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5:05:27

흑화

흐콰한다에서 넘어옴
1. 검게 변하는 현상
1.1. 유래1.2. 예시1.3. 관련 문서
2. 선인을 카피한 악인
2.1. 예시2.2. 관련 문서
3. 디스플레이 고장

1. 검게 변하는 현상

파일:흑화남생이.jpg
흑화남생이
黑化 / blackening

무언가 검게 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반대말은 백화.

1.1. 유래

국내에 단어가 유입된 계기는 Fate/stay night 흑화 세이버를 시작으로, 리즈 시절 일애갤의 일화에서 비롯된다. 당시 전투력이 충만하던 일애갤은 타입문넷과 상당한 적대관계를 가지고 있었는데 검은색 바탕의 빨간 글씨로 쓰여진 현재엔 중2병이라 일컬어지는 오그라드는 글이 있었는데 이 글에 "큭큭.. 흑화할 거 같습니다."란 문장이 있었고 그 미친 기믹으로 인해 순식간에 대세를 타게 되고 이후 "큭큭...", "흑화"는 중2병 달빠를 대표하는 단어로 정착하게 된다. 취존과 함께 묻히지 않고 쓰이는 아주 범용성 높은 무서운 단어다. 턴에이 건담에서 나온 흑역사처럼 2020년 시점에서는 방송은 물론 신문기사에서도 가끔 볼 수 있을 만큼 대중화된 일본 서브컬처발 단어들 중 하나.

1.2. 예시


파일:나무위키+유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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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한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타락/캐릭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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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평범한 캐릭터가 모종의 이유로 갑자기 어두워지며 냉혹, 비정해지는 것을 여러 작품들에서 멋있게 표현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소재이다. 특히 중2병 필수요소가 된다.

한국에서는 위의 설명처럼 타락과 거의 동일한 뜻으로 취급되는 단어지만, 해외에선 성질은 타락했어도 외형이 변함이 없거나 다른 퍼스널 컬러로 변하는 경우는(보색, 색반전화 등) 보통 흑화라고 부르지 않으며, 인격적으로 악 성향으로 바뀌지 않고 내면의 어둠을 받아들여 각성하거나, 속성으로서의 어둠의 힘을 얻어 검게 변화하는 것도 흑화라 부르는 등 원래는 외형적으로 색상이 검거나 어두워지는 변화가 있어야만 흑화라 볼 수 있다. 흑화가 타락한 캐릭터의 클리셰로 많이 쓰이다보니 잘못된 사용방식이 널리 퍼진 셈. 한국에서의 흑화라 부르는 내적 변화는 단어의 유래지인 일본에서는 야미오치(闇落ち/어둠으로 타락함) 또는 아쿠오치(悪堕ち/악으로 타락함)란 표현을 주로 쓰고, 영미권에선 스타워즈 포스의 어두운 면에서 유래한 turning~ 또는 falling to the dark side를 사용한다.

흑화로 인해 아군 캐릭터가 적군이 될 경우 엄청난 파워업을 하게 된다. 아군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데다가 아군 캐릭터들과 정서적 유대감까지 형성했으니 파워 밸런스가 무너지는 건 당연하지만, 대개 적으로 넘어가는 것만으로 초자연적인 파워업을 한다. 간혹 흑화하였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 과정에서 장렬한 최후를 맞거나 하는 통에 목숨을 잃는다. 이야기가 끝난 뒤에 홀로 모습을 감추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냥 해피 엔딩으로 끝나버릴 때도 있는데, 이는 주로 개그물이거나 원래 정화시키는 걸 목적으로 한 스토리거나 1화 한정 흑화인 경우이다. 그 외에 흑화한 캐릭터가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을 마치 전염병마냥 계속 흑화시키면서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기도 하며, 주인공이 처음부터 흑화해서 주변 인물을 흑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다크 히어로 안티 히어로의 경우, 흑화한 걸 보기 힘들다. 이미 반쯤 다크해 졌으며 항상 선악의 경계에서 고뇌하기 때문. 얀데레도 흑화해도 별 반응이 없는데, 애초에 흑화한 거나 마찬가지였던 캐릭터가 또 흑화해봤자 사람들이 별로 달라진 걸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흑화는 대개 평소에는 벌레 한 마리 못 죽이는 착한 캐릭터나 천연, 덜렁이, 현모양처 캐릭터에게 쓰인다.

인터넷 상에서는 웃음소리 중 하나인 '크큭..'과 합쳐서 '크크큭.. 흑화하는군..'이라는 문장으로 자주 쓰인다. 용도는 주로 상대의 중2병적인 언행이나 행동을 조롱할 목적. 한국 드라마를 보도하는 언론에서도 가끔 흑화 상황을 전달하며, 이 때는 주인공 이름 앞에 '다크'를 붙인다.

팬아트 팬픽같은 2차 창작에서는 주인공의 흑화판이 상당한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답도 없는 세계관이나 주인공이 작중에서 피해를 상당히 많이 입고 구원받지 못한 IF 설정의 팬픽이 인기가 많다.

간혹 주인공이 흑화를 하기도 하는데 보통 작품 중후반부 쯤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려 흑화하기도 한다. 다만 몇몇작품을 빼면 잠깐동안만 흑화한다.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이 대표직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흑화 드립을 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가 흑화하지 않도록 만들어주십시오. 제가 흑화하면 것도 재밌을 겁니다, 진짜. 저같이 여론선동 잘하는 사람이 흑화해가지고 그러고 다니면은, 기대해도 될 겁니다. 그러니까 제발 그렇게 하고 싶지 않게 해주십시오."
정치권에서 흑화라는 단어가 생소하다 보니 언론에서는 친절하게 뒤에 한자까지 붙여서 뜻을 설명하기도 했다. 자신들을 1년 내내 괴롭혀왔던 당 내 세력들에게 하는 말로 해석된다.

TRPG 겁스의 서플리멘트인 겁스 마법에선 마법사가 악마와 계약해서 악마에게서 마나를 끌어다 쓰면서 그렇게 빌려온 마나에 비례하는만큼 흑화되는 과정을 구현한 룰이 적혀있다. 원어 표현도 being blackened. 다만 이 흑화 과정은 해당 마법사를 육체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뒤틀어버려 카오스 스폰처럼 망가뜨리는 과정이다. 이 악마의 함정에서 빠져나와 갱생하는 과정을 구현한 룰도 적혀있지만, 그 룰을 완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1.3. 관련 문서

2. 선인을 카피한 악인

한자는 동일하지만 조금 다른 의미로 로봇물이나 변신물에서 간간히 나와주는 블랙버전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완구회사의 단순한 한정판 색놀이의 개념을 넘어서 본편에 등장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정의의 편의 로봇(로봇물)이나 주인공 또는 주인공을 포함한 동료 전체(변신물)의 블랙 버전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우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부분 성우가 원본과 같은 성우이다.

대부분 정의의 편의 로봇이나 주인공의 데이터를 적측에서 스캔하여 그것을 토대로 만든 것이다.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블랙 가인의 경우는 정의의 마음까지 스캔해버려 블랙 가인은 자신을 정의의 용사라 하며 행동도 정의의 용사다운 행동을 한다. 처음 등장시 베이스가 된 기체 혹은 전사의 동료가 가장 먼저 볼 경우 처음에 자신의 동료로 오인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대개의 경우는 1회성 캐릭터로 끝나지만 일부 프로그램 초중반에 등장해서 후반부까지 죽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 특성상 1회성이건 계속 나오건 대부분은 주인공의 적으로 나온다. 레귤러 캐릭터라 해도 첫 등장 후 한동안은 계속 적이며, 개심하더라도 최후반부가 되거나 아예 개심하지 못하고 최후를 맞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인공 측이 정의감에 불탈수록 블랙버전은 더욱 사악하게 묘사된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는 터미네이터가 주인공의 아버지를 복사해 죽이고 그의 얼굴로 사람들을 공격한다.

블랙버전의 경우는 적안 + 중간중간 금색으로 포인트를 주는게 거의 관례처럼 되어있는데 주인공측의 회색이나 은색은 대부분 블랙버전으로 오면서 금색이 된다.

대부분은 주인공에게 패배하거나 죽지만 일부의 경우 주인공편에 협력하거나 최종전 이후에 동료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블랙 가인.

속성을 가진 공격을 할 시에는 본체와 반대되는 속성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가 머신로보 레스큐의 BL 파이어 로보. 소방차임에도 불구하고 불을 무기로 사용한다.

계속 나오는 캐릭터에 한해 막강한 카리스마를 자랑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캐릭터의 인기도는 엄청나게 상승한다. 주인공과 똑같이 생긴(작품에 따라서는 목소리도 동일한) 자가 주인공에게서는 볼 수 없던 카리스마와 사악함을 겸비함으로서 또다른 모습이 보여지는 것.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경우 트랜스포머 카로봇에 등장한 블랙 콘보이가 카리스마와 적절한 컬러 배치로 큰 인기를 끌어 이후 시리즈에서 대부분 옵티머스 프라임을 블랙버전으로 재탕하여 네메시스 프라임(미국명. 일본명은 계속 블랙 콘보이)으로 나온다.

원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본을 쓰러트리기 위해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스펙이나 전투력이 원본을 능가하게 만들어 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첫 등장시에는 속절없이 밀리던 주인공 일행이 끝내는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하는 것도 이 대목의 중요한 클리셰.

아래 예시에는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2.1. 예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문단은 어디까지나 선인을 카피한 악인의 예시를 나열하고 있다. 선한 인물 본인이 악한 인물로 변한 경우는 이곳에 넣지 말고 타락/캐릭터 문서를 참고할 것.

주인공의 기체나 능력을 악역이 스캔했지만 전체적인 외형이 바뀐 경우 역시 표기하지 말 것.

오리지널 → 카피의 순서로 표기. 색만 어둡고 악인이라 보기에 애매한 카피는 ▲ 표시한다.

2.2. 관련 문서

3. 디스플레이 고장

디스플레이의 고장으로 인해 기기는 정상작동하나, 화면이 출력이 안 되는 증상을 말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교체해야되므로 서비스센터가서 A/S를 받아야 한다.


[1] 만들어지기는 다크 키바가 먼저 만들어졌으나 위험성 때문에 엠페러 키바를 추가로 개발했다. 굳이 따지자면 다크 키바가 오리지널이라고 볼 수 있다. [2] 게임에서만 등장 [3] 다만 개발은 프로토 타입인 겐무가 먼저. 맥시멈 게이머와 갓 맥시멈 게이머의 경우 겐무가 외형까지 의도했을지는 몰라도 겐무쪽이 에그제이드를 배낀 모습이 되었다. [4] 의태나 빙의가 특기라서 그가 위장한 신분은 소이치뿐만이 아니다. 하지만 보통은 이스루기 소이치에 빙의한/의태한 모습으로 대표된다. [5] 스토리 전개상 중후반까지는 악역으로 나오나 후반에 아군으로 참전한다. [6] 쿠사나기 쿄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불), 니카이도 베니마루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번개), 다이몬 고로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땅) [7] 2002에선 선역 악역 구분을 할 수 있는 태권도 달인이 쿠사나기와 대결 시에 등장포즈에서 악역을 만났을 때에 말하는 "악은 용서할 수 없다. 하!"도 외치지 않는다. 즉, 지 내키는 대로 살 뿐이지 딱히 악행을 저지른 적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KOF 2003, KOF 2002 UM에선 악인으로 칭하게 되어 악인이 된다. 악인 시리즈별로 설정이 다른데 2003의 경우는 야타의 거울의 환영으로, 2002, 2002 UM은 쿠사나기 쿄의 클론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2002 UM에서는 클론 팀의 멤버로 등장. [8] 세피로트몬의 내부에서 검은색 블리츠몬이 출연. 사실 정체는 진짜 블리츠몬의 그림자 [9] 이 경우는 원본도 선한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애매하다.애초에 메인 악역과 대립하는 이유도 왕국을 순수하게 지키고 싶어서가 아닌 본인이 왕국을 정복하고 싶어서다. [10] 숙주의 성향에 따라 히어로 일때도 빌런 일때도 있다. [11] 뿌요뿌욘의 도플아르르의 경우, 카피가 아닌 "또 다른 아르르"라고 볼 수 있다. 세계 재수복 과정에서 아르르가 둘로 쪼개졌는데,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하나만 데려온 것이 아르르, 늦게 데려온 것이 도플갱어 아르르(=피에로)라는 설정. 다만 이게 게임 내에서 드러나지도 않은 채로, 그냥 제작자 블로그의 비공식 설정으로만 나와있기에, 해당 설정을 신경쓸지 말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할 듯 하다. [12] 초중반에만. [13] 전작 섬의 궤적 4 노말 엔딩의 린과 이슈멜가가 뒤섞인 상태를 엘리시온이 재현한 존재. [14] 클론 서지수는 진짜 서지수가 검은색을 싫어하니 진짜와 차이점을 두기 위해 검은옷을 찾고 자신의 이름을 흑지수라고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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