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3:23:54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레역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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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믹스 미디어 믹스 실사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모순점 모순점 ( 논리 및 과학적 오류 개연성 부족 전기/ 후기/ 역검/ 대역 게임 구조적 문제)
기타 말풍선 ( 잠깐! 이의 있음!) 제작진 ( 타쿠미 슈 야마자키 타케시 캐릭터 디자이너) 분류 사전 더미 데이터 고스트 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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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レイトン教授VS逆転裁判
Professor Layton VS Phoenix Wright : Ace Atto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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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04030><colcolor=#ffffff> 개발 LEVEL-5, 캡콤
유통 LEVEL-5
플랫폼 닌텐도 3DS
ESD 닌텐도 e숍
장르 수수께끼 풀이 법정 어드벤처
출시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2012년 11월 29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14년 3월 28일
파일:호주 국기.svg 2014년 3월 29일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2014년 8월 29일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파일:CERO B.svg CERO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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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CB Parental Guidance.svg ACB PG
파일:ESRB Teen.svg ESRB T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일본 | 파일:닌텐도 e숍 아이콘.svg

1. 개요2. 발매 전 정보3. 특징4. 시스템
4.1. 군중 재판
5. 스토리6. 등장인물7. 설정8. OST9. 평가
9.1. 시스템9.2. 스토리 및 캐릭터9.3. 연출 및 그래픽
10. 기타

[clearfix]

1. 개요

이번 수수께끼는, 모순으로 가득하다.
今度のナゾは、ムジュンに満ちている。

레이튼 교수 시리즈 역전재판 시리즈 크로스오버 작품. 2010년 10월 레벨 파이브의 신작 발표회였던 LEVEL-5 VISION 2010에서 처음 발표되었다. '레역'으로 줄여서 부르곤 한다. 영미권에서는 PL vs PW: AA 식으로 줄인다.

발표 당시에는 사람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예상하지 못했기도 했고, 워낙 임팩트가 큰 작품이라 같은 날 발표된 양질의 게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모두 묻어버렸다.

각 시리즈의 특색인 퍼즐 재판을 합쳤으며, 캡콤 개발팀이 시스템 디자인을 맡고, 게임 내 그래픽은 레벨 파이브의 특기인 카툰 렌더링을 사용하였다.

시나리오 총괄은 타쿠미 슈. 키타지마 유키노리(역전재판 파트 담당)와 히노 아키히로(레이튼 파트 담당) 등의 외주 시나리오 라이터들이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게임 내 애니메이션은 본즈에서 제작했고 감독과 콘티는 난바 히토시, 총작화감독은 이토 요시유키, 액션 작화감독은 카메다 요시미치가 맡았다.

2. 발매 전 정보

레이튼 교수 시리즈와 역전재판 시리즈를 크로스오버해 보자는 생각은 이전부터 다같이 하고 있었다. 타쿠미 슈는 개발이 진척될 때까지 많이 알고 있지 못했고, 스즈키 준 역시 개발 전에 다른 게임들(역전재판 시리즈로 추정)을 해 보지 않았으나, 레벨 파이브의 사장 히노 아키히로는 역전재판 시리즈의 팬이었다. 개발팀은 두 시리즈를 어떻게 합치는 것이 최적일지 구상하며 수많은 시도와 실패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나루호도가 간단하게 그려진 반면에 레이튼은 좀 더 세밀하게 묘사되었다.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3D는 소생하는 역전 역전재판 4에서나 쓰였으며, 풀 3D화는 최초의 시도였다. 타쿠미는 과거의 게임들에서 적용된 2D 그래픽을 더 좋아했지만 3DS가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필연적이라며 받아들였고, 3D화가 깊이를 더해 감과 동시에 캐릭터와 법정 묘사가 더욱 유연해졌다.

2010년 10월 19일에 열린 Level-5 Vision 2010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2010 도쿄 게임쇼 전에 일본 잡지 <다이아몬드>에서 캡콤 연구개발팀 팀장 이나후네 케이지가 캡콤과 레벨 파이브의 합동 작품이라며 처음으로 말을 꺼냈고, 그는 히노 아키히로에 대해 대단한 존경심을 내보였다. 2010년 9월 25일에 레벨 파이브의 이시이 지로가 스퀘어 에닉스의 후지사와 진에게 "응? 아, 역전재판 XX 말이지. 그거 타쿠미 씨랑 같이 만들고 있는데!" 란 내용으로 급작스럽게 트윗함으로써 정보가 샜다. 이 때문에 레벨 파이브에서 만드는 역전재판 시리즈는 어떨지, 외부에서 만드는 캡콤 게임은 어떨지에 대해 추측이 무성하게 생겨났다.

이시이 지로는 다음 날 "오해가 퍼지는 것 같은데, 전 단순히 시간여행자들에 대해서만 개발 중입니다." 라고 트윗을 달아 유출을 재빨리 덮었다. 그러나 이시이가 두 작품 모두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는 거짓으로 판명났다.[1] 닌텐도 드림 매거진은 이 게임과 역전검사 2에 대해 게재했다.
(이상 역전재판 시리즈 Wikia 기사 번역)

3. 특징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LabyrinthCity.png
래버린스 시티의 전경
본래 레이튼 교수 세계관과 역전재판 세계관 둘과는 다른 평행우주 세계관으로, ' 래버린스 시티' 라는 중세풍의 마법이 존재하는 도시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국에 있던 레이튼 일행과 나루호도 일행은 책을 통해 이 곳으로 워프한다. 이번 수수께끼 모순으로 가득하다.

이 도시에는 스토리텔러라는 인물이 지배하고 있다. 그가 쓰는 이야기는 전부 현실로 이루어지는데, 하필이면 한 소녀를 마녀로 몰아 버리는 스토리를 쓴 것이다. 즉, 중세 ' 마녀재판'이 본 작품의 주요 내용.

두 작품의 시간축에 대해 타쿠미 슈는 본작과의 관련성을 딱히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고 과연 패럴렐월드가 넘쳐나는 캡콤[2], 히노 아키히로는 1부작( 이상한 마을 ~ 최후의 시간여행)의 시간대라고 했다.

다만, 21세기 초반의 근미래[3]를 배경으로 하는 역전재판과, 1900년대 초반의 근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레이튼 교수를 합친 작품인 만큼 시간대를 추정하는 일은 의미가 없다.

작품의 기본이 되는 스토리텔러의 설정이 프린세스 츄츄 드롯셀마이어 관련 설정과 거의 동일하고, 프로모션 몇몇 부분에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 오마주가 나오는 등 소위 메르헨 미스터리적인 요소들을 잔뜩 버무린 흔적이 보인다. 그 외에도 전체 스토리 줄기부터 세세한 요소들까지 역전재판 시리즈와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오마주가 잔뜩 들어가있어 두 시리즈를 즐겼던 플레이어라면 본편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스포일러]

속편에 대한 질문에 히노는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다. 그러나 2사의 콜라보레이션이기 때문에 일할 적절한 때를 맞추기 어렵다." 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타쿠슈는 "만들어진 걸 보고 판단해야겠죠? 어찌 됐든 플레이어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말이죠." 라며 중립적인 의견을 밝혔다. 발매 직후에는 미츠루기 레이지가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던지라 역전검사 시리즈 레이튼 교수 시리즈를 베이스로 한 후속작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는 팬도 꽤 있었지만, 몇 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제작진이 말한 것과 같이 양사의 시간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던 모양이다.

4. 시스템

퍼즐(탐정) 파트에서는 레이튼 교수를 조작하고, 법정 파트에서는 나루호도 류이치를 조작하는 더블 주인공 체제. 레이튼이 불참하고 대신 나루호도나 마요이가 퍼즐 파트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전체적으로 레이튼과 나루호도 둘은 대립적인 존재라기보다는 모순된 세계를 바로잡기 위한 동지처럼 묘사되지만, 기본적으로 라이벌의 역할은 수행하고 있다.

퍼즐 파트는 이전의 레이튼 교수 시리즈와 큰 차이점은 없고, 난이도는 초반에 등장하는 퍼즐과 후반 퍼즐 난이도의 차가 크며, 스토리 진행에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사서 나조미로부터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퍼즐들의 난이도도 꽤 난해한 편.

법정 파트는 역전재판 1을 기반으로 여러 신 시스템을 넣은 구성을 하고 있다. 메뉴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세이브 기능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유저도 있으나, 이렇다 할 메뉴 기능이 없는 역전재판과 다양한 메뉴를 지원하는 레이튼 교수의 차이일 뿐 메뉴로 들어가서 세이브 버튼 한번 더 누르는 게 그렇게 불편할 이유는 없다. 라이프(작중 표기상 변호력)는 2부터 도입된 체력바가 아닌 5아웃제를 채택했다.[5] 남아있는 라이프에 따라서 재판 후 반짝캐럿으로 합산된다.

4.1. 군중 재판

중세시대 재판을 상상해 보라고 하면, 모두들 군중들이 목청을 높여 비난하는 광경을 떠올리게 됩니다.
괴악한 광경이긴 하지만, 이 게임이 중세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예전에 전혀 보지 못한 법정을 보여 드리려 합니다.
- 타쿠미 슈

일반적인 역전재판 시리즈의 심문은 한 사람이 증언대에 나서 여러 증언을 하고 변호사가 그것을 추궁하는 식이었지만, 여기서는 기다란 증언대에 여러 명의 증인이 나서 각 증인이 한 마디씩 발언을 하고 나루호도가 모두를 심문하는 상황이 생겼다. 물론 1인 심문을 하기도 하지만, 극초반과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만 조금 나올 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새로운 증인이 난입하는 경우도 있으며, 증언이 불일치한 상황에서 자기들끼리 토론을 해서 합의점을 찾기도 한다. 대놓고 위증이긴 한데 그 역전재판 시리즈마녀재판에서 이 정도 쯤은 이의제기 거리도 안 되는 듯(...) 심문 방식도 약간 달라졌는데, 한 증인이 내뱉은 말에 다른 증인이 위화감을 느끼면 화면이 반짝이는 효과와 함께 어리둥절해하는 소리를 내며, 이 때 위화감을 느낀 증인에게 추가로 추궁이 가능하다. 서로의 증언이 어긋나 있어 그것을 모순점으로 제시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지적을 해도 증인의 뻘소리만 듣고(...) 아무 일도 없는 경우는 다반사고,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로 증언에 반응을 보이지만 지적을 안 해야 진행이 되는 경우, 반응을 안 보이는데 지적을 해야 하는 경우, 여러 명이 동시에 반응을 보이는데 그 중 정답은 한 명 뿐인 경우 등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나온다. 여러 번 추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시대가 시대니만큼 과학조사를 통한 심리는 불가능. 유전자 검사는커녕 지문이 뭔지도 모르고, 사진도 존재하지 않기에 법정회화사라는 사람이 목격 증언을 토대로 그림을 그려 준비한다. 이렇기 때문에 증거품인 그림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도중에 그림이 수정되는 상황도 등장한다.

5.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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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스페셜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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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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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설정

7.1. 지역

7.1.1. 런던

서장 배경. 타워 브리지와 공원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공원 지역에서는 나무에 처박힌 조반니의 차를 발견할 수 있다.

서장이 끝나면 다시 들어갈 수 없다. 나루호도 재판 파트의 배경은 런던은 아니고, 템스강 하구의 작은 항구 도시이다.

7.1.2. 래버린스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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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마법

마법이 실재하는 마을을 다룬 이야기이다 보니 몇 가지 마법이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1화 끝나고 얻은 마법전서(魔法大全/북미판 Grand Grimoire)를 열어 확인할 수 있다. 마법전서는 재판 모드에서만 열어볼 수 있다.

래버린스 시티에서 마법을 쓰려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하나는 쓰려고 하는 마법의 마법석이 박힌[6] 마법봉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하며, 마법을 쓸 때 마법의 주문을 소리내어 외워야 한다. 마법봉은 어찌저찌 투명마법으로 숨길 수 있지만 주문을 외우는 소리는 숨길 수 없어 작중 소리가 꽤 중요한 요소가 된다. 대마녀 베젤라는 마법봉 없이도 마법을 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7장에서 보면 베젤라도 주문은 소리내서 말해야 하는 듯.
  • 메라민(メラミン)/Ignaize(북미판)/타오르(비공식 한글패치)
    "<화염 마법> 시전자 중심으로 반경 1미터가 화염에 휩싸인다. 마법봉을 손에 쥔 채 주문을 외우면 발동."
    2장에서 등장하는 마법. 2장의 범인은 이 마법을 써서 사건을 일으켰다. 마법석은 불꽃 모양의 붉은 보석. 마법 이름의 유래는 '이글이글'이라는 뜻의 의성어인 메라메라(めらめら).
  • 미에헨, 미에르(ミエヘン, ミエール)/Dimere, Amere(북미판)/보이잔타, 보이아라(비공식 한글패치)
    "<불가시 마법> 한 손에 닿은 것이 보이지 않게 된다. 마법을 해제하는 주문은 '미에르'."
    2장에서 처음 등장하는 마법. 투명 마법이라서 꽤 다양하게 쓰이고, 2장 이후에도 몇 번 언급된다. 조도라가 창피한 일을 당하고 "아... 미에헨으로 사라지고 싶다..." 라 하기도 한다. 원래는 '닿은 것을 투명하게' 만드는 마법이지만, 손으로 자기 몸을 짚으면 자기 자신을 투명하게 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마법석은 은색 수정 모양. 8장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 로브'가 비슷한 역할을 해 용도가 조금 겹친다. 이름의 유래는 오사카 사투리로 '보이지 않는다' 라는 뜻의 미에헨(見えへん). 보이게 하는 마법은 당연히 보인다는 뜻의 미에루(見える). 보이는 마법 '미에르'는 등장인물 ' 에미르'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해 에미르가 자길 부르는 줄 알고 착각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 고르도라(ゴルドラ)/Goldor(북미판)/그므로데(비공식 한글패치)
    "<황금화 마법> 눈 앞의 대상물을 순금으로 바꾼다. 시전자의 시점의 중심에 가장 가까운 것이 대상."
    4장에서 등장하는 마법. 마법석은 피라미드 모양의 노란 보석. 유래는 물론 ' 골드(ゴルド)'. 밑에 나오는 마법 '코르도아'와 발음이 비슷해 4장 재판 때 문제가 된다.
  • 마카츠이(マカツイ)/Famalia(북미판)/티나오라(비공식 한글패치)
    "<사역 마법> 허공을 떠도는 '사역마'를 불러내 조종한다. 물리적으로 존재하지만 질량은 갖고 있지 않다."
    4장에서 처음 언급되는 마법. 3개월 전 벨듀크 살인사건에서도 이 마법이 쓰였다고 알려져 있었다. 벨듀크 주변에는 밀가루가 뿌려져 있어 그의 주변에 접근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카츠이 마법봉을 찾지 못해 미결로 남아 있던 중, 4장 사건에서 마카츠이 마법석이 박힌 마법봉이 발견돼 검사 쪽에서는 4장 범인과 벨듀크 사건의 범인이 동일인이라고 추정한다. 마법석은 보라색 보석. 이름의 유래는 사역마를 뜻하는 츠카이마(使い間)의 애너그램. 런던에서 레이튼 일행이 대마녀를 마주쳤을 때 타워 브리지에서 대마녀가 썼던 마법도 이 마법과 비슷하게 사역마들이 잔뜩 나온다. 런던에서는 어떻게 마법을 썼는지 알 수 없지만. 감히 추측하자면 사역마들을 돕는 그림자들의 보이지 않는 도움이 영국 전역에서 준비되어 있으리라 여겨진다.
  • 코르도아(コルドア)/Godoor(북미판)/무느로데(비공식 한글패치)
    "<관통 마법> 양측이 녹색인 벽 사이에 '통로'를 출현시킨다. 그 통로의 소실은 출현 후 5분 뒤."
    4장에서 등장하는 마법. 앞서 말했듯이 고르도라와 발음이 비슷해 문제가 된다. 별로 안 유명한 마법인지 재판장이나 검사조차도 이 마법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쓰기 힘들어 보이기는 하다 이름의 유래는 을 뜻하는 도어(door). 또는 통로를 뜻하는 코리도어(corridor)일 수도 있다.
  • 파토네르(パトネル)/Fainfol(북미판)/디비자란다(비공식 한글패치)
    "<순간최면 마법> 주문을 귀로 들은 자의 의식을 순간적으로 빼앗는다. 주문이 귀에 다다른 그 순간 발동한다."
    8장에서 처음 등장하는 마법. 검찰 조도라는 종탑 내의 수상한 자가 이 마법으로 인해 기절해 있었다고 주장한다. 마법석은 파란색의 덩어리 모양의 보석. 유래는 확 잠든다는 뜻의 팟토 네루(ぱっと寝る). 영문판은 faint(실신할 것 같은) + fall(쓰러지다)라고.
  • 가류(ガリュウ)/Granwyrm(북미판)/파이드라(비공식 한글패치)
    "<대염룡 마법> 업화보다 거대한 용을 만들어 조종한다. '전설의 대화재' 시기 화염으로 마을을 집어삼켰다."
    7장에서 처음 등장하는 마법. 7장에서 베젤라는 이 마법을 써서 거대 화룡을 사건 현장으로 소환해 사건을 일으켰다. 10년 전 마을의 대화재 역시 이 마법으로 일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이름은 불의 용을 뜻하는 카류(火竜)로 보인다. 또는 역전재판 4에 나오는 가류 형제.확실히 둘 다 불과 인연이 있다

8. OST

파일:레이튼vs역재 앨범.png
DISC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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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순서 곡명 듣기
01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오프닝 테마
THE OPENING THEME OF "PROFESSOR LAYTON VS GYAKUTEN SAIBAN"
재생
02 거리를 걷다 ~ VS Arrange ver.
町を歩く ~ VS アレンジver.
재생
03 수수께끼 8
謎8
재생
04 불가사의한 이야기 ~ VS Arrange ver.
不思議な話 ~ VS アレンジver.
재생
05 래버린스 시티
ラビリンスシティ
재생
06 위기! ~ VS Arrange ver.
ピンチ! ~ VS アレンジver.
재생
07 평온한 오후 ~ VS Arrange ver.
穏やかな午後 ~ VS アレンジver.
재생
08 불온한 분위기 ~ VS Arrange ver.
不穏な空気 ~ VS アレンジver.
재생
09
재생
10 의혹 ~ VS Arrange ver.
疑惑 ~ VS アレンジver.
재생
11 미혹의 숲 ~ VS Arrange ver.
迷いの森 ~ VS アレンジver.
재생
12 잉크 공방
インク工房
재생
13 술집
酒場
재생
14 거리의 역사 ~ VS Arrange ver.
町の歴史 ~ VS アレンジver.
재생
15 레이튼 교수의 테마 1 ~ VS Arrange ver.
レイトン教授のテーマ1 ~ VS アレンジver.
재생
16 밤의 거리
夜の町
재생
17 조용한 시간 ~ VS Arrange ver.
静かな時間 ~ VS アレンジver.
재생
18 Suspense ~ VS Arrange ver.
サスペンス ~ VS アレンジver.
재생
19 마호네의 테마 ~ 기억
マホーネのテーマ ~ 記憶
재생
20 수수께끼 6 ~ VS Arrange ver.
謎6 ~ VS アレンジver.
재생
21 재회
再会
재생
22 교수의 추리 ~ VS Arrange ver.
教授の推理 ~ VS アレンジver.
재생
23 LINK 재생
24 지하 유적
地下遺跡
재생
25 알현
謁見
재생
26 긴박 ~ VS Arrange ver.
緊迫 ~ VS アレンジver.
재생
27 스토리텔러의 탑
ストーリーテラーの塔
재생
28 수수께끼 5 ~ VS Arrange ver.
謎5 ~ VS アレンジver.
재생
29 비밀의 정원
秘密の園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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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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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순서 곡명 듣기
01 영국 법정 모음곡 법정 휴게실 ~ 시작의 서곡
英国法廷組曲 法廷休憩室 ~ 始まりの序曲
재생
02 영국 법정 모음곡 역전재판・개정
英国法廷組曲 逆転裁判・開廷
재생
03 영국 법정 모음곡 Suspense
英国法廷組曲 サスペンス
재생
04 영국 법정 모음곡 로직과 트릭
英国法廷組曲 ロジックとトリック
재생
05 영국 법정 모음곡 심문 ~ Moderato
英国法廷組曲 尋問 ~ モデラート
재생
06 영국 법정 모음곡 나루호도 류이치 ~ 이의 있음!
英国法廷組曲 成歩堂龍一 ~ 異議あり!
재생
07 영국 법정 모음곡 심문 ~ Allegro
英国法廷組曲 尋問 ~ アレグロ
재생
08 영국 법정 모음곡 진실을 고한다
英国法廷組曲 真実は告げる
재생
09 영국 법정 모음곡 추궁 ~ 궁지에 몰아넣어서
英国法廷組曲 追求 ~ 追いつめられて
재생
10 영국 법정 모음곡 승소! ~ 처음 한 승리
英国法廷組曲 勝訴! ~ 初めての勝利
재생
11 어둠의 사이 ~ 마녀들의 서곡
闇の間 ~ 魔女たちの序曲
재생
12 마녀재판・개정
魔女裁判・開廷
재생
13 화형의 증인들
火刑の証人たち
재생
14 지켄 반로드 ~ 미궁의 기사
ジーケン・バーンロッド ~ 迷宮の騎士
재생
15 군중 심문 ~ Moderato
群衆尋問 ~ モデラート
재생
16 로직과 바로크
ロジックとバロック
재생
17 미주 ~ Suspense
迷走 ~ サスペンス
재생
18 나루호도 류이치 ~ 이의 있음! 2012
成歩堂龍一 ~ 異議あり!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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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군중 심문 ~ Allegro
群衆尋問 ~ アレグ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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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진실을 고한다 2012
真実は告げる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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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공투의 테마
共闘のテー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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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법정의 마술사
法廷の魔術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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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추억 ~ 운명은 마도
追憶 ~ 運命は魔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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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익살극 ~ 축하하는 사람들
ファルス ~ おめでたい人び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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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추억 ~ 황금의 계시
追憶 ~ 黄金のお告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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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미스트 벨듀크 ~ 황혼의 기억
ミスト・ベルデューク ~ 黄昏の記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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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대마녀의 중재・개정
大魔女の裁き・開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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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전조 ~ 역전의 발소리
予兆 ~ 逆転の足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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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창조주와 연금술사
創造主と錬金術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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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봉인 ~ 가둔 "암흑"
封印 ~ 閉ざされた"黒"
재생
31 추억 ~ 전설의 대화재
追憶 ~ 伝説の大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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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추궁 ~ 마법을 걸어서
追求 ~ 魔法をかけ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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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최후의 증인
最後の証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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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오르골의 역전자매
オルゴールの逆転姉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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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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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순서 곡명 듣기
01 마녀의 테마 ~ 추적
魔女のテーマ ~ 追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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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RAINY NIGHT 재생
03 Flight ~ 기내에서
フライト ~ 機内にて
재생
04 OPENING 재생
05 마녀의 테마 ~ 급습
魔女のテーマ ~ 急襲
재생
06 도주
逃走
재생
07 THE MAGIC BOOK 재생
08 그 사건
その事件
재생
09 스토리텔러의 테마 ~ 행진
ストーリーテラーのテーマ ~ 行進
재생
10 판결 ~ 마녀재판
判決 ~ 魔女裁判
재생
11 불가사의한 불꽃
不思議な炎
재생
12 나타난 종루
現れた鐘楼
재생
13 슬픈 황금상
悲しき黄金像
재생
14 구출과 댓가
救出と代償
재생
15 본 적이 있는 얼굴
見覚えのある顔
재생
16 지하 유적 입구
地下遺跡入口
재생
17 조용한 목소리
静かなる声
재생
18 가류 ~ 포효
ガリュウ ~ 咆哮
재생
19 대결
対決
재생
20 대결 ~ 대기사
対決 ~ 大騎士
재생
21 레이튼 교수의 테마 2 ~ VS Arrange ver.
レイトン教授のテーマ2 ~ VS アレンジver.
재생
22 축제
祭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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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봉인된 기억
封印された記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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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가류 ~ 탄생
ガリュウ ~ 誕生
재생
25 마호네의 테마 ~ 진실
マホーネのテーマ ~ 真実
재생
26 로스토리아!!
ロストーリ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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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진실의 빛
真実の光
재생
28 서곡
PRELUDE
재생
29 대단원
DENOU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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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엔딩 테마
THE ENDING THEME OF "PROFESSOR LAYTON VS GYAKUTEN SAIBAN"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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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명칭은 レイトン教授 VS 逆転裁判 魔法音楽大全, 북미판 명칭은 Professor Layton vs Phoenix Wright: Ace Attorney Magical Mystery Music. 2013년 4월 10일에 발매되었다.

메인 BGM, 엔딩곡 등은 레이튼 시리즈, 역전재판 시리즈의 메인 테마를 동시에 어레인지하여 합쳤다. 일반 BGM도 양쪽 게임의 뉘앙스를 모두 가지고 있다. 멜로디가 역전재판이면 악기가 레이튼, 멜로디가 레이튼이면 악기가 역전재판 같은 식. 역전재판 시리즈 내에서 대역전재판 시리즈와 함께 BGM 퀄리티는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오케스트라 풍이다 보니 심문이나 추궁 테마의 속도감은 적다는 평.

작곡은 니시우라 토모히토, 키타가와 야스마사, 스기모리 마사카즈, 편곡은 니시우라 토모히토, 하시즈메 유미코, 키타가와 야스마사, 스미토모 노리히토, 연주는 레이튼 그랜드 캐러밴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9.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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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dddddd>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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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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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tacritic.com/game/professor-layton-vs-phoenix-wright-ace-attorney/user-reviews/?platform|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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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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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pencritic.com/game/2365/professor-layton-vs-phoenix-wright|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2365/professor-layton-vs-phoenix-wright|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2365/professor-layton-vs-phoenix-wright| '''유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몇몇 세세한 부분에서 아쉽지만, 메인이 되는 법정 파트가 지금까지 없었던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 주었다. 이후에 나온 역전재판 5가 시스템상으론 발전보다 퇴보를 보여줬던 데 비해서 스핀오프인 본 작이 역전재판 시리즈로서의 발전을 보여줬다는 점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후 정신적 후속작이라 볼 수 있는 대역전재판 시리즈는 본작의 시스템과 분위기, 캐릭터 구도를 많이 가져오면서도 본작의 결점을 대폭 보완하여 매우 우수한 평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9.1. 시스템

일단 레이튼 파트는 기존과 같다. 중간중간 역전재판과 크로스오버돼서 수수께끼에 존재하는 모순을 찾아 이의를 제기해서 제대로된 형태로 고친다던가 하는 부분이 소소한 재미를 준다. 사람에 따라서는 본가 역전재판의 탐정 파트가 선택의 여지가 없는 레이튼 식 수수께기 풀기 진행으로 바뀌어 조금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긴 한데[7][8] 레이튼 교수 시리즈 자체가 그런 게임 장르이니 크로스오버인 이상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맵 이동 방식은 레이튼 시리즈 중반 즈음의 인터페이스를 가져와 지도에서 클릭하는 방식이어서 역전재판 4까지의 이동 방식보다 좀 더 직관적이다.

법정 파트의 경우 3D가 되었다는 점과 군중 재판을 제외하면 기존의 역전재판 법정과 다를 바 없는 재현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마법이라는 요소의 등장과 군중재판이라는 특성으로 인한 다수의 증인들의 증언을 이용한 추궁하기 등은 꽤 신선하다고 할 수 있다. 레이튼 파트에서 모은 힌트 코인을 쓸 수 있다는 점도 특징. 힌트를 쓰면 어떤 증거품을 내야 하는지 골라내 준다.

인터페이스 조작에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 3DS 출시작임에도 GBA시절과 같이 모든 대사를 A키로 넘겨야 하기에 이를 무의식적으로 계속 누르다가 변호사 배지를 제시하던 시절처럼 잘못된 선택지를 고르는 경우가 생기기 쉽다. 본가는 DS이식부터 B키를 통해 자동 대화 진행이 가능했다.

9.2. 스토리 및 캐릭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용두사미 전개로 인해 평가가 좋지 않다. 스토리 중후반부까지는 동화적이고 아기자기한 게임의 분위기, 흥미를 유발하는 적절한 떡밥 제시, 파격적인 전개를 잘 이용해서 게임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캐릭터 비중이나 완급 조절에 실패해 뒷심이 부족한 작품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 주된 평가다.

설정의 분위기는 레이튼 시리즈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따르고 있다. 군데군데 복선이 있어서 개연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버 테크놀러지[9] 데우스 엑스 마키나성이 짙어 핍진성이 낮은 편이다. 레이튼 시리즈에서는 그런 설정들이 종종 등장하여 이번 설정 역시 '그럴 수 있지' 정도로 넘어갈 수 있지만[10]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흔치 않은 설정이기에 역전재판 시리즈 팬들에게는 유독 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트릭의 해결 방법도 비판받는다. 마법이 존재하고 이 마법이 특정 법칙[11]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 추리가 이루어지는 특수설정 미스터리는 본가 역전재판에서 등장시키기 어려운 요소라 흥미를 끌지만,[12] 나중에는 갑자기 별 복선도 없이 " 최면으로 이루어진 속임수였다"라고 밝혀버려 김이 샌다.[13] 그런데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트릭의 규모가 레이튼 풍으로 너무 스케일이 커서 별로 절묘하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는다. 밝혀지는 과정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사실 진지하게 따지고 보면 그렇게 해명하기 어려운 장면들[14]이 많다.

캐릭터의 비중은 상당히 불균형하다. 레이튼의 비중이 어마어마한 대신 후반부로 갈수록 중요한 비중의 몇몇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전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공기가 되어버린다.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보통 핵심 스토리 주연을 차지하기 마련인 검사 지켄 반로드는 초반엔 중요인물인 것처럼 강조를 하더니 중반부에 퇴장하고 나서는 엔딩까지 돌아오지 않고[15] 막판에는 나루호도와 마요이마저 반쯤 병풍이 되어버린다. 그나마 마요이는 중간의 극적인 전개,[16] 루크와 꽤 괜찮은 케미로[17] 캐릭터상 돋보이는 면이 있지만 나루호도는 정말 재판 셔틀(...)일 뿐이다.[18] 본래는 재판 중 위기에 빠졌을 때 나루호도가 특유의 뻔뻔한 성격으로 극복해내지만 본작에서는 다른 주인공인 레이튼이 그런 해결사 역할을 독차지하는 탓이다.[19] 아래에도 언급된 나루호도/마요이의 성우 변경 이슈 역시 역전재판 쪽 등장인물들이 찬밥 신세를 받는 듯한 느낌을 증폭시킨다. 연기도 나루호도 성우가 더 못했다 그런 이유로 제목은 'VS'면서 트레일러와는 달리[20] 전혀 대결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9.3. 연출 및 그래픽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영향으로 중간중간에 2D 영상과 일부 음성 지원이 된다. 2D 영상 부분은 이후 역전재판 5 6에서도 적용되었다. 3DS에 걸맞고 레벨 파이브의 노하우를 곁들인 깔끔한 3D 그래픽과 효과를 보여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욱 다채로운 각도에서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역전재판 시리즈는 크로스오버인 이 작품이 최초 3D 작품이다.[21]

주역인 나루호도와 마요이의 성우를 영화판 배우를 기용했는데, 이 때문에 둘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혹평을 자주 듣는다. 나루호도 류이치 역의 나리미야 히로키 아야사토 마요이 역의 키리타니 미레이의 연기는 상황에 전혀 걸맞지 않는, 엉성한 텐션의 힘 빠지는 국어책 읽기식이라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 본업이 성우가 아니라 배우인 사람을 기용한 탓. 그래도 키리타니는 일반적인 성우 톤과는 달라서 그렇지 지브리 극장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보이는 느낌의 연기라 자연스러운 편인데 나리미야의 연기는 다들 못 들어주겠다는 평가. 다른 캐릭터들은 조역들에 유우키 아오이[22] 미야노 마모루 등 호화 성우진을 기용했기에 준수한 연기를 보여준다. 북미판의 경우 이런 문제점이 없다.

현실 세계의 재판은 역전재판 시리즈와 대동소이하나 마녀재판에서는 모든 포인트가 소진시 바로 용광로에 피고인을 빠뜨려버린다. 피고뿐만 아니라 재판 중에 마녀로 밝혀진 증인 역시 정식기소를 통한 별도의 재판 없이 바로 그 즉시 화형에 처해진다. 살인의 직접적인 묘사가 별로 없었던 기존 레이튼 교수 시리즈 유저라면 다소 당혹스러운 부분. 설정이나 묘사가 잔인하기 때문에 자녀를 둔 부모는 주의해야 한다.

10. 기타

  • 나루호도의 성우가 나리미야 히로키 변경되었다. 동명의 영화에서 나루호도 역을 맡은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문제는 사전통보 없이 바꿨다는 듯. 거기다 이전 성우였던 콘도 타카유키는 게임 대사도 녹음했던 상태라고 한다. 제작 중에는 '클래식 모드' 라 하여 나루호도의 음성을 2개 수록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것. 이 사실을 알고 상당한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23]
  • 삽입된 애니메이션은 기존에 레이튼 게임 시리즈에 삽입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P.A.WORKS가 아닌 본즈다. 이 게임 이후 본즈는 역전재판 5와 대역전재판에 삽입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 된다.[24]
  • 게임 출시 이전에 공개된 PV가 있는데 본편 내용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 타이틀 표지에 있는 지켄 반로드는 등장하지도 않으며 스토리텔러도 외모가 다르다. 스토리상으로도 해당 장면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니코동에 있는 이 PV에 온통 '이 PV는 결정적으로 모순되어 있다' 라던가 '수수께끼는 이 PV 그 자체다'라던가 대사를 변형시켜 PV를 까는 코멘트가 가득하다. 화보집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제작 과정 중에 캐릭터 컨셉이나 스토리가 크게 바뀌어서 그런 것 같다.
  • 한 번 클리어한 데이터에서 이어하기를 선택해 다시 클리어하면 일부 대사가 바뀐다.
  • 스토리상 심각한 버그가 하나 있는데, 최후의 마녀재판에서 어느 시점 이후에 인물 파일을 누르면 모 캐릭터의 본명이 그대로 튀어나온다. 치명적인 스포일러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볼 수 있는 버그이기에 챕터 플레이 중에는 가능한 한 인물파일을 보지 말 것.
  • 역전재판 시리즈 작품 기준으로는 유일하게 모바일 버전을 비롯한 이식작이 나오지 않은 작품이다.[25] 마찬가지로 레이튼 시리즈도 본편 3부작은 모두 모바일 이식작이 나왔는데, 같은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이식되지 못했다. 이는 캡콤과 레벨 파이브 간의 판권 문제 때문인 듯하다. 때문에 2024년 기준으로 레이튼 시리즈, 역전재판 시리즈를 통틀어 제일 접근성이 낮은 작품이 되었다.
  • 파일: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로고.png 파일: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영문판 로고.png

    파일:레이튼 교수 일본로고.png 파일:Layton_Series_Logo.png

    파일:역재 로고.png 파일:AA_logo.webp

    일본판 로고같은 경우엔 "레이튼 교수"부분이 원작 레이튼 교수 시리즈와 많이 다르게 나왔고[26] 역전재판 시리즈는 반짝이는 것의 위치만 제외하면 거의 그대로 나왔다. 북미판 로고같은 경우엔 레이튼 교수 시리즈가 일본판보다 더 원작같은 스타일로 나왔지만[27] 역전재판의 로고는 시리즈의 대표 로고가 아닌 역전재판1의 로고가 쓰였다.[28][29]

[1] 하지만 이후 레벨 파이브에서 시간여행을 다룬 작품으로 타임 트래블러즈가 나오긴 했다. [2] 굳이 작품 연표에 넣자면 메인 에피소드는 역전재판 2 역전재판 3 사이에 일어난 사건으로 볼 수가 있고, 보너스 에피소드는 역전재판 3 역전검사 사이에 벌어진 사건으로 볼 수 있다. [3] 본 작품이 출시된 2012년 말을 기준으로 나루호도 3부작의 시대적 배경인 2016년~2019년은 근미래라기보단 현대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역전재판 트릴로지가 제작된 2001년~2004년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근미래였긴하다. 실제로 2002년에 나온 역전재판 2에 당시에 상용되지 않았던 스마트 워치 를 차고 있는 등장인물이 나온다든가, 근미래적 요소가 종종 포함되어 있기도 했다. [스포일러] 세계관의 비밀은 그야말로 레이튼 교수 본편 3부작을 그대로 버무린 설정이고,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전체 스토리가 흘러간다는 점은 나루호도 3부작과 유사하다. 그 외에도 수많은 원작에 등장했던 대사나 상황 등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잔뜩 들어있다. 특히 마지막 재판의 상황은 아버지 살해 의혹, 어린 시절의 범죄 의혹, 스스로 죄를 인정하는 피고인, 사건 현장에서 입은 상처를 숨기고 있는 상대 검사 등 DL6호 사건과 결말은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이다. [5] 이후 타쿠미 슈가 제작한 대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이 작품의 법정 파트에서 시도한 것들이 적극 차용되었다. [6] 2개까지 박을 수 있다. [7] 탐문을 위해 뭘 물어봤는데 "신경 쓰이는 수수께끼가 있으니 풀어주면 말해주겠다"라거나, 지나가던 배경을 보고 "그러고 보니 이걸 보니 생각나는 수수께끼가 있다" 식의 수수께끼를 위한 전개는 본 작품에도 등장한다. [8] 사실 역전재판은 법정 파트에 방점이 찍혀있는 작품이라 이를 아쉬워하는 반응은 그렇게까지 크진 않은 듯하다. [9]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도 영매, 심리 스코프 등 비과학적이거나 오버 테크놀러지인 것이 나오기는 하지만 레이튼에서 등장하는 오버 테크놀러지는 도시 전체를 뒤엎는 등 규모 면에서 비현실성이 훨씬 높다. [10] 래버린스 시티 문서에서도 보듯 래버린스 시티 설정의 각 면면들은 레이튼 NDS 삼부작에서 배경 마을과 비슷한 면이 한두 개씩 있다. [11] 마법봉을 손에 쥐고 영창을 해야 한다, 마법봉에 끼워진 마법석의 마법만 쓸 수 있다, 마법봉엔 마법석을 2개만 끼울 수 있다 등 [12] 본가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영매나 잡아내다 등은 "그냥 그런 게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고, 대신 그밖에 작중에서 일어나는 일들에서는 비현실성을 배제하려고 하는 편이다. [13] 사실 마을의 비밀을 해명하기 시작하는 부분인 실의의 후에는 5장으로 딱 중간이긴 한데, 이후의 전개가 챕터 수는 많지만 1개의 사건(종탑 사건)을 재판 흐름 전개에 따라서 나눠놓은 것이라서 유난히 훅 지나간다는 느낌이 든다. 5장 이전의 재판이 2개( 호염의 마녀재판, 황금의 마녀재판)였듯 5장 뒤로도 재판이 1개 정도 더 있었어도 좋았을 것이다. 더욱이 4장은 마요이의 처형, 레이튼의 황금화 등 충격적인 전개가 집중되어있어서 5장 이후의 전개가 더 헐거워 보인다. [14] 가령 작품 초반에는 런던에서도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는데 이를 일개 기업인 스텔라가 어떻게 가능케 했는지 알기 어렵다. [15] 그래서 비중으로만 치면 일반 조연 마다라 보겐보다도 비중이 낮다. 본가 역전재판 시리즈 중에서 이 정도로 스토리상의 비중이 없는 검사는 거의 없다. 사실 마다라 보겐에서도 다루듯 마다라의 역할은 너무 과하고 지켄이 그 역할의 일부를 수행했어야 했다. [16] 특히 목숨을 걸고 마호네 카탈루시아의 처형대에 뛰어들어 대신 처형당하는 것은 본가 시리즈에서 나올래도 나올 수 없는 장면이다. (단, 원래 대신 죽으려고 한 건 아니고 구해주려고 하다가 결국에 그렇게 된 것이다.) 현대물인 본가 시리즈에서 처형 장면을 묘사할 수도 없거니와 처형 중에 끼어든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 활약으로만 치면 본가 시리즈인 역전재판 6에서보다도 비중이 높다. [17] 3화 대마녀의 수수께끼를 쫓아에서 밤에 둘이 산책을 나가면서 꽤 많은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가 4화 호염의 마녀재판에서 허셜 레이튼을 죽인 범인으로 몰리자 루크가 이성을 잃고 마요이를 비난하고, 마요이가 이를 이해하면서 안타까워하는 장면이 묘사된다. [18] 그나마 중간에 마요이가 겪는 일로 절규하고 실의에 빠지는 장면은 본가에서 보여줄래도 보여주기 어려운 장면 중 하나이다. 다만 이 역시 나루호도 성우의 어색한 연기로(...) 다소 빛이 바랜다. [19] 그래서 본작에서 많은 점을 따온 대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재판 파트의 나루호도, 탐정 파트의 셜록 홈즈라는 구도는 본작과 유사하지만 대역전재판 시리즈에서 홈즈는 허구한 날 늦잠을 잤다면서 재판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 작중에서도 나루호도가 "홈즈 씨가 안 와서 오히려 다행이다, 오면 너무 의지할 것 같으니까" 식의 말을 할 정도. [20] 트레일러에서 레이튼의 "법조계 인물이라고 다 옳은 것은 아니다"라는 대사와 나루호도의 "그 실크햇, 맘에 안 들어"라는 대사는 실제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작품 내에서 둘이 그렇게 각을 세우는 장면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21] 레이튼 시리즈는 본작 출시 1년 전에 발매된 레이튼 교수와 기적의 가면에서 처음 3D화되었다. 다만 기적의 가면은 초기에 DS 용으로 개발하다가 3DS 세대 교체에 맞춰 3D화한 것이라 다소 미숙한 면이 있었다. [22] 재미있게도 이 성우는 이 게임 후 4년 뒤 방영된 역전재판 애니메이션에서 아야사토 마요이 역을 맡았다. 본작에선 마요이와 함께 이야기하던 성우가 애니메이션에선 마요이 본인이 된 셈이다. 다만 본작의 마호네는 시종일관 침착한 톤인 데에 비해 마요이는 매우 활기찬 캐릭터이기에 연기 톤의 차이는 꽤 큰 편이다. [23] 이후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는 토리우미 코스케가 성우로 붙는 등 나루호도 전담 성우라는 이미지가 많이 희석되었다가 역전재판 5로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24] 역전재판 6에선 TV애니메이션을 제작한 A-1 pictures로 변경되었다. [25] 차세대기로 발매되지 않았던 타이틀인 역전검사 시리즈까지 역전검사 1&2 미츠루기 셀렉션으로 발매되며 차세대기로 미발매된 유일한 타이틀로 남았다. [26] 대표적으로 레이튼 교수 폰트 위의 상단 바가 없어졌으며, 'と(와)'도 빠졌다. [27] 애초에 북미판에서는 and the가 레이튼 교수 로고 아래로 빠진 덕분이기도 하다. [28] 해당 북미판 로고는 역전재판1과 본 작품에서만 사용됐으며 역전재판2부터는 현재의 로고를 계속 사용중이다. [29] 아마도 북미판 기준 둘다 주인공 이름이라서 '프로페서 레이튼VS피닉스 라이트: 에이스 어터니' 이렇게 이름 두개가 붙여지도록 의도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