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17:32:07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캠페인 공략/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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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공략
2.1. 바리에의 도착(Arrival at Bari)2.2. 멜로의 반란(The Rebellion of Melus)2.3. 매듭짓지 못한 마무리(Loose Ends)2.4. 최고의 계획(The Best Laid Plans)2.5. 덮쳐오는 파도(The Onrushing Tide)

1. 개요

파일:에오엠2 결정판 바리2.jpg
로마 제국이 붕괴된 지 400년, 남부 이탈리아 항구인 바리를 탐내는 비잔티움, 롬바르드, 노르만족, 이슬람족에게 이탈리아는 공격적인 경쟁의 대상이었습니다. 비잔티움 가족의 시점에서 이 혼란을 경험하고 흔한 군인으로 시작해 귀족의 신분까지 오르며 로마의 유산을 보존하십시오!
플레이 문명 화자 성우
비잔티움족 안드레아스 나우티코스[1] 임채헌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캠페인 중 유럽 대륙에 속하는 바리(Bari) 캠페인 공략을 정리한 문서. HD판 공략을 보려면 이 곳으로.

2. 공략

파노스로부터 파노스의 아들 미카엘, 미카엘의 아들 안드레아스까지 나우티코스 가문 3대의 바리에서의 투쟁의 역사를 다룬다. 나우티코스 가문의 문명은 비잔티움으로, 비잔티움족 자체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의 고유 운영법 등에 익숙한 유저층이 쓰기 좋은 상급자용 문명인만큼[2] 난이도 자체는 꽤 있을 수 있으나, 캠페인 특성상 Ai가 단조롭고, 적도 정해진 조합을 짜는데다 이 조합을 미션 목표의 '정찰병'에서 친절하게 알려주므로 에오엠2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꽤 쉬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핵심은 카운터 유닛 가격 할인으로, 카운터 유닛류인 창병, 척후병, 낙타 기병의 가격이 25% 더 저렴해서 각 미션마다 필요한 카운터 유닛을 주축으로 써서 금을 아끼고, 이 아낀 금으로 나 챔피언, 중기병류를 보충하면서 공성기를 갖춰 충각 역할을 대체해야한다. 초반부는 주로 기병이 나오므로 창병류가 좋고, 중반부 이후부턴 보병도 그 수가 늘어나니 유의할 것. 본래 비잔틴 조합의 충각은 금을 모아서 뽑는 캐터프랙터지만, 후반부부턴 이 캐터도 제대로 쓰지 못할만큼 성의 숫자에 제약을 가해대니[3] 결국 금이 덜 들어가는 챔피언류나 경기병, 중기병류 등을 충각으로 쓰는게 좋다. 단, 맞기병은 용광로+혈통이 모두 없는 비잔틴이 불리하니 창병이나 낙타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화약이 발견되기 전의 이야기라 화약 무기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럼에도 본인이 내정운영에 어느정도 자신있어, 자원 및 유닛을 어느정도 여유있게 확보가능하다면 1번, 5번을 제외하고는 화끈하게 아바레스트병과 풀업 캐터프랙터를 써도 좋다. 석궁병(아바레스트병)은 미션 1, 2, 4, 5번에서 주력으로 활용 가능하고 캐터프랙터 기병의 경우 2, 4번 미션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고 3번 미션에서는 상대가 시칠리아와 고트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창척궁낙으로 버틸지언정, 최종적으론 캐터프랙터가 반드시 다수 필요하다. 요약하자면 1번 미션은 비잔티움의 클래식 세트인 창척궁낙(여유 될시 캐터 또는 수도사) 2번 미션은 트레뷰셋 및 주력 캐터프랙터+자유 선택(되도록 척후나 아바레스트병), 3번은 캐터프랙터+트레뷰셋, 4번 미션은 아바레스트병 및 공성무기가 핵심(또는 캐터프랙터 기병을 섞어줘도 무방), 5번은 별동대로 움직일 기사+캐터, 바리 도시에서 시가전을 벌일 창검병+궁사+수도사가 핵심이다. 여담으로 3번과 5번 미션을 제외하면 적군의 고급 기병 및 근접 보병들이 방업 3단계가 개발되어있지 않다.

서쪽의 군주 DLC 이후 난이도가 간접 상향됐는데, 바로 주적 중 하나인 노르만의 종족이 프랑크에서 시칠리아인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물론 기사 체력 20%가 빠져서 버프가 아니냐고 할 수 있으나, 시칠리아인 종특인 카운터 유닛에게 받는 데미지 -33% 덕분에 창병과 낙타만으론 노르만의 깡기사를 상대하기 상당히 빡세다. 그나마 다행인건 노르만은 맞기사에게 약한 문명이니[4] 초반엔 창병으로 카운터를 하다가 서서히 중기병을 모아서 반격하는 방식으로 대처하면 된다. 패치로 시칠리아 카운터 피해 저항 보너스가 50%에서 33%로 너프당한 이후 다시 난이도가 간접 하향됐다.

여담으로 여러 임무가 있는 캠페인에서는 유일하게 지역명으로 나온 캠페인이다.

2.1. 바리에의 도착(Arrival at Bari)

파일:바리1.png
나는 침략자들의 피로 범벅이 된 채 성벽을 떠났다. 평소라면 술집으로 갔겠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나의 아버지, 바리의 구세주인 미하일 나우티코스가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었다.

도착하니 주름진 노인이 창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더러운 용병놈들! 아들아, 이 반도의 사람들은 수백 년 동안 용병을 이용해 왔다. 그래서 잘된 일은 하나도 없었지!"

노르만족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질리도록 들었다. 그래서 난 우리 가문에 대해 묻기로 했다. 우리 조상인 파노스에 대해 말이다.

아버지는 눈을 빛내며 돌아앉았다. "우리 가문에는 그리스인의 피가 흐르고 있지! '나우티코스'도 우리가 이곳에 뱃사람으로 와서 붙은 성이란다."

"869년, 기사였던 파노스 나우티코스는 비잔티움 황제인 바실리오스의 부름을 받았지. 그는 바다를 통해 군대을 이끌고 바리의 이슬람 토후와 싸우러 갔지."

||<#ff00ff> 주 목표

* 바리의 포위 유지
* 사라센 부두 4개 파괴
* 사라센 캠프 4개 파괴
보조 목표
인구 제한 125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바리 이탈리아인 동맹
사라센 군대 베르베르족
바리의 토후 사라센족
황제 루도비쿠스 2세 프랑크족 동맹
마테라 이탈리아인 → ?
오리아 동맹
황제 루도비쿠스 2세 프랑크족
[clearfix]
빨강색 기지는 동맹인데다 앞의 다리가 부숴져있어 어차피 출입이 불가능하다. 주요 임무는 파랑색 루도비쿠스 2세의 군대와 공성무기(트레뷰셋)이 존재하는 동안 사라센 군대의 기지 4곳과 바리의 토후가 지배하는 부두 4개를 부수는 것이다.

시대는 성주 시대로 제한되며 HD판 때와 마찬가지로 보통 이상부터는 첫 미션부터 호락호락하지 않다. 봉건 시대로 시작하는 건 둘째치더라도, 게임 시작 후 20분 정도 지나면 사라센 군대가 낙타 + 기사 + 히네테 + 창병 + 공성추 조합으로 루도비쿠스 진영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으니 빠른 시간 안에 성주 시대로 발전하거나,[7] 그 전에 사라센 군대에 대응할 병력을 소집해야 한다 다만 적도 거진 기병 주류라 카운터인 창병 + 척후병에 공성추를 더하면 힘든 초반부만 어찌 버티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물론 초반 기지 발전에만 너무 집중하다 병력 생산을 하지 않으면 파랑색 황제의 병력이 밀려버리니 초반부터 어느 정도 병력을 준비시켜야 한다.[8]

적들은 이단 연구가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남는 금으로 수도사를 많이 뽑아서 유닛 건물 할 것 없이 보이는 대로 전향시키거나 성을 짓고 캐터프랙터 기병을 10기 이상 뽑아 장창병+정예 척후병과 조합해주면 사라센 기병들은 아군과 붙는 즉시 아이스크림 녹듯이 녹아버린다.

보조 목표로 오리아와 마테라를 해방시키는 임무가 나오는데, 오리아는 내부에 주둔한 바리의 토후 군대를 몰살시키면 되고, 마테라는 성을 파괴하면 된다. 각자 마을을 해방하면 주기적으로 자원을 공급해주며 특히 마테라는 시장이 존재해 교역을 통한 금 쌓기가 가능해지니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사라센 기지보다 방비가 튼튼하긴 하지만 캐터프랙터 한두기로 방어탑을 한 대 쳐주고 도망가면 안에서 지키던 적군들이 개미떼마냥 몰려나오니 모두 쓸어버리자. 오리아는 토후의 병력들만 죽으면 금세 항복하지만 마테라는 성까지 공성추로 부숴줘야 항복하니 마테라 성문 앞에 성을 짓고 공성추와 장검병 정예 척후병을 대기시키면 안에 있던 수비군이 성문을 열고 나와 알아서 죽어준다. 그 뒤에 공성추로 성문을 깨고 들어가서 성을 마저 무너뜨리면 마테라도 항복한다. 그 뒤에는 병력을 모아서 사라센 캠프들을 전부 태워버리고 지상전을 마무리하자

부두는 탑 2개가 지키고 있으니[9] 파괴선 + 전투 갤리선 + 화공선을 모아서 가자. 특히 부두 4개는 2개씩 붙어있으니 파괴선을 다수 뽑아 특공대마냥 보내도 된다. 다만 이 경우 파괴선이 많이 필요하니 주의할 것. 탑들을 굳이 파괴하지 않고 부두만 파괴해도 되지만 얻어 맞는게 싫다면 전투 갤리선으로 적 함선만 제거하고 수송선으로 공성추를 상륙시켜 탑을 청소하면 수월하다.
"파노스는 승전 이후에 바리의 통치를 제안받았지만, 평화롭게 여생을 살고 싶었기에 거절했지. 그는 집으로 돌아와 정착하고 가족을 꾸렸어."

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을 이어가셨다. "반면 루도비쿠스는 롬바르드인들과 문제가 생겼지. 그들은 또 다른 프랑크족 정복자가 오는 걸 원치 않았어."

갑자기 전투 개시를 알리는 종이 울렸다. 나는 생각에 잠긴 아버지를 놔둔 채 갑옷을 걸치고 급히 뛰쳐나갔다.

2.2. 멜로의 반란(The Rebellion of Melus)

파일:바리2.png
나는 다음 날 아침에 멍한 상태로 계단을 내려갔다. 전날 밤의 전투가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했다. 나는 혼자 빙빙 돌다가 나를 바라보는 아버지와 눈이 마주쳤다.

"그러지 말고 앉아서 밥이나 먹어라. 내가 널 위해 멜로의 반란에 대해 이야기에 줄 테니!"

햇빛이 아버지의 얼굴을 비추었다. 뱃사람이자 병사로서 살아온 아버지는 머리가 다 셌어도 여전히 건강하셨다.

"나는 1005년부터 갑옷을 입었다. 그때는 귀족인 멜로 밑에서 복무하는 풋내기였지. 하지만 야심이 있었기에 곧 그의 신임을 얻을 수 있었어."

"멜로는 열정적이었지만, 뭔가 숨기는 듯한 태도때문에 의심스러웠다. 그가 도시에 온갖 용병들을 불러들였을 때 나는 최악의 사태를 걱정하기 시작했지."

||<#ff00ff> 주 목표

* 성을 빠져나와 카푸아 또는 포텐차에 도착
* 바리의 성 4채 파괴하기
보조 목표
  • 카푸아 또는 포텐차 탈환
인구 제한 150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바리 이탈리아인 동맹
카푸아 프랑크족
포텐차 이탈리아인
멜로의 정찰병 고트족
멜로의 주둔군
롬바르디아 반란군
멜로의 용병
[clearfix]
포가튼과 달리 주변 마을 2개를 방문하는 장면은 삭제되고 멜로의 반란으로부터 탈출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이 미션부터 왕정 시대로 발전할 수 있다. 바로 모든 유닛을 서쪽 성문으로 뺀 다음, 8시인 카푸아나 6시인 포텐차 중에 한 곳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목 곳곳에는 멜로가 보낸 정찰병인 경기병과 기사가 숨어 있는데 아군 병력은 장창병과 척후병이 많아서 막기는 어렵지 않다. 단, 1대씩 섞여있는 망고넬을 조심할 것. 지도 중앙에는 롬바르디아 반군 기지가 있기 때문에 툴팁에서 경고한 것처럼 멀리 돌아서 지나가야 한다. 대신 만약 카푸아로 가려는 경우 제일 위쪽 여울로 지나간 다음 나무 뒤로 벽을 타고 내려가면 위쪽 여울 전투 1회 이후 바로 입성할 수 있다.

롬바르디아 반란군은 고트답게 주 병력은 고급 기병과 허스칼이다. 캐터프랙터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석재를 빨리 모으고 성을 짓고 벽을 치자. 살인 구멍, 대형 성벽 등 방어에 필요한 건 다 연구하자. 초반에 적의 러시를 막기 위해선 성이 필수다. 롬바르디아 반란군의 트레뷰셋과 공성추는 요주의 대상이니 이들을 저격하기 위한 경기병도 조금 뽑아주자. 상대 문명이 고트라 고급 기병 + 허스칼 + 창병에다 트레뷰셋이 조합되어 오니 아군도 고급 기병과 허스칼을 견제하기 위한 보병 + 창병 + 척후병 + 캐터프랙터(+경기병 약간) 조합을 준비하고 트레뷰셋도 성이나 방어 시설 파괴용으로 몇 개 만들자. 특성 상 낙타도 싸게 만들 수 있지만 창병도 그에 못지 않게 저렴하니 적의 기병은 창병으로 잡아도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적들도 창병을 운용한다.

카푸아나 포텐차 중 한 곳에 도착하면 남은 쪽 기지는 멜로의 군대가 주둔하며, 탈환하려면 주둔군 마을 회관을 부수면 된다.

포텐차는 카푸아보다 더 많은 자원을 지원해주며 유물을 든 수도사 한 명도 추가로 보내주기 때문에 초반 테크트리를 좀 더 수월하게 탈 수 있다. 카푸아는 포텐차보다 적은 양의 자원을 지원하지만 주변에 금광과 석재가 많아 화력에 우위를 보인다.[10] 포텐차의 경우 대형 성벽을 연구하면 기존에 있던 성문의 최대 내구가 절반인 1375가 된다. 또한 위쪽 성문 옆 산을 적이 그냥 뚫고 걸어오는 버그가 있다. 대신 공격은 보통 왼쪽으로 오는 편. 반대쪽 기지를 접수하면 5시에서 보이오안니스가 상륙하면서 금 2000과 함께 특급 공성추 5기와 공성 아너저 4기를 지원하며, 병력을 모아 올라가서 롬바르디아 반란군을 먼저 정리한 뒤에 트레뷰셋과 지원받은 특급 공성추로 바리의 성 4채를 파괴하면 미션이 완료된다.

과거엔 트리거를 이용한 꼼수로 날먹이 가능했다. 카푸아에 도착한 뒤, 마을 중앙의 깃발을 피해 왼쪽으로 한 바퀴 돌면 도착판정을 받지 않은 채로 남동쪽의 문을 통해 포텐차로 이동할 수 있다. 이때 직선으로 가지 말고 포텐차의 북문으로 들어가 우측 벽으로 붙어서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역시 도착판정을 받지 않는다. 카푸아에 남겨둔 병력 하나로 카푸아 도착판정을 띄우면서, 방어탑 세 개와 마을 회관, 병력 스폰지점을 끌고간 병력으로 막으면 된다. 이후 멜로의 주둔군 세력 주민들만 죽이고 좀 오래 기다리면 포텐차가 바로 해방되는 방식으로 쉽게 플레이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포텐차든 카푸아든 간에 위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더라도 남은 한 쪽 기지에서(정확하게는 멜로가 차지한 진영에서) 석궁병, 허스칼, 장검병 포함 20기 넘는 유닛들이 스폰되어 아군 유닛을 공격하며, 주민들은 부리나케 마을회관으로 도망쳐 화살 공격으로 아군 유닛의 체력을 깎아먹기 때문에 이 방법은 이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하면 롬바르디아 반란군이 약간씩 카푸아 북쪽으로 쳐들어오는것 말고는 아무런 위협이 없기 때문에 느긋하게 플레이해도 깰 수 있다.

패치 전에는 이탈리아와 동맹이라 콘도티에로를 만들 수 있었지만 패치 후 콘도티에로 생산이 불가능해졌다. 뭐 있어도 콘도티에로를 쓸 일이 있기나 하겠는가만...
아버지가 불을 뒤적이셨다. "1011년. 내가 멜로의 성에 발을 들여놓은 지 2년이 지났을 때였지."

"반란군들을 무찌른 후 바리는 다시 비잔티움의 손에 들어갔어. 지방 영주는 나에게 여기 남아서 내가 모은 군대를 계속 지휘해 달라고 했지."

"멜로의 가문은 대부분 투옥되었지만, 멜로와 동생인 다토는 아직 잡히지 않았어. 반란의 불씨가 남아 있던 거지."

2.3. 매듭짓지 못한 마무리(Loose Ends)

파일:바리3.png
아버지는 포도주를 한 모금 들이키셨다. "멜로는 살레르노에서 조력자를 찾았고, 다토는 가릴리아노 강에 탑을 세웠지. 거기서 그들은 다시 힘을 키웠던 거야."

"멜로는 멀리까지 도움을 청했고, 롬바르드, 독일, 아폴리아가 요청에 응했어. 그런데 멜로를 도운 민족이 하나 더 있었어!"

"바로 노르만족 탐험가들이었는데, 지금 우리 도시를 침략하는 놈들의 아버지들이지. 이게 다 멜로 때문인 거다."

"그래서 비잔티움 황제가 보낸 바실리오스 보이오안니스와 바랑인 친위대는 멜로와 전투를 벌여 반란군을 완전히 격멸시켰지."

"1,200년 전에 한니발이 로마군과 싸웠던 장소 근처인 오판토 강에서 남부 이탈리아를 건 싸움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어..."

||<#ff00ff> 주 목표

* 적 섬멸하기
인구 제한 125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바랑인 친위대 바이킹족 동맹
멜로의 부대 고트족
노르만족 용병 시칠리아인
[clearfix]
미션 3과 4는 1018년에 벌어진 동로마 VS 랑고바르드-노르만 연합의 전투가 벌어진 동로마의 칸나이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장소가 1,200년 전에 한니발이 로마를 상대로 이긴 칸나이 평원 맞다. 여기서는 멜로의 부대가 랑고바르드를 대신한다.

바실리오스 보이오안니스가 지휘하는 플레이어 기지는 3시, 동맹인 바랑인 친위대는 6시에 자리잡았고, 강을 경계로 멜로의 부대는 12시, 노르만족 용병은 9시에 기지를 세웠다. 멜로는 창병 + 허스칼 + 석궁병 위주로 병력을 구성하며, 노르만은 고급 기병과 사전트, 트레뷰셋 소수를 주로 생산한다.

공세가 빠르지 않으므로 우선 회관 하나를 추가로 펴고 일꾼 펌핑부터 하는 것이 좋다. 본진과 바랑인 친위대 기지 사이의 5시 지점에 유물이 있으니 여유가 되면 챙겨주자. 강 건너 2시 지점에도 유물이 하나 있지만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멜로의 수도사가 수집하러 오기 때문에 해당 유물은 챙기기 쉽지 않다. 만약 2시 방향의 유물까지 챙기고 싶다면 시작하자마자 재빨리 마을회관 왼쪽에 위치한 금광 2덩이 옆에 수도원과 채광 캠프를 지은 후, 주어진 병력[11]으로 곧장 2시로 이동하여 캐터프랙터 기병은 망루 주변을 지키고 있는 보병들을 처리하고, 경기병은 유물 챙기러 접근하는 수도사를 보이는 족족 제거해야 한다.[12] 아군 기지 주변에 금은 풍부한 편이지만 업그레이드와 병력 생산을 하다보면 금이 부족할 수도 있다. 6시 바랑인 친위대 기지 안쪽에 풍부한 금광이 있으므로 주민을 보내 금을 채취해도 된다.

바랑인을 보호해야 하는데 노르만이 우선적으로 달려들고 때때로 멜로 또한 종종 트레뷰셋을 데려오기 때문에 첫 성은 바랑인 기지 쪽에 지어주자. 성 둘 정도를 지어놓은 후, 성에서 생산한 캐터프랙터 소수로 공성무기를 잘라주고 근처 금광에서 자원을 캐는 일꾼이 성을 수리해주기만 하면 신경을 꺼도 충분하다.

적당한 시점이 되면 캐터프랙터나 철석궁병 위주의 병력에 공성무기(공성추 or 트레뷰셋)를 추가해 멜로부터 없애야 한다. 병력은 꾸준히 뽑지만 기지 방어가 튼튼한 편이 아니므로 공성무기를 보호하며 천천히 밀면 쉽다. 멜로의 수도원에 있는 유물 두 개도 잊지 말고 챙기자. 멜로를 밀고 병력을 계속 모아 노르만까지 밀면 된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칸나이 전투도 학살에 가까웠어. 롬바르드군과 노르만족 동맹군은 보이오안니스와 바랑인 친위대의 상대가 안 됐지."

"멜로는 교황에게 도망쳤고, 이후 신성 로마 제국으로 가게 됐어. 그는 조금씩 영향력 있는 신하들의 마음을 좀먹어갔고, 결국은 황제에게까지 그 독이 미쳤지."

"멜로는 결국 유배 중에 죽었지만, 그의 술수는 이탈리아 전역에 영향을 미쳤지."

2.4. 최고의 계획(The Best Laid Plans)

파일:바리4.png
"반란은 끝났지만, 보이오안니스에게는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었어. 한때 풍요로웠던 아폴리아는 너덜너덜해지고, 그 북쪽의 이웃들은 적의를 품고 있었으니까."

"멜로의 동생 다토는 가릴리아노에서 주변의 땅을 노리고 있었어. 그리고 신성 로마 제국의 군대가 북쪽에 모여들고 있다는 소문이 났지."

"보이오안니스는 자신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게 둘 위인이 아니었어. 그에게는 충성스러운 군대와 계획이 있었지."

"보이오안니스는 남부 이탈리아로 가는 관문인 아펜니노 고갯길을 요새화하기로 했지. 수천 명의 병사들과 석공들이 산맥 근처의 옛 도시인 아이카이로 가서 트로이아라는 이름의 성채를 짓기 시작했어."

"보이오안니스는 이탈리아에 비잔티움의 영광을 되살리고 싶었을 거야."

||<#ff00ff> 주 목표

* 1시간 동안 성 보호[선택]
* 신성 로마 제국과 교황령 정복[선택]
보조 목표
  • 노르만족에게 금 1000을 제공[선택]
  • 노르만의 기병 양성소를 모두 파괴하기[선택]
  • 몬테카시노 수도원 파괴[보상4]
  • 산사태를 일으켜서 적 교역로를 차단하기
  • 다토의 탑 파괴하기
인구 제한 200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카푸아 프랑크족 동맹동맹
다토의 반란군 고트족
신성 로마 제국 튜턴족
교황령 이탈리아인
적 무역 통상 항로 튜턴족 동맹
몬테카시노 수도원 이탈리아인
노르만족 용병 시칠리아인 중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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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션에서는 다른 성을 짓지 못하며 성이 파괴되면 타이머가 멈춰 적을 전멸시키는 것으로만 승리할 수 있다. 그리고 미션에서 제공하는 힌트에 따라 보조 목표를 달성하면 자원 수급 및 적의 숫자를 줄일 수 있어서 그만큼 플레이어가 편해진다.

어려움 난이도의 경우 초중반에 적들이 오는 길목을 성벽으로 둘러치지 않으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보통 난이도에서도 벽을 제대로 치지 못하면 불지옥이 펼쳐진다. 적들이 오는 길목을 막아 어떻게든 시간을 벌고 그동안 인프라를 늘려 병력을 계속 찍어줘야 한다. 그 동안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퀘스트는 최대한 수행해야 한다.

퀘스트는 카푸아(파랑) 성 폭파, 수도원(회색) 파괴, 산사태 일으키키, 다토(주황)의 탑 파괴 4개가 있고 추가로 노르만 용병 고용 또는 전멸을 선택할 수 있는데, 반드시 필수로 해야 하는 건 수도원 파괴 및 노르만 용병 고용이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

1. 시작하자마자 왕정을 찍은 후 마을 회관 바로 아래 금광쪽에 마을 회관 하나를 더 건설해주고 해당 길목은 성벽 또는 나무 성벽으로 죄다 틀어막아버리도록 한다. 나무 성벽이 나은데 석재는 성 쪽 방어 및 수리를 해야 하므로 아끼는게 좋기도 하고 어차피 이쪽방향은 길막만 해놓으면 알아서 위쪽으로 돌아온다.

2. 기지쪽 방향을 제외한 나머지 3방향을 성문 또는 성벽으로 막는다. 또한 성 남쪽 부분에 집 3채가 있고 1칸 정도의 공간이 있는데 여기는 성벽 한개만 대각선으로 지으면 막히니 여기도 막는다. 이를 통해 적들이 돌아오게 만든다.

3. 주민을 바로 자원에 붙이고 공성 무기 제조소에서 공성추를 다수 뽑아 카푸아의 성에 미리 갖다놓거나 아니면 폭파병을 뽑아서 동맹 풀리자마자 성에 들이 박아도 된다. 이건 하면 좋고 안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카푸아의 병력은 큰 위협은 되지 못한다.[18]

4. 아군 성 좌측 제재목 캠프에 있는 주민 3명을 바로 산길 석재 광산쪽으로 보내서 석재를 채취하게 한다. 석재를 모두 캐면 보급로가 돌로 막혀 적들이 보급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 석재로는 각종 성문과 성벽 건설, 수리 및 연구에 쓰면 된다.

5. 노르만이 금 1,000을 요구하는데 금 1,000[19]을 주고[20] 다토의 탑을 날려버리면 된다. 다토의 탑을 파괴하면 저절로 항복한다. 금은 수도원을 부숴서 충당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경기병 7~8기를 보내서 수도사들을 다 죽이고 수도원만 파괴하면 탑 부술 필요도 없이 알아서 항복한다.

이 미션을 쉽게 깨는 핵심은 노르만인데, 노르만 용병들은 신성 로마 제국의 팔라딘 부대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비교적 잘 싸워준다.[21] 다른 미션의 형편없는 동맹 AI와 달리 노르만은 이곳 저곳 적재적소에 병력들을 보내 적의 공격병력을 끊어줌으로써 이 미션의 난이도를 대폭 낮춰준다. 그 동안 신성 로마 제국과 교황령이 계속 공격하는데 무작정 수비를 할 것이 아니라 화공선, 갤리온으로 러쉬오는 유닛을 공격하면서 이와 동시에 철석궁병+특급 공성추로 진영을 하나하나 각개격파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잘할 경우 게임시간 1시간이 되기 전에 모든 적을 섬멸할 수 있다. 신성 로마 제국은 기병+튜턴족 기사+공성추+창병+트레뷰셋 투석기를 보내며 교황령은 제노바 석궁병+공성추+보병+수도사+트레뷰셋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본진에서는 적 공성 무기 파괴용 기병을 일부 생산해놓고 공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보인다. 붉은색의 병력이 바로 남하할 수 없도록 북쪽 길목에 시작하자마자 나무 성벽을 도배하는 것이 필수이며 일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간 길목에 성벽을 지어서 적의 공격 루트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수비를 하는 와중에 석궁병을 잔뜩 뽑아서 호위를 하게 하고 트래뷰셋으로 빨강의 기지를 초토화시키면 된다. 초록도 마찬가지로 특급 공성추 다수와 트레뷰셋, 철석궁병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트리거 악용없이 클리어를 추구하는 극하드코어 유저의 경우 대학을 바로 올리고 성벽을 최대한 빠르게 둘러 치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 성벽과 살인 구멍, 탄도학은 틈틈히 여유가 생길때마다 연구해주는 게 좋다.

성벽을 칠 때 전부 틀어막지 말고 길을 하나 만들어서 성까지 빙빙 돌아가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성에는 석궁병을 가득 채우고 공성추는 망고넬로 처리하고 트레뷰셋+성에 붙으려는 근접유닛은 캐터프랙터/후사르로 처리, 나머지 유닛은 성으로 적절히 망고넬, 팔라딘, 튜턴족 기사 우선으로 점사 하면서 일꾼으로 성, 공성 무기를 수리하고 수도사 한두기를 세워서 수리하면 동맹 하나 없이 어찌어찌 버텨진다.

1주년 패치로 대포 갤리온 생산이 막히면서[22] 보통 난이도에서도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했다.야이 씨..... 대체로 위와 같으나, 갤리온 없이 하는 공략은 아래와 같다.

1. 시작 후 금 옆에 마을 회관을 짓고 해당 길목을 나무 성벽으로 틀어막는다. 위와 다른 점은 왕정으로 바로 넘어가지 말고 인프라를 갖추는 데 일단 주력한다. 나무는 본진 좌하단에서 수집하고, 돌은 상대 보급로퀘스트 쪽에서 수집하고, 금은 2번째 마을 회관에서 쉬지 않고 붙이고, 식량은 본진 제분소와 첫 마을 회관쪽에 10~15개 정도 돌린다. 병력은 일단은 다른거 없이 최초 기병 양성소 2곳에서 기사와 경기병을 쉬지 않고 꾸준히 눌러준다. 자원에 여유가 있다면 궁병들도 뽑아 성에 채워 놓으면 좋다.

2. 대학과 대장간을 지어주고, 대학에서는 탄도학과 대형 성벽을, 대장간에서는 궁사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눌러준다. 기병 공격력 및 방어력도 여유가 되면 해준다. 성 주위의 입구를 기지쪽 방향을 제외한 3방향을 성문 또는 성벽으로 막고, 성 하단 집 아래의 1칸도 성벽으로 막아 돌아오게 만든다.

3. 카푸아(파랑)이 적이 되고 얼마되지 않아 적들의 러시가 시작되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빨강과 초록의 트레뷰셋과 공성추를 끊어주는 것이다. 적들의 병력은 병력간 교전이 아닌 되도록 성으로 처리하고, 위에서 뽑아 놓았던 기병들로 뒤로 돌아 트레뷰셋과 공성추를 잡아준다.

4. 일단 1차 러시를 막고나면 여유가 생기는데, 기병을 꾸준히 모았다면 10여 기 정도로 수도원을 털어준다. 수도원을 턴 금으로 노르만과 동맹을 맺는다.

5. 이후 빨강과 초록의 트레뷰셋을 조심하면서 왕정 시대로 발전하면서 본진쪽에 병력 생산 건물을 지어주고, 기병을 어느 정도 모았다면 다토의 탑을 부숴준다.

여기까지 오면 클리어는 무난하다. 여유가 된다면 위의 과정 중 수송선을 이용해 폭파병으로 카푸아 성을 터트리고 다토의 탑을 파괴하는 방법도 있다, 폭파병 5기 정도면 다토의 탑은 파괴 가능하다. 다만 파랑은 어차피 큰 위협이 되지 않으므로 굳이 배를 만들어 폭파병에 금을 투자하느니 그 금으로 기병을 모아서 다토의 탑만 부수고, 적의 주력인 빨강과 초록을 견제하거나 없애는 게 더 효율적이다. 노르만이 계속해서 이곳저곳 쑤셔주는데 그게 맞춰 같이 공격하면 좀 더 편하다.

사실 어려움 기준으로 폭파병만 잘 사용하면 굉장히 쉽게 교황령과 신성 로마 제국을 밀고 승리할 수 있다.

1. 시작하자마자 주어지는 자원으로 폭파병 10명을 뽑아서 카푸아 성 옆에다가 놓아준다.

2. 나무를 캐는 주민들은 성쪽에 4방향으로 문을 달아준다.

3. 본진의 4기의 주민들은 금쪽에 내려와 회관을 만들고 5기의 주민들은 중앙쪽에 협곡사이에 있는 석재가 있는곳으로 이동하면 자원을 이송중이라 하며 석재를 다 캐면 이를 막을 수 있다 하니 이 석재를 캐준다. 5기중에 1 기는 성벽을 둘러주면 좋다.

4. 성벽을 짓던 3기의 주민으로 성벽 안쪽에 궁사 사격장 하나와 탑들을 지어주고 탑에 많은 궁사를 넣어준다. 처음에 준 궁사들은 성에 넣어주면 좋다. 튜턴은 느리기에 궁사에 약하고, 탑을 5~6개 지어 궁수를 꽉꽉 넣으면 의외로 공성추도 금방 부순다. 단, 노르만 줄 금은 남겨둬야 한다. 화폐 주조는 노르만이 금을 달라고 할때 연구해도 된다.

5. 보통 4번 중간 즈음에 카푸아가 적으로 바뀌면 준비해둔 폭파병으로 성을 날리고 조금 있으면 노르만 용병이 요청을 하는데 금을 꼭 주자.

6. 이쯤되면 슬슬 경기병을 뽑을만한데 6기~8기정도 뽑아 위의 회색 수도원을 날리자. 이때 카타프락토이가 같이 가야 수도원을 깬다. 경기병만 가면 탑에 막힌다. 또한 어차피 수도원만 깨면 항복하니 가끔 나오는 수도사만 잡고 수도원을 집중 공격하자.

7. 이후에는 사실 그냥 시간싸움이다. 의외로 60분이 짧은시간이기에 빠르게 빠르게 발전해서 트레뷰셋과 정예 캐터프랙터를 모아주자.

참고로 카푸아와 노르만은 AI의 문제인지 성문을 때리지 않아 성문 앞에서 병력이 죽는다. 성문부터 깨자.

로마의 귀환이 나오고 드로몬이 추가되면서 이 미션은 더욱 쉬워졌다. 시작하자마자 북쪽 길을 성벽으로 막고 일꾼 3명 정도를 프랑크 기지로 보낸 후 항구를 건설하고 드로몬을 3대 정도 뽑아서 프랑크가 배신을 하면 바로 성을 깨고 그 드로몬으로 다토의 탑을 부수면 된다. 그리고 드로몬을 그냥 여울에 쭉 세워두면 적은 오기 전에 거의 다 죽는다. 드로몬을 20여대 뽑아서 여울을 봉쇄하면 끝나며, 드로몬의 투석 공격을 기어이 피해서 아군 진영으로 돌아간다 한들, 성채로 도배(...)하면 그만이다.
"신성 로마 제국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어. 수많은 병사가 트로이아에서 죽었지."

"보이오안니스의 군대는 가릴리아노에 있는 다토의 탑을 공격해서 거기서 그를 끌어냈지. 고대 로마의 관습대로 다토는 자루에 넣어져 바다에 던져졌어."

"비잔티움 이탈리아는 보이오안니스의 통치하에 번영했지. 그의 후계자들이 무능한 탓에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지만..."

2.5. 덮쳐오는 파도(The Onrushing Tide)

파일:바리5.png
젊은이들은 전쟁이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나가서 싸우고 싶어하지. 하지만 아니야. 전쟁터에는 혼돈과 죽어가는 사람들의 비명, 죽음의 악취밖에 없어.

나는 평화를 원한다. 이제 거리의 음악 소리나, 장날에 바쁜 도시의 소리가 기억도 안 나.

그런 소리들 대신에 전쟁의 소리, 노르만족의 투석기에서 바위가 날아오는 소리, 싸움에 지친 이들이 술집에 모여 나누는 엄숙한 이야기들뿐이야.

아버지는 검 한 자루와 자신의 오래된 갑옷을 들고 오셨다. "받아라. 200년 동안 우리 가문은 이 도시를 위해 일했지. 하지만 오늘 넌 이곳을 떠나야 한다."

"나는 너무 늙어서 떠날 수 없지만, 너만 살 수 있다면 죽어도 좋다. 언젠가는 너도 나처럼 아들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겠지. 그러니 꼭 살아남아라."

||<#ff00ff> 주 목표

* 안드레아스 나우티코스 생존
* 노르만족 탑, 공성 무기, 목재 저장소[보상5-1] 파괴
* 제분소 4곳을 방문하고 황소 수레를 바리의 성으로 운반[보상5-2]
* 20분 동안 바리 방어
* 노르만족 조선소(교역 장비 제조소) 2개 파괴
보조 목표
인구 제한 200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바리 이탈리아인 동맹
바리 비잔티움족
노르만족 공성부대 시칠리아인
노르만족 군대
노르만족 해군
노르만족 군대
노르만족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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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에서도 마지막 미션이며, 초반 진행 방식이 조금 달라졌으나 시장, 주어진 자원과 보너스 자원[27]으로만 병력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병력을 잃지 말고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도사를 4기 정도 생산해서 치료를 맡기고, 이단 업그레이드가 안 된 청록을 전향해서 병력을 불릴 수 있다. 지도의 8시 끝자락, 3시 해안가에 유물이 하나씩 있으니 꼭 가져와서 부족한 금을 충당하자.

첫 번째는 바리의 영주인 스테파노스 파테라노스가 적을 막아주는동안 안드레아스와 부대를 이용해 노르만의 보급을 끊고 무기를 파괴하는 차단전을 벌인다. 7시·본진 북서쪽·본진 북쪽·2시에 보라색 횃불로 표시된 제분소 주변의 청록색 병력을 처치할 때마다 1기씩 주어지는 황소 마차를 바리의 성으로 보내면 1기당 파일:에오엠2 식량.png 1,000을 받는다. 길을 따라가면서 목재 저장소(11시), 공성추&공성탑(12시), 탑(1시)을 파괴하고 근처에 있는 대장간도 한 채씩 부술 때마다 대장간 기술을 받는데 1시는 금속 갑옷을, 링 궁사 갑옷을 2시는 금속 마갑을 11시는 팔 보호구, 연금술을 준다.

목재 저장소를 파괴하면 파일:에오엠2 목재.png 2,400을, 9시 수도원을 파괴하면 파일:에오엠2 금.png 1,200을 받는다.

자신의 컨트롤이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면 전 병력을 몰고가기보단 안드레아스와 캐터프랙터 기병만 동원하여 수도원을 밀 수 있으며 식량 수레도 안드레아스가 탱킹을 하면 혼자서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 수도원 근처의 제분소에서는 망고넬을 미리 제거하고 수레를 얻어야 성공률이 높아진다.

시작 후 약 8분이 지나면 노르만(노랑)의 공세가 시작된다. 이 때부터 유닛 생산이 가능해지며 노랑에게 공격받는 빨강을 지원 해 줌과 동시에 남은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망고넬이 있는 좌측 제분소와 제일 우측 제분소를 제외하면 항상 스콜피온이 한 기씩 있으니 안드레아스로 미리 끊어주는 것이 좋다. 망고넬 제분소는 안드레아스 혼자 가서 망고넬만 제거한 다음 탱킹하면서 황소 마차를 회수하면 된다. 그 상태에서 나머지 병력들과 바로 수도원과 그 옆 제분소, 목재저장소, 아래 제분소 순서로 순회하면 그 때 쯤부터 노르만족의 공격이 시작된다. 나온 김에 나머지 임무도 한꺼번에 다 깨려다가는 누적된 고급 기병과 양손 검병, 석궁병에게 모두 밀려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회군하여 우선 바리 내부를 정리하고 수도사들로 체력 회복을 한 뒤 다시 12시 공성무기가 있는 기지로 향하면 된다. 이 기지는 나무 성벽으로 입구가 막혀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왼쪽 끝 숲이 뚫려있어서 기병 6기 가량만 동원하면 공성무기 근처의 기사들과 보병들을 제거하고 공성무기들을 부숴버릴 수 있다. 다만 이 방식을 사용하면 대장간은 부수지 못하기 때문에[28] 해당 대장간 업그레이드를 획득하고 싶다면 그냥 정문돌파를 하자 그리 어렵지 않다. 이제 남은건 탑 하나인데 사거리가 매우 길고 내구가 1000이나 되지만 건물 방어력은 그리 높지 않은지 보병과 기병으로 둘러 싸서 공격하면 금방 붕괴된다. 이후 위 쪽에 있는 대장간을 공격함과 동시에 유닛 하나를 아래쪽 제분소 뒤 쪽으로 우회시켜서 황소마차를 획득하여 모든 부대와 함께 돌아와서 기지 수비를 준비하면 된다.

모든 임무를 완료하면 성과 대학 등 나머지 일부 건물들도 소유권이 넘어온다. 고급 기병과 챔피언 공성추와 트레뷰셋 등을 동반한 본격적인 노르만의 공세가 시작되고 동맹인 바리가 파일:에오엠2 식량.png 500, 파일:에오엠2 금.png 450, 파일:에오엠2 목재.png 500을 2번씩 제공한다. 그 후 바리를 20분 동안 방어하는 방어전으로 바뀐다. 이전 공격으로 성벽이 많이 파괴되어 있고, 적의 수가 많으므로 스콜피온 같은 공성무기를 적극 이용해야 적은 피해로 적을 막아낼 수 있다. 어려움 난이도의 경우 외곽 성벽에서 바리를 지키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니 최대한 가운데 성으로 적을 유인하여 싸우자. 먼저 석궁병을 성에 가득 넣어놓고 기병 위주로 생산하는것이 좋다. 적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아군을 따라오니 성으로 조금씩 유인해서 막되 노랑의 공성무기, 특히 트레뷰셋이 다가오면 기병으로 최대한 끊어주는 식으로 성을 지키면 의외로 적의 물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상술한 방법으로 병력이 어느정도 유지가 되었다면 굳이 성에 틀어박히지 않고도 버티는 방법이 있다. 우선 수도사는 2~4명 업글은 풀업인 상태가 반필수이며 장창병+기사가 건물의 사이에서 자리를 잡고 탱킹을 하면 뒤의 석궁병이 점사로 끊는 방식으로 덩어리가 잘만 유지되면 공성추는 느리게 죽여도 딜로스를 유발하고 트레뷰셋도 운에 따라 견제가 가능하다. 다만 모든 유닛이 방어태세는 반드시 맞춰놔야하며 양쪽으로 싸먹히는 경우는 포지션의 문제거나 덩어리자체가 답이 없는 경우다.

굳이 처음부터 성에 병력들을 박지 않아도 된다. 상대는 공성무기를 끌고 오지만 어려움 기준으로도 트레뷰셋과 공성추만 끌고 오고 아너저류를 안끌고 오기 때문. 상술한대로 수도원을 파괴하면 금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궁병 관련 업그레이드, 보병 방어 업그레이드 정도만 한 뒤에 목재와 식량을 조금씩 팔아서라도 금을 모아 석궁병을 최소 30명이상 준비하고 여유가 된다면 수도사도 3기이상 준비한다. 나머지 목재와 식량은 모두 장창병을 생산하고 소모된 몫을 리필하는데 쓰자. 상대는 궁병을 얼마 안들고 오기때문에 척후병은 뽑지 않아도 된다. 성벽을 한쪽만 부서진채로 잘 유지한다면 건물 틈으로 종대로 오는 병력들을 하나하나 끊어줄 수 있다. 공성무기는 안드레아스와 소수 기병들로 처리해주자. 여유가 있다면 상대 고급 기병들도 전향해주자.

성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20분이 지나면 노르만 습격대가 잠시 후퇴하고 스테파노스가 해군의 통제권을 내주며 노르만 해군 조선소[29] 2채를 파괴하는 임무가 새로 주어지는데 지원군으로 받은 갤리온선과 고속 화공선으로 6시와 3시의 조선소를 밀면 된다. 물론 그 전에 항구는 꼭 박살내자. 무조건 전투 갤리선을 다시 만든다. 사실상 여기까지 오면 거의 다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

방어전으로 넘어가는 트리거가 주 목표를 다 달성할 때 활성화 하기에, 청록의 공성무기처럼 위협이 안되는 목표 하나 정도 남겨두고, 가지고 있는 병력으로 노랑색을 밀어버리수도 있다. 노랑의 고급 기병 업그레이드 타이밍이 생각보다 많이 늦기에, 그냥 석궁병과 공성추를 많이 뽑아서 노랑색 본진으로 쳐들어 가, 건물들을 전부 쓸어버리고 주 목표를 달성하면 시간대 별로 트리거로 생성되는 노랑색의 군사들을 제외 하고는 다른 적군이 오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매우 안전하게 미션을 완료할 수 있다. 다만, 노랑 본진에는 성이 총 4채가 있고, 또 건물 겹치기 형식으로 심시티가 되어있어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공성추로는 격파하기 조금 힘들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 경우에는 교역마차 금 파밍이 필수다. 공성추는 게임내에서 제일 비싼 유닛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수도사를 다수 운용하는 것이다. 수도사가 5기 이상이 되면 적 병력 웨이브에서 3~4 유닛을 빼앗아올 수 있음과 동시에 아군 병력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게다가 트리거를 역 이용해서, 미리 적군이 생성되는 3곳의 지역에 병사들을 배치시켜 두면 정말 아무런 러쉬 없이 20분을 보낼수 있다.

여담으로, 해당 미션에서 바리 공격을 주도한 인물이 시칠리아 캠페인에 등장하는 로베르 기스카르다.
에게 해에 아침 해가 떴다. 나는 제분소 사람과 얘기하던 중에 항구에서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부두로 뛰어간 나는 바리 사람들이 엉망이 된 선박에서 내리는 것을 보았다.

암울한 소식이었다. 바리는 노르만족의 손에 넘어갔고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아버지의 마지막 말씀이 떠올랐다. 하지만 내가 다시 갑옷을 입을 것 같지는 않다. 파노스가 그랬듯, 나도 전쟁에 신물이 난 것이었다.

나는 중간중간 일자리를 구해 보며 테살리아부터 아나톨리아까지[30] 제국을 여행할 생각이다. 운이 좋아서 돈을 많이 벌어 교외에 집을 하나 샀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 내 자손들에게 우리 가문 이야기를 한다면, 결말을 이렇게 맺으리라. 우리는 마침내 평화를 찾았노라고.

[1]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다. 실제 에오엠2 위키에서도 'Fictional Greek Nautikos family'(가상의 그리스계 나우티코스 가문)로 적혀있다. 알라리크나 프리트비라지,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 등 대부분의 에오엠2 캠페인의 화자들은 실존 인물들이 주를 이룬다. [2] 카운터 유닛 가격 할인 덕분에 병력을 대체로 카운터병력 위주로 꾸려야하고, 남는 금으로 보병에 강한 맞보병 or 캐터 or 공성무기를 쓰는 전법이 주이다. 왜냐면 비잔틴은 용광로나 혈통, 파르티안 병법과 같은 대체로 무난한 병력들의 화룡점정을 찍어주는 업그레이드류가 모두 없기 때문. 따라서 2% 모자란 평균병력을 카운터 병력 운용으로 메꾸는 조합을 꾸려야한다. [3] 4번 미션은 성을 하나만 가질 수 있고, 5번 미션은 아예 제한된 병력을 쓰는 운영미션이다. [4] 아무리 비잔틴이 혈통+용광로가 없다지만 팔라딘은 지원해서 노르만과의 맞기사 싸움에서 마냥 바보는 아니다. [보상1-1] 3분 20초마다 파일:에오엠2 금.png 225 [보상1-2] 3분 20초마다 파일:에오엠2 식량.png 275, 파일:에오엠2 목재.png 200 [7] 처음에 아군 병사들이 도착한 곳에서 위로 올라가다보면 마테라 성문이 보일텐데 접근하는 순간 마테라 토후의 살벌한 입구컷 겁박을 들은 후 거기서 왼쪽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석재가 5개가 있다. 루도비쿠스 진영 근처에도 똑같이 석재 덩어리가 5개 있는데, 사라센 군대가 습격하기 이전에 석재를 최대한 많이 채굴하여 성주 시대 발전 후 마테라 성문 앞과 루도비쿠스 진영 근처에 성을 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초고수가 아닌 이상 성주 시대 발전과 충분한 병력('캐터프랙터 기병' 포함 20~30기 이상의 병력) 양성, 성 두 채 건설(한 채는 아군 진지, 다른 한 채는 동맹 진지 보호)을 20분 안에 한 번에 달성하는 건 사실상 무리이기 때문에 사라센 군대의 첫 습격은 파랑색에게 맡기고 이후에는 플레이어가 지원하는 식으로 막아주는 게 좋다. 한 두 차례의 러시는 어떻게 막을 수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파랑색 혼자만으로는 역부족이니 그 때부터는 플레이어가 성을 지어서 방어를 해줘야 한다. [8] 무엇보다 루도비쿠스 병력이 소유하는 트레뷰셋 투석기가 모두 파괴되면 바로 패배 처리된다. 다행히 이 미션에서 적은 트레뷰셋보다 주변의 건물들과 병력들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완전히 손 놓고 방치하지 않는 이상 루도비쿠스 군대 전멸로 패배당할 확률은 상당히 낮다. [9] 쉬움 난이도에서는 공격하지 않는다. [10] 참고로 카푸아와 포텐차 두 성 모두 서쪽에 양 8마리씩 무리를 이루고 있고 항구에서 어선을 지원해준다. 두 곳 중 어느 곳으로 가더라도 반대쪽에 있는 양 8마리는 아군 지역으로 끌고 와야 한다. 포텐차 쪽 양의 경우에는 카푸아 점령 이후 서쪽 성벽 근처를 조금만 뒤져도 양 8마리를 카푸아 쪽으로 끌고 올 수 있지만 포텐차로 갈 경우엔 카푸아 서문으로 미리 정찰 기병 한 명을 보내서 양들을 미리 빼놓아야 한다. 이렇게 총 양 16마리를 얻으면 왕정시대로 빠르게 가기 위한 여유식량 모으기가 쉬워진다. [11] 어려움 기준 캐터프랙터 기병 6기와 경기병 4기가 주어진다. [12] 게임 시간으로 1분 30초 즈음 지나면 '멜로의 부대' 소속의 수도사가 유물을 바로 챙겨가기 때문에 손을 바삐 움직여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유물 근처에 세워진 망루는 아직 살인 구멍이 연구되어 있지 않아 체력 손실을 최소로 줄인 채 기병으로 파괴할 수 있다. [선택] [선택] [선택] [선택] [보상4] 금 1000 + 유물 2개 [18] 표준 난이도에서는 이 이벤트가 없다. [19] 화폐 주조 업이 안 되어있으므로 실제로는 1,300이 필요하다. [20] 동맹을 맺지 않고 게임시간 15분이 지나면 교황이 금을 주고 회유했다면서 적으로 돌아선다. [21] 성주 시대로 제한되어 있는 다토의 반란군까지는 견제가 가능하나, 왕정 시대로 발전하는 신성 로마 제국의 팔라딘, 미늘창병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정말 운이 안 좋으면 역으로 노르만족 용병 진영이 항복하는 상황이 생긴다. [22] 다만 역사적 배경에 근거한다면 화약 무기가 등장하기 한참 전인 11세기 초반 이탈리아의 상황을 반영하여 화약 무기 사용을 제한하는 게 정답(...)이긴 하다. [보상5-1] 목재 2400 [보상5-2] 수레 하나당 식량 1000 [보상5-3] 대장간 최종 업그레이드 + 연금술 [보상5-4] 금 1200 [27] 보너스 목표를 완료하면서 노르만족에게서 약탈하는 자원과 방어 임무로 넘어가면서 스테파노스 파테라노스로부터 정기적으로 받는 자원. [28] 대장간 쪽에 보병양성소가 있는데 창병이 생산되고 있어서 기병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29] 교역 장비 제조소 건물 [30] 만지케르트 전투가 바리 함락 반년 뒤에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