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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웨이크 시리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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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주인공
1.1. 앨런 웨이크 (Alan Wake)1.2. 사가 앤더슨 (Saga Anderson)
2. 앨런 웨이크 관련 인물들
2.1. 앨리스 웨이크 (Alice Wake)2.2. 배리 휠러 (Barry Wheeler)
3. 브라이트 폴즈 거주민들
3.1. 사라 브레이커 (Sarah Breaker)3.2. 에밀 하트먼 (Emil Hartman)3.3. 로즈 메리골드 (Rose Marigold)3.4. 팻 메인 (Pat Maine)3.5. 아스가르드의 옛 신들 (Old Gods of Asgard)
3.5.1. 오딘 & 토르 앤더슨 형제 (Odin & Tor Anderson)3.5.2. "뚱보" 밥 발더 ("Fat" Bob Balder)
3.6. 신시아 위버 (Cynthia Weaver)3.7. 벤 모트 (Ben Mott)3.8. 토머스 제인 (Thomas Zane)3.9. 바바라 재거 (Barbara Jagger)3.10. 멀리건 & 손튼 (Mulligan & Thornton)3.11. 클레이 스튜어드 (Clay Steward)3.12. 야코 & 일모 코스켈라 형제 (Jaakko & Ilmo Koskela)3.13. 팀 브레이커 (Tim Breaker)3.14. 블라디미르 블럼 (Vladimir Blum)3.15. 새터 (Setter)3.16. 루돌프 레인 (Rudolph Lane)
4. FBI
4.1. 로버트 나이팅게일 (Robert Nightingale)4.2. 알렉스 케이시 (Alex Casey)
5. 연방통제국 (Federal Bureau of Control, FBC)
5.1. 키란 에스테베즈 (Kiran Estevez)5.2. 유진 캠벨 (Eugene Campbell)5.3. 마르몽 부부
5.3.1. 줄스 마르몽 (Jules Marmont)5.3.2. 다이애나 마르몽 (Diana Marmont)
5.4. 제시 페이든
6. 어둠의 존재 (Dark Presence)
6.1. 그림자 괴물 (Taken)6.2. 흔적 (Fadeout)6.3. 폴터가이스트 (Poltergeist)6.4. 함정6.5. 스크래치 씨 (Mr. Scratch)
7. 그 외
7.1. 월린 도어 (Warlin Door)7.2. 아티 (Ahti)7.3. 부커 부부 (Tammy & Ed Booker)7.4. 그려진 자 (The Painted)

1. 주인공

1.1. 앨런 웨이크 (Alan Wake)

자세한 것은 앨런 웨이크를 참고.

1.2. 사가 앤더슨 (Saga A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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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앨런 웨이크 관련 인물들

2.1. 앨리스 웨이크 (Alice W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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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성우는 브렛 매든이며 2편에선 크리스티나 콜로 변경되었다.[1] 일본어 성우는 카이다 유코.

앨런의 부인이며 프로 사진작가이다. 앨런의 작품 표지 디자인이나 사진 촬영 등을 전부 도맡아 하는 듯, 2년 전의 이야기에서 입간판이 잘 나왔느냐고 앨런에게 묻기도 한다. 반면 앨런의 대리인이자 매니저 격인 배리와는 사이가 좋지 못하다. 서로가 앨런에게 악영향을 끼쳤다고 싸우고, 표지 디자인을 바꾸라는 배리의 말을 무시한다.

어둠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암소공포증(Nyctophobia) 환자이며 그 때문에 항상 불을 켜놓으려 한다. 그래서 2년 전의 뉴욕에서는 정전이 되었을 때 촛불을 집 구석구석마다 켜 놓을 정도. 이유는 모르지만 어둠을 평범하고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체가 있는 무언가라고 생각한다.

심각한 슬럼프에 빠져 점점 히스테리를 부리며 부부싸움까지 하려는 앨런을 걱정해서, 하트만 박사에게 상담을 받고 앨런을 하트만의 진료소로 데려가기로 한다. 앨런에게 휴가라며 거짓말을 하고 브라이트 폴즈로 데려오지만, 산장에 도착한지 얼마 안 되어 이곳에 온 진짜 목적[2]을 앨런이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은 싸우게 된다.

화가 난 앨런이 산장을 나가고 얼마 안 있어 콜드론 호수에 있던 어둠의 존재에게 잡혀가 버린다.

인트로가 끝난 후 꿈에서 깬 앨런이 가장 처음 보는 모습이 바로 클로즈업된 앨리스의 얼굴인데, 미처 다듬어지지 않은 충공깽급 외모로 플레이어들에게 공포를 선사했다고 전해진다.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 모종의 경로로 실사판 얼굴을 볼 수 있는데, 실사가 훨씬 낫다. 원고에서는 '아름다운 아내'니 뭐니 하면서 외모를 칭찬한다.

본편의 엔딩에서 기적적으로 콜드론 호수에서 헤엄쳐 나와 육지로 올라서지만, 앨런은 물론 그들이 묵었던 버드 레그 오두막을 포함한 잠수부의 섬이 통째로 사라진 뒤였다. 이 때문인지 출시 직후 '1회차 클리어 후에는 앨리스로 플레이 가능'이라는 소리가 돌았고 앨리스가 앨런을 찾아 돌아다니는 듯한 전개를 떠올리기 쉬웠다. 하지만 결국 루머임이 밝혀졌다.

신작 컨트롤에서 찾을 수 있는 인터뷰 문서에 따르면 2017년 뉴욕의 한 아파트에 거주중이며 매일 밤 전남편이 방문을 한다고 한다. 다만 정신나가고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채 따라오며 괴롭힌다는 이유로 "망할 괴물"이라고 칭하는 걸로 보아, 앨런 웨이크의 아메리칸 나이트메어가 반영되지 않은 본편의 스토리에서 쭉 이어지는 설정인 듯하다.[3] 방문을 막으려고 집안의 불을 켜보기도 했지만 복도 전구만 모조리 깨질뿐 아무런 소용이 없는데다가, 무서워서 잠을 잘 수도 없다고 하니, 기존의 암소공포증이 늘었으면 늘었지 줄어들진 않았을 것이다.

앨런 웨이크 2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앨런 웨이크 2에서는 기존 성우가 사망하기도 하였고,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라이브 액션의 기록 영상들로 등장한다. 여전히 스크래치씨의 환상에게 시달리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앨런의 귀환을 의미할지도 모른다며 필사적으로 환상을 사진으로 찍고 모아서 전시회로 만들어보려는 시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어딘가에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자살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전시회 다큐멘터리 마지막 화에서 밝혀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앨런의 정신이 멘탈이 나가서 귀환의 원고를 고치는 자기 자신을 죽이는 루프를 발생시켜버리고 그 충격으로 어둠에 잠식되어 스크래치씨가 되어버리는 계기가 되어버린다.

엔딩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사실 앨리스는 희망을 버리고 자살한 것이 아니었고, 의도적으로 콜드론 호수에 뛰어내려서 앨런을 구하기 위해 어둠 속으로 돌아온 것이었다. 앨런의 실종과 연관된 어떤 집단[4]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어둠에 붙잡혀있던 시절과 자신이 탈출하고 앨런이 갇혔다는 기억을 찾아낸 앨리스는 그를 찾기 위해서 다시 어둠으로 향했던 것. 즉 1편 엔딩 이후 앨리스로 플레이할 수 있다거나 앨리스가 앨런을 찾아나선다는 루머가 어느 의미로는 현실이 된 것이다.

그녀가 앨런의 탈출을 돕기 위해서는 승천 또는 파멸이 필요했다며 자신이 마치 자살한 것처럼 앨런을 일부러 속였음을 드러낸다. 그에게 필요한 빛과 희망을 보내주고 싶다며[5] 그를 북돋아주고, 우리 모두가 탈출에 한 단계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며 등장 종료.

그녀 덕분에 앨런은 어둠속의 이 끝나지 않는 듯한 악몽같은 시간이 끝없는 루프가 아닌 언젠가는 끝에 도달하는 나선임을 깨닫게 된다.[6]

그 이후로 앨리스 덕분에 얻은 앨런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뉴 게임+의 결말에서 마침내 13년 만에 앨런이 어둠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다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 한다는 호수의 법칙 때문에 앨런은 앨리스를, 사가는 할아버지와 큰할아버지가 호수에 갇히는 결말로 끝난다.

2.2. 배리 휠러 (Barry Wheeler)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Barry.jpg

원판 성우는 프레드 버먼. 일본어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

앨런의 매니저 겸 저작권 대리인 겸 절친한 친구. 앨런은 자기가 앨런 웨이크의 절친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배리를 겉으로는 싫어하며 틱틱거렸지만, DLC에서 앨런의 진심이 투영된 환상 속의 배리가 실은 너 역시 배리를 절친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폭로한다. 시골을 싫어하는 뉴요커답게 뚱뚱한 체격으로 빨간 패딩을 입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웨이크 부부와 일주일 동안 연락이 닿지 않자 기겁하며 브라이트 폴즈까지 날아왔다가 사건에 휘말린다. 처음에는 어둠의 존재에 대해 주구장창 이야기를 늘어놓는 앨런을 정신병원 하얀방에 있을만한 사람 취급하지만 어둠의 존재가 엘더우드 국립공원을 잠식하고 머무르던 별장이 까마귀 무리한테 공격 받자 앨런을 드디어 믿게된다. 이후 나이팅게일한테 모진 심문을 받거나 앨런이 하트먼의 클리닉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으나 하트먼의 부하에 의해 감금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이후 브라이트 폴즈 수력발전소로 향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사수하려는 사라의 요청을 받고 경찰서에 남아 사라의 지인들한테 재앙 사태 경고를 알리나 어둠의 공격에 의해 경찰서의 불이 나간다. 공포에 질린 배리가 달려오는 것을 본 사라와 앨런은 또 얘가 사고쳤다고 생각하나 배리 뒤에는 어둠이 온갖 장애물을 던지면서 오는 중이였다. 스쿨버스에 맞기 직전 잡화점으로 피신하는데 성공하고 헤드 랜턴을 득템해서 장착하고 등장하는 등[7] 훈훈한 개그와 개드립을 선사하며 이후 플레이어들의 긴장을 완화하는 역할을 도맡아한다.

DLC에서는 스토리가 스토리인지라 환상으로 등장. 여기서도 개그 캐릭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먼지를 비롯해서 온갖 알레르기가 있다. DLC에 등장한 환상조차 자동차 싸움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결국 데스 랠리 리메이크판에 듀크 뉴켐 등과 함께 스페셜 드라이버로 특별출연했다.

그리고 앨런 웨이크 :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에서 동영상으로 등장하는데 술에 취한채로 모텔방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잠깐 잡힌다. 또 라디오를 듣다보면 본편에서 말했던 것처럼 정말 앤더슨 형제를 꼬셔 <아스가르드의 옛신들>을 부활시키고 프로듀서 자리를 꿰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앨런도 그렇고 하트먼의 진료소에서 동전 줍는 것도 그렇고, 돈냄새 하나는 기막히게 맡는 듯.

컨트롤에서 오딘과 토르 앤더슨을 위해 재단을 설립하고 양로원을 설립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앨런 웨이크 2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앨런 웨이크 2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앨런이 사라진 후 힘들어하는 앨리스를 위해 찾아오곤 했다고 한다. 앨리스 말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앨런의 좋은 친구였다고. 현재는 서부로 이사를 갔다고 밝혀진다. 1편의 사건으로 PTSD가 생겨서 그런지 살도 많이 빠졌다고 한다.

열심히 아스가르드의 옛 신들 밴드를 보조했지만 둘이 은퇴를 결심하자 브라이트 폴즈 인근 산에 발할라 양로원을 건설해주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아마 둘의 은퇴를 기점으로 브라이트 폴즈에서 떠나 서부로 향한듯.

그런데 할리우드 일에도 지쳐가고 FBC가 자꾸 베리를 심문하려고 시도하자 영 기분이 별로였는지 블레시드 웰빙 휴양지로 가서 지내고 있다는 이메일이 작중에서 나온다. 이 회사의 뒤에 있는 블레시드가 여러 힘이 깃든 물체와 변성 아이템 관련 사건을 일으키는 테러단체로 지정되어 있어 후에 FBC와 대립할 것이 유력한 상황인데[8], 그 수장 격인 체스터 블레스가 배리 휠러에게 접근한 상황이기 때문에 DLC나 컨트롤 후속작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3. 브라이트 폴즈 거주민들

3.1. 사라 브레이커 (Sarah Breaker)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Sarah_breaker.png

원판 성우는 제시카 알렉산더. 일본어 성우는 아사카와 유우.

브라이트 폴즈의 여성 보안관. 정의감이 투철해 공권력으로 무장한 나이팅게일에게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앨런을 신뢰하는 몇 안 되는 사람이며 전력이 되어 주기도 하는 캐릭터. 사용하는 무기도 샷건이라 도움이 된다. 다만 총은 잘쏴도 라이트는 잘 사용하지 못하니 주의. 조명을 잘 비춰주자.

마을의 건물 대부분의 열쇠를 가지고 다닌다. 또한 헬리콥터도 조종할 줄 아는 등 은근히 다재다능하다. 비상시를 대비해 뭔가 비밀조직 같은 비상연락망을 가지고 있다.

이름의 모티프가 서킷 브레이커 = 회로 차단기 = 앨런이 어릴 적에 소중히 여겼던 딸깍이 스위치라는 설이 있다. 이 게임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여러가지 의미로 일종의 소설과 같고, 보안관의 등장과 역할이 언제나 적절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퍽 의미심장하다. 앨런이 겪는 일이 자신이 써놓은 원고 그대로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브레이커 보안관은 앨런의 신의 한 수 쯤 되겠다. 설정구멍이나 무리수 없이 모티프가 노골적인 조력자를 현실에 구현한 것이다.

앨런 웨이크 2 시점에서는 보안관 직을 관두고 FBI가 되었다는 언급만 나오고 등장하지 않으며, 그녀의 자리는 사촌인 팀 브레이커가 맡게 된다.

3.2. 에밀 하트먼 (Emil Har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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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성우는 마크 블럼, 컨트롤: AWE에선 마틴 맥두걸이 맡았다.[9] 일본어 성우는 나카노 유타카.

브라이트 폴즈에서 사설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예술가들의 정신 치료를 전문으로 맡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성씨도 이를 염두에 두고(art man) 지은 것으로 보인다. 저서로 《창조자의 딜레마》가 있다. 슬럼프에 빠져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는 앨런을 보다 못해 앨리스가 상담을 요청한 의사이기도 하다.

사실 만악의 근원. 진료소를 차리기 전에 토머스 제인의 조수 작가였다. 콜드런 호수의 힘을 알고 있던 하트먼은 바바라를 잃은 제인에게 그녀를 부활시키라고 조언했다. 이후 진료소를 세우고 예술가들을 세뇌시키면서 무언가 작업을 하고 있다.[10]

사실은 본인도 예술가가 되고 싶었지만, 그럴 재능이 없어서 '촉진자'로서의 역할에 만족하는 편. 그러나 이게 상당히 비뚤어진 형태라 정신이 망가진 예술가들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조종하고 원하는 작품을 만들도록 유도한다. 작중에서는 본인의 시설의 환자들을 약과 언변으로 사실상 세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힘이 다해 쓰러진 앨런을 본인이 본 최고의 재능을 가진 인물로 보고 역시나 세뇌해서 본인 뜻대로 조종하려고 한다.

앨런에게 앨리스를 데리고 있다고 거짓 협박을 해서 원고를 쓰게 만들려던 모트가 보스라고 부르는 인물이 이 인간이다. 하트먼이 콜드론 호수에서 배를 타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모트보고 앨런을 밀어서 콜드론 호수에 빠뜨리려는 계획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결국 어둠에 의해 콜드론 호수에서 빠진 앨런을 건진 게 이 인간이다. 그리고 하트먼의 진료소 산장에는 하트먼, 두 직원들, 모트가 함께 찍은 사진이 몇 장 걸려있으며 조사하면 앨런이 이에 대해 언급하며 확신한다. 앨런의 원고에서도 보스의 정체가 하트먼이라고 확실히 나오며, 모트를 시켜 앨런을 콜드론 호수로 빠지게 유도해서 납치하려 했다는 계획 또한 확실히 나온다. 추가로 모트가 앨런을 협박할 때 들려줬던 앨리스의 목소리는 하트먼이 앨리스와 전화로 상담할 때 앨리스가 했던 말들을 녹음하여 편집한 것이다.

어둠의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는지 진료소까지 쳐들어온 어둠의 존재에 대해 무방비한 모습을 보인다. 인과응보라고 해야 할지, 밖에서 앨런이 문을 닫아버린 상황에서 방에 있다가 창문으로 쳐들어온 어둠의 존재에게 습격당한다. 이후 행적은 알 수 없다.[11] 진료소에 적혀있는 하트먼의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에밀 하트먼의 음성 사서함으로 연결되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이 때 목소리 중간중간에 그림자 괴물 특유의 기괴한 목소리가 섞이는데 이를 근거로 그림자 괴물이 되었을 뿐 죽지는 않았다는 썰이 있다.

레메디와 505 게임즈의 신작 컨트롤에서 등장한다. 그림자 괴물이 되어서 죽지 않았지만 죽음보다 더 끔찍한 운명 속에서 올디스트 하우스를 헤메는 것으로 등장한다.

컨트롤 확장팩 AWE에서 밝혀진 행적에 따르면, 브라이트 폴즈 사건 이후 연방통제국에 의해 조사받은 뒤, 자신의 자산(호수의 별장, 정신병원 건물 등)을 빼앗기고 근신 처분을 받았다. 특출한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자극하고 힘을 발산하여 변형 세계 사건을 유도하던 박사의 계획이 통제국에게는 거슬렸던 모양.

그 후 토마스 제인, 앨런 웨이크같이 자신도 콜드론 호수에 몸을 던져도 돌아올 것이라 가정을 세우고 빠져들어, 껍데기만 남고 속은 어둠으로 뒤바뀐 채 별장에서 감시하던 키란 에스테베즈 요원에 의해 검거, 흑암석 감옥에 수감되어 올디스트 하우스로 이전되었다.[12]

이후 올디스트 하우스의 조사 구역에서 격리를 탈출하고 시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구역을 통째로 격리시킨 주범이 되었으며, 컨트롤 본편의 히스 잠입 사건 이후로는 하트먼의 껍데기 안에서 어둠과 히스가 공존과 충돌을 반복하여 더욱 기상천외한 존재로 변모하여 조사 구역을 잠식한다.

결국 앨런 웨이크의 이끌림을 따라 격리되었던 조사 구역으로 내려온 제시에 의해 조사 구역 안에서도 내몰려, 브라이트 폴즈 구역에서 최종보스전을 치르고 제거당한다.

3.3. 로즈 메리골드 (Rose Mari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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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팻 메인 (Pat Maine)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Pat.jpg

1편 성우는 R.J 앨리슨, 2편 성우는 제임스 캐롤 조던이다. 일본어 성우는 츠지 신파치.

브라이트 폴즈의 나이 정정하신 심야 라디오 DJ. 맵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라디오가 보이는데 틀면 다른 방송은 없는지 주구장창 팻 메인의 방송만 나온다. 게스트는 시골 라디오 방송답게 대부분 동네 주민들. 한밤중에 숲속을 돌아다녀야 하는 플레이어들을 그나마 외롭지 않게 해주는 좋은 분.

첫등장부터 앨런에게 팬이라며 정중하게 인터뷰를 요청하지만 앨런은 휴가로 온거라며 거절당한다. 앨런이 휴가차 브라이트 폴즈에 왔다는 얘기를 듣자 게스트로 부르고 싶다는 얘기를 방송 중에 했는데 진짜로 앨런이 스튜디오에 찾아온다. 하지만 뒤이어 경찰들이 도착하고, 나이팅게일 요원이 쏜 총알을 맞을 뻔 하기도 한다. 위 이벤트 직후에 라디오를 들어보면 직접적으로 실명을 거론하지 않지만 앨런을 응원하는 말을 한다.

앨런 웨이크 2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앨런 웨이크 2에서도 등장. 나이 때문에 라디오 방송국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건 관두고 요양원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지만 살짝 치매끼가 보이는 걸 빼면 정정한지 여전히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13] 일요일 시장에서 파는 데이비스 가족의 육포를 굉장히 좋아하며 웬디 데이비스가 라디오쇼의 스폰서가 되어준 덕분에 광고로 히코리, 데리야끼, 히코리 데리야끼 맛 육포를 찬양한다. 그런데 육포 리뷰 도중 양로원에 사는 노인들은 하나같이 전부 웬디 데이비스는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말을 하고 실제로 사가의 사건 파일을 보면 웬디 데이비스는 교단에 의해 살해당한 피해자로 나온다.

팻은 웬디가 아침에 육포를 갖다주었고 일요일 시장에서 육포를 파는 것도 보았다며 노인들이 모진 장난을 치는 것으로 치부하는데 결국 웬디의 남편 길 데이비스가 라디오 방송에 전화를 걸어[14] 데이비스 가족은 육포를 만든적도 없고 육포를 싫어한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길은 육포 구매를 문의하는 노인네들의 전화가 빗발쳐서 짜증이 난 상태였고 팻이 길의 말을 계속 농담으로 치부하고 웬디를 언급하자 길은 폭발해서 웬디는 죽었고 왜 계속 아픈 기억을 건드리냐며 분노한다. 팻은 충격과 인지부조화가 왔는지 말을 더듬고 당황한다. 정황상 팻 메인이 치매 증상 때문에 기억에 문제가 생겼거나, 작중에서 벌어지는 귀환의 현실 개변으로 인한 것인데 팻 메인만이 원래의 현실을 기억하는 것일수도 있다.

3.5. 아스가르드의 옛 신들 (Old Gods of Asgard)

3.5.1. 오딘 & 토르 앤더슨 형제 (Odin & Tor Anderson)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Andersons.jpg

오딘의 1편 성우는 클리프 카펜터, 2편에선 클리프 카펜터의 타계로 인해 해리 디스턴으로 변경되었다. 젊은 시절 오딘의 배우 및 성우는 핀란드 밴드 포이츠 오브 더 폴의 마르코 자레스토이다. 일본어 성우는 아키모토 요스케.

토르의 1편 성우는 로이드 플로이드, 2편에선 스튜어트 밀리건으로 변경되었다. 젊은 시절 토르의 배우 및 성우는 핀란드 밴드 포이츠 오브 더 폴의 마르쿠스 카를로넨이다. 일본어 성우는 츠카다 마사아키.

토르가 72세로 70세인 오딘의 형이다. 1970년대 월드투어를 다닐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록밴드 <아스가르드의 옛 신들>의 멤버였던 노인들. 오딘은 밴드의 보컬 베이스 기타를 담당하고 있으며 토르는 드럼을 담당한다. 근데 토르가 쓰는 드럼셋을 보면 스네어가 없다 하트먼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농장에 가면 근사한 공연장을 볼 수 있고 창고엔 거대한 바이킹 배까지 넣어 두었다. 둘 다 치매이며 오딘은 추가로 외눈에 류머티즘까지 앓고 있다. 토르는 이름 때문인지 망치(라지만 실은 뿅망치)를 들고 다닌다. 참고로 이름은 둘이 북유럽 신화에 심취하고 개명한 것이다.

이들 역시 어둠의 존재에게 재능을 이용당했고 그림자 괴물에 맞서싸웠다고 한다. 게임 중후반부에 앨런이 하트만 박사의 시설을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15][16], 신시아 위버와 접촉할 수 있도록 힌트를 제공한다. 이런저런 조언으로 인해 DLC 1편의 동료들의 간판으로도 등장.

에피소드 1의 오 디어 식당에서 오딘이 음악을 틀어달라며 징징대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고, 에피소드 4의 병원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이 때도 미친 것마냥 떠들지만 정작 앨런이 만난 작중 인물들 중 가장 핵심을 꿰뚫고 있다는 게 개그. 미쳐봐야 미친 게 뭔지 알 수 있다는 말은 어둠과 싸우는 앨런을 대변하는 말이다. 예전에 어둠의 존재를 접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어둠의 존재가 하트먼의 진료소를 습격하자 당황하지 않고 간호사의 머리를 망치로 후려쳐서 앨런이 도망갈 틈을 만들어 준다. 앨런이 배리를 데리고 도망치는 동안 환자들을 인솔해 진료소를 탈출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엔딩 때, 사슴축제에 참가해 밀주를 들고 형제끼리 흥겹게 춤추는 모습이 나온다.

DLC 중 2편인 '작가(The Writer)'에서는 뜬금없이 최종보스 직전에 적으로 등장하는데, 이건 앨런과 앤더슨 형제가 서로 악감정을 가져서가 아니라 앨런이 악몽을 꾸느라 정신세계가 붕괴되는 상황이라 그렇다.

후속작인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목소리만 나온다. 배리 훨러에 의해 복귀, <아스가르드의 옛 신들>을 재결성하고 신곡을 낸다.

앤더슨 형제들의 노래는 작중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본편에서 '시인과 뮤즈(The Poet and The Muse)'는 토머스 제인과 바바라 재거의 과거를 노래한 것이다. 앤더슨 농장 옆 콘서트장에서 나오는 '옛신의 자손들(Children of the Elder God)'은 앨런 웨이크의 주제인 빛과 어둠의 대립을 나타낸 것이다. 또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 새로 나온 노래는 가장 중요한 균형[17]을 다루고 있다.

나중에 원고를 통해 암시되는 내용에 따르면, 이들의 음악적 영감은 콜드론 호수 물로 만든 밀주, 일명 문샤인에서 나온 것이다. 앤더슨 형제의 말을 따르면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18] 또한 오딘이 애꾸가 된 것은 문샤인을 마시고 고대의 힘에 취해 웃으면서 스스로 뽑아버렸다.

이외에도 하트먼의 진료소에서 만났을 때 떠나지않고 하는 말을 듣고 있자면 의미심장한 내용들이 꽤 있다. 작중에서 앤더슨 형제는 앨런 웨이크를 계속 톰(Tom)이라 부르는데 이는 토머스 제인의 애칭이다. 앤더슨 형제는 토머스 제인과는 수제 "약"을 권할 정도로 매우 잘 아는 사이고, 바바라 재거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바바라를 늙은 할망구라고 디스한다.

앨런이 앨리스 때문에 어둠에 협력했듯이 앤더슨 형제도 "기억"과 "생각" 때문에 어둠의 존재에게 협조했다고 한다. 그런데 "기억"과 "생각" 은 북유럽 신화의 오딘이 데리고 다니는 까마귀들의 이름이다. 어쩌면 그림자에 삼켜진 까마귀 떼의 원조는 이 할배들일 수도 있다.[19]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 찾을 수 있는 원고를 보면, 앨런 웨이크가 그들의 노래를 들을 때 신적인 무언가를 느꼈다고.[20]

사실 두고보면 굉장한 사람들이다. 분명 하트먼의 진료소에 갇혀있어야할 노인들이 에피소드 1부터 외부 식당에서 밥먹고 앉아있다. 앨런 웨이크가 앤더슨 농장에 도착했을 때도 누군가 여기에서 아직도 살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하는가 하면, 외부에서 망치도 진료소 내로 밀반입도 한다.[21] 또 진료소가 박살날 정도로 폭풍이 몰아치고 그림자 괴물들이 잔뜩 깔려있는 곳을 맛간 환자들을 데리고 탈출했다. 그것도 일흔 넘은 노인들이다. 이 할배들이 몇십 년만 젊었어도 앨런은 필요 없었을듯 하다.

성우와는 별개로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앤더슨 형제의 노래들은 전부 맥스 페인 2의 엔딩곡 Late Goodbye에서 레메디와 협업한 핀란드 밴드 Poets of the Fall이 맡아서 부르고 까메오 등장까지 한다. 이걸 의식한 것인지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 드립이 하나 나온다. 라디오 진행자가 신곡을 낸 앤더슨 형제 보고 목소리가 다른데 정말 자기들이 부른게 맞냐고 묻고, 앤더슨 형제는 길길이 날뛴다.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는 배리 휠러가 이들에게서 돈 냄새를 맡아 컴백 투어들을 다니기도 했지만, 컨트롤에서 밝혀진 바로는 더 이상 이걸 더 이어나가면 사람 잡겠다고 생각한 배리가 음반을 팔아 마련한 돈으로 재단을 설립해 발할라 양로원에 편안한 노후를 보내게 되었다.[22]

레메디의 최신작 컨트롤(게임)에서도 이들의 노래가 등장. 게임 제목에 걸맞게 Take control 이라는 노래로, 화끈한 멜로디로 재떨이 미로 구간을 화려하게 장식해주신다. 작중 중요한 등장인물(?)인 폴라리스를 언급하는 건 물론, Take control로 시작해서 I control로 끝나는 가사는 게임의 주제를 노골적으로 상징하는 내용.

또한 아티가 카세트 테이프를 빌려줄 때 수록된 곡을 '자신의 친구들'로부터의 선물이라고 언급한다. 아티가 컨트롤에서 등장하는 가장 비범한 조력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가 '친구들'이라고 지칭하는 형제도 비범한 존재임을 확인시켜 준다.

앨런 웨이크 2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신시아 위버에게 끌려가서 어둠에 가라앉을 뻔한 토르를 사가가 구하러 가면서 등장하게 된다. 또한 사가가 이들의 손녀로 밝혀진다. 토르와 사가의 아버지 사이에 불화가 있었고, 사가의 아버지가 사라지면서 사가의 어머니 프레이야가 거의 연을 끊다시피 했었다고.

후에 콜드론 호수에서 똑딱이를 사용해 앨런을 불러내려는 사가의 의식을 위해 새로운 노래를 선보인다. 하지만 의식이 실패로 돌아가고 스크래치씨가 나타나자 사가를 격려하는 말을 하지만 결국 사가가 콜드론 호수에 던져져 어둠에 갇혀버리자 사가를 도우러 가겠다면서 직접 콜드론 호수로 걸어들어가 사라진다.

그 영향에서였던지 앨런쪽 파트에서 어둠 속에서 미스터 도어의 토크쇼와 콘서트에서 젊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를 이미 보고 온 앨런은 로큰롤의 힘으로 이들이 이 사태를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을까하는 에스테베즈 요원의 희망을 짓밟아버린다.

뉴 게임 플러스에서는 사가가 어둠을 빠져나가기 직전에 등장한다. 첫번째 루프에서는 미쳐 못 마주쳤던것 같다며 루프를 인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오딘이 그동안의 앙금을 풀고 미스터 도어의 토크쇼에서 음악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지만, 토르는 그게 아니라 그저 톰(앨런)을 돕고 있던 것 뿐이라며 반박한다. 어둠에서 같이 빠져나가자고 말하는 사가에게 현실 세계에서 우리의 시간은 다했다며 거절하며, 아티가 사가가 돌아갈 수 있는 물웅덩이를 만들어뒀다고 말한다. 좀 더 시간을 같이 보냈으면 좋았겠다고 사가가 미련을 보이지만, 톰(앨런)이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우리가 미래에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사가를 격려한다.

3.5.2. "뚱보" 밥 발더 ("Fat" Bob Balder)

배우 및 성우는 핀란드 밴드 포이츠 오브 더 폴의 올리 투이아이넨이다.

아스가르드의 옛 신들의 기타리스트였다. 1970년대에 앤더슨 형제와 투어도 다녔고 매우 온화한 성격이라 성질이 드러운 토르를 중재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아스가르드의 옛 신들을 유지시키는 인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1980년에 백혈병 진단을 받고 요절하면서 밴드에 큰 공백을 남겼고 발더가 없어지자 토르와 오딘의 불화를 중재할 사람이 없어지면서 밴드는 그대로 와해되었다. 원래 발더 사후 앤더슨 형제는 앨범을 하나 더 내려고 했으나 발더의 부재 때문에 원래 그 느낌이 나지 않아 앨범이 무산되었다. 죽은지 40년이 지났는데도 2편에선 영혼(?)으로 아스가르드의 옛 신들 공연에 참가한다.

이분도 노르드 신화 덕후 밴드 맴버인 만큼 이름을 발두르에서 따왔다.

3.6. 신시아 위버 (Cynthia Weaver)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Cynthia.png

1편 성우는 린다 쿡, 2편에선 린다 쿡이 2012년에 타계해서 린다 말로우로 변경되었다. 일본어 성우는 사다오카 사유리.

항상 등불을 들고 돌아다녀서 램프 할머니라는 별명이 붙은 중년 여성. 암흑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게임 시작 직후에 가게 되는 오 디어 식당에서 화장실로 들어가려는 앨런에게 '어둠으로 가지 말라'는 충고를 해준다. 물론 이 때는 플레이어도 앨런도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몰랐지만.

원래 토머스 제인과 바바라 재거와 동년배의 인물로 토머스 제인을 좋아했다고 한다. 이후 바바라가 죽고 토머스가 어둠의 영혼과 싸우러 갈 때, 신시아에게 나중에 어둠의 영혼과 싸울 사람에게 건네줄 비장의 무기를 맡기고 간다.

앨런 웨이크 본편의 시점에서는 마을에서도 유명한 미친 할머니로 통하며, 버려진 전력 회사의 발전소에서 살고 있다. 어둠의 존재와의 싸움에 대비해 '밤중엔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등의 원칙을 세워두고 행동하고 있다. 발전소를 전구와 촛불 등 각종 광원으로 메워놓았으며 전구는 아예 번호를 매겨 기한이 될 때마다 꼬박꼬박 갈아준다. 앤더슨 형제는 신시아를 밤에 의해 미쳐버린 빛의 여인, 혹은 아직도 밤 속에서 망상을 하는 빛의 여인이라고 부른다.

신시아의 토머스 제인에 대한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 자신이 동경하던 인물이기도 했지만 자신을 어둠과의 싸움에 끌여들인 장본인이기 때문.[23] 보급 물자로 써놓은 글귀 중에는 T.Z ♡ C.W 라고 써놓은 게 있는가 하면 I CURSE YOU THOMAS ZANE도 있다.

엔딩에서는 사명을 다한 보답인지 등장하지 않는다.

항상 가스 램프를 들고 다니는데, 이는 트윈 픽스의 '통나무 여인'의 오마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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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웨이크 2에서는 발할라 요양원에서 거주 중에 그림자 괴물이 된 채 등장한다. 1편의 모습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노쇠해졌다. 요양원에서의 평판은 참견이 많은 할매 취급으로 노먼의 말에 의하면 항상 잔소리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

1편의 사건 이후 나이가 들면서 발할라 양로원으로 이주했지만 어둠을 경계하는 성격은 그대로라 전등을 꼬박꼬박 갈고 있었다. 또한 토머스 제인의 천사상 등불을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어느 날 신시아가 식사를 하러 간 사이 앨런의 계시를 받았다고 생각한 로즈가 천사상 등불을 훔쳐버린다. 비록 자신을 이 끔찍한 삶을 살게 만든 장본인인 토머스 제인을 저주했지만 신시아는 여전히 제인을 그리워하며 사랑했고 제인과 관련된 유일한 물건인 천사상 등불이 사라지자 큰 슬픔에 빠진다.[24] 제인을 기억할 물건이 사라져 슬픔에 빠진 신시아는 결국 목욕을 하러 들어간 화장실의 전등이 오래되었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 어둠의 존재는 그 틈을 타 전구를 박살내버리고, 신시아가 어둠 속에서 당황하자 그녀를 욕조에 빠트린 뒤 익사시키고 만다.

로즈가 이런 행동을 하게 된 이유는 앨런이 보냈을지도 모르는 메시지 때문이었는데, 그녀는 신시아가 아끼던 제인의 천사상 등불을 신발 상자에 넣어 연못 속으로 던져넣는다. 그리고 그 등불은 어둠 속에 갇혀있는 앨런 웨이크에게 전달된다.

이후 신시아는 어둠의 존재에게 방해가 되는 앤더슨 형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토르 앤더슨을 유혹하고, 토르는 사리분별력을 잃어버린 채로 요양원 시설내에서 배회하다가 신시아에게 호수로 끌려들어간다. 이에 사가가 15세 소녀가 갇혀 익사했다는 도시 전설이 깃든 벙커로 된 중첩계에 도착하고, 전투 끝에 사가 앤더슨에게 처치된다.

3.7. 벤 모트 (Ben Mott)

원판 성우는 제이슨 너조. 일본어 성우는 도몬 진.

앨런 웨이크에게 전화를 통해 앨리스의 목소리를 들려준 남자로 원고를 가져오라고 협박한다. 앨런이 시간이 촉박하니 일주일 달라는 요구에 이틀이라는 시간을 주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알고보면 에밀 하트먼의 하수인. 실제로는 그녀를 데리고 있지 않았음에도 에밀의 요구에 따라 그간 앨리스와의 상담을 녹음한 목소리를 들려주며 원고를 요구한것이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열등감 덩어리여서, 도입부에 바지선 구석에서 도시 출신인 앨런 웨이크에게 적대적인 욕설을 중얼거리고 있던 남자가 바로 모트였다. 에밀 박사가 계속해서 앨런이 특별하니 그를 데려와야 한다고 얘기하자 재능이 있고 아름다운 아내까지 둔 앨런에게 큰 질투심을 품는다.

나중에 아내를 납치했다는 협박에 앨런이 쩔쩔매자 자신이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느낌에 희열을 느끼며, 허풍으로 앨리스를 데리고 있다고 했지만 진짜로 자신의 손 안에 그 여자가 있었으면 하고 안좋은 망상을 하기도 한다. 일주일에 거쳐 여유롭게 앨런을 유인할 수 있었지만 자신이 앨런을 통제한다는 희열에 멋대로 이틀로 기한을 줄여버려 에밀 박사의 계획을 그르칠 뻔 한다.

결국 바바라 재거의 모습을 뒤집어 쓴 어둠에게 걸려 잔인한 꼴을 당하며 퇴장하는데, 정작 그가 '대장'이라며 따르던 에밀 박사는 모트의 죽음은 신경쓰지도 않은채 앨런에게만 집중한다.

3.8. 토머스 제인 (Thomas Z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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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긴히 할 말이 있소. 이런 식으로 시작되오.
내가 있었던 항구쪽에, 내가 있었던 항구쪽에. 물결이 거칠고도 더 고요한 그 호수 너머를 집이라 부르는 그는 그 곳에 더 깊고 더 어두운 황록색이 있음을 알지 못하였으므로.
이해하였소?

1편 성우는 제임스 맥카프리, 2편 배우 및 성우는 일카 빌리. 일본어 성우는 이나바 미노루.

1970년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직업은 시인. 보통 애칭인 톰이라고 불린다. 핀란드 출신으로 본명은 토마스 세이네 (Thomas Seine)이며 토머스 제인은 본명을 영어식으로 뒤튼 필명이다. 브라이트 폴즈의 콜드론 호수 근방에서 글을 썼다고는 하는데 정작 작품 하나 남지 않아 잘 아는 사람이 없어 브라이트 폴즈에서도 도시전설 취급을 받는 중. 에피소드 4의 병원에 있는 해시계를 조사하면 T.Z라는 인물이 언급되는데 아마도 제인으로 추정된다.

본편 시점 이전에 이미 어둠의 영혼과 맞섰던 사람이었다. 콜드론 호수의 힘을 빌려 연인인 바바라를 되살렸지만, 이는 대가를 감수하지 않은 설정오류였고, 설정붕괴로 인해 되살아난 바바라는 어둠의 존재의 빙의체로 나타난다. 일이 잘못된 것을 깨달은 제인은 바바라의 심장을 뽑아 버렸으나[25] 바바라는 당연히 죽지 않았고, 제인은 잠수복을 입은 채 바바라를 붙잡고 호수에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바바라를 막기 위해 본인의 저작물도 다 없애버렸기 때문에 현재는 그의 작품이 하나도 남지 않은 것. 본편에서 잠수복을 입고 나타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헌데 플레이어들은 이걸 두고 ' 빅 대디'라고 부른다.

본인은 어둠의 세계에 갇혔지만 앨런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 DLC부터는 매우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앨런에게 '당신은 지금 악몽으로 더욱 깊숙히 들어가고 있다'며 충고한다.

항상 빛과 함께 등장하며, 이는 어둠의 영혼이나 바바라 재거와 대비된다.

놀랍게도 레메디와 505 게임즈의 신작 컨트롤의 주인공으로부터 언급되는데, 마을 사람들이 단순한 도시전설이라고 넘기는 그를 그녀는 정확히 시인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심지어 어렸을 때 제인의 시를 좋아했다고. 그러나 그녀와 상담하던 상담원은 제인을 "시인은 모르겠고 영화 제작자는 있다"라고 말한다.

이후 DLC인 AWE에서 여기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다. 어둠에 빠저버린 엘런이 탈출을 위해 소설을 적어내리다, 영화 제작자로 재인식해버린 것. 이에 따라 정말로 세계관 내 인물들은 토마스 제인을 영화 제작자 또는 도시전설속의 시인으로만 여기게 된 셈이다. 거의 유일한 예외로서 컨트롤의 주인공인 제시는 폴라리스의 영향으로 제대로 된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왜 난 자꾸 제인을 시인으로 자꾸 헷갈릴까'라고 투덜거리며 이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앨런 웨이크 2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여전히 영화제작자로 등장. 어둠 속에 갇힌 앨런을 돕는 전화기의 목소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러나 스크래치씨를 돕고 있었다고 앨런의 추궁을 받게 된다. 그의 말로는 앨런이 탈출을 포기하고 글을 더 이상 쓰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영원히 여기 갇혀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고, 그에게 스크래치씨가 탈출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접근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결국 허튼 짓하면 쏴버리겠다는 앨런에게 서로의 위치를 바꾸려 하는 것인지 환각을 보여주는 것인지 모르겠는 행동을 하고, 위험을 느낀 앨런에게 사살당한다. 그래도 어둠 속에서 얼마 안되는 같은 처지의 사람이었어서 그런지 앨런이 가만히 있으라고 했잖냐면서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제인이 죽는 장면이 나오는 영사기에서 조금 더 기다리다 보면, 이 또한 영화의 일부분이었는지 갑자기 일어나서 이게 드라마라면서 컷을 외치는 제인을 볼 수 있다. 앨런이 이게 뭐냐면서 찰진 욕도 하는 걸 들어볼 수 있다. 그러면서 제인에 대해 수많은 질문이 있지만, 앨런이 일단은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면서 2편에서의 등장은 종료.

뉴 게임 플러스에서는 컨트롤에서의 사건 이후 어둠 속에 갇힌 것으로 보이는 캐스퍼 달링 박사가 탈출을 위한 모든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봤지만 속수무책이었다며 창의성을 가진 예술가가 필요하다고 말할 때 바로 등장한다. 달링 박사는 제인에게 모습이 익숙하다고 말하고, 제인은 반대로 달링 박사에게 목소리가 익숙하다고 말하는데, 이는 제인 역을 맡은 일카 빌리가 앨런의 모습을 담당하고, 달링 박사의 역을 맡은 매튜 포레타가 앨런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것에 대한 개그로 보인다. 제인이 밖에서 많이 운동하냐며 달링 박사의 건장한 몸을 칭찬하기도 하고, 서로 술 한잔 하기도 하면서 우리 둘이 함께 일하면 예술과 과학의 멈출수 없는 힘으로 같이 이곳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둘의 협업을 암시한다. 이로써 앨런 웨이크 시리즈를 넘어서 레메디버스의 후속작에서도 흑막 내지는 반동인물로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3.9. 바바라 재거 (Barbara Ja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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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성우는 케이트 웨이먼, 2편 배우 및 성우는 로사나 캠피이다. 일본어 성우는 이소베 마사코.

톰의 연인으로 핀란드 출신 아가씨이며 본명은 바바 야칼라 (Baba Jakala)였다. 사슴 축제에서도 3번씩이나 미녀로 선발될 정도로 미소녀였다고 전해진다.

톰한테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톰은 바바라한테 콜드론 호수의 능력을 보물로 묘사하며 이야기해 주었다고한다. 하지만 1970년 7월 10일 새벽 바바라는 호수에 내려갔다가 안개가 자욱했던 탓에 앞을 잘 보지 못했고 실족하면서 호수에 빠져버린다. 결국 바바라는 25세의 나이로 콜드론 호수에서 익사한다.

톰은 바바라가 보이지 않자 바바라를 애타게 찾았지만 결국 밤이되어도 찾지 못하자 바바라가 익사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톰이 호수의 힘을 통해 바바라를 되살리나 창작의 법칙을 어긴탓에 어둠의 존재가 그 육체를 점거해 나타났고 톰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바바라의 심장을 도려낸 뒤 같이 호수로 투신한다. 이는 일시적인 퇴치라 앨런 웨이크의 시대에서도 그 껍질을 뒤집어 쓴 어둠의 존재가 등장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서 할머니가 되었다. 어둠에 먹힌 사람들이 늘 그렇지만 바바라 재거의 경우는 더 특별해서 어둠에게 직접 육체를 장악당하기 전까지는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장악당한 이후로는 어둠이 바바라를 매개체로 삼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래의 인격과 영혼은 상실한 꼭두각시가 된 모양.

작중 삽입된 노래 "시인과 영감" (The Poet and the Muse)을 들어 보면 톰과 바바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 수 있다.

모티프는 바바 야가. 이름도 그렇고 새 발톱 모양 섬에 산다는 것까지 판박이다. 아예 앤더슨 형제가 그녀를 바바 야가라고 멸칭하는 대사도 있다.

3.10. 멀리건 & 손튼 (Mulligan & Thornton)

멀리건의 1편 성우는 빌 뷰엘, 2편의 배우 및 성우는 마크 히네한이다. 손튼의 1편 성우는 빌 로블리, 2편의 배우 및 성우는 토드 보이스다.

브라이트 폴즈 경찰서의 부보안관 콤비다. 앨런 웨이크 1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목소리만으로 라디오로 들을 수 있다. 주로 나이팅게일을 디스하는 대화를 한다. 손튼이 다혈질한 보케면 멀리건은 다소 둔한 츠코미.

앨런 웨이크 2에서는 드디어 등장한다. 초반부에 사가 앤더슨과 알렉스 케이시를 나이팅게일의 시체로 안내해준다. 나중에 나이팅게일이 그림자 괴물이 되어 부보안관들을 살해하자 시체를 처리하러 간다. 나이팅게일을 처치하고 경찰서에 다시 방문하면 이들이 부검실을 수습하다 갑자기 잠적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앨런 웨이크 2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중반부에는 사실 나무의 교단의 일원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림자 괴물로 변해서 사가가 똑딱이를 가져가기 위해 보스전에서 죽인다. 원고지를 보면 한밤중에 실수로 모니카 톰슨이라는 여자를 그림자 괴물로 착각해 총으로 쏴 죽여버리고 우물 아래로 시체를 숨겼다고 한다. 이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어둠의 존재가 파고들 틈이 생겼고 이들을 조금식 잠식하던 어둠은 나이팅게일 탈출 직후 이들이 부검실을 수습할 때 완전히 잠식시켰다.

경찰관들이 사람들을 죽이는 사이비 교단에 있으니 인간 말종들이라 생각이 들지만 사실 최후반부에 나무 교단은 마을을 지키는 자경단인 것으로 밝혀지니까 이 사람들도 무고한 모니카 톰슨을 죽이기 전까지는 착한 녀석들이었던 것이다.

3.11. 클레이 스튜어드 (Clay Steward)

원판 성우는 제프 캔터.

에피소드 1에서 앨런의 악몽 속에서만 등장한다. 위스콘신 주의 매디슨에서 아내와 자식을 둔 평범한 가장이었지만, 어느 시점부터 어둠의 영혼이 관계된 악몽에 시달린다. 거기서 앨런 웨이크를 닮은 남자를 만나 그림자 괴물들을 물리치며 피신하지만, 앨런이 산장에 들어가 목숨을 건진 것과 달리 클레이는 그림자 괴물에게 도끼로 살해당한다.

하지만 이것은 앨런의 악몽이고, 클레이 본인은 자신이 죽는 그 순간 악몽에서 깨어난다. 클레이는 앨런 웨이크를 닮은 남자에 대해 아내와 자식을 버려가며 조사를 하고, 결국 악몽 속 남자와 앨런 웨이크 간의 접점을 찾은 뒤 본편 시점으로부터 1년 뒤에 브라이트 폴즈에 도착한다. 클레이는 앨런 웨이크의 주변 상황과 버드 렉 오두막, 나이팅게일 요원의 파일 등을 토대로 "앨런 웨이크 파일"이라는 소설판을 완성한다. 헌데 앨런 웨이크 파일의 마지막에서 앨런을 닮은 남자를 실제로 보고 쫓아가지만 모퉁이에서 놓친다. 문제는 그 앨런을 닮은 남자가 사라지기 전에 썩소를 짓고 있었다. 아마 맨 아래에서 설명하는 스크래치 씨로 추정된다.

그러니까 본편 시점에서는 살아있다.

3.12. 야코 & 일모 코스켈라 형제 (Jaakko & Ilmo Koskela)

배우 및 성우는 피터 프란첸이며 1인 2역이다.

일란성 쌍둥이. 일모는 워터리 마을 주변에서 커피 월드 같은 어트랙션 사업을 하는 시끄러운 성격이고, 반대로 야코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일모와 모든 행동을 같이 한다. 참고로 이들이 찍은 커피 월드 광고들을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데, 하나같이 병맛이다.

다만 일모는 주변인의 취급은 좀 많이 안좋은데 거창하게 자랑하는 커피월드가 음침하고 무너지기 일보직전인 비주얼이라 좋은 평을 받고 있지 못하며[26] 돈독이 너무 올랐다고 욕을 먹기도 한다. 마을사람들이 특히 일모를 두고두고 까는데 커피월드에 모카라는 무스를 데려왔다가 무리수 마케팅 때문에 모카가 급사한 사건 때문.[27] 그 외에도 기념품 가게에서 후오타리 우물의 전설을 테마로 한 장난감을 팔았는데 문제는 이 전설이 연쇄살인마 형제에 관한 내용이라 파는 기념품도 플라스틱 푸코 나이프였고 애들이 푸코 나이프로 눈을 막 찌르는 바람의 부모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그래도 아무것도 없던 워터리에 미약한 발전을 가져다준 사업가이긴 했다.

일모와 정반대의 성격인 야코는 항상 무덤덤하지만 맥주나 반정부적인 것에 관해선 너무나도 해맑아지는 컨셉이있다. 또한 기혼자인데 아들 찰리와 딸 샬린을 두고 있으며 둘은 게임내에서 오 디어 다이너 보온병 코스튬을 입고 열심히 광고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둘의 대화를 들아보면 대충 쪄죽을 것 같은 코스튬에 대한 불평이고 워터리를 떠나 대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아빠 야코가 이를 들으면 극대노하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을거라는 코맨트는 덤.

앨런 웨이크 2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작중에서 사가가 수사하고 있던 일련의 연쇄 살인 사건들을 일으킨 나무의 교단의 배후이다. 가면을 쓰고 목적에 충실하게 앨런을 살해하려고 하지만, FBC와 에스테베즈 요원의 개입으로 실패로 돌아가고 수감된다.

그러나 사실 나무의 교단은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고 의식을 치러 그림자 괴물로 만드는 단체가 아니었다.[28] 오히려 호수에서 나오는 그림자 괴물들이 다른 사람들을 해치기 이전에 의식[29]을 치러 미리 처리하는 집단이었고, 2013년부터 브라이트 폴즈와 워터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자경단 조직이었던 것이다.

2010년에 벌어진 앨런 웨이크 1편의 사태 이후 연방통제국이 콜드론 호수에 나타난 경계를 격리하기 위해 연구시설인 호숫가 집을 만들고 콜드론 호수를 봉쇄했다. 콜드론 호수 관광을 통해 먹고 살던 코스켈라 형제 입장에선 이유 없이 관광명소를 봉쇄한데다 주요 밥줄이 끊어진거라서 몰래 봉쇄망을 뚫고 관광업을 유지시켰다. 하지만 2013년 어느날 호수에서 오래전 실종되었던 테드 레인이 나타났고 그가 사람이 아닌 존재라는 걸 깨달은 형제는 그림자 괴물이 된 테드를 죽이고 연방통제국이 숨기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이후 일모와 야코는 동네 사람들을 모아 호수의 괴물로 부터 브라이트 폴즈와 워터리를 지키는 자경단을 만들었고 아예 호숫가 집을 습격해서 브라이트 폴즈 AWE에 관한 문서를 훔친 뒤 경보 시스템을 조작해서 이상 현상이 나타나면 자경단에게도 경보가 가도록 만들었다.[30] 자경단 조직의 원래 명칭은 과거에 콜드론 호수의 괴물을 막던 단체인 "횃불을 든 자"를 계승했지만[31] 일모가 우두머리가 되고나서 나무의 교단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교단에 대한 으스스한 소문을 퍼트려 사람들이 콜드론 호수와 주변 숲으로 접근하는 걸 꺼리게 만들었다.

나이팅게일이 그림자 괴물로 변이해버린 것은 의식을 하던 도중에 부커 부부에게 방해받았기 때문이었고, 앨런을 죽이려던 것도 그가 실종된 이후부터 호수에서 기어나오는 모든 존재들은 좋은 것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앨런 역시 호수에서 기어나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사가는 몰랐기 때문에 앨런으로 변장한 스크래치씨에게 똑딱이를 넘겨주려고 했고, 결국 본색을 드러낸 스크래치씨에게 야코가 살해되고 만다.

스크래치씨를 일시적으로 물리친 이후에 야코의 죽음을 애도하는 일모에게 사가는 사과하며 오해를 풀고, 일모는 남은 조직을 어떻게든 모아서 마을 사람들을 보호하겠다면서 나선다. 모든 교단 비축물을 찾아내면 마지막 비축물 상자에서 워터리 등대 열쇠가 나오는데 거기서 일모의 아스트랄한 계획을 볼 수 있다. 일모는 등대를 개조, 등대의 빛을 거울로 반사시켜 위성 접시에 집중시키고 이걸 그림자 괴물한테 쏴서 증발시키는 무기를 만들려고 했다.

스크래치에 의해 뒤틀린 사슴축제에서는 기억이 왜곡된 듯한 일모가 북 클럽을 열고 그의 신작인 <귀환>을 홍보하는 광고를 볼수 있는데, 신나게 얘기하다가도 야코가 있어야 할 곳을 보며 츳코미를 기다리다 급격히 우울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3.13. 팀 브레이커 (Tim Breaker)

배우 및 성우는 숀 애슈모어. 일본어 성우는 요시다 카즈키.

사라 브레이커의 사촌이며, 앨런 웨이크 2 시점에서 브라이트 폴즈의 보안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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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의 시체에서 발견된 원고를 보고 이와 비슷한 원고를 찾은 적이 있다며 사가에게 이를 건네주려는 순간, 워린 도어의 형상이 비치며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 이후로는 어둠에서 앨런을 도우면서 등장하며, 자신이 이곳으로 오게 된 이유인 워린 도어를 추적하고 있다. 어둠의 세계 곳곳에 비상품을 담은 서류가방을 숨겨두었고 앨런한테 이걸 찾으면 필요한 만큼 가져가라고 말해준다. 또한 앨런이 오기 전에 미리 지역을 탐방했기 때문에 힘의 말씀, 메아리 등의 위치를 찍어둔 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 지도를 사용해 앨런의 맵에도 해당 오브젝트의 위치를 찍어놓을 수 있다.

이후에 사가가 콜드론 호수에 빠져 어둠으로 들어온 이후 내면 세계를 탈출한 사가에게 자신이 원래 주려고 했던 원고를 건네주는데 성공한다.

의미심장하게도 자신은 다른 세상에서 다른 삶을 살며 다른 이름을 가진 다른 사람이 되는 꿈을 꾼다고 언급한다. 그것들이 평행 세계일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고 말하며, 워린 도어가 바로 그 예시라고 말한다.

나이트 스프링즈 DLC의 제시 파트에서 제시를 돕는 조력자로 등장하여 여러가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적들을 상대하다가 커피의 일부를 흡입하게 되었고, 결국 커피에 잠식된 채로 제시에게 커피의 효능에 대해서 설명하게 되어버린다.

앨런 웨이크 2의 나이트 스프링즈 DLC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다만 팀 브레이커의 배우인 숀 애슈무어로써 등장한다.

퀀텀 브레이크를 연상시키는 비디오 게임의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로 등장[32]하며, 자신의 대기실에 자신과 똑닮은 브랜치 요원이 전송되어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곧이어 제시 페이든과 닮은 여성이 브랜치 요원인 것으로 착각하여 또 도어가 그를 죽인 것이냐면서 묻지만 그가 아니라 브랜치 요원이 당한 것임을 깨닫게 되고 무언가를 급히 알리려 하지만 그 전에 다른 곳으로 전송당한다.

그 후에 다중우주를 넘나들다가 다시 만난 브랜치 요원을 알고 있던 제시를 닮은 여성에 의하면 도어가 그를 잠재적으로 자신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수많은 세계의 그를 살해한 뒤 타임 브레이커라는 수하로 만들어 부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브랜치 요원이 아니라 배우에 불과한 그가 선택받은 자라는 것에 대해 의문점을 품지만, 자신이 누구보다 더, 도어보다도 정확하게 세계들을 넘나드는 능력이 있으며 이를 이용해 도어를 막는다는 목적을 가지고 REC 요원으로써 도어를 막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 후에 고전 게임, 다중우주의 끝을 넘나들다가 종지에는 가장 원초적인 형태의 세계인 텍스트 게임에 도달하게 된다. REC라는 단체를 세워서 제시를 연상시키는 여성인 제스베트를 만나 도어와 그의 타임 브레이커들과 싸울 군세를 만들거나,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받은 씨앗을 삼켜서 세계수가 되거나, 제시를 닮은 리사라는 여성과 결혼생활을 하는 분기점들이 있지만 어떤 선택지를 고르던 간에 결국에는 수많은 세계의 통달자와 대면하기 위해 문을 열고 나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도어가 아닌 또다른 수많은 세계의 통달자인 앨런을 마주하게 되면서 DLC가 마무리된다.

만약 이 DLC에서의 설정이 맞다고 가정해보면, 본편에 나온 팀 브레이커 또한 브랜치 요원이나 숀 애슈무어의 평행우주 가능성들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3.14. 블라디미르 블럼 (Vladimir Blum)

성우는 앨릭 뉴먼.

러시아 출신으로 발할라 양로원의 청소부 및 버스 기사이다. 워터리에 처음 방문할 때 수오미 전당 앞에 주차해둔 발할라 양로원 버스에서 만날 수 있다. 참으로 양로원 동네북인 양반으로 노먼이 자신의 사냥총을 보관하는 방의 문고리를 빼서 숨겨놓은 뒤 수수께끼를 풀어 찾으라고 하지 않나, 아티는 귀신같이 자신의 청소부 유니폼을 훔쳐입고 청소를 하지 않나 다른 양로원 노인들이 블럼한테 지속적으로 장난을 치고 있으며 이에 심각하게 시달리고 있다. 로즈한테 이 노친네들이 자기를 싫어하는게 분명하다고 울분을 터트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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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무의 교단원이였다. 비교적 최근에 입단한 인물로 자신이 교단원이 된 것에 크게 좋아했고 일모와 야코로부터 양로원의 앤더슨 형제를 교단으로 끌어들이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이후 사가가 양로원에 방문했을 땐 소식이 끊긴 상태인데 양로원 지하실에 들어가보면 눈에 칼이 찔려 끔살당한 블럼의 시체를 발견할 수 있다. 정황상 그림자 괴물이 된 신시아한테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생전에도 노인네들한테 시달리다 결국 괴물이 된 노인네한테 살해당한 참으로 불쌍한 양반이라 할 수 있다.

3.15. 새터 (Setter)

2편 시점에서 브라이트 폴즈의 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이다. 사가로 플레이하다 보면 곳곳에 새터의 선거 홍보 부스를 볼 수 있는데 홍보 문구들이 뭔가 애매한 단어들을 쓰고 있다. 홍보에 나오는 문구들은:
  • 새터 시장은 정의를 위해 서겠습니다 (Mayor Setter will stand up for justice)
  • 새터 시장은 질문을 받으면 멍하게 있지 않습니다 (Mayor Setter is not afraid of the rough questions)
  • 새터 시장에게 질문을 하면 무조건 답을 합니다 (When you ask, Mayor Setter will speak)
  • 새터 시장은 뒹굴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 (Mayor Setter won't roll over on the issues)
  • 새터는 세련된 분입니다 (Setter is Better)
  • 새터 시장이 (시장실에) 앉을 수 있게 투표해주세요 (Vote Mayor Setter to sit (in office))

이후 새터 시장이 유권자(?)들과 만남을 가지기 위해 워터리 수오미 전당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알 수 있고 새터 시장의 홍보 부스 6개를 모두 방문하면 이 의문의 새터 시장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정체 [ 펼치기 · 접기 ]
새터 시장의 정체는 다름아닌 개(...) 개나 소나 시장에 출마하는 브라이트 폴즈

홍보 문구를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개와 관련된 말장난이 대부분이며 뭔 거창한 인물을 뽑는가 하는 유저들에게 헛웃음을 주었다. 사가도 어이가 없는지 개가 시장직에 출마한다는 코미디에 헛웃음을 친다. 새터 시장(?)을 만져주면 주변에 있는 아이템의 위치를 맵에 표기해주는 부적을 주며 도전과제도 해금된다.

3.16. 루돌프 레인 (Rudolph Lane)

화가로 1편에서 에밀 하트먼의 별장에서 예술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트먼은 그를 실패작으로 취급했으며 그에게 콜드론 호수의 힘을 끌어올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1편에서 하트먼의 별장이 어둠의 존재에게 습격당할 때 제때 탈출하지 못해 큰 부상을 입었고 시애틀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다. 이후 영감을 통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워터리로 이주했고 거기서 줄스 마르몽의 연락을 받게 된다. 마르몽은 그에게 그림을 그리는 실험을 한다는 명목으로 호숫가 집에 데려오나 줄스는 레인을 압박하면서 그림을 계속 그리도록 만들었고 레인은 점차 미쳐가게 된다.

레인은 원래 풍경화를 그리는 화가였지만 줄스의 고문이 이어지자 점점 정신이 붕괴하기 시작했고 그의 예술 세계는 점점 혼돈 그 자체인 추상화로 변질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광기가 들어간 그림은 어느정도 효과가 있어 줄스가 그림을 통해 앨런의 원고를 회수하는 등 어느정도 진척을 보였다. 하지만 결과가 더 필요했던 줄스는 레인을 2층 감옥에 가둔 뒤 그림을 그리도록 했고 그가 점점 힘들어하자 아예 음식에 약물을 넣어 순순히 따르게 만드는 등 온갖 고문을 행한다. 결국 한계까지 와버린 레인은 본인에 대한 혐오와 마르몽 부부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기로 했고, 감옥 안의 날붙이를 사용해 온몸을 난자한 뒤 그 피로 감옥벽에 추상화를 그리기 시작한다. 레인은 몸을 벽에 쳐가며 유작을 그렸고 자신의 유작에 만족한 레인은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줄스는 레인의 죽음에 당황하지만 그의 유작이 엄청난 잠재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유작이 그려진 감옥벽을 통채로 뜯어 5층 연구실에 보관한다.

줄스는 다이애나의 연구가 더 이어지기 전의 자신의 성과를 내는 것에 집착했고 다이애나의 연구에 핵심인 원고를 빼돌린 뒤 5층에서 경계 연결 실험을 강행한다. 레인은 원래 초능력자가 아니었으나 온갖 고문과 마르몽에 대한 증오심으로 인해 능력을 발산하는데 성공했고 그는 실험이 진행되자 그림 그 자체로 현실화된다.[33] 마르몽 부부를 뼛속까지 증오한 레인은 곧바로 호숫가 집과 어둠의 공간을 이어버리며 또 다른 변성 세계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그 결과 호숫가 집의 인원 모두가 죽거나 그림자 괴물로 뒤틀렸고 레인의 증오심은 물감 형태로 호숫가 집 곳곳에 퍼져 지나가는 이들을 습격하는 그림 괴물이 되어버린다.

몇 시간 뒤 변성 세계 사건을 감지한 에스테베즈가 호숫가 집에 방문하게 되는데 2층에 도착한 에스테베즈 앞에 나타난다. 레인은 자신이 피해자라며, 본인이 물감 그 자체라고 말하며 엄청난 적대심을 보인다. 에스테베즈는 시설을 조사하면서 점차 레인의 비극적인 최후에 대해 알게되고 5층으로 가는 길에 레인을 만나자 그를 도울 수 있다며, 협조를 부탁한다. 하지만 레인은 끝까지 적개심을 보였고 이후 5층에서 레인의 유작 원본과 대면하게 된다. 사실 실험 자체는 불안정한 상태라 레인이 그림으로서 부활한 것도 아직 경계가 열려있어서 였으며 경계는 점차 붕괴되기 시작해 브라이트 폴즈의 차원이 붕괴되는 대참사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에스테베즈는 실험을 중단시켜 경계를 닫으려고 하고 레인은 자기자신인 물감에 대해 횡설수설하기 시작하고 에스테베즈는 마르몽 부부가 죽었음을, 그리고 더 이상 레인 같은 희생자가 없도록 하겠다며 약속한다. 하지만 경계를 닫아야하는 사실은 그대로였고 어쩔 수 없다며 실험을 중단하는 에스테베즈한테 살인자라고 절규하며 사라진다.

4. FBI

4.1. 로버트 나이팅게일 (Robert Nighting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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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 성우는 더그 코클. 일본어 성우는 야마노이 진.

전직 FBI 수사관. 1편 내내 앨런이 어떤 사건의 중요 참고인이라며 쫓아다닌다. 하지만 대낮부터 술 취한 것마냥 행동에 문제가 많으며 수사 자체에도 의심가는 점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얼굴을 직접 비추는 일은 적다. 오히려 원고에서 더 많이 나오는 편.

게임 중반부터 갑자기 지역 경찰들을 총동원해 앨런을 쫓기 시작하며, 앨런이 보이자마자 총을 갈겨대는 등 앨런에게 심상치 않은 적대감을 가졌다. 몸에서는 항상 술냄새가 나고 언행이나 행동이 과격하고 비정상적.

본편만 플레이하면 나이팅게일이 왜 이러는지 전혀 알 수 없는데, 앨런 웨이크 한정판에 동봉된 소설 앨런 웨이크 파일(Alan Wake Files)과 소설판 앨런 웨이크를 읽어야만 알 수 있다. FBI에 있을 때 플린(Flynn)이라는 동료와 함께 술을 마시지 않고 규칙을 잘 지킨다는 이유로 '의로운 형제(The Righteous Brothers)'로 불리면서 활동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플린이 어둠의 영혼에게 먹혀 죽자 친구의 목숨을 앗아간 존재를 알기 위해 몰두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점점 이성을 잃었고 술을 마시게 된데다 악몽에 시달리기까지 하며, 그 악몽에서 앨런 웨이크와 닮은 남자를 봐서 앨런 웨이크를 찾아야 한다는 집착에 시달린다. 결국 본편 시점 이전에 모종의 사건 때문에 FBI에서 잘린다. 하지만 이 사실을 숨긴데다 늘 FBI 제복을 입고 다녀서인지 브라이트 폴즈의 사람들은 나이팅게일이 무직이라는 것을 모르는 듯 하다.[34]

앨런과 배리가 앤더슨 형제의 농장에서 문샤인에 취해 널브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지만, 어째선지 당장 죽이진 않고[35] 경찰서에 구금한 뒤 원고를 모조리 압수한다. 이후 앨런을 취조하러 감방에 들어왔다가 논쟁이 발생하자 방금 자기가 한 말이 원고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경악하며, 그 순간 난입한 어둠의 영혼에게 끌려가 버린다.

엔딩에서는 등잔을 끌어안고 떠는 로즈의 등 뒤, 정확히는 불이 꺼진 집 안의 창문에 어렴풋이 나타난다.

앨런 웨이크 2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앨런 웨이크 2에서는 프롤로그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콜드론 호수에서 나체로 깨어나서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나무의 교단 교단원에게 살해당하며. 이후에 영안실에서 시체를 부검하다가 그림자 괴물로 부활해서 보안관들을 죽인다. 이후 콜드론 호수에서 사가 앤더슨을 막지만 다시 죽는다.

4.2. 알렉스 케이시 (Alex Casey)

실사/모델 배우는 샘 레이크,[36] 성우는 제임스 매캐프리.[37]

앨런 웨이크 1부터 앨런이 쓰는 소설들의 주인공으로 언급된 인물로 실제로 그의 소설 "불현듯 멈추다"의 원고의 일부를 읽을 수 있다. 얼굴과 성우만 봐도 당연하겠지만 바로 맥스 페인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이다. 하지만 맥스 페인 시리즈의 IP는 락스타 게임즈 소유라 이름을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앨런 웨이크 2에서는 사가 앤더슨의 파트너 FBI 요원으로 현실 세계에서 등장한다. 위에 언급된 소설 주인공 형사와 동명이인이며 본인은 소설 주인공과 비교되는 걸 별로 좋게 여기지 않고 있다.[38] 그 외에도 이혼한 경력이 있는데 전처 미란다와 사이가 엄청 험악했는지 결혼이라는 개념 자체를 혐오한다.[39] 대신 사가의 가족과 매우 가까우며 사가의 딸 로건의 생일파티에 와서 축하를 해주거나 로건이 케이시한테 안부를 전하는 등 삼촌에 가까운 사람이다.

앨런 웨이크 2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처음에는 앨런 웨이크의 소설 속 인물이 현실이 된 것인 사람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아니다. 이 알렉스 케이시라는 인물은 현실에 처음부터 존재했다. 하지만 그는 앨런 웨이크를 숭배하는 '말씀의 교단'이라는 사이비 종교를 수사하는 도중에 앨런 웨이크가 어둠의 장소에서 작필한 책 '개시'의 스토리의 일부가 되어 버린다. 그 과정에서 그의 파트너 사가 앤더슨도 앨런 웨이크 사건과 연관이 되어 버리고 앨런 웨이크 2의 스토리가 시작된 것이다.

사가가 워터리에 있는 트레일러 파크를 조사하러 가는 동안 앨런을 취조하고 있었는데 사가가 떠난 틈을 타 나무의 교단이 기습을 감행하고 여기에 휘말린다. 앨런을 죽이려는 교단을 막기 위해 산장을 침입한 교단원들을 사살하고 산장 뒷길로 도망치는 이들을 추적하는데 어둠의 존재가 나타나고 그 공격에 맞아 기절하게 된다. 이후 사가의 요청을 받은 연방통제국 요원들이 케이시를 구출해 영안실에서 취조하는데 일단은 그림자 괴물화의 전조가 보이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는다.

사가가 발할라 양로원에서 앤더슨 가문의 진실을 조사하던 시점에서 경찰서가 어둠의 존재한테 공격당하고 에스테베즈를 제외한 모든 부보안관과 통제국 요원들이 몰살당한다. 케이시는 이때 영안실에 남아있었고 엎어진 영안실 기구들을 요새로 삼아 그림자 괴물로 변이된 부보안관들과 통제국 요원들을 상대한다. 그림자 괴물을 거의 다 퇴치하는 동시에 사가가 돌아오고 사가한테 경찰서의 전력을 복구할 퓨즈를 건네준다. 이때 사가는 케이시가 무언가를 숨긴다고 판단해서 케이시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시전하는데 케이시가 숲에서 어둠의 존재의 공격을 받아 기절했을 때 어둠이 그의 몸에 파고들어왔다. 그림자 괴물로 변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것을 깨달은 케이시는 절망하고 본인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사가한테 숨겼던 것.

이후 소환 의식이 실패로 돌아가고 스크래치를 격리시키려고 하나 스크래치의 힘이 너무 강해 격리 장치가 박살난다. 여기서 케이시를 공격했던 어둠의 존재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스크래치였다. 앨런이 숲속에서 스크래치의 정신 공격을 받고 쓰러진 것은 스크래치가 케이시를 공격하기 위해 빠져나가는 과정이였고 연방통제국이 앨런을 구금하는 사이 스크래치는 앨런의 모습을 한 어둠의 구름이 되어 케이시에게 어둠의 단편을 남겼다. 스크래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예비 육체를 준비해놓은 것이였고 결국 케이시는 격리 실패 직후 앨런을 빠져나온 스크래치한테 잠식당한다.[40]

등장한 어둠에 잠식되어 스크래치씨가 되어버린 앨런의 몸 속에서 나온 어둠에게 빙의당해 사가의 손에 들려있던 똑딱이를 탈취하고 사가를 콜드론 호수에 던져버린다. 이후 브라이트 폴즈로 향해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뒤틀린 사슴 축제를 구현해버리게 된다. 하지만 케이시에는 문제가 있었으니 앨런이 창작한 인물이 아닌 실존인물이라 스크래치의 육체로는 부적합했고 앨런이 이를 지적하면 손쉽게 케이시를 해방시킬 수 있다는 것이였다. 앨런은 원고를 고쳐 케이시가 해방되는 결말을 썼고 사가가 똑딱이로 이를 현실화시키면서 어둠의 영향력으로부터 풀려나게 된다. 결국 앨런이 희생해 어둠을 자신에게 빙의시켜 사가가 이를 빛의 총알로 처리하게 되고 케이시는 제정신을 차린채 모든것이 끝났는지를 물어본다.

5. 연방통제국 (Federal Bureau of Control, FBC)

컨트롤의 등장 기관. 자세한 설정은 해당 항목 참조. 앨런의 실종 이후 콜드론 호수 인근에서 주민들을 퇴거시키고 철책을 쳐서 출입을 막은 뒤 연구기지인 호숫가 집을 설치하여 감시해왔다.[41] 작중에서 처음 앨런을 연행한 이후에 어둠에 대비하기 위한 장비를 준비하던 도중 습격을 받아 비중 높게 등장하는 것은 에스테베즈 한 명 뿐이며, 에스테베즈의 말에 따르면 브라이트 폴즈 변성 세계 사건은 이글 리버 사건[42] 이후로 가장 심각한 사건이라고 한다.

에스테베즈에 의하면 본부에는 "문제"가 있고 도움을 보낼 형편이 아니라고 한다. 아직 제시 페이든이 히스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것이거나 아니면 다른 사건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콜드론 호수가 예술을 통해 현실조작을 이루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호숫가 집에는 여러 문학으로 현실 조종을 실험하는 초문학 부서가 있으며 동요를 이용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된다.[43] 게임 내에서는 상점 쪽에 호숫가 집으로 가는 길을 막는 철문이 있는데 사가로 플레이하면서 인터콤에 지원 요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호숫가 집 인원들이 대답을 하지 않으며 사가는 이들이 그냥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치부한다.

이후 호숫가 집의 상태가 밝혀지는데 에스테베즈가 호숫가 집의 경보를 듣고 갔을 때는 이미 어둠에 의해 잠식된 상태였으며 급히 수색을 한 결과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수색 도중 호숫가 집을 집어삼킨 어둠의 존재가 공격을 가했고 에스테베즈와 호숫가 집 외부 소수의 요원들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살해당했다. 에스테베즈는 호숫가 집의 사태를 처리하다가 우연히 어둠의 공간에서 본인이 앨런을 체포하는 내용의 원고를 작성하는 앨런을 보았고 그 즉시 앨런 체포로 작전을 바꾼다.

결국 급히 브라이트 폴즈로 날아가 나무의 교단의 습격을 받던 앨런을 체포하고 사건을 연방수사국으로 부터 이관하나 어둠 격리 장치를 설치하던 도중에 어둠의 습격을 받아 호숫가 집 습격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요원들도 전부 몰살당하고 에스테베즈만 부상을 입고 창고에 숨어 목숨을 건진다.

2편에 등장하는 두개의 정부기관이 둘다 Bureau로 통하기 때문에 게임내에서 보통 Bureau라고 하면 연방통제국을 지칭하며 연방수사국은 Feds로 통용된다. 문제는 부실한 한국어 번역 때문에 Bureau가 계속 FBI로 번역되어서 후반부에 가면 대상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린다.

5.1. 키란 에스테베즈 (Kiran Estevez)

성우는 아이든 베르시오 역으로 유명한 저니나 개반카.

컨트롤의 AWE DLC 마지막에 랭스턴이 언급한, 브라이트 폴즈에 파견된 FBC 요원이다. 레즈비언이나 양성애자로 과거 결혼했으나 업무 특성 때문에 결국 아내와 이혼했다고 언급한다.[44]

에밀 하트먼을 격리시킨 장본인으로 어둠에 의해 뒤틀린 하트먼을 흑암석 감옥에 넣어서 올디스트 하우스로 보냈다. 2019년엔 히스 침공으로 인해 연방통제국 본부가 난장판이 되고 달링을 제외한 수뇌부가 전멸한 상태가 일어나는 바람에 지휘체계가 붕괴된 호숫가 집을 통솔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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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은 사가가 워터리에서 귀환한 직후로[45] 나무의 교단이 엘더우드 산장에서 조사를 받던 앨런을 죽이기 위해 기습을 감행했고 케이시와 앨런이 총격전에 휘말리자 나타난다.[46][47] 여기서 앨런을 초자연 범법 행위로 체포한 뒤 변성 세계 사건 연루 및 통제국을 방해하던 일모를 체포한다. 급히 앨런을 쫒아온 사가한데 사건이 통제국으로 이관되었으니 즉시 사건에서 빠지고 다른 증거가 있으면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후 엘더우드 산장 수사본부에 있던 증거를 모조리 압수해서 경찰서에 차린 통제국 임사 수사본부로 가져간다.

그러나 어둠에 대비하기 위한 장비를 준비하던 도중에 FBC 요원들이 에스테베즈를 제외하고 전멸해버리고, 힘겹게 버티고 있는 모습을 사가가 발견하고 구해준다. 그동안의 사가와 케이시 사이의 무전을 모두 감청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진다. 이후 통제국에 지원 요청을 해달라는 사가의 말에 앨런을 체포하러 왔던 요원들이 브라이트 폴즈에 남아있던 최후의 요원들이었다는 암울한 소식을 전해준다. 유일하게 남은 요원들도 전멸한 상태에서 남은 희망은 설치 중이던 어둠 격리 장치라고 말해주며 또한 행운을 빌어달라는 사가에게 자신이 아는 바에 따르면 행운을 빌어주는 행위가 불운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며 거절한다.[48]

앨런이 스크래치였음이 밝혀지고 나서는 사가를 FBC의 대리 수사관으로 임명해주고 관련 자료들을 넘겨주며, 앤더슨 형제의 소환 의식 준비를 돕는다. 공연을 보면서 지금 초자연 범법이 몇개나 일어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멋지다며 티셔츠가 갖고 싶다는 감상평도 남겨주신다.

소환 의식이 끝나고 스크래치가 케이시의 몸을 강탈하고 사가를 콜드론 호수로 던져버린 후에 제정신을 차린 앨런 앞에 등장해 그나마 남은 물자를 건네준다. 방금 전 앤더슨 형제의 공연이 어지간히 인상깊었는지 어떻게든 이들이 로큰롤의 힘으로 해결해주지 않을까 희망도 품어보지만 앨런이 자신이 어둠에 갇혀있던 시절 그들을 만났다고 하자 상황이 방금 바로 전에 말한 것처럼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태세전환하는건 덤.

이후 DLC 호숫가 집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스크래치를 몰아낸 뒤 연방통제국과 호숫가 집에 대해 물어본 사가한테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설명해준다는 설정이다.

에스테베즈가 콜드론 호수로 내려온 시점은 사가가 호수의 기슭에서 앨런을 발견한 이후로 다음날 아침 통제국의 AWE 감지기가 울린 것을 본 뒤 수사팀을 이끌고 왔다.[49] 변성 세계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선 연구부의 도움이 필요했기에 호숫가 집 진입로 철문에서 마르몽 부부에게 연락을 취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자 본인의 인증 카드로 문을 열고 혼자서 진입한다. 호숫가 집 로비 화면에 "실험 진행 중"이라는 경고를 보자 뭔가 싸한 느낌을 받으며 일단은 하층부로 내려가 마르몽 부부를 찾아줄 누군가를 찾기로 한다. 원래 통제국 규정 상 외부 연구 기지에 있는 연구부는 해당 구역 수사팀에게 최대한 협조해야하지만 호숫가 집의 마르몽 부부는 이전부터 단독행동을 일삼는 것으로 악명 높았으며 이러한 탓에 콜드론 호수 수사팀 리더인 에스테베즈는 호숫가 집에서 뭔 일이 벌어지는 지 전혀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50]

어찌해서 보안 카드를 찾은 에스테베즈는 엘레베이터를 통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데 그림 작업장에 들어가는 순간 모니터에 긴급 대피 안내가 뜨는 것을 확인한 에스테베즈는 경악하며 외부에서 대기하던 수사팀에게 호숫가 집에 긴급 사태가 벌어졌다며 집결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더 나아가자 정체불명의 붉은 빛이 복도를 휘감고 전원이 나가는 동시에 작업장은 물감이 휘갈긴 패널로 가득찬 방으로 변모한다. 직후 마르몽 부부의 정신 공격을 받은 에스테베즈는 변성 세계 사건이 벌어진 것을 깨닫고 집결 명령을 취소하나 어둠의 존재에 의해 통신이 끊겨 해당 명령은 전달되지 않는다. 지하 5층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경고를 들은 에스테베즈는 5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엘레베이터로 돌아가나 이미 1층 구조가 뒤틀려 엘레베이터가 작업장 반대편으로 이동한 것과 해당 길이 그림 패널로 막힌 것을 깨닫는다. 전원을 복구해 패널을 움직이는 것 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나가려는 순간 물감 속에서 그림 괴물이 튀어나와 에스테베즈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총알과 손전등은 아무런 효과가 없어 결국 에스테베즈는 엘레베이터로 도망친다.

2층 사무실로 내려가 본 에스테베즈는 2층 대신 과학자들의 시체로 가득찬 복도와 그 끝에 있는 기괴한 추상화를 발견한다. 에스테베즈는 이 추상화가가 일종의 변칙성 존재라는 것을 알아채고 대화를 시도하나 그림은 분노하면서 정신 공격을 하고는 사라져버린다. 결국 2층은 접근이 불가능해 대신 3층으로 내려가는데 여기서 다이애나 마르몽이 앨런의 원고를 모방하려고 고안해낸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수 많은 자동 타자기가 가득한 것을 보게된다. 에스테베즈는 다이애나가 남긴 기록을 확인한 뒤 나아가는데 전진하자 다시 3층 입구로 돌아오게 된다. 공간이 뒤틀린 것을 확인한 에스테베즈는 3의 법칙을 따라 자동 타자기 작업장을 계속해서 나아가며 호숫가 집 인원 중 죽지 않은 이들은 그림자 괴물이 된 것을 확인한다. 마지막 루프에서는 이상한 환상을 보는데 사람 형태 주위로 수 많은 검붉은 얼룩과 손자국이 가득한 기괴한 그림을 보게 된다. 마지막 루프를 빠져나가자 다시 추상화가 나타나고 에스테베즈는 호숫가 집의 연구원들 때문에 이렇게 됐냐고 물어본다. 추상화는 이 모든게 마르몽 부부의 짓이며 그들에 대한 격렬한 증오를 보인 뒤 사라진다. 직후 엘레베이터가 나타났고 에스테베즈는 이전에는 접근이 불가능했던 2층으로 다시 올라간다.

2층 사무실로 올라가자 엘레베이터는 또 사라지고 이동한 엘레베이터는 봉쇄로 인해 잠긴 문 뒤에 발견된다. 엘레베이터를 통해 5층으로 내려가려면 높은 등급의 보안 카드가 필요했고 2층의 봉쇄도 풀어야했기에 2층을 탐험하기 된다. 이때 다이애나 마르몽이 무단으로 납치한 에드 부커를 발견하는데 부커는 정작 호숫가 집이 비밀 기관이 예술을 통해 실험한다는 컨셉의 창의성 워크샵으로 알고 있었다. 또한 부커가 갇힌 감방 건너편에는 한쪽 벽이 제거된 감방이 있었으며 해당 감방 바닥은 피로 얼룩져있는 것을 보게된다. 또한 근처 문서를 통해 줄스 마르몽이 감옥 벽에 그려진 무언가 때문에 벽을 잘라낸 뒤 5층으로 옮기라는 명령을 내린 것 까지 확인한다. 감방에는 줄스 마르몽의 압박을 받으며 계속해서 그림을 그리게 된 루돌프 레인의 기록을 발견하고 에스테베즈는 슬슬 이번 사태의 전말을 눈치채기 시작한다. 2층에서 2등급 보안 카드를 발견한 뒤 봉쇄를 해제하자 잠시 통신이 돌아오는데 때마침 수사팀으로 부터 지하 1층에 접근하고 있다는 교신이 들어온다.[51] 에스테베즈는 급히 돌아가라고 답하나 무전기가 먹통이 되어 전달되지 않는다.

에스테베즈는 급히 1층으로 돌아오지만 이미 수사팀은 줄스 마르몽에 의해 전멸하며 에스테베즈는 마르몽에게 대한 깊은 분노와 부하들을 끌어들인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일단 1층에 돌아온 김에 이전에 발견한 사제 무기를 얻기로 하는데 그림 괴물의 추적을 받으며 이전에는 보안 등급이 낮아 열 수 없었던 칼라 리빙스턴의 사무실을 여는데 성공한다. 칼라가 몰래 만들던 흑암석 발사기를 얻은 에스테베즈는 이것을 통해 그림 괴물을 소멸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또한 칼라의 3등급 보안 카드[52] 역시 발견하며 5층으로 가는 수단을 얻게 된다. 다시 한번 패널을 옮겨 엘레베이터에 도달한 에스테베즈는 5층으로 향한다. 하지만 5층이어야 할 곳은 다시 한번 과학자들의 시체와 추상화가 있는 복도로 변한다. 에스테베즈는 다시 한번 대화를 시도하는데 이번에는 얻은 정보를 토대로 그림에게 정체가 루돌프 레인이 맞냐고 물어본다. 그림은 이를 긍정하는데 에스테베즈는 레인한테 도움울 줄 수 있으니 협조해달라고 요청하지만 레인은 분노어린 절규 끝에 사라져버린다. 이후 에스테베즈는 복도에 남겨진 원고 페이지를 통해 레인이 감방에서 미쳐버려 온몸을 난자한 뒤 본인의 피로 벽에 그림을 그린 뒤 죽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4층을 경유해야하는 것을 알게된 에스테베즈는 4층에 도착하나 문서 보관서는 어둠에 의해 뒤틀린 상황. 결국 보관소 미로를 돌파하는데 성공한 에스테베즈는 보관소 중앙에 있는 다이애나의 사무실에 도달한다. 사무실 바깥에서는 마르봉 부부가 호숫가 집의 목표를 변경한 것을 선언하는 문서를 찾게 되는데 원래 경계 관찰이 목표이던 것이 경계 연결로 변경된 것을 알게된 뒤 마르몽 부부가 단단히 선을 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또한 여기서 다이애나가 부커에게 고문을 가하는 것을 고려했다는 것을 알게되며 과거 감금당한 가수 한명이 노래를 이용해 호숫가 집을 탈출한 사건에 대해 알게된다. 사무실 바깥의 전원을 내리자 보관소가 변형되었고 사무실에선 줄스가 본인의 실험에 필요한 원고를 빼돌려 숨긴 것, 그리고 그가 극비로 부친 모종의 실험이 있음에 분노하는 다이애나의 기록을 보게된다. 근데 이때 사무실 중앙에 라이트 코드가 나타나는데 에스테베즈는 3의 법칙을 따라 코드를 3번 당긴 뒤 오션뷰 모텔로 보내진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션뷰 모텔의 로비가 아니라 다른 복도로 워프된 이례적인 상황. 열려있는 문을 통해 나온 에스테베즈는 여기가 올디스트 하우스 내부임을 깨달으며 원형 수용소라고 적힌 이정표를 발견한다. 여기서 딜런 페이든을 발견하는데 딜런은 횡설수설하다 본부에 무슨 일이 생겼냐는 에스테베즈의 질문에 무언가의 공격을 받았다고 답해준다. 에스테베즈는 공격을 한 게 뭐였냐고 물어보지만 딜런은 점차 제정신을 잃기 시작하고 딜런을 안정시키려는 에스테베즈의 말이 갑자기 뒤틀리기 시작한다. 딜런은 마지막으로 정신을 차린 뒤 자신이 막으려고 최대한 노력했다는 것을 제시한테 전해달라고 말하며 히스에 감염되어 부양하는 사람들, 곰팡이에 뒤덮힌 지하철, 기묘한 기하학적인 구조로 뒤틀린 도시의 환상을 보여주고 에스테베즈는 호숫가 집으로 다시 튕겨나간다.[53]

에스테베즈는 새로 나타난 엘레베이터를 통해 드디어 5층에 입성하는데 줄스가 레인의 유작으로 경계 연결 실험을 강행했다가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을 확인하게 된다. 호숫가 집이 현재 어둠의 공간에 직통으로 연결되어 있어 실험을 멈추고 연결을 끊으려고 하나 그 때 줄스가 나타나 에스테베즈를 공격한다. 그런데 줄스가 에스테베즈를 죽이기 직전 다이애나 마르몽이 나타나 줄스의 머리통을 갈기고 바위로 안면을 함몰시켜 죽여버린다. 직후 다이애나는 에스테베즈를 공격해오며 마르몽 부부의 악행을 혐오한 에스테베즈는 참 한결 같다며 다이애나와 싸운다. 다이애나를 처치하면 경계를 닫기 위해 전원 장치로 가는데 여기서 레인이 소멸하고 싶지 않다는 의향을 내비친다. 하지만 경계가 점차 불안정해져 차원이 붕괴할 위기에 처했고 에스테베즈는 마르몽 부부는 죽었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 결국 레인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에스테베즈는 경계를 닫아버리는데 이때 어둠의 공간으로 전송된다. 에스테베즈는 여기서 앨런이 통제국이 앨런과 일모를 체포하는 장면을 쓰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이후 정신을 차리니 호숫가 집 진입로에 와있었고 에스테베즈는 호숫가 집의 소실 선언과 앨런 웨이크를 잡을 단서를 찾았다는 것을 생존한 통제국 요원들한테 알린다. 에스테베즈는 마르몽 부부가 그림자 괴물이 되기 전에도 괴물이였다는 독백을 남기고 스토리가 끝난다.

호숫가 집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의도치 않게 코믹한데 그려진 자가 나타나자 보통은 욕부터 박고 총을 쏠텐데 혼자서 성명을 대고 위협적인 행동을 멈추라는 등 그려진 자와 대치하려고 하며 루돌프 레인의 그림과 조우했을 때도 통성명과 연방통제국 버전의 미란다 원칙을 읆는다. 수사 구역 요원이라 멘탈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계속해서 정신 공격을 받자 깜짝 놀라서 어버버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통제국 요원들이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쓰는 심호흡 테크닉을 애용한다.[54]

5.2. 유진 캠벨 (Eugene Campbell)

호숫가 집의 연구원으로 초문학 부서가 진행하고 있는 동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박사이다. 브라이트 폴즈 지역 곳곳에 동요 실험을 진행시킨 장본인으로 각 지역의 레인저 산장을 연구 본부로 쓰고 있다.

캠벨의 목적은 동요를 사용해 인위적으로 콜드론 호수의 경계를 여는 것. 캠벨은 실험체를 동원해 동요를 이용해 현실을 바꾸는 실험을 진행하려 했으나 사가가 동요를 찾고 동요의 내용을 실체화시키기 시작했다.

작중 시점에선 워터리의 연구 본부에 있는 상태이고 관측 기구를 사용해 사가의 동요 풀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워터리 트레일러 파크에는 아버지 인형이 들어있는 FBC 가방이 있는데 아버지 인형을 가지고 마녀추적자 산장으로 가면 무전기에서 캠벨 박사가 동요를 읽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

이 동요는 캠벨이 어둠의 영역으로 향하는 경계를 열기 위해 작성한 동요로 "용감한 영웅이 간사한 마녀가 연 어둠의 호수로 내려간다"라는 내용이다. 사가는 필요한 인형을 사용해 해당 동요의 내용을 실체화시키는데 성공하고 캠벨은 무전기를 통해 사가가 본인의 실험을 마음대로 해집었으나 결론적으로는 어느정도 진척도를 주었다고 말한다. 이후 아무것도 모르고 경계를 연 사가를 비웃으며 이제 경계로 들어가는 피실험체를 관찰할거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캠벨이 경계로 끌려들어간다.

캠벨은 경계를 여는 내용을 직접 재현하는 사람 앞에 경계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동요의 원작자가 본인이라는 것을 간과했다. 결국 사가는 캠벨이 작성한 예술품을 공연하는 역할일 뿐이였고 국지적인 AWE의 특성상 AWE 범위 내에 있던 원작자 캠벨이 해당 내용의 주인공+주체가 되어버린 것.

워낙 무례하고 오만한 인물이라 경계로 끌려가자 사가는 뻔한 결말이였다고 디스하며 사건 보고에는 오만한 연구원이 주제를 모르고 날뛰었다가 그 댓가를 치른 것이라고 쓴다.

5.3. 마르몽 부부

호숫가 집의 공동 연구 책임자이다.

5.3.1. 줄스 마르몽 (Jules Marmont)

성우 및 배우는 필리프 스팔.

줄스 마르몽[55]은 프랑스 출신 연구자로 연방통제국 내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달링 박사로 부터 직접 호숫가 집의 책임자 중 한명으로 지명되었다. 줄스의 연구 방향성은 모호성과 주관성을 기반으로 한 예술로 작가의 의도가 직접적으로 표현될 수 밖에 없는 소설과는 달리 추상화처럼 어떤 해석이라도 끼워 맞출 수 있는 그림을 사용했다. 캐스퍼 달링 박사한테 큰 열등감을 가지고 있으며 달링이 호숫가 집에 방문해 어둠의 존재를 "그림자"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태클을 걸자 개인 기록에서 프랑스어로 온갖 욕설을 쏟아내며 달링 박사가 오만하다며 날뛴다.

아내 다이애나와는 원래 매우 각별한 사이였지만 줄스의 열등감이 점차 폭발하고 이게 다이애나의 오만함과 환장의 콜라보를 이루면서 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수준으로 박살나버린다. 실제로 실적은 앨런의 원고를 연구하던 다이애나가 훨씬 좋았고 연구에 진척도가 보이는 다이애나와는 달리 본인이 반강제로 데려온 실험체가 감금 및 약물을 통한 고문 때문에 사망하자 그의 명성은 추락하게 된다. 이러한 탓에 호숫가 집 내부에서도 하는게 뭐냐는 평가를 듣게되며 심기가 뒤틀리기 시작한 줄스는 실험이 애쉬 협정을 위반한다는 것을 고발한 연구원을 해임하거나, 연구소에 파이를 돌릴 때 줄스가 본인 취향인 피칸이 들어간 파이를 돌리자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던 직원이 불평을 했는데 이를 듣고는 흑암석 창고 관리직으로 좌천시키는 악행을 벌였다.

줄스는 에밀 하트먼의 별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의 예술 치료를 받던 루돌프 레인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레인이 이후 워터리에 정착한 것을 파악한 뒤 그림을 그려주기만 하면 된다며 그를 호숫가 집으로 데려온다. 줄스는 화가를 이용해 경계를 실험하는 람누스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레인의 생각과는 달리 줄스는 그에게 계속해서 그림을 그릴 것을 요구했고 점차 그림 그리는 속도가 느려지자 그를 2층 감옥에 가둔 뒤 그림만 그리도록 고문한다. 원래 이는 통제국 규정을 위반하고도 한참 위반하는 짓이나 모종의 사건 때문에 외부 연구기지와 올디스트 하우스의 연락이 끊어진 탓에 엄청난 혼란이 일어났다. 줄스는 이 기회를 틈타 연구 윤리와 규정을 모조리 위반하는 실험을 자행하기 시작한 것. 감옥에 갇힌 레인은 결국 한계가 오기 시작하는데 이를 두고 볼 수 없던 줄스는 아예 온갖 약물을 음식에 섞어 배급하는 형태로 레인을 고문하기 시작한다. 결국 끝까지 몰린 레인은 마르몽 부부와 자신에게 큰 혐오감을 표출하며 본인의 피로 감옥 벽에 유작을 그리는 돌발행동을 해버린다. 줄스는 레인의 자살에 크게 당황하나 그의 유작은 순수한 의도가 들어간 예술품이라며 감옥벽을 통째로 뜯어내어 5층 경계 연구실로 가져다 놓는다.

이후 다이애나가 앨런의 원고를 통해 호숫가 집의 실험이 그림으로 인해 성공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줄스 또한 원고를 읽어보나 그 결과가 호숫가 집의 붕괴라는 것을 안 뒤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게 된다. 공포와 다이애나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줄스는 다이애나의 연구에 핵심인 원고를 훔친 뒤 숨겼고 다이애나의 실험이 진행되기 전에 레인의 유작을 사용한 경계 연결 실험을 강행한다. 결국 실험은 마르몽 부부에 대한 증오가 담긴 레인의 유작이 호숫가 집을 덮치는 결말로 끝나게 되며 호숫가 집이 어둠의 공간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하지만 대형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줄스는 최후를 맞기 직전까지 열등감을 해소했다는 오만함에 휩싸여있었고 어둠이 그를 덮칠 때도 아내와 달링을 제치고 FBC의 역사에 기록될거라는 망상을 했다.

이후 몇 시간 뒤 줄스 마르몽이 일으킨 변성 세계 사건을 감지한 수사팀의 키란 에스테베즈가 호숫가 집을 방문하는데 호숫가 집은 레인의 유작이 흩뿌린 물감과 경계가 열린 여파로 그림자 괴물이 된 연구원들로 가득차게 되었다. 에스테베즈는 연구소에 남겨진 기록들을 토대로 줄스에 대한 엄청난 혐오를 표출하기 시작하며 에스테베즈가 아무것도 모르고 부른 지원팀을 모조리 학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경계 연구소의 실험 장치가 아직 켜져있다는 것을 깨달은 에스테베즈가 이를 끄기 위해 연구소에 오자 그녀를 습격한다. 에스테베즈를 죽이려고 하는 그때 그림자 괴물이 된 다이애나가 나타나 줄스의 머리를 흑암석으로 갈기고 다이애나는 쓰러진 줄스의 머리를 박살내버린다. 스토리 내내 최종보스 느낌을 냈지만 페이크였던 것.

5.3.2. 다이애나 마르몽 (Diana Marmont)

성우 및 배우는 헬렌 막소우드.

다이애나 마르몽은 줄스의 아내로 줄스와 함께 호숫가 집의 공동 연구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줄스와는 각별한 사이였지만 줄스의 실험이 부진한 것과 본인의 연구야말로 진짜 연구라는 오만함에 빠져 사이가 틀어졌다.

새로운 예술의 영역을 탐험하려는 줄스와는 달리 성실하게 2010년 벌어진 브라이트 폴즈 AWE의 근원인 앨런 웨이크의 원고를 연구하는데 몰입했다. 앨런의 원고를 연구하는 아르부투스 프로젝트를 시작한 다이애나는 예술은 아무나 만들 수 있지만 콜드론 호수의 힘과 예술을 이용한 현실 개변은 초능력자만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이애나는 앨런 웨이크가 초능력자라는 결론을 내린 뒤 그의 필력을 모방한 원고가 그의 원고와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다.

다이애나는 아르부투스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자동 타이핑 장치 (ATD)를 고안해내었고 호숫가 집 3층에 기계에 앨런의 필력을 입력해 기계가 이를 분석하고 수 많은 타자기로 원고 매크로를 돌리는 작업을 시작한다. 다이애나의 필력 모방에 대한 집착은 여기서 끊기지 않았고 앨런의 출판사, 배리, 엘리스를 통해 앨런이 쓰던 잉크와 타자기의 모델까지 알아내려고 했다. 매크로를 돌리면서 어느정도 모방이 되는가 했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고[56] 연방통제국 본부와의 연락이 끊어진 혼란을 틈타 작가를 납치해 강제로 앨런의 필력을 모방시키는 짓을 벌인다. 다이애나도 줄스 못지 않은 악인으로 줄스가 루돌프 레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뒤 호숫가 집을 방문한 달링 박사한테 대놓고 인체실험 허가를 요청했으며 콜드론 호수에서 영감을 얻으려던 에드 부커를 납치한 뒤 그를 감금시켰다. 이후 에드가 이상한 것만 쓰고 있자, 줄스처럼 고문을 이용해보자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본인의 실험에 핵심인 원고를 줄스의 람누스 프로젝트에 대여해 주었다가 분실되었다는 소식을 듣곤 격노하며 메일로 그에게 쌍욕을 박으면서 날뛰기 시작한다. 결국 실험을 진행할 수 없게 된 다이애나는 9월 14일 아침에 4층 연구 기록실에 있는 사무실에서 줄스가 통제국의 목표를 망치는 짓을 했다며 온갖 분노를 담은 생각을 기록하는데 그때 줄스가 5층에서 레인의 유작으로 경계 연결 실험을 강행한다. 레인의 유작에 담긴 증오로 인해 실험은 대형사고를 넘어 변성 세계 사건으로 이어지며 호숫가 집에 대피 방송이 울려퍼진다. 다이애나는 줄스가 기어코 사고를 쳤다는 것, 그리고 뒤늦게 그것이 사실 자신들의 업보라는 것을 깨닫는데 때는 이미 늦어 어둠은 다이애나를 집어 삼켜버린다.[57]

몇 시간 뒤 줄스가 일으킨 변성 세계 사건을 조사하러 온 에스테베즈가 호숫가 집에 도착한다. 에스테베즈가 5층 연구실에서 경계 실험을 중단시키려는 그 때 줄스가 나타나 에스테베즈를 공격하는데 에스테베즈를 죽이기 직전 다이애나가 나타나 그토록 혐오하고 증오한 줄스의 머리를 박살내버린다. 다이애나는 진최종보스가 되어 에스테베즈를 공격하며 에스테베즈는 그놈이 그놈이라며 다이애나를 처치하게 된다.

처음에는 줄스에게 피해를 입고 시달릴대로 시달린 연구자라는 이미지로 나오지만 스토리가 진행되고 연구소 내의 기록을 읽어볼수록 다이애나 또한 줄스와 견주는 수준의 악인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하지만 결국 최후에는 본인의 악행을 깨닫기라도 했기에 줄스처럼 완전히 인간성을 잃은 괴물은 아니였다는게 나타난다.

5.4. 제시 페이든

컨트롤의 주인공. 나이트 스프링스 DLC 에피소드 2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다만 DLC 컨셉 자체가 극중극 컨셉이라 정식 등장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6. 어둠의 존재 (Dark Presence)

6.1. 그림자 괴물 (Taken)

이 게임의 주요 적. 빛에 취약하기 때문에 밤에 등장한다. 특징으로는 빛을 비추어 그림자를 제거하지 않으면 데미지를 줄 수가 없다는 것. 빛을 비추어보면 하얀 빛으로 빛나는데, 이 상태를 유지하다보면 그림자가 파괴되면서[58] 흐릿하던 적의 실루엣이 선명해진다. 이 때 공격하면 타격이 가능해진다. 강력한 개체는 내버려두면 그림자를 재생해버리므로 빠르게 해치우자.

첫번째는 일반 그림자 괴물로, 손전등의 집중빔을 비추고 있거나 조명탄을 사용하면 경직되고 접근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일단 그림자만 제거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무기를 투척하는 일반형과 날쌘 기동형 2가지 타입이 있으며, 전자의 경우 체력과 그림자의 실드가 후자보다 많다. 게임의 특징상 앨런의 몸빵이 좋지 못하고 일반 그림자 괴물이라도 2회 정도의 연속공격을 시도하므로 경직을 제대로 주지 못하거나 회피를 하지 못하면 위험하다. 에피소드4부터 조금씩 고속이동을 가진 기동형 타입이 등장하고, 에피소드 후반부에는 아예 고속 이동 기동형 타입만 나온다. 게다가 이들은 체크포인트를 지나면 사라지지도 않고 에피소드 완료 전까지 끈질기게 쫓아오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한다.[59]

두번째는 큰 그림자 괴물로, 그림자를 파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집중빔을 비추어도 공격은 못하지만 얼굴을 가리고 지속적으로 접근한다. 상당히 거리를 좁힌 후엔 밀쳐서 손전등의 집중빔을 비추지 못하게 밀치기도 한다. 다만, 조명탄은 어쩔 수 없는지 뒤로 물러난다. 한방 한방의 공격이 강력하며, 중거리에서는 대쉬 공격을 시도하므로 주의.[60] 보통 난이도에서 조명탄 총을 직접 맞아도 한방에 안 죽는 녀석들이다. 보통은 양손무기를 들고 있고, 에피소드 후반부엔 전기톱을 든 그림자 괴물도 등장한다.

마지막은 보스 타입의 그림자 괴물로, 이들은 앨런과 관계있는 인물들인 네임드와 일반형이 있다. 공통점은 일반 그림자 괴물과는 달리 모두 공격력, 방어력이 높다는 것과 양손 무기를 사용한다는 것, 손전등을 비추어도 경직되지 않고 다가오는 슈퍼아머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것, 섬광탄 한방에는 끄떡도 없다는 것이다.

보스의 그림자는 3종류로 나뉘어지는데, 첫번째는 파워형 타입으로 이 타입의 그림자 괴물들은 검은색 아우라를 뿜어내며 손전등을 비추어도 하얀 빛이 아니라 주황색 빛으로 빛나며 손전등을 집중해서 비추거나 조명탄과 섬광탄을 던지지 않는 한 그림자가 파괴되지 않는 슈퍼아머를 지니고 있다.

두번째는 스피드형 타입으로, 기동형 타입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강화된 형태이다. 일반 기동형 타입들과는 메커니즘이 약간 다른 고속이동 패턴을 구사하며 이를 통해 앨런의 시야에서 빠르게 벗어나기도 한다.

세번째는 '네임드 보스'만이 보유하고 있는 타입으로,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하이브리드 타입이다. 이 타입은 오직 DLC에서 단 한명의 '네임드 보스'만이 지니고 있으며, 집중빔을 비추지 않으면 그림자를 까버리지도 못하고 검은색 아우라의 잔상을 남기는 초고속이동을 한다. 초고속이동을 하다가 멈추는 식이 아니라 앨런에게 근접할 때까지 오직 초고속이동만 하는 짜증나는 녀석이다.

그 외에는 어둠의 존재에 잠식된 까마귀 떼와 DLC에 나오는 앨런의 날아다니는 책들이 있다. 보스는 존재하지 않으며 무리를 지어 다닌다. 손전등으로 비추고 있으면 한마리씩 빛나며 사라지다가 폭발을 일으키며 무리가 강제 해산된다. 조명탄을 가지고 있을 때도 덮치지만 빛에 산화된다.

칼 스터키는 프리미엄 캐빈과 주유소의 주인으로 처음 컷신 등장시에는 웨이크 부부에게 열쇠를 전달하려는 멀쩡한 마을 주민이었지만 나중에 그림자 괴물이 되어 앨런 웨이크를 죽이려 한다. 그림자 괴물 특유의 선전(?) 대사를 읊조리는 첫번째 적이다.

2편의 DLC인 나이트 스프링즈에서 로즈가 플레이어일 때 나온다, 시간대가 저녁이라서 그런지 그림자가 없는 상태로 나온다.

작중에서 이름이 있는 그림자 괴물은 다음과 같다.
  • 바바라 재거(어둠의 영혼의 분신)
  • 칼 스터키(주유소 사장 겸 오두막 주인)
  • 버치 간호사(하트먼의 진료소 직원)
  • 러스티(엘더우드 국립공원 순찰대원) 일본어 성우는 이와사키 료.
  • 히치하이커(앨런의 악몽 속에서만 등장)
  • 셸 다이크(TV판 등장인물, 브라이트 폴즈 거주민)
  • 대니(월터 스나이더-앤더슨 농장의 관리인-의 친구)
  • 에밀 하트먼(DLC 한정)
  • 앤더슨 형제(DLC 한정)
  • 배리 휠러(DLC 한정)
  • 톰 이건(소설판 등장인물)
  • 앤디 부관
  • 엘더우드 작업장 인부들
앨런 웨이크 2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 앨런 웨이크(스크래치)
앨런이 실종된 2010년 이후로도 13년 동안 계속해서 콜드론 호수에서 기어나왔으며, 이 때문에 이들을 처리하기 위한 자경단인 나무의 교단이 조직되었다. 심지어 늑대 같은 야생동물까지 그림자 괴물이 되어 등장한다.

6.2. 흔적 (Fadeout)

2편 앨런 파트에서만 등장. 그림자 괴물과는 다르게 손전등 집중을 안해도 빛을 비추면 잠시 후에 사라진다. 문제는 무시하고 접근하면 앨런을 붙잡아 바닥에 패대기치면서 적게나마 데미지를 입히고 흔적 사이에 그림자 괴물이 숨어서 기습을 한다는건데, 무기를 들고 있거나 재빠르게 움직여대거나[61] 주변에 충격파 같은걸 내뿜는 놈이 그림자 괴물이니 배터리 절약을 위해선 숙지 해두는 것이 좋다.

6.3. 폴터가이스트 (Poltergeist)

어둠의 존재가 생명체가 아닌 물체에 들러붙은 형태. 일반적으로 파이프, 의자 따위의 큰 물체에 빙의해서 앨런에게 몸통 박치기를 해오며, 데미지가 상당히 강하다. 몸통 박치기 전에 심하게 부들대는 공격 딜레이가 있으니 물체가 떨리는 정도를 파악해서 타이밍에 맞춰 피해주자. 약점은 인공지능이 없는 직선형 박치기여서 나무나 장애물을 사이에 두고 움직이면 막혀버린다. 지속적으로 빛을 비추어서 그림자를 제거하면 엄청난 섬광이 일며 물체가 통째로 증발해버린다.

물론 이쪽도 보스 타입의 빙의체가 있다. 당연히 보스 타입인 만큼 손전등에 그림자가 파괴되는 시간이 길며 일반 빙의체와는 다른 돌격을 보여준다. 공중형과 지상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공중형은 일반 빙의체보다 공격하기 전 심하게 떨린다. 지상형은 일반 자동차 등에 빙의하는 것과는 달리 주로 포크레인 등 거대 차량에 빙의한다. 그리고 일반 빙의체보다 좀 더 진한 검은색 아우라를 뿜어낸다. 일반 빙의체와는 다르게 그림자가 스멀스멀 빙의체에서 뿜어져 나온다.

악몽 난이도 한정으로 가장 센 것이 보스가 아닌 자동차급 거대형 폴터가이스트인데 특히나 큰 자동차종류가 빠르게 정면으로 부딪힐경우 즉사한다. 보스급 폴터가이스트가 아무리쎄도 빈사직전까지 간다 한번도 죽지말고 깨야하는 구간에서 여기에 맞았다면 다시해야한다

6.4. 함정

크게 두가지로 덫과 그림자로 된 액체가 존재. 덫은 말 그대로 밟으면 데미지를 주고 버튼 연타를 하지 않으면 탈출할 수 없게 하는 것으로, 특정 스테이지에서 출현한다. 일단 꽤 아프고 걸리기만 하면 적이 스폰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덫이 나오는 부분에선 적은 걸리기 전에는 안 나온다는 점. 손전등으로 땅을 비추어보면 반사광으로 위치를 알 수 있다. 총을 쏘면 덫이 작동하여 문제없지만 난이도가 높거나 총알이 부족할 때는 잘 피해가자.

덤으로 이 덫은 곰 등의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사냥꾼들이 설치해 놓은 덫이다.

액체 역시 밟으면 데미지를 주지만 특수효과는 없다. 빛을 비추면 그림자 괴물이나 빙의체처럼 증발해버린다. 다만 이 쪽은 사다리 앞이나 계단 앞 등 플레이어가 밟기 쉬운 장소에 악랄하게 배치된 경우가 많으니 주의.

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6.5. 스크래치 씨 (Mr. Scratch)

본편에서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간 인물. 토머스 제인과 앨런이 접선할 때 옆에 있었다. 앨런과 똑같이 생겼지만 입가에 비열해보이는 웃음을 띠고 있다. 제인의 말에 따르면 '앨런이 없어지면 앨런의 주변 인물들과 만나게 될' 인물.

앨런과 상반되게 손전등과 총을 싫어하고 대신 칼, 도끼 등을 선호한다. 아마도 그림자 괴물들과 달리 총을 쓰면 난이도도 그렇고 앨런의 대척점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설정된 듯 하다.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는 앨런의 대칭적인 존재로 셔츠 복장을 한 앨런과는 다르게 말끔한 검은색 정장을 입고 세련된 모습과 언동으로 여자를 후리고 다니는 매력남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 정체는 자취를 감춘 앨런을 대신해 현실세계에 나타난 어둠의 존재로 어둠의 명령에 따라 주위를 타락시키며 각종 범죄를 저질렀고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 나오는 세명의 여성 또한 이와 연관이 있었다.

게임 상에서는 어둠의 파도로 앨런 웨이크를 덮치거나, 그림자 괴물들을 불러오면서 약올리거나, 텔레비전의 동영상을 통해 도발하는 등의 모습으로 등장. TV에서 무척 짜증나게 구는데 정작 직접 팰 수는 없다. 앨런을 갇히게 만들고 현실세계에서 깽판을 치기에 꽤나 강력한 힘을 지녔으리라 예상하지만 대칭점인 앨런이 죽으면 이야기가 끝나듯 스크래치 또한 죽으면 되살아날 수 없기에 일부러 싸움을 피한듯 싶다.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앨런에 대한 모든 생각이나 행동들을 꿰뚫어 보아 그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처럼 보였으나 앨런에게 결국 패배하여 영사기에 나온 빛에 산화되어 사라진다.

컨트롤에서는 앨런이 도플갱어인 스크래치씨가 저 밖에 나돌아다니고 있다며 경계하는 것으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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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웨이크 2의 최종보스.

앨런 쪽 스토리에서는 어둠 속에 갇혀 있을 때 귀환의 원고를 스크래치씨가 가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경계하면서 언급된다. 귀환의 원고를 어둠이 이 세상에 풀려나는 방향으로 수정하고 있었으며, 앨런이 이를 발견하고 원고를 수정하려고 할 때 나타나 앨런을 쏴버린다.

사가 쪽 스토리에서 사가가 콜드론 호수에서 발견한 앨런은 사실 스크래치씨가 몸에 들어간 상태였고, 주기적으로 그를 잠식중이었다. 정체를 드러낸 후 한바탕 전투를 한 후에 사라진 뒤에 스크래치씨가 어둠에 잠식된 앨런임을 알지 못했던 사가는 똑딱이를 통해 앨런을 불러오려는 의식을 치렀지만, 앨런이 돌아오지 않음에 의아해 한다.

하지만 사실은 앨리스가 스크래치씨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분노한 앨런이 원고를 수정하려 드는 자기 자신을 귀환의 원고에서 자신의 편집을 없애버리려는 스크래치씨로 착각하고 쏴죽인 것이었다. 이로 인해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린 앨런이 어둠에 잠식되어버려 스크래치씨가 되어버린다. 즉, 스크래치씨는 도플갱어가 아니라 앨런 안에 어둠이 들어간 상태인 것이다.

어찌저찌 사가가 스크래치씨를 격리하는데에 성공하나, 어둠의 폭발적인 힘으로 탈출해버리고 앨런의 육체에서 빠져나와 알렉스 케이시의 육체를 강탈해 사가가 들고 있던 똑딱이를 빼앗아버리고 사가를 콜드론 호수로 던져버린다. 그리고 곧바로 브라이트 폴즈 마을로 향해 강탈한 똑딱이의 힘으로 귀환의 원고를 통해 전 세계로 계속 뻗어나가는 뒤틀린 사슴 축제를 구현해버린다.

겨우 어둠에게서 벗어나 13년만에 탈출했지만 이 모든 것을 고치려고 브라이트 폴즈에 생성된 어둠으로 들어간 앨런 앞에 등장하여 추격해온다. 하지만 끝없이 죄여오는 어둠의 내면 세계를 극복해낸 사가와 귀환의 결말을 고치기 위해 희생을 감수한 앨런의 합작으로 어둠이 알렉스 케이시의 몸에서 빠져나오게 하여 의도적으로 앨런의 몸으로 어둠을 빙의시킨 뒤 사가가 앨런을 쏴죽이는 방식으로 처치당한다.

이름이 스크래치인 이유는 앨런이 수정한 원고에서 이름 자리를 펜으로 그어서(Scratch) 지워버린걸 그대로 이름으로 썼기 때문. 특이한 점은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선 잘만 주절거렸는데, 2편에선 스크레치로서 본색을 보일 때는 거의 그림자 괴물 수준으로 언어능력이 사라진다. 추정하건데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스크래치씨는 정말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의 엔딩을 통해 엘런이 제거해 버리긴 한 모양. 잘 보면 영문명도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와는 달리 앨런 웨이크 2에 등장하는 스크래치는 Mr. Scratch가 아닌, Scratch로만 지칭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나이트 스프링즈 DLC에서는 로즈의 상상이라는 설정 덕분인지 앨런의 쌍둥이 형제로 등장한다. 앨런에게 열등감을 느껴서 그를 싫어하는 무리들과 함께 그를 납치한 것으로 밝혀지며, 앨런을 구하려고 하는 로즈를 방해하거나 앨런을 흉내내지만 앨런이 커피 외에는 다른 걸 마시지 않는다며 간파당하기도 한다. 종국에는 직접 로즈를 막아서나, 패배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혐오했던 것은 앨런이 아니라 그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자기 자신이었음을 깨닫게 되며 회개하며 로즈에게 앨런을 구하라고 한다. 어찌보면 본편보다는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처럼 깐죽거리는 모습인데 로즈의 상상답게 보다 나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 셈.

7. 그 외

7.1. 월린 도어 (Warlin Door)

배우는 데이비드 헤어우드.[62] 일본어 성우는 타지마 아키히로.

앨런 웨이크 2에서 앨런이 갇힌 어둠에서 등장하는 In between with Mr. Door라는 의문의 토크쇼를 진행하는 남자. 위의 어둠의 존재들과는 연관은 없지만, 상당히 강대한 존재이며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묘사가 있다.

컨트롤에서 딜런의 꿈 중 하나에서 언급된 인물이기도 하다.

앨런 웨이크 2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작중에서 앨런이 이 사람의 토크쇼를 여러번 거쳐가게 되는데, 상당히 유쾌한 입담을 가지고 있으며 뮤지컬 파트에서는 아예 기깔난 가창력과 춤사위를 보여준다.

자신에 대해 묘사한 원고를 사가에 건네주려던 팀 브레이커에게 개입해 어둠으로 끌고 온 장본인이며, 이는 어둠 속에서 팀 브레이커가 월린 도어라는 사람을 쫓아다니는 계기가 된다. 원고의 내용은 콜드론 호수에 빠져 어둠으로 들어오게 된 사가가 어둠 속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앨런과의 마지막 대면에서는 앨런이 도어에게 중요한 사람을 이 일에 끌어들였다면서, 다음 번에 만났을 때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만 할것이라고 경고하고 사라진다.

팀 브레이커가 조사한 바로는, 월린 도어라는 남자가 브라이트 폴즈의 콜드론 호수 부근에서 어느날 번개를 맞고 사라진 것 외에는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정황상 토르 앤더슨과의 불화로 인해 사라진 사가의 아버지인 것으로 추정. 실제로 어둠에서 앨런을 소환하는 의식을 치를 때 아스가르드의 옛신들의 공연이 천둥번개를 불러오는 모습을 작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토르가 사가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할 때 문(door)를 언급하기도 한다.

속내는 알 수 없겠지만 의외로 앨런 웨이크 2 본편 시점까지는 앨런의 조력자 역할만 수행한 인물이기도 하다. 뉴 게임 플러스에서 오딘과 토르 앤더슨이 앙금을 묻고 도어의 토크쇼에서 공연했다는 발언으로 보건데, 앨런이 자신의 탈출에 사가와 로건을 끌어들여 어쩔수 없이 일단은 앨런을 도운 것으로 추정된다. 컨트롤에서도 딜런이 꿈에서 도어를 만나 히스를 다른 세계로 데려가겠다고 한 발언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마냥 나쁜 인물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세계와 세계 사이를 오갈 수 있는 능력(shift)에 대한 언급도 있고, 팀 브레이커와의 관계성을 종합하여 보았을 때 정체가 퀀텀 브레이크의 마틴 해치라고 암시되기도 한다. 제이슨 슈라이어가 레메디에 문의해본 결과 원래 워린 도어 역에는 랜스 레딕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스케쥴 문제 때문에 데이비드 헤어우드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때문인지 마틴 해치의 배우였던 랜스 레딕에 대한 추모 메시지가 엔딩 크레딧에 나오기도 한다.

나이트 스프링즈 DLC에서는 나이트 스프링즈의 새로운 쇼호스트가 되었다는 사실도 밝혀지고,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타임 브레이커에서는 수많은 세계의 숀 애슈무어(브랜치 요원)들을 살해하는 원흉으로 등장한다. 중간에 도어의 과거사가 밝혀지는데, 어느 동굴에서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균열과 접촉하게 되어 다른 모든 세계의 자신이 살해당하는 대신 그가 다른 모든 세계에 접근할 수 있는 수많은 세계의 통달자가 되었음이 밝혀진다.[63] 자신에게 잠재적으로 숀 애슈무어의 가능성들이 위협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수많은 그들을 살해하고 되살려 자신의 수하로 만든 타임 브레이커들로 숀 애슈무어를 막아선다.

7.2. 아티 (Ahti)

성우 및 배우는 컨트롤과 동일하게 마르티 수살로.

레메디의 전작 컨트롤에서도 등장한 핀란드인 청소부 아저씨. 하지만 전작과 본작에서의 비범한 면모에서 알 수 있듯이 사실은 초월적 존재이다.

컨트롤에서 워터리로 휴가를 갔다는 엽서를 찾을 수 있는데 계속 여기로 휴가를 오는지 발할라 양로원에서 지내고 있으며 노먼이란 노인과 같이 사우나도 가고 회관에서 노래도 부르는 등 신나게 지내고 있다. 청소부인지라 계속 본업을 하려고 하며 로즈는 양로원에서 계속 청소를 하려는 아티를 못마땅하게 여긴다.[64] 초월적인 존재라 1층에서 3층까지 순식간에 이동하거나 양로원이 어둠의 존재의 습격을 받아 다른 노인들이 대피했을 때도 자기 방에서 놀고 있다. 이후 소설의 결말을 새로 쓰려는 앨런을 위해 방문을 열어준다.

자세한 내용은 아티 참조.

7.3. 부커 부부 (Tammy & Ed Booker)

태미의 성우는 은네카 오코예, 에드의 성우는 리모어 매럿 주니어다.

앨런 웨이크 2 도입부에서 나이팅게일의 출현과 그가 나무의 교단한테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부부이다. 뉴욕에서 범죄소설을 쓰는 아내 태미와 연극을 쓰는 남편 에드는 앨런 웨이크의 실종을 조사하기 위해 브라이트 폴즈에 방문한 참이였다. 이후 오 디어 다이너에서 사가의 취조를 받고 태미가 나무의 교단 목걸이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 들통나 목걸이는 증거품으로 압수된다.

태미는 앨런의 실종에 큰 흥미를 두고 있었고 이를 토대로 소설을 쓰려고 했는데 친구의 희생을 돈벌이로 쓰려는 것을 알아챈 베리 휠러에 의해 법적 대응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포기하기는 너무 이익이 큰 주제라 생각했는지 직접 브라이트 폴즈에 와서 나무의 교단 목걸이도 슬쩍하는 등 답사를 하다가 나이팅게일이 살해당하는 의식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나이팅게일 사건 때문에 에드와 싸우게되고 흥분하다 에드한테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바람에 상황은 파국으로 가버린다.[65] 에드가 떠난 후 페리에서 앨런이 브라이트 폴즈에 처음 왔을 때를 생각해보며 본인이 에드한테 해선 안될 말을 한 것에 크게 후회하며 에드가 홧김에 바보짓을 하지 않기를 바라며 걱정한다.

에드는 연극을 쓰고 감독하지만 태미에 비하면 무명이고 연극도 흥행과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어 제작비는 태미의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 아내보다 못 나간다는 것이 큰 컴플랙스라 나이팅게일 사건 이후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 태미와 크게 싸우게 된다. 에드는 태미가 자신을 남자답지 않게 여긴다며 크게 화를 냈고 태미도 에드의 속을 뒤집는 말을 해버리면서 결국 에드는 렌트카를 타고 태미를 떠나버린다. 에드는 콜드론 호수에 가서 영감도 받을 겸 극본을 쓰기로 결심하는데 갑자기 의문의 단체가 들이닥치고 에드는 납치당한다.

이후 호숫가 집 DLC에서 에드의 행방이 밝혀지는데 다이애나 마르몽이 자동 타자기의 필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진짜 작가 한명을 납치해 앨런 웨이크의 원고를 모방하려고 했다. 원래는 태미도 납치하려고 했으나 에드가 인적이 없는 콜드론 호수에 혼자 온 탓에 에드만 납치된 것. 2층 감옥에서 집필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호숫가 집이 연방 정부의 비밀 기관이 예술가들을 납치해 창작을 강요하는 컨셉의 창의성 워크샵이라고 믿고 있다(...) 마르몽 박사도 이걸보고 어이없어 했으며 정작 앨런의 원고를 모방하라고 했더니 마르몽 부부의 결혼 생활에 대한 괴상한 스토리나 쓰고 앉아있어 다이애나가 진심으로 고문을 가할 생각을 하게 만든다.

호숫가 집에 변성 세계 사건이 일어난 후에도 감옥에 갇혀 있었고 통제국 인원이 아니라 루돌프 레인의 분노를 피해갔는데 에드는 이마저도 연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66] 에스테베즈가 에드를 찾았을 때는 위험에 처해있다고 말해주나 에스테베즈한테 연기는 좀 덜해도 된다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고선 밥을 안준지 꽤 됐다며 에스테베즈한테 음식을 요구하는 모습은 덤. 이후 에스테베즈가 5층의 경계 실험을 중단하자 유일한 정상인이라 그런지 에스테베즈와 함께 호숫가 집 진입로로 튕겨나오며 굉장히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67]

7.4. 그려진 자 (The Painted)

루돌프 레인의 원한이 담긴 그림으로 인해 생겨난 괴물들.

통상 공격이 통하지 않으며 초자연성을 억제하는 흑암석을 사용한 특수한 유탄으로만 제거할 수 있다.

[1] 1편과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 엘리스를 맡았던 브렛 매든이 4년의 뇌종양 투병 끝에 2020년에 타계했고 크리스티나 콜이 새로 역할을 맡게 되었다. [2] 슬럼프를 해소하기 위해 글 쓰는 장소를 바꿔 기분 전환을 하고 진료를 받게 하려는 것 [3] 후술하겠지만 목록 최하단의 "스크래치 씨"는 어둠이 앨런 웨이크의 모습을 뒤집어쓴 존재로, 도플갱어처럼 진짜 앨런의 자리를 꿰차는 게 목적이다. 즉 컨트롤에서 나오는 '전남편' 앨런은 이 스크래치 씨일 확률이 매우 높다. [4] 정황상 FBC로 추측된다. [5] 실제로 마지막 미션에선 스크래치 씨에게 쫓길 때 앨리스의 희미한 실루엣이 앨런을 인도해준다. [6] 이는 사가가 중첩계를 탐험할 때도 나타나는데 사가가 같은 곳을 계속 도는 루프라고 여긴 중첩계는 계속 돌다보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형태이다. [7] 심지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 할 때 쓰이는 알록달록한 전구를 몸에 둘렀다. [8] 블레시드는 이미 FBC가 언론통제를 위해 운영하는 라디오쇼 아메리카 오버나이트에 변성 물체를 보내 감독 역할을 맡은 요원을 산채로 화장시키는 테러를 저지른 전적이 있다. [9] 원판 성우인 마크 블럼이 코로나19로 인해 타계하면서 성우 변경이 이루어졌다. [10] 작중 병원에 있는 예술가들 직업군도 다양하다, 작곡가, 화가, 가수는 기본이고 게임 개발자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그는 대충 변명하듯 게임도 예술의 한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목적은 그 작업이 게임을 비롯한 곳에서도 적용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이었다. [11] 병원에 있는 미로를 뚫다가 중간에 나오는 그림자 괴물화가 된 사람을 하트먼으로 착각한 사람들이 많은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앨런이 하트먼 박사와 만났을 때 '고릴라'라고 돌려 까던 진료소 직원이다. [12] 죄명은 '2급 초자연 범법자' [13] 게임 초반에 브라이트 폴즈의 날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태피오란 노인을 인터뷰하는데 이후 며칠 후에 육포 광고를 할 때 태피오가 전화를 끊을 줄 몰라서 계속 통화에 있었다는 웃픈 진실이 밝혀진다. [14] 태피오는 이 시점과 그 다음 방송까지도 전화를 안 끊고 있었다. 결국 보다못한 팻 메인이 누가 태피오 전화 좀 끊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도 작중에서 나오는 팻 메인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까지도 태피오 전화가 연결되어 있었던거 보면 결국 실패한듯. [15] 제정신이 아니라고는 해도 간호사를 진짜 망치로 세게 때려버렸다. 그동안 당한 게 있지만 확실히 과격한 행동. [16] 소설에서는 간호사를 기절시키기 전까지 분명 장난감 망치를 들고 있었지만, 앨런이 바라보는 시점에선 '간호사의 머리에 도달할 때 그 망치가 진짜 망치로 변했다고 언급된다' 호수나 어둠의 힘이 무언가 아직까지도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 토머스 제인이 실패한 이유이자, 앨런이 아내를 구하기 위해 어둠의 세계에 남은 이유이다. 또 아메리칸 나이트메어에서 앨런이 탈출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18] 덕분에 앨런은 문샤인을 거나하게 들이키고나서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다. [19] 혹은 말 그대로 받아들여 기억과 생각에 손상을 입어서 치매가 왔을지도. [20] 컨트롤의 DLC AWE에서 실제로 이와 관련된 문서를 입수할 수 있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당시 사슴 축제 때 일어난 사건으로, 잠잠하던 호수가 미친듯이 날뛰고 폭풍우가 갑작스레 마을을 뒤덮어 당시 보안관이었던 브레이커 보안관(사라의 아버지)이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한다. 통제국이 조사차 브라이트 폴즈에 도착했을 때는 콘서트장에서 지쳐있는 앤더슨 형제만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둠과 싸웠다'고 증언했다고 한다. [21] 소설에서 이 망치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원래는 플라스틱 장난감 망치를 가지고 있었는데, 어둠이 다가오면서 진짜 망치로 변한 것. 앨런도 이 장면을 보고서 아연실색할 정도다. [22] 그런데 배리가 또 자신이 보조하는 예술가가 죽을수도 있다는 트라우마 때문에 사업자한테 돈을 주고 바로 뉴욕으로 가버렸고 사업자는 부실공사를 해주고 나머지 돈은 먹튀하는 바람에 양로원의 전기 시설이 매우 불안해진다. [23] 게다가 이 싸움은 브레이커 보안관이 소녀였던 시절, 적게 잡아도 10년은 넘는 세월 동안 계속되었다. 정신줄이 남아날 리가…. [24] 신시아는 제인과 함께 뉴욕으로 여행을가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이 소망은 앨런의 파트에서 재현된다. [25] 뜬금없이 잔인한 것 같지만, 이런 복선이라도 없으면 앨런이 먹이는 최후의 일격이 설명되지 않는다. [26] 조잡한 시설 때문에 계속 유지보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공원 내 화장실이 모두 사용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있다. 더 압권인건 고장난 화장실들이 전부 간이화장실이다. [27] 일모의 주장에 따르면 모카는 커피월드 건설 도중 기념품 가게에서 몸을 숨기던 다친 무스였고 생포하려고 할 때 도망쳤다가 이후 개장한 커피월드의 끝내주는 커피 냄새를 맡고 정착했다고 한다. 진실은 그냥 일모가 돈주고 산 무스다. 문제는 모카가 커피에 환장하는 무스라는 마케팅으로 방문객들이 모카한테 계속 커피를 주었고 그 결과 모카가 심장마비로 급사해버렸다. 일모는 다른 무스를 구해오는 동안 아이들한테는 모카가 휴가갔다고 둘러댔고 모카의 집에는 조잡한 그림 하나를 갔다놨다. [28] 사실 멀리건과 손튼이 실수로 무고한 사람을 죽인 죄책감 때문에 그림자 괴물이 되는 것을 설명하는 원고를 읽어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29] 가슴을 가르고 심장을 꺼낸 뒤 심장에 주문을 새기고 심장을 꺼낸 자리에 똑딱이를 네번 깜빡이는 것. 앨런이 바바라 재거를 죽일 때 쓴 그 방법이다. [30] 이후 몇몇 단원들이 연방통제국 공작을 사보타주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연방통제국도 콜드론 호수의 경계를 격리하려고 일하는 중이라 일모는 사보타주를 만류하고 있다. [31] 1편에서 앨런이 찾아내던 보급품 상자를 숨겨둔 단체다. [32] 여기서 하는 대사가 퀀텀 브레이크 마지막에 베스 와일더에게 잭 조이스가 속삭인 말과 동일하다. [33] 유작이 본인의 피를 사용해 그린 그림이라 레인이 물감과 붓 그 자체였고 그 결과 레인이 그림 그 자체가 된 것. [34] 실제로 이를 알고 나이팅게일의 행동을 보면 의구심이 드는 장면이 드문드문 나오는데 실제로 보안관들이 정말 일로 온게 맞냐며 묻거나 할 때마다 묵살하거나 말을 돌린다. [35] 원고 내용에 의하면 정말 죽일 작정으로 앨런에게 총까지 겨눴다고 한다. 그러나 마지막에 방아쇠를 당길 용기가 안나다가 앨런이 깬걸 보곤 그냥 구금하는 선에서 끝낸 것. [36] 앨런 웨이크 시리즈 및 레메디 엔터테인먼트 게임들의 작가이자 감독이다. 맥스 페인의 얼굴 모델도 담당한적 있다. 작중에서 미스터 도어의 토크쇼에서 "알렉스 케이시" 캐릭터의 영화 배우로도 등장한다. [37] 맥스 페인의 성우이다. 매캐프리가 2023년에 12월에 타계하면서 성우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38] 앨런이 13년만에 현실로 돌아오고 나자마자 만난게 알렉스 케이시였고 본인 소설의 등장인물이 눈앞에 있자 아직도 어둠의 장소에 갇힌게 아니냐고 착각한다. [39] 중후반부에 에스테베즈 요원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연방통제국 업무 상 가족이나 본인이 위험에 빠질 확률이 너무 높아서 이혼을 택한 에스테베즈한테 자기 전처는 본인이 위험에 빠질 확률이 높은 임무만 희망했다며 결혼하지마를 시전한다. [40] 사가는 영안실에서 케이시와 재회하면서 케이시가 어둠에 잠식되어가는 것을 알게되지만 딸을 구하는데 정신이 팔려 이를 무시하고 케이시를 콜드론 호수로 데려오는 심각한 오판을 저지른다. 이후 호수에 빠진 사가는 이러한 오판을 뼈저리게 후회한다. [41] 해당 과정이 거의 날치기 수준으로 진행되어서 산장 이용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환불도 받지 못하고 전재산을 털어 캠핑장에 잡화점을 차린 가족은 아무런 보상 없이 쫒겨났다. [42] 이전 언급은 없음 [43] 브라이트 폴즈 지역 곳곳에서 통제국이 동요로 실험을 하고 있던 것을 찾을 수 있다. 각 지역마다 레인저 산장에서 동요 실험을 감독하는데 브라이트 폴즈 산장 담당 인원 두명이 자주 시내로 내려가 농땡이를 치는 바람에 한명은 콜드론 호수 산장으로 좌천되었다는 이메일을 볼 수 있다. [44] 수사 구역 소속인 만큼 AWE나 변성 물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자주 출장을 가야하며 AWE에 잘못 걸리면 배우자의 목숨까지 위험해지기 때문에 이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시의 전임자인 트렌치도 변성 물체를 집에 가져갔다가 딸을 죽게 만든 것을 생각해보면 통제국 요원은 그냥 가정을 꾸리는게 많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45] 사실 앨런 챕터 2에서 지하철 터널을 지나갈 때 무전기에서 목소리로 등장한다. [46] 사가가 브라이트 폴즈에 도착했을땐 지역 본부인 호숫가 집이 어둠에 잠식당하는 사태가 벌어져 대다수의 요원들을 잃고 탈환 작전을 세우고 있었으나 앨런의 귀환과 함께 AWE 진행 경보가 울리며 앨런 체포를 위해 브라이트 폴즈로 향한다. [47] 감청을 통해 사가와 케이시의 행방, 나무의 교단의 습격 계획을 추적하고 있었고 이들이 행동에 나서자 생존한 인원들을 데리고 출동했다. [48] 레메디 세계관에선 미신이나 의식적인 절차가 실제로 현실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통제국 요원들은 이러한 의식 절차를 경계하며 올디스트 하우스 연구 구역에는 의식적인 행위를 연구하는 의식 부서가 따로 있다. [49] 본편에서도 앨런을 발견하고 차로 돌아가는 길에 감지기가 요란하게 울리는데 AWE 진행 중이라는 경고 메세지가 뜬 것을 볼 수 있다. 당연히 이때 사가는 연방통제국의 실체를 몰라서 AWE의 뜻도 모르고 있으며 케이시한테 통재국이 대체 뭐하는 기관이냐며 물어본다. [50] 컨트롤 AWE DLC에서 에스테베즈가 수사 구역 책임자한테 호숫가 집의 단독 행동 및 정보 은닉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서신을 보낸 것을 볼 수 있는데 얼마안가 수사 구역에서 하트먼 격리 실패 사태가 터지며 해당 문제는 자연스럽게 잊혀진다. [51] 잘 보면 창 너머, 2층 로비에 서있는 줄스 마르몽을 볼 수 있다. [52] 칼라는 원래 ADT 개발부 선임 연구원이였으나 줄스 마르몽이 돌린 파이에 견과류가 있어서 본인의 알레르기를 감안하지 않았다며 항의했는데 줄스는 칼라를 창고에 처박혀 있으면 견과류 볼일은 없으거라며 창고 관리인으로 좌천시켜버린다. 그러다 몰래 줄스의 3등급 보안 카드를 훔쳤고 5층 흑암석 창고에서 몰래 흑암석을 빼돌리며 흑암석 발사기를 개발했다. [53] 컨트롤 2의 배경이 올디스트 하우스 바깥의 뉴욕까지 확장되는 것을 암시. [54] 이 심호흡 테크닉은 의외의 곳에서 발견되는데 과거 다이애나 마르몽이 감금한 가수가 이 테크닉에 대한 노래를 만든 뒤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55] 프랑스인이라 Jules는 쥘 마르몽으로 읽는게 맞다. [56] 말이 신통치 않았다이지 ATD가 출력한 원고는 "'어둠!' 어둠이 울부짖었다"(...)나 "권총은 손전등의 반토막 난 부분을 조사했다. 그녀는 죽었다. 권총은 그것을 알았다" 갑분 의인화 같은 넌센스에 "권총이 나무를 향해 울부짖었고 나무 또한 권총을 향해 울부짖었다" 투명드래곤? 같은 이뭐병스러운 결과물이다. 일각에서는 이것을 레메디가 ChatGPT를 사용한 예술에 대한 평론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57] 이때 다이애나가 마지막으로 떠올린 것은 줄스의 미소로 그토록 혐오했지만 아직 마음속 한켠에는 줄스를 사랑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최후를 맞기 직전 까지도 오만한 망상에 빠져있던 줄스와는 대비되는 부분. [58] '펑!' 소리와 함께 섬광이 일면서 괴물을 비추는 검은 안개가 사라진다. 또한 빛을 집중해서 비추면 '찌이이잉~' 소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언제쯤 파괴될지 알 수 있다. 단, 비추다 말면 초기화되므로 주의. [59] 이 고속이동은 개발진이 어지간히 공들였는지 등장인물이 말하길, 브레이커 요원 曰 "저렇게 움직이는건 불가능해요!" [60] 포효를 한 후에 돌진을 하는데 이때는 빛을 쬐고 있어도 무시하고 돌격해온다. 타이밍에 맞추어서 피하는 것과 장애물 뒤에 있는 것, 섬광탄이나 조명탄을 쓰거나 서둘러서 그림자를 제거하면 풀린다. 또한 이미 그림자가 풀린 상태에서 돌진해오면 총을 한방 쏘면 멈춘다. [61] 이 녀석도 페이크일 확률이 있으니 침착하고 잘 보자. [62] CW버스에서 마션 맨헌터를 맡은 배우. [63] 마틴 해치와 놀라울 정도로 동일한 과거사이기 때문에 수많은 세계의 도어가 균열에 접촉하는 순간 사망하고 그만 남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퀀텀 브레이크에서의 마틴 해치로서의 행적 또한 도어의 평행세계 가능성이 아니라 도어 본인이라고 해석할 여지도 생겼다. [64] 대걸레를 계속 숨기는데도 어딘가에서 대걸레를 찾아온다고 한다. [65] 사실 너무 의미없는 싸움이라 뭘 가지고 싸웠는지도 기억하지 못했다. [66] 통제국 인원들이 어둠에 당해 그림자 괴물이 되거나 이들을 막다가 처참하게 살해당한 인원들의 비명 소리도 연출이라고 생각했다(...) 이 정도면 능지 문제 아닌가 [67] 본편 뒤틀린 사슴축제에서 태미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시간대를 분석해보면 마르몽한테 납치당하고 호숫가 집에서 탈출하기 까지 길어봐야 이틀이였다는 결론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