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8:00:24

추분

'[[천문학|{{{#fff 천문학
Astronomy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word-break:keep-all"
<colbgcolor=MidnightBlue><colcolor=#fff> 배경
기본 정보 우주 · 천체
천문사 고천문학 · 천동설 · 지동설 · 첨성대 · 혼천의 · 간의 · 아스트롤라베 · 올베르스의 역설 · 대논쟁 · 정적 우주론 · 정상우주론
천문학 연구 천문학과 · 천문학자 · 우주덕 · 천문법 · 국제천문연맹 · 한국천문학회 · 한국우주과학회 ·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천문지도사) · 우주항공청( 한국천문연구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 국제천문올림피아드 ·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 · 아시아-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 · 한국천문올림피아드 ·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 전국청소년천체관측대회
천체물리학
천체역학 궤도 · 근일점 · 원일점 · 자전( 자전 주기) · 공전( 공전 주기) · 중력( 무중력) · 질량중심 · 이체 문제( 케플러의 법칙 · 활력방정식 · 탈출 속도) · 삼체문제( 라그랑주점 · 리사주 궤도 · 헤일로 궤도 · 힐 권) · 중력섭동(궤도 공명 · 세차운동 · 장동 · 칭동) · 기조력( 조석 · 평형조석론 · 균형조석론 · 동주기 자전 · 로슈 한계) · 비리얼 정리
궤도역학 치올코프스키 로켓 방정식 · 정지궤도 · 호만전이궤도 · 스윙바이 · 오베르트 효과
전자기파 흑체복사 · 제동복사 · 싱크로트론복사 · 스펙트럼 · 산란 · 도플러 효과( 적색편이 · 상대론적 도플러 효과) · 선폭 증가 · 제이만 효과 · 편광 · 수소선 · H-α 선
기타 개념 핵합성( 핵융합) · 중력파 · 중력 렌즈 효과 · 레인-엠든 방정식 · 엠든-찬드라세카르 방정식 · 톨만-오펜하이머-볼코프 방정식 · 타임 패러독스
위치천문학
구면천문학 천구 좌표계 · 구면삼각형 · 천구적도 · 자오선 · 남중 고도 · 일출 · 일몰 · 북극성 · 남극성 · 별의 가시적 분류 · 24절기( 춘분 · 하지 · 추분 · 동지) · 극야 · 백야 · 박명
시간 체계 태양일 · 항성일 · 회합 주기 · 태양 중심 율리우스일 · 시간대 · 시차 · 균시차 · 역법
측성학 연주운동 · 거리의 사다리( 연주시차 · 천문단위 · 광년 · 파섹)
천체관측
관측기기 및 시설 천문대 · 플라네타리움 · 망원경( 쌍안경 · 전파 망원경 · 간섭계 · 공중 망원경 · 우주 망원경) · CCD( 냉각 CCD) · 육분의 · 탐사선
관측 대상 별자리( 황도 12궁 · 3원 28수 · 계절별 별자리) · 성도 · 알파성 · 딥 스카이 · 천체 목록( 메시에 천체 목록 · 콜드웰 천체 목록 · 허셜 400 천체 목록 · NGC 목록 · 콜린더 목록 · 샤플리스 목록 · Arp 목록 · 헤나이즈 목록 · LGG 목록 · 글리제의 근접 항성 목록 · 밝은 별 목록 · 헨리 드레이퍼 목록 · 웨스터하우트 목록) · 스타호핑법 · 엄폐
틀:태양계천문학·행성과학 · 틀:항성 및 은하천문학·우주론 · 천문학 관련 정보 }}}}}}}}}

<rowcolor=#fff> 24절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wiki style="word-break: keep-all"; text-align:center"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5px -13px"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여름 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가을 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겨울 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추분까지 D[dday(2025-09-23)]
추분()은 24절기의 16번째로 태양 황경이 180도가 되는 때를 말한다. 백로 한로의 사이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9월 22일~ 9월 23일[1]에 든다.

2. 상세

영어로는 fall equinox라 한다. 라틴어로 '동등한'이란 형용사 aequus와 밤(夜)을 뜻하는 nox가 합쳐진 aequinoctium이 어원이다. 이 단어가 중세 프랑스어 equinoxe가 되었고, 다시 영어로 들어오면서 equinox가 되었다. 태양의 중심점이 보이는 기간과 안 보이는 기간이 각각 12시간으로 서로 같다는 점에서 붙은 이름이다. 마찬가지로 춘분은 spring equinox라고 한다. 남반구의 경우 계절이 반대이므로 중립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september equinox, march equinox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자 문화권에서는 춘분과 추분을 합쳐서 이분(二分)이라고 표현했다. 정식으로는 분점(分點) 또는 주야평분시(晝夜平分時)라고 한다.

동지 이후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져 춘분이 되듯이, 하지 이후 낮의 길이가 조금씩 짧아져 추분이 되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 그래서,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다" 같은 속담도 있다.[2] 그래도 추분 이후부터는 차츰 낮이 짧아져 바야흐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3] 기상학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4]도 추분 전후이다.

오곡백과가 풍성한 시기로, 음력인 추석도 대충 이때에 들지만 태음력이기에 편차가 심하다. 그 때문에 연휴인 추석과 추분이 겹쳐지면 환절기성 질병이나 무기력증에 걸릴 수도 있다.

추분에는 벼락이 사라지고 곤충들은 땅속으로 숨고 물이 마르기 시작하며 태풍이 부는 때라고 하며, 이날엔 논밭의 곡식들과 목화를 재배하고 고추를 따서 말리며 그 밖에도 잡다한 가을걷이 일을 끝냈다고 한다. 그리고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도 이맘때 거둬 산채를 말려 묵나물을 만들 준비를 했다고 하며, 또한 이날의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이 있으며 만약에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해 대풍이, 만약 추분이 사일(社日) 앞에 있으면 쌀이 귀하고 뒤에 있으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고 한다. 바람이 건방이나 손방에서 불어오면 다음해에 큰 바람이 있고 감방에서 불어오면 겨울이 몹시 춥다고 믿었으며. 또 작은 비가 내리면 길하고 날이 개면 흉년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추분엔 노인성제를 지내 수명장수를 기원했다고 전해진다.

이날의 제철 음식은 고등어, 광어, 갈치, 가지, 버섯,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 등이라고 한다.

추분은 춘분보다는 덜하지만 역시 태양력 등으로 여러 문화에서 중요시 되는 날이다. 동양에서 은 춘분에 하늘로 올라갔다가 추분에 으로 돌아온다. 프랑스 혁명은 공화정을 추분 무렵(9월 21일)에 성공시켜 프랑스 공화력의 첫날이 되기도 했다. 물론 훗날 폐지됐지만. 켈트족의 축제 위카같은 문화에서도 춘분처럼 추분을 역시 기념한다. 일본에서는 춘분과 같이 추분이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공휴일/일본 문서 참조.

당태종 입춘부터 추분까지 사형을 금지시켰는데 이는 조선시대에도 적용되어, 역모죄나 강상죄 같은 심각한 범죄가 아닌 이상 보통은 추분 이후에 사형을 집행했다.

일본에서는 춘분 및 추분을 기준으로 앞뒤 3일, 총 7일을 오히간(お彼岸)이라고 하는데 일년에 총 두 번 있으며 이때 조상을 기리는 행사를 하며, 공휴일. 이 중 추분의 피안 기간 무렵이면 빨갛게 피는 꽃인 석산을 다른 이름으로 피안화라고도 한다.

3. 기타

  • 추분은 춘분보다 해가 15분 정도 빨리 뜨고 빨리 진다.

[1] 1979년까지는 윤년의 전 해마다 9월 24일이었으며, 다음 9월 24일 추분은 2103년이 된다. 2016년부터는 윤년마다 9월 22일이다. 9월 24일 추분은 2719년을 끝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2] 사실 낮의 길이를 일출 이후부터 일몰 이전까지로 본다면 추분에는 낮이 살짝 더 길다. 이는 춘분도 마찬가지. 왜냐하면 태양은 다른 별과 달리 점광원이 아니고, 일출 일몰이 곧 태양 고도 0도를 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출과 일몰은 태양고도가 -0.8도 일때 발생하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점은 9월 26~27일 무렵이다. 물론 태양 고도가 0도 이상인 시간과 0도 이하인 시간은 12시간으로 같다. 마찬가지로 하지의 낮 길이와 동지의 낮 길이를 더할 경우 24시간이 넘어간다.(서울 기준 14:46+09:34=24시간 20분) [3] 남부지방 기준으로 하지에는 보통 약 4시 30분부터 밝아지기 시작해서 5시 10분에 해가 뜨고 약 오후 7시 45분에 해가 져서 8시 30분이 되어서야 완전히 어두워지는데 추분에는 하지보다 일출은 약 1시간이 늦고 일몰은 1시간 20분 가량 빠르다. 즉 계산해보면 추분과 춘분은 하지에 비해 낮이 2시간 20분 가량 짧다. [4] 평균기온 20도 미만 또는 최고기온 25도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