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5:46:16

빈스 맥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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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
(1953~1954)
2대 회장
(1954~1982)
3대 회장
(1982~2022)
4대 회장
(2022~2023)
사장[1]
(2023 ~ )
제스 맥마흔 빈스 맥마흔 시니어 빈스 맥마흔 스테파니 맥마흔 닉 칸

[1] WWE가 TKO 그룹 홀딩스에 인수된 후 CEO였던 닉 칸이 사장으로 인사 이동 후 회장 선임 없이 운영 중

}}} }}}}}}}}}||

<colbgcolor=#000> WWE 3대 회장
빈센트 케네디 맥마흔
Vincent Kennedy McMahon
파일:Vince-McMahon-CEO-of-WWE.jpg
<colcolor=#fff> 애칭 <colbgcolor=white,#1f2023>빈스 (Vince)[1]
별칭 Mr.McMahon
The Chairman of WWE
출생 1945년 8월 24일 ([age(1945-08-24)]세)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신장 188cm (6'2")
체중 112kg (248 lbs)
경력 WWE 3대 회장
WWE CEO
WWE 각본진 수장[2]
WWE 이사회 의장
TKO 그룹 홀딩스 이사회 의장[3]
가족 할아버지 제스 맥마흔 (1882 ~ 1954)
아버지 빈스 맥마흔 시니어 (1914 ~ 1984)
어머니 빅토리아 "비키" 애스큐 (1920 ~ 2022)[4]
부인 린다 맥마흔[5]
아들 셰인 맥마흔
스테파니 맥마흔
사위 트리플 H
피니쉬 무브 맥 스터너[6]
테마곡 No Chance in Hell[7] (1999~2022)
재산 21억 달러(한화 약 2조 4975억 원)
주요 커리어 WWE 챔피언 1회
ECW 챔피언 1회
WWF 로얄럼블(1999) 우승
DDT 아이언맨 헤비메탈급 챔피언 1회 [8]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업적3. 평가4. 활동
4.1. WWWF 시절4.2. WWF 시절4.3. 애티튜드 시대, 악덕 회장 기믹의 시작4.4. Ruthless Aggression 시대4.5. PG 시대4.6. 리얼리티 시대4.7. New Era ~ 코로나 시대
5. 은퇴 이후6. 사건 사고7. 비판8. 선수들과의 관계9. 주요 굴욕 장면10. 업무를 대하는 태도11. 여담12.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미국의 기업인

프로레슬링에 엔터테인먼트와 쇼의 요소를 공격적으로 도입하여 WWE를 전 세계 프로레슬링의 표준으로 제시하였고 WWF라는 일개 레슬링 프로모션 단체를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발돋움 시켰으며, 프로레슬링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흥행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특히 WWE(구 WWF 포함)는 몇 번의 큰 위기가 있었는데도 그러한 위기를 과감한 결단으로 모조리 극복했으며, WWE를 전세계 1위 프로레슬링 회사로 만들었다.

2. 업적

2022년 들어 본인이 자초한 성추문과 논란으로 명예가 크게 실추됐지만, 그래도 오늘날 프로레슬링이라는 예술을 전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로 만든 장본인이라는 업적은 사라지지 않는다.

빈스의 첫번째 업적은 미국의 지역 단위 정도로 흩어져 있던 프로레슬링을 미국 전국 단위로 바꿔놓은 것이다. WWE 또한 시초는 빈스의 아버지, 할아버지가 창업한 WWWF였고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중심으로 하는 뉴욕의 군소 지역 단체였다. 그 당시만 해도 다른 단체들이 대부분 한 지역의 한 경기장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단체만 존재했고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NWA라는 연맹을 만들어 제휴 관계를 맺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빈스는 이러한 동맹 관계를 깨고 전국적인 경쟁을 벌여 WWE의 몸집을 불렸고 기어코 단순 미국, 단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계를 넘어서 전세계급 대기업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

물론 이에 대해서 경쟁을 하지 않기로 한 동맹 관계를 깬 것에 대한 비판도 분명 존재하지만, 미국이라는 거대한 국가에서 스포츠가 생존하기 위해선 전국화가 불가피한 일이었다.

빈스는 공격적인 전국화를 통해 경쟁자들을 무찌르거나 합병하는 등 단체의 크기를 거대하게 불렸고, 심복 케빈 던의 아이디어를 수용하여 프로레슬링 버전 슈퍼볼, " 레슬매니아"라는 빅 이벤트를 만들어 프로레슬링의 대중화를 일궈냈다. 레슬매니아 3은 10만 관중을 동원하며 성공했고, 이에 힘입어 1993년에는 RAW를, 1999년에는 스맥다운이라는 주간 TV 쇼를 론칭해 역시 대성공시켰다.

매주 방송되는 프로레슬링 쇼 RAW, 스맥다운은 현재까지도 WWE의 주 수입원이며, RAW는 미국 텔레비전 역사상 시즌으로 나누지 않은 단일 프로그램 중 최장수 프로그램에 등극하는 등, 오늘날 프로 레슬링의 위상을 만들어냈다. 또한 레슬매니아는 프로레슬링에 입문한 사람이라면 그 누구든 최종 목표로 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행사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3. 평가

은퇴 선언을 한 2022년 기준으로도 프로레슬링을 메이저 문화로 끌어올린 천재라는 평가와, 현대 프로레슬링과 WWE를 위기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모두 받고 있다.

전성기에는 현대 프로레슬링의 대표 격인 인물이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판단력이 흐려지는 모습이 늘어났고 2010년~202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불통, 안일한 회사 운영, 좁아진 시야 등 단점만 극대화되면서 평가가 극히 나빠졌다.

큰 사생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2020년대 들어서 그동안 수많은 여성 직원들을 성추행을 했다는 것이 밝혀져 명예가 크게 실추되었다.

4. 활동

빈스 맥마흔의 독특한 점은 일개 단체의 기업인이면서도 적극적으로 프로레슬링 흥행과 관련 프로그램에 자신의 얼굴을 비추며 사람들에게 엔터테이닝을 제공했다는 부분이다. 실제로 2022년 각종 추문으로 자리에서 내려오기 전까지는 활발한 활동으로 WWE를 운영하는 것과 동시에 스토리 라인에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4.1. WWWF 시절

1968년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을 졸업 후, 다음 해인 1969년부터 링 아나운서로 출연했다. 알려진 대로 원래는 레슬러를 지망했지만 부친의 반대로 링 아나운서부터 시작했으며[9] 1976년 무하마드 알리 안토니오 이노키의 격투기 대결에도 관여했다.

이후 1982년 37세의 나이에 부인 린다 맥마흔과 정식으로 WWF의 오너가 되었고 건강 악화로 물러난 아버지 빈스 맥마흔 시니어는 2년 뒤 세상을 떠났다. 이후 레슬매니아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WWF를 특급 프로레슬링 단체로 끌어올렸다.

부잣집 아들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의외로 어렸을 적엔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서 어머니, 그리고 여러 양아버지들을 거치면서 매우 가난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후 사춘기가 지나 성인이 되면서 친아버지인 빈스 맥마흔 시니어와 함께 지내게 되었고, 아버지의 도움으로 대학을 졸업하고[10] 아버지 일을 도우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11] 여러 양아버지들 밑에서 힘들게 살았던지라[12], 어릴 때 친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음에도 아버지와 재결합한 이후 사이는 좋았으며 매우 존경한다.

참고로 빈스의 어머니는 비키 애스큐(Vicki Askew, 이혼했기 때문에 맥마흔 성은 쓰지 않음) 여사로 2018년부로 98세인데 취미로 테니스를 칠 정도로 정정하다고 한다. 아들인 빈스와 손자인 셰인을 보면 특유의 건강과 운동 능력은 집안 내력인듯. 어머니의 날에 빈스가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2020년 100세를 맞이했다가 2022년 1월 20일 10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4.2. WWF 시절

링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1970~ 80년대와 WWF 오너로 활동했던 1990년대까지 그는 링 위에서 활동하던 인물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해설자로서 이름이 알려졌다.[13] 해설자로서의 역량은 관계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매우 좋은 편인데, 자신이 각본과 스토리라인에 깊게 관여하는 만큼, 어떤 상황에서 어떤 코멘트를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른 악역 해설자들도 빈스에 맞춰가면 되고, 오직 바비 히난만이 모험적으로 빈스에게 도전해가는 코멘터리를 했다. 그러나 해설을 함과 동시에 쇼의 다른 부분까지 통제를 할 순 없기 때문인지[14] 결국 해설의 빈도를 크게 줄였다. 이후 1997년 이후 브렛 하트와의 세그먼트 이후 해설은 아예 하지 않게 된다.[15]

또한 해설자 외에도 백스테이지나 경기장 이외 장소에서 선수들을 인터뷰어 역할도 많이 수행했다.

4.3. 애티튜드 시대, 악덕 회장 기믹의 시작

이후 자극적인 각본과 nWo을 무기로 팬들을 사로잡은 WCW와의 시청률 경쟁에 부진을 면치 못하던 와중, 회사의 간판 스타인 브렛 하트마저 WCW로 이적하게 되자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1997년 벌어진 몬트리올 스크류잡 사건이다. 당시 빈스는 회사의 충신인 언더테이커에게도 멱살까지 잡힐 정도로 도덕적으로 맹비난을 받게 되었고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빈스는 이러한 실제 사건마저 각본의 일환으로 활용하는데, 사건 이후부터 스스로 WWF 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세간에 알려진 악덕 기업주,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WWF 속 자신의 기믹으로 활용한 것이다. 이전에도 각본상 회장이 출연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왔는데, 이 경우 빈스 본인이 아니라 고릴라 몬순 같은 다른 연기자를 썼던 것이었다. 또한, 업계 톱으로 떠오른 WCW를 벤치마킹하여 성인 취향 위주의 자극적이고 파격적인 각본을 WWF에 이식했다. 그때 결성한 스테이블이 더 락, 빅 보스 맨, 켄 샴락 등의 레슬러들로 구성한 스테이블 팀 코퍼레이션이었고, 당시 인기를 끌기 시작하던 스티브 오스틴과의 대립 각본을 이끌면서 주요 스토리라인에도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위기 상황을 맞이한 빈스의 이러한 결정들은 말 그대로 신의 한 수였다. 그의 악독한 회장 캐릭터는 그야말로 초대박을 치게 되면서 WWF의 시청률은 계속해서 올라갔고, 빈스는 사람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기 위해 각본상 자신에게 대항하는 선수를 비참하게 짓밟다가 그들에게 통쾌하게 복수당하는 식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재미를 극대화한 연출과 스토리라인을 보여주었다. WWF라는 한 단체의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방송에 출연하여 선수들에게 비참히 두들겨 맞는 등 스턴트를 소화하는 빈스의 모습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볼거리이자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였다.[16]

1999년 6월 7일, RAW is WAR 에피소드에서 타이탄 트론에 나타나 셰인에게 "이 전쟁은 끝났고, 전 세계 사람들 앞에서 저 악마같은 놈의 얼굴을 공개해라!"라고 외친다. 이에 셰인이 미니스트리 오브 다크니스의 배후인 빨간 드루이드의 정체를 공개하는데,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빈스 본인이었다는 희대의 반전 스토리라인을 통해 여러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나다 오스틴! 처음부터 다 내 짓이었다!
(IT'S ME AUSTIN! IT WAS ME ALL ALONG!)
자신이 미니스트리 오브 다크니스의 배후임을 밝히는 빈스
그 때, 자기 아내인 린다 맥마흔과 자기 딸 스테파니 맥마흔이 나타나 스티브 오스틴이 새로운 WWF 회장이 됐다는 발표한다.

빈스의 주도로 흘러간 자극적이고 엔터테인먼트 성격이 짙은 각본은 흥행 초대박을 쳤고, 해당 스토리라인에서 맹활약하던 스티브 오스틴, 더 락 등 새로운 선수들을 구심점으로 로스터 대부분의 선수들이 포텐을 터뜨리게 된다. 이러한 빈스의 위기 관리 능력과 잇따른 WCW의 부진이 겹쳐 끝내 WWF가 WCW의 시청률을 역전하게 되었으며, 결국 월요일 밤의 전쟁은 최종적으로 WWF의 승리로 종결된다.

4.4. Ruthless Aggression 시대

애티튜드 시대가 끝난 이후로도 잊을만하면 쇼에 등장하면서 악덕 회장 기믹대로 연기를 했다. 2005년 12월 5일에는 각본상 RAW 단장인 에릭 비숍을 해고하고 12월 26일에는 브렛 하트의 DVD를 출시한다는 발표를 한다. 2006년 1월 경에는 숀 마이클스가 빈스가 너무 지나친 행동을 해서 브렛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싫어한다고 지적하자, 빈스는 로얄럼블에서 숀 마이클스를 방해해 제거당하도록 만든다.[17] 그러더니 세러데이 나잇 메인 이벤트에서는 자기 아들 " 셰인 맥마흔"이 숀 마이클스와 상대하도록 한 뒤, 본인이 직접 심판을 맡아 몬트리올 스크류잡을 방불케하는 편파판정을 한다.

이후 빈스는 레슬매니아 22에서 숀 마이클스와의 노 홀즈 바드 매치에서 패배한 뒤 백 래쉬까지도 대립을 이어나간다. 숀 마이클스가 교회에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신을 욕보이는 자극적인 스토리를 보여준 후, 그와 2 대 2 태그팀 매치를 갖는데 태그팀 매치를 빙자한 핸디캡 매치나 다름없는 전개로 비겁한 승리를 차지한다.

이후 디 제너레이션 X가 복귀한다는 소식을 들은 빈스는 트리플 H와 숀 마이클스와 적대 관계가 되었고, 당시 ECW 챔피언이던 빅 쇼를 고용하여 DX를 끝장내고자 한다. 하지만 DX의 활약에 속수무책으로 연전연패를 했고 섬머슬램 언포기븐을 거치면서 빈스 본인이 빅 쇼의 엉덩이에 키스를 하는 굴욕까지 겪게 된다.

2007년 1월 29일, "(팬들께 감사하는 축제)Fan Appreciation Night"라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가 스크린에만 나와 모든 관중들에게 돈을 뿌려 감사하는 축제를 연다. 빈스는 그런 트럼프에게 질투를 느껴 그를 불러내지만, 트럼프는 이에 대해 그렇게 잘 났으면 본인과 레슬매니아에서 경기를 가지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빈스는 건강상 문제가 있었고, 트럼프에게 각각 대타를 지목해 대리전을 하되, 패배하는 쪽이 삭발을 하는 조건을 걸자고 선전포고한다. 빈스는 '사모아 불도저' 우마가를 지목, 트럼프는 ECW 챔피언 바비 래쉴리를 지목하게 된다. 2월 23일 스맥다운에서 부상에 회복한 레이 미스테리오를 괴롭히다가, 우마가를 불러 레이가 다시 부상당하게 하는 악독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3월 1일 스맥다운에서는 바비 래쉴리를 불러 돈을 두 배로 줄 테니, 트럼프와 인연을 끊으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바비는 그의 협박이나 다름없는 제안을 단호히 거부한다. 이에 분노한 빈스가 바비의 뺨을 치려 하지만, 분노에 찬 바비의 눈빛을 보고 꼬리를 내려 링 밖으로 빠져나가고 만다.


이후 스티브 오스틴에게 특별 심판을 맡겼고, 레슬매니아에서 머리카락을 건 대리전이 벌어지는데, 역시나 상상도 못한 심판의 개입에 트럼프까지 느닷없이 맥마흔을 때려눕히는 개판 끝에 우마가가 바비 레쉴리에게 패배하면서 처절하게 삭발당하고 만다.
치욕의 패배를 당한 빈스는 4월 2일, 모자를 착용하여 등장한다. 하지만 곧장 바비 레쉴리가 나타났고, 바비를 공격하려다가 대머리가 공개되는 굴욕을 겪는다. 황급히 링에서 나와 수건으로 가리기도 했다가, 제리 롤러의 왕관, 짐 로스의 모자, 링 에이프런으로 가리기도 했다가, 릴리안 가르시아의 치마까지 이용해 가리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인 끝에 다시한 번 대머리가 완전히 공개되게 된다.

백 래쉬에서 우마가와 자기 아들 " 셰인 맥마흔", 그는 바비 래쉴리 상대로 " ECW 챔피언십" 3-1 핸디캡 매치에서 빈스의 최고령 겸 첫 ECW 챔피언에 등극한다.[18] 그러나 이후 원 나잇 스탠드에서 바비 래쉴리와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를 가진 끝에 패배하면서 타이틀을 잃고, 완전히 정신이 나간듯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다음 날 빈스는 모든 스태프들과 선수들, 디바[19]들에게 기행을 선보인다.

루스리스 어그레션 시대가 지속되던 종종 카메라에 등장해 이러한 캐릭터를 보여주다가 이후부터는 쇼 전면에 나설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본인이 타고 있던 리무진이 폭발하여 죽고 말았다는 사망 각본을 내세워 스토리라인에 등장하지 않으려 한다. 이때 해당 사망 각본에 대해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자 스맥다운 해설위원 JBL은 해설자 마이클 콜에게 야유가 나오는 상황이 정말 한심하는 식의 멘트를 하기도 했다.
JBL: (To Michael Cole) You know Michael. This is a pathetic. This man has a father of two children. He's a grandfather of three. He gave these people happiness all these years and people can't call him a "boo!" this guy is like a father to figure to me. Let me tell you something. This is the embarrasing to the city of Philapheldia. This is very embarrsing for wrestling. This is embarrasing period. This is disgusting... Pathetic.
JBL: (마이클 콜에게) 마이클씨, 이건 한심해요. 그는 아이 두 명을 가진 아버지이자 3명의 할아버지예요, 그런 그가 몇년간 모두를 즐겁게해줬는데 이렇게 야유하면 안돼요. 그는 제게 있어서도 아버지같은 사람이란 말이에요. 한 마디 하자면, 이건 필라델피아 주에게 부끄러운 일이고, 레슬링에게 부끄러운 일이예요. 부끄러운 순간이에요. 정말 역겹고... 한심하네요.

빈스는 각본상 퇴장한 후 미스터 케네디에게 큰 푸쉬를 주어 단체의 메인 이벤터로 밀어주려 했다. 하지만 크리스 벤와가 자신의 가족을 죽이고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에 더해 프로레슬링의 자극적인 연출에 대해 큰 비판들이 쏟아지자 결국 각본을 전면 취소해버린다. 빈스의 사망 각본이 어정쩡하게 마무리된 후 빈스는 WWE에 자신의 사생아가 있다는 각본으로 미스터 케네디에게 다시 큰 푸쉬를 주려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약물 파동으로 인하여 미스터 케네디가 30일 징계를 받게 되었고, 빈스는 결국 사생아의 정체는 혼스워글이었다고 각본을 수정한 후 다시 TV 쇼에 등장하게 된다. 이후 혼스워글 & 핀레이와 대립하게 되지만 이 스토리라인 또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된다. 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혼스워글 핀레이가 인지를 높이며 PPV에도 자주 얼굴을 비치게 된다.

4.5. PG 시대

이후 빈스는 2008년 4월부터 매주 사람들에게 100만 달러를 뿌리는 밀리언 달러 매니아라는 이벤트를 진행하다가, WWE 드래프트 2008 특집에서 마지막 밀리언 달러 매니아 이벤트 세그먼트 도중 건축물에 깔려 실신했단 각본을 통해 다시 TV 쇼에 등장하지 않게 된다. 이후 2009년 1월 오랜만에 RAW를 통해 WWE TV에 등장하는데, 이 날 랜디 오턴의 해고 문제를 가지고 설전을 벌이던 중, 간헐적 폭발 장애(IED)가 있다는 설정의 랜디 오턴에게 펀트 킥을 맞아 실려가면서 다시 스토리라인에서 사라지게 된다.

2009년 5월 경에는 도널드 트럼프에게 RAW 소유권을 매각하는 역할로 잠시 등장했는데, 불과 한 주 만에 빈스 본인이 두 배의 가격을 주고 트럼프로부터 소유권을 다시 사왔다고 선언한다. 각본이 이렇게 급하게 마무리된 이유는 RAW의 소유권을 매각했다는 장면을 보고 사람들이 "빈스가 도널드 트럼프에게 RAW를 실제로 매각했다"라고 오해했고, 한 주 동안 WWE의 주식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도 해당 각본의 실패에 아쉬움을 표하며 RAW의 호스트 역할로 출연하며 2주간 무광고로 RAW를 진행하기도 했다.

2009년 8월에는 선역으로 활동 했다. 그리고 당시 재결합을 했던 디 제네레이션 X가 직접 생일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나이를 84세, 74세로 올려치고 캐이크 안에 남자 치어리더를 넣어둔다거나 생일 축하 비디오를 만들었다면서 똥물을 맞는 장면이 끼어있는 비디오가 재생되는 소소한 굴욕을 겪기도 했다. 그래도 선역에 가까운 캐릭터였기에 "잊고 싶은 추억이다." 라면서 그냥 넘어갔다. 그러던중 당시 DX와 대립하던 레거시가 난입하고, DX는 자신들이 빈스와 팀을 맺어 3 vs 3 경기를 갖자고 하는데, 빈스는 당황하는 듯 하다가 NO DQ 매치는 어떻겠느냐며 오히려 거들고 본인의 입으로 "두 단어를 말해주마! Suck it!"까지 외치면서 그렇게 지독하게 대립하던 DX와 매우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결국 경기는 당시 랜디 오턴과 대립하던 존 시나가 등장해서 랜디 오턴을 눕혀두고 빈스가 직접 핀을 하면서 승리를 가져간다. 그렇게 악독한 사장이었던 빈스가 존 시나, DX와 협력하여 해피엔딩을 장식한 드문 케이스가 되었다.

2010년 1월부터 RAW에서 과거 몬트리올 스크류잡이라는 악연이 아직 청산되지 않은 브렛 하트와 대립을 시작한다. 그리고 2010년 3월 WWE 레슬매니아 XXVI에서 브렛 하트와 노 홀즈 바드(No Holds Barred) 매치를 갖게 된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빈스는 브렛의 가족들을 불러 링 사이드에 배치해둔 후 본인이 그들을 모두 매수했으며, 브렛의 편은 아무도 없다고 선언하는 악독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알고보니 브렛의 가족들은 돈은 받았지만 브렛을 배신하지는 않았고, 경기가 시작된 후 빈스는 브렛과 그의 가족들에게 일방적인 구타나 다름없는 몰매를 맞는다. 계속해서 공격을 당하던 중 간신히 링 위로 도망치지만 링 위에서도 브렛에게 쉴 새 없이 두들겨 맞은 끝에 처참하게 패배하고 만다.

이 경기는 상당히 상징적인데, 빈스 자신이 브렛에게 저질렀던 큰 잘못을 WWE의 각본을 통해 가장 큰 프로레슬링 무대 위에서 프로레슬링의 방식으로 사죄한 것이기 때문이다. 브렛은 이 경기를 통해 몬트리올 스크류잡 당시 겪었던 것들을 13년 만에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되었는데 실제로 이 경기와 관련된 스토리 라인은 "브렛 하트를 엿먹임으로서 탄생한 악덕 회장 미스터 맥맨의 캐릭터는 브렛 하트가 끝내는 것이 걸맞다"라는 이유로 빈스 본인이 브렛 하트에게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4.6. 리얼리티 시대

브렛 하트와의 대립을 끝으로 더는 악역을 맡지 않을 거라는 소문이 떠돌았지만, 2011년에 CM 펑크 파이프밤 세그먼트를 하면서 빈스에 대한 나쁜 이미지가 생기자 다시 스토리라인에 합류하게 된다. 여기에서는 CM 펑크와의 공개 계약식에서 노골적으로 능욕을 당하고, 존 시나에게마저 날선 비판 당하는 등 이래저래 치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머니 인 더 뱅크 다음 날 RAW에서는 자신의 사위인 트리플 H의 손에 의해 모든 권한을 잃게 되어 눈물을 흘리는 등 이전보다 훨씬 힘을 뺀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2012년 6월엔 오랜만에 RAW 및 PPV에 등장한다. 존 시나가 RAW와 스맥다운의 단장직을 맡고 있던 존 단장에게 AA를 시전하려 하는데, 직전에 라우리나이티스의 면전에 "John Laurinaitis! YOU'RE FIRRRRRRED!!!!!!"를 외친다. 에릭 비숍을 쓰레기차에 처넣은 사건 이후로 존 시나와의 두번째 합작이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레슬매니아 26을 끝으로 더 이상 경기는 할 수 없다고 여겨졌으나, 예상을 깨고 2012년 10월 8일 RAW에서 자신에게 싸닥션을 날린 CM 펑크를 상대로 2년 7개월 만에 다시 링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20]. 경기를 하면서 출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나운서 테이블을 반파시키는 스턴트를 소화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013년, 치졸하게 타이틀을 지키려는 CM 펑크의 모습을 보다 못해 더 락과의 챔피언십에서 " 실드가 난입할 경우 펑크의 타이틀은 박탈된다"는 조항을 추가한다. 그러나 로얄럼블 2013에서 CM 펑크가 또 다시 비겁한 방법으로 타이틀을 방어하자 등장해 회장 직권으로 타이틀 박탈 조항을 발동하려 하나 더 락에 의해 제지당한다.

다음 날 RAW에서 폴 헤이먼을 브래드 매독스와 실드를 매수한 범인으로 지목하고 각본상 해고하려 했으나 갑자기 나타난 브록 레스너의 F-5를 맞고 부상을 당했다는 연출과 함께 퇴장한다.[21] 그리고 수술 후, 목발 차림으로 폴 헤이먼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브록이 등장해 다시 한 번 F-5에 당할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트리플 H가 나와 브록과 몸싸움을 벌이고 본인은 무사히 퇴장한다.

그 후로도 메인 스토리라인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여러 루머와는 달리 스테파니 맥마흔에게 회사의 악역 수뇌부 캐릭터를 물려주고 회사일에 전념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빈스의 자리는 트리플 H 스테파니 맥마흔이 대신하고 있지만, 트리플 H는 강력한 악역으로서의 포스가 강해 빈스처럼 우스꽝스럽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기 힘들고, 스테파니는 여러모로 빈스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으니 빈스의 빈 자리가 당장 채워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4.7. New Era ~ 코로나 시대

2015년 12월 말, 로만 레인즈 vs 어소리티의 스토리라인에 등장하면서 복귀한다. 2016년엔 간간히 출연하여 스테파니와 함께 로만을 견제하기 위해 각종 술수를 쓰는 모습 정도로 짤막하게 출연한다. 그러다가 셰인 맥마흔이 WWE에 돌아오면서 10년만에 아들과 재회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권력을 놓고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2017년 4월 애프터매니아에서 스테파니의 부상 소식과 RAW의 새로운 단장으로 커트 앵글을 지목하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했다. 2017년 9월 12일 스맥다운에 출연했다. 그동안 RAW에만 출연하던 빈스였기에 스맥다운 출연은 상당히 오랜만인데, 자신의 아들인 셰인 맥마흔과 갈등을 빚고 있는 케빈 오웬스한테 공격을 당하면서 블러드잡까지 연출하였다. 그리고 직후 열린 WWE 매 영 클래식의 결승전에도 참석했다.

2018년 4월 16일자 스맥다운에 직접 출연하여 스맥다운 역사상 최고의 영입이라며 한 선수를 소개하는데, 뜬금없이 일라이어스가 등장하며 감사를 표한다. 그러나 세그먼트 도중 갑작스레 스맥다운으로 이적한 로만 레인즈가 나타났고 일라이어스와 함께 슈퍼맨 펀치를 맞는다.

2020년 4월 24일 스맥다운에 등장한다. 트리플 H의 데뷔 25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숀 마이클스와 왠지 모를 신경전을 벌이다가 나와선 트리플 H의 데뷔 25주년을 축하하곤 경력 미스에 대한 농담을 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오늘 트리플 H가 보여준 퍼포먼스를 비난하고 사람들에게 잘 자라는 인사나 하라고 한다. 트리플 H가 다시 무언가를 말하려 하지만 퍼포먼스 센터의 조명이 하나 둘 꺼지고 완전히 암전되면서 스맥다운이 끝난다. 이는 추후 대립을 위한 빌드업의 일부로 추정되는데 이후 어떠한 스토리라인으로도 이어지지 않으면서 흐지부지하게 끝나고 말았다.

이후로도 별다른 출연은 없다가 머니 인 더 뱅크 2020에서 머니 인 더 뱅크 남성부 매치에서 깨알같이 등장한다. AJ 스타일스와 대니얼 브라이언이 서로 싸우다가 얼떨결에 한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하필 그곳이 빈스 맥마흔이 있는 회장실이었고 한참을 치고받다가 빈스가 있는 것을 눈치채고 싸움을 멈추는 코믹한 모습이 압권이다. 빈스는 이 둘을 노려보고는 빨리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고 내쫓는다. 두 선수가 머쓱하게 의자를 정리하고 나가자 손소독제로 손을 닦고는 다시 업무를 본다.

2020년 8월 21일 스맥다운에도 등장한다. LED 모니터가 처음 도입된 김에 팬들에게 인사하러 왔다고 이야기를 하던 중 난데없이 핀드가 등장해 빈스를 노려보며 접근하자 그와 약간의 신경전을 갖는다. 이후 브라운 스트로우먼이 등장하자 링에서 빠져나간다.

다음 주 스맥다운도 등장한다. 애덤 피어스와 만나 노 홀즈 바드 트리플 쓰렛 경기 계약식을 거론하며 세 선수의 서명을 받아오라 지시한다. 핀드를 못 찾으면 파이어 플라이 펀 하우스에 가서 브레이에게라도 싸인 받으라고 지시한다. 이후 애덤이 로만에게서 서명을 받지 못했다고 보고하자 계속 방문을 두들겨서라도 받아내라고 한다.

2021년 상반기에는 모습을 비추지 않다가 7월 16일 무관중 경기가 아닌 유관중 경기로 다시 전환된 RAW의 오프닝에서 팬들에게 그동안 어디 있었냐는 말을 하며 환호를 이끌어낸다.

이후 서바이버 시리즈 2021에 모습을 드러낸다. 더 락 데뷔 25주년을 기념한다면서 황금알을 들고 나오고는[22] 이후 황금알이 분실되었다며 소냐 드빌과 애덤 피어스에게 찾으라고 닥달한다. 이후 다음날 RAW로 넘어가 애덤 피어스와 소냐 드빌이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하자 오늘 못 찾으면 둘에게 책임을 물을 거라며 경고를 하고, 황금알을 찾은 찾은 선수에겐 타이틀샷 기회가 주어질거라 선언한다. 그 탓에 WWE 선수들이 황금알을 찾으려는 난장판이 벌어지고, 새미 제인이 범인을 안다고 하자 그를 데리고 오면 타이틀샷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새미 제인이 황금알을 훔친 범인을 데려오는데, 그는 오스틴 시어리였다. 오스틴 시어리는 빈스에게 황금알과 셀카를 찍고 싶었는데 보안 요원이 너무 많길래 그냥 몰래 훔쳤다고 밝힌다. 그런데 빈스는 솔직하게 말한 시어리는 용서하는 걸 넘어서 타이틀 샷까지 주고 새미 제인은 고자질쟁이라며 비난한다. 이 황금알 각본은 전개 자체가 유치한데다가 너무 노골적인 영화 간접 광고라서 좋은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오스틴 시어리와 셀카를 찍으며 친분이 생겼는지 RAW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 오스틴 시어리에게 여러차례 조언을 해주며 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2월 28일 RAW에선 팻 맥아피 쇼에 출연할 예정인 빈스를 탐탁지 않아하는 시어리에게 그런 일반적인 쇼가 아니라며 화를 낸다. 그리고 팟캐스트에서 팻 맥아피에게 레슬매니아 참가 기회를 줘버리며 팻 맥아피와 오스틴 시어리의 대립을 이끌어낸다. 2022년 3월 18일 스맥다운에선 팻 맥아피에게 오스틴 시어리에게 사과할 것을 지시했다고 언급되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3월 29일 RAW에서 레슬매니아 참가를 원하는 세스 롤린스에게 이를 허락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그 상대가 누군지는 당일 링에서 확인하라고 말한다. 이와 동시에 팻 맥아피와 오스틴 시어리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오스틴 시어리가 팻 맥아피를 피해 빈스 사무실로 숨는 치졸함을 보이자 열받은 팻 맥아피가 빈스 사무실의 문을 발로 차면서 화를 내고, 곧장 빈스가 나와 왜 문을 발로 차냐며 화를 낸다.

이후 레슬매니아 38에서 팻 맥아피가 오스틴 시어리를 꺾는다. 하지만 빈스가 나타나 권력을 남용해 팻 맥아피와 직접 경기를 가지고 오스틴 시어리의 도움을 받아 쉬운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직후 자신의 천적 스티브 오스틴이 등장해 오스틴 시어리와 함께 스터너를 맞는 굴욕을 겪는다.

4월 19일 RAW에서 핀 밸러를 꺾고 US 챔피언십을 얻은 시어리를 직접 축하해주며 함께 셀카도 찍는다.

이후로 빈스와 관련된 성추문 사건이 폭로되면서 사실상 TV 쇼에서의 등장은 불가능하게 되었고 2022년 7월 23일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자신의 딸인 스테파니 맥마흔이 회장직과 CEO직을 동시에 받게 되었으며 빈스가 은퇴 선언을 하게 되면서 그동안 WWE TV쇼 내에서 보여지던 악덕 회장 빈스 맥마흔 캐릭터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었다.

5. 은퇴 이후

은퇴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빈스가 대주주이기 때문에 상왕 노릇을 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나이가 너무 많다는 점과 점차 주요 보직에서 배제되는 경향도 나오고 있어 이전만큼의 영향력을 떨치긴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 많다. 게다가 WWE 이사회에서 2006년부터 빈스 맥마흔의 "기록되지 않은 특정 비용(certain unrecorded expenses)"으로 인해 WWE의 재무 제표를 다시 작성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힘으로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대대적인 조사까지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로 인해 빈스의 최측근들인 총괄 프로듀서 케빈 던, 크리에이티브 팀 수장 브루스 프리처드, 인사담당 부사장 존 라우리나이티스 등도 WWE를 떠날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케빈 던, 존 라우리나이티스는 직접적으로 스테파니 및 트리플 H와 대립하면서 빈스에게 전적인 지지를 보낸 아첨꾼이고, 존 라우리나이티스는 빈스의 성추문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돼있다.

이후 빈스가 회장직에서 사임하자 존 라우리나이티스 역시 해고되었다. 그러나 케빈 던과 브루스 프리차드의 경우 계속 WWE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케빈 던은 과거 트리플 H와 대립했지만 그의 업적과 프로듀싱 능력 덕분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루스 프리차드도 굉장히 오랫동안 근속한 인물이라 대체자가 없어서 남은 것으로 보인다.

빈스 맥마흔의 후임 격인 트리플 H는 모든 선수의 신임을 얻고 있으며 업계에서도 마당발 인맥으로 유명하고 레전드 선수들에 대한 예우를 갖출 줄 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단체를 이끌만한 재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WWE와 사이가 나빴던 얼티밋 워리어, 브루노 삼마르티노를 WWE 명예의 전당으로 이끌어낸 사람이 바로 트리플 H고, CM 펑크와 화해를 하고 복귀를 제안한 것도 트리플 H의 공이다.

이후 빈스 맥마흔은 WWE에 영향력을 미치기는 커녕 자신이 벌였던 성추문이 초대형 논란으로 불거지면서 일생일대의 큰 위기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6.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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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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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선수들과의 관계

빈스는 단순 괴짜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같지만, 의외로 자신이 신뢰를 준 인물에게는 굉장히 너그러운 편이다. 나쁘게 보자면 자기 마음에 드는 심복들만 편애하는 것에 가깝고, 본인 성격 자체가 독선적인 면이 많아서 설령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그의 말에 토를 달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가끔씩은 자신에게 정면으로 반기를 들거나 반항하는 인물에게 잘 대해주는 경우도 있다.

브렛 하트와 사이가 매우 안 좋았을 때도 그의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위로 전화를 해주기도 했고[23], 빈스 루소가 휴가를 가고 싶다고 했을땐 흔쾌히 자신의 자택을 빌려주기도 했다. 에릭 비숍처럼 서로 앙심을 품은 사이가 됐다가도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흔쾌히 털고 화해하는 경우도 있다.

브렛 하트와의 관계도 처음 WWF에 들어왔을 때, 브렛이 자신이 어떻게 해야 최고가 될 수 있겠냐고 빈스에게 물어보자 이런 패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브렛은 뉴 제네레이션의 얼굴마담 자리까지 올라가게 된다. 비록 이후 몬트리올 스크류잡이 일어났지만, 그로부터 꽤 많은 세월이 흐른 뒤 WWE 레슬매니아 XXVI에서 브렛 하트에게 역대급으로 구타당하면서 그에게 용서를 구하는 등 실제로 있던 갈등과 응어리도 잘 풀어내는 편이다.

WWE 최장기 근속자이자 레전드 선수였던 언더테이커와는 더할나위 없이 가까운 사이이다. 빈스는 그에게 신뢰를 주고 있어서 사실상 백스테이지의 일을 위임하기도 했다. 언더테이커 입장에서도 데뷔 시점부터 큰 푸쉬를 주고, 지속적으로 레슬매니아 연승 기록을 만들어준 것이 빈스이고, 빈스 입장에서도 WCW가 계속 러브콜을 보냈을 때도 거부하고 커리어 내내 WWE의 힘든 스케줄을 소화해내며 자신과 함께한 사람이 언더테이커므로 서로 굉장히 신뢰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빈스는 가장 좋아하는 슈퍼스타가 누구냐는 질문에도 언더테이커를 꼽았다. 충성심, 꾸준함, 그리고 본인 캐릭터에 대해서 놀라울 정도로 헌신하기 때문이며 언더테이커는 진정한 인격자이자 프로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로레슬링 뉴스레터에 게시된 빈스 맥마흔 회장의 인터뷰

언더테이커와의 일화도 정말 많다.
  • 언더테이커가 장의사 기믹으로서 첫 데뷔를 한 후, 자신의 언데드 기믹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신경이 날카로울 때 한 자버에게 빡돌아서 시멘트 매치를 했으나 이를 본 빈스가 "이 바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인식이며 만일 네가 이런 식으로 인식을 영구 고정시키면 누구의 존중도 받지도 못한 채 몰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 일침에 깨우침을 얻은 언더테이커는 크게 반성하여 케이페이브를 지키며 겸손한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 레슬매니아 30 당시 언더테이커가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 끝에 패배하고, 후유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이례적으로 빈스가 그의 곁을 지키며 함께 병원으로 동행했다고 한다. 본래 빈스는 부친이 위독하던 1984년 5월 21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 쇼 때도 끝까지 현장 감독을 할 정도로, 일을 할 땐 철저히 일에만 집중하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언더테이커와 동행했다는 건, 그 정도로 서로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이다.
  • 몬트리올 스크류잡 당시에는 그 언더테이커도 빈스에게 크게 분노해 빈스의 멱살을 잡고 브렛에게 끌고간 적이 있다. 결국 빈스는 격노한 브렛에게 턱을 얻어맞아 턱뼈가 골절되었고, 브렛도 주먹에 부상을 입었다.
  • 한 번은 커트 앵글과 빈스가 서로 장난으로 테이크 다운을 걸고 있었는데, 언더테이커는 커트가 빈스를 정말로 공격하는 줄 알고 놀라서 커트에게 달려들어 초크를 먹이기도 했다. 빈스가 다 설명해서 웃고 끝났지만 이 역시 빈스와 언더테이커의 관계를 보여주는 일화다.
  • 언더테이커가 빈스에게 반항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데, 2005년 언더테이커는 랜디 오턴과 대립했는데, 랜디 오턴 옆에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그의 아버지인 프로레슬러 출신 밥 오턴이 대동하였다. 그런데 밥 오턴은 당시 간염 보균자였는데 WWE는 이를 알면서도 언더테이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2005 아마게돈에서 언더테이커는 각본 상 피를 흘리는 연출을 소화했는데, 나중에 밥 오턴이 간염 보균자라는 사실을 알자 크게 분노하고 회사에 나오지 않았다. 결국 WWE가 이에 대해 사과하며 간신히 상황을 수습했다고 한다.

숀 마이클스도 빈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은 인물이다. 숀 마이클스는 성격을 고치기 전에는 상상도 못할 기행을 많이 저질렀는데도[24] 빈스의 총애는 변함이 없었다. 뉴 제너레이션 시대 당시 숀 마이클스의 이런 푸쉬를 보고서 다른 레슬러들은 대체 숀과 빈스가 무슨 관계길래 저렇게 잘 대해주는 건지 모르겠다는 뒷담화가 정말 많았다고 한다. 특히 숀은 빈스 취향의 빅맨이 아니기에 더더욱.[25]

과거 WCW와 경쟁하던 때에도 빈스는 언더테이커와 함께 숀 마이클스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뺏겨선 안 될 인재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실제로 숀 마이클스는 다른 레슬러들과 비교해서도 정말 많은 사고를 쳤음에도 엄청난 특급 대우를 많이 받아왔다. 먼저, 풀타임 계약을 맺은 챔피언일 때도 하우스 쇼에 불참했고, 1차 은퇴 이후 타 단체와 계약하지 않고 단순 PPV 홍보 차원에서 출연하기만 했는데도 75만 달러의 연봉을 계약했으며, 상대의 것보다 우선하는 각본 수정 권한을 지니고 있었고, 타 선수의 프로모와 각본에도 관여할 수 있는 엄청난 대우를 받았다. 특히 다른 선수의 프로모, 각본에 관여하는 대우는 트리플 H, 셰인 맥마흔 같은 친족에게 조차 주지 않은 권한인데, 빈스는 당시 숀 마이클스를 각본진 임원회의에 불러서 이에 대해 어떤지 물어보았다고 한다. 몬트리올 스크류잡이나 더 락의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 논의 등도 이러한 권한에서 파생된 결과물 중 하나이다.

에디 게레로와의 관계도 각별했다. 그가 죽고난 후 추모 인터뷰에서 밝히길 에디는 정말 훌륭하고 인품이 높은 사람이라고 평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으며, "에디 게레로는 좋은 사람입니다. 그것도 정말로 아주 좋은 사람 입니다." 라는 표현으로 에디를 극찬했다. 빈스는 에디 게레로가 빡빡한 스케줄과 최악의 몸상태 임에도 링 위로 올라가 많은 팬들에게 개그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스맥다운의 시청률을 올리는 큰 공을 세웠으니 에디를 이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로 높게 평가했다. 더욱이 딸 스테파니의 소꿉친구여서 잘 알고 지냈던 만큼 누구보다도 각별했기도 했으니.

비록 살인임이 뒤늦게 밝혀지긴 했지만, 크리스 벤와가 죽고난 후의 추모 인터뷰에서는 눈물까지 흘리며 그를 추모했다.

믹 폴리가 헬 인 어 셀에서 두번이나 철창 위에서 추락하는 경기를 소화하고 난 후에는 그에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더불어서 이후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믹 폴리가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낼 무렵에는 그가 레슬매니아 무대를 밟지 못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하고는 그에게 레슬매니아 2000의 메인 이벤트 자리를 흔쾌히 내어주었다. 믹 폴리 본인은 오히려 이 경기 출전 기회를 사양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제리 롤러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때도 앰뷸런스를 타고 롤러의 곁을 지키는 등, 빈스는 자신이 한 번 정을 준 사람에겐 더없이 잘해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악명 높은 랜디 오턴의 죽은 에디 게레로를 욕보이는 각본을 강행한 걸 보면, 사적인 감정과는 별개로 회사 운영과 TV 쇼의 흥행과 관련된 일에는 피도 눈물도 없이 일을 진행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헐크 호건은 WWE의 사업에 매우 큰 이득을 주었고 WWE의 아이콘이 되었지만, 90년대 스테로이드 파동 때 빈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적이 있다. 이후 WCW로 이적해 nWo를 창설하며 WWE를 위기에 빠뜨리고 비즈니스에 있어서 빈스의 적이 되었다. 하지만 이후 WWE로 재영입해 다시 메인이벤터를 맡겼으며, TNA로 이적한 이후에도 중요한 순간에 항상 부르거나 쇼에서 생일 파티까지 열어주는 등 잘 대우해줬다. 물론 이건 헐크 호건이 업계에서 비교할 사람이 없는 전설이자 언제든 팬들의 절대적인 환호와 흥행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후 헐크 호건이 인종차별 흑역사로 인해 WWE에서 기록이 지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복권시켰고, 다시 쇼에 부른 것을 보면 빈스가 헐크 호건에 대해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물론 빈스 맥마흔 역시 WWE의 구성원인지라 시합을 여러 번 뛰었는데 그 중 헐크 호건과 겨룬 시합도 존재한다. 다만 대립 과정과 경기 내용은 꽤나 잔인했는데 경기 계약식에서 빈스는 호건의 피로 계약서에 서명시키고 만년필로 머리를 찍어버리면서 처절한 대립을 예고했고, 레슬매니아 19 당일엔 헐크 호건과 빈스 맥마흔이 둘 다 머리에 피를 철철 흘려가며 고군분투했다. 프로레슬링이라기 보다는 거의 길거리 막싸움에 가까운 대결을 보여줬다.

WWE의 성골 출신들에게도 무한한 신뢰를 준다. 대표적인 경우가 제프 하디인데, 제프가 첫 월드 챔피언을 했을 때도 사내에서는 그의 약물 적발 전력을 들어서 반대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꿋꿋이 밀고 나갔다. 이후 또다시 약물 문제을 일으키며 탈단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프 하디의 재복귀를 타진하기도 했었고, 이후 기어코 레슬매니아 33에서 깜짝 컴백을 성사시켰다. 그것도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에 친히 나서서 격려의 말을 해주었고, 제프 하디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스맥다운 로스터들을 모두 불러들여 그를 축하해줬다.] 경기력이 나빴던 존 시나, 미즈에게도 오랜 기간 신뢰를 거두지 않아서 결국 결국 시나는 WWE의 아이콘으로, 미즈는 만능 하이 미드카더로 성장시켰다.

타지리와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빈스는 그에게 매번 사고만 친다고 해고라고 소릴 질렀는데, 타지리는 왠지 이게 농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그럴 거면 ECW를 부활시켜달라고 받아쳤다. 이 말을 들은 빈스는 호탕하게 웃으면서 타지리에게 합격이라고 얘기했다. 그래서인지 이후 타지리는 나카무라 신스케, 아스카의 등장 이전까지는 WWE에서 가장 성공한 일본 출신 선수로 활약했고, WWE를 떠날 때에도 별다른 굴욕을 겪지 않고 깔끔하게 떠나게 되었다.

크리스 제리코와의 관계도 재미있는데, WWE 데뷔 이후 크리스 제리코가 자신의 처우가 부당하다고 생각해 직접 빈스의 사무실에 가서 따졌는데 빈스는 언젠간 때가 올 거라고 말한 후 그를 돌려보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크리스 제리코는 트리플 H와의 대립을 겪으면서 잠시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후 빈스는 제리코에게 다시 타이틀을 돌려받을 거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후 크리스 제리코는 초대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후로도 크리스 제리코는 빈스의 결정에 대해 여러 차례 반발한 적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빈스는 제리코의 모든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그를 위로해주었다고 한다. 제리코는 에릭 비숍에게 오랫동안 푸대접을 받은 전적이 있고 WCW 스타일에 반감을 가진 대표적인 프로레슬러라서 그만큼 빈스를 존경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빈스의 신임은 곧 축복이자 저주라고 꼬집기도 했는데, 그도 그런 것이 빈스는 항상 크리스 제리코 정도라면 어떤 각본이건 소화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에 온갖 무리수 각본을 제리코에게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 크리스 제리코가 WWE에서 탈단한 이후에는 약간 서먹한 사이가 된듯 하다. 제리코가 올 엘리트 레슬링에 합류하고, 제리코 크루즈를 개최하면서 WWE 밖의 레슬러들과 교류를 활발히 했다. 그러면서도 빈스와 지속적으로 대화는 하고 있지만 머니 인 더 뱅크 2019에서 출전 명단에도 없던 브록 레스너가 갑자기 등장해 가방을 차지하자 이에 대해 비꼬는 표현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존 시나와의 관계는 한 때는 지나치게 편애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존 시나를 끝끝내 WWE에 다시 없을 아이콘 중 한 명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존 시나의 경력이 완성되지 않았을 때에는 걸맞지 않은 온갖 푸시를 몰아주면서 상당하 역반응을 얻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메인 타이틀을 쥐여주었다. 이후 WWE 챔피언 벨트 최다 보유 횟수 기록을 세우도록 해주고, 레슬매니아 시즌이 될 무렵이면 붙박이나 다름없게 출연하게 해주는 등 굉장한 신임을 보였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빈스 맥마흔의 지지도 포함돼 존 시나와 함께 차세대 아이콘으로 띄우게 되었지만 존 시나와 다르게 크게 편애하고 밀어주지 않았다. 존 시나와 다른 브랜드에서 활동할 당시엔 바티스타를 핵심 기둥으로써 밀어주기도 했지만 존 시나와 같은 RAW 브랜드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후부터 빈스 맥마흔은 바티스타보다 존 시나를 더 선호하는 방향으로 가버리면서 자신의 위치까지 불만이있는 바티스타는 재계약 거부하며 WWE를 떠났다. 바티스타가 WWE를 떠난 후 재입성할 당시는 빈스 맥마흔과 상관없이 개인적인 문제로 오래 잔류하지 않았고, 선수 활동쪽을 제외하면 바티스타도 빈스 맥마흔과는 트리플 H & 릭 플레어만큼 친분이 있다.

랜디 오턴에게도 빈스는 많은 푸쉬를 주고 또 여러 기회들을 주고 신뢰를 줬다. 이미 유명한 일화지만 빈스는 랜디가 19세의 나이 때 WWE와 계약을 맺으려 할 때 그닥 좋아하지 않았었다고 한다. 그 이유가 랜디가 해병대 자진 입대한 후 탈영도 하고 결국 불명예 제대를 했기 때문이다. 성실성면에서 별로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랜디의 아버지가 레슬매니아 1의 메인이벤터이자 레전드,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밥 오턴 주니어이기 때문에 우선 믿고 계약한 듯하다. 그 후 랜디는 메인 로스터 데뷔 후에도 여러가지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막 나갔고 후에 인터뷰에서 밀하길 자신은 해고 당했어도 진작에 해고 당했어야 한다며 자신에게 많은 기회를 준 빈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그만큼 랜디가 3세대 레슬러이자 레슬링 가문 출신이기도 하고 사고를 워낙 많이 쳤어도 외모와 피지컬, 연기력, 레슬링 아이큐 및 능력치 자체가 워낙 타고난 선수인지라 빈스도 랜디를 쉽게 해고 시키지 못한듯 하고 또 트리플 H도 랜디를 유망주 시절부터 눈여겨보고 에볼루션 멤버로 추천하기도 했고 릭 플레어도 마찬가지로 랜디를 초특급 유망주라고 계속 말하고 다녔었다. 거기다 회사 내의 선수들을 비롯해서 많은 고위 직원들과 레전드들 역시 랜디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타고난 재능이라고 많이 표현했다. 따라서 빈스도 랜디를 어릴때부터 보고 많이 밀어준 케이스다. 그런지라 빈스와 랜디의 사이도 타 젊은 선수들이나 인디 단체에서 영입된 선수들에 비하면 성골중에 성골인 랜디와의 사이가 훨씬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폴 헤이먼의 경우 일부러 빈스 자신에게 반대 할만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 고용했다고 한다.[26] 폴 헤이먼이 제안하는 전략에 처음에는 반대하다가도 헤이먼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하면 마음을 바꾸어 승낙하기도 했다.

세스 롤린스가 토크 이즈 제리코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빈스는 실드의 데뷔 모습을 본 후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각본을 파기하려고 했지만, 멤버들이 이에 크게 반대하고 나섰고, 서로 격렬하게 논쟁한 끝에 실드의 커리어가 계속될 수 있었다고 한다.

마크 헨리는 한때 빈스가 아주 좋아하던 빅맨의 표본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았음에도 그의 성실함과 좋은 성격을 높이 사서 WWE 입성 후 20년 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그러다가 마크 헨리가 후배 양성을 위해 은퇴를 했을 때도 그에게 계속 경기를 가질 기회를 주었으며, 마크 헨리가 AEW로 갔을 때도 마크 헨리가 먼저 빈스에게 전화를 걸 정도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세자로의 경우는 빈스가 오스틴의 팟캐스트에서 대놓고 비난할 정도로 싫어했지만, 이 인터뷰를 들은 세자로가 직접 빈스에게 가서 도전을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하자 약 3개월 이후 태그팀 챔피언 자리를 주었다. 10년을 넘게 WWE에서 활동하며 유니버설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상황이 오지만 결과는 로만 레인즈의 먹이로 쓰였고, 이후로도 하향세를 면치못해 이전과 다를게 없는 위치에 처하면서 결국 빈스는 끝까지 세자로를 과소평가하며 망쳤다.[27]

사모아 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사모아 조는 애초에 WWE에 입성하기 전부터 반 WWE 성향을 가진 인물로 유명했던 탓에 일부 수뇌부 및 운영진들이 그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빈스만 유독 그의 영입을 완강히 반대했다고 한다. 이후 트리플 H 덕분에 사모아 조가 WWE에 입성하게 되었고, 메인 로스터 콜업 직후에는 나름대로 준 메인이벤터 급으로 굵직한 역할을 주었으나, 해가 지나며 사모아 조가 잔부상에 시달리기 시작하자 서서히 푸시를 거둬들이더니 이후에는 몇몇 선수들의 승수 제물로 쓰더니 출연 횟수 자체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사모아 조는 계속 부상에 시달렸고, 해설 역할로 커리어를 이어나갔지만 끝내 방출당했다.[28] 이후 트리플 H 및 다른 수뇌부들의 결정으로 사모아 조를 재영입하게 되었는데, NXT 챔피언 자리에 오른 그가 다시 부상을 입자 유명 인디 레슬러 출신에 30~40대인 레슬러는 필요없다는 이유를 들어 다시 방출하였다. 사모아 조는 또 방출된 후, 개인 SNS를 통해 NXT 챔피언 자리를 내려놓고 방출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본인이 벨트를 내려놓은 이유는 명목상 이유는 부상이지만 실제 부상을 입은 건 아니고, 코로나에 걸려서 벨트를 내려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를 포함하여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달라고 빈스와 측근들이 부탁을 했다고 한다.

IRS의 장남 브레이 와이어트에 대해선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와이어트 패밀리가 메인로스터에 입성할 당시부터 브레이 와이어트의 경기력과 상관없이 보는 시각으로만 싫어하고 있다. 브레이 와이어트는 빈스 맥마흔을 통해 WWE 챔피언 및 유니버설 챔피언에 등극한 기록도 있지만 이것도 푸쉬가 더 높은 선수들로 인해 오래 보유못해 챔피언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고, 언더테이커나 트리플H는 빈스 맥마흔과 달리 브레이 와이어트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부분에 브레이 와이어트를 지지하지만 빈스 맥마흔은 다른 인물들과 달리 여전히 브레이 와이어트를 보는 그대로 싫어해 출연대상에서 매번 배제하는 일이 많다.

존 목슬리는 WWE 시절 빈스와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당시 WWE는 프로모 하나를 승인받으려면 말단 작가부터 시작해서 10여단계로 올라가야 하는 프로세스가 필요하고, 존 목슬리는 그런 복잡한 단계를 거쳐봐야 결국 빈스가 싫다고 해버리면 끝이라는 사실을 알고, 언젠가부터는 빈스에게 직접 찾아가서 모든 것들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런데 빈스는 그런 목슬리의 태도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고, 단체를 떠나는 순간까지도 개인적 관계만큼은 좋게 유지되었다고 한다. 이는 존 목슬리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사실들 인데, 내용들을 보면 존 목슬리가 비판하는 건 어디까지나 빈스와 WWE의 구시대적인 일처리 방식이지, 빈스 본인을 향한 비판이나 비난은 없다. 목슬리는 오히려 자신보다 빈스의 아이디어가 좋을 때도 있었다고 밝혔으며 그는 천재라고 평가했다. 물론 그러면서도 빈스의 문제는 단지 현 시대에 뒤쳐져있다는 것 뿐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WWE와 안 좋은 관계로 끝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알베르토 델 리오는 다른 회사 간부들은 자신들을 인종차별적으로 대했지만, 빈스만은 예외였다고 얘기했다. 특히 델 리오는 빈스가 "신사"이자 좋은 얘기 밖에 할 말이 없는 사람이라고까지 호평했다. 위의 보수꼴통 이미지를 생각하면 꽤 의외이다. 일례로 과거 각본진이 후니코와 카마초, 프리모, 에피코를 하나로 묶어서 스테이블을 만들자는 제안을 한적이 있었는데 빈스가 갱단을 연상시키고 또 인종차별적이라는 이유로 기각시킨적이 있다. 안그래도 미국사회에서 히스패닉의 빈곤률은 흑인들의 2배에다, 범죄율도 제일 높아 교도소에서도 가장 비율이 높은 인종일 정도로 히스패닉 관련 문제가 큰데, 이와중에 딱 히스패닉 갱단을 연상시키는 스테이블을 만든다면 어찌될진 뻔하다. 실제로 90년대에 있었던 선역 스테이블인 로스 보리쿠아스는 흑인인 사비오 베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히스패닉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선역임에도 전형적인 갱단 느낌이 강했다.

빅맨만 좋아한다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의외로 그가 깊히 신임한 선수들은 브렛 하트 숀 마이클스, 에디 게레로 크리스 제리코 등 덩치가 그다지 크지 않은 선수들도 많다. 이에 대해 한 프갤 유저가 쓴 빈스가 좋아하는 선수 유형이라는 글이 있는데 게시판의 유저들은 꽤 정확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과거에 WWE의 작가 및 편집자였던 브라이언 솔로몬이 짐 로스의 팟캐스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한번은 빈스를 인터뷰하다가 그의 리무진이 교통체증에 갇혔던 적이 있었는데, 인터뷰 질문이 다 떨어져서 이런 저런 잡담을 하던 중에 빈스가 오랫동안 WWE에서 일했던 리즈 디파비오라는 임원의 보이스메일에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모습까지 봤다고 한다 인터뷰 질문이 다 떨어져도 전혀 개의치 않고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오스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요즘 선수들은 야망이 없다"고 비판한 적이 있는데, 이 발언 때문에 라커룸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적도 있었다. 이후 트리플 H가 선수들을 독려해보겠다고 연설을 하긴 했는데, 이마저도 빈스가 선수들을 자극시키려는 것이니 좋게 생각해보자는 내용이라서 오히려 트리플 H 본인도 신뢰를 약간 잃었다고 한다.

게일 킴같은 경우는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푸대접을 받아서 빈스와 갈등이 많았기에 매우 싫어한다. 아예 트위터로 사탄과 비교했을 정도다.[29] 이에 대해서 빈스에 대해 짐 로스가 아시안계 여성 포르노도 수요가 있으니 분명 흥할 디바라고 말할 때, 도대체 동양인 여성이 어디가 섹시하고, 팬들이 생긴다는 거냐?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단 타지리, 후나키, 나카무라 신스케, 아스카 등의 사례를 보면 아시아인들을 싫어하는 인종차별주의 성향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아시아 계열 여성에 대한 선입견과 무지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비키 게레로의 경우는 그녀의 남편 에디 게레로의 죽음 이후, 생계 걱정이 없도록 꽤 오랜 시간동안 WWE에서 일할 수 있게 배려해주었다. 하지만 이후 비키가 AEW 다크쇼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비키 게레로의 팟캐스트에 WWE 현역 스타들을 출연 못하게 막아버렸고, 이에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빌리 그레이엄이 SNS에서 빈스를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제이크 로버츠 DDP 요가로 체중감량에 성공한 이후 빈스를 찾아가 WWE 레전드로서 도움을 줄 일이 없을까 하고 상의를 했었지만 오히려 빈스는 "살을 빼니 뱀을 들고 나오는 기믹과 안 어울린다. 앞으로 당신이 체중감량했다는 소식이 뉴스나 SNS등을 통해 내 귀에 들리면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라면서 면박만을 주었고, 결국 제이크는 빈스에 대한 정이 다 떨어져 다시는 같이 일하기 싫다고 밝힌 바가 있다.

전형적인 금발 백인 여성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트리쉬 스트래터스, 세이블, 토리 윌슨, 스테이시 키블러, 켈리 켈리 등의 금발의 여성 레슬러들도 빈스의 무한한 신임을 받으면서 슈퍼스타이자 단체의 간판 디바가 될수 있었다. 다만 WCW에서 활동했던 토리 윌슨과 스테이시 키블러의 경우 WWE에 오면서 위민스 챔피언십에 도전한 적은 있어도 챔피언에 등극한 기록이 없어 취급은 거의 단순 눈요기에 해당되는 아이캔디로만 활용되었다. 여성 디비전의 몰락기를 만든 디바 서치 출신 중에도 금발의 여성레슬러들이 있는데, 주로 미셸 맥쿨[30]이나 마리즈같은 인물들까지 밀어줘서 몇몇 선수들이 뜨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고, 릭 플레어의 딸이자 포 호스위민의 선두주자인 샬럿 플레어라든가, 경기력 논란이 있고 악역으로써 행동이 호평받는 알렉사 블리스에겐 지나친 푸쉬를 줄 정도라 그 영향이 커서 몇몇 선수들이 못뜰 정도였다. 최근에 로스터에서 활동하는 금발 여성 레슬러들인 레이시 에반스에게도 매우 호의적이라서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공백기만 아니었다면 아스카를 이기고 위민스 챔피언쉽을 획득하여 샬럿과 레슬매니아에서 경기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할 정도.

인간관계에 있어서 무한한 신뢰와 눈 밖에 나면 다신 보지 않는 양면성이 아주 도드라지는 것을 보면 알겠지만 고집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말해도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밀어붙이는 고집과,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도 아닌건 아니라는 태도로 밀어붙인다. 이는 결국 빈스의 대표적인 단점이 되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이 고집이 더더욱 강해져서 아무리 설득을 하려고 해도 전혀 듣질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만 밀어붙여서 2022년 초까지 WWE의 전반적인 스토리라인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면서 수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다.

201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빈스의 측근 중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그에게 아부나 맞장구만 치는 예스맨들 밖에 남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는 존 라우리나이티스가 꼽힌다.[31]

2023년 12월 18일 RAW 생방송을 끝으로[32] WWE 임직원 전체가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보낼 수 있게 휴가를 보낸다는 트리플 H의 발표와, 예전엔 이런 연말 휴가는 상상도 못했다는 랜디 오턴의 발언으로 인해, 빈스 시절 얼마나 WWE 스케쥴이 빡셌는지 다시 한번 재조명되기도 했다.

9. 주요 굴욕 장면

WWE 스토리라인에 등장하는 동안 빈스는 미국 400대 갑부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고 처절한 굴욕 장면들을 모두 소화해냈다. 젊은 현역 레슬러도 아니고 노년 남성, 그것도 어엿한 대기업의 총수가 회사의 흥행을 위해 심각할 정도로 망가지는 연출을 소화한 것이고 그것이 제대로 먹혀 들어갔다. 그나마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 이런 모습을 거의 사라졌지만[33],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빈스의 온갖 굴욕 연출들은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하나하나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로 숱한 굴욕 장면들을 연출했다.

10. 업무를 대하는 태도

"자기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단 하루도 '일'을 하지 말라"
- 보디빌딩 전문 잡지 '머슬 & 피트니스'와의 인터뷰 中 -
"To those who believe in the beauty of professional wrestling, nothing needs to be said. For those who don't appreciate wrestling, nothing could be said to change their minds"
- 프로레슬링의 아름다움을 믿는 사람들에게,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다. 레슬링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스캇 홀레이저 라몬 캐릭터을 시험삼아 선보였을 때 영화 스카페이스를 전혀 몰랐던 빈스는 이런 캐릭터를 생각해낸 스캇 홀은 천재라고 생각하며 스캇을 지지해줬다. 이 일화 외에도 프로레슬링을 제외한 다른 것에는 더없는 문외한의 모습을 보인다.[49]

한때 그의 측근이었던 빈스 루소의 말에 따르면, 빈스의 하루 일과는 회사 출근 → 운동 → 업무 → 운동 → 수면이 전부인 수준이라고 하며 사적으로 만나는 친구도 없다고 한다. 가깝게 지내거나 친해 보이는 사람들은 죄다 일 관련으로 엮인 사람들이 전부다. 거기다가 처음으로 WWE를 떠나던 크리스 제리코에게 "자네와는 다르게 나는 떠날래야 떠나지도 못하는 신세야"라며 얘기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회장인지라 쉽게 쉬지도 못한다.

Monday Night War 다큐멘터리에서 에릭 비숍이 "월요일 밤의 전쟁 때 나의 행동들은 다 비즈니스의 일환이고 공적인 일일 뿐이었다."라고 과거에 WWE에게 행했던 술수를 자기 변호하자, 빈스는 "나에게 비즈니스는 공적인 일이 아니라 사적인 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고[50] 아예 인터뷰에서 자신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취미 생활을 하는 것뿐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보디빌딩 전문 잡지인 '머슬 앤 피트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후배 사업가들에게 해주고픈 조언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기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단 하루도 '일'을 하지 말라" 는 말을 남겼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위의 선수들과의 관계 항목에서 언더테이커 문단에 첨부돼 있다.

트리플 H의 증언에 의하면 자신이 일하러 갈 때 이미 빈스가 나와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많단다. 그야말로 워커홀릭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트리플 H의 말로는 빈스에게선 일반적인 백만장자의 모습보다는, 어쩌다 운이 좋아 벼락 부자가 된 프로모터나 시나리오 작가 같은 모습이 더 보인다고 한다. 여러모로 빈스의 모습을 콕 찝은 묘사라고 할 수 있겠다. 언젠가 SNL에 등장했을 때 각본이 재미없다고 본인이 기획한 각본을 윗선에 올리자고 작가진을 설득하기도 했을 정도로 추진력도 상당한 모양이다.

여하간 이렇듯 프로레슬링만 파다보니 흥행을 위해선 온갖 막장 각본도 행하고, 본인이 직접 링 위에 뛰어들기도 한다. 이런 레슬링 덕후 기질은 WCW와 경쟁할 때 크게 도움이 되었다. 단순히 회장 신분으로 스티브 오스틴 등에게 두들겨 맞는 정도가 아니라, WCW에서 푸대접 받던 크리스 제리코 같은 선수를 기용하거나, 과감히 믹 폴리같은 선수를 챔피언으로 만드는 등 모험을 자주 했다. 그리고 링 위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줄 것을 매우 강조한다. 링 위에서 만큼은 자신을 가차 없이 두들겨 패고 자기가 링 위에서 창피를 당해야 하더라도 거리낌 없이 창피을 주라는 식으로 선수들에게 자주 요구한다고 한다.

최근의 예를 들어 쉴드를 해체시킬 때 원래 멤버들을 배신할 선수는 딘 앰브로스로 정해져 있었고, 각본진들도 그렇게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었는데, 페이백 당일날 각본진한테 배신은 세스 롤린스가 한다고 결정을 내려 한동안 각본진들은 빈스를 설득시키기 위해 애를 썼지만 결국 빈스의 고집에 못 이겨 세스가 배신자가 되는 걸로 결정났다. 하지만, 빈스의 독단적 이 결정은 신의 한수가 되었다.[51]

이렇듯 수십년 간의 현장 지휘를 하면서 나오는 직관력 때문에 빈스의 의견을 아주 우습게 볼 수도 없는 모양. 다만 이런 흥행을 위한 막장 행위는 위의 비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거기다가 나이가 들면서 자기 상품을 제대로 이해 못한다는 비판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로만 레인즈의 프로모를 자기가 직접 써준다는 이야기가 확인되면서 심하게 까이고 있다. 써주는 건 문제가 아닌데, 내용이 심하게 괴악하다. 자세한 것은 로만 레인즈 항목 참조.

프로레슬링 덕후답게 프로레슬링은 쇼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으며, 레슬링이 100% 스포츠라고 우기는 것은 거짓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인지 WWE를 '스포츠 회사'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인식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프로레슬링의 케이페이브[52]에 관한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에 의하면, 프로레슬링 업계의 유명인 중 프로레슬링은 실제 스포츠가 아니라는 사실을 가장 먼저 공공연히 까발린 사람은 빈스 맥마흔 본인이라고 한다. 1997년 한 토크쇼에 나와서 레슬링은 엔터테인먼트라고 공식적으로 말했다.[53] #

이런 프로레슬링에 대한 사랑과 현대 메이저 프로레슬링 산업의 창조자임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터라, 팬들은 빈스 맥마흔의 각본 방향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그가 등장하기만하면 크게 환호해주는 편이다. 테마곡 No Chance를 연호하고, 그에게 절하는 팬들도 속출한다. 환호 수준은 프로레슬링의 아이콘들인 헐크 호건이나 스티브 오스틴등이 나오는 것과 비슷할 수준이며, 프로레슬링의 진짜 레전드는 저런 선수들이 아니라 그들을 창조해낸 빈스 맥마흔이라는 이야기도 많은 팬들이 인정하는 분위기. 특히 영상에서의 RAW 25주년 특집에서는 RAW의 창립과 함께 프로레슬링 산업을 발전시킨 공로에 대해 팬들이 "Thank you Vince!"라며 찬사를 보내주기도 했다.[54] 물론 악역 연기를 수행할 때는 무자비한 야유가 뒤따른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옹고집만 늘었다는 점. 젊고 유능한 선수들보다 자기가 믿고 아끼는 노땅들만 주구장창 내보내려는 경향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다만 이건 현재 프로레슬링의 상황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현재 프로레슬링 업계는 침체 중이라 더이상 파이 자체가 커질 일이 없다보니 젊은 선수들을 새로 키우는 것보다 과거의 유명한 선수들을 데려다 쓰는 것이 더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것. 거기다 WWE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보니 원하는 선수들은 전부 데려다가 골라잡을 수 있는 위치라서 더욱다 그런 면이 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가 나오길 원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다보니 문제가 되는 것. 예나 지금이나 WWE의 방향은 라이트 팬들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 그렇다고는 해도 당장 돈이 되는 쪽은 레전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세대교체가 안 되는 상황에서 레전드가 전부 소진되기라도 하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이긴 하다.[55]

11. 여담

  • 어엿한 대형 기업을 경영하는 인물임에도 프로레슬링 업계를 제외하면 실적이 매우 나쁘다. WWE가 아니었으면 진작 길거리에 나앉았을 거란 말이 있을 정도로 프로레슬링 이외의 분야에서는 수완도 좋지 않고 실적도 나쁘다. 대표적으로 실패한 사업은 미국에 NFL의 아성을 따라잡을 독자적인 미식축구 리그를 구축해보겠다고 나섰다가 2001년, 2020년 두 차례나 큰 실패를 맛 본 XFL이 있다. 그리고 WWE 선수들을 배우로 출연시켜 공장에서 찍어내듯 각종 영화를 제작했던 때도 있었는데 이때도 매번 실적이 나빴던 것으로 유명하다.
    빈스는 이상하리만치 제2의 NFL을 만드는 데 열중했는데, 2001년 XFL이 크게 실패했음에도 이후 2018년에 XFL을 재런칭 선언했다. 이에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본인이 소유한 WWE 주식을 매각하는 형태로 알파 엔터테인먼트라는 별도의 회사까지 차렸지만, 타이밍이 아주 나쁘게도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XFL 2기는 또 다시 제대로 시작조차 못하고 실패하고 만다. 결국 질릴 때로 질렸는지 본인의 모든 지분을 알파 아퀴코 컨소시엄에 매각한다.[56]
  • 프로레슬링이라는 분야에서 본인의 손으로 엄청난 성공 신화를 일궈낸 인물인 만큼 자기 자신만의 철학이 아주 확고한 인물이다. 실제 성격도 괴짜나 다름없는데 문자 그대로 기분파인데다가 상상 이상의 고집불통에, 변덕이 매우 심하고 욕심도 많은 괄괄한 성격이라고 한다.
  • 2007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액되었다. 빈스의 헌액 표시는 더 머펫 쇼 개구리 커밋 옆에 있는데, 헌액일 당시 "개구리 옆에다 갖다놓는 건 뭐냐"고 불만투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2014년에도 사위에게 넘겨받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수행하면서 자기가 넘겨줄 대상 셋 중 하나로 이 개구리 커밋을 지명했다.
  • 파일:vincememe.jpg
    비서를 뽑는다는 설정으로 쇼를 하다 유혹하며 다가오는 지원자(?)에게 뿅가죽는 리액션을 한 것이 밈이 되었다. 참고로 이 때 빈스를 뿅가 죽게 만든 인물은 스테이시 키블러. 원본보다도 마지막 짤을 눈에서 빛을 쏘는 초사이어인(...)으로 바꿔 놓은 버전이 더욱 자주 쓰인다. 해당 방송 밈 생성기 1[57]
  • 개인적으로도 건강 관리를 위해서인지 운동을 굉장히 많이 한다고 한다. 바티스타가 자서전에서 말하길 어지간한 현역 레슬러들보다 빡세게 운동한다고. 실제로 젊었을 때는 자신 역시도 한명의 프로레슬러로서 경기에 나가는걸 진지하게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지금도 7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근육이 엄청나다. 때문에 2006년 바디빌딩 잡지의 표지모델을 장식한적도 있으며, 나중에 이걸 갖고 찌질기믹에 더하기도 했다. "봐라, 내 근육이 얼마나 완벽하면 잡지에도 나오냐!".근데 그 나이먹고 근육이 그렇게 있으니 왠지 약물을 썼을지도 모를꺼란 생각이 들긴하다. 그런데 실제 잡지에서 스테로이드 이용 사실을 인정했다.[58] 하지만 그러면서도 스테로이드는 금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59] 뭐, 선수도 아니고 보디빌더들도 다 쓰는건데 비판할 수는 없다.
    2015년도 3월자 보디빌딩 잡지의 표지모델을 장식했는데 근육량이 여전하다.
  • 백인 부유층에 애국심 마케팅을 내세우는 WWE의 회장답게 열렬한 공화당 지지자[60]로 친분이 있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출마/당선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공화당에 개인 사재로 기부금을 납부하거나 부인인 린다 맥마흔도 중소기업청장 내정 이전 두 차례 상원의원으로 출마한 적도 있다. 이라크 전쟁을 한창 치르던 2003년부터는 JBL의 제안을 받아들여 WWE 선수들을 이끌고 테러 위험을 무릅쓰고 이라크 미군 기지에 위문 공연을 자주 가기도 했으며, 이것은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이후로도 매년 연말 미국 본토에 주둔하고 있는 군 부대를 찾아가 공연하는 ' 트리뷰트 투 더 트룹스'란 이름의 연말 행사로 정착하게 됐다.
  • 트럼프 자신이 친히 스터너를 접수하는 각본도 소화할 정도로 트럼프와는 절친이자 비지니스 파트너다. 트럼프가 WWE에서 각본에 참여한 경험은 2016년 미 대선에서 써먹은 마이크웍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WWE는 트럼프에게 거액후원금을 준 몇 안되는 기업이다. 이 인연 덕에 빈스의 부인인 린다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되기도 했다.
  • 스티브 오스틴이 사석에서 이야기 하기를 WWE에서 실제 완력으로 빈스 맥마흔보다 쎈 사람이 많지 않다고 했다는 이야기도 국내 프로레슬링 중계에서 나온적이 있다. 스트롱맨 출신으로 힘쓰는 쪽으로는 꿀릴 게 없을 마크 헨리도 빈스와 같이 운동해보고 두번 다신 같이 못하겠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다. 빈스의 어머니가 101세까지 천수를 누리고 떠난 것을 보면 건강은 집안 내력인듯.
  • 전문 레슬러만큼은 당연히 아니지만 프로레슬링 실력이 상당한 수준이다. 아들인 셰인 맥마흔도 그런 걸 보면 레슬링 실력도 집안내력인 모양. 하지만 셰인 맥마흔이 레슬러로 뛰는 것은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는데, 아버지 빈스 맥마흔 시니어도 빈스 맥마흔이 링에 뛰어들지 못하게 링 아나운서나 해설자를 주로 시켰던 걸 생각하면 자식이 레슬링하는 걸 싫어하는 것도 집안내력인 듯.
  • 2008년 4월부터 매주 사람들에게 100만 달러를 뿌리는 밀리언 달러 매니아라는 에피소드를 열었는데, 게스트인 그레이트 칼리와 함께 참여하여 한 사람을 연락을 했더니, "전화가 잘못 거셨는데요?(Wrong number okay?)"라고 방송 사고를 쳤다.[61] 결국, 백스테이지 스태프가 카드를 다시 전달하자, 서머셋 뉴저지에서 살고 있는'저스틴'과 통화가 되자[62], 다행히 저스틴은 $100,000달러(환율에서 한국 금액은 120,424,500원.)를 당첨하게 된다.
밀리언 달라 매니아에서 게스트 그레이트 칼리와 초대한 장면.
  • 2013 메이저리그 NL 사이영 상 수상자인 클레이튼 커쇼와 AL 사이영 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 NL MVP 앤드류 맥커천, AL MVP 미겔 카브레라에게 WWE 챔피언 벨트를 본뜬 벨트를 선물을 줬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이후에도 스포츠 리그 우승팀 혹은 세계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에게 벨트를 증정하면서 홍보를 톡톡히 하는중이다.
    • 대표적으로 레전드 여성 테니스 선수인 세레나 윌리엄스가 2017 호주 오픈 여자 단식부분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 통산 23회 우승이란 대위업을 달성하자 벨트를 준적이 있다. 이외에 해당년도 MLB, NFL, NBA 등 미국내에서 인기가 최상급인 스포츠리그 우승팀도 벨트를 많이 받고 있다.
  • 최근의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사업가적인 이미지가 잘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헤어스타일 때문일지도 모른다.
  • 기술 접수 능력이 천부적이며 나이에 개의치 않고 '리얼리티'를 강조하기위해 실제로도 얻어맞는다. 랜디 오턴의 펀트 킥이나 여러 선수들에게 맞고 가벼운 뇌진탕을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그 다음 날 '오늘은 어디 운동하는 날이지?'라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러 간다고. 존 시나가 한때 제일 싫었던 게 빈스의 뺨을 때리는 것이었는데, 진짜로 때리지 않아 소리가 나지 않자 빈스가 "다음부터 제대로 안 때렸다간 그땐 진짜로 해고해 버리겠어!" 라고 으름장 놓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나마 이건 존 시나니까 많이 봐준 것이고, OVW 시절 악역 각본 연습을 하던 수련생들에게 '누가 내 뺨을 진짜로 때려볼 텐가?'라며 과제를 제시했을 때 5명이 죄다 때리는 척만 하자 "각본에 사사로운 감정을 개입하는 녀석들은 프로레슬러가 될 자격이 없다!" 라고 외치며 몽땅 해고해버렸다고 한다.
  • 최근 타는 차량은 벤틀리 컨티넨탈 GT. 벤틀리 자체가 세계 3대 명차에 꼽히는 최고급 브랜드인 건 맞지만 컨티넨탈 GT는 한화로 깡통값이 2억 중반대 정도시 빈스의 재력을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검소하긴 하다.
  • 본인의 일생을 다룬 전기 영화가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주연은 브래들리 쿠퍼가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 빈스 맥마흔에게는 로더릭 맥마흔이라는 배 다른 이복형제가 있었다. 빈스 맥마흔 시니어가 재혼 전에 여성과 낳은 아들인데 빈스 맥마흔 주니어가 WWE를 물려 받은 이후 WWE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이 절대 금지사항이었다. 일설에는 가족들도 존재만 알지 어디서 뭘 하고 사는지는 전혀 모른다고 하나 명예의 전당 행사에 참석해서 맥마흔 가족 옆에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된 걸 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교류가 있는 듯. 2분 8초부터 참고 2021년 1월 20일 77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 지금이야 미국 굴지의 거부 가운데 한 명이지만 젊은 시절엔 정말 가난했었고, 하는 일마다 망해서 스테파니가 갓 태어났을 때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식권으로 근근히 살았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부친에게 도움을 받아 WWE에서 잡무를 보며[63] WWE 산하의 단체를 잘 운영한 덕에 후계자로 인정 받을 수 있었다고.
  • 아내 린다 맥마흔과는 소꿉친구로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모친이 같은 직장에서 일한 덕에 초등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냈는데 린다 맥마흔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했다. 결혼 후 손주를 보고 그 손주들이 이제 좀 있으면 성인이 되는 나이를 맞이했음에도 다른 재벌들처럼 스캔들없이 지금까지 해로하고 있는, 미국 상류층에서 상당히 보기 드문(?) 부부이기도 하지만, 빈스 자신이 직접 몸으로 뛰며 눈물의 똥꼬쇼를 하던 애티튜드 시대엔 부인인 린다도 스토리 라인에 투입되어 주로 트리쉬 스트래터스 세이블같은 젊은 애첩과 바람난 남편 빈스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사모님 역이나 폭주하는 CEO 빈스를 제어할 수 있는 이사회 중역으로 출연했다.
  • 유럽 국적 선수들의 레슬러들을 많이 차별하는 편이다. 그래도 셰이머스나 드류 맥킨타이어 같은 영미권 출신이면 월챔 몇 번이라도 만져보는데 비영어권 출신 유럽인들은 얄짤 없는 편이다. 또한 군터같은 경우에는 메인 로스터 자리에서 묻어버리고 다시 NXT로 돌려 보내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한다.
  • DDT 아이언맨 헤비메탈급 챔피언이 된적이 있다. 정확히는 빈스 맥마흔의 별.[64]
  • 가끔씩 WWE에서 그의 이름과 '천하무적'을 뜻하는 영단어 invincible을 조합하여 inVINCEable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 이미 은퇴한 상황이지만 자기가 은퇴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65] 사건 수사가 마무리되면 돌아올 거라는 루머가 퍼졌다. 그러자 루머가 퍼진 것만으로 WWE 주식이 1.58%나 폭락했다고 한다. WWE 관계자들도 대부분 빈스가 돌아오는 것을 반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 현지시간 2023년 3월 6일 RAW 백스테이지에서 모습을 보였는데, 오랜만에 WWE에 복귀한 존 시나를 보러 사적으로 들른 것으로 보인다. 명예의 전당 2023 현장에도 모습을 보였는데 머리를 갈색으로 염색하고 콧수염을 기르는 등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듯 하다.
  • 2024년에 빈스 맥마흔을 다룬 ' 미스터 맥마흔'이라는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에서 방영되었다. 2021년부터 24년 현재까지 다루며, 100시간 정도를 투자해 빈스 맥마흔 본인을 포함해 전/현직 레슬러, 맥마흔 가문 일원까지 인터뷰하며 촬영했다. 단 빈스와의 인터뷰는 성추문이 터지기 전에 이뤄져 끝났다고 한다.

12. 둘러보기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1996년 레슬링 옵저버 명예의 전당 헌액자
파일:프로레슬링 명예의 전당.jpg
2011년 프로레슬링 명예의 전당 헌액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
파일: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로고.svg
이름 빈스 맥마흔
VINCE MCMAHON
분야 텔레비전
입성날짜 2008년 3월 14일
위치 6801 Hollywood Blvd.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WE_Authority.png
{{{#!folding 【 The Authority 】 해체 선언 당시의 멤버
트리플 H 스테파니 맥마흔 빈스 맥마흔
전 멤버
랜디 오턴 딘 앰브로스 로만 레인즈
세스 롤린스 스캇 암스트롱 케인
빌리 건 로드 독 바티스타
조이 머큐리 제이미 노블 빅 쇼
서브 그룹
실드 뉴 에이지 아웃로즈 에볼루션
}}} ||

역대 로얄럼블 경기 우승자
{{{#!wiki style="margin:0 -10px -5px; word-break: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folding ⠀[ 1988 ~ 2000 ]⠀
{{{#!wiki style="margin:-5px 0 -5px"
1988 1989 1990 1991 1992
짐 더간 빅 존 스터드 헐크 호건 헐크 호건 릭 플레어
1993 1994 1995 1996 1997
요코주나 렉스 루거, 브렛 하트 숀 마이클스 숀 마이클스 스티브 오스틴
1998 1999 2000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 빈스 맥마흔 더 락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folding ⠀[ 2001 ~ 2020 ]⠀
{{{#!wiki style="margin:-5px 0 -5px"
2001 2002 2003 2004 2005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 트리플 H 브록 레스너 크리스 벤와 바티스타
2006 2007 2008 2009 2010
레이 미스테리오 언더테이커 존 시나 랜디 오턴 에지
2011 2012 2013 2014 2015
알베르토 델 리오 셰이머스 존 시나 바티스타 로만 레인즈
2016 2017 2018 GRR 2019
트리플 H 랜디 오턴 나카무라 신스케
아스카
브론 스트로우먼 세스 롤린스
베키 린치
2020
드류 맥킨타이어
샬럿 플레어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25%; min-height:2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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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022 2023 2024 2025
에지
비앙카 벨레어
브록 레스너
론다 로우지
코디 로즈
리아 리플리
코디 로즈
베일리
}}}}}}}}}
}}}
파일:PWI 로고.png PWI 선정 올해의 대립
엑슬 로튼 vs 이안 로튼
(1995)
에릭 비숍 vs 빈스 맥마흔
(1996)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 vs 랜디 새비지
(1997)
파일:PWI 로고.png PWI 선정 올해의 대립
트리플 H vs 커트 앵글
(2000)
빈스 맥마흔 vs 셰인 맥마흔
(2001)
에릭 비숍 vs 스테파니 맥마흔
(2002)
파일:PWI 로고.png PWI 선정 올해의 경기 [★]
2006년
4월 2일
WWE
레슬매니아
노 홀즈 바드 매치
_ 숀 마이클스_ vs 빈스 맥마흔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선정 올해의 대립
스티브 오스틴 vs 하트 파운데이션
(1997)
스티브 오스틴 vs 빈스 맥마흔
(1998, 1999)
믹 폴리 vs 트리플 H
(2000)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선정 최고의 비레슬러
창설 빈스 맥마흔
(1999, 2000)
폴 헤이먼
(2001)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선정 최고의 부커
더스티 로즈
( 짐 크로켓 프로모션즈)
(1986)
빈스 맥마흔
( WWF)
(1987)
에디 길버트 (CWF)
(1988)
폴 헤이먼
( ECW)
(1997)
빈스 맥마흔
( WWF)
(1998 ~ 2000)
짐 코넷
( OVW)
(2001)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선정 최고의 프로모터
(창설) 빈스 맥마흔
( WWF)
(1988)
마에다 아키라
( UWF)
(1989)
초슈 리키
( 신일본 프로레슬링)
(1995 ~ 1997)
빈스 맥마흔
( WWF)
(1998 ~ 2000)
안토니오 이노키
( 신일본 프로레슬링)
(2001)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선정 올해 최악의 경기 [★]
2022년
4월 3일
WWE
레슬매니아
싱글 매치
팻 맥아피 vs _빈스 맥마흔_
-**
파일:v2T9qSqP_400x400.jpg 슬램 레슬링 어워드 선정 올해 최악의 남성 경기 [★]
2022년
4월 3일
레슬매니아 싱글 매치
팻 맥아피 vs 빈스 맥마흔


[1] 서양에서 빈센트의 애칭으로 많이 쓰인다. [2] 단 이 직책은 공식적인 직책이 아닌 비공식적으로 맡고 있던 직책이며 후임인 폴 레베스크가 맡고 나서야 공식 직함인 CCO로 맡게 되었다. [3] 성추문 사건이 계속해서 커지면서 TKO에서 직책도 모두 사임했다. [4] 맥마흔 가문 최연장자로 맥마흔 성이 아닌 이유는 빈스 맥마흔 시니어와 이혼했기 때문. [5] 트럼프 정부 중소기업청장이었다. [6] 파일:external/whatistheexcel.com/11139%20-%20Raw%20autoplay_gif%20earl_hebner%20gif%20referee%20shane_mcmahon%20stunner%20vince_mcmahon%20wwf.gif
스티브 오스틴의 것과는 약간 다르게 들어간다. 스티브 오스틴은 잡은 상태에서 뛰거나, 거의 그립이 완성된 상태에서 뛰지만 빈스는 아예 잡는 그림과 점프를 동시에 하면서 더 접수하기도 힘들고 품도 많이 안난다.
[7] Dope란 4인조 메탈그룹이 불렀던 곡이자 1999년 로얄 럼블의 테마. 테마가 없었던 빈스가 로얄 럼블 매치에서 우승해버리자 틀 테마도 없겠다, 그냥 PPV의 테마를 틀어버렸고 이후 코퍼레이션의 테마를 거쳐 빈스의 테마로 정착됐다. 이날도 아무 테마 없이 그냥 휑하게 나왔다. 참고로 원곡은 우중충한 느낌이 나는데, 로얄 럼블 버전으로 나온곡은 어레인지되어 경쾌해졌다. 그렇지만 로얄 럼블 시작 전에 방송되었던 선데이 나잇 히트에서 빈스가 링에 올라올 때 No Chance in Hell을 틀고 나왔는데, 이 때 이미 이 곡을 빈스의 테마로 쓸 생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빈스를 상징하는 곡이다 보니 국내에서도 재벌 회장 등장 테마곡이라면서 이 곡이 자주 쓰이곤 한다. 비슷한 일례로 돈벌레 캐릭터라면 아들 셰인의 테마곡도 함께 쓰인다. [8] 정확히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위치한 빈스 맥마흔의 이름이 적힌 할리우드의 별이다. [9] 원래는 여느 부모들처럼 변호사 회계사 같은 미래가 보장된 직업을 갖길 원했다고 한다. 레슬링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니 링 아나운서라도 시킨 것. [10] 대학 졸업까지 5년이 걸렸다고 한다. 반면 부인인 린다는 3년만에 대학을 졸업했다고 했다. [11] 빈스의 친아버지 빈스 시니어는 아들이 이 힘든 프로레슬링 비즈니스에서 일하는걸 반대했다고 한다. 그 후 빈스는 플라스틱 컵과 아이스크림 콘을 파는 일, 돌을 분쇄하는 일 등등 여러가지 일을 했지만 흥미가 없어 얼마 안 가 그만두고 아버지에게 간청한 끝에 아버지가 관리하는 메인 주 뱅거의 프로모션에서 일하게 되었다. 물론 빈스는 정말 즐겁고 열심히 일했다고 했다. [12] 양부 중 한 명이었던 레오 럽튼(Leo Lupton)의 경우 아내와 양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던 가정폭력범이었다. 때문에 빈스는 럽튼에 대해서는 "내 손으로 직접 못 죽인게 한이다"고 말할 정도로 매우 증오한다. [13] 이 당시 킹 오브 더 링에서 스티브 오스틴 숀 마이클스가 경기를 가졌을 때 빈스는 "사람들이 왜 스톤 콜드같은 양아치를 좋아하는지 이해 못하겠습니다."라고 코멘트하는데, 나중을 생각하면 참 재밌는 장면이다. [14] 오스틴의 팟 캐스트에서 Kevin Silfies가 한 추측이다. [15] 2009년 11월 23일 RAW 추수감사 특집에서 제시 벤츄라와 함께 오랜만에 해설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빈스가 해설자로 나선 건 당시 기준으로 10년만의 일이었다. [16] 심지어 일부 라이트팬들 중에서는 빈스가 진짜 회장이 아닌 그저 연기자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17] 빈스가 아닌 셰인이 링 뒤에서 나와 숀 마이클스를 제거시켰다. [18] 원래는 자기 아들 "셰인"에게 ECW 챔피언을 수여하려 했으나, 셰인은 빈스에게 타이틀을 본인이 받아도 좋긴 하지만, 빈스가 이 타이틀을 받는다면 레슬매니아에서 바비에게 겪은 굴욕에 대해 복수하는 셈이 되는 거니 그게 더 좋다며 설득한다. 그런데 이 각본에서 빈스가 ECW 챔피언에 등극하자 RVD, 타미 드리머, 사부, 샌드맨 등 많은 ECW 레전드 선수들이 분노했다고 한다. [19] 빈스가 매트 하디와 대화하고 있었는데, 질리언 홀을 쫓아가던 애쉴리 마사로가 실수로 빈스에게 커피를 쏟아버린다. 애쉴리가 사과를 하며 용서를 빌었지만, 빈스는 애슐리를 조롱하며 그녀에게 출장 정지 명령을 내렸다. [20] 2012년 당시 RAW의 시청률이 상당히 나빴다. 실제로 10월 1일 RAW는 2012년 해당년도 최저 기록인 2.5레이팅을 기록했다. 이에 분노한 빈스는 10년 넘게 함께 일해온 수석 각본가 브라이언 거위츠를 실제로 해고했으며, 나머지 각본진들에게도 "시청률이 아니면 사표를 내놔라"라고 대놓고 압박할 정도로 시청률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이날 빈스가 스토리라인 전면에 투입된 것도 시청률 반등을 위하여 초강수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21] 이는 각본상 부상으로 원래는 받아야 할 수술 일정이 있어서 퇴장한 것이다. [22] 이 황금알 운운하는 모든 스토리라인은 드웨인 존슨이 주연으로 출연한 2021년 개봉작 레드 노티스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23] WWE Greatest Rivalries: Shawn Michaels vs Bret Hart 등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24] 마약중독, 하우스쇼 현지에서 술취해 현역 군인들과 싸움, 성매매에 여성 레슬러들과의 추문 등. [25] 반대로 생각해보면 체구빼고는 다 빈스 취향이긴하다. 잘생긴 외모, 좋은 경기력, 상품성, 적절히 자극적인 쇼맨쉽까지. 더군다나 숀의 전성기 시절은 WWE가 헐크 호건으로 대표되는 황금기가 끝나고, 다음 전성기인 애티튜드 시대로 이어지는 침체기였기에 이 시기를 지탱해준 선수이니 더더욱 아끼는 것일 수도 있다. [26] 토크 이즈 제리코의 폴 헤이먼 에피소드에서 [27] 다만 세자로는 태그팀 전문 선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새그먼트 능력이 바닥을 쳤던 레슬러였다. 빈스도 사실 띄워주려고 몇 번 푸시를 주긴 했는데 워낙 본인 실력이 떨어지는지라... 그래도 프로레슬링 실력만큼은 진국인 선수다보니 주로 워커로 쓰이게 된 것. 자세히 보면 현재 AEW에서도 쓰임새가 WWE와 그리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WWE건 AEW건 결국은 태그팀이나 워커 전문일 뿐 포커스는 현재도 BCC에서 브라이언 대니얼슨이나 존 목슬리가 다 가져가고 있는 중이다. [28] 빈스 맥마흔에 의해 방출당하는 사례는 그 이유가 매우 다양하다. 사모아 조 처럼 잔부상 때문에 방출당한 사례도 있고, AOP 처럼 멤버가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방출하는 경우도 있었고, ECW 원 나잇 스탠드(2005)에서 오리지널 ECW에 속한 선수들이 WWE 소속 레슬러들과 언쟁이 있었는데 이후 WWE에 있는 ECW 경력이 있는 몇몇 선수들이 방출되기도 했다. [29] 2번째 입성 후 방출당하기 전에 선수영입을 담당 겸 프로듀서인 존 라우리나이티스와 백스테이지에서 대화가 있었고, 게일 킴은 그에게 조차 기분나쁜 대우를 받았다. [30] 물론 맥쿨은 마리즈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준수한 경기력을 가졌다. [31] 사실 위에 열거된 선수들은 특유의 스타성과 상품성으로 wwe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다 준 선수들이라서 빈스가 자신에게 적절히 반항하는 선수들에게 호의적이라는 것도 곧이곧대로 믿을수가 없다. 만년 자버신세를 면치못하는 듣보잡선수가 빈스에게 토를 달았다고 생각해보자. [32] 22일에 방영되는 스맥다운은 녹화방송. [33] 이 시기부터는 아예 맥마흔 가가 경기에 참가하는 일 자체가 줄었다. [34] 심지어는 오스틴이 실질적으로 은퇴한 이후에도 계속 맞고 있는데 약 100회에 도달해 가고 있다. [35] 의사의 목소리를 듣고 얼어버리는 빈스가 포인트. 이 세그먼트 마지막에 나오는 철제 요강으로 빈스의 머리를 후려치는 장면에서는 오스틴이 주저하자 진짜로 세게 때리라고 명령했을 정도. 맞을 때 난 찰진 소리에는 다 이유가 있다. [36] BANG 3:16으로 통용된다. [37] C4형 콜벳이다. 어이쿠. 여담으로 이 사건은 역대 오스틴의 커리어에서 인상 깊은 차량 파괴의 순간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8] 이 당시의 언더테이커는 사악한 사이비 교주 컨셉이 절정에 달하던 시기였는데, 그 악명 높은 빅 보스 맨의 교수형 연출이 이때 나왔다. 그런 만큼 회장의 딸을 납치하고 딸의 곰인형에 불을 붙여 코앞에 들이대는 모습이 어찌나 인상적이었는지 언더테이커의 베스트 기믹 순간 TOP 20의 4위에 선정되었다. 빈스는 이 불타는 스테파니의 곰인형을 보며 오열한다. [39] 이 다음 미스터 싹코의 맨디블 클로까지 얻어먹는 굴욕까지 당했다.어이쿠 [40] DX와의 대립 때는 특히 굴욕을 많이 당했다. 3기 DX 재결합 직전에는 빈스가 이들에게 Kiss my ass를 시전하려다 역으로 당해 속옷 차림으로 구타당했다. [41] 의도된 굴욕이 아니라, 로얄럼블 본게임중 발생한 초대형 방송사고가 터지고 완전히 당황한 현장 분위기에 격노해 걸어나왔다가 실제로 큰 부상을 당했다. 다만 상황이 상황이라 넘어졌음에도 정신 못 차리는 스태프들에게 호통치는 모습을 보여주어 부상을 감추었다. 이때 존 시나 바티스타의 애드립이 제 때 터진 덕에 겨우 상황을 수습할 수 있었다. [42] 이를 주도한 더 락 스티브 오스틴은 몇 주 뒤 초대 언디스퓨티드 챔피언십이 걸린 토너먼트에서 빈스의 계략에 의해 탈락하고 크리스 제리코에게 우승을 내주게 된다. [43] 레슬매니아 23에서 빈스 마흔은 도널드 트럼프와 대립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각각 우마가, 바비 래쉴리를 대리인으로 내세워서 지는 쪽이 삭발하는 경기를 주선했었다. 그 경기에서 패배해 삭발당한 빈스 맥마흔은 도날드 트럼프 편에서 경기를 치른 당시 ECW 챔피언 바비 래쉴리와 길고 지루한 대립을 하게 되는데, 처음엔 술수를 써서 벨트를 가져왔으나 1달만에 가진 재경기에서 패배하고 다시 벨트를 뺏기는 굴욕을 보이게 된다. 그 후, 회사 직원들에게 존중받지 못하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이때 경기 특별심판이 다름아닌 자기를 그렇게 괴롭히던 스티브 오스틴이었다. 특별심판 공개날 때 또 오스틴에게 스터너를 맞고 뻗었다. [44] 참고로 몬트리올 스크류잡 사건 당시에는 언더테이커에게 붙잡힌 뒤 브렛에게 끌려가 신나게 맞았다. 레슬매니아 26은 브렛 하트와 관계 회복을 한 후 사실상 노골적으로 털려줬다. 본인도 이후 RAW에서 담담히 브렛에게 털렸다고 솔직히 인정했으니 확인사살. [45] 그거 말고도 WWF 풀리 로우디드(1999)에서 해고당했다. [46] 참고로 이 직전에 프로덕션 트럭이 DX에게 털렸다. 그리고 이들의 만행(?)으로 빈스가 화장실에서 실례하는 장면까지 덤으로 타이탄트론에 버젓이 나왔다. 심지어 애꿎은 우마가와 아르만도 에스트라다도 피봤다. [47] DX가 놀려먹는 세그먼트에서 똥물 세례를 받는다. [48] 참고로 이때가 7월 4일, 즉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다. [49] 반면 한 前 WWE 각본가의 회고에 따르면 빈스는 "대중문화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점점 팬들의 바람과는 다른, 자기 고집대로의 각본을 작성한다고 비판했다. 영화나 드라마 등 타 매체를 참고하면 더 좋은 각본이나 캐릭터를 연출해낼 수 있지만, 빈스는 대중문화에 관심이 없기에 이런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어느 정도냐면, 해당 각본진이 미국의 대표적인 공포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샤이닝을 본떠 각본을 짜려했을 때 수석 각본가 브라이언 거위츠는 "빈스는 샤이닝을 본 적도 없어서 안 먹힐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50] 실제로 에릭 비숍의 직함은 부사장이자 최고 경영자 역할로서 회사의 최고위 간부이긴 했지만 결국 월급쟁이였다. 반면 빈스는 아예 기업주이고. [51] 이로써 세스 롤린스는 쉴드 내에서 가장 조용하고 의욕 없고 야망도 없던 멤버에서 알고보니 빅 픽쳐를 구상중이던 최종흑막급 캐릭터로써 반전을 선사했고, 딘 앰브로스는 원래 각본대로라면 '탐욕 쩌는 리더가 자신의 성공을 위해 두 멤버를 버렸다'라는 다소 뻔한 각본에서 '진짜로 WWE를 변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싸우던 정의의 사자들의 리더였고,이젠 배신자를 잡기위해 물불 안 가리고 덤벼드는 미친개' 이미지를 구축했다. 로만 레인즈는 쉴드 자체가 로만을 띄워주기 위한 스테이블이었고 솔로 전향후 존 시나를 잇는 WWE의 슈퍼스타로 내정받은 상태였는데, 이 배신 각본의 시너지를 통해 딘과 세스가 엄청나게 버프를 받은 덕에 같이 다니면서 합이 꽤 잘맞은 실드 내전만 가지고도 좋은 퀄리티의 대립각본을 끌어낼 수 있었고 그덕에 로만이 원래보다 더 버프를 받을 수 있었다. [52] 선수가 경기장 내외에서 각본을 수행하는 일련의 시스템을 일컫는 말로, 상대 선수에게 프로모를 진행하고, 링 위에서 실제 가격하지 않지만 가격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등 프로레슬링을 엔터테인먼트의 일환으로 만드는 장치이다. [53] 그 이전에도 팬들은 프로레슬링이 쇼라는 사실은 다 알고 있었지만, 업계 사람들은 각본 수행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무슨 소리야 진짜 스포츠라니까!"라면서 애써 사실 인정을 외면해왔고, 선수들은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대립하는 상대면 서로를 진짜 미워하는 연기를 했던 시절이었다. [54] 참고로 빈스는 이날 바로 뒤따라나온 오스틴에게 또 스터너를 맞았다... [55] 사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레전드를 내보내면서도 중견급에게도 기회를 주고 신세대를 키워주기만 한다면 아무도 뭐래 하지 않을 텐데 문제는 상술했다시피 챔피언 벨트를 자기가 총애하는 두 명(로만 레인즈, 브록 레스너)에게만 몰아준다는 것이다. 까놓고 말해 그러다가 이 둘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 뒷감당은 어떻게 할 건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중견 선수들은 신경을 안 쓰거나 두 선수의 버림말 정도로만 활용하니 이들의 활약도 보고 싶은 팬들에게는 환장할 노릇이다. 거기다 아예 선수들을 대부분 짤라버리고 진짜 쓸놈쓸만 하다보니 거의 몇 달동안 챔피언십은 로만 레인즈가 독점했고 나오는 선수들도 거의 고정되다시피 한 상태였다. 당연히 쇼는 지루해질 뿐이고 시청률도 서서히 내려가고 있어서 빈스 체제 마지막에는 메인 쇼인 RAW의 시청자 수가 거의 160만 명까지 떨어졌다. 그런데 이게 트리플 H가 수장이 되자 200만 명 선까지 상승했으니(8월 22일 시청자 수가 약 205만여 명이었다.) 그야말로 포텐셜을 있는 대로 까먹고 있었다는 말이다. [56] 드웨인 존슨이 전처이자 비지니스 파트너 대니 가르시아, 레드버드 캐피털 사와 함께 1,500만 달러로 리그를 빈스 맥마흔의 알파 엔터테인먼트로부터 구입하는데 합의. [57] 초사이어인 버전 [58] 사실 60세가 넘으면 비뇨기과에서 합법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나 성장호르몬 그 외에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을 수가 있다. 물론 노화로 인한 합병증을 막기위한 기준치만 처방해주는게 원칙. [59] 1990년대 초반에 WWE가 골로 갈뻔한 위기가 바로 스테로이드 파동이었다. 그 때 헐크 호건마저 빈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기도 했으니 빈스 입장에선 스테로이드가 치가 떨릴만 할 것이다. [60] 이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로서 공화당 지지를 하다가는 짬밥이 어마어마한 사람이 아닌 이상 생매장 당하기 십상이다. 실제로 공화당과 트럼프를 지지했던 연예인들이 배역에서 배제되거나 출연에 불이익을 겪는 등 이른바 공화당/트럼프 지지자 블랙리스트로 인해 논란이 자자하다. [61] RAW 해설위원, 스맥다운 해설위원, ECW 해설 위원[69]들이 너무 빵 터지게 웃었고, 그레이트 칼리는 힌디어로 말하고 있었다. [62] 여기서도 저스틴이 아닌 저스틴 아버지가 전화를 받아 "안녕하세요 맥마흔씨 전 저스틴이 아니에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저스틴!"라고 자기 아들을 불러, 그 중에 해설위원들이 다시 빵 터지게 웃었다. [63] 린다 맥마흔도 이 당시 경기장 안에서 관객들 상대로 간식 파는 일을 했다고 한다. [64]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보도블럭에 있는 빈스의 이름이 새겨진 별을 말한다. [65] 사실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것에 비해 일 자체는 그렇게까지 크게 벌어지지 않은 것을 보고 괜히 은퇴했다는 식으로 생각한 듯하다. 물론 반대로 이미 77세나 되었고 또, 일이 공론화되자 비교적 신속하게 은퇴한 덕에 커지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다. 그리고 빈스는 여전히 소송 중이고 위원회의 조사도 온건하게 마무리되리라는 법도 없으며 또한 복귀해봤자 이미 헤게모니 자체가 넘어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도 많지 않을 듯하다. 거기다 복귀하면 주주 등에게 줄소송을 당할 염려도 있고. 한마디로 빈스의 생각 이상으로 현실의 벽이 높다. [★]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 [★]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 [★]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