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4:11:20

스캇 홀

파일:'Razor Ramon' Scott Hall.jpg
''''RAZOR RAMON' '''

1. 프로필2. 개요3. 경력
3.1. WWF 시절3.2. WCW, 그리고 nWo3.3. 그 후3.4. 말년, 그리고 사망
4. 기타5. 둘러보기

1. 프로필

파일:Razor_Ramon_pro.png
<colbgcolor=#1054b5>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본명 Scott Oliver Hall (스콧 올리버 홀)
링 네임 Razor Ramon
Scott Hall
별칭 The Bad Guy
출생일 1958년 10월 20일
사망일 2022년 3월 14일 (향년 63세)
출생지 미국 메릴랜드 주 세인트 매리스 컨트리[1]
사망지 미국 조지아 주 매리에타
신장 201cm (6' 7")
체중 127kg (280 lbs)
가족 슬하 2명[2]
피니시 무브 아웃사이더스 에지 (혹은 레이저스 에지)
유형 파워하우스 + 브롤러
테마곡 Bad Boy[3]
Crazed[4]
Rock House[5]
Wolfpac[6]
Marvelous Me[7]
주요 커리어 AWA 월드 태그팀 챔피언 1회
USWA 통합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1회
WWC 캐리비안 헤비웨이트 챔피언 1회
WWC 유니버설 헤비웨이트 챔피언 1회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 4회
WCW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헤비웨이트 챔피언 2회
WCW 월드 텔레비전 챔피언 1회
WCW 월드 태그팀 챔피언 7회
1997 WCW 월드 워 3 우승
TNA 월드 태그팀 챔피언 1회
DDT 아이언맨 헤비메탈웨이트 챔피언 1회

2. 개요

"Take another look at the bad guy."
"악당에게 인사하라."
HEY-YO

미국 프로레슬러.

WWF의 사조직인 ' 클리크'(The Kliq)의 일원이자, 레슬링 업계에 전무후무한 영향을 준 nWo의 창립 멤버 중 한 명.[8] WWF에서 '레이저 라몬'(Razor Ramon)이라는 링네임으로 활약하고, WCW에서 케빈 내시와 함께 아웃사이더스(The Outsiders)라는 태그팀으로 활약한 것이 커리어 하이라이트.

다만 업계에서 전설적인 업적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기복이 심한 경기력과 문란한 사생활 등으로 인해 커리어 말년엔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9]

3.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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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가이 시절의 레이저 라몬 아웃사이더스 시절의 스캇 홀

3.1. WWF 시절

1984년 NWA라는 단체에서 레슬링 선수 생활을 시작한 홀은 이런 저런 단체에서 활약하면서 인맥과 인지도를 높여갔다. 그러다 그는 1992년 WWF와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 직후 그는 빈스 맥마흔에게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한다. 바로 알 파치노의 영화 스카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남미 양아치 악당 캐릭터.[10] 이로 인해 탄생한 캐릭터가 '레이저 라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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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플레어, 브렛 하트 등과 대립을 하던 스캇 홀은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을 두고 숀 마이클스와 대립하게 된다. WWF 레슬매니아 10에서 있었던 홀과 숀의 WWF 사상 첫 래더매치는 별점 5점을 받았고, 아직까지도 WWF의 역사상 제일 위대한 매치 중 하나로 꼽힌다.[11] 그때 당시 홀은 마이클스와 같은 호텔 방을 사용할 정도로 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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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골더스트 등과 대립을 하던 홀은 1996년 케빈 내시와 함께 WWF를 떠나게 되는데, 이때 일어난 사건이 소위 말하는 커튼 콜 사건. 이 사건 이후 숀 마이클스는 당시 메인 이벤터였고, 홀과 내쉬는 더이상 WWF 직원들이 아니었으니까 그 책임은 고스란히 트리플 H에게 씌워졌다.[12] 물론 트리플 H는 그 징계를 군소리 없이 받아들여 이후 빈스에게 인정받게 된다.[13][14] WCW의 에릭 비숍은 WWE에서 가장 참신하면서 잘나가던 스캇 홀과 케빈 내쉬에 주목을 했고, 먼저 스캇 홀에게 접근하여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유혹을 했으며, 스캇 홀은 이 조건을 케빈 내쉬에게도 보여주며 두사람은 WCW 쪽으로 마음이 돌아서기 시작했고, 이 계약서를 빈스에게도 보여주며 같은 조건이라면 WWE에 남겠다고 하지만 빈스는 이에 응하지 않았고 두 사람은 WCW로 향하게 되었다.[15]

3.2. WCW, 그리고 n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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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W로 영입된 스캇 홀과 케빈 내시는 스스로를 '아웃사이더즈'라고 칭하며 WCW를 지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게다가 자신들이 WCW소속이라고 밝히지 않고, 마치 WWF 소속 선수로서 WCW의 먼데이 나이트로에 난입을 하는 모양으로 등장을 했으며, 안그래도 레슬링은 쇼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던 차에, 리얼리티를 부여하면서 WCW 먼데이 나이트로가 WWF 먼데이 나잇 러를 시청률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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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은 렉스 루거, 스팅, 그리고 마초맨 랜디 새비지에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깜짝 놀랄만한" 파트너를 준비했다고 했고, WCW 배쉬 앳 더 비치(1996)에서 격돌, 여기서 깜짝놀랄만한 세번째 멤버가 등장하는데, 그의 정체는 바로 헐크 호건이었다. 이것이 이제는 전설이 된 nWo의 탄생. 자세한건 nWo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스캇 홀의 WCW 경력 자체가 nWo다.

홀, 내시, 그리고 호건은 WCW를 잠시나마 WWF 이상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이 되었다. 태그팀 벨트를 여러 번 석권한 홀과 내시는 몇 년 후 서로에게 등을 돌렸고, nWo도 파벌이 갈리면서 스토리라인은 콩가루가 되었다.

이 때부터 가끔 스캇 홀은 링으로 술을 들고 왔는데, 어디까지가 캐릭터였고 어디까지가 진짜 스캇 홀이었는지는 애매하다. 분명한 건 오래 전부터 스캇 홀은 알콜 중독자였던 것이다. 심지어 한번은 술을 너무 마셨던지 쇼가 진행되던 도중에 에릭 비숍의 옷에다가 구토를 하는 모습도 나왔다. 졸지에 봉변을 당한 비숍이나 옆에 있던 케빈 내쉬는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이건 스캇이 음주 상태로 경기를 치룬 적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단지 경기중 사고를 내지 않아서 확실하게 드러난게 없을뿐.[16]

1996년 12월 PPV WCW 스타케이드(1996) 태그팀타이틀매치에서 페이시스 오브 피어 이기고 타이틀을 방어하였다

1997년 1월 PPV WCW 클래쉬 오브 챔피언스 34에서 렉스루거에게 패하였다

8월 PPV WCW 클래쉬 오브 챔피언스 35에서 랜디 새비지와 팀을 이루어 DDP, 커트 헤닉에게 승리하여 태그팀 타이틀을 방어하였다

11월 PPV WCW 월드 워 3(1997)메인이벤트에서 케빈 내쉬의 도움을 받아 배틀로얄매치에서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1998년 7월 20일 나이트로에서 케빈 내쉬&스팅을 꺽고 자이언트와 WCW 월드 태그팀 챔피언에 올랐다

10월 PPV WCW 할로윈 해벅(1998)에서 케빈 내쉬에게 카운트아웃 승리를 하였다

12월 PPV WCW 스타케이드(1998)에서 메인이벤트 WCW타이틀경기도중 난입하여 스턴건으로 골드버그를 공격하여 케빈내쉬가 WCW 챔피언에 오르는걸 도와주었다

1999년 1월 PPV WCW 솔드 아웃(1999)에서 스턴건 사다리매치에서 골드버그에게 패하였다

2월 PPV WCW 수퍼브롤 9에서 로디 파이퍼를 꺽고 첫 U.S챔피언에 올랐으며 11월 8일 나이트로에서 골드버그 , 브렛하트 , 시드비시어스를 상대로 포 웨이 래더매치에서 승리하여 2번째 US 챔피언에 등극한다.

1999년 11월 PPV WCW 메이헴(1999)에서 부커 T를 꺽고 T.V챔피언에 올랐다,

12월 13일 나이트로에서 골드버그& 브렛 하트를 꺽고 케빈 내쉬와 함께 통산 7회 태그팀챔피언에 등극했다

12월 WCW 스타케이드(1999) 이후 나이트로에서 브렛 하트, 케빈 내시, 제프 제럿과 함께 nWo 2000을 결성하여 활동하지만 얼마 못가 부상으로 링을 떠나있다

2000년 2월에 복귀하여 당시 월드 챔피언 시드 비시어스에게 도전하였지만 nWo2000 맴버인 제프 제럿과 결국 불화가 생겨 시드에게 패하고 만다.

이후 WCW 수퍼브롤 10에서 제프 제럿, 시드 비시어스와 3 웨이 댄스 매치를 벌이지만 결국 패하고 링을 떠난다.

3.3. 그 후

WCW에서 떠난 홀은 ECW에 데뷔하게 된다. 자유 계약으로 폴 헤이먼과 계약 후 FBI의 빅 샐과 경기를 하고 다음 경기에 나오기로 했지만 술을 마시고 경찰서에 잡혀가서 계약이 불발된다.[17]

잠시 빈스가 nWo를 되돌리자 합류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잊혀져갔다. 더 락은 한 장면에서 홀, 내쉬, 그리고 호건의 예전 캐릭터들(헐크 호건, 레이저 라몬, 디젤)을 깠다.[18] 이후 스캇 홀은 WWF 레슬매니아 18에서 오스틴에게 스톤 콜드 스터너 2대를 맞고 패했다.

레매 이후 X-팍을 영입해 nWo맴버로 활동하여 케인, 브래드쇼와 대립하지만, 알코올 중독과 경기력 저하, 그리고 지옥의 비행 사건까지 이어지며 해고를 당한다.

이후 내쉬와 함께 TNA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역시 예전의 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건재함은 없었다. 거기다 여기서도 오만가지 펑크를 내고 다니며 사모아 조를 빡치게 만들었다. 이후 내쉬는 WWE에 선수로 복귀해 유리몸으로 고통받으며 경기를 가졌지만 스캇 홀은 선수로 복귀하지 못했는데, 몸상태가 말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 후로도 인디단체를 돌아디니며 케빈 내쉬 등과 함께 nWo 추억팔이를 하는듯 하며, 마약과 술에 쩔어살다가 DDP의 도움으로 현재는 몸도 많이 회복되고 성격도 괜찮아 진 듯.

2014년 WWE 명예의 전당에 '레이저 라몬'으로 헌액되었다.

아들인 코디 홀 역시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2015년 1월 19일 리유니온 특집 RAW에서도 케빈 내쉬, 엑스팍과 함께 nWo로 등장하며 건강을 많이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WWE 레슬매니아 31에서 nWo vs DX 구도일 때 타 멤버들은 해머링 위주였다면 혼자 피니셔를 쓸려했다. 결국 못썼지만 혼자 한바퀴를 구르는 스턴트를 보였다.

근데 성격이 변했다고 하나 본성은 변하지 않았는지 인디단체 흥행에 참가하기로 해놓고 DDP와 아들 코디 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프다는 핑계로 불참하지 않나, 레슬러들이 암투병중인 아이를 방문했는데 자기 혼자서 사인을 안 해주고 인터뷰를 거부하는 등 쓰레기같은 본성은 어딜 가지 않았다.[19]

3.4. 말년, 그리고 사망

"Hard work pays off, Dreams come true. Bad times don't last, but bad guys do."[20]

2022년 3월 1일, 고관절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인공 고관절 교체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전부터 알코올 중독 등으로 인해 좋지 못했던 몸상태가 수술을 견디기 어려웠는지 3월 12일부터 3번의 심장 마비를 겪는 등 몸상태가 극도로 안좋아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조지아 주 매리에타에 위치한 웰스타 케네스톤 병원에 입원하여 생명 유지 치료를 받게 된다.
3월 14일, 절친인 케빈 내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에 언급된 스캇 홀의 현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가족들이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장치를 제거하여 안락사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해 업계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환자에게 더이상의 고통을 주는 걸 가족들이 원치 않아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한 것. 기사 케빈 내쉬의 입장문

이후 가족들의 요구대로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했고 몇시간 뒤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

자신과 같은 클릭의 친구들이었던 헐크 호건, 케빈 내시, 엑스팍, 숀 마이클스, 트리플 H 모두 그의 장례식에 참석을 하면서 애도를 표하였고 그의 장지까지 함께 하였다.

4. 기타

  • 레슬링 경력을 시작하기 1년 전 기소당한 전적이 있다. 당시 증거 부족으로 무죄 처분되었지만 2011년에 자신이 그 사람을 죽였다고 시인했다. 유일하게 사건을 아는 본인은 어떤 클럽에서 친하게 지내던 매니저하고 의처증 의심때문에 시비가 붙었는데 좋게 말로 해결할려고 했으나 상대방이 총으로 위협하다가 몸 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상대를 그만 살해했다고 한다.[21]정당방위이긴 했지만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 때문에 PTSD에 걸려 술에 의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 WWF 입단 전에 스테로이드를 왕창 사용했고[22] WWF 입단 후에는 알콜 중독과 약물 중독에 시달렸다. 이는 결국 스캇 홀의 몰락을 가져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옥의 비행 사건 당시 기록을 보면, 스캇홀은 난동을 부린 것을 떠나서 이러다 죽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를 낳을 정도로 막장 상태였다. 결국 2022년 3월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만 그의 알코올 중독과 약물 중독을 생각하면, 그리고 요절한 다른 수많은 레슬러들의 사례들을 보면 장수한 편이긴 하다.
  • 워크 에씩이 부족한 선수였음에도 오버 접수로 손꼽히는 명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예를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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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아 18에서 맞은 스터너 2연발[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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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 시전자는 제프 하디
반대로 컨디션이 나쁘면 보챠매니아에서나 나올법한 접수를 선보일 때도 많았다.
  • 그의 별칭인 레이저 라몬은 일본 개그맨 하드게이의 팀네임의 유래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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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적었다시피 1990년대 후반부터 이미 상당한 알코올 중독에 오랜 레슬러 생활로 인한 부상 누적 및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몸이 완전히 망가져서 2010년대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휠체어 신세를 져야했지만 DDP 요가를 받고 이 정도의 회복을 하는데 성공했다.

그의 사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말년에 중독과 재활을 반복하며 힘든 생활을 보냈다고 하며, 막장에 치달을 때쯤 케빈 내쉬나 DDP와 같은 가까운 지인들이 도와서 겨우 살아돌아오는 패턴의 반복이었다고 한다. 사망의 직접적 계기였던 고관절 부상을 당했을 때도, 원인은 집에서 당한 낙상이었는데 이로인해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연락이 끊기자 걱정된 DDP가 스캇의 자택에 찾아간 덕분에 겨우 발견될 수 있었을 정도라고 한다. DDP가 오기 전까지는 부상때문에 자신의 휴대전화까지 기어갈 수 조차 없는 상태였다고. 하지만 이와 같은 주변인들의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60대 초반이라는 지금 시대에 다소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 배드가이 이미지와 큰 체구에 터프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생각 외로 싸움을 잘하지는 못하며 은근히 쫄보 기질이 있다. 하드코어 할리가 자신의 자서전에서 숀 마이클스와 클릭 멤버들이 이유도 없이 몰래 자신의 식권을 찢어버리는 장난을 거듭 쳤고 할리는 랜디 새비지로부터 숀 마이클스랑 클릭놈들이 네 식권을 찢었을거라고 알려주자 씩씩거리며 클릭 멤버들이 쓰는 탈의실[24]로 향해 막 샤워장에서 나온 숀 마이클스에게 이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이에 숀은 "뭔 말하는지 모르겠군"이라며 시치미를 떼는 중에 옆에 앉아 있던 스캇 홀이 나서려다가 하드코어 할리가 스캇 홀에게 쌍욕을 퍼붓고는 거기서 한 발짝만 더 움직이면, 널 죽여 버리겠다고 소리를 지르자 "이럴 필요는 없어" 라며 순순히 물러났다고 한다. 한마디로 맞을까봐 겁먹은 것. 하드코어 할리의 스캇 홀에 대한 평은 '터프한척 하는 놈'. 하드코어 할리는 성격이 불같기로 유명하고, 프로레슬링 입문 전엔 싸움박질로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했던 인물인데다, 기강을 바로잡는다는 이유로 동료나 후배 레슬러들을 마구 두들겨 패고 다니던 선수라 겁을 먹는 것도 당연한지도. 여담이지만 밥 할리의 식권을 찢는 장난을 친 범인을 찾는데 도움을 준 선수들이 바로 릭 루드 랜디 새비지, 클릭의 라커룸까지 할리와 함께 갔다가 할리가 자신이 잘 해결할수 있다고 해서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할리의 기세에 둘이 완전히 비굴모드로 변하자 그걸 듣고 있던 릭과 랜디는 킥킥 웃었다고 한다. 그리고 둘을 참교육 시킨 할리를 축하하며 랜디는 "바로 그거야! 그게 바로 일 처리하는 방식이지!" 라고 해줬다고 한다.
  • 클릭 멤버중에서는 잘 알려진 케빈 내쉬 이외에도 엑스팍과 특히 친했다. 두 사람은 신인 시절에 인디 단체에서 처음 안면을 텄고, 훗날 WWF에서 대립 각본을 받자 스캇은 엑스팍을 띄워주기 위해 져주는 각본에 흔쾌히 동의했다. 그리고 이 때의 대립을 거치면서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일화에서 볼 때 절친인 케빈 내쉬처럼 위상 보호를 위해 과도한 정치질을 하는 타입은 아니었다.
  • 망나니였지만 그래도 위에 언급된 것처럼 케빈 내시나 DDP, 트리플 H와 숀 마이클스, 헐크 호건 같은 친한 지인들이 있었고, 스팅과도 사이가 괜찮았는지[25] 레슬매니아 31에서 트리플 H가 스팅을 이긴다는 각본을 처음 접했을 때 트리플 H와 친하다지만 그가 WCW의 아이콘인 스팅을 잡아서 그의 위상을 꺾어버리는 것에 불만을 내뱉었다고 한다. 이걸 보면 분명 나름 괜찮은 구석도 있는 인물이었겠지만 단점이 워낙 극명해서 두드러지지 않는다.
  • 스카페이스에서 채용한 자신의 레이저 라몬 기믹이나 스팅의 크로우 기믹 등 레슬러들에게 알맞는 기믹을 잘 찾아내다보니 레슬링 각본가나 프로모터로 활동했으면 좋은 활약을 했을거라는 평가가 있다.
  • 위에 적혀 있듯이 아들 코디 홀 역시 프로레슬러이다. 사실 스캇은 아들 코디에게 있어서는 정말 최악의 아버지로 비록 자식을 학대하지는 않았지만 허구언날 술만 처마시는 아버지의 모습에 좌절해서 가출한 적도 있다. 사실 허구한날 술만 마셔댄 것이 자식한테 있어서 물리적인 학대는 없었어도 정서적으론 학대했다고도 볼수 있다. 한편 코디의 경우 아버지의 위상과 그 친구들의 위상 덕분에 나름 불릿 클럽에도 들어가는 혜택을 누렸지만 도저히 발전하지 않는 실력 덕분에 그저 그런 단체를 떠도는 중이다. 거기다 백인 남성들이 여성 아시아인에 가지는 전형적인 선입견을 그대로 SNS에 싸질렀다가 일본 활동이 제대로 꼬이고 말았다.
  • 그러나 생전에 케빈 내쉬의 아들인 트리스탄한텐 삼촌으로 통할 정도였는데, 자기 아들한텐 최악의 아버지였으나, 되려 친구의 아들한텐 좋은 삼촌이었던 듯 하다. 트리스탄 입장에서 아버지의 수많은 동료들 중 삼촌으로 통할 정도면 굉장히 가까웠다는 뜻이기도 하고.
  • 공교롭게도 조카인 트리스탄과 같은 해에 사망했다.
  • WWF WCW 어디서도 메인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본 적은 없어서 콩라인에 해당한다. 메인 챔피언십 경기 자체는 여러 번 했고 위상이 낮아지는 일 없이 하이 미드카더 이상의 지위를 꾸준히 가졌던 편인데도 챔피언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 그가 WCW로 이적하지 않고 WWF에 계속 남았더라면 클릭 멤버들의 정치질을 통해 월드 챔피언이나 WWF 챔피언 타이틀을 한번쯤은 얻었을 것이라는 주장들도 있는 편. 다만 WWF 활동 후반기에는 숀 마이클스와 케빈 내쉬가 메인에서 활약한 반면 스캇 홀은 미드카더로 내려와 있기는 했다.

5. 둘러보기

파일:WWEHOF.jpg
2014년, 2020년[26]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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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호건 케빈 내시 스캇 홀
파일:PWI 로고.png PWI 선정 올해의 태그팀
할렘 히트
(1996)
디 아웃사이더즈
(1997)
뉴 에이지 아웃로즈
(1998)
파일:PWI 로고.png PWI 선정 올해 기량이 가장 발전한 선수
더스틴 로즈
(1991)
레이저 라몬
(1992)
요코주나
(1993)
파일:PWI 로고.png PWI 선정 올해의 경기 [★]
1994년
3월 20일
WWF
레슬매니아 X
통합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래더 매치
숀 마이클스 vs 레이저 라몬(C)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올해의 경기 [★]
1994년
3월 20일
WWF
레슬매니아 X
통합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래더 매치
숀 마이클스 vs _레이저 라몬_(C)
*****
파일:프로레슬링 옵저버 로고.png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 선정 5성 경기 [★]
1994년
3월 20일
WWF
레슬매니아 X
통합 WWF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 래더 매치
숀 마이클스 vs 레이저 라몬(C)

[1] 레이저 라몬 기믹에서의 출생지는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참고로 레이저 라몬 기믹의 모티브가 된 영화 스카페이스의 배경이 마이애미다. [2] 불릿 클럽 멤버 출신인 코디 홀이 아들이다. [3] 레이저 라몬 시절 테마곡 [4] 아웃사이더즈 테마곡 [5] nWo 테마곡 [6] nWo 울프팩 테마곡을 이어 받았다. [7] TNA 시절 테마곡 [8] 나머지 둘은 헐크 호건 케빈 내시. [9] 특히 WCW 시절엔 심각할 정도로 술을 달고 살았고, 이 때문에 결국 단 한 번도 월드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10] 그 때 당시 맥마흔은 스카페이스를 본 적이 없어서, 스캇 홀이 쿠바 억양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을 듣고 "이 자식 천재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정작 홀은 그 영화의 장면을 재연하는 것이었지만. [11] 이 당시의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은 2인자로서의 권위가 살아있던 시기였다. [12] 그리고 그 뒤를 치고 올라간 것이 바로 지금의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이다. [13] WWF 레슬매니아 12에서 얼티밋 워리어에게 무참히 깨진 것도 징계라고 알려졌었지만 이는 징계가 아니라 워리어의 일방적인 고집으로 인한 스쿼시 매치였다. 트리플 H는 훗날 자랑스러운 경험이었다고 좋게 말하지만. [14] 그리고 이 징계가 트리플 H의 대표적인 별명인 '더 게임'이 붙여지는데 밑거름이 된다. [15] 월요일 밤의 전쟁 다큐에서 인터뷰했을 때, 당시 WCW에서 첫해 120일 출장에 12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빈스 밑에서 그 정도 돈을 벌려면 300일은 출장해야 했다고 한다. [16] 비슷한 예로 로드 워리어즈의 호크가 WWF 시절에 만취 상태로 태그팀 경기를 치뤘다가 탑 로프에서 만취한 티까지 나면서 굴러떨어지는 사고를 내버려서 방출된 일이 있었다. [17] ECW에 나왔을때 셰인 더글라스와 뱀 뱀 비글로우는 스캇 홀을 찾으러 라커룸에 가려고 했고 그런 그들을 저스틴 크레더블이 겨우 막았다고 한다. [18] 이로 인해 락은 호건과 WWF 레슬매니아 X8에서 대결하게 되어 명경기를 만들어낸다. [19] 심지어 빌 골드버그는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참고로 골드버그는 과거부터 어린이 팬들에게 매우 친절하기로 유명하다. [20] 2014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식 연설에서 남긴 말로 영어의 운율을 잘 살려낸 문장이라 깔끔하게 번역하기는 힘들지만, 대충 의역하자면 "고생 끝에는 낙이 온다. 나쁜 시간엔 끝이 있지만 나쁜 남자는 영원할 것이다." 정도로 해석 가능하다. [21] 사건에 대한 ESPN의 다큐멘터리 [22] 동영상에서 WWF 이전의 몸집을 보라. [23] 참고로 스티브 오스틴은 스캇 홀을 일컬어 “스터너 접수할 때 무릎도 안 꿇어주는 이기적인 새끼”라고 직설적으로 깐 적이 있다(…). 하지만 무릎을 안 꿇는 스캇 홀만의 접수법 때문에 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고 할 수 있겠다. [24] 놀랍게도 클릭 멤버들은 자신들만의 탈의실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백스테이지를 장악했던 클릭의 위세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5] 스팅의 크로우 기믹을 만들어준 것도 스캇 홀이었다. [26] nWo의 일원으로 헌액. [★]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 [★]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 [★]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