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현영이 쓴 개그 무협소설. 전 6권.2024년 8월 13일에 네이버에서 웹툰화 되어 매주 수요일에 연재중이다. ▶
2. 상세
마교 소교주 도유강은 광기와 살육이 난무하는 마교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마교 교주였던 부친이 병으로 죽자 교주 자리를 탐낸 수하들이 반란을 일으켰고, 도유강은 교에서 쫓겨난 김에 따뜻한 해남도에 은거하기로 한다. 그런데 죽은 부친이 도유강을 위해 몰래 붙여준 심복 풍천은스토리의 기반 구조는 악의로 뭉친 장화신은 고양이+ 착각물이다. 일단 발단이 되는 마교의 반란은, 주인공 부친이 살해당한 것이 아니라 작고한 뒤에 권력 다툼이 벌어진 것에 불과해 딱히 은원 관계가 없다. 또한 주인공이 처음부터 은거할 생각이라 빼앗긴 지위를 탈환할 목표의식도 없고, 심지어 반란을 일으킨 수괴는 주인공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했다. 그런데 주인공의 부하가 혼자 설쳐서 일을 망치고 없던 은원이 생긴다. 즉 '적'과의 갈등구조는 없지만,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 절대고수 심복 풍천의 존재 자체가 적이다(...). 무림을 떠나 평온한 삶을 살려는 도유강과, 그를 절대고수이자 무림의 지배자로 만들려는 풍천 사이의 갈등이 이 작품의 큰 축을 이룬다.
이 이야기에서 특기할만한 것이라면 첫 작품인 만선문의 후예부터 계속, 악역이고 선역이고간에 살인 묘사를 병적으로 싫어하던 작가가 드디어(?) 주인공의 수족부터가 살인을 밥먹듯이 하는 소설을 썼다는 것이다. 이는 스티븐 킹의 저서 유혹하는 글쓰기에 격식없는 캐릭터는 격식없는 행동을 해야지, 작가의 성격에 맞춰선 안된다는 글을 보고서는 생각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초법깡패 집단인 무림인이 살인을 지양한다는 것은 옳은 묘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것. 무림을 떠나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주인공 도유강은 여전히 살인이라면 질색팔색을 하지만, 그 오른팔을 자처하는 풍천은 마인 중의 마인인 만큼 살인은 물론이고 온갖 정신나간 짓[1]을 다 하고 다닌다.
개그물의 특성상 무수한 등장인물이 어이없는 이유로 병신이 되거나 죽어나가는데, 이런 대목들이 기존 무협물과는 많이 동떨어져 있다 보니 정통 무협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어이없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또 똥을 비롯한 화장실 유머가 난무하는 편이라 더럽다는 비판도 있다.
3. 등장인물
3.1. 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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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유강
주인공. 2대 전전긍긍 마교교주이자 아수라천마 도천혁의 막내 아들. 위로 형이 셋 있었지만 도유강이 태어나기도 전에 교주 자리를 놓고 상쟁을 일으켜 죽었다. 모친은 도천혁의 후처로 도유강이 3살 때 사망하였다는 듯. 유강(柔剛)이라는 이름도 형들처럼 힘만 믿고 설치다 죽지 말고 굳셈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인물이 되라는 뜻에서 지어준 것. 잉태했을 때부터 유일한 마교 후계자로 낙점되어 자라났고 인성교육까지 시켰으며, 부친의 사랑마저 듬뿍 받고 컸는데, 정작 이 때문에 마교의 생리를 혐오하게 되었다. 그런데 부친의 명으로 내공과 은혼섬이라는 암기술 하나만 익혔을 뿐 마교의 절학을 일절 익히지 못했다.
도천혁이 사망하자 마침 반란도 일어났겠다 겸사겸사 은거하려고 결심했지만, 희대의 미치광이 풍천에게 붙잡혀 본인이 결코 원하지 않았던 강호제패와 천하제일고수의 길을 걷게 된다. 도유강에 대한 풍천의 충성심은 절대적인 것이지만, 풍천이 도유강을 위한답시고 온갖 사건사고와 미친 짓거리들을 벌이자 필사적으로 풍천에게서 벗어날 방도를 찾아보았으나, 도저히 떼어낼 방도가 없었고, 결국 아버지가 남긴 안배에 따라 천하제일의 무공을 얻어 풍천에게 달아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그 안배란 것이 마공이 아닌 백도의 제일고수 백무결이 얻었던 정도의 무공들이었고, 역시 백무결의 무공을 얻으려는 천위칠군의 공동전인 주양인과 대립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 안배를 놓고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지만, 시한부 생명인 주양인[2]을 살리기 위해 안배를 포기했고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진정한 안배를 이어받아 천하제일의 무공을 얻게 된다. 이후 마교에 복귀해서 반역자 무리를 소탕한 뒤 해남도에 은거한다.
적당히 속물적인 성품에 얼빠 기질도 상당하나 주변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온갖 미친 놈들만 가득하기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주로 풍천에게 엉망진창으로 휘둘리는 불쌍한 정상인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작중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이놈도 절대 정상인은 아니다(…). 때로는 풍천 이상의 똘끼를 보여 의자로 풍천이나 주변인들을 줘패기도 하고, 개방의 인원들의 꼴이 더러운 것에 경악하여 씻기는 등 풍천조차 당황할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적당히 속물적인 성품에 얼빠 기질도 상당하나 주변에 남녀를 가리지 않고 온갖 미친 놈들만 가득하기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주로 풍천에게 엉망진창으로 휘둘리는 불쌍한 정상인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작중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이놈도 절대 정상인은 아니다(…). 때로는 풍천 이상의 똘끼를 보여 의자로 풍천이나 주변인들을 줘패기도 하고, 개방의 인원들의 꼴이 더러운 것에 경악하여 씻기는 등 풍천조차 당황할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천하제일행보 도중 붙여진 별호
- 광혼마제 : 녹림과 수로채의 모임[3][4]
- 암흑마제, 추악마존 : 소림토사곽란 대사건. 자세한 내용은 무각 대사 참조[5]
- 천하제일색마 : 흑산의 정마대전 초입[6]
- 광혼마제 : 녹림과 수로채의 모임[3][4]
- 암흑마제, 추악마존 : 소림토사곽란 대사건. 자세한 내용은 무각 대사 참조[5]
- 천하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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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
아수라천마 도천혁이 도유강을 위해 길러낸 인물. 작중 후반부까지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였다. 마교의 무수한 마인들 어느 누구도 풍천과 맞붙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꼬리를 말고, 작중 시점에선 정파의 최고수인 천위칠군이 합공을 해도 어쩌지 못할 정도. 단순히 무공 뿐만 아니라 금강불괴[7]에 만독불침[8]이라 암습도 안 통한다.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이 놀랄 만큼 단순명료하다. 도유강의 앞을 가로막으면 이유 불문하고 '꿇어라!' 아니면 '죽어라!'다. 덕분에 도유강은 다양한 방면에서 엄청난 사람들과 원수를 맺었다.(...) 상대를 죽이지는 않고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결심하면 목을 잡아서 180도 돌려버리는 기괴한 재주가 있다.[9] 손약란이 이 수법에 당한 부하의 목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서 고쳐버리자, 이후 목을 돌릴 때는 혈도에 내공을 주입해서 돌아가지 않게 만들었다.(...) 마지막에 밝혀진 바로는 도유강이 얻은 일곱가지 안배와 풍천의 무공은 한 뿌리에서 나와 정공과 마공으로 나뉜 것이다. 풍천이 익힌 무공은 극단적인 강함을 추구한 나머지 마공으로 빠진 것이라 익힌 사람은 광인이 되는데, 풍천은 순진무구한 인물이라 미치지 않은 게 지금 이 모양이라고.. 도유강이 천하제일인이 된 이후 풍천을 개 패듯 팰 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끝내 죽이지 못했다.[10] 그리고 해남도에 은거한 도유강을 당연히 따라와서 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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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편복
아수라천마 도천혁이 도유강을 위해 길러낸 인물. 평상시에는 점잖은 중년인이라 도유강도 '마교에도 이런 정상적인 인물이 있구나'라고 좋아했지만, 추환이라는배트 슈트비행 장비를 착용하면 캬캬캬! 하고 웃는 마인으로 성격이 변한다. 풍천의 역할이 보디가드라면 혈편복은 히트맨이다. 무공은 풍천에 비해서 약하지만, 칠절신군 가운데 한명과 대등하게 싸울 정도로 강하다. 하지만 히트맨으로서 혈편복의 진면목은 힐링팩터로, 단숨에 숨통을 끊지 못하면 아무리 큰 상처라도 회복한다. 때문에 싸움 방식이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과격한데다, 정말 죽겠다 싶으면 '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를 시전하고 도주해버린다. 그리고 금세 멀쩡한 몸으로 다시 와서 싸우고 또 죽겠다 싶으면 도주하고... 결국 상대방은 말라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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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검
아수라천마 도천혁이 도유강을 위해 길러낸 인물. 풍천과 혈편복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마교의 고수들과 비교해도 듣보잡급으로 무공이 약하다. 마공을 익힌 것이 아니라, 마교에서 전략적으로 정파 무공만을 익히고 연구하는 인물 가운데 한사람이기 때문이다. 마공을 익히지 않았기 때문에 정신이 온전하고,[11]특히 마인을 배제하는 각종 진식이나 함정도 걸리지 않는다. 백무결의 안배를 확인할 때 이점이 유용하게 쓰였다. 도유강이 교주 자리에 오른 뒤 수석 장로가 되었고, 마교는 상명하복이 당연하기 때문에 비록 청파검이 무공은 약하지만 죽으라면 죽는 시늉을 해야한다. 도유강이 해남도에 은거한 뒤 대리로 교의 일을 맡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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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혁
도유강의 아버지이자 전대 마교교주이자 1대 전전긍긍 마교교주. 별호는 아수라천마. 당대 천하제일인이었던 백무결을 단 1초에 때려죽인 절세고수......로 유명하나 실제로는 후술되어있듯 백무결과 대결 당시 실력차가 너무 커 당연히 자기가 죽을 줄 알고 전전긍긍하다가 악에 받쳐 시작하자마자 최강의 절초를 펼친 것이 방심한 백무결에게 크리티컬 히트가 되어 얼떨결에 이겨버린 것이었다. 사실 대결 직전 전음으로 백무결[12]에게 심산유곡에 파묻혀 조용히 살겠다면서 제발 살려달라고 싹싹 빌었지만, 백무결이 마도의 지존으로 당당히 죽으라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이후 백무결이 자신의 체면이 상한다는 이유로 도천혁의 추태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죽었기 때문에 진실은 어둠 속에 파묻혔고, 생각지도 못하게 마도의 전설이 되어 버린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당시 백무결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물론 이는 본인의 무공이 뛰어났기에 가능했던 일로 당시에도 백무결 바로 다음 정도 되는 고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무결이 괜히 천하제일인이 아니었는지 백무결과의 대결에서 상당한 내상을 입게 되었고, 결국 그로 인하여 건강이 악회되어 사망하게 된다. 자신의 사후 홀로 남을 도유강이 걱정되어 이런 저런 안배들을 마련해놓았지만, 풍천이라는 희대의 미치광이도 함께 남겨두는 바람에 도유강으로부터 감사와 원망을 동시에 받게 된다. 겉은 패도적이며, 치밀하고 계획적인 모습과 카리스마로 인해 충신들은 물론이고 반란을 획책하던 소면마군조차 존경심이 바래지 않을 정도이며, 정파로부터는 극악무도하고 잔혹한자이자 천하제일인을 정면에서 꺾은 '위대한' 마인으로 인식되지만, 도유강에게는 그저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던 아버지의 모습으로 기억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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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마군
마교의 육장로 중 하나이자 도천혁이 사망하자 반란을 일으켜 도유강을 끌어내리고 스스로 마교교주에 취임한 인물. 희노애락 어느 지점에서도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서 소면마군이라 불린다. 풍천의 존재를 의식하여 도유강을 죽이기를 꺼리고, 도유강이 자신의 바람대로 은거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천하제일의 무공을 얻은 도유강이 마교로 귀환하자 그야말로 증발하듯이 도망쳐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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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동자
도유강이 마교의 반란을 피해 도주하자 그 뒤를 쫓는 인물. 환갑이 넘은 노마지만 어린아이 모습[14]을 하고 있다. 이유는 불명이나 어려서 사람을 죽이고 식인을 한 탓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잔혹한 인물이다. 마교에 고수들이 많지만 그중 경공이 뛰어난 인물을 꼽자면 단연 전광동자와 복운쾌마 두 사람을 꼽는다. 처음 도유강을 쫓은 이유는 소면마군이 '도유강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였는데, 도유강과 풍천은 이들을 자객이라고 오해해서 메시지를 전하지도 못하고 줄줄이 죽어나갔고(...), 도유강이 아수라천마의 안배를 얻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소면마군은 비로소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이미 전광동자는 풍천의 진면목을 보았기 때문에 명을 따를 수도 거역할 수도 없는 처지에 빠졌다. 설상가상 마교에서 응원군으로 파견한 오마신은 감감무소식이라 속만 끓이며 하릴없이 도유강과 풍천을 스토킹하며 둘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짓거리를 보고 얼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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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운쾌마
전광동자와 더불어 경공이 뛰어나기로 이름난 고수. 쾌마라는 별명처럼 경공 못지 않게 솜씨도 빠르다. 목표를 쫓아가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죽인다는 듯. 때문에 도유강을 쫓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름만 언급된다. 이후 도유강이 마교 교주 자리에 오른 뒤 소면마군을 추살하라는 명을 내렸으나, 마음이 좀 가라앉자 복운쾌마를 다시 불러들이고 대신 전광동자를 보내 생포하라고 이름만 언급된다.맥거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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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폭마군
오백년전 마교의 초절정고수. 귀주성 흑토하에 위치한 활화산인 요오산 지하비동 안에 자신의 절학을 용암의 섬에 자리한 사각기둥에 남겨두었다.
열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언제나 먼저 적에게 점잖게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려다가 마지막에야 어쩔수 없이 화룡도를 뽑았다고 한다.[15] 열폭마군이 직접 연단한때뭉치단약[16]을 먹고 기둥에 적힌 구결을 통해, 진식을 팔에 새겨 열폭마군의 의지를 잇는 화룡의 주인이 되지만{{{#!fo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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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신
검마신 도마신 뇌(腦)마신 흑마신 백마신 다섯 마인. 불패를 자랑하는 마교의 전대 고수들로서, 마교와 백무결이 일전을 치를 당시 소식이 끊어져 죽었다고 여겼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있었고 소면마군의 명을 받아 도유강과 풍천을 제거하기 위해 모습을 (...) 사실 불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고수임은 틀림없지만, 풍천에게 쫄아서 작품 내내 딴짓을 하고 다닌다. 사실 20년전 백무결을 제거하라는 명을 받고서도 실력보곤 못이긴다고 판단하고 같은 짓을 했다.(...) 즉, 싸워서 못 이길 것 같은 상대에겐 아예 싸움을 걸지 않아서 불패였던 것.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그것 때문에 교주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쥐죽은 듯 있었던 것. 물론 강한 것도 사실이긴 하다. 단순 위명만 따지자면 교주도 경시못한다는 식으로 고평가 받고 있고 실제 순수무공실력만 따지자면 사실상 이레귤러인 풍천에는 비교할수도 없지만 그래도 각자가 천위칠군 1명보다는 강한 수준이다. 심지어 오마신을 종처럼 부리는 오마신의 스승보다도 더 강한 듯 보이는데, 부려지는 이유는 그 스승에게 고독을 먹여져서 스승의 말에는 저항못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후반부에 도유강과 무각대사의 협력(?) 덕분에 고독에서 해방되면서 바로 배반하고 후일담에서도 살아남는다. 어느 의미에선 작중 가장 편하게 지내다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3.2. 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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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결
백도의 먼치킨. 마교와 싸우면서 열두번 죽을 고비에 처했으나 그때마다 영물을 만나 영단을 취해 더 강해져 돌아온 괴물로, 전대 고인의 무공을 얻는 기연도 일곱번이나 겪으면서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로 군림했다. 마지막에 가선 백무결의 활약으로 마교가 사실상 와해되고 아수라천마 도천혁과 일전을 겨룬다. 하지만 둘의 무공 차이가 너무 커서 싸우기도 전에 백무결의 승리가 기정사실화되자, 어떻게 하면 인구에 회자되는 레전설 배틀로 남을까 고민하는 지경이었다. 결국 적당히 천초[23] 싸우다가 이기려고 했는데, 이에 악이 받친 아수라천마가 처음부터 온힘을 다해 최강의 절기를 썼다. 그래서 방심한 백무결은 단 일초에 맞아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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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양인
천위칠군의 공동제자. 천위칠군이 백무결의 패인을 분석한 결과 무공이 문제가 아니라 자만심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주양인은 인성교육까지 확실히 해서 키워낸다. 그리고 스승의 명에 따라서 백무결이 얻었던 전설의 무공을 수집하러 다닌다.
험한 무림의 세계다보니 남장을 하고 다녔지만 사실은 여자였고, 본모습의 그녀를 선인으로 착각한 도유강을 속여 빙망을 죽기고 내단을 취하나, 오히려 빙망의 피에 묻은 독기에 중독되어 위기에 처한다.
마지막 안배처에서 도유강의 자비와 연민으로 겨우 죽다살아나는데, 둘만이 남았을 당시 자신은 실은 구음절맥인 유청청과 유사한 칠음절맥을 타고나 언제 요절할지 모를 수명이며 그저 살고싶다는 절박함으로 안배에 집착하고 매달렸음을 고백한다. 결국 여차저차해서 히로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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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위칠군
백무결과 주양인의 공동스승. 제자인 주양인에게 엄격하지만 또한 아끼며 살가운 훌륭하고도 인자한 점잖은 사부님들이라는 모습으로 처음에는 나오지만 도유강과 풍천의 앞선 안배강탈로 인해 충격을 너무 받아 정신줄을 놓거나 쌍욕하는등 고고하고 정의로운 정파 노고수라는 이미지가 대번 깨진다.
도유강이 마인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도유강이 천하제일인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은거한 것을 주양인에게 빠져서 그런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마지막에 주양인에게 "안타깝지만 네가 몸으로 도유강을 막아라"[24]하는 편지를 보내는걸 보면 얘들 인성도 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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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선신의
화타나 편작을 넘어선다는 고절한 의술을 지닌 자. 이십년전부터 항산 용추봉아래 수렴곡에서 은둔하면서 평범한 약초꾼 노인으로 위장한채 지내왔다. 황궁의 어의자리까지 거부하는 고집불통에 한성질 머리하는데,[26] 어째선가 무림인들간의 상쟁으로인한 병과 상처는 결코 치료치 않겠다며 맹세한 상태.[27]
와선신의가 이토록 거부하는 까닭은 과거 어느 무림인을 선의로서 목숨을 구해주었지만, 그자가 후일 혈영신마란 이름으로 강호인뿐만 아니라 무고한 민초 수백명을 몰살시키는 극악한 마인이 되었기 때문. 이로인한 죄책감에 다시는 무림인을 치료하지 않겠다고 하늘에 맹세했던 것. 도유강만이 전부인 풍천에게 살기어린 협박과 간절한 호소에도 꿈쩍도 하지 않다가 결국에 고문을 당하려던 찰나, 마교도 능가하는 녹림의 기오막측한 고문술을 보여주겠다는 녹림왕에게 두들겨 맞고서 점혈로 잠시 정신을 잃는다.[28] 도유강무리가 떠나고 정신을 차리니 자신은 맹세를 깬 상황이고, 그간 점잖고 간절하게 사정하던 관산선생과 귀문방주는 번갈아가며 사정없이 와선을 자신들이 아는 최상의 고문으로 괴롭힌다.[29]설상가상 그의 의술을 탐내는 자들이 속속이 몰려드는 아비규환의 상황속에서[30] 풍천과 녹림왕 및 도유강에대한 원한으로 흑화후 각성한다. 도유강을 진심으로 제2의 혈영신마이자 그보다 더한 자로 판단하고,풍천이 수하라면 뭐...[31] 자신의 의술을 백분 활용하여 살수단에 청부의뢰를 맡기거나 대환단까지 제시하고, 녹림토벌대[32]까지 결성시키는 집요함을 보인다. 숭산 소림에서 선학신군과 주양인의 치료를 도맡거나 정파수뇌부와 함께하며 도유강과 풍천에대한 정보와 의견을 서로 나눈다.
일생의 트라우마였던 혈영신마의 재림을 우려하여 도유강을 죽이려했지만 결론적으로 와선은 무림인중에 정도를 걷는 이들에게만은 다시 의술을 베풀어 악을 막고자했고, 이는 방관자에서 협의 길로 걷게 된 계기라 볼수 있다. 또한 도유강은 와선신의의 성품과 의술에 흠모와 감탄을 아끼지 않고 그를 선인이라 여겼으며,[33] 천하제일의 행보도중 정사마 모든쪽에 무림공적색마취급을 받았지만 단 한명[34]도 죽이지 않았으며, 풍천이나 혈폭편같은 마교의 시한폭탄같은 놈들을 거두어 조용히 은거함으로서 강호가기이한평화를 맞이하였으니 한시름 놓았을지 모른다.온천하를 피가 아닌 토광시키는 참사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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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종학
만독천침자로 불리는 사천당가의 가주. 마교의 마인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기괴한 생김새에 잔인한 성품을 지녔고 한번 뱉은 말은 끝까지 지키며 원한은 결코 잊지않고 끝까지 되갚는다는 전형적 당가. 일가의 배신자가 빼돌린 당가의 비전을 되찾느라 가문이 사천을 샅샅이 탐문하는 도중에 도유강일행과 별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시비가 붙고 피해를 입자, 한마을과 녹림왕 일행을 인질로 삼고 초대장을 보내 그간의 분풀이와 복수겸 도유강과 풍천을 붙잡아 해부하려든다.
하지만 도유강을 맞이하기까지 독황전 앞에서 움직이지 않고 기다린다고 당당히 선언했다가 새벽부터 온종일 초라히 서서 설마 줏대없이 동료도 버리는 놈들임을 나중에야 깨닫고는 괜한 말을 했다고 깊이 후회한다. 이후 또다시 사천을 한바탕 쥐 잡듯이 천라지망을 펼친다만 벌써 도유강은 다음 장소로 훨훨 떠난 터라(...).진정한 맥거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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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현자
지주현공의 창시자. 신성무혼 백무결이 가장 처음으로 접한 기연이자 도유강 또한 처음으로 취한 일곱 안배중 하나를 마련한 자로 지주봉의 동굴에서 도유강의 머릿속에서 목소리만으로 등장.
평생 마도를 멀리하고 정도의 길을 걸어가던 중 거미를 연구하여 말년에 지주현공과 만년지주의 내단을 지주봉에 남겨놓았다. 지주현공이 천하제일이라 자부했으나 정작 정도인에게 사악하고 두려워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는데 실상은 지주현공 중에 경공술만큼은 풍천조차 좌시못할정도로 뛰어나다만 그놈의 신법 자세가 심히 괴악하여 얼굴조차 구안와사마냥 비틀리는 부작용이 있는지라 그 모습을 차마 주군이 병신같다는 생각조차 불충이라 여기는 풍천과 혈편복이 속으로 끙끙앓으며 스스로에게 벌이는 자해소동이 백미.[35] 전말을 알게되어 허망해하는 도유강은 지주현자를 아예 정파인이 아닌 천하에 사악한 자라 못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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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청
천년전의 천하제일인. 이십세의 나이에 당대 천하제일고수로 올라 문무재능이 뛰어났고, 진법까지 도통한 일세의 천재중 천재였다고 알려졌다. 심지어 스스로 극렬순백장이라는 직접 창안한 무공으로 고수가 되었으니 백무결마저도 그능력에 비교되기 어려운 급이 다른 먼치킨. 동정해 밑의 깊은 소용돌이안의 진법으로 도배된 동굴안에서 자신의 유해와 족자를 남겼다. 도유강과는 그리 좋지못한 첫만남에,[36] 마교 소교주라는 대립적 관계에도 불구함에도 도유강의 소박하고 진솔한 모습에 감화되어 그의 사부이자 첫연인이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허락되는 기간은 백팔일로 한정되어 있었고, 그녀 또한 족자 안의 삶[37]을 끝내면서 마지막날 빛과 함께 사라진다. 이후 도유강은 천하제일인이 되어 다시 찾아와 그녀의 유해를 수습하여 보석처럼 만든뒤에 늘 품속에 지닌다. 사실상 정실부인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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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각 대사
숭산 소림의 참회동[38]에서 마공 마야환신공을 창안한 광승으로 알려졌으나 실상은 강호에서 힘을 추구함이란 두려움과 시기, 고통만을 부를 뿐, 진정으로 강함은 바로 사랑[39]이라고 여기는 선각적이고 덕이 높은 인자한 노승의 모습으로 나온다. 그가 마야환신공을 창안한 이유는 정마 경계없이 그저 힘과 피에 취한 잔혹한 강호인들을 모두 토광케하여 세상을 평온하게하는 목적이였다고{{{#!fo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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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화
유청청과 천하제일을 두고 겨룬 천년전 당대고수이자 능파신녀로 불린다. 무명비서의 주인이며 그간에 알려진 정공과 마공의 근원과 연원에 대한 비사를 알려주고 도유강의 마지막 안배이자 스승역할을 맡는다. 천하제일인이된 도유강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쌍둥이 남동생이 만든 마공의 근원을 폐하는 동시에, 풍천을 잘 제어해 줄것을 부탁한다.[45]
3.3. 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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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약란
한백산에 자리잡은 한백서견채의 채주. 즉, 산적 두목이다. 실은 녹림총표파자의 딸로서 대단한 미모와 나름 뛰어난 무공[46]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천생 산적이라 무뢰배에, 속이 시커멓고, 입이 더럽다. 도유강이 손약란을 보고 한눈에 반할 뻔 했으나, 그 입에서 터져나오는 무지막지한 욕설을 듣고는 정나미가 뚝 떨어졌을 정도. 도유강과 풍천이 마교 출신이라는 점을 모르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간이 배 밖에 튀어나온 인물이라 툭하면 두 사람에게 개기고 기어오른다. 그때마다 풍천이 목을 180도 돌려버리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독설을 퍼붇는 여주인공이다.(...) 이런 성격 탓에 사정이 묘하게 꼬이면서, 도유강은 '지금 당장 마교에 가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미친년'이라 했고, 그 뒤에 부딪힌 여러 마인들도 하나같이 '소교주도 어쩌지 못하는 미친년'이라 여긴다. 풍천 때문에 부녀가 쌍으로 오만가지 트러블[47]에 휘말리면서도, 은근슬쩍 도유강에게 라면 먹고 갈래?를 시전한다. 어쨌든 잘생겼으니까. 지존에게 장식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억지로 끌고다닌 풍천이었지만, 아수라천마의 안배를 얻는 일이 급해지자 쿨하게 내버리고 갔다.[48] 그런데 도유강의 뒤를 쫓던 전광동자가 손약란을 히로인이라 믿고 도유강의 비밀 메시지를 찾아 온몸을 뒤졌는데, 손약란은 도유강이 자신을 겁탈하고 내뺐다고 여겼다. 그리고 작품 말미에 정사대전이 벌어지기 직전, 도유강이 주양인을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겁탈도 순서가 있다. 그러니까 나는 조강지처고 너는 첩년이야'라고 악을 쓰는 바람에 정사 공히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가 되었다(...). 후일담에서 주양인과 같이 의자매가 되어 도유강을 따라다니며, 3P를(?) 거론하거나 천하제일인의 셋째부인이 되겠다는 모습으로 보면 결국 양손의 꽃 엔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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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
오태산을 근거지로 삼는 녹림총파자이자 손약란의 아버지. 녹림왕답게 창살 수염과 장대한 체구에다 거대한 도끼 두자루를 지녔다. 사이가 나쁜 흑룡방과의 살벌한 전면전을 앞두던 차에 돌연히 나타난 풍천이 홀로 상대문파를 전멸시키자 도유강 일행을 나름 호의로써 맞이하는데 이때부터 불행의 전초이자 녹림왕 안습 일대기의 시작. 몸소 환영하려는 차에 산적왕인 자신이 오히려 인질로 잡힌 딸과 애인[49]으로 협박당해 녹림전체를 홀라당 접수당하는 굴욕을 당한다. 이에 나름대로 저항하고자 기습, 독살같은 여러 계책을 써보인다만 번번히 좌절되고 풍천에게 온갖 부조리의 끝을첫경험한다.[50]
도유강이 본격적인 안배를 향한 여행길로 떠나자, 도로 다시 돌아올까봐 며칠을 전전긍긍하며 눈치를 보다가, 액땜처리 한다며 온통 소금을 뿌리게 해서 오태산이 때아닌 눈이 덮힌 전경을 만든다. 도유강과특히풍천이라면 이제 치를 떨정도라[51] 녹림간 서로 위로하는 잔치를 벌이며 드디어 미치광이들에게 벗어났다고 기뻐한다. 이후 녹림을 추스르며 다른 지부와 전서구 연락망을 재개하다, 이전에 자기보신을 위해 와선신의를 속이고 유언비어를 퍼뜨려 엿먹인 계책이 후폭풍 효과로 녹림토벌대가 재결성된 소식을 알게 된다.[52] 전대의 악몽과같은 상황이 자신의 목을 옥죄어 오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오태산을 떠나 도유강에게 찾아가 저자세로 의탁한다. 그렇게 또다시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버려지고,[53]흑산에서는 마야환신공에 동정용왕과 같이 쌍으로 토광하는 지옥을 경험하지만 천하제일인 마교주 사위라는 뒷배를 얻었으니 새옹지마가 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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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염교
녹림 서열 삼위. 수석십령주. 녹림왕에 대한 충성심도 높고 불같은 성질에 참을성이 없는 인간으로 무려 풍천의 등짝에 도끼로 급습하는 쾌거(...)를 벌이는 상남자. 물론 맨몸으로 생채기 없이 도끼를텅!튕겨낸 풍천의 위세에 즉시 분노조절잘해[54] 상태가 되며 급 개그캐로 추락. 이후로는 종종 눈새 발언으로 살기어린 눈총을 받거나 내리갈굼을 당해 개쳐맞는 샌드백 신세가 되는 포지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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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용왕
장강수로채의 수적두목이자 녹림왕 손무와는 오랜 친우관계. 녹림왕이 산적처럼 생겨먹었다면 용왕은 풍채좋은 사나이에다 점잖고 예절바른 멋진 남자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녹림왕 못지않게 난폭하고 잔혹한 성격. 녹림왕이 도유강과 풍천을 조심하라는 신신당부에도 불구하고 이 둘에게 모욕당하자 하필이면 화홍독[55]으로 독살시도후 문까지 호기롭게 박살내며 도유강과 풍천의 시체를 철관에 담구려 몸소 행차한다. 그러나 만독불침인 둘의 멀쩡한 상태[56]에 멘붕, 이대로 장강수로채가 몰살당할 위기상황에서 아들 구양수가 가까스로 임기응변을 펼쳐 그자리에서 겨우 생환한다.[57] 이후 처소에서 잠을 자던 도중 은밀히 찾아온 풍천에게 앞선 무례에대한 경고차원으로 소리조차 지르지 못하고 무자비하게 구타당한다. 풍천이 떠난 뒤, 곁에 있던 아내에게 위로아닌 위로를받으며 품에 안긴채 어린애마냥 서러워 울어버린다.(...)[58] 이후 도유강의 수영강습일타강사와 비무상대일방적 감정 쓰레기통 및 샌드백신세가 되거나 체어샷을 쳐맞고, 개방구휼 사업이나 살수단 섬멸 따위같은 녹림왕에 지지 않을 정도로 억지스러운 요구사항에 시달리며 고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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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수
동정용왕의 아들. 남녀노소 직업불문하게 누구든 공손히 대하고 항상배꼽인사와 존댓말을 잊지않는 예의바른 소공자의 모습이지만 누가 수적왕의 아들 아니랄까봐 적들에게는 잔인한 계책을 쓰는데 거리낌이 없으며, 급작스런 위기속에도 침착하게 넘기는 상황판단과 아버지 대행으로 장강수로채 통솔도 맡는 똘똘한 녀석. 동정용왕이 이렇게 아들을 훌륭히 키우게된 계기는 바로 친우인 녹림왕의 딸을 반면교사로 삼은 결과라고 손무와 손약란 앞에서 대놓고 말한다.(...)
- 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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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칠귀
첫째인 무상귀, 통천귀, 추혼귀, 백발귀, 흑면귀, 호목귀, 고목귀 순으로 의형제를 맺고 몰려다니는 살인귀 집단.
첫째와 둘째는 현강호에서 나름 알아주는 실력에 일곱명이 동시에 합공한다면 누구더라도 혼자선 상처없이 대적하기 조차 불가능하다고 세간에서 평한다. 본디 흑룡방을 도와 녹림을 칠 예정이었으나 하필 흑룡방주와 흑룡방이 풍천에게 전멸한 뒤라서...[59] 그사실을 모르기에 와선신의를 찾아뛰어다니는 녹림을 뒤쫓는다. 하지만 하루종일 항산을 몇차례나 일주하는 광기의 경공행군에 기가질려 폭발하면서, 흑룡방의 행방을 물어본다. 손약란이 친절히 흑룡방의 최후를 알려줬으나 이를 도무지 믿질 못하고,[60] 원흉인 풍천마저 무심하게 자신들을 개무시하자 끝내 쫓아가 기습한다. 하지만 도유강의 불살명을 받은 풍천에게 모가지가 돌려져 전원 리타이어. 깨어난 뒤에는 와선신의에게 목을 고쳐달라 생떼를 부리다, 곧 포기하고 복수를 부르짖으며 풍천을 추적하지만 정작 풍천의 얼굴은 보지도 못한채 하나둘씩 허무하고 어이없는 개죽음을 차례차례로 맞이한다.
사망전대급인 이들의 사인 행적을 나열하자면
- 고목귀: 오태산에 가는 길에 자신들끼리 돌아간 목을 고치려다 대형을 믿고 첫번째 시험타를 자처하나, 방향을 착각해사소한 찐빠360도로 돌아가 끔살[유언1][62]
- 추혼귀: 도유강이 떠난뒤 잔치판이된 녹림에 쳐들어가 풍천을 찾으며 사생결단하려는데, 손약란양아치 소녀의 농담식 구라에풍천님 어서나오세요 어서요.성정이 폭급했던 나머지 그대로 속아 폭렬공[63]를 시전하나 정작 풍천은 없고그걸 맞아나 줄지 아님 죽기나 할지모르겠다만...한번 터트린 잠력은 낙장불입이라서 홀로 눈물의 폭사[유언2][65]
- 호목귀, 흑면귀 : 추혼귀의 죽음후 얼마지나지 않아 울려퍼진 풍천[66]의 메아리에 반사적으로 폭렬공을 펼치지지만... 풍천은 오지않았다.(...) 추혼귀를 따라 울부짖으며 또 폭사[유언3]
- 무상귀 : 점혈된 상태에서 풍천에게 처발리고온 자신의 스승 범공에게 손절당해 목이 다시 꺾여 끔살
- 통천귀, 백발귀 : 복수할 상대가 마교 최종병기라는 현실과 대형의 허망한 죽음을 견디지못해 범공과 함께 폭사[유언4]
작가의 후속작인
마인정전에서도 이들을 모티브한 흑도의 정예 집단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무상칠귀의 최후마저도 호상이라 할만큼
죽느니만 못한 비참하고 치욕적인 능욕을 당하다 폭사한다.
- 무영신투
- 부취객
[1]
남녀불문 목꺽기, 배탈로 꽃을 따는 여인을 상체만 점혈로 굳혀서 그대로 두고 떠나기, 네발로 기는 인간젖소(?)로 만들기, 생매장, 은자 한냥으로 배를 사는 기적의 흥정법, 녹림왕과 수하들 여장 시키기 등등
[2]
비슷하게 구음절맥으로인해 천하제일인임에도 스무살채 살지도못하고 홀로 족자속에 남았던 사부이자 첫사랑 유청청을 계속 떠올리며 갈등한다.
[3]
서로 동변상련으로가진 술자리 도중에 도유강과의 결별이란 희소식을 듣게된다. 이를 축배삼아 별호를 고르다 녹림왕이 즉석에서 지어준 별호.미친 주군, 악마현신, 옥면마왕, 악마공자는 기각 되었다.
[4]
참고로 흥이올라 건배를 하며 막 별호를 외치던중에 풍천이 들이닥쳐와...
갑분싸다행히 풍천은 주군의 별호가 맘에든다며 칭찬했다.미친 주군이었으면 분명 떼몰살 확정(...)
[5]
소문이 입과 입을 거쳐 과장되면서 지옥에서 온 사신 혹은 부처님의 또다른 현신이라 여긴다.
오오 부처님!
[6]
당당히 천하제일인을 천명하려던 찰나 주양인을 겁탈했다는 오해로 정사마 모두에게 색마로 취급 당한다. 덕분에 삔또상한 도유강이 모두에게 지옥을 보여준다면서...
[7]
자진해서 힘껏 할복하려 해도 칼이 되려 부러지는 무지막지함을 보인다. 이 광경에 약장수의 차력쇼정도라 착각한 이들이 칼조각으로 따라하다
줄초상을 당한다.(...)
[8]
독이 안통하는 수준을 넘어 명색이 호위무사란 녀석이 음식안 독의 유무를 확인한다면서 화홍독을 전혀 눈치 못 채고는 그냥 맛있구나.하고 통과시켜버려, 맛
알못 덕분에 도유강만 중독되어 죽을 고생을 한다.녹림왕 : 이 새끼야, 네놈의 주군을 죽일셈이냐!
[9]
도유강에게 지존의 표정에 대해 설파하며 보여준
표정연기가 모두 변화없는 하나의 표정이라 빼박
이사람의 패러디
[10]
마음이 약해서 죽이지 못한 것이 아니라, 죽든 말든, 혹은 순간 욱해서 진심으로 죽일 생각으로 온갖 무공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죽지를 않아서(...) 즉, 물리적으로 순식간에 죽이지는 못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사실 최종기준에서도 풍천이 도유강보다 더 강했다 이런건 아니고, 작중 설명을 보면 천하에서 가장 강한 것은 완결시점 도유강이 맞고 두번째인 풍천도 강한데다가 신체도 튼튼해서 도유강이 작정하고 죽이려고 해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정도의 차이라고 한다.
[11]
다만 기밀유지를 위해 자진으로 마옥에 갇히겠다며 도천혁에게 끝끝내 고집을 부렸다는데서 풍천이 인정(???)하는 똘기와 충성심을 보면...
[12]
나이가 30살정도 차이나는 젊은이에게 형이라고 친근한 존칭까지 쓰면서(...)
[13]
잠든 도유강를 돌보거나 홀로 술을 마시며 서로간에 배신과 암투 끝에
죽어버린 세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슬픔에 젖은 모습등
[14]
웹툰에서의 모습은
쇼타 그자체
[15]
도유강은 이를
처절한 조롱이라보고 남을 약올리다가 화룡도로 마무리하는 악질이라 생각한다.
[16]
의외로 일대 종사라 할만큼 청정하고 정순한 기운에 내심 감탄하면서 열폭마군이 마교인임에도 불구하고 악을 선으로서 갚는 선인중의 선인으로 인식한다.
[17]
도유강은 지옥의 고통 속에 파닥거리며 비명과 저주를 토하며 발광하지만,크아악! 아버지! 사랑한다며! 크아악! 풍천 널 죽여 버릴 테다! 열폭마군,
이새끼
널 찢어버릴테다! 풍천은 주군의 천하재패를 위해 양귀를 막고 이를 외면한다.(...)나쁜 새끼...
[열폭마군]
스스로 남을 해치기 싫어 피를 보기 꺼린게 아니라 그저 화룡도를 쓰면서 겪는 고통이 싫었던 것(...)
[19]
도천혁은 풍천에게 특히 도유강의 안전을 염려하여 언제나 상시 풀충전하도록 당부한 탓에, 도유강이 화룡도를 사용할때마다 풍천은 강제로 데려가 충전시켜버린다.
[20]
도유강이 익힌 은혼섬의 창시자이자 역대 교주중 가장 고절한 무공을 가졌다고 한다.
[21]
본디 열폭군자는 용암지대 근처에서 수개월을 통해 천천히 열기를 흡수하는 방식을 썼지만, 천겁광마가 더욱 빨리, 더 고통을 주기위해 고안한 작품이라고...급속충전 고문대
[22]
게다가 풍천을 죽이기에는 화력이 부족할뿐더러, 막상 그냥 회피해버리면...도유강 : 어?
[23]
일초에 때려잡으면 알고보니 상대가 순 허접이었다고, 몇날며칠을 싸워 물리치면 알고보니 백무결도 별거 아니었다는 식의 소리 들을까봐.
[24]
무공이 천하제일이 아니더라도 천하제일인의 마음을 얻는다면 진정 천하제일인이 아니냐라는 기적의 논리
[25]
도유강의 마야환신공에 당해 천위칠군 및 정파인들은 무덤까지 지고 갈 치욕을 겪은 뒤로, 더이상
대적할 용기와 멘탈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
[26]
도유강을 안은 풍천부터 시작해 녹림일당, 무산칠귀, 전광동자순으로 이것저것 물어보며 귀찮게 하다보니, 참다참다 결국 마지막에 찾아온 명문세가바른말, 고은말청년들에게 급발진하여 개쌍욕을 쏟아버린다.
[27]
다른 일반인들에게는 의술을 아낌없이 베푸지만, 무림인이 부귀영화나 애원, 고문, 살해협박을 하더라도 눈도 깜짝 안할뿐더러, 풍천이 위험한 미친놈인걸 대번에 인지함에도 불구하고 차라리 자결할 지언정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는 깡다구를 보인다.
[28]
사실 녹림왕에게는 버리려다 아까워 숨겨두었던 해독제가 있었다. 이걸 와선이 고문에 못이겨 만든 것인양 조작하여 도유강이 살아남으면, 덩달아 녹림쪽도 풍천의 손에서 무사하리라 판단한 것. 이와중 하필 눈치없는 말을 꺼낸 은염교이런 병신가 와선대신 신음소리를 낼 희생물로 당첨되어서 손약란에게 잘근잘근 '파괴'되어가고, 적당히 시간을 끌어서
내용물만 재포장후 풍천에게 바친다.병주고 약주고 이후 와선신의가 맹세를 깨뜨렸다는 구라를 진실인마냥 각지로 널리 퍼뜨린다. 와선의 은신처 위치도 까발리는건 덤.
[29]
도중에 와선의 고집을 꺾은 녹림왕의 신기막측한 고문술에 감탄까지한다.(...)
[30]
그지경에서도 신의에 걸맞은 비상한 지능과 추리력으로 당시 도유강의 상태진단와 회복한 연유를 귀신같이 분석한다.
[31]
만일에 진정 자신이 도유강을 목숨을 살렸다면, 다시 그의 목숨을 거두는게 책임이라고 여겼다.
[32]
이름 그대로 녹림을 박살내는게 목표였지만 그간 도유강과 풍천 둘이 벌이는 사건사고로인해 정파의 경계가 높아져 항마척결대로 바뀐다.
[33]
자신이 화홍독에 죽어감에도 불구하고 와선의 과거에 동정과 안타까움을 느껴서 풍천에게 결코 와선을 해하지 말라 엄명까지 내렸다. 심지어 동정호에서 와선이 의뢰한 살수에게 죽을뻔했음에도 그의 심정을 진심으로 이해하므로 용서했다. 비록 착각과 불발이었지만 그가 자신을 살려준 은혜를 잊지않아 다시 찾아가서 고마움을 표하려고까지 했다.
[34]
무상촌에서 일반인을 한명 죽이긴했다.(...) 물론 무고한 놈이 아니라 무상촌을 지배하는 억압자 밑에서 수하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며 제 잇속만 챙기는 극악무도한 살인마인지라 논외. 무상촌을 위하여!
[35]
사실 초반부에도 백무결이 아수라천마를 멋지게 쓰러뜨릴 무공을 하나씩 고민하던차에 지주현공은 우스꽝스럽다고 흘러가듯 속으로 까긴했다.(...)
[36]
도유강이 가부좌 자세였던 자신의 유해를
두개골을 깨먹는데서 시작하여 함부로 대자로 눕히거나 자신을 마녀라고 욕하는 실수와 사고를 친다. 당사자로서는 어이가 없어서 바보 취급하다, 특히 자신의 면전에다 마녀라고 하자
극대노하여 사정없이 두들겨 패준다음 혼강도 빼앗는다.
[37]
그간 천년의 세월에 지치기도 했고 도유강 없이 다시 고독하게 보내는 것을 견딜수 없어 했다.
[38]
외부로 드나 들수있는
암굴을 몰래 파놓고는 진법따위 없이 큰바위로 그냥 막아만 놨다.(...)
[39]
안배로 들어 갈수 있는 힌트의 글귀가 '극락에 도달함에 특별함은 없다.', '
몸의 중심에 힘을 얹어 살며시 밀어넣고 뺀다.', '
넣고 빼고 반복에 반복하며 꾸준히 그 느낌을 향유하라. 그제야
극락은 찾아오리니.'라고 적혀 있어 도유강은 처음에 무각을 색마로 착각해 풍천에게 화를 낸다.(...)
[40]
시전자는 즉각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환각에 심령이 사로잡혀 무지개빛 구름과 빛나는 나비를 다루는 둥 열반에 이른 부처마냥 황홀경에 도취되어 행동하지만, 이 구름과 나비의 정체는 바로
온갖 역겨운 곰팡이, 날벌레, 구더기무리들이며, 사람의 때나 위액같은 것도 즉석으로 뽑아내 자유자재로 조종하며 심지어 손도 안대고 누구든지
그자리에서 똥을 싸지르게 하는 흉악하고 충격적인 구토유발 마공이다. ~
너글과
오도해병이 몹시 흡족해합니다.~
[41]
마야환신공 펼쳐진 상황속에서 소림사 장로중 한명은 멘붕중 도리어 큰 깨달음을 얻어서 대오각성후에 성불하자, 소림방장은 절대 이딴(?)걸로 대오각성하면 안된다며 처절한 난동을 피우다 이후 자괴감에 스스로 참회동에 들어간다.
[전광동자]
소림에서 향화객으로 위장하다 봉변을 당하고
반쯤 미쳐버릴뻔 한다.아수라천마님,
이건 아니잖습니까!
[오마신]
북해 청정지역은 오물이 없어 자신만만히 도유강을 앝보고 덤비지만, 마야환신공의 진면목를 맛보자 충격과 공포로 급존칭을 붙이며 울고 불며 통사정하며 처절하게 개털린다.(...) 도유강이 도마신의 고독을 빼주자 급희색이 되어 충성 맹세하고는 태세전환 하고 퇴각하는데, 도중에 조우한 혈편복은 진상도 모른채 그저 오마신의 추태에 치매운운하며 비웃지만...
[혈편복]
마야환신공에대해 재때 설명도 안해주고는 혼자 튀어버린 풍천을 원망하면서 필사적으로 도망을 가나, 결국 포기하면서(...) 강제충식도 경험하고 마지막에는 시원히 싸지른후에 현타상태로 드러눕는다. 여간 트라우마가 아니었는지 도유강이 열받을때마다 언제 또 마야환신공 천지파력을 쓸지 몰라하며 전전긍긍하면서 도망갈 자세부터 잡는다. '지'에서부터 무조건 뛰어도망가야 하며, '력'에서는 이미 늦은거라고(...)
[45]
아마도 광인이 되었던 동생의 절학을 이어받고도 순수한 마음을 가진 풍천에게서 멀쩡하던 시절의 남동생을 보았을지도 모른다.
[46]
풍천과의 싸움에서 전용무기인 혈륜과 같이 개발살나고 눈이 멍든채 홀랑 벗겨져 도유강에게 진상되는 굴욕 이후로는 별 활약 따위가 없다.(...)
[47]
그중 제일 가장 압권은
남 앞에서 똥을 싸지른 사건이다. 그것도 두번이나...
[48]
안배를 얻는데 필요한 열쇠가 순음지기 즉 처녀가 필요하므로 마침 손약란이 처녀이니 안배를 얻는데 쓰인뒤 기밀유지를 위해 살인멸구해야함을 풍천은 자연스레 말한다. 손약란이 잠결에 대머리처녀귀신신세가 되는 상황이 오자 도유강은
'당문의 수면독에 깊이 잠든 이상 굳이 죽일 필요는 없다.'는 논리정연한 반박으로 설득하자, 풍천은... 소인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다행히도 머리칼 무사한 상태로 침대 밑에 고이 쑤셔 놓는다.(...)
[49]
전처를 십년전에 사별한 뒤에 찾아온 사랑이며,손약란과 몇살 차이도 안난다. 이놈 진짜로
도적놈이네 풍천에게 점혈당해 짐승젖소처럼 네발로 기고 있었다.
[50]
부하와 남 앞에서 수시로 구타와 손찌검을 당해도 그저 외면되는 망신과 수치는 예사요, 음식 나르는 점소이 취급, 와선신의를 찾느라 항산 경공 레이스, 도유강의 훈련을 위한
암살자 역할 하기, 심지어 여장까지 하면서 속옷, 화장, 목소리까지 지적질 당함에도 꼼짝 못하는 비참한 신세가 된다.
[51]
녹림왕, 손약란, 은염교등등 녹림에서는 아예
이름을 불러서 안될 그 놈취급한다.
[52]
과거 이전의 녹림은 하필이면 신성무혼을 독살시키다 되려 오태산에서 기연을 얻고서 돌아온 백무결에게 녹림총채인원의 절반이 도륙된다. 전대 녹림왕마저도 부상으로 시름시름 앓다 죽고, 백무결이 녹림토벌대까지 조직하자, 그저
도망만 다니는 암울한 시기를 보내다 백무결이 죽은 이후에야 겨우 녹림이 재건되었다고.
[53]
그와중에 찾아온 전광동자에게 딸년교육을 빌미로 수면중 구타당한다.
[54]
이후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무려 미인이자 섭혼술의 대가인 천려선자가 유혹하며 은근히 풍천을 언급하며 수작을 부리는데도 급발광하는 탓에 섭혼술이 실패할 정도.
[55]
젊은시절 손무와 함께 화홍문 대주를을 죽이고 얻은 전리품이였으며 서로 나눠가졌다고
[56]
도유강은 이미 녹림왕때문에 화홍독에 당했다가 해독제로 구사일생한 뒤로 첫번째 안배인 만년지주의 내단으로 더이상 독이 통하지 않게되었고, 풍천은 이미 최강의 마인으로 개조된 상태라 독따위는 맛조차 못느끼는 면역이다.
[57]
수뇌부와 모임중 혹시 독효의 저하가 아닌가하여 동물로 확인할 찰나, 성질 급한 부하 하나가 몸소
희생(?)하여
끔살된다.정녕 맛있었단 말이던가?
[58]
그전에 복영쾌신으로 도주한 도유강을 찾아다니던 풍천 때문에 정주의 삼대 세력중 하나인 구룡문주 육단풍 또한 한밤중 침소에서 잠깨우기로 두번 정도 불린 뒤, 문답무용으로 바로 양허벅지에 칼빵을 쑤셔맞았다. 게다가 애첩과 구룡문 인원의 절반이 모가지가 돌아간 채로 살아야하는 참사를 겪는데비해 동정용왕은 그나마 양호한편.
[59]
풍천이 녹림에게 싸그리 암매장 할것을 명령한 뒤 입단속을 시켜놓아서 알 수가 없었다. 녹림방은 본거주지인 오태산이 난데없이 흑룡방의 공동묘지되었다고 자조하기까지 한다.(...)집값 걱정
[60]
무상귀는 흑룡방주와 막역지우에다 그의
무력과 임전무퇴의 용맹성을 의심치않을 정도로 고평가한다.손약란: 응, 아니야. 심지어 그의 복수까지 다짐하는 각별한 우정을 보인다.
[유언1]
: 대형, 그쪽..방향이...아닙니다.
[62]
이후 애통한 분위기속에 고목귀를 묻으려다 겸사겸사 흑룡방주머리통와 흑룡방의 참상을 보고 진상을 알게된다.
[63]
잠력을 격발시켜 피와 살이 치명적인 암기가되어 쏟아시는 흉악한 자폭기다.
[유언2]
: 말도안돼 씨발, 이게 도대체 뭐났...
[65]
작중 서술되는 'Q: 추혼귀는 어떤죽음을 맞았지?' 'A: 그냥.' 이라는 문답식 블랙코미디가 진국.
[66]
이당시 복영쾌신으로 탈주한 도주한을 필사적으로 뒤쫓고있었다.
[유언3]
: 풍천!
이 개 새끼야!/으아악! 씨발, 내가 왜 이렇게 죽어야...
[유언4]
: 씨발, 우리 보고 어쩌란거냐?/흑심조객 너도 같이 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