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단과정
휴스턴 연고의 NFL 팀 오일러스가 테네시주 내슈빌로 프랜차이즈를 옮기면서 공백이 생긴 휴스턴에 NHL 팀을 유치하려던 향토사업가 밥 맥네어와 척 왓슨은 상업성이 불투명한 NHL보다는[1] NFL팀을 유치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고 물밑작업을 벌이다가 리그 사정의 변화로 아예 신생팀 창단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이를 위해 팀을 만들 채비와 로비를 벌였다.신생팀 창단으로 방향을 선회한 계기는 휴스턴 오일러스의 연고 이전 1년 전인 1995년 AFC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연고지인 클리블랜드를 등지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로 구단을 옮겨서 볼티모어 레이븐스로 새롭게 창단해 1996년부터 리그에 참여하면서 시작된다. 이 복잡한 과정에 대해서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항목 참조. 브라운스의 항목에 있는 설명이 좀 길지만, 결과적으로 레이븐스와 브라운스가 1999년 가입해 NFL이 31개 팀이 되면서 리그 소속팀이 홀수가 되어버린 만큼 NFL은 이 참에 32번째 신생팀까지 창단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렇게 32번째 팀을 물색하던 NFL측은 캐나다 토론토와 두 번이나 NFL팀이 나간 로스앤젤레스[2], 그리고 휴스턴을 연고지로 저울질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캐나다라는 약점이 발목을 잡아서 일찌감치 탈락했다.[3] 1999년에 리그 측이 최종적으로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정해 휴스턴 입장에서 NFL 팀은 영영 물건너 갈 거라 생각했으나, 1년 뒤에 리그 관계자들이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결과 레이더스, 램스의 두 팀을 동시에 떠나게 만든 신축 미식축구 전용구장문제[4]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신축구장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건설계획을 제시한 휴스턴이 경쟁에서 승리했다.
NFL은 휴스턴에 신생팀을 만들자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고 밥 맥네어와 척 왓슨이 나서서 NFL 창단준비에 들어가 2002년 정식으로 32번째 신생팀으로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과거 오일러스가 사용하던 애스트로돔 옆에 최신식 개폐식 돔구장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을 완공하여 홈구장으로 썼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경우와는 달리 타이탄스의 경우에는 구단의 명칭 및 역사에 대한 소유권을 보유한 채로 테네시로 이전했기 때문에 신구단이 오일러스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실제로 타이탄스는 테네시로 이전한 후에도 2년 동안 오일러스의 명칭을 사용했다. 그래서 팀 닉네임을 새로 지을 수 밖에 없었는데 팀의 이름은 텍사스 주민을 뜻하는 텍산(Texan)을 따서 휴스턴 텍산스가 된다.[5] 그런데 이것도 현 캔자스티시 치프스의 창단 당시 명칭이 댈러스 텍산스였다는 문제가 있었다. 브라운스나 오일러스의 예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캔자스시티 칩스가 텍산스의 명칭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경우 텍산스의 명칭에 대한 논란도 일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치프스가 댈러스에 있던 기간은 겨우 3년뿐이었고 이미 미주리로 연고지를 이전해서[6] 수십년이 지나 캔자스시티에 뿌리를 내린 치프스는 텍산스의 명칭에 대해 쿨하게 아무런 태클을 걸지 않았다.
그와 동시에 NFL은 동부, 중부, 서부 3지구 시스템에서 동부, 서부, 남부, 북부의 4지구로 시스템을 개편했고, 과거 AFL 창립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존중해서 신생팀은 AFC에 배정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리그 조정이 일어나게 됐는데 그 이유는 과거 NFC 15팀, AFC 15팀 체제에서 재창단한 브라운스 역시 AFC 팀이었기 때문. 애초에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자체가 NFL-AFL 리그 통합 당시에 AFC 팀이었고[7] 볼티모어 레이븐스도 과거 30개 팀 체제에서 브라운스의 자리를 대신 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AFC 소속이 됐다. 그리고 브라운스가 재창단 했을 때는 AFC 멤버였던 브라운스의 역사성 때문에 브라운스가 AFC에 소속되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서 텍산스 창단 전까지 AFC 16팀, NFL 15팀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여기에 새로 창단하는 텍산스도 프랜차이즈의 역사성 때문에 AFC에 편입시킨 것. 그 때문에 MLB처럼 AFC 17개팀 NFC 15개 팀으로 절름발이 운영을 할 이유가 없는[8] NFL은 AFC 팀 중에서 창단 첫 해에 NFC 소속으로 시작해서 과거 AFL과의 역사적 연계가 약하고 컨퍼런스 내에 특별한 라이벌관계가 없으며 지리적으로 외딴 곳에 떨어진 시애틀 시호크스[9]를 다시 NFC 서부지구로 원대복귀 시키는 것으로 리그를 조정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지구조정을 통하여 휴스턴은 AFC 남부지구로 배정되었으며, 원래 휴스턴 팀이었던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라이벌 관계를 고려해서 두 팀을 같은 지구에 배정받게 했다. [10]
2. 창단부터 2012 시즌까지
맥네어 구단주는 초대 단장직에 찰리 캐설리, 감독직에 캐롤라이나 팬서스 창단감독이던 돔 케이퍼스를 각각 앉혔고, 창단 첫 해 드래프트에서 프레스노 스테이트 출신 쿼터백 데이비드 카[11]를 전체 1번으로, 2003년에는 마이애미대 출신 WR 안드레 존슨을 3번으로 각각 뽑아다가 조용히 팀을 꾸려왔다.[12] 창단 시즌 때 4승 12패로 시작해 신생팀 성장통을 겪다가 2006 오프시즌 때 캐설리 단장과 케이퍼스 감독을 자르고 덴버 브롱코스에서 선수 인사부장 릭 스미스와 OC 게리 쿠비악을 새 단장과 감독으로 모셨다. 부임 첫 해 드래프트에서 USC의 러닝백 레지 부시를 지명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마리오 윌리엄스라는 수비엔드를 전체 1위로 지명하여 팀 전력을 새롭게 개편했다[13]. 2007년 오프시즌 때 쿼터백 카를 캐롤라이나 팬서스에 팔고 애틀랜타 팰컨스로부터 3년차 쿼터백 맷 숍을 샀다.위와 같이 전력이 상승하는 와중에 전임 케이퍼스 감독이 남긴 와이드 리시버 안드레 존슨이 리그 최고의 리시버로 성장하고 만년 백업신세였던 맷 숍이 주전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TE 오웬 대니얼스와 2007년 드래프트 73번픽 RB 자코비 존스(레인 칼리지)도 포텐을 보여 2007년과 2008년 시즌 때 2년 연속 8승 8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 후에도 신인 드래프트의 성공으로 공격 태클 드웨인 브라운, 라인배커 브라이언 쿠싱 등 좋은 선수들을 잘 골라내어 팀을 키웠고, 무명이었던 러닝백 아리안 포스터가 팀의 러싱공격을 책임지면서 전력이 상승해 2009 시즌 때 9승 7패로 5할까지 뛰어넘었다. 그러나 DE 마리오 윌리엄스를 빼곤 수비에서 특출난 선수가 없어서 2010 시즌에 6승 10패로 주저앉았다.
쿠비악 감독은 이를 타개하고자 2011년 오프시즌 들어 수비 관련 코칭스태프를 전부 물갈이했고, 새 DC에 전 댈러스 카우보이스 감독 웨이드 필립스[14]를 모셔다가 수비진 재건에 주력했다. FA 시장에서 DB 조나단 조셉과 대니얼 매닝을 산 후 드래프트 때 위스콘신대 출신 수비 엔드 J.J. 왓을 전체 11번으로 뽑았다. 정규시즌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남부지구 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와일드 카드 라운드 에서 신시내티 벵골스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첫 승리도 기록했다. 다만 디비전 라운드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게 졌다.
2012년에는 왓의 폭풍같은 활약으로 정규시즌 초반부터 5연승을 기록해 순항을 시작했고, 14주차 때 11승 2패로 AFC 전체 1위를 기록하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당당한 슈퍼볼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었다. 다만 팀의 리더인 라인배커 브라이언 쿠싱의 시즌 아웃 부상과 몇몇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있었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덴버 브롱코스가 전체 1위 자리를 놓고 맹추격중이라 1위 수성에는 비상이 걸린 상황. 결국 시즌 막판에 DTD를 시전하면서 전체 1위 자리는 고사하고, 덴버와 뉴잉글랜드에게 추월당하면서 12승 4패를 찍어 3번 시드로 강등된 상태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게 되었다. 시즌 초반의 기세가 많이 수그러든 상황이라 플레이오프에서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게 중평. 결국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년 연속 벵골스에 승리하며 2라운드에는 진출했지만, 팻츠에게 28-41로 발리며 또다시 AFC 챔피언쉽에 나갈 기회를 날렸다.
3. 2013년 시즌
3.1. 전반기
이미 지난시즌 부터 강력한 AFC의 우승후보로 지목받은 텍산스지만, 지난시즌 막판부터 뭔가 꼬인다 싶더니 이번시즌엔 아예 폭망해 버렸다. 8주차 까지 2승 5패. 그것도 초반 2연승 후 5연패라 타격이 크다. 아깝게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때문에 이번엔 슈퍼스타 세이프티 에드 리드까지 레이븐스로 부터 영입하였지만, 성적은 오히려 곤두박칠 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제 선수들의 면면만 보면 공,수 모든 포지션에 올스타급 선수로 즐비한 텍산스지만 정작 이 슈퍼스타들의 캐미스트리는 전혀 시너지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쿼터백 맷 슈왑은 지난 시즌 막판부터 뭔가 멘붕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더니 올해는 아예 시즌 초부터 인터셉트를 난발하며 결국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 버렸다. 이미 8주차에 턴오버 마진 -11을 기록하며 전혀 조율되지 않는 팀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데, 감독 개리 쿠비악의 선수단 장악력까지 의심받고 있는 지경이다.
이팀의 향후 전망은 슈왑을 대신한 쿼터백들이 얼마만큼 해주느냐에 달렸는데, 프로 3년차 후보선수 TJ 예이츠나 루키 케이스 키넘이 대안이 될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는 듯.
3.2. 후반기
전반기를 개막 2연승 뒤에 5연패로 마감한 후에 1주 휴식을 거친 후로는 아예 정줄을 놓은 듯 연패 가도를 질주하면서 결국엔 14연패.이로서 창단 초창기의 모습을 완벽히 재구현 했다.[15] 선수들의 이름값이 있는 만큼 전반기 까지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을 품었으나 답이 없는 연패가 쌓이면서 구단도, 선수도, 코칭스탭도, 심지어는 팬들까지도 손을 놓아 버렸다.개막 2연승 후에 5연패, 1주 휴식 후에 다시 5연패 등 10연패 가도를 달리며 시즌 시작 전에 강력한 시즌 전패 후보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프로팀도 아니라는 평가를 받던 잭슨빌 재규어스, 그런 잭슨빌보다도 1주 늦게 비로소 시즌 첫 승을 올린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제치고, 리그에서 처음으로 10패째를 기록. 당당히 최하위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바닥을 뚫고 지하까지 파고 내려간다는 표현이 딱 맞는 상황.
쿠비악 감독[16]은 모든 사람들이 시즌 끝나자 마자 당연히 해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팀이 더 안 좋아지자 그를 신임하던 맥네어 구단주도 인내심이 바닥났다. 이에 따라 구단주는 결국 11연패째를 당한 14주차 경기가 끝나고 나서 쿠비악 감독을 바로 해고해 버렸다. 그리고 거의 공식적으로 그냥 맘편하게 내년에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이나 따서 리빌딩하자는 노선으로 확정지은 상황이다. 결국 시즌 초반에 2승 하고서 시원하게 14연패로 시즌을 말아먹고서 다음해 드래프트의 1순위 지명권을 따내고 누구를 지명할까에 골몰하게 됐다. 현재까지의 여론은 모처럼 얻은 전체 1번픽 인만큼 폭망한 쿼터백 슈왑을 대신할 선수를 뽑자는게 대세. 문제는 올해 나온 쿼터백중에 1번 픽을 쓸만한 쿼터백이 없다는 것. 13년도 시즌 종료 당시만 해도 테디 브리지워터가 유망한 1번 픽 감으로 손꼽혔지만, 이후 컴바인 등의 성적이 좋지 않았고, 나머지 유망주로 손꼽히던 블레이크 보틀스, 조니 맨젤도 1번 픽 감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 [17] 어쨌든 신생팀으로서 10년 개고생해서 겨우 팀같은 팀을 만들어서 좀 해보나 싶더니 불과 2년만에 모래성 무너지듯 무너지고 리빌딩에 나서는 꼴이 되어 버렸다.
결국 2014년 드래프트 1~3라운드를 모두 라인멘에 쓰면서 쿼터백 보강의 꿈은 저 멀리 가버리는듯하다. 1라운드 DE 클라우니 2라운드 OG 수아필로 3라운드 TE 피도로비츠 모두 다 매우 좋은 선수라는 평이지만 다들 "쿼터백은 어쩌려고?"하는 분위기라는게 함정. 아직 4~7라운드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AJ 맥카론, 보이드, 메텐베르거 등의 괜찮은 쿼터백이 제법 남아있어 쿼터백 보강의 숙원을 이룰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다. 결국 4라운드에서 톰 새비지를 드래프트했다.
4. 2014년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중 한명인 수비엔드 J.J 왓을 수비수 역대 최고계약인 6년 1억달러(5100만달러 보장)으로 계약해 중심을 잡았고, 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감독 빌 오브라이언[18]을 새 감독으로 모시고 패트리어츠의 전성기를 이끈 수비 코디네이터 로미오 크레넬까지 영전해 팀 재건을 노렸지만, 정규시즌에 돌입해보니 가히 J.J 왓과 21명의 난쟁이들 수준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격진을 이끄는 쿼터백 라이언 피츠패트릭. 하버드 출신이라는 학교빨로 근근히 버티고는 있지만 딱 백업 쿼터백 수준의 기량인 피츠패트릭이 공격을 지휘하는 팀이 공격이 제대로 될리도 없고, 수비팀은 J.J 왓이 혼자 더블팀을 뚫고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나머지 멤버들, 특히 세컨더리들이 상대 와이드 리시버진에 탈탈 털리는 낮은 경기력으로 매경기 쫓아가기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댈거라곤 왓이 만들어내는 상대 실책과 턴오버 유발. 아직 플레이오프를 포기하긴 이르지만 9주차부터 선발출장하게 될 새 쿼터백 라이언 말렛[19]이 기적을 일으키지 않는한 AFC의 와일드카드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애초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낮았으며 결국은 좌절되고 만다.
그래도 9승 7패로 1년만에 재건은 성공한걸로 보인다. 그리고 시즌 내내 팀을 혼자 캐리하다시피 한 J.J 왓은 MVP 후보에도 올라왔었다. 비록 애런 로저스가 MVP를 차지하긴 했지만 왓 역시 수비수로서는 이례적으로 MVP 투표를 무려 13표나 받으며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고 2012년에 이어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았다.
5. 2015년 시즌
오프시즌 때 필립스 DC가 덴버 브롱코스로 떠나자 크레넬이 수비 작전을 홀로 짜게 되었다. 그는 팀의 수비시스템을 약간 수정하고 패트리어츠의 간판 수비수였던 NT 빈스 윌포크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정비했다. 하지만, 이는 팀의 에이스 J.J. 왓이 캐리하던 휴스턴의 원래 시스템과는 다른 팀플레이 구성이었고 이미 다른 포지션의 떨어지는 수비력을 왓의 개인기로 다 커버하던 시스템에서 왓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만 낳고 말았다. 6주차까지 고작 4개의 쌕만을 기록하며 왓의 스탯 저하와 함께 무너진 팀 디펜스는 팀의 추락을 막지 못했고, 결국 왓이 다시 팀을 캐리하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면서 분전했다. 7주차 들어서는 2승 5패를 찍기도 했으며 쿼터백 라이언 맬럿이 훈련을 이탈하는 등 돌출행동을 벌여 추방되는 악재가 있었다.9주차까지 3승 5패로 지구 2위인데다 5주차에 4승 5패로 1위인 콜츠한테 패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가능성은 기대하기 어려워보였으나, 오브라이언 감독은 팀을 지켜냈다. 10주차 콜츠가 바이위크인 가운데 텍산스가 신시내티 벵갈스 원정전에스 10-6으로 승리를 거두며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꽃이 살아난 상태이다. 현재 콜츠와 6승 7패로 동률인 가운데, 콜츠한테 1패당한 전적이 있어 지구 2위. 그러나 15주차 콜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주도권을 잡았다. 아직 공식적으로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 아니지만, 17주차에 다음 중 하나만 충족되어도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다. [20]
- 자신들이 이기거나
- 뉴올리언스 세인츠, 신시내티 벵갈스, 뉴욕 제츠, 캔자스시티 칩스 중 한 팀이라도 승리
- 혹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마이애미 돌핀스, 덴버 브롱코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중 한 팀이라도 패배
상대는 캔자스시티 치프스. 하지만 상대인 치프스와는 이미 정규시즌에서 한번 패한 전력이 있는 데다가 10연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치프스여서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러싱공격을 위주로 하는 치프스를 상대로 수비진이 얼마나 잘 막아주느냐가 관건. 물론 치프스가 텍산스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수비하면 한가닥 하는 팀이기 때문에 공격진 역시 반등을 어느정도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텍산스는 멸망했다. 캔자스시티와의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킥오프부터 터치다운 리턴을 내주고 시작하더니 쿼터백 호이어가 인터셉션을 연발하면서 상대팀의 수비만 도와주면서 30 대 0의 셧아웃을 당하고 조기광탈했다.
6. 2016 시즌
그리고 텍산스는 오프 시즌에 덴버 브롱코스에게서 FA를 선언한 브록 오스와일러를 과감하게 지르고 낚았다. 텍산스 팬덤은 '창단 이후로 처음으로 기대해볼 만한 쿼터백을 데려왔다'는 분위기였으나 페이튼 매닝이 은퇴하고, 오스와일러가 떠나고 남은 브롱코스 쿼터백 자리는 트레버 시미언[21]이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반면, 오스와일러는 초반 몇 경기 반짝 후 인터셉션을 대량생산하며 팀을 역캐리하기도 해서, 텍산스가 또 속은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베스트 리시버인 홉킨스와의 불협화음은 텍산스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다.하지만 수비력은 J.J. 왓이 등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통째로 쉬게 되었음에도 여전히 막강하여, 11주차까지 AFC 남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기는 하다. 아직까지는 잘 해오고 있는 상황. 9승 7패로 이번 시즌에도 남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AFC 4번 시드를 받았다. 이제 남은 것은 텍산스가 기대한 '빅타임 쿼터백의 자질을 가지고 있느냐'를 오스와일러가 증명하는 것.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에게 27-14로 승리하고 디비저널 라운드에 진출했으나 기다리고 있던 상대가 톰 브래디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결국 오스와일러가 후반전에만 인터셉션 3개를 던지며 16-34로 패배, 텍산스는 여기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7. 드션 왓슨 시대
7.1. 2017 시즌
프리 에이전시가 시작되고 현지 시각으로 3월 9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희한한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텍산스가 받는 것 | 브라운스가 받는 것 |
2017년 드래프트 4라운드 픽 |
브록 오스와일러(QB) 2017년 드래프트 6라운드 픽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 픽 |
2017년 텍산스 신인드래프트 결과 | ||||
라운드 | 전체순위 | 성명 | 포지션 | 대학교 |
1 | 12 | 드션 왓슨(Deshaun Watson) | 쿼터백 | 클렘슨 |
2 | 57 | 잭 커닝햄(Zach Cunningham) | 라인배커 | 밴더빌트 |
3 | 89 | 돈타 포먼(D'Onta Foreman) | 러닝백 | 텍사스 |
4 | 130 | 줄리언 대븐포트(Julie'n Davenport) | 공격태클 | 버크넬 |
4 | 142 | 칼로스 왓킨스(Carlos Watkins) | 수비태클 | 클렘슨 |
6 | 169 | 트레스턴 디카우드(Treston Decoud) | 코너백 | 오리건 스테이트 |
7 | 243 | 카일 풀러(Kyle Fuller) | 센터 | 베일러 |
1라운드 전체 12번 픽을 얻기 위해 또다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1라운드 픽을 두 개(2017년과 2018년 1개씩) 쾌척했다. 그렇게 뽑은 쿼터백이 2017년 드래프트에 나온 쿼터백 중 가장 실력이 좋은 선수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공감하는 드션 왓슨이긴 하지만, 클리블랜드에 그렇게 많은 드래프트 픽을 오스와일러 떨구고 왓슨 뽑는 데에 소모한지라 이젠 물러설 곳도 없다. 모 아니면 도 상황이다. 만일 왓슨이 버스트로 판명되기라도 한다면 텍산스의 공격력(그리고 그에 따라 성적)은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칠 것이 분명하게 되었다. 모든 기대는 왓슨에 루키의 어깨가 무겁다. 일단 주전 QB로는 2014년 드래프트된 후 3년간 팀의 백업 QB로 경험이 쌓인 톰 새비지가 낙점되었다. 왓슨은 새비지의 뒤에서 리그의 실전 감각을 익힌 뒤에 투입될 것이라 예상된다.
J.J. 왓이 기나긴 재활을 끝내고 나오면서 그 없이도 2016-17시즌에 만개한 DE 자데비언 클라우니, OLB 휘트니 머실러스 등이 이끌며 엄청난 힘을 발휘한 수비에다가 왓까지 합류한다면 어떤 괴물같은 수비력이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 내심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 이적해온 뒤로 수비의 믿음직한 중심으로 무게를 잡아주던 DT 빈스 윌포크가 은퇴를 선언하고, 후방 수비의 한 중요한 축을 담당하던 CB A.J. 보우예가 지구 라이벌 잭슨빌 재규어스로 이적함에 따라 그들의 빈 자리를 잘 채워줘야 할 필요가 발생하긴 했다.
그런데 시즌이 정작 시작하고 보니 팀이 총체적 난국이다. 보우예가 떠난 자리가 매우 커, 텍산스의 강력한 디펜시브 라인과 지난 해 수비력 1위의 기록이 무색하게, 상대팀이 패싱 공격만 시도하면 뻥뻥 뚫리면서 무수한 실점을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초에 DE J. J. 왓, OLB 휘트니 머실러스 등 텍산스 수비의 세 중추 중 둘이 시즌아웃 부상을 입고 드러누워버리는 참사가 일어났다. 그 결과 텍산스의 수비는 끔찍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나마 깜깜한 중에 서광으로 비치는 것이 루키 QB 왓슨의 활약이다. 톰 새비지는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충격적일 정도의 저질 플레이를 보인 끝에 한 경기도 못 채우고 왓슨과 교체되었는데, 왓슨은 루키 중 최우수 QB라는 평가를 입증하듯 그 뒤 7경기 반 동안 1,699 패싱야드에 19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각종 루키 QB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시즌 신인상 후보로 앞서가는 등 잘하던 시절의 맷 숍 이후로 괜찮은 쿼터백을 갈망하던 텍산스 팬들을 신나게 해주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9주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전을 대비한 훈련 도중 왓슨은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며 시즌아웃되고 말았다.
왓슨의 부상 후 팀은 끝없이 추락하는 중이다. 톰 새비지가 어찌나 못미더운지, 팀은 맷 맥글로인, T. J. 예이츠, 조시 존슨 등 리그 퇴출 일보 직전에 놓인 쿼터백들도 마구 끌어들여 공격에 꽂아넣어보는 등 팀 성적 개선을 위해 발버둥치는 중이다. 2018드래프트 1, 2라운드 픽이 어차피 이미 모두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넘어가 있는지라 탱킹 자체가 불가능해졌기에 펼치는 필사적인 몸부림인데, 안 될 것 같다. 아마 한두 경기를 빼고는 남은 경기를 전패하고 시즌을 4승 혹은 5승으로 마감할 듯.
결국 4승 12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면서 4순위로 드래프트하게 되었겠지만 1라운드와 2라운드 드래프트 픽이 모두 브라운스에 넘어가 있어서 그저 손가락 빨면서 다른 팀들이 유력 유망주들을 모조리 쓸어가는 것을 지켜봐야 할 판. 그나마 샐러리캡이 어느 정도 풀리니 FA시장에서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현재 팀 내의 유력 선수들은 지켜낸 뒤, 왓슨이 한 시즌 반짝한 루키가 아닌 진정한 실력자 QB로 판명되고 왓/클라우니/머실러스의 수비 3인방이 제발 한 명도 다치지 않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겠다.
12월 31일에 오스와일러를 영입하고 그걸 정리하느라 상위 드래프트 픽을 모조리 브라운스에 던져주는 등 불가해한 삽질을 여러차례 저지르던 GM 릭 스미스가 유방암에 걸린 아내의 간호 문제로 GM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구단주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기에 절대 해임될 일이 없다고 봐도 될 스미스인지라 팀을 위해서는 잘된 일이라고 텍산스 팬들은 환호했다. 다만 구단 부사장 직은 유지하기로 한지라 만일 아내의 병세가 호전되면 돌아올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긴 했다. 후임으로는 과거에 텍산스와 마이애미 돌핀스, 버펄로 빌스 등에서 선수 인사 일을 본 경력이 있는 브라이언 게인을 임명했다.
7.2. 2018 시즌
공식적으로 2018 시즌으로 리그 연도가 넘어가기 좀 전인 2월 18일, 2009년에 드래프트된 이래로 9시즌간 수비진 중앙을 듬직하게 지켜주던 선수인 ILB 브라이언 쿠싱을 방출했다. 그간 여러 차례 발생한 다리 부상과 그때마다 조금씩 저하된 기량, 그리고 여러 차례 누적된 금지 약물 징계로 미운털이 박힌 터라 여태 받던 비싼 몸값만한 가치를 못하는 선수라는 비판이 있긴 했지만, 그가 빠져버리면 ILB로는 2015년 2라운드 드래프트 픽인 베나드릭 매키니[23]만이 믿을 만한 선수로 남게 된다. 3-4 디펜스를 쓰는 텍산스의 수비 특성상 ILB가 하나 더 필요한데, 이 역할에는 2017년 2라운드 픽인 잭 커닝햄을 기용할 심산인 걸로 보인다. 이미 OLB는 휘트니 머실러스와 거기에 간혹 합세하는 자데비언 클라우니 때문에 리그 최강인 텍산스이지만, 커닝햄이 쿠싱의 빈 자리를 잘 채워줘서 ILB 쪽도 괜찮아야 라인배커 진이 불균형해지지 않을 것이다. 좋은 결정인지는 일단 두고 보아야 할 듯.FA 시장에서는 후방 수비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던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SS 타이랜 매튜를 영입하면서 일단 성과를 냈다. 지난 시즌 있는대로 털리던 후방 수비였던지라 프로볼 및 리그 All-Pro 1진 선발 경력도 있는 매튜의 가세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되는 중.
드래프트 상위픽은 모조리 전임 GM 스미스의 엉망 행적으로 브라운스의 손에 있는지라 리그의 다른 팀들이 숨가쁘게 뛰어다닐 동안 욕심을 완전히 초탈하고 가볍게 드래프트 주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래도 하위픽들은 상당수 아직 가지고 있어서 가장 앞 순번인 3라운드 전체 68번 픽으로 세이프티 한 명을 지명했고, 또한 2014년에 발탁된 후 4년간 수고했던 TE C.J. 피도로비츠가 여러 차례 겪은 뇌진탕 증세를 이기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그 자리를 보강하려고 타이트엔드를 두 명 지명하기도 했다.
시즌의 출발은 꼬였다. 시즌 첫 경기부터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패배를 당하더니, 3주차에 DTD 시전 중인 뉴욕 자이언츠전까지 3연패를 당하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심각한 부상에서 돌아온 2년차 주전 QB 드션 왓슨과 구단의 듬직한 형님 J.J. 왓 등이 아직 몸이 안 풀렸는지 활약이 뜨뜻미지근했던 것이 큰 원인이었다.
하지만 이후 팀은 확 달라져서 9주차 종료로 바이위크에 들어가는 현재, 이후 경기를 모조리 이기며 6승 3패, 6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터치다운 수만 좀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QB 왓슨은 오히려 더 개선된 스탯을 보이며 경기를 하고 있고, 왓 역시 경기당 평균 1개의 색을 기록하는 쌕 머신으로 돌아와 지난 2년간의 공백이 없었기라도 한 것처럼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잭슨빌 재규어스, 테네시 타이탄스 등 지구 라이벌들이 휘청거리고 있고 앤드류 럭이 복귀하긴 했어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역시 럭을 제외하면 영 저질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지구 우승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팀의 #2 리시버 윌 풀러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고 팀에서 이탈했지만, 텍산스는 즉시 트레이드로 덴버 브롱코스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듬직한 베테랑 WR 드마리우스 토마스[24]를 영입하며 공격진의 구멍을 빠르게 메웠다.
그리고 추가로 바이위크 이후 워싱턴 레드스킨스, 테네시 타이탄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상대로도 승리하며 연승 기록을 9연승으로 늘렸다. 이는 프랜차이즈 신기록이다.
그런데 14주차 경기에서 지구 라이벌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은 9승에서 마감했다. 그 다음 경기에서는 뉴욕 제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으나, 16주차 경기에서는 닉 폴스를 앞세워서 와일드카드 자리를 잃지 않으려 분전하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상대로 석연찮은 판정 끝에 30-32로 패배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피츠버그 스틸러스, 마이애미 돌핀스에 연패를 당함에 따라 어부지리로 AFC 2번시드와 플옵 바이위크를 노리던 텍산스였으나 이 패배로 동률이 되고, 1주차의 패배 때문에 타이브레이커를 패츠가 쥐고 있어서 팀 역사상 최초로 플옵 바이위크를 얻는 것은 뒤로 미뤄야 할 상황이 되었다. 오히려, 여차하면 시즌 막판에 들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지구 라이벌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25]와 테네시 타이탄스[26]의 맞대결 승자에게 지구 선두를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미한 확률이지만 행여라도 텍산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을 승리하고, 패츠가 그쪽 최종전인 뉴욕 제츠전을 패배하게 된다면 2번 시드와 바이위크를 되찾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텍산스는 시즌 최종전에 잭슨빌 재규어스를 상대로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마지막 재규어스 전도 승리하면서 3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몇 시간 뒤 텍산스의 상대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로 확정되면서 와일드카드라운드를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열린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7:21로 패배했다.
7.3. 2019 시즌
프리 에이전시 기간과 NFL 드래프트가 끝난지 한참 뒤인 6월 7일에 브라이언 게인 단장이 전격적으로 해고되었다. 감독과 단장 사이에 의견 충돌이 많았던지라 언젠가 게인 단장이 해고될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지만, 뜬금없는 해고 타이밍을 두고 말이 많았다. 그리고, 빌 오브라이언 감독이 2019 시즌 동안 단장까지 역임하기로 결정하면서 확실한 실권을 잡았다.정규시즌 로스터 확정일인 8월 31일에 프랜차이즈 태그를 부여받았지만 장기 계약을 원하면서 계약서에 싸인을 하기를 거부한 자데비언 클라우니를 시애틀 시호크스에 넘기고[27] 마이애미 돌핀스에게 1라운드 픽 2개와 2라운드 픽을 넘겨주고 주전 LT인 래러미 톤실과 와이드 리시버 캐니 스틸스를 영입했다. 막장스러운 텍산스 공격 라인을 고치기 위한 극약 처방이긴 하지만, NBA에서나 볼듯한 트레이드 방식을 두고 말이 많은 상황이다.[28]
개막 주간에 먼데이 나잇 풋볼로 뉴올리언스 세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8-30으로 지면서 시즌을 시작한다. 2주차 잭슨빌 재규어스 상대로 13-12로 시즌 첫 승을 올린다.
3주차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원정 27-20 승
4주차 캐롤라이나 팬서스 홈 10-16 패
5주차 애틀랜타 팰컨스 홈 53-32 승
6주차 캔자스시티 치프스 원정 31-24 승
7주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원정 23-30 패
8주차 오클랜드 레이더스 홈 27-24 승. 하지만 팀의 간판스타 J.J. 왓이 흉근이 찢어지는 부상(torn pectoral injury)으로 시즌 아웃되었다.
9주차 잭슨빌 재규어스 원정 26-3 승
10주차는 Bye week로 경기가 없다.
11주차 볼티모어 레이븐스 원정 7-41 패. MVP 유력 후보인 라마 잭슨에게 이리저리 찢겨버렸다.
12주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홈 20-17 승. 팀의 이번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스데이 나잇 풋볼 경기였다.
13주차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홈 28-22 승. 톰 브래디에게 좋은 기억이 있던 휴스턴에서 패츠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14주차 덴버 브롱코스 홈 24-38 패했다. 후반 추격을 했지만, 전반전에 벌어진 격차가 너무나 컸다.
15주차 테네시 타이탄스와 원정 경기를 앞둔 현재, 8승 5패로 테네시 타이탄스와 승패가 동일하다.
최종 정규시즌 성적은 10승 6패로 남부지구 우승을 이뤘다. 4번 시드로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2019-20 NFL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5번 시드 버팔로 빌스를 만나 0-16의 열세를 극복하고, 연장전에서 끝내기 필드 골로 22-19로 승리하여 디비저널 라운드로 올라간다.[29] 한편, 이 경기에서 정규시즌 중 부상으로 아웃되었던 J.J. 왓이 복귀하였다. 만나는 상대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이다. 칩스에게는 정규시즌에서 이겼던 적이 있다.
구단 역사에서 역대 4번째인 디비저널 라운드였다. 전반전에 한때 칩스에게 24-0으로 앞서가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어 보였다. 그러나 터치다운을 하나 허용한 이후, 페이크 펀트 삽질로 또 터치다운을 내줬고, 킥 리턴 미스로 또 또 터치다운을 내주며 단숨에 3점차로 좁혀졌다. 결국 전반이 끝나기 전에 24-28로 뒤집힌다. 후반전에도 계속 털리면서 패트릭 마홈스에게 7연속 터치다운을 허용하는 등 최종 스코어는 31-51로 NFL 플레이오프 역사에 남는 대패를 당하여 시즌을 마감하고 말았다.
결국 올해도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에 진출하지 못했다.
7.4. 2020 시즌
I'm sorry. We wasted one of
your years.
미안하다. 우리가 너의 한 해를 바보같이 날려버렸다.
시즌 최종전 타이탄스전 패배 이후 J.J. 왓의 발언.
미안하다. 우리가 너의 한 해를 바보같이 날려버렸다.
시즌 최종전 타이탄스전 패배 이후 J.J. 왓의 발언.
갖가지 문제와 사건사고가 터져 나오며 상처만을 남긴 구단 역대 최악의 시즌. 심지어 이 해가 끝이 아니고 다음 시즌까지 대형 악재가 터졌다.
사실 단순히 이 시즌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몇 년간 쌓여온 것들이 봇물 터지듯 쏳아진 시즌이라고 봐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텍산스의 향후 미래까지 어두컴컴한 상황이다.
자세한 건 휴스턴 텍산스/2020년 참조.
8. 드션 왓슨 시대의 끝
8.1. 2021 시즌
8.1.1. 오프시즌
빌 오브라이언이 팀을 완벽하게 만들고 나간[30] 텍산스의 상황은 그야말로 폐허에 버금가는 상황. 조시 맥코이와 짐 콜드웰을 면접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맥코이는 감독은커녕 코치직도 맡은 적이 없는 인물이라 구단이 그저 예스맨을 원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1월 27일, 에릭 비에니미[31]와 레슬리 프레이저[32] 중 한명이 감독이 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볼티모어 레이븐스 어시스턴스 겸 패싱 게임 코디네이터인 데이비드 컬리(David Culley)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 # 에릭 비에니미 감독 임명 후 드션 왓슨 잔류라는 일말의 희망을 바랬던 텍산스 팬들은 뒷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 ##
현지 시간으로 28일, 드션 왓슨이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ESPN의 NFL 담당 기자인 애덤 쉐프터가 이를 보도했는데,[33] 현지에서도 텍산스와 왓슨의 관계가 이미 갈 데 까지 갔다라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구단에서는 왓슨의 트레이드 요청설에 심기가 상당히 불편한 모양. Zero Interest라고 할 정도면 현재까지는 왓슨의 트레이드 논의가 어떠한 단계도 진행되지 않았다는 썰이 돌고 있다. 그러니까 팀은 어떻게 해서든 왓슨의 마음을 돌려놓고 싶어하지만, 정작 당사자의 마음은 저만치 떠난 상황이니 팀과의 결별이라는 최악의 경우로 치닫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할 판.
결국 이러한 내홍에 염증을 느꼈는 지 오랫동안 텍산스 사장을 지냈던 제이미 루츠가 사임하겠다고 밝힌 다음, 곧바로 팀을 떠났다.[34] 어찌보면 드션 왓슨, J.J. 왓과 구단 간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진 격. 그리고 2월 12일, 사장이 사임한 지 이틀만에 J.J. 왓이 텍산스와 결별했다.이렇게 팀의 리더가 구단과 마찰 끝에 작별을 하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난파된 선박이나 마찬가지의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후 J.J. 왓은 현지시간 3월 1일, 애리조나 카디널스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왓슨이 텍산스가 자신을 트레이드하지 않으면 프리 시즌은 물론 정규 시즌을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의 리시버와 최고의 수비수까지 없어진 상황에 왓슨 혼자 남아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는 중이니, 어쩌면 돌이킬 수 없게된 상황이라고 봐야한다.
그런데 왓슨마저 사생활 문제가 터져 재판 갈 분위기라 텍산스에게 밝은 미래가 언제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8.1.2. 신인 드래프트
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그저 구경만 할 수 밖에 없는 텍산스의 현실 앞에 팬들은 분노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1라운드 선택권이 없었던 텍산스는 캔자스시티 치프스나 뉴올리언스 세인츠같이[35] 언제든 주전으로 뽑힐 멤버가 사방에 널린 것과는 달리, 텍산스는 그마저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3라운드에서 스탠포드 대학교 쿼터백 데이비스 밀스[36]를 지명했다. 21 시즌 왓슨의 출장이 불투명해질 경우에 대비했다는 평가. 그리고 미시건 주립대 와이드 리시버인 니코 콜린스를 지명했다. 4라운드는 스킵. 텍산스는 꿋꿋이 드래프트 지명을 이어나갔는데, 5라운드에는 타이트 엔드 브레빈 조던과 라인배커 가렛 월로우[37]를 뽑았다. 6라운드에는 DT 로이 로페즈[38]를 지명하면서 드래프트는 종료. 전체 3픽 삭제에 1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도 폴짝 뛰어넘었는데 뭘 해도 좋은 평가가 나올 리가 없다.8.1.3. 정규시즌
드션 왓슨이 어찌저찌 트레이닝 캠프에 순조롭게 참가하고 있지만 구단에서도 마음이 떠난 건지 그렇게 안보내줄 것만 같던 왓슨을 1라운드 픽 3개를 지시하는 팀이 나오면 트레이드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지금 쿼터백이 급급한 팀이 많지는 않아서 있더라도 아마 당분간은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39]8월에 치른 프리시즌 세 경기를 그린베이와 댈러스, 탬파베이를 만나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9월 7일에 FA 와이드 리시버이자 슈퍼볼 2회 우승[40]을 일궈냈던 대니 아멘돌라[41][42]를 1년 계약으로 데려왔다. 전체적으로 다른 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노장&베테랑을 수집해왔는데, 이들이 와신상담하여 자기 모습을 찾기만을 바래야할 상황.
개막전부터 잭슨빌 재규어스를 만나는데, 전체 1픽으로 뽑힌 쿼터백 트레버 로렌스가 주전으로 서게 된다. 쿼터백 자체만 보면 트레버 로렌스와 드션 왓슨의 클렘슨 타이거스 매치다. 그래도 둘 다 손에 꼽히는 약팀들이므로 아주 볼만할 것이다.
하지만 1주차는 타이로드 테일러[43]가 나왔고, 로렌스에게서 인터셉션 3개를 빼았는 쾌거를 달성. 결국 21:37로 기분 좋은 첫 승을 챙겼다. 트레버 로렌스가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 진 적이 없었는데, 프로에서 첫 패배를 안겨줬다.
2주차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라는 만만찮은 상대를 만난다. 왓과 왓슨 콤비가 건재했을 때는 브라운스는 텍산스의 한끼 식사였지만, 현재는 왓은 떠나버렸고 왓슨은 의욕을 잃은 채 허송세월 보내고 있다. 즉 헤드코치에 의해 한 순간에 추락해버린 팀 vs. 헤드코치 덕에 나름 견실하게 재정비한 팀과의 맞대결이다. 다만, 클리블랜드 구단이 OBJ가 휴스턴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쿼터백 타이로드 테일러가 2개의 터치다운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무릎 부상으로 빠졌고, 이 틈을 타서 브라운스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뒷심에 밀리면서 31대21으로 패배했다.
1~2주차까지는 생각보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물론 플레이오프 레벨은 아니더라도, 모두가 눈이 썩는 경기력만 보여주며 잘해야 1~2승을 거둘것이란 예상과 다르게 컨덴더를 노리는 팀과도 일전을 주고받는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
3주차는 깜짝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써스데이 나잇 풋볼로 진행됐다. 타이로드 테일러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2021시즌을 앞두고 단행한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은 스탠포드 대학 출신 데이비스 밀스가 프로 첫 데뷔전을 치렀다. 터치다운 1개를 해내는 등 그럭저럭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나, 오라인과 디라인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24대9로 박살이 나버렸다. 반대로 밀스가 아직 신인인 만큼 시간을 길게 가져보고 제대로 된 수업을 받으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도 있다. 텍산스의 이번 시즌 유일한 프라임타임 경기였다. 이번 시즌 동안 선데이 나잇 풋볼, 먼데이 나잇 풋볼 경기가 잡혀 있지 않다.
4주차는 버팔로 빌스를 만나게 된다. 타이로드 테일러의 부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신인 데이비스 밀스가 선발 QB로 출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조시 앨런을 필두로 한 빌스의 강력한 공격을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이다. 신인에게는 매우 부담스럽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경기 결과, 필드골 1개도 얻지 못하고 0:40으로 박살이 났다. 4쿼터에만 터치다운 3개를 허용했으며, 3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만나는 5주차 경기는 공교롭게도 신인 쿼터백끼리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맥 존스는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전설 톰 브래디에게 값진 수업을 받아서 텐션이 업됐다. 반대로 데이비스 밀스는 버팔로 빌스를 만나 멘탈이며 영혼이며 탈탈 털리면서 패하여 심각한 내상을 입었다. 둘 다 리빌딩을 진행중인 팀 끼리 만나는 상황도 같다. 다만 텍산스의 상황이 패츠에 비해 더 안좋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결과는 밀스의 선전에도[44] 스페셜팀의 심각한 부진으로 인해[45] 25:22로 역전패당하고 만다.
6주차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만난다. 둘 다 1승 4패로 상태가 좋지 않은데, 어느 팀이 먼저 2승을 가져갈 지 지켜볼 일. 2쿼터에 얻은 필드골 1개가 전부였으며, 3:31로 박살나고 말았다. 앞서 런던에서 경기를 치른 잭슨빌이 마이애미에 승리하면서 같이 1승 5패가 되었다.
7주차 애리조나 카디널스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전 프랜차이즈 스타들이었던 디안드레 홉킨스와 J.J. 왓을 상대로 만났다. 5:31로 또다시 박살났다. 6연패째다. 지난 주 상대했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경기 후 텍산스 CEO인 칼 맥네어가 자선 행사에서 COVID-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언급했다가 언론들에게 비판받고 사과하는 사태가 있었다.
8주차 LA 램스와 홈경기에서 22:38로 또 졌다. 3쿼터 끝났을 당시 스코어가 0:38이었다. 4쿼터에 22점을 뽑았지만, 이미 늦었다. 벌써 7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모터 시티에 더한 팀이 있다.
9주차에는 타이로드 테일러가 복귀했지만 투아 텅오바일로아가 없는 마이애미 돌핀스를 상대로 졸전을 펼치다 17:6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이전에는 마크 잉그램을 뉴올리언스로 세인츠로 보내고 2024년 7라운드 픽을 얻었다.
바이위크를 보낸 이후 11주차에선 연승 중이지만 여러 주력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테네시 타이탄스를 상대하는 원정 경기에서 깜짝 승리를 거두었다. 스코어는 22:13. 타이로드 테일러는 이날 2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12주차에선 뉴욕 제츠에게 21:14로 패했다. 전반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후반전에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은 점이 패배 원인이었다. 지난 시즌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였던 아웃사이드 런에 대한 수비가 미흡했던 점이 이어진 것도 아쉬웠다. 다만 한 가지 희망적인 요소가 보인다면 지난해 루키 조나단 그리나드가 또 쌕을 기록했다는 점인데, 벌써 8쌕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쌕 기록을 앞두고 있다.
13주차에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홈에서 만나 0:31로 박살났다. 지난 6주차의 맞대결에서도 31점을 허용했던 바 있다. 4주차 빌스 매치업 이후 두 번째 0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리하여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레이스에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되었다.
타이로드 테일러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시애틀 시호크스를 상대하는 14주차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시 데이비스 밀스를 쿼터백으로 쓴다고 한다. 14주차 경기 결과는 33:13으로 패배. 그래도 5주차에서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비난받은 키커 카이미 페어번[46]은 이날 2쿼터 마지막에 61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명예회복을 했다.
15주차에선 잭슨빌 재규어스를 다시 만났다. 1주차와 다른 점은 텍산스의 쿼터백이 데이비스 밀스라는 것과 원정경기라는 것, 그리고 재규어스의 감독 어반 마이어가 해고되었다는 것. 여기서 30:16으로 승리하면서 데이비스 밀스는 NFL 커리어 첫 승리를 기록했다. 팀이 완전히 몰락해도 잭슨빌 상대로는 저승사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경기로 잭슨빌을 상대로 8연승을 거두었다.
16주차의 상대는 LA 차저스. 데이비스 밀스가 조이 보사가 빠진 차저스의 수비진을 농락하면서 41:29라는 깜짝 승리를 거두면서 홈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47][48] 텍산스의 세이프티 조나단 오웬스의 여자친구인 시몬 바일스는 이 경기를 직관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7주차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원정을 갔다. 상대 QB는 지미 가로폴로가 대신 트레이 랜스가 나섰다. 7:23으로 지면서 지난 주에 기록한 2연승이 최다 연승이 되어 버렸다.
18주차 테네시 타이탄스를 상대로 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5:28로 졌다. 타이탄스가 AFC 1번 시드를 가져간 것은 덤.[49] 시즌은 4승 13패로 마감. 4월에 예정된 2022 드래프트 전체 3번 픽을 가져가게 되었다.[50] 지난 시즌엔 3픽을 팔았지만 올해는 다행히 아무한테도 안줬다.
8.2. 2022 시즌
2021-22시즌이 끝난 이후 예상대로 데이비드 컬리 감독과 OC 팀 켈리는 경질되었다. 부족한 전력과 최악의 팀 분위기에서 4승이나 거둬 그럭저럭 선방했다는 평가였지만 인정사정없이 잘렸다. 그런데 구단은 컬리 감독의 5년계약 중 단 2년만 보장 계약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텍산스가 텍산스했다"는 평이 많다. 원래 헤드코치 자리는 풀 개런티로 맞춰주는 것이 관례다. 즉 텍산스는 개막장인 상황에서 땜빵만 한 후 버리려는 생각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컬리는 풀 개런티였다고 주장하며 구단과 진실공방을 벌이기도 했다.새 HC로 시카고 베어스를 슈퍼볼 41로 이끌고, 팀의 DC로 재직하고 있던 러비 스미스를 선임하였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팀이 조시 맥카운을 HC로 선임하고 싶었는데, 현역에서 은퇴한지 얼마 안 되어 코칭 경험이 없다시피한 그를 바로 HC로 앉혔을 때의 반발을 우려하여 경험이 많은 스미스를 일단 세우고 넘어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데이비드 컬리 감독도 맥카운 고용 전 땜빵이었는데 마침 전 마이애미 돌핀스 감독인 브라이언 플로리스 해고 사태가 인종차별 문제로 번지면서 컬리 감독의 해고 문제가 인종차별 문제로 비화될 낌새가 보이자 흑인인 러비 스미스를 황급히 고용해 다시 땜빵을 맡긴 모양새. 러비 스미스도 시즌이 끝나면 당연히 잘릴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소송으로 2021-22 시즌을 날린 드션 왓슨이 형사소송에서 전부 무혐의 판정을 받고 필드로 돌아오게 되었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뉴올리언스 세인츠, 캐롤라이나 팬서스, 애틀랜타 팰컨스 등이 유력한 영입 후보였는데[51] 브라운스와 팬서스가 17일에 영입 포기를 선언하면서 세인츠와 팰컨스만이 남게 되었다.
왓슨의 행선지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로 결정되었다. 트레이드를 확정지은 것도 아니면서 구단주까지 직접 나서서 왓슨 왓슨 노래부르다가 철회하고 베이커 메이필드에게 '우리 다시 잘해보자'라는 식으로 나온 것에 대해 메이필드가 기분이 상해서 트레이드를 요청하게 된 것. 뒤가 없어진 브라운스는 작정을 했는지 2022년 1라운드 픽, 2023년 1라운드와 3라운드 픽, 2024년 1라운드와 4라운드 픽을 주고 드션 왓슨과 2024년 5라운드 픽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52] 이로써 BOB 시대에 날려먹은 픽들을 어느 정도 보충한 셈이 되었다. 특히, 왓슨이 싫어하는 클리블랜드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년 $230M 전액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이 왓슨의 마음을 돌리는 데 결정적이었다. 브라운스가 그동안 어떤 팀이었는지 생각해보면 주전 쿼터백을 팔아준 텍산스가 현재 얼마나 수준이 떨어졌는지 알 수 있다.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코너백 데릭 스팅리 주니어, 전체 15번으로 가드 케년 그린을 지명했다.
8.2.1. 정규시즌
1주차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20-20 (D)맷 라이언이 이끄는 콜츠와 신예 데이비스 밀스가 이끄는 지구 라이벌 매치업. 옆동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순항하고 텍산스는 노답 상황인터라 관중석이 그렇게 꽉 들어차지는 않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고구마 100개를 한꺼번에 먹은 듯한 답답함과 맷 라이언의 고전과 밀스의 선방으로 엇갈린 경기가 되었다. 양 팀 간의 지루한 공방전 끝에 20대2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주차 @ 덴버 브롱코스 9-16 (L)
역시 산동네는 산동네다. 임파워 필드 앳 마일 하이로 진입한 텍산스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바닥을 찍었다. 반대로 첫 경기에서 친정팀에게 패한 러셀 윌슨은 텍산스의 경기를 기점으로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 즉 죽 쒀서 개줬다(...)라는 표현이 딱 적절한 경기였다. 이때 텍산스는 산소통이 부족해서 브롱코스와 같이 썼다고 한다.(...)
3주차 @ 시카고 베어스 20-23 (L)
베어스는 전력 보강은 커녕 누수만 있었기에 리그 전체 최하위를 노리는 전력이라고 평가받고 있지만... 결과는 역시나 텍산스의 패배. 경기 전에 팬들은 승리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고 망언을 내뱉은 베어스의 쿼터백 저스틴 필즈는 체면지레에 성공했다.
4주차 vs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24-34 (L)
3주차에서 재규어스에게 크게 깨진 것도 모자라 조이 보사가 빠진 차저스의 화풀이 제물이 되었다. 차저스는 지난 시즌에서 텍산스에게 대패한 것을 설욕했다. 루키 RB인 데이먼 피어스가 75야드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활약을 한 게 그나마 위안거리.
5주차 @ 잭슨빌 재규어스 13-6 (W)
루키 RB 데이먼 피어스의 터치다운으로 지루한 경기를 끝냈다. 이번 경기는 텍산스의 첫 승리이며 또한 재규어스를 상대로 9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6주차는 Bye Week여서 경기가 없었다. 이때 팀의 비선실세 노릇을 하던 잭 이스터비가 해고당하는 일이 있어서 팬덤은 크게 환호했다. 다만 전체 3순위로 지명한 루키 CB 데릭 스팅리 주니어가 제츠가 4순위로 지명한 CB 소스 가드너에 비해 존재감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요소.
이후 7주차부터 12주차까지 6연패를 달리면서 탱킹을 향한 무한 질주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9주차에 NFL 전체 승률 1위 팀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상대로 패했지만, 2022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승2패로 꺾고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면서 텍산스 줄게 우승 다오(...)라는 드립이 흥했다. 12주차가 끝난 현재 텍산스 혼자 1승 1무이고 나머지 31개 팀들은 전부 최소 3승은 챙겼다.
13주차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상대한다. 그리고, 이 경기가 바로 드션 왓슨의 복귀전이다. 드션 왓슨은 2년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는 경기였는데, 여기까지만 봐도 텍산스가 '오호 2승했구나' 싶었는데, 브라운스의 디라인이 픽-식스를 3개나 해대면서 도리어 수비진이 일을 하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텍산스의 헐거운 전력이 2승을 마크하지 못하면서 러비 스미스 감독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하지만 14주차에선 댈러스 카우보이스, 15주차에선 캔자스시티 치프스라는 강호를 상대로 졌잘싸를 시전하더니, 16주차의 원정에서 테네시 타이탄스를 이기고 9연패에서 탈출했다. 이후 잭슨빌 재규어스에게 3-31로 깨졌지만 1번이라도 이기면 전체 1순위 지명권이 시카고 베어스에게 넘어가는지라 텍산스 팬들은 재규어스 팬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8주차에는 나란히 시즌을 말아잡순 콜츠와 붙었다. 그러나 여기서 7점차 뒤진 상황에서 1분 남기고 TD 성공+2pt 컨버젼 성공으로 1점차로 이겼다. 이로 인해 전체 1픽을 시카고 베어스에 내어주게 되었다. 괘씸죄가 작용한 것인지는 몰라도 이 경기 직후 구단주 칼 맥네어가 러비 스미스 경질을 발표하면서 텍산스는 2년 연속으로 헤드코치를 바로 갈아치웠다.
9. C.J. 스트라우드 시대
9.1. 2023 시즌
9.1.1. 오프시즌
2023년 1월 31일 신임 감독으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를 역임했던 디메코 라이언스를 선임했다. 디메코 라이언스는 2006년 2라운드에 텍산스에 지명되어 브라이언 쿠싱과 함께 텍산스를 대표하던 라인배커로 데뷔 시즌에 OROY를 수상하고 2007년 올프로 팀에 선정될 정도로 리그에서 출중한 라인배커였지만 2012년 필라델피아 이글스 이적 이후 2015년 아킬레스건 파열로 선수 생활을 접고 나이너스에서 코치진을 역임하다가 12년 만에 텍산스로 돌아오게 되었다.수비 코디네이터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디라인 코치 맷 버크, 공격 코디네이터는 포티나이너스의 패싱게임 코디네이터 바비 슬로윅, QB 코치는 휴스턴 출신인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어시스턴트 QB 코치 제로드 존슨이 임명되었다. 오프시즌에는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OG 샤크 메이슨을 영입하고 OT 래러미 턴실과 타이터스 하워드를 각각 3년 $75M, $56M로 잡았으며 S 지미 워드, RB 데빈 싱글테리, WR 노아 브라운과 로버트 우즈, TE 달튼 슐츠, QB 케이스 키넘 등을 영입했다. WR 브랜딘 쿡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 카우보이스로 보냈다.
2023년 NFL 드래프트 1일차에서 QB C.J. 스트라우드를, 그리고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할당되었던 3순위까지 트레이드로 확보해 드래프트에 참가한 수비수들 중 가장 평가가 좋은 엣지러셔 윌 앤더슨 주니어마저 지명했다. 2라운드로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C 쥬스 스크럭스를, 3라운드로는 스트라우드의 부탁으로 휴스턴 대학교 출신의 WR 너새니얼 델을 지명했다. 윌 앤더슨 주니어를 지명하기 위해 카즈에게 전체 12픽, 2라운드 전체 33픽, 2024시즌 1, 3R 픽을 퍼줘서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되었지만 백혈병에 걸리는 바람에 루키 시즌을 날린 WR 존 메치 3세가 2023-24시즌에 뛸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9.1.2. 정규시즌
1주차 @ 볼티모어 레이븐스 (L) 9-25C.J. 스트라우드는 경직된 모습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아작이 났다. 경기 후 스트라우드는 "제 미숙함으로 팀을 패배로 이끌어서 죄송하다"고 밝혀 일단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53]
2주차 VS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L) 20-31
맷 라이언을 빠르게 손절하고 앤서니 리차드슨 체제로 빠르게 전환한 콜츠와 C.J. 스트라우드를 앞세운 텍산스. 이 공통점은 루키 쿼터백 끼리의 맞대결이다. 하지만 무기는 콜츠가 더 강력했고 스트라우드는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하지 못하고 석패했다. 그래도 스트라우드의 성장이 고무적인 부분.
3주차는 @ 잭슨빌 재규어스 (W) 37-17
여기서 스트라우드의 진가가 드러났는데, 터치다운 3개 (러싱 1개, 패싱 2개)를 성공시키며 닥공의 선두주자인 덕 피더슨을 물먹이는데 성공했다. 풀백 앤드류 벡의 킥 리턴 터치다운은 덤. 텍산스는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4주차 VS 피츠버그 스틸러스 (W) 30-6
주전 오라인이 대거 빠졌음에도 우수한 수비를 사랑하는 스틸러스를 이겼다. 데뷔한 이후 4경기 동안 인터셉션 없이 맹활약한 스트라우드도 훌륭했지만 러닝백 데빈 싱글테리가 타이트엔드 달튼 슐츠에게 던진 패싱 터치다운이 의외의 볼거리였다.
5주차 @ 애틀랜타 팰컨스 (L) 19-21
원정경기에서 두 어린 쿼터백 간의 맞대결이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경기 종료 직전 구영회의 필드골로 아쉽게 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6주차 VS 뉴올리언스 세인츠 (W) 20-13
기분 좋게 승리하며 3승 3패를 마크한 채 휴식기에 들어가게 되었다.
7주차 BYE WEEK
8주차 @ 캐롤라이나 팬서스 (L) 13-15
한 주 푹 쉬고 오자마자 탱킹을 향해 전력질주 하는 팬서스를 상대로 뜻 밖의 일격을 당해 패했다. 공격이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던 점을 꼽으며 C.J. 스트라우드는 또 한번 미디어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54]
9주차 VS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W) 37-39
비슷한 전력의 팀끼리 만나 숨막히는 공방전을 펼쳤다. C.J. 스트라우드는 3개의 쌕을 얻어 맞으며 끈질기게 버텼고, 양 팀이 합쳐 펌블이 5개나 나오는 등 서로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썼다. 이 경기에서는 C.J. 스트라우드가 무려 5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꽂아넣으며 날아다녔다.
10주차 @ 신시내티 벵골스 (W) 30-27
신시내티에게 선취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팀은 펌블을 기록한 채 무득점으로 시작했다. 여기서 텍산스의 몸풀기가 끝이났다. 2쿼터부터 터치다운 + 필드골 1회씩 각각 1+1 행사(...)를 기록하며 벵골스를 압박해나갔고, 텍산스 디라인은 조 버로우에게 쌕 4회를 가하며 마사지를 제대로 시켜줬다.
11주차 vs 애리조나 카디널스 (W) 21-16
경기는 승리했지만, C.J. 스트라우드의 부진이 우려가 가는 상황이라고 봐야겠다. 전반전에는 터치다운 2개를 꽂아넣으며 위용을 뽐냈지만 후반전에서는 인터셉션 3개를 범하는 졸전을 펼치다 데이비스 밀스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쳐야 했다.
12주차 vs. 잭슨빌 재규어스 (L) 24-21
트레버 로렌스와 C.J. 스트라우드의 만남 2차전. 텍산스 디라인이 로렌스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녔고, 스트라우드는 터치다운 2개를 꽂아넣으며 304 패싱야드를 성공하면서 쿼터백 싸움에서는 둘 다 대등하게 잘 싸웠다. 텍산스의 패인은 트레버 로렌스를 상대로 쌕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것인데, 사실 로렌스는 매 경기 쌕을 1개 이상씩은 꼭 당해왔던 쿼터백이다. 덕 피더슨 감독의 전략이 통했는 지 로렌스는 텍산스의 디라인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리저리 잘 피했으며, 이를 따라가지 못한 텍산스의 수비진은 그저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는 뜻. 지구 라이벌이자 선두와의 매치업은 현격한 전력 차이만 확인하고 아쉽게 패배의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
13주차 vs. 덴버 브롱코스 (W) 17-22
요새 AFC 서부지구의 다크호스로 등극한 브롱코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러셀 윌슨과 C.J. 스트라우드라는 베테랑과 신예의 맞대결로도 주목받는 경기에서 텍산스 디라인이 윌슨을 상대로 턴오버 3개, 쌕 3개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두 쿼터백과의 대결에서 압승을 이끌어냈다.[56]
14주차 @ 뉴욕 제츠 (L) 6-30
팀이 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C.J. 스트라우드의 뇌진탕 부상이 우려가 되는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제츠의 탄탄한 수비진으로 인해 텍산스는 예상 외로 고전했고, 키커 맷 아멘돌라의 보너스킥 실패로 6득점하는데 그쳤다. 스트라우드는 다음 경기에 제대로 출장할 수 있을지 텍산스 구단과 팬들의 걱정도 이어지는 중..
15주차 @ 테네시 타이탄스 (W/OT) 19-16
스트라우드가 뇌진탕 프로토콜로 인해 결장하면서 케이스 키넘이 출전했다. 키넘의 모교의 스포츠부 휴스턴 쿠거스의 미식축구팀이 타이탄스의 전신인 휴스턴 오일러스를 연상시키는 유니폼을 공개하자 타이탄스가 훼방을 놓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하필 이번 경기에서 타이탄스는 오일러스 스로우백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결과 러닝백 데빈 싱글테리의 활약과 부상에서 복귀한 주전 키커 카이미 페어번의 마무리 필드골로 연장전 승리.
16주차 vs.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L) 22-36
이번 경기에서도 케이스 키넘이 출전했다. 하지만 키넘은 짐 슈워츠가 수비 코디네이터가 된 이후 무지막지하게 강해진 브라운스의 수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졌으며 상대팀의 쿼터백 조 플라코는 아마리 쿠퍼로 텍산스의 수비진을 유린했다. 제츠전 못지않은 최악의 경기.
17주차 vs. 테네시 타이탄스 (W) 26-3
마지막 홈 경기에서 테네시 타이탄스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면서, 마지막 주 인디애나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갈라지게 된다.
18주차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W) 23-19
마지막 주 인디애나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오면서 인디애나를 탈락시키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4년만에 복귀했다. C.J. 스트라우드 시대의 시작을 플레이오프로 이어가게 되었다. 텍산스의 픽을 보유하고 있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단장으로서는 기가 막힌 상황. 마지막 드라이브의 4&1 상황에서 가드너 민슈의 패스를 놓쳐서 텍산스의 승리에 기여한 콜츠의 언드래프티 러닝백 타일러 굿선은 홈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다. 그리고 다음날 잭슨빌 재규어스가 테네시 타이탄스에게 패배하면서 4년만에 AFC 남부지구 우승까지 확정지었다.
그렇게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는 리그 최고의 수비팀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45-14로 박살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벌어진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디비저널 라운드 경기에서는 체급 차이를 실감하며 패배했지만, 2023시즌은 텍산스에게 있어 팀의 전력을 재건하고, 1년만에 탱킹팀에서 컨텐더로 올라선 뜻깊은 시즌이라고 볼 수 있겠다.
9.2. 2024 시즌
9.2.1. 오프시즌
오프시즌부터 전력 보강에 열을 내고 있다. FA로 풀린 준수한 ED 드닐 헌터를 2년 49M에 영입하였고, 신시내티 벵갈스에서 방출될 예정이었던 RB 조 믹슨을 7라운드 픽 1장을 주고 트레이드로 영입하였다. 믹슨과는 직후 3년 27M 규모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또한 TE 달튼 슐츠, K 카이미 페어번, WR 노아 브라운과 연장 계약을 맺었고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스페셜팀을 캐리한 P 토미 타운센드까지 영입했다.여기에 4월 3일 버팔로 빌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WR 스테폰 딕스까지 영입하면서 이번 오프시즌 최대의 승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9.2.2. 정규시즌
지난 시즌 신인 공격수상을 수상한 C.J. 스트라우드의 폼이 좀 떨어진 것이 걸리는 부분이다. 6주차 이후 상대 수비진의 파상공세에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경우가 부쩍 늘어서 텍산스 팬들의 걱정도 같이 상승하는 중이다.그나마 다행인건 지구 소속팀들이 하나같이 허접에 허접을 달리는 중이라 적어도 지구 1위를 위협받지는 않고 있다는점. 2위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4승 6패로 텍산스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긴하다. 더구나 콜츠는 다음 11주차 경기가 제츠와의 경기라는게 걸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9주처와 10주차 경기에서 연거푸 패했다는 사실도 찝찝하다. 다음 11주차 경기인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텍사스 더비를 반드시 이겨야 처진 팀 분위기도 살것이다.
텍사스 더비에서 댈러스를 34:10으로 관광보내며 일단 한숨을 돌렸는데, 공격에서는 조 믹슨의 대활약, 수비에서는 터치다운을 단 한개만 내주며 상대의 턴오버를 픽식스로 연결하는 득점까지 내며 간만에 공수에서의 균형잡힌 활약이 나왔다. 특히 백미는 64야드 필드골을 내준게 퍼스널 파울로 취소+15야드 페널티를 먹고 터치다운 위기가 된 후 엔드존 8야드 거리에서 기어이 고포잇을 무산시키며 완벽히 경기를 휴스턴의 분위기로 가져오는 드라이브였다.
[1]
텍사스를 연고로 하는 NHL 팀은
댈러스 스타스뿐이다.
[2]
엄밀하게는 LA를 연고로 하는 프로 풋볼팀이 LA를 떠난 게 세 건 있었다. 제일 첫번째는 AFL의
차저스로, 창단 1년만에 연고지를 로스앤젤레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옮겼다. 1980년에
램스가 이웃 애너하임으로, 1995년에
레이더스가 구장 신축문제 미해결로 오클랜드로 떠났으나, 램스와 차저스는 2016년과 2017년에야 각각 돌아왔다.
[3]
게다가 토론토에 CFL 토론토 아고너츠라는 팀이 있고,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뉴욕주 버팔로에
버팔로 빌스가 있다. 2008~2013년까지 매년 한 경기씩 버팔로 빌스가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를 정도로 토론토 쪽 마켓을 가져오기까지 했다.
[4]
원래 로스앤젤레스 지역에는
USC,
UCLA 등 지역 소재 대학팀이 사용하던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이나
로즈 볼같은 오래된 미식축구 구장만이 있었다. 그나마 USC의 홈구장인 메모리얼 콜리시엄은
1932년,
1984년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쓰인 종합경기장이고, 패서디나에 있는 로즈볼도 그에 못지않은 오래된 구장. 로즈볼은
메이저 리그 사커
로스앤젤레스 갤럭시가 사용하다 카슨에 새구장
홈디포 센터를 짓고 나간 상태였다. 먼저 메모리얼 콜리시엄을 쓰던 램스의 경우에는 블랙아웃제도 크리까지 겹쳐서 아예 LA 시내에서 50km 정도 떨어진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의 애너하임 스타디움을 MLB의 에인절스와 공유하고 있었다. 램스가 홈구장 옮긴 지 2년 후에 들어온 레이더스가 1982년부터 사용했지만 15년을 겨우 버틴 정도. 이들 구장이 노후하기도 했을 뿐더러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문제 해결이 전혀 되지 않아서, 레이더스와 램스는 새 구장 건축을 위해 시에 로비를 시도했지만 시 재정 문제로 번번히 태클걸렸고 두 구단은 결국 짐싸들고 로스앤젤레스를 떠나버렸다. 그래서 로스앤젤레스 지역에는 2016년 램스가 다시 되돌아오기 전까지 NFL 구단이 없었다.
[5]
다른 팀명 후보는 당시
스탤리온스,
아폴로스, 와일드캐터스,
밥캣츠였고 1차 투표를 통해 와일드캐터스와 밥캣츠는 걸러졌다.
[6]
캔자스와
캔자스시티 문서에 나와있듯,
캔자스시티는 미주리와
캔자스의 주 경계 사이에 위치한
쌍둥이 도시다. 그래서 미주리 주 쪽의 캔자스시티를 KCMO, 캔자스 주 쪽의 캔자스시티를 KCK라 칭한다.
[7]
단 리그 통합 이전에는 AFL이 아닌 NFL 소속이었다.
[8]
양대 리그의 뿌리깊은 대립으로
인터리그가 1997년에서야 시작된 MLB와는 달리 NFL은 리그 통합 때부터 이미 정규시즌에 서로 다른 컨퍼런스의 팀이 붙는 인터 컨퍼런스 매치를 시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리그를 최대한 분리하고자 했던 MLB처럼 각 컨퍼런스 소속팀을 굳이 절름발이로 운영할 이유가 없었던 것.
[9]
시호크스를 제외한 나머지 AFC 팀들의 라이벌 관계는 정말 처절할 정도이다. 일단 AFC 동부지구와 서부지구 팀들은 소속된 각 팀들이 서로가 서로를 죽이지 못해서 안달이 난 NFC 동부지구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AFC 서부지구 소속 네 팀은 전부 AFL 창립멤버라는 점에서 유래한 뿌리깊은 라이벌 관계. AFC 동부지구 역시
패츠와
제츠를 중심으로 물고 뜯는데다가 최근 12년간
폭스보로 원정에서 이기지 못한
빌스의
와이드 리시버 스티비 존슨의
트인낭 짓거리로 패츠 팬들의 전투력을 극도로 끌어올린 상태이다. 그리고 AFC, 아니
NFL 최대의 라이벌리 중 하나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바로 AFC 북부지구 소속이고
야반도주로 얽힌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관계도 굉장히 처절하다. 이 팀들 간의 라이벌 관계가 얼마나 처절하냐하면 팬들이 홈에서 자기팀이 패배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광판에 비친 타구장 소식에 같은 지구 소속팀이 지고 있다고 하면 구장이 떠나가라 환호성을 올릴 정도이다.
[10]
그리고 (신)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도 같은 이유로 AFC 북부지구에 배정했다.
[11]
데릭 카의 친형이다. 나이 차이가 꽤 나는 편.
[12]
존슨은 이후 팀을 대표하는 리시버가 된다. 여담으로 과묵하기로 유명했다.
[13]
이로 인해 구단측은 희대의 병신짓을 했다는 팬들과 여론의 까임을 당해야 했다.(그러나 정작 윌리엄스는 프로볼에 3번 뽑히는 선수가 된다) 하지만 이 당시 레지 부시가 1순위로 지명되면 엄청난 계약금을 줘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다. 부시는 이미 대학시절부터 스폰서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전력이 있어서 1순위로 지명을 할 경우 보장해줘야 되는 계약금 액수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참고로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신인 계약금이 자기보다 앞 순위로 지명된 선수보다 단돈 1센트라도 더 받을 수 없게 되어있다. 어차피 한명 데려와서 팀 전력이 극적으로 변할 게 아니라면, 굳이 막대한 계약금을 지불하면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게 텍산스의 생각이었다. 또한 마리오 윌리엄스의 계약금이 레지 부시가 받을 수 있는 계약금의 상한선이 되기 때문에 카트리나의 상처를 극복할 상징적인 제스처가 필요한
뉴올리언스 세인츠(당시 드래프트 2순위 지명권 보유)로서는 레지 부시라는 스타급 신인을 계약금을 억제하면서 데려올 수 있어서 누이좋고 매부좋은 관계였다.
[14]
전 휴스턴 오일러스 감독 범 필립스의 아들.
[15]
참고로 2002년 창단 시즌엔 4승 12패 기록했다. 2승 14패는 창단이후 최악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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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차 경기 하프타임 중에 쓰러졌지만 그 2년 뒤 덴버 브롱코스 감독으로 돌아와 슈퍼볼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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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예측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가장 앞선 3번으로 잭슨빌 재규어스에 뽑힌 블레이크 보틀스는 역대급 버스트로 전락해버렸고, 테디 브리지워터는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나 16년도 시즌 시작 전 끔찍한 부상으로 두 시즌 아웃을 당했다. 아예 다시 미식축구를 할 수 있는 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조니 맨젤은 전체 22번 픽으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지명되어 브라운스의 웃음거리를 추가했다.
[18]
1969년생으로, 24세 되던 1993년부터 NFL과 NCAA를 오가며 코치 경력을 쌓았다. 2011년 제리 샌더스키의 성추문 스캔들로 만신창이가 된 펜스테이트의 감독을 맡아 2012~2013년 2시즌간 활동 후 공석이 된 NFL 팀들의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19]
2011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입단해 3년간
톰 브래디의 백업 쿼터백으로 활동했다. 2014년 8월 31일에 조건부 6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대가로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20]
텍산스, 콜츠 이외의 경기가 상관이 있는 것은, 두 팀이 동률일 시 타이브레이커 룰에 의하여 Strength-of-victory(승리를 거둔 상대들의 통합승률)나 Strength-of-schedule(시즌 중 상대했던 팀들의 통합승률)까지 따지게 되는 상황이기 때문.
[21]
브롱코스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주전 쿼터백 자리에 기용했다. 시미언은 16-17시즌에 오스와일러의 20분의 1도 되지 않는 연봉을 받고 있다.
[22]
그러나 오스와일러는 프리시즌 직후 브라운스에서도 방출당했다
[23]
2016시즌에 All-Pro 2진에 선발된 이력이 있다.
[24]
QB 역대 최다 터치다운 패스 기록을 달성한
페이튼 매닝의 통산 509번째(
브렛 파브의 508회를 갱신, 통산 539회) 터치다운 패스를 잡아낸 주인공.
슈퍼볼 50 우승멤버이기도 하다. 이런 토마스의 이적 후 첫 경기가 얄궂게도 친정 브롱코스전이었다.
[25]
7주차부터 16주차까지 8승 1패를 거두었다.
[26]
9주차부터 16주차까지 6승 2패를 거두었다.
[27]
2020 드래프트 3라운드 픽과 백업 라인배커 2명을 받아왔다.
[28]
물론 텍산스는 컨텐더 팀이기 때문에, 이 때만 해도 텍산스가 조금 무리했다는 평만 있었지 이 트레이드가 리그 전체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시각은 많지 않았다.
[29]
와일드카드 라운드 반대편에서는 테네시 타이탄스가 패츠를 업셋하면서, AFC 동부지구 팀은 전멸했다.
[30]
물론 반어법이다. 이 작자는 과거 패트리어츠 코치 시절에도 당시 최전성기를 달리던
톰 브래디와 피터지는 설전을 주고 받았을 정도로 선수들에게조차 신망을 받지 못한 인물이다.
[31]
캔자스시티 칩스 공격 코디네이터
[32]
버팔로 빌스 수비 코디네이터
[33]
당연하겠지만, 왓슨은 한팀에서 모든걸 바친 그야말로 열혈전사이다. 그런 왓슨이 텍산스의 상식 밖 행보에 당연히 허탈감과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34]
이후 2021년에
MLS팀
휴스턴 다이너모 FC의 새 구단주가 된 테드 시걸이 그를 구단의 CEO로 임명했다.
[35]
드래프트 픽을 각각 레이븐스와 패커스에 넘긴 상황.
[36]
All-12-Man에 선정될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자랑했다.
[37]
브라운스 > 재규어스 > 램스 > 텍산스
[38]
카우보이스 > 패트리어츠 > 텍산스
[39]
왓슨의 트레이드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그의 성폭행 혐의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40]
모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시절.
XLIX와
LI. 두 번째 우승은 리터너로 뛰었다.
[41]
잘나갈때는 주전이었다.
톰 브래디 커리어 하이라이트 클립에 자주 등장한다.
[42]
공교롭게도 애먼돌라의 고향이 휴스턴 인근의 우드랜즈이다. 2008년
댈러스 카우보이스 소속으로 있었지만, 연습생 스쿼드라 정식 데뷔를 하지는 않았다. 패츠 이후엔
마이애미 돌핀스로 갔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 있다 이 팀에 왔다.
[43]
지난 시즌 차저스 팀 닥터가 폐에 구멍을 내는 실수를 저질러 시즌 아웃이 되었다. 그 틈에
저스틴 허버트가 데뷔하여 신인상을 수상했다.
[44]
패스 29개 시도 21개 성공, 312야드, 3 터치다운, 패서 레이팅 141.7
[45]
7번 키커 카이미 페어번이 엑스트라 포인트 킥 2번과 3점짜리 골 1번을 실축하고 11번 펀터 카메론 존스턴이 찬 공은 자기 팀 선수의 헬멧을 맞추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46]
풀 네임이 John Christian Ka'iminoeauloameka'ikeokekumupa'a "Ka'imi" Fairbairn이다.
[47]
4쿼터에만 24점을 뽑았다.
[48]
한편, 텍산스의 연승이 이번 시즌 처음이라고 한다.
[49]
타이탄스가 1번 시드를 최근에 얻은 건 2008 시즌이었다.
[50]
1번은 잭슨빌, 2번은 디트로이트가 가져갔다.
[51]
마이애미 돌핀스는
투아 텅오바일로아 체제를 선언하면서 일찌감치 빠졌고
워싱턴 커맨더스는
카슨 웬츠 영입,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는
톰 브래디 복귀,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커크 커즌스 연장 계약,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미첼 트루비스키 영입,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 왓슨이 거부했다는 이유로 빠졌으며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텍산스가 자신들과 동일한 디비전이라는 이유로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52]
물론 그 병맛 공격진을 가지고 2020시즌 패싱 야드 1위를 기록한 왓슨의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이것도 전혀 안 비싸다라는 평이 많다. 실제로는 1라운드 픽 3개에 그렉 뉴섬 주니어같은 A급 루키계약 선수들도 몇 명 추가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53]
보통 쿼터백의 경우 필드의 야전사령관과 같다고 한다. 그래서 쿼터백의 패착을 빠르게 인정해야 팬들로부터 "그래, 그럴 수도 있지"라고 용서를 해준다고..
??? : 내 탓은 아니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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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스트라우드는 쿼터백에 대한 사명이 누구보다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잘못했던 플레이에 대해 자책을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대해 팬들, 코칭스태프, 그의 동료들이 도리어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리는 경우가 꽤 있다.
[55]
하지만 오군보왈레도 전문 키커가 아니기 때문에 결국 텍산스는 페어바언의 장기부상이 확인되자 맷 아만돌라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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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드와 드래프트 동기인
윌 앤더슨 주니어의 활약도 빛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