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Legiones Astar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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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902825><colbgcolor=#f0f0f0> 화이트 스카 White Sc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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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번호 | 5번 (V) | ||||
프라이마크 | 자가타이 칸 | ||||
챕터 마스터 | 주발 칸 (그레이트 칸) | ||||
모성 | 지구 → 문두스 플라누스[1] | ||||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
춰안 저우 요새 Quan Zh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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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함 | 검풍 (Swordstorm)[격침] | ||||
군단 상징 | 바 + 벼락 | ||||
군단 색상 | 흰색/붉은색 | ||||
전투함성 |
칸과 황제 폐하를 위하여! For the Khan and the Emper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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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hammer 40,000의 인류제국의 5번째 스페이스 마린 군단과, 그 이름을 이은 퍼스트 파운딩 챕터. 구호로 보나, 생긴 걸로 보나, 하는 행동을 보나 여러모로 컨셉은 칭기즈 칸 시대의 몽골 제국으로 보인다. 그에 걸맞게 화이트 스카는 중대를 형제단이라 부르고 라이브러리안을 스톰 시어라 부르며 캡틴을 칸이라 칭한다. 챕터 마스터 역시 대칸(Great Khan)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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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군단들도 레이븐윙등의 기동전에 특화된 부대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화이트 스카의 경우에는 이 기동전의 스케일과 정밀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 했다는 묘사가 많은데 이는 단순히 지상전이 아닌 함대전에서도 동일했다고 묘사된다.
2. 역사
2.1. 기원
그러다가 대성전 도중 인류제국은 은하계 동부 지역인 세그멘툼 울티마(Segmentum Ultima)에 위치한, 인류의 고대 기록에는 문두스 플라누스(Mundus Planus)라고 적혀있고 행성 원주민들은 초고리스(Chogoris)라고 부르는 푸른 초원과 바다가 있는 비옥한 행성에 도달하게 된다.
비록 기술의 암흑기를 전후해 보유중인 기술들을 모조리 상실한 행성 중 하나였으나, 오랫동안 각자도생한 끝에 대성전 시점에선 흑색화약을 쓸 정도로 문명 사회가 복원되긴 했다만 이와는 반대로 서쪽 평원에서 원시적인 풍습대로 살아가는 야만 부족민들도 있었다. 문제는 서쪽 부족민들은 자기들끼리 다투느라 자신들을 노예 내지 사냥감으로 취급하는 문명 사회 귀족들에게 딱히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던 중 ' 옹 칸(Ong Khan)'이 이끄는 탈스카르 부족의 거주지에 5번째 프라이마크를 담은 배양 캡슐이 떨어졌고, 옹 칸은 그에게 자가타이(Jaghatai)[4]라는 이름을 붙여 수양아들로 삼았다. 자가타이는 부족 내에서 가장 강한 전사가 되었지만 어느날 이웃 부족 쿠라예드의 기습으로 양아버지를 잃자 그의 후임인 자가타이 칸(Jaghatai Khan)으로 등극하며 우선 부족민들간의 갈등을 처리하기로 결심했고, 이에 적대 부족들을 치고 빠지며 하나씩 정리한 끝에 모든 부족민들의 부족장인 대칸(Great Khan)까지 등극한다.
그리고는 부족민들의 자중지란을 틈타 계속 공격해 오던 문명 사회를 공격, 항복하는 이들은 절대 건드리지 않았으나 저항하는 이들은 어린아이도 남기지 않고 도살하며[5] 문명 사회 곳곳을 점령해 나갔다. 이러던 중 팔라틴(지도자의 칭호)이 수도로 퇴각하자 이를 빌미로 계속 진군, 국민들이 그를 붙잡아 자가타이에게 그 목을 바치게 만듬으로서 행성을 통일하였지만, 애초에 자가타이의 목적은 부족들의 통합과 침략자들을 향한 응징이었지, 정복하고 지배하는 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피정복된 문명인들을 강제로 야만화 시키거나 그 반대도 강요할 생각이 없었기에 문명인들은 이전처럼 문명화된 삶을 살게 하되, 더 이상 부족민들을 함부로 공격하지 못하도록 엄포를 놓고는 부족민들과 함께 돌아가 예전처럼 서로 다른 두개의 문명이 공존하는 상태로 만들었다.
2.2. 대성전
한편 대성전 과정에서 자가타이에 쓰인 유전자로 만들어진 5번 군단 '스타 헌터'는 거의 중대 단위로 쪼개져 대성전군 본대보다 빠르게 은하 전역을 누비며 각지에 대한 보고를 전송하거나 적진에 침투해 훗날 본대가 수월하게 공격할 수 있게 사보타주를 벌인 뒤[6] 다른 곳으로 떠나길 반복하고 있었고, 초고리스 역시 그 대상 중 하나였다.자가타이가 행성을 정복한 지 6개월이 지났을 무렵 인류의 황제가 호루스 루퍼칼과 루나 울프를 소환, 이들과 함께 초고리스에 강림했고[7] 그와 만난 자가타이는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5번 군단 '스타 헌터'의 지휘권을 양도받는다. 여기에는 뒷이야기가 있는데, 본래 자가타이는 자신의 비전을 타인에게 무력을 써서라도 강요하는 황제의 방식을 부정적으로 보아 비협조적으로 나왔으나 황제의 군세가 더 강했기 때문에 결국 초고리스만은 건드리지 않는 조건으로 충성을 맹세한 것이였다. 이후 자가타이는 제국의 예법과 첨단 무기의 사용법을 교육받았지만 결국엔 모두 무시하고 초고리스의 문화를 고집하였고 그가 그나마 사용한 문명의 이기는 파워 아머와 바이크, 그리고 파워 웨폰이었다.
그리고 그가 5군단을 양도받은 시점에서 각지의 스타 헌터 중대들은 오랜 기간 부대 운영과 작전들을 각자도생으로 하다 보니 중대별 엠블럼,[8] 특색도 제각각인데다 그 수도 서서히 줄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가타이의 대소집령을 접하고 초고리스로 모였는데, 이 역시 오랜 기간 따로 놀다보니 연락 체계도 유명무실해 전원이 알음알음 소집되기까지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런 와중에 초고리스에 결집중인 스타 헌터 중대들은 여지껏 거의 만나지 않았거나 생전 처음으로 만난 사람들끼리 사이가 상당히 좋은 편이였는데 그 이유 역시 참 골때린다. 중대별로 중구난방 찢어져서 다니느라 테라에서 오는 보급도 거의 못 받고, 병력 손실도 현지 충원으로 보충했는데, 그러다 보니 1중대가 A 행성에서 모병을 하고 떠난 뒤에 2중대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A 행성을 발견하고 자기들도 A 행성에서 모병을 하는 식으로 모병을 반복한 결과 각 중대마다 동향 군단원이 하나둘씩 섞이게 된 것.[9] 심지어 종국에는 아예 초창기의 테라 출신 군단원은 사라지고 현지 모병이나 징집병들만 남은 중대도 여럿 생겨났는데, 이를 개척 중대(Pioneer Companies)로 부르기도 했다.
한편 자가타이는 스타 헌터가 초고리스에 전부 결집한 시점에서 각 중대들의 문화를 모두 존중하되, 자신들이 하나의 군단이라는 유대 의식만은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을 각인시키기 위해 초고리스의 원시 의식 중 하나인 '뜻을 함께 하기로 하는 이들이 몸에 같은 상처를 낸 뒤 새로운 부족명을 결정하는 의식'을 치른다. 의식이 시작되자 먼저 자가타이가 얼굴에 상처를 내었고 스타 헌터스 군단원들도 이를 따라 얼굴에 흉터를 내었으며, 이 자리에서 자가타이는 군단의 이름을 화이트 스카로 선포한다.[10]
직후 자가타이는 이들을 하나로 묶기 위해 주변에 있던 강대한 오크 제국을 정벌하러 갔고, 이 때 여러 개의 중대를 같이 배치하며 교묘하게 중대 하나만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겠지만 같이 투입한 여러 중대가 함께 싸운다면 이길 수 있을만한 규모의 적에게 보내는 식으로 상호 협력을 유도했으며 초고리스에서 같이 싸웠던 자가타이의 부하 중 아스타르테스가 된 자들이 모범을 보이는 등 초고리스 문화라는 하나의 공통점을 뿌리내리게 해, 결과적으로 10분의 1이 전사하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그 전까진 따로 놀던 중대들을 화이트 스카라는 하나의 집단으로 벼려낼 수 있었으며, 이 승전으로 구해낸 여러 인류 공동체에게서 모병을 해 전력을 보충할 수도 있었다.
화이트 스카는 자신들의 프라이마크와 절친한 다른 프라이마크의 군단들과 친해졌다. 자가타이가 가장 절친했던건 자가타이와 마찬가지로 타인에 대한 포용력이 뛰어난 호루스 루퍼칼과, 누구에게나 친절했던 생귀니우스, 제국의 이념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더 우선시하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던 마그누스 더 레드[11]였다. 그 때문에 군단들끼리도 사이가 가까웠다.
야만적인 문화 때문에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종종 앙그론의 월드 이터와 리만 러스의 스페이스 울프와 엮여서 평가절하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앙그론과 월드 이터는 그냥 대놓고 황제를 무시하는 개망나니들이였고, 리만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는 반대로 황제를 자신들의 우두머리로 인정하여 절대 복종하는 충성스러운 야만인들이였던 반면,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상대의 개성을 짓밟을 생각도 없고 자신들의 개성을 간섭받는 것도 싫어한 아웃사이더일 뿐이라는 명백한 차이가 있었으나 외지인들은 그런 세부적인 것들을 무시한채 그저 문화가 원시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이 셋을 같은 부류로 취급해서 비난하곤 했다. 특히 제국의 이념에 충실했던 로부테 길리먼의 울트라마린과 로갈 돈의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이 제국의 이념에 소홀했던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를 비난하곤 했다. 하지만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의 자신들을 향한 타인들의 악평조차 상대방의 당연한 권리라며 존중하여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성전에서 많은 전공을 세우고도 야만적이라며 무시를 당해서 전과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들은 애초에 자신들의 평판을 신경쓰지 않았다.
의외일지도 모르겠지만, 야만적인 평가 탓에 눈에 잘 띄진 않았지만 실제 화이트 스카의 전술/전략적 식견은 상당히 뛰어났다. 사실 이는 당연한 것으로, 상당기간 제국의 미개척지 선발대로 흩어져 현지 및 그곳에 존재하는 적들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제국군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기에 통찰력과 전략 전술이 뛰어났으면 뛰어났지 뒤떨어질 수가 없었을 것이다. 비록 철저한 계획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지식을 소중히 여겼으며 예술에 대한 조예도 깊어 사촌들이 무기를 모으는 동안 지혜를 모으고 다녔다.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가 진심으로 곤란하게 여긴 상대는 코르부스 코락스와 레이븐 가드 군단, 그리고 라이온 엘 존슨과 다크 엔젤 군단이였다. 정확하게 치고 빠지는 히트 앤 런 전술을 구사하는 특성상 상호간의 긴밀한 정보 교류가 필수였던 화이트 스카로서는 은밀함을 중시하여 정보 공유를 잘 하지 않는 이들과 어울리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상술한 이유로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이들의 의사와 문화도 답답할지언정 존중하여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이 성향은 프라이마크 중 맏이인 호루스조차 포기했던 막장 인격의 소유자 앙그론에게도 적용되어 자가타이는 비록 그의 막장 행각까지 옹호할 생각은 없었으나,[12] 말 못할 속사정이 있으리라 짐작해 '우리가 감히 걷지도 못했고 걷지 않은 운명을 걷는 이를 함부로 판단해선 안된다.'며 그를 섣불리 판단하지 말라며 선을 그었다.[13]
하지만 모든 존재를 통틀어서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다름아닌 황제를 가장 어려워했다. 일례로 사이킥 찬반을 놓고 벌어진 니케아 공의회에서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황제가 사이킥 사용을 금지한 이유가 인류를 워프의 위험성으로부터 분리하기 위해서였음을 눈치챘는데 이는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초고리스 원주민 시절부터 워프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기술의 암흑기 이후의 사이킥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일어난 탓에 사이커로 인한 부작용으로 망한 곳이 한둘이 아니라 오랫동안 은하계 전역의 인류 공동체 중에서 살아남은 것은 대부분 사이킥에 적대적인 공동체고 따라서 테라를 비롯해 은하계 전역에서 살아남은 인류 대부분이 사이킥을 혐오했는데, 초고리스는 운 좋게도 이런 문제에 거의 안 휘말렸는지 사이킥에 대해 그렇게 적대적이지 않았고[14] 오히려 5군단 인수 전에 기존 5군단 대부분이 사이킥을 꺼린다는 것에 놀랐을 정도다. 딱히 5군단이 타 군단에 비해 사이킥을 특출나게 혐오했다는 말도 없기에 그저 그게 당시 인류 평균일 가능성이 높았을텐데…. 사실 많은 이들이 화이트 스카를 야만인이라며 무시한 것과는 정반대로 화이트 스카는 자가타이 발견 이후 사우전드 선즈 못지 않게 워프와 사이킥을 가장 활발하게 연구한 군단이였다. 사우전드 선즈는 태생부터 황제가 사이킥 군단으로 설계한데다 프라이마크인 마그누스 역시 매우 강한 사이커인 것과는 달리 자가타이는 특출난 사이킥 자질이 있지도 않았는데도 말이다.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들 중 가장 사이킥 연구를 열심히 했던 군단은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이지만, 이들 못지 않게 열심히 연구한 군단은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 그리고 생귀니우스와 블러드 엔젤 3인방이다. 실제로 블러드 엔젤은 사우전드 선과 함께 단 둘뿐인 ' 라이브러리안 전용 드레드노트'를 운용하는 세력이다! 화이트 스카와 사우전드 선즈가 절친했던 또 다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공통분모가 겹쳤기 때문. 나머지 군단은 대부분 연구는 하지만 큰 관심이 없었다. 반대로 연구를 금지한 군단은 코르부스 코락스와 레이븐 가드, 모타리온과 데스 가드인데 전자는 이성과 논리, 과학을 추구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사이킥을 신뢰하지 않았고, 후자는 모성 바르바루스의 옛 지배층들이 사이킥으로 폭정을 펼쳤던 트라우마 때문에 사용을 거부하기 때문이였다. 리만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는 연구는 하긴 했으나 그것은 '모성 펜리스의 힘을 끌어다 쓰는 것'으로 믿어서 한 것으로 사이킥이라는 이름은 부정했다(...).[15]
다만 워프의 위험성을 간과하는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과는 달리[16]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워프의 위험성 역시 잘 알고 있었기에 언제나 신중하게 사이킥을 연구하곤 했었다. 초고리스 원주민이 사이킥을 일컫는 호칭은 바로 '천국의 시련(Test of Heaven)'이다. 워해머 세계의 우주에서 사후세계에 해당되는 공간이 워프이고 사이킥은 그 워프의 권능을 끌어다 쓰는 것임을 고려해보면 적절한 비유로, 다르게 보면 초고리스가 사이킥과 워프에 대해 그만큼 통달한 상태였음을 보여주는 명칭이기도 하다. 니케아 공의회 당시 사이킥 허용 의견을 지지했던 화이트 스카의 치프 라이브러리안 '예수게이'는 인류제국의 은하계 정복을 돕기 위해 황제에 충성하는 사이커들을 엄격하게 훈련하여 특수 인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헤러시 이후 제국의 사이커 관리 방법은 예수게이의 방법론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황제의 방식은 인류를 거짓으로부터 구원한다는 명분 하에 또 다른 거짓을 강요하는 것에 불과했기 때문에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황제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자가타이는 말카도르와의 대화에서 황제가 때가 되면 인류를 다시 자유롭게 놓아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때가 되면 노예를 풀어주겠다는 사람들 중에 제 때 노예를 풀어준 이는 단 한번도 없었다'면서 그것을 부정하였다. 그리고 자가타이의 예상은 무섭도록 들어맞아서, 소설 <마지막 교회>에서 유라시아 올레시어가 예견한대로 황제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인류는 1만년 넘게 스스로 황제에게 복종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고 있다.
2.3. 호루스 헤러시
알파 리전과 전투중인 화이트 스카 |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의 입장에서는 이 상반된 상황에서 확신이 서지 않았다. 무엇보다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가 평소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와 절친했던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즈를 공격했다는 사실을 들어 오히려 러스야말로 반역자가 아닌지를 의심하였고 결국 조사를 위해 이미 잿더미가 된 프로스페로로 향한다. 그러나 스페이스 울프를 공격하고 있어야 할 알파 리전의 함대 중 일부가 나타나 자신들을 가로막는 이상한 상황[19]에 놓인다. 그 순간 자가타이는 알파 리전은 자신들이 스페이스 울프를 공격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들을 가로막고 있음을 눈치챈다. 즉 진짜 배신자는 호루스이고 알파 리전은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가 테라로 향하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이 평소 비밀주의를 원칙으로 삼아 아군조차 속이는 기만 전술에 능한 알파 리전이였기 때문에 사실은 그렇게 믿게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자가타이는 그것만으로는 확신할 수 없어서 직접 확인하고자 했고 결국 뛰어난 기동전으로 알파 리전의 함대를 돌파하여 프로스페로로 향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아너 가드인 케시그만 대동하고 나머지는 함선에서 대기하도록 지시한 뒤 프로스페로로 강하한 다음 프로스페로를 조사하다가 마그누스의 망령을 마주하고 그를 통해 호루스가 진짜 반역자였음을 깨닫는다.
그 순간 모타리온과 데스슈라우드가 프로스페로에 도달한다. 뜬금없는 방문자의 등장에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경계하는데, 모타리온은 자가타이에게 평소 그가 황제를 향해 품고 있던 불만을 언급하며 차라리 호루스와 뜻을 함께 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며 회유를 시도한다. 그러나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아무것도 모르는 야만인이라는 오명과는 달리 이미 카오스와 워프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는 상태였기에 모타리온과 데스 가드가 이미 카오스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상태임을 눈치챘고 나아가 모타리온이 실은 황제도 호루스도 배신하고 자신이 황제가 되려는 어처구니없는 음모를 꾸미고 있음 또한 간파한다. 협상은 결렬되었고 둘은 맞붙게 되는데, 승부는 나지 않았지만 자가타이 못지 않게 지친 모타리온은 싸움을 그만두고 물러나면서 화이트 스카의 절반이 이미 호루스에 가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알린다. 그리고 그 순간 자가타이와 케식들은 뜬금없이 자신들의 기함으로 텔레포트된다.
전말은 이렇다. 가장 먼저 타락한 워드 베어러는 여러 다른 군단들에게 물밑으로 접촉하여 각각의 군단들 내에 사조직을 만드는 것을 권장했다. 이 사조직들은 처음에는 순수하게 여가시간에 같이 모여서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친목 집단으로 시작했지만, 당연히 이 모임을 주도한 워드 베어러는 그런 순수한 목적으로 모임을 만든게 아니여서 이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멤버들에게 은근슬쩍 황제에 대한 불평과 불만을 입밖으로 꺼내도록 유도하였고, 그러다보니 이 조직들은 점차 황제에 대한 불평불만을 서로 주고받는 모임이 되었다.[20] 다만 모든 군단들이 사조직을 만드는데 성공한 건 아닌데, 대체적으로 후일 충성파로 분류되는 군단들은 사조직을 만드는 것에 이런저런 이유로 실패하였고,[21] 반역파로 돌아서는 군단들은 사조직이 생기는데 성공하였는데, 다름아닌 화이트 스카 내에도 이런 사조직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 중에는 다름아닌 자가타이를 초고리스 원주민 시절부터 그를 섬겨왔던 오랜 충신이였던 하시크(Hasik)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자가타이의 최측근인 자신의 위치를 이용하여 자가타이가 호루스의 편에 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은밀하게 군단 내 황제 충성파들을 숙청하려 하였다. 그러나 또 다른 간부인 시반(Shiban)이 이를 눈치채고 동료들을 모아 저항하였지만 전력차로 밀려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런데 그 순간 화이트 스카 소속 제국군의 어느 여성 장교가 시반에게 자신을 텔레포트 장치까지 호위해달라는 뜻모를 요청을 하였고 시반은 자신의 몸을 방패삼아 배신자들의 볼터 사격을 막아내며 장교를 텔레포트 장치로 안내하였는데, 알고보니 이 장교는 자가타이와 케식들을 소환하는 소환 코드를 알고 있었던 것이다. 자가타이가 평소 필멸자들도 배려할 것을 군단원들에게 당부해두어서 망정이지, 안 그랬더라면 일개 무명의 장교가 감히 군단 최중요 간부에게 자길 호위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간 씹혔을 터였다. 자가타이의 인본주의적인 행보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낳은 것.
그렇게 소환된 자가타이와 케시그는 모타리온의 말대로 군단 내에 배신자가 있다는걸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이에 자가타이는 하시크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하시크는 "호루스와 아버지가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에 그랬다"는 답을 한다. 그 오랜 죽마고우의 배신에 이성을 잃은 자가타이는 하시크를 단 한 합만에 자신의 도(刀)로 꿰뚫어버린 뒤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하시크를 인형마냥 한 손으로 집어들고 헬맷을 뜯어버린다. 자가타이는 하시크와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너는 진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만약 네가 내 명령대로 행동했다면, 난 지금 네게 그걸 말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 대신, 나는 이것만을 너에게 알려줘야겠구나 – 화이트 스카 군단은 자가타이의 오르두이며, 내 명에 의한 것 외에는 그 일원 누구도 칼날을 뽑아들지 않도다. 알탁에서 우리가 최초로 함께 싸운 이후로부터 여지껏 그래왔으니,
신들 본인이든
황제든
호루스든 우주의 어느 힘도 이 이치를 절대 바꾸지 못할 것이니라."
"You know nothing of the truth. If you had done as I had commanded, I would be telling you of it now. Instead I will only tell you this – the Legion is the ordu of Jaghatai, and none bear their blades in it save by my word. Thus it has been since we first fought together on the Altak, and no power of the universe, be it Horus or the Emperor or the gods themselves, will ever change that."
라고 말하며 "내가 너희에게 다른 군주는 생각조차 않을 자유를 주었거늘. 그 은혜를 이딴 식으로 갚는다면 나도 너를 처단하노라"라며 함장좌에 집어 던져서 계단으로 굴러 떨어지게 만든다.[22] 이로서 배신자들은 항복한다. 이후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황제의 편을 들기로 하고 테라로 향하였다. 자가타이는 평소 황제의 방식에 불만이 많았지만, 적어도 황제의 방식은 인류를 존속시킬수는 있는 반면 호루스의 방식은 아예 인류를 싸그리 지워버리게 되는 극단적인 방식이였으므로 인본주의적인 자가타이로서는 황제의 방식이 그나마 덜 나쁜 선택일 수 밖에 없었다."You know nothing of the truth. If you had done as I had commanded, I would be telling you of it now. Instead I will only tell you this – the Legion is the ordu of Jaghatai, and none bear their blades in it save by my word. Thus it has been since we first fought together on the Altak, and no power of the universe, be it Horus or the Emperor or the gods themselves, will ever change that."
그러나 반란군들은 화이트 스카를 타락시키는 계획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진격로마다 방해군들을 남겨두었고 이대로 가면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을 터였지만, 하시크를 따라 반란에 가담했었던 대원들이 속죄를 위해 자살이나 다름없는 적의 후방에 돌격하는 부대 사그야르 마잔에 자원하였고[23] 이들의 희생을 거쳐서 화이트 스카는 제때 테라로 돌아와[24] 로갈 돈의 임페리얼 피스트, 생귀니우스의 블러드 엔젤과 함께 호루스의 반란군을 막아낸다. 여기서 생귀니우스와 로갈 돈은 황궁의 방비에만 신경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자가타이는 황궁 밖에 존재하는 민간인들이 호루스의 반군에게 공격당할 것임을 예측[25]하고, 돈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전력의 절반은 황궁 수비에 배치하고 나머지 절반을 손수 이끌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 황궁 바깥의 민간인들을 구출하거나 호루스의 반란군에게 예상치 못한 기습을 걸어 패퇴시키는 등의 활약을 선보여 호루스의 반란군들이 황궁을 전력으로 공격하지 못하도록 발을 묶는 전법을 선보인다. 사실 이 시기의 호루스는 점차 카오스 신들에게 잠식당하고 있어서 자아가 희미해져가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지휘권을 행사하기 힘들었고,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이 호루스의 통제력이 약해지자 제멋대로 놀다보니 단합이 잘 안된 탓도 있어 전력 면에서는 상대가 안 됨에도 나름대로 파고들 여지가 있었다.[26]
그러나 충성파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숫적으로 압도적인 반역파 군세는 황궁을 포위하고 장벽을 하나하나 넘어서고 있었다. 결국 자가타이 칸은 로부테 길리먼과 라이온 엘 존슨이 이끄는 지원군에게 신호를 보내고, 반역파 함대를 밀어내기 위해 휘하 화이트 스카 병력 대부분을 모아 황궁 직통 궤도 엘리베이터이자 우주공항인 '사자의 문' 탈환전에 나선다. 그 곳에서 화이트 스카는 데스 가드 군단과 이제는 너글의 데몬 프린스가 된 모타리온과 재회하였고, 자가타이는 결투 끝에 모타리온의 목을 따 워프로 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자신도 치명상을 입고 결국 사망한다.
다행히 황궁 심부로 후송된 자가타이를 말카도르(+ 황제)가 되살려냈으나, 혼수상태에서 바로 깨어나지 못해 호루스와 황제의 최후의 결전에 자가타이는 참가할 수 없었다. 이외의 화이트 스카 병력은 사자의 문 우주항을 점거한 쪽은 대공 화기로 반역자 함대를 공격하면서 공항에 들어오는 반역파의 역공을 막고, 황궁에 남은 쪽 역시 결전이 끝나는 순간까지 황궁 방어에 동참하다, 결국 호루스의 죽음으로 반란군이 도주함으로서 일단락 된다.
2.4. 헤러시 이후
그렇게 70년 넘게 드루카리와 싸우던 도중 마침내 어느 드루카리 해적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들이 바로 초고리스를 공격했던 문제의 드루카리 카발이였다. 자가타이는 화이트 스카를 이끌고 카발의 지도자의 목을 쳐서 피의 복수를 완성하려 했다. 그러나 전투 도중 드루카리 카발의 지도자는 웹웨이로 도망쳤고 자가타이도 그를 따라 웹웨이 안으로 몸을 던지면서 실종되고 만다. 그 이후 화이트 스카와 후계 챕터들은 자가타이가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 믿으며 지금까지 제국을 위해 싸우고 있다.
한 분견대가 헤러시 끝나고 파운딩되고 자가타이도 실종된 후에 어디서 튀어나와서는 길리먼에게 상황 설명을 듣고 챕터를 하나 만들라고 들었지만 거절하고 자가타이를 찾으러 떠난 후 실종됐다고 한다.
3. 후계 챕터들
- 다크 헌터 : M37에 창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이트 스카의 후계 챕터. 타락한 테크프리스트 '눈먼 왕의 사도'를 제거하기 위해 화이트 스카의 중대장 '앙그나르' 휘하의 화이트 스카 부대가 중심이 되어 창설되었으며 카오스의 데몬 엔진과 여러 차례 교전을 펼친 경험이 있어 제국의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눈먼 왕의 사도를 토벌하기 위해 원정을 떠나기 직전, 당시 화이트 스카의 챕터 마스터가 자가타이 칸이 쓴 파워 엑스를 주며 무운을 빌었고, 이 파워 엑스는 '정의의 도끼'라 불리며 챕터 유물이자 상징이 되었다. 전투에서 냉혹하고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이들은 939.M41 때 다른 충성파 6개 챕터와 연합해 카오스 워밴드 퍼니셔를 제거하는 전쟁에 참전, 982.M41 때 최종적으로 그들을 모두 제거했다.
- 디스트로이어 : 세컨드 파운딩 때 창설된 후계 챕터. 하지만 진 시드 안정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문이 제기되었으며, 그런 의문에도 불구하고 디스트로이어 챕터는 카오스와의 전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 13차 검은 성전에도 참전했으며 화이트 스카와 함께 비질루스 전역에도 파견됐다. 전장에서의 지나친 잔혹행위 때문에 제국 행정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으나, 자가타이 칸이 실종되던 순간을 직접 목격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챕터여서 함부로 대하지도 못하는 중.
- 아이언 탈론 : 아이 오브 테러를 방어하는 아스타르테스 프라에세스 20 챕터 중 하나.
- 마라우더 : 화이트 스카의 세컨드 파운딩 챕터. 타 제국군에게도 냉담하며 필요한 정보만 주고 받는 것으로 교류를 끝내는 고립주의 성향이 강하다.
- 맨티스 워리어 : M38 당시 8번째 파운딩 때 설립된 챕터. 화이트 스카로부터 직접 갈라져 나온 챕터가 아닌 마라우더로부터 분가되어 나온 챕터이다. 마엘스트롬의 위협을 감시하고 대응하는 화이트 스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프레옴노르에 이상이 있어 특수한 신경독이 분비되는데, 이 독은 마린의 반응 속도를 끌어 올리는 대신 시야를 좁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다. 맨티스 워리어에서는 이 신경독에 의한 현상을 Battle-Haze라고 부르며 이 특성을 전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바답 전쟁 동안 익스큐서너, 라멘터와 함께 아스트랄 클로의 분리주의 편에 섰지만, 이 셋은 아스트랄 클로에게 속아서 반란에 가담했다는 것이 참작되어 100년 간 참회의 성전을 떠나고 모행성을 몰수하는 선으로 처벌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자신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전투에 뛰어들어 숫자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 램페이저 : bleeding이라는 특수한 의식을 통해 얼굴에 흉터를 내고 그 피를 모아 축하 의례를 하는 특징이 있다. 특이하게도 중대 마크를 파워 아머 왼쪽 무릎 보호대에, 그리고 분대 마크를 오른쪽 다리 보호대에 그린다.
- 솔라 호크 : M35에 설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챕터. 호크라는 이름답게 다수의 스톰 레이븐과 스톰 호크를 비롯한 공중 자산을 공격에 배치한다.
- 스톰 로드 : 세컨드 파운딩 때 창설된 챕터. 와아아아!!!를 일으킨 오크 워보스를 사냥하는 것이 특기로 그들의 요새 수도원 연회장 벽에는 살해한 오크 워보스들의 머릿가죽으로 가득 차 있다(!). 여담으로 이들의 아머 도색이 정말 골때리는데, 아머 전체를 좌우로 나누어 왼쪽은 흰색, 오른쪽은 붉은색으로 칠했고 백팩 부분과 가슴의 아퀼라 문양은 흑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여기에 중대별로 다른 색의 헬멧(노란색과 붉은색 도색례가 있다)은 덤. 일반적으로 이런 다색 도색은 세컨드나 서드 파운딩 등 초기에 창설한 챕터가 원색이나 2색 배색을 거의 다 점유해서 나중에 창설된 챕터가 다른 챕터와 색깔이 안 겹치게 하려고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게 일반적인데, 이 쪽은 세컨드 파운딩이면서도 이러한 배색이라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 스톰 리퍼 : 울티마 파운딩 때 창설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 비질루스 전역에 참전했다.
- 아스트랄 베어 : 울티마 파운딩 때 창설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
4. 유명인물
4.1. 대성전 ~ 헤러시
- 자가타이 칸 : 화이트 스카의 프라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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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구타이 예수게이 (Targutai Yesugei): 대성전 시절 치프 스톰시어(치프 라이브러리안). 본래의 이름은 '쉬나즈(Shinaz)'로, 자신이 소속되어있던 부족에서 전승되어오는 사이킥 각성 의식을 거쳐서 사이커로 각성했으나, 의식을 마치고 하산했더니 자신의 부족들은 적대 부족에 의하여 전멸당해있었고 자신도 적대 부족에게 살해당할뻔하나 모든 야만 부족들을 통합하고자 했던 자가타이가 나타나서 그를 구해주었고 이에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면서 자가타이의 부족의 일원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타르구타이 예수게이라는 새 이름을 하사받았다. 이후로 초고리스 통합 전쟁을 벌이던 자가타이의 곁을 지키며 조언을 하는 최측근으로 복무하였으며 자가타이가 대성전에 참여하자 바로 아스타르테스로 자원하여 화이트 스카의 일원이 되었고 자가타이와 가장 오래 지냈던 전우였기 때문에 당시 리전의 2인자였다.
니케아 공의회 당시 사이커 전면 금지, 사이커 전면 허용 사이에서 사이커를 관리 감독하고 인류제국의 적을 상대하는 무기로 양성하자는 절충안을 내놓았었는데, 비록 공의회 자체는 사이킥 전면 금지로 결론이 났었으나 예수게이의 주장은 사이킥과 워프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만큼 철저히 관리감독을 해왔던 초고리스 원주민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주장이자 현실이였기 때문에 헤러시가 발발하고 난 뒤 사서 직권이 부활하였을 때 그의 주장이 채택되어서 오늘날의 사서 직권의 관리법의 토대가 된다.
헤러시가 발발하자 선즈 오브 호루스의 배반을 샐러맨더로부터 전해들은 후 자가타이 칸에게 알린것도 예수게이의 공이였다.
이후 4년간 배반자 군단을 상대로 자가타이 칸과 함께 게릴라전을 벌이다가 테라로 향하는 웹웨이에 들어섰을 때, 황금 옥좌의 기술적 기반이 되는 웹웨이 통제 스테이션 다크 글래스( Dark Glass)를 발견하였다. 웹웨이에 대한 통제를 반대하는 내비게이터 가문의 스파이가 다크 글래스를 사보타주하여[28] 파괴하자, 다크 글래스의 중심부에 앉아 자신의 사이킥으로 그것을 작동시켜서 테라로 향하는 웹웨이 게이트를 열어서 자가타이 칸과 화이트 스카가 웹웨이를 통해 테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였지만 그 댓가로 흔적도 남기지 않고 소멸되었다.[29] 그는 죽기 전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사우전드 선의 충성파 아스타르테스인 라부엘 아르비다, 칸과 함께 동고동락했던 필멸자 군수장교 일리아 라빌리온, 그리고 거병동지이자 주군인 칸 본인에게 최후의 텔레파시를 보낸 뒤 사망했는데 이들 모두 예수게이의 죽음을 감지하고 절규했다. 라부엘은 본인 목숨도 왔다갔다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울음을 터트렸고, 일리아는 다른 이도 아닌 당신만큼은 죽어선 안 된다고 절규했으며, 심지어 자가타이조차 당장이라도 텔레포터로 뛰어들려는 충동을 억누르며 제발 돌아오라고 애원하다가 아직 내겐 네가 필요하다고 비통하게 울부짖는걸 보면 자가타이와의 개인적인 친분뿐만 아니라 군단 대내외적으로도 엄청나게 호감을 샀던 호인이였던 것으로 보인다.[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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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샤 : 화이트 스카의 아너가드인 케식의 총지휘관이였다. 자가타이가 초고리스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그를 따랐고 이후 군단에 합류했다. 뛰어난 전략가인데다 검술도 대단했다 하며, 헤러시 도중 칼리움 전투에서
에이돌론과의 결투에서 패해 사망한다. 비록 패배했지만 에이돌론이 멘탈을 잡기전까지 그를 압도했고, 전투에서는 졌지만 애초에 퀸 사가
자가타이의 갑옷을 입고 에이돌론을 유인해 붙잡아두는 동안 본대가 다른 곳을 공격하는 것 자체가 작전 목적이었기에 전략적으로는 승리해 결국 화이트 스카가 퇴각하는데 기여한다.
포지 월드산 모델은 박살난 알파 리전 컨템더 드레드노트에 안치된 반시체 군단병을 짓밟는 자세로 나왔다.
- 나마히 : 친 샤가 죽고 화이트 스카 군단 최고의 검객 자리를 물려받은 인물, 테라 공성전에서 특히 활약했다. 프라이마크 자가타이 칸의 사자의 문 탈환전에도 참여했고, Bhab Bastion에서 파프니르 란, 아즈카엘론. 막시무스 테인, 사텔 아이메리. 제폰, 아카무스를 비롯한 타 군단 충성파 장교들과 함께 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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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몬 칸 : 테라 출신이고, 자가타이의 5군단 변경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으며 촐몬이라는 이름도 그때 간 새 이름이다. 성격이 우직한 전사로 아이언 핸드 군단원처럼 체구가 컸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거의 이름 언급만 나오는 수준의 병풍이지만 호루스 헤러시 게임에서는 쓸 수 있는 고유 인물로 나오는데, 특이하게 침묵의 자매단과 어느 정도 친한 사람이다. 촌닥스 전투 때 전사한 침묵의 자매단원의 시신과 유물을 수습해 자매단에 인도해 주었고, 전원 퍼라이어인데다 비밀주의를 고수하는 특성상
나쁜 소리는 들어도 친절은 기대도 못하던게 일상인 침묵의 자매단은 이런 기대도 하지 못한 호의에 감동해서 일부 병력을 촐몬과 대동하도록 붙여줬다.
게임에서도 이를 반영해 슬롯 없이 같은 디태치먼트에 침묵의 자매단 지휘관 하나, 그리고 원한다면 그 지휘관의 수행원 부대(군단병의 지휘 분대와 동급의 정예병 부대)를 붙여줄 수 있다.
- 쉬반 칸 : 초고리스 출신 전사로, 대성전과 호루스 헤러시에서 활약했다. 테라 공성전 당시 영원의 벽 우주공항 수비, 사자의 문 전투에도 참전했다.
- 주발 칸 :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전체를 통틀어 20인정도에 강자를 가린다면 꼭 들어갈 인물중 하나로 손꼽힌 전사이다. 테라 출생이고 군단 최초의 마스터 오브 더 헌트가 되었다. 태양계 전쟁 당시 선 오브 호루스 군단의 에제카일 아바돈과의 함선의 무중력 상태에서 일기토 끝에 사망했다. 아래 40K 시점의 주발 칸과는 동명이인이다.
- 토르군 칸 : 테라 출신, 원래는 루나 울프 군단에 지원했으나 인원이 차서 화이트 스카에 배정받고 화이트 스카 군단원이 되었다. 군단 내 반역파에 가담했으나 투항하고 불명예를 씻기 위해 자살특공대가 되어 싸우다가 카탈루스 전투에서 퇴각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기함 검풍에서 대기하다가 함선으로 침투한 모타리온을 보이드 실드를 켜고 붙잡아두는 미끼 작전을 맡아서 휘하 병력 전원과 함께 전사한다. 모타리온의 호위대보다 숫적으로 열세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환영한다고까지 말하는 토르군을 보고 잠시 침묵하다가 왜 이런 짓을 하면서 목숨을 허비하냐고 묻기까지 했다.[31]이에 토르군은 '속죄를 위함입니다'라고 말하고, 모타리온은 " 그런 것은 없다"고 대꾸한다.
4.2. 헤러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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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발 칸(Jubal Khan): 현재 화이트 스카의 대칸(Great Khan, 챕터 마스터). 전임 챕터 마스터인 쿠블라이 칸(Kublai Khan)의 뒤를 이어 취임하였으며, 3차 아마겟돈 전쟁 등 여러 전쟁에서 활약했다. 어느날
레드 커세어가 점령한 우주 정거장 시스나르를 탈환하려고 직접 마린들을 이끌고 시스나르에 쳐들어갔는데, 정거장을 폭파시키는 것 까지는 성공했으나 본인은 아너 가드와 함께 폭발에 휘말린 후 이단자들에게 붙잡히게 되었다. 그래서 몇 주 후에 화이트 스카는 주발 칸이 잡힌 레드 커세어 전함을 공격하여 그를 구해내었지만, 주발은 이미 레드 커세어한테 당한 고문으로 죽음 직전까지 간 상태였다. 현재 생명 보존 장치로 연명 중이고 제국의 의술로도 육체를 정상으로 회복할 수 없어서 정신만 뚜렷한 상태로 대칸이자 전략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당연히 더 이상 전선에서 진두지휘를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전장을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됨으로써 전술 전략적인 식견이 더욱 늘었다고 한다.
그러나 화이트 스카 내부에서는 전장에서 죽지 못하고 회복되지도 못하는 주발의 지금 상태를 슬퍼하는 이들도 있는 듯하다. 육체가 저 지경이 되고도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지 않은 건 화이트스카는 전통적으로 드레드노트에 안치되는 걸 꺼리는 편이고 안치된 상태로 계속 깨어있는다면 미쳐버릴 가능성이 계속 증가하기에 대부분을 동면 상태로 두므로 당연히 현 직책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코사로 칸(Kor'sarro Khan) : 3중대의 칸. 화이트 스카 내부 칭호인 마스터 오브 헌트를 가지고 있다. 화이트 스카와 제국군을 이끌고 타우 커맨더 쉐도우선과 전쟁 중이었는데 대균열이 일어났기에, 초고리스를 구하기 위해 쉐도우선 사냥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후 초고리스에 있는 레드 커세어와 싸웠다. 레드 커세어를 초고리스에서 박멸하는데는 성공하였지만 피해는 막심했고, 그는 충격을 받았는지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수술을 강행하여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 되었다. 주발 칸은 이를 기뻐하지 않았고, 둘의 만남에서 코사로 칸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야 했다. 이후 그 둘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코사로 칸은 고향행성이 있는 야산 섹터의 적들을 먼저 없애기 전까지 사냥을 제쳐두기로 하였다.
- 제텍 수베레이( Jetek Suberei): 데스워치 소속. 보드 게임 Deathwatch: Overkill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화이트 드워프에서 발매된 규칙을 통해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화이트 스카답게 바이크에 탑승하며 트윈링크드 볼터와 데스워치 근접 무기를 보유한다. 9판에는 규칙이 개정되지 않아서 사용이 불가능했으나 10판에서 킬 팀 카시우스의 일원으로 복귀했다.
5. PC 게임에서
Warhammer 40,000: Shootas, Blood & Teef에서 적으로 등장한다. 챕터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등장하며, 볼트 라이플을 쓰는 인터세서 스쿼드과 체인소드와 헤비 볼트 피스톨을 쓰는 어썰트 인터세서 스쿼드 두 종류가 나온다. 맷집이 불그린 급인데 기동성도 빠른 편이며 보스로 이들을 지휘하는 채플린이 등장한다.6. 기타
상대의 사상을 존중하는 성향의 챕터 답게 의외로 외계종이나 필멸자 등 자신들과 다른 이들에 대한 시선이 제법 열려있는 편에 속한다. 상기한대로 프라이마크 자가타이부터가 필멸자들을 꽤나 배려해주는 일화가 많았으며, 코사로 칸은 섀도우선이 특별히 고딕어도 아닌 초고리스의 언어까지 써가면서 평화협정을 제안하자 다른 아스타르테스들처럼 무조건 쌍심지에 불을 켜고 악을 쓰며 반발하는게 아니라 부드럽게 거절하는 등 신사적으로 대했다. 또 상기한대로 다름아닌 침묵의 자매단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 대원까지 있을만큼 여러모로 가장 오픈 마인드를 가진 모습을 보여준다.레이븐 가드와 함께 타우 제국과 가장 많이 부딪친 스페이스 마린 챕터로 상호간 경쟁 의식이 있다. 다만 레이븐 가드는 챕터 마스터가 타우에게 전사하는 등 굴욕을 당하는 일이 많은 것과 달리 화이트 스카와 타우는 서로를 비록 죽여야 할 적이지만 명예로운 전사로 인정한다. 중상을 입고 쓰러진 어떤 화이트 스카를 섀도우선이 퓨전 블래스터로 화장해주기도 했고[32], 코사로 칸을 죽일 기회를 잡고도 그냥 보내주는 등 서로를 명예로운 전사로 인정한다. 덕택에 공식 일러스트를 보면 화이트 스카는 타우와 대등하게 겨루는 일러스트들만 보이고 타우에게 박살나는 스페이스 마린 일러스트는 열에 아홉이 레이븐 가드다.
모병 방식은 특별할 것 없이 야생 동물들과 부대끼며 사는 야만 부족민들 중 특출난 이들을 모병하는 방식이다. 본디 초고리스는 자가타이가 통일한 행성이였으나 자가타이가 대성전을 위해 모성을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전처럼 여러 부족들로 분열되었고 이들은 야생 동물들의 위협, 그리고 부족들간의 갈등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 문명 사회도 존재하긴 하나 이들은 이전처럼 단결된 왕조를 만들지는 않고 화이트 스카에게 필요한 물자나 장비를 공급하는 역할이다.
화이트 스카 대원들은 대체로 고대 초고리스어로 된 서예를 할 줄 안다고 한다. 심지어 이게 화이트 스카의 기본 소양으로 여겨져서 자유시간에 서예연습을 하는 대원들도 많다고 한다. 자가타이 칸이 손수 화이트 스카들에게 장려한 것들이 서예, 사냥 활동, 이야기 전수 같은 일들이었기 때문이라고.
한정판 코덱스의 판매속도를 볼때,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없는 퍼스트 파운딩 챕터로 추정. 6판과 7판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는 여러 네임드 챕터를 컨셉으로 한정판 코덱스가 나왔는데, 여기서 인기가 많은 챕터는 순식간에 동났지만 화이트 스카는 두 판 다 마지막까지 남았다. 6판은 퍼스트 파운딩 챕터들끼리 경쟁해서 그런가 보다 싶기도 하지만 7판에서는 후계 챕터들을 뭉뚱그려 나온 Successors 버전에게도 밀렸다.
더불어 6판 한정판 코덱스 일러스트가 많은 욕을 먹었다. 한손에 적의 목을 들고, 어깨 위 스파이크에 적의 목을 박은 일러스트라 얘네들이 무슨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냐는 반응이 대세. 물론 화이트 스카의 기원인 초고리스 원주민들이 원래 잔혹한 야만 부족민들 출신이고 이들을 대표하는 네임드인 코사로 칸의 직업(?)이 챕터의 적의 목을 베어와 효시하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것이 오히러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그래도 명색이 '인류의 모범'인 스페이스 마린인데 모양새가 영... 여담이지만 들고있는 목은 다크 엘다.
다만, 저조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성능은 꽤나 준수한 편이다. 화이트 스카가 직접 지원하는 유닛인 바이크 스쿼드, 어택 바이크가 전통적으로 우수한 패스트 어택 유닛이었기 때문이다. 몽골제국마냥 경기병(바이크)으로 점령한다거나, 아님 중기병(드넛)으로 밀어버린다거나...
제작사인 GW가 영국 회사이니만큼 40k 내에서는 인종적인 차별은 따로 없다는 설정이지만서도 등장인물의 대다수가 코카서스계로 묘사되는데[33] 화이트 스카는 대놓고 몽골 제국을 모티브로 한 덕인지 황인계로 묘사되는 편이다.
Dawn of War 2 멀티에서는 색깔이 항상 희게 설정되어있어 적의 눈에 띄어 일점사를 당하는 아포세카리를 보호하기 위해 아예 전 병력을 하얀색으로 도색하는 꼼수가 있다. 이 꼼수를 쓸 때 말이 되게 하려고 화이트 스카 도색이라고 우기기도 한다(...). 아니면 그냥 진짜로 화이트 스카 도색을 하던가...
프라이마크의 특징을 물려받아 간혹 #|후각이 발달한 스마가 나오기도 한다.
화이트 스카의 여가 생활에 대한 이야기.
타우의 스톰서지를 격파하는 화이트 스카 캡틴. 번역.
기동전의 대가들인 화이트스카의 대규모 함대 기동에 관한 썰.
대성전 당시, 자가타이가 합류하기 전 적당히 마음 맞는 무리끼리 우주를 누비고 다닐 때 이들은 신병 모집을 펠리스나 메두사에서 한 적이 있다. 안 그래도 인구수가 부족한 행성이었던지라 러스나 페러스가 하지 말라고 경고한 적이 있다나. 출처
6.1.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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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러시 이전 | 헤러시 이후 | ||||
6.2. 도색
화이트 스카 리전 공식 도색 강의 | 화이트 스카 챕터 터미네이터 공식 도색 강의 |
화이트 스카 챕터 배틀 레디 퀄리티[34] 공식 도색 강의[35] | 화이트 스카 챕터 퍼레이드 레디 퀄리티[36] 공식 도색 강의[37] |
여기에 시타델 미니어처에서 발매하는 흰색 도료인 코락스 화이트가 다른 도료들과 비교해서 수명이 매우 짧고[38], 앞서 서술한 물기가 많다는 성질 때문에 모델의 자잘한 디테일을 먹어버려서 도색을 망치기 일쑤다. 조금이라도 도색을 편히 하려면 흰색 스프레이 프라이머를 사용하는 게 필수다.
7. 관련 군사 기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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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지인들은 이곳을
초고리스라고 칭한다. 인구는 18억.
[격침]
[3]
이 시기의 테라는 테크노 바바리안들의 전쟁의 여파로 바닷물이 모조리 증발해서 육지가 되었기 때문.
[4]
차가타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5]
얼핏
콘라드 커즈의
나이트 로드 방식과 비슷해 보이지만 동기는 미묘하게 다르다. 나이트 로드는 그저
공포정치를 위해 학살극을 벌였으나 자가타이는 이왕 불복할 거 '전사로 당당히 맞서 싸우다 죽으라며'
딴 생각 없이 저항만 하도록 학살극을 벌인 것이다. 게다가 나이트 로드는 지나치게 빡빡하고 숨막히는 법률의 철권통치를 지향하나, 화이트 스카는 제국의 질서를 크게 해치지 않는 조건 하에서 원주민들의 법률과 문화를 최대한 존중해주는 등의 차이가 있다.
[6]
단, 소규모로 움직이는 만큼 다른 군단들처럼 행성 정복 같은 것들은 거의 할 수 없었다. 또한 지구와 가까운 크토니아 역시 이들의 정찰을 피할 수 없었고, '쓰레기 같은 행성이니 그냥 정화하는게 답' 이라며 부정적인 결론으로 보고되었다. 그리고 이는 훗날 제국에 합류한 호루스 루퍼칼이
재밌게 읽고는 이를 작성한 중대장을 꽤 눈여겨봐서 종종 자기 함대의 길잡이를 맡아달라고
배속 요청했다고 한다(호루스 헤러시 1판 8권).
[7]
본디 초고리스를 먼저 발견한 스타 헌터와 함께 가려 했으나, 자가타이가 반발할 시 소규모인데다 향후 인수 과정에서 여러모로 껄끄러워질 것 같아서인지 대기시켜 두었다.
[8]
일단 군단 번호를 뜻하는 로마 숫자 V 까지는 그리되, 어느 중대는 사자를 중대 문양으로 쓰고, 또 다른 중대는 쌍검을 중대 문양으로 쓰는 등 중대별 문양이 서로 딴판인 게 엄청 많았다.
[9]
이 일 이후 화이트 스카는 신병을 모집하면 일부러 다른 출신들끼리 같은 분대로 편성해 서로 유대관계를 쌓도록 했다. 원래 스타 헌터는 여러 곳에서 모병해댄 탓에 대원들의 이름 방식이 서로 제각각이였는데 화이트 스카로 개명하면서 일부 간부급들은 초고리스식 이름을 새로 부여받기도 했다.
쿠스토데스나
아스타르테스는 이름이 훈장과도 같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10]
여기서 다른 방법 말고 '흉터'로 자신들을 표시한 이유가 골때린다. 당시 자가타이가 황제를 만나고 홀리 테라로 가서 군단을 접수할 당시 데리고 온 수행원들, 외교관들을 초고리스 어로 "탈스카"라고 불렀는데 초고리스 문명을 전혀 모르는 홀리테라 출신 군단원이 탈스카에서 스카만 제대로 알아들었으나 자가타이와 초고리스 부족 외교관들이 귀찮아서 굳이 정정하지 않고 내버려 둔게 굳어버렸고, 나중에 '스카'라는 단어가 홀리 테라어로 '흉터'임을 알게 된 자가타이는 어차피 초고리스 부족 전통에도 뺨에 흉터를 내는 풍습이 있는 만큼 굳이 이름을 바꾸지 않고 흉터를 내는 방법으로 '대충' 자기들을 표시한 것이다.
[11]
당시 사이킥은 금지가 아니었지만 여러 사람들이 불편하게 보았다. 하지만 마그누스는 꿋꿋하게 사이킥을 연구하고 사용하였는데, 마찬가지로 제국의 진리를 거부하고 꿋꿋하게 자유의지를 고수하던 자가타이와는 같은 '아웃사이더'로서 뜻이 잘 맞았다.
[12]
실제로 이후 모타리온으로부터 반역파에 가담하라는 회유를 들었을 때 커즈와 함께 앙그론도 있다는 말을 듣고는
잘 해보라며 손절했다.
[13]
사실 앙그론의 인성이 망가진 것은 태생적으로 흉폭했거나 인생을 잘못 살아서 그런 게 아니라 누세리아에 막 떨어지자마자
엘다들의 암살 시도에 만신창이가 된 채 사악한 행성 지도층에게 잡혀 강제로
도살자의 대못을 이식당한 탓이 크고 더 나아가 황제의 냉대로 인해 성격이 크게 망가진것도 한몫한다.
[14]
다만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즈처럼 무작정 사이킥을 옹호한건 아니고 사이킥의 부작용 또한 명확하게 알아서 그 덕분에 사이킥을 대하는 법을 잘 알았다. 사실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즈의 모성 프로스페로도 처음에는 사이킥을 조심스럽게 다루었었으나 마그누스는 타고난 사이킥 재능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사이킥을 보다 수월하게 다룰 수 있었기에 그 댓가로 사이킥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것이라고 자만하는 마음을 품게 되어서 지금에 이른 것이니...
[15]
실제로 리만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의 룬 프리스트들은 황제의 가르침을 근거로 자신들이 부리는 힘은 사이킥이 아니라 모성 펜리스의 힘을 끌어다 쓰는 것이라는 논리로 스스로를 합리화시켰고 그래서 자신들은 사이킥을 사용하면서도 니케아 공의회에선 사이킥 사용을 맹비난 하였으며, 공의회를 통해 사이킥 사용이 금지된 이후로도 자기들은 사이킥 능력을 마음껏 사용했다. 당연히 워프의 진실을 알고 있던 사우전드 선즈와 화이트 스카 등은 그런 스페이스 울프의 자기합리화를 어처구니 없어했다.
[16]
실제로 사우전드 선즈는 사이킥 사용에 대한 부작용이 없었기 때문에 총기 수입 같은 자잘한 일들도 사이킥으로 처리하거나, 워프의 존재들을 패밀리어로 소환해서 부리는 등 사이킥을 펑펑 써댔는데 사실 이건 마그누스가
젠취와 거래를 해서 얻은 특혜 덕분에 가능했던 것으로, 이후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즈가 젠취의 신하가 되면서 '거래'가 종료되자 그동안 부작용 없이 펑펑 쓰던 사이킥의 부작용들이 펑펑 터지기 시작했고 패밀리어로 소환했던 워프의 존재들도 본색을 드러내어 사우전드 선즈 군단원들을 공격하는 등 사이킥의 부작용에 엄청 시달려야 했다.
[17]
이 시기는 아직 다빈 행성에서 마검 아나테임에 의해 찔리기 전 일이라 호루스가 멀쩡했던 시기의 일이였으나, 행성계를 정복하는 전쟁이라 몇십년에 걸쳐 진행하던 도중 문제의 사건이 터저셔 호루스가 타락하게 된다.
[18]
문제는 사실 이 소식은 생각보다 진즉에 발신됐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알파리우스가 인근의 네크론 파일런을 작동시켜 통신을 가로막아서 화이트 스카에겐 닿지 않았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메곤이 이 파일런을 파괴하였고 그로 인해 뒤늦게 통신이 화이트 스카에게 도달한 것이다.
[19]
당시 알파 리전 함대는 직접 공격을 하진 않았지만 화이트 스카 함대의 움직임을 100% 그대로 복사해서 움직여서 문자 그대로 길막을 시전했다. 즉 화이트 스카가 위로 올라가면 자신들도 똑같이 위로 올라가고, 화이트 스카가 뒤로 빠지면 자신들도 똑같이 뒤로 빠지는 식. 그러나 화이트 스카는 상기한대로 함선들을 기동 특화형으로 개조해놓은 상태였고, 자가타이가 그간 단련된 기동전 노하우를 사용해 함선의 움직임을 극한으로 끌어내 돌파하자 그것만은 따라잡지 못해서 맥없이 뚫리고 만다.
[20]
후일 반역파로 돌아서는 군단들의 경우 프라이마크가 호루스의 반역에 가담하기로 결정하자 이들도 황제에게 불만이 있었던 만큼 프라이마크를 따라 반역에 가담하기로 동조하였고, 이 사조직에 가입하지 않았던 이들은 당연히 충성파로 분류되어 숙청당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 사조직에 몸담지 않았던 이들은 대체로 충성파가 맞긴 했다. 다만
루시우스처럼 단지 충성파인
사울 타비츠와 자주 어울린다는 이유로 도매금으로 충성파로 분류된 경우도 있는 반면, 명백하게 반역파로 합류했음에도 테라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거나 심하면 숙청당하는 케이스도 있는 등 정확한 판별법은 아니었다.
[21]
다크 엔젤, 스페이스 울프,
아이언 핸드, 임페리얼 피스트, 레이븐 가드,
샐러맨더는 프라이마크들이 반역파 프라이마크들처럼 단지 나의 아버지라서 충성한게 아니라 여타 개인적인 이유로 충성을 맹세한 만큼 굳건한 황제파여서 애초에 손도 대지 않았고, 울트라마린은 충분히 접촉을 시도할수 있는 군단이였으나 앞서 있었던 모니키아의 참극 사건 이후 워드 베어러가 울트라마린을 증오하고 있다보니 시도를 하지 않았다. 한편 블러드 엔젤은 워드 베어러가 아니라
코른계가 이들을 타락시키려고 들었다.
[22]
그러나 배신자라고 해도 자신의 죽마고우나 다름없던 하시크를 자기 손으로 참살한 일은 자가타이에게도 충격이 너무 컸기 때문에 평생동안 괴로워하게 된다.
[23]
소설 Allegiance에서 밝혀지길 안타깝게도 몇몇 대원은 스틱스 강에 대한 맹세와 비슷한 천도(Path of Heaven)에 대고 군단을 호루스와의 길을 따르도록 돕겠다고 피의 맹세를 했기에 자가타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호루스의 세력처럼 맹세를 져버리며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지느니 자신의 신조를 지킨 자로 남으며 속죄의 길을 거부하고 자가타이에 손에 처형당하는 운명을 택하기로 한다.
[24]
물론 상기한대로 군단 전체의 절반이 하시크에게 가담했었기 때문에 테라로 도착했을 때 화이트 스카는 전력의 절반을 상실한 상태였었다. 게다가 이 여정에서 또 다른 최측근 중 하나였던 치프 스톰시어(라이브러리안) 예수게이가 자신을 희생하여 테라로 향하는 웹웨이 관문을 열어주면서 예수게이를 잃고, 반란을 일으킨데 대한 속죄를 위해 기꺼이 자원했다고는 하지만 토르군 칸 휘하 병력을 몰살당할게 뻔한데도 미끼로 던진 탓에 자책한다.
[25]
실제로 반란파들은 황국 바깥의 민간인들을 공격하려 했는데, 어느 정도는 충성파를 꾀어내려는 술책 때문이기도 했고, 어느 정도는 그냥 약자들을 가지고 놀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였다.
[26]
워드 베어러는 호루스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 월드 이터는 피에 미쳐서 통제불능,
엠퍼러스 칠드런은 민간인 고문과 학살에 몰입, 나이트 로드는 충성파 발목잡기용으로 진작 손절, 사우전드 선즈와 알파 리전은 각자의 이유로 소극적이었다. 때문에 제대로 싸운게 선 오브 호루스와 데스 가드,
아이언 워리어 정도였으며 그마저도 아이언 워리어는 황궁의 새터나인 장벽 공방전 도중에 탈주했다.
[27]
과거 자신의 양아버지 옹 칸을 살해한 이웃 부족도 이 전통에 따라 어린아이도 남기지 않고 잔혹하게 모조리 도살했었다. 이 전통은 현재에도 이어져서 화이트 스카 3중대의 중대장 코사로 칸의 역할 중 하나가 반드시 목을 치겠다고 맹세한 대상의 목을 쳐서 가지고 돌아오는 일이다.
[28]
웹웨이에 대한 완전한 통제를 성공하면 더 이상 내비게이터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내비게이터 가문이 이런 짓을 한 것이다.
[29]
완성판인 황금 옥좌에 황제 다음가는 강력한 사이커였던 말카도르가 앉자 그 막대한 부담을 견디지 못해 산채로 숯덩이가 되어버렸는데, 말카도르도 버티지 못한데다가 심지어 완성판도 아닌 물건을 가동시켰으니 예수게이의 운명은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30]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침묵을 지킨 건 세자르 마잔과 함께 호루스의 편에 서려 했다가 형벌부대로 재배속된 아스타르테스들 뿐이었는데, 후에 이들이 모타리온의 발목을 붙들기 위한 자살 임무에 투입되어 전멸한 걸 감안하면, 자기들은 그를 애도할 자격도 없다고 믿어 침묵을 지킨것으로 추측된다.
[31]
모타리온도 이것이 검풍으로 자신을 불러들여 위험에 빠트려서 데스 가드 함대의 이목을 돌리려는 작전이라는 것을 알아챈 상태였다. 자신은 탈출하면 되지만 토르군과 휘하 부대는 꼼짝없이 죽을 목숨이었다.
[32]
이 인물은 코사로 칸의 스승이자 멘토 되는 인물로, 드레드노트에 안치될 것을 두려워해 코사로 칸에게 사실상 안락사를 부탁하지만, 차마 자신의 손으로 스승을 죽일 수 없었던 코사로 칸은 섀도우선에게 안락사를 부탁한다. 일부 화이트 스카에게 드레드노트에 안치되는 것은 다시는 바람을 느끼며 질주할 수 없는, 그야말로 자유를 박탈당하고 영원토록 고통받는 죽음보다 더한 처지로 인식해 매우 두려워 한다. 다만, 그렇다고 이 챕터에 드레드노트가 없는건 아니며 자격만 있다면 안치될 지 여부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고 다른 이들의 인식도 그 선택을 동정하거나 안타까워할지언정 선택 자체를 반대하거나 하진 않기에 화이트 스카나 그 후계 챕터에 드레드노트가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 애초에 화이트 스카의 챕터 문화상 누군가가 자긴 드레드노트에 안치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면 안치되는 것도 본인의 자유라며 그 선택을 존중해주기 때문. 미니어처 게임에서 이렇게 가끔씩 등장하는 화이트 스카 리뎀터 드레드노트 선조는 어드밴스 후 차지로 매우 민첩하게 돌진하는 정정한 모습을 보인다.
[33]
당장 18명의 프라이마크들 중 자가타이 칸만 빼고 나머지 프라이마크들은 전부 다 코카서스계이다. 심지어 불칸은 피부가 검게 묘사되긴 하나 흑인이라기보다는 피부톤이 비정상적으로 검을뿐인 코카서스계로 묘사된다.
[34]
특별히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기교가 필요한 과정들을 생략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게임용으로 테이블 위에 올리기에 적합한 수준으로 도색된 퀄리티.
[35]
21:15~
[36]
배틀레디 퀄리티에서 추가적 디테일이 더해진 도색 퀄리티
[37]
18:56~
[38]
별로 오래두지도 않았는데 도료가 저절로 층이 분리되어서 돌처럼 굳어진다. 일단 굳어지면 되살릴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