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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탈룰라 | |
|
|
프로필 | |
<colbgcolor=#010101> 본명 |
탈룰라 아르토리우스 Talulah Artorius 塔露拉·雅特利亚斯 タルラ・アルトリウス |
국적 |
[[염국| |
소속 |
[[리유니온(명일방주)| |
종족 | 드라코 |
신장 | 174cm |
성별 | 여성 |
출생 | 1068년 1월 9일 |
일러스트 | 唯@W |
언어별 표기 |
Talulah 塔露拉 タルラ |
성우 | 사카모토 마아야 (TV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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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1 | 페이즈 2 |
[clearfix]
1. 개요
명일방주의 등장인물이자, 메인 스토리 1부의 메인 빌런. 본명 탈룰라 아르토리우스(Talulah Artorius).2. 특징
공식적인 리더가 없는 리유니온 조직의 실질적인 리더 겸 얼굴마담. 겉으로 풍기는 분위기처럼 딱딱하고 냉정한 언행이 돋보이는 고압적인 카리스마의 여성으로 종족은 드라코이다. 본인의 키만 한 양손검을 주 무기로 삼으며 불 혹은 열기를 다루는 아츠를 사용한다. 작중 최고 수준의 캐스터 중 한 명으로, 그 위력은 혼자서 블럭 단위의 건물을 파괴하고 공기가 가열되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1]중무장한 로도스 아일랜드의 오퍼레이터들도 문자 그대로 종잇장처럼 구겨졌다 언급되며 엘리트 디펜더 오퍼레이터인 에이스도 탈룰라의 일격에 팔을 잃었다. 6장에서 미칠 듯한 강함을 보여준 프로스트노바도 "나를 못 넘으면 탈룰라를 이길 수 없어."라고 말하며 자신보다 훨씬 강자임을 암시했다.[2]
동시에 강압적이면서도 드러나지 않게 부하들을 압박하여 냉정하게 자신의 계획을 위한 장기말로 써먹기도 한다.
용문 근위국의 첸이 탈룰라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눈치인 데다 탈룰라 본인이 용문 권력층에 대한 복수심을 지니는 것을 보아 용문 측 인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나중에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탈룰라는 용문에 모종의 복수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3. 작중 행적
흑야의 회고록 스토리에 따르면 원래는 정의로운 성품이었고 지금처럼 부하들을 장기말로 보는 성격이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현재와 같은 잔인한 성격이 되었다고 하며, 그녀의 그림자를 읽은 이네스의 언급에 의하면 탈룰라의 내면에 두 개의 그림자가 보였고, 그녀가 의도적으로 리유니온과 자기 자신을 파멸시키려고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5-10 스토리 마지막 부분에서 메피스토가 작전을 실패한 후에 잠깐 탈룰라를 의심했는데 이게 복선이었던 셈. 탈룰라는 이 때 자신의 정체를 간파한 이네스를 위험 요소로 간주하였고, 결국 이네스는 리유니온 일원들에 의해 암살 시도를 당하게 된다.3.1. 에피소드 8
리유니온 초창기의 탈룰라 |
비록 그런 과거 때문에 웨이는 정치적 입장으로 대놓고 탈룰라를 보호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조카를 보호했고 탈룰라는 어린 시절 첸의 이부언니로서 함께 자랐으며 첸과의 사이도 돈독했었다.[4] 그러나 위언아 세력이 용문에서 카셰이 공작을 쫓아낼 때 그에게 납치되어 공작의 후계자로 키워졌다. 하지만 무모할 정도로 정의감이 넘쳤던 당시의 탈룰라는 교활한 공작을 극도로 혐오했고, 공작과의 대립 끝에 그를 죽이고 떠돌면서 감염자 구호를 위해 움직이게 된다. 그러나 탈룰라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카셰이 공작은 언령을 통해 발동되는 아츠를 사용하여 자신의 인격을 탈룰라 안에 심었고 탈룰라가 자신과의 '내기'에서 지면 자신의 인격이 깨어날 것이라 말한다.
카셰이를 죽이고 반쯤 넋이 나간 상태에서 떠돌다 한 노부부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다. 그러나 우르수스 감염자 감시대와 시비가 붙게 되었을 때, 할아버지 쪽이 탈룰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양이 되려고 감염자였다는 것을 자수했다가[5] 살해당한다. 분노한 탈룰라가 감시대를 죽이고 불타는 마을을 빠져나오게 되며 같이 집에 신세를 지던 감염자 여성 알리나와 함께 여행하게 된다. 탈룰라는 이때 모든 감염자들을 통합하여 감염자들의 터전을 만들 것을 계획한다.
이어서 북툰드라의 패트리어트와 프로스트노바 부녀 및 휘하 세력을 포섭하고 부랑자였던 사샤와 이노도 거두며 탈룰라가 이끄는 감염자 그룹은 점점 세를 불리게 된다. 하지만 무리에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 등의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사로 지내던 알리나가 잠깐 장을 보러 간 사이에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연이은 고난을 겪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탈룰라는 무력을 통한 개혁과 온건한 구호 활동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었고, 그런 그녀의 마음을 꺾는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한 마을에서 도움을 청해온 쇠약한 감염자들을 창고에 가두고 굶겨 죽인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6]
이를 마을 사람들에게 추궁하자 그들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기들도 어쩔 수 없었다고 역정을 낸 것은 물론, 역으로 탈룰라도 감염자냐며 몰아붙이기 시작했고, 분노로 이성을 잃은 탈룰라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혼자서 마을 주민들을 학살한다. 정의와 이상을 좇던 그녀의 마음가짐은 이 시점에서 완전히 꺾였고, 결국 '내기'에서 패배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카셰이 공작의 인격이 그녀의 내면에서 깨어나 그녀가 악행을 하도록 부추기게 된 것이다.
즉 이때까지 탈룰라의 악행은 카셰이 공작의 유혹을 탈룰라가 거부하지 않았기에 생긴 결과였다.[7] 리유니온 시절에는 탈룰라를 유혹하며 악행을 부추기는 정도였으나 첸과 아미야와의 마지막 전투에서는 카셰이 공작이 탈룰라의 몸을 완전히 장악하여 싸우게 된다. 그러나 결국엔 패배하고 원래 탈룰라의 정신으로 돌아왔으며 탈룰라 본인의 보호 및 우르수스 제국과 염국 등에게 위협받을 최악의 가능성을 피하고자, 생포된 그녀는 로도스 아일랜드 함내 격리공간에 수감되었다. 마음의 내면에 숨은 카셰이의 인격이 다시 탈룰라를 유혹하지만 탈룰라는 이를 거절한다.
END8-1에서 웨이 옌우는 탈룰라의 아버지 애드워드 아르토리우스가 런디니움에서 가장 고귀한 혈통을 가진 사람이라고 밝힌다. 런디니움은 작중 등장하는 빅토리아 제국의 수도를 의미한다. '아르토리우스'라는 성 또한 의미심장한데[8], 작중에서 '아르토리우스'라는 성씨는 빅토리아의 옛 드라코 왕족의 성씨이다. 즉, 탈룰라는 본래 빅토리아의 드라코 왕가의 후예라는 것. 이전 스토리에서 탈룰라의 부계가 드라코 족이라는 것이 언급되었었는데, 탈룰라와 리드는 못해도 방계혈통의 친척일 가능성이 높다.
3.2. 에피소드 9
체르노보그 사변 1년 후, 자신을 확보하기 위해 로도스 아일랜드 본함을 기습한 나인을 보고 네가 이제 리유니온의 리더가 되었냐고 예상하면서 말하다가 나인과 함께 온 리유니온 동료들에게 멱살을 잡힌다. 리유니온에게 한 행동을 책임지라는 나인 일행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나인을 따라가며[9] 로도스 아일랜드의 감옥에서 탈옥한다.그리고 나인에게 우르수스에서 자신을 억압했던 우르수스의 악의 화신을 찾아다니려고 했지만 우르수스 툰드라로 와서 과거 옛 리유니온이 활동했던 모습이 지금은 흔적도 없어서 나머지 과거 리유니온 멤버들에게 사과와 작별을 하고 남은 리유니온 잔당들과 빅토리아 런디니움으로 떠난다.
3.3. 에피소드 10
우르수스의 어느 대학에서 카셰이가 세뇌한 사람이 코셀나라는 교수로 위장한 채 우르수스 역사를 가르친다는 말에 찾아간다. 나인은 탈룰라가 마음의 정리를 해야 자신들도 탈룰라를 벌할 수 있다며 탈룰라가 혼자 카셰이를 만나러 가는 것을 허락했다.카셰이와 만나지만 카셰이를 죽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라 생각해 그냥 돌아와 나인과 합류한다. 이때 카셰이는 탈룰라 자신이 아닌 우르수스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며 깨어난 사람들이 어리석은 통치자를 버리면 카셰이가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후 나인의 리유니온과 함께 불이 가장 거센 곳으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탈룰라와 똑같이 드라코 혈통을 가진 더블린의 '리더' 에블라나도 탈룰라가 다시 나타났다는 정보를 입수함과 동시에 빅토리아를 향해 출발한다.
3.4. 에피소드 13
12지역 마지막 시점에서 빅토리아에 도달하고, 이후 런디니움에서 에블라나와 무력으로 대치한다. 그리고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는것과 이 나라의 왕[10]이 되어보지 않겠냐는 에블라나의 제안을 거절한다. 이후에는 두 용이 서로 사생결단을 낼 것이라는 에블라나의 전언을 듣게 된다.
3.5. 에피소드 14
원초의 오리지늄 영향으로인한 박사의 환상[11]으로 나오며 아무도 상처받지않은 세계에서 박사한테 박사와 로도스의 도움으로인해 카셰이로부터 벗어나는데 성공했다고 언급하고 그녀가 소속된 리유니온이 로도스 아일랜드의 조력자가 되면서 등장한다.4. TV 애니메이션
4.1. 1기
2화 B파트 끝부분에서 등장. 한순간에 광장을 불바다로 만들며 쓰러진 로도스 멤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너희들(로도스)은 우리들 편에 서야만 했다. 감염자들이 뭘 했냐? 무고한 사람들이 뭘 했느냐? 너희들이 뭘 할 수 있느냐? 입만 나불거리는 이상론자들이 뭘 할 수 있느냐? 여기까지다.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닿지 않는다. 달콤한 꿈은 이뤄지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결말을 알려주지. 파멸이다."라며 아미야의 멘탈을 철저하게 두드린다.3화 로도스 멤버들을 모조리 죽일 생각으로 날린 공격을 아미야가 막아내자 "그렇군. 네가?"라며 뭔가 알고 있단 듯이 아미야를 노려본다. 재앙이 벌어지면서 오리지늄 운석이 떨어지며 그녀 주변에 있었던 부하들이 모조리 불에 타서 죽지만 탈룰라는 리더임에도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으며 그저 아미야만 바라보고 있다가 아미야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서 모든 에너지를 소모하자 그 틈을 노리고 공격한다. 이 공격은 에이스가 방패로 방어한다. 아미야를 계속 노리지만 그런 아미야와 로도스 멤버들을 구하기 위해 남은 에이스의 방해로 무산된다. 팔을 잃어가며 끝내 자신의 발을 묶은 에이스를 노려보면서 "기억해두마. 로도스."라고 말하며 분노한다.
6화 초반부에도 등장하는데, 손가락에 올라탄 나비를 태우며 카셰이에게 지배당했음을 암시하는 연출로 그려진다.
4.2. 3기
5. 평가
명일방주 메인 스토리의 뜨거운 감자로, 에피소드 7 정도까지는 나름의 카리스마를 가진 악역이라는 평가가 많았으나, 에피소드 8을 기점으로 추가된 탈룰라의 서사와 이후의 행보에 대해 평이 갈렸다. 메인 스토리 1부의 주적이자 감염자들의 대표인 만큼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매우 심하게 갈리는 인물이다.사실 탈룰라의 행적은 2부에서 적으로 돌아선 테레시아와 어느 정도 유사하다.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이 살아가는 국가의 권력을 지니고 있었으며[12], 자국의 구습을 철폐하고 약자를 위해 움직이고자 했으나, 결국 구습의 의지에 무너져[13] 자아가 있음에도 전쟁을 휘두르는 인물로 전락해버려 주인공이자 신세대인 아미야의 손에 제압당하게 된다.
탈룰라는 테레시아보다 훨씬 그 행적에 대한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고 있는데, 이는 탈룰라의 서사가 테레시아에 비해 전달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14] 마찬가지로 테레시스 역시 살카즈의 단결과 이종족 배척을 주장하며 전쟁을 주도하는 악역이었으나, 추후 업데이트된 에피소드 바벨에서 상세한 과거가 풀린 뒤로 입체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탈룰라의 경우 두 사람보다 과거사가 너무 성급하게 풀렸고, 사실은 진정으로 감염자를 위한 이상적인 리더였다는 암시가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15] 그간의 카리스마와 대조되는 에피소드 8의 과거사가 반발이 클 수밖에 없었다. 테레시아가 런디니움 사변으로 사망한 것과 대조적으로 탈룰라는 끝까지 살아남은 것 역시 마찬가지.[16] 선과 악이 구분되지 않는 게임의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이를 풀어낸 방식이 부실해서 캐릭터에 대한 비판이 커진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5.1. 비판
에피소드 8은 과거와 현재 시점을 번갈아가며 조명하는, 전례가 없던 새로운 전개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그 중 과거 파트가 통째로 탈룰라의 서사에 소모되었는데, 기존에 냉혈한 악역 이미지만 있었던 탈룰라가 전형적인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방식의 과거를 보여주며 유저들 사이에서 이미지 세탁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메인 스토리 1부에서 탈룰라는 염국과 우르수스 간의 분쟁을 일으키려 한 전범이며, 그 과정에서 휘하의 메피스토가 체르노보그에서 미성년자들을 포함한 민간인[17]을 학살한 것을 알고도 방조한 전적이 있다. 심지어 과거 시점에서는 본인이 직접 우르수스 민간인들을 학살한 적도 있었고, 체르노보그 사태 시점에서 로도스 아일랜드 오퍼레이터를 상대로 사상자를 내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런 악행을 저질렀던 것이 카셰이 공작에게 빙의되었기 때문으로 밝혀지자 유저들 사이에서 세탁기 돌리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나중에 탈룰라 본인이 자신의 악행은 자기 의지로 저질렀고 카셰이는 이를 부추겼을 뿐이라고 언급하긴 했지만 이건 이것대로 탈룰라 본인의 악행을 인정한 꼴이 되었고, 오히려 이도저도 아니라면서 다시 까였다.
또한 탈룰라와 마찬가지로 리유니온에 속해 있었던 스컬슈레더, 파우스트, 프로스트노바, 패트리어트는 어떤 방식으로든 죽음을 맞이했고 메피스토는 죽음보다 더한 최후를 맞이했는데, 탈룰라는 죽지 않고 로도스 아일랜드에 체포되는 결말을 맞으면서 유저들 사이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되었다.[18]
이후 에피소드 9 엔딩에서 나인, 가드를 필두로 신설한 신생 리유니온 멤버들이 로도스 아일랜드를 급습하며 탈룰라를 탈옥시키는데, 메인 스토리 1부에서 탈룰라를 체포하기 위해 로도스 아일랜드와 용문 근위국이 벌였던 혈투의 의미가 퇴색되었기 때문에 해당 전개가 많은 비판을 받았다.[19] 아미야가 지적했듯이 신생 리유니온은 로도스 아일랜드 급습이라는 폭력적인 수단으로 탈룰라를 빼돌렸으며, 사법 체계를 불신한다는 이유로 한 집단이 죄인을 심판하려 하는 행적은 비판을 피할 수 없다.[20]
그리고 그렇게 탈옥한 뒤로는 뜬금없이 빅토리아로 향해 메인 스토리 2부에 끼어들었는데, 메인 서사인 빅토리아 - 카즈델 서사와 딱히 관련도 없는 리유니온 서사를 자꾸 끼워넣으면서 분위기를 끊어먹는 탓에 또 다시 비판이 불거졌다. 더군다나 에피소드 13을 기점으로 탈룰라의 위치가 리유니온의 죄인이 아니라 더블린과 대립하는 드라코 혈통으로 기울어졌고, 더블린의 리더 에블라나와 대치하면서 탈룰라의 속죄와 심판이 퇴색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죽하면 메인 스토리 2부의 평가를 떨어뜨리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5.2. 옹호
현재의 탈룰라가 처벌받아야 하는 전범이라는 사실은 유저들은 물론 스토리 속의 인물들도 동의하는 사실이지만 이는 우르수스와 염국을 비롯한 테라의 국가들, 심지어 주인공인 박사 역시 피할 수 없는 혐의이다.특히 기억을 잃어버리기 전 박사의 경우, 생각에 영향을 주는 외부의 무언가가 있었다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이유 때문에 스스로의 의지로 학살을 계획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탈룰라의 서사와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결국 최종적인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강제로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다는 점[21], 본질은 선한 인물이라 언급되었으나 여러 상황이 겹쳐 누군가에게는 용서할 수 없는 악인이 되었다는 점, 과거의 행적에도 불구하고 과거 몸담았던 단체에 복귀하여 활동하고 있다는 점 역시 특기할 만한 공통점이다.[22]
명일방주 세계관은 선과 악이 명확히 구분된다기 보다는 회색지대에 가까운데, 리유니온에게 학살당한 피해자인 체르노보그 역시 사태 이전에는 감염자 탄압과 학살에 앞장서온 악명높은 도시 중 하나였다. 우르수스를 비롯한 각국의 악독한 감염자 정책은 탈룰라 세탁이라는 에피소드 8 이전부터 계속 나오던 배경설정이며, 탈룰라를 처벌할 수 있는 정의로운 장소가 현재 테라에 없다는 대사는 물론 세탁기라 할 수는 있겠지만 담백한 사실이다. 실제로 로도스 아일랜드에는 과거에 전쟁범죄나 테러 방조, 살인 등의 죄를 저지른 오퍼레이터들이 많지만 이익이 되는 거래가 오갔거나 이를 만회할 정도의 활약을 보여 암묵적으로 죄를 눈감아주는 경우가 많다. 명일방주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보면 테라 세계관에 이러한 사법거래와 유사한 선처가 자주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전쟁이 남발하며 회색지대가 짙어진 테라의 정세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즉 이러한 이미지 세탁은 탈룰라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23] 실제로 미니 이벤트 <비욘드 히어>의 단편 <더 나은 자신을 위해>에서는 로도스 아일랜드 소속으로 외근을 나온 첸의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컬럼비아의 법 체계가 얼마나 느슨한지, 테라의 감염자 차별이 얼마나 부조리한지에 대한 언급이 나와 그녀를 고뇌에 빠뜨린다.
에피소드 9에서 신생 리유니온이 탈룰라를 탈옥시킨 것에 대해서 이미지 세탁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는 탈룰라를 구출한 것이 아니라 리유니온의 죄인으로서 호송한 것이다.[24] 에피소드 7에서도 패트리어트의 유격대원들이 탈룰라의 심판은 자신들의 몫이라며 로도스 아일랜드의 탈룰라 인계에 반대한 적이 있었으며, 리유니온 입장에서 탈룰라는 해명과 책임을 지어야 할 죄인이기 때문에 인계해 간 것. 비록 현재는 죄인으로 전락했지만 탈룰라는 엄연히 리유니온의 창립자이자 리더였고, 그런 그녀가 카셰이의 목소리에 따라 증오에 가득 차 전쟁을 선동하며 리유니온을 이용한 행적은 결국 감염자에 대한 극심한 차별로 돌아왔다. [25] 감염자 차별에 맞섰으나 가장 크게 배신당하며 감염자에 대한 인식이 후퇴해버렸으니, 진실되게 감염자 해방을 외치던 리유니온 세력은 자신들이 탈룰라를 심판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것.[26] 더군다나 탈룰라가 카셰이에 씌여 리유니온을 파국으로 몰아넣은 건 사실이지만 결국 자신의 의지로 벌인 행각이기 때문에 리유니온은 이에 대해 탈룰라에게 일절 선처를 해주지 않으며, 탈룰라도 이 점에 대해 변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마냥 이미지 세탁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6. 기타
- 이름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리유니온 조직의 대장이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통운머장', '머장님'으로 불렀는데, 이름이 공개되고 나서는 한국에서 유명한 인터넷 밈 탈룰라와 이름이 같은 탓에 '썰매좌'라는 별명을 얻어버렸다.
-
현재의 스토리와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였던 중국서버 1차 클로즈 베타에서는 마지막 스테이지였던 하드모드 X-5에서 탈룰라가 알 수 없는 인물과 체스를 두면서 웨이 옌우가 했던 말과 비슷한 말을 한 것 때문에 둘이서 밀약 내지 뒷거래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다.
X-5
실제로 에피소드 7의 마지막 부분과 8에서 리유니온으로 위장한 우르수스 집단군 및 상당히 많은 수의 살카즈 용병 집단이 기존의 리유니온 대신에 체르노보그 중심부를 방어했다. 처음부터 감염자 집단 리유니온의 체르노보그 점령 자체가 탈룰라를 장악한 카셰이 공작과 비밀리에 그를 지원해 준 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작품 외적으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 있는데, 보통 수집 불가능한 적 캐릭터가 코레류 게임을 포함한 스마트폰 게임 홍보에서 그리 두드러지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드문 반면, 탈룰라의 경우는 적 단체의 수장 & 아미야의 라이벌격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본작의 메인 캐릭터급 4인 중 한 명으로 끊임없이 밀어주며, 심지어는 4인 내에서의 입지도 라이벌 보정을 받고 아미야와 버금가는 비중으로 많이 홍보되는 특이 케이스이다. 그러나 제작진의 연출 미스와 부실한 캐릭터 빌딩 탓에 인기는 다른 리유니온 소속 인원들[27]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다.
- 일본 서버에선 8지역 추가 기념으로 트위터에서 '#アークナイツ' 해시태그를 입력할 경우, 탈룰라의 SD 캐릭터에서 머리 부분이 이모지 형태로 따라붙는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 인게임에 오퍼레이터로 추가되기를 바라는 유저들도 있는데, 리뉴얼된 중국서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새로 추가된 이미지들[28] 중 탈룰라가 스토리의 주역들인 아미야, 켈시, 첸, 로즈몬티스, 블레이즈와 함께 서있는 출정준비(整装出发)라는 제목의 일러스트가 추가되어서 나중에 오퍼레이터로 추가되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 애칭은 탈루. 어린 첸과 후미즈키가 부르는 호칭이다.
- 설정집에서 공개된 키는 17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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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게임에선 이 아츠가 공격 말고도 스킬 '타들어가는 숨결'로 구현되어 도트 트루 데미지를 입힌다.
[2]
8지역 탈룰라의 회상에서 리유니온 결성 전, 프로스트노바에게 도전해 얼음을 녹이고 굴복시켰음이 드러났다.
[3]
후의 리유니온의 변질과 자신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면 씁쓸한 말. 나중에 일리나가 죽어갈 때에 다시 말해주긴 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다.
[4]
8지역 초반에는 스토리가 시작할때마다 '훼이지에에게'로 시작하는 첸에게 쓰는 편지의 내용이 꼬박꼬박 나온다.
[5]
탈룰라는 자신이 감염자인 것을 숨겼지만 노부부는 한 눈에 탈룰라가
감염자라는 것을 알아차렸음에도 같은 처지인 그녀를 내버려둘 수 없어 받아준 것이다.
[6]
창고 안에 감염자의 시체에서 나온 오리지늄과 벽을 긁어댄 흔적이 있었다.
[7]
'내기'에서 진 이후 내면에 있던 카셰이의 유혹에 탈룰라가 스스로의 의지로 움직인 꼴에 가까웠고, 탈룰라 자신도 지금까지 해왔던 행위는 결국 내 의지로 행한 것이라고 언급한다. 즉, 카셰이는 부추겼을 뿐이지 직접 행동에 옮긴것은 탈룰라 본인의 의지였다는 것.
[8]
현실에서
루키우스 아르토리우스 카스투스는
아서 왕의 정체라는 가설이 있다.
[9]
사실 나인이 어차피 선택권이 없다는 투로 말하기도 했듯이 탈룰라가 스스로 가지 않았어도 어떻게든 데려갔을 것이다.
[10]
에블라나로부터 아직까지 감염자들을 데리고 소꿉놀이나 할거냐며 궤변을 당하지만 그런 에블라나한테 타라의 왕족이자 더블린의 그림자의 도움을 주기 싫고 죄책감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거절 겸 디스한다.
[11]
이때 일러스트는 리유니온 초창기때 모습으로 나온다.
[12]
탈룰라는 카셰이 공작의 양녀이자 우르수스의 귀족이었고, 테레시아는 왕관의 선택을 받은 카즈델의 마왕이었다.
[13]
탈룰라는 카셰이의 의지, 테레시아는 레버넌트에 의해 무너졌다.
[14]
테레시아 역시 메인 스토리 2부에서 군사 위원회의 더 샤드와 전쟁용 함선 제작에 기여하고 포격으로 인한 학살을 방관하는 등 전쟁에 협조적인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흑야의 회고록의 온화한 왕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악역으로 각인되지 않고, 오히려 테레시아를 멋대로 부활시킨 카즈델 왕정과 테레시스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바벨 스토리에서 테레시아의 과거를 상세하게 다루며 평화를 사랑하는 이상주의자였던 그녀가 메인 스토리에서 레버넌트에 의해 변해버린 안타까운 군주라는 서사를 얻으며 호평을 받았다. 반면에 탈룰라는 1부 내내 냉혈한 악역처럼 묘사되다가 마지막 에피소드가 돼서야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계열의 과거사를 급하게 풀어내다 보니 유저들에게 설득력이 떨어지고 이미지 세탁 논란이 불거진 것.
[15]
에피소드 6에서 프로스트노바와의 대화에서 과거 탈룰라와 함께 요리를 하며 친구처럼 지냈다는 언급이 나오며 현재의 탈룰라가 과거의 성격과 달라졌다는 복선이 있기는 했다.
[16]
물론 전쟁 주도자가 사망하면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기 때문에 탈룰라가 죄인으로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시각이 존재하며, 실제로 아미야는 에피소드 8에서 카셰이가 탈룰라의 몸을 조종해 자결하려고 하자 카셰이가 아닌 탈룰라로서 살아남아 심판받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다만, 메인 스토리 2부가 진행되면서 점점 탈룰라의 드라코 혈통과 더블린과의 대립 관계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속죄의 메시지가 약해진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받는다.
[17]
특히 메피스토가 우르수스의 고등학교에 학생들을 감금시켜 참사를 일으킨 건 죄질이 몹시 나쁘다. 우르수스 학생 자치단 소속 오퍼레이터들은 미니 이벤트 <우르수스의 아이들>을 통해 심각한 PTSD 증세를 보여줬을 정도.
[18]
물론 탈룰라는 리유니온의 창설자이자 책임자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체르노보그와 용문 사태에 대한 책임을 살아서 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존의 리유니온 멤버들을 전부 죽이고 뒤늦게 풀린 탈룰라의 과거가 유저들에게 전달력이 떨어졌던 게 문제. 리유니온 잔당 중 살아남은
크라운슬레이어는 탈룰라보다 저지른 악행의 규모가 훨씬 미미한 하급 간부라 별다른 논란이 되지는 않았고, 신생 리유니온의 리더인 나인과 가드는 악행과 별개로 메인 스토리 2부 이후 리유니온의 행적과 엮여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19]
이 전개를 위해 로도스 아일랜드의 보안과 전투력을 과하게 너프한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을 정도. 대표적으로 아미야는 마왕 계승자임에도 나인의 아츠 한 방에 무력화되었고, 켈시는 기껏 Mon3tr를 꺼내놓은 채 도주하던 리유니온 비행체를 제대로 명중시키지도 못했다.
[20]
실제로 탈룰라를 비판하는 유저 중에는 신생 리유니온의 지도층인 나인, 가드 또한 비판하는 유저들도 많으며, 더 나아가서 신생 리유니온이 메인 스토리 2부의 스토리 감상에 방해가 된다는 견해도 상당히 많다.
[21]
탈룰라는 아미야 및 첸과의 결전을 통해 카셰이를 거부하게 됨으로서, 박사는 암살 직후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테레시아의 능력 사정거리 안쪽에 들어가버리면서 본래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22]
과거의 행적을 기억하는 몇몇 인물들에게 어느정도
신용받지 못하거나 한동안
적대받는 모습이 나오는 점도 비슷하다.
[23]
멀리 가지 않아도
W를 비롯한
바벨의
용병들은 스카우트와 그의 소대원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당사자들이며, 세 사람 모두 카즈델 내전과 런디니움 사변을 겪으며 수많은 살인을 저질렀지만 2부에서 로도스 측에 기여한 공헌이 크다는 이유로 죄를 묻지 않고 넘어갔다. 테라를 돌아다니며 온갖 혼란을 야기한 지명수배자
아르투리아는
츠빌링슈튀르메의 가을에서 데몬의 습격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며 라이타니엔과 라테라노 양측의 선처를 받아 로도스 아일랜드로 들어오게 되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닌 NPC들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 도로시의 비전에서 개척자들을 상대로 실험을 하고 론 트레일에서 부통령 암살모의 혐의가 있던
퍼디낸드는 감방에 짧게 수감되고 나오며 멀쩡히 라인랩에 복귀했으며, 메인스토리 2부에서 수성포를 이용해 런디니움 시민들을 학살한
맨프레드는 전쟁이 종식된 후 신 카즈델의 군사 위원회 대표자로서 카즈델의 발전에 공헌하게 된다.
[24]
실제로 호송된 탈룰라는 체르노보그 사태를 잘 모르는 감염자들에게는 영웅으로 추앙받지만, 가드나 나인 등의 인원들은 그녀를 엄연히 죄인으로 대하며 감시하고 있다.
[25]
메인 스토리 2부에서
미저리,
외드레르,
아스카론 등 로도스 아일랜드의 살카즈들이 테레시스의 전쟁이 결국 각국의
살카즈 학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런디니움 사변 이후 테라 각국에서 살카즈에 대한 차별이 더욱 심해진 것을 생각하면 리유니온의 체르노보그 사태 이후 감염자들의 처사가 열악해진 건 당연한 일이다.
[26]
나인은 여기서 '공평함'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첸이 말하는 감염자 재판이나 로도스 아일랜드만이 미래를 창조하고 이끄는 독점성에 대해 지적하며, 자신들이 기다릴 순 있어도 '리유니온'만큼은 기다릴 수 없다고 아미야를 제압했다. 탈룰라가 리유니온과 감염자들의 권리를 퇴색시킨 만큼 그녀에게 책임을 묻는 걸 더는 미룰 수 없었던 것.
[27]
친구 메피스토와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파우스트, 자신들의 신념을 최후까지 관철했던 패트리어트와 죽기 직전 로도스에 입사하고 박사와 개인 대 개인의 관계성을 가진 프로스트노바 부녀, 특유의 트릭스터 같은 매력을 발산하고 이후 스토리에서 큰 활약을 벌이는 W, 머드락과 든든한 양조장 사장 빅밥 등.
[28]
17번째 이미지
[29]
그것도 황제 진룡과 그의 동생
웨이 옌우의 조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