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8:02:27

라이더(4차)


파일:Fate.png 제4차 성배전쟁의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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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키/몸무게 212cm/130kg
이미지 컬러 주홍색
성향 중립·선
특기 리더십, 엉터리 논파
좋아하는 것 모험, 새로운 것
싫어하는 것 기성개념, 기득권익
천적 어머니
소환 촉매( 성유물) 본인의 망토 조각
클래스 적성 라이더 외에는 불명
1. 개요2. 특징3. 진명4. 행적
4.1. 앤솔로지 드라마 CD Vol.34.2. 부탁해! 아인츠베른 상담실
5. 다른 작품 행적
5.1. 페이트 제로 카페5.2. 전차남 A True Tank Story5.3. 그 외
6. 스테이터스7. 전투력8. 평가
8.1. 비판
9. 어록10. 인연 캐릭터11. 여담12. 동인 및 2차 창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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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ライダー / rider

Fate/Zero의 등장인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츠카 아키오 / 파일:미국 국기.svg 제이미슨 프라이스.[1]

캐릭터 공식 테마곡은 애니메이션 공식 테마곡 앨범 Prayer에 수록된 'End of the Earth(세상의 끝에서).' 작중에서 그가 갈망하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되새겨보면 참 적절한 작명이다.

2. 특징

파일:attachment/ZeroRider_in.png
파일:dwsQ3Q6r.jpg 파일:HGsDvbMr.jpg 파일:aZmoB90r.jpg
Fate/Zero TV판
제4차 성배전쟁을 무대로 하는 Fate/Zero에서 라이더 클래스로 현계한 서번트.

신장 2미터를 훌쩍 뛰어넘는 거한. 맨살을 드러낸 위팔과 허벅지는 청동 같은 몸체에서 뻗어 나와 안쪽에서 바짝 조인 듯한 두꺼운 근육이 덮고 있어 곰도 맨손으로 때려잡을 수 있을 정도의 완력을 짐작하게 만든다. 굴곡이 뚜렷하고 위엄 있는 용모, 번쩍일 정도로 착 가라앉은 눈빛, 불타는 듯이 붉은 곱슬머리와 수염. 마찬가지로 진홍색으로 물들여 호사스런 장식으로 치장된 두터운 망토는 흡사 극장 무대를 뒤덮는 장막을 연상케 한다.
"우선 용모와 성격의 방향성이 결정된 뒤에는 실제 역사의 에피소드를 어떻게 이쪽 팩터에 맞춰나갈까라는 작업이 부과되었지만……. 문헌에 따른게 맞는지 의심이 갈 만큼, 알렉산더 대왕의 소년 점프적 생애는 이쪽의 예상을 웃돌아서 희망하는 방향성과 충분히 가까운 노선으로 살아와주셨다. 수많은 강적에 대한 경의나 위정자가 아니라 모험가로서의 행동원리 등, 어떻게 보아도 하라 테츠오 월드의 거주자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할까, 언젠가 하라 테츠오 선생님이 알렉산더 대왕을 소재로 해서 그림을 그려 주셨으면 한다."
- Fate Zero Material 용어사전.
Fate/stay night 설정집에 정복왕 이스칸다르라고 당당히 적혀있던 출연 확정 캐릭터. 이 때 세이버 아처와의 연속 전투와 그에 따른 결과까지 기술되어 있었다.

Zero를 집필하게 된 우로부치 겐에게 나스 키노코가 맡긴 과제는 1. 이스칸다르가 진명을 말하는 것, 2. 왕의 군세라는 보구, 3.「세이버는 길가메쉬나 이스칸다르와의 투쟁으로 왕으로서의 자신을 다시 생각한다」는 전개까지 총 3개였다고 한다. 우로부치만큼이나 나스 키노코의 설정이 많이 반영되었다 할 수 있다.

2006년 12월, 코믹마켓에서 Fate/Zero 1권 발매 당시 특전이었던 Material/Zero에서 작가 3인방은 라이더에 대해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남겼다.
타케우치: 1권에서는 페이지 수 같은 이유로 권두화 소개에 실리지 않았던 캐릭터들입니다. 이스칸다르의 캐릭터 이미지가 "' 창천○로'의 조조와, ' 꽃의 케○지'의 마에다 케이지를 합한 것 같은 느낌으로"라고 들었을 때는, 그 사나이 파워에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우로부치: 아서왕과 길님의 대치를 한 변으로 해서, 나아가 거기에서 정삼각형을 그리는 위치에 놓인 점이 이스칸다르입니다. 끼리끼리 모여 겹치는 곳 없는 3자 3색의 왕도, 이런 임금님 트라이앵글을 상상하는 도중에……. 정신을 차리니 엄청난 일이.
나스: 것보단… 아직 그림도 없는 때에 제로를 읽고 있던 내게 있어선, "응~, 이스칸다르가 여자애라면 엄청 모에하지 않나?"라고 어딘가의 원화 같은 망상을 품고 있었습니다. 허나! 그런 모에 캐러는 누구라도 만들 수 있는 겁니다! 이 희한망칙한 영웅호걸을 영웅호걸인 채 그려야 더욱 모에. 그것이 우로부치 겐. 제로의 주역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소설이 4권까지 완결 후 발매된 Fate/Zero Material에서 타케우치는 라이더를 "우로부치 겐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캐릭터, 정복왕은 Zero의 키 퍼슨."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Fate/Zero에 캐스팅된 초호화 성우진은 모두 테이프 오디션을 거쳤지만, 나스와 우로부치가 "라이더는 오오츠카 아키오"이라고 입 모아 외쳐서 우류 류노스케역의 이시다 아키라와 함께 유이하게 오디션 없이 지명 캐스팅되었다. 이에 화답하듯 오오츠카는 그야말로 라이더와 한 몸이 된 듯 신들린 연기를 선보였다. 워낙 길고 힘찬 대사가 무척 많아서 매번 녹음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녹초가 되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A A A A La La La La Laie!"[2]를 한 번 외칠 때마다 수명이 1년씩 줄어든다고. 그렇게 고된 작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오츠카의 Fate/Zero, 라이더, 웨이버에 대한 애착은 상당해서 라디오나 잡지 등의 인터뷰에서 원작을 극찬하며 몇 번이나 웨이버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을 정도. 강연회에서 "라이더 역할을 맡게 된 것을 신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3]

3. 진명

파일:Fate_Zero_ED_01A.jpg
고대의 정복왕
The Essential of "Fate Series"
이스칸다르 즈카르나인 / 알렉산더 대왕 3세

이스칸다르란 알렉산더 3세의 페르시아어 호칭이며, 쌍각왕(즈카르나인)이라는 이명으로도 알려져있다.
동방 원정을 통해 이슬람 세계에 울려퍼진 그 무용은 수많은 영웅 전설로 파생되어 아시아에 전파되었다.

마케도니아의 왕좌를 20세에 물려받은 후, 그리스의 도시국가 군을 제압해 서아시아로 침공.
이집트에서 파라오의 지위를 얻고, 강장을 자랑하는 페르시아 왕국을 격파하고 머나먼 인도까지 도달한 대제국을 세운다.
그 정복의 열정은 영토의 확대라는 지배욕이 아니라,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탐험가적인 측면이 강했다.
정복한 지역의 통치는 지역 인재를 기용하고, 스스로도 적극적으로 서아시아 문화와의 유화를 도모하는 등, 헬레니즘 문화의 초석을 만들었다.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인(人).

초반부터 대놓고 경쟁자들 앞에서 자신의 진명은 이스칸다르( 알렉산드로스 대왕)라고 당당하게 까발린다. 애니에서는 알렉산드로스라는 이름이 나오지 않고 이스칸다르로만 불리기 때문에 작품을 보는 내내 이 캐릭터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라는 것을 몰랐던 사람도 있다.[4]

실제 알렉산드로스 대왕과는 외형과 인생, 특성 등에서 많이 차이가 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2~30대에 행동한 젊은 군주였고 외모도 그에 어울리는 수려한 꽃미남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스칸다르는 엄청난 떡대를 자랑하는 중년 근육 간지남의 모습이다. 그의 외형에 대한 뒷사정은 헤파이스티온과 엮여있다. 해당 문서 참조. 작품 외적으로는 정복자 컨셉을 확실하게 살리기 위해 그에 맞는 외모를 준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알렉산더 대왕이라는 이름 대신 이스칸다르라는 페르시아식 이름을 사용한 것은, 역사 속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자 동시에 수많은 동방전설 속의 이스칸다르이기도 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그리고 대왕은 스스로 페르시아식 복장을 하고 그 문화에 맞게 행동하여 도리어 그리스와 마케도니아인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고 했다는 점을 살렸다고 볼 수도 있으며, 오랜 시간 대중문화 속에서 굳어진 알렉산더 대왕의 이미지와는 외양부터 많이 다른 캐릭터를 묘사하게 되는 만큼 이명이 적절했다고 볼 수도 있다.

생전에 이집트를 정복하고 파라오 칭호를 받았다. 즉위명은 메리아멘 세테펜라. 이렇다보니 FGO에서는 오지만디아스 니토크리스,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파라오의 모임에 참가하기도 한다. 자기주장이 약한 니토크리스는 위대한 파라오라면서 존경심을 품고있기도 하다.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이 사실상 막을 내려버린[5]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시조이기도 하는 터라 더욱 약한 모습을 보인다. 분명 취향은 아닌데 빠져버릴 것 같다나 뭐라나.

4.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attachment/Fate_Zero_-_Rider_Team.jpg
"꿈꾸는 것은 바다의 끝. 세계의 끝을 그 눈으로 보기 위해, 왕은 동쪽으로 말을 달렸다.
꿈에 매료된 백성을 이끌고 가로막는 나라를 침략하며, 그저 오로지, 한마음으로.
그 꿈을 이루지 못한다 해도, 자신의 무모함 때문에 괴로워하더라도, 믿는 것을 위해 그는 계속 걸어간다.
그것이 왕으로서의 각오."
- 2012년 뉴타입 6월호 <저 건너편에야 말로 영광 있으리> 타이틀 기사

웨이버 벨벳의 서번트로 소환된 직후, 세계 지도와 일리아스를 얻기 위해[6] 후유키시 도서관에 영체화해서 침입, 목적을 이룬 뒤 책을 들고 나오기 위해 실체화해서 도서관의 방범 장치를 다 때려부수면서 정문을 통해 당당히 걸어 나온다. 잠입은 조용히 했으면서 왜 나올땐 안그랬냐며 웨이버가 따지자, "도망치는 것은 필부(匹婦)의[7] 밤 도둑질, 개가를 올리며 떠나면 정복왕의 약탈"이라는 대답으로 일축하며 자신이 정복왕 이스칸다르란 것을 어필한다.[8]

마스터의 사정 따위 안중에도 없다는 듯 행동하는 바람에 웨이버는 경비업체에게 걸리지 않으려고 안전한 곳까지 죽어라 도망치는 고생을 하며[9] 라이더는 느긋하게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마케도니아 페르시아는 어디에 있는지, 지금 자기들이 있는 곳은 어디인지 물어보고 나서 만족하며 세계정복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10]. 성배전쟁 하랍시고 불러놨더니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서번트를 보고 웨이버는 어이가 없어서 성배전쟁이나 제대로 하라고 타박을 주는데, 라이더는 그제서야 생각났다는 듯 웨이버가 성배로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묻고 "인정받고 싶다."는 얘기를 듣자 꿈이 너무 작다며 꾸짖는다.
이런 못난 놈! 성배로 이루고 싶다는 소원이 겨우 그거란 말이냐? 그럴 거면 차라리 키를 30cm 정도는 키워달라고 하지 그러냐![스포일러][스포일러2]
▶ 코믹스 1권 中.

그 후 성배전쟁을 엄청 쉽게 여기는 거 같은데 대체 뭔 자신감이냐는 질문을 듣자 웨이버에게 고르디아스 휠을 과시하면서 필살기는 따로 있다며 떡밥을 뿌린다.[13]

이후 마스터의 부담 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14] 쭉 실체화를 유지한 상태로 현대전에 대한 연구를 하며 여러 서적과 영상 자료를 탐독한다. 밀덕 원작과 드라마CD, 애니메이션 3화에서는 라이더가 비디오를 보며 하는 대화는 두고두고 회자가 될 만큼 유명하다.
"이 B-2라고 하는 크고 검은 녀석 말이다! 멋지도다! 이 녀석을 10기 정도 구매하고 싶은데, 어떤가?"[15]
"일단 이 클린턴이라는 남자가 현재의 난적이로군. 다리우스 왕 이후로 가장 힘겨운 적이 될 듯하다." 미 대통령의 보구는 민병대 삼지창인가 아니, 무한의 재보다.
"이 토마호크라는 것도 꽤나 쓸 만한 것 같군!" 분명 그렇긴 하지
어새신이 탈락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선 암살자 스타일의 서번트가 죽었으니 이제 다들 맘놓고 나다닐 것이라고 예측하고[16], 정면 승부를 위해 웨이버와 돌아다니며 상대를 물색하던 중 랜서가 대놓고 마력 뿜으면서 다니는 걸 보고 "저 녀석이 알아서 어그로 끌게 냅둬야지."라는 생각으로 50m 이상 높이의 후유키 대교 철골 위에서 술 마시며 느긋하게 기다린다. 덕분에 웨이버는 죽을 맛. 거기서 세이버와 랜서의 대결을 관전하다가, 세이버가 질 것 같자 평생 만나보기 어려울 상대가 여섯이나 모였는데 한 놈이라도 못 상대해 보고 끝나면 손해라는 생각으로 난입.[17]

갑툭튀한 다음, 처음부터 당당하게 자신의 진명과 클래스를 밝힌다. 자기 진명을 스스로 까발리는 전대미문의 바보짓[18]에 모두들 경악. 그리곤 짐의 친구가 되어 함께 세계정복 하지 않겠는가! OF COURSE!!라고 제의를 했지만 당연히 씹혔다. 웨이버가 멘붕하면서 되도 않을 제의를 하려고 자기 진명과 클래스를 공개했냐고 따지자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는 식으로 던져봤다(…)고 답해서 그 장면을 목격한 모든 이들의 얼을 빼놓는다.
라이더: 짐의 이름은 정복왕 이스칸다르! 이 성배전쟁에서 라이더 클래스로 소환되었노라! 거기 있는 네놈들! 나와 말머리를 함께 할 생각은 없느냐? 짐은 성배를 손에 넣고, 이 세상을 정복하는 기쁨을 너희들과 함께 나누고 싶도다!
웨이버: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거냐, 이 바보야아아아아아!!'
랜서: 라이더, 진명을 밝힌 기개에는 감탄한다만 내가 성배를 바칠 이는 현세에서 약속을 나눈 주군 한 사람뿐. 네놈이 아니다.
세이버: 겨우 그러자고 나와 랜서의 승부를 방해한 건가? 기사로서 참을 수 없는 모욕이로군, 정복왕이여.
웨이버: 진명을 까발리다니 뭐하는 짓이야!
라이더: 아니, 뭐냐...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말도 있지 않으냐.
웨이버: 못 먹는 감 찔러나 보겠다고 진명을 까발렸단 말이야?
마이야: ...
키리츠구: ...세계가 저런 바보한테 한 번 정복당했단 말인가?[19]

어쨌든 협상이 결렬되자[20] 자기처럼 세이버vs랜서를 지켜보고 있던 영령들은 전부 집합하라며 광역 어그로를 끈 결과 아처가 등장[21]. 왕이라는 말에 잠시 신경전을 벌이나 버서커의 난입으로 상황이 바뀐다.

아처가 후퇴한 후 세이버에게 닥돌하는 버서커를 호기로 여긴 랜서의 마스터가 랜서에게 영주를 통해 세이버를 협공할 것을 명한다. 랜서에게 입은 피해가 남아있던 세이버가 죽음을 각오하는 것을 보고, 이런 식으로 잃을 수야 없다며 버서커를 전차로 짓밟아 로드킬 제압한다. 버서커의 퇴각 후 계속 하겠다면 자신이 세이버에게 가세하겠다는 말로 랜서와 랜서의 마스터를 퇴각시킨 다음 호쾌하게 물러난다.

그야말로 첫날 밤의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 첫 번째 난입 시점에서 세이버 or 랜서 둘 중 하나는 진검 승부 끝에 탈락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어지는 도발로, 잡종들끼리 뭘 하던 왕인 본인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던 길가메쉬를 난장판으로 이끌었다. 이게 버서커의 참전으로 이어지고, 길가메쉬가 먼저 물러나자 버서커+랜서 콤비에 핀치에 몰린 세이버를 구원하면서 두 조 모두 퇴장시켰다. 원래는 둘 중 하나는 끝장날 싸움에 끼어들어서 다른 서번트의 참전을 이끌면서도 아무런 희생없이 첫날 밤을 넘겼다. 정치력 Ex

다음날 아침, 웨이버의 친구라는 명분으로 맥캔지 가에 나타나 맥캔지 부부와 담소를 나누는데[22] 이 때 사용한 가명은 자신의 본명에서 차용한 '알렉세이'. 알렉세이로 가장하기 전에 받은 택배에는 당당히 '정복왕 이스칸다르'라고 적었다.[23] 택배를 받을 때 평상시의 망토와 갑주 차림으로 무척 당당하게 수령하며 택배 기사에게 왕으로서 찬사까지 내렸다. 그리고 택배 상자에 손수 사인을 하시면서 성유물 하나를 다시 남기셨다.
파일:attachment/라이더(4차)/b0051210_4edea28796530.jpg

마케도니아!

평상시엔 통신 판매로 구매한 티셔츠[24][스포일러3]와 웨이버가 직접 시내에 나가서 산 특대 사이즈 청바지를 입고 있는데, 나중에 라이더에게 외출 임무를 맡기게 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사주게 된 것. 그 전에는 티셔츠 입은 채 돌아다니려고 들었다. 그가 살던 시대에는 바지가 없었으니까.[26]

여하튼 간에 다른 서번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웨이버가 시킨 미온강 강물 퍼오기 임무를 마치고, 이걸 이용해 웨이버가 강 어딘가의 하수도에 적의 공방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자 칭찬하고[27][28] 그곳을 신속히 박살내자는 제안을 한다. 알고보니 하수도 안에 캐스터가 공방을 차리고 있었고, 의외로 간단하게 침입했는데 안에 속 뒤집어질 물건이 많아서[29][30] 고르디우스 휠의 전격으로 싹 갈아버림과[31] 동시에 뒷치기하려던 어새신을 반격해 몰아낸다.

이후 캐스터의 공방에서 찜찜한 걸 봤으니 속풀이 한다며 아처와 함께[32] 아인츠베른 성에 가서 주연을 벌이고[33], '기사왕'을 자처하는 세이버와 '영웅왕'을 자처하는 아처를 불러 주연을 벌이며 '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배문답을 나눈다.[34]

자신이 가져온 술로 연회를 벌이다가 나중에 온 길가메쉬가 "뭐냐, 이 싸구려 술은?"라며 자신의 보물 창고에 있는 술과 술잔을 나누어 준 뒤, 다시 주연을 열며 자신들이 성배를 왜 원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성배가 원하는 것이 곧 자신의 왕도와 이어져 있기에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아처(길가메쉬)는 "자신의 법을 관철하는 것이야말로 왕이다" 그리고 이 성배전쟁의 성배는 잘 모르지만 짐의 보물 창고에는 세상 모든 보물이 있기에 성배 역시 본래 자신의 것이며 그것을 멋대로 걸고 싸우는 잡배들을 처단하려는 것이라 하고, 라이더(이스칸다르)는 "몸뚱이 하나의 나를 펴고서, 하늘과 땅을 마주 본다. 그것이 정복, 나의 왕도"라는 목적으로 성배를 원하는 것이 새로운 몸을 얻어 앞서 언급한 다시 정복을 위해 나아가겠다는 것[35], 세이버(아더왕)는 "왕이라면 신명(身命)을 바쳐 나라의 번영을 바라는 것"이며 멸망한 자신의 나라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밝힌다.

이 때 라이더는 길가메쉬의 왕도에는 어느 정도 감명을 표하지만, 세이버의 왕도에는 '성자의 도리로는 사람을 구원할 수만 있지 인도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으며, 그 이상으로 끝이 파멸일지언정 겪어 온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세이버의 생각이 그 시대를 살아간 자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질타한다.[36] 전쟁에 피폐해지는 백성들을 염려하며 그의 그러한 잘못을 지적한 세이버에게 라이더 자신은 자신이 죽은 후에 풍비박산 나버린 제국을 슬퍼는 해줄 망정 후회는 없다고 잘라 말하였다[37][38].

주연 중 난입한 어새신들에게 와인을 한 잔 건네며 주연에 참여할 것을 권하나 어새신이 호의를 무시하고 잔을 깨트리자 호의를 무시한 대가로 고유결계 왕의 군세를 사용, 자신의 친위대와 함께 어새신들을 말살해버린다.

이 때 라이더는 왕의 군세를 전개하면서 아처와 세이버에게 "왕이 된 자는 고독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아처와 세이버 둘 다 왕이기에 고고하다고 대답했지만 과거 경험하고 자신이 내린 답과 정면으로 대립하는, 시공을 초월하면서까지 라이더의 곁에서 싸우고자 하는 영령들을 보며 아처는 라이더를 왕이며 자신과 동격으로 인정하였고 세이버는 더욱 고뇌하게 된다.[39] 그리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한 성배문답의 진실

아인츠베른 성에서의 일전이 끝난 후 서점에 들르려고 한 웨이버와 함께 외출, 높은 행운 랭크 덕인지 한정판 어드미라블 대전략 4[40]를 구입하는 데 성공한다. 웨이버가 자기가 아는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 다리우스 3세의 왕좌에 앉아도 왜소해보였을 정도'라는 구절을 인용하면서 라이더의 거대한 덩치를 의문스럽게 여기자, 다리우스가 그만큼 컸으니 당연한 기록이라는 식으로 답해 웨이버가 할 말을 잃게 만들기도.[41] 신경질적으로 열등감을 터뜨리는 웨이버에게 특유의 말솜씨로 기운을 북돋아주기도 한다.

한편 라이더가 파괴한 공방을 발견한 캐스터는 잠시 좌절했으나 오히려 마스터와 의기투합. 미온 강에 거대 수마를 소환하는 대형사고를 일으킨다. 당시 미온 강에 집결한 세이버·랜서와 공동전선을 펼치며 괴수를 공격하나 무지막지한 재생력에 사실상 노데미지. 괴수가 육지에 접근하려고 하자 왕의 군세를 사용해 일시적으로 발을 묶어두고, 그 사이 랜서가 스스로 창을 파기함으로서 왼팔을 되찾은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사용하기 적절한 위치에 바다괴물을 떨군다. 이후 엑스칼리버를 목격하면서 길가메쉬와 서로 평가를 주고 받고는 서로가 붙어야 할 적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으며 곧바로 아처와 연전을 하는가 싶었지만 숙적으로 인정한 아처가 만전으로 덤벼라면서 보내줌으로 어떻게든 연전은 피하게 된다.[42] 이 캐스터전에서 결과적으로 훌륭히 한 몫을 했으나, 마스터의 마력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마력으로만 왕의 군세를 한계까지 사용한 탓에 상당한 부담이 누적되었다. 이 때문에 다음 전투에서 크게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마력 보충에 집중해도 라이더 왈 고르디우스 휠은 나는 건 몰라도 최대출력은 힘들 것 같고 왕의 군세는 앞으로 잘해야 1번이 고작.[43]

4권 초반에는 전차로 세이버와 대결하면서 엑스칼리버와 서로 정면대결하는데 신위의 수레바퀴로 끝까지 돌진한다면 아슬아슬하게 세이버를 이길 수도 있었지만, 웨이버를 태운 상태라 차마 그런 도박을 감행할 순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보구를 포기하고 탈출, 엑스칼리버에 의해 전차가 파괴되고 만다. 이렇게 자신의 보구가 파괴되었지만, 약속대로 길가메쉬와 대결한다.

대결 전 웨이버가 건 3개의 령주[44] 덕분에 신위의 수레바퀴를 잃어버린 것을 제외하면 컨디션은 최고조. 평소보다 몇 단계쯤 더 증강된 마력을 내뿜고 있어 그와 마주한 길가메시의 만전으로 덤벼라고 했는데 무시했냐는 질문에 "오늘의 이스칸다르는 완벽하지 않지만 완벽 이상이다!"라고 답변하고 길가메쉬 또한 "확실히 아무런 승산 없이 온 건 아니군."이라고 평가했을 정도다.[45] 어쨌든 길가메쉬를 만나서 최후의 협상을 하지만[46] 당연하게도 결렬되자 곧 왕의 군세를 전개, 길가메쉬에게 전력 투구를 하지만 에아가 고유결계 자체를 찢어놓으면서 근위병의 반수 이상이 전멸하여 에아의 능력으로 고유결계가 철거되기 전에 고유결계를 유지할 마력의 근원인 근위병의 수가 반 이상 쓸려나간 왕의 군세는 자연 소멸.

애니메이션에서도 에누마 엘리시를 원작에 충실하여 대계보구로서 하늘과 대지가 함몰해가는 거대한 묘사를 잘 이끌어냈다. 정복왕 최후의 질주는 그야말로 간지폭풍이었으며 소멸 직전, 무음에서 파도 소리로 채워지는 연출은 실로 압권이었다. Fate/Zero/애니메이션 2시즌 23화 라이더 vs 길가메쉬 방영된 날인 6월 10일은 알렉산더 대왕이 바빌론에서 사망한 날이라고 한다.
파일:attachment/e0063488_480a4020552a8.jpg
"살아라! 웨이버. 모든 것을 지켜보고서, 그리고 살아가며 이야기하는 거다. 네 녀석의 왕의 모습을, 이 이스칸다르의 질주를!"
''저 건너편에 영광있으리, 다다르지 못하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패도를 노래하고 패도를 보인다! 이 등을 지켜보는 신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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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에 웨이버를 자신의 신하로 인정. 살아남아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라고 명한 후, 부케팔로스와 함께 길가메쉬를 향해 돌진한다. 쏟아지는 보구의 비로 부케팔로스도 스러지고, 온몸에 상처를 입어가면서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돌파해 회심의 일격을 날렸으나, 길가메쉬의 보구인 하늘의 사슬에 공격이 봉쇄당하고 에아에 몸을 꿰뚫려 소멸한다.

마지막 순간, 원정에 도전할 때마다 느끼는 고동치는 가슴이 바로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것이었다고 깨닫는다(극중에선 가슴이 고동치는 소리를 오케아노스의 파도 소리에 비유해서 표현). 소멸하면서도 다음 원정을 꿈꾸는 모습은 과연 정복왕에 걸맞은 모습이었기에 길가메쉬조차 최고의 찬사를 내린다.
길가메쉬: "꿈에서 깨어났는가? 정복왕."
이스칸다르: "......아아, 음. 글쎄다...... 이번 원정 역시...... 꽤나, 가슴뛰는 것이었구만......"
길가메쉬: "시공의 끝까지, 이 세계는 남김 없이 짐의 뜰이다. 그렇기에 짐이 보증하지. 세계는 결코, 그대(そなた)[47]를 질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스칸다르: "호오...그거...멋지구만..."[48]

자신과 엘키두를 제외한 모두를 쓰레기, 잡종, 벌레 등등으로 부르는 아처가 한 말이란 점에서 모두에게 충격과 공포 그리고 감동을 주었다.[49][50]

4.1. 앤솔로지 드라마 CD Vol.3

쾌활하게 주변 사람들을 말려들게 하면서도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10대 시절 타이가를 보며 "자신을 예전에 그렇게 휘말리게 하던 대단한 남자가 있었다"이라며 기분좋게 미소짓는다. 웨이버는 '너한테도 그런 사람이 있었구나...'라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데 타이가와의 작별 인사 전, 웨이버에게 교사의 길을 걷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받은 타이가에게 " 짐을 어린 시절에 놀라운 지도력과 행동력으로 이끌었던 남자 또한 위대한 스승이었으며, 너 또한 그런 스승에 버금가는 훌륭한 교사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둔 이들의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엄청난 찬사를 내린다.

4.2. 부탁해! 아인츠베른 상담실

아인츠베른 상담소에서는 상담할 게 있을 리가 없다는 이유로 오지 않았다.

5. 다른 작품 행적

5.1. 페이트 제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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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영웅왕과 함께 3화에서 카페 손님으로 등장. 다른 캐릭터는 2등신인데 홀로 3등신이다. 웨이버 집에 얹혀살며 길가메쉬와는 카페에서 같이 차 마시는 친구 사이라고 한다. 웨이버나 세이버를 놀리는 것이 가장 큰 낙이라는 듯. 웨이버가 놓고 간 물건을 돌려주러 온 김에 카페에서 노닥거리다가 길가메쉬의 "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에 반응해 세이버만 쏙 빼놓고 임금님 토크를 나눈다. 웨이버가 씩씩거리는데 삐치는 표정이 친근하고 귀엽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토오사카 아오이는 꼴사납다는 평을 내렸다. 세이버 曰 …민폐다!

5.2. 전차남 A True Tan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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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이 만우절 장난으로 발표한 전차남(車男)에서는 못난이 오덕으로 등장한다.

5.3. 그 외

세계관을 무시하는 카니발 판타즘에서도 막판에 깜짝 출연. 아넨엘베에서 타이가, 길가메쉬와 같이 폭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 스테이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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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패러미터
근력 B 내구 A 민첩 D 마력 C 행운 A+ 보구 A++

대영웅답게 3류 마스터를 두고도 기초 능력치 평균 이상의 더할 나위없는 영령. 다만 패러미터상으로는 백병전 패러미터 중 민첩이 D랭크라 대영웅 라인으로는 좀 미묘한 느낌. 하지만 어차피 전투 시에는 보구인 고르디아스 휠에 언제나 타고다니기 때문에, 민첩은 랭크가 낮아도 기동성에 큰 지장이 없다. 오히려, 작중에서 고르디아스 휠의 속도 자체는 제대로 하지도 않았음에도 A+랭크의 디어머드 오 디나보다 약간이지만 빨랐다는 묘사까지 있다. 다만 낮은 마력은 마스터가 반푼이라는 점과 시너지를 일으켜, 보구를 마음대로 못 쓰는 상황이 오기도 했다.

6.1. 스킬

■ 클래스 별 스킬


랭크 1공정 (Single action)에 의한 마술행사를 무효화한다. 마력을 쫓는 아뮬렛 정도의 대마력.
D
라이더 클래스의 일반적인 대마력 랭크.
 

랭크 기승의 재능. 타는 것이라면 환수 · 신수같은 것도 다룰 수 있다. 단 용종은 해당되지 않음.
A+
신수 갓 불이 이끄는 전차에도 탑승하는 기승 능력.
 
■ 고유 스킬



랭크 대군단을 지휘하는 천성의 재능. A랭크는 대개 인간으로서 획득 가능한 최고봉의 인망(人望)이라고 한다.
A
매우 높은 카리스마를 보유. 이보다 높은 건 길가메쉬 각자, 케찰코아틀 정도.
 

랭크 1 대 1 전투가 아닌, 많은 사람을 동원한 전장에 있어서의 전술적 직감력.
자신의 대군보구를 행사할 때나, 반대로 상대의 대군보구에 대처하는 경우에 유리한 보정이 주어진다.
B
지니고 있는 보구가 전부 대군보구라는 점과, 공격형 보구 중에서는 대군보구가 비교적 흔하다는 걸 생각하면 유용한 스킬.
한니발 바르카와 함께 고대 최고의 명장 자리를 양분하는 자리에 있는 알렉산드로스가 B랭크로 책정되면서 다른 명장들의 군략도 다들 B랭크 아래로 결정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로마사 최고의 명장으로 손꼽히는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도 군략이 B로 결정. 사실상 우로부치가 군략 랭크 책정이 짜게 만든 장본인이다.
 

랭크 명확한 증거조차 없긴 하지만, 많은 전승에서 최고신 제우스의 아들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C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제우스의 아들이라 자기 인식하고 있었고, 이집트에 도착한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이 아몬 신의 아들이라는 신탁을 받았다.[51]
어렸을 때에는 E랭크였으나 제우스 판더의 효과로 상승했다.
 





랭크 상세불명
EX
페그오에서 추가된 스킬이다. 다른 GO 오리지널 스킬들처럼 단순히 서번트의 캐릭터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6.2. 무장

파일:attachment/Spata_(1).jpg 파일:attachment/Spata_(2).jpg
소설판 삽화 비주얼 가이드의 설정화
큐플리오트의 검 - 스파타 (キュプリオトの剣 / Spatha)

이스칸다르가 전장에서 애용하는 검. 큐플리오트족(Kupriotes)[52]의 왕으로부터 받은 헌상품. 구조가 극도로 강인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경량이라서 기민하게 휘두를 수도 있다.

▶ Fate/Zero 4권의 무기 설명 항목

호장하게 장식됐으면서도 심플한 보검. 라이더가 전차와 함께 주무기로 사용한다. 길가메시와 최후의 결전에서는 무수히 쏟아지는 보구들을 쳐낼 만큼 튼튼하다. 물론 칼에 흠집이 나긴 했지만. 전차나 왕의 군세를 발동시키는 열쇠격으로도 묘사된다.

디자이너가 말하길, 무기로는 잘 쓰이지 않고 보구도 아니라는 설정이라 특별할 것 없이 그냥 당시 평범한 칼의 이미지로 디자인되었다.

스파타는 게르만족의 영향을 받은 로마 도검인데 오랑캐한테 헌상받았다거나 하는 설정은 이 때문인듯. 사실 엄밀히 말해 스파타는 알렉산드로스 시대로부터 훨씬 후에야 나오므로 실제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스파타는 관련이 없다. 물론 스파타=게르만족 도검이라고 치면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latest?cb=20130824151641.pn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atest?cb=20130824151410.png
신위의 수레바퀴 - 고르디아스 휠 비제뇌우 - 갓 불
신위의 수레바퀴 - 고르디아스 휠 (神威の車輪 / Gordius wheel)

그가 '탑승병'인 이유인, 2두의 비제뇌우(갓 불)이 견인하는 전차(채리엇).
지면 뿐만 아니라 공중까지 자신의 영역으로 삼아 질주할 수 있다. 신우의 발자국이 찍힌 곳에는 어디든 천둥이 다가온다.
큐플리오트의 검을 휘두르면 공간이 갈라져 어디에 있든 자유자재로 소환할 수 있다.
전차는 각 부의 파츠를 개별적으로 축소, 수납할 수 있으며 주파하는 지형에 맞춰 최적한 형태를 취할 수 있다.
마부석에는 방호 역장이 펼쳐져 있으며, 적어도 피가 튀는 정도라면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보구가 아니고, 이스칸다르를 상징하는 무장 중 하나이다.

▶ Fate/Grand Order Material 3권

고르디우스의 매듭 전설의 전차. 해당 문서 참조. 이 전차를 이끄는 갓 불( 비제뇌우)도 해당 문서 참조.

6.3. 보구

아득한 유린제패 - 비아 익스푸그나티오 (遥かなる蹂躙制覇 / Via Expugnatio)
랭크 : A+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2~50 최대포착 : 100명
상술한 고르디아스 휠을 사용한 유린주법. 전차 자체는 엄밀히 따지면 보구가 아니라 무장이고, 이를 활용한 공격이 보구로 취급된다.
자세한 건 고르디아스 휠 문서 참조.
 
왕의 군세 -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 (王の軍勢 / αἰώνιον ἑταῖροι)
랭크 : EX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99 최대포착 : 1000명
고유결계이자 라이더의 비장의 카드. 이 보구에는 부케팔로스 또한 포함되어있다.
자세한 건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 문서 참조.

7. 전투력

라이더 클래스에 걸맞게 주력은 백병전이 아닌 전차. 고르디아스 휠 그 자체로도 상당한 위력을 지니고 있어, 진명개방을 하지 않아도 대군보구급 위력을 보유하고 있고 후유키 신토를 1시간이면 파괴할 정도이며 직격한다면 버서커 상태의 랜슬롯을 쓰러뜨릴 정도로 강력하다. 진명개방시의 위력과 속도는 더욱 상승하여 100M 거리에선 엑스칼리버를 정면 상대로도 누가 먼저 공격 성공해서 쓰러트리냐는 5할 도박 승부가 성립이 가능할 정도가 된다.

설사 전차가 박살이 나더라도 왕의 군세에서 영령마 부케팔로스를 소환해서 승마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낮은 민첩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부케팔로스 또한 각력과 능력이 뛰어나 어린 시절로 소환되었을 경우 보구로 소환되었을 정도고, 이스칸다르 본인은 그런 어린 시절의 자신을 보고 부케팔로스에 휘둘린다 또는 제대로 사용 못 한다고 비웃을 정도다.

특히 필살의 패인 왕의 군세의 경우, 왕의 재보에 필적하는 규격 외의 초보구.[53] 사용한다면 수만 명의 서번트가 소환돼서 공격하는 식이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예 답이 없다. 왕의 재보와 비슷하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더더욱 무서운 보구다. 랭크에 비해 연비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단순히 돌격하는 것만으로도 답이 없는데 인간극한의 카리스마와 뛰어난 군략으로 이들을 이끌기에 더더욱 무서운 보구. 이스칸다르의 용병술은 엑스텔라에선 최고 수준으로, 지휘관으로서 우수한 네로조차도 감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수준이다.[54]

전차 자체도 강력하지만 그 기동력에 기반을 두어 백병전을 펼치기도 하는데 이 경우 세이버와도 길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5] 그러나 기동력을 상실하고 서로 지상에 발을 두고 싸우게 되면 세이버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물론 다소 떨어진다고는 해도 어새신의 기습을 막고 오히려 역공으로 죽이는 정도는 가볍게 해내는 등[56] 결코 무력한 수준은 아니다.[57]

종합적으로는 의심할 여지없는 초일류 서번트. 이렇게 강하다보니 작중 웨이버나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경우 뽑으면 우승하는 게 당연하다는 평가였고, 토오사카 토키오미나 세이버도 무척이나 경계하고 긴장했다. 아종성배가 판을 치는 아포크리파 세계에서 이스칸다르를 부르는 촉매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한다. 엘멜로이 학파가 진 빚을 50~70% 없앨 수 있는 수준.[58]

전투력 외로 눈썰미가 뛰어나 작중에서 시스템이나 상대의 본질적인 문제와 비밀을 어느정도 간파하거나 전제를 꿰뚫는 언동이나 행동을 보여준다. 작중 아무도 몰랐던 길가메쉬의 정체를 단번에 파악하고, 성배전쟁의 말로도 어느정도 염두에 두었다.

8. 평가

라이더는 호쾌하고 대인배적인 인품과 과단성 있는 결단력, 비극적으로 끝났고, 오점도 있었음에도 자신의 삶 자체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는 확고한 삶의 자세와 강한 자아, 언제까지고 긍정적이며 꿈과 희망과 동경하는 정취를 쫓아가는 모험가와도 같은 행동방식, 웨이버라는 한 소년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 더 없이 좋은 멘토였다는 점, 4차 성배전쟁의 영령들 중에서 가장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음에도[59] 원숙한 통찰력을 지녔다는 점 등으로 Zero 등장인물 중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한 만큼 그의 행보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팬덤에서 라이더의 성격에 대한 갑론을박이 가장 많이 일어난 부분은 아인츠베른 성에서의 성배문답 부분이며, Fate/Zero에 대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애니메이션에서 길가메쉬의 대사 상당 부분이 편집되면서[60] 비중이 줄어든 탓에 세이버와 나눈 대화가 쟁점의 중심이 되곤 한다.

기본적으로 라이더는 자신이 폭군이라는 사실도 인정했고, 실제로 그의 치세는 좋게 말하면 '정복'이지ㅡ만 나쁘게 말하면 '침략'의 시대이기도 했다. 그리고 요절과 애매하기 그지 없는 유언[61]으로 나라를 말아먹었다 이는 Fate/Zero의 라이더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그 모델이 된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대한 평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며, 라이더와 세이버의 사상 및 성배문답이 어느정도 역사적 상황을 기반으로 두고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이버가 문답에서 꿀릴 이유가 없는데 왜 그리 쉽게 밀렸는지 의문을 표할 수 있는데, 단순히 라이더의 엉터리 논파가 세이버의 트라우마인 브리튼 멸망을 상기시킨 것 뿐이다. 원작 FATE 루트만 봐도 이스칸달과 똑같은 소리를 하며 왕도를 거론하는 길가메쉬에게 '내가 나라 때문에 망했다면 넌 자기 나라를 망하게 했지'라고 가차없이 반박하는게 세이버이고. 애니에선 이 부분을 제대로 묘사하질 못한 탓에 논쟁거리가 된 것.[62]

성배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그의 폭군으로서의 면모가 여러모로 드러난다. 마스터인 웨이버가 자신의 실력의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그러한 자신보다 전투 경험이 많고, 전략안이 뛰어난 라이더의 실력을 인정해서 가능한 한 그의 결단을 존중했기에 갈등이 적었지만, 이는 바꿔 말하면 라이더가 자신의 뜻대로 휘두르며 모든 일을 해결해 갔다는 거나 마찬가지다. 훌륭한 고증이다!

특히 그런 성향부터가 성배전쟁의 개막전인 랜서와 세이버의 승부에 난입해 다른 적들 전부를 도발한 것에서 두드러진다. 그런 개성이 어부지리를 노려야하는 정석적인 관점으로 보면 변명할 수 없는 실책이었다. 사실상 운빨로서 상황들이 전개되어서 마지막에는 호의적으로 넘겨졌지만 세이버를 도발해서 전투가 벌어지기 전의 상황을 스스로 자초했고 이때의 상황은 전투를 방해받은 것에 모욕감을 받은 랜서까지 합세해서 2대 1이 될 수도 있었다. 오죽했으면 웨이버가 무슨 생각이냐고 까버렸을 정도.

이 이후로도 광역 어그로를 끌어서 아처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만약 타이밍 좋게 나타난 버서커가 없었으면 아처와 전투를 벌어졌을 것이다. 물론 붙었다고 해도 첫날 탈락은 아니겠지만. 토오사카 토키오미는 아처가 성배전쟁 초반엔 어새신의 첩보 활동에만 주력하고 후반까지 아처의 활동을 자제시키려고 했다.

거기다 어그로를 끈 건 아처도 마찬가지인지라 힘을 함부로 보였다 모두가 현장에서 합세해서 아처를 탈락시키는 것도 우려한 것 같다. 페이트 엑셀 제로 오더에서는 실제로 4대 1로 패배하기도 했고. 버서커가 정체불명의 적이라는 점도 결단을 가속시킨 원인이지만, 설령 버서커가 아니라 라이더가 상대였다 해도 상황은 비슷했을 것이다.

실제로 에미야 키리츠구는 서번트들이 어떠한 자들인지 확인하려고 온 것이지만 저런 광역 어그로를 끄는 걸 보니 누가 상대라도 싸울 자신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으며, 그의 보구 왕의 군세를 생각할 때 어느 정도 문제없다는 생각도 한 모양. 어디로 날뛸지 모르는 버서커가 튀어나오게 되자 한동안 신중히 있었지만.

그 후의 부두의 전투에 대해서도, 오직 성배전쟁의 우승만을 생각했다면 최선의 선택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행동이 몇 있었다. 라이더가 높은 랭크의 군략을 가졌다는 점에서 그가 생각을 못했다고 여기기는 힘들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그는 이번에도 알면서도 망설임없이 실책을 범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든 것이다.

또한 세이버와 결전을 벌이기 직전 라이더는 아처와의 대결이 확정된 상황에서 세이버와 먼저 싸우는 것은 실책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그날 바로 아침에 세이버에게 쓸수 있는 유일한 패인 전차조차 최대출력은 힘든 상태였다. 하지만 자신의 왕도를 준수하기 위해서라도 싸움을 하겠다고 결정했고, 만약 웨이버가 영주를 써서 자신을 막지 않는다면, 그 외의 경우에는 절대 승부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주저없이 밝힌다.

그리고 웨이버를 태우고 싸운 것도 합리적이지 않은 행동이였다.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나갔으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었으나, 옆에 자신의 마스터를 데리고 있었던 라이더는 마스터의 안위를 위해서 끝까지 위험한 도박을 할 수는 없었기에 그런 도박은 하지 못 하고 뛰어내렸고 웨이버도 그 사실 때문에 괴로워한다.

작가의 이는 웨이버를 곁에 데리고 전투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떨어져서 싸우는 것보다 곁에 두고 싸우는게 웨이버가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데, 실제로 웨이버 벨벳이 마술사로서 미숙한 몸이라서 자기 몸을 건사하기 어렵고 에미야 키리츠구나 어새신 같은 케이스를 생각하면 올바른 판단이기는 했다.

당장 세이버 조에게 탈락한 랜서와 캐스터는 서번트끼리의 싸움에서 진게 아니라 일단 마스터가 키리츠구에게 사살당하거나 붙잡혀서 이용당했다. 거기다 에미야 키리츠구는 마토 저택과 토오사카 저택을 돌파하기도 했기 때문에 공방이 강력하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도 아니다.

결국 라이더는 엑스칼리버를 상대로 위험한 도박승부를 벌였고, 그것은 고르디아스 휠의 상실로 이어지는데[63], 당시에 라이더는 아처와의 전투를 위해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 사용을 자제할 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불리한(이라기 보단 패배할 것이 거의 확정되는) 근접전으로 세이버와 싸워야 할 상황이었다.

만약 사용해서 엑스칼리버를 상대로 어렵게 승리했더라도 그 시점에서 아처를 이길 방법이 사라진다. 결국 라이더의 세이버전 도박은 그런 위기상황을 자진해서 만든 격이었다. 하지만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를 찾는 게 더 급했던 세이버가 먼저 물러난 덕에 위험한 전투를 회피할 수 있었다.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언뜻보면 호탕할 뿐이면서도 빈틈이 없는 난적(難敵)이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군략이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실책이라는 것을 알고도 주저없이 실행한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는 이유가 이것이다. 이런 위험한 실책에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은 상황이 그에게 운이 좋은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 실책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스터 토벌전을 제외한 전적을 따져보면 제대로 된 승리는 어새신 전 정도.

만일 순수하게 이기기 위한 전략만을 짰다면 4차 성배전쟁의 행방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전투에 있어서 라이더 본인은 상대방 서번트를 상대하고 왕의 군세에서 라이더보다 강한 영령 하나를 꺼내 마스터를 상대하게 하면 상대방 입장에선 답이 없게 된다. 또는 반대로 라이더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가, 자신의 부하 하나를 라이더인 척 위장시켜 서번트를 유인한 다음 마스터를 뒷치기하고 숨어버리면 길가메쉬라도 못 잡을 건 없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런 짓을 하지 않았기에 막장의 끝을 자랑하는 제4차 성배전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사망자가 특히 많았던 제4차 성배전쟁에서 마스터인 웨이버와 맥캔지 부부 등 관계자 전원이 무사히 살아남은 것은 라이더 진영뿐이었다. 라이더는 이기든 지든 언젠가는 돌아가야 했을 운명이었으므로 실질적인 사상자 제로.

사실 이건 이스칸다르 본인의 생전 행적과도 닮아 있다. 이스칸다르 자신은 페르시아 원정 뿐만 아니라 생애 대부분 원정에서 앞장 서서 헤타이로이들을 이끌었다. 그라니코스 강 전투에서는 위험한 도강 작전을 앞장 서서 이끌었고 이수스 가우가멜라 전투에서도 직접 기병대를 이끌고 적의 수뇌부를 타격했다. 그 와중에 위험한 상황도 많았고 화살이 늑골을 꿰뚫고 들어오거나, 어깨에 큰 부상을 입은 적도 있다.

비단 기병 돌격뿐만 아니라 전략, 전술 단계에서도 이스칸다르의 행동들은 후대 역사가들조차 이 인간이 정말 계산하고 행동하는 건지, 아니면 신이라고 믿고 개돌하는 건지 헷갈리게 할 정도다. 한 번 기회를 잡으면 무모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과단성과 추진력이야말로 이스칸다르의 모습을 잘 구현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무력과 성격 등은 비단 마스터와 독자만이 아닌 유아독존인 아처도 인정하여 그에게 호적수로 인정받았다. 아처가 본편과 제5차 성배전쟁, 그리고 Fate/EXTRA까지 통틀어 그의 시점에서 호적수라는 단어로 지칭받는 것은 이스칸다르가 유일하다. 심지어 만약 길가메쉬가 생전 엘키두를 만나 그에게 다시는 없을 유일한 벗이라고 맹세를 하지 않았다면 이스칸다르를 자신과 동격의 벗으로 삼았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Fate/Zero는 결말이 정해진 채로 제작된 만큼, 이미 성배전쟁의 승패와 결과는 결정되어 있기에 라이더를 비롯하여 세이버, 랜서, 길가메쉬 등 영령 대부분이 효율적인 승부보다는 영령으로서의 명예와 긍지를 걸고 정정당당한 대결을 펼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한 작품으로서의 개성으로 볼 수 있으며 이 또한 Fate/Zero가 보다 보편적인 팬층을 포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그 특성탓에 묘사가 달리지며 방영 당시, 그리고 그 후로도 페제에서 정작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고자 했던 세이버와 랜서는 '성배전쟁을 전혀 이해 못한 기사도 친목질'로 두고두고 조롱받고 까이게 되었다.

아처가 영령으로서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히 싸운 것도 라이더와의 최종전에 한해서이며, 오히려 세이버를 상대로는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나왔다. 버서커를 앞세워서 세이버의 전투력을 크게 반감시켰고 최후에도 성배를 등에 짐으로써 엑스칼리버를 원천적으로 봉쇄시킨 뒤 게이트 오브 바빌론 폭격으로 SM 플레이를 했다.

사실 라이더의 호탕한 개입들과 승부수들이 결과적으로 보면 성과가 미약하거나 오히려 패착으로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조롱과 비판에서 벗어나 있는 것은 첫째로 연출과 이야기의 흐름에서 라이더에게 힘이 실려 있던 것, 그리고 두번째로 후술되는 라이더의 멋진 캐릭터성에 기인할 것이다.

특히 라이더의 행동방식은 흔히 말하는 남자의 로망을 실현한 것이기에 호의적인 감상을 받을 수 있었다. 성배문답 시 이미 웨이버를 한 차례 노렸던 어새신들이 또다시 난입했음에도 오히려 술잔을 먼저 권하였고, 미온 강 결전에서 영령들에게 가장 먼저 공동전선을 제안하여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했던 것은 왕으로서의 그릇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웨이버가 라이더를 서번트로 소환하고 그에게 반발하면서도 정신적으로 감화해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이스칸다르를 대하는 모습과도 같은 것이었다.[64]

웨이버의 성우인 나미카와 다이스케 또한 인터뷰에서 "웨이버는 기본적으로 '바보'나 싫어'나 '하지 마'라는 말만 하는데, 신기하게도 라이더와 말이 맞게 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 새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같은 방향을 보고 있었던 거죠. 라이더는 제멋대로인 사내지만, 마지막에는 웨이버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주는 존재가 되었죠."라고 밝히며 이러한 라이더의 면모를 긍정하였다.

다만 행적상에 하나 의문이 가는 것이 해체시 적을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풀어놓을 수 있는 왕의 군세의 능력을[65] 아처와의 결전 당시 활용하지 않은 점이다. 만약 아처를 자신의 바로 앞에 풀어놓았다면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보구 난사를 돌파할 필요도 없이 바로 근접전에 돌입할 수 있었음에도 굳이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어서 더더욱 그렇다. 다만 앞뒤 정황을 고려한다면,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미온강 혈전에서는 라이더가 의도해서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를 '해제'한 것이지만, 길가메쉬와의 결전에서는 길가메쉬의 에누마 엘리쉬에 의해 '철거'당한 것이기 때문.

에미야 키리츠구와 라이더를 비교해보는 것도 꽤 재미있다. 둘 다 자신들이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미지의 것을 목표로 했단 점은 똑같지만, 에미야 키리츠구는 성배라는 기적에 의존하면서까지 어떻게 하려고 했고 라이더는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어내려고 했다.

그렇다고 라이더가 에미야 키리츠구만큼 자신의 목표에 대해 애절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힘들다. 페제 내에서 라이더는 자신이 꿈에 도달하지 못했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들도 나온다. 어떻게 보면 라이더는 꿈을 목표로 했던 거고, 에미야 키리츠구는 집착을 목표로 했었던 거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두 사람 다 미지의 것을 목표로 했단 점은 똑같았지만 그 둘이 만들어낸 이야기, 결말은 참으로 다르단 게 꽤 흥미로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8.1. 비판

Fate/Zero의 열기가 슬슬 식고 Garden of Avalon이 발매되어 왕의 연회에서 이스칸다르가 한 엉터리 논파(+ 애니판에서 생략하며 잘려나간 부분)가 상대의 사정과는 전혀 맞지 않는 한낱 헛소리였다는 등 부정적으로 재조명되며 팬덤에서 이스칸다르의 취급은 좀 미묘해졌다. Fate/stay night 세이버는 '그러니까 나라한테 멸망당한 것 아니냐'고 조롱하는 길가메쉬에게 '그래서 넌 자기 나라를 멸망하게 만들었냐'고 일갈했는데, 그야말로 이스칸다르에게 이 말을 했어야 했을 듯.[66] 사실 원작에서는 원체 태도가 강하고 배려나 양보가 없는 성격이라 부정적인 면도 있었는데, 영상화하며 멋진 부분만이 부각되다보니 낙차가 더 큰 편. 페그오 페제 콜라보와 니토크리스의 인연퀘 이후에도 이런 점이 더 부각되었다.[67][68]

그러나 세이버를 부정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브리튼 상황을 우습게 봐서 말했다는 비판은 이스칸다르한테도 억울한데, 작중 이스칸다르는 진심으로 세이버의 왕도를 부정하진 않았고, 오히려 왕이나 그 위업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작중에서도 확실히 나오는 내용인데도 성배문답에서는 세이버를 몰아붙인 것은, 이스칸다르가 보기에 세이버가 원하는 소원을 이루면, '세이버 본인이 그 힘든 상황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망가질 것'이라고 판단해서 억지로라도 세이버를 일단 꺾기위해 말한 것으로, 우로부치가 말한 순전히 '엉터리 논파'였을 뿐인 것이다.

즉, 제로가 끝난 뒤 나온 작품들로 인한 재평가와 달리 실제론 Garden of Avalon Fate/Grand Order가 나오면서 밝혀진 브리튼이 열악한 상황과 세이버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작중 이스칸다르의 언행이 오히려 맞았던 셈이다.[69] 이런 오해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심지어 이스칸다르 팬들조차 적지 않은 수가 진심으로 세이버의 왕도를 부정하고 왕으로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은 1. 성배문답이 너무 명장면이었고, 2.이스칸다르의 아르토리아에 대한 평가가 밝혀진 것이 성배문답에서가 아니라 그 이후 상대적으로 지루해지거나 인기가 없는 장면에서 나온 시기 차이. 3.작가인 우로부치 본인이 오해를 지속적으로 바로 잡고자 하지 않아서로 보인다.[70]

또한 거진 편애 수준으로 너무 상황이 좋게 흘러간 점에서 비판받기도 한다. 여러 합리적이지 못했던 결정들을 거의 행운[71]의 힘으로 얼렁뚱땅 무마하면서 작위적으로 왕의 로망을 연출하는 느낌 탓에 우로부치의 메리 수이자 자캐딸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편. 행운의 힘이 아니었다면 남자의 로망 같은 걸 보여주려다 중반부 이전에 탈락했었을 수도 있어보일 정도다. 엑스칼리버를 점프로 피한다는 어이없는 전개는 이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례다. 그리고 특유의 사고방식과 언동이 너무나 직선적이고 배려가 없다는 점도 주요 비판점.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의 설정도 무리수가 많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우로부치가 '나스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다'고 평했는데, 그 사실이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에서 잘 드러난다. 나스는 작품이 끝난 후에도 여러 방법으로 캐릭터들을 긍정적으로 바꿔주는 시도를 한다. 페스나의 서번트들 대부분이 할아에서 배경 스토리를 할애함으로써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주었으며 심지어 등장 당시 단순한 악역이었던 진어새신까지 페그오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꿔주었다. 반면 이스칸다르의 경우 페제 애니화로 호탕한 지도자로써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설정상 존재했던 부정적인 면모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그 결과 인기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이어졌다.

9. 어록

어이, 마술사여! 보아하니 네놈은 이 꼬마를 대신하여 짐의 마스터가 될 생각이었던 것 같군. 그렇다면 가소롭구먼. 짐의 마스터인 남자는 짐과 함께 전쟁을 누비는 용자여야만 하느니라! 모습을 드러낼 배짱조차 없는 겁쟁이따위로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지!
자신의 성유물 훔쳐 성배전쟁에 참가한 제자 웨이버를 욕하는 케이네스의 목소리를 듣고 반박하는 대사. 즉, 라이더에게는 모습도 비치지 않는 마술사 나부랭이보다 지금 자신의 곁에 있는 웨이버가 더 훌륭하다는 소리다.[72]
승리하되 멸하지 않는다. 제패하되 욕보이지 않는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정복이다!
라이더가 정복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단적으로 드러내는 대사라 할 수 있다. 적에게서 승리를 거두되, 적을 철저히 짓밟아 재기불능으로 말살하지 않고, 일국을 재패하되, 재패한 나라들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는 것을 정복이라 생각하는 것. 실제로도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무조건적으로 자신과 맞선 상대를 말살하지도, 재패한 나라들을 힘으로 억누르지도 않았다.
왕이라는 것은 말이다.누구보다 강하게 원하고, 누구보다 크게 웃고, 누구보다 격하게 분노하는 청탁을 포함한 인간의 임계를 끝까지 다하는 것. 그렇게 존재하기 때문에 신하는 왕을 선망하고 왕에게 매료될 수 있다. 한사람 한사람 민초의 마음에 나도 또한 왕이고 싶다라고 동경의 불을 지피는 것이다.
세이버, 아처와의 성배문답 중에서
왕이란, 누구보다도 선명하고 강렬하게 살며, 모든 이를 매혹시키는 모습을 가리키는 말! 모든 용사들의 선망을 통솔하며 그들을 이끄는 자로서 서는 이야말로 왕! 따라서! 왕은 고고하지 않다. 그 위대한 뜻은, 모든 신민이 품은 꿈의 총합이기 때문이다!
왕의 군세를 처음으로 소환한 자리에서 자신의 병사들을 돌아보며 소리친 말.[73]
육체 하나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며, 하늘과 땅을 마주본다. 그것이 정복이라고 하는 행위의 모든 것. 그렇게 개시하고 밀고 나아가 성취해내는 것이야말로,나의 패도(覇道)인 것이다.
세이버가 성배에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수육(受肉)이라 하고 웨이버가 츳코미를 걸자 말하는 대사. 정복왕이자, 패왕(霸王)이기도 한 이스칸다르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대사.
지극히 약하고, 엄청나게 작아도 전혀 상관없다. 이 모래알보다 못한 작은 몸을 가지고서, 언젠가 세계를 능가하겠다는 대망을 품는 것이다. 이런 심장의 두근거림, 이것이야말로 정복왕다운 심장의 고동인 것이다.
미온 강의 전투 직전, 웨이버가 자신이 작고 볼품없다는 듯이 말하자 하늘을 바라보며 한 말.
오늘의 이스칸다르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렇기에 완벽 이상이다!
만전으로 덤비라고 보내줬는데 전차를 잃어서 자기 말을 무시했냐는 영웅왕의 물음에 대한 대답.
적은 만부부당(萬夫不當)의[74] 영웅왕, 상대로서는 부족함이 없다. 자, 대장부들이여. 원초의 영령에게 우리의 패도(覇道)를 보여주도록 하자!!
최후의 왕의 군세 소환 직후 자신의 병사들에게 한 말. 영웅왕이 그를 유일한 벗과 동등한 호적수로 평가한 것처럼 자신도 영웅왕을 생전의 호적수였던 만부부당의 거왕 다리우스 3세와 같은 강적이자 호적수로 대한다는걸 알 수 있다.
살아라! 웨이버. 모든 것을 지켜보고서, 그리고 살아가며 이야기하는 거다. 네 녀석의 왕의 모습을, 이 이스칸다르의 질주를.
고유결계 왕의 군세를 철거당하고 난 뒤 길가메쉬에게 마지막으로 질주하기 직전 자신이 신하로서 인정한 웨이버에게 건내는 대사.
저 너머에 영광있으리(토 필로티모), 다다르지 못하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패도(覇道)를 노래하고 패도(覇道)를 행한다. 이 등을 지켜보는 신하를 위해서!
위의 대사와 바로 연결되는 대사이다. 애니에서는 이 대사를 말한 뒤 쏟아지는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폭격을 헤쳐나가는데 그야말로 폭풍간지의 정점이다.
( 아처: 꿈에서 깨어났는가? 정복왕.)
아아... 이번 원정도 가슴뛰는 것이었군...
(아처: 시공의 끝까지, 이 세계는 남김없이 나의 정원이다. 그렇기에 내가 보증하지. 세계는 결코 그대([ruby(其方, ruby=そなた)])를 질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
최후의 순간에 깨달음을 얻고 그러고도 다음 원정을 기대하는 라이더의 모습을 본 길가메쉬는 영원을 맹세한 벗 엘키두가 없었다면 자신의 유일한 벗으로 대했을거라고 그 스스로가 인정한 호적수 라이더에게 최고의 찬사로 답한다. 타인을 자신보다 무조건 낮은 급으로 여겨 깔보는게 일상인 길가메쉬는 2인칭 대명사도 잡종이나 키사마(네놈)를 쓸만큼 그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기로 유명한데, 소나타 같이 기품있으면서도 남을 치켜세워 주는 뉘앙스가 강한 2인칭 대명사를 사용했다는 것 자체가 라이더를 인정했다는 의미.
아...그런가. 이 가슴의 고동이야말로 오케아노스의 파도소리였던 것이다.

10.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 제갈공명: 눈여겨보긴 하지만 특별시하진 않는다. 잔혹한 이야기다만, 에게 있어서의 영웅담은 이스칸다르에게 있어 많은 만남 중 하나일 뿐이다.[75][76]
  • 다리우스 3세: 최대의 적. 서로 입장이 좀 더 부드러운 것이었다면 술잔을 주고받고 싶었다.
  • 아킬레우스: 대담무쌍한 정복왕에게 있어, 무심코 진지하게 말을 걸 상대.
    유소년기로부터의 동경 대상이자, 또한, 성인이 되어서도 목표인 대영웅.

11. 여담

  • 4차 캐스터와 더불어 유이하게 페이트 제로에서 등장한 실제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영령이다. 다만, 굳이 따지자면 길가메시도 실존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77]
  • 1권 코미케 한정 특전인 Material Zero에서 나스 키노코"웨이타와 만능호쾌형 서번트 이스카에몽"이라고 표현하여 일찌감치 별명이 공인되었다. 후에 4권 코미케 한정 특전인 All Over Zero에서도 "다루에몽"[78]이 그려졌고 애니메이션 관련 기사에서도 도라에몽 관련 패러디가 꾸준히 이야기되고 있다.
  • 큰 키(212cm)를 자랑하는 데다가 근육질이고 체중(130kg)도 많이 나가서 소환 당시 웨이버가 쫄아버렸을 정도. 이렇게 우락부락한 소설의 묘사와는 달리 실제 인물은 미소년 스타일. 조각상에 묘사된 것만 봐도 너무 다르다(…) 또한 정사에서는 전술적 이유로 수염을 깎았다는 기록이 있지만, 그냥 무시하고 대놓고 간지 턱수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라이더는 실존 인물하고 비교하면 매우 왜곡인 형태이긴 하지만, 같이 왜곡된 형태인 세이버와는 달리 이쪽은 워낙 간지폭풍 호쾌한지라 묻혔다(…) 또 왕답게 3인칭(余)을 사용한다. 의역하면 (朕)이라 할 수 있겠다.
    • 실제 인물과 비슷하게 설정된 것으로 이스칸달의 어린 시절인 알렉산더가 등장했다.
  • 4차 성배전쟁에 참여한 영령 중에서는 가장 어린 나이에 죽은 인물이다. 다만 성배전쟁에 소환되는 영령은 모종의 사정이 있는 세이버를 제외하면 전성기 기준으로 소환되기에 부각되진 않는다. 전성기 기준이 아니라 말년기준으로 소환된 세이버는 가장 나이가 많은 영령.
  • 이스칸다르는 작중의 캐릭터들 중에서 처음으로 성배의 존재와 속성에 대해 의문을 표한 인물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이것은 라이더가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왕도를 외쳤으면서도, 서번트로 소환되었을 때 사실은 땅이 둥글었다는 사실을 알고 오케아노스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내심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나온 의혹이었다. "오케아노스는 없었다. 그러면 성배도 정말 있는지 어떻게 보증하냐"라는 말.
  •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가 실제로 할리 데이비슨을 모는 라이더이기에, 소설 4권의 정복왕 VS 기사왕의 레이싱 전투 직후 "바이크라... 흠. 저것은 좋은 거로군"이란 대사가 이를 염두에 두고 우로부치 겐이 집필했다는 말이 있다. 게다가 "좋은 것이다"란 대사는 오오츠카가 연기한 인기 캐릭터 네이키드 스네이크의 명대사라는 점을 생각하면...
  • 초안에서는 엑스트라 클래스일 예정이었지만 우로부치가 만들어 온 보구 고르다우스 휠이 너무 라이더스러워서 라이더로 변경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초기 기획에서 제4차 성배전쟁에 참여한 라이더는 용을 타고 다니는 마이너한 인물이었고, 미온 강에서 엑스칼리버 맞는 것도 이 쪽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스칸다르가 라이더로 변하면서 (원) 4차 라이더는 삭제. 엑스칼리버는 수마가 맞게 된다.
  • 하가네야 진이 Fate/Zero Trubute Arts에서 언급한 말에 따르면, 원래 나스는 이스칸다르도 아서 왕처럼 여성화할 생각이었지만 관련 일화가 너무 호쾌해서 그만뒀다고 한다. 나스 왈 자기가 Fate/Zero를 썼다면 빨강 세이버가 4차 라이더로 나왔을 거 같다고. 그리고 이 빨강 세이버는 4차 라이더를 뛰어넘어보려고 노력하다보니 나온 캐릭터라고 한다. 호쾌한 누님 컨셉은 Fate/EXTRA에서 라이더로 이어졌으며, 상정됐던 여자 이스칸다르는 사건부 4권에서 헤파이스티온(을 자칭하는 카게무샤)로 어레인지되어 등장했다.
  • 세계구로 영향을 준 인물이다보니 그 인생은 수많은 영웅 전설로 만들어져서 전세계에 영향을 줬다. 영향을 준 지역이 하도 넓은데다 정복 과정의 차이도 있어서 일화와 평가가 각 지역마다 제각각에 천차만별이다보니[79] 블라드 3세처럼 일화에 영향을 받아 다른 측면이 존재하는 것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 알트리아 펜드래곤의 브리튼이나 길가메쉬의 고대 우르크의 당대 환경과 상황이 아주 나쁘게 나와서 팬덤에선 이스칸다르만 편한 환경에서 지낸거 아니냐는 반개그 반진심의 말이 있지만 사실 이쪽도 즉위 전부터 일생이 만만치 않게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지내왔다.[80] 다만, 이건 실제 역사상 이야기고 그 외엔 작중 언급이긴 하되 짤막한 단편적인 언급일뿐이라 어디까지나 순탄한건 아니었다 정도일뿐 타입문 세계의 당대 마케도니아 상황이 어떠한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 Fate/Grand Order Material III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라이더 본인은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계속 시선이 가긴 하지만 다른 영웅들에 비해 딱히 특별취급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제로의 만남은 군세에 있는 다른 이들 하나하나와 같은 수많은 만남이자 영웅담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81]
  • 타입문 코미케 plus 20 인기투표에서 11위를 차지한다.

12. 동인 및 2차 창작에서

파일:attachment/라이더(4차)/성우장난.jpg
모토코!!! 정작 모토코는 5차 때 참전했지만. 대신 쿠제가 참가했다.

시궁창 분위기의 원작에서 때때로 마스터 웨이버와 함께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2차 창작으로 가면 분위기 메이크업 등의 개그 담당을 맡기도 한다.

서번트X마스터 조합의 커플링이 인기가 높은 페이트 제로 동인계의 전통(?)에 따라 마스터 웨이버와 엮이는 게 가장 메이저한 커플링. BL 커플이긴 하나 남덕들조차도 얘네만큼은 인정한다고 할 정도다.(…) 또 니코동의 페제 갤러들 사이에서도 라이더만 나오면 게이 드립을 달곤 했는데,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실제로 양성애자로 기록되어 있으니 이상할 건 없다. 타입문 설정상으로도 바이 맞다.[82]

웨이버하고는 원작 그대로 BL 커플이 될 때도 있고, 전차남 버전의 NL 커플이 될 때도 있는데 어느 쪽이던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웨이버가 페이트 제로의 실질적인 진히로인 취급을 받는지라, 라이더X웨이버 커플은 주인공 × 진히로인 커플이라는 말도 있다. 마이너하게는 금삐까 정도. 물론 BL뿐 아니라 BARA[83]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지라 단독으로도 얇은 책에서 엄청나게 굴렀다.

여체화시엔 호탕하고 한 간지하는 정복 누님이 된다. 갑옷 디자인의 특성상 여체화일 때 노출 수위가 급증가하며 살짝 어두운 톤의 피부색이라는 시너지까지 더해 건강미도 넘친다.
[1] 스튜딘 페스나에서 코토미네 키레이를 연기했다. [2] 전쟁의 여신인 아테나의 상징인 올빼미의 울음소리를 흉내내는 것. 마케도니아 중장보병들이 전열을 이루고 적군과 대치할때 용기를 고취하고 위압감을 주기위해 지르던 일종의 워크라이다. [3] 오오츠카는 원작을 처음 읽을 당시 자신이 캐스팅된 역할이 누구인지 듣지 못한 상태였으나, 1권을 완독할 즈음 라이더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4] 실제로 애니만 보면 이스칸다르가 알렉산더라는 것을 알 기회는 웨이버가 10화에서 읽는 책 표지뿐이다. [5] 일단 역사상 최후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파라오는 클레오파트라 율리우스 카이사르 사이에서 나온 아들인 카에사리온이다. 고작해야 며칠 차이밖에 안 됐지만. [6] 세계 지도는 성배전쟁을 끝낸 뒤 할 세계 정복에 필요하기 때문에, 일리야드는 그냥 읽고 싶어서 약탈(...)했다고 언급한다. 실제 알렉산더 대황이 일리아스를 너무나도 좋아해 베개 밑에 넣고 잘 정도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걸 생각하면 고증을 잘 살린 연출. [7] 신분이 낮고 보잘것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8] 드라마 CD에서는 이 장면에서 메탈기어 시리즈 솔리드 스네이크의 명대사 "기다리게 했군(待たせたな)." 이 오리지널 대사로 들어가 있다. 라이더의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가 솔리드 스네이크 연기로 매우 유명하다는 점을 노린 제작진의 팬서비스인지, 오오츠카 본인의 애드립이었는지는 불명. 2012년 컴프티크 7월호 부록 앤솔로지 드라마CD <아르토리아 로맨스>에서 다시 "기다리게 했군."이 등장한다. [9] 정작 라이더는 그냥 느긋하게 걸어서 따라왔다(...) 어차피 경찰한테 잡혀도 떡대랑 옷차림 때문에 의심받기 힘들지도? [10] 아마 생전 자신이 얼마나 정복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본 것일 수도 있다. 성배로 인해 현대에 관한 지식을 어느 정도 받은 상태이기도 해서 생전에 자신이 정복한 땅이 얼마나 되고 지금 자신이 소환된 땅과 거리를 비교해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그리고 실제 알렉산드로스 대왕 성격상 되살아나면 이럴 수도 있다. 실제 작중 웨이버가 물어본 곳을 다 가르쳐주자 크게 웃으며 "작구만! 진짜로 작아! 그렇게 열심히 달렸는데 이렇게 작다니!"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정복욕이 남아있는 듯하다. 그리고 우선 성배전쟁이 끝나면 마케도니아로 돌아가 짐이 돌아왔음을 알리고 지금 본 세계지도를 보니 내가 그 동안 해놓은 정복한 땅이 작다며 이번에는 나아가 태평양을 건너 아메리카까지 정복하겠다고 나선다. 지금 그리스 상태를 보면 무리일지도? [스포일러] 진짜로 29cm 자랐다. 아직도 마술사로서는 삼류라 문제지 여러 의미로 인정도 받고 있다. [스포일러2] 페그오에서 제갈공명의 인연 대사로 재언급되는데, 이스칸다르의 어린 시절인 알렉산더를 보고 성배 보고 키를 30cm 정도 키워달라고 한 건 자신이 그것보다 더 커봤기 때문이었냐고 놀란다. [13] 실제 정상적인 성배전쟁이었거나 4차 아처만 뺀다면 라이더가 못 이길 서번트는 없었다. 캐스터의 그것은 정상 범주가 아니고 세이버한테 한 것처럼 눈앞에서 거대 수마를 소환하려 했다면 고르디아스 휠로 미처 뒤덮기 전에 제거가 가능했고, 세이버의 엑스칼리버조차 왕의 군세를 상대론 장담불가라 딱히 못 이긴다고 할 만한 서번트는 없었기 때문에 저렇게 말해도 이상하지 않다. [14] 그렇게 보였을 뿐, 사실은 마술사로서 엄청 미숙한 웨이버의 마력 소모량을 배려하기 위해 거의 대부분의 마력을 자체 충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진다. 하지만 쓸데없는 실체화로 마력 낭비를 한 것은 사실. 굳이 이런 비효율적인 상태를 유지한 것은 그의 소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5] 웨이버 왈, "그 돈으로 나라를 사는 게 빠를 거야." 실제로 B-2 두 대 값이면 니미츠급 항공모함 한 척을 지를 수 있다. 대략 대당 2조 원(...) 정도로, 라이더 말마냥 페르세폴리스에서 세계문화유산 싹 쓸어오면 살 수 있을지도. 일단 알렉산드로스 3세가 생전에 페르세폴리스에서 약탈한 아케메네스 왕조의 국고는 금화 12만 탈렌트로, 현재 가치로 따지면 3조 6천억 정도의 거금이다! 그래도 2대도 못 사는 게 함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알렉산드로스 성격상 "그럼 정복해서 사면 그만이지!"라고 할 것 같다(...) [16] 하지만, 본인은 어새신 탈락에 그렇게 기뻐하지 않았다. 어새신은 그냥 뒤에서 마스터를 노리면서 꼼수 부리는 녀석들인데 탈락이 뭔 대수냐?라며 비꼬았지만 사실은 뭔가 수상한 기색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 갑자기 성배 전쟁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새신과 같은 신중하게 움직여야 할 서번트가 이렇게 허무하게 탈락했으니 어찌보면 수상하게 느꼈을 수도 있다. [17] 허나 랜서와는 결국 한 합조차 겨루지 못했다. 정식으로 대결한 것은 세이버/아처/어새신, 버서커는 후술할 로드킬(...), 캐스터는 역시 후술할 미온 강 괴수쇼(...)로 간접적으로 교전. [18] 즉 자신의 보구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정보, 그리고 약점을 시작부터 다 까발리는 행동 [19] 애니에서는 키리츠구의 말에 마이야가 피식 웃었다. [20] 이 때 이스칸다르의 성유물을 도난당해 그 대신으로 디어뮈드를 소환해야만 했던 아치볼트는 웨이버가 자신의 성유물을 훔쳐내 마스터로 참전한 것에 분개해하며 그를 야단치지만 라이더는 오히려 "짐은 나와 함께 앞에서 당당히 나서는 인물을 마스터로 인정한다. 헌데 너같이 뒤에서 음흉한 계획이나 꾸미면서 다니는 자는 마스터로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식으로 웨이버를 응원하고 아치볼트를 비꼰다. [21] 라이더는 애초에 아처가 멀리서 영체화해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도 눈치채고 있었기에 이 발언을 한 것이다. [22] 그렌 맥캔지와 함께 술을 마시며 노는 모습이 그야말로 진짜 가족같이 보일 만큼의 자연스러움이라고 웨이버가 독백할 정도(...) [23]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세히 보면 'Alexander'라고 영어로 적었다. [24] 게임 대전략의 굿즈. 가슴에 세계 지도를 장식하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마스터도 모르는 사이 사버렸다. 2010 여름 코미케 실제로 이 티셔츠가 판매되었는데 그 때 가격이 2500엔이었다. 원작 소설엔 가격이 명시되지 않았었다. [스포일러3] 참고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라이더의 뒤를 따라 게임 덕후가 된 웨이버가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나온다. [26] 이 내용은 코믹스에서 더 리얼하게 표현(…)되었다. 웨이버의 눈 앞에서 덜렁거리는 크고 아름다운 그것(…)의 실루엣이 압권. [27] '마술을 사용하는 자의 뒤를 캐려면 흐르는 물을 먼저 조사하는 게 기본.'이라는 시계탑에서의 가르침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미온강 상류부터 하류까지 일정한 간격의 지점을 수십 개 표시하고, 라이더에게 시험관 세트를 줘서 물을 퍼오게 시켰다. 그리고 물속에 남아있는 잔류마력을 볼 수 있는 시약을 시험관들에 넣어 그 반응을 살폈는데, 하류까지는 잔류마력이 검출되어 시험관 물색이 변했지만 강 중류의 어느 지점부터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 그래서 라이더에게 반응 미검출 지점에 뭔가 없었냐고 물어보니 거대한 하수도 입구가 있었다는 답변을 들어 누군가 하수도 안에 숨어있다는 사실 확정. [28] 웨이버가 별 것 아닌 방법으로 알아낸거니 의미부여할 것도 없다고 말하자, "하책을 이용해 공적을 올렸으면 상책보다 더 뛰어나다!"라며 다독였다. [29] 오죽하면 먼저 보고 나서 직접 박살내자며 힘을 내던 출발 당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라이더가 진지하게 "어이 꼬마, 이거 보지 않는 쪽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라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웨이버에게 벅차다는 말까지 더한 걸 보면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 그가 정말 못 볼 꼴인 것이라는 것을 알고 걱정되었기에 한 말이다. 참고로 본인은 10대부터 20년 가까이 군에 종군했으므로 웬만한 참상에는 면역이 되었을 것이다. [30] 이후 웨이버가 끔찍한 꼴을 보고 견디지 못해 눈물을 흘리자 그것으로 괜찮다고 하며 이런 꼴을 보고도 눈썹 하나 꿈쩍 않는 녀석은 자신이 직접 두들겨 패줄 것이라고 하면서 웨이버의 마음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31] 저 상태가 되고도 여전히 살아있는 사람이 남아있었지만, 차라리 죽여주는 게 자비일 거라며 모조리 불태워버렸다. [32] 후유키 시 도심을 현대복장으로 서성이던 길가메쉬를 발견하곤 연회 참여를 제안했다. [33] 말이 주연을 하자는 거지 사실상 아인츠베른 성에 무작정 마차를 끌고 처들어와 성에 설치되어 있는 함정들과 성문까지 다 부셔버리고 왔다. [34] 이때 큰 술통을 가져왔는데, 훗날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후지무라 타이가의 친구네 양조장에서 턴 것(...) 범인을 잡으려 후유키 시로 간 타이가에게 영어 교사의 길을 걷게 하도록 했다. 후지무라 타이가 문서 참조. 그래도 힘만 믿는 무식한 타이가에게 영어 교사의 길을 걷게 해준 게 어디야(...) 대왕님은 역시 위대하시다(...) [35] 길가메쉬도 공감이 갔는지 그 말에 웃으며 "결정했다, 라이더. 네 놈은 내가 죽여주도록 하지."라며 살기어린 말을 띄우지만, 사실은 길가메쉬의 최고의 찬사이자 자신의 적수로 인정했다는 뜻이다. 이후로는 라이더를 잡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상대로 인정하며 친구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소설에서 언급한다. [36] 이는 페스나에서 시로도 지적한 사항이었다. 다만 시로는 그랬다간 세이버가 구원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더 무게를 두었지만 과거를 되돌릴 수는 없고 되돌려서도 안 된다는 근본은 동일하다. [37] 사실, 라이더의 말이 어느 정도 맞는 것이 작중 배경은 현대이다. 즉, 이스칸다르의 고대에서부터 여러 나라가 멸망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그 혼란 속에서도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문명을 일구고 고대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인구가 늘어나고 위대했던 학자와 영웅들이 후손들에게 많은 지식들을 남기고 갔다. 그런데 세이버의 말처럼 멸망당한 나라를 되살린다는 것은 원점으로 되돌린다는 것인데 그러면 어떻게 되겠는가? 고통은 그 시대의 고통이면 됐지, 또 다시 겪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에 이스칸다르는 그걸 염두에 두고 세이버를 비판한 것이다. 그것보다도 당장 세이버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브리튼을 침략한 이들이 세운 국가 즉, 잉글랜드가 사라져버린다. 영문도 모른 채 존재의 소멸을 당할 잉글랜드인들을 생각해본다면(...) [38] 이를 반영한 듯 세이버(알트리아)가 납득하고 사망한 FGO 시공에서는 반대로 미혹을 끊어낸 좋은 눈이라며 세이버를 고평가하는 발언을 한다. [39] 아처의 경우 본편에서도 대답은 하지 않았지만 당연하다는 듯이 반응했다라고 적혀 있고 드라마 CD에선 길가메쉬 또한 고고하기에 왕이다라고 직접 대답한다. 페그오 7장에서 길가메쉬가 보여준 모습으로 사실 아닌 것 아니냐라는 말도 있지만 방향성 자체가 다르다. 대표적으로 엘키두와 인연대사에서 자신은 이제 너와 말할 권리가 없다며 인간의 왕으로서만 존재한다고 했고 여전히 고독하다는 방향은 그대로다. 여담으로 실제 역사를 생각하면 좀 미묘한데, 알렉산더는 자신의 제일가는 장군인 파르메니온의 아들 필로타스를 비롯해 부하들에게 많은 암살과 쿠데타 위협에 시달렸다.(다만 필로타스는 암살음모를 알고도 보고하지 않았을 뿐 음모에 직접 가담한 건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암살음모를 질 나쁜 농담 정도로 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인도원정 당시에는 병사들이 불만을 터뜨리며 파업해 회군해야 했고, 이후에도 인도원정을 계획하자 반란이 일어난다. [40] 게임 어드밴스드 대전략의 패러디. [41] 애니에서는 어떤 이름 없는 작가가 소설을 썼네라고 무시했다. 다만 다리우스 3세가 3m가 넘는 광전사란 게 밝혀지며 역사서가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된다. [42] 실제로 이때 라이더는 엑스칼리버가 발동되기 직전까지 결계 내부에 갇힌 수마를 저지하며 왕의 군세를 한계까지 유지했다. 그가 스스로 웨이버로부터 마력을 거의 공급받지 않고 있던 상태이기에 마력이 바닥나 그대로 아처와 붙어 봐야 맥없이 패배할 뿐이었고, 아처 역시 자신이 호적수로 인정한 상대와 그런 시시한 결말을 내기를 원하지 않았기에 그대로 보내 준 것이다. [43]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아처가 만전으로 덤벼라라고 보내줬으나 이후의 대결에서 만전으로 싸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44] '최후까지 이겨나가라', '반드시 성배를 쥐어라', '반드시 세계를 쥐어라. 실패는 허락되지 않는다'. 본디 이런 애매모호한 명령은 잘 통하지 않지만 '성배전쟁에서 이긴다'는 마스터와 서번트 간의 의견이 일치하여 마력 버프가 되어줬다. 사실 웨이버가 이런 애매모호한 명령을 내린 것은 다름아니라 아무 의미도 없는 명령으로 령주를 소모해 마스터의 권한을 포기하기 위함이었다. [45] 단, 아무리 마력이 원래 상태보다 강해졌다고 해도 보구가 사라진 건 분명 뼈아픈 손해가 맞긴 하다. 그러나 신위의 수레바퀴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길가메시에게는 신위의 수레바퀴를 완벽하게 카운터치는 하늘의 사슬이 있기 때문에 결과는 크게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 하늘의 사슬로 제압했던 게 하늘의 소고 비제뇌우도 하늘의 신인 제우스와 관계있는 소니. 그러나 엑스칼리버 때처럼 완전히 당하기 전에 몸을 뺄 가능성도 있고요시 버리기.이렇게 되면 엘키두의 존재는 파악되니 어찌되었든 득보다 손해가 더 큰 건 맞다. 실제 엑스텔라에서 길가메쉬가 그 전차가 땅에서 육안에 들어온다면 바로 처리할거라고 했고 하늘에서 공격한다면 껄끄러워질 거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다. [46] 영령의 군대를 불러내는 왕의 군세 + 보구를 소환하는 왕의 재보를 합쳐 둘이 세계정복하자는 얘기를 했다. 하지만 길가메쉬는 자기에게 친구는 단 한 명밖에 없고 왕된 자도 하나뿐이라며 매몰차게 거절. [47] 일본의 2인칭 대명사인 아나타, 키사마보다 기품 있는 표현이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귀공'이라는 의미와 비슷하다. 영웅왕이 정복왕을 인정하고 예우를 갖춘 것. [48] 애니에서는 이 대사를 한 후에 다리 위에서 소리치는 파도와 자신의 심장 소리에 "아아, 그런가... 이 가슴의 고동이야말로. 오케아노스의 파도소리였던 것이다..."라는 깨달음을 얻고 소멸한다. 여러모로 감동적인 장면. [49] 실제로 만약 길가메쉬가 생전에 "엘키두만이 자신의 유일무이한 친우다"라고 맹세하지 않았더라면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 [50] 에아길가메쉬가 본인이 인정한 상대에게만 사용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이스칸다르를 자신과 겨룰 수 있는 수준의 맞수로 인정하였다. 덧붙여 카니발 판타즘 마지막 편에서 같이 맥주를 들이키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51] 당시 그리스에서는 아몬과 제우스가 동일시되었다. [52] 스파타는 게르만 도검의 영향을 받은 로마 도검이므로 여기서 말하는 큐플리오트란 종족은 게르만족을 모티브로 한 듯하다. [53] 단순한 비교로 봐도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단순 화력이 보통 서번트 5기+@ 급 화력이라고 하는데 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의 경우 서번트 4~5기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수를 소환해서 함께 싸울 수 있다. 이것만 봐도 얼마나 규격 외인지 알 수 있다. [54] 네로와 타마모 진영이 연합해도 알테라 진영 군대에겐 안 된다고 한다. 덧붙여 네로도 그렇고 타마모도 용병술이 뛰어나다고 하는 데도 이런거 보면 작중 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55] 당시 세이버는 경사로를 활용해 튀어올라 머리 위 포지션까지 잡았으나 아이리스필이 없다는 사실이 일순 동요해 약간 주저해버렸다. 즉, 어드벤티지를 상실한 감도 없잖아 있다. [56] 이 어새신은 망상환상으로 분리된 개체이기에 전투력 자체는 통상의 서번트보다 약하긴 했다. 그래도 능력 포텐셜만 떨어질 뿐 기척차단 등의 스킬과 전투 기술 등은 유지되기에 기습을 알아차리고 반격한 것만 해도 그리 약하지는 않다는 반증이 될 수 있다. [57] 거기에 엑스텔라 본인 스토리 엔딩에선 만전 상태가 되자 기승하지 않은 상태로도 알테라를 놀라게 할 검압을 보이는 등 검술이나 소양이 대영웅급인걸 보여준다. [58] 엘멜로이 학파가 진 빚은 1998년 즈음 기준으로 할리우드 영화 하나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성유물로서의 가치지 망토 자체는 학술적 의미만 있는 골동품에 불과하다고 한다. 다른 성유물들은 대부분 마력이 깃들거나 해서 주물로서도 일급품인데 반해, 이쪽은 아종성배전쟁이 군웅항거하지 않는 이상 마술사가 굳이 무리수를 둬가면서 훔쳐갈 정도의 가치는 없다. 강령술사들이라면 여러모로 유용하게 쓸 수 있지만 그건 다른 성유물도 마찬가지. [59] 세이버도 신체적인 나이가 15세로 고정되어서 그렇지 향년 35세이며, 소환 당시의 모습은 죽기 직전이라 라이더보다 연상이다. [60] 물론 편집된 것은 TV판 얘기고 BD에서는 제대로 나왔다. [61] 알렉산더 대왕이 죽기 직전 혼수상태였을 때 잠깐 깨어났던 적이 있다. 그 때 옆의 부하 장수 중 하나가 "대왕님 후계자나 좀 정해주고 돌아가시죠?" 하자 정신이 오락가락 했는지 "가장 강한 자!" 하고 죽어버려서....... 이후 "가장 쎈 놈이 누구냐" 의 답을 찾기 위해 시작된 것이 디아도코이들의 분열의 시작....이라는 전설이 있다.진지하게 따져보면 없는 전통성을 만들기 위한 프로파간다일 확률이 높지만. [62] 물론 길가메쉬와 이스칸달의 왕도와 주장은 경우가 다른 만큼 트라우마가 떠오르지 않아도 길가메쉬 취급은 아닐 것이고 왕의 군세를 보고 맨붕까진 아니더라도 그 자체에 충격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 그 길가메쉬가 왕의 군세를 보자마자 그때까진 참칭하는 잡종에서 곧바로 자신과 동격의 왕으로 인정했을정도니... 물론 이 경우는 순전히 저런 왕도로 진짜 저런게 되는구나 같은 방향성의 놀라움이겠지만... [63] 이 부분도 빛이 가속한다라는 엑스칼리버의 설정을 생각해보면 엑스칼리버가 날라오는데 마스터를 데리고 회피했다는 것은 사실상 작가의 개입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거기서 웨이버와 함께 탈락하는 게 맞다. [64] 웨이버는 원작자/제작진 공인 '시청자가 가장 감정이입하기 쉬운 인물'이다. [65] 실제로 작중에서 이 점을 이용해 캐스터의 거대 수마를 토벌하기도 한다. [66] 애니 특성상 묘사되지 못한 부분이긴 한데, 사실 반박할 수는 있었다. 다만 캄란에서의 PTSD로 인한 플래시백이 제대로 떠버리는 바람에 말을 못한 것 뿐이다. [67] 그런데 오해를 받는 부분도 있는데. 라이더가 세이버를 부정하기 시작한 것은 단순히 왕에 대한 이념이 달라서가 아니라, 세이버가 자신이 쌓아온 삶 자체를 부정하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가 단순히 이념의 차이나 상대방을 자신이 봤을 때 부족하다고 해서 싫어하는 타입이었다면 웨이버와 그렇게 잘 지낼 수 있었을 리가 없었다. 웨이버한테 꿈을 꾸며 피를 뜨겁게 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가 세이버를 부정하고자 한 것은 왕도가 아니라 인생관이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68] 일단 작중에서도 이스칸다르는 본인이 절대 실현불가능한 꿈을 안고 인생의 모든걸 바쳤음을 인지하고 있기도 했고, 세이버의 결말처럼 나라 자체가 산산조각나 찢어져버린 비극에 대해서 비통해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다만 결정적 차이는 그 결말을 받아들이냐 못 받아들이냐 인것. [69] 물론 브리튼 상황을 우습게 봐서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니라,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막으려 했다는 점도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세간의 재평가 원인은 제로에서 '브리튼의 열악한 사정도 모르면서 가볍게 보고 세이버의 왕도도 부정했다'는 것은 확실히 아닌 셈이다. [70] 일단 우로부치 본인도 이스칸다르가 말한 것에 대해 엉터리 논파라면서 성배문답의 이야기도 엉터리라는 뉘앙스로 말하긴 했다. 다만, 나스나 다른 작가들이 오해가 있거나 전하고 싶은게 있으면 지속적으로 바로 잡으려는 것에 비하면 우로부치는 방기하거나 무감한 감이 크다. [71] 근데 이건 역사상 행적을 참고해 높게 넣어준거다. 오히려 높은 행운은 캐릭터의 고증을 살렸다고도 볼 수 있다. [72] 사실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면, 눈 깜빡하면 목 날아가는 성배전쟁에서 라이더가 마스터를 이끌고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싸움판에 끼도록 만든 것 자체가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완전한 실책이다. 애초에 토키오미도, 키리츠구도, 마토 카리야도 섣불리 자신을 보이고 있지 않았다. 이는 평가 부분에도 나와있듯이, 웨이버를 은신 시켜놓는 것보다 같이 데리고 가는 것이 마스터의 안전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다른 마술사들과는 달리 웨이버는 삼류 마술사라 마스터 대 마스터의 전투가 일어날 시 십중팔구 필패가 확실한 걸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이런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결국엔 웨이버 또한 자처해서 앞에 나서서 움직이는게 아니라 라이더가 억지로 끌고다니는 상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폄하당하는 다른 마스터들도 다소 억울하기는 하다. [73] 참고로 이때 세이버는 고고해야 한다고 답한다. 같은 왕이지만 두 왕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는 대사. 애니 같은 경우는 홀로 서있는 세이버 다음에 이 장면을 보여주다 보니 더 극명하게 대조된다. [74] '10,000명의 장정들을 동원해도 이길 수 없음.'을 의미하는 사자성어. [75] 마테리얼에서 밝혀진 이 구절로 페제로 팬이 된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반발심을 가지고 까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다만, 냉정히 생각하면, 웨이버와의 만남이 아무런 의미없다거나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라, 그저 특별하게 취급하지 않을 뿐 군세의 일원급으로 보고는 있다는 뜻이다. 이게 논란이 된게 서술방식이 가장 큰 문제인데 '수많은 만남이라서 특별시 하지 않지만 눈여겨보고는 있다.' 라고 하면서 눈여겨보고 있다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저렇게 적었다는 것이 더 반발심을 만들어버린 것이다. [76] 사실 작중 이스칸다르가 왕의 군세를 자신의 최고의 보물이라 말한 것을 생각하면 군세의 병사와 같게 취급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대우라 할수 있다. [77] 길가메시 서사시에 등장하는 엔메바라게시가 실존인물이라는게 밝혀진 상태다. 그래서 길가메시 역시 실존인물이 아닌가? 라는 추측이 고고학계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중. [78] 이스칸다르의 "다르"의 일본식 발음이 "다루"라는 점에서 착안한 패러디. [79] 이집트에서는 파라오 취급, 인도에서는 이스칸다르 일화를 거쳐 스칸다가 된 것 외에는 단순 침략자 군주 취급 정도. 이란에서는 아라비안 나이트를 비롯한 이스칸다르 일화도 있지만 그야말로 마왕 취급당하기도 하며 현대에서도 악마와 영웅 이미지가 양립하고 있다. [80] 유명한 동방 원정뿐만 아니라 원정 전 즉위 전 시점과 즉위 직후부터 그리스 전토와 지배지와 원정 후에도 반란도 일어나는 등 만만치 않게 힘든 생을 걸어왔다. 제로에서 나오길 원정 도중 싸웠던 국가와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이스칸다르를 적대하였고 정복된 이후에도 그를 적대와 의심, 그리고 비웃었다고 나온다. 그러다가 이스칸다르의 발언과 행동에 감복하고 충성하게 된 거라고. 다만 이스칸다르의 고생은 정복당한 나라가 적대감을 가지거나 자신이 부하들의 마음을 해아리지 못하여 불만을 야기시키는 등 자업자득인 요소가 상당히 컸다. [81] 그렇다곤 하지만 본인이 평범하게 대하는 아군 영웅 전부 친근하고 파격적으로 대했다. 생전에 그 특별시하지 않은 부하들 전부 자기 가족 취급에 선물도 주었다. 웨이버와의 만남이 특별하지 않은 게 아니라 모든 만남이 우열없이 특별했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애초에 왕의 군세 설명부터가 자신의 붕우이며 자신의 최고의 보물이다. 즉 해석하기에 따라 오히려 현대의 미숙한 소년이 과거 한평생 라이더와 함께 꿈을 향해 달려나갔던 전우들과 동급 취급을 받는 엄청난 영광인 셈이다. [82] 타입문 에이스 7호 인터뷰에서 나오길, "라이더는 양도(両刀 / 바이의 은어)라서, 케이네스가 라이더를 소환했을 경우 솔라우랑 케이네스 둘 다 안아버렸을 거다."라고 한다. 정확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히가시데: 케이네스가 라이더의 마스터였다면, 분명 잘 되지 않았겠죠. 바람기는 절대로 없겠지만.
우로부치: 바람기라기보다는 평범하게 그냥 양쪽 다 안아버리자 라는 기세가 되었을것 같은데요.
히가시데: 그러고 보니 바이였던가요.
하가네야: 옛날 사람들은 바이가 의외로 평범했으니까요.
TYPE-MOON Ace Vol.7 62p
Fate/Zero 키퍼슨 14명이 말하는, 제4차 성배전쟁 중간보고 중에서
[83] 부녀자들의 취향으로 만들어지는게 BL이라면 진짜 동성애자들의 취향에 맞춰 만들어지는 2차 창작물을 '장미물'이라고 부르는데, 서양에서는 이걸 음차해서 BARA로 따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