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4:57:02

kt wiz/창단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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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2.1. 창단 이전의 수원 야구2.2. 10구단 창단 승인 이전2.3. 10구단 창단 승인 이후2.4. 10구단 창단 주체 결정
3. 주요 초점
3.1. 9구단 운영의 문제점 논란
3.1.1. 10구단 창단 찬성측3.1.2. 10구단 창단 반대측
3.2. 경기력 저하
3.2.1. 10구단 창단 찬성측3.2.2. 10구단 창단 반대측
3.3. 시장의 수용 여부
3.3.1. 10구단 창단 찬성측3.3.2. 10구단 창단 반대측
4. 최종 선정 결과5. 관련 기사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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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O 제10구단 kt wiz 창단을 추진하는 과정과 이를 둘러싼 논란을 정리한 문서.

2. 전개

2.1. 창단 이전의 수원 야구

1999년, 재정 파탄 상태에 처한 쌍방울 레이더스의 운영 불가가 확실시되자 김대중 정부 고위층이 SK에 프로야구단 창단 권유를 했고, SK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SK는 적극적으로 쌍방울과의 관계성을 단절하며 전주 연고를 잇지 않는다는 태도를 가졌고, 2000년 1월 쌍방울이 퇴출되고 웨이버 공시된 쌍방울 선수들을 영입해 창단했다. SK는 신생 구단으로서 사업성이 우수한 서울 연고권을 KBO에게 강력히 요구하였지만 삼성 라이온즈, 현대 유니콘스 등 기존 구단들도 서울 연고권을 이미 노리고 있던 상황이라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수도권 지역과 강원도 광역 연고권을 얻는 걸로 결정되었다.

국내의 모든 스포츠 팀들이 욕심내어 마지않을 서울 연고를 신생팀에게 준다는 것은 기존 구단들로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요구였으므로 SK는 결국 서울 또는 수도권 연고[1]를 희망한다며 한 발 물러난다.[2]

2000년 2월 16일, KBO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다음 날 열린 KBO 정기총회에서는 신규 구단 SK 와이번스의 지역권은 수원으로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도시 연고는 수원 연고권을 중심으로 한다는 내용으로 창단이 확정되었지만, SK는 왜 약속되었던 최대 도시인 수원을 중심으로 한 광역 연고 형태가 아닌 단일 도시 연고냐고 반발하며[3] 본인들도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최대 도시인 수원을 중심으로 한 경기·강원 광역 연고를 배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SK의 이런 요구에는 기존에 경기-인천-강원 광역권을 연고지로 하고 있던 현대 유니콘스와의 연고지 충돌 문제가 있었다. 현대는 자신들의 광역 연고지 대부분을 빼앗길 수 있음을 우려하면서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그렇다면 자신들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겠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전부터 인천을 떠나 서울에 진출하고 싶었지만 명분이 부족했던 현대는 이때 경기-인천-강원 연고권을 SK에게 매각했고[4], 그 돈을 기존 서울 연고 구단인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에게 연고지 공유금으로 지불하여 서울로 연고 이전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렇게 현대가 인천을 떠나면서, 신생 구단 SK 와이번스는 수원이 아닌 인천에서 창단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이미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은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대까지 3팀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당시 야구 전용 구장이 서울에 하나 더 있지는 않던 상황이었기에 현대는 약 2년간 임시로 수원 야구장에 입주한 뒤 상암에 신구장을 건설하여 서울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최초로 수원을 홈으로 한 야구단이 탄생한 순간이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 연고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해당 계획안이 발표된 2000년을 이래로 현대그룹은 심각한 경영난과 정몽헌 회장의 검찰 수사 등 내외의 풍파에 시달리게 되었고, 상암에 신구장까지 건설한다고 했던 빅클럽 유니콘스는 오히려 모기업인 하이닉스가 LG와 두산에게 줘야 했던 서울 입성금을 회사 자금난에 쓴다고 슈킹해 가는 등 매우 빈곤한 구단으로 전락했다. 이후 정몽헌 회장의 사망 후에는 그룹이 야구단에 신경을 쓸 겨를조차 생기지 못해 그대로 어정쩡하게 수원에 계속 남아있게 된다.

아무튼 이렇게 현대가 서울에 가기 위한 시간을 벌 용도의 임시방편으로서 수원에 오게 되면서 수원 시민들은 현대에게 관심을 줄 이유가 전혀 없었고, 흥행 또한 처참하게 실패하였다.[5] 더군다나 수원은 축구 도시로써 이미 팀 내에 K리그1의 대표 명문 구단 중 하나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2003년에 창단한 후발 주자이지만 수원 시민들에게 과거부터 지지가 탄탄한 수원 FC라는 수원을 대표하는 두 축구 구단들이 일찌감치 자리잡고 있었으니... 물론 그 사이에 수원에서 KBO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이라는 막강한 성적을 내기도 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지역 사회에서는 관심이 없었다.

결국 현대는 2007년 시즌 후 심각한 재정난으로 운영 불가 상태에 이르렀고, 여러 대기업들이 인수를 타진했으나[6] 현대의 심각한 부채를 이어받을 수가 없어 포기하게 되었고, 이장석 대표의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법인을 해체하여 파산시키고 현대를 다시 창단하는 방식으로 우리 히어로즈를 출범시킨다. 이때 히어로즈는 KBO에게 수원에 계속 남는 것이 아니라 목동 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것으로 서울에 입성하는 것을 인수의 조건으로 내걸었고, 현대가 주지 못했던 LG와 두산에 대한 서울 입성금과 SK에게 줘야 할 현대 시절 수원 연고 침해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하며 서울 연고 구단이 된다. 이로써 8년간 프로야구 경기가 치러졌던 수원 야구장은 이후 kt의 1군 합류까지 7년간 비워진다.

2.2. 10구단 창단 승인 이전

10구단 이야기 자체는 이미 2002년에 나온 적이 있다. 프로야구 2005년부터 10구단시대 - 2002년 12월 기사

2007년 12월 KT가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 해 재창단 한다는 소식이 들려 왔지만 KT, 현대 유니콘스 인수 사외이사들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었다. KT, 현대인수 무산의 아픔 씻었다

2011 시즌 프로야구 9구단 창단과정을 통해 NC 다이노스가 창단되면서 2012 시즌 들어서 자연스레 제10구단 창단으로의 흐름이 시작된다. 더불어,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수원시 전라북도에서 10구단 창단 기업 물색 및 유치를 공식화함에 따라 10구단 창단이 가시화 되는 듯 했으나 일부 구단에서 제9구단인 NC의 2013 시즌 1군 참여 문제와 제10구단 창단 문제를 엮어서 반대하기 시작하면서 KBO의 추진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한다. 일단 2013 시즌 NC의 1군 참여는 5월 이사회에서 의결되었으나 10구단 창단 문제는 보류된다. NC 내년 1군 진입 OK… 10구단 창단은 안갯속

6월 제5차 이사회를 마친 이후 KBO에서는 임시 이사회를 열어 10구단 창단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라고 한다. 더불어 10구단의 1군 참여는 2014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KBO, 10구단 창단 다음주 결정…2014년 1군 참여 가능할 듯

더불어 10구단 유치 지자체인 수원과 전북에서도 야구장 인프라 및 참가 기업 등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10구단 승인만 나면 된다는 말과 함께 각각의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6월 임시 이사회를 소집했으나 KBO, 10구단 창단 결정 당분간 유보 결정이 되었다. 롯데가 대외적으로는 크게 반대하는 모습이었으나 모 구단에서 10구단 후보지 중 한 곳을 자기 텃밭으로 생각하는 듯 반대 움직임을 보였다는 설이 있다. 롯데 그리고 '필리버스터' A구단.. 심지어 성지 드립까지 나왔다.

이 결정이 나오자 박재홍이 이끄는 선수협올스타전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보이콧하고 선수 노조를 설립하겠다 강력한 저항을 예고하였다.[7]

반면 10구단 창단 승인 유보에도 불구하고 수원과 전북은 포기하지 않고 인프라 구축 및 수원야구장 증축 등 10구단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한다. 수원시, 10구단 유보에도 내년까지 야구장 증축 매듭 전북 "10구단 창단 작업 계속 추진."

결국 선수협은 6월 임시총회에서 10구단 승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올스타전 참가 거부를 결의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구단 창단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리그 중단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협이 10구단 창단 기구 설립을 발언하자 10구단 유치 활동 중인 수원시도 협력하겠다고 났다.

7월 제6차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은 KBO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났으나 10구단 창단 그 자체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논의가 아니라 일정 등 방법론적인 경우만 관련된 것으로 일단 처음의 무기한 유보 입장에서는 물러선 듯 보이나 이날 같이 결의한 1차 지명 부활을 보면 10구단 창단이 바로 가시권에 들어오지는 않을 듯 하다. 이후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위임된 대상이 10구단 창단 결정이 아닌 일정 짜는 정도의 역할인 것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올스타전 파행만 넘기고 보자는 의도인 듯.

10구단 창단 찬성의 여론이 커진 것인지 7월 11일에는 김한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10구단 창단을 반대하는 재벌들에게 10구단 창단을 방해 말라고 입장을 밝혔다.

7월 13일 선수협은 올스타전 보이콧을 철회하고 올스타전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올스타전 끝난 뒤에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처럼 달라질지 지켜봐야 할 듯. 이후 선수협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KBO측에서 제대로 된 제안을 했다고 한다. 관련기사에 나온 선수협이 약속 받은 10구단 창단 로드맵.
파일:external/pds.joinsmsn.com/htm_2012071323274961006120.jpg

이 와중에 7월 10일, 뜬금없이 화성시에서도 동탄2신도시에 돔 야구장을 지으면서 10구단을 유치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수원, 전북에 이어 10구단 창단 희망을 내걸었다. 만일 10구단이 유치된다면 과연 수원, 범 전북 지역, 화성 중 어느 곳에 새 구단이 창단될지도 새로운 관건이 되었다.

10월 2일 KT에서 10구단 창단을 앞두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KT 10구단 창단 발표 임박 연고지로는 수원이 유력해 보인다.

한편 10구단은 유치하려 하면서 수원FMC 여자축구단을 해체한다는 말이 나오면서 축구팬을 비롯한 시민들이 수원시의 체육행정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프로야구에 눈 먼 수원시, 무더기 해고 ‘칼바람’ 수원시 '프로야구단 유치하면서 여자축구단은 해체'

사실 이러한 기사는 찌라시 기자들의 농간에 의해서 왜곡된 부분이다. 원래 전 수원시장이였던 김용서 씨가 2005년도부터 직장인체육부라는 이름하에 각 종목 실업팀들을 창단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그중에 여자축구팀 수원FMC도 그로인해 창단된 팀이었다. 심지어 김용서 씨는 시장이 되기 전에는 수원시 축구협회장이라는 직함으로 10년 간 역임했으며 시민구단 수원 FC를 창단 한 축빠시장이였다.

하지만 수원시를 스포츠 메카로 만들기위해 여기저기 실업팀을 창단하고 운영한 결과 1년 예산만 해도 250억 이상 소요되어 수원시 예산을 압박하기에 이르렸고 또한 경기도와 수원시가 추진하는 시 현안 중 가장 중요한 도청 이전 문제와 컨벤션센타 신축이 예산부족으로 늦어져 수원시민들의 불만이 갖가지 터지기에 이르렸다.

그래서 현 수원시장인 염태영 시장이 이러한 예산을 잡아먹는 직장인체육부를 크게 축소시키려고 했었고 그중에 여성축구팀인 수원FMC가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현황을 몇몇 찌라시 기자들은 경기도와 수원시가 추진하는 야구 10구단 창단설과 결부시키면서 "야구단 창단비용을 충당하기위해 수원FMC를 해체한다"라는 사실과 다른 왜곡된 정보를 호도해 축구팬들을 광분시키기에 이르렸다.

이러한 잘못된 기사를 호도한 기자들의 공통점은 축구기사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축구 담당 기자였다는 점이다.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비용이 290억 원정도 소요되는데 사실 국비 30%, 도비 30%, 수원시 40% 정도 나눠서 부담하는 거라 수원시 입장에서도 크게 부담이 없다. 일단 수원 FMC의 해체가 유보되면서 논란은 잠잠해진 상태.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영향도 주목받았다. 프로야구, 대선정국이 곤혹스럽다??

2012년 11월 6일, KT 수원시가 10구단 창단 청사진을 발표했다. 목표는 2015년 1군 참가.

이에 맞서 전라북도 하림 전북은행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창단하겠다고 했다.

KBO에서는 12월쯤에 10구단 창단여부를 결정할 듯하다. 그런데 또 다시, 반대 구단들의 저항 때문인지 10구단 안건 의결 여부가 불명확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선수협은 다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보이콧 등의 압박을 펼치겠다고 예고한 상태. 연말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불참하겠다고 밝혀서 골든글러브 시상식 자체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 와중에 전주KBS에서는 전북 10구단 기업으로 부영그룹이 참가한다는 뉴스가 나왔다.[8]( # ## ###)

2.3. 10구단 창단 승인 이후

12월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예상을 깨고 전원 만장일치 10구단 창단을 승인하였다. 이로써 2015년 10번째 구단이 창설되면서 참가하는 10구단 체제가 드디어 완성되었다. 선수협도 골든글러브 시상식 보이콧을 철회했다.

2013년 1월 6일, 전북, 부영 측에서 구단명을 발표하였다. 부영 드래곤즈[9]

2.4. 10구단 창단 주체 결정

2013년 1월 11일 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 주체로 수원-KT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정식 승인은 1월 17일에 열린 구단주 총회로 공이 넘어가게 되었다. # #

3. 주요 초점

경기력 저하에 대해서는 반대측이 제시한 문제를 찬성측이 해결할 방법으로 답하는 형식이기에 반대측을 앞에 배치.

3.1. 9구단 운영의 문제점 논란

홀수 구단인 9구단으로 운영하는데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9구단에 맞추어 운영 방식을 짤때 프로야구의 정상적인 운영에 지장을 주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홀수 구단체제로 운영할 경우 1팀은 휴식을 취할 수밖에 없는데, 3연전으로 치러지는 특성상 3일 연속(경우에 따라서 4일까지) 휴식하는 팀이 생기게 된다. 즉, 3일(4일)간 휴식한 팀 혹은 3일(4일)의 휴식을 앞두고 있는 팀과 경기를 계속하고 있는 다른 팀과의 전력 불균형으로 인해 팀간의 전력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10] 또한, 3일(4일)간의 휴식기간 동안 언론 노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구단의 팬들에게도 멀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공백기가 될 수도 있다.

찬반 양측 모두 이러한 홀수 구단 체제로 인한 불합리성은 인지하고 있다.

3.1.1. 10구단 창단 찬성측

창단 찬성측은 경기수가 128경기로 줄어들고, 일정이 길어지며, 4연속 휴식일이 생기고 2연전이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3.1.2. 10구단 창단 반대측

창단 반대측은 경기수나 일정 문제는 월요일에 경기를 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28경기가 아닌 136경기로 늘릴 것도 주장하고 있다.

3.2. 경기력 저하

3.2.1. 10구단 창단 찬성측

앞에서 말한 문제에 대해 일단 한국야구발전연구원에서는 경기력 저하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더불어 확대된 드래프트 지명인원으로 인해 신인선수의 질이 떨어지는 것도 각 구단과 선수 본인의 노력에 의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이다. #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보면 나오는 것이지만 상위 라운드 선수라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도 하위 라운드 선수라 해서 무조건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입단 이후 구단에서의 육성이 더 중요한 것으로 류현진 나승현의 예만 보아도 입단 이후 각 구단에서 얼마나 투자를 하고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 팀의 경기력이 좌우 된다고 할수 있다.

반대하는 일부 구단의 사장이 예로든 관중 수 69명도 그 당시 해당 구단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경기력이 저하된 것에서 비롯 된 것임을 생각해 볼 때 단순히 리그의 확대로 인해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너무 지나친 기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 더불어 리그 확대에 따라 용병 선수 가용수가 늘어남을 생각하면 오히려 리그 전체 경쟁력이 올라갈 수도 있다.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o72v3jpgxR1sqk8veo7_r1_1280.jpg
1980년부터 2015년 까지의 등록 선수 현황. NC 다이노스와 kt wiz 창단후 수가 급증한 것을 알수가 있다.
참고로 "고교야구 수도 작은데 프로팀 늘리는건 반대"라고 했던 롯데 자이언츠 측과 일부 롯데팬들의 주장은 현실과 다르 다는 것이 나타났는데 9구단과 10구단 창단이후 유소년 선수 수가 늘어난 것을 볼수가 있다. 더불어 고교야구 수는 역대 최다인 67개교(2015년 기준)까지 늘어났다는 것은 덤.

그리고 경기력 저하 운운은 모 감독이 현장에서 떠나 있을때 강력하게 주장했었던 내용인데 2년후 현직으로 복귀후 오히려 팀을 망가트리며 재평가 받고 있다.

3.2.2. 10구단 창단 반대측

리그 확대에 따라 선수 부족으로 인해 경기력이 저하될 수 있다. 고교팀이 50여 곳에 불과한 한국에서 프로야구 팀은 6개면 충분하다. 롯데 장병수 사장, “프로야구? 6개 구단이면 충분” 언제까지나 리그가 호황일 수 없다. 지금도 팀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

3.3. 시장의 수용 여부

3.3.1. 10구단 창단 찬성측

사실상 모기업이 없이 팀을 운영하고 있는 히어로즈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 한국 프로 야구는 모기업의 지원에서 벗어나 자생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선수 연봉의 경우에도 국내프로야구 선수 총연봉이 메이저리그의 1.3% 수준이지만 한미 양국의 국민총생산 규모가 14.5대 1이고, 프로야구단의 운영경비가 상대적으로 낮음을 감안하면 이전의 경영악화로 사라진 구단들과 달리 건실한 야구단 운영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 #

3.3.2. 10구단 창단 반대측

야구장 등의 인프라 개혁없이 무턱대고 리그를 늘려서는 안 된다. 아직까지도 적자를 보는 기업이 있는 시점에 리그 확대는 시기상조이다. #

먼저 야구장 등의 인프라를 개혁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 뒤에 10구단 창단 등의 리그 확대를 의논해야 한다. #

4. 최종 선정 결과

결국 12월 11일 만장일치로 10구단 체제가 열리게 되었다.

승부를 가른 것은 수원이라는 수도권 대규모 시장성과 굴지의 대기업을 등에 업고 창단을 추진했으니 사실상 경쟁 구도가 불가능 했다. 또한 야구발전 기금을 얼마나 내는가였는데, 여기에서 수원과 KT는 200억 원을, 전북과 부영은 80억 원을 써내었고 결국 전북-부영이 '머니게임'에서 밀리며 승자는 수원-KT가 되었다.

전북-부영이 실패한 그 외의 이유는, 결정 약 한 달 전의 기사이지만 링크한 기사에 상당 부분 압축되어 있다. # 잘 보면 부영이 프로 스포츠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부터 결여되어 있음이 드러나 있다.(특히 1, 2군을 모두 최고의 선수로 채우겠다는 건 어느 나라 프로 팀에서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수원 KT의 주요 승인 사유는 다음과 같다.
  1. 수도권이라는 막강한 이점을 지닌 수원이[11] 시장성에 있어서 매우 유리하였고 굴지의 대기업인 KT 창단을 이끌어서 전주 부영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우위였다.[12]

  2. KT가 써낸 야구발전기금 200억 원은 NC 다이노스의 20억원에 비해 10배 많고 부영의 80억보다도 많았다. 공약에 앞서 제일 확실한 키머니에서 KT가 우위였다.
  3. 4만석 규모 돔구장을 5000억 원 정도 들여 2020년까지 완공키로 함.[13] 다만, 경기도와 수원시는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2만5,000석 규모의 수원야구장이 포화가 되는 시점에서 돔 구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이면 합의한 것으로 실현가능성은 낮다. #[14]
  4. 독립리그를 위한 6개 팀 창단. 이것은 원래 실업팀 창단 계획을 리그화 시키면 되는 것이므로 그다지 부담없는 공약이다.

현재 지자체의 후원만 놓고 보았을 때 서울시 부산시 등에 비해 훨씬 유리한 조건(25년 구장 임대, 리모델링 비용 전액 수원시 부담 등)이지만, 당장 써내버린 200억 원의 야구발전기금은 물론, 앞으로 내야 할 구단 가입금이라든지 팀의 선수단, 프론트 및 기타 물적 자원을 처음부터 마련해야 하는 등 KT가 10구단 창단에 들여야 할 금액은 어마어마하다.

1월 17일 KBO 정기총회에서 가입금 30억 가입 예치금 100억으로 KT의 10구단 창단이 최종 승인되었는데, 사실 이사회의 일부 구단주들이 KT가 내야 할 가입비를 적어도 100억으로 잡았다가 KT의 격한 반대와 KBO측의 조율 끝에 NC와 같은 금액으로 결정된 것이 밝혀졌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어차피 프로야구에 참여할 것이었다면 모든 것이 갖춰져 있었고 거기다 서울 입성 프리미엄까지 붙어있는데도 총 비용은 120억이 채 못 되었던 2007년 당시의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는 것이 KT로서는 더 좋지 않았었나 하는 것이 대다수의 총평.[15]

한편, 수원시로서는 이래저래 고민해야 할 사항이 늘어났다. 당장에 야구 경기를 하기 위해 기존 수원 구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 일대는 대한민국 최악의 버스철로 악명 높은 곳이다. 게다가 2013 시즌부터 수원 FC K리그에 본격 참여하게되면서 만약에 야구와 축구가 동시에 열리는 날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NC 다이노스 때와 마찬가지로, KT의 창단 첫 감독으로는 이번에도 김성근 감독이 영입 1순위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그러나 상기 설명한 대로 2013년 8월 2일 KT 위즈의 초대 감독은 조범현 감독으로 결정났다.

한편, 2015년 KBO 리그부터 10구단 체제가 되면서, 와일드카드가 도입되어 가을야구를 하는 구단이 5개로 늘었다.

이 결과로 프로야구 역시 2년만에 절반이 수도권이 되었다. 시장 크기를 보면 당연한 결과지만, 농구나 배구를 보고 수도권 집중이 문제다라고 하기가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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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의 태생지인 수원을 염두에 두고 한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2] 당시 수원시의회는 환영은 커녕 수원과 수원 시민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지 설명하라는 태도로 이를 고깝게 여겼다. 비협조적인 태도로 현대를 떠나보내고 난 뒤 뒤늦게나마 새로운 구단이 들어오길 바랐던 인천광역시와는 대조되는 부분. [3] 롯데 자이언츠(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KIA 타이거즈( 광주광역시, 전라도), 한화 이글스( 대전광역시, 충청도)처럼 KBO 리그는 1개 도시 + 광역 연고를 가진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KBO는 SK에게 약속했던 경기·강원 광역 연고가 아닌 수원 단일 도시만을 배정한다. [4] 54억원 [5] 현대는 2004년 이후 수원 연고를 중심으로 정착하고 확대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SK 측으로부터 광역 연고 인수금을 이미 받은 터라 SK의 눈치를 보며 정식 연고 주장은 할 수 없었다. 더군다나 모기업이 사정상 돈을 다시 갚을 능력이 안 되었다. 또 김재박 감독은 2005년에 갑자기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해서 들어가면 좋겠다는 이상한 언급을 하는 등 서울 연고를 계속 원하기는 했다. [6] 후술되어있듯 kt가 유력 후보였다. [7] 한국 프로야구계가 거의 재벌들 손으로 이뤄진 현황에선 무턱대고 밀어붙일 수는 없을 거라는 의견이 많았다. 알다시피 우리나라 프로구단들은 죄다 적자에 시달리는 와중에 축구처럼 시민구단을 만들 수도 없이 돈이 더 많이 드는 야구구단은 재벌 손에 좌우된 상황. 게다가 올스타전과 WBC 보이콧으론 재벌 구단주와 그 모기업에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아예 프로리그 보이콧이라면 모를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래에서 언급됐듯이 진짜로 리그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8] 하림 전북은행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무산되고 대기업 중 그나마 창단 가능성이 있었던 CJ그룹 GS그룹에 손짓을 했지만 거절당하자 무주리조트와 연관이 있는 부영그룹 쪽을 선택한 듯하다. [9] 이에 대한 수원, KT측의 맞대응은 없었지만, 일부 언론은 KT가 현대 유니콘스 인수 시도 당시 쓰려고 했던 팀명인 페가수스를 내세우지 않을까 추측했었다. [10] 휴식한 팀과 경기를 계속 한 팀의 선수 피로도는 비교할 필요가 없고, 휴식을 앞둔 팀이라면 약간의 무리를 하더라도 휴식 기간동안 보충이 가능하므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11] 사실상 수원과 하나의 생활권인 화성 오산 용인 주변 인구가 400만에 육박하며 평택 안산 안양 등과도 굉장히 인접해있다. [12] 당시 전주 시장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전주가 아닌 전북이라는 광역 연고를 지향했고 지역 균형론을 내세웠다. 하지만 KBO는 9구단 창단 과정에서 이미 지역 균형론을 내세워 수도권 연고 창단 불가 조건을 내세웠기에 10구단 마저 그 논리를 내세울 수 없었다. [13] 현재 예정 부지로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수원 지역(호매실동, 고색동 주변)이 거론되고 있다. [14] 프로야구 특성상 라이벌 팀과의 경기나 포스트시즌을 제외하고는 만원을 이루기가 힘들어 경기도와 수원시가 이 같은 합의로 빠져나갈 구실을 만든 뒤 공약을 발표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이 같은 합의 사실을 프레젠테이션에서 밝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심증은 확증에 가까워지고 있다. 실제 2012년 프로야구 8개 구단 가운데 평균 관중이 2만 명을 넘은 곳은 부산 롯데가 유일하고 한화, 넥센, KIA, 삼성 등은 7,000~8,000명에 불과했다. 신생팀 수원이 5년도 안돼 이를 능가하는 관중을 동원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15] 그러나 그 당시는 2000년대 들어 식었던 야구 열기가 다시 피어오르기는 했지만 활황세가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고 따라서 야구단 인수 문제도 제대로 풀리기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KT 내부의 분위기도 10구단 창단 때와는 달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