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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albums Never Mind the Bollocks, Here's the Sex Pistols 1977. 10.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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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Greatest Britons | ||||
※ 2002년 영국 BBC 방송이 영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가장 위대한 영국인 100명'을 선정 | |||||
TOP 10 | |||||
<rowcolor=#ffe>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
윈스턴 처칠 | 이점바드 킹덤 브루넬 | 다이애나 스펜서 | 찰스 다윈 | 윌리엄 셰익스피어 | |
<rowcolor=#ffe> 6위 | 7위 | 8위 | 9위 | 10위 | |
아이작 뉴턴 | 엘리자베스 1세 | 존 레논 | 호레이쇼 넬슨 | 올리버 크롬웰 | |
11위~100위 | |||||
<rowcolor=#ffe> 11위 | 12위 | 13위 | 14위 | 15위 | |
어니스트 섀클턴 | 제임스 쿡 | 로버트 베이든 파월 | 알프레드 대왕 | 아서 웰즐리 | |
<rowcolor=#ffe> 16위 | 17위 | 18위 | 19위 | 20위 | |
마거릿 대처 | 마이클 크로포드 | 빅토리아 여왕 | 폴 매카트니 | 알렉산더 플레밍 | |
<rowcolor=#ffe> 21위 | 22위 | 23위 | 24위 | 25위 | |
앨런 튜링 | 마이클 패러데이 | 오와인 글린두르 | 엘리자베스 2세 | 스티븐 호킹 | |
<rowcolor=#ffe> 26위 | 27위 | 28위 | 29위 | 30위 | |
윌리엄 틴들 | 에멀린 팽크허스트 | 윌리엄 윌버포스 | 데이비드 보위 | 가이 포크스 | |
<rowcolor=#ffe> 31위 | 32위 | 33위 | 34위 | 35위 | |
레오나르드 체셔 | 에릭 모어캠브 | 데이비드 베컴 | 토머스 페인 | 부디카 | |
<rowcolor=#ffe> 36위 | 37위 | 38위 | 39위 | 40위 | |
스티브 레드그레이브 | 토머스 모어 | 윌리엄 블레이크 | 존 해리슨 | 헨리 8세 | |
<rowcolor=#ffe> 41위 | 42위 | 43위 | 44위 | 45위 | |
찰스 디킨스 | 프랭크 휘틀 | 존 필 | 존 로지 베어드 | 어나이린 베번 | |
<rowcolor=#ffe> 46위 | 47위 | 48위 | 49위 | 50위 | |
보이 조지 | 더글러스 베이더 | 윌리엄 월레스 | 프랜시스 드레이크 | 존 웨슬리 | |
<rowcolor=#ffe> 51위 | 52위 | 53위 | 54위 | 55위 | |
아서 왕 |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 | 로버트 스콧 | 이넉 파월 | |
<rowcolor=#ffe> 56위 | 57위 | 58위 | 59위 | 60위 | |
클리프 리처드 |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 프레디 머큐리 | 줄리 앤드류스 | 에드워드 엘가 | |
<rowcolor=#ffe> 61위 | 62위 | 63위 | 64위 | 65위 | |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 조지 해리슨 | 데이비드 애튼버러 | 제임스 코널리 | 조지 스티븐슨 | |
<rowcolor=#ffe> 66위 | 67위 | 68위 | 69위 | 70위 | |
찰리 채플린 | 토니 블레어 | 윌리엄 캑스턴 | 바비 무어 | 제인 오스틴 | |
<rowcolor=#ffe> 71위 | 72위 | 73위 | 74위 | 75위 | |
윌리엄 부스 | 헨리 5세 |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 로버트 1세 | 밥 겔도프 ( 아일랜드인) | |
<rowcolor=#ffe> 76위 | 77위 | 78위 | 79위 | 80위 | |
무명용사 | 로비 윌리엄스 | 에드워드 제너 |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 찰스 배비지 | |
<rowcolor=#ffe> 81위 | 82위 | 83위 | 84위 | 85위 | |
제프리 초서 | 리처드 3세 | J. K. 롤링 | 제임스 와트 | 리처드 브랜슨 | |
<rowcolor=#ffe> 86위 | 87위 | 88위 | 89위 | 90위 | |
보노 ( 아일랜드인) | 존 라이든 | 버나드 로 몽고메리 | 도날드 캠벨 | 헨리 2세 | |
<rowcolor=#ffe> 91위 | 92위 | 93위 | 94위 | 95위 | |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 J. R. R. 톨킨 | 월터 롤리 | 에드워드 1세 | 반스 월리스 | |
<rowcolor=#ffe> 96위 | 97위 | 98위 | 99위 | 100위 | |
리처드 버튼 | 토니 벤 | 데이비드 리빙스턴 | 팀 버너스리 | 마리 스톱스 | |
출처 | |||||
같이 보기: BBC 선정 최악의 영국인, 위대한 인물 시리즈 | }}}}}}}}} |
John Lydon 존 라이든 |
|||
|
|||
<colbgcolor=#000><colcolor=#E2682F> 본명 |
John Joseph Lydon 존 조셉 라이든 |
||
예명 |
Johnny Rotten 조니 로튼 |
||
출생 | 1956년 1월 31일 ([age(1956-01-31)]세) | ||
잉글랜드
미들섹스 핀즈베리파크 (現 잉글랜드 런던 이즐링턴 할로웨이) |
|||
국적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
직업 | 음악가, 싱어송라이터, 배우 | ||
소속 |
섹스 피스톨즈 (1975 - 1978) 퍼블릭 이미지 리미티드 (1978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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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E2682F><colbgcolor=#000000> 부모 |
아버지 : 존 크리스토퍼 라이든 어머니 : 아일린 리디아 |
|
배우자 | 노라 포스터 (1979년 결혼 - 2023년 사별) | ||
학력 | 뉴 시티 컬리지 (졸업) | ||
신체 | 172cm | ||
종교 | 무종교( 반종교)[1][2] | ||
활동 기간 | 1975년 ~ 현재 | ||
사용 악기 | 보컬, 기타 | ||
장르 | 록 음악, 펑크 록, 포스트 펑크, 얼터너티브 댄스 | ||
레이블 | 버진 | ||
링크 |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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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인 펑크 록 밴드 섹스 피스톨즈(이하 종종 섹피로 표기)의 핵심적인 인물로, 파트는 보컬리스트. 흔히 예명인 '조니 로튼'[3]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섹피 외에도 포스트 펑크 밴드 퍼블릭 이미지 리미티드의 리더로도 활동 중. 퍼블릭 이미지 리미티드 활동 때부터 지금까지 본명을 쓴다.
영국의 대중음악에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큰 영향을 미친 인물. 정치적으로 리버럴한 메시지[4]를 던져 영국 사회의 역사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동시에 영국 음악계 최악의 독설가[5]로 악명이 높으며, 독설이 그의 아이덴티티가 될 정도로 유명하다.
2. 생애
2.1. 유년기
1956년 런던 외곽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런던에 이주한 평범한 노동 계급이었다.[6] 학창 시절 성적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이래저래 사고를 친 끝에 15살에 가톨릭 학교에서 퇴학당했고, 주립학교로 전학가서 시드 비셔스를 만났다. 그때부터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펑크 스타일의 옷을 해 입기 시작했다.2.2. 섹스 피스톨즈 시절
|
|
<rowcolor=#fff> 섹스 피스톨즈 시절 모습 |
맬컴의 친구 버니 로즈의 소개로 섹스 피스톨즈에 가입했다. 예명인 '조니 로튼'은 스티브가 존의 충치 투성이인 치아 상태를 보고 '죽여주게 썩었네'라고 하자 붙여졌다고. 이후 신랄하고 체제 전복적인 가사를 꾸준히 써서 섹피의 이미지를 일신해 버렸다. 당시 글렌과 여러모로 궁합이 안 맞아서 마찰이 심했으며, 결국 로튼이 밴드의 지배권을 장악하면서 글렌은 1977년 2월에 탈퇴한다. 섹스 피스톨즈의 현실 비판 가사는 모두 조니의 업적인데, Anarchy in the UK, God Save the Queen, EMI, pretty vacant 등의 곡에서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다만 이들 곡들의 작곡은 대부분 글렌 매틀록이 주도적으로 했다.
하지만 글렌 매틀록이 잘리고 들어온 시드 비셔스의 막장 행보, 매니저였던 맬컴의 무리한 일정 등[7]에 지친 라이든은 설상가상으로 스티브와 폴과도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고, 결국 1978년 1월 섹스 피스톨즈를 탈퇴한다. 참고로 탈퇴 이전에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에게 뭔가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아?(Ever get the feeling you've been cheated?)라는 독백을 던졌는데, 이는 이후로도 종종 인용되는 말이 되었다.
2.3. PiL 시절
섹피 해체 후에 본명으로 돌아와 포스트 펑크 밴드 PiL을 결성해서 활동했다.[8] 이 무렵 그는 레게 음악, 특히 덥 음악에 심취해 있었고 크라우트록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에다 당시 한창 유행하던 디스코 등 댄스음악을 섞어서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섹스 피스톨즈 시절의 직설적이고 강렬한 펑크록과는 많이 다른 색채의 음악이 되었다. 이에 대해 조니 로튼은 당시에 록 음악에 질린 상태라서 뭔가 "안티-록"(anti-rock)적인 음악을 추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PiL 음악에 대한 음악적 평가 또한 높다.[9] PiL로 조용히 지내고 있던 터에 뜬금없이 1994년 해체선언을 하였다. 그리고 자서전 No Irish, No Blacks, No Dogs을 낸 뒤, 1996년 섹스 피스톨즈의 재결합을 선언한다.참고로 그의 가장 반항적인 퍼포먼스는 섹피 때가 아니라 이때 이뤄졌다.[10] 1980년에 미국의 음악 프로그램 '아메리칸 밴드스탠드'에 출연하게 되었을 때 자기 나라의 '탑 오브 더 팝스'마냥 방송사 측의 요구로 립싱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펼치자, 노래 및 연주 흉내는 생까고 아예 방청객들을 스테이지로 죄다 끌어내는 기행을 펼쳤다.
3. 성격
매우 과격하고 진보적이며 비판적인 사상으로 유명하다. 1970년대 펑크 태동기의 대명사격 인물로, 기독교 등 종교계와 왕실 제도를 가차없이 비난하고 보수당 지지자인 믹 재거를 깐 것에서 알 수 있듯 정치 성향은 극좌에 가까우며, 보수주의에 대한 비판은 물론이요 소위 입진보로 여겨지는 진보주의자들도 매우 혹독하게 비판한다. 지금 시점에서도 상당히 과격하다고 볼 수 있는 발언인데, 존 라이든은 대한민국이 아직 유신정권이던 시기에 이러한 발언들을 했다는 점에서 당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이 존 라이든 특유의 영국 음악계 최대 독설가라는 특징과 맞아떨어져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켰다.진보주의적인 사상을 가지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 가톨릭 학교에서 당했던 체벌 등 부조리에 대해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의 기억은 후에 Anarchy in the UK 등에서 가차없는 반기독교적인 성향으로 나타나게 된다. 섹피의 대표곡인 <Anarchy in the UK>의 제목을 보듯이 영국 정부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데, 지배층이 노동당이든 보수당이든 국민들에게 바뀐건 없다면서 현 정부에 대해 비관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나 존 라이든 자체는 진보주의자에 가깝지만 존 라이든의 가장 큰 특징은 펑크 록 스타답게 강경하지 않은 온건 진보주의자들을 위선자로 판단하여 보수주의자들 이상으로 미친듯이 비판하는 것. 당장 대부분의 멤버가 지식인 집안에서 성장하여 모든 멤버들이 진보적 성향인 핑크 플로이드를 미친듯이 깐 것부터 시작해서 영국병을 불러일으킨 노동당을 두드려깠다. 당연히 보수주의자들도 극혐해서 보수주의자인 믹 재거를 죽이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11] 즉, 본인은 진보주의자이지만 정치적인 의견은 모두까기인 것. 물론 존 라이든을 비판하는 시선에서는 이런 것도 다 쇼라면서 까지만.
하지만 그런 대외적인 발언과 이미지 메이킹이 아닌 평소의 실제 성격은 의외로 내성적인 편이라고 한다. 주변인들의 증언도 그렇고 자신의 섹피 시절 이야기를 들어봐도 일단 공연이 끝나고 섹피 멤버 조니 로튼이 아닌 인간 존 라이든으로 돌아간 뒤에는 그냥 조용한 사생활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대부분. 밴드에서 실제 평상시에도 진짜 양아치같은 성격이었던 건 스티브 존스와 시드 비셔스이다. 스티브 존스는 10대 시절부터 상습 절도와 폭력, 도박을 일삼는 진짜배기 뒷골목 불량배였고, 심지어 학교도 거의 안나가서 15살때까지 까막눈이었다고 한다. 스티브와 어렸을 때부터 친구 사이였던 폴 쿡도 스티브만큼은 아니지만 스티브랑 같이 어울려 다니며 도둑질 등 말썽을 부리던 문제아였다. 이에 비하면 존 라이든은 말과 글로 남들을 깔 뿐이지, 실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스타일은 아니다. 요즘 세상의 표현으로 비유하자면, 섹피의 다른 멤버들은 현실에서의 양아치라면 존 라이든은 키보드 워리어 스타일.
현역 당시의 쟈니 로튼은 아무리 좌파 성향을 가진 뮤지션이라 한들 결국엔 음악적 성공으로 부를 축적하는 패션 좌파라고 깠고, 다른 뮤지션들도 노동 계층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깠다. 대표적으로 핑크 플로이드가 있는데, 상기된 인용문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핑크 플로이드를 겉으로만 좌파 행세를 하면서 뒤로는 음악적 성공으로 돈을 쓸어담는 패션 좌파라고 디스하였다. 그 외에도 또 다른 진보 성향의 밴드인 더 후도 깠고, 보수 성향인 롤링 스톤스의 믹 재거를 죽이고 싶다 하였으며, 심지어는 정치 성향은 일절 밝히지 않은 레드 제플린도 까기도 했다. 다만 이는 펑크 록 아티스트로서의 컨셉질로 추측되는데, 이러한 컨셉질을 할 필요가 없는 현재에는 과거 본인이 깠던 뮤지션들을 칭찬하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12]
4. 비판
외골수적인 사상, 그리고 모두까기성 발언들로 인해 상당히 빠와 까가 갈리는 인물이다. 빠들이야 원래 라이든의 음악 세계에 공감을 해서 팬이 된 것이고.까들이 생기게 된 건 그의 아집에 의한 반작용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라이든의 자서전을 보더라도 자신의 주장만을 쭉 늘어놓은 채 자기 빼고 다른 사람들은 거의 다 깐다. 유년기 시절 선생들, 글렌 매틀록, 시드 비셔스와 여자친구 낸시[13], 맬컴 매클래런, 비비언 웨스트우드 등 까이지 않은 사람이 없다. 섹피 동료 멤버들인 스티브와 폴과도 섹피 시절때도 늘 자주 다퉜고, 나중엔 법정 싸움을 했을 정도로 사이가 더 악화되기도 했다. 즉 본인과 가족 빼고 다 까는 것이다. 물론 비난하는 이유가 나름대로 있다고 설명은 하지만 설득력이 없는 경우도 꽤 있다.
그리고 아스날 FC의 광팬이면서도 좋아하지 않았다고 구라를 치는 등 이랬다 저랬다 말이 자주 바뀌는 것도 까들이 그를 사기꾼같다며 신뢰하지 않고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다.
최근엔 버터광고에도 출연했는데, 이렇듯 섹스 피스톨즈를 무슨 상품화 하는 행각으로 영향을 받은 후대 뮤지션들이 질타를 가하기도 했다. 이 광고로 모았던 돈은 몽땅 PiL 재결합에 썼다고 한다. 코난 오브라이언의 토크쇼에서 밝히길, 저렴한 에어 뉴질랜드를 이용했는데 뉴질랜드 버터가 더 좋다는 말을 듣고 빡쳐서 해당 광고를 찍었다 카더라
2006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을 거부한다며 자필로 휘갈겨 쓴 거부문을 전달해, 전미 음악계에 섹피다운 똥칠을 했다.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록큰롤과 그 명예의 전당은 오줌 자국일 뿐이다."라고 비하하는 것.
이 거부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Next to the Sex Pistols, rock and roll and that hall of fame is a piss stain. Your museum. Urine in wine. We're not coming. We're not your monkeys. If you voted for us, hope you noted your reasons. Your anonymous as judges but your still music industry people. We're not coming. Your not paying attention. Outside the shit-stream is a real Sex Pistol."
"로큰롤, 그리고 그 명예의 전당은 섹스 피스톨즈 다음가는 오줌 얼룩에 불과하다. 니들의 전당은 오줌 섞인 포도주일 뿐이다. 우리는 참석 안 한다. 우리는 니들의 원숭이가 아니다. 우리에게 투표한다면, 그 이유를 말해주길 바란다. 헌액 판정단은 익명이라지만, 어쨌든 여전히 걔들 다 음악 산업 관계자잖아. 우리는 안 간다. 우리에게 신경쓰지 마라. 이 좆같은 대세 바깥이 진정한 섹스 피스톨이다."
"로큰롤, 그리고 그 명예의 전당은 섹스 피스톨즈 다음가는 오줌 얼룩에 불과하다. 니들의 전당은 오줌 섞인 포도주일 뿐이다. 우리는 참석 안 한다. 우리는 니들의 원숭이가 아니다. 우리에게 투표한다면, 그 이유를 말해주길 바란다. 헌액 판정단은 익명이라지만, 어쨌든 여전히 걔들 다 음악 산업 관계자잖아. 우리는 안 간다. 우리에게 신경쓰지 마라. 이 좆같은 대세 바깥이 진정한 섹스 피스톨이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록 음악 3대 핵이빨"로 그와 키스 리처즈, 노엘 갤러거를 꼽는다.[14]
5. 여담
- 2013년에 미국 시민권자가 되면서 영국 국적과 미국 국적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링크
- 요즘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옷도 깔끔하게 갖춰입는다. 그리고 최근 pil 라이브 영상에서 전에 쓰지 않던 돋보기 안경을 쓴 것이 확인되었다.
- 척수 뇌막염 투병 시절의 트라우마인지 주사기 공포증이 있어서 주사로 놓는 마약은 하지 못했는데, 대신 대마초 등은 곧잘 피운 모양. 1977년 1월 12일에는 겨우 138mg의 암페타민 소지 혐의로 잡혀들어가기도 했다. 이후 보석금내고 나왔지만 서류 문제로 법정출두시간을 어겨서 다시 잡혀들어가기도 했다.
- 논리의 유무나 합당함을 떠나 말빨이나 글빨이 대단히 신랄해서, 아직도 이 아저씨한테 찍힌 수많은 인사들이 굴욕을 당하고 있다.[15] 그의 문장력은 한국에도 정발 번역된 자서전 'No Irish, No Blacks, No Dogs[16]'에 잘 나타나 있으니 관심 있으면 읽어보길. 다만 노골적인 시드까+맬컴까+얼치기 펑크족까의 기질이 드러나 있으니, 역자인 정호영씨의 말마따나 어느 정도 필터링하며 읽어야 한다.
-
1977년에 처음(?) 만나게 된 섹피의 광팬 아리아나의 어머니 노라 포스터와 결혼했다.[17] 그가 인정하는 그 이상의 또라이는 시드의 애인 낸시 뿐이다. 둘은 이혼 안 하고 잘 지내고 있다. 2020년
가디언 지와의 인터뷰
#에서 포스터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는데, 포스터가 라이든이 주변에 없으면 공황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잦아서 아예 라이든 본인이 하루도 떨어지지 않고 아내 병수발을 드는 중이라고. 1988년
로커비 테러 당시 팬암 103편을 타려다 놓쳐서 살아남게 된 후[18]로 더 돈독해졌다고.
때문에 노라랑 존 라이든의 집은 돈 없는 펑크 록 뮤지션들이 몰려들었고 이 와중에 아리아나는 더 클래시의 조 스트러머에게 기타를 배우는 등 제대로 펑크 록에 푹 빠져 지내게 된다. 아리아나는 곧 아리 업이라는 예명으로 더 슬리츠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인지도나 인기는 섹피보다는 못했지만 여성 뮤지션에 한 획을 긋는 밴드로 남게 된다.[19]
2023년 4월 노라 포스터가 타계했다. 향년 80세.
- 1997년에는 원맨밴드로 솔로 앨범 "Psycho's Path"를 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평도 딱 그냥저냥인데다가 음반사의 홍보 부족으로 그냥 묻혔다. 그리고 이 상황에 빡친 라이든은 솔로 투어를 시작한지 얼마 안돼 투어를 자기손으로 끝내버린다. Sun이 싱글로 발매되었는데 뮤비가 약간 괴악하다.[20] 앨범에 실린 리믹스에 레프트필드, 케미컬 브라더스, 모비가 참여하기도 했다.
- 어머니랑 사이가 좋았는지, PiL 활동 도중 어머니가 사망했을때 추모곡으로 'Death Disco'를 헌정하기도 했다. 어머니가 사망 전 존에게 자신을 위한 디스코 곡을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 2021년 10월 미국판 복면가왕인 The Masked Singer 시즌 6의 참가자로 나와서 광대 코스츔을 입고 앨리스 쿠퍼의 노래를 불렀다. 출연 계기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 1988년에 우연치 않게 죽을 뻔 했다. 과거 팬 아메리칸 항공을 타려다가 아내가 짐을 제때 싸지 못해서 할 수 없이 예약을 취소하고 한바탕 싸우려는 도중에, 그들이 타려했던 비행기는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폭탄 테러를 당해 추락했고 그걸 뉴스로 접한 부부는 기절할 뻔 했다고.
-
영국 왕실은 파시스트 정권이라고 디스하던 존 라이든이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후에는
트위터에 그녀의
추모글을 올렸다. 멘트 자체는 심심한 편[23]이나 자세히 보면 깨알같은 점이 하나 숨어있는데, 추모 메시지와 함께 올린 이미지가 바로
젊은 시절 영국 왕실을 디스하던 앨범 커버의 원본 사진이다.
펑크가 다 죽었다
- 라몬즈와 리처드 헬과 같은 뉴욕 펑크 밴드들이 아니었다면 섹스 피스톨즈가 없었을 것이라는 마키 라몬[24]의 말에 자신과 섹스피스톨즈에게 진정 영향을 주었던 밴드로는 머드, 스위트, 티렉스, 모트 더 후플, 데이비드 보위, 레드 제플린, 알렉스 하비 밴드, 스테이터스 쿠오, 트래픽과 같은 영국 밴드들이었다고 답했다. 뉴욕 펑크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
- 2021년 자신이 좋아하는 앨범 12장을 선정했는데 다음과 같다. #
6. 어록
Anger is an Energy
분노가 곧 힘이다[25]
분노가 곧 힘이다[25]
Ever get the feeling you've been cheated?
뭔가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아?
섹스 피스톨즈 탈퇴 직전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던진 멘트. 이 발언은 음악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와 관련하여 종종 인용되기도 한다.
뭔가 속은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아?
섹스 피스톨즈 탈퇴 직전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던진 멘트. 이 발언은 음악계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와 관련하여 종종 인용되기도 한다.
[1]
Robin Murray, "
John Lydon Pope Rant", 「Clash Magazine」, 2010.5.21.
[2]
Nick Mutch, "
John Lydon says Sex Pistols are too fat to reunite", 「
NME」, 2014.12.11.
[3]
국내에서는 흔히 쟈니 로튼이라고 표기하나 사실 현지발음으로는 '저니 로튼'이 맞다. 굳이 더 덧붙이자면 저니 롵은이 더 맞는 발음이다. (이때 ㅌ을 읽으면 안되고 /롯/으로 끊기는 발음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냥 로에 강세를 주고 /롯흔/이라고 읽는 것도 맞겠다.)
[4]
사실 영미권 연예계에서 유행하는 최근의 주류 리버럴과도 방향성이 다르다. 이 사람은 존 레논식의 아나키즘을 주장했는데, 최근의 리버럴과 70년대의 리버럴의 방향성이 다른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리버럴이라고 엮기는 어렵다. 최근 리버럴은 대다수 신좌파인 반면 70년대 진보주의자들은 상당수 노동운동가였다.
[5]
그 말고도
루 리드나
노엘 갤러거,
키스 리처즈,
존 레논 등이 자주 꼽히지만 존 라이든은 독설을 통하여 대중음악의 전설이 되고 나아가 1970년대 영국 사회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준 인물이라는 점에서 급이 다르다. 이 중에서도 노엘 갤러거는 극소수 선후배 음악가들에게는 무한한 리스펙을 보내며 가사도 희망적인 내용이 대부분이고, 키스 리처즈의 경우 원래는 과묵한 성격이었지만 거친 성장과정을 거쳐서 독설가가 되었으며 음악에 독설을 녹여내지는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음악에 본인 특유의 독설을 녹여내어 전설적인 걸작을 만든 존 라이든이야말로 음악계 독설가의 부동의 원톱으로 남을 것이며,
에미넴같은 후대 독설가로 유명한 음악가들의 가장 선배격 인물으로 사실상 대중음악의
고든 램지,
세르주 첼리비다케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6]
어렸을 때
뇌수막염을 앓아 병신 쪼다가 되었다고 말한 바 있으나 훗날 본인은 그렇게 머리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댔다. 그래서 유년기 기억은 전부 잃어버렸다.
[7]
사실 이건 존 라이든과 다른 섹피 멤버들을 포함에서 그들이 맬컴의 상황주의 전략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다.
[8]
This is Not a Lovesong 등의 히트곡을 낸 밴드이다.
[9]
섹피 때에 비해 임팩트가 적었을 뿐이지 PiL을 섹피보다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난해한 음악때문에 대중들에게는 호응을 덜 받았지만 매니아들이나 뮤지션들은 높게 평가하는 밴드. 특히 2집 metal box는 "포스트 펑크의 랜드마크"로 여겨지기도 한다.
[10]
섹피 때 이뤄진 빌 그런디 쇼 사태는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합쳐져 발생한 방송사고에 가까웠다.
[11]
단, 재거는 정치 성향상 경제적으로만 보수당쪽이고 사회 문제 쪽에서는 쭉 리버럴한 성향을 보였다. 물론 매우 진보적인 존 라이든 입장에서는 저런 주장을 하는 것 자체가 고까워보였을수밖에 없는 것. 거기다가 재거는 롤링 스톤스라는 메인스트림 록밴드의 프런트맨인데다 당시 영국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던 성소수자이기까지 해서 존 라이든이 싫어했을 확률이 높다.
[12]
대표적으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로 레드 제플린의
Physical Graffiti를 꼽았으며, 핑크 플로이드도 사실은 좋아한다고(!) 밝혔다.
[13]
상당히 더러운 여자였다는 등 감정섞인 비난을 쏟는데 사실 낸시가 섹스 피스톨즈의
그루피였던 시절 라이든에게 심한 모욕을 준 일이 있어서 그렇다 카더라.
[14]
사실 노엘 갤러거는 언행이 다소 과격한것과는 별개로
듀란 듀란 빼고 선후배 록 음악가들에 대해 평가를 후하게 해주는 편이다. 물론 비틀즈의 음악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았기는 했지만 비틀즈를 신에 가깝게 숭배하고, 원 디렉션에 대해서도 고평가를 한 적도 있다. 그래서 일부는 노엘 갤러거를 빼고 이 자리에
존 레논을 넣기도 한다.
[15]
대표적으로
그린데이. 골빈데다가 음악적으로 엉터리에 남의 것 베끼기만 좋아한다고 깠는데 암스트롱은 '배나오고 살쪄서 펑크 룩이 입혀지냐'라고 맞받아쳤다.
[16]
국내판 제목은 다소 심심하고 평범한 '섹스 피스톨즈 조니 로턴'이다. 푸른미디어에서 2001년에 출간했다가, 마르크스주의 단체 노동사회과학연구소에서 2008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꽤나 요즘 책 같은 표지와는 다르게 운동권 시절 향취가 묻어난다. 본문 해석을 돕는다는 목적의 진보성향의 부록이 있으나, 관심이 없다면 무시해도 좋다. 각주에 노사과연의 정치적 관점과 특유의 싸가지없음(…)이 잘 드러나는 편.
[17]
연상연하 커플로 노라가 무려 15살이나 많다. 게다가 노라는
슈피겔를 경영하던 언론 재벌 할아버지로 두고
지미 헨드릭스와 친구 먹고
예스의
존 앤더슨를 대부로 둔 의외로 대단한 집안의 딸이다. 그래서 본인 아버지 타계 당시 1억 2,000만 달러 (약 1,582억원 정도)를 상속 받았다고 한다.
[18]
포스터가 짐을 몇 번이고 다시 싸다가 비행기를 놓쳤다고 한다. 예약을 취소하고 둘이 한바탕 싸웠는데, 그 놓친 비행기가 폭파됐다는 소식에 둘 다 기절할 뻔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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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불행히도 아리아나는 2010년 48세라는 젊은 나이에 암으로 타계했다. 아리아나는 말기엔
라스파타리안이 되었다가 그만 유방암에 걸렸는데 의학적 치료를 거부하다가 사망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라이든이 답답해하면서도 안타까워하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아리아나에겐 자식이 세 명 있었는데, 타계 당시 셋째는 아직 어렸는지 라이든 부부가 입양해 키우고 있다고 한다.
https://theweek.com/articles/470764/rottens-soft-side
[20]
뮤비내용이 어떤 남자(주인공)가 아기였을때 입에 새가 물고기를 놓아주고(...) 유년 시절에는 해수욕장에서 해에 화상(?)을 입고 해수욕장 변소(화장실이 아니라 그냥 군대 가면 대비 훈련때 볼수있는 형태의 임시 변소)벽이 무너져 여자들앞에서
검열삭제를 의도치 않게 보여주고 남자가 직장도 생기고 어른이 된 후에 똑같은 해수욕장에서 어떤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하는데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그리고 남자가 셔츠공장에서 일하는 것 같은데(직접만드는건 아니고 회사 과장 정도 되는 듯)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타나서 동시에 SHIRT FACTORY의 SHIRT의 'R'이 떨어져 SHIT FACTORY가되고 중년이 된 후에는 아내한테 완전 쪼이고 노년기에는 남자가 홍차에 독을 타서 자기 아내를 죽인다.그 이후에 교회에서 장례식까지 치른다.신부가 간 이후 남자의 통쾌한 표정이 압권.심지어 자기 아내가 묻힌 데서 춤까지 춘다. 맨 마지막에는 남자가 다시 초반에 나왔던 해수욕장에서 앉아 여자들을 구경하고 남자가 조니 로턴으로 클로즈업 되고 이후 조니 로턴이 세트를 나가는 것(이 장면이 빨리 되감기 됨)으로 끝.
[21]
당시 이 발언을 한 이유는 그가 진행하던 '탑 오브 더 팝스' 방송을 고깝게 보기도했고 지미가 지위를 이용해 여성들을 추행했기 때문. 당시엔 소식이 널리 퍼지진 못했지만 웬만한 방송인들은 당시에 선하고 존경받는 방송인 이미지때문에 말 못한거지 사실은 알거 다 알고 있었다는 투로 훗날 얘기하기도 했다.
[22]
믹 재거는 보수주의자, 존 라이든은 과격한 극좌에 가까운 모두까기 성향의 인물로 둘의 정치 성향이 완전히 다른데 이 점이 존 라이든에게 고깝게 보였을 확률이 높다.
[23]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빕니다.
그녀에게 승리를 주소서."
[24]
라몬즈의 전 드러머
[25]
PiL의 대표곡 Rise의 가사 한 구절로, 후에 존 라이든의 자서전의 이름으로도 쓰였다.
[26]
시중에서 파는
핑크 플로이드의 티셔츠에 "I Hate"을 덧붙인 것이다. 당시 본인이 이런 문구를 넣은 이유를 알 길은 없으나(그저 펑크 정신 분출이라는 설이 주류) 부유한 록밴드들의 위선을 비난하기 위해 입은 것이라는 해석이 많고, 현재는 1970년대 런던 펑크의 대표적인 슬로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핑크 플로이드는 대표적 진보주의자 밴드인데, 이들은 사회주의 사상을 위해 자신의 물건들을 팔아버릴 정도로 입진보와는 거리가 있음에도 비판의 대상으로 본 것. 하지만 존 라이든 본인은 나중에
싫어하진 않고, 오히려
좋아한다고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