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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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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업데이트 정보: 이탈리아 중전차 및 소대 2.0 |
이탈리아 중형전차들과 마찬가지로 8티어부터 전용 자동 재장전 주포를 사용하는데 장전 방식이 중형전차들과는 사뭇 다르다. 기존 중형전차들의 포가 재장전 중 잔탄을 사격하게 되면 재장전이 초기화되는 데 반해 중전차들의 포는 사격한다고 하여 다음 탄 재장전이 초기화되지 않고, 장전 보너스라는 시스템을 추가로 적용받는다.
이 장전 보너스는 사격하는 순간 다음 탄 재장전 완료까지 남은 시간이 짧을 수록 사격한 탄에 다시 걸리는 장전시간이 짧아지는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 덕에 탄간 재장전 시간만 알면 그나마 대응이 가능했던 중형전차들과 달리 언제 쏠지를 보다 더 유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됨으로서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예측이 어려워 더욱 까다로워졌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8티어부터 플레이 스타일이 쭉 일관되는 중형전차들과 달리 8, 9, 10티어가 모두 이상적인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니 세부사항은 각 전차 항목을 참고할 것.
2. 정규 계통도
2.1. Carro d'assalto P.88 (카로 다쌀토 P.88) - 7단계
Carro d'assalto P.88(카로 다쌀토 P.88) |
개요
Carro d'assalto P.88은 1942년에 개발된 이탈리아 강습 중전차이다. 신형 전차 개발이 시작됨에 따라 설계 단계에서 개발이 중단되었다. |
게임 플레이
길쭉한 차체와 포신이 인상적인 무난한 성능의 7단계 중전차. 추중비 14에 최속 35로 7티어 중전차중에선 상위권의 기동력을 가지고 있고, 포탄의 관통력이 88/71급이라 동티어 중전차 정도는 뻥뻥 뚫는 수준으로 높다. 차체는 소련 사골포도 정면에서 튕겨내는 수준의 방호력을 확보했고 포탑은 유효방어력이 낮지만 정면 면적 자체가 좁아 명중시키기 힘들다. 포탑의 정측면은 절대 도탄각이 확보되어 적을 완벽하게 바라본다면 철갑탄을 상대로 약점 부위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고 성작을 상대로도 250mm 정도의 방호력을 확보해 의외의 럭키 도탄을 내준다. 다만 방어력에 비해 화력은 좀 모자란 편인데 DPM이 겨우 1600으로 7티어 중전차 최하위이고, 분산도도 0.42로 좋다고 할 수준은 절대 못 되므로 딜링엔 난이도가 꽤 있는 편. 돈을 좀 끼얹으면서 탈 각오가 되어있다면 동일 데미지에 DPM이 우월한 스톡포를 써도 좋은 선택이다. 다만 스톡포가 너프를 먹어 명중률이 0.4에서 0.43으로 낮아졌고 조준속도도 이젠 0.1초 느리므로 최종포와 일장일단이 있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DPM이냐 명중률이냐를 취사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
21년말 기준으로 승률은 48% 후반대로 테크트리 7티어 중전차 12종 중에서 6위, 딱 중간에 위치해있다.
전차 정보
승무원 구성 : 전차장(무전수) / 포수 / 조종수 / 장전수
자세한 전차 능력치(영어 / Tanks.gg)장갑 정보 확인하기(3D / Tanks.gg)
2.2. Progetto CC55 mod. 54 (프로제또 CC55 모드 54) - 8단계
Progetto CC55 mod. 54(프로제또 CC55 모드 54) |
개요
1954년, Quinzio 대위가 "carro da combattimento"(주력 전차) 및 "carro per tutto il resto"(범용 전차) 2가지 유형의 궤도 전차로 구성된 전차 사단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여기서 "carro da combattimento"로는 강력한 주포를 탑재한 50톤 전차를 사용할 계획이었다. 시제 전차는 제작되지 않았다. |
게임 플레이
기동성과 부각이 훌륭해 전체적으로 운용하기 편하다. 여러모로 재밌고 쾌적한 전차. 기본 추중비가 거의 18에 달하고 최대 속력도 45km/h로 기동중전차로 써먹을 수준까지는 나온다. 거기에 부각이 9도로 본격적인 헐다운 전차들에 비해 약간 모자라나 크게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까지는 된다.
화력은 스톡포와 최종포 모 320데미지 3클립짜리 105mm 장포신으로, 두 포의 스펙 차이는 탄속과 관통력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때문에 연구 우선순위는 좀 떨어지는 편. 성능 차이가 별로 없는 포 대신에 방호력 차이가 큰 포탑의 교체가 우선순위가 더 높다. 방호력은 전반적으로 8티어 중전차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정면에서 볼 때 차체 190mm 정도에 포탑은 250~260mm 정도이다. 포탑은 형상의 문제로 헐다운시 포탑 아래쪽이 방어력이 210~220mm 수준까지 떨어지는 편. 차체가 동티어 중전차 주포는 물론 하위티어 중전차 주포에도 위험하기 때문에 헐다운으로 차체를 가리되, 포탑을 내밀때도 포탑을 전부 노출하는 것은 피하고 포탑 윗부분만 내밀어서 찔끔찔끔 딜을 넣어야해 방어력 활용엔 살짝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화력은 전형적인 이탈리아식 클립으로, 여러 발을 연달아서 쏘면 DPM이 극적으로 떨어지지만 3발 클립이라 비상시에 클립을 비워 위기를 탈출하는 식의 활용도가 있다. 다만 클립이 만충되어있는 경우에도 DPM이 겨우 1500을 겨우 넘는 수준이라 적의 피가 어느 정도 빠지지 않았으면 근접전에서 엄폐물없이 막싸움을 벌이는 것은 피해야한다.
거기에 느린 조준속도와 꽤나 긴 탄간, 중전차임에도 골탄 관통력 또한 떨어지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1] 기동, 차체회전 시 분산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명중률이 객관적으로 좋다고 평가하기엔 약간 무리가 있어서 중장거리전엔 티거2나 카나번같은 명중이 좋은 다른 헤비들에겐 확실히 밀린다. 이쪽이 명중률과 골탄 관통력이 둘다 밀려서 일방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나마 머리는 단단하고 기동도 좋은 편이므로 빠른 움직임으로 고지를 먼저 먹은 다음 헐다운을 통해 단발포 위주로 운용해 적의 피를 깎다가 적이 피가 많이 빠지면 곧바로 넘어가 클립을 털어 바로 적을 정리하거나 적의 뒤나 측면을 기습해 폭딜을 꽂아넣는 식의 운용이 쓸만하다. 다만 상기했듯이 포탑 하부가 헐다운시엔 약점이 되어 쉽게 뚫려 피 관리에 약간 난점이 있으니 라운드 후반에 클립을 휘두르면서 존재감을 높이고 싶으면 아군을 활용해 체력을 보존하면서 딜을 넣는 노하우가 조금 필요하다. 전형적인 헤비로 굴리는 것이 싫다면 장비 선택이 널널하므로 안그래도 좋은 기동성을 터보 과급기 달고 더욱 강화시켜 중형마냥 타고 다니는 것도 쓸만하다. 궤도 성능이 아주 나쁘진 않으므로 그라우저보다 터보를 다는 것이 기동성이 좀더 괜찮은 편.[2][3]
전차 정보
승무원 구성 : 전차장(무전수) / 포수 / 조종수 / 장전수
자세한 전차 능력치(영어 / Tanks.gg)장갑 정보 확인하기(3D / Tanks.gg)
2.3. Progetto C50 mod. 66 (프로제또 C50 모드 66) - 9단계
Progetto C50 mod. 66(프로제또 C50 모드 66) |
개요
1966년, Vittorio La Rosa 대장은 이탈리아 육군의 M60A1을 대체할 전차에 관한 개략적인 논문을 작성하였으며 해당 전차 개발 및 생산은 이탈리아 산업을 통해 진행될 수 있었다. 설계도면으로만 존재하는 전차이다. |
게임 플레이
전티어와 비교해 전반적인 성능을 9티어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한 느낌의 중전차. 하위티어까지는 버텨내지만 동티어 중전차의 주포를 막기는 어려운 차체 장갑과 애매하게 좋은 포탑 장갑, 긴 탄간과 나쁜 조준성능을 좋은 부각과 이탈리아식 클립 운용으로 극복하는 점까지 거의 모든 점이 비슷하다. 다만 전티어와 비교해 스톡일 때 상태가 많이 나쁘다.
기본 포탑은 전면부를 아스팔트에 대고 갈아버린듯한 모양새의 210mm 수직 장갑이며 당연히 9탑방에선 아무것도 막을 수 없다. 7티어포 정도는 곧잘 막는 전티어 스톡 포탑과 비교해 이놈의 스톡 포탑은 8티어 중전차 주포에겐 문제없이 뚫려준다. [4] 엔진도 연구해야할 엔진이 두개나 있고 스톡엔진은 엄청나게 구린 성능을 가지고 있다. 덧붙여 궤도를 올리지 않으면 포탑 또한 올릴 수 없다. 장비를 통해 궤도 중량을 늘린다음 포탑이라도 올려야 기초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포탑업을 하면 포 양옆의 수직부위를 제외하면 거의 관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형상이 좋아지나, 포 양옆 수직부위는 동티어 은탄에 반반 확률로 뚫려서 티어 대비 방어력은 전 티어보다 약간 개악됐다. 포방패 방어력도 270mm 정도라 9티어는 커녕 8티어 골탄에도 방호를 장담할 수 없고, 9티어 이상은 대충 쳐도 다 뚫린다. 심지어 포방패는 포와 연동돼서 각도가 변경되므로 내림각을 써도 방호력이 항상 똑같으니 문제는 더 심각하다. 방어력에 관련된 요소를 전부 종합해 생각해볼 때, 가혹한 평가일수도 있지만 9티어에서 장갑이 좀 발렸다 하는 중전차들 사이에서 이놈보다 라인전에서 방어력이 구린 놈은 사실상 M-VI-Y와 4식 중전차뿐이다.[5]
주포의 경우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105mm/76의 경우 스톡포탑에서는 3발 클립이며 포탑 업그레이드 이후에 4발 클립으로 바뀌므로 대용량 클립쪽이 더 끌린다면 골라봄직하다. 120mm/62 의 경우 업포탑에서도 3발 클립이다. 클립 용량뿐만 아니라 분산도와 은관도 약간 밀리지만 조준 시간이 더 빠르고, DPM도 120mm쪽이 훨씬 좋다.[6] 중전차끼리의 교전을 중시해 알파데미지와 골탄 관통력을 중시한다면 이쪽을 선택해야한다. 민첩한 중형전차를 상대로 더 나은 탄속의 철갑/고철탄을 좋은 분산도로 여러발 꽂고싶다면 105mm를 선택해도 크게 문제는 없다. 다만 어느 쪽을 선택해도 골탄 관통력에 하자가 꽤 커서 동티어를 상대할 때도 관통력 부족에 항상 시달리게 될 것이다. 105mm 장포신 주포는 일단 골탄의 깡관통부터가 281mm라 9티어 최하위권이고, 120mm 골탄은 관통력이 303mm라 좀 낮긴 해도 9티어급처럼 보이지만 탄종이 성작탄(!)이라 체감 관통력은 105mm 장포신과 도긴개긴이다. 상대방이 공간장갑을 덕지덕지 바르고 있는 전차라면 오히려 105mm 쪽이 훨씬 체감 관통이 높아질 때도 있다.
기동도 전티어보다 많이 개악되었다. 풀업 엔진 출력이 850에서 690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추중비가 4 정도 떨어진 것이 영향이 꽤 크다. 터보를 달아도 간신히 15를 넘기는 정도. 추중비가 떨어지면서 유효 초당 선회속도도 10도 가까이 떨어졌고, 포탑 회전 속도도 초당 35도에서 20도로 절반 가깝게 떨어져 굉장히 굼떠졌다. 물론 최대속력은 아직 45km/h로 건재하고 15라는 추중비가 많이 나쁜 것은 아니라 다른 중전차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평균 이상이지만 거의 중형급의 기동력을 보여주던 전티어와 비교하면 많이 아쉽다. 터보를 달면 상대적으로 굼뜬 8티어 중형들과도 기동을 겨룰 만 했던 전 티어 프로게토54와는 달리 프로게토66은 기동 스탯이 그냥 기동헤비급에 그치므로 포텐셜이 많이 나빠졌다. 동티어의 T-10이나 WZ-111 1-4같은 전통적 기동헤비들과 비교했을 때 기동력은 동급에 준하는 정도인데 상술한 화력과 장갑 문제 때문에 일선에서 동티어 이상의 헤비들에게 어설프게 개겼다간 바로 개박살나서 기동을 함부로 활용했다간 먼저 저승길 티켓을 끊게 될테니 어설프게 최전선에서 싸우는 플레이를 하기에도 어렵다.
전티어도 그랬지만 중전차끼리의 정석적인 다대다 라인전엔 힘을 쓰기 힘든 전차이니 중형전차를 지원하거나 중전차 라인의 부포로 활약하다가 아군이 유리해지면 클립을 쏟아내면서 전선에 구멍을 내거나 아군이 불리해지려는 순간에 클립을 활용해 적의 숫자를 줄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좋다. 물론 아군 탑티어 중전차가 자신밖에 없는 경우엔 중전차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제한적으로 가능. 다만 관통력, 알파데미지, 장갑이라는 헤비에게 필요한 하드 스펙이 전부 수준 이하이고 DPM이 9티어는 커녕 8티어들이랑 붙어도 현저하게 딸려서[7] 어떤 롤을 선택하든간에 고점이 후달리는 건 감안해야 한다. 최대속도는 빠르지만 헤비답게 추중비가 낮고 민첩하질 못해서 결국엔 적 헤비들과 정면으로 맞닥뜨릴 일이 많은데 동티어 중전차들한테도 퍽퍽 뚫리는 장갑 때문에 정면으로 싸워나갈 힘도 없고, 10티어를 상대할땐 중전차는 커녕 중형전차들에게도 차체고 포탑이고 버텨주는 부위가 하나도 없으니 헤비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종합하자면 리노체론테가 왜 10티어 최악의 중전차인지 예비해서 보여주는 9티어의 숨은 괴작. 그나마 리노체론테는 10티어 중전차 골탄에도 나름 버텨주는 포탑 장갑과 알파데미지, 관통력이라도 있지, 프로게토66는 하드 스펙부터 후달려서 중전차로서 롤을 수행할 최소한의 버팀목조차 없고, 그렇다고 기동을 살릴 운용법을 찾자니 그쪽 스펙도 전부 애매하기 짝이 없다. 대신 리노체론테가 그렇게 욕을 먹는 긴 탄간, 의미없는 차체장갑, 거지같은 DPM, 말아먹은 건 핸들링 등 욕 먹는 요소는 전부 솔찬히 챙겨왔다. 24년 6월 기준으로 프로게토66의 통계를 살펴보면 생존률은 뒤에서 5등, 유저 승률 대비 차량 승률은 -0.8%로 마우쉔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며, 딜량도 9티어 정규 중전차 22종 중 15등에 위치해있다. 클립 전차는 패배시 발악딜을 넣을 수 있어 실제 성능보다 딜량이 좀 더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에 위치해있는 것을 보면 이 전차의 딜링 포텐셜이 얼마나 한심한 수준인지 쉽게 알 수 있다.[8]
전차 정보
승무원 구성 : 전차장(무전수) / 포수 / 조종수 / 장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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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Rinoceronte (리노체론테) - 10단계
Rinoceronte[9](리노체론테) |
Rinoceronte 전용 3D 스타일 "포르투나"(위) / "닉스"(아래) |
개요
1960년대에서 1970년대로 접어들며 여러 국가가 승무원 생존 가능성 향상을 위해 무인 포탑 개발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군사 기술자는 기존 설계를 바탕으로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포탑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독일의 KPz 3 전차 포탑을 기반으로 개발하였으며 차체 구성도 독일 전차를 참고했다. 또한, 장갑 두께도 최대치로 높이고자 했으며 포탄 저항력 향상을 위해 정면 장갑을 삼각형 모양으로 개발했다. 개발은 초기 단계에서 중단되었다. |
게임 플레이
Rinoceronte는 탄창에 포탄이 장전된 동안 포탄을 4초마다 한 발씩 발사할 수 있지만 포탄 피해량은 490에 달합니다. 기본 포탄 사용 시 주포 명중률도 준수하고 초당 약 1,500m 탄속으로 장갑을 손쉽게 꿰뚫어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포탄을 여러 발 장전해둘 수 있죠.
공식 소개 영상 중
공식 소개 영상 중
지원 중전차 - 강력한 화력을 갖춘 전차로 성능 발휘를 위해서는 특정 조건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10단계 클립 전차 중 가장 복잡한 플레이 난이도를 자랑하는 전차이다. 10단계답지 못한 느린 재장전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서 계통도 특유의 "개량 자동 재장전 주포"의 장전 시간 보너스에 대한 사전 숙지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전차이기 때문이다.전 단계 전차보다 한 단계 상승한 127mm 구경에서 나오는 490의 포탄 공격력은 체코의 VZ 55 중전차와 더불어 정규 계통도 클립 전차들 중에서는 화력이 가장 높다. 클립의 포탄 발사 간격은 VZ 55 전차보다 느리지만, 490 공격력의 포탄을 2발이 아닌 3발까지 탄창에 저장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 특유의 자동 재장전 덕분에 장전 보너스를 완벽하게 관리하며 사격한다면 화력 공백 시간이 훨씬 더 적다는 차별점이 있다.
또한 리노는 10단계 중전차 탑티어의 최종 분산도를 가진 정밀한 주포를 보유하고 있다. 비록 기동간 조준원 성능에 큰 하자가 있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장비를 통해 보완하고 빠른 조준속도를 살리는 침착한 사격 습관을 들인다면 슈퍼 컨커러급의 편안하고 뛰어난 건 핸들링을 보장해주는 전차이다.
높은 포탄 공격력과 뛰어난 정밀도의 주포를 지녔는데, 포탑 정면에 각도를 살짝이라도 주고 적 전차를 내려다볼 수 있는 구도를 만들 수 있다면 방어력 또한 중전차답게 우수하다. 주포 내림각 또한 뛰어나서 이 전차의 작은 포탑 약점을 노릴 수 있는 리노와 동급의 주포 정밀도를 가진 적 전차를 상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언덕에서는 공격적으로 피킹을하며 정밀한 주포를 통해 적에게 일방적으로 화력을 투사하기 쉽다. 언덕 지형이 아니라면 얕은 엄폐물 같은 지형을 이용해 차체를 살짝이라도 들어올려 항상 포탑에 각도를 주는 플레이를 의식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클립 전차 최상급의 공격력을 가진 포탄, 이를 약점에 정확히 꽂아주는 정밀한 주포, 중전차다운 공격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포탑의 경사 장갑을 조합해보면 과거 월드 오브 탱크를 휩쓸었던 스웨덴의 크란방 중전차 이상의 매우 강력한 전차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리노는 이런 장점들을 위해 10단계 전차 중전차 중에서 DPM이 가장 낮다는(재장전이 가장 느리다는) 치명적인 댓가를 치렀다.
10단계 전차임에도 초탄만 발사하는 단발 주포식 운영을 가정해도 약 1,900의 DPM을 가지는데 사실 DPM 보다는 실질적 재장전 시간으로 표현해야 심각성이 더 크게 다가오는 편이다. 간단히 말해 클립 3발을 모두 장전하기 위해 순정 20초 / 17초 / 15초, 총 40초 이상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걸리는 극악의 장전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10] 10단계 중전차 기준 일반적으로 490 공격력을 가지는 주포가 장전기 장착 후 약 9초 ~ 11초 사이에 장전 시간이 형성되어 있고, 이보다 더 공격력이 높은 대구경 주포로 들어서야 장전기 장착 후 약 14초 ~ 16초 사이에서 장전 시간이 형성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리노는 490 포탄 공격력을 연속으로 3번 투사할 수 있다는 댓가를 정말 크게 치른 전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타 중전차들과의 비교
그러므로 계통도 특유의 개량 자동 재장전 주포 효과(이하 장전 보너스)를 고려해도 무식하게 재장전 3초가 느려지는 탄창의 마지막 한발은 항상 아껴두는 플레이가 권장된다. 장전 보너스를 받는 경우 탄창을 다 비운 이후에도 재장전 시간을 줄어들게 만들 수 있긴 하지만, 그 다음 장전 보너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20초 이상 기다려야한다는 사실은 여전하다. 기다리지 않는다면 DPM 1,500을 전투 내내 유지해야 하므로 3번째 포탄은 발사하면 결국 어떻게든 손해를 본다. 마지막 3번째 포탄은 공격로 교전이 끝나고 앞으로 장거리 기동을 실시하여 풀 클립 장전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게 확실해졌을 때, 또는 전투의 승패가 결정났을 때 마지막 포탄으로써 발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게임 플레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애초에 개발 단계부터 이런 플레이를 고려했는지 마지막 포탄은 UI부터 특별하게 따로 표시되어 있다.
장단점을 종합해보자면 리노는 좋은 부각과 포탑 장갑을 활용한 헐다운 전투에서 클립 탄창의 마지막 포탄 한발을 계속 남겨두고, 사격 기회가 올때마다 장전 보너스를 고려해서 단발 / 2연발 클립 주포처럼 지속적인 사격을 퍼부으며 낮은 DPM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게임 시나리오이다. 리노가 포탑에 각도를 주고 헐다운을 할 수 있는 핵심 요충지에서 중전차끼리의 교전이 발생하는 지도라면, 리노는 자동 재장전이 가능한 490 공격력의 클립 포탄을 슈컨급 최종 분산도로 일방적으로 적 전차의 약점에 꽂아넣기 때문에 숙련된 플레이어가 올바르게 플레이한다면 중전차다운 존재감을 보여주며 승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면 중전차끼리의 핵심 교전이 평지에서 일어나는 지도라면 게임 플레이의 수동성이 급격하게 커진다. 관통력이 320mm를 넘는 고관통 프리미엄 포탄을 상대로는 평지에서 포탑의 약점 크기가 급격하게 커지는 바람에 전차를 노출할 때마다 바로 피해를 입으며 반격 기회를 잡기 어려워진다. 이때는 적 전차의 포탄을 빼주는 아군 중전차들을 활용해서 안전한 딜링에만 집중하는 지원 중전차의 정석적인 게임 플레이에 집중하거나, 전투 시작 시점에 장비 슬롯 변경으로 터보 과급기를 장비하고 중형전차 공격로에서 지원 사격 및 과감한 기동을 펼치는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기동력이 애매하기는 하지만, 중전차 평균보다는 약간 빠른 편이며 주포가 정밀해서 중형전차 같은 게임 플레이도 어설프게나마 따라할 수 있는 전차라 터보 장착 리노라면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한계를 극복할 잠재력은 있다.
평가가 매우 나빴고 실제로 성능도 나빴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리노는 포탑 장갑 상향 덕분에 중전차다운 게임 플레이가 어느정도 가능해졌고 장갑이 효과를 발휘하는 상황에서는 490 공격력 3연발 클립 + 우수한 주포의 정밀도의 조화가 얼마나 강력한지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전차이다. 과거의 인식 때문에 여전히 일반적인 플레이어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썩 좋지 않지만, 이제 숙련자들 사이에서는 "최소" 쓸만한 전차라는 의견이 대체적으로 우세하며, 공방에서는 좋은 전차라는 의견을 꺼내는 경우도 있다. 만약 이후에 굳이 DPM 상향이 아니더라도 최대 속도나 기동간 분산도 같은 부분에서 약간의 추가 상향이라도 받는다면 매우 강력한 전차로 돌변할 잠재력이 있는 전차라고 볼 수 있다.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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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 전차 최상급의 강력한 화력
포탄 공격력이 320 ~ 400 사이에서 형성되어있는 일반적인 클립 전차들과 달리 리노의 127mm 주포는 490이라는 클립 전차 탑티어급 포탄 공격력을 제공해준다. 이를 특유의 개량 자동 재장전 주포를 이용해 단발, 2연발로 적절히 조절해가며 교전할 수 있다. 만약 전탄 사격각을 잡는다면 8초만에 파괴적인 1470 피해량을 꽂아 넣는다. -
최상급 최종 분산도
10단계 중전차임에도 조준 속도, 주포 명중률은 중형 / 중전차 병과 최상급이다. 조준원을 최대한 조이고 사격하는 구축전차식 사격에 익숙해진다면 주포만큼은 뛰어난 주포 성능으로 호평을 받는 슈퍼 컨커러와 동급으로 취급된다. -
뛰어난 포탄 성능
일반 포탄인 고속철갑탄이 관통력 268mm, 탄속 1,452m/s 이라는 중형전차급 스펙을 가진다. 여기에 뛰어난 주포 정밀도까지 지니므로 전투 초반에 이동하는 적 전차를 노릴 수 있는 지도에서는 곧바로 골탄을 장전하기 보다는 기본 포탄을 이용해서 중형전차 같은 견제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중전차 공격로의 교전이 끝난 이후 다시 고속철갑탄을 장전해 중거리 - 장거리 교전에 대응할 수 있다. 프리미엄 포탄인 성형작약탄은 관통력 325mm, 탄속 925m/s라는 일반적인 중전차의 스펙을 가지고 있으므로 곧바로 적 중전차와의 근거리 교전에 돌입하는 지도라면 바로 골탄을 장전해서 플레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동 재장전 주포의 특성상 직관 스킬을 이용해도 탄창을 갈아 끼우는데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가능한 상황에 맞게 탄종을 교체하면 좋은 이 전차의 특성상 한발이라도 공짜로 장전 시켜주는 직관 스킬을 승무원 스킬 압박에도 불구하고 배워두는 것이 권장된다. 참고로 127mm 관통력에 640 공격력을 가지는 고폭탄을 사용할 수 있긴한데, 주로 중전차나 중형전차를 상대하는 리노의 플레이 방향성과 애매한 포탄 적재량을 생각하면 고폭탄을 챙기는 것 자체를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
상황에 따라 중전차답게 활용할 수 있는 포탑 장갑
차체를 들어올려서 포탑 장갑에 살짝만 각도를 줄 수 있는 상황만 만들어도 중형 / 중전차의 프리미엄 포탄을 상대로도 뛰어난 방호력을 확보한다. 포탑 상부에 작은 약점이 있긴 하지만, 주포가 리노와 동급으로 뛰어난 적 전차가 아니라면 쉽게 노리기 어렵다. 장갑이 후방에 몰려있는 포탑 형상을 가지고 있는데, 덕분에 특히 언덕 전투에서 전차가 노출되는 면적이 다른 전차들에 비해 매우 적다는 이점도 있다.
평지에서는 포탑 방어력이 떨어지지만 비교적 낮은 확률이라도 적 골탄을 막아낼 가능성이 여전히 있으며,[11] 특히 포탑 앞에 붙어 있는 구조물이 성형작약탄을 상대로 효과적인 공간장갑 역할을 수행해주기도 한다. 강력한 클립과 정밀한 주포를 보유한 전차임에도 이정도 장갑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상향 이후 리노만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
괜찮은 기동력
장갑 활용이 불가능하던 상향 이전에는 장갑 대비 매우 애매한 기동력이였고, 심지어 후진 속도는 지금보다도 더 느렸다. 하지만 포탑 장갑을 활용할 수 있어진 현재는 충분히 괜찮게 느껴지는 최대 속도이며 답답하던 후진 속도가 높아지는 상향을 받기도 하였다. 터보 과급기를 장비하면 느린 중형전차 같은 플레이를 어설프게나마 구현할 수 있는 전차이다. -
좋은 주포 내림각
부각이 -10도로 언덕 지형을 활용하기 좋다. 포탑에 각도를 주면 방어력이 급격히 뛰어오르고, 적 포탑 약점을 찌르기 좋은 정밀한 주포 덕분에 언덕 전투에 강점이 있는 전차이다.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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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의 나쁜 기동간 조준원 분산도
기동 / 차체 회전시 조준원 분산도(조준원이 커지는 크기)가 매우 나쁘다. 단적으로 말해 에임 관리가 힘들다는 KV-2, FV4005 같은 전차들과 비교될 정도이다. 전차를 완전히 엄폐시키고 있다가 지형을 이용해서 포탑만 내밀고 사격하는 리노의 게임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하면 상당히 뼈아픈 단점으로, 기동 직후에 곧바로 사격하는 "스냅샷"을 수행하면 주포의 뛰어난 최종 분산도를 전혀 살리지 못하는 쓰레기 같은 건 핸들링 감각을 보여준다. 대신 주포의 조준 속도가 빠르고, 포탑 회전시 조준원 분산도는 정상적이기 때문에 항상 조준원을 가능한 최대한 조이고 사격하는 구축전차 같은 사격 습관을 의식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
느린 재장전 속도(나쁜 DPM)
클립 주포를 사용하는 전차들 중에서 최악의 DPM을 자랑하는 전차이다. 마지막 3번째 포탄은 응급 상황용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2연발 주포 같이 클립 주포를 활용하는데 익숙해지는 것이 리노에 적응하기 위한 첫번째 과정이며, 이후에는 후술할 장전 보너스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는 단발과 클립을 오가는 사격을 익히는 것이 요구되어 플레이 난이도가 높고 게임 플레이에 기존 전차와 다른 사전 학습이 필요하다. -
포탑 장갑 이외에는 약한 장갑
각도를 주면 방어력이 있는 포탑 장갑을 제외하면 차체는 중형전차, 돌파 중전차들처럼 매우 약하다. 그나마 언덕에서는 차체 상부가 방어력을 확보하는게 다행이긴 하지만, 평지에서 차체를 노출하면 거의 확실하게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의식하고 미리 효율적인 딜교환 계획을 세우는게 필요하다. -
낮은 전차 내구도(체력)
차체가 약한데, 전차 내구도 역시 중전차 최하급이다. 헐다운 이외 상황에서는 장갑 활용보다는 지원 중전차 특유의 피격을 피하는 일방적인 사격을 수행해야하므로 게임 플레이 난이도를 크게 높인다. 포탑 장갑을 활용하는 상황이더라도 적 자주포의 재장전을 가능한 항상 신경 쓰면서 전차를 전후진으로 흔들어 체력 손실을 피하는게 좋다.
개량 자동 재장전 주포의 장전 보너스
공식 영상에서 소개된 정확한 장전 보너스 효과 설명 |
반면 이탈리아 중전차들은 사라진 포탄이 얼마나 재장전을 했냐에 따라, 그 다음 장전하는 포탄의 재장전 시간이 더 빨라지는 특별 혜택이 존재한다. 중전차는 사격을 참으면 안되는 상황에 더 자주 처하는 전차이기 때문에 주어진 혜택이라고 쉽게 추측할 수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사격하면, 1분 내내 재장전마다 사격할 일은 거의 없는 실제 전투 상황에서는 클립의 발사 간격인 4초마다 사격하는 것이 아닌 정해진 시간 간격마다 장전 보너스를 얻어 사격하는 것으로 리노의 극심하게 낮은 DPM을 약간이나마 만회하는 것이 가능하다.
먼저 클립의 마지막 3번째 "응급용 포탄"은 항상 발사하지 않는 상황을 가정하고, 첫번째 포탄 발사 이후 7초가 지나서 두번째 포탄을 발사하면 세팅이 완료된 리노 기준(환풍기 제외) 다시 장전하는 두번째 포탄의 약 15초의 재장전 시간이 12초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만약 9초가 지나서 사격한다면 약 10초까지 두번째 포탄 장전 시간이 줄어든다. 장전 보너스의 최대 효과는 50% 이긴한데, 이 마지막 보너스는 장전이 끝나기 직전에나 주어지므로 전차의 생존이 걸린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장전을 끝마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물론 해당 두번째 포탄을 10초만에 장전하더라도 이를 곧바로 사격하면 장전 보너스를 얻지 못해 다시 15초로 재장전 시간이 급격히 떨어지고, 그렇다고 장전 보너스를 기다리자니 다음 공격까지 걸리는 실질적 재장전 시간은 17초로 오히려 더 늘어나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즉, 장전 보너스는 어디까지나 "사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억지로 참느라 사격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없도록, 손해를 최소화하는 보험 정도에 가까운 효과이기는 하다. 클립 복구에 걸리는 재장전 시간을 약간이나마 단축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적 전차와 조우시 초탄을 발사한 리노는 4초가 아닌 7초후 차탄을 발사하여 삼탄 발사에 걸리는 시간을 15초에서 12초까지 줄일 수 있다. 또는 리노가 초탄 발사했는데 적 전차가 피격 후 숨어있다가 9초가 지나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다면, 리노는 차탄 발사 후 삼탄 발사에 걸리는 시간을 15초에서 10초까지 줄일 수 있다. 일반적인 중전차 공격로의 교전에서는 내 전차의 클립 발사 간격이나 재장전 시간이 중요하기보다는, 적 전차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만 사격할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장전 보너스를 얻기가 쉽다. 자연스럽게 장전 보너스가 2번, 3번 정도만 발동하더라도 클립 전차인데 공격력이 높은 리노의 특성상 킬각을 잡아 적 전차의 행동에 제약을 주거나 리노가 직접 과감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 또한 전투의 승리가 결정된 이후 최대한 적 전차의 체력을 파밍하며 아군과 피해량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도 정해진 적 전차의 체력을 적은 숫자의 포탄으로 나눠먹어야 하므로 16%, 33%의 장전 보너스를 잘 이용하면 더 나은 성적을 얻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추천 장비 / 승무원 스킬
추천 장비 확인하기(영어 / Skill4ltu Index)
수직 안정기가 필수적인 전차이다. 수직 안정기를 장착해도 스냅샷은 꿈도 못꾸며 구축전차처럼 최소 반에임 이상 조이고 사격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다행히 조준 속도가 빠른 전차라 일반적으로 회전 장치까지 추가 장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나, 만약 조준원 성능을 완전히 개선하고 싶다면 채권 수직 안정기 + 채권 회전 장치로 아예 확실히 투자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물론 이러면 장비 슬롯이 부족해진다는 문제가 있으므로 여전히 추천하기는 어렵다.
야전 개량의 경우 선택지가 갈리는 곳이 두곳이 있다. 일단 후진 속도 관련 개량의 경우 이전 과거에는 후진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야전 개량이 필수적이였지만 이제는 반대편의 DPM 야전 개량도 선택 가능해졌다. 특히 터보를 장착하면 DPM 야전 개량으로도 15km/h 후진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마지막 최종 야전 개량 역시 선택이 갈리는데 일반적으로는 0.2초의 조준 속도 이득을 얻는 야전 개량이 추천되지만 만약 경화강을 사용할거라면 전차 내구도를 늘리는 야전 개량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 해볼만하기 때문이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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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교전 중시
"수직 안정기 + 경화강" 조합을 할 수 있다. 추가 장비로는 터보 과급기나 환풍기가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상술한대로 최종 야전 개량에서 조준 속도 향상 대신 체력 향상을 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
사격 집중
"수직 안정기 + 조준 장치" 조합을 할 수 있다. 이는 포탄 공격력 490의 클립 주포가 최종 분산도 0.26라는 리노만의 매우 유니크한 특징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추가 장비로는 회전 장치, 환풍기, 터보 과급기가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전차 정보
승무원 구성 : 전차장(무전수, 장전수) / 포수(장전수) / 조종수
승무원의 경우 9단계까지 투입되던 장전수가 짤려서 이 전차는 승무원이 3명이 된다. 전차장과 포수가 장전수를 겸직하게 되므로 승무원 스킬을 다시 구성할 필요성 있다. 스킬 압박이 매우 심한 전차라 기존 9단계 전차의 승무원은 그대로 두고, 기본 스킬과 경험치를 보유한 특별 승무원 3명을 리노에 태우는 것이 권장된다.자세한 전차 능력치(영어 / Tanks.gg)
장갑 정보 확인하기(3D / Tanks.gg)
Rinoceronte 전차의 슈퍼테스트에 대한 이야기
이 전차는 성능과 관련된 슬픈 사연이 있다. 처음으로 슈퍼테스트에 등장했을 당시만 해도 준수한 성능을 자랑했던 전차였다.
- [ 슈퍼테스트 전차 정보 펼치기 · 접기 ]
그런데 슈퍼테스트가 진행되는 동안 성능이 과도하게 좋다고 평가되었는지, 슈퍼테스트 기간동안 여러번의 성능 조정이 이뤄진다.
- [ 1~5차 성능 조정 정보 펼치기 ·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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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조정
- 탄간 장전 속도가 3초에서 4초로 너프 ▼
- 장전 시간이 19.6/16.6/14.4초에서 20.56/17.62/14.39초로 너프 ▼
- 조준 시간이 1.44초에서 1.66초로 너프 ▼
- 고속철갑탄 탄속이 1,468m/s에서 1,452m/s로 너프 ▼
- 성형작약탄 탄속이 1,173m/s에서 1,061m/s로 너프 ▼
- 고폭탄 탄속이 732m/s에서 1,061m/s로 버프 ▲
- 포탑 회전시 분산, 기동시 분산, 차체 회전시 분산이 0.10/0.18/0.18에서 0.14/0.22/0.22로 너프 ▼
- 최대 속도 포탑 회전시 분산, 최대 속도 기동시 분산, 최대 속도 차체 회전시 분산이 2.61/9.0/5.26에서 3.65/11.0/6.42로 너프 ▼
- 2차 조정
- 전체 내구도가 2,150에서 2,000으로 너프 ▼
- 기동시 분산, 차체 회전시 분산이 0.22/0.22에서 0.24/0.24로 너프 ▼
- 최대 속도 기동시 분산, 최대 속도 차체 회전시 분산이 11.0/6.42에서 12.0/7.01로 너프 ▼
- 3차 조정
- 한계 중량이 70.95톤에서 46톤으로 변경(출고 중량 : 44.72톤)
- 후진 속도가 -18에서 -12로 너프 ▼
- 장전 시간이 20.56/17.62/14.39초에서 20.56/17.62/16.35초로 3탄 장전시간 너프 ▼
- DPM이 2,043에서 1,798로 너프 ▼
- 고폭탄 DPM이 2,668에서 2,349로 너프 ▼
- 분당 발사량이 4.17에서 3.67로 너프 ▼
- 조준 시간이 1.66초에서 1.96초로 너프 ▼
- 4차 조정
- 엔진 마력이 770에서 650으로 너프 ▼
- 한계 중량이 46톤에서 46.5톤으로 변경(출고 중량 : 44.72톤)
- 추중비가 17.22에서 14.54로 너프 ▼
- 최고 전진 속도가 50에서 40으로 너프 ▼
- 지형 저항이 1.3/1.8/3.1에서 1.1/1.2/2.3으로 버프 ▲
- 기동시 분산, 차체 회전시 분산이 0.24/0.24에서 0.3/0.3으로 너프 ▼
- 최대 속도 차체 회전시 분산이 7.01에서 8.76으로 너프 ▼
- 5차 조정
- 엔진 마력이 650에서 700으로 버프 ▲
- 추중비가 14.54에서 15.65로 버프 ▲
- 성형작약탄 관통력이 310에서 325로 버프 ▲
- 분당 발사량이 3.67에서 3.9로 버프 ▲
- DPM이 1,798에서 1,913으로 버프 ▲
- 고폭탄 DPM이 2,349에서 2,498로 버프 ▲
- 장전 시간이 20.56/17.62/16.35초에서 19.58/16.64/15.37초로 버프 ▲
- 전체 재장전 시간이 54.53초에서 51.59초로 버프 ▲
- 프리미엄 HEAT탄 탄속이 1,061m/s에서 756m/s으로 너프 ▼
- 고폭탄 탄속이 1,061m/s에서 756m/s으로 너프 ▼
그렇게 슈퍼테스트 역사상 전무후무한 여섯번의 재조정을 거친 끝에 최종적으로 출시되었고, 그 결과는 최악의 난이도를 가진 10단계 정규 중전차였다. 최초로 게임에 상륙했을 당시 리노는 주포 내림각을 최대로 활용해야 겨우 방어력을 확보하는 약한 포탑 장갑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낮은 DPM을 포탑 장갑 활용을 통해 중전차다운 공격적인 게임 플레이로 극복하기 어려웠고, 기동력까지 중전차 평균보다 약간 빠를뿐이니 중형전차나 구축전차를 따라하는 것도 어려웠다.
장갑이 약한 전차로도 사격 기회를 귀신 같이 찾아내는 극소수의 일부 숙련자들은 당시에도 490 알파 3클립과 정밀한 주포의 조화에 주목하며 탈만은 하다고 평가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리노는 대부분 플레이어들의 관심에서는 바로 멀어진 비운의 신규 전차였다.
1.20 업데이트 밸런스 조정으로 일반적으로 리노가 비판 받았던 낮은 DPM은 그대로 두고 포탑 장갑과 후진 속도 상향을 받았을뿐인데, 숙련자들 사이에서는 좋다는 평가까지 슬금슬금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출시 직전까지 이어진 리노에 대한 개발자들의 견제가 근거 없는 견제는 아니었다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특히 490 알파의 정밀한 클립 주포는 바이백이라는 엄청난 과거 사례가 있다보니 리노의 밸런싱은 애초부터 일단 약하게 내고 그다음 조금씩 상향한다는 더 안전한 접근법을 선택했을 것으로도 추측해볼 수 있다.
[1]
은탄 220 / 골탄 242로 티어 대비 유독 골탄 관통력이 낮다.
[2]
터보 과급기를 장착하면 엔진 마력이 증강한 T26E4라고 봐도 될 정도로 빨라진다.
[3]
다만 포탑과 차체 선회력을 높이는 것이 좋기는 하다. 근접전으로 경전차가 달려들면 생각보다 대응하기 힘들기 때문.
[4]
관통 인플레가 진행된 현재는 8티어 미듐에도 뚫린다. 즉, 장갑이 없다고 보면 된다.
[5]
전반적으로 중장갑인 소련, 독일, 폴란드, 프랑스 2차 중전차는 물론이고 일본(냉각), 중국, 스웨덴, 영국, 체코 중전차들도 전술한 전차들에 비해 차체는 약하지만 라인전에서 포탑만 내놓고 싸우면 맞대응이 가능할 정도로 포탑이 강화가 되어있다. 결국 포탑과 차체 둘 다 동티어 포에 대응방어가 불가능한 장갑형 헤비가 딱 프로게토66, M-VI-Y, 4식 중전차 정도가 남는데, 프로게토66을 제외한 나머지 두 전차는 9티어 최악의 중전차를 뽑을 땐 항상 첫손에 꼽히는 전차들이다. 물론 프로게토66은 M-VI-Y보단 알파데미지가 좋고 4식 중전차보단 기동력이 좋아 최악이라는 평가까지는 듣지 않지만, 저 둘과 비견되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일단 정상은 아니다.
[6]
다만 그 상대적으로 좋다는 DPM이 꼴랑 1900 언저리라 9티어 꼴찌급에서 하위권에 간신히 턱걸이하는 수준으로밖에 개선되지 않는다.
[7]
장전속도가 가장 빠를 때가 무려 12.5초가 걸린다. 이게 어느 정도로 느린지 감이 안 온다면, 알파데미지가 530인 이치로나 560인 50TP와 거의 똑같이 느리다고 보면 된다. 알파데미지 400따리 포가, 그것도 장전속도가 가장 빠를 때 말이다!
[8]
24년 6월 기준으로 연발이 가능한 주포를 사용하는 전차 중 딜량 1위는 IS-3-II, 2위는 에밀2, 3위와 4위는 T54E1과 TNH VZ.51이며, 상기한 전차 모두 딜 순위로 보면 9티어 전차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상당히 우수한 통계를 보여주고 있다. 10위 안에 못 든 클립전차는 AMX 50 120과 프로게토66뿐인데, 그마저도 프로게토가 AMX보다 평균 딜량이 100 가량 낮아서 단독 꼴찌다(...)
[9]
Rhinoceros(Rhino), 이탈리아어로 코뿔소를 의미한다.
[10]
단발 주포처럼 사용하더라도 DPM이 2,000을 넘지 못하고, 3발을 한번에 쏟아내면 1,500 미만으로 추락한다. 동단계 중전차들이 장비와 식량, 전우애를 모두 착용한 기준으로 DPM이 3,000 가까이 나오는 편인데, 리노체론테는 장전기가 달리지 않아서 풀세팅 기준으로는 차이가 더 벌어져서 DPM이 2,200정도가 나온다.
[11]
가령 평지에선 Type 5 중전차의 프리미엄 포탄을 확률적으로 막을 수 있다. 물론 근거리에서 상대할 경우엔 5식 헤비가 키가 리노보다 훨씬 크다보니 내려다보고 쏘는 관계로 포탑 장갑의 경사각이 상쇄되어 매우 높은 확률로 관통된다.
[12]
참고로 해당 야전 개량의 발사 후 조준원 크기는 조준 속도가 빠르고 클립 발사 간격이 4초나 걸리는 리노라 신경 쓸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