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4 17:05:28

수당시대

중국의 역사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font-size: .92em; letter-spacing: -.4px"
황하 문명
하(夏)
상(商)
서주(西周)
동주(東周) 춘추전국시대 ( 춘추 | 전국 )
춘추오패 | 전국칠웅
초한쟁패기
후초(後楚) | 서초(西楚) | 십팔제후국
전한(前漢)
신(新)
현한(玄漢)
후한(後漢)
삼국 위(魏) 촉(蜀) 오(吳)
서진(西晉)
동진(東晉)
환초(桓楚)
오호십육국
전진(前秦)
남북조 송(宋) 북위(北魏)
제(齊)
양(梁)
후량(後梁)
수(隋)
당(唐)
무주(武周) | 위연(僞燕) | 황제(黃齊)
오대십국 여러 민족들
요(遼)
서요(西遼)
북송(北宋)
남송
(南宋)
금(金)
몽골 제국
원(元)
북원(北元)
명(明)
순(順) | 남명(南明) | 후금(後金)
오주(吳周) | 동녕(東寧)
청(淸)
태평천국(太平天國)
중화민국
(中華民國)

군벌세력
청황실 소조정 | 임시정부(臨時政府)
북양정부(北洋政府)
중화제국(中華帝國) | 호법정부(護法政府)
중화인민공화국
(中华人民共和国)
}}}}}}}}}


· 관련 문서
{{{#!wiki style="margin:-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ece5b6> 역사 수당시대 | 수말당초
정치 관롱집단 | 개원지치 | 무덕율령 | 황제( 틀:역대 수 황제 | 틀:역대 당 황제( 틀:역대 무주 황제))
사법·치안 부병제( 수나라군 | 당나라군) | 3성 6부제 | 추밀원(중국사) | 과거 제도 | 도독부 | 도호부( 틀:당 6도호부) | 번진 | 절도사
외교 백제-수나라 관계 | 틀:당나라의 대외관계
행정구역 틀:수나라의 행정구역 | 틀:당나라의 행정구역
경제 오수전 | 개원통보
교통 대운하
인물 당나라/인물
문화 태극궁 | 자미궁 | 대명궁 | 당삼채
기타 수나라의 대외전쟁 | 수말당초 주요 세력 | 수나라의 연호
오대십국 · 송나라 · 명나라 · 청나라 · 중화민국 | 중화인민공화국 }}}}}}}}}
<colbgcolor=#7c4b3b> 수(隋) <colbgcolor=#a48252> 당(唐)
581. 3. 4. ~ 618. 6. 17.
(37년 3개월 14일)
618. 6. 18. ~ 907. 5. 12.
(288년 10개월 25일)
총 326년 2개월 9일
隋唐時代(隋唐时代)

1. 개요2. 상세3. 역사4. 특징5. 외국에 끼친 영향
5.1. 한국5.2. 일본5.3. 이슬람 문화권

1. 개요

수나라 당나라 두 시대를 합쳐서 부르는 말. 581년 3월 4일 수가 건국된 시점부터 907년 5월 12일 당이 멸망하기까지 총 326년 2개월 8일의 기간을 말한다.

중간에 잠깐 당나라가 멸망하고 측천무후 무주(武周)를 세운 적이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수, 당, 무주의 세 왕조를 포함하는 시대지만, 측천무후가 퇴위하면서 다시 당나라가 복구되어 대개 무주를 당조에 포함시키므로, 두 개의 왕조시대로 본다.

수 문제부터 당 애종까지 24명의 황제가 다스렸다.

2. 상세

후한 이후 약 400년 간 오랜 분열이 이어지던 위진남북조시대가 끝나고 수나라 중국을 재통일하면서 수당시대는 시작되었다. 중국사에서는 이 시대부터를 중세의 시작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수나라는 만 37년 만에 망하고 잠시간 분열되었다가, 얼마 안 있어 당나라가 다시 통일을 하며 통일왕조 시대는 이어지게 되었다.

수나라가 워낙 단명한 탓에 보통은 수나라를 하나의 시대로 보지 않고, 중국사에서 비교적 장수한 왕조인 당나라와 함께 묶어서 수당시대라고 한다. 또, 당 고조 수 공제로부터 선양을 받아 거의 정권을 인수하다시피 하였고, 수나라의 제도나 행정구역 등을 그대로 계승하였으므로 두 나라가 이질적인 다른 시대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다.

또, 수나라가 재통일한 중국은 당나라가 망하고 다시 오대십국시대로 갈갈이 찢어지게 됨에 따라 통일왕조를 유지했던 기간으로서의 한 시대로 보는 것이다.

수나라 당나라를 건국한 세력은 본래 한 세력이다. 수당을 한족 국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건국 세력 자체는 선비족 출신인 관롱집단이다. 이 집단은 마찬가지로 선비족 출신 왕조였던 북주에서 세력을 키웠다.

수나라 황실과 당나라 황실은 인척관계로 얽혀 있다. 수 문제의 황후였던 문헌황후 당 고조의 이모가 되며, 수 양제와는 사촌지간이 된다.

수도는 계속해서 수당시대 동안 계속해서 장안(長安, 지금의 산시성(陝西省) 시안시였다.

3. 역사

4. 특징

이 시대는 중국이 전성기 중에서도 가장 부강했던 시기로 평가 받는다. 전근대 중국사에서 가장 적극적, 국제적, 개방적, 팽창주의적이었던 시대였다. 명청시대가 내수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쇄국 정책을 펼치며 폐쇄적이었던 태도를 보인 것과 대조된다. 안으로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웠고, 밖으로는 패권을 확장하려는 시도 끝에 고구려 돌궐, 티베트 등의 접경국을 멸망시키고 영토를 확장하였으며, 이전까지는 느슨한 조공관계였던 것이 이 무렵부터 확실한 조공관계로 바뀌게 되었다.

특히 수당시대에 확립된 제도, 법, 행정구역은 중세 이후 중국 뿐만이 아닌 동아시아 전체에 영향을 미쳤고, 거의 근대 이전까지 유지되었다. 수나라 대에 만들어진 대운하는 현재까지도 사용 중이고, 당나라 때 만들어진 부(府) 도(道)는 동아시아의 행정구역 단위로 남아 있다가, 중국에서는 사라지고 현재 한국 일본에 남아 있다.

이 당시에 만들어진 장안성은 여러 동아시아 도시들의 모태가 되어 상경용천부 헤이안쿄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5. 외국에 끼친 영향

중국을 재통일한 이후 수나라와 당나라는 눈을 중국 밖으로 돌려 동아시아의 패권을 쥐려고 했다.

5.1. 한국

한국사에서 중국의 개입이 가장 많았던 시대가 바로 이 시대이다. 수나라는 무려 네 차례에 걸쳐 고구려를 침공하였으나 끝내 정복에 실패했고, 당나라는 세 차례에 걸쳐 고구려를 침공했다.

신라 당나라를 끌어들여 삼국을 통일했다. 이 시기에 한국과 중국의 교류가 활발했다. 중국에서 문물을 전파하러 한국에 오기도 했고, 최치원 같은 인물들은 중국의 문물을 배우러 유학을 다녀왔다. 중국에서 동래했다고 하는 성씨의 경우, 대부분이 이 시대에 한국에 유입된 것이다.

신라에서는 당시 당나라의 관복을 들여 왔고, 이것이 바로 사모 단령이다. 이것은 구한말까지 1000년이 넘게 지속되었다.

문무왕 대에는 당나라가 신라 서라벌 계림대도독부를 설치하고 문무왕을 계림대도독으로 임명하면서 본격적으로 한반도 전체를 집어 삼키겠다는 야욕을 드러냈다. 신라는 삼국통일 과정에서 당나라의 고압적인 태도에 불만이 쌓일대로 쌓였는데, 이 계림대도독부 설치로 인해 그 감정이 폭발하며 나당전쟁이 일어난다. 나당전쟁에서 결국 당나라가 패배하고 물러가며 이후 한동안은 중국의 한반도 개입이 없었다.

5.2. 일본

수당시대는 당시의 일본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6~7세기 아스카 시대의 일본에서는 불교를 비롯한 중국적인 것을 받아들이자는 세력과, 토착적인 요소를 유지하자는 세력이 충돌했고, 결국 중국화를 주장한 세력이 승리했다.

8세기 나라 시대 동안 일본은 당나라를 닮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수도인 헤이조쿄(나라)부터 당나라의 수도 장안을 모방한 도시였으며, 헤이안 시대 이후 중국과의 관계가 줄어들었지만 일본 문화에서의 당나라의 색채는 당나라가 멸망한 후에도 한참이나 지속되었다. 오늘날 남아있는 일본의 건축물 양식은 당나라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다.

5.3. 이슬람 문화권

당태종 당고종의 치세 동안 돌궐 세력을 무너뜨리고 안서도호부 등을 설치하면서 당나라는 세력을 서쪽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당현종 시기에 드디어 751년 당과 이슬람의 아바스 왕조 간의 세기의 매치 탈라스 전투가 이루어졌다. 비록 당나라의 패배로 끝났으나, 이 과정에서 전해진 종이 제작 기술은 아바스 왕조가 지혜의 집을 짓는 등 학문적인 번영을 누릴 수 있게 했다. 그것이 이어지고 이어지며 유럽의 르네상스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