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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95959><colcolor=#ffffff> 필명 |
나스 키노코 ([ruby(奈須, ruby=なす)]きのこ, Nasu Kinoko) |
본명 | 나스 쿠니히로(奈須國広)[2] |
성별 | 남성[3] |
출생 | 1973년 11월 28일 ([age(1973-11-28)]세) |
일본 치바현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혈액형 | AB형 |
직업 | 시나리오 라이터, 소설가 |
소속 |
기업
TYPE-MOON 동인 서클 타케보우키 |
좌우명 | 人類皆強大 ( 인류는 모두 다 강하다)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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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시나리오 라이터 겸 소설가 및 타입문의 모회사인 유한회사 노츠의 대표 이사. 국내에서는 타입문의 동인 소프트 ' 월희'의 시나리오 라이터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고 타입문의 첫 상업 작품인 Fate/stay night와 이 작품의 첫 애니화인 Fate/stay night(애니메이션)으로 본격적으로 알려졌다.2. 이름 및 성별
참고로 일본어로 가지는 ナス(나스). 버섯은 キノコ(키노코)인데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가지버섯이라 부르기도 하며 일본에서는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 Nas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 나스카' 내지는 '나스비'로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4]나스 키노코라는 다소 여성스러운 이름 때문에 여자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이름은 필명이고 실제 성별은 남자.
- 공의 경계 한국어판의 번역자 역시 이름 덕분에 여자인 줄 알았다고 한다.
- 2004년 7월 22일 닛케이 신문에는 "나스 씨는 PC 게임의 여성 라이터로서, 아는 사람은 모두 아는 존재"라고 소개된 적이 있다.
- 이 건 때문인지 자정에 "네놈 역시 여자였구나!"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에피소드도 있고,
- 타입문 페스티벌 팸플릿에 실린 10주년 기념 트위터 Q&A 때 '나스 키노코 작가님은 정말 남자인가요?'라는 기묘한 질문을 받고 하는 대답이 "최근, 스스로도 자신이 없습니다."[5]
- FGO 8주년 기념 PV를 제작한 슈 히로마츠가 토크 쇼에서 나스 키노코의 아내는 인도에 관심이 많다는 언급을 했다.[6] 아내가 있으니 동성 결혼을 한 게 아닌 이상 나스는 당연히 남자인 셈.
이런 논란이 아직까지도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공식적으로 얼굴을 공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인 듯.[7]
본명, 혹은 다른 필명은 나스 쿠니히로(奈須国広). 과거 경매에 올라온 마법사의 밤 원작 소설에 적혀있던 이름이다. 나스가 이전에 게임 회사에 근무했었다고 한 적도 있다 보니 VOICE사 LOVELESS ~끝나지 않는 이야기~의 시나리오 라이터 나스 쿠니히로가 그일 거라는 루머가 있다. 실제로 해당작의 크레딧에는 시나리오 Nasu Kinoko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확정적이다. 물론 진위는 안개에 가려져 있지만, 사실 나스가 다른 회사에서 시나리오 써주는 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3. 제작 스타일
3.1. 비주얼 노벨 라이터로서
사실 비주얼 노벨 게임 제작에는 별 흥미가 없었다고 한다. 애당초 월희, 페이트 등도 소설로 계획했으나, 타케우치 타카시의 권유로 게임 시나리오화. 그리고 한층 더 나아가 에로게화 되었다. 공의 경계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본래 소설가 지망생이었으나 시나리오 라이터로서 더 성공한 셈이다.비주얼 노벨과 소설의 매체의 차이를 구분하고 본인이 집필에 임하는 자세에 따라 둘의 표현 방법에 차이가 있다. 비주얼 노벨은 일로서 집필을 하며 부풀려 가는 식으로 이야기를 짠다고 한다. 비주얼 노벨 특성상 이야기 묘사를 글로만 풀어가야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글로 분위기나 시체, 공포에 대한 묘사를 불필요할 정도로 표현해 연출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소설의 경우는 본인의 취미 활동으로 이야기는 깎아 가면서 짠다고 한다. 소설에선 비주얼 노벨의 표현 방법을 사용하는 일이 극히 드물지만, 시간대를 꼬아놓고 일부러 주인공을 애매하게 표현해 반전을 노리는 등 본인 취향을 둠뿍 담아 쓴다. 기존의 팬층을 겨냥한 2015년의 시계탑이나 Garden of Avalon의 경우엔 취미 활동이 아니라 담백하게 쓰여졌다.
3.2. 방대한 설정과 세계관
게임 및 소설의 세계관의 상당 부분이 공유되는 것이 특징(자세한 내용은 TYPE-MOON/세계관을 참조). 설정이 방대한 만큼 세계관을 설계하는 과정을 무척이나 즐기는데, 이는 다름 아닌 나가노 마모루의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서 영향을 받은 부분이다. 타케우치 타카시에 의하면 함께 TRPG를 하는데 나스는 혼자서 거대 연대기를 만들고 있었고, 타케우치는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영향임을 바로 알아봤다고.타케우치: 우리 세대 중에 F.S.S.의 영향을 받지 않은 크리에이터는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나스: 오히려 F.S.S.의 영향을 받은 사람밖에 살아남지 못했어요. 중학생 때 F.S.S. 1, 2권을 읽고도 거기서 아무 인스퍼레이션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죠. 굉장한 폭론(暴論)이지만요(웃음) [8]
나스: 오히려 F.S.S.의 영향을 받은 사람밖에 살아남지 못했어요. 중학생 때 F.S.S. 1, 2권을 읽고도 거기서 아무 인스퍼레이션도 받지 못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죠. 굉장한 폭론(暴論)이지만요(웃음) [8]
또한 그렇게 밝힌 설정에만 집착하지 않고 이야기, 특히 매력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편. 세계관의 정합성 자체에는 그렇게 연연하지 않는 편이다.
방대하고 세세한 설정과 독창성이 자아내는 세계관, 그리고 현실 세계라는 배경이 가진 현실감 등등. 또한 각각의 작품의 세계관이 통일성을 이루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은 하나의 묘미로 꼽힌다. 모든 작품이 하나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나 개별된 작품으로서 쓰인다.
작품 안에 룰이 없으면 작품 안에 리얼리티가 성립되지 않기에 설정을 세세하게 짠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에 어떤 이야기를 쓸 것인가 결정하고 등장인물이 이 테마대로 움직인다면 최종적으로 이렇게 될 것이라 이미지하고 집필한다고 한다. 그래서 주, 조연들의 이야기가 난잡해지지 않는 선에서 완결성을 띠고 있고 메인 플롯에 잘 녹아들어 가 있는 경우가 많다.
다만 설정 오류를 피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오히려 재미를 위하여 무리수를 던지고 그냥 설정을 대놓고 바꿔서 무마하는 일이 잦다. 본인 말로는 업데이트가 없는 세계는 시시하다라고 말한다.[9] 월희와 페이트를 리메이크하면서 리뉴얼이라는 명목으로 설정을 갈아엎기도 하였다. 평행세계라는 명목으로 완전히 대놓고 막 나가는 설정을 넣기도 한다. Fate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을 쓰는 작가에게 설정 개변을 장려한다고. 그렇기에 설정이 바뀌면 설정싸움을 하기 보다는 그냥 '또 리뉴얼했네'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10].
3.3. 문체
이 밖에도 고어나 잘 쓰이지 않는 한자를 사용하고, 일반적인 표기를 자기 식으로 비틀어 쓰거나[11] 일반 명사를 고유 명사로 특수화시켜 쓰는 일이 잦은데 대표적으로 인간종은 일반적인 의미로는 인류와 동일한데 나스 키노코는 인류와는 다른 종족으로 정의하며, 영장의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생물 분류상 영장류와는 다른 식으로 정의하고 있다.또한 긴박한 상황에서 장황하고 늘어지는 묘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나스체라고 불리며 많이 까였지만 마법사의 밤과 같은 최근 작품에서는 이러한 장황하고 늘어지는 묘사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FGO를 보면 그의 문체가 얼마나 깔끔하게 발전했는지 느낄 수 있는데 2부 6장의 시나리오, 2부 7장의 시나리오만 봐도 마법사의 밤 이상으로 깔끔하다. 글 자체가 술술 읽히고 재밌다. 특유의 장황한 설명이 없는 건 아니지만 설정을 잘 모르는 상태로 봐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장황하지만 이해하기 쉬워졌다. 나이를 먹을수록 필력이 올라가는 느낌이다.
3.4. 플롯
기본적으로 보이 밋 걸이라는 왕도적인 베이스를 바탕으로 본인만의 토핑을 쌓아올려 작품을 구성하는데 정평이 나있다. 대표적으로 나스 키노코가 즐겨쓰는 전개는...
-
시작은 <
보이 밋 걸>
나스 키노코의 거의 모든 작품은 남녀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월희,공의경계,마법사의 밤,FSN,HA,심지어 FGO 역시 마슈와 후지마루 리츠카의 만남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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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기만의 <
모순>을 안고 사는 주역들
일상에 스며든 비일상이라는 신전기 특유의 '모순'을 인물의 개성으로 확장시키면서 주인공뿐만 아니라 히로인도, 악역도 자기만의 모순을 품고 있으며, 주인공은 비슷한 처지의 인물들과의 교류로 자신을 돌아보며 점차 모순을 풀어나가는 반면, 악역들은 자신의 모순을 끝내 알아내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결코 인정하지 않고 더욱 엇나간다.
이렇다보니 초기작의 주인공들은 대개 어딘가 비틀려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Fate/EXTRA 같은 후기 작품에 경우 주인공이 평범한 편이다. 하지만 이쪽은 오히려 평범한데 어떻게 이런 세상에 멀쩡히 살며,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아무렇지 않게 하냐는 모순이 적용된다. 이 때문인지 작중 주인공들은 상대적으로 애매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 월희 - 흡혈귀이지만 흡혈을 주저하는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 죽음과 함께하는 삶을 사는 토오노 시키
- 공의 경계 - 여성의 몸으로 두 성별(그리고 살인귀)의 인격을 가진 료우기 시키. 애초에 이 모순 자체가 그녀의 존재 의의이며, 작중에서 시키가 대치하는 적들은 아라야 소렌이 시키의 힘을 깨우기 위해 시키와 비슷하게 '모순'을 일으키면서 각성한 존재들이다.
- 강철의 대지 - 순수 인간임에도 블랙 배럴을 사용하는 총신
- Fate 시리즈 - 죄책감으로 인한 위선에 기반된 병적인 정의감을 가진 에미야 시로 / 마술사로서는 수준 이하지만 마스터로서는 최고인 키시나미 하쿠노& 후지마루 리츠카 / 죽어있는데도 살아있는 애니판의 키시나미 하쿠노
- 마법사의 밤 - 마술사의 자질도 마음가짐[12]도 어정쩡하지만 머지않아 제5마법의 경지에 오른 아오자키 아오코 / 상식이 뒤틀렸던 과거의 고향을 떠나 상식이 통용되는 현대 사회에 표류하던 시즈키 소쥬로
-
마무리를 내는 건 가장 어정쩡한 주역이 가진 <
비장의 패>
위에 나온 '모순'에 대한 서사의 결정체. 나스가 맡은 대부분의 작품은 주인공보다 우수한 능력을 가진 주역들이 차고 넘치지만[13], 결국 마지막에 최종보스와의 마무리를 짓는 건 주인공이다. 자신이 지닌 모순의 실체를 깨닫고 각성하면서 인간은 괴물에게 이기지 못한다는 법칙을 대놓고 쌩까는 주인공 보정이 적용되는 것.[14]
대표적으로 ' 과거의 자신 을 부정하는 미래의 나와의 대치'라든가 ' 초월적인 특별한 존재와의 이어질 수 없는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 ' 죽은 줄 알았던 아군이 나타나서 중요한 역할', ' 여자가 위기에 처해 있을때 멋진 남자가 나타나서 구해주고 죽음을 맞이함', ' 좌절한 천재소녀가 주인공과 밤중에 달밑에서 등을 맞대고 얘기를 나눔'[15] 좋아하는 여성의 위기에 죽음을 각오하고 망설임 없이 자신을 희생하는 상남자라던가, 무시하고 살던 거지에 의해 가치관이 송두리째 바뀐다던가, 사랑하지만 사랑의 표현방식을 모르는 남자와 그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 자기에게 내민 그 손에 보답하고 싶었던 소녀, 사명을 배신하고 꿈을 이룬 마녀가 자신의 소중한 것을 위해 꿈을 포기하는 이야기 그 외에도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강적을 상대로 상성과 약점을 찔러 승리하는 주인공' 등 독자로 하여금 보편적으로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장면이 작중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16] 여기에 통칭 뽕을 위해 설정을 죽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특유의 감수성 있는 연출로 독자들을 만족시킨다.
혹자는 너무 임팩트있는 시추에이션에만 집착하다 보니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한다. 즉 개연성을 제물로 명장면을 만들어낸다는 것으로 정확히는 앞서 말했듯이 캐릭터 설정을 만들고 어떤 이야기를 쓸 것인가 결정하고 등장인물들을 움직이기 때문에 뜬금없는 전개가 되거나 산으로 가는 전개가 되진 않으나 논리적인 부분에 있어서 헛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플롯이나 복선만 본다면 자연스러우나 나스체의 문제가 합쳐져서 장황하게 묘사한 것에 비해서 묘하게 납득이 안되는 전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나스의 작품에서 명장면이라고 평가받는 장면들을 보면 대개 플롯이나 이야기의 테마, 작품구성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세계관 설정이랑 캐릭터 설정, 그리고 테마를 정하는 것까진 계산하나 플롯을 쓸 때는 감성에 의존하게 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어느 작품을 쓰던 작가의 색이 알기 쉽게 배어나온다고 한다. 우로부치 겐과 잘 지내는 이유로 집필자로서 스타일이 정반대라서 그렇다고 한다.[17] 마마마 방영 시작 전 하가네야 진으로부터 "우로부치 씨는 기본적으로 곤충이다"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인간의 감성을 이해하기만 한다고 한다. 철저히 계산적인 우로부치와는 다르게 마지막에는 감성에 씌여버려 어느 작품도 색깔은 똑같아진다고 한다. 나스 키노코의 작품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은 그 색깔을 좋아하지만, 그게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대중에게 먹힐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에 자신의 작품이 국지집중형 인기인 것도 자신과 색깔이 비슷한 사람만을 MAX로 즐겁게 해주는 장치 같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이것의 긍정적인 면으로는 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처럼 설정만 방대하게 잡아놓고 이야기 자체는 설정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스토리에 설정이 잘 녹아들어있다고 평가 받으며 비쥬얼 노벨이라는 특성을 잘 이용해 설정의 소개역시 충실하게 잘 해주는 편이다. 참고로 본인이 정리한 용어 사전, 통칭 버섯창고를 가지고 있다. 여러 인터뷰할 때 두꺼운 용어 사전을 챙겨간다고 한다.
3.5. 캐릭터
등장인물들의 비중 배분이 적절하고 조연들의 이야기가 난잡해지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의 메인 플롯, 주제에 잘 녹아들어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캐릭터의 역할을 잘 부여하고 적절한 부분에 배치하는데 능하다. 또한 이야기 전개에 인물상이 잘 녹아들어가 있다. 초기 작품에는 나스체와 난해한 부분이 많아 이러한 장점이 비교적 부각되지 않았으나 Fate/EXTRA CCC, Fate/Grand Order와 같은 최근 작품에 와서는 잘 드러나게 되었다. 이러한 장점 덕에 캐릭터가 중시되는 게임인 페그오에선 히가시데, 사쿠라이, 우로부치 등 다른 시나리오 라이터들에 비해 훨씬 고평가받는다.테마와 보스는 표리일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스가 확실히 테마를 살려내고, 이야기의 결론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애초에 쓰기 시작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보스라면 이 테마를 쓸 수 있다라고 굳어진 시점에야 자신 속에서 간신히 GO 싸인이 나온다고 한다. 과거에 의한 트라우마로 인한 자기혐오에 의해 생긴 극단적인 이타주의를 자각하고 인간성을 회복하는 이야기였던 Fate/stay night의 최종보스는 타인을 괴롭히는 것으로 밖에 쾌감을 얻을 수 없던 사람이였고 소녀의 정념과 에로스, 사랑이 테마였던 Fate/EXTRA CCC의 최종보스(스포일러 주의)는 여자라는 생물의 욕망의 화신이자 자기애 덩어리였다는 점에서 이러한 특징을 알 수 있다.
또 대체적으로 남자 주인공보다 여자 주인공 내지는 히로인이 전투력이 높은 경향이 있는 나스의 작품에 대해서 여성의 강함을 쓰는 작가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스스로는 다음과 같은 평가를 한 적이 있다.
제 작품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저는 자주 "나스씨는 여성의 권리를 인정하고 있네요. 강한 여자아이가 활약하는 이야기를 쓰고 있으니까" 하는 소릴 들어서 스스로도 그런가 보다고 있었습니다만 최근엔 그게 아닐지도 모른단 생각을 합니다. 월희나 Fate나 전선에서 싸우는 건 알퀘이드나 세이버 같은 히로인이고 주인공은 후방에 있죠. 공의 경계에서도 전투는 히로인인 료우기 시키 담당이고 주인공인 코쿠토 미키야는 처치 곤란한 히로인을 먹여 살릴 뿐인 남자입니다. 이건 제법 심각한 남존여비 구도거든요. 강인한 피지컬과 강인한 멘탈, 이 두 가지의 강함을 고려할 때, 후자 쪽이 얻기 힘들 겁니다. 무기를 들면 누구나 강해지지만 강인한 멘탈은 무기만으로는 얻을 수 없습니다. 나스 키노코의 작품은 무력을 히로인에게 양도하고 남성 캐릭터에게 심력을 부여합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내 안에도 고리타분한 부분이 있구나 싶었죠.
─ 찬란한 별의 꿈 인터뷰 中
─ 찬란한 별의 꿈 인터뷰 中
우로부치에 따르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완전히 버릴 수 없는 타입이라고 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최후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쓰러지는 일이 많은 편. 나스가 Fate zero를 썼다면 창쟁이는 멋들어진 독백을 남기며 사라졌을 거고, 카저씨는 마지막에 보상받을 수 있었을거라나. 집필자로써 스타일이 정반대라는 것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렇다고 나스가 캐릭터에 무조건 좋은 결말을 준비해 두는 작가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앞서 서술했듯 나스는 이야기에서 캐릭터가 가지는 역할을 중요시하기에 이야기의 관점에서 그 캐릭터가 작품에서의 역할을 다 마쳤다면 혹은 그 역할을 위해 가차없이 퇴장시키는 경우도 많다. 특히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와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에서 그런 경향이 잘 나타나는데, 해당 작품에서 퇴장하는 인물들의 묘사는 우로부치 겐보다도 더욱 악랄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치유계 캐릭터들에 대한 취급도 많이 박한 편이라서 나스 키노코가 첫 등장당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밝고 유순한 성격을 보였던 캐릭터들은[18] 이후의 스토리에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등장 빈도가 많이 낮다.
3.6. 총평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이야기를 풀어내는 점에 있어서 과잉 서술과 묘사, 간결함이 없는 중구난방식의 서술 등 논리적인 면에서는 약점을 가졌으나, 감수성이 짙은 장면의 연출력, 현실 배경에 판타지를 녹아내는 독창성 등 창의적인 면은 강점으로 가진 작가이다. 1980~2000년 초 작품에 보이던 과잉 서술도 최신 작품으로 갈수록 짧고 담백한 비유와 묘사지만 핵심을 건드리는 표현들이 늘어났다.이러니저러니해도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업 작가 중 하나인 것은 사실이다. 또한 소설과 비주얼노벨의 문체를 확실하게 구분해서 쓰고있다. 동인시절 내놓은 월희의 평가도 매우 좋았고, 이후 정식적으로 내놓은 첫번째 상업작품인 Fate/stay night와 Fate/hollow ataraxia는 가장 많이 팔린 노벨 게임에 속한다. 불친절한 내용 전개나, 필요 이상으로 장황한 묘사는 나스 키노코가 들을 수 있는 비판이지만, 달빠들의 준동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욕을 먹는 경향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서술에 있어 비판점이 있어도 매력적인 세계관과 파격적인 소재를 잘 종합해 폭풍간지 장면을 만들어 낸다는 점 덕에 확실한 고정 팬층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점이 일개 동인 제작사에서 메이져 제작사로 타입문을 올려놓는데 크게 기여했다. 나스 키노코는 대중적인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아니기에 한계가 명확한 것이 단점이지만, 그걸 타케우치 타카시가 대중적인 취향으로 풀어주는 역할을 맡고있다.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로는 활발히 활동하며 평가가 좋지만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라이터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에선 활자 매체였으면 지문으로 썼을 내용을 전부 대사로 옮기면서 대사가 길어졌고 ufotable의 정적인 연출과 맞물려 늘어지는 경향이 있었고, Fate/EXTRA Last Encore에선 본인 취미를 그대로 담은 복잡한 이야기를 제대로 각본화 하지 못해 이해가 어려가 평가가 나뻤다. 둘다 공통적으로 문자를 읽으면서 얻는 정보와 음성을 들으며 얻는 정보의 양과 속도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것이 독이 되었다.
최근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나 한국에는 소개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에 시장이 없어서 정식 발매하기 힘든 콘텐츠 위주로 활동하기 때문. 기껏해야 애니메이션이 방영 및 코믹스판이 정발되는 정도이니. 게다가 기존 작품들이 게임, 애니 등 미디어믹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에 감수를 많이 맡고 있다. 현재는 Fate/EXTRA 시리즈와 Fate/Grand Order 발매로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창작자 입장에서 다른 창작자들을 존중하는 스타일이기에 FGO에서 다른 시나리오 라이터를 감수하는 역할임에도 큰 터치를 하고 있진 않다. 기본적으로 각 라이터들에게 시나리오를 전적으로 맡기고 나스는 추후의 대사 검수나 전체 이야기의 복선을 붙이는 정도로 손을 본다. 그러다보니 시나리오 퀄리티가 작가별로 중구난방이라 이에 대한 팬들의 불만도 있다. 특히 나스가 페그오에서 썼던 시나리오 대부분이 평가가 매우 좋았기에 더더욱 그런 의견이 많다. 다만 최근에는 다른 시나리오 라이터들 중에서도 하가네야 진, 경험치, 히가시데 유이치로처럼 필력이 매우 좋아진 경우도 존재하고 무엇보다 Fate 시리즈가 20년 가까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나스 키노코 본인이 언제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마인드를 지니고 있기에 오히려 이러한 성향을 긍적적으로 생각하는 팬들도 많이 있다.
4. 개인사
4.1. 성격
성격은 굉장히 겸손한 편. 크로스 채널의 경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루프물에 있어서는 자신에게 뛰어넘지 못하는 벽이라고 했다. 그 외에도 다른 작가의 작품에 대한 평가를 물어보면 비판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대체로 칭찬을 많이 한다. 타케보우키에서도 여러 작품들을 추천하는 내용을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웬만한 작품들은 비판이 거의 없다보니 팬들 입장에서는 나스가 어차피 뭐든 다 좋다고 하니 못 믿겠다는 반응. 그나마 정말 드물게 쓴소리를 한 작품으로는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가 있는데 인기 시리즈를 그런 식으로 끝냈다는 것에 강한 불만을 표현했으며 살짝 농담조이긴 하지만 망할 코다카 자식이라고 불렀다.본인이 중중의 겜덕후라서 그런지 다른 게임 제작자를 무척 존경하고 있다. 다만 Fate/Grand Order 서비스 초기에 대해서는 10년 간 방치되어 너덜너덜해진 서킷이라고 신랄하게 평가했다. 하지만 종장이 출시된 2016년 말의 페그오는 2016년 최고의 게임 중 하나라고 재평가 하기도 했으나 자신이 스토리 제작에 기여한 점을 생각하면 이 부분은 립서비스일 가능성도 있다.
기획 회의에서는 웬만큼 황당무계한 아이디어도 괜찮다면서 통과시켜버리는 경향이 있는 듯. 타이가 콜로세움 같은 괴작도 이런 성향 때문에 탄생할 수 있던 것이다.[19] 프리즈마 이리야도 비슷한 과정을 통해 탄생했음을 1권 후기 만화에서 알 수 있다.
한때 혐한이라는 루머가 돈 적이 있으나 실제로 증거가 공개된 적도 없으니 명백한 오해. 후에 나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 어느 한국 기자 쓴 블로그 글에 따르면[20], 나스가 "한국의 (18금 게임) 게이머들은 어떻게 게임을 구해서 하는가? 일본 게임이 정식으로 유통되지 않는 걸로 아는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스 키노코는 "한국에는 타입문의 팬이 없다."고 생각했다나. 결국 기자가 적당히 얼버무려서 넘어갔다고. [21]
물론 위의 내용도 이제 과거 이야기고 2010년대부터 Fate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타입문 게임/서적 등 들과 관련 미디어믹스와 굿즈가 한국에 정식 수입 및 유통 중인 영향으로 한국 내 타입문 팬들이 엄청나게 늘어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실제로 Anime X Game Festival 같은 국내 서브컬처 관련 행사에 타입문 측이 정식으로 부스를 내서 홍보 활동 및 팬들과의 소통에 굉장히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걸 보면 나스를 비롯한 타입문 간부들이 한국 시장을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즉, 현시점에 나스 혐한설은 그냥 악의적인 소문으로 취급되어 거의 이야기되지 않는다.
4.2. 친분관계
팬덤에서는 이미 타케우치의 아내 타케우치 키노코 취급. 사실 나스는 금발 녹안 미소녀고, 타케우치가 세이버 페이스를 양산하는 건 아내를 빠는 거라던가 하는 개드립이 성행한다. 이런 개드립이 나오는 이유중 하나는 나스가 얼굴 공개는 커녕 지금까지 그의 사진이 나온적이 없기 때문. 타입문이라는 회사의 역사에 대한 정리본 '타입문의 궤적'이 출시되면서 당시 타케우치가 나스에게 얼마나 각별했는지가 드러나면서 이러한 경향은 한층 더 커져서 자타공인 결혼관계로 치부되는중. 당시 요약[22]우로부치 겐과 오랫동안 함께 한 친구 사이이며 그의 작품들도 좋아한다. 2002년에 공의 경계 사운드 드라마(2002년 8월 발매)와 관련된 일로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이런 것을 쓰고 있다며 페스나를 보여줬다고 한다. 당시 나스 키노코는 돈이 없어 타케우치 타카시가 부양을 하고 있던 말 그대로 거지였는데, 페스나가 히트를 쳐서 돈이 생기자 투룸을 구했고 한 방을 우로부치가 차지해갔다고 한다. 당시 우로부치는 Fate/Zero 집필 중이었다. 좋아하는 여캐상은 장발, 아가씨 캐릭터. 멜티 블러드의 하얀 렌을 좋아하며 Fate/Zero의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를 매우 좋아하고 있다. Fate Zero Material에서 보여준 언행은 씹덕의 경지. 또한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질의응답에서 자신의 아내로 삼고 싶은 캐릭터가 누구냐는 질문에 린과 타마모라고 대답하기도 하였다. Fate/tweet night에서 린에게 " 안 보여"를 시전했으니 아직 그는 건강한 것 같다.
(Fate Zero Material 총괄대담에서 캐스터 진영 대담 중)
나스 : 어이, 기다려, 솔라우는!?
우로부치 : 얼레, 아직 덜 말했음?
나스 : 말하고 싶지 않달까...(솔라우가) 지금 내 곁에서 자고 있어......
우로부치 : 정말 못 말려!
나스 : 어이, 기다려, 솔라우는!?
우로부치 : 얼레, 아직 덜 말했음?
나스 : 말하고 싶지 않달까...(솔라우가) 지금 내 곁에서 자고 있어......
우로부치 : 정말 못 말려!
용기사07와는 동갑이고 같은 치바현 출신이라 그런지 친분이 있었다. 용기사는 시엘을 대놓고 가져다쓴 치에를 만들었고 나스는 페스나 집필 중 미온강의 이름을 소노자키 미온으로 부터 따왔고 할아에서도 퀴즈쇼에서 쓰르라미 등장인물명이 등장했었다. 용기사07는 파우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할 정도로 나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용기사07: 동인계에서 나스 씨로부터 시작되어 저에게 연결되어 있었던 선은 나스 씨가 처음에 부딪히고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 그 구멍에서부터 제가 커터로 선을 그어 뚫은 것 같습니다. 그 결과, 나스 씨가 등장하기 이전의 시대보다 지금이 훨씬, 뛰어난 작품이 주목받기 쉬운 환경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동인계는, 음악으로 말하면 인디 정도의 위치에 드디어 있게 되었지 않을까 느끼고 있습니다. (중략) 그리고 선을 그은 저는 지금, "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용기사07: 예를 들면 차륜의 나라, 해바라기의 소녀나 콥스파티의 등장이죠. 제가 나스 씨로부터 받은 배턴이 드디어 다음 사람에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뒤집어보면 나스 씨의 스타트가 없었다면 해바라기도 콥스파티도 없었고, 물론 저도 없었습니다. 이런 좋은 연쇄가 계속된다면 저는 동인회의 미래가 밝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용기사07: 예를 들면 차륜의 나라, 해바라기의 소녀나 콥스파티의 등장이죠. 제가 나스 씨로부터 받은 배턴이 드디어 다음 사람에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뒤집어보면 나스 씨의 스타트가 없었다면 해바라기도 콥스파티도 없었고, 물론 저도 없었습니다. 이런 좋은 연쇄가 계속된다면 저는 동인회의 미래가 밝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4.3. 취미
학창 시절부터 타케우치 타카시와 함께 TRPG를 즐겨 했다고 한다. 그 영향을 받아 Fate 시리즈의 서번트 패러미터나 성향 등을 보면 TRPG의 스테이터스 요소를 오마주하고 있다.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의 비주얼계 아티스트에 조예가 깊다. 특히 BUCK-TICK과 Soft Ballet이라는 두 밴드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 곡의 가사나 타이틀로부터의 인용이 작품 곳곳에 나타나며, 캐릭터들의 이미지송으로 그러한 아티스트들의 곡을 들고 있다.
이쿠하라 쿠니히코의 팬이다. 관련 인터뷰 특히 본인이 인생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던 소녀혁명 우테나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일례로 마토 신지의 헤어스타일을 사이온지 쿄우이치의 웨이브 헤어에서 생각해냈다고 한다.[23]
인생영화는 빅 피쉬, 소녀혁명 우테나 극장판 ~ Adolescence 묵시록, 가타카라고 한다. 10대 마지막 해에는 수병위인풍첩을 극장에서 보고 자신이 목표로 하고 싶은 것의 한 가지 도달점을 보았다고 한다.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는데 인터뷰를 보면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을 유독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패미통 인터뷰가 나왔다. 요약을 하자면 프롬 게임의 영향을 받아 FGO를 제작했으며 수영복 서번트는 실장 후 1년 뒤에 실장한다는 법칙을 두고 있고 2부 스토리 완결 이후 스토리를 2가지 패턴으로 기획하고 있다.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놨다. FGO가 자리잡기 전까지 기다려준 유저들에 대한 감사 역시 여전히 밝히고 있다.
SF, 미스테리 장르의 광팬. 본인이 영향을 받은 작가로 키쿠치 히데유키, 아야츠지 유키토, 카사이 키요시, 시마다 소지, 타케모토 켄지(竹本健治), 카도노 코우헤이, 교고쿠 나츠히코, 나가노 마모루를 언급한 적이 있다.
고교시절 살인마를 주제로 한 작품을 쓰고 싶었지만 나스의 윤리관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카사이 키요시의 2002년 작 소설 철학자의 밀실(哲学者の密室)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해당 소설은 나스의 사생관(死生觀) 및 윤리관을 크게 바꿔 놓아 나스에게 하여금 새로운 작품을 집필하게 한다. 해당 작품이 바로 공의 경계. 나스는 그 사상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인격체로 살인마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타케우치 타카시와 함께 Nexton의 에로게 ONE ~빛나는 계절로~를 좋아한다고 하며, 해당 작품이 월희의 시나리오 라이터를 지망하게 된 계기라고 한다. 꽤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주인공 토오노 시키의 말투가 ONE의 주인공 오리하라 코헤이의 말투와 비슷하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4.4. Fate/Grand Order 플레이
2014년 10월 10일 Fate/Grand Order 관련 인터뷰들에서 밝히기를 자기는 천성이 게을러서 스마트폰같은 편리한 물건이 있으면 더 게을러질까봐 일부러 스마트폰을 안 사고 버티고 있었는데, 모바일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되자마자 타케우치가 스마트폰에 체인 크로니클, 브레이브 프론티어 등의 게임을 깔고 "present for you"라고 쪽지까지 붙여서 자기 책상 위에 올려놨다는 모양.그리고 본인 및 주변 사람들에 의하면 나스는 Fate/Grand Order의 흑건 청소기라고 한다. 연차의 경우 연차의 반에서 과반수가 흑건이고, 단차의 경우 거의 대부분 흑건만 집어먹는다고 한다.그러나 2016년 12월 06일 페그오 니코나마 방송에서 당장 본인부터 폐과금러인 시마자키 노부나가로부터 "나스 씨 프렌으로 데려가면 굉장해요"라는 평을 듣는 데다가 2016년 12월 26일에 올린 타케보우키 일기에서 초극대 호박촌 이벤트 당시 클레오파트라 보구 5렙 찍었다고 쓴 것으로 보아 놋부마냥 자기가 쓴 걸로 번 돈 죄다 퍼붓는 듯. 상시 5성 중 몇몇은 무기명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보아 보구 5렙도 여럿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페그오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는 루머가 크게 퍼진 적이 있다. 페그오 5주년 기념 나스의 인터뷰가 실렸던 적이 있는데, 2천만 DL 기념으로 4년 동안 못 뽑은 테슬라를 데려왔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나 테슬라는 스토리 해금 캐릭터라 해당 배포권으로는 받을 수 없다. 이후 인터뷰어[24]가 해당 문구는 잘못 수록된 것으로 나스는 아킬레우스를 선택해 보구 2렙을 찍었고, 해당 발언은 2020년 초 테슬라 픽업 당시의 상황이었다고 하는 정정 트윗을 올렸다. # 문답 내용을 정리하다가 질문과 대답을 잘못 짝지었다는 것이다. 다만 앞부분만 들은 사람들 혹은 변명설을 믿는 사람들이 루머를 재확산하고 있어 주기적으로 재점화되는 루머이다.
5. 기타
- 집필 속도가 느리다는 인식이 있으나 실제로는 굉장히 빠르다. 4gamer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2016년 10월 한 달 동안 1MB 분량(원고지로 약 1300장 분량)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달경단 이벤트의 스토리는 불과 하루 만에 쓰기도 했다. 집필 속도가 빠르기로 유명한 나리타 료우고도 연간 집필량이 자신의 두 배라며 나스 씨의 빠르기와 작업량이 굉장하다고 말했을 정도. 마법사의 밤의 2.5배 분량(3MB)을 썼다고 하는 Fate/EXTRA CCC는 1년 정도의 기간만에 쓰여진 걸로 추정된다.
- 2018년 3월 31일에는 그의 이름을 딴 소행성까지 등장했다. # 2000년 발견 당시 명칭은 MPC 109632였는데, 나스 키노코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Kinokonasu라는 명칭으로 정식 명명되었다고. # 덕분에 달빠들 사이에서는 벨버드립이 쏟아지고 있는 중. #
- 창작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일러스트레이터 CHOCO의 열정에 반해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동인활동에 대해선 단순히 취미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CHOCO를 보고 "'동인활동은 취미이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진심으로, 납득이 가는 물건을 만드는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공의 경계라고 한다. ##
- 얼굴을 포함해 신상 정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비혼인지 기혼자인지 불분명했지만, 8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아내가 있음이 밝혀졌다. #
- 캐릭터 설정과 성격을 복잡하게 만드는 만큼, 성우들에게 굉장히 섬세하지만, 그만큼 힘들고 괴팍한 디렉팅을 하는 걸로 유명하다. 오베론의 토요나가 토시유키나, 요정기사 랜슬롯의 코우노 마리카, 틀랄록의 혼다 마리코 모두 나스의 괴팍한 디렉팅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다만 그만큼 메인 스토리에서 많은 푸쉬가 이루어지고 그렇게 자리매김하다보니 보람이 컸다고 한다.
6. 작품
6.1. 소설
6.1.1. 동인 작품
- 공의 경계(TYPE - MOON 1998 - 2001년)
- Notes(TYPE - MOON 동인지, 월희 독본수록 2001년)
- Talk(TYPE - MOON 동인지 소명성 (宵明星) 상업 팬 북 월희 독본 Plus Period재수록)
- Prelude(TYPE - MOON Character material 수록 2006년)
- 공의 경계 미래 복음(타케보우키 2008년)
6.1.2. 상업 작품
- tale(宙出版 상업 팬 북월희 독본 Plus Period * 수록)
- 공의 경계(코단샤 노벨스 2004년, 코단샤 문고 2007 - 2008년)
- D.D.D(코단샤 BOX 2007년 -)
- D.D.D 외전 하늘의 바깥(만화 BOX AMASIA 2010년)
- MAGNITUNING(원작 : 에노모토 슌지, 만화 BOX AMASIA 2010년)
- 달의 산호(사카모토 마아야의 만월낭독관 2010년 성해사 FICTIONS 2010년)
- Garden of Avalon(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BD 특전소설)
6.1.3. 미공개 작품
6.1.4. 단편
-
종말녹음
공의 경계 미래복음 극장판 특전소설.
-
2015년의 시계탑
지금은 사라진 피쳐폰 전용 사이트인 마법사의 상자에서 사이트가 문닫기 전에 공개된 단편이다. 이후 타케보우키에서 공개했다. 2015년의 시계탑을 배경으로 한 아오자키 자매의 이야기이며 시계탑에 대한 설정이 많이 나왔다. 또 Fate/Grand Order와 관련된 떡밥을 풀기도.
-
Garden of Avalon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의 BD BOX1의 특전으로 타입문의 아서왕 전설을 다루고 있다.
6.2. 게임 시나리오
6.2.1. 동인 작품
- 월희(TYPE - MOON 2000년)
- 월희 PLUS - DISC(TYPE - MOON 2001년)
- 가월십야(TYPE - MOON 2001년)
- MELTY BLOOD(TYPE - MOON / 와타나베 제작소 2003년)
- 월상(TYPE - MOON 2003년)
- MELTY BLOOD Re · ACT(TYPE - MOON / 와타나베 제작소 2004년)
6.2.2. 상업 작품
- Fate/stay night(TYPE - MOON 2004년)
- MELTY BLOOD Act Cadenza(TYPE - MOON / 에콜 2006년)
- Fate/hollow ataraxia(TYPE - MOON 2005년)
- Fate/stay night Realta Nua(TYPE - MOON / 카도카와 서점 2007년)
- MELTY BLOOD Act Cadenza Ver.B(TYPE - MOON / 에콜 2007년)
- Fate/Tiger Colosseum(TYPE - MOON / 캐비어 2007년)
- Fate/unlimited codes(TYPE - MOON / 캐비어 / 캡콤 2008년)
- Fate/tiger colossum UPPER(TYPE - MOON / 캐비어 2008년)
- 428 ~봉쇄된 시부야에서~(보너스 시나리오)( 춘소프트 2008년)
- Fate/EXTRA(TYPE - MOON / 이미지에폭 /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 2010년)
- 마법사의 밤(TYPE - MOON 2012년)
- Fate/EXTRA CCC(TYPE - MOON / 이미지에폭 /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 2013년)
- Fate/Grand Order(TYPE - MOON / LASENGLE 2015년)
- Fate/EXTELLA(TYPE - MOON /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 2016년)
-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TYPE - MOON 2021년)
- 월희 -The other side of red garden-(TYPE - MOON 미정)
6.3. 드라마 CD 각본
6.3.1. 동인 작품
- 공의 경계 부감 풍경(TYPE - MOON 2002년)
6.3.2. 상업 작품
- 아넨엘베의 하루(TYPE - MOON 2007년)
6.4. 애니메이션
- CANAAN - 원안
- Fate/EXTRA Last Encore( 샤프트 2018년, 시리즈 구성)[26]
6.5. TRPG 리플레이
7. 관련 문서
- 시나리오 라이터
- 소설가
- 나스체 : 칼럼: 라이트노벨의 전투연출 글도 참고할 것.
- TYPE-MOON/세계관
[1]
오너캐. 들고 있는 망치는 폴의 미라클 대작전(
이상한 나라의 폴)의 패러디인 오컬트 해머.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에서의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
[2]
이전부터 본명 의혹이 있었고 노츠의 기업정보에서 확정되었다.
#
[3]
유부남이라고 한다.
[4]
참고로 나스비는 일본에서 2000년대 히트 쳤던 예능의 주인공으로, 홀딱 벗은 웬 남자가 방 안에서 잡지의 경품 당첨이나 통신 판매만으로 먹고사는 관찰 예능인데 성기 부분을 가지 이모티콘으로 가려서 나스비란 별명이 붙었다.
[5]
이게 아직까지도 오는 질문이라서인지 질려버린 듯하다.
[6]
이 때문에 팬덤에서는
Fate/EXTRA CCC부터 Fate 시리즈에서 인도 신화 관련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게 혹시 아내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7]
종종 나스의 실물로 오해받는 사진들은 대부분 그가 언급된 인터뷰나 기사에 첨부된 다른 업계인들의 사진이다.
[8]
파이스 스타 스토리 트레이서 EX1 中
[9]
이렇게 설정을 때로는 무시하고 사후 땜빵을 하거나 조금씩 변경 및 추가하는 이유는 재미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2024년 4월 본인이 집필한 마법사의 밤 콜라보 스토리에서 '하나의 감동을 평생 기억하고 사는 건 문화의 정체고, 항상 새로운 것으로 갱신되어 가는 게 오락의 본질'이라는 본인의 지론을 캐릭터의 입을 빌려 설명하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그의 업데이트가 없는 세계는 시시하다라는 말이 이해된다.
[10]
이 점도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작가 나가노 마모루를 닮았다.
[11]
대표적으로
진명이 있다. 일본어로 진명(真名)은 마나(まな)라고 읽는데, 나스가 이걸 Fate 시리즈 세계관에서 신메이(しんめい)라고 표기한 탓에 한동안 서브컬처에서 진명의 독음이 마나가 아니라 신메이로 대체되었을 정도.
[12]
타입문 세계관의 마술사는 기본적으로 도덕관념은 내다버리는 편이며,
토오사카 린 같은 성향의 마술사가 오히려 이레귤러에 가깝다. 아오코는 린보다는 과감하기에 비밀엄수를 위해 소쥬로를 처리하려 하다가도 결국 포기했으며, 후반부에 10년 후의 미래의 힘과 기억을 얻었을때는 냉혹해지긴 커녕 자기 대신 살인을 행하려던 소쥬로를 말리기까지 했다.
[13]
심지어 직사의 마안을 가진
토오노 시키와
료우기 시키도 실질적으로는 거의 맨몸으로 괴물 같은 존재와 싸우는 것이기에 전적과는 별개로 능력은 애매하다.
[14]
다만 마법사의 밤 1부는 예외. 이쪽은 주인공이 모순을 깨닫고 진정한 힘을 풀어내는 전개가 아니라, 감춰왔던 모순(아오코는 제5마법, 소쥬로는 암살기술)을 드러내는 쪽으로 전개되었다.
[15]
스포일러와
에미야 시로, 알퀘이드와 토오노 시키, 에미야의 길가메쉬 막타, 아인츠베른 성에서의 랜서 탈락씬, UBW중 린과 시로
[16]
물론 이런 상황은 굳이 나스 뿐만 아니라
니시오 이신,
우로부치 겐 등도 적극 활용하고 있으니 나스만의 특징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애초에 매력적인 장면을 뽑아낼 수 없는 작가가 어떻게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
[17]
이렇다보니 파워업 이벤트나 승리 과정을 묘사하는데도 서로 차이가 있다.
에미야 키리츠구를 예로 들자면 나스가 설정한 원안에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악에 받친 상태로 모든 걸 쏟아부은 끝에
제4차 성배전쟁에 승리했다는
근성론에 가까운 전개로 묘사되었지만, 우로부치가 각색한
Fate/Zero에서는 마술사 킬러로서 고도의 전략으로 마스터들을 하나둘 쓰러뜨리는 전술적인 묘사를 보였다.
[18]
대표 적으로
패션립과
퍼시벌을 꼽을 수 있다.
[19]
타입문 에이스 Vol.2에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에 참여한 작가의 후기 만화에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다.
[20]
일본 서브컬쳐 및 게임 관련 전문 기자인
산왕.
[21]
해당 내용은 2023년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로 인해 원본글이 날아간 상태다. 때문에 관련 내용을 짧게 설명하자면 사실 한국에서 월희나 페스나 원작을 해본 올드 게이머 대부분은 인터넷상에 불법 업로드된 파일을 이용한
복돌이다. 그래서 이걸 그대로 이야기했다간 큰 실례가 되기 때문에 '일본에 여행가는 사람들에게 부탁해 국내에 들어온 소수의 디스크가 있고 이게 유통된 것.'이라고 그럴싸하게 거짓말을 한 것이다.
[22]
그래서 나스나 타케우치가 인터뷰에서 언급하거나 관련 성우가 일화를 설명할때마다 이를
달페스로 엮는 달빠도 존재하며 실제로 관련 커뮤니티에서 잊을만하면 달페스가 나타난다.
[23]
우테나의 팬답게 작품 안에 은근히 백합스런 묘사도 종종 나온다. 가장 노골적으로 나오는 장면은 월희에서 아키하가 코하쿠의 가슴에 흡혈하는 장면과 페스나에서 캐스터가 세이버를 조교하는 장면. 그밖에 3P 신에서 주인공은 놔두고 히로인들끼리 애무하는 장면이 길어지기도 하고 린-세이버나 사쿠라-라이더처럼 은근히 백합으로 해석할 수 있는 관계가 많이 나오기도 한다.
Fate/Grand Order는 남녀 주인공을 디폴트로 바꿀 수 있는데 파트너는 여성인 마슈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여자판 후지마루 리츠카-마슈 커플은 페그오 2차창작에서 인기가 많다고.
[24]
해당 내용 외에도 페그오 기사를 쓸 때 오류가 잦은 기자였다.
[25]
후에 이 작품은
Fate/Prototype과
Fate/stay night로 재탄생한다.
[26]
나스 본인은 애니메이션 각본을 써본 경험이 없어서 일단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로 쓸 책을 한 권 썼고, 그것을 사쿠라이가 각본으로 재구성시키는 작업을 도와주는 형식으로 각본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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