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08:14:17

월드 오브 워쉽/영국 테크 트리/순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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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 테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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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공통
2.1. 블랙 스완 - 1티어2.2. 웨이머스 - 2티어2.3. 칼레돈 - 3티어2.4. 다나에 - 4티어
3. 1차 트리 (경순양함 트리)
3.1. 에메랄드 - 5티어3.2. 리앤더 - 6티어3.3. 피지 - 7티어3.4. 에든버러 - 8티어3.5. 넵튠 - 9티어3.6. 마이너토어 - 10티어3.7. 에드가 - 초경순양함
4. 2차 트리 (중순양함 트리)
4.1. 호킨스 - 5티어4.2. 데본셔 - 6티어4.3. 서리 - 7티어4.4. 알버말 - 8티어4.5. 드레이크 - 9티어4.6. 골리앗 - 10티어

1. 개요


월드 오브 워쉽에 등장하는 영국 해군 순양함 일람이다.

0.5.13 패치에서 최초로 추가된 1차 트리(경순양함 트리)와 0.9.0 패치로 추가된 2차 트리(중순양함 트리)로 구성된다. 테크 트리는 최초 단일 트리로 구성되었으나 여러번의 패치를 통한 영국 중순양함 테크 트리 분할 이벤트 이후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으로 분리되는 트리 분할이 진행되었다. 영국 순양함 테크 트리는 5티어부터 트리가 분할되며 4티어까지는 공통된 함선 트리가 이어진다.

1차 트리는 경순양함 테크 트리로 타국 순양함들하고는 근본적으로 다른 독특한 트리이다. 장갑은 모든 함선이 사실상 없는 수준에다 고폭탄 없이 경순양함 표준구경이라 할 수 있는 6인치 철갑탄만을 사용한다. 여기에 선체 폭이 넓어 과관통이 거의 안 나고 대부분 일반관통 판정이 뜨거나 운이 안 좋으면 상부구조물 근방에서 위로 튀어나온 집중방호구역이 털린다. 대신 신관/도탄각 보정이 붙은 철갑탄을 고속으로 연사하므로 다른 어떤 경순양함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 DPM을 자랑하며, 영국 고유의 고성능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한다. 따라서 경순양함 트리는 얇은 장갑과 구경의 한계로 일격이탈이 힘든 만큼 치고 빠지면서 허리를 돌려 적의 탄을 피하는 등, 플레이어의 실력을 크게 타는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테크트리라 할 수 있다. 맵마다 엄폐하기 좋은 지형지물과 피탐지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한 상태에서 타야 제 성능을 낼 수 있어 포텐셜 뽑아내기가 매우 힘들다. 더구나 때리면 시타가 나오기 때문에 모든 배들이 스팟되기만 하면 일단 쏘고 보기에 어중간한 실력으로 탔다가는 바로 항구사출 1순위다. 이러한 점은 랭크/클랜전에서 두드러지는데 소수전인 상황에서 한척이 중요한 때 결정타로 순삭되어버리기 일쑤라 트롤픽 취급받는다.

2차 트리는 영국 전함 정규 테크 트리의 축소판 느낌으로 운용하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타국 중순양함과 동일하게 고폭탄과 철갑탄을 쓰지만 갑판 장갑이 최고 수준으로 우수한데다 10티어 기준 정규 트리 중순양함 최고의 체력을 자랑한다. 거기다 영국 고유의 효율이 매우 높은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하고 고폭탄의 관통력/피해량/화재율이 상당히 높다. 그러나 재장전 시간이 매우 길고 사거리가 짧으며, 철갑탄은 딱 구경에 걸맞은 성능만 갖춘 수준이다. 집중방호구역도 앞뒤로 긴데다 경순양함 테크트리처럼 상부구조물이 있는 부위의 집중방호구역이 위로 튀어나와 있어 현측만 드러나면 통통한 선체와 맞물려 잘 털린다. 따라서 이 2차 트리를 선택한다면 영국 전함에서 경험하는 둔하고 묵직한 선체를 극복하면서 고폭탄으로 상대를 굽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정리하면 영국 순양함 테크 트리는 상당히 개성있고 강력한 트리이긴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장단점을 분명히 알아야 하고, 두 트리의 특성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어지는지라 잘 선택해야 하는 트리이기도 하다. 오직 철갑탄만을 사용하여 없는 장갑을 극복하는 경순양함과 미니 영국 전함으로 생존성을 높인 중순양함 중에서 선택하는 영국다운 기묘한 순양함들이다.

2. 공통

저/ 중티어에 위치한 영국 순양함은 152 mm 경순양함 구경으로 이어지는 특징을 그대로 가지며 천천히 성능이 개선된다.

공통 트리 특징
  • 빈약한 장갑,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방호, 매우 좋은 조타와 선회, 낮은 피탐지 거리, 낮은 방뢰수치
  • 탄종이 1티어 오직 고폭탄만 사용 가능 및 2티어 ~ 4티어 오직 철갑탄만 사용 가능으로 제한된다.
  • 어뢰 무장(3티어 부터 사용 가능)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 고유의 단발 사격이 가능하다.
  • 소모품은 수리반 소모품(2티어 부터 사용 가능), 음파 탐지 소모품(3티어 부터 사용 가능)을 사용

기본적인 선체와 무장의 특성은 1차 트리인 경순양함 테크 트리와 이어지게 된다. 만약 공통 테크 트리를 잘 적응하고 자신의 취향과 맞다면 경순양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순양함 테크 트리 분기로 5티어에서 나설 경우 다시 고폭탄 사용이 가능해지고 장갑이 강화되는 등 타국 중순양함과 비슷한 분기로 이어지게 된다.

2.1. 블랙 스완 - 1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BSC101.png 블랙 스완급 초계함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영국 해군의 포함으로는 가장 많은 건조된 함급으로, 선단 호위용으로 개발된 것이었다. 속력이 높지 않았지만, 포의 화력 및 발사 속도 측면에서 외국의 경쟁함들을 능가했었다.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artillery.png 주포 일반 철갑탄 비고
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102 mm/45 QF Mk XIX 3.0초 18.0초 550 스톡, 최종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hull.png 선체 일반 공격 능력 대공 능력 비고
내구도 장갑 방향타 변속 시간 주포 탑재 수 대공포 *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Black Swan (A) 6450 3 - 13 mm 2.9초 4문 40 mm Vickers 2-pdr. Mk VII * 1 4 1.2km 스톡, 최종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suo.png 사격 통제 장치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폭 비고
Mk I mod. 1 8.0km 75m 스톡
Mk I mod. 2 8.7km 81m 최종
기본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engine.png 엔진 일반 비고
엔진 출력 최대 속도 회전 반경 수면 피탐지 범위 공중 피탐지 범위
4,300 hp 19.0 knots 320m 7.0km 5.4km 스톡, 최종

영국 해군 블랙 스완급 초계함 1번함 블랙 스완(Black Swan).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1930년대 후반에 건조된 초계함로 1938년부터 1946년까지 가장 많이 건조된 함급이다. 선단 호위용으로 최초 개발되었으나 화력이 상당히 강력했고 이 중 블랙 스완은 6.25 전쟁 주문진항 해전에 참전하여 조선인민군 해군의 다수의 어뢰정을 격침한 함선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구축함급의 부족한 구경, 우수한 DPM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02 mm(45 구경장 QF Mk XIXI) 연장 3기 총 6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6.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타국 순양함이 단장 포탑을 사용하여 교전하는 상황과 달리 연장 양용포를 탑재해 1티어의 다른 포함들과 비교해서 포문에서는 많지만 구축함 수준의 구경이라 구경에서는 밀린다. 그래도 소구경에 대한 반대급부로 분당 120발이라는 무지막지한 연사력이 주어진 것도 장점이다. 공통 트리 함선 중 유일하게 고폭탄 탄종 사용이 강제되며 이후 트리 함선은 반대로 철갑탄 탄종 사용이 강제된다.

선체의 부분에서 종이 선체 장갑, 부족한 집중 방호 구역 방어 대비 안전한 기동으로 정리된다.

장갑은 군함이 아니라 어선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수준으로 배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철판만 붙어있을 뿐, 사실상 방어력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처참한 방어력을 갖고있으니 어차피 1티어라 몇판 안타고 넘어가지만 운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1티어 순양함은 철갑탄 탄종 없이 강제적으로 고폭탄 탄종만을 운용하니 집중 방호 구역 피해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결론적으로 블랙 스완은 부족한 구경과 처참한 방어력을 강력한 연사력으로 극복하는 경순양함이다. 집중 방호 구역 관통 판정을 볼 수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쏟아내는 포탄비라면 어느 국가의 함선이라도 공포에 질려 도망가기 바쁘다.

2.2. 웨이머스 - 2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BSC102.png 웨이머스급 방호순양함은 중형이며 장갑 방어력은 취약했지만, 강력한 병기와 매우 높은 속력을 자랑했었다. 본급은 방어력을 희생하고 다른 성능을 높인 순양함으로 여겨졌으며, 동일한 함급의 경장갑 군함들과 교전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artillery.png 주포 일반 철갑탄 비고
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152 mm/45 PVI 8.6초 25.7초 2800 스톡, 최종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hull.png 선체 일반 공격 능력 대공 능력 비고
내구도 장갑 방향타 변속 시간 주포 탑재 수 대공포 *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Weymouth (A) 19100 10 - 51 mm 8.2초 8문 40 mm Vickers 2-pdr. QF Mk II * 1 5 2.0km 스톡
Weymouth (B) 20300 10 - 51 mm 5.9초 8문 40 mm Vickers 2-pdr. QF Mk II * 1 6 2.0km 최종
76.2mm/45 HA Mk IV * 1 2 3.0km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suo.png 사격 통제 장치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폭 비고
Mk II mod. 1 10.6km 106m 스톡
Mk II mod. 2 11.6km 113m 최종
기본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engine.png 엔진 일반 비고
엔진 출력 최대 속도 회전 반경 수면 피탐지 범위 공중 피탐지 범위
22,000 hp 26.0 knots 500m 10.3km 5.3km 스톡, 최종

영국 해군 타운급 방호순양함 세부함급 웨이머스급 방호순양함 1번함 웨이머스(Weymouth).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동일한 함급의 경장갑 군함들과 교전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장갑 방어력은 취약했지만 강력한 함포와 매우 높은 속력을 자랑하였고 하위 함급으로 5개의 함급이 존재하였다. 이 중 웨이머스급은 3번째 세부함급으로 총 4척이 건조되었고 웨이머스는 1928년 스크랩되어 함생을 마감하였다.

무장의 부분에서 많은 단장 포탑, 구경적 우위와 압도하는 한방 화력, 부족한 부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45 구경장 PVI) 단장 8기 총 8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9.2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타국 2티어와 차원을 달리하는 경순양함 표준 6인치 주포를 탑재하여 선체를 빙빙 둘러싼 구축함 구경 방호순양함과는 화력을 달리한다. 배치는 선수/선미 각 1문에 각 현 3문으로 한 방향으로 지향가능한 포문은 최대 5문이다. 옆구리를 살짝 보이면서 6인치를 전탄으로 먹여주면 살아남을 동티어 함선은 사실상 없다.

선체의 부분에서 종이 선체 장갑, 凸모양의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포격 사거리와 비슷한 넓은 피탐지 범위로 정리된다.

장갑은 구축함의 대형화 버전 같은 없는 수준의 장갑에다 9.95 km의 넓은 피탐지 범위로 사실상 항시 적에게 노출된다. 거기다 대공포 틱뎀이 4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방어적으로 쓸만한게 전혀 없다. 구린 장갑 구조는 웨이머스 부터 시작되는 고난의 길이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웨이머스는 압도적인 화력의 우위와 소모품의 이득으로 적 군함을 단번에 제압하는 경순양함이다. 공통 트리 함선 중 최초로 철갑탄 탄종 사용이 강제되며 본 함선 부터 고폭탄은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

2.3. 칼레돈 - 3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BSC103.png 칼레돈급 경순양함은 구축함의 지원 및 정찰 임무용으로 설계되었다. 전급과 비교하여 고속화되고 강력한 뇌장을 갖추고 있었다.

영국 해군 칼레돈급 경순양함 1번함 칼레돈(Caledon).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이전 함급 대비 구축함의 지원 및 정찰 임무용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형 경순양함이다. 선체가 더 대형화하여 제작되었으며 더욱 강력한 어뢰로 무장함과 동시에 주포의 화력도 상승하여 타 국가의 군함 대비 강력하고 거대한 위용을 뽐내었다. 이 중 1번함 칼레돈은 1916년 기공 및 건조되어 작전을 시작하였고 1948년 스크랩되어 함생을 마감하였다.

무장의 부분에서 많은 단장 포탑 및 평범한 포문 수, 최후 저항용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45 구경장 PXIII) 단장 5기 총 5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8.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평범한 경순양함 구경의 단장포가 일렬로 배열된 형상이지만 사거리는 고작 11.8 km에 한술 더 떠서 저속 고각포다. 영국 경순양함의 특징인 6인치의 구질구질한 관통력과 대미지를 생각해본다면 난처하기 짝이 없는 부분으로 주요 타겟인 적 순양함과 구축함을 잡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 그렇다고 해도 3티어에서는 모자란 관통력은 아니므로 어떻게든 예측사격을 연습해서 철갑탄을 꽂아보자. 최대 사거리 정도에서는 꿈도 못꾸지만 어떻게든 접근만 한다면 전함의 측면도 관통 시킬 수 있다.

어뢰는 533 mm(Mk II) 연장 4기 총 8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6.0 km, 재장전 41.0초짜리 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앞쪽에 위치한 어뢰는 약간의 조타에도 뇌격이 편하다. 특히 어뢰 발사관이 좌현에서 발사각이 더 좋은 이상한 구성이라 좌현 중심의 전투가 뇌격하기엔 더 편하다.

선체의 부분에서 종이 선체 장갑과 凸모양의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다양한 소모품으로 정리된다.

장갑은 종잇장에다 장갑 구조도 구리지만 가장 큰 장점은 구축함이 연상되는 수준의 매우 경쾌한 기동성이다. 최대 속도가 구축함만큼 빠르다는 것이 아니라 가속이나 감속, 선회가 매우 빠르다. 이 3가지를 이용해 적의 예측 사격을 농락하면서 7~8 km이하로 적을 들여놓은 다음 철갑탄을 신나게 날려서 집중 방호 구역을 터트리는 플레이를 하면 매우 재밌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칼레돈은 없는 장갑과 평범한 무장으로 기동성을 살려 적을 제압하는 경순양함이다. 본격적으로 어뢰 발사관과 군함 수리반이 탑재되는 영국 순양함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2.4. 다나에 - 4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BSC104.png 다나에급 경순양함은 칼레돈급 경순양함의 발전형이며, 전급 대비 대형화되어 뇌장과 포격 병기가 강화되었다.

영국 해군 다나에급 경순양함 1번함 다나에(Danae).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이전 함급인 칼레돈급 경순양함의 운용 경험과 설계를 발전하여 새로 제작한 신형 경순양함이다. 선체가 더 대형화하여 제작되었으며 더욱 강력한 어뢰로 무장함과 동시에 주포의 화력도 상승하여 타 국가의 군함 대비 강력하고 거대한 위용을 뽐내었다. 다나에급은 총 8척이 건조되었으며 이 중 1번함 다나에는 폴란드 해군에 대여되어 영국에 최종 반환 후 함생을 마감하였다.

무장의 부분에서 많은 단장 포탑 및 평범한 포문 수, 최후 저항용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45 구경장 CPXIV) 단장 6기 총 6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7.5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평범한 경순양함 구경의 단장포가 일렬로 배열된 형상이지만 구축함 주포에도 쉽게 뚫리는 장갑을 가진 5티어 미만 순양함들에겐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다. 분명 상위 함선들에 비하면 화력이 빈약한건 맞으나 상대의 방어력 대비 부족함 없는 수준이라 일격사를 잘만 날리면 격침 약장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어뢰는 533 mm(Mk V) 3연장 4기 총 12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6.0 km, 재장전 71.0초짜리 3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앞쪽에 위치한 어뢰는 약간의 조타에도 뇌격이 편하다.

선체의 부분에서 종이 선체 장갑과 凸모양의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다양한 소모품으로 정리된다.

장갑은 종잇장이므로 적 순양함 이상 함급의 일제사를 조심해야 한다. 갑판 장갑, 집중 방호 구역 장갑, 선수/선미 장갑 등 보이는 모든 장갑이 순양함의 형상을 유지할 최소한의 장갑만 둘러두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얇은 장갑에다 장갑 구조도 별로다. 대구경 주포에는 어디를 맞아도 집중 방호 구역이 털리고 소구경 주포는 어디를 맞아도 깡딜이 들어온다 생각하면 편하다. 그대로 얇은 장갑 답게 기동성은 평범한 순양함과 구축함 사이에 위치한 유연함이니 미리 예측하고 기동해서 피탄을 알아서 잘 피해보자.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음파 탐지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음파 탐지(적함 포착 4 km, 어뢰 탐지 3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다나에는 4티어들한테는 먹힐만한 주포로 기동력을 이용하여 치고 빠지는 경순양함이다. 고폭탄 탄종은 사용할 수 없으나 영국 순양함 트리의 분기 중 공통 트리의 마지막에 위치한 순양함이니 고폭탄을 사용하고 싶으면 호킨스로 철갑탄만 사용하고 싶으면 에메랄드로 다음 함선을 연구하면 된다.

3. 1차 트리 (경순양함 트리)

1차 트리에 위치한 영국 순양함은 152 mm 경순양함 구경으로 이어지던 공통 트리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며 천천히 성능이 개선된다.

1차 트리 특징
  • 빈약한 장갑,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방호, 매우 좋은 조타와 선회, 낮은 피탐지 거리, 낮은 방뢰수치
  • 뛰어난 성능의 엔진을 가지고 있어 좋은 가속력을 발휘하고 선회 시에도 속력 손실이 적다.
  • 주포 구경이 모두 152 mm로 통일되며 오직 철갑탄만 사용 가능하다. 그 대신 뛰어난 도탄각, 짧은 신관 지연시간, 빠른 연사력, 초고각의 탄도를 유지한다.[1]
  • 어뢰 무장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 고유의 단발 사격이 가능하다.
  • 선체는 비교적 장갑이 얇으며 건현이 높고 상부구조물이 큼. 때문에 다른 배들보다 근거리에서 대구경의 포탄을 맞았을 경우 과관통이 덜 일어남.
  • 소모품은 효율이 매우 높은 전문 수리반 소모품, 음파 탐지 소모품, 연막 생성기(5티어 부터 사용 가능)/수상기(5티어 부터 8티어 까지 사용 가능)/수색 레이더 소모품(8티어 부터 사용 가능)을 사용

선체의 부분에서 길고 넓은 함형, 종이 장갑, 관대한 집중 방호 구역 범위인지라 나에게 어그로가 안 쏠리는 상황을 만들어가며 플레이해야 한다. 장갑은 정규 트리 경순양함 중 압도적인 최하이며 이 때문에 오히려 전함의 일제사격을 과관통으로 버텨내는 경우도 있는 반면 근거리에서 쏘는 구축함의 철갑탄에 집중 방호 구역이 맞는 족족 뚫려 사경을 헤메거나 가깝지만 않으면 어떠한 거리에서든 전함탄이 집중 방호 구역에 말려드는 순간 맥뎀에 유폭으로 이어지기 쉬운 기묘한 장갑이다.[2] 어떻게든 속사 철갑탄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대함능력과 머리를 지킬 정도도 못되는 대공능력을 가지고 있는 대신, 역으로 구축함 수준의 조타능력과 가속, 감속과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수월하게 뇌격기들의 뇌격을 피해야 한다.

영국 경순양함은 모든 함종을 상대로 이득을 보기 힘들긴 하지만 특히 조심해야하는 것은 항모도 전함도 아닌 8인치 달고 다니는 중순양함들이다. 8인치 철갑탄은 영국 순양함을 순식간에 침몰시키기에 충분한 화력이며 고폭탄은 도탄 판정없이 그대로 들어온다. 게다가 장갑은 6인치 철갑 정도 각주면 튕겨내는 수준에다 함체가 전함보단 작은지라 상부구조물 노리기도 힘들고 연막 따위는 씹어먹는 수색 레이더 혹은 음파 탐지를 가지고 있으며, 속도도 빨라서 한 번 물리면 벗어가기도 어렵다. 동귀어진이 가능하다면 그게 최선일 정도로 최악의 상성을 가진다.[3] 미중순인 디모인은 가히 최악중의 최악. 8인치 철갑탄을 영순보다 조금 느린장속으로 쏘아대기 때문에 타국 중순양함들처럼 장전하는동안 개돌해서 어뢰박고 동귀어진 하기도 전에 지워진다. 2살보 안에 디모인을 잡을자신이 없으면 먼저 싸움걸면 안된다. 체력이 1만 이하로 남은 다 죽어가는 디모인에게 풀피 미노가 수리반까지 써가면서 개겨도 디모인 체력의 5천이나 깎을까 말까 하고 미노가 삭제된다.

주포는 그나마 철갑탄에 관통력에 보정이 있지만 관통력 자체가 약한 평범한 6인치 경순양함 주포임을 기억해야 한다. 끝까지 152 mm를 쓰는 문제가 있지만 속사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커버가 된다. 이 포로 전함 상대로 딜을 넣으려면 전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측과 갑판의 장갑구획을 피해 쏘는 족족 상부구조물에 던져넣는 초고수급 에임을 요구한다. 일반적인 순양함이나 구축함처럼 고폭탄으로 화재 유발을 해서 복구반을 빼 놓는 플레이가 불가능하기에, 상대가 어떤 함종이던 각을 줬을 때는 얌전히 은신 상태로 있는 것이 나을 정도이다.

따라서 얇은 장갑이지만 과관통이 어려운 선체 크기와 집중 방호 구역 구조 대비 기대치가 생각외로 낮은 화력으로 연막과 훌륭한 은신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아군을 지원해야 한다. 6인치급 주포와 구축함보다 얇은 장갑과 얇고 큼지막한 집중 방호 구역으로 단독으론 순간적으로 삭제되어 웬만해선 단독 활동으로는 이득을 얻는 게 매우 힘들어 다른 국가의 함선들과의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도 구축함과 순양함 라인 사이에서 활동할 때가 많은 편이며 교전거리가 짧은만큼 명중률도 높기에 살아남으려면 구축함 라인에서는 구축함들의 연막을 활용하고, 구축함들의 어그로가 높은지라 구축함보다 낮은 어그로를 유지하면 묻어갈 수도 있다. 다행히 교전거리가 짧은 장점으로 주포와 어뢰를 100% 활용 가능해 기대 딜량도 높은 편이나 생존이 문제니 어그로 관리를 잘해야하는 점은 변함없다.

순양함 라인에서는 순양함들에게 연막 등을 제공해 생존율을 높여 어그로를 넘기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아군이 고폭탄과 어뢰를 뿌리며 상대를 교란하여 위험도를 높이는 동안 낮은 어그로를 유지하면서 팀에 위협이 되는 적들부터 빠르게 데미지를 넣어 제거해주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짧은 피탐거리로 인한 은신능력을 이용해 수시로 어그로를 뺄 필요가 있다. 순양함라인에서 포격전을 할시 포자체의 문제로 전함이 그냥 밀고 들어오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뇌격 능력도 뛰어나므로 무모하게 돌격하는 상대 전함들에게도 빅엿을 선사해줄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하자. 구축함 라인에선 화력이 집중되는 순간 바닷속 행이지만 순양함 라인은 피해를 크게 입더라도 수리반을 통해서 또 한 번 싸울 수 있는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존을 위해 상대 입에서 비열하고 졸렬하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교활하게 플레이해야하는 트리이다. 주포와 어뢰 사용 능력도 높아야하고, 피탐 시스템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어떤 적이 나를 공격할지 현재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라인을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끊임 없이 체크하고 있어야 한다. 여러모로 월드 오브 워쉽에서 필요로하는 스킬을 종합적으로 갖춰야 밥값을 할 수 있는 매우 까다로운 트리이다. 만약 매칭이 잘 걸리면 크라켄을 딸 수 있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트리지만 적절한 아군이 없으면 아무리 봐도 집중 방호 구역 달린 구축함처럼 보이는 나사가 빠진 것 같아 보이는 성능덕에 팀과 운빨이 없으면 하위권에서 노는 온갖 해괴한걸 만들냈던 영국에 어울리는 기묘한 트리이다.

3.1. 에메랄드 - 5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BSC105.png 에메랄드급 경순양함은 제1차 세계 대전 중에 설계된 영국군의 경순양함으로서는 가장 선진적인 함급이었다. 강력한 추진 기관에 의해 고속력을 실현하고, 선체의 대형화로 포격 병기 및 뇌장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수상기의 운용도 가능했다.

영국 해군 에메랄드급 경순양함 1번함 에메랄드(Emerald).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제1차 세계 대전 전장 환경에 적절하도록 설계한 가장 선진적인 함급의 신형 경순양함이다. 강력한 기관을 도입하여 장기간 고속의 항해가 가능하였고, 선체의 대형화로 신규 무장 및 수병 복지를 강화시킬 수 있었다. 이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리앤더급 경순양함을 설계하는 등 영국 현대적 경순양함 설계에 큰 영향을 끼친 주요한 함급이었다.

무장의 부분에서 많은 단장 포탑 및 평범한 포문 수, 최후 저항용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45 구경장 CPXIV) 단장 7기 총 7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7.5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는 최대 6문으로 1문이 늘었다. 6인치 구경에 철갑탄밖에 못쓸 뿐더러, 단장포가 일렬로 배열된 포배치라 화력은 말그대로 5티어 최악이다. 미구축이나 소구축같이 화력 좋은 구축함과 포격전을 하면 순양함 주제에 그냥 발린다. 구축함의 철갑탄이 에메랄드의 집중 방호 구역을 숭숭 뚫는다. 무리하게 현측을 내주다간 몇발 쏴보지도 못하고 찢기므로, 딜량이 눈물나더라도 최대한 사리는 것이 좋다. 전함은 때려봤자이므로 순양함만 노리자. 아직 저티어라 장갑도 다들 고만고만하고 옆구리를 내놓고 있는 경우가 많아 기회는 생각보다 많다. 사거리는 순양함 치고 짧은 13.6 km지만 의외로 13.6 km면 할 수 있는 게 많다.

어뢰는 533 mm(Mk IV) 4연장 4기 총 16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7.0 km, 재장전 106.0초짜리 4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처참한지라 초 근접이 아니면 사용하기 어렵다. 어뢰가 상당히 좋은데 기본 스펙도 출중하고 4연장 발사관을 양편에 2개씩 달고 있어서 티어 대비 어뢰 투사력과 더불어 탄막형성에 굉장히 좋다. 결정적으로 사거리가 애매한데 예측샷 때려넣기에는 묘하게 짧은 사거리때문에 쏠 기회가 많이 나지 못하는 건 덤이다.

선체의 부분에서 종이 선체 장갑과 폭이 두꺼운 선체, 凸모양의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다양한 소모품으로 정리된다.

집중 방호 구역의 넓이가 크고 아름답다. 함선의 측면 장갑 중 30~40% 정도를 76 mm 로 두르고 있는데 전함탄을 맞으면 과관통 혹은 집중 방호 구역 관통 둘 중 하나의 경우가 발생한다.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로 선수는 최대 38 mm로 그 38 mm 위에 10 mm의 구축함급의 마무리 장갑이 있고 집중 방호 구역도 내부가 직각으로 되어 있어 철갑탄이 꽂히면 선수 과관통-> 전방 집중 방호 구역로 직행한다. 심지어 전방 집중 방호 구역은 수직장갑이 13 mm, 수평장갑이 19 mm라 그냥 맞으면 무조건 뚫린다. 갑판 장갑은 25 mm로 이게 집중 방호 구역 갑판 장갑이다! 장갑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얇기 때문에 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집중 방호 구역 때린다는 게 이런 맛이구나" 란 생각이 들게 하고, 맞는 사람 입장에서는 "집중 방호 구역 뚫린다는 게 이런 맛이구나" 를 절절히 느끼게 한다. 그나마 함수에 38mm 장갑대가 있긴 한데 그 외 부분이 13mm이라 의미가 없다. 특수 신관 스킬을 찍은 대구경 포탄을 쏘는 함선들의 경우(예:키로프, 후루타카, 아오바)에는 고폭탄으로도 집중 방호 구역을 숨뻥숨뻥 뚫기도 한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음파 탐지 소모품, 연막 생성기/수상기(전투기/정찰기)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음파 탐지(적함 포착 4 km, 어뢰 탐지 3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수상기를 선택하여 사거리 강화와 함재기 공습 방어 중 부족한 무장을 강화하거나, 연막 생성기 소모품(전개 시간 15초, 지속 시간 96초, 재장전 시간 16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의 탐지 거리를 낮추고 피아 구분없이 시야를 차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선 소모품의 다양성은 에메랄드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으로 다행인 것은 여기서부터 슈퍼 마리오의 1UP 마냥 영국 경순양함의 생명줄인 연막 생성기 소모품이 달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티어에 남아 있던 순양함의느낌을 버리고 대형 구축함처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연막을 사용할 때의 팁이라면 영국 순양함은 자신 주변에 원모양으로 연막을 순간적으로 뿌리는 형태이기 때문에 구축함처럼 전개를 시작하고 감속하면 연막 밖으로 나오게 되어 버린다. 먼저 속도를 조절하고 속도가 절반 정도로 떨어진 다음 써야만 연막이 전개 되었을 때 범위 안에 들어올 수 있게 된다. 영국 경순양함에게 있어서 연막은 프리딜을 시전할 수 있고 + 은신까지 가능한 제일 소중한 소모품이므로 꼭 챙겨주자. 주포 화력도 부족하고 방어력도 절망적이라 연막이 없으면 그냥 시체다. 연막 생성기와 음파 탐지를 동시에 쓸 수 있기 때문에 구축함과 순양함 사냥에 집중하되 일본 구축함을 빼곤 옆구리 집중 방호 구역을 연속적으로 뚫을 수 있다. 전함은 연막이나 아군들을 이용하여 이득을 보다가 좋은 어뢰로 한번에 정리하는 것이 좋고, 1선에 나가지 말고 얌전히 뒤로 빠지고 지원 포격이나 해주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에메랄드는 영국 경순양함의 최우선적 고통을 담당하는 위치로 아직 초보 유저들은 152 mm의 쓰디 쓴 홍차맛의 허접한 공격력에 단장포를 맛보는 순양함이다. 섬 뒤-옆으로 연막을 쳐놓고 초반 구축과 순양함에 영혼을 담은 딜링을 시전하고, 연막타임이 15초정도 남으면 빠르게 섬 뒤로 숨거나 하자. 연막이 끊기면 딜링에 욕심내며 물장인 당신에게 포문을 돌릴것이다. 이렇듯 연막을 이용한 딜링과 어뢰 말고는 평시에 딜넣기가 굉장히 힘든 함종이므로 후방으로 들어오는 구축함들을 컷해주고, 순양함들은 아군 하나 방패막이로 세워놓고 영혼을 담아 딜링하자. 전함은 안그래도 구린데 고폭도 없는 포로 딜링 생각하지 말고, 바로 후퇴하거나 어뢰로 상대해주자. 소방차용도로 사용하면 나름 선전할 수 있다.

3.2. 리앤더 - 6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BSC106.png 리앤더급 경순양함은 함대 행동에서의 정찰도, 단독 행동에서의 정찰도 가능한 신세대 경순양함으로 설계되었다. 전급에서 크게 진화한 점으로 주포가 포탑에 탑재되었다. 더불어 대공 병기 및 장갑 방어력도 강화되었다.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artillery.png 주포 일반 철갑탄 비고
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152 mm/50 Mk XXI 7.5초 25.7초 3100 스톡, 최종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hull.png 선체 일반 공격 능력 대공 능력 뇌격 능력 격납고 수용량 비고
내구도 장갑 방향타 변속 시간 주포 수 부포 * 탑재 수 사거리 대공포 * 탑재 수 초당평균
공격력
사거리 연장 * 발사관수
Leander (A) 24500 13 - 100 mm 11.0초 8문 102 mm/45QF Mk XIX 2 * 4 5.0km 12.7 mm Mk III 4 * 2 4 1.2 km 4 * 2 스톡
20 mm Oerlikon Mk IV 1 * 5 18 2.2 km
40 mm Vickers 2-pdr. Mk VIII 8 * 2 40 2.5 km
102 mm/45 QF Mk XIX 2 * 4 38 5.0 km
Leander (B) 28700 13 - 100 mm 7.8초 8문 102 mm/45QF Mk XIX 2 * 4 5.0km 20 mm Oerlikon Mk IV 1 * 5 18 2.0 km 4 * 2 최종
20 mm Oerlikon Mk V 2 * 4 24 2.0 km
40 mm Bofors Mk II 4 * 2 32 3.5 km
102 mm/45 QF Mk XIX 2 * 4 38 5.0 km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suo.png 사격 통제 장치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폭 비고
Mk VI mod. 1 12.0 km 115 m 스톡
Mk VI mod. 2 13.2 km 123 m 최종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torpedoes.png 어뢰 180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어뢰 사거리 어뢰 속력 장전 시간 비고
533 mm Mk VII 7.2초 15733 6.0km 61 노트 106.0초 스톡
533 mm Mk IX 7.2초 15433 8.0km 59 노트 96.0초 최종
기본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engine.png 엔진 일반 비고
엔진 출력 최대 속도 회전 반경 수면 피탐지 범위 공중 피탐지 범위
72,000 hp 32.5 knots 640 m 10.3 km 6.7 km 스톡, 최종

영국 해군 리앤더급 경순양함 1번함 리앤더(Leander).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하위 함급으로 2개의 함급이 존재하도록 설계한 제2차 세계 대전형 경순양함이다. 기본적인 함형과 무장 구성은 영국 해군에서 충실히 발전하던 형상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유의 유선형 포탑 디자인도 그래도 이어 받았다.

무장의 부분에서 연장 포탑 사용 시작 및 많은 포문 수, 더 유연해진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50 구경장 Mk XXI) 연장 4기 총 8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7.5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8문이라는 애매한 포문수와 6인치 철갑탄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생각보다 딜량을 폭발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7.5초라는 동티어 중에서는 괜찮은 재장전 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저 요소들 덕분에 의외로 구축함 사냥에 약하고 적 순양함에 딜링 누적이 어렵다. 그나마 전함들은 아직까지 20노트 중반대의 속력인 경우가 많아 상부타격이 쉽다는 것이 위안거리. 이 포는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8티어까지 탄도나 재장전 등의 변화 없이 꾸준히 사용하게 되므로 영국 순양함 트리를 올리려면 적응해두는 것이 좋다.

어뢰는 533 mm(Mk IV) 4연장 2기 총 8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8.0 km, 재장전 96.0초짜리 4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우수하여 살짝만 틀면 사용할 수 있다. 아직까지 은신뇌격은 불가능 하지만 연막 안에서 돌진해오는 적을 견제하거나 근접전 시 최후의 한 방 정도로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영순의 특징인 단발사격이 가능하기에 한두 발을 날리고 선회리드를 보고 쏘던지 전방 헤드온한 적 사이드에 한 발씩 뿌리고 가운대에 2발을 뿌리는지 하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이는 10티어까지 두고두고 이용 가능한 테크닉들이니 익혀 두는 것이 좋다.

선체의 부분에서 종이 선체 장갑과 폭이 두꺼운 선체, 여전히 약한 집중 방호 구역, 다양한 소모품으로 정리된다.

가장 체감되는 요소는 드디어 장갑다운 장갑이 생긴다는 것이다. 전신 집중 방호 구역이라는 별명을 지닌 에메랄드와 다르게 집중 방호 구역 범위도 무난하게 좁아지고 장갑대도 100 mm로 강화된다. 또한 전티어에 비해 집중 방호 구역 크기가 절반 이하로 감소했고, 높이도 낮아졌기에 적 구축함과의 근접전 중 철갑에 집중 방호 구역이 펑펑 나가는 어이 상실하는 상황은 거의 사라진다. 다만 전함탄에는 프리패스인 점은 변함이 없고 오히려 미묘하게 강화되어 과관통 비율이 감소한다. 순양함의 경우는 대부분 아직까지 6인치를 단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든 버텨볼 만하다는 점이 위안.

허나 아머뷰를 켜 보면 알겠지만 측장 주 장갑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부분이 죄다 비장갑구획 수준이다. 6인치 순양탄은 커녕 5인치 구축탄에도 내성이 없기 때문에 매칭되는 모든 함선의 고폭탄 데미지가 다 박힌다. 여전히 쏘면 박히는 물렁살이란 점은 변함없기에 연막과 지형지물을 이용해 피탄률을 최소화하고 수리반으로 버티는 것이 기본적인 생존법이다. 게다가 의외로 잘 언급되지 않는 단점인데 대공 수치가 아오바급이라 항모 급습에 매우 취약하다. 영순 특징상 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이 사용 불가능해서 항모의 뇌격은 순수 본인의 조타실력으로 피해야 하는데 대공 강화로 에임 벌리기도 안되기에 매우 취약하다. 그나마 수리반이 있어서 데미지 일부가 수복 가능하다는 건 위안점.

전 티어까지 갑판위에 너저분하게 늘어서있던 단장포 배치가 연장 포탑 4개로 깔끔하게 정리되기 때문에 외형상으로도 한 층 진일보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 쉽게 생각하면 단장포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너저분한 구성의 주함포가 연장포 4문으로 깔끔하게 변경된다. 이로 인해서 화력투사도 편하고 외관도 진일보한다. 매칭풀의 순양함들이 아직까진 물장인 경우가 많아서 측면을 때릴 시 6인치라는 구경도 크게 와닿지 않는 구간이다. 허나 사거리는 사통업을 해도 13 km로 동티어 순양함 중 가장 짧다는 점이 난점. 피탐지는 9 km 대로 우수하지만 짧은 사거리 덕분에 포지셔닝에 에로사항이 많으니 몸을 숨길 수 있는 섬들을 철저히 숙지해놓자.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음파 탐지 소모품, 연막 생성기/수상기(전투기/정찰기)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음파 탐지(적함 포착 4 km, 어뢰 탐지 3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수상기를 선택하여 사거리 강화와 함재기 공습 방어 중 부족한 무장을 강화하거나, 연막 생성기 소모품(전개 시간 15초, 지속 시간 99초, 재장전 시간 16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의 탐지 거리를 낮추고 피아 구분없이 시야를 차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점
  • 본격적인 영국 경순양함
    전 티어 에메랄드는 연막은 받았지만 주포 성능이 좋지 못하며 장갑도 전신 집중 방호 구역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말이 아닌 수준이라 운용하는 데 있어서 꽤나 어려움을 겪지만, 리엔더부터는 에메랄드의 문제점인 포격, 장갑이 강화되었는데, 함포의 경우 깔끔한 연장포 4기로 무장해 더 편하고 정확한 화력투사가 가능하며 장갑의 경우 물렁하긴 하나 집중 방호 구역 크기가 대폭 줄었고 위치도 낮아졌기에 연막포격 중에도 블라인드 집중 방호 구역 명중이 나는 둥 어이없게 죽음을 맞이하는 에메랄드보다는 생존성으로 보나 화력투사로 보나 한층 진일보한 성능을 보여준다.
  • 좋은 기동성과 피탐지
    에메랄드에서도 그랬듯 엄청난 제로백과 쾌적한 전타속도, 좁은 선회반경을 가지고 있다. 최고속력은 그럭저럭이지만 앞서말한 세 가지가 충분히 매꿔주기에 속력 부분은 거의 체감되지 않는다. 피탐지 또한 짧은데, 기본 10.3 km, 풀세팅시 9 km라는 좋은 피탐지를 가지게 되므로, 대형 구축함으로서의 운용이 수월하다.
  • 훌륭한 버티기 능력
    앞서 말한 좋은 피탐거리와 기동성, 그리고 같이 사용이 가능한 연막과 음파 탐지 소모품에 힘입어 버티는 능력이 매우 좋다.
    장갑으로 적의 포탄을 튕겨내서 직접적으로 버티는 게 아니라 이쪽은 하드웨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투 내도록 버텨가는 방식이다. 대놓고 적진으로 돌진하거나 하는 운용 미스나 배를 무방비하게 내놓았다가 집중 방호 구역이 털려버리는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게임 막바지까지 죽지 않고 팀에 상당 기여를 할 수 있다.
  • 세상 편한 6티어
    티어배치가 6티어라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일단 이쪽 티어대에서는 저격보다는 적극적인 푸쉬메타 위주인 경우가 많고, 이렇기에 푸쉬 저지에 탁월한 영경순의 위상도 높다. 그저 팀의 지원을 받으며 적당한 자리에 연막을 피우고 적들을 저지하고 음파 탐지를 이용해 연막을 노린 어뢰를 요리조리 피해주기만 해도 할 몫을 충분히 한 셈. 게다가 자탑 혹은 7탑에 매치될 확률도 높기에 레이더쉽에 대한 걱정도 적은 편이며, 8탑방에 가도 뛰어난 하드웨어 덕분에 레이더쉽을 피해다니며 제 역할만 수행하면 1인분은 거뜬히 하는 편이다.

단점
  • 여전히 짧은 사거리와 진전없는 대공
    사거리는 풀업해도 여전히 13.2 km라는 타국 6티어 순양함과 비교해도 상당히 떨어지며, 대공능력또한 허접해서 자함 방어도 간당간당한 수준. 특히나 저 짧은 사거리는 리엔더의 잠재력을 억누르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적이 푸쉬해올 경우에는 사거리가 상관이 없지만 반대로 우리측에서 푸쉬를 하거나 적 군함을 추격하는 데에 있어서는 이 짧은 사거리가 꽤나 발목을 잡는다.
    대공능력이 안좋기는 하나 리엔더 자체가 팀과 뭉쳐다니며 지원하는 역할이니 동료 군함이나 항공모함의 대공지원을 받으며 극복할 수 있다.
  • 무시못할 팀 의존도 및 게임 흐름에 따라 제각각인 성적
    영국 경순양함답게 팀 의존도 또한 무시못할 수준으로, 일단 연막포격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기 대신 더 앞에서 적군함을 탐지해줄 수상함이나 항모의 대공지원이 필요하며, 열심히 연막포격을 하고 있는데 주위 아군들이 전부 죽어버리고 달랑 혼자남은 리엔더를 사냥하기 위해 적군들이 돌격해오면 연막에서 나오자마자 얻어맞거나 열심히 도망치기 바쁘다. 게임 흐름도 상당히 타는 편인데, 적군이 작정하고 밀고 들어올 시 적극적으로 수비하며 리엔더의 진가를 뽑아낼 수 있지만, 반대로 우리측에서 푸쉬를 하거나 적들을 뒤쫓는 경우, 짧은 사거리와 평범한 속도로 인해 뭔가 할 수 있는 게 음파 탐지로 어뢰찾거나 적군함 탐지 외에는 거의 없을 정도.
  • 확 줄어든 어뢰
    전 티어가 16문의 어뢰로 어뢰탄막을 형성하며 적 진영에 한방 먹이는 데에 비해서 리엔더로 넘어오면서 4연장 어뢰 발사관 양측 1기씩으로 확 줄어들어 어뢰탄막을 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그저 자함 방어용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단발뇌격이 된다는 것에 위안을 둘 순 있겠지만 에메랄드에서 뇌격위주 플레이를 하던 함장이라면 확 줄어든 어뢰에 실망이 클 수 있는 부분.
  • 그래도 종이장갑
    어디까지나 집중 방호 구역 직빵의 위험성만 대폭 감소했을 뿐, 전체적으로 물렁물렁한건 여전하다. 장갑이 한층 강화된건 에메랄드처럼 어이가 상실할 정도의 죽음을 맞지 않는 데 의의를 두는 데에 가깝다. 일단 태생적으로 물장갑인 영경순답게 집중 방호 구역 위치 좀 안전해졌다고 겁없이 막 배를 까거나 그러면 전함탄에 오버매칭당해 집중 방호 구역로 내리꽂히게 되므로 연막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에메랄드 타던 때와 비슷하게 몸을 최대한 사리고 다니자. 덤으로 미묘하게 부품 내구도가 낮아서 원래 약한 어뢰 발사관은 그렇다 쳐도 주포탑도 의외로 자주 나간다. 요약하자면 조심을 해도 집중 방호 구역이 뚫리는 에메랄드와는 달리 조심하면 최소한 집중 방호 구역까지는 나지 않는 정도이며, 전체적인 장갑이 물렁물렁하고 집중 방호 구역이 수면위로 튀어나와 있는 건 여전하다.

결론적으로 리앤더는 영국 경순양함 특징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이러니저러니 해도 6티어는 레이더쉽이나 정찰기 블라인드샷 같은 연막사격시 위험요소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음파 탐지키고 어뢰경계만 하면 되기에 매우 쾌적하게 몰 수 있는 순양함이다. 팀원 수준에 따라 자신의 딜량도 기여도도 요동치는 영국 순양함 트리 중에서도 몇 안되는 본인 실력을 뽐내가 좋은 함선. 리앤더에서 모든 영순의 기초가 잡히고 이는 10티어까지 가는 영순 기본 운영법이니 꼭 익히는 것이 좋다. 8티어에서는 슈퍼 수리반이, 9티어에서는 연사력과 대공이 업그레이드 되지 플레이 타입 자체는 거의 변화가 없다.

3.3. 피지 - 7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BSC107.png 피지급 경순양함은 영국 해군의 다목적 순양함의 발전형이다. 국제 조약에 의한 배수량 제한을 준수하면서도 주포는 다수의 속사포를 장착했다.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artillery.png 주포 일반 철갑탄 비고
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152 mm/50 Mk XXIII 7.5초 25.7초 3100 스톡, 최종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hull.png 선체 일반 공격 능력 대공 능력 뇌격 능력 격납고 수용량 비고
내구도 장갑 방향타 변속 시간 주포 수 부포 * 탑재 수 사거리 대공포 * 탑재 수 초당평균
공격력
사거리 연장 * 발사관수
Fiji (A) 27500 16 - 114 mm 12.1초 12문 102 mm/45QF Mk XIX 2 * 4 5.0 km 20 mm Oerlikon Mk IV 1 * 5 18 2.0 km 3 * 2 스톡
20 mm Oerlikon Mk V 2 * 6 37 2.0 km
40 mm Vickers 2-pdr. Mk VIII 8 * 2 40 2.5 km
102 mm/45 QF Mk XIX 2 * 4 38 5.0 km
Fiji (B) 31400 16 - 114 mm 8.6초 12문 102 mm/45QF Mk XIX 2 * 4 5.0 km 20 mm Oerlikon Mk IV 1 * 3 11 2.0 km 3 * 2 최종
20 mm Oerlikon Mk V 2 * 10 61 2.0 km
40 mm Bofors Mk V 2 * 2 25 3.5 km
40 mm Bofors Mk II 4 * 2 32 3.5 km
102 mm/45 QF Mk XIX* 2 * 4 60 5.0 km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suo.png 사격 통제 장치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폭 비고
Mk VII mod. 1 14.0 km 129 m 스톡
Mk VII mod. 1 15.4 km 139 m 최종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torpedoes.png 어뢰 180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어뢰 사거리 어뢰 속력 장전 시간 비고
533 mm Mk IX 7.2초 15433 8.0km 61 노트 72.0초 스톡
533 mm Mk IX* 7.2초 15866 8.0km 61 노트 72.0초 최종
기본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engine.png 엔진 일반 비고
엔진 출력 최대 속도 회전 반경 수면 피탐지 범위 공중 피탐지 범위
80,000 hp 32.5 knots 590 m 11.5 km 7.3 km 스톡, 최종

영국 해군 크라운 콜로니급 경순양함 하위함급 피지급 경순양함 1번함 피지(Fiji).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타운급 경순양함을 축소한 설계를 구성하였으며 그에 따라 장갑과 무장이 감소한 경순양함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6.25 전쟁 유엔군사령부로써 참전했으며 원본 함급인 타운급 경순양함은 다음 티어에서 등장한다. 함명의 유래는 오세아니아 멜라네시아 동부에 있는 일련의 제도로 이루어진 섬나라이자 영국의 식민지였던 피지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많은 포문 수와 상위권의 DPM, 살짝 부족해진 유연한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50 구경장 Mk XXIII) 3연장 4기 총 12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7.5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삼연장포를 탑재해 에딘버러와 같은 주포를 공유한다. 애매한 8문 덕분에 기회를 잡아도 정작 딜 수치 자체는 미묘하던 리엔더와 다르게 12문이라서 화력투사가 한층 진일보한다. 나머지 부분인 탄속, 탄도, 최대데미지, 재장전 같은 부분은 전 티어와 완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적응이 필요 없이 그냥 4발 늘어난 화력을 즐기면 된다. 또한 리엔더의 잠재력을 억제하던 13 km의 짧은 사거리가 15.4 km까지 늘어나 포지셔닝하기 편해진다는 것도 다른 장점이다.

어뢰는 533 mm(Mk IV) 3연장 2기 총 6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8.0 km, 재장전 72.0초짜리 3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우수하여 살짝만 틀면 사용할 수 있다. 어뢰는 데미지, 피탐지 등은 모두 동일하나 4연장에서 3연장으로 감소하기에 사용하기 어려워진다.

선체의 부분에서 넓어진 피탐지 범위, 종이 선체 장갑과 폭이 두꺼운 선체, 크기가 커진 집중 방호 구역, 다양한 소모품으로 정리된다.

단점이라면 일단 피탐지가 세팅시 9.8 km로 상당히 넓다. 리엔더에서 1 km가량 늘어난 것. 7티어 구축함들은 피탐지가 제법 넓지만 은폐 강화 장치가 착용 가능한 8티어부터는 급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스토킹당할 확률이 높다. 집중 방호 구역 장갑은 114mm으로 약간 더 개선되었으나, 전티어의 작은 시타델 크기에서 높이는 변하지 않았으나 길이가 2배 길어졌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이 티어부터 본격적으로 8인치를 단 중순양함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8인치 포들은 애틀란타나 벨파스트와 마찬가지로 오버매칭 메커니즘에 따라 13 mm 선수 장갑을 각도와 상관없이 관통하기에 전면전 상황이 되었다면 매우 매우 위험하다. 6인치 철갑탄 특징 상 각주고 들어오는 적에겐 상부구조물 말고 공격할 곳이 없어서 매우 무기력하므로 스팟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운영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저구경 고폭탄 찜질에도 상당히 취약하다. 사소한 버프로 티어 최하위 수준이던 대공수치가 티어 평균 정도로 올라온다.

사실 피지의 숨겨진 장점은 바로 7티어라는 티어 배분이다. 7티어는 매칭 구조상 자탑이라고 불리는 자신이 가장 높은 티어에 배정된 매치를 받을 확률이 높고, 9티어 함선들이 십중팔구 10티어 매칭에 끌려가기에 자신이 낮은 티어로 배정받더라도 대부분 8티어 함선들과 만나게 된다. 이 티어의 순양함들은 여전히 방어적 성능은 하자가 있는 경우가 많기에 6인치로 쏴대도 잘만 쑤셔지고, 전함들도 16인치 함포가 본격적으로 장착되기 직전이라 위험도가 덜하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음파 탐지 소모품, 연막 생성기/수상기(전투기/정찰기)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음파 탐지(적함 포착 4 km, 어뢰 탐지 3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수상기를 선택하여 사거리 강화와 함재기 공습 방어 중 부족한 무장을 강화하거나, 연막 생성기 소모품(전개 시간 15초, 지속 시간 103초, 재장전 시간 16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의 탐지 거리를 낮추고 피아 구분없이 시야를 차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피지는 고티어 영순의 하드카운터인 레이더가 아직까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인지라 덕분에 연막치고 멍하니 함포를 쏴대도 위험이 거의 없는 마지막 트리이다. 운영 난이도는 리엔더와 비슷한데 화력은 더 늘어나서 영국 순양함 트리 중 운영법만 안다면 신나게 몰 수 있는 함선이다. 7티어 레이더 함선은 벨파스트, 애틀란타, 인디애나폴리스 셋 뿐인데 벨파스트나 애틀란타는 대게 섬 뒤나 연막 안에서 뻐팅기고 있는 경우가 많아 마주칠 일이 드물고, 그나마 인디애나폴리스가 9.9 km라는 10티어급 레이더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 위험하긴 하지만 앞선 함선보다 멸종 수준이라 볼 일이 없다는 것이 함정이다.

3.4. 에든버러 - 8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BSC108.png 에든버러급 경순양함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영국 해군 최강의 경순양함으로, 장갑 방어력에서는 대부분의 동일 함종의 함선들을 능가했었다. 전급의 강력한 주포를 잇고, 대공 병기는 1930년대의 다른 어떤 영국 해군의 순양함보다도 강력한 것이었다.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artillery.png 주포 일반 철갑탄 비고
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152 mm/50 Mk XXIII 7.5초 25.71초 3100 스톡, 최종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hull.png 선체 일반 공격 능력 대공 능력 뇌격 능력 격납고 수용량 비고
내구도 장갑 방향타 변속 시간 주포 수 부포 * 탑재 수 사거리 대공포 * 탑재 수 초당평균
공격력
사거리 연장 * 발사관수
Edinburgh (A) 24500 13 - 100 mm 13.4초 12문 102 mm/45 QF Mk XIX 2 * 6 5.0km 20 mm Oerlikon Mk IV 1 * 8 29 2.0 km 3 * 2 스톡
20 mm Oerlikon Mk V 2 * 5 31 2.0 km
40 mm Vickers 2-pdr. Mk VIII 8 * 3 59 2.5 km
102 mm/45 QF Mk XIX 2 * 6 56 5.0 km
Edinburgh (B) 28700 13 - 100 mm 9.6초 12문 102 mm/45QF Mk XIX 2 * 4 5.0km 20 mm Oerlikon Mk V 2 * 14 85 2.0 km 3 * 2 최종
40 mm Bofors Mk VI 6 * 3 88 3.5 km
102 mm/45 QF Mk XIX 2 * 6 90 5.0 km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suo.png 사격 통제 장치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폭 비고
Mk VIII mod. 1 14.0 km 129 m 스톡
Mk VIII mod. 2 15.4 km 139 m 최종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torpedoes.png 어뢰 180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어뢰 사거리 어뢰 속력 장전 시간 비고
533 mm Mk IX* 7.2초 15866 8.0km 61 노트 72.0초 스톡
533 mm Mk IX** 7.2초 15533 10.0km 62 노트 72.0초 최종
기본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engine.png 엔진 일반 비고
엔진 출력 최대 속도 회전 반경 수면 피탐지 범위 공중 피탐지 범위
80,000 hp 32.5 knots 680 m 11.1 km 8.1 km 스톡, 최종

영국 해군 타운급 경순양함 하위함급 에든버러급 경순양함 1번함 에든버러(Edinburgh).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부족한 함대 방호를 보충하고 적 군함에 대한 적절한 화력 투사도 가능하도록 설계한 순양함이다. 이 중 에든버러는 타운급 경순양함의 하위 함급으로 템즈 강의 박물관함으로 유명한 벨파스트가 속한 그룹의 네입쉽이다. 이후 에든버러는 1942년 어뢰에 의해 침몰했으며 동형함 '벨파스트'는 원본 무장 8티어 및 50년대 개장형 7티어 모두 프리미엄 함선으로 등장한다. 함명의 유래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수도이자 런던 다음으로 소득이 높은 경제도시 에든버러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7티어에 머물러 있는 아쉬운 화력, 여러 상황에서 부담없이 쓸만해진 유연한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50 구경장 Mk XXIII) 3연장 4기 총 12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7.5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화력에 있어서 피지부터 사용해온 삼연장 터릿 4기를 그대로 사용하며 재장전 속도는 동일하다. 7.5초당 12발이란 화력 투사량 자체는 괜찮은 편이나 구경과 철갑탄의 한계로 딜 포텐셜이 제한되는 것이 난점. 7티어인 피지의 경우 아직까지 상대하는 함선들이 방어력에 하자가 있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관통데미지를 뽑기 쉬우나 8티어인 에든버러는 매칭풀이 10티어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체감 화력이 심각하게 감소한다. 비교적 장거리 저격전이 되기 십상인 고티어 공방에서 거리별로 관통력이 쭉쭉 떨어지는 소구경 경량 철갑탄을 쏘기 때문에 현측 타격은 제한적이게 되며 사실상 이 때부터는 적의 상부구조물 타격이 주가 된다.

어뢰는 533 mm(Mk IV) 3연장 2기 총 6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9.9 km, 재장전 72.0초짜리 3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우수하여 살짝만 틀면 사용할 수 있다. 사거리가 늘어나 은신뇌격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양 현측에 3연장 하나씩만 달려 있어 어뢰탄막을 형성하긴 어렵다. 다음 티어인 넵튠부터는 4x4의 구성으로 본격적인 보조딜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자.

선체의 부분에서 최고의 피탐지 범위, 종이 선체 장갑과 폭이 두꺼운 선체, 개선된 점이 없는 집중 방호 구역, 다양한 소모품으로 정리된다.

공격적 성능이 거의 변화가 없는 대신 방어적 측면은 엄청나게 강화된다. 먼저 8티어부터 장착 가능한 은폐 강화와 영국 트리 특유의 낮은 피탐지가 조합되어 8티어 순양함 중 가장 짧은 피탐지 거리를 가지게 된다. 풀세팅 시 무려 8.99 km로 지근거리에서 뛰쳐나와 8인치를 쑤셔넣기로 유명한 볼티모어보다도 짧다. 이 덕분에 아군 구축함 후방에서 지원하기도 쉽고 여차하면 포문을 잠그고 도망치기도 쉽다. 중후반 구축함들이 모두 너덜너덜해진 시점에서는 유사 구축함 역할도 가능할 정도.

절대적인 장갑 수치와 집중 방호 구역 크기는 영경순답게 매우 부실하다. 전신 16 mm 플레이팅이라 구경 234 mm 이상의 철갑탄 및 반철갑탄에 전신이 오버매칭당하며, 시타델 역시 영국 순양함들의 고질적인 凸모양이기 때문에 정말 시타델이 잘 나간다. 시타델 현측 장갑 두께 역시 114 mm로 타국 대비 부실하다.[4] 13 mm 플레이팅이 16 mm 플레이팅으로 바뀐 것 말고는 전 티어 피지와 달라진 점이 거의 없어 철갑탄에 매우 취약하므로 여전히 맞으면 안 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운영 방식은 전 티어에서 변함이 없다. 어뢰나 레이더 저격을 피하기 위한 오브젝트를 근처에 두고 연막 후 지원사격을 하다가 피탐 될 때 높은 가속도로 도망치는 것. 허나 8티어부터는 본격적으로 레이더쉽이 늘어나는 시점이기에 적 순양함의 레이더 범위(특히 소련의 12.0 km)를 숙지하고 다니는 것이 필수다. 이 티어부터는 슬슬 정찰기를 이용한 연막 안 블라인드샷을 쏘는 전함도 늘어나기에 연막 내부에서 정지하기 보다는 후진과 1/4를 왕복하며 왔다갔다 해주는 것이 좋다. 다행히 덩치가 작다는 것과 영순양 최고의 장갑이 조화를 이루어 운이 없는 것만 아니면 블라인드 샷의 생존률도 크게 나쁘지는 않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음파 탐지 소모품, 연막 생성기/수색 레이더/수상기(전투기/정찰기) 소모품,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영국 순양함 테크 트리의 특색인 수색 레이더(포착 범위 10 km, 지속 시간 3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적을 강제로 노출시키거나, 수상기를 선택하여 사거리 강화와 함재기 공습 방어 중 부족한 무장을 강화하거나, 연막 생성기 소모품(전개 시간 15초, 지속 시간 106초, 재장전 시간 16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의 탐지 거리를 낮추고 피아 구분없이 시야를 차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 군함 수리반(회복 2.0%/초, 지속 시간 2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 군함 수리반은 기존 수리반 대비 회복 효율이 0.5%/초에서 2.0%/초로 변경되어 상당히 높고 집중 방호 구역 피해를 50%까지 복구 가능한 이점을 가졌으나, 기본 소모품 개수는 3개로 차이가 없다.

앞선 소모품의 다양성은 에든버러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으로 8티어부터는 영국 순양함의 상징인 수색 레이더 소모품과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이 사용 가능해진다. 수색 레이더는 볼티모어와 비슷하게 피탐지와 거의 같은 레이더 범위를 가지기에 적 구축함을 저격하기엔 나쁘지 않으나 구축함도 각을 주면 도탄이 나는 6인치 철갑탄의 한계와 아직까지는 부족한 탄 투사력 덕분에 아군의 보조 없이 구축함을 몰아내기엔 상당히 부족하다. 전문 군함 수리반은 화재와 침수 데미지는 모두 수리되고 집중 방호 구역 피격 데미지도 수리되는 점은 다른 수리반과 같으나 초당 회복력과 최대 회복력이 일반적인 수리반과 차원이 다르다. 정규 트리 순양함의 경우 9티어에 가서야 수리반이 달리는데 최강의 군함 수리반을 8티어부터 운영 가능하다는 것이 최고 장점. 수상기는 달지 않아도 큰 차이가 없는 미국 순양함에 비해 영국 순양함은 연막을 포기할 시 딜 찬스를 잡기 매우 곤란하기 때문에 활용 빈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에든버러는 화력이 7티어에 묶인 상태로 10티어의 적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공격 능력은 매우 힘들어지고 매칭 티어 특징상 빈약한 장갑을 찢고 들어오는 적 전함과 순양함 탄에 매우 취약한 경순양함이다. 허나 수리반과 낮은 피탐 덕분에 포지셔닝을 잘못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랫동안 끈질기게 살아남아 이득 보기는 더 쉬워졌다. 플레이 타입이 거의 변하지 않는 영국 순양함 특징의 마지막을 찍는 단계라고 해도 과연이 아니다. 다음 티어부터는 생존력이 떨어지는 대신 공격 성능과 대공 성능이 미친듯이 증폭되는 변화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자.

추가적으로 이스터 에그가 있으며 금괴를 수송하다가 침몰했다는 일화 때문인지 대공포 안쪽에 황금이 가득 들어있는 상자가 숨어 있다.

3.5. 넵튠 - 9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BSC109.png 경순양함 넵튠은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전훈을 살려서 개발된 경순양함의 설계안이다. 기존까지의 영국 해군의 경순양함에 비해서 대형화되고 주포는 양용포를 채용했고, 대공 병기 및 뇌장도 강화되었다.

영국 해군 넵튠급 순양함 설계안 넵튠(Neptune).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제2차 세계 대전을 통해 수집한 기록을 바탕으로 1946년까지 설계하다 넵튠급 순양함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취소한 경순양함이다. 이 설계를 바탕으로 개선한 후속 함급의 미노토어급 경순양함이 새로 설계되었으나 미노토어급 순양함 역시 취소되었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다양한 설계안 중 12문의 6인치 저각포와 32노트의 항행속도의 15560톤급 설계안으로 구현되었으며 가상의 근대화 개장을 반영한 모습으로 구현한 외형이다. 함명의 유래는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해신 넵투누스의 영어식 이름 넵튠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체감되는 우수한 연사력과 부담스러운 고각 탄도, 많은 포문 수, 모든 교전 상황에 도움을 주는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52 mm(50 구경장 Mk XXV) 3연장 4기 총 12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4.8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사골처럼 쓰던 6인치인 것은 같지만 연사속도가 7.5에서 4.8로 상승한다. 거기다가 9티어 강화 장치에서 재장전 강화 장치를 달 경우엔 재장전이 4.2초까지 내려간다. 이런 삼연장포를 4기 운용하기에 화력 투사력은 전 티어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증가한다. 포회전도 180도 20초로 5초가량 단축되며 사거리도 16.5 km로 영순양 트리 중 가장 기본 사거리가 길다. 다만 넵튠부터는 8티어인 미국 순양함 볼티모어처럼 탄도와 탄속이 모두 악화되기 때문에 장거리 명중률과 조준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6인치 철갑탄 고정이라는 화력상의 단점을 심화시키는 요소이지만 미국 순양함처럼 섬 뒤에서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것도 가능하고 일취월장한 연사력으로 크게 문제는 없다.

어뢰는 533 mm(Mk IXM) 4연장 4기 총 16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9.9 km, 재장전 96.0초짜리 4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우수하여 살짝만 틀면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주력 무기인 어뢰의 경우 어뢰 발사관이 드디어 늘어나 3x2의 구성에서 4x4의 구성으로 변화한다. 단발 발사 가능이라는 유틸 기능을 가지고도 어뢰 발사관이 적어서 한계가 있던 이전 트리와 다르게 어뢰 탄막을 깔기에도, 근접전 최후의 한 방으로 사용하기에도 상당히 편해진다.

선체의 부분에서 드디어 강력해진 대공 능력, 부족해진 기동/생존성, 종이 선체 장갑과 폭이 두꺼운 선체, 凸 모양의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다양한 소모품으로 정리된다.

높은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애매한 수치를 가졌던 대공 또한 크게 향상된다. 주포가 양용포 판정을 받으면서 장거리 방공 역할을 하게 되는데 덕분에 기본 사거리가 6 km나 된다. 탄정 확정 없이 대공 사거리 강화 장치만 껴도 대공 피탐지와 장거리 방공망 수치가 같아진다. 탄정 확정과 대공 사거리 강화 장치을 모두 장착할 경우엔 8.6 km라는 무시무시한 방공망을 형성하게 된다. 장거리 방공망의 데미지 수치는 (노스킬/화력증강) 180/220으로 대공배로 분류되는 동티어 볼티모어를 압살한다. 중거리 방공망도 254/305나 되는 수치. 더군다나 장거리 방공망의 경우 모두 88 mm 구경 이상인 주함포와 부포기에 대공지정의 효과를 전부 받는다는 장점도 있다. 이 넓은 대공망과 특유의 연막 플레이 덕분에 상대방 함재기에 스팟당할 염려 없이 지역적으로 적 함재기를 괴롭힐 수 있다.

이렇게 여러 상향을 받지만 치명적인 단점도 존재한데 바로 기동성, 은폐, 체력이다. 기동성 부분은 최고속도는 1노트 정도 소폭 상승하나 덩치가 커진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감가속과 전타속도, 선회반경이 모두 약화된다. 영경순 특유의 미친 가속력은 여전하지만 감속과 후진상태에서 다시 전진상태로 전환하는 속도가 매우 느려지기에 연막플레이나 연막 내에서 어뢰 회피등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위의 기동성의 저하를 더 악화시키는 문제가 은폐수치다. 기본 피탐지 13.1 km, 세팅시 10.1 km인데 영국 순양함 중에서는 가장 나쁜 수치다. 피탐지가 넓기로 유명한 소련 순양함이나 독일 순양함에 비하면 양반이긴 하지만 영국 순양함 특유의 우수한 피탐지를 통한 자리잡기나 은신뇌격, 기습 또는 후퇴 등의 모든 플레이가 전부 제약된다. 게다가 기본 피탐과 레이더간의 갭이 0.6 km로 레이더 순양함 플레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전 티어에 비해 세팅 기준으로도 1 km 가까이 늘어나 운용을 까다롭게 만드는 요소로 자리한다. 그나마 저 끔찍한 피탐지와 기동성 문제는 10티어에서 많이 완화된다는 것이 위안거리.

내구의 경우 체력 자체는 영국 순양함 중 가장 높은 수치인 44900를 지니지만 장갑은 가장 높은 집중 방호 구역과 함포가 겨우 102 mm라는 초라한 수치를 자랑한다. 피지와 에든버러의 114mm에서 열화되었으며, 덕분에 8티어부터 급증하기 시작하는 전함과 순양함의 화력에 매우매우 취약하다. 또한 집중 방호 구역을 제외한 선체 장갑이 16mm으로 구축함보다 낮아서 고폭탄에 대한 내성이 전혀 없으며, 철갑탄 또한 내성이 없는 수준이다.[5] 게다가 주함포 장갑 또한 102 mm라 포탑도 쉽게 고장나거나 파괴된다. 이 난점을 심화시키는 요소가 늘어난 집중 방호 구역 범위인데, 다른 영국 순양함과 비슷한 凸 모양의 장갑벨트 형상을 지니고 있지만 전 티어까지는 흘수선 근처로만 집중 방호 구역 판정이 있던 것에서 변화하여 저 장갑벨트가 전부 집중 방호 구역 판정을 받는다. 따라서 선체 측면 16mm 구역을 오버매치하고 시타델에 그대로 직행할 수도 있다. 이런 취약한 선체를 전 티어에 비해 9천 정도 늘어난 체력과 고효율 수리반으로 버터야 한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음파 탐지 소모품, 연막 생성기/수색 레이더 소모품,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영국 순양함 테크 트리의 특색인 수색 레이더(포착 범위 10 km, 지속 시간 35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적을 강제로 노출시키거나, 연막 생성기 소모품(전개 시간 15초, 지속 시간 110초, 재장전 시간 16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의 탐지 거리를 낮추고 피아 구분없이 시야를 차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 군함 수리반(회복 2.0%/초, 지속 시간 2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 군함 수리반은 기존 수리반 대비 회복 효율이 0.5%/초에서 2.0%/초로 변경되어 상당히 높고 집중 방호 구역 피해를 50%까지 복구 가능한 이점을 가졌으나, 기본 소모품 개수는 3개로 차이가 없다.

결론적으로 넵튠은 전 티어에 비해 공격성능은 매우 강화된 대신 방어성능이 매우 약화된 경순양함이다. 기존과 비슷하게 아군 구축함 뒤나 섬 근처에서 연막을 피고 일방적으로 두들기에서 변화하지 않지만 대폭 상승한 화력으로 적을 압도할 수 있다. 그렇다고 밀고 들어오기엔 단발어뢰로 무시무시한 죽창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점령지 근처 라인에서 알박기하고 방어할 때 최고의 효율을 발휘한다. 연약한 장갑과 특유의 일방적인 연막사격 딜교환 등 덕분에 어그로가 상당히 많이 끌리는데 생존 스텟이 대폭 약화되었기에 조심스럽게 몰아야 한다.

9티어부터는 본격적으로 레이더쉽들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점을 잊지 말고 안전한 위치를 찾아 사선을 피하는 포지셔닝 능력이 정말 중요한 트리다. 트리 중 가장 사거리가 길다는 점을 활용해 에든버러에 비해 0.5~1 km 정도 뒷라인에 자리를 잡자. 구축함이 있을 때는 맵에서 구축함이 어디있는지, 그리고 어디서 없어졌는지 잘 확인해보고 연막을 깔아야한다. 하지만 구축함이 없거나, 죽었을 경우에는 말이 달라진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연사력 강화 장치을 끼면 가까이 있는 전함이나 순양함을 죽어라 쏴대면 되고, 사통장치를 끼면, 조금 리드샷이 길긴 하지만 직진하는 전함을 죽어라 쏘면 꽤나 재밌는 배다. 특히 거점 방어에서는 사기적인데, 미국, 소련 순양함과의 거리를 생각해서 레이더만 피한다면 미친 듯한 연사력으로 철갑비를, 헤드온 하는 상대에게는 엿을 날리며 어뢰를 날리면 미친듯이 좋아한다.

추가적으로 월드 오브 워쉽과 벽람항로의 1차 컬래버레이션에서 벽람항로 PR 캐릭터로 넵튠이 등장한다.

3.6. 마이너토어 - 10티어

파일:external/api.worldofwarships.eu/PBSC110.png 경순양함 마이너토어는 보다 강력하고 세련된 대공 시스템을 갖춘 경순양함의 설계 방안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종결 후 넵튠급 경순양함을 베이스로 개발되었다. 주포로 새로운 종류의 포탑으로 양용포를 장착했으며, 발사 속도를 향상시켰다.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artillery.png 주포 일반 철갑탄 비고
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152 mm/50 Mk XXVI 3.2초 4.7초 3200 스톡, 최종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hull.png 선체 일반 공격 능력 대공 능력 뇌격 능력 비고
내구도 장갑 방향타 변속 시간 주포 수 대공포 × 탑재 수 초당평균
공격력
사거리 연장 × 발사관수
Minotaur (A) 43300 16 - 101 mm 10.4초 10문 20 mm Oerlikon Mk V 2 × 10 266.7 0.1 - 1.5 km 4 × 4 스톡, 최종
76.2 mm/70Mk VI 2 × 8 828.1 1.5 - 5.0 km
152 mm/50 Mk XXVI 2 × 5 137.1 5.0 - 6.9 km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suo.png 사격 통제 장치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폭 비고
Mk X mod. 1 15.8 km 141 m 스톡, 최종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torpedoes.png 어뢰 180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어뢰 사거리 어뢰 속력 장전 시간 비고
533 mm Mk IXM 7.2초 16766 10.0km 62 노트 96.0초 스톡, 최종
기본 파일:external/wiki.gcdn.co/Module_wows_engine.png 엔진 일반 비고
엔진 출력 최대 속도 회전 반경 수면 피탐지 범위 공중 피탐지 범위
110,000 hp 33.5 knots 750 m 11.5 km 9.1 km 스톡, 최종

영국 해군 미노토어급 경순양함 설계안 마이너토어(Minotaur).[6]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건조하려고 했었던 넵튠급 순양함이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새로 설계한 신형 경순양함이다. 미국 해군의 우스터급 경순양함에 영감을 받아 설계한 함선으로 3연장 4기 포탑 탑재 버전, 연장 5기 포탑 탑재 버전 등 여러가지 도안이 존재했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다양한 설계안 중 연장포 5기 버전인 ZA안으로 구현되었으며 가상의 근대화 개장을 반영한 모습으로 구현한 외형이다. 함명의 유래는 그리스의 소머리 괴물 미노타우로스[7]의 영어 표기이며, 함명을 부르는 방법이 다양한지라 대부분 미노타/미노라고 줄여서 부른다.


고폭탄이 없는 대신 여러 보정이 들어간 철갑탄을 이용한 압도적인 DPM, 많은 포문과 최고의 연사 능력, 다량의 어뢰 탑재 대신 아예 없는 부함포를 가지고 있다.

주포는 152 mm(50 구경장 Mk XXVI) 연장 5기 총 10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3.2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10문뿐이지만 6인치 치고도 막강한 연사력으로 땜빵하는데, 주포의 포탑 180도 회전 시간은 겨우 4.74초로 구축함 저리 가라 할 속도이고 장전시간은 3.2초밖에 되지 않는다. 전 티어 넵튠보다 분당 화력 투사량이 44발 높고 8인치 9문 속사포로 무장한 디모인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수준이다. 포탄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준의 순양함 최강의 연사력이라 DPM 기대치는 모든 함선을 통틀어서 2위[8]를 자랑한다. 관통력이 특출나지는 없지만 도탄각 보정과 짧은 신관 작동 시간으로 어지간한 각도에서도 일반 관통 판정을 따오기 좋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고각 저속포라고는 하지만 옆동네 미국 순양함처럼 섬을 엄폐물로 삼고 섬뒤샷으로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플레이도 여전히 가능하다.

그러나 순양함 최강의 연사력의 DPM은 실상 살리기가 어렵다. 포 구경은 여전히 6인치인데 탄도는 전 티어 넵튠과 비슷한 박격포 고각이고, 탄속은 그 느려 터졌다는 미국 중순양함 디모인 철갑탄과 엇비슷하다. 사거리도 15.8 km로 그 팔 짧다는 미국 경순양함과 동급이며 고폭탄이 없다는 것 때문에 각 준 상대방이나 장거리 적에게 누적딜을 쌓거나 복구반 사용을 유도하기도 어렵다. 소구경, 거리와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관통력, 고각저속포라는 3가지가 합쳐져 이론상 DPM의 절반도 뽑아내기 힘들다. 그렇기에 측면 상부가 무난하게 관통이 가능해지는 10 km내외 이상이라면 상부 구조물 타격이 주가 된다. 하지만 여기에 체력 메커니즘의 함정이 있으니, 함선의 체력 계산은 전체 선체가 하나의 HP를 공유하는 게 아니리라 부위/모듈별로 별도의 체력 수치를 가지고 있다. 상부구조물/선수/선미/집중 방호 구역 등으로 나뉘어진 이 체력 부위들의 합은 함선 전체 체력보다 낮은데, 교전을 벌이다 보면 여러 곳에 따로따로 맞고 전체 체력과는 별도로 퍼센트로 까버리는 화재 침수 데미지 덕분에 평상시에는 몰라도 크게 상관이 없다. 하지만 상부 구조물 타격이 주가 되는 영국 경순양함은 이 메커니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장거리에서 유일하게 관통이 되는 상부 구조물을 두들길 경우 해당 부위의 체력이 소진되면 소진될수록 들어가는 데미지가 점점 감소한다. 같은 부위를 계속 쏘더라도 데미지가 줄어드는 패널티를 받는 것이다. 타 국가의 순양함이 적 상부 구조물을 공격할 경우에는 일단 불부터 붙이려고 하기 때문에 크게 체감되지 않는 요소가 영경순에게는 치명적으로 다가온다.[9]

상부 구조물 타격을 제외하더라도 기본적인 성능 또한 문제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아무리 도탄각 보정이 있어도 본질은 철갑탄이라 입사각이 안 맞으면 구축함조차도 도탄시킬 수 있다. 구경 문제 때문에 19 mm를 두르고 있는 구축함도 가능한데 하물며 적 순양함 이상 함급이 헤드온이나 각을 주고 접근할 경우 어뢰를 제외하면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그나마 구축함의 경우는 구축함 특유의 없다시피한 함포 장갑과 모듈체력 등을 노려 불구로 만들어 버리거나 그냥 연사속도로 찍어 누르기라도 할 수 있지만 순양함급 이상 상대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헤드온 싸움이 될 경우 전함 상대로는 그냥 관통당해서 삭제되고, 순양함 상대로는 이쪽은 주포 장갑이 방패막이를 해주는 상대 상부 구조물을 두들기는 수밖에 없는데 상대방은 고폭탄으로 날 구워 버리는[10] 미쳐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그렇다고 어뢰를 쏘자고 측면을 함부로 오픈하면[11] 바로 물장갑이 뚫려버리는 게 문제. 연막 살포 후 알박기로 라인 고착화 및 방어에 특화된 영순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상대방이 구축함이나 음파 탐지를 앞세우고 조직적으로 라인을 밀고 올 경우엔 한없이 무력해진다.

어뢰는 533 mm(Mk IXM) 4연장 4기 총 16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10 km, 재장전 96.0초짜리 4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우수하여 살짝만 틀면 사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부무장의 역할을 하는 어뢰도 여전히 강력한데다 넵튠이 쓰던 4x4 구성의 어뢰를 같이 가져왔기에 근접전 일격을 위해 사용하기에도 좋고, 단발사격 유틸기능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넵튠보다 강화된 피탐지 덕분에 마치 구축함처럼 은신 뇌격과 깔아두기가 전부 가능하다. 사실상 10티어 순양함 중에선 구축함에 맞먹는 산소 어뢰의 은신 뇌격 자오나 어뢰 순양함인 지난 다음으로 어뢰 써먹기 가장 좋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드웨어는 나름대로 괜찮은 수준이다. 초당 회복력이 2%인 영국제 수리반은 여전하다. 영순 특유의 가속력과 최대 속력 33.5 노트는 순양함 중에선 상당히 경쾌한 편에 속하고, 전타 속도는 10.4 초로 상당히 느리지만 기본 설치 판정인 엔진 가속 이큅 대신 조타 이큅을 낄 수 있으므로 보완 가능하다. 선회 반경은 750 m로 선체 자체 크기도 경순양함이라 그런지 작은 편이라 회피 기동시 소소한 장점이 된다. 하지만 이 모든 선체 성능을 뛰어넘는 가장 큰 장점은 11.5 km밖에 되지 않는 대함 피탐지 사거리이다. 세팅을 완료하면 9.1 km로 피탐 플레이 하기 좋다는 9.9 km 자오를 압도한다. 위급 상황에서 스팟을 빠르게 지울 수 있고 아군 구축함과 보조를 맞추기에도 매우 좋다. 10티어 구축함들이 대개 6 km 전후의 피탐지를 가지기 때문에 대략 3~4 km 뒤에서 반속 정도로 따라가다가 적 구축함이 스팟되면 가속 선회로 도망치거나 연막을 피면서 빠르게 지원 사격을 넣을 수 있다.

이 괴상할 정도로 짧은 피탐지 덕분에 반쯤은 트롤 세팅이라고 불리던 공방 레이더 에든버러와 넵튠과 다르게 본격적인 레이더쉽으로서 운영이 가능하다. 레이더 범위가 피탐지 범위보다 넓기에 피탐지 경고가 뜨자마자 레이더를 켜먼 무조건 잡힌다. 6인치라는 구경 자체는 대 순양함이나 대 전함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구축함 패기엔 별다른 문제가 없고, 오히려 과관통 비율이 더 낮게 나오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6인치 철갑탄은 구축함이 선수를 내밀어서 각을 줄 경우 관통이 불가능하지만 워낙 연사력이 높아서 그냥 상부 구조물에 쏘면 상관없고, 무엇보다도 캡싸움에서 스팟당한 구축함이 가만히 헤드온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자살행위와 다름없기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선회하려고 측면을 오픈한 경우엔 3초마다 수 천 데미지를 꽂아넣을 수 있다.

넵튠부터 본격적으로 강화되기 시작한 대공 능력치는 미노에서 정점을 찍는다. 경순양함이란 특징 상 피탐지가 상당히 짧은데, 덕분에 은신 스킬의 일괄적인 너프 이후에도 대공 피탐지는 겨우 6.9 km로 본인의 대공 사거리와 동일하다. 6.9 km로 게임 내 최고 수치로 대공 사거리와 피탐지의 갭이 없기 때문에 항모 입장에서는 가장 거슬리는 대공 순양함 중 하나이다. 폭발 데미지와 오라형 데미지 모두 최강이며, 대공 관련 스킬과 강화를 몰아줄 경우 기본 중거리 방공망 오라 데미지만 700이 넘는 무지막지한 방공함선이 된다. 연막을 드는 경우가 많은 미노의 특성상 구축함이라 생각한 항모에게 한방 먹여주는 연막을 이용한 은신 대공이 가능하다는 것은 확실한 장점. 그러나 대공 강화 스킬의 부재로 인해 우스터나 오스틴 같은 압도적인 저지력은 보여주지 못하는데 미노의 대공은 긴 사거리를 이용해 함대방공을 형성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항모가 갈릴 각오를 하고 죽자사자 들어온다면 1번 정도는 공격을 허용하게 된다. 우스터는 강행돌파하는 함재기를 대공강화로 모조리 갈아버릴 수준이 되어 접근거부가 가능하지만 미노는 그러한 정도의 저지력은 없다.물론 그 뒤의 함재기는 모조리 갈려버리게 된다 체력이 낮은 상태에서 과신은 금물이다.

기본적인 연사력이 좋아 아드레날린만 가지고도 연사 속도가 상당히 좋아지고, 경순양함이지만 고폭탄이 없기 때문에 대공 세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다. 단점은 당연하겠지만 항공모함 매칭이 아니거나 한번 건드려 봤다가 쫄아서 항모가 주변에 오지 않는 경우 슬롯 하나를 낭비한 꼴이 된다는 점이다. 강화와 함장 스킬을 모두 대공 쪽으로 투자하면 버블수는 9개에 장+중거리 오라 데미지가 900에 가까워져서 항모 입장에서는 건드릴 엄두가 안나게 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다른 순양함들과 다르게 포인트의 여유가 좀 남아서 원하는 만큼 대공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그러나 이 모든 장점을 가로막는 가장 큰 난점은 다름아닌 장갑이다. 집중 방호 구역 장갑은 겨우 102 mm[12] 및 선체 전반 장갑은 16 mm로 구축함 수준이다. 8-10티어 전함의 경우는 아무리 못해도 최소 300 mm 이상의 주포를 장착하고 있기에 집중 방호 구역 장갑으로 도탄내거나 운 좋게 포탑 장갑으로 도탄나지 않는 한 오버매치로 인해 각도 상관없이 전부 뚫린다! 그나마 선수 16 mm로는 9인치 철갑탄까진 어떻게 도탄의 가능성이 있긴 하나 고폭탄 내성은 제로에 가까워서 사골포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미국 구축함 5인치에도 집중 방호 구역 102 mm를 제외하면 죄다 뚫린다. 전함탄 내성도 소구경 고폭탄 내성도 전무하다시피 해서 부포 세례에 맞기만 하면 전부 데미지로 들어온다. 마찬가지로 300 mm 대의 구경을 가지는 대형 순양함들, 아니 9.2인치(234mm) 구경을 갖는 같은 영국 중순양함이나 240mm 구경을 갖는 프랑스 중순양함, 254mm 주포를 달고 있는 소련 초중순양함 노보시비르스크[13]나 이탈리아의 나폴리도 무조건 피해야 하는 대상이다. 거기다가 넵튠에서 한번 홍역을 치르던 볼록한 모양의 큼지막한 집중 방호 구역도 여전하다는 것이 문제점. 따라서 선체 측면 16mm 구역을 오버매치하고 시타델에 그대로 직행할 수도 있다.

이 없다시피한 장갑을 심화시키는 요소가 바로 저질 내구도이다. 미노의 내구도는 43300으로 전티어 넵튠보다도 적다! 위에서 언급한 함포의 한계 상 미노는 최대 사거리 끝자락에서 장거리 교전을 하기보다는 적 레이더쉽의 견제에서 자유로운 12-13 km 정도에서 연막을 피고 교전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 정도 거리면 그 느리다는 8티어 미전함 노캐도 명중시키기 어렵지 않은 거리이다. 게다가 10티어 매칭에 끌려오는 전함들은 원래 깔쌈슛이라는 소리를 듣는 독전함을 제외하면 집탄도가 높은 편이라[14] 가속으로 도망가기도 전에 집중 방호 구역에 서너발이 연달아 꽂히며 골로 가는 게 일상이다. 수리반이 좋다지만 일격사를 막아주는 것은 아니고 집중 방호 구역 데미지 수복에는 한계가 명확하기에 과신은 금물이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음파 탐지 소모품, 연막 생성기/수색 레이더 소모품,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대공 사격이 없는 관계로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가 고정이며,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영국 순양함 테크 트리의 특색인 수색 레이더(포착 범위 10 km, 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나 연막 생성기(전개 시간 15초, 지속 시간 113초, 재장전 시간 16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택1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국 특징의 전문 군함 수리반(회복 2.0%/초, 지속 시간 2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 가능. 전문 군함 수리반은 기존 수리반 대비 회복 효율이 0.5%/초에서 2.0%/초로 변경되어 효율이 무척 높고 집중 방호 구역 피해를 50%까지 복구 가능한 이점을 가졌으나, 기본 소모품 개수는 3개로 차이가 없다.

앞선 소모품의 다양성으로 운용법은 수색 레이더 소모품인지 연막 생성기 소모품인지에 따라서 갈린다. 연막일 경우에는 영국 순양함을 올리면서 해왔던 플레이를 거의 똑같이 하게 되며, 레이더를 쓸 경우엔 초반 적 구축함 저격 및 중후반부 구축함 사냥에 강세를 보이게 된다. 피탐지가 레이더 범위보다 더 넓어 구축함이 눈치만 빠르면 스팟만 쭉 하는 게 가능한 타 레이더 순양함과는 다르게 피탐지가 레이더보다 1 km가량 짧아서 무조건 본다는 게 장점. 단점은 연막 지원이나 섬뒤샷 등을 하지 않는 한 온전히 회피 기동만 가지고 적 탄을 피해야 한다는 점으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15] 가속은 죽여주지만 감속은 이게 같은 스크류를 돌리는 건가 의문이 들 정도로 느리다는 점은 전과 동일하여 안전하게 숨기 위해서면 15 노트 정도에서 살포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도 전과 동일하다.


장점
  • 최강의 DPM
    기본 재장전 3.2초, 재장전 강화 장치 사용 2.8초, 아드레날린 함장 스킬 적용 2초에 근접할 정도로 내려가는 연사력은 미노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과관통, 입사각, 도탄각에 보정을 받는다는 점은 여전하다. 6인치라는 구경의 한계가 존재하나 상부 구조물 박살내기엔 큰 하자가 없고 10km 이내에서는 집중 방호 구역은 무리더라도 측면 주 장갑대 상단의 얇은 부분은 쉽게 뚫는다. 이론상 DPM 수치는 그 디모인을 넘어서서 원탑을 달린다. 거기다 기본 탄도 AP 깡딜이기 때문에 맞으면 수리라도 되는 다른 탄들에 비해 수리 효율도 낮아져서 전함들 빡치게 하는 건 덤.
  • 여기는 비행금지구역이다.
    대공 강화 스킬을 제외한 깡딜 대공 중에서는 탑을 자랑한다. 장거리 방공망 사거리는 순양함 중 원탑을 달리고 중거리 대공포도 DPS가 어마어마하며 폭발 수도 엄청 많다. 연막 피고 앉아있는 게 일상이라서 항모가 타게팅 하고 싶어도 힘들다는 숨겨진 장점도 있고 연막을 노리고 쏘는 뇌격기의 뇌격도 음파 탐지로 회피가 가능하다. 특히 연막 순양함이라 연막에 숨어서 포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항공모함의 함재기가 연막을 대공이 약한 구축함으로 별 생각없이 지나가다 갑자기 대공을 켠 미노의 버블을 맞고 우수수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 괜찮은 하드웨어와 수리반으로 인한 높은 생존성
    세팅시 9 km밖에 되지 않는 피탐지, 무식한 수리반, 구축함 이상의 가속력, 괜찮은 최대 속도와 이를 보조하는 선회 반경, 작은 선체 등 함선 자체의 성능은 우수한 편이다. 다수의 적에게 타게팅 당하는 상황에서도 피탐지 상태를 뿌리치고 도망치기 편하고 피격당하는 상태에서도 감가속과 선회를 통한 회피 성능은 무난하게 좋다. 이렇게 도망친 다음 우월한 수리반으로 회복해 돌아오는 게 영국 순양함의 생존을 위한 기본. 적에게 탐지당한 그 순간에 당하지만 않는다면 꽤나 질긴 생존력을 보여준다.
  • 특정 구역 구축과 라인 방어에 최적화
    디모인과 비슷한 장점이다. 디모인이 섬 뒤에서 일방적인 화력 투사와 레이더를 통한 적 구축함 저격, 고성능 속사포를 통해 점령지를 장악하고 적의 푸쉬를 저지한다면 미노는 연막이나 섬을 통한 일방적인 딜교환, 무식하게 강력한 방공망, 유연한 활용이 가능한 어뢰와 우수한 피탐지를 통한 구축함 보조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어중간하게 측면 오픈하고 도망치는 구축함 빠르게 삭제하기에는 이만한 함선이 없고, 섬에서 농성하고 있는 아군들에게 방공망을 씌워줘 공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아군과 같이 라인을 형성할 경우 혼자 어그로가 다 끌리는 것과 적이 수중음탐을 키고 밀고 들어오는 것은 전부 만회가 된다. 무식하게 쏟아져 내리는 탄은 시각적으로나 실 성능으로나 적 푸쉬를 억제하기에 충분하다. 비슷한 역할의 디모인이 점령지 근처가 망망대해라면 심각하게 힘이 빠지는 것과는 반대로 미노는 본인이 연막으로 엄폐물을 능동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장점.
연막이 아니라 레이더를 쓸 경우 피탐지보다 넓은 레이더 범위를 이용하여 넘어오는 구축함을 탐지, 6인치 철갑탄으로 구축함을 갈아버리는 게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구축함을 갈아버리면 구축함마냥 뇌격하고 캡먹으면서 구축함과는 다르게 엄청난 대공으로 항공모함도 건드리기 힘든 함선이 되면서 게임 캐리력이 급상승 하게 된다.

단점
  • 철갑탄 원툴 고연사 바늘포
    재장전 속도는 무식하게 빠르지만 나머지 성능은 별로 좋지 못하다. 구경의 한계로 관통력이 떨어지고, 장거리에서 화력이 급감하며, 고폭탄 사용 불가 덕분에 고티어 순양함의 기본 소양인 화재중첩을 통한 복구반 유도와 누적 데미지 등은 불가능하다. 저격전에서는 탄이 신나게 도탄되거나 깨지는 걸 봐야 하고 근접전시에는 이 무식한 DPM을 다 활용 가능하긴 하지만 미노의 취약한 내구와 장갑 덕분에 적에게 먼저 터지는 일이 더 많다는 점이 문제다. 고폭탄 불가능으로 인해 순양함간 근접 헤드온 개싸움에서 가장 취약하다는 단점은 덤.
  • 저질 내구도와 물장갑
    10티어 순양함 중 가장 쉽게 잘 터지기로 유명하다. 전함탄 집중 방호 구역 3방만 맞아도 골로 가는 체력수치, 부포 고폭탄에도 다 뚫리는 물장갑, 높고 넓은 집중 방호 구역 등 여러가지 요인 덕분에 펜복치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펜사콜라처럼 일격사 잘 당하기로 유명하다. 연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적 전함들이 정찰기 사용 시 위치 가늠하기도 쉽다는 단점도 있고 탄깨짐이나 도탄 없이 딜 빨아먹기도 좋은 함선이라 타게팅도 자주 당한다. 작은 선체와 선회반경 덕분에 회피기동 자체는 편하지만 일단 맞으면 바로 경고음이 울려퍼진다는 게 문제다.
  • 매우 높은 아군 의존도
    미노의 가장 큰 태생적인 단점이다. 딜 포텐셜 자체는 압도적이지만 이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개념 있는 아군과의 팀 플레이가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 점령지를 먹으면서 적 수상함을 스팟해 줄 구축함, 연막을 피더라도 쏠리는 어그로를 분산시켜 줄 아군 순양과 전함, 라인을 푸쉬하려는 적을 정면이나 측면에서 견제해 줄 수상함 등 아군과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야 저 높은 딜 포텐셜을 다 뽑아낼 수 있다. 전방의 구축함이 녹아버리거나 도망간다면 적의 어뢰 탄막이나 연막 스팟, 레이더쉽 접근에 너무 무방비가 되어 끔살당하기 쉽고, 아군 수상함이 전부 도망친다면 아무리 연막이 있다지만 블라인드 샷에 얻어맞기 좋고, 라인 푸쉬하는 상대방을 보고 아군이 다 겁에 질려 후퇴한다면 비교적 전방에 있는 영순은 혼자 고립되고 만다. 레이더를 든다면 그나마 캐리력이 증가하지만, 저 저질 내구도와 장갑 구조로 인해 딜은 포기하고 스폿과 뇌격 위주의 라인 방어만 가능한 매우 방어적인 함선만 되어 높은 유틸성을 가진 함선이 무색해지게 된다. 이 점 덕분에 스팟되면 일단 도망친 후 장거리 저격/대공 방어로 똘똘 뭉쳐서 조직적으로 푸쉬해버리는 상황에서는 프리딜 찬스 잡기가 애매한 상황이 많다. 결과적으로 1인 캐리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 매칭된 유저들 성향/심지어 맵에 따라 요동치는 성능
    아군 의존도와 함께 미노의 포텐셜을 제한하는 요소. 장거리 저격전에선 1인분도 하기 힘들지만 밀고 당기는 라인전과 라인 방어에는 강하다는 특징 덕분에 한 게임에 매칭된 유저들 성향에 따라 딜 포텐셜이 무식하게 요동친다. 평범한 아시아 고탑방 매칭처럼 장거리 저격전이나 아군이 푸쉬할 경우엔 짧은 팔과 제한적인 탄으로 뭐 하기도 전에 게임이 터지고, 근거리 난타전이나 적군이 푸쉬할 경우엔 딜 기대치가 급상승한다. 매 판마다 변수가 상당히 많아서 전대 위주로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면 다른 중장거리 저격형 함선에 비해 성적이 많이 요동친다.


결론적으로 마이너토어는 철갑탄만 사용하는 최강의 연사력, 일방적인 화력 투사, 기동성을 통한 히트 앤 런, 피탐지 플레이, 어그로 관리 등 타 국가 순양함과는 거의 정 반대의 구축함적인 플래이를 가진 순양함이다. 상기한 장단점을 보듯 미노는 10티어 순양함들의 기본 소양인 8인치 일제사를 통한 한방 화력, 두터운 장갑, 고폭탄을 통한 모듈파괴와 복구반 유도 등등에 모두 해당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티어를 올려오면서 영국 순양함의 기본적인 운용법을 몸으로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고 첫 트리로 올리는 것은 좋지 않다. 피탐지 플레이와 회피 기동은 구축함이, 지형지물을 활용한 교전은 미국 순양함이 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 두 함종을 몰아봤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프리딜 상황에서 3.2초마다 발사되는 포탄 샤워와 함재기들을 파리 잡는 마냥 떨구는 능력은 타 순양함들이 절대 따라할 수 없는 것이니만큼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함선이다.[16]

3.7. 에드가 - 초경순양함

파일:UK_T11_EDGAR.jpg

영국 해군의 1948년 프로그램 9년 계획 설계안 에드가(Edgar).

자세한 내용은 초군함 문서 참고.

4. 2차 트리 (중순양함 트리)

2차 트리에 위치한 영국 순양함은 152 mm 경순양함 구경으로 이어지던 공통 트리의 특징과는 완전히 달라지며 천천히 성능이 개선된다.

2차 트리 특징
  • 우수한 갑판 장갑[17],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방호, 매우 둔한 조타와 선회, 낮은 최고 항속
  • 중순양함 구경의 함포를 사용하여 일제 사격 피해량이 뛰어나지만, 사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고 중고각의 곡사 탄도로 발사한다.
  • 영국 경순양함과 다르게 공격력과 화재 유발 확률이 높은 고폭탄을 사용할 수 있다. 철갑탄은 도탄각 보정/신관 조절 등의 이득이 전혀 없어 구경값만 하는 구린 성능이다.
  • 어뢰 무장을 가지고 있으며, 영국 고유의 단발 사격이 가능하다.
  • 소모품은 수리반 소모품, 음파 탐지/대공 방어 사격 소모품, 수상 정찰기(7 ~ 9티어 까지 사용 가능)를 사용
  • 수리반 소모품은 5 ~ 7티어에서 회복 효율이 일반 수리반과 동일한 수준의 수리반 소모품(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나, 8 ~ 10티어는 효율이 매우 높은 전문 수리반 소모품(회복 2.0%/초, 지속 시간 2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2개)을 사용

영국 중순양함은 타국 중순양함 대비 운용법이 완전히 다른 순양함이 아닌 생존성에 좀더 집중한 중순양함이다. 선체 고유의 장갑은 갑판 장갑이 최상에 가까운데다 10티어 골리앗에 도달하면 모든 정규 트리 중순양함 중 최고의 체력을 자랑한다. 거기다 효율이 매우 높은 전문 수리반 소모품을 사용하여 화재 피해와 관통 피해를 무리없이 회복하는 우수한 생존성을 보유하였다. 무장도 미니 영국 전함 다운 우수한 고폭탄을 자랑하여 적을 녹여버릴 수 있다. 알파 데미지, 화재 확률, 고폭 관통력이 우수하여 모든 함종에게 묵직한 고폭 화력을 안내한다.

이와 달리 생존성과 무장의 단점도 많다. 함포도 고폭탄 고유의 성능만 좋고 나머지가 뭔가 나사빠진 성능이다. 탄속, 재장전 속도, 사거리 등 모두 하위권이라 정확한 사격을 하지 못하면 딜로스가 심해지고 철갑탄은 딱 구경에 맞는 성능만 유지한다. 거기다 집중 방호 구역은 모델링에서 집중 방호 구역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도록 툭 튀어나와 슬쩍 흘겨봐도 집중 방호 구역이 어디인지 보인다. 수면 위로 뜨다 못해 거의 함선 전체가 집중 방호 구역인 상황에서 약간만 각을 잘못주면 그대로 뚫려버린다. 조심해서 몰아보면 효율이 매우 높은 수리반 소모품으로 지속적인 생존력을 자랑하나 옆구리를 노출하다 바로 항구행이 될수 있다. 즉, 갑판이 단단해 각을 잘 주면서 시타델을 지키면 생존성이 괜찮긴 하나[18], 현실은 그리 녹록치 못한 까닭에[19] 장갑보다는 고성능 수리반에 기대야 하는, 옆 트리와는 또 다른 의미로 난이도가 높은 트리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갑판 장갑과 준수한 고폭탄을 받은 대신 좋지 않은 방호력[20], 대형 순양함 수준의 기동, 좋지 않은 탄도, 탄속으로 타기가 상당히 어려운 트리이다. 사람이 많은 공방에서는 포탑 4개를 다 쓰다간 전문 수리반이 의미없을 정도로 위험해 질 수 있으므로 포탑을 덜 쓰더라도 생존에 집중해 주는 게 좋다

4.1. 호킨스 - 5티어

파일:wows_UK_T5_CA.jpg

영국 해군 호킨스급 중순양함 1번함 호킨스(Hawkins).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제1차 세계 대전 직전에 설계되어 진수한 신형 전투함으로 이후 개발되는 영국 해군 중순양함 함급들의 선구자 역할을 한 중순양함이다. 이 중 호킨스는 1910년대 중반에 진수하여 함생을 시작하였고 제1차 세계 대전에 적극적으로 참전하여 전선에 큰 도움을 주었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영국 순양함 트리의 분기 중 중순양함 트리의 첫번째 자리에 위치하는 함선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평범한 중순양함 구경의 주함포, 중근거리에서 유용한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190 mm(45 구경장 BL Mk VI) 단장 7기 총 7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2.1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중순양함 표준 203 mm 보다는 부족한 구경이지만 막상 다음 티어 데본셔하고도 큰 차이 없는 무장이다. 이 주포는 190mm라는 낮은 티어 대비 높은 구경의 주포를 장착하여 5티어라는 저티어 기준으로는 상당히 우수한 화력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티어가 낮아 동 티어 순양함들이 매우 얇은 장갑을 보유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매우 큰 장점이다. 즉, 같은 5티어 ~ 6티어 대비 화력의 경우 적 함선이 배를 내놓고 포를 쏘고 있다면 단번에 집중 방호 구역을 훅하고 뚫어버리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어뢰는 533 mm(Mk VII) 연장 2기 총 4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7.0 km, 재장전 53.0초짜리 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우수한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발 뇌격이 가능하여 그런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헤드온하고 밀고 들어오는 적함과 교전하기 유리하다.

선체의 부분에서 처참하게 얇은 전신 장갑, 凸모양의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과 부족한 대공 능력, 느린 직진 최고 속도로 정리된다.

장갑은 말도 안되는 수준의 얇은 장갑이라 너무 종잇장처럼 쉽게 찢겨나간다. 에메랄드와 마찬가지로 구축함 주포에도 털릴 정도이다. 포탑 전면조차 13 mm로 양철판 수준이며 전함만 만나면 일제사 한 살보에 죽거나 치명상을 입는다.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 부족한 대공, 둔한 선회가 겹쳐 만들어 낸 선체는 적 군함의 가벼운 공격에도 큰 피해를 입기 적절하며 항시 방어를 고려한 조함이 요구된다. 개활지 맵에서 게임을 시작해 정줄놓고 최대속도로 직진하면 적 구축함에게 발견되어 적의 각 함들에게 일제사를 맞고 한번에 항구로 쳐박히게 되니 1선으로 가는 일은 삼가며, 동티어 순양함들과 아군 전함의 사이에 위치하는 게 가장 적합하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4 km, 어뢰 탐지 3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호킨스는 자함에게 어그로가 쏠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아군 순양함들과 같이 어그로 핑퐁을 해 가면서 공격하는 중순양함이다. 훌륭한 화력의 주포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평균 이하이며 그 화력조차 고각 단장포에 장전시간마저 길어 화력을 온전히 살리기 힘들다. 하지만 숙련된 유저라면 구경에서 나오는 화력만큼은 비교 불가능이라 굉장히 위협적인 순양함이 될 수 있으며 여러모로 높은 실력을 요구하는 함선이다.

출시 이후, 처참한 서버 승률과 평딜로 인해 재장전 시간이 여러차레 버프된 바 있다.

4.2. 데본셔 - 6티어

파일:wows_UK_T6_CA.jpg

영국 해군 카운티급 중순양함 세부함급 런던급 중순양함 데본셔(Devonshire).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제1차 세계 대전의 경험을 반영하여 처음으로 건조한 순양함이다.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의 제한 안에서 건조된 조약형 순양함이라 1만톤 이하의 배수량과 주포 구경의 제한을 철저히 준수하였으며, 카운티급 중순양함 함급은 총 15척이 계획되어 13척 건조 후 사업이 종료되었다. 월드 오브 워쉽에서 영국 중순양함 테크 트리의 마지막에 위치하는 취역함이며 이후 등장하는 중순양함은 모두 설계안에 머무르고 취역하지 못한 함선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평범한 중순양함 구경의 주함포, 중근거리에서 유용한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203 mm(50 구경장 BL Mk VIII) 연장 4기 총 8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4.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영국 중순양함 하면 생각나는 전함에 맞먹는 고폭탄 화력을 생각했다면 한참 멀리있는 성능이다. 그래도 구경에 걸맞은 평범한 8인치 고폭탄 성능을 유지하고 있고 철갑탄도 쓸만하니 피해량 올리기는 좋다. 아직 6티어에서는 티어가 낮아 동 티어 순양함들이 매우 얇은 장갑을 보유하고 있어 배를 내놓고 있을 때 집중방호구역을 뚫어버리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고폭탄으로 전함을 패다가 아무 생각 없이 배 내놓고 다니는 적 순양함이 있다면 철갑탄을 난사해 시타델을 노리도록 하자.

어뢰는 533 mm(Mk IX) 4연장 2기 총 8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8.0 km, 재장전 96.0초짜리 4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우수한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발 뇌격이 가능하여 그런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헤드온하고 밀고 들어오는 적함과 교전하기 유리하다.

선체의 부분에서 처참하게 얇은 전신 장갑, 凸모양의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과 평범한 대공 능력, 느린 직진 최고 속도로 정리된다.

장갑은 16 mm로 호킨스보다는 상당히 두껍지만 중순양함으로는 형편없는 장갑이다. 특히 영국 중순양함 테크 트리에 기대하는 우수한 장갑을 생각한다면 다음 트리인 서리 부터 본격적인 갑판 장갑이 시작되니 데본셔는 영국 경순양함 테크 트리에 고폭탄만 사용하는 생각으로 피해 다니는 게 편하다. 쉽게 생각하면 사실상 모든 함종에 방어력은 없는 수준이니 피탄 그 자체를 피해다니는 게 좋다. 대공포 구성이나 성능은 전형적인 저티어 성능에다 초근거리 짧은 사거리 위주의 구성으로 도배되어 있으니 미리 적 함재기의 이동을 예측하여 잘 피해다니자.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4 km, 어뢰 탐지 3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데본셔는 장갑은 얇지만 전 티어보다는 조금 나아졌고 주포도 쓸만하니 연막을 못쓰고 불을 낼 수 있는 경장갑함이라 생각하면 몰기 편한 중순양함이다. 아무 생각없이 접근하는 순양함에게 철갑탄을 난사하면 집중 방호 구역은 문제없이 쉽게 털어버리는 티어 대비 우수한 구경이고, 장거리에서 고폭탄으로 전함을 긁어주면 자함 체력 이상의 피해량 뽑아내기도 상당히 쉽다.

4.3. 서리 - 7티어

파일:wows_UK_T7_CA.jpg

영국 해군의 서리급 중순양함 1번함 서리(Surrey).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이전 함급으로 경험하였던 엑서터급 중순양함 카운티급 중순양함을 바탕으로 새롭게 설계한 신형 중순양함이다. 설계가 완성되고 1927년 계획안과 1929년 계획안이 등장하는 등 실질적인 건조가 예상되었으나, 1930년 1월 영국의 재정위기로 인해 최종 타당성 평가에서 건조 승인이 취소되었다. 함명의 유래는 영국 런던 남서부에 위치한 근교 지역이자 남동부의 대표적인 중산층 교외 거주지 서리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높은 관통력과 피해량을 가진 평범한 중순양함 구경의 주함포, 긴 재장전 시간 대비 짧은 사거리, 중근거리에서 유용한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203 mm(50 구경장 BL Mk VIII) 연장 4기 총 8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2.5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7티어 중순양함 8인치의 평범한 관통력을 유지하지만 최대 피해량이 살짝 높고 고각의 탄도를 가지고 있다. 관통력이 기본 34 mm로 8티어 이상 전함 함종 대부분의 선수/선미 장갑을 구성하는 장갑 구성을 쉽게 관통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8티어 전함은 선체 전체를 32 mm의 장갑으로 도배하고 있기에 고탑방에 끌려가도 비관통으로 딜을 못넣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고각의 탄도가 유지되고 탄속이 느린데다 최대 사거리가 14.82 km로 짧지만, 정찰기로 보완이 가능하다. 따라서 내가 상대방을 쉽게 공격하면 큰 이득을 얻지만, 쉽게 공격하는 포지션인 만큼 적에게 당하기 쉬운 무장 특성이다.

어뢰는 533 mm(Mk IX) 4연장 2기 총 8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8.0 km, 재장전 96.0초짜리 4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우수한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발 뇌격이 가능하여 그런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헤드온하고 밀고 들어오는 적함과 교전하기 유리하다.

선체의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얇은 장갑과 두꺼운 갑판 장갑, 凸모양의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과 평범한 대공 능력, 느린 직진 최고 속도로 정리된다.

장갑은 영국 중순양함의 특징인 두꺼운 갑판 장갑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나 선수/선미 장갑은 대부분의 전함 주포에 쉽게 관통되는 얇은 장갑을 유지하고 있다. 항속은 더 느려져 30노트가 되어버린데다 체력은 35,300으로 그나마 여유는 생겼다. 특히 집중 방호 구역 구조와 얇은 선수/선미 장갑의 만남으로 각을 준 상태의 두꺼운 주장갑대나 갑판 장갑으로 전함탄을 도탄시키지 못하면 쉽게 집중 방호 구역이 관통된다. 거기다 폭이 넓고 통통한 선체 구조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점이라 과관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각주기를 생활화 하되 선수/선미 장갑이 얇아 전함 주포에는 항구로 사출되기 쉬우니 버틸 생각보다는 얻어 걸린탄 회복해서 오래 살아남는 느낌으로 피해다니는 게 도움이 된다. 대공포 구성은 타국 순양함과 비교해보아도 뛰어나거나 부족한 부분 없는 평범한 성능으로 근접하는 함재기는 쉽게 갈아버리나 8티어 함재기는 격추하기 어렵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수상기(정찰기) 소모품,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4 km, 어뢰 탐지 3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또한 캐터펄트를 선체 중심에 장착하여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정찰기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전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군함 수리반(회복 0.5%/초, 지속 시간 28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서리는 우수한 고폭탄 화력과 균형잡힌 생존력 소모품을 사용하여 10티어 '골리앗' 다음으로 영국 중순양함 테크 트리에서 티어 대비 운용하기 좋은 중순양함이다. 아직까지는 전함 주포에 잘못 맞으면 쉽게 항구로 복귀하는 건 비슷하나, 다음 티어 이후로는 자함의 방어 성능과 화력 대비 적들의 화력이 급격히 상승하는 구간이라 그나마 서리는 티어 대비 조함하기 편하다. 자탑방으로 전투를 수행한다면 8티어도 쉽게 관통하는 화력과 피해량을 가진 서리는 모든 함종에게 공평하게 포탄을 선사하는 중순양함의 정석으로 전투하게 된다.

4.4. 알버말 - 8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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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 어드미럴급 중순양함 1940년 설계안 알버말(Albemarle).[21]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건함국장의 지시에 따라 최신 전장 환경을 반영하여 설계한 신형 중순양함 설계안이다. 이 중 알버말을 어드미럴급 중순양함 계획안의 8인치 탑재 1940년 설계안에 기반하여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세부 무장과 형상을 일부 변경하여 완성한 함선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높은 관통력과 피해량을 가진 평범한 중순양함 구경의 주함포, 긴 재장전 시간 대비 짧은 사거리, 중근거리에서 유용한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203 mm(50 구경장 BL Mk IX) 3연장 3기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3.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포탑 3기의 배열로 경쟁국가의 중순양함과 같은 구성으로 구경이나 배치나 비슷하다. 다만 연사속도가 13초로 동급의 미국 중순양함 대비 3초 가까이 느리고, 포구 초속도 느린데다 탄도특성도 고각이며 사거리도 짧기때문에 발목을 잡는다. 철갑탄은 도탄각 보정도 없고 관통력도 떨어지기에 확실하게 뚫을 수 있는 타이밍을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 그래도 10 km대에서 동급 볼티모어의 측면장갑을 관통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은 되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앞에서 기술한 문제로 활용도가 극히 떨어진다. 반면 고폭탄은 준수한 화재율로 주력으로 활용하기 적절하며 10티어까지 가도 마찬가지로 고폭딜 + 화재딜이 주 전술이니만큼 철갑탄에 집착하지 말고 고폭탄 활용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어뢰는 533 mm(Mk IX) 4연장 2기 총 8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9.9 km, 재장전 96.0초짜리 4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우수한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발 뇌격이 가능하여 그런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헤드온하고 밀고 들어오는 적함과 교전하기 유리하다.

선체의 부분에서 우수한 갑판 장갑, 凸모양의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과 아쉬운 대공 능력, 평범한 피탐지 범위, 느린 직진 최고 속도로 정리된다.

장갑은 수면위로 크게 노출된 집중 방호 구역을 비롯하여 높은 건현 등 영국 중순양함의 공통적인 특성을 공유한다. 수면위로 크게 노출된 중앙부 집중 방호 구역과 함께 흘수선 부분의 70%가까이를 차지하는 하부 집중 방호 구역 그리고 상 하부 집중 방호 구역을 계단식으로 덮는 집중 방호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장갑 및 집중 방호 구역 배치는 원거리전 근거리전 양쪽에서 모두 약점으로 작용한다. 또 한가지 문제는 이 부분의 방호가 한 겹의 장갑으로 이루어지고[22] 관통될경우 곧바로 집중 방호 구역 데미지로 이어진다는점. 앨버말이 경쟁국가의 중순양함과 비교하여 수치적으로는 매우 중장갑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부실한 방어력으로 악명높은 이유가 바로 이러한 집중 방호 구역 구성과 장갑배치 때문이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수상기(정찰기) 소모품,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또한 캐터펄트를 선체 중심에 장착하여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정찰기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전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 군함 수리반(회복 2.0%/초, 지속 시간 2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2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 군함 수리반은 기존 수리반 대비 회복 효율이 0.5%/초에서 2.0%/초로 변경되어 상당히 높고 집중 방호 구역 피해를 50%까지 복구 가능한 이점을 가졌으나, 기본 소모품 개수는 3개가 아닌 2개로 1개가 더 적다.

결론적으로 알버말은 적의 집중 공격으로 한방에 항구로 가지않게 어그로 관리를 잘 하면서 고폭탄 던지며 불 내다가, 불리해지면 피탐지 지우고 수리하고 다시 유리한위치 잡아서 불내고 공격하는 중순양함이다. 이런식으로 짬짬히 딜하며 생존하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며 주요 전술은 고폭딜 + 화재딜이다. 다만 느린 연사력, 짧은 사거리, 느린 탄속, 고각으로 날아가는 탄도 덕에 비슷한 전략을 가져가는 타국 중순 대비해서도 활용도가 많이 떨어진다.

4.5. 드레이크 - 9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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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 어드미럴급 중순양함 1938년 설계안 드레이크(Drake).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건함국장의 지시에 따라 최신 전장 환경을 반영하여 설계한 신형 중순양함 설계안이다. 이 중 드레이크는 어드미럴급 중순양함 계획안의 1938년에 설계안에 기반하여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세부 무장과 형상을 일부 변경하여 완성한 함선이다.

무장의 부분에서 높은 관통력과 피해량을 가진 영국제 고폭탄의 주함포, 긴 재장전 시간 대비 짧은 사거리, 중근거리에서 유용한 어뢰 무장으로 정리된다.

주포는 234 mm(50 구경장 Mk XII) 3연장 3기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8.0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는 이전 알버말까지 사용하던 중순양함 표준 구경 8인치에서 벗어나 234 mm로 증가했으며 포문 수 저하는 없어 화력만 온전히 상승하였다. 고폭탄 성능도 더욱 상향되어 화재율도 높고 데미지도 매우 강한데 그런 고폭탄을 1/4관통공식으로 쏴대는지라 관통력이 무려 58 mm다. 이때부터 고티어 소련 전함을 제외한 모든 전함의 상판을 관통할 수 있게 되어서 딜링능력이 크게 상향된다. 그러나 구경이 늘어난 반대급부로 재장전은 18초로 5초나 늘어나버려 사실상 대형순양함들과 나란히 하는 최악의 연사력을 가지고 있다. 결국 이 주포는 탄도 나쁜 고각, 느린 탄속, 넓은 탄 분산도, 14.4 km라는 처참한 사거리, 나쁜 포각에 힘입어 최하위권의 주포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사통 부품 업그레이드와 사거리 강화 장치을 끼면 18 km까지 늘어나기는 하지만 미국만도 못한 탄속/탄각이 문제라 상대가 다 피해버린다.

드레이크를 출고한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부분은 바로 포각인데, 그 티어대 순양함들의 평균인 30 - 330도가 아닌 40 - 420도로 설정되어 있어[23] 둔중한 선체와 함께 유저들을 괴롭게 한다. 정 각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냥 옆에 섬을 낀 채 머리만 내밀고 앞에 포탑 2개만 사용해 버티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24]

어뢰는 533 mm(Mk IXM) 4연장 2기 총 8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거리 9.9 km, 재장전 96.0초짜리 4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된 형상이며 어뢰각이 우수한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단발 뇌격이 가능하여 그런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헤드온하고 밀고 들어오는 적함과 교전하기 유리하다.

선체의 부분에서 우수한 갑판 장갑, 凸모양의 개방된 집중 방호 구역과 아직까진 아쉬운 대공 능력, 평범한 피탐지 범위, 느린 직진 최고 속도로 정리된다.

장갑은 이때부터 그런대로 각주면 도탄나는 느낌의 준수한 방어력을 갖추게 되며 특히 집중 방호 구역 방어력이 대폭 올라간다. 집중 방호 구역이 잘 터지지 않아 수리반을 활용하기 좋아지는 건 덤에다 고효율 수리반 역시 당연히 갖추고 있어 버티는 능력이 대폭 상향된다. 기동성은 최하위권. 33노트의 최고속도는 평균이고 선회반경은 760 m로 조금 넓은 수준이지만 전타시간이 15초가 넘어가 사실상 전함이랑 다를 것이 없는 전타시간. 게다가 가감속이 상당히 느려 둔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또한 대공도 애매한데 기본 대공은 나쁘지 않지만 자신의 대공만으로는 비행기 2~3대 떨구는 게 고작이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수상기(정찰기) 소모품,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개인적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사용하여 근거리의 적함 탐지와 어뢰 회피로 생존성을 더욱 높이거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을 사용하여 적 함재기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또한 캐터펄트를 선체 중심에 장착하여 수상기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정찰기를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전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문 군함 수리반(회복 2.0%/초, 지속 시간 2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2개)을 사용하여 장기적인 생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문 군함 수리반은 기존 수리반 대비 회복 효율이 0.5%/초에서 2.0%/초로 변경되어 상당히 높고 집중 방호 구역 피해를 50%까지 복구 가능한 이점을 가졌으나, 기본 소모품 개수는 3개가 아닌 2개로 1개가 더 적다.

결론적으로 드레이크는 높은 고폭탄 성능 대비 나머지 부분이 뭔가 나사빠져 장단점이 명확한 순양함이다. 분명 좋은 성능은 맞는데 연사력이 매우 느려 DPM이 떨어지고 사거리가 짧아 주도적인 플레이를 하기 힘들고, 장갑은 좋은데 장갑 구조와 대공이 구려 고성능 수리반을 통해 버티는 단점을 극복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월드 오브 워쉽과 벽람항로의 3차 컬래버레이션에서 벽람항로 PR 캐릭터로 드레이크가 등장한다.

4.6. 골리앗 - 10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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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 어드미럴급 중순양함 1939년 Study 5 설계안 골리앗(Goliath).

역사적으로 영국 해군에서 건함국장의 지시에 따라 최신 전장 환경을 반영하여 설계한 신형 중순양함 설계안이다. 이 중 골리앗은 어드미럴급 중순양함 계획안의 1939년에 계획 된 Study 5의 설계안에 기반하여 월드 오브 워쉽 개발팀이 어뢰 무장 등의 무장을 변경하여 완성한 함선이다.


높은 관통력과 피해량을 가진 매력적인 영국제 고폭탄을 가졌지만, 긴 재장전 시간과 짧은 사거리를 가지는 주포를 가진 중순양함이다.

주포는 234 mm(50 구경장 Mk XII) 3연장 4기 총 12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재장전 시간 18.5초에 시그마 값 2.0을 가지고 있다. 이 주포의 성능이 영국 특유의 강력한 고폭탄을 가진 9.2인치의 상당한 주포 화력으로 무장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다수 존재하여 좋은 주함포로 평가받기는 어렵다. 기본적인 주함포 사거리를 타국 정규트리 중순양함과 비교하면 일본 다음으로 짧은 16.80 km의 주함포 사거리를 가진다. 또한 기본적인 주함포 재장전 시간을 타국 정규트리 중순양함과 비교하면 이탈리아 다음으로 긴 18.50초의 긴 재장전 시간을 가진다. 결국 주함포의 구경이 중순양함의 기준인 203 mm에 비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경이 8인치를 초과하는 타국 중순양함 주함포 재장전 시간과 비슷하거나 더 느린 재장전 시간을 가지고 있어서 DPM은 좀 낮은 편이다. 탄속도 엄청 나쁘지 않지만 탄도는 역시 영국 특유의 고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다가, 사거리 또한 매우 짧아서 사거리 강화를 포기하기도 쉽지 않다. 대신 좋은 점은 3연장을 4개나 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드레이크보다 훨씬 포각이 좋아져서 운용하기는 무척 편해졌다. 포탑 회전도 18초로 경순양함이라도 해도 믿을 정도의 속도라 운용함에 불편함을 느낄 일이 없다.

다만 표기 DPM과 다르게 실질 DPM은 꽤 높게 나오는데, 영국제 고폭탄 성능이 무척 우수하기 때문이다. 피해량은 3850으로 독일제 12인치 고폭탄보다 피해량이 높고 화재 확률도 24%로 준수하다. 무엇보다 제일 좋은 장점은 관통력으로 58 mm 라는 관통력은 고티어 소련 전함을 제외한 거의 모든 함종의 갑판을 뚫을 수 있는 높은 관통력이다. 그래서 다른 건 제겨두고 고폭탄 성능이 좋다는 데에 이견이 없다. 하지만 철갑탄은 정말 구리다. 구경은 분명 234 mm인데 203 mm하고 비교해도 관통력이 딸린다. 특히 타국 정규트리 경순양함인 알렉산드르 넵스키보다도 철갑탄 관통력이 훨씬 안 좋다. 거기에 구경값을 못하는 데미지에 도탄각 보정도 없다. 위에서 말한거처럼 연사력도 저런데다가 고각이기까지 하니 철갑탄을 쓰고 싶지 않아진다. 따라서 영국 특유의 여전한 고폭탄으로 불은 잘 내는 편이기에 고폭탄 사용을 중점으로 플레이하는 영국 정규트리 전함 플레이 스타일의 축소판이라 봐도 좋다.

어뢰는 533 mm(Mk IXM) 4연장 2기 총 8문의 어뢰 발사관을 탑재하고 있다. 사거리 9.9 km, 재장전 96.0초짜리 4연장 어뢰발사관이 양현으로 배치되어 있다. 어뢰각은 우수한 수준이라 현측을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영국 특징인 단발 뇌격도 가능. 이는 생각보다 큰 장점인데, 헤드온하고 밀고들어오는 순양함과 전함 상대로 다른 순양함의 어뢰는 맞아봐야 1~2대 이상 못 맞추는 거에 비해 단발뇌격이 가능한 골리앗은 헤드온을 해도 전탄 명중이 가능하다.

선체의 부분에서 우수한 갑판 장갑/체력/대공, 凸모양의 노출된 집중 방호 구역, 평범한 피탐지 범위, 정규 트리 중순양함 최고의 체력 수치, 느린 직진 최고 속도를 가지고 있다.

영국 정규 트리 전함 10티어 컨커러의 축소판 형태를 가진 선체를 가지고 있으며, 우수한 체력과 장갑 대비 허접한 장갑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본 내구도를 타국 정규트리 중순양함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58,600 체력을 가지고 있다. 페트로파블롭스크와 비교해도 3000 정도가 더 높은 수치이며, 내구도가 같은 트리 내 미노타우와 비교하면 15000 가까이 차이나는 엄청나게 높은 피통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 고유한 영국제 수리반도 사용 가능. 장갑 두께도 영국답지 않게 좋아서 생각보단 잘 막아내며 덩치에 비해선 그런대로 괜찮은 위장률 14 km까지 가지고 있다. 이 점 덕에 전함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순양함 중에서는 매우 좋은 편이라 라인 유지력과 버티는 능력 하나는 엄청나게 좋다.

그러나 큰 덩치답게 기동성 역시 상당히 나사가 빠져 있는데 33 노트의 순양함 최하위 최고 속도, 800 m의 넓은 선회 반경, 12.5초의 전타 시간이라는 그냥 딱 봐도 안 좋아 보이는 기동성을 가지고 있다. 실제 전투에서 대구축 성능은 영국 답지 않게 떨어지는 편. 일단 다른 건 몰라도 연사가 너무 느리고 좋지 않은 탄도+정확도 탓에 원거리에서 견제가 힘들다. 음파 탐지는 있지만 그렇다고 레이더가 있는 것도 아니라 대구축 능력을 더욱 악화시킨다. 낮은 기동성으로 어뢰 피하기 힘든 것도 덤.

소모품은 피해 복구반 소모품, 대공 방어 사격/음파 탐지 소모품, 전문 군함 수리반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음파 탐지(적함 포착 5 km, 어뢰 탐지 3.5 km, 지속 시간 100초, 재장전 시간 12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나 대공 방어 사격(지속 시간 4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3개)를 취사 선택할 수 있고 영국제 전문 군함 수리반(회복 2.0%/초, 지속 시간 20초, 재장전 시간 80초, 기본 소모품 개수 2개)을 사용 가능. 전문 군함 수리반은 기존 수리반 대비 회복 효율이 0.5%/초에서 2.0%/초로 변경되어 상당히 높고 집중 방호 구역 피해를 50%까지 복구 가능한 이점을 가졌으나, 기본 소모품 개수는 3개가 아닌 2개로 1개가 더 적다.


장점
  • 우수한 고폭탄
    234 mm 12문의 고폭탄 일제사는 상대가 아무리 전함이라도 눈이 돌아가는 엄청난 화력이다. 게다가 이 고폭탄은 1/4 관통 공식을 받아 관통력이 58 mm다. 소련 전함의 60 mm 갑판을 제외하고 모든 전함의 갑판을 관통 가능하고, 관통 못하는 소련 전함도 높은 화재율로 태워버리기 좋다. 고폭탄 자체 성능만 놓고 보면 데미지와 화재율도 매우 우수하니 흠 잡을 게 없다. 이런 고폭탄을 12문 이라는 많은 포문으로 밀어붙이니 순양함의 고폭탄이 아니라 전함의 고폭탄이 생각날 지경. 현 시점에서 적함에게 가장 간단하면서도 큰 피해를 강요할 수 있는 화재라는 상태 이상을 가장 빈번하게 일으킬 수 있는 골리앗은 그 어떤 함종에게라도 크나큰 카운터로 작용한다.
  • 정규트리 중순양함 중 가장 높은 체력과 우수한 장갑
    그 물장으로 악명높은 영국임에도 불과하고 장갑이 훌륭한 편. 순양함이란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순양함 중에서는 상당한 장갑. 주장갑대는 203 mm에 측면 상부는 30 mm여서 16인치 정도는 무난하게 튕겨내며 함수나 함미에 추가 장갑은 없지만 갑판이 통상적인 30 mm가 아닌 40 mm라 전함 철갑탄도 도탄시킬 수 있다. 거기에 내구도 역시 58600으로 중순양함 중에서는 최고 수치이다! 이보다 높은 내구도를 가진 순양함은 정규트리 중에선 없고, 대형 순양함까지 넘어가야 할 지경. 장갑이 얇고 내구도가 낮아 고생하는 옆트리의 마이너토어와는 차별화되는 골리앗만의 장점이다. 방뢰 수치도 28%로 하위권 전함 수준. 이 덕에 구축함이나 순양함들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쉽다. 구축함한테 집중 방호 구역을 털리는 일이 사실상 없고 경순이나 중순 상대로도 각을 주면 제법 잘 튕겨낸다. 거기에 후술할 영국제 수리반까지 갖추고 있어서 순양함들 중 피해를 견뎌내는 능력 하나는 최고이다.
  • 뛰어난 수리반을 통한 회복력과 유지력
    수리반 역시 옆 트리의 마이너토어나 전함인 컨커러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효율을 보인다. 거의 다 죽어가던 상황에서도 거의 반피를 회복 가능하며 체력이 반토막 나 있어도 거의 풀피에 가깝게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순양함들 중에서도 뛰어난 축에 들어가는 장갑과 시너지를 내는 것도 덤. 이 덕에 유지력과 그로 인한 견제력, 방어력 면에서 이득을 본다. 거의 체력 다 깎아놓았더니 반피가 되어서 돌아오면 적 입장에서는 기가 찬다. 추가 적재 스킬과 특별 함장인 앤드루 커닝햄 원수의 함장 특수 효과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게임 끝날 때까지도 살아남는 화염병을 든 좀비가 된다.
  • 편리한 운용 성능
    주포는 18초라는 우월한 회전 속도와 우수한 포각으로 측면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어뢰도 단발 뇌격도 가능하고 발사각도 넓어서 짝포를 쏘거나 어뢰 쏠려고 몸을 비트는 일도 그다지 없다. 단순한 화력 장갑 몰빵 배가 아닌 쓰는 사람의 편의성도 충족시킬 수 있는 나름 준수한 배이다.

단점
  • 처참한 주포성능
    정규 트리 중순양함 최고의 고폭탄이지만, 그걸 발사하는 주포 성능은 그야말로 저열함의 끝을 보여준다. 일단 영국답게 고각포로, 당연히 원거리로 가면 명중이 어렵다. 고각포답게 탄속이 디모인보다 약간 나은 수준으로 느리고 재장전이 특히 안 좋아 중순양함이면서 18.5초라는 대형 순양함과 맞먹는 재장전 시간을 자랑한다. 이런 주제에 기본 사거리는 16.8 km로 사거리마저 짧다 보니 가만히 주차하고 있는 장거리의 전함을 때리기도 애로사항이 많다. 주포가 가질 수 있는 나쁜 특성만 골라 놓은 수준의 주포 성능으로 다른 그 어떤 주포와 비교를 해도 장점을 찾을 수가 없다. 철갑탄의 관통력도 나쁘며 데미지도 낮은 편이라 철갑탄 성능이 매우 나쁘다. 이 때문에 대부분 고폭탄을 사용하게 된다. 굳이 위안거리를 찾자면 234 mm 라는 특이한 구경이라서 골리앗부터 16 mm를 두르고 있는 순양함들을 오버매칭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각 저속 자체는 마이너토어나 디모인, 우스터도 가지는 단점이다. 근데 저 셋은 하나같이 공통점이 있다. 재장전 시간이 엄청 빠르다는 점이다. 디모인과 우스터는 각각 5초대와 4초대를 끊는 재장전 시간으로 고폭탄 비를 뿌릴 수 있어서, 디모인의 경우 영국 중순양함과 정 반대로 고폭탄이 펜사콜라의 그것과 같은 매우 구리구리한 성능을 자랑함에도 불만이 별로 없다. 그 재장전이 빠르다는 점 덕에 첫 탄을 맞추지 못해도 후속타를 날리기까지 시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첫 타를 못 맞췄을 때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재장전이 빠른 덕에 섬 뒤에서 탄막을 형성하는 게 가능능하고. 근데 골리앗은 연사력이 최악 수준이라 둘 다 해당하지 않는다. 즉 고각포의 장점을 살릴 수가 없는 구조다. 또 사거리가 짧은데 재장전이 저 모양이다 보니 사거리 강화를 끼기에도 어중간하다. 게다가 골리앗은 정찰기마저 띄울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사거리 강화가 강제되는지라 18.5초라는 영 좋지 못한 장전 속도를 그냥 감내해야 한다. 17km도 안되는 애매한 사거리를 감내하고 재장전 강화를 붙이면 아래의 단점에 직면하게 된다.
  • 난감한 집중 방호 구역 위치와 그로 인한 위험성
    장갑 자체는 훌륭한데다 정규 트리 중순양함 최고의 체력을 가졌지만 장갑 구조가 구리다. 제일 큰 난점은 집중 방호 구역 위치가 터틀백 구조를 사용하는 하우덴 레이우, 앙리 4세나 매직아머로 불리는 자오, 힌덴부르크와 달리 알버말 때의 그 ㅗ자 집중 방호 구역 형상을 이어받아서 수면위로 나온 수준을 넘어서 그냥 수면 위가 통째로 집중 방호 구역이라 봐도 될 정도로 시원하게 뚫려있다. 구체적으로 메인벨트를 제외한 비장갑 구획이 30 mm로 이루어져 있고 이 안쪽의 하면 집중 방호 구역은 38 mm로 각을 주면 현존하는 어떤 전함탄도 오버매칭이 불가능 하다. 문제는 바로 위쪽의 지붕처럼 튀어나와 있는 집중 방호 구역 장갑인데 이쪽은 그냥 25 mm라 일단 30 mm 구획을 뚫을 입사각을 확보한 전함은 15인치 포로도 어렵지 않게 상부 집중 방호 구역 장갑을 오버매칭 시킬수 있고, 더 큰 문제는 9-10티어에 넘쳐나는 430mm 이상의 주포는 아무 문제없이 외부 비장갑 구획부터 집중 방호 구역 상부장갑까지 시원하게 프리패스를 시켜버릴수 있다. 배 자체가 통통하고 건현이 넓어서 과관통이 잘 안 나오는 건 덤. 외부에서 도탄시키지 못하면 무조건 관통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 느려터진 기동성과 큰 덩치
    최고 속도는 33노트로 떨어지고 가감속도 매우 느리다. 회전 반경은 800 m로 약간 넓은 편에 전타 시간은 12.5초라는 끔찍한 수치. 게다가 덩치도 상당히 커서 앙리 4세랑 비슷할 정도에 특히 측면 건현이 매우 높다. 당연히 피탄율이 높다. 보면 알겠지만 장갑 구조 자체가 전함들에게 취약한 구조인데, 이를 기동으로 극복해야 하지만 골리앗은 이게 안 된다. 위에서 서술한 유지력이 순양함이나 구축함 상대로 가능하지 전함 상대로는 성립하지 않는 이유이다.
  • 재미 없음
    순양함의 기본인 불 지르기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딱히 철갑탄을 안 써도 딜은 잘하며[25], 장갑도 좋고 슈퍼힐을 가지고 있어서 함부로 배를 까지만 않는다면 생존성도 괜찮은데다가 안 좋은 장갑 구조의 문제는 뭣하면 고각포를 이용한 섬뒤샷나 좋은 포각을 이용한 각 주기[26] 등으로 커버칠 수 있다. 대공이나 피탐 등의 요소도 무난하고 어뢰도 달려 있다. 위에 열거된 단점들이 있다곤 하지만 가만 보면 의외로 순양함이 갖고 있어서 좋은 건 거진 다 가지고 있으며 순양함의 기본에 꽤나 충실한 구성이다. 트리 자체가 그다지 특성이랄 게 없으며 몇 가지만 주의하면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하단 말은 거꾸로 말하자면 재미가 없다는 말이다. 소련 경순양함 트리처럼 모든 면에 있어서 다 평균 이상은 하기 때문에 장점으로 단점을 극복하는 재미가 없다.

결론적으로 골리앗은 선체의 형태나 플레이 스타일이나 영국 정규 트리 전함 10티어 컨커러의 축소판으로, 두꺼운 갑판 장갑과 수리반 소모품으로 피해를 이겨내며 묵직하게 고폭탄을 쑤셔 넣는 중순양함이다. 장갑과 체력이 정규 트리 중순양함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장갑이 좋지 장갑 구조는 구린지라 옆구리를 잘못 보이기만 하면 항구로 사출당하기 쉽다. 이를 잘 이해하고 예리한 각을 주고 버티되 고유의 장점인 강력한 한방딜, 체력, 뛰어난 수리반 효율을 극대화하면 끈질긴 생명력과 대부분의 적함 갑판을 뚫고 불을 지르는 고성능 고폭탄으로 미니 컨커러가 완성된다.

'무작위 전투'에서는 여러 실력을 가진 유저들이 모이는 특성상 옆구리를 잘못 보이더라도 생존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다, 끈질긴 생명력과 공격 성능으로 흔히 말하는 짜증나는 순양함의 정석이 된다. 전함 입장에서는 장거리에서 각주고 수리반으로 회복하고 있으니 긴 재장전 시간을 기다려 명중탄을 성공해도 도탄이나 수천의 피해가 전부라 공략하기 난해하다. 특히 '랭크 전투'에서는 '무작위 전투' 에 비해 전함 수가 적어져 생존력은 더 좋아지게 되고 '클랜 전투' 에서는 중장갑을 둘러서 전함조차 쉽게 못 뚫는 페트로파블롭스크나 나폴리 등의 중장갑 순양함에 대항하는 카운터 픽으로 기용되기도 한다. 사실 성능 자체가 좋다기보다는[27] 장갑이 두꺼운 헤드온 함선을 순양함 체급으로 태워죽인다는 목적 하에 함종 슬롯이 더 중요해지는 소수전에서 성능을 발휘하는 게 현실이라, 공방 환경을 고려하면 승률과 평균 딜량과는 별개로 실제 인기가 높거나 하지는 않은 편이다. 그냥 이기려고 쓴다 정도의 느낌으로 픽되는 배.

24년 들어서는 여러모로 버프가 필요한 상황이 됐는데 골리앗보다 기동력이 좋고 화재도 잘내고 생존력조차 나쁘지 않은 트리들이 여럿 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마르세유와 하우덴 리우는 사실상 골리앗 상위호환으로 슈퍼힐과 저점 빼면 모든 점이 골리앗보다 낫다고 할 수준의 트리이다.


[1] 다른 함선이 45/60도의 도탄각을 갖는 대신 60/75도의 도탄각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철갑탄의 신관 지연시간이 0.033초인데 반해 0.005초로 지연시간이 아주 짧다. 또한 철갑탄 신관 작동을 위해 필요한 최소 장갑 두께는 구경의 1/6으로 6인치 함포를 사용하는 영국 순양함의 주포는 25 mm 이상의 장갑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12 mm으로 다른 6인치 철갑탄의 절반 수준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주로 16~19 mm 수준의 장갑을 갖춘 구축함을 명중시켰을 때도 과관통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단 헤드온한 상대에게도 울며 겨자먹기로 철갑탄을 날려야 하는 영국 순양함 특성상 아무리 보정값이 높더라도 체감 도탄율은 낮은 편이 아니다. [2] 전함으로 상대해 보면 측면을 정확히 노렸는데도 과관통만 내고 끝인 경우가 있다. 그리고 영순이 함수를 들이밀며 각을 주면서 돌진해오면 그냥 함수를 갈기자. 바로 집중 방호 구역에 꽂힌다. [3] 특히 전함급의 화력을 가진 스탈린그라드, 알래스카등의 대형순양함이나 아예 대놓고 레이더 달고다니는 전함인 미주리한테는 걸리면 즉사하므로 레이더 사거리 바깥에서 거리재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4] 한 가지 어이 없는 점은 에든버러의 시타델 현측 장갑이 영경순들 중에서 제일 두껍다는 것.(...) [5] 9인치 이하 철갑탄까지는 절대도탄각으로 도탄시키는 게 가능은 한데 애초에 고폭탄에 내성이 없으므로 의미가 없다. [6] 월드 오브 워쉽 한국 서버 한글 클라이언트 시절 게임 한글 패치에 '마이너토어'로 표기되어 있으므로 여기에도 동일하게 표기함. 그 당시는 ' 신나노'라는 전설의 함명 한글 번역이 등장한 시대이기는 하였다... [7] MINOTAUR 란 스펠링을 그대로 읽으면 마이너타우란 발음이 되나 사실상 발음은 미너타우, 미노타워 정도가 된다. 영국인들의 발음을 직접 들어보면 마이너토어, 미노토어 두가지로 나누어진다. [8] 1위는 고폭탄 59만/철갑탄 73만의 콜베르이고 미노는 60만이 나온다. 만약 모든세팅을 맞추고 최후의 저항까지 더해지면 콜베르는 고폭 99만/철갑 123만(!!)으로 1위를 유지하고 2위는 60만/87만인 스몰렌스크가 되며 미노는 85만으로 3위로 밀려난다. [9] 이 때문에 영경순을 타려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스킬이 선체를 때려 관통뎀을 뽑을 수 있는 구획을 노리는 것이다. 주로 주장갑대 위~외부 갑판 아래 측면 장갑을 노리거나 측면에서 함수/함미를 노려야 한다. 최대 사거리 근방 장거리에선 워낙 고각포이고 도탄각 보정이 후해서 도탄이 아닌 관통/비관통 판정이 뜨기도 한다. 갑판이 얇은 표적이 함수 함미만 내밀고 있다면 포탄이 갑판 위, 특히 함수 함미 갑판 위로 떨어지게끔 조준해 보자. 보통 함수 함미 갑판은 중앙 갑판보다 얇다. [10] 다만 상대 순양함 입장에서도 미노와 고폭탄으로 딜교환을 하는 게 좋은 상황은 절대 아니다. 미노의 DPM이 워낙 미쳐 돌아가고 무슨 배든지간에 고폭탄 DPM은 철갑보다 약하므로, 미노가 도탄송 부르면서 갑판에 철갑탄을 과적시켜 침몰시키겠다는 각오로 아무튼 쏴 제끼는 유효 DPM이 앞포나 뒷포만 쏘는 본인 고폭탄 DPM보다 좋은 일은 얼마든지 흔하다. 그리고 워낙 철갑탄 방호력이 약해 한방에 날아가는 일이 흔하니 자주 잊는 사실이지만, 미노는 영국 특유의 슈퍼힐, 그 중에서도 시타델 피해 회복력이 가장 좋은 슈퍼힐을 가지고 있다. 시타델 안 털고 고폭탄으로 안일하게 딜교환하려다간 영경순의 슈퍼힐 앞에 먼저 말라 죽거나, 초근접 배때지 어뢰 칼빵을 알고도 맞아 죽는 꼴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11] 그래도 어뢰 발사각이 좋은 편이다. 16mm 오버매칭을 못 내는 상대에게 일자 뇌격으로 어뢰 칼빵을 놓는 건 굉장히 좋은 선택지이다. [12] 철갑탄 아니라 구경의 1/4 관통 판정을 받는 16인치 이상 영국/독일 전함의 고폭탄, 105mm 이상의 관통력을 갖는 15인치 이상 이탈리아 전함의 반철갑탄에도 시원하게 뚫린다!! [13] 특히 이쪽은 구경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관통력 자체가 순양함 전체 1등(18인치 전함 급)에 도탄각 보정까지 갖고 있는 초정밀 레일건이라서 미노가 각을 주던 뭘 하던 상관 안 하고 그냥 다 뚫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마주쳤다면 최대한 빨리 도망가야 하는 수준이다. [14] 영국 전함이 집탄으로 좋은 평은 못 듣지만 그 독일보단 약간이라도 분산도가 작으며, 소련 전함은 장거리에선 산탄포라도 미노의 교전 거리에선 야마토 뺨치는 떡집탄을 자랑한다. [15] 구축함을 견제하기 위해 일반적인 공방에서도 제법 볼 수 있고 전대 플레이의 경우엔 다른 연막 순양함이나 구축함과 동행하며, 랭크 게임의 경우 미노가 나오는 경우는 십중팔구 디모인을 대체하러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레이더를 장착한다. 마찬가지로 클랜전에 등장하는 미노도 레이더를 장착한다. 10티어 순양 최강의 피탐지와 레이더, 그리고 속사포를 활용해 구축함과 합을 맞춰서 초반 구축함 스팟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적이 1구축일 경우 아군 구축함과 라인을 반대로 서서 대형 구축함 역할을 한다. 공방과 다르게 클랜전에서 미노는 포탄의 한계 때문에 주력 딜러라기보단 스팟과 적 라인 푸쉬 저지, 그리고 어뢰로 구축함과 비슷하게 운영하게 된다. [16] 실제로 워쉽 갤러리에서 재밌는 배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가장 많이 추천되는 배 중 하나다. [17] 6단계 이상에서는 갑판 중앙 부분 장갑이 우수하다. 그중에서도 10티어 골리앗의 갑판 장갑은 40 mm에 달한다. [18] 함수 함미가 통짜 25mm라 소련 중순양함처럼 함수 함미 내밀고 탱킹하는 건 불가능하다. 구축함 고폭 아닌 다음엔 고폭에 죄다 뚫리고, 15인치 이상 철갑탄에 사정없이 오버매칭 당한다. [19] 갑판이 40 mm라 모든 철갑탄을 튕겨낼 수 있지만, 포탑이 4개나 되다 보니 뒷포를 쓰려면 측면을 일부라도 보여야 한다. 이 측면이 30mm라 이게 오버매칭 당하든 각을 너무 주든 뚫리면 최소 일반 관통, 그리고 재수 없으면 그 경로에 25 mm 내부 시타델 장갑이 섞여 있는 까닭에 뒷포를 쓰면서 각을 준다고 해도 시타델이 날아갈 위험이 남아 있다는 게 제일 큰 문제점이다. 노출 시타델이라도 일단은 통짜 시타델이라 각을 주면 안전한 소련[28]이나 미국 중순양함과는 차별화되는 점. 사실 중순양함이라면 측면 30 mm가 오버매칭을 당한다 한들 바로 시타델이 날아가는 함선은 달리 없다는 점에서 드문 타입의 중순양함이다. 물론 주장갑대 관통=시타델 확정인 통짜 시타델 구조와 달리, 25mm 종잇장 시타델 구획일망정 두꺼운 주장갑대 안에 시타델 구획이 따로 구별되긴 구별된 이중 장갑 구조라 주장갑이 뚫려도 일반 관통으로 넘길 여지가 있다는 측면에선 장점도 있다. [20] 갑판 장갑이 40 mm로 20인치도 튕겨낼 수 있지만, 선수미와 측면에 10티어 중순양함이라기에는 문제가 많은 장갑을 가지고 있다. 포탑이 4개이기 때문에 배를 까야 되기에 이러한 약점이 더 부각되는 면이 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해 보면 포탑이 4개인 힌덴부르크의 경우 선수 27 mm에 벨트 장갑까지 있고, 시타델이 물 위로 아주 살짝 나와 있고 45 mm 경사장갑이라 도탄 유도가 되는 것과는 대비된다똑같이 포탑이 4개인 자오는 사실상 8인치 쓰는 경순양함이라 언급할 가치도 없고. [21] 2019년 11월 12일자로 함명이 베드퍼드에서 알버말로 변경되었다. [22] 그러니까 장갑을 보면 선체 측면에 어뢰 방호 구역 같은 겉 껍데기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냥 155 mm 집중 방호 구역 장갑이 겉으로 나와 있는데, 결과적으로 관통력 환산치 160 mm 정도만 되면 철갑탄을 쏠 때마다 확정 시타델이 터진다는 뜻이다. [23] 즉, 포각 안 좋기로 유명한 자오와 같은 수치인데, 둘 다 옆구리를 조금만 내 줘도 시타델이 날아가 버리는 건 매한가지지만, 자오는 조타가 경순양함 수준으로 빨라 약점이 되긴 할지언정 나름 보완은 된다. [24] 물론 수리반이 좋은 거지 소련 순양함들처럼 장갑이 좋은 건 절대 아니기 때문에 수리반 돌릴 때는 뒤로 숨을 정도의 여유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그대로 개박살난다. [25] 고각저속포에 짧은 사거리, 느린 재장전이 문제긴 한데, 고각저속포로 유명한 디모인과 비교해봤을 때 분산은 거의 동일하며 착탄 시간은 1초 가까이 빠르다. 따라서 디모인으로 13km 이상에서 명중탄을 낼 정도의 실력이면 골리앗으로도 맞출 건 다 맞출 수 있다. 또 짧다는 사거리도 자오보다 긴데다 피탐이 괜찮아 체감 교전 거리는 꽤 널널하다. 연사도 느리다곤 하지만 그 대신 데미지가 꽤 높아 DPM도 상당한 편이며 무엇보다 고폭탄 관통력이 59 mm라 모든 전함들의 갑판과 상부를 탈탈 털 수 있다. 소련 전함들은 갑판은 막을 수 있지만 상부는 내성이 없고 무엇보다 피해복구반의 수량이 제한되어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골리앗의 고폭탄에서 안전하지 않다. [26] 전방으로 30도 정도만 각을 주면 전 포문을 다 쓸 수 있다. 물론 선수가 통짜 25mm라 전함 철갑탄으로 뚝배기를 깨는 건 못 막지만 현측은 절대도탄각에 가깝게 각을 줄 수 있어 순양함 이하의 함종들은 어뢰나 고폭 스패밍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27] 둔한 데다 사거리와 연사도 후달리고 갑판 이외에는 장갑도 약한 편이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고폭탄전문수리반 이거 두 개만 보고 굴리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