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생물

예리한 눈빛을 가진 고고한 매.
숲의 상공에 날아다니며 영지를 감시한다. 캐츠라인 가문의 사냥꾼과 같은 예리한 눈과 인내심을 가졌다면, 이를 쏘기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예리한 눈빛을 가진 고고한 매.
서늘한 상공을 배회하며 풀숲에 숨어있는 작은 다람쥐와 새를 찾는다. 베테랑 사냥꾼의 말에 의하면, 이런 맹금은 조금 훈련하면 뛰어난 사냥매가 될 거라고 한다

예리한 눈빛을 가진 고고한 매.
숲과 바위가 가득한 산꼭대기에 둥지를 트는 맹금. 사람들은 이들이 언제나 보금자리나 정처도 없이 날아다니리라 생각하지만 그건 무지와 낭만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바위 솔개도 먹이와 새끼 새를 위해 바삐 움직이는 하나의 생명일 뿐이다.

예리한 눈빛을 가진 고고한 매.
나약한 몸으로 끝없는 눈보라에 도전장을 내민 용감한 맹금. 서리눈이 맺힌 깃털은 빙하처럼 빛난다. 빙설 고국의 자손들이 죽어서 새하얀 매로 변해 푸르렀던 고향을 지켰다는 전설도 있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이 곳엔 천적이나 사냥꾼이 없어 꽤 좋은 삶을 살고 있다.

꽥꽥거리는 물새, 티바트 대륙의 호수와 습지에 산다.
하얀 깃털에 빨간색 부리가 달린 오래, 아주 흔하며 맛있다

꽥꽥거리는 물새, 티바트 대륙의 호수와 습지에 산다.
목덜미에 아름다운 초록색 깃털이 있는 야생 오리. 바람의 변화에 유난히 민감하고 따뜻한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꽥꽥거리는 물새, 티바트 대륙의 호수와 습지에 서식한다.
황갈색 깃털은 사람들에게 가을 낙엽을 떠올리게 하고, 이 새의 깃털로 만든 따뜻한 옷은 추운 가을에 많은 사랑을 받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

잔해를 먹고사는 대형 조류. 햇빛을 받으면 붉은색 깃털이 듬성듬성해 보인다.
이 독수리는 사막에서 생겨난 종이 아니고, 선홍색 왕이 다스리던 고대 문명이 사라진 후에야 사막에 나타났다.
독특한 생활 습관 때문에 사막 유민은 죽음과 재앙을 가져다 오는 흉조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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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멧돼지 왕''' }}}드래곤 스파인의 진정한 왕…?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
세심하게 털을 깎고 빗은 후, 맞춤형 옷을 입혀 놓은 폰타인의 반려동물. 요조숙녀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젊은 여성들은 이 견종을 특히 좋아하며, 종종 티파티에 데려가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치오리 부티크」에서 이 개에게 입힐 옷을 잔뜩 구입하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돈 냄새에 민감한 사업가들은 이미 관련 산업을 발전시킬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
세심하게 털을 깎고 빗은 후, 맞춤형 옷을 입혀 놓은 폰타인의 반려동물. 몸의 일부에 장착한 금속 재질 보호구에서 군인의 위압감이 느껴진다. 평범한 동물에서 도둑에 이르기까지, 여러 존재에게 있어 이 견종은 인간 경호원만큼이나 위협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부유한 사업가는 본인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동시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 개를 키우고는 한다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
세심하게 털을 깎고 빗은 후, 맞춤형 옷을 입혀 놓은 폰타인의 반려동물. 신사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지팡이처럼 보이는 다목적 도구를 가지고 다닌다. 소문에 의하면 이 견종은 굉장히 영리하고, 그 어떤 견종보다 향기에 민감한 데다, 뛰어난 미적 감각까지 가지고 있어 주인이 편안하고 우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향기나 의복, 인테리어와 관련된 참고 자료를 제공해준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아한 가이드」라는 이명을 얻게 되었다

날렵하고 지혜로운 동물, 타고난 우아함과 긍지를 지니고 있다.
온 몸이 검은색인 이 신비로운 나그네는 어둠에 몸을 숨겨 갸르릉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검은 카펫에서 커다란 금빛 눈을 번뜩인다. 일부 학자에게 검은 고양이는 오컬트, 마법, 그리고 아득한 예언을 상징하기 때문에 유난히 인기가 많다

신출귀몰하는 괴도. 순전히 천성에 따라 보물을 훔친다.
대체 누가 이런 손버릇 나쁜 동물을 훈련한 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보물 사냥 족제비는 사방에서 모라를 훔치고 수집한다——먼 길을 온 여행객의 잔돈, 모험가의 노잣돈, 유적에 흩어져 있는 보물 모두 그들의 눈을 피해가지 못한다.
그러나 막상 이들의 돈주머니 사정을 보면 모은 건 여행객이 떨어트린 잔돈 정도가 다인 듯하다∙∙∙

신출귀몰하는 괴도. 순전히 천성에 따라 보물을 훔친다.
화려한 돈주머니를 몸에 지닌 보물 사냥 족제비는 종족 중의 연장자로, 보물을 찾아내고 추적을 피하는 실력이 출중하다. 심지어 후배들에게 스킬을 「전수」해주기도 한다. 경험이 더 풍부한 「도적」으로서 수집한 모라도 많다.
그러나 막상 이들의 돈주머니를 몰수해 보면 그렇게 넉넉하진 않은 듯하다∙∙∙

신출귀몰하는 괴도. 순전히 천성에 따라 보물을 훔친다.
「보물 사냥 족제비 ∙ 황금」은 보물 사냥 족제비 중 가장 뛰어난 스킬을 가졌으며 그 수도 가장 적다.
보물 사냥 족제비는 보물 사냥단의 한 단원의 아이디어로 야생의 족제비를 「보물 사냥단 공식 단원」으로 훈련시킨 것이라고 한다.
실질적인 기록이 없기 때문에 사실 여부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훔쳐 온 돈주머니를 보면 이게 사실이라 해도 보물 사냥단이 이 족제비들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천성이 낙천적이고 신출귀몰하는 너구리. 일족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법술을 익혔다. 다른 물체, 심지어 인간으로도 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막부에 속하는 비밀조직과 엮이는 경우가 있지만, 너구리의 심성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인간을 상대로 치는 장난도 장난을 좋아해서이다.
기록에는 단 한 번의 예외가 있다. 아주 오래전에 너구리 요괴 요로이를 비롯한 수호의 숲의 너구리 요괴들이 「너구리 소동 전투」를 일으켰다. 두목과 요괴 너구리의 갈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당 사건의 결과로 대부분의 너구리 요괴가 석상에 봉인되었다

호수의 늪에 서식하는 고대 생물. 성격이 흉악하고 물 아래에서도 공격이 가능하다. 수메르에 우림이 생기기 전부터 진화를 이어왔다. 짐승의 얼굴을 한 신이 왕좌에 올랐을 때, 인간들은 이들을 신의 사자로 생각하고 극진히 모셨다. 오늘날에도 사막의 주민들은 그들의 머리 위에 자란 붉은색 가시관을 신의 유물이라고 여긴다.

숲에 서식하는 맹수이자 숲의 왕이다. 숲을 자신의 영지로 생각하고 마치 국왕처럼 자신의 영역을 순찰하며 누군가 영역을 침입하면 바로 공격한다. 관자놀이 부근에 기다란 털이 있는데,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이 털에는 거리를 측정하는 기능이 있는 듯 하다. 전설에 따르면 과거 숲에는 진짜 「호랑이」가 있었으며 그는 숲을 지키는 영수였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호랑이가 죽은 후 호랑이보다는 고양이를 더 닮은 이 맹수가 「호랑이」의 지위를 이어가게 되었다

사암 밑에 사는 대형 절지 동물, 독을 이용하는 사냥에 능하다.
공격을 받으면 독이 든 액체를 분비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음모가와 연금술사들의 표적이 되어 각종 독약의 원료가 되었다.
독전갈보다 무서운 건, 역시 사람의 마음이다

어느 정도 떠다닐 수 있는 파충류.
날뱀에겐 「비행」 능력이 없는데, 새를 닮은 골격과 바람 원소의 잔해 덕분에 부유할 수 있게 된듯하다. 사막은 바람 원소의 나라가 아니지만, 그곳엔 항상 울부짖으며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바람이 있다. 도시도 역사도 모래바다의 바람에 마모되어 모래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바람과 공생할 수 있는 동물만이 모래바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동물 짐꾼은 인간들의 친구다. 동물 짐꾼은 성격이 온화하며 아주 중요한 운송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수메르에서 동물 짐꾼은 재물의 상징이기도 하다. 대형 상단과 도금 여단은 수많은 동물 짐꾼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덕에 보급품과 화물을 충분히 싣고 사막과 숲을 넘을 수 있었다

동물 짐꾼은 인간들의 친구다. 동물 짐꾼은 성격이 온화하며 아주 중요한 운송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물 짐꾼은 다양한 자연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사막 부족은 우림 상인이 이 부지런한 생물 발견하기 훨씬 전부터 소중한 가축으로 삼아 왔다

두꺼운 등껍질을 가진 파충류.
성격이 온화하고 움직임이 느리다. 수명이 길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를 길조와 지혜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하고, 너무 온순하고 행동이 느리다는 이유로 모욕적인 비유로 쓰기도 한다. 하지만 텐트 거북은 그저 평화롭게 땅 위를 걷고 있을 뿐, 인간의 말은 그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다

마치 두꺼운 갑주와도 같은 등딱지를 가지고 있는 파충류.
티바트 대륙에 서식하는 다른 파충류와 비슷하게 성질이 온순하고 행동이 느리다. 온순한 성격과 느린 행동 때문인지, 바위 원소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 등딱지가 바위로 뒤덮여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오래전 침옥 협곡에 살았던 선조들은 크기가 산보다도 거대한 거북이, 「궤(蛫)」를 보았다고 한다. 이 전설을 증명할 순 없지만, 어찌 되었든 오늘날에도 패옥 거북은 크기가 상당해질 때까지 자란다.
가끔 패옥 거북에게도 고민이 생긴다. 등딱지에 바위 원소가 너무 많이 쌓이면 가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만약 마음씨 좋은 누군가가 등에 붙은 옥석을 떼어 준다면 차분하던 패옥 거북도 기뻐할 것이다…

물속에 사는 독특한 생물. 육지에 서식하는 족제비와 관계가 있다고 전해진다. 유순하고 게으른 성격과 여유로운 태도 때문인지, 그들의 삶에는 그 어떤 번뇌도 존재하지 않는 것만 같다.
느긋한 해달은 배영 자세로 물 위에 뜬 채 「두발 모으기」 자세를 하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언뜻 게을러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나름 수완을 가지고 있어 암초를 이용해 조개껍데기를 깨서 내용물을 먹기도 하고, 수초와 같은 수생 식물을 뜯어 먹기도 한다. 가끔 푸짐하게 식사를 하면 오래도록 먹이를 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한 끼를 먹으면 세 끼 동안 쉬는」 모습을 보인다

아주 희귀한 공중 부유 생물.
전설에 따르면, 이 가오리는 원래 어두운 외해 밑에서 형광과 원소 입자를 통해 빛을 갈구하는 생물을 매혹하던 포식자였다고 한다.
또한 이들이 연하궁에 나타나게 된 이유는 산호를 두른 거대 뱀이 자신들의 해저 서식지라고 착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