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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무스 Remus |
|
프로필 | |
본명 | <colbgcolor=#fff,#1f2023>불명 |
이명 |
위대한 레무스 왕 |
성별 | 남성 |
종족 | 마신 |
원소 | 불명 |
소속 |
[[폰타인| |
언어별 표기 |
Remus [ruby(雷穆斯, ruby=Léimùsī)] レム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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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신의 등장인물. 과거 에게리아가 셀레스티아에 의해서 깊은 바닷속으로 유배를 당했을때, 폰타인 동쪽에서 나타나 마신전쟁 시대의 폰타인 일대를 지배하고 레무리아 제국을 건설했던 마신.2. 설정
적색 모래 평원과 잿빛 뭇 산 사이에 고향을 잃은 한 신이 있었다.
그는 원래 오아시스의 가수였으나 작열하는 태양의 왕의 위광에 고향을 잃었다.
고향을 잃은 신은 모래의 왕을 섬기길 거부하고 유랑을 선택했다.
성유물 조화로운 공상의 단편 꽃 「조화로운 교향의 전주」 中
그는 원래 오아시스의 가수였으나 작열하는 태양의 왕의 위광에 고향을 잃었다.
고향을 잃은 신은 모래의 왕을 섬기길 거부하고 유랑을 선택했다.
성유물 조화로운 공상의 단편 꽃 「조화로운 교향의 전주」 中
위대한 레무스 왕이 황금색 포르투나호를 타고 메로피스에 강림한 후에야 폰타인 땅에 다시 문명과 질서가 깃들게 되었다.
레무스 왕은 사람들에게 농경 기술을 가르쳐 토지에서 경작물을 수확하도록 해주었고,
거대한 돌로 신전과 도시를 세워 사람들의 거처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그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음악과 예술을 가르쳐 주어 다른 생물들과 다르게 만물의 주인이 될 수 있게 해주었다.
서적 레무리아 몰락사·1권 中
에게리아가 깊은 바닷 속으로 유배를 당한 이후 홍수에 휩쓸려 멸망한 폰타인에 도착해서 원시적인 폰타인 인간들을 계몽하고 지배했다. 레무스 왕은 사람들에게 농경 기술을 가르쳐 토지에서 경작물을 수확하도록 해주었고,
거대한 돌로 신전과 도시를 세워 사람들의 거처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그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음악과 예술을 가르쳐 주어 다른 생물들과 다르게 만물의 주인이 될 수 있게 해주었다.
서적 레무리아 몰락사·1권 中
레무스의 고향은 수메르 사막이었다. REMUS라는 이름을 뒤집으면 SMERU가 된다는 것도 재미있는 특징. 레무스는 사막의 오아시스 지역에서 가수로서 생활했지만, 사막 문명을 통일한 적왕 때문에 고향을 잃었고 유랑 생활을 선택한다. 그런데 레무스는 티바트를 여행하던 중에 지하에 파묻힌 고대 유적에서 '예언자 시빌'이라 불리는 천사를 만난다. 레무스는 그녀한테서 예언을 듣는데, 레무스는 영광스러운 왕국을 통치할 것이지만 얼마 후에는 필연적으로 멸망할 것이라는 미래였다. 레무스는 자신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며 시빌과의 계약을 수락했다.
레무스는 백성들에게 음악과 예술을 가르쳐 주고, 세상의 조율사라는 칭호를 받았기에 음악과 관련된 권능을 가지고 있는 마신이라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단순히 사막에서 오아시스의 가수 출신에서 마신으로 승격된 인물이라는 설정 이외에는 정확한 권능에 대한 설명은 없다. 참고로, 원신에서 인간적인 모습이 두드러지는 문명 계열 마신들은 인간이 고등해진 모습에 가까우며 일곱 집정관처럼 초능력이 강조되지 않는다.
마신 레무스의 인생은 예언자 시빌이라는 천사한테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었다. 천사 시빌은 지하에 가라앉은 은백나무 문명의 폐허를 지키는 '황금색 벌'의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 선령이었다. 그녀는 마신 레무스가 자신이 보여주는 미래의 운명을 선택하겠다고 하자 은백나무를 황금색 함선 '포르투나'로서 변신시켜 선물하고 평생 동안 함께 했다.
폰타인 학자들은 레무리아 제국이 음악을 이용하는 과학력이 선령들의 초고대 문명과 유사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천사 종족들이 사용했던 영상 기록 장치였던 소라고둥을 사용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마신 레무스는 셀레스티아에 의해서 멸절당한 제2시대 천사들의 초고대 문명의 기술력을 이어받고, 자신의 음악적 재능으로 천사들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해양 제국을 건설했던 마신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3. 행적
3.1. 레무리아 제국 건설
이후 레무스 왕과 그의 불멸의 함대는 바다의 모든 섬, 그리고 해연의 거룡까지 모두 정복하게 되었다.
최초의 시대가 끝나고 지금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날들이 없었으니, 영원한 번영을 이룩할 것처럼 보였다.
서적 레무리아 몰락사·1권 中
수메르 지역의 구라바드는 이미 천년의 황금기가 끝나고 여러개의 왕국으로 갈라지던 시절, 폰타인 지역의 사람들은 제대로 된 문명이 발전시키지 못하고 야만인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최초의 시대가 끝나고 지금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날들이 없었으니, 영원한 번영을 이룩할 것처럼 보였다.
서적 레무리아 몰락사·1권 中
이때 마신 레무스가 폰타인 동쪽[3]에서 나타나 농경 기술부터 음악과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들을 가르쳐 백성들을 계몽시켰다. 그는 폰타인 전역을 정복하고 제국 레무리아를 건국했다.
레무스는 백색함대를 이끌고 바다를 연결했으며, 음악이 수로를 타고 울려 퍼지는 도시를 건축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노예들의 희생이 있었다. 제국의 노예들은 공로나 음악 재능을 인정받을 경우 자유민으로 승격될 수 있었는데, 그 과정이 험난하고 기준이 엄격해서 해방되는 노예는 매우 적었다.
3.2. 폭정의 시작
신왕과 그의 백성들이 근심 없이 달콤한 꿈에 빠져 영원히 발전을 멈추지 않는 미래를 누리고 있을 때,
신왕의 선지자들은 다음과 같이 달갑지 않은 예언을 내렸다:
「가장 흥성한 제국도 가장 철저한 파멸을 맞이하게 될지니, 이것이 바로 포르투나다」
서적 레무리아 몰락사·1권 中
레무스는 눈부신 영광도 한때일 뿐 제국이 멸망한다는 신탁을 받았다. 신탁을 두려워한 레무스는 조화의 악장을 창조하고, 불협화음을 교정하는 한편, 네 명의 인간을 선발하여 권력을 주고 공동 통치자이자 여러 도시의 조율사로 삼았다. 하지만 이들은 훗날 타락하여 폭정을 일삼았다.신왕의 선지자들은 다음과 같이 달갑지 않은 예언을 내렸다:
「가장 흥성한 제국도 가장 철저한 파멸을 맞이하게 될지니, 이것이 바로 포르투나다」
서적 레무리아 몰락사·1권 中
레무스는 본디 폰타인 야만부족이었던 레무리아 백성들이 원시 모태 바다의 물에 용해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인간의 영혼을 골렘에 이식하여 육체가 용해되는 것을 막겠다는 계획이었다.
레무리아 제국의 폭정 아래서 신음하던 백성들은 마신이 자신의 영혼까지 빼앗으려 하자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일기 시작했다. 하지만 레무스는 반대하는 자들을 불협화음으로 간주하여 배제하였다. 그 대상에는 물의 정령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레무스가 폰타인 야만부족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폰타인 중앙에 위치한 근원의 샘물을 파괴하고 수로교를 건설하자 폰타인 주민들과 물의 정령들의 불만이 결국 한계를 넘었다. 폰타인 저항 세력들은 레무리아 제국을 무너트리기 위해서 예전에 폰타인을 통치했던 물의 정령 에게리아를 찾아나섰고, 폰타인의 소녀영웅 에리니에스를 비롯한 물의 기사단은 레무스에 대항해 전쟁을 일으켰다.
3.3. 레무스의 최후
신왕의 아둔한 배반 행위에 놀란 악사는 마지막 근위병을 불러모았고,
녹지 않는 영혼 이슬로 마룡을 탑 아래에 봉인한 채 왕성과 함께 해연으로 가라앉았다.
무기 돌파 소재 순결한 바다의 금잔 스토리 中
레무스는 마지막 순간 제정신을 되찾고 그는 공포와 후회 속에서 레무리아의 운명이 다했음을 깨닫고 모든 힘을 다해 최후의 악장을 연주하여 인간의 영혼을 골렘에 이식하는 계획을 실행하려 했다. 녹지 않는 영혼 이슬로 마룡을 탑 아래에 봉인한 채 왕성과 함께 해연으로 가라앉았다.
무기 돌파 소재 순결한 바다의 금잔 스토리 中
하지만 레무리아 제국이 아닌 백성들의 생존을 선택한 레무스에게 실망한 조율사 보에티우스가 의식에 필요한 영혼 이슬이 담긴 황금잔을 들고 달아났다. 악사는 마지막 근위병들과 함께 용왕 스킬라를 탑 아래에 봉인하고 결국 레무리아 제국은 심해 밑바닥으로 침몰하여 사라졌다.
하지만 위의 사실들은 표면적인 역사이며, 진짜 레무스가 살아왔던 인생은 달랐다. 레무스의 진짜 행적은 아래 항목을 참조하자.
4. 레무스의 진짜 행적
처음 존엄자를 따르게 된건 그 분께서 보여주신 편견과 장벽이 없는 이상과 때문이었어. 그 이상에는 정의와 자유가 가득했지.
월드 임무 조화의 칸티클 中, 우스 (카시오도)
레무스는 타락한 적이 없는 고고한 이상주의자였다. 위에서 레무스가 저질렀다고 알려진 전쟁 범죄들은 조율사 보에티우스의 명령이다. 레무스는
에게리아한테 찾아가서 폰타인의 진실을 알아낸 인물이었으며, 폰타인 백성들을 평화롭게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서 노력했다. 레무스는
마룡 스킬라와 친구였으며, 머나먼 심해로 원정을 떠난 이후 마룡 스킬라를 만나서 지상으로 데려왔다. 월드 임무 조화의 칸티클 中, 우스 (카시오도)
레무스가 셀레스티아한테 숙청을 받은 이유는 "신의 힘"을 인간들한테 나눠주고, 자신의 백성들을 "신"으로서 격상시키려고 하는 금기를 저질렀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마룡 스킬라한테 레무리아 제국을 공격하라고 지시했던 인물은 레무스 본인이었다는 것까지 밝혀진다.[4][5]
레무스는 '황금 악장'으로 통합된 모든 레무리아 백성들을 "신"으로서 초월시키겠다는 순수한 이상을 추구했다. 하지만, 예언자 시빌의 영혼을 재료로서 만들어낸 '황금 대악장'은 도덕적인 관념이 없는 계산기 혹은 컴퓨터 같은 특징을 보였고, 레무리아 백성들의 영혼이 통합된 대악장(포보스)은 백성들의 이기심을 학습하면서 레무스의 계획과는 달리 극단적인 우월감과 폭력성을 학습하기 시작했다.
황금의 대악장으로 영혼이 통합된 레무리아 백성들은 레무스가 베풀어준 과학력으로 신인류(골렘)으로 진화하자, 자신들이 우월한 종족이라고 인식하여 점점 인종차별적이고 잔인한 이념을 지니게 되었다. 특히, 가장 극단적인 강경파 조율사 보에티우스는 레무리아 제국의 백성들이 신으로서 초월하기 위해서는 티바트라는 낡은 시스템에 속박에 묶여있는 폰타인 야만부족들과 감로수를 파괴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사상을 만들어내고 자신의 군단한테 온갖 전쟁범죄를 명령했다. 결국 레무스는 점점 광기의 군단이 되어가는 레무리아 제국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렸다.
결국 레무스는 초월적인 힘을 지닌 대악장한테 백성들의 영혼을 빼앗겼고, 전쟁 범죄를 저지르는 백성들을 통제하지 못했다. 레무스가 자신의 백성들을 통제할 수 없었던 것은 그가 인간들을 사랑하는 저주를 받은 마신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킬라의 설명에 의하면 레무스는 인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백성들을 처벌할 수 없었고, 그것은 참주들한테 내려진 일종의 저주라고 평가한다.
마룡 스킬라는 레무스를 만나서 레무리아 제국의 무의미한 학살 행위에 대해서 비판한다. 그때 레무스는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는 계획을 말하는데, 그것은 스킬라한테 레무리아 제국을 공격해달라는 부탁이었다. 레무스는 자신의 영혼을 파괴하면서 연주하는 최후의 악곡 '진혼곡'을 작곡했고, 그것을 연주하면 대악장한테 자멸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 황금색 대악장이 파괴되면 레무리아 백성들의 영혼이 다시 자유를 얻을 수 있고, 백성들이 인종차별적인 전쟁범죄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면 타락한 영혼이 정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했다.
하지만 대악장(포보스)는 이미 독립적인 자아를 확립한 초월적인 존재가 되어 있었고, 조율사 보에티우스를 통해서 마신 레무스가 대악장(자신)을 없애려는 계획을 알아차렸다. 대악장은 보에티우스의 육체를 빌려서 마룡 스킬라를 찾아갔다. 그리고 스킬라를 레무리아 제국에서 가장 촘촘한 방어 술식이 있는 '야누스의 문'으로 안내했고, 스킬라는 레무스의 가장 충실한 부하였던 보에티우스를 믿고 문을 지나려고 했지만 봉인당했다.
그때 배신당했다는 것을 모르는 마신 레무스는 자신의 모든 생명을 희생하여 대악장한테 자멸을 명령하는 최후의 연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연주곡의 절반을 담당해야할 마룡 스킬라는 봉인되어 있었고, 마신 레무스는 바닷 속으로 공허하게 울려퍼지는 미완성 연주만을 남긴 채로 사망해버렸다. 결국 레무스의 희생으로 대악장은 파괴되었지만, 레무리아 백성들의 영혼은 대악장에 묶여있는 상태에서 해방되지 못했다. 그때, 자신들의 지도자를 잃은 심해 용 군단이 레무리아 제국을 공격했고, 셀레스티아의 심판까지 이루어지면서 레무리아 제국은 깊은 지하로 가라앉았다.
위의 모든 진실은 월드 임무 조화의 칸티클을 진행하면서 볼 수 있는 레무스의 기억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여행자와 스킬라 이외에는 그 누구도 진실을 모른채 레무스의 영혼과 레무리아의 역사는 조각난 최후의 진혼곡과 함께 깊은 바다 속에 묻혀 있다.
5. 인간관계
-
적왕
레무스는 고대 수메르 지역의 오아시스 출신의 가수였지만, 적왕한테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사막을 떠나서 티바트를 방랑했다고 한다. 하지만 레무스는 적왕과는 능력적인 차이점이 있을 뿐, 레무스는 티바트의 역사에서 적왕과 가장 닮은 캐릭터라는 것이 아이러니하다.[6]
-
시빌
레무스의 운명과 최후를 함께했던 천사 종족. 그리스 로마의 시빌라 신화를 그대로 가져온 캐릭터이다. 원신의 시빌은 하늘의 저주를 받아서 천사의 형태를 잃어버린 선령이며, 너무나 오랜 세월 끝에 몸과 정신을 잃고 삶에 대한 의욕이 없었다고 묘사된다.[7] 레무스는 시빌한테 국가 운영을 비롯하여 대부분을 의존했기 때문에, 로마 제국의 시빌라 예언서 음모론과 똑같은 공생적인 관계를 맺었다.
시빌은 멸망한 제2시대 문명의 은빛나무 속에서 '황금색 벌'의 모습으로 잠들어 있었으며, 자신의 은백나무를 황금색 선박 '포르투나'로 변환시켜 레무스의 최후까지 함께 행동했다. 시빌은 살아있는 컴퓨터처럼 활동하며 레무리아의 과학자들이 원하는 계산을 해결해주었다. 하지만 시빌의 영혼을 재료로서 만들어낸 대악장이 타락해버리면서 레무리아 제국은 멸망해버렸다.[8] 레무스는 백성들의 영혼을 해방하기 위해서 자신의 영혼을 소모하여 대악장을 파괴하는 최후의 악장 '진혼곡'을 연주하여 시빌의 영혼과 함께 사망했다.[9]
-
스킬라
깊은 바닷 속에서 살고있던 용족. 레무스가 폰타인의 본래 지배자였던 에게리아를 만나러 깊은 바닷속의 심해 용들의 나라까지 내려갔을때, 며칠 싸운 이후부터 화해하고 친구가 되었다. 현재 티바트에서 보편적인 역사에서는 레무스와 끔찍한 전쟁을 벌였던 적대 관계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전쟁을 한 것은 맞으나, 잠시간의 휴전 후 그때부터 오랫동안 친구였다고 한다. 4.6 지역 신규 퀘스트에서 레무스가 스킬라한테 맡겨놓았던 대악장의 마지막 조각을 가져와서 수천년만에 레무스와의 약속을 지킨다.
-
보에티우스
야만족 부족에서 등용되어 신인류 골렘이 된 레무리아 제국의 조율사. 레무리아 제국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았으며, 극단적인 이념을 지니고 있었다. 폰타인 지역에서 벌어진 마신전쟁은 보에티우스가 저질렀던 각종 전쟁 범죄를 의미한다. 심지어, 레무스가 스킬라한테 레무리아 제국을 공격해달라고 했던 배신 행위를 알아채고, 레무스의 마지막 연주를 실패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대악장의 자폭명령이 불완전해졌고 보에티우스를 비롯한 레무리아 백성들은 수천년 동안 골렘의 육체 속에 봉인되어 죽지도 살아있지도 않은 상태가 되어버렸다.
4.6 스토리에서는 페트리코 마을의 주민들의 영혼을 빼앗아 대악장 포보스를 복구하고 자신이 새로운 존엄자가 되어 레무리아 제국을 부활시키려고 활동했다. 하지만 레무스가 대악장에서 영혼을 분리시켜놓은 조율사 카시오도와 여행자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보에티우스가 비뚤어진 원인은 대악장한테 영혼이 먹혀버린 꼭두각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설정상 보에티우스는 음악적으로 굉장히 유명하다는 재미있는 설정이 있다. 보에티우스가 저지른 전쟁 범죄들은 레무스가 저지른 악행이라고 역사가 왜곡되어 있기 때문에, 폰타인 사람들은 보에티우스를 인종차별적인 성향이 있는 천재 작곡가(...)라고 인식하고 있다.
-
카시오도
마신 레무스가 임명했던 조율사 중의 한명. 폰타인의 특수조직 그림자 사냥꾼의 원형이 되는 '황금 사냥꾼'이라는 비밀 단체를 만들어서 마신전쟁 이후 지하에 가라앉은 레무리아 제국의 골렘들이 지상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수천년 동안 봉인했던 신비한 인물이다. 위의 보에티우스처럼 마신전쟁 시절의 폰타인 야만인 부족에서 레무리아 제국으로 투항했던 인물이며, 보에티우스와는 달리 마신 레무스의 정의와 이념을 이해하고 있는 진정한 충신이었다. 마신 레무스는 대악장에서 카시오도의 영혼을 따로 분리해두었다. 레무리아 제국이 멸망한 이후, 카시오도의 영혼은 페트리코 마을에서 레무리아 제국과의 통로를 봉인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그가 조직했던 황금 사냥꾼은 폰타인까지 이어진다. 4.6 버전 월드 임무에서는 친구 보에티우스가 레무리아 제국을 부활시키려는 음모를 꾸미자, 카시오도는 보에티오스의 영혼에 통합되는 연기를 하다가 대악장을 완전히 파괴하는 최후의 악장을 연주할수있도록 방해하면서 같이 소멸하여 사라진다. 레무리아 제국의 입장에서는 배신자이지만, 인간들이 올바른 '신'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영혼의 순수성을 추구했던 마신 레무스의 이념을 진정으로 이해했던 충신이라고 볼수있는 캐릭터.
6. 여담
- 레무스와 레무리아 제국은 서로마 제국에서 많은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름부터 로마 건국신 로물루스의 형제 이름에서 따왔고, 레무스가 탑승했던 방주 포르투나 호는 로마 여신의 이름를 사용했다. 또한 포르투나는 고전 문화[10] 해석에서 '의인화된 운명'으로 여겨지며, 서로마 및 중세유럽의 정치철학적 담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여신이기도 하다. 노예제에 의해 유지되는 제국이란 점에서도 서로마 제국의 이미지가 강하게 드러난다.
- 한편 고대 레무리아 제국으로부터 현대의 폰타인으로 전개되는 역사는 헬라 문명이 기독교 문명과 융합되며 유럽사의 근간을 이루는 과정을 연상시킨다. 즉 서로마 제국(레무리아 제국) 입장에서는 이민족의 종교인 기독교(에게리아 및 그 휘하 세력)가 제국의 몰락 이후 유럽(폰타인)의 지배적인 이념이 되는 것이다.[11]
- 마신 레무스의 인생은 시빌라 예언서의 내용을 번안한 수준의 스토리이다. 고대 로마에서는 시빌라에 대한 미신적인 믿음이 실질적인 정책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레무스는 대다수의 국가 정책이나 인생을 시빌라한테 의존했던 경향이 있다. 마지막에는 시빌라한테서 벗어나고 싶어서 노력하는 결말을 보여주지만, 결과적으로는 함께 사망하는 공멸이 벌어졌다.
- 4.6 신규 성유물 스토리에서 레무스는 수메르 사막 출신이라고 언급된다. 오아시스 출신의 가수였지만, 적왕의 지배를 거부하고 떠난 마신이었다. 레무스가 수메르 지역에서 떠난 구체적인 시대는 알수없지만, 레무리아 제국의 역사 설정에서 구라바드 왕국이 자주 언급되기 때문에 구라바드와 관련된 시대의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12]
- 레무리아 제국이 그리스 로마 형식의 문명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이집트에서 지중해로 이어지는 서유럽의 인류 문명이 전파되는 중요한 과정을 보여주는 설정이다. 게다가 원신의 고대 인류 문명은 종종 그리스풍으로 그려진다. 여러모로 이집트와 로마 제국의 관계에서 따온듯한 설정이 많다.
- 해외에서는 REMUS라는 이름을 뒤집으면 SMERU가 된다는걸 말장난 혹은 떡밥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레무스와 죽는 순간까지 함께했던 예언자 시빌의 정체는 하늘의 저주를 받아서 형태를 잃어버린 선령이었다. 레무스가 적왕의 하위호환인 것처럼, 시빌은 화신의 하위호환이라고 볼수있는 설정이다. 하지만, 화신은 최소한의 인간성을 갖추어서 눈물을 흘리고 약자들을 보살피고, 티바트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 자신의 분신을 남겨놓는 자신의 선량한 의지력이 존재하지만, 시빌은 인간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천사다운 꿈이 있었지만 자신의 자아를 포기해버리면서 레무리아 백성들의 극단주의 사상을 부추겨버린 기계적인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13]
- 적왕을 거부하고 사막을 떠났지만 결과적으로는 스케일만 다를뿐 아주 유사한 인생을 살았다.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찬란한 고대문명을 이룩한 점, 선령 종족과 만나 그들에게 무엇인가 받은 점, 영원불멸을 추구한 점, 백성들의 영혼을 통합한 황금빛의 위대한 것을 만들어 낸 점, 하늘에 대항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광기로 여길 정도로 자신의 계획에 미쳐있었다는 점, 자신의 과오를 되돌리고자 자살에 가까운 계획으로 바로 잡았다는 점, 그리고 고결한 이념을 갖고 희생을 선택했음에도 현대의 인류한테는 잘못된 역사가 내려와 잔혹한 폭군으로 왜곡당했다는 특징 때문에 레무스가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떠나왔던 적왕과 유사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
7. 관련 문서
8. 둘러보기
[1]
신왕(神王)이라는 표현은 레무스와 유사하면서도 그가 싫어했던
적왕 아흐마르의 이명으로도 쓰였다.
[2]
보에티우스와
카시오도가 이렇게 부른다. 레무리아 제국이 멀쩡했던 시절에는 신민들한테 이렇게 불렸던 모양이다.
[3]
폰타인의 동쪽은 몬드, 리월 지역이지만 당시에는 방위가 달랐다던지, 레무스는 티바트 여러곳을 유랑하다가 형태를 잃어버린 선령 시빌을 만나고 그녀의 기술력을 얻었는데, 그곳이 폰타인 동쪽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4]
또한 스스로도 잔인하다고 평가하는 심해 용 도마뱀의 용왕인 스킬라조차 오만하고 잔인해진
레무리아 백성들의 행보에 염증을 느껴
동족들을 이끌고 떠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그나마 타락하지 않은 레무스를 믿고 마지막 계획에 동참했음이 밝혀졌다.
[5]
참고로 이것은 폰타인 초반에 나온 성유물 스토리에서 뜬금없이 레무스가 자신의 국가를 배신했다고 욕하는 보에티우스의 대사가 어떤 의미인지 대략 1년 후에 밝혀진 것이다. 레무스는 친구들한테 자신의 제국을 공격해달라고 부탁하여 말 그대로 국가를 스스로 무너트리려고 했던 배신을 저질렀던 것.
[6]
국가를 건설하는 러닝메이트가 선령 종족이었고 이를 토대로 셀레스티아 특유의 오버테크놀로지 문명을 이루었다. 또한 토착 세력이었던 용족들을 국가 운영이라는 큰 계획에 동참시키는 포용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인간을 사랑했기에 그들이 티바트의 운명에 묶여 살아가는걸 안타까워했고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힘을 얻도록 천리에 거스르려 했다. 이후 사랑하던 인간들이 타락해 내분으로 자멸하는 모습을 지켜봐야했다. 심지어 그들의 국가에 셀레스티아의 심판이 떨어져 생전 이루었던 거의 대부분의 업적이 소실되어 전해지지 못하게 되었다.
[7]
원전 신화에서도 시빌라는 태양의 신 아폴론한테 영생하는 축복을 받았으나, 아폴론의 구애를 거절하고 미움을 받아서 자신의 육체를 잃어버리고 목소리만 남아있는 예언자였다. 로마의 고전소설
사티리콘에서는 죽고 싶다는 소원을 지닌 무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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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이 레무리아 제국의 타락을 목표로 했던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삶에 대한 의욕이나 자아의지가 부족한 천사 시빌이 자신의 자아를 포기해버리면서 모든 인간들의 행복만을 도와주겠다는 꿈을 추구하다보니, 대악장에 통합된 레무리아 백성들한테서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사상까지 받아들였다고 묘사된다. 현대로 따지면 슈퍼 컴퓨터 수준의 Ai 프로그램인데 인종차별 사상을 학습해버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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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버전 월드 임무에 의하면 시빌은 기계적인 의미로는 살아있었다. 하지만 시빌은 자신의 자아를 포기하여 대악장의 재료로서 자신을 희생한 천사였고, 모든 인간들을 행복해주겠다는 시빌의 순수한 꿈은 각종 전쟁범죄를 계속 저지르겠다는 레무리아 백성들의 잔인한 이념을 도와서 새로운 학살전쟁을 벌이는 것이 인간들의 행복이라는 무조건적인 인간 찬양으로 왜곡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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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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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했으며, 서로마 제국의 국교 역시 기독교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서로마는 기독교인들이 아닌 게르만 족에 의해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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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구라바드 시대보다 이전에 사막을 떠난 마신일수도 있다. 적왕한테 고향을 잃었다고 나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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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의 기록물에서도 레무리아 제국의 기술자들이 시빌을 기계처럼 취급하는 묘사가 나온다. 시빌의 연산능력을 사용하여 여러가지 기술력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몇몇 기록물을 읽어보면 시빌을 예언자로서 존중하긴 하지만 일종의 컴퓨터나 계산기처럼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