등장한 양산형들 상대로도 처절하게 싸워나가 이기는가 했더만 머리에 복제 롱기누스의 창이 꽂히고 배터리가 다 되어 정지된 채 무자비한 장기자랑을 당한다. 그걸로 모자라 폭주까지 해보지만 이미 걸레짝인 상태라 몸조차 가눌 수 없는 지경인 판에 걸레짝이 된 몸이 창들로 꿰뚫리며 이후 전신이 갈가리 찢겨져 하늘로 올라간 양산형들에게 들린 채 뜯어먹히다가 바닥에 내던져져 땅으로 추락한 자신과 대조적으로 하늘로 날아오르며 신이 되어가는 초호기를 바라보는 것이 마지막 등장이다.

신판에선 사하퀴엘 전에서 유일하게 손상을 안 입었다 싶더니 이후 제르엘 전에서 의지할 에바가 사실상 2호기 밖에 안 남자 숨겨진 기능인 비스트 모드까지 써보며 공격해보지만 오른쪽 머리 일부랑 왼팔이 통째로 날아가며 몸 오른쪽에 큰 부상을 입는다. 그런 상태로 기어가며 0호기가 미사일을 박아넣는 걸 도와주지만 미사일의 후폭풍으로 인해 멀리 신지가 있던 방공호까지 날아가 버린다. 그후 내부 전원까지 다운되며, 이때 입은 오른쪽 머리와 왼팔의 데미지는 10년이 지나도 회복하지 못한다.

이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빌레의 에바로써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Q의 46시간 전 영상에는 인피니티를 상대로 유일하게 쓸 수 있는 에바로써 투입되는데, 왼팔이 없고 몸에 초록색 외장에 붕대 비스무리 한 걸 하고나와 환자처럼 보이며 실제로도 전투력이 하향됐는지 인피니티 하나도 제대로 못 막아 몸으로 밀어내면서 버티다 겨우 한 마리를 날려보내는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눈물이 날 지경. 이후 Q에선 팔에 의수를 하고 나와 전투력이 다시 상향되지만 시작부터 마크 4에게 두들겨맞거나 13호기를 탄 신지를 상대하다가 배터리가 다 돼서 나가 떨어지거나 마크 9의 침식을 비스트 모드로 막아보려 하지만 시간 부족이라 결국 자폭을 시전하면서 회수된 뒤는 아예 하반신 전체가 날아가 상반신만 겨우 건지는 등 여전히 대접이 좋지 않다.
파일:Evangelion.3.0+1.01_New_Unit-02α_000.jpg
신 에바에선 그렇게 상반신 일부밖에 안 남은 2호기를 오른팔까지 어찌어찌 수복한 뒤 네르프 유로 지부에 남아있던 제트 얼론의 파츠랑 합체시켜 기어코 다시 투입한다. 이제 원래 몸이었던 부분이 더 적을 정도. 그 상태로 날아오는 수많은 마크 7들을 상대하다 정지된 13호기에 정지 플러그를 꽂기 위해 히든 코드 쓰리 나인까지 써서 거대하게 각성해보지만[29]각성한지 몇 초 되지도 않아 13호기의 빔에 각성이 풀리며 엔트리 플러그를 적출당하고 머리밖에 안 남은 상태로 또 버려진다. 이쯤 되면 각성하면 패배하는 플래그라도 있는 듯.

2호기가 이렇게 구르는 이유는 꽤나 복합적이다. 먼저 멘붕하기 위해 설계된 캐릭터인 아스카의 열등감과 트라우마를 유발하기 위해서 초호기보다 뒤떨어지는 성능을 갖고 있어야 된다. 초호기마냥 2호기도 강한 전투력으로 사도들을 학살하고 다니면 애초에 아스카가 멘붕할 일도 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전투력 측정기로서의 포지션이다. 프로토타입인 0호기는 작중에서도 내내 불안정하다는 언급이 있으며, 초호기는 주역인 만큼 강렬한 활약을 해야 하는데 이때 초호기의 활약상을 띄워주기 가장 좋은 희생양이 2호기인 것이다. 2호기의 경우 전투력 문단에서 말했지만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초호기 정도로 사기적이지 않을 뿐 준수한 전투력을 갖고 있다고 묘사된다. 그렇기에 적이 0호기를 쓰려트려도 별 위기감을 못 느끼던 시청자들도 2호기가 쓰러지면 상대방이 굉장히 강하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되는 것. 실제로 작중 2호기를 쓰러트린 적들은 통상상태의 초호기도 쉽게 처리하기 힘든 수준의 강력한 상대들이었다. 즉 2호기를 쓰러트린 적→강하다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위기감을 조성하고 주역인 초호기와 신지의 활약을 돋보이게 하는 정교한 설계. 그나마 3호기나 4호기등의 후속 기체들도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었겠지만 문서를 보면 알다시피 그 둘은 일찌감치 퇴장해버렸다.

2.5. 코어

파일:Kyoko_(EoE).png
2호기의 코어에는 초호기의 코어에 들어간 신지의 엄마처럼 아스카의 엄마가 들어 있다. 문제는 유이와 달리 쿄코는 불완전하게 흡수되었다는 것. 사실상 반쪽짜리 흡수라 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육체가 완전히 흡수된 유이와 달리 쿄코의 육체는 복원에 성공했으나 굉장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정황상 코어 속에는 아스카를 향한 모성애나 기타 감정적인 요소들이 남았으며, 복원된 몸에는 의지력이나 사고력 등이 남은 듯. 결국 쿄코가 죽으면서 영혼의 남은 부분도 코어에 깃들게 되지만 처음에 흡수되었던 부분과 나중에 흡수되었던 부분이 대치되어 있는 상태가 되면서 외부와의 교감을 완전히 거부하는 상태가 되어버리면서 싱크로가 전혀 되지 않아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카오루는 이를 영혼이 닫혀 있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신극장판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언급이 없고 아스카가 시키나미 타입이라는, 레이와 비슷한 복제인간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제플린이라는 존재가 없어져 코어에 무엇이 녹아들었는지 불명이 되었다.

신극장판에서 3호기가 파괴된 후 마키나미 마리가 2호기에 탑승하는데, 이전에 2호기를 동결할 때 아카기 리츠코가 준비했다는 백업이 바로 마리와 마리에 맞는 코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마리의 코어에는 누구의 혼이 들어있는지, 어떻게 자폭한 가설 5호기에서 코어를 가져오는게 가능했는지 역시 알 수 없다. 다만 이 문제는 마리가 2호기의 설계자라는 가설을 투입하면 해결이 된다. 신에바에서 후유츠키 코조, 이카리 겐도, 이카리 유이의 동료였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이것이 네르프의 창립멤버로서 에반게리온 시리즈의 설계에 참여했을 것이란 암시를 보여준다. 게다가 구판의 소류 쿄코 제플린과 달리, 신극장판에서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의 어머니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2호기의 코어가 누군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일각에서는 시키나미 시리즈의 창조에 마리의 정보가 활용되어, 시키나미와 마리 모두 2호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의 부팅스크린을 자세히 뜯어보면 Manufacture: IPEA라고 뜬다. 어쩌면 네르프 유럽지부는 단순히 에바를 운용만 할뿐 건조는 IPEA에서 전담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2호기도 5호기도 유럽지부 소속 에바인만큼 어쩌면 마리의 2호기 코어도 IPEA에 의해서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을수도.

2.6. 베리에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에반게리온 2호기/베리에이션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TV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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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 파일럿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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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작중 행적

3.1.1. 첫 등장

첫 등장은 아스카가 처음으로 등장한 8화. 작중 3번째로 등장한 에바이다. UN 해군들의 호위를 받으며 운송하던 중 아스카가 신지에게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첫 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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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와 신지가 대화를 나누다 가기엘이 쳐들어오자 아스카는 함장의 허락을 맏지 않고 신지와 같이 탑승하여 가기엘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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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르고 있던 천막을 망토처럼 두른 채 함대를 발판삼아 뛰어다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이자 기함인 오버더레인보우의 갑판에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한 뒤 수면 위로 부상해 갑판에 뛰어든 가기엘과 몸싸움을 벌인다. 그러다가 밀려서 바다로 떨어지는데, 이때 B장비라 바다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말을 보면 수중용 장비도 따로 있는 듯. 바다에서 가기엘에 입에 물린 채로 끌려가던 중 미사토의 계략으로 2호기의 엄빌리컬 케이블을 이용해 낚시에 쓰는 미끼 역할을 하다 싱크로율의 증가로 두 눈이 개방되면서 입을 억지로 열어 함선들을 쳐박은 뒤 폭발을 뒤로하고 함선에 멋있게 착륙하지만 가기엘의 거대한 이빨에 허리를 물림+긴장 풀림으로 인해 그대로 바닥에 머리를 박은 채로 뻗어버린다.

3.1.2. 활약

이후 네르프에 배치된 뒤 초호기와 함께 이스라펠과 전투. 라미엘로 인한 피해가 복구가 아직 안 됐기에 해안선에 미리 배치된뒤 호기롭게 창으로 이스라펠을 반으로 갈라버리지만 이스라펠이 둘로 분리되면서 바로 역관광. 초호기와 함께 추하게 땅에 거꾸로 박혀버린다. 이후 아스카와 신지가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동시에 같은 행동을 함으로써 이스라펠을 격파하는데 성공하지만 마지막에 뭔가 안 맞았는지 또 꼴사나운 모습으로 뒹굴고 있었다.

다음 상대는 산달폰. 용암속에 잠든 고치 상태의 산달폰을 가져오는게 임무였는데, 용암에 버틸 수 있는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게 2호기 뿐이라 혼자서 작전을 수행한다. 용암 속에 산달폰을 포획해 올라가려던 순간. 산달폰이 부화해 목표가 산달폰을 처치하는 것으로 바뀌지만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를 놓쳐 위기에 쳐한 상황. 위에서 대기하던 초호기가 던져준 초호기의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냉각수 분사를 통해 격파하는데 성공하지만 케이블이 끊어져 그 상태로 마그마 속으로 떨어지려던 순간 초호기가 뛰어들어 손을 잡아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이후 마트리엘 전에선 흘러나오는 산성용액을 대신 맞으면서 버티거나 사하퀴엘 전에서는 초호기가 버티는 사이 0호기가 AT필드를 찢은뒤 2호기가 코어를 부수는 등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후 레리엘 전에선 협동이 잘 안되면서 초호기가 디랙의 바다에 빠지는 사태가 일어나는데, 2호기는 다행히 초호기의 선례를 보고 도끼를 건물에 박아 계단으로 쓰면서 같이 빠지는 사태는 면한다. 이후 초호기 구출을 위해 대기하다 래리엘을 찢고 나오는 초호기를 본 아스카가 우린 이런 걸 타고 있던 것이냐며 경악한다.

3.1.3. 수난

그리고 이후 사도들의 공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전속 파일럿인 아스카의 심리적 불안정과 비극적인 행보 때문에 굉장한 수난을 당하기 시작한다. 발디엘 전에선 신지에게 3호기 파일럿의 정체를 알려주길 망설이던 아스카 때문에 제일 먼저 일격에 리타이어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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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사도 제르엘 전에서는 발디엘 전에서 침식으로 인해 팔을 절단한 0호기, 더미 플러그가 안 먹혀서 출격을 못하는 초호기를 대신해 지오 프론트에서 바닥에 온갖 화기들을 꽂아놓고 대기하다 제르엘이 등장하자 기관총이나 바주카등 온갖 화기를 쏟아부으며 공격했지만 제르엘의 휴지팔에 간단하게 양팔을 잃고 이에 분노한 아스카가 돌격해보지만 급기야 목이 날아가며 허무하게 리타이어된다. 그나마 위안인 점은 날아간 2호기의 머리가 신지가 있던 대피소로 날아오면서 신지가 다시 초호기를 타게 하는 계기가 됐단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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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지에 대한 열등감으로 인해 15 사도 아라엘을 상대로 작전의 메인으로 출격하지만, 아라엘의 정신공격으로 인해 아스카가 멘붕하면서 포지트론 라이플을 마구 난사하다 탄약을 다 써버리고, 이후 전투 불능 상태에 빠져버린다. 이후 아르미사엘전에 다시 투입되지만 아스카의 싱크로율이 바닥을 치면서 조종이 안 되는 사태가 일어나며 다시 회수된다. 파일럿을 잃은 2호기는 더 이상 등장할 일이 없어진 듯 보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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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드러낸 나기사 카오루에게 원격 조종당해서 터미널 도그마로 같이 내려간다. 이때 2호기의 영혼이 닫혀있다 언급하는데, 이 때문에 초호기가 아니라 2호기를 끌고 간 듯. 이후 카오루가 릴리스를 만나는 것을 막기 위해 내려온 초호기와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로 힘겨루기를 하다 머리에 프로그래시브 나이프로 칼침이 박힌 뒤 초호기에게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3.2.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3.2.1. AIR

이후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는 제레의 사주를 받은 전략자위대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해 의식불명인 아스카와 함께 지오 프론트의 호수 깊은 곳으로 피신시켰다. 금방 발견되겠지만 격납고 안에서 공격받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결국 얼마 못 가 발각되어 수중 폭탄 투하로 공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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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붕괴 상태에서 막 깨어난 아스카는 조종간조차 잡지 못한 채 죽고 싶지 않다는 말만 반복한다. 그때 2호기의 코어 속에 있던 아스카의 어머니가 나타난다. 어머니를 보고 어머니가 줄곧 자신을 지켜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스카는 각성, 2호기가 기동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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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알았어! AT 필드의 의미를!
나를 지켜 주고 있어! 나를 봐 주고 있어!
쭉, 계속 함께였던 거지, 엄마!
엄빌리컬 케이블이 없어도! 나한텐 1만 2천 장의 특수장갑과! AT 필드가 있으니까!
질 수 없다고! 너희들한테!!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아스카와 2호기는 전함을 통째로 들어 전차부대에 집어 던지는 것을 시작으로 유유히 전략자위대에 맞서기 시작하고, 엄빌리컬 케이블을 노린 사격에 전원이 끊어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AT필드를 투척하거나 무장도 안쓰고 맨손으로 전투기들을 장난감 다루듯이 부수며 기동 병기들을 유린한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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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의 재래식 병기만으로 2호기를 막을 수 없단 걸 확인한 제레는 2호기를 처리하기 위해 지오프론트 상공에서 서드 임팩트 준비를 위해 수송기에 수납되어 있던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을 출격시킨다. 하늘을 나는 양산형 에바를 보며 아스카는 "에바 시리즈... 완성되어 있던 거야?"라는 말을 한다. 이를 보아 아스카는 에바 시리즈가 건조되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미 완성된 것은 몰랐던 모양이다.
3.2.1.1. VS 에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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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는 에바 시리즈를 전멸시키라는 미사토의 말에 따라 달려가 머리를 터트리는 것부터 해서 양산형 에반게리온을 온갖 수단을 써가며 하나씩 격퇴해 나간다. 작중 묘사를 보면 힘 자체는 양산형과 비슷했으나 더미 플러그로 움직이는 양산형과 달리 싱크로율이 높은 상태의 아스카가 조종해서 그런지 1대 1로 하나하나 쓰러뜨리는 우위를 보여준다. 맨손으로 몸을 짓이기고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를 머리에 꽂거나 어깨 파일론에 내장된 니들건을 0거리에서 작렬시키거나 양산형들이 쓰던 양날검들을 들고 칼싸움을 하는 둥 가만히 있는 초호기를 대신해 혼자 처절하게 싸워나간다. 이때 2호기와 양산형의 싸움을 보여주는 도중 뜬금없이 처절한 분위기와 상반되게 G선상의 아리아가 흘러나오는데, G선상의 아리아는 바이올린의 4개의 현중 한 현만을 이용해 연주하는 음악이다. 2호기와 아스카가 네르프 인원들이 대부분 사망하고 신지는 초호기에 못타는 와중 유일하게 싸우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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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장을 다 쓴 상태에서 어느덧 양산형 에바가 1마리 남은 상태. 직전에 죽인 양산형을 던져 자세를 무너트린 뒤 두 마리를 한팔로 관통해 코어를 맨손으로 부수려던 중 어디선가 양산형 에바가 쓰던 양날검이 날아와 이를 급하게 관통하고 있던 오른팔을 뻗어 AT 필드를 전개해 막는다. 그러나 양날검이 뜬금없이 복제 롱기누스의 창으로 변해서 AT필드를 뚫어버려 대처할 새도 없이 머리를 관통당하며, 때마침 이전에 전략자위대가 케이블을 절단한 것 때문에 예비전력 5분도 다 떨어져서 기동 정지. 그대로 머리를 관통한 창을 바닥에 꽂은 채로 뒤로 쓰러지고 만다. 분명히 한 마리만 남았는데 누가 던졌는가 하면 양산형 에바들에 내장된 S2 기관 덕분에 이전에 죽인 에바중 하나가 재기동해서 던진 것이었다. 복제 롱기누스의 창 때문인지 왼눈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고통+무력감으로 멘붕한 아스카가 절규하며 조종관을 애써 움직여보지만 이미 전원이 다 된 2호기는 초호기처럼 자의로 움직일 정도로 각성하지 못한, 영혼이 닫힌 상태에다 코어도 불완전했기에 아스카가 바라는 데로 움직일 리 없었다. 여기에 절망적이게도 고생고생해서 전멸시켰던 나머지 양산형 에바들도 S2 기관의 힘으로 아스카와 2호기를 비웃으며 하나하나 부활한다. 그리고...
3.2.1.2. 최후
혐오주의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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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호기 마시쪙.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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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형 에바들은 날개를 펼친 뒤 섬뜩하게 씩 웃고서는 날아올라 정지된 2호기를 향해 일제히 달려든 뒤 시체를 뜯어먹는 새마냥 2호기의 동체 전면의 장갑을 하나하나 살점째 뜯어내며 동체를 마구 뜯어먹어 파헤치며 피바다를 만든 끝에 드러난 내장들까지 마구 뜯어먹는다. 시작 직전 2호기의 가슴을 진하게 핥은 데다가 내부의 아스카와 코어의 쿄코를 통해 여성체의 이미지를 지닌 2호기의 몸을 특유의 독특한 머리 형상을 한 양산형 에바들이 깊숙히 마구 들쑤셔대는 탓에 그야말로 능욕과 윤간을 연상케 하는 유린.[31][32] 네르프 측의 모니터에 비친 2호기의 단면 데이터가 손상 신호로 수두룩하게 뒤덮인 채 기능 신호들이 대부분 꺼질 지경이 되고, 그렇게 2호기를 산 채로 마구 뜯어먹던 양산형 에바들은 내장을 하나씩 물고는 하늘로 날아오른다. 결국 내장들이 늘어나다가 뽑혀버리는 내장 줄다리기까지 당해 전신이 피투성이가 된 채 동체의 원래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참혹한 몰골로 바닥에 나동그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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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죽느니만 못한 고통을 고스란히 맛보며 몸부림치다 미쳐버린 아스카가 죽여버리겠다 이를 갈자 어느 새 머리 전면 장갑까지 뜯겨나간 채 뇌수가 흘러나오는 흉측한 모습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폭주하지만 이미 내장 기관들이 완전히 드러나서는 다 뜯기고 뽑혀나가서 흉강 아래가 싹 비어버릴 지경이었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이 힘겨운 걸 넘어 그렇게 아직 죽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끔찍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초호기만큼 자의식이 강하지 않은데다 안정성도 뛰어났던 2호기가 어떻게 폭주했을까 생각하면 생각하기도 힘든 고통을 겪은 아스카가 자신의 분노만으로 2호기를 억지로 재기동한것으로 추측된다. 이 때문인지 지금까지 등장했던 폭주들과 달리 완전히 아스카의 제어하에 있는, 아니 오히려 아스카가 조종간을 움직이지 않고 엔트리 플러그 내부의 허공에 손을 뻗는데도 이에 맞춰 움직이는, 더욱 동화된 듯한 모습이었으며, 자유로운 짐승같은 모습을 보여준 초호기나 정신병자처럼 배회하던 0호기와 달리 팔을 움직이는 것도 벅차 부들부들 떨리는 불안한 상태다. 2호기가 내뱉는 소리도 기존과 달리 죽어가는 짐승이 괴로워하며 내뱉는 신음처럼 힘이 없다. 그렇게 비극적이게도 고통으로 사고능력이 날아가 죽여버리겠다고 계속 되뇌이며 이뤄질 리 없는 분노를 불태우는 아스카와 같이 하늘을 날며 자신들을 비웃는 양산형들에게 겨우겨우 한 손을 뻗으며 몸을 억지로 들어올려보지만 이제와서 뒤늦게 폭주해봤자 S2기관도 없는 2호기였기에 창에 매달린 채로 발버둥치는 듯한 안쓰러운 몰골이었다. 이 때문에 이부키 마야가 아스카더러 울먹이며 그만두라 외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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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통에 몸부리치던 아스카와 2호기는 나머지 복제 롱기누스의 창들이 하나하나 날아들어 뻗고 있던 오른팔을 세로로 갈라버리는 걸 시작으로 동체 곳곳을 꿰뚫어 마침내 기동을 정지, 열등감과 트라우마로 고통받던 아스카의 비극에 종지부를 찍는다. [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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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파묻혀있던 초호기가 구속을 풀어 가동하는데 이때 신지가 비로소 아스카를 찾아보지만 2호기는 전신이 갈가리 찢겨져나가 하늘로 올라간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이 집어던지며 놀면서 유린당하고 있었다. 흉곽 부분에 코어가 없는 걸 보면 아마 적출당하거나 파괴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3.2.2. 진심을, 너에게

일말의 소생도 생존의 여지도 없는 참혹한 몰골에 충격을 받은 신지의 절규에 각성한 초호기에 반응해 오리지널 롱기누스의 창이 날아들어 서드 임팩트의 시작이 다가오자, 상공에서 그대로 땅바닥으로 내던져졌다. 그리고 양산기들과 상승하는 초호기를 이마가 뻥 뚫리고 턱이 어긋난 2호기의 머리가 감겨지지 않은 눈깔로 응시하는 듯한 장면이 지나가며, 이후의 출연은 없다. 강렬한 첫 등장에 비해 실로 비참하다 못해 끔찍한 마지막. 메카물의 범주를 넘어 서브컬처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꼽힐 만한 고어도를 자랑한다.

3.3. 기타

  • 자주 부서지거나 위험에 몰리고, 주인공에게 구출된다는 점 등등 마징가Z 시절 이래 고전로봇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빨간색의 히로인 전용기체를 그대로 계승했다는 느낌이다.[35]
  • 에반게리온 중에서 가장 비참한 마지막을 뽑으라 한다면 팬들은 구판과 신극을 통틀어 대부분 구판의 2호기를 뽑는다. 다른 에바들도 초호기를 제외하면 대우가 안 좋지만 0호기는 깔끔하게 자폭했고, 3호기는 등장한지 얼마 안 돼서 죽은 데다 4호기는 등장 0 + 자폭이라 충격이 크지 않은데 비해 2호기는 초반부에 등장해 많은 활약을 했고, 죽는 것도 깔끔하게 죽지 못하고 죽느니만 못한 고통 속에 몸부림치다가 창꽂이로 끝장난 걸로도 모자라 사지가 갈가리 찢겨져 뜯어먹히는 등 처참함의 극치를 보여주기 때문. 바로 직전까지 멋있게 활약하며 적들을 쓰러뜨리고 있었고 전력 문제만 아니었어도 계속 더 싸울 수 있었던 것도 한 몫했다. 신극을 포함해도 여전히 비참한데, 0호기는 순식간에 통째로 먹히고 끝났고, 신판의 2호기도 마지막이 안 좋긴 해도 구판에 비하면 선녀이며 마크 6는 기동정지하는 모습도 안 나온다. 또한 양산형들이 하얀 날개를 달고 있는 탓에 비둘기야 먹자와도 자주 엮인다.
  • 가장 많은 사람이 조종한 에반게리온이기도 하다. 첫 등장 때 신지가 아스카와 동반 조종했으며, 아스카가 식물인간이 된 뒤엔 카오루가 조종했다. 신극장판까지 포함하면 파 후반부의 마리가지 무려 4명이 조종했다.[36]
  • Eoe에서 떨어진 2호기의 잔해를 보면 눈이 사륜안과 비슷한 형태다.

4. 만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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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에서도 등장한다. 차이점은 첫 출격 당시 신지없이 아스카만 탑승해 가기엘을 순삭시켰으며, 원작보다 카오루의 등장이 빨라져 아스카의 멘붕 후 카오루가 탑승해 아르미사엘전에 출격하지만 발목이 잘리는 등 큰 활약은 하지 못한다. EOE파트에 해당하는 양산형 에바와의 전투에선 원작에선 잠깐이나마 전멸시킨 것과 달리 양산형 에바들을 전멸시키지 못한 채 숫자에서 밀려 제압당하고 오른팔을 뜯긴 상태에서 전력 부족으로 정지하며, 결정타를 맞을 위기에 쳐하나 마음을 다잡은 신지가 아스카를 구하기 위해 어머니를 불러 초호기가 더 일찍 출격하면서 머리에 창 박히고 뜯어먹히는 상황은 면한다. 이후 서드 임팩트의 발생을 원작과 달리 온전한 상태로 지켜본다.

5. 신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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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序]
영호기 초호기
아야나미 레이 이카리 신지
파[破]
가설 에바 5호기 2호기
마키나미 마리 시키나미 아스카
3호기 4호기 마크 6
아스카 없음 나기사 카오루
Q[急]
마크 4 마크 9 8호기 제13호기
없음 레이 마리 신지& 카오루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000,#e5e5e5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마크 9A, 10, 11, 12 마크 7 네르프의 양산형 에반게리온 8+9+10+11+12호기
어드밴스드 아야나미 시리즈? 없음 없음 마리
기타(TV판 신세기 에반게리온도 포함)
에반게리온 이매지너리 실패된 에반게리온 프로토타입 ,모의 실험체(신세기 에반게리온 tv판) 에반게리온 8+2호기(설정) [[양산형 에반게리온#s-5.1|{{{#000,#e5e5e5 양산형 에반게리온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예고편)}}}]]
에바 인피니티(가 되다만)존재들 AAA 분더(구 Buße NGH-***1) Erlösung(NGH-***2) Erbsünde(NGH-***3) Gebet(NG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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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에반게리온: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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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가 첫 등장한 가기엘전의 원화가 소실되는 바람에 첫 등장이 바뀌었다. 진격하던 7사도를 전용 비행유닛+석궁을 장착한 채 화려하게 공격을 피하며 가짜 코어를 석궁으로 터트린뒤 진짜 코어를 라이더 킥으로 박살내는 것이 첫 등장이다. 이후 원작처럼 네르프 소속이 된다. 제 8사도와의 전투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나이프와 니킥으로 막타를 치며 활약을 이어나가지만 이후로 에반게리온 3호기가 일본으로 양도된 후 바티칸 협정에 의해 일시 동결된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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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마리가 네르프 시설에 들어온 뒤 남아있던 2호기에 탑승. 미사토와 오퍼레이터들은 마리의 정체를 몰랐는데, 마리는 통신을 막아논 채로 제르엘에 맞서 출격한다. 이후 TV판의 아스카처럼 화기를 쏴보지만 제르엘의 강력한 AT필드로 인해 총알이 안 먹히자 근접전으로 전투 방향을 변경, 총검을 들고 돌격한 뒤 점프해 AT필드에 니들건을 발사해보지만 효과가 있기는 커녕 날려진 뒤 오히려 AT필드에 압사당할 뻔 하는 등 고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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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마리는 기존 상태론 제르엘을 처치하긴 커녕 릴리스를 만나러 가는 것도 막기 힘들다고 판단. 2호기에 숨겨져 있던 기능인 The Beast를 발동시킨다. 몸을 부르르 떨며 변형을 마친 뒤 이후 폭발적으로 상향된 전투력으로 바닥을 박차고 점프해 제르엘에게 달려들어 제르엘의 AT필드를 한번에 여러겹을 깨부신 뒤, 남은 AT필드를 팔을 휘둘러 하나하나 깨뜨리지만 제르엘의 휴지팔 1차 공격에 날라가 왼팔이 잘리고 몸 오른쪽 허리부근에 큰 상처를 입으며, 이후 다시 돌진해 보지만 2차 공격에 머리 일부분이 날아가 뇌가 드러날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어 떨어져 나간다. 그야말로 피가 분수처럼 솟구치는데 영등위는 이런 거에 12세 이용가 판정을 내렸다.

그렇게 리타이어하나 싶었지만 그렇게 당했으면서도 0호기가 N2 미사일을 때려박으려 하나 AT필드에 막히자 그 사이 정신을 차린 건지 겨우겨우 달려들어 제르엘의 마지막 필드 두 장을 물어 뜯어 찢어주는 활약을 하지만 폭발 직전 0호기에 탄 레이가 자신을 희생해 폭심지 밖으로 밀어내면서 신지가 있던 방공호에 머리가 처박힌다. 거기있던 신지는 마리에게 에바를 타고 싶지 않다 말하자 마리는 신지의 탈출을 돕겠다며 신지를 손에 태워 밖으로 나와 신지에게 현 상황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 후 내장 전원이 종료되고 마리가 엔트리 플러그를 빠져나오면서 파에서의 활약은 종료.

비스트 모드를 발동했을 때 울부짖는 소리는 아스카의 성우인 미야무라 유코가 담당했다고 밝혔다. 초호기의 성우를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담당한 것과도 비슷한 원리인듯. 4분10초에 나온다. 에바역은 신극장판에서 처음이라 재밌었다고.

5.2. 에반게리온: Q (-46h)

파일:02EIV3 (1).png
키타카미 미도리의 서드 임팩트 시점의 과거 회상에서 인피니티로부터 미도리를 구하기 위해 비행기에서 출격하며, 제르엘 전의 데미지를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해 오른쪽 눈부분과 왼팔이 불완전한 상태. 인피니티를 몸을 써서 밀어내려 하지만 왼팔이 없어서 밀리는가 싶었지만 아스카가 사도의 힘을 사용하자 눈이 일시적으로 파란색으로 변하며 괴력을 발휘해 한 팔로 인피니티를 날려버린뒤 떨어지던 미도리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5.3. 에반게리온: Q

파일:attachment/빌레/wille-willet-trace-01.png
빌레 관련 항목
기함 AAA 분더
함장
카츠라기 미사토
부장
아카기 리츠코
에바 파일럿
시키나미 아스카
에바 2호기(改)
마키나미 마리
에바 8호기
오퍼레이터
휴가 마코토(선임) 아오바 시게루(선임)
타마 히데키 키타카미 미도리 타카오 코지
기타
현장정비
이부키 마야
조타수
나가라 스미레
간호의료
스즈하라 사쿠라

베타 상태로 등장. 초반부 초호기가 들어있던 상자를 쫒다가 기습한 에반게리온 마크 4의 공격을 받지만[38] 에반게리온 8호기의 저격으로 마크 4가 격추되고, 앵커를 초호기가 든 상자에 발사해 회수하나, 그 안에서 튀어나온 또다른 에바 마크 4가 AT 필드로도 중화되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빛을 발산해서 의수가 과열되어 박살난다. 그 후 8호기가 전장에서 먼저 이탈하는 바람에 백업도 사라진 채 마크 4의 공격을 얻어맞는 위기를 겪으나, 아스카가 "어떻게 좀 해 보라고, 바보 신지!"라고 외치자, 그 외침에 응답한 에바 초호기가 상자 안에서 강력한 빔을 발사해 마크 4를 순식간에 파괴시켜 위기를 모면하고, 그대로 초호기와 함께 지구로 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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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분더의 발진 작업 당시 컨테이너에서 감마로 개수받은 뒤 바다 속에서 손이 달린 새 의수를 끼우는 장면이 나오며 초호기가 들어있는 메인 엔진을 카시우스의 창과 비슷하게 생긴 히트 랜스로 녹이고 점화기로 시동을 거는 역할을 맏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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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카리 신지, 나기사 카오루 에반게리온 제13호기 롱기누스의 창을 뽑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8호기와 함께 센트럴 도그마로 기습한다. 창을 들고 제13호기에게 돌격하지만 RS Hopper(건담의 판넬과 비슷한 무장. 제13호기는 AT 필드가 없었기에 이 무장으로 AT 필드를 전개하거나 공격 용도로 사용했다.)에게 잠시 막힌다. 치열한 전투와 말싸움 끝에 결국에는 전부 파괴하는데 성공, 들고 있던 창을 두 자루의 단검으로 분리시켜 다시 제13호기에게 달려든 후 서로 힘겨루기를 하다가 갑자기 배터리가 다 되어 내동댕이쳐진다. 신지가 롱기누스의 창을 뽑는 걸 저지하지 못해서 각성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한다.

그러나 마리에게 충전용 스페어를 받고 충전 후 다시 기동, 에반게리온 마크 6의 잘린 목에서[39] 튀어나온 제12사도를 새로운 개틀링건이 달린 왼팔로 공격하지만 제12사도의 전체가 코어라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

결국 포스 임팩트가 진행되는 것을 막지 못하다가 이 후 센트럴 도그마에서 기어올라와 분더를 침식하려는 에바 마크 9을 막기 위하여 비스트 모드까지 발동시켜 교전하지만, 왼팔의 총을 아무리 때려박아도 제12사도와 같이 온 몸이 코어라 공격이 듣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아스카는 에너지도 다 떨어져 가는 상태라 할 수 없이 2호기를 자폭시킨다. 물론 아스카는 미리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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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후 남은 몸뚱아리는 8호기와 함께 분더가 회수한다. 그나마 코어화로 인해 절단한 팔을 제외하면 멀쩡한 8호기와 달리 몸통밖에 안 남은 처참한 상태.

5.4.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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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자폭한 2호기의 잔해를 회수한 뒤 초반에 마리와 뷜레가 유로 네르프 지부에서 회수한 제트 얼론의 파츠들로 개수됐다. 이후 겐도를 추적하기 위해 간 세컨드 임팩트의 폭심지인 남극에서 분더를 습격하는 인피니티의 대군을 막고 에반게리온 제13호기의 재기동을 막기 위해 8호기와 함께 발진했다.

최소한 사람 형태로 만들었다는 리츠코의 말이 무색하게 8+2호기의 설정[40]처럼 8호기와 훌륭한 연계를 보이며 대활약했다. 덕지덕지한 미사일 포트에서 미사일을 난사해 인피니티의 대군을 싹쓸어버리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에반게리온 마크 7 시리즈를 마리의 8호기에서 받은 거대 체인소우로 썰어버린다.[41] 그리고 마크 7들이 대량으로 뭉쳐서 드릴 형태가 되어 습격하자 8호기와 함께 더블 AT 필드[42]를 전개하여 마크 7들을 말그대로 갈아버린다.

그리고 네르프 본부에 도착한 뒤, 달려드는 제13호기의 팔 유닛 시리즈의 대군을 마리의 8호기가 맡은 사이 2호기는 제13호기가 있는 구역으로 간다. 리츠코가 준비한 비장의 수단인 정지 신호 플러그를 제13호기의 코어에 박아넣어서 파괴는 시키지 못해도 영원히 기동시키지 못하려 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AT 필드가 없는 제13호기한테 AT 필드가 가로막아 플러그를 박을 수 없게 된다. 원인은 신 2호기 자신의 AT 필드였다. 신 2호기가 본능적으로 제13호기를 두려워해서 AT 필드를 전개해버린 탓에 제13호기에 닿을 수 없게 된 것이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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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정말 모든 것을 끝낼 각오를 다진 아스카[44]가 전 리미터를 해제하자 히든 코드 쓰리 나인에 의해 남아있던 2호기의 어깨 무기 수납창 부분에서 수수께끼의 액체가 코어에 주입되고[45], 여기에 아스카 본인도 자신에게 봉인되어 있던 제9사도 바르디엘의 힘을 해방하여 사실상 유사 신화와 동일한 조건이 성립됐다. 고통에 포효하면서 제트 얼론의 기계 부분에서 그나마 남아있던 상반신 부분이 기어나온 뒤[46] 제트 얼론의 기계 부분이 전부 파괴되고[47] 거대화해서 빛의 거인 형태로 변하게 된다. 이때 빛의 거인을 자세히 보면 Q에서 회수한 2호기의 잔해 위로 거인의 형태가 덧씌워진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아스카가 제9사도의 힘을 해방한 것 때문인지, 제9사도에 침식당했던 3호기처럼 어깨에 거대한 팔 2개가 추가로 돋아났다. 그걸로 자신의 AT 필드를 중화시키고 제13호기에 플러그를 꽂아넣으려 했으나, 겐도의 의지로 기동한 제13호기의 눈에서 빔에 의해 팔과 플러그가 전부 소멸하고, 고통스러워 하면서 바람 빠진 풍선처럼 원래의 상반신만 남은 형태로 쪼그라든다. 그리고 제13호기에 의해 사도화한 아스카의 플러그가 적출된 뒤 폭파됐다.[48] 몸체는 LCL로 환원되고 머리만 남은 처참한 상태가 되어, 이후 제13호기가 분더에 착지해 던진 뒤 굴러다니게 된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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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신지가 일으키고, 겐도와 유이가 대신 이어받은 모든 에반게리온의 소멸에 의해, 모든 에반게리온 시리즈와 함께 소멸할 때 신 2호기에서 다시 2호기의 형태로 돌아온뒤 소멸하게 된다.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고 구 극장판을 연상시키는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지만, 사실상 신 극장판 시리즈에 나온 에바들 중 제일 오랜 시간 현역으로 활약한 에바이고[50] 8호기와 함께 대활약하면서 전 리미터를 해제하고 결정타를 날리기 직전까지 가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6. 에반게리온 ANIMA

신세기 에반게리온 ANIMA에선 카피 롱기누스의 창에 눈 두개를 찔린 시점에서 초호기의 출격으로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지만 카피라고 해도 롱기누스의 창에 찔린 문제 탓인지 신경계 회복이 더뎌서 일단 트윈아이로 개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작중에서 찔렸던 눈부분의 신경계가 회복, 다시 4개로 복구후 월면 전투를 위해 4족 형태로 개수된다(정확히는 허리 뒷부분의 언비리컬 케이블 접속 플러그에 추가 다리&보조 동력원을 붙인거지만). 그리고 우주 전투를 상정해서인지 칼라링도 회색계열로 변경.

그리고 2011년 연재분에선 아스카와 융합했다. 통칭 에바아스카통합체. 2012년 후반 연재에선 어찌 아스카가 분리되긴 했지만 여러모로 여기서도 수난. 적에게 당해야 존재감을 확보하는 히로인 전용기체의 숙명이라면 숙명인지 모르겠다.

7. 모형화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시리즈의 얼굴마담인데다가 그만큼 인기도 많아서 워낙에 많이 모형화가 되는데 비해 2호기는 조금 밀리는 감이 있다. 그래도 만약 처음 나온 초호기가 잘 팔린다면 거의 두 번째로 발매되는 게 바로 이 2호기이다. 인기도 넘사벽인 초호기 다음으로 많고 작중 활약도 두드러지는 데다가 바리에이션도 많다.

보통은 초호기의 소체에 가슴, 얼굴, 무장만 바꿔서 나온다. 이때까지만해도 망토 외에는 딱히 바리에이션이 없었으나 신극장판이 공개되고 알파, 베타, 감마 세 가지 타입과 더 비스트까지 가세하여 지금은 초호기보다 더 다양한 우려먹기가 가능하다.

7.1. 프라모델

7.1.1. 반다이

7.1.1.1. LM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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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67.jpg
LMHG로 발매. 역시 초호기 다음 타자였다. 구판 초호기의 장단점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지금 조립하려면 여러 불편사항이 있지만 반다이에서 나온 그나마 최신인 TV판 2호기인지라 반다이판으로 모으는 사람들에겐 필수. 특히 박스아트가 굉장히 이뻐서 아스카 팬들은 박스아트만 소장하기도 한다. 2010년대에 들어서며 재생산을 시작해 구하기가 더 쉬워졌다.
파일:반다이 신극장판.jpg
이후 신극장판 사양의 HG가 신규조형으로 발매되었다. 파 초반에 잠깐 나온 제트팩을 포함한 유일한 2호기 프라모델로써 구판에 비해 품질이 굉장히 올라갔다. 거기에 감마 버전이 파츠 교환식으로 추가발매했다. 이후 에반게리온 8호기도 발매했는데 놀랍게도 2호기와 합체할 수 있는 기믹이 들어가있다.
파일:반다이 신극장판 2.jpg
Q의 개수 버전도 발매. 정규실용기라는 이름이 달렸다.
7.1.1.2. RG
파일:RG_Evangelion_Unit-02_box.jpg
<colbgcolor=#353535><colcolor=white> 등급 Real Grade
사이즈 1/144
발매 2020년 9월
가격 4,500엔
리뷰
국내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파일:rg에바2호기0.jpg
파일:rg에바2호기1.jpg
파일:rg에바2호기2.jpg

에바 0호기에 이어서 건프라 계열 등급인 리얼 그레이드로 발매가 확정되었다. 디자인은 마찬가지로 신극장판 버전이다.
무장은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라이플 1자루, 프로그레시브 나이프 2자루라는 기본적인 구성 이외에도 썬더 스피어[51]가 추가로 부속되어 있다.

0호기와는 다르게 눈이 클리어파츠가 아닌 형광녹색 or 빨간색/하얀색 파츠에 메탈릭 씰 중 선택하게 되어 있다. 발매 예고 CG에서는 클리어인 것처럼 나왔었기에 발매 직후에는 팬들의 불만이 있었으나, 너무 작고 돌출된 파츠라 어쩔 수 없었다는 의견도 소수 있다.

7.1.2. 코토부키야

파일:F04 (1).jpg
파일:F04.jpg
코토에서 에바 시리즈 프라를 가동시킴과 동시에 2호기도 출시되었다. 여기서도 초호기 다음 타자.

다만 처음부터 신극장판 사양으로 나왔으며 반다이와는 다르게 제트팩은 없고 기본사양과 改 베타사양을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게 출시했다. 감마 사양은 없다. 가격도 6200엔으로 꽤나 비싼 편. 그 와중에 코토의 장점인 완벽 부분도색, 색분할이 어째서인지 부족하게 되어 있다. 특히 감마 사양 환장용 파츠들이 좀 심한데 얼굴과 왼팔의 개틀링이 거의 단색이라서 반다이보다 색재현이 떨어진다. 부분도색이 필수. 다만 부품 분할은 되어있어서 그나마 부분 도색이 조금은 편하다.
파일:코토 티비.jpg
파일:코토 망토.jpg
이후 구판 버전이 2017년에 발매했는데 무려 망토가 부속되었다!! 수많은 팬들은 이제까지 없었던 망토를 맨 2호기 프라를 보고 환호중. 거기다가 망토의 퀄리티도 역대급. 특히 유사시기에 반다이에서 나온 건담 샌드록 개(EW)의 성의없는 퀄리티의 망토와 비교되면서 찬사를 받고 있다.

가격은 7800엔으로 크기와 엄청난 정크들을 생각하면 무지무지 비싸지만 망토 하나만으로 차별화가 가능하기에 큰 문제는 없을 듯. 거기다가 무장들도 초호화 구성이다. 다만 애초에 초호기 개발 시에 2호기를 염두에 두고 런너 구성을 더 세심하게 해서 2호기의 정크를 없애 가격도 낮췄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실제로 만들어보면 전체의 4분의 1(...)은 정크이다. 거기에 망토를 두르면 아예 한 쪽 팔이 정크가 된다. 거기에 어째선지 이마의 주황색 파츠가 부품 분할은 되어 있는데 색분할은 안 되어 있어 부분도색이 필요하다.

2022년 9월 신 2호기 α의 채색 이미지가 공개되었고 11월에 예약에 들어갔다. 발매일은 2023년 4월 27일로 가격은 12,000엔. 조형미는 뛰어난 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려한 대로 색분할 재현도는 좋지 않은 편이다.

7.2. 피규어

피규어 역시 많이 나왔다. 물론 대부분 두번째(...). 대체로 2호기답게 바리에이션이 많은데다가 신극장판 파에 나온 더 비스트 형태는 모형화가 이쪽이 유일하기 때문에 여기로 눈을 돌리는 팬들이 많다.

7.2.1. 리볼텍

역시 가장 많이 나온 것은 카이요도 리볼텍 시리즈일 것이다. 야마구치 시절부터 발매했고 이후 재발매, 리뉴얼, 레거시 오브 리볼텍으로까지 나왔다.
파일:리볼 오리지널.jpg

가장 많이 나온 야마구치식 리볼텍. 초호기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잘 나왔다. 야마구치 특유의 똥폼이 어째선지 잘 어울린다.
파일:리볼텍 날개.jpg
파일:리볼텍 감마.jpg
파일:리볼텍 큐.jpg
파일:더 비스트.jpg

이후 신극장판 버전으로 4개나 나왔다.

프라모델들과는 달리 알파, 베타, 감마 버전을 각각 따로 냈고 특히 더 비스트 모드가 나왔는데 유일한 비스트 모드 모형이라서 상당히 주목을 받기도 했다.

7.2.2. 반다이

7.2.2.1. 메탈빌드
파일:메빌2호기.jpg
파일:메빌2호기 2.jpg
파일:메빌2호기 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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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빌드 초호기에 이어 메탈빌드 2호기까지 발매가 확정되었다. 2019년 11월 발매예정이며 성우인 미야무라 유코가 직접 홍보영상에 참여했다[52] 초호기가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얼굴조형을 가졌던 것에 비해 2호기는 작중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등급의 건담급 리파인을 이루어내었다고 호평받는 중.

특이한 것은 배색이 짬뽕이다. 어깨 구속구와 일부 배색은 신극장판의 배색인데 정작 헤드와 허리/다리는 TV판의 배색이다. 반다이에선 공식적으로 TV판으로서 발매한다. 아마 신극장판의 디자인을 일부 참고한 듯.

일본의 모형샵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해프닝이 있었다. 중국발 되팔이 퇴치를 위해 예약자들에게 직원이 직접 "이 상품이 등장하는 작품의 제목과 기체의 이름을 말해주시오"라고 질문했다고. 그 와중에 작품의 이름과 상품명도 제대로 모르는 중국인 되팔이들이 대량으로 속출했다고 한다.
7.2.2.2. 넥스엣지
파일:넥스엣지.jpg
파일:넥스엣지 에반게리온 신 2호기 알파.jpg

인터넷에선 아스카의 팬이 많아서 그런지 넥스엣지 2호기는 싸면170,000원, 비싸면 630,000원까지 나간다.

7.2.3. 메디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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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콤에서 리얼 액션 히어로즈 브랜드로 신극장판 버전이 두 개가 나왔다. 최고의 2호기 피규어라고 평가받는 듯.

다른 RAH 에바들처럼 프리미엄이 무지무지 많이 붙었다. 그나마 두 번째로 나온 Q의 개수 버전은 좀 풀린 듯.
7.2.3.1. 베어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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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브릭으로도 나왔다. 아스카와 함께 발매.

8. 기타 매체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쪽에서는 거의 항상 최강의 에바라는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데, 그 원동력은 바로 극장판에서 선보인 AT 필드 투척. 고효율에(EN 소모 없거나 많아봐야 30 미만) 적절한 사정거리, 압도적인 파괴력 등을 통해 적진을 휩쓸고 다닌다. 초호기와는 달리 최후까지 케이블에 의존해야 하는 신세라는 약점은 있지만 AT 필드 투척 하나로 모든 단점은 커버된다. 3차 알파에 와서는 아예 S2 기관 탑재로 케이블 신세도 탈출하고 이동후 ALL 공격에 데미지도 상당해서 굉장히 유용해진다. 여기에 아스카는 전통적인 혼 보유자이기도 하니 데미지의 강점이 더욱 극대화된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 초호기가 제르엘에게 쓴 그 AT필드 충격파 하나로 사기유닛을 넘보는 자리까지 올라간 것까지 생각해보면 역시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

게임 슬레이브 제로에 에바 2호기와 얼굴이 똑같이 생긴 적군이 나온다.

냥코 대전쟁에서 콜라보 기념으로 울트라 슈퍼 레어로서 직접 등장했다. 처참하게 굴려지며 취급이 안 좋은 원작과 다르게 높은 화력과 원거리 능력, 빨간적 초 데미지 성능으로 인해 적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기린에 2호기의 투구를 씌운 버전도 있지만 배포캐가 그렇듯 성능은 별로다.

9. 설정화

9.1. TV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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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의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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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의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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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형 장비 설정화

9.2. 신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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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파에서의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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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형 장비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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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레시브 나이프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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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모드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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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델링

[1] 아스카가 아라엘전 이후 정신적인 전투 불능 상태에 빠졌을 때 아스카를 대체할 파일럿으로 파견되며 코믹스판에선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2] 에반게리온: 파에서 탑승. 제9사도의 사건으로 리타이어한 아스카를 대신하여 동결되었던 2호기를 강탈해 제르엘전에서 활약한다. [3] 작중 등장한 유일한 에바이다. [4] 네르프로 운송중 벌어진 전투에서 승리했다. [5] 격파에 성공했나 싶었으나 분리된 사도가 초호기와 함께 땅에 처박혀(...) 리타이어, 이후 신지와의 연계로 격파에 성공했다. [6] 침식된 3호기에 의해 '제일 먼저' 패배. [7] 온갖 무기로 공격했으나 양팔과 머리가 잘리며 리타이어 [8] 에바 전용 무기로 발악에 가깝게 저항하지만 파일럿이 정신적으로 심각한 공격을 당해 속수무책으로 리타이어. [9] 아라엘전 이후 싱크로율이 1자리수까지 떨어져 기동 불능. 이후 기지로 복귀. [10] 타브리스에게 조종당하다 초호기에게 리타이어 [11] 대부분 섬멸하는데 성공하지만 이후 내장 배터리가 방전되고 상대방이 S2 기관으로 부활해 패배. [12] 신지와의 1차전에선 배터리가 부족해 나가떨어졌으며, 이후에 다시 정지신호플러그를 13호기에다 꽂으려다 엔트리 플러그를 적출당한다. [13] 2호기에 대한 강한 애착이 있는 아스카의 발언이긴 하지만 이면의 진실을 제외하고 표면적으로 드러난 데이터만 놓고 보면 결코 틀린 표현이 아니며, 에바 시리즈 전체를 놓고 볼 때 2호기의 완성은 분기점에 해당할 정도의 의의를 지니고 있다. [14] 코믹스판에서는 나기사 카오루도 탄다. [15] 그나마 위안인 점은 이렇게 구르면서도 싸워 나가는 모습 덕분에 인기는 굉장히 좋다는 점이다. 전 에반게리온 대투표에선 총 22기의 에바 중 본체는 초호기, 각성 초호기와 마크 6 바로 다음인 4위이며, 비스트 모드 상태는 13호기 바로 아래인 6위다. 베타 같은 다른 베리에이션도 있었으므로 그것까지 다 합치면 마크 6를 역전해 초호기 바로 다음일 가능성이 높다. [16] 다만 S2 기관 실험의 사고로 4호기가 유실되면서 새로운 모델로 양산이 이뤄졌고 그 양산형 시리즈가 2호기와 격돌하게 되었다. [17] 산달폰전에서 고온고압 환경용 특수장비를 장착할 수 있었던 2호기가 우선적으로 투입되었으며, 22화에서는 실전용 제식타입 포지트론 라이플도 2호기가 처음 실전에서 사용하였다. 신극장판에서는 전용 비행유닛을 장착하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18] 그러나 제르엘전 이후 계속되는 파일럿의 멘탈 문제로 이호기를 투입할 수 없게 되자 영호기를 다시 주요 백업 유닛으로 복권시킨다. [19] 물론 초호기는 폭주는 항상 절망적인 전투에서 일발역전의 승리를 가져다 주었지만 이건 결과론적인 면에 가깝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폭주를 빈번하게 한다는 것 자체는 어떻게 봐도 위험요소이자 불안요소라 할 수 있다. [20] 사실 진실을 아는 상층부 입장에서도 겐도가 당초 시나리오를 무너뜨려가면서까지 초호기를 중요시했던 걸 감안하면, 원래는 초호기를 각성시킬 생각이 전혀 없었던 제레 입장에서도 S2 기관의 개발과 에바 시리즈의 양산 이전까진 가장 신뢰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어차피 시간벌이의 의미 정도였지만. [21] E계획의 총지휘자가 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2호기는 인류보완계획을 통해 완전해질 인류의 영혼을 담을 그릇이라는 원대한 목적을 지니고 있는 존재인 초호기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일종에 왕을 보호하는 장기말인 셈으로, 극중 보여주었던 초호기 백업 유닛으로의 활용은 처음부터 내정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22] 참고로 유이의 온전한 영혼을 담고 있어서 초호기는 눈이 2개이고, 0호기는 레이와 함께 릴리스의 영혼을 나눠 가지고 있으니 눈이 1개이며 양산기의 경우 영혼의 정체가 불명인 만큼 아예 눈이 없다고 한다. [23] 싱크로율이 오를 땐 흰 빛이 나오며, 붉은색으로 묘사된 건 카오루가 강제로 조종하거나 양산기에게 당해 걸레짝이 됐을 때 뿐이라 그냥 출혈일 수도 있다. [24] 괴력은 아니지만 실제 눈을 드러낸 또다른 사건으로 아라엘에게 정신공격을 당할 때 괴로워하면서 한 번, 나기사 카오루가 이호기를 조종할 때 한 번. [25] 구판보다 양옆으로 납작해져서 길쭉해졌으며, 눈이 전보다 앞쪽으로 몰렸다. 다만 양옆이 길쭉해지고 납작해진 것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부터다. [26] 뿔+빨간색이라 샤아 전용기의 조건을 만족해 샤아가 파일럿이냐는 드립이 흥했는데, 슈퍼로봇OG 라디오 우마스기 WAVE에서 테라다 프로듀서가 증언하길 1997년 슈퍼로봇대전 F에 에반게리온이 첫 출연했을 당시 이미 안노 감독은 2호기에 뿔달고 샤아 태울 생각을 진짜로 했다고 한다. # 테라다가 뿔을 안 달아주니깐 자기가 직접 달아버린것이다. 기각된 이유가 에반게리온은 14살 전후만 탈 수 있는데 샤아가 아재라서라고 한다. [27] 3호기에게 순식간에 KO 당하긴 했으나 바르디엘이 조종하고 있었다는 특수한 상황이다. 물론 3호기는 미제 최신 기종이었기에 좀 더 우수한 성능일 것으로 추정되기는 한다 [28] 무려 인간형임에도 고속으로 날아가는 슈퍼로봇, 혹은 전투기들에나 사용하는 이타노 서커스를 시전한다. 그것도 2번이나. [29] 이때 아스카의 움직임과 별개로 2호기가 몸부림치는 것을 보면 2호기 자체에도 상당한 부하가 따르는 듯 하다. [30] 이때의 연출을 보면 2호기의 각성에서 사도들과 같은 십자가 형태의 대폭발이 일어나며,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사도인 사키엘이 군대들이 싸우던 장면과 매우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데, 십자가 모양의 폭발은 물론이고 집중포화를 받거나 미사일을 손으로 부수는 장면도 판박이며, 선역인 2호기와 아스카가 오히려 괴수물에 등장하는 괴수처럼 그려진다. 사도와 에반게리온은 본질적으로 비슷한 존재라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자 최후의 적은 같은 인간이란 레퍼런스이다. [31] 파일:17fb590194947cc19.jpg 워낙 정신없이 움직여대는 터라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천천히 보면 양산형들이 2호기의 몸을 핥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32] 파일:1682240674.jpg 제작비화를 보면 안노 감독은 콘티상으론 양산형들이 장갑판을 뜯자 거기서 인간 여성의 것과 똑같이 생긴 여성형 유방이 드러나는 장면을 넣으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에반게리온 설정상 번식은 약한 종족인 릴림이 종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낸 수단인데, 아담을 복제해 만든 2호기가 그걸 가지고 있단 건 설정오류임으로 뺀 듯. [33] 복제 롱기누스의 창의 효과인지 아니면 지나치게 싱크로율이 높아진 것 때문인지 이 때 아스카의 팔도 같이 갈라진다. 단순한 연출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 할지라도 이후 날아온 공격을 생각하면 쇼크사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34] 이때 손을 뻗는 너머로 태양이 빛을 드리우는데, 일찍이 아스카가 2호기를 통해 누구보다도 찬란히 빛나는 위치를 갈망했던 점을 감안하면 마지막 사그라지는 서글픈 염원처럼 보인다. 또한 그 주위를 맴도는 양산형들이 빛 때문에 혐오스런 머리가 안 보이면서 천사처럼 보여 그 태양이 흡사 신의 권좌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이어 천벌처럼 날아든 복제 롱기누스의 창들이 감히 꿈도 꾸지 말라는 듯 그 마지막 갈망의 손길조차 무자비하게 생명째 짓밟아버린다. [35] 70년대 로봇만화를 보면 붉은색 계통의 히로인 전용기체를 자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마징가 시리즈 아프로다이 A 비너스 A. [36] 초호기의 경우 샴셸전에서 토우지와 켄스케가 도중에 탔지만 이 둘은 조종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단순 이물질 취급 받으며 상황을 구경하기만 했다. [37] 사실 상식적으로 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결정이다. 제8사도전 이후 초호기와 0호기는 망신창이가 된 반면 2호기는 거의 손상이 없었던 데다 성능만 봐도 0호기보다 2호기 쪽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 웬만하면 0호기를 동결시키는 것이 당연한 결정이겠으나 굳이 멀쩡한 2호기를 동결시켰다. 어쩌면 겐도가 레이와 신지로 임팩트를 일으키는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아스카로 테스트 한 것 일지도. [38] 이 때, 마크 4가 안티 AT 필드를 펼쳐 2호기의 AT 필드를 찢고, 아래쪽에 달린 산탄을 발사해 방패 1개를 박살낸다. [39] 제13호기가 롱기누스의 창을 뽑자, 창이 꽂혀 있던 릴리스의 거대한 시체는 LCL로 터져버리고, 그 위에 동상처럼 봉인되어있던 에바 마크 6는 마크 9에 의해 목이 잘린다. [40] 8+2호기의 이름은 본작에서 8+9+10+11+12호기에 계승된다. [41] 이 체인소우는 2단 분리도 가능한 듯 하다. [42] 파의 유사 신화 초호기처럼 AT 필드가 라미엘 형태로 전개되었다. [43] 이는 구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장면인데, 구극장판의 2호기는 양산기에 중과부적으로 당하기는 하지만 아스카를 지키려는 어머니의 마음에 아스카가 반응해서 기동했다. 어머니의 모성애를 흡수한 2호기가 아스카를 지키기 위해 움직인 것과는 반대로 신극장판의 신 2호기는 자신의 공포 때문에 오히려 아스카를 방해했다. 본편의 아스카가 부모가 존재하지 않는 클론 파일럿이라는 점과 연결지어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44] 아스카도 Q때처럼 망설이다가 "...미안해, 신 2!"라며 각오를 다지고 전 리미터를 해제한다. [45] 이때 아스카가 '엔젤 블러드' 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사도의 피 아니면 그에 준하는 무언가라 추측할 수 있다. 엔젤 블러드 전량 주입이라고 외친 직후 이 구속구 뒤에 위치한 실린더가 2호기 쪽으로 사도의 피 같은 것을 주입하는 연출이 나온다. [46] 쓰리 나인의 영향인지, 왼쪽 눈 부분도 2개에서 8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47] 거대화 직전의 2호기 상태를 보면 허리 아래로 척추 뼈가 그대로 드러나있다. [48] 애초에 제13호기는 재기동 못했던 것이 아닌, 사도화한 아스카의 플러그를 포식하여 다시한번 유사 신화 형태가 되기 위해 아스카와 신 2호기가 사도화해 힘을 해방하는 걸 기다리고 있던 것이였다. [49] 게다가 모습도 구도도 구극장판에서 양산기에게 처참하게 뜯어먹힌 뒤의 상태와 유사하다. [50] 초호기는 14년간 동결되어 있었고, 8호기는 기동 시기가 확실치 않지만 최소 파 이후니, 공백의 14년을 포함하여 제일 오랜 시간 기동한 에바가 된다. [51] 신극장판 에서 2호기가 제10사도와 싸울 때 사용하던 무장이다. [52] 홍보영상 마지막에 "가자! 바보신지!"라고 외치는데 이 부분에서 많은 덕후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