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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름 | 리키엘 | ||
출생 | 1988년[2] | ||
종족 | 인간 | ||
스탠드 | 스카이 하이 |
[clearfix]
가치가 있는 것은 「정신의 성장」이다!
[clearfix]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의 등장인물. 엔리코 푸치 신부가 감옥 밖으로 나온 이후 조우하게 된 3명의 DIO의 아들들 중 하나. 이름은 프랑스의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1930~2016)에서 따왔다.[3]2. 특징
가슴이 트여있는 젖소무늬 점프 슈트에 팔토시라는 기괴한 패션 센스가 특징. 온갖 하이패션이 넘쳐나는 죠죠 시리즈에서도 나르시소 안나수이, 판나코타 푸고 등과 함께 가장 아스트랄한 패션의 보유자로 평가받는다. 두피 양옆쪽에는 머리카락없이 이상한 장식 같은 것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속부분만 전부 밀어낸 투블럭 스타일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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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 | 이후 |
처음 등장했을 때는 두피가 훤히 드러나고 정수리에만 머리카락이 길게 나있는 매우 부족한 머리숱으로 묘사되었지만, 다음 장면부터는 곧바로 정상적인 형태로 수정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처음부터 수북한 머리숱으로 등장한다. 저 머리에 있는 꼭지와 복장을 합쳐서 젖소를 연상케할려고 한 것으로 보이나 리키엘은 삼형제들 중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평을 받기에 이런 괴상한 디자인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머리카락이라도 채워준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오토바이를 몰고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하였다. 이후 자신들을 찾아온 푸치 신부에게 하소연을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16살이던 해, 학년 말 시험장에서부터 눈꺼풀이 의지에 상관없이 흘러내리고 숨쉬기도 곤란한 병을 앓게 되었는데, 진단해도 멀쩡하게 나오는데다 주변의 반응도 "불쌍해", "모르는 척해, 가까이 가지 마" 등이어서 그 이후로는 학교도 못 가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4] 차에 타면 사고가 나고, 스트레스가 나면 손이 땀 범벅이 되는 등 자꾸만 질병이 자신을 괴롭혀와서 미칠 지경이라고 말했다.이를 들은 푸치는 그의 머리 속에서 스탠드 디스크를 꺼내 로드라는 생물에 대해 설명하고, 곧 자신의 스탠드 능력이 로드를 다루는 능력임을 명심하게 만들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몸을 만들어준다. 로드를 제어할 수 있게 된 리키엘은 곧 자신의 눈에도 로드를 포착할 수 있게 되었고, 푸치는 그 능력의 이름을 스카이 하이라고 명명한다. 이 때, 로드가 지나가는 과정에서 푸치 또한 영향을 받아 생니 하나가 통째로 뽑히는 기현상을 겪었으며 그 후, 웅가로에 이어서 두 번째로 쿠죠 죠린과 에르메스 코스텔로, 엠포리오 아르니뇨를 처단하러 간다. 로메오 지소에게 뜯은 헬기를 타고 날아가던 죠린 일행을 급습, 자신이 겪었던 것처럼 죠린 일행의 눈꺼풀을 강제로 흘러내리거나 출혈을 하게 만들어 헬기를 추락시킨다. 웅가로와는 달리 치사하게 숨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1:3으로 당당히 맞짱을 거는 포스를 발휘하였으나, 그간 일반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해야할지, 전투에 취약한 면을 보여줬다.
이때의 모습은 상당히 허당스럽기까지 한데, 리키엘이 처음 죠린 일행과 대면했을 때 죠린과 에르메스를 더 가까이 끌어들이겠다고 독백하자, 그 직후 둘이 리키엘이 자신들을 가까이 오게 하게 하려 한다고 간파해 버린다. 그 후, 애써 진정하면서 저 둘도 공격을 하려면 가까이 와야 한다고 생각해 자신을 진정시키려 하자, 또 그 직후 죠린과 에르메스가 원거리에서 그를 공격하려고 돌을 집어든다. 설상가상으로 습지대에 세워둔 오토바이가 가라앉는 모습을 보고 집중력이 흩어져 스탠드를 다루게 되기 전과 같은 패닉 상태에 빠지지만, 겨우 정신을 다잡고 다시 전투에 돌입했으며 이후 스카이 하이의 스탠드 능력으로 로드를 조종해 에르메스와 엠포리오를 무력화, 쿠죠 죠린을 거의 보내버릴 뻔 하였으나, 죠린은 그녀답게 로드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냈다. 몸에 불을 질러 체온으로 추적하는 로드들을 혼란스럽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밀리지 않고 죠린 일행을 없애버리기 위해 불붙은 죠린의 약점을 알아내겠다고 죠린처럼 불로 자신의 몸에 불을 붙히는 집념을 보이며 나름대로 DIO의 아들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죠린처럼 불이 붙어보면 어디를 공격해야 할지 알 수 있다는 것.[5]
그 결과 죠린의 호흡을 따라 입 안쪽으로 침투시킨 로드로 시상 하부를 마비시켜 비문증을 일으킴으로써 죠린의 시야에서 사물의 잔상이 사라지지 않게 만들어 시야를 방해하고 그 사이 자신은 몸에 붙었던 불을 다시 껐다.[6] 하지만 등에 별모양 반점을 가진 사람들은 서로의 위치를 알 수 있기에 눈으로 잔상을 쫓는 대신 반점의 감각으로 위치를 파악한 죠린의 스톤 프리에 얻어맞았다.
얻어맞는 시점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나 아예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죠린과 동귀어진할 목적으로 자신의 머리와 육체의 신경의 체온을 빼앗아 병들게 만들어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버텼다. 그리고 죠린의 뒷목을 잡아 그 부분의 불을 꺼서 로드로 공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결국 죽어라 러쉬를 날리지만 죠린은 로드의 공격으로 각혈하며 쓰러지고 떡이 되도록 맞은 리키엘이 먼저 일어난다. 하지만 리키엘은 이내 자신이 죠린의 뒷목의 불을 끄기 위해 붙들고 있던 손이 마비가 되어 있는 탓에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 로드가 체온을 빼앗는 걸 미묘하게 방해하는 바람에[7] 완전히 죽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쓰러진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마지막 펀치를 날리려는 죠린에게 이제 더 이상 로드를 조종할 힘도 없다며 완전히 패배를 인정한다.
쓰러진 리키엘은 죠린이 뒷목을 붙잡고 있던 자신의 손을 떼지 않은 게 계산인지 우연인지 묻는데, 죠린은 우연이라고 답한다. 이를 들은 리키엘은 매우 흡족해하며 "죠린에게 자신이 신부와 만난 것도, 자신의 패배도, 죠린이 신부에게 가는 것도, 이 모든 일이 푸치를 천국에 올리기 위해 존재하는 운명이었다."[8]라고 말을 하더니 웨더 리포트가 푸치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직후 그럼 스포츠 맥스가 자신의 언니를 죽인 것도 운명이냐며 분노한 에르메스가 완전히 리타이어시킨 다음 혼란시키려고 생각없이 한 말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9]
리키엘을 쓰러뜨린 죠린 일행은 리키엘의 오토바이와 핸드폰을 전리품으로 얻고, 푸치 신부가 DIO의 세 아들과 만난 병원으로 향한다.[10]
4. 기타
브루포드나 은두르처럼 시리즈에서 간간히 등장하는, 마지막까지 긍지를 가지고 퇴장하는 악역 캐릭터 중 하나. 다만, 예시로 소개한 이들은 주인공들도 나름대로의 경의를 표한 반면, 리키엘은 되려 에르메스에게 죽빵만 엊어맞고 끝났다.세 아들 중 유일하게 민간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았으며, 인적이 아예 없는 장소에서 죠린 일행과 대결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펼치는 등 악역이라기 보단 반동인물에 가까운 행동을 보여주었다. 아예 아폴로 11호를 황금의 정신에 빗대어 예찬까지 하는 등, 아버지의 본래 유전자 소유자인 죠나단 죠스타와 여러모로 흡사한 부분이 많다. 하필 믿고 있는 대상이 푸치 신부라서 문제였지, 그가 만약 더 나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더욱 정의로운 인물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불행한 과거사와는 별개로, 집안 형편은 괜찮았던 것 같다. 로드가 괴롭히기 전만 하더라도 멀쩡히 학교에 다니고 있었고, 현재 시점에서는 자가용 오토바이와 핸드폰을 소지하는 중이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이나 밑바닥 같은 인생을 패시브로 깔고 있는 나머지 셋과는 천지차이. 다만, 리키엘도 원인불명의 질병 때문에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전혀 못했다는 점에서 결코 이들보다 나은 점은 형편을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당장 푸치 신부에게 하소연하는 장면만 봐도 인생이 다 끝난 것처럼 오열하고 있었으니 얼마나 정신적인 고통이 컸는 지 알 수 있다.
학창 시절 때 성적은 좋았는지, 인체에 대한 정보나 상식을 굉장히 많이 알고 있다. 그것도 단순히 알기만 하는 게 아니라 부위별로 특징을 정확히 알아내어 거의 의사 못지 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이런 공부를 해왔기에 이런 독특한 스탠드가 발현되었다고 볼 수 있다. 상술한 과거사를 감안하면 아예 의대를 노리고 공부를 했을수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량 문제 때문인지 내용 압축이나 생략이 상당히 많이 되어서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 원작을 안 본 사람들도 이 리키엘전은 상당히 급전개로 진행되는 걸 눈치챌 수 있을 정도. 각각 2화 이상을 할애받은 웅가로와 베르사스와 달리, 리키엘은 1화 밖에 출현하지 못했다.
5. 명대사
1969년 7월, 아폴로 11호와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월면에 선 역사적 사건... 나는 지금껏 그게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었지. 왜냐면 로켓이라는 건 과학자나 기술자가 날리는 거잖아? 원숭이라도 갈 수 있는 것 아닌가?
하지만 난 거기 있는 「로드」들을 처음 보게 된 순간...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월면에 선 건 인간의 「정신」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인간은 그때 지구를 뛰어넘어 성장했던 거다! 가치 있는 건 「정신의 성장」이다!
하지만 난 거기 있는 「로드」들을 처음 보게 된 순간...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
월면에 선 건 인간의 「정신」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인간은 그때 지구를 뛰어넘어 성장했던 거다! 가치 있는 건 「정신의 성장」이다!
너희들이
신부님의 성장을 방해하겠다면, 나는 달군 쇠와 같은 노여움과 함께 너희를 처리할 것이다!!
이딴 여자보다 내 정신력이 한 수 위다! 나는 성장할 테다...!! 중요한 건 성장하여 축복을 받는 거다!
내가 바로
아폴로 11호다!!
6. 둘러보기
[1]
정식 ost명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Apollo 11'로 알려져 있었다.
[2]
JOJO Magazine 2023 WINTER에서 공개됨. 이는
DIO가 메인 빌런으로 나오는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시간적 배경이기도 하다.
[3]
징벌방 편에서 나온 죠르노를 닮은 간수
소니 리킬의 이름 유래이기도 하다.
[4]
리키엘이 끙끙대고 있는 병은 자신의 스탠드
스카이 하이를 통제하지 못해
로드가 일으킨 짓으로 추정된다. 로드는 초고속으로 움직이는데다 체온을 먹고 살기 때문에 리키엘이 눈치채지 못하고 진단해도 멀쩡하게 나오는 것이다.
[5]
참고로 드라마 CD에서는 DIO도 자기 몸에 불을 질러서 죠타로를 따돌렸으며 직후
기화냉동법으로 얼려서 불을 꺼버렸다.
[6]
오토바이 기름을 두르고 붙인 불이라서, 실제로 이론상 아주 잠깐이라면 이렇게 해도 기름이 다 타기 전에 불을 끄면 화상을 입지 않을 수 있다. 물론 매우 위험하니 함부로 따라하지 말자.
[7]
엠포리오가 자신의 몸에서 죠타로의 디스크가 붙어있던 부위는 체온을 빼앗기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는데, 이때부터 다른 무언가와 밀착해 있는 부위는 체온을 빼앗을 수 없다는 파훼법이 밝혀진 셈이다.
[8]
이것은 푸치가 밥먹듯이 말하는 인력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물론 리키엘이 말하는 운명은 푸치를 천국으로 올려줬으나, 막판에 푸치를 죽게 만듦으로써 정의를 실현했다.
[9]
허나 결국 죠린은 리키엘의 말대로 손을 떼지 않은것이 계산인지 우연인지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10]
이 핸드폰은 언더월드전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