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6:25:44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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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부산광역시 휘장_White.svg 부산광역시의 지역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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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북구, 사상구, 사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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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 부전동 및 일부 전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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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영도구, 동구, 서구)

}}} ||
<colbgcolor=#E5007F> 서면
西面 | Seo-myeon
파일:서면 전경.jpg
<colcolor=#fff> 종류 <colbgcolor=#fff,#1f2023> 상권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및 가야대로 일대

1. 개요2. 역사3. 상권 및 특징4. 교통5.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external/chulsa.kr/DSC_0492.jpg
서면교차로 전경. 지금은 BRT 개통으로 인하여 구조가 복잡해졌다.
파일:KakaoTalk_20180101_160647799.jpg
중앙대로의 업무시설들.
흔히 '서면'이라고 불리는 부산진구 부전동 및 일부 전포동 지역은[1] 부산광역시의 주요 도심(최대도심)이자 부산시내 교통망의 중심축 지역이다. 실제로 비서울 최대 번화가답게 상업지구가 넓게 펼쳐져 있다. 메인 상권은 서면역 남쪽 부근 부전2동 일대( 서면로 & 쥬디스태화)가 주로 언급되지만 위쪽인 부전1동도 상업지구가 꽤 있을 뿐더러 부전시장이 있어 물가는 오히려 이쪽이 저렴한 편이다.

2. 역사

서면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의 ' 동래군 서면'에서 유래했다. 동래부지 이후 조선 말~ 일제강점기의 서면은 지금의 부산진구 남구 일대의 영역에 해당하는 꽤 큰 면이었다.[2] 그러다가 1936년 4월 1일 부산부에 편입되어 서면이라는 행정구역은 사라졌지만 면사무소 소재지였던 부전동에 한해서 지금까지 이곳을 계속 서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후 상권의 중심이 부전시장 일대에서 서면교차로 남동쪽으로 확장되고 옮겨가면서 21세기 들어 연담화된 전포동까지 포함해 서면 상권으로 일컫기도 한다.
파일:attachment/sm_crossroads.jpg
서면교차로(구 서면로터리)의 모습.[3] 별 모양의 야경으로 나름 유명하다.
파일:1993년 서면.jpg
1993년 여름의 서면 가야대로[4]
일제강점기 온천으로 유명했던 동래 지역은 이전부터 조선인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온천 주변에 모여들어 번화가를 이루게 되면서 위치상으로도 부산을 잇는 부산전차가 다닐 때부터 부전시장과 동래의 중간적 위치로 발전하기 좋은 곳이었다. 8.15 광복 후에도 서면~부산 시내 구간의 노면전차(부산전차)는 1968년 폐선시까지 다녔으므로 계속 교통의 요지로 남은 셈이다. 이후 개통된 서면로터리는 말 그대로 빙빙 도는 로터리였는데 1963년 직할시 승격을 기념하여 서면로터리 자리에 부산탑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파일:external/db.kookje.co.kr/L20101214.22002215140i1.jpg
지금은 없어진 서면로터리
파일:1980년대 서면교차로.jpg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공사 당시의 서면교차로
하지만 서면로터리는 1980년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공사로 인해 부산탑과 함께 철거되었고[5] 이후 상기된 서면교차로로 바뀌었다. 외관만 보면 철거된 게 아쉬울 수도 있는데 현실적인 측면에서는 만약 이때 철거되지 않고 아직까지도 로터리로 운영했다면 안쪽으로 회전하는 차량들과 교차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뒤엉켜 교통대란이 일어났을지도 모르니 철거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6]

3. 상권 및 특징

서면이 부산 최대 번화가가 된 것은 부산의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보통의 타 대도시들과 달리 부산은 도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중심부에도 산이 많아서 산 사이의 좁은 평지를 따라 도시가 형성되었고 그에 따라 도시가 면이 아닌 선형으로[7] 발달하게 되었는데 서면은 부산 중심부이면서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모이기 편한 장소였고 이에 따라 기존 부산의 최대 번화가였던 남포동을 제치고 부산 제1번화가가 되었다.
파일:KakaoTalk_20180101_160649800.jpg
2017년 성탄절 당시 서면역 만남의 광장.
우선 지하 상권으로는 서면역을 중심으로 지하상가가 2+1개 있다. 하나는 서면역과 부전역을 관통하는 지하상가로, 정식 명칭은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8] 참고로 이곳에 게임 판매점이 몇 군데 자리해 있어 지역 게이머들은 콘솔게임 타이틀 사러 가는 곳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하나는 서면역에서 범내골역 방향으로 이어진 '서면지하도상가 서면몰'이다.[9] 서면몰은 뷰티, 패션 중심 상가로 화장품 등 각종 로드샵 분점은 물론이고 옷부터 구두, 악세서리, 휴대폰 소품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둘 다 길이는 길지만 그리 넓진 않아서[10] 학생들 시험 끝난 날 같은 때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시설도 세월이 흐르면서 좀 노후화된 편. 그래서 부산시에선 2017년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였지만 상인들 반발 때문에 2020년 이후로 잠정 연기되었다. # 한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방면으로는 제법 깔끔한 '서면지하도상가 중앙몰'도 존재한다.[11] 중앙몰은 롯데백화점 지하 입구와 연결되어 있다. 이들 지하상가의 규모나 상점 수는 지금도 한국에서 손꼽을 정도다. 다만 상술했듯 폭이 좁고 노후화된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상당수 화장실의 위치도 옆으로 들어간 뒤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불편한 구조인 데다 여성이 혼자 가기에는 유동인구에 비해 좀 으슥한지라 거울과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지상 상권은 서면교차로를 기준으로 크게 서면역 북쪽과 남서쪽, 그리고 남동쪽으로 나뉜다. 서면역 북쪽 상권은 서면교차로 북서쪽인 지역으로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건너편에서 부전역(동해선)까지 넓은 범위를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오래된 상권이고 유동인구도 적어 메인 상권의 기능을 하지는 않는다. 그나마 부전시장(부전마켓타운) 주변의 유동인구는 제법 있는 편인데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 나들이 후 식사나 영화 관람, 쇼핑을 즐기기 위해 넘어오는 인파가 제법 있는 편이다. 북쪽 상권도 지역별로 분위기가 다른데 부전시장 일대는 노년층 위주, 재래시장 상권이지만 서면문화로 영광도서 일대는 음식점들이 모인 상권으로 역사가 오래된 음식점들도 여럿 있고 서면역 남쪽처럼 번화가 느낌이 물씬 나는곳이다. 서면문화로 서쪽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각종 병의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후술할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 #의 일부이며 외국인 의료 관광객들도 많이 온다. 서면교차로 기준 북동쪽 지역에는 전포공구길 #이 있는데 본래 이곳은 번화가라기보다는 공구 또는 철물점, 오피스텔, 업무용 건물, 그리고 식당 위주에 그나마 토요코인 호텔 정도가 있는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서면 상권이 동쪽으로 확장되고 무엇보다도 후술할 전포카페거리의 영향을 받아 공구점이 있던 곳에 술집이나 카페가 들어서는 등 조금씩 활기가 생기더니 2022년에는 아더에러의 부산 첫 매장이 생기는 등 서울 성수동 상권의 초창기와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쪽도 서면 상권으로 편입되고 있다.

서면역 남쪽 상권은 서면에서도 중심인 상권으로 젊은이들이 흔히들 말하는 “서면”은 주로 이 곳이다. 주요 스팟으로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12] 쥬디스태화[13], NC백화점 서면점[14], 동보프라자 등이 있다. 이곳은 중앙대로를 중심으로 다시 성격에 따라 크게 서쪽과 동쪽으로 나눌 수 있다.

서쪽 상권은 서면로를 중심으로 서면 1번가 등의 번화가가 있는 곳인데 백화점, 클럽, 유흥주점, 호텔, 서면시장이 중심인 상권이다. 롯데백화점 뒤쪽과 옆쪽엔 포장마차 거리가 있으며 근처에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가 있는데 성형외과[15]·피부과·치과·안과 등 의료기관 약 200여 곳이 밀집해 부산에서는 나름 의료 메카 지역이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곳이라 많은 외국인들이 의료관광을 오기도 한다. 특히 가까운 일본인들이 성형 관광을 목적으로 많이들 온다고 한다.[16] 부산 최고 지가를 기록한 곳이 서면 1번가에 있다.

동쪽 상권은 서면 2번가로 불리는 번화가를 위주로 발전했는데 2010년대 이후 인파가 줄어든 서면 1번가와 달리 여전히 인파가 붐비는 곳이며 서면 번화가 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 이미지는 거의 이곳이다. 본래 남북 기준 동천 이북과 동서 기준 동천로 서쪽 지역을 말지만 21세기 들어 젠트리피케이션[17]으로 인해 전포대로 서쪽의 전포카페거리가 있는 곳까지 상권이 확장되었다. 여기는 NC백화점 서면점, 전포카페거리, 부전 도서관, 놀이마루 등이 위치해 있으며 전포카페거리의 흥행으로 기존 전포카페거리보다 더 동쪽에 위치한 전포대로 동쪽 지역인 전포 4번가[18](전포사잇길) # #로 상권이 동쪽으로 더 확장되고 있다. 본래 주택가, 공구점 골목길이었던곳에 2010년대 후반부터 카페들이 하나 둘 씩 생기더니 2020년대 들어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맞춰 2, 30대 취향의 펍, 술집, 식당등이 연이어 생기면서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했고 신축 건물들도 속속 건립되고 있다. 상권의 동진이 서면 아이파크 근처까지 도달했다.

동천로 쪽에 만화/라이트 노벨 전문점 북컬쳐가 있었다. 부산에 하나뿐인 가게라 그런지 부산코믹월드에서 행사를 즐기고 서면으로 와서 삼보게임랜드에 들렀다가 북컬쳐에서 코믹이나 라노벨을 구매하는 코스는 남부 지방 덕후들의 정석 코스로 여겨졌다. 때문에 낯익은 사람들끼리 자주 만나기도 하며 취미를 공유하고 친목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도 제법 있었지만 2023년부터는 북컬쳐가 삼정타워 11층의 애니메이트로 통합되고 9층과 7층에도 애니플러스샵, 건담베이스가 들어와 삼정타워가 새로운 덕질 메카가 되었다. 덕질로 서울에 홍대거리가 있다면 부산에는 서면이 있다고 말해도 좋을 정도다. [부산] 부산 서면 덕질 완벽가이드! 2023년 부산 덕질 여행!

극장 CGV 서면삼정타워점 및 CGV 서면점, 롯데시네마 부산본점과 서면점이 있다. 참고로 CGV 서면점은 서면이 아닌 근처의 지오플레이스 라는 곳에 있다.[19] 롯데시네마 서면점은 NC백화점 서면점에 있으며 예전에 서면점이라고 불렸던 롯데시네마는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참고로 과거 씨너스 서면점이 있던 자리에 있던 메가박스 서면점은 2018년 폐관한 후 그 자리에 CGV 서면상상마당점이 들어왔다.

젊음의 거리 남쪽 방향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건물 근처에 오면 조금 전까지 있었던 번화가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데 왜냐하면 이 지역에 부산의 공무원 학원들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인근에 재수학원 영어학원 등 각종 학원들도 있다. 한마디로 부산 버전 노량진인 셈이다. 분위기도 고시 학원가의 쓸쓸함과 젊은이들의 역동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좀 더 내려가면 더샵센트럴스타 아파트와 교보문고 핫트랙스 부산점이 위치한 교보생명 빌딩이 나오는데 서면 상권은 여기 라인이 거의 끝이다.[20] 한편 근처에는 서면 피에스타로 불리기도 했던 삼정타워가 있는데[21] 유명하거나 특색 있는 식당과 옷가게 또는 엔터 시설이 입점하여 2020년대에는 서면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더 남쪽에 있는 동서고가로에서 또 내려가면 범내골역과 범내골 교차로가 나오는데 이 지역은 도로변을 따라 다시 업무지구가 형성되어 있다. 참고로 같은 업무지구라도 서면교차로 주변은 금융감독원, 서울보증보험,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국내외 각종 기업의 부산(경남) 오피스가 주로 들어서있고, 범내골 부근은 항만과 무역업종, 오피스가 중심이다.

전반적으로 서면 번화가는 오피스, 술집거리, 카페거리, 먹자 골목 등이 업종별로 딱딱 나뉘어져 있다기보다는 이들이 혼재되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정장 차림의 직장인들, 화사한 옷차림으로 놀러 나온 사람들, 마시러 나온 아저씨들, 시장에서 장사하는 아줌마와 할머니들, 클럽 가는 죽돌이들, 대충 주워입고 나온 N수생들과 고등고시생들, 앳된 학생들과 아이, 생기발랄한 청년들, 만화나 라노벨을 구매하러 나온 덕후들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한 구역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번화가인 만큼 휴대폰 매장도 많고 호객행위를 하는 폰팔이들도 굉장히 많다. 휴대폰 매장을 지나가게 된다면 주의하자.

2010년대 이후 서쪽 상권과 동쪽 상권의 분위기가 대조적인데 서쪽의 서면 1번가는 이전만큼 인파가 많지 않고 다소 침체된 분위기지만[22] # 동쪽 상권의 경우 서면 2번가는 여전히 유동인구가 많고 전술했듯 상권이 전포역 너머 동쪽 멀리 있는 서면 아이파크 근처까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 이 구역은 주로 전포사잇길, 부동산 쪽에서는 세로수길, 나로수길, 다로수길과 같은 조어법으로 서면 4번가라고 불린다.

4. 교통

도시철도는 1, 2호선이 만나는 서면역이 핵심이고 서면상권 외곽엔 전포역, 부전역도 위치해 있다. 보통 서면상권에 포함되진 않지만 부암역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범내골역도 비교적 근처에 있다.

버스정류소는 군데군데 많이 위치해 있으나 대표적으로는 중앙대로 서면역.서면지하상가 및 서면한전 정류소와[23]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가야대로에 있는 '서면역.롯데호텔백화점' 정류소[24] 그리고 동천로의 '부전도서관' 정류소[25] 등이 있다.

NC백화점 서면점 앞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C-BAY-PARK선도 통과할 예정이라고 한다.

5. 여담

서면 근처에는 기차역인 부전역이 있다. 때문에 타 도시 관광객들이 서면으로 바로 오고 싶을 때 부전역이 유용하다.[26] 참고로 지하철 부전역과 이름도 같다. 여기서 좀 더 올라가면 부산시민공원이다.

부산 사람들에게는 제1의 번화가지만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남포동, 광안리, 해운대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서면은 부산하면 떠오를 법한 바닷가와 접해 있지도 않고 기타 볼거리나 관광지도 서서히 자리 잡는 단계라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른 대도시 번화가와 분위기가 완전히 같진 않지만 그래도 대체로 비슷해 규모는 서면에 밀릴지 몰라도 특색은 있는 남포동이나 해운대 등에 비해 특히 타 대도시에서 온 관광객들에겐 관광지로서의 메리트는 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이것도 취향차라 전형적인 관광지보단 거리 문화나 현지인 많은 곳을 선호하는 외지인들은 서면을 좋아하기도 한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근처엔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롯데호텔 부산과 롯데면세점이 해운대 특급 호텔들과 더불어 예전부터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고정 수요가 있는 데다 메디컬스트리트의 의료 관광 수요와 전포카페거리 등이 알려지면서 많이 늘어난 편아더. 전포카페거리는 뉴욕타임즈에 소개되기도 했다. #

서면 쥬디스 태화 사거리는 부산 시민들이 모여서 집회하는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한데 대표적으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 당시 시민들이 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이곳에서 하였으며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벌어진 퇴진 촛불 집회 당시에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열린 부산 집회 중 최대 인파가 참여했고 특히 5차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무려 20만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모여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버스나 일부 차량이 다니는 길을 제외한 인도는 말 그대로 헬게이트였는데 일행끼리 꽉 잡아도 놓치는 수준으로 상가 계단이나 주차장 입구까지 사람이 꽉 차 있었다. 이전에는 부산역광장이 집회의 명소였으며 지금도 부산역광장과 쌍두마차를 이루고 있다.

전두환 정권 말기인 1987년에도 이곳에서 정권 퇴진 요구 시위가 몇차례 일어났기 때문에 이 지역을 좀 늦게 지나온 버스를 타면 최루탄 연기는 없었지만 눈물, 콧물 나오도록 자극하는 최루탄 냄새가 버스 안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았다. 오후 늦게 즈음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가 버스를 동행도 없이 혼자 타니 바로 옆에 서 있던 생판 모르던 아가씨가 하차할 때까지 코를 가리라며 자신의 손수건을 건네기도 하였다.[27]

1980년대 후반에는 효성그룹의 효성쇼핑이 지금의 삼정타워 건물과 교보생명 빌딩 사이에 이른바 '학생 백화점'을 오픈한 적이 있었다. 2층 건물에 1층만 백화점이었는데 학생 백화점인 만큼 중고생들이 주고객이었지만 말만 백화점이지 건물 밖에서 보면 보통 상가 건물 마냥 입점 가게들의 쇼윈도우들이 백화점 같지 않던 모습으로 번화한 차도쪽과 측면으로 상점 건물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판매 상품들은 나름 고급 학용품, RC카 등 당시 학생들에게는 비싼 상품들이 제법 있는 편이었다. 그런데 백화점 관련 큰 간판도 없고 외관도 오픈 초기부터 비싼 상품만 제법 취급할 뿐 1980년대 당시 기준으로는 1970년대삘 나는 좀 후진 이미지를 풍기다 보니 겉으로도 백화점 티가 나지 않고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다. 결국 오픈한 지 몇 년 되지 않아 1990년 초반 들어선 오픈빨 학생들 입수문도 사그라지면서 유명무실해졌다.

서면은 도시 중심부가 으레 그렇듯 더샵 센트럴스타를 비롯한 일부 아파트, 원룸 정도를 제외한 아파트 단지나 주택이 별로 없었지만 2010년대 중후반부턴 특히 전포동 쪽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제법 짓는 편이다.

다른 번화가에서도 제법 볼 수 있지만 이 곳도 신천지를 비롯한 사이비 종교 포교꾼들이 종종 돌아다니니 유의해야 한다. 부산 최대 번화가답게 치안은 문제가 없으나 해운대와 더불어 클럽, 헌팅포차가 많이 밀집된 곳이라 금요일이나 주말 심야에는 젊어 보이는 취객이 많다. 의도치 않게 시비가 붙지 않도록 조심하자. 음주운전 차량도 자주 등장하는 곳인지라 심야에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한다.[28] 덕분에 부산진경찰서, 그리고 서면 일대와 주변을 관할하는 중앙치안센터, 부전2치안센터, 전포파출소의 치안 수요는 상당한 편이다.

문현금융단지가 들어선 남구 문현동[29] 조방앞 상권이 있으며 2020년대 이후 고층 아파트들로 재개발이 시작된 구도심인 동구 범일동 두 지역은 서면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바로 옆동네 수준의 거리로 멀지 않아서 서면 권역으로 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때문에 스카이라인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겐 관심을 받기도 하지만 다수 시민들은 여전히 아웃 오브 안중이다.

당감동과 부암동 주민들은 동 이름을 '서면동'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 물론 실제 이뤄질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만약 서면동으로 바뀌게 되면 서면은 단순 지명을 넘어 행정구역 지위도 얻게 될 것이다. 다만 서면 지역의 진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30]은 전부 부전동 관내라서 잘 쳐 줘 봐야 서면의 외곽 지대이거나 혹은 배후 지역 정도인 부암동, 당감동이 '서면동'으로 불리면 관계가 약간 묘해진다는 게 함정이다.

롯데호텔 부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자리에는 과거 부산상업고등학교가 있었는데 현재는 개성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고 일반고로 전환 후 당감동으로 학교가 이전하였다.

서면을 관통하는 하천인 부전천 전포천이 있다. 부전천은 서면의 서측을 관통하고 있으며 서면로 서면문화로로 복개됐다. 흔히 서면복개로로 더 잘 알려진 곳이며 한때 부산진구청에서 서울의 청계천처럼 부전천 광무교~영광도서 구간을 복원 하려고 했으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전포천은 서면의 동측을 관통하고 있으며 동천로로 복개됐다. 도로명이 이름과 실제가 다른 이름으로 지정되어 있다. 부전천과 달리 전포천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하철 1호선이 공사 중일 때는 기존의 교차로 자체가 회전 교차로였다보니 교차로 중심부 외에는 변화가 적었으나, 쥬디스 태화 앞의 도로가 강철 복공판이 남북으로 덮여 있었다. 지금처럼 강철 거푸집을 쓰던 시대도 아니어서 강철 복공판 사이가 굵고 긴 목재로 매꾸어진 곳도 약간씩 존재했다. 1호선 공사가 막바지 상태일때는 교차로의 5분의 1정도가 남북으로 강철 복공판이 덮혀 있으면서 회전 교차로가 아닌 신호등에 따라 진행하는 교차로로 바뀌었으며 1호선이 완공되니 교차로는 신호등과 아스팔트로만 이루어진 형태가 된다. 지금의 나무가 자라는 교통섬들은 그냥 아스팔트 포장에 사선으로 줄무늬만 그어져 있었다.

지하철 2호선이 공사 중일 때는 서면 교차로의 거의 3분의 1은 지하철 강철 복공판이 덮혀 있었지만 1호선 공사때와 달리 발전한 건설 기술, 1호선 건설 당시에 2호선 승강장 층 구조물 까지 미리 건설한 덕분에 확실히 교차로 자체의 굴착량은 적었다. 지금은 나무가 심어져 있는 교차로의 교통섬 영역에는 지하철 건설공사 자재들이 쌓여 있거나 지하층까지 굴착이 되어 있었다. 1996년말에는 서면 교차로의 공사는 거의 끝나고 서면 롯데호텔 앞이 시끄러워졌는데 평일 저녁 퇴근 시간인 저녁 7시 무렵에 사상 방면에서 서면 롯데호텔 앞까지 버스 1코스를 오는데 교통 정체가 극심하여 1시간이 걸렸다. 2호선 역사 완공 후 개통 시에는 2호선 해운대역도 없어서 서면역이 2호선의 한쪽 끝 종점이었다.

번화가인 만큼 폰팔이들이 유독 많으며 호객행위도 심한 곳이다. 특히 서면 젊음의거리 근처에 있는 KT 매장이 호객행위가 심하니 지나갈 때 조심할 것. 특히 여성한테 폰팔이들이 작정하고 들러붙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자.

서면 지하상가에는 종교인들도 많이 다닌다. 2~3인씩 한 조를 이루고 다니며 지나다니는 행인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주의하자.


[1] 전포동은 부전동 경계와 인접한 NC백화점 서면점 전포카페거리, 학원가 지역이 서면의 일부로 여겨지는 편이다. 가끔 서면의 서쪽, 즉 당감동, 부암동, 범천동의 일부 지역들도 서면에 포함되지 않냐는 현지인도 있고 그 쪽 아파트에도 서면이란 이름이 붙은 경우가 실제로 꽤 있는데 물론 공식적인 지명이 아니라 딱 잘라 말할 순 없지만 일반적이진 않다. 상권으로서 흔히 말하는 서면의 서쪽은 보통 롯데호텔 부산 인근과 동해선 철길 정도까지를 경계선으로 본다. [2] 동래군 서면은 1914년 3월 1일 일제 부군면 통폐합을 실시하면서 부산부 부산면(현 부산진구 범천동. 당시에는 범일리의 일부였으며, 이외에도 당시 부산면은 동구 범일동·수정동·좌천동을 포함하였다.), 서하면(현 부산진구 범전동·부전동·양정동·연지동·전포동·초읍동, 남구 문현동. 이외에도 당시 서하면은 북구 만덕동까지 포함하였다.), 동래군 동평면(현 부산진구 가야동·개금동·당감동), 용주면(현 남구 감만동·대연동·용당동·용호동·우암동. 이외에도 당시 용주면은 수영구 지역까지 포함했다.)을 합병해서 출범하였다. [3] 서면교차로 대신 서면오거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4] 참고로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서면역 구간(222공구. 부전동사거리~전포동 NC백화점) 공사기간은 역사출입구에 있었던 공사준공표지판을 참고하면 1992년 12월 31일 ~ 1999년 7월 31일이며 해당 구간의 실질적인 지하철 공사 착수일은 1993년 6월 21일이라고 한다. 즉, 해당 사진은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초창기에 촬영된 것이다. [5] 부산 도시철도 25년사에 의하면 1981년 9월 초순에 철거되었다고 적혀 있다. 철거된 부산탑 잔해 중 일부는 부산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돼 있고 탑 자체의 원래 모양은 영광도서 앞 분수대에서 축소판을 볼 수 있다. [6] 실제 당시 교차로의 안쪽 차선은 택시와 승용차, 작은 승합차들이 빠르게 회전하며 지나갔고 길다란 시내버스들은 차량 자체의 회전 반경도 커서 제일 안쪽 차선을 타고 교차로를 돌지는 않았다. 그래서 교통량이 더 증가한 1990년대 기준으로 보면 제일 안쪽 차선만 타고 커다란 둥근 교차로를 고속으로 회전하려는 차량들이 더 많아져 주행이 매우 힘들어졌을 것이다. [7] 좁고 길쭉한 평지를 따라 도시, 주요도로, 지하철이 죄다 몰려있는 형태이다. 특히 2호선 사상역 ~ 서면역 구간 연선 및 금정구 지역은 이런 현상이 심하다. 쉽게 말해 도시 계획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사실 오늘날엔 토목 기술이 발전해 개발을 위해 산을 날려 버리는 것도 가능하긴 한데 이것도 환경이나 비용 문제 등으로 쉽게 결정할 만한 일은 아니다.) 연제/동래 일부 지역, 강서구 등 일부 지역은 평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으나 말 그대로 일부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평야가 넓은 강서구는 아직 대부분이 공항, 공단, 논밭이지만 덕분에 개발 여건이 좋아서 현재 서부산 일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8] 구 서면지하상가. 2017년 명칭 변경. [9] 구 대현프리몰. [10] 가게들이 밀집해 있어서 그런지 길 폭이 상당히 좁다. 참고로 남포동 지하상가가 넓기는 더 넓다. [11] 구 롯데지하도상가. 2017년 12월, 부산시가 롯데로부터 운영권을 넘겨받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네이버 지도에는 상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데 서면역 7번 출구에서 ( 부암역 방면) 부산 롯데호텔 앞 지하보도라고 표시된 곳까지 지하상가가 이어져 있는 셈이다. [12] 바로 옆에 롯데호텔이 있다. [13] 구관과 신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구관 1층~3층에 무신사 스탠다드의 매장이 있으며 신관 1층에는 삼보게임랜드라는 한국 최대 규모 급의 오락실도 있다. 참고로 이곳은 과거 부산향토기업이던 태화백화점이 있던 자리기도 했는데 태화가 망한 후 2003년 (주)텐커뮤니티가 인수하여 쥬디스태화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14] 정식 명칭은 뉴코아몰 서면점. 약칭은 NC서면점이다. 정확히는 옆동네인 전포동에 위치해 있다. 과거 밀리오레가 있던 자리였으나 이후 디씨티를 거쳐 2015년에 NC백화점이 들어왔다. [15]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2의 도시인 데다 부울경 지역 사람들은 서울까지 가는 비용이나 시간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곳에 성형외과들이 꽤 몰려 있다. [16] 여담으로 부산시에서는 이를 의료 관광산업으로 활성화시킬 생각인지 관계자들은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도 열고 있다. # 서면역 9번 출구에서 아래로 대각선 방향엔 '부산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가 있는데 관광객들은 여기서 궁금한 점을 물어봐도 괜찮다. 관광안내센터인 줄 알았는데 의료관광안내센터였다. [17]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초기에는 발생하였지만 현재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전포카페거리 및 일대 상권이 형성되었다고 보기 힘들다. [18] 서면1번가부터 4번째 블록이라 4번가이다. 3번가는 전포카페거리인데 3번가로 불리지는 않는 편이다. [19] 여기를 일반적으로 서면 상권으로 치지는 않는다. [20] 여담으로 교보문고 입점 당시 영광도서 동보서적 등 서면의 향토서점과 시민단체들은 상당히 반대했었다. 하지만 결국 들어섰고 서면역 북쪽에 위치한 영광도서는 살아남았지만 거리가 가까운 동보서적은 결국 폐업했다. 참고로 구 동보서적 자리엔 2021년 기준 MIXXO 등이 입점해 있다. [21] 원래는 2006년 완공되었으나 법정 다툼에 휘말리면서 빈 채로 방치되었다가 삼정에 인수되면서 2019년 7월 오픈했다. [22]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근처, 메디컬 스트리트 일대는 여전히 유동인구가 많고 상점들도 성업 중이다. 과거에 비해 침체된 곳은 서남쪽의 상상마당 사거리 남쪽 상권이다. [23] 이 정류장을 양방향 모두 경유하는 노선은 거의 없었으나 BRT가 개통되어 두 정류소에 모두 정차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교통 혼잡을 우려하여 횡단보도 대신 지하보도를 통해 왕래하게 했었으나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인한 횡단보도가 만들어져 이동 편의를 제공하였다. [24] 17번, 23번, 31번, 33번, 62번, 67번, 68번, 77번, 85번, 87번, 106번, 108번, 110-1번, 129-1번, 133번, 138번, 138-1번, 141번, 160번, 167번, 169-1번, 1000번, 1004번, 1009-1번, 부산진15번, 사상6번, 김해공항리무진 1번이 정차한다. [25] 5-1번(회동동 방향), 10번(연제공용차고지 방향), 20번, 29번(금정공영차고지 방향), 43번(회동동 방향), 52번(반여3동 방향), 57번(사직동 방향), 80번(금정공영차고지 방향), 99번(회동동 방향), 111번(금곡동 방향), 133번(연제공용차고지 방향), 169-1번, 1002번(심야), 남구10번, 부산진12번이 정차한다. [26] 다만 비거점역의 특성상 주로 이용하는건 울산광역시, 경주시 관광객들 정도로 보여진다. 멀어봤자 대구광역시 정도인데 여기도 가성비 좋은 동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수요가 훨씬 많다. 사실 직행으로 가면 부전역행 무궁화호나 서울발 부전/신해운대행 itx-새마을도 탈 만 하지만, 동대구역에서 착/발하는 부전역행 무궁화호가 영천 ~ 경주 ~ 울산을 ㄱ자로 크게 우회하여 가는지라 실제로는 2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신해운대행 새마을호도 편수가 많지 않다. 때문에 대구 시민들은 주로 직행하는 구포역/부산역으로 들어오는 편이다. KTX는 1시간 이내 다른 열차들도 1시간대로 들어온다. 게다가 직행이다보니 동급 열차 기준 가격도 더 싸다. 그러니 다른 지역까지 구경한다 치고 무궁화 타는 케이스가 아닌 이상 메리트가 없다. [27] 괜히 바로 옆 전포동이 두환도 기한 네 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게 아니다. 그만큼 서면 일대는 부산의 중심지역이였다. [28] 2022년 돌려차기 강간 살인미수 사건으로 인해 서면의 치안 문제가 논란이 되었다. [29] 일단 건물들이 높기 때문에 서면에서도 부산국제금융센터 같은 건물은 충분히 볼 수 있다. [30] 서면오거리, 서면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