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4:32:41

토리 윌슨

파일:토리윌슨슨.jpg
TORRIE WILSON

1. 프로필2. 개요3. 프로레슬링 입문 이전4. 프로레슬링 커리어
4.1. WCW4.2. WWE4.3. 스맥다운의 대표 디바4.4. RAW 이적4.5. 스맥다운 재이적과 은퇴
5. 은퇴 후6. 여담7. 둘러보기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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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054b5>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링네임 Torrie Wilson
본명 Torrie Anne Wilson
토리 앤 윌슨
생년월일 1975년 7월 24일 ([age(1975-07-24)]세)
출생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아이다호 보이시
신장 173cm (5'8")
체중 60kg (133 lbs)
피니쉬 무브 스윙잉 넥브레이커
노즈 잡
더블 스팅크페이스
테마곡 Shadows
Need a Little Time[1]
Not Enough for Me[2]
A Girl Like That[3]

2. 개요

파일:miccheck-anim.gif

WWE 디바. 스테이시 키블러와 함께 2000년대 초 WWE의 아이캔디를 대표하던 선수.[4]

3. 프로레슬링 입문 이전

아이다호 주의 보이시 출신으로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이었으나 이후 학교를 다니며 치어리딩, 무용, 트랙 필드와 같은 몸을 쓰는 취미 활동을 했다. 고등학교 2학년 무렵부터 모델 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어머니와 함께 모델 에이전시를 방문했지만 일자리를 구하려면 체중부터 감량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자존감이 떨어진 그녀는 피트니스 매거진에 나오는 멋진 몸매의 여성들을 보며 그들처럼 되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체중을 감량하는 과정에서 식사장애가 생겨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폭식증에 시달렸다.

식사장애를 극복한 그녀는 피트니스 모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시기에는 하루에 여섯 끼를 먹으며 운동을 했다고 한다. 처음 출전한 피트니스 모델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고, 1998년 미스 갤럭시 대회에서는 우승했다. 이후 익스트림 피트니스 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같은 해 여성 트라이 피트니스 챔피언십 대회의 피지크 라운드에서 10점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때 같은 대회에 출전했던 빅토리아는 종합 부문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그해 말, 연예인 활동의 꿈을 갖고 로스엔젤레스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연기 수업을 받으며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몇 가지 일자리를 소개받았다. (연예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은 컸으나 정확히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본인도 확신이 없었다고 한다).
파일:external/cdn3.whatculture.com/Torrie-Wilson-fitness-model-victoria.jpg
프로레슬러가 되기 전 피트니스 모델 선발 대회에 참가했을 당시의 모습[5]

4. 프로레슬링 커리어

4.1. WCW

1999년.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를 따라 WCW 흥행을 보러 간 것이 그녀의 인생을 바꾸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쇼가 끝난 후 레슬러들과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백스테이지에 들어갔다. 사실 그전까지 그녀는 프로레슬링을 한 번도 시청한 적이 없어서, 골드버그 같은 유명 선수들과 사진을 찍으면서도 정작 그들이 누구인지는 몰랐다고 한다. 그녀는 곧바로 눈에 띄는 외모로 업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 관계자는 그녀에게 스캇 스타이너의 무대 입장을 돕는 단역 출연을 제안했으며, 그녀가 피트니스 매거진에 나왔던 것을 기억한 케빈 내시는 그녀를 스토리라인에 투입시키고 싶다며 관심을 보였다.

1999년 2월 8일. WCW 나이트로에서 첫 등장을 했다. 무대에 오른 것은 아니고 미리 찍어 놓은 짧은 영상 촬영분이었다. 각본상 그녀는 nWo가 꽂아놓은 일종의 첩자로, 데이비드 플레어를 유혹해서 아버지인 릭 플레어를 배신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맡았다.

1999년 2월 21일. WCW 슈퍼볼 IX를 통해 처음 무대에 올랐다. 그녀는 릭 플레어의 뺨을 때렸고, 뒤이어 데이비드는 아버지 릭을 전기 충격기로 공격했다. 3월에 릭 플레어 할리우드 헐크 호건을 꺾고 WCW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 된 이후, 그녀와 데이비드는 잠시 방송에서 모습을 감추었다가 5월에 함께 복귀했다.

1999년 7월 5일 WCW 먼데이 나이트로. 백스테이지 장면에서 랜디 새비지에게 뺨을 맞았다. 이는 각본에는 없던 것으로, 연기에 몰입하지 않고 혼자 실실 웃는 그녀에게 격분해 즉흥적으로 뺨을 날린 것이었다. 훗날 새비지가 WCW를 떠나게 된 이유가 이날의 돌발행동 때문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으나 에릭 비숍이 이를 부인했다.

데이비드 플레어와의 관계는 그해 9월, 그녀가 빌리 키드먼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깨지게 되었다. 이후 데이비드는 빌리 키드먼과 대립을 시작했고, 그녀는 키드먼을 따라 필시 애니멀즈(Filthy Animals. 코난, 레이 미스테리오, 에디 게레로 등이 속한 스테이블)에 합류했다.

1999년 11월 22일. 키드먼과 코난이 크리에이티브 컨트롤과 태그 팀 매치를 갖는 도중 터너트론(WCW의 타이탄트론. 테드 터너의 이름을 따서 터너트론이라 부른다.)에 토리와 에디 게레로가 밀회를 즐기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송출되었다. 키드먼은 경기를 중단하고 곧장 백스테이지로 달려가 게레로를 공격했다. 이로 인해 키드먼과 게레로가 대립하며 필시 애니멀즈에 내부 균열이 생겼다.

이후 또다시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던 그녀는 2000년 1월 19일에 키드먼의 매니저로 다시 복귀했다. 두 사람은 그해 4월에 대형 스테이블 뉴 블러드에 합류하며 악역으로 전환했다. 새로운 각본의 일환으로, 키드먼은 여자친구인 토리가 같은 뉴 블러드의 멤버 호레이스 호건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질투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불화로 인해 결국 키드먼은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시에서 호레이스의 삼촌인 헐크 호건과 경기를 갖기에 이른다.

2000년 6월 11일. WCW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시에 키드먼의 매니저로 출연. 헐크 호건과 싱글 매치를 갖던 키드먼에게 로 블로를 날리며 그를 배신했다. 경기는 호건이 승리했다.

2000년 7월 9일. WCW 배시 앳 더 비치. 버프 배그웰 셰인 더글라스의 싱글 매치 도중 등장하여 배그웰에게 로 블로를 날리고 경기의 승자인 더글라스와 함께 퇴장했다. 이후 더글라스와 키드먼이 대립하며 다시 키드먼과 엮이게 되었다. 9월 17일에 열린 WCW 폴 브롤에서는 더글라스와 팀을 이루어 키드먼 & 메두사 팀과 혼성 매치를 치렀다. 경기의 룰은 특이하게도 스캐포드 매치(입장로의 철제 구조물인 스캐포드 위에서 상대 팀을 모두 떨어뜨리면 이기는 룰의 경기)였고 더글라스 & 토리 팀이 승리했다. (훗날 메두사는 어느 인터뷰에서 ‘겁이 많아서 어쩔 줄도 몰라 하는 애를 왜 경기에 투입시켰는지 이해가 안 갔다’라는 식으로 말했다.)

2000년 12월에 WCW에서 방출되었다. (WCW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WCW 할로윈 해벅 2000에서의 혼성 태그 매치였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WCW가 급여를 삭감하는 동시에 더 많을 일을 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퇴사를 선택했다고 한다. 아무튼 그녀가 떠나고 3개월 후인 2001년 3월에 WCW |WWF에 매각되었고, 그녀는 6월 18일 스맥다운!의 백스테이지 씬을 통해 WWF에 데뷔했다.

4.2. WWE

2001년 6월 18일. WWF 스맥다운!의 백스테이지. WWF 회장 빈스 맥마흔은 "WCW에서 온 누군가가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한다"라는 전갈을 받았다. 부커 T가 올 것이라는 루머 때문에 혼자 만나러 가기 부담스러웠던 그는 스티브 오스틴, 커트 앵글과 함께 그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는 라커 룸으로 향한다. 긴장한 채로 현장을 급습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인물은 다름아닌 WCW의 토리 윌슨이었다. (당시 WCW ECW가 WWF를 침략한다는 내용의 인베이전 각본이 한창 진행 중이었고, WCW에서는 토리와 스테이시 키블러가, ECW에서는 재즈가 넘어왔다).

WWF에서 처음 받은 각본은 빈스 맥마흔 회장과의 불륜을 암시하는 내용이었다. 또한 WCW에서 같이 넘어온 스테이시 키블러와 함께 악역으로 활동하며 리타, 트리쉬 스트래터스와 대립했다. 토리와 스테이시는 리타의 남자친구인 매트 하디, 트리쉬와 썸을 타던 제프 하디 형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며 리타와 트리쉬의 심기를 건드렸다.

2001년 7월 19일. 트리쉬 스트래터스와 팔씨름 대결을 벌였다.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던 가운데 스테이시의 도움으로 승리했지만, 곧바로 리타와 트리쉬에게 두들겨 맞고 링 밖으로 쫓겨났다.

2001년 7월 22일. WWF 인베이전에서 스테이시와 팀을 이루어 리타 & 트리쉬 팀과 브라 앤 팬티즈 매치(상대의 옷을 벗겨 브래지어와 팬티만 남기면 이기는 룰의 경기)를 가졌으나 패배했다. 이것이 토리와 스테이시의 WWF 방송 데뷔 경기였는데, 사실 앞전에 비방송용 하우스 쇼에서 똑같은 구성으로 일반 태그 매치를 두 차례 가진 적이 있다.

바로 다음 날인 7월 23일 열린 WWF 러 이즈 워. 트리쉬와의 패들 온 어 폴 스팽킹 매치(코너의 기둥 위에 달린 나무 주걱을 가져다가 상대를 먼저 때리면 이기는 룰. 스팽킹이라는 이름처럼 상대의 엉덩이를 때리는, 성적 은유가 가미된 방식이다.)에서 승리하며 지난밤의 패배를 설욕했다.

2001년 8월 16일 스맥다운!의 백스테이지. WWF를 배신하고 WCW & ECW 연합군에 붙은 아이보리가 토리와 스테이시에게 동맹을 제안, WWF측 선수들(리타, 몰리 할리, 재클린)과 두 차례 태그 매치를 가졌으나 연달아 패배했다. (사실 토리와 스테이시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아이보리의 기세에 휘말려 얼떨결에 따라간 것에 가까웠다).

이후 그녀는 타지리와의 연인 각본을 시작하며 선역으로 전환했고, 악역으로 남은 스테이시가 그녀에게 등을 돌리며 새로운 대립 구도가 성사되었다. (이를 계기로 토리는 WCW & ECW 연합에서 나와 WWF에 합류한다.) 10월 21일 열린 WWF 노 머시에서는 스테이시와의 란제리 매치(룰은 일반 경기와 같으나 경기복으로 속옷을 입음.)에서 타지리의 시그니처 기술인 핸드스프링 스프링보드 백 엘보를 사용하며 승리했다.

4.3. 스맥다운의 대표 디바

2002년에 이르러 본격적인 솔로 커리어가 시작되었으며, 2002년 3월. WWF가 처음으로 러와 스맥다운!의 로스터를 분리했을 때 스맥다운! 브랜드로 배정되었다.

얼마 후, 그녀가 다른 남자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타지리는 그녀에게 게이샤 복장을 강요했으며, 매니저로 데리고 다니는 동안에도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2002년 5월 9일 스맥다운!. 지칠 대로 지친 그녀는 타지리가 허리케인과 경기를 갖는 사이 아나운서 테이블에 올라 게이샤 옷을 벗어 던지고 속옷 차림으로 자태를 뽐냈다. 당황한 타지리는 경기 중이라는 것도 잊고 링 밖에서 그녀의 돌발행동을 지켜보다가 카운트 아웃으로 패하고 만다. 그녀는 타지리를 홀로 남겨두고 퇴장했다.

2002년 6월. WWE 골든 통 어워드에서 우승했다. 해당 어워드는 WWE 디바들이 런웨이에서 비키니, 란제리, 코스튬 등을 보여주면 심사위원들이 점수를 매겨 우승자를 가리는 미인 대회 컨셉의 콘테스트였다. 장소는 WWE가 뉴욕 타임 스퀘어에서 더 월드라는 외식사업을 할 때 쓰던 레스토랑. 재즈의 난입과 몰리 할리의 피켓 시위, 매 영 리코의 참가 등 의외로 볼거리는 풍성한 이벤트였다.

2002년 7월 11일 스맥다운!. 비키니 화보 촬영장에 나타나 훼방을 놓던 WWE 위민스 챔피언 몰리 할리에게 챔피언십 도전 의사를 표명하고 당일 곧바로 타이틀전을 가졌다. 그녀의 첫 타이틀 매치 출전이었지만 몰리 할리가 트윈 시티 트위스터로 승리를 챙기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2002년 8월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WWE 글로벌 워닝 투어에 출전. 56,0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스테이시 키블러와 브라 앤 팬티즈 매치를 가졌다. (본인은 70,000여 명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때부터 기량이 늘기 시작하고 관중의 뜨거운 호응에 자신감도 생겨서, 본인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아하는 순간 중 하나라고 밝혔다.

2002년 9월 26일 스맥다운!. 니디아와의 비키니 콘테스트에서 승리했다. 라커 룸으로 찾아온 던 마리 니디아 같은 촌뜨기에게 이긴 것이 뭐 그리 대수롭겠냐고 비아냥거리면서 본인과의 비키니 콘테스트를 제안했다. 이날 이후로 던 마리와의 희대의 막장 각본이 시작된다.

2002년 10월 3일. 실제 아버지인 알 윌슨과 함께 스맥다운!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출근했다. 토리와의 비키니 콘테스트를 앞둔 던 마리는 혼자 있던 알 윌슨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비키니를 보여주며 유혹했다. 알 윌슨은 유혹에 넘어간 눈치였다. 이윽고 시작된 비키니 콘테스트에서는 관중의 평가에 의해 토리가 승리했다. 던 마리는 악수를 청하는 척 하며 토리를 공격했다.

2002년 10월 10일 스맥다운!. 던 마리와 란제리 콘테스트로 재대결을 벌였다. 던 마리는 지난주처럼 알 윌슨에게 몰래 접근한 뒤 속옷을 보여주고 그의 뺨에 입을 맞추며 유혹했다. 란제리 콘테스트 역시 관중의 압도적인 환호 속에 토리가 승리했다. 던 마리는 또다시 악수를 청했지만 토리는 악수를 거절했다. 직후 백스테이지에서 알 윌슨에게 다시 접근한 던 마리는 그에게 본인의 속옷 화보가 실린 잡지와 호텔 방 키를 건네주고 자리를 떴다.

2002년 10월 17일 스맥다운!. 오늘도 경기장에 방문한 아버지에게 '이혼한 지 얼마 안 돼서 외로운 건 알겠지만 던 마리는 위험한 사람이니 조심하라'라는 말을 전한다. 알 윌슨은 화제를 돌리기 위해 그녀에게 꽃다발을 건네주었고, 그녀는 경기 일정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꽃다발을 의상 담당자에게 맡기고 경기에 들어갔다.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그녀는 아버지가 건넨 꽃다발이 사실은 던 마리에게 줄 선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꽃다발에 붙은 편지를 몰래 읽어 본 의상 담당자가 토리에게 알려주었다.) 분노에 찬 그녀는 백스테이지를 돌며 아버지를 찾다가, 샤워실에서 알몸의 던 마리와 포옹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2002년 10월 20일 WWE 노 머시. 던 마리와의 싱글 매치에서 승리했다.

2002년 10월 24일 스맥다운!의 백스테이지. 토리를 찾아간 던 마리는 그동안의 일을 사과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겠노라 말했다. 그리고 알 윌슨을 찾아가 헤어지자고 말하면서 "당신은 내가 경험한 그 어떤 남자들보다도 열정적인 사람이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정황상 잠자리에서의 경험을 의미). 알은 던 마리를 끌어안고 진한 키스를 하며 헤어질 마음이 없음을 시사했다.
2002년 10월 26일 WWE 리벨리언. 실제 남편인 빌리 키드먼과 팀을 이루어 존 시나 & 던 마리 팀과의 혼성 태그 매치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사생활에서의 관계를 스크린으로 그대로 가져왔음을 보여주었다.

2002년 10월 31일 할로윈 특집 스맥다운!. 토리는 검투사 복장을, 던 마리는 경찰 제복을 입고 트릭 오어 트릿 매치(대개 할로윈 코스튬을 하고 치르는 경기를 말하는데, 이날은 특별히 링 대신 초콜릿 우유가 담긴 풀장에서 경기를 진행했다)를 가졌다. 경기에서 이긴 토리는 링 아나운서인 토니 치멜을 풀장에 빠뜨렸다. (풀장 매치에서 경기에 뛰지 않은 제삼자를 빠뜨리는 것은 일종의 클리셰처럼 쓰이는 연출이다. 더 캣과 토리의 초콜릿 푸딩 매치, 트리쉬와 스테이시의 머드 매치, 스테파니 맥마흔과 비키 게레로의 머드 매치 등.)
2002년 11월 7일 스맥다운!. 던 마리를 링으로 불러낸 알 윌슨은 (훗날 존 시나가 니키 벨라에게 하게 되는 것처럼) 무릎을 꿇고 청혼했다. 거절한다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겠다는 말과 함께... 던 마리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청혼을 받아들였다.

2002년 11월 28일 스맥다운!. 추수감사절 특집으로 던 마리와 필그림 패션 콘테스트를 가졌다. 토리와 던 마리가 각각 포카혼타스와 필그림 복장으로 링에 올랐고, 알 윌슨은 추수감사절에 빠져서는 안 되는 칠면조 복장으로 등장했다. 던 마리는 토리 앞에서 손에 낀 약혼 반지를 자랑하다가 화가 난 토리에게 공격당했다. 화가 풀리지 않은 그녀는 던 마리의 옷을 벗긴 뒤 식탁에 있던 온갖 음식물을 쏟아붓고 머리에는 호박을 씌워버렸다.

2002년 12월 5일 스맥다운!의 백스테이지. 토리에게 찾아온 던 마리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낸다. 윌슨 가족들 중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알 윌슨뿐만이 아니라고... 그녀는 WCW 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지켜봐왔다며 토리에게 호감이 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선 알 윌슨에게 그랬듯 호텔 방 키를 건네며 은밀한 만남을 제안했다. 갑작스럽고 황당한 상황이었지만 만약 본인과 하룻밤을 보낸다면 아버지와의 결혼을 포기하겠다는 던 마리의 말에 그녀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그녀는 던 마리가 묵는 호텔 방에 찾아간다.

2002년 12월 12일 스맥다운!. 그녀는 던 마리에게 지난주의 약속(하룻밤을 함께 보내 주면 아버지와 파혼하겠다는 내용)을 지키라고 독촉한다. 알 윌슨과 함께 링에 오른 던 마리는 토리와 하룻밤을 보낸 것이 사실이며, 그녀의 눈을 볼 때 당신의 눈이 떠올랐고, 그녀에게 입을 맞출 때 당신의 입술이 생각났다고 말하며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에둘러 표현했다. 알 윌슨은 던 마리와 딸의 관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후 화가 난 토리가 링으로 뛰어올라와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던 마리를 공격했다.

2002년 12월 15일 WWE 아마겟돈. 알 윌슨과 함께 등장한 던 마리는 경기장을 찾은 9,000여 명의 관중들 앞에 얼마 전 호텔 방에서 토리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타이탄트론으로 송출되는 영상 속에서 토리와 던 마리는 속옷 차림으로 서로 입을 맞추었다. 알 윌슨은 영상의 내용이 더욱 선정적으로 흐르기 전에 송출을 중단시켰다.
2003년 1월 2일의 스맥다운!. 알 윌슨과 던 마리가 링 위에서 속옷 차림으로 결혼식을 가졌다. 토리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런데 신혼여행에서 수차례의 과한 성관계를 가진 알 윌슨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윽고 열린 알 윌슨의 장례식에 모습을 나타낸 그녀는 던 마리와 서로를 비난하고 몸싸움을 벌였다.
2003년 1월 19일 WWE 로열 럼블에서 던 마리와 싱글 매치를 가졌다. WWE는 이를 WWE 최초의 "계모와 의붓딸의 경기"라고 홍보했다. 두 사람은 각각 상복(喪服)을 연상케 하는 색상의 경기복을 입고 등장했으며, 3분 35초 만에 토리가 스윙잉 넥브레이커로 승리했다. 원래 이들의 각본은 이후로도 계속 이어져서 토리의 오빠(또는 남동생)과 변호사까지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로열 럼블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2003년 3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성 잡지 플레이보이의 5월호 표지 모델이 되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를 질투한 니디아와 짧은 대립을 가지기도 했다.

2003년 4월 3일 스맥다운!. 자신이 표지를 장식한 플레이보이를 홍보하기 위해 작은 파티를 열던 도중 (WWE 최초의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인) 세이블이 복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았다. 세이블은 토리에게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가볍게 입을 맞추고 퇴장했다. 이후 세이블은 그녀의 곁을 맴돌며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한다. 때로는 성적으로 끌린다는 듯이 친절하게 대하다가도, 돌연 거짓 루머를 퍼뜨려 싸움을 붙이는 등 오락가락하는 태도로 그녀를 괴롭게 만들었다.
이들의 대립은 그해 5월 18일 저지먼트 데이에서 열린 비키니 콘테스트로 이어지게 된다. (이날 토리가 링에 입장할 때, 그녀의 테마곡 Need a Little Time을 부른 릴리안 가르시아가 라이브로 곡을 부르며 토리와 함께 입장했다.) 각자 본인의 비키니 자태를 뽐내고 심사에 들어가기 전에 토리는 입고 있던 비키니를 벗어던지고 아슬아슬한 노출 수위의 끈 비키니를 공개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그녀는 앞서 세이블이 복귀하며 본인에게 입을 맞추었던 것처럼, 패자인 세이블에게 입을 맞추고 퇴장했다.

그해 여름에는 빌리 건과 함께 다니며 제이미 노블 & 니디아 커플과 대립했다. 대립이 끝난 후엔 샤니카를 상대하기 위해 과거 라이벌이었던 던 마리, 니디아와 잠시 동맹을 맺기도 했다.
2004년 3월. 세이블과 함께 플레이보이 3월호의 공동 표지 모델이 되었다. 한편, 러 소속의 스테이시 키블러 미스 재키는 플레이보이가 토리와 세이블을 선택한 것에 불만을 품게 되었고, 그달 14일 레슬매니아 XX에서 2 대 2 태그 매치를 갖게 되었다. (원래는 상대 팀의 이브닝 가운을 벗겨서 속옷만 남기면 이기는 룰이었지만, 세이블의 즉석 제안으로 처음부터 속옷만 입고 하는 평범한 룰의 태그 매치로 변경되었다.) 경기는 토리와 세이블 팀이 승리했다.
2004년 4월 15일 스맥다운!의 백스테이지. 토리가 자신을 비웃었다고 오해한 빅 쇼는 그녀를 납치해 높은 구조물 위로 끌고간 다음 바닥으로 떨어뜨리겠다며 협박했다. 스맥다운의 제네럴 매니저였던 커트 앵글은 토리를 구하려다 대신 바닥으로 떨어져 다리에 부상을 입으며 한동안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다.
다리를 못 쓰게 된 커트 앵글은 토리를 원망하며 5월 16일 저지먼트 데이에서 던 마리와 경기를 치르도록 만들었다. 만약 토리가 경기에서 진다면 WWE를 떠나야 한다는 조항이 걸려 있었다. 그녀는 던 마리를 무찌르고 일자리를 지켜냈다.
6월에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시의 홍보 포스터 모델이 되었고, 이를 질투한 세이블과 해당 흥행에서 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속임수를 쓴 세이블의 승. 직후 7월 1일 스맥다운!에서 세이블과 재대결을 벌여 승리했는데, 이것이 세이블의 마지막 경기였다.
그해 말에는 겐조 스즈키의 아내인 히로코와 대립했다. 두 사람은 이듬해 2월 10일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열린 스맥다운!에서 기모노 매치(상대의 기모노를 벗겨 속옷만 남기면 이기는 일본풍 이브닝 가운 매치)로 맞붙었다. 경기에서 이기고 그대로 퇴장하려던 그녀는 입고 있던 기모노를 벗고 몸매를 뽐내며 일본 관중들에게 팬서비스를 했다.
2005년 여름에는 MNM의 멜리나와 짧게 대립했다. 7월 24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시에서는 브라 앤 팬티즈 매치를, 나흘 뒤 스맥다운!에서는 싱글 매치를 가졌으나 연달아 패배했다.

4.4. RAW 이적

2005년 8월 22일. 스맥다운 소속의 토리와 캔디스 미셸이 러로 이적했고, 반대로 러 소속의 스테이시 키블러 크리스티 헤미가 스맥다운으로 맞교환되었다. 러에서는 오래간만에 다시 악역으로 전환. 캔디스 미셸, 빅토리아와 함께 빈스의 악마들(Vince's Devils. 빈스 맥마흔 회장의 이름을 딴 악역 스테이블)을 결성하고 트리쉬 스트래터스, 애슐리 마사로와 대립했다. 2005년 9월 18일 언포기븐. 빅토리아와 팀을 이루어 트리쉬 스트래터스 & 애슐리 마사로 팀과 태그 매치를 가졌으나 패배했다.

이 무렵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월 29일 호주 투어를 끝으로 한 달 가량 휴식 기간을 가졌다. 가족과 관련된 문제여서 내용을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다. 이를 두고 그녀가 해고된 것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다. 병에 걸린 가족을 돌보러 급히 떠나느라 방송을 펑크내는 바람에 해고되었다가, 그런 이유로 해고하면 회사 이미지가 나쁘지 않겠냐는 설득에 급히 재고용했다는 내용. 실제로 당시 WWE.com에서 그녀의 프로필이 내려갔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신빙성이 있었다. (WWE는 기술적인 문제였다고 주장). 아무튼 WWE는 당사 웹사이트에 성명을 발표하며 해고 루머를 부정했다.

2006년 1월 8일 뉴 이어즈 레볼루션에서는 브라 앤 팬티즈 건틀렛 매치에 출전했으나 마리아 카넬리스에 의해 탈락당했고, 1월 29일 로열 럼블에서는 캔디스 미셸, 빅토리아와 함께 남자 선수들의 로열 럼블 출전 번호 추첨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맡았다. 2006년 2월 13일 러. 애슐리 마사로와의 싱글 매치에서 여유를 부리다가 기습적인 스쿨걸에 패배했다. 함께 나온 캔디스 미셸은 실망한 토리의 기분에 아랑곳 않고 본인의 플레이보이 촬영 소식을 전하는 데에만 신경썼다. 이때 캔디스는 본인이 나온 플레이보이 표지가 역대 최고라고 말해 둘 사이에 분열이 생길 예정임을 암시했다.
2006년 2월 20일 러. WWE 위민스 챔피언십의 도전자를 가리는 배틀 로열에 출전. 캔디스에 의해 첫 번째로 탈락했다. 2006년 2월 27일 러. 도전자 캔디스와 챔피언 트리쉬가 WWE 위민스 챔피언십 타이틀전을 가졌다. 토리는 캔디스를 도우려 반칙을 쓰다가 레퍼리에게 걸리며 오히려 트리쉬에게 역전의 기회를 주고 말았다. 백스테이지로 돌아온 캔디스는 사과하는 토리의 뺨을 때리고 자리를 떴다.

2006년 3월 6일 러. 빅토리아와 함께 캔디스가 찍은 플레이보이 4월호의 표지를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캔디스는 본인이 나온 표지가 앞서 토리가 찍었던 표지 두 개를 합친 것보다 낫다고 하는 것에 더해, 자신이 여지껏 플레이보이에 나왔던 WWE 디바들 중 가장 섹시하다고 말했다. 토리는 캔디스의 태도를 지적했지만 돌아온 것은 캔디스와 빅토리아의 공격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그녀는 완벽하게 선역으로 돌아선다. 2006년 3월 13일 러. 트리쉬와 빅토리아의 WWE 위민스 챔피언십 타이틀전 도중 난입해 레퍼리 몰래 빅토리아를 공격했다. 덕분에 트리쉬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후 라커룸로 돌아온 트리쉬는 누군가에게 공격당해 쓰러져 있는 토리를 발견한다. 2006년 4월 2일 레슬매니아 22. 캔디스와의 플레이보이 필로우 파이트 매치에서 승리했다. 이름만 베개 싸움이었지 상대의 옷을 찢거나 매트리스를 뒤집어 공격하는 등 그냥 침대가 올라와 있는 링에서 치르는 란제리 매치였다. 이들의 경기는 메인 이벤트 바로 직전에 배치된, 소위 말하는 "화장실 타임" 경기였다. (화장실 타임이란, 관객들이 중간에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도록 중요도가 높은 경기 사이에 짧은 경기를 배치하는 것을 말한다). 레슬매니아 22 이후로도 캔디스와의 대립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2006년 6월 12일 러. 웻 앤 와일드(Wet and Wild) 워터 콘테스트에서 캔디스 미셸을 꺾고 승리했다. 이름처럼 콘테스트는 아니고 물총과 물풍선 따위를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싱글 매치였다. 승자인 토리에게는 WWE 매거진 여름 특별호의 표지 모델이 되는 기회가 주어졌다.

2006년 8월에는 유명 남성 잡지 FHM의 표지 모델이 되었고, 그달 22일 WWE ECW에서 켈리 켈리를 상대로 비키니 콘테스트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남자 선수들의 개입으로 콘테스트가 중단되고 3 대 3 혼성 태그 매치로 변경되어 경기를 가졌다. 같은해 말에는 칼리토와 각본상의 연애 플래그를 세웠다. 12월 11일 러에서 그녀는 빅토리아와의 싱글 매치에서 패배한 후 크리스 매스터스로부터 매스터 락으로 공격을 당했지만 칼리토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었다. 이후로 한동안 칼리토와 같이 다니다가 2007년 5월에 그가 악역으로 전환하며 갈라섰다. 2007년 4월. 애슐리 마사로, 레일라, 켈리 켈리, 브룩 애덤스, 마리즈와 함께 가수 팀발랜드의 "Throw It on Me"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밴드 하이브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하이브스의 “Walk Idiot Walk”는 2004년도 디바 서치의 주제곡으로 쓰였고, 우승자인 크리스티 헤미의 등장 음악으로도 사용되었다). 2007년 6월 4일 러. 빈스 맥마흔 회장의 심기를 거스른 대가로 칼리토와 혼성 매치를 치르게 된다. 칼리토는 그녀에게 카운트 아웃을 제안하고 돌려보내주는 척 하다가 백스태버로 공격하고 승리를 챙겼다.

4.5. 스맥다운 재이적과 은퇴

2007년 6월 11일. WWE 드래프트 특집으로 꾸며진 러를 통해 스맥다운! 브랜드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스맥다운!으로 돌아온 후에는 지미 왕 양의 매니저로 짧게 활동했다. 2007년 9월 28일 스맥다운!. 빅토리아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정체불명의 여성으로부터 무차별하게 공격을 받았다. (이 여자의 정체는 크리시 베인으로, 토리와의 대립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두 차례의 방송 출연을 끝으로 퇴사했다. 당시 남자친구였던 코너도 함께 퇴사했는데, 알려진 바로는 가족들의 건강 문제 때문이었다고 한다. 항간에는 코너와 브랜드가 분리되는 것을 원치 않아 퇴사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2007년 11월 23일 스맥다운!. 빅토리아와의 싱글 매치에서 승리했다. 그녀의 현역 시절 마지막 경기였다. (비방송용 하우스 쇼까지 치면 11월 24일에 열린 태그 매치가 끝). 전부터 앓고 있던 등 부상 때문에 물리 치료를 받느라 활동을 중단했다. 그녀는 퇴사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선수로 뛰는 대신 홍보 업무를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때문에 방송에는 모습을 비추지 않고 레슬매니아 팬 엑세스 투어 사인회에는 참여했다.

​2008년 2월 6일. 미국의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 시즌 4에 마리아 카넬리스, 미셸 맥쿨, 캔디스 미셸, 크리스탈 마샬, 레일라와 함께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쇼의 참가자들이 WWE 디바들의 경기복을 제작해 입히고 심사위원들에게 평가를 받는 내용이다. 토리가 입은 옷은 하위권에 속하며 가까스로 탈락을 면했다.
2008년 5월 8일. WWE와의 계약이 해지됨과 동시에 그대로 프로레슬링에서 은퇴했다.

본래 WWE 디바스 챔피언십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이 폐지된 2007년에 바로 창설될 예정이었고 초대 챔피언으로 토리 윌슨이 내정되어 있었다는 설이 있었으나, 본인도 그런 이야기는 은퇴 후 수 년이 지나서야 처음 들었다며 루머를 일축시켰다.

5. 은퇴 후

WWE가 간신히 섭외해서 WWE 레슬매니아 25에서 벌어진 미스 레슬매니아 배틀로얄에 참가하게 되지만 결국 우승은 못하고 중간에 탈락된다. 하지만 경기자체가 여장한 산티노 마렐라때문에 참가한 여성들만 바보취급 당한


2018년 1월 RAW 25주년 특집에 레전드 디바로서 오랜만에 WWE 무대에 올랐는데, 불혹을 넘긴 나이가 무색해질 정도로 현역 시절과 비교해서 달라진 게 없는 미모로 주목받았다.

로얄럼블 2018에도 9번으로 깜짝 등장해서 남성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데이나 브룩을 탈락시켰지만 이후 소냐 드빌에게 탈락했다.

디 제너레이션 X 홍키 통크 맨 이어서 2019년 WWE HALL OF FAME에 헌액되었다. 이에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면서 챔피언을 따낸 경력은 없지만 이번 명예의 전당에 입성되는 것이 마치 챔피언을 따낸 것과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6] 헌액자는 절친인 스테이시 키블러가 맡았다.

인스타그램에 활발하게 포스팅을 하고 있다. 주로 개인 트레이닝과 여행 사진이며 WWE 시절보다 좀더 근육형 체구로 바뀐 모습이다.


2021년 1월 4일 과거 WWE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출연하는 RAW 특집 방송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니키 크로스와 백스테이지에서 대화를 나누던중 24/7 챔피언 엔젤 가르자가 장미꽃을 건네며 그녀를 꼬시려하자 저 방에 유명 여자 연예인이 와있다고 알려주더니 신속히 방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연예인은 없고 부기맨이 등장하자 기겁을 하고 도망을 치던중 알 트루스의 기습 롤업을 당하면서 타이틀을 뺏기고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한 알 트루스를 니키 크로스와 같이 축하해준다. 파룩 옹의 DAMN!은 덤

WWE 로얄럼블(2021)에 17번으로 등장하지만 셰이나 베이즐러에게 탈락된다.

2023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절친 스테이시 키블러의 헌액자로 등장했다. 주고 받고

6. 여담

  • 토리 윌슨보다 WWE에서 먼저 활동했던 토리(Tori)라는 디바가 있었다. 엄연히 다른 인물이지만 토리 윌슨의 인지도가 너무 높다보니 토리(Tori)는 그냥 묻히는 신세...
  • 2003년 7월에 빌리 키드먼과 결혼하여 플로리다 주의 탬파에 거주했다. 둘은 4년 가량을 사귀었고 결혼한 후에도 사이가 좋아 한동안 프로레슬링계에서 잉꼬 부부로 유명했으나, 2005년 키드먼이 WWE에서 방출되면서 2006년부터는 떨어져 있는 시기가 많아져[7] 결국 2008년에 이혼했다.
  • 스피릿 스쿼드 미치와 교재한적이 있지만 헤어졌던 적이 있고, 한때 둘이 온라인 옷가게를 한적이 있다.
  • 2011년 12월부터 2015년까지 미국의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교제했다. 레슬매니아 28을 함께 관람하러 오기도 했으나, 로드리게스가 전 애인을 못 잊는다는 이유로 토리가 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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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WCW 출신의 스테이시 키블러와 자주 엮이곤 하는데, 실제로도 친한 친구사이다. 한때 둘이 함께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한 적 있으나 그다지 빛을 못보고 끝났다. 이 당시 둘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룸메이트로 같이 살았다. 대신 이들이 할리우드 진출을 포기하고 나서 남자친구들 덕분에 유명세를 좀 봤다.
  • 주변인들의 평을 들어보면 천사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미셸 맥쿨에 따르면 세상에서 가장 진실하고, 자상하고 재밌는 사람이라고 한다. 겁도 많은 성격인데, WCW 시절 여자 선수들의 트레이너였던 메두사는 "저렇게 겁많은 애가 뭐하러 프로레슬링을 하려고 할까?"라고 생각했다고.[8] 허나 세이블만큼은 토리와 사이가 나빴다고 하며, 백스테이지에서 고성이 오고가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와 친했던 던 마리의 증언에 따르면 방어적인 성격의 세이블이 토리를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로 여겼던 듯 하다고. 세이블의 남편 브록 레스너가 웬만한 사람들과 척을 잘 안 지는 걸로 유명한 존 시나와도 으르렁대는 걸 보면 과연 부창부수.
  • 피니셔가 고약하기로 악명높은데 아래에선 강아지 피니셔라 나와있지만 본인이 더 많이 쓰는 피니셔 기술. 일명 더블 스팅크페이스, 뭇 남성들을 설레게 하는 그 상대 선수를 코너로 몰아넣고 호응을 유도하는 듯한 춤을 춘뒤 야릇한 미소를 보내며 엉덩이를 쑤욱 올리고 그대로 뒤로 돌진하여 오오!! 얼굴에 부비부비해 냄새로 질식시킨다. 남자선수가 당하면 그야말로 업계 포상행복어택이다. 스팅크페이스 기술로 유명한 리키시와 팀을 맺었을 때 맷 하디에게 본인이 스팅크페이스를 시전하려는 것처럼 보이다가 바로 리키시에게 바톤 터치를 해서 리키시가 시전하는 낚시를(...) 선보였다.
  • 섹시함의 대명사답게 파격적인 몸매와 스트립 걸을 방불케 하는 꽉끼는 의상으로 인기가 높았는데 수위가 더 격해질수록 남자 관중들의 요구도 상당했다. RAW에서 브라 앤 팬티 매치를 하던 중 한 남자 관중이 "어이 윌슨!! 진짜 너를 보여줘!!"라며 다 벗어보라는 식의 노골적인 발언을 하자 "입 닥쳐, 난 지금 레슬링을 하고 있다!" 라고 되려 정색을 보이고 강하게 응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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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W에서 악역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실제 애완견인 '클로이'를 데리고 다녔는데, 클로이의 사진이 들어간 애견용 캐릭터 상품, 피규어도 팔았고 WWE.com에 정식으로 프로필 등록까지 되어 있었다!![9] 2020년 6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을 떠나게 되었음을 알렸다.
  • FHM이 침대에서도 레슬링 기술을 쓰냐고 물었더니 레슬링 기술은 필요없다. 그러나 침대에선 나도 여자다.라고 했다고 한다.
  • 바에서 자신의 몸을 더듬으며 성추행하는 남성들을 한번은 내동댕이친 적이 있다고 한다. 본인은 자유분방해서 그런걸 가끔 즐기기도 하는데 정도가 지나치면 화를 내는듯.
  • 문서 내에서도 아이캔디로써의 내용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때문에 그녀의 명예의 전당 입성과 관련해 대체 이 여자가 레슬러로 업적이 뭐가 있내며, 오히려 동시대에 훌륭한 실력을 보였던 여성 레슬러 빅토리아, 몰리 할리[10] 등 진퉁 실력파 선수는 아직 헌액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난 여론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동시대를 산 선수들은 토리는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보여준 것이고, 아이캔디로써 이 업계에 많이 공헌했으니 입성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WWE 명예의 전당은 아무런 권위도 없는 곳이다. 마이크 타이슨, 스눕독이 헌액된 곳이다.

파일:torrie-wilson-wedding.jpg
  • 2019년 9월, 골프 관련 사업가인 Justin tupper와 애리조나 주 세도나에서 재혼하였다. 2명의 하객과 2마리의 개와 함께한 서약식 개념이었던 듯.
  • 레슬러 삶을 마친 후 인터넷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블로거로 활동중이다.
  • 리키쉬가 WWE에서 방출된 후에 몇년간 일부 디바들이 경기중에 리키쉬의 기술인 스팅크 페이스를 쓰는 일이 자주 있었는데, 그 사례들중 대표적인 디바이기도 했다.
  • 플레이보이 잡지에 2번 출연했다. 2003년 5월호에서는 혼자, 2004년 4월호에서는 세이블과 함께 촬영했다.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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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
파일:NWo_logo.svg.png
{{{#!folding 【 nWo 】 WCW 당시 멤버
스캇 홀 케빈 내시 헐리우드 호건 테드 디비아시
더 자이언트 nWo 스팅 식스 빈센트
미스 엘리자베스 에릭 비숍 버프 백웰 마이클 월스트리트
빅 버바 로저스 스캇 노턴 쵸노 마사히로 랜디 새비지
텐잔 그레이트 무타 코난 커트 헤닉
릭 루드 루이 스피콜리 더스티 로즈 브라이언 애덤스
스캇 스타이너 디시플 닉 페트릭 브렛 하트
스티비 레이 호러스 호건 배리 윈드햄 마크 존슨
렉스 루거 스팅 디스코 인페르노 데이빗 플레어
토리 윌슨 릭 스타이너 제프 제럿 론 해리스
돈 해리스 미다자 샤키라 타이레네 벅
에이프릴 헌터 파멜라 폴쇽크
NJPW 당시 멤버
쵸노 마사히로 사이토 히로 텐잔 히로요시 nWo 스팅
스캇 노턴 버프 백웰 무토 케이지 마이클 월스트리트
스캇 홀 케빈 내시 식스 빅 타이탄
브라이언 애덤스 코지마 사토시 나가타 유지 사이토 마사
WWE 당시 멤버
헐리우드 헐크 호건 케빈 내시 스캇 홀 엑스팍
빅 쇼 부커 T 숀 마이클스
기타 멤버
카일 페티 데니스 로드맨 폴 길마틴 클로드 만
미우라 다이스케 스즈키 타카노리 마네 타카시 이노우에 준
야마모토 마사히로 야마사키 타케시 마에다 유키나가 나카야마 마사시
오카노 마사유키 류지 치요타이카이 요시오카 토시마사 야마다 유지
야마구치 코지 다이타 쿠사나기 츠요시 산타마리아 유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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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WE의 링아나운서인 릴리안 가르시아가 불렀다. [2] 미셸 맥쿨의 테마로 쓰인 게 더 유명하고, 맥쿨이 은퇴한 뒤 한동안 사용되지 않다가 2014년 들어 레일라가 쓰기 시작했다. [3] WWE 디바 티파니 의 테마로도 쓰였다. [4] 토리와는 동명이인. 토리 쪽이 WWE에서 지어준 예명이고 토리 윌슨은 실명이다. [5] 맨 우측이 토리 윌슨이고, 좌측에서 두번째 낯익은 검은 머리 여자는 바로 빅토리아다. 트리쉬 스트래터스까지 더해 세 사람은 WWE 데뷔 이전 피트니스 모델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6] 일부 팬들이 토리 윌슨의 입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게일 킴은 토리 윌슨이 충분히 WWE에 기여를 했기 때문에 명전에 입성될 가치가 있는 인물이라 주장을 했다. 이러한 의문이 제기된 이유는 지금까지 명전에 헌액되어왔던 여성 레슬러들과는 다르게 챔피언 경력이 1도 없고 브라&팬티 매치나 비키니 컨테스트 등의 눈요깃거리만 보여주는 아이캔디 디바였기 때문에 명전 입성에 의문을 품은 듯. [7] WWE의 살인적인 스케줄로 선수들은 집을 비우는 날들이 훨씬 많은 이유도 있었다. 토리의 경우 1년에 300일은 원정을 다녔다. [8] 이를 증명하듯 실제로 각본상으로도 겁많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각본상 백스테이지에서 세이블의 이간질로 스테이시랑 충돌이 났을때도 스테이시와 싸우다가 진열대로 밀너냈는데 하필 진열대 위의 플라스틱 박스가 스테이시의 머리 위로 떨어지자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9] 프로필에 따르면 클로이는 피니셔도 있는데 Chloe Tush Push라고 한다. 토리가 클로이를 들고 클로이의 엉덩이를 상대 선수 얼굴에 비비는(...) 일종의 스팅크 페이스;; [10] 이후 2021년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