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3:52:31

기화냉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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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03030><colcolor=#FFFFFF> 1부 <colbgcolor=#fff,#1f2023> 디오 브란도 · 작중 행적
3부 이후 DIO · 작중 행적
종족 돌가면의 흡혈귀
능력 공열안자경 · 기화냉동법 · 육신의 싹
스탠드 더 월드 · 죠나단 죠스타의 스탠드
가족 다리오 브란도 · DIO의 아들들
명대사/밈 무다무다 · WRYYYYYYYYYY · 너는 이제까지 먹은 빵의 개수를 일일이 기억하나? · 로드롤러다! · 인간을 그만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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気化冷凍法[1][2]
영어로 하면 Vaporization Freezing Technique 길다

1. 개요2. 특징3. 단점4. 기타

1. 개요

파일:기화냉동법.png
기화냉동법으로 다이어를 얼린 디오 브란도
내가 내 육체를 자유로이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은 알 테지! 나는 네놈이 댄 팔의 수분을 기화시켰다! 수분은 기화할 때 동시에 열을 빼앗아가지! 다시 말해 순식간에 '얼린' 것이다!
- 디오 브란도
상대방의 체내의 수분을 한순간에 기화시킴으로서 열을 빼앗고 얼린다! 몸을 얼리면 혈액의 흐름으로 만드는 파문은 결코 디오에게 흘러 들어가지 않아!
- 로버트 E.O. 스피드왜건
빈약하다! 빈약해! 조금이라도 내게 당해낼 수 있을 줄 알았느냐? 머저리가~~! 네놈들은 개죽음을 당하러 여기에 온 것이다! 그러니, 가장 잔혹한 죽음을 선사하마!
- 디오 브란도[3]
어...얼었어!
윌 A. 체펠리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팬텀 블러드 디오 브란도 필살기.

2. 특징

실존하는 기화냉각 현상을 응용해 자신의 체액 또는 생물의 수분을 기화시킨 뒤, 그걸 매개체로 삼아 자신과 접촉한 물질의 열을 빼앗아 얼려버리는 기술.[4] 육체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흡혈귀의 능력과 디오의 지식이 합쳐져 탄생한 궁극기. 단순히 얼리는 수준이 아닌데, 체펠리가 죠나단의 손을 녹이는 동시에 죠나단은 디오에게 파문을 흘려넣으려 시도했지만 오히려 죠나단 쪽이 상처를 입을 정도. 체펠리 왈, 디오의 힘은 자신과 죠나단의 힘을 합친 위력의 다섯 배라고.

생물의 경우는 혈관 채로 얼려서 파문 에너지를 소멸시키기 때문에, 몸에 파문을 흘려넣으려는 파문전사를 역공격할 수 있다. 작중에서 다이어 썬더 크로스 스플릿 어택을 쓰다가 이 기술에 다리부터 얼어붙어 당했다(이 문서 상단의 사진).

이 기술에 의해 얼어붙는 것은 순식간으로, 살짝 닿은 것만으로 팔이 얼며 2초만에 인간의 전신을 얼릴 수도 있다. 이렇다보니 디오를 그냥 때릴 경우, 때린 손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이후 연속해서 날아오는 공격에 당해버리고 만다.[5]

이 기술의 설정이 도중에 꼬여서 변경된 것 같은 의문점이 있다. 맨 처음에 체펠리를 상대로 사용했을 때는 분명 디오 자신의 육체 조작 능력으로 디오 자신의 체내 수분을 기화시켜 육체를 극저온으로 냉각시키고 이에 닿은 상대를 얼려버리는 것이었을 텐데, 이후 다이어에게 사용했을 때에는 스피드왜건이 상대의 체내 수분을 기화시켜 열을 빼앗아 얼리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효과도 체펠리 때는 동상으로 핏줄이 싸그리 터지는 정도이지만, 다이어 이후로는 얼음이 잔뜩 끼어서 충격을 받으면 산산조각나는 정도로 바뀌어 같은 수준이나 유형의 기술로는 안 보일 정도다. 변경의 원인을 찾아보자면 '파문전사라도 체액이 얼어버리면 파문을 전달시킬 수 없다'라는 사항과 맞물려 꼬여서, 체액을 흐르지 못하게 한다는 게 체액 자체를 빼앗는 기술로 왜곡된 것으로 보인다.

3. 단점

수분을 매개로 발동하는 능력이라 전신을 얼리면 피를 통해서 생명 에너지를 빨아먹거나, 반대로 흡혈귀 엑기스를 주입해 시생인으로 만들 수 없게 된다. 그 때문에 죠나단을 굳이 시생인으로 만들려고 반만 얼리다가 디오 본인 등 뒤의 불 때문에 작전 실패. 그외에도 사람의 신체보다 수분이 적은 검이나 장미 등은 얼리는 속도가 느려서인지 제대로 막지 못했다.

또한 냉동하는 것보다 불의 열전도율이 더 높기 때문에, 죠나단의 팔과 다리를 얼렸지만 죠나단은 검을 불에 닿게 해서 녹였다. 이에 힌트를 얻은 죠나단은 자신의 장갑에 불을 붙여 주먹으로 파문을 흘려넣었고 처음엔 막히나 했지만 결국 기화냉동법이 불을 막지 못해 디오는 패배하게 된다.

오직 술자의 육체에 닿아야만 쓸 수 있기에 위험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상대의 공격행동에 반응하는 반격기 형식으로 쓸 수밖에 없다. 즉 능동적으로 쓸 수 없는 방어용 기술이라는건데, 파문전사들이 직접 주먹이나 다리로 파문을 날리는지라 기화냉동법으로 파문 방어와 공격이 동시에 가능했던 1부와 달리 2부의 파문전사들은 비눗방울이나 크래커 볼레이, 머플러 같은 도구를 사용해 몸을 대지 않고도 파문을 흘려넣을 수 있어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파문과 별개로 자외선 조사장치로 쬐어버리면, 기화냉동법 그런 거 아무런 소용없이 녹아버릴 게 뻔하다. 그리고 단점은 아니지만 물리적인 실체가 아닌 정신력이 실체화한 것일 뿐인 스탠드에게는 완벽하게 무력하다. 게다가 스탠드는 근거리 파워형이라도 본체에서 1~2m정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강한 능력이긴 하지만 그게 흡혈귀를 상대할 방법도 한정적이고, 파문전사들의 공격패턴도 근접 하나로 단순했던 1부여서 최종보스급 능력을 보인거지, 대처법이 얼마든지 있는 2부였다면 최종보스급 능력이라고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 만화여서 넘기는거지 1부에서도 이거가지고 얼리면서 농락할 바에야 최대한 멀리 피하면서 공열안자경으로 적을 쏴서 죽이는게 훨씬 안전하다. 죠나단과 체펠리를 한꺼번에 상대하느라 한쪽을 꿰뚫는 사이에 다른 한명의 공격을 허용할 수 있는 한 상황만 빼면 주변에 좀비 부하들이 썩어넘치는 상황인 1부의 전장에서는 원거리 공격, 그것도 머리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도 죠나단이 방어하는 것보다 빨리 급소를 관통할 정도의 스피드를 가진 기술이 더 유리하다.스트레이초의 말대로 디오는 자신의 강함에 빠져서 죽은 셈. 1부에서는 주인공 일행은 디오가 흡혈귀가 되었다는 사실만 알고 쫓았기에 이런 기술을 쓴다는 것은 다이어에게 쓰고 난 후 알아서 대비하기 힘들었다. 대비했다면 열이 나는 도구나 멀리서 쏠 수 있는 도구를 가져갔을듯.결국 작중에서도 디오 본인이 준비한 횃불에 당해버린다.

그 외로는 스탠드가 나오는 3부 이후로 살펴보자면 매지션즈 레드 , 더 선 등에는 사실상 무력하게 카운터 당한다.

4. 기타

죠나단은 이미 기화냉동법에 대해 알고 있었으므로 다이어에게 '디오에게는 당신이 모르는 숨겨진 능력이 있어!'라고 외치지만 다이어는 이미 공격에 돌입해버렸다. 죠죠 연출 특성상 엄청 느릿느릿하게 그를 박살내는 과정이 나오지만 작중에선 아마 말릴 새도 없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을 것이다.

1부 이후에 등장하는 디오 이외의 흡혈귀가 이 기술을 사용하는 묘사는 없다. 디오를 동경하던 스트레이초가 공열안자경은 썼지만, 기화냉동법을 쓰진 않았다. 육체적으로는 디오가 딱히 다른 흡혈귀들과 비교해서 특별한 것이 없으므로, 기화냉동법은 단순히 흡혈귀의 육체능력 만이 아니라 디오의 과학 지식창의성으로 생각해낸 독창적인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과학 지식적인 측면에서 이상한것이 기화냉동법이 상대의 체액을 쓰든 자신의 체액을 쓰든간에 기본적으로 열전달을 이용해 얼리는것으로 나왔다. 이는 디오의 손이 차가운 만큼 디오의 신체 어딘가는 굉장히 뜨거워야 된다는게 성립하는데 이런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 신체가 가지고 있는 물은 비열이 굉장히 높아서 죠죠에서 나온것처럼 얼어붙기가 힘들다. 아무튼간에 모순적인 묘사가 많이 나오는 기술인것이다.

사실상 디오를 1부 최종보스로 만든 요소이기도 하다. 디오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파문전사들의 첫 공격을 방어함과 동시에 치명적 반격을 가하고, 이후 상대가 기화냉동법을 알고 공격할 기회를 노리더라도 이를 경계하여 섣불리 나서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엔 흡혈귀인지라 기어코 기화냉동법을 뚫어낸 죠나단의 파문을 맞고 그냥 죽을 뻔했다. 그나마 공열안자경으로 원거리에서 파문전사를 쏴 죽이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그건 또 파문을 집어넣은 유리로 반사가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다만 이는 죠셉이 자신의 할아버지가 눈에서 나오는 레이저 같은걸 맞고 죽었다라는걸 알고 사전에 미리 준비한거지 죠나단은 이걸 알 턱이 없었기에 대비가 불가능했다. 게다가 죠셉또한 공열안자경을 코앞에서 피할수있는 반사신경이 있었기에[6] 급소만은 상쇄시키는것이 가능했다는 것도 간과해선 안된다.

2부에 등장하는 기둥 속 사내들은 각자 유법을 사용한다. 열, 바람, 빛의 유법들을 구사하는데, 디오의 기화냉동법도 유법으로 볼 수 있다.[7] 얼음의 유법

방향은 다르지만 공열안자경과 비슷한 기술이다. 둘 다 체액을 쓰기 때문. 단지 공열안자경은 체액을 강력한 압력으로 쏘는 거고, 기화냉동법은 체액을 이용해 상대의 체온을 빼앗는다는 점이 다르다.

참고로 원래 발악기(...)였던 공열안자경은 2부에서 스트레이초가 신나게 쓰는데 정작 디오의 주력기였던 기화냉동법은 안쓴다. 스트레이초가 기화냉동법을 몰라서 그랬다고 할 수 없는데 이미 눈 앞에서 다이어가 기화냉동법에 당해 죽는걸 보았으니... 게다가 스트레이초는 디오보다 훨씬 더 강했던 만큼 오히려 디오보다 훨씬 더 잘 쓸 것 같은데 결국 안 썼다. 그나마 알 수 있는건 디오는 고등교육을 받은 반면 스트레이초는 티베트에서 파문수행에만 전념하던 수도승이라 생물학적 지식이 없어 못쓰는게 아닐까 추측만 가능할 뿐.[8] 그렇다면 같은 맥락에서 2부의 흡혈귀들이 이런 능력을 못 쓴 것도 이해가 된다.[9]

DIO가 재등장한 3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공열안자경과 함께 3부에서 왜 안 나오는지는 죠죠러들의 영원한 떡밥이지만, 사실 2부가 끝난 뒤 파문은 이제 그만한다는 언급으로 보아 스탠드 간의 싸움이 되면서 쓸 필요가 없었을 수 있다. 1부 시절엔 2부처럼 도구 의존도가 낮고 육탄전 위주였기에 대 파문용으로 사용했지만 3부에서 DIO의 스탠드인 더 월드가 가진 막강한 능력을 생각한다면 굳이 쓸 필요는 없고, 결국 스탠드 전투로 들어가면 상대의 몸을 붙잡으러 가는건 비효율적이 되기 때문. 그나마 과거 드라마 CD에서는 공열안자경과 같이 사용한 전적이 있다. 다만 이것도 공격용도가 아니라 자기 몸에 붙인 불을 끄는 용도였다.[10]

참고로 기화냉동법과 더 월드의 시간정지 둘 다 상대를 물리적으로 꼼짝 못하게 붙잡는 기술이라는 점은 흥미로운 요소이다. 또한 1부에선 시생인으로,[11] 3부에서는 육신의 싹이나 카리스마로 다른 사람들의 정신을 꼼짝 못하게 만들기도 했다는걸 생각해보면 모두 다 정말 DIO스러운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공열안자경이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 등장하긴 했지만 기화냉동법은 등장하지 않았고, 팬텀 블러드에서도 주력기로 등장하긴 하는데 제작진들의 상상력이 상당히 첨가되어있어(...) 신체를 잡아채 얼리던 수준이었던 원작과 달리 아예 자신이 냉기를 발산해 주변에 거대한 얼음을 생성해 공격하거나 얼음 빔도 날리는등 괴랄하게 사기적으로 묘사되었다. 이후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 / R에서 디오 브란도의 필살기로 다시 등장한다. 심지어 원작에서 다이어를 박살내던 모션을 GHA으로 승화시켜서 HHA인 공열안자경보다 한 수 위(?)의 기술로 등장하는 쾌거도 이루어냈다.

성우의 배역 중 쿠잔과 관련해서 엮이는데, 이유는 쿠잔의 능력이 얼음얼음 열매인데다 진짜로 사람을 얼릴 수도 있기 때문.


[1] 공열안자경과 더불어 기술명은 디오 본인이 말하지 않았지만 죠죠 ASB에서 기술명을 말한다. [2] 기술명의 풀네임을 말한 건 죠나단이며 디오는 "나의 냉동법으로" 이라고 말했다 [3] 이 대사 이후 다이어를 목만 남기고 산산조각내버렸다. [4] 자신의 체액을 이용해도 기화냉동법을 쓸 수 있기에, 수분이 없는 금속(검)도 얼릴 수 있다. [5] 현실적으로는 아무리 극저온이라도 접촉 대상을 일순간에 완전히 얼려버리는 것은 불가능. 온도 이전에 열전도율과 접촉 면적의 문제로, 차라리 때린 주먹에서 닿은 부분의 살이 얼어붙어 뜯겨지는 게 현실적이다. [6] 본인 말로는 스트레이초가 인간의 급소인 머리 파문술사의 급소인 목을 공격 할걸 예상 했다는 언급을 하나 연출을 보면 공열안자경이 쏘아지는 동시에 방어를 한다. 미리 방어를 하면 전략을 알아차릴것이 뻔하기 때문. [7] 유법과 기화냉동법은 모두 각자의 이름에 걸맞은 능력을 구사하지만, 그게 그 물질 자체를 다루는 게 아닌 신체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 물질을 만드는 능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8] 다만 스트레이초의 경우에는 본인의 언급 말마따나 최대한 조심성을 가하기 위해 공열안자경만을 썼던 것 뿐이다. 기화냉동법의 경우 단점에 적혀있는대로 근접 상황시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방심하지 않고 조심스레 조셉을 상대했던 스트레이초로서는 쓸 이유가 없었다. 근접해서 공격해야한다는 말은, 곧 가까이서 파문을 통해 반격당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 게다가 조셉과 싸울때 좀처럼 기화냉동법을 쓸 상황이 없기도 했다. 애당초 조셉이 스트레이초와 싸울 때는 톰슨 기관단총과 수류탄 등 각종 도구로 싸웠고 스트레이초를 맨손으로 직접 공격한건 스트레이초를 끝장내기 위한 마지막 공격밖에는 없었다. 이미 그 공격이 들어갈 즈음에는 스트레이초는 죠셉의 온갖 공격과 반격에 힘이 빠질대로 빠진 상황이었고 공열안자경까지 유리잔으로 되돌리기를 통해 무력화된 후 남은 힘을 쥐어짜내서 발악을 하는 식으로 근접했다. [9] 일단 잡몹 흘협귀들은 이런 능력을 연구할 생각을 하지도 못했을것이고 와이어드 백은 본인의 체모를 뾰족하게 만드는 연구는 했다. [10] 죠타로를 떼어내기 위해 몸에 묻은 가솔린에 역으로 불을 붙이고 도로로 뛰어들어 차들을 박살내 바리케이트를 쳤다. [11] 맥거핀 까지 포함 시키면 최면술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