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131230><tablebgcolor=#131230> |
두산 베어스 2020 시즌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연습경기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포스트시즌 |
※시범경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취소 후 4월 연습경기로 대체, 정규시즌 개막 또한 5월로 연기됨 |
2020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TEAM DOOSAN! 2020 | ||||||
현재 성적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3 | 28 | 0 | 20 | 4.5 | 0.583 | |
6월 성적 | 14 | 0 | 11 | 4.5 | 0.560 | |
시리즈 전적 | 우세 4 / 동률 0 / 열세 4 | |||||
시리즈 스윕 | 승리 2 / 패배 0 | |||||
최다 연승 | 6 | |||||
최다 연패 | 4 | |||||
누적 취소 경기 | 2 |
기록 작성 시 KBO 경기 일정/결과, KBO 기록실, 네이버 KBO리그 일정/결과, 네이버 스포츠 영상 참고 |
두산 베어스의 6월 일정은 수원-잠실-창원-대전-잠실-잠실 원정-문학-잠실-고척[1] 순으로 진행된다.
1. 6월 2일 ~ 6월 4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2. 6월 5일 ~ 6월 7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스윕3. 6월 9일 ~ 6월 11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루징 시리즈4. 6월 12일 ~ 6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5. 6월 16일 ~ 6월 18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6. 6월 19일 ~ 6월 21일 VS
LG 트윈스 (잠실 원정) 스윕7. 6월 23일 ~ 6월 25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8. 6월 26일 ~ 6월 28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루징 시리즈9. 6월 30일 ~ 7월 2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9.1. 6월 30일(화)
10. 6월 총평11. 관련 문서1. 6월 2일 ~ 6월 4일 VS kt wiz (수원) 위닝 시리즈
對 kt wiz | ||
선발 | 결과 | |
3차전 | 데스파이네 | 11:8 승 |
4차전 | 소형준 | 2:7 패 |
5차전 | 김민 | 14:8 승 |
시즌 전적 | ||
5전 3승 0무 2패 잔여 경기 : 11경기 |
||
중계 | ||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6월 2일 | 6월 3일 | 6월 4일 |
예상 | 유희관 | 이용찬 | 알칸타라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지난달에 한번도 스윕승을 거두지못한 두산, 화력은 여전하지만 최근 들어 뒷문이 매우 불안정하다. 지난 롯데전에서는 공격마저 봉인되고 실책으로 승리를 날려먹었는데 6월의 첫 상대인 kt, 그것도 수원은 두산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과언아니다. kt도 강백호, 유한준이 없지만 배정대가 각성하고 로하스, 장성우도 건재하다. 두 팀 모두 뛰어난 화력과 불안한 불펜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있는데 이 시리즈에서 어느 팀이 과연 더 보완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1.1. 6월 2일(화)
6월 2일, 18:32 ~ 21:39 (3시간 7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유희관 | 3 | 4 | 3 | 0 | 0 | 0 | 1 | 0 | 0 | 11 | 18 | 1 | 3 |
kt | 데스파이네 | 1 | 0 | 0 | 0 | 1 | 2 | 0 | 3 | 1 | 8 | 12 | 1 | 4 |
캐스터: 정병문, 해설: 심재학, 리포터: 이유빈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정수빈 | 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김재호 | 박건우 | 박세혁 | 허경민 | 유희관 | |
CF | DH | 1B | LF | 2B | SS | RF | C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페르난데스(1회 1사서 중월 홈런) | |||||||||||||||
홈런 | 페르난데스5호(1회1점 데스파이네) 김재환5호(1회2점 데스파이네) 로하스7호(6회2점 유희관) | |||||||||||||||
2루타 | 배정대(1회) 로하스(1회) 박건우(2회) 허경민(2회) 오재일(3회) 황재균(5회) 심우준(7회) | |||||||||||||||
실책 | 심우준(5회) 허경민(8회) | |||||||||||||||
주루사 | 페르난데스(3회) | |||||||||||||||
병살타 | 김재호(4회) 장성우(6회) 페르난데스(7회) 정상호(9회) | |||||||||||||||
폭투 | 함덕주(9회) | |||||||||||||||
심판 | 이용혁 이민호 강광회 김한상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유희관 | 승 | 5 | 3 | 1 | 0 | 6 | 25 | 86 | 24 | 7 | 1 | 1 | 2 | 4 | 4 | 3.86 |
최원준 | 12 | 0 | 0 | 0 | 1 | 4 | 14 | 4 | 1 | 0 | 0 | 2 | 0 | 0 | 7.63 | |
윤명준 | 12 | 0 | 0 | 0 | ⅔ | 7 | 30 | 6 | 3 | 1 | 0 | 0 | 3 | 2 | 6.94 | |
이현승 | 홀 | 13 | 1 | 0 | 1 | 1 | 6 | 52 | 4 | 1 | 2 | 0 | 2 | 1 | 1 | 3.75 |
함덕주 | 세 | 12 | 1 | 0 | 5 | ⅓ | 2 | 15 | 2 | 0 | 0 | 0 | 2 | 0 | 0 | 2.08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이승진 | |||
말소 | 이형범[2] |
<경기 프리뷰>
통산 90승에 도전하는 유희관과 리그 최고의 선발 중 하나인 데스파이네가 맞붙는다. 데스파이네는 변칙형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150 초중반의 강속구를 구사하고, 타이밍을 뺏는 변화구도 좋다. 볼넷도 아주 적으며, 피홈런은 하나도 허용하고 있지 않은 만큼 실투를 놓치면 자칫 불리한 카운트에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 해답일 수 있다. 유희관도 데스파이네 못지 않게 제구력이 좋은 투수지만 어디까지나 코너웍 위주로 승부를 펼치는 투수이고 올 시즌 초반에는 코너웍을 하다 볼넷을 내주는 경우가 많아 볼넷을 쌓아가는 페이스가 예년보다 훨씬 빠른 상황이다. 그러므로 응집력이 좋은 kt 타선 상대로 공격적으로 상대하되 볼넷으로 주자를 쌓는 것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경기 내용>
'데스파이네 폭격' 두산, kt 뒷심에 11-8 진땀승
1회초 1사 후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홈런이 잇달아 터지며 3:0으로 앞서갔다. 2회초에는 허경민의 좌중간 2루타, 페르난데스의 땅볼, 최주환의 적시타로 7:1, 3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페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오재일의 좌중간 2루타까지 터지며 10:1로 크게 앞서나갔다.
KT도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선발 유희관은 1회말 로하스에게 우중간 2루타, 5회말 심우준의 내야 안타, 6회말 로하스의 홈런으로 4점을 내주고 내려간 후 7회초 두산이 1점을 냈지만 8회말 문상철의 좌전 안타에 3루수 실책으로 유한준이 출루하면서 4점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9회말 볼넷-안타-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하며 11:8이 되었지만 문상철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리뷰>
KT의 1선발 데스파이네가 5이닝 10실점으로 물러나게 할 정도로 초반 타선의 기세가 좋았고, 무난하게 이기나 싶은 경기였으나 불펜이 모든 것을 망쳐놓았다. 현재 불펜 상황으로는 타선이 몇 점을 내던 힘겹게 경기를 끌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으면 안 그래도 빡빡한 2020시즌인데 여름에 불펜 투수들이 모조리 자빠져 팀이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비록 졌지만 7점 차에서 함덕주까지 불러낸 KT의 뒷심이 매서워 내일 맞대결에서 과연 누가 웃을 수 있을지는...
1.2. 6월 3일(수)
6월 3일, 18:31 ~ 21:15 (2시간 44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이용찬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6 | 2 | 4 |
kt | 소형준 | 2 | 0 | 0 | 1 | 1 | 0 | 3 | 0 | - | 7 | 14 | 0 | 1 |
캐스터: 정병문, 해설: 심재학, 리포터: 이유빈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정수빈 | 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김재호 | 박건우 | 박세혁 | 이유찬 | 이용찬 | |
CF | DH | 1B | LF | 2B | SS | RF | C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로하스(1회 1사 2,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황재균2호(4회1점 이용찬) 로하스8호(5회1점 이용찬) | |||||||||||||||
2루타 | 조용호(1회) 천성호2(4 6회) 장성우(7회) 정상호2(8 9회) | |||||||||||||||
실책 | 이유찬(7회) 이승진(8회) | |||||||||||||||
주루사 | 로하스(7회) | |||||||||||||||
병살타 | 오재일(6회) | |||||||||||||||
심판 | 강광회 김한상 김정국 박근영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이용찬 | 패 | 5 | 1 | 3 | 0 | 5 | 24 | 96 | 24 | 9 | 0 | 2 | 3 | 4 | 4 | 8.44 |
문대원 | 2 | 0 | 0 | 0 | 2 | 11 | 35 | 11 | 5 | 0 | 0 | 0 | 3 | 0 | 0.00 | |
이승진 | 1 | 0 | 0 | 0 | 1 | 5 | 17 | 4 | 0 | 1 | 0 | 0 | 0 | 0 | 0.00 |
<경기 프리뷰>
지난 5월 8일 kt와의 첫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틀어막히며 고졸신인 데뷔전 선발승이라는 KBO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진기록을 허용한 데다[3] 벌써 3승을 올리고 있는 슈퍼루키 소형준을 만난다. 두산 선발은 지난 5월 10일 kt와 만나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이용찬.그나마 최근 좋아지고 있다지만[4] 이미 두산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소형준 상대인 만큼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과연 5월 27일 KIA 상대로 8이닝 무실점을 했던 데스파이네를 털어버린 타선이 유지될지, 그리고 불펜이 좋아질지가 관건.
<경기 내용>
'소형준 쾌투+로하스 3타점' KT, 두산전 7-2 완승...1차전 설욕
이용찬이 1회부터 흔들렸다. 배정대가 2루타로 1사 이후에 출루한 뒤, 조용호가 2루타, 멜 로하스 주니어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kt가 먼저 앞서나갔다. 두산은 3회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김재환이 삼구삼진으로 침묵하면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kt는 4회 황재균의 솔로포, 5회 로하스의 솔로포로 2점을 더 도망갔다. 소형준이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7회말 박경수가 중전 안타, 장성우-황재균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경기 후반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9회 전유수와 손동현을 공략해 두 점을 만회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kt와 두산의 시즌 전적은 2승 2패로 동률이 되었다.
<경기 리뷰>
이용찬이 또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문대원이 2이닝 3실점[5], SK에서 데려온 이승진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KT 선발 소형준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시점에서 승기는 기울었다. 그래도 이승진이 순조로운 데뷔를 했고, 9회에 2점을 내면서 어느 정도 추격을 했다는 게 위안이다.
두산 상대로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소형준이 이번에는 시즌 4승 제물로 두산을 택했다. 소형준은 데뷔전 속구 위주로 두산 타선을 묶었는데, 이번에는 체인지업을 앞세워 두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피칭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특히 무안타로 침묵한 김재환은 물론 페르난데스마저 안타를 치기는 했지만 체인지업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소형준의 피칭 플랜에 완전히 휘말린 두산 타선이었다. 두산은 뒤늦게 kt의 불펜을 공략하려 애썼지만, 7회와 8회 실책이 하나씩 나오고 경기 후반 박세혁의 아쉬운 볼배합까지 겹치는 등[6]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 이제 키움과 KIA에게 1.5게임 차로 쫓기는 신세다.
다음날 경기 전 이용찬의 토미존 서저리 소식이 오피셜로 떴다.
1.3. 6월 4일(목)
6월 4일, 18:01 ~ 22:03 (3시간 32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알칸타라 | 2 | 0 | 6 | 4 | 0 | 1 | 0 | 1 | 0 | 14 | 14 | 0 | 7 |
kt | 김민 | 1 | 0 | 0 | 0 | 4 | 0 | 0 | 0 | 3 | 8 | 11 | 0 | 6 |
캐스터: 정병문, 해설: 심재학, 리포터: 이유빈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오재원 | 김재호 | 박세혁 | 김인태 | 알칸타라 | |
CF | DH | 1B | LF | 3B | 2B | SS | C | RF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재환(1회 2사 1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김재환6호(1회2점 김민) 오재원4호(3회3점 김민) 최주환6호(8회1점 유원상) | |||||||||||||||
2루타 | 로하스(1회) 최주환(4회) 문상철2(5 6회) 배정대(9회) 김민혁(9회) | |||||||||||||||
주루사 | 김재호(3회) | |||||||||||||||
병살타 | 유한준(7회) | |||||||||||||||
폭투 | 알칸타라(5회) | |||||||||||||||
심판 | 김정국 박근영 이민호 이용혁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알칸타라 | 승 | 6 | 5 | 1 | 0 | 5 | 24 | 110 | 21 | 5 | 3 | 0 | 8 | 5 | 5 | 4.63 |
최원준 | 13 | 0 | 0 | 0 | 1 | 5 | 14 | 4 | 1 | 1 | 0 | 0 | 0 | 0 | 7.16 | |
권혁 | 9 | 2 | 1 | 0 | 1 | 3 | 11 | 3 | 1 | 0 | 0 | 1 | 0 | 0 | 7.94 | |
박치국 | 13 | 0 | 0 | 0 | 1 | 4 | 8 | 4 | 1 | 0 | 0 | 0 | 0 | 0 | 3.95 | |
이승진 | 2 | 0 | 0 | 0 | 0 | 4 | 13 | 3 | 3 | 1 | 0 | 0 | 3 | 3 | 27.00 | |
윤명준 | 13 | 0 | 0 | 0 | 1 | 4 | 11 | 2 | 0 | 1 | 0 | 0 | 0 | 0 | 6.39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김강률, 권민석, 백동훈 | |||
말소 | 이용찬[7], 허경민[8], 안권수 |
<경기 프리뷰>
두산은 1선발 알칸타라, kt는 또 다른 유신고 출신 영건 김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김민은 지난 5월 10일 두산전 4이닝 7실점 고전했으나, 직전 등판 키움 상대 5이닝 1자책으로 호투했다. 두산 상대를 제외하면 최근 세 번의 등판에서는 모두 1할대 피안타율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사사구가 무려 18개에 이를 정도로 컨트롤이 불안하다. 전반적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갖추고는 있으나 위기 상황에서 연타를 맞으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고 경기 중에도 멘탈에 동요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지난 번 김민을 상대했을 때처럼 타선에서 확실한 응집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알칸타라는 두산 이적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만나는데, 여느 팀보다 알칸타라를 잘 알고 있을 kt 상대인 만큼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여주면서 경계를 할 필요가 있다.
두산 날벼락, 이용찬 토미 존 수술 예정... 허경민도 이탈
경기를 앞두고 이용찬이 우측 팔꿈치 인대가 손상되었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허경민도 우측 새끼손가락 미세골절로 1~2주 재활이 필요하다고 한다. 새로운 5선발을 빨리 찾아야 하므로 나머지 4명의 선발이 굳건하게 버텨줘야 하는데...
<경기 내용>
화력 앞세운 두산, kt에 14:8 대승... 김재환 4타점 4득점
선발 알칸타라는 160km/h의 막강한 광속구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승리 요건이 달린 5회 집중타와 폭투, 홈 야수선택 등으로 4실점하며 5이닝 5실점, 결과적으로 영 좋지 않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그러나 두산 타선은 1회부터 김재환의 2점 홈런, 3회에 오재원의 3점 홈런을 포함한 7타자 연속 안타로 6점, 4회에 최주환의 2타점 적시타와 볼넷 4개로 4점을 내면서 KT 마운드를 초토화시켰으며, 6회에도 1점, 8회에도 최주환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내면서 14점을 냈다. 그러나 두산 불펜이 언제나 그렇듯이, 큰 점수차로 벌어진 9회에 이적생 이승진이 올라와 난데없이 3점을 빼앗기면서 팬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마무리 함덕주와 베테랑 이현승이 불펜에서 몸을 풀었고, 결국 윤명준까지 나와서 어떻게든 불을 꺼서 승리했다.
<경기 리뷰>
주축 투수와 야수 둘이 빠진 어수선한 상황 가운데 두산에게 연패는 없음을 증명했다. 기묘하게도 최다 연승이 2연승에 그치고 있지만, 6월 4일 현재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연패도 없어서 위기 속에서도 강팀의 자격을 증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늘 경기도 초반 타선이 터지고, 불펜이 흔들려서 쫓기다가 꾸역꾸역 결과는 챙기는 2020시즌 전형적인 두산 경기였다. 라울 알칸타라는 올 시즌 KBO 최고 구속인 160km/h를 찍었고, 구속에 비해 탈삼진이 적어 고민이었지만 탈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4회까지는 시원시원한 피칭을 이어갔다. 1실점이 있기는 했으나 그 1점도 워낙에 배트컨트롤이 좋은 로하스의 작품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선발다운 퍼포먼스를 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5회 들어 kt 타자들에게 단조로운 레퍼토리가 읽히는 바람에 5이닝 5실점 110구로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이적생 이승진은 전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오늘은 점수차가 넉넉한 9회에 올라와 형편없는 제구로 3피안타 1사구로 뭇매를 맞으며 3실점, 벌써부터 트레이드 재평가를 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일단 두산으로써는 빨리 5선발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았는데, 마무리 함덕주가 선발로 가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그리고 이 위닝 시리즈는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맞는 2년만의 위닝 시리즈이다.
2. 6월 5일 ~ 6월 7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스윕
對 KIA 타이거즈 | ||
선발 | 결과 | |
4차전 | 이민우 | 1:5 승 |
5차전 | 가뇽 | 3:4 승 |
6차전 | 임기영 | 2:3 승 |
시즌 전적 | ||
6전 5승 0무 1패 잔여 경기: 10경기 |
||
중계 | ||
금요일 :
토요일 : 일요일 : |
첫 경기 맞대결은 KBS 2TV 중계이고,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현충일 당일은 기존 17시에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MBC 지상파 중계 관계로 14시로 경기시간이 조정되었다.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6월 5일 | 6월 6일 | 6월 7일 |
예상 | 이영하 | 플렉센 | 유희관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2.1. 6월 5일(금)
6월 5일, 18:31 ~ 21:29 (2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이민우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5 | 0 | 5 |
두산 | 이영하 | 1 | 0 | 0 | 0 | 0 | 0 | 4 | 0 | - | 5 | 7 | 1 | 1 |
캐스터: 강승화, 해설: 장성호, 봉중근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오재원 | 김재호 | 박세혁 | 양찬열 | 이영하 | |
CF | DH | 1B | LF | 3B | 2B | SS | C | RF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재호(7회 2사 1,2루서 좌전 안타) | |||||||||||||||
2루타 | 터커(1회) 박건우(1회) 백용환(7회) 박세혁(7회) | |||||||||||||||
실책 | 최주환(6회) | |||||||||||||||
병살타 | 김재환(1회) | |||||||||||||||
폭투 | 이민우(7회) | |||||||||||||||
심판 | 우효동 송수근 김성철 김병주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이영하 | 6 | 1 | 2 | 0 | 6 | 25 | 110 | 21 | 2 | 4 | 0 | 7 | 1 | 0 | 4.24 | |
박치국 | 승 | 14 | 1 | 0 | 0 | 1 | 4 | 17 | 3 | 1 | 0 | 0 | 1 | 0 | 0 | 3.68 |
이현승 | 14 | 1 | 0 | 1 | 0 | 2 | 6 | 1 | 1 | 1 | 0 | 0 | 0 | 0 | 3.75 | |
윤명준 | 홀 | 14 | 0 | 0 | 0 | ⅓ | 2 | 5 | 2 | 1 | 0 | 0 | 0 | 0 | 0 | 6.23 |
함덕주 | 세 | 13 | 1 | 0 | 6 | 1⅔ | 5 | 20 | 5 | 0 | 0 | 0 | 4 | 0 | 0 | 1.84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채지선, 양찬열 | |||
말소 | 이승진, 김인태 |
<경기 프리뷰>
KBS 2TV의 평일 저녁 지상파 중계가 잡혔다. 두산의 평일 저녁 지상파 중계는 2014년 9월 5일 잠실 원정 LG전 이후 6년만의 일.[9] 참고로 그날은 유네스키 마야가 털리고 류제국에게 막혀 3:5로 졌다. 한편 강승화 캐스터가 이 경기로 KBO 리그 중계 데뷔를 한다.롯데를 깔끔하게 스윕한 KIA의 기세가 만만찮다. 상대 선발 이민우는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LG전 등판에서도 7이닝 1자책 8K의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기에 쉽지 않다. 반면, 이영하의 기세는 썩 좋지 않고 두산은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면서도 경기 내용 면에서 찝찝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불안하다. 그래도 이영하가 지난 경기에서 7.2이닝 3실점으로 이전보다 나은 투구를 보여줬고 2019년 KIA 상대로 4승 ERA 0.35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므로 승산은 충분하다.
<경기 내용>
'함덕주 4K 6SV' 두산, KIA 5-1로 꺾고 공동 2위
욕심 없는 함덕주. "(김)강률이 형이 마무리 맡아주길"
두산은 1회말부터 박건우의 2루타, 페르난데스의 안타, 오재일의 1타점 땅볼로 앞서나갔으며, 선발 투수 이영하도 0의 행진을 지속하면서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6회초에 2사 1,2루에서 최주환, 만루를 허용하는 실책이 나오면서 2사 만루가 되고 말았다. 이후 이영하가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1:1.
그러나 두산은 7회말에 김재환의 안타, 기아 포수의 실수, '교체되는 오재원' 김재호, 1타점 적시타, 박세혁, 이민우를 끌어내리는 2타점 적시타, 양찬열, 타점을 올리는 데뷔 첫 안타(2루타)로 단숨에 4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두산 불펜은 매우 약했으므로 팬들은 벌벌 떨었고, 예상대로 기아는 8회초에 거센 반격을 가해 이현승과 윤명준을 무너뜨리고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함덕주, 만루 위기 탈출하는 연속탈삼진, 8회초와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짓는 함덕주 9회초로 두산이 승리했다. 이번에도 불펜이 털릴 거라며 덜덜 떨던 두산 팬들의 혼란은 덤(...)
<경기 리뷰>
오랜만에 제법 깔끔하게 이겼다. 이영하는 볼넷 4개를 내준 건 아쉬웠지만 최종적으로 6이닝 1실점, 기나쌩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타선은 1회 선취점을 따낸 이후 2회부터 6회까지 김재호의 안타 하나가 출루의 전부였을 정도로 이민우에게 완전히 틀어막혀 있었으나 7회에 마침내 공략하면서 4점을 따냈다. 이후 이현승과 윤명준이 장작을 쌓았지만 함덕주의 삼진쇼로 위기를 넘겼다. 이영하의 2연속 호투, 함덕주의 위력적인 투구 등은 긍정적이었지만 오재원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며 뎁스가 점점 얇아지고 있고, 두산 불펜에서 믿을 건 정말 함덕주밖에 없음을 다시금 보여주며 불안도 보탰다. 그나마 최근 잘 막아주던 이현승은 오늘 부진했고, 윤명준은 필승조이긴 한데 깔끔하게 막은 경우가 손에 꼽는다.
2.2. 6월 6일(토)
6월 6일, 14:00 ~ 16:55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가뇽 | 2 | 0 | 0 | 0 | 0 | 1 | 0 | 0 | 0 | 3 | 7 | 1 | 1 |
두산 | 플렉센 | 0 | 0 | 1 | 0 | 0 | 0 | 2 | 0 | 1X | 4 | 9 | 0 | 1 |
캐스터: 김나진, 해설: 허구연, 리포터: 이선영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박세혁 | 류지혁 | 양찬열 | 권민석 | 플렉센 | |
CF | DH | 1B | LF | 2B | C | 3B | RF | SS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재호(9회 무사 1,3루서 중전 안타) | |||||||||||||||
2루타 | 김선빈(1회) 류지혁2(3 9회) 박건우(6회) 박세혁(7회) | |||||||||||||||
실책 | 장영석(7회) | |||||||||||||||
병살타 | 장영석(9회) | |||||||||||||||
심판 | 김성철 김병주 송수근 윤태수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플렉센 | 6 | 2 | 0 | 0 | 6 | 25 | 101 | 23 | 7 | 0 | 0 | 2 | 3 | 3 | 2.92 | |
최원준 | 13 | 1 | 0 | 1 | 1 ⅔ | 7 | 29 | 6 | 2 | 0 | 0 | 2 | 0 | 0 | 6.62 | |
권혁 | 10 | 2 | 1 | 0 | 0 ⅔ | 2 | 7 | 2 | 0 | 0 | 0 | 0 | 0 | 0 | 7.11 | |
박치국 | 승 | 15 | 2 | 0 | 0 | 1 | 3 | 10 | 2 | 0 | 1 | 0 | 0 | 0 | 0 | 3.45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서예일 | |||
말소 | 오재원[10] |
<경기 프리뷰>
어느덧 시즌 7번째...3연승 도전이다. 이번에도 3연승에 실패하면 정말 칠전팔기를 노려야 한다. 상대 선발 가뇽은 지난 LG전에서는 부진했지만 이전 롯데, kt전에서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준 바 있고 현재까지의 성적도 괜찮다.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데다 볼넷도 적고 피홈런도 5경기 동안 겨우 1개 맞았을 정도로 안 맞고 있다. 이렇게 보면 난공불락의 투수 같지만 한 경기 내에서의 기복이 있는 투수라서 잘 던지다가도 뜬금없이 제구가 흔들리거나 안타를 몰아맞는 경향이 있다. 플렉센은 현재까지 매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어 승리를 기대할 만 하다. 플렉센으로선 지난 롯데전처럼 많은 볼넷을 내주지 않는 게 관건. 두산 불펜의 상태가 심각하기 때문에 저번 롯데전처럼 던지고 내려갔다간 집에 불이 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경기 내용>
'김재호 9회 끝내기' 두산, KIA에 4:3 역전승!
두산 선발 플렉션은 1회초부터 두들겨맞고 2점을 빼앗겼지만 3회말에 류지혁이 2루타를 치고 '심판과 충돌' 양찬열, 1타점 적시타를 쳐서 1점을 만회했다. 유감스럽게도 양찬열은 2루타성 타구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2루로 달리다가 심판의 행동에 저지당해서 1루로 돌아갔다. KIA가 6회초에 1점을 추가하면서 1:3으로 뒤진 두산이었지만.
7회말에 KIA 3루수 장영석이 최주환의 출루를 허용하는 아쉬운 실책을 범하면서 두산은 다시 찬스를 잡았고, 이후 류지혁과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든다. 그리고 KBO 최약체라던 두산 불펜은 한 점도 안 주고 기아 타선을 잘 틀어막았고, 9회초에 위기를 맞지만 박치국, 병살타 이끌어내며 이닝 종료가 된다. 참고로 병살타를 친 선수는 장영석. 그리고 9회말에 류지혁의 2루타, 정수빈의 절묘한 번트(와 야수선택)으로 무사 1,3루가 되었으며, 김재호, 경기를 끝내는 텍사스 안타가 나오면서 두산이 4:3으로 역전승 하며 3연승을 차지했다.
<경기 리뷰>
힘든 경기였지만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LG가 연패에 빠지면서 단독 2위로 올라선다. 투수진의 선전이 빛났다. 플렉센은 안타를 좀 맞긴 했지만 지난 경기와 달리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6이닝 3자책 QS로 제몫을 다했다. ERA 7점대의 최원준과 권혁이 출루를 허용치 않고 도합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주었고 박치국도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병살타로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신인 양찬열이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경기는 6월 7일 새벽 1시 10분부터 KBS1TV를 통해서도 방송되었다. (캐스터 : 남현종, 해설 : 봉중근)
2.3. 6월 7일(일)
6월 7일, 17:00 ~ 20:37 (3시간 3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임기영 | 1 | 0 | 0 | 0 | 0 | 1 | 0 | 0 | 0 | 2 | 9 | 3 | 4 |
두산 | 유희관 | 0 | 0 | 0 | 0 | 0 | 2 | 1 | 0 | - | 3 | 10 | 0 | 4 |
캐스터: 강성철, 해설: 장정석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박세혁 | 김재호 | 류지혁 | 양찬열 | 유희관 | |
CF | DH | 1B | LF | 2B | C | SS | 3B | RF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세혁(7회 1사 1,2루서 중전 안타) | |||||||||||||||
3루타 | 김호령(6회) | |||||||||||||||
2루타 | 김호령(1회) 한승택(2회) 오재일(3회) 박세혁(6회) 박찬호(7회) | |||||||||||||||
실책 | 한승택(1회) 김명찬(6회) 장영석(8회) | |||||||||||||||
도루 | 박건우2(1 8회) | |||||||||||||||
도루자 | 김주찬(5회) | |||||||||||||||
주루사 | 김규성(9회) | |||||||||||||||
견제사 | 최원준(8회) | |||||||||||||||
병살타 | 김주찬(2회) | |||||||||||||||
폭투 | 김명찬(6회) 함덕주(8회) | |||||||||||||||
심판 | 송수근 윤태수 김병주 우효동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유희관 | 승 | 6 | 4 | 1 | 0 | 7 | 29 | 104 | 27 | 8 | 2 | 0 | 0 | 2 | 2 | 3.60 |
권혁 | 홀 | 11 | 2 | 1 | 0 | 0 ⅓ | 2 | 10 | 1 | 0 | 1 | 0 | 0 | 0 | 0 | 6.75 |
함덕주 | 홀 | 14 | 1 | 0 | 6 | 0 ⅔ | 2 | 8 | 1 | 0 | 1 | 0 | 0 | 0 | 0 | 1.76 |
윤명준 | 세 | 15 | 0 | 0 | 1 | 1 | 3 | 17 | 3 | 1 | 0 | 0 | 1 | 0 | 0 | 5.79 |
<경기 프리뷰>
어느덧 치열한 한주의 끝자락이 되었다. 두산은 이번경기로 기아와의 경기에서 4연승과 시즌 첫 스윕승을 노릴 수 있다. 유희관은 지난 시즌 KIA 상대 3승 무패 ERA 2.36으로 좋았지만 비교적으로 주자를 많이 쌓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KIA 타선에는 최근 김호령이 가세하며 전반적인 기동력이 좋아진 만큼 주자를 많이 내보내는 유희관 특성상 루상의 주자를 잘 견제해줄 필요가 있다. 임기영은 올 시즌 부활하는 모습이나, 올 시즌 두산 상대 첫 선발 등판서 3.2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두산 타선은 2차전에서도 브레이킹 볼을 주로 구사하는 가뇽 상대로 빠른 승부를 펼치다가 투구수를 늘리는 데 실패했던 만큼, 임기영의 무빙 패스트볼에 말리기 시작하면 경기 흐름이 어려워질 수 있다.
<경기 내용>
'박세혁 맹타 + 유희관 4승' 두산, 기아 꺾고 시즌 첫 스윕승
두산은 1회초와 6회초에 1실점씩 했지만, 6회말에 김재호의 적시타와 기아 투수 김명찬의 폭투로 2:2를 만든다. 7회말에 박세혁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한 두산은 8회초에 나온 구원투수 권혁이 1아웃만 잡고 흔들렸고, 급히 나온 함덕주가 팔의 고통을 호소하는 등의 문제를 겪었지만 기아의 대주자 최원준이 박세혁, 이닝을 종료하는 정확한 송구 한 방에 아웃되었고, 9회초에도 기아의 안타 이후 나온 대주자 김규성, 기회를 날려버리는 아쉬운 주루가 터지면서 불을 끌 수 있었다. 결과는 3:2로 두산의 승리.
<경기 리뷰>
두산이 잘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기아가 자폭한 경기였다. 두산이 찬스에서 적절한 타격으로 점수를 벌었다면, 기아는 최원준과 김규성의 뇌주루로 찬스를 날리고 자멸했다. 8회말에 또 실책을 범한 비밀곰 장영석은 덤. 이렇게 두산은 시즌 첫 스윕승 달성에 4연승까지 달리게 되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경기 후 두산, 내야수 류지혁 내주고 기아 투수 홍건희 영입. 불펜 강화 겨냥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허경민과 오재원이 부상당해서 내야가 구멍이 났는데, 류지혁까지 빠지면 우린 어쩌냐며 두산 팬들은 절망하는 중이다. 가뜩이나 모기업 사정도 개판이라 내년에 내야 FA를 모두 지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인데 비록 지금 실책이 많긴 해도 그동안 인정받아온 내야 유틸을 내준 것에 대해 팬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11] 시즌 개막 이래 성적은 가장 좋은데 지속되는 선수들의 부상과 이해할 수 없는 트레이드로 분위기는 가장 나쁜 아이러니한 상황.[12]
3. 6월 9일 ~ 6월 11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루징 시리즈
對 NC 다이노스 | ||
선발 | 결과 | |
4차전 | 최성영 | 8:12 패 |
5차전 | 루친스키 | 9:1 승 |
6차전 | 라이트 | 5:7 패 |
시즌 전적 | ||
6전 2승 0무 4패 잔여 경기 : 10경기 |
||
중계 | ||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6월 9일 | 6월 10일 | 6월 11일 |
예상 | 이용찬 | 알칸타라 | 이영하 |
변경 | 조제영[13]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KIA 상대로 스윕승의 기쁨도 찰나 다음 상대는 역발산기개세의 NC다. 화력은 물론 마운드 무게 등 모든면에서 NC에 열세인 상황. 실제로 올 시즌 두산의 유일한 루징시리즈도 5월 19일~21일 잠실에서 NC 상대로 당한 것이며, 이번에는 창원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더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3.1. 6월 9일(화)
6월 9일, 18:30 ~ 21:53 (3시간 23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조제영 | 0 | 0 | 0 | 4 | 2 | 2 | 0 | 0 | 0 | 8 | 11 | 0 | 5 | ||
NC | 최성영 | 3 | 0 | 0 | 7 | 0 | 2 | 0 | 0 | - | 12 | 12 | 1 | 7 | ||
캐스터: 이준혁, 해설: 김경기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김재호 | 정수빈 | 정상호 | 권민석 | 조제영 | |
RF | DH | 1B | LF | 2B | SS | CF | C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알테어(4회 무사 만루서 우중간 2루타) | |||||||||||||||
홈런 | 양의지5호(1회3점 조제영) 김재환7호(4회2점 최성영) | |||||||||||||||
2루타 | 박민우(1회) 알테어(4회) 나성범2(4 6회) 정수빈(4회) 정상호(4회) 최주환(5회) 박건우(6회) | |||||||||||||||
실책 | 박석민(3회) | |||||||||||||||
도루자 | 알테어(2회) | |||||||||||||||
견제사 | 정상호(4회) | |||||||||||||||
병살타 | 김재환(1회) 페르난데스(3회) 양의지(8회) | |||||||||||||||
폭투 | 최성영(1회) 조제영(4회) | |||||||||||||||
심판 | 권영철 문동균 박종철 배병두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조제영 | 패 | 1 | 0 | 1 | 0 | 3 | 16 | 77 | 11 | 3 | 5 | 1 | 4 | 6 | 6 | 18.00 |
최원준 | 15 | 0 | 0 | 0 | 0 | 2 | 9 | 2 | 2 | 0 | 0 | 0 | 2 | 2 | 7.64 | |
권혁 | 12 | 2 | 1 | 0 | ⅓ | 3 | 8 | 3 | 2 | 0 | 0 | 1 | 2 | 2 | 9.00 | |
김강률 | 1 | 0 | 0 | 0 | 1⅔ | 7 | 24 | 6 | 1 | 1 | 0 | 2 | 0 | 0 | 0.00 | |
문대원 | 3 | 0 | 0 | 0 | 2 | 9 | 34 | 8 | 3 | 1 | 0 | 0 | 2 | 2 | 3.86 | |
채지선 | 2 | 0 | 0 | 0 | 1 | 4 | 19 | 4 | 1 | 0 | 0 | 2 | 0 | 0 | 6.75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홍건희, 조제영[14] | |||
말소 | 류지혁[15], 플렉센[16] |
<경기 프리뷰>
이 경기에 안그래도 부진했던 이용찬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 선발이 투입되는데 NC도 5선발로 최성영이 나오며 수, 목에는 루친스키, 라이트를 연달아 만나기 때문에 그나마[17] 할 만한 경기를 잡아야만 한다.
대체 선발로는 2001년생 신인 조제영이 낙점되었다.
<경기 내용>
'선발 전원 득점' NC, 두산 5연승 막고 6연승 행진
1회초 1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병살타를 기록하며 득점하지 못한 두산은 1회말 양의지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18] 4회초 김재환 2점 홈런-정수빈 2루타-권민석 희생 플라이로 4점을 얻어내며 4:3 역전에 성공했으나, 4회말 조제영이 볼넷을 연발하며[19] 무사 만루를 자초했고, 급히 올라온 최원준이 알테어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 후 권혁도 추가 실점을 내주며 4회말에만 7점이 났고, 열심히 따라갔지만 결국 이 리드를 끝내 되찾지 못하며 12:8로 패배했다.
<경기 리뷰>
선발 조제영은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다 4회에 갑자기 흔들렸지만 물집이 잡혀 제구가 흔들렸던 점을 참작하면 가능성은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무사 만루에서 불펜이 모조리 무너지며 무려 7점을 내주었던 것이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NC 쪽으로 넘어가 버린 원인이 되었고, 이 분위기가 두산 쪽으로 넘어올듯 말듯 했지만 작년 5월 10일과 같은 기적은 없었다. 다만 오랜 재활을 털고 돌아온 김강률이 1⅔이닝 2K 호투를 보여주며 불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참고로 양의지는 친정팀 사랑 그딴 거 없이 무자비하게 5타점을 쓸어담았다.
3.2. 6월 10일(수)
6월 10일, 18:30 ~ 21:26 (2시간 56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알칸타라 | 1 | 0 | 0 | 0 | 1 | 0 | 5 | 1 | 1 | 9 | 11 | 0 | 6 | ||
NC | 루친스키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7 | 0 | 0 | ||
캐스터: 이준혁, 해설: 김경기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정수빈 | 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박세혁 | 김재호 | 양찬열 | 권민석 | 알칸타라 | |
CF | DH | 1B | LF | 2B | C | SS | RF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오재일(1회 2사서 우월 홈런) | |||||||||||||||
홈런 | 오재일4호5호(1회1점 9회1점 루친스키 배민서) 김재호1호(5회1점 루친스키) 양의지6호(7회1점 알칸타라) | |||||||||||||||
3루타 | 알테어(7회) | |||||||||||||||
2루타 | 최주환(8회) | |||||||||||||||
주루사 | 김재환(7회) | |||||||||||||||
병살타 | 정수빈(3회) 페르난데스(9회) | |||||||||||||||
심판 | 박종철 배병두 김선수 전일수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알칸타라 | 승 | 7 | 6 | 1 | 0 | 7 | 27 | 105 | 27 | 6 | 0 | 1 | 4 | 1 | 1 | 4.07 |
이현승 | 15 | 1 | 0 | 1 | 0 | 1 | 2 | 1 | 1 | 0 | 0 | 0 | 0 | 0 | 3.75 | |
박치국 | 16 | 2 | 0 | 0 | 1 | 3 | 11 | 3 | 0 | 0 | 0 | 1 | 0 | 0 | 3.24 | |
홍건희 | 11 | 0 | 0 | 0 | 1 | 3 | 9 | 3 | 0 | 0 | 0 | 0 | 0 | 0 | 5.54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김민규 | |||
말소 | 조제영[20] |
<경기 프리뷰>
선발 루친스키와 알칸타라의 투수전이 될 확률이 높다. 루친스키는 두산과의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고,
알칸타라 역시 시즌 초반에는 흔들렸지만,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불펜싸움에서 승부가 판가름이 날 가능성이 높다. NC의 불펜에는 배재환, 박진우, 임정호, 원종현 등 좋은 투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으나 1차전을 이긴 다음 주중 여유있는 상황에서 맞는 경기이기도 한 만큼 두산이 리드를 잡은 채 경기 중반까지만이라도 이끌면 무리해서 필승조 카드는 쓰기 어려운 상황이다. 양팀 화력을 고려했을 때 두 팀 모두 무실점으로 끝내기는 어려울 것이며 두산이 리드를 잡을 경우 경기 후반에 홍건희를 마무리로 낼 확률이 높다.
<경기 내용>
'연패? 그게 뭐야?' 두산, NC에 설욕. "리그 유일 '無연패' 계속"
두산은 1회초에 오재일, 멀리 뻗어나가는 선취 솔로포, 5회초에는 김재호, 벼락같은 스윙으로 솔로포, 7회초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추가, 페르난데스, 만루 기회를 살리는 2타점 적시타, 김재환,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로 7:0을 만들었다.
<경기 리뷰>
이번 승리로 두산은 어제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선발 알칸타라는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었으며,7회말에 양의지의 홈런으로 1실점을 한 걸 제외하면 NC타선을 확실히 틀어막는데 성공했다. NC 선발 루친스키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3.3. 6월 11일(목)
6월 11일, 18:30 ~ 21:49 (3시간 19분), 창원 NC 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이영하 | 0 | 0 | 1 | 0 | 0 | 1 | 0 | 3 | 0 | 5 | 11 | 0 | 3 | ||
NC | 라이트 | 0 | 0 | 1 | 1 | 3 | 2 | 0 | 0 | - | 7 | 14 | 0 | 0 | ||
캐스터: 이준혁, 해설: 김경기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김재호 | 박세혁 | 정수빈 | 권민석 | 이영하 | |
RF | DH | 1B | LF | 2B | SS | C | CF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알테어(4회 1사 2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강진성8호(5회2점 이영하) 정수빈1호(8회3점 김진성) | |||||||||||||||
2루타 | 박건우(1회) 박민우(3회) 이명기(3회) 오재일2(3 6회) 강진성(4회) 양의지(5회) | |||||||||||||||
도루자 | 이명기(1회) | |||||||||||||||
병살타 | 페르난데스(5회) | |||||||||||||||
폭투 | 배재환(6회) | |||||||||||||||
심판 | 김선수 전일수 문동균 권영철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이영하 | 패 | 7 | 1 | 3 | 0 | 5 ⅔ | 30 | 104 | 30 | 14 | 0 | 1 | 3 | 7 | 7 | 5.22 |
채지선 | 3 | 0 | 0 | 0 | 1 ⅓ | 4 | 16 | 4 | 0 | 0 | 0 | 2 | 0 | 0 | 3.38 | |
윤명준 | 16 | 0 | 0 | 1 | 1 | 3 | 7 | 3 | 0 | 0 | 0 | 0 | 0 | 0 | 5.40 |
<경기 프리뷰>
이용찬이 시즌 아웃되고, 플렉센이 허벅지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게 되면서 두산 선발진에 구멍이 두 곳이나 난 상황이다. 한화와의 3연전에는 대체선발 최원준과 박종기가 나서는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선발 세 명이 잘해줘야 한다. 이영하는 시즌 초반 제구난을 딛고 맞더라도 스트라이크를 넣는 피칭으로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데, 상대는 NC의 강타선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NC는 에이스 라이트가 나서는데, 이미 지난 등판 두산 상대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는 만큼 이번에는 공략할 필요가 있다. 한편 양팀의 위닝시리즈가 걸린 경기인 만큼 NC도 어제와는 달리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경기 내용>
'라이트 5승 + 이명기 3안타' NC, 두산에 위닝 시리즈
두산은 3회초에 박건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지만, 두산 선발 이영하가 3회말에 즉각 박민우와 이명기에게 2루타 2개를 얻어맞으며 1실점, 4회말 강진성 2루타-알테어 적시타로 1실점, 5회말에 나성범의 안타, 양의지의 적시 2루타에 이어 강진성의 투런포까지 맞으며 3실점했다. 두산도 6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NC의 구원투수 배재환의 폭투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배재환은 폭투 외에는 KKK로 두산 타선을 완벽히 묶어버리며 경기 중반 역전 찬스를 임팩트있게 막아냈다. 이영하는 1사 후 3타자 연속 안타와 이명기의 2타점으로 총 14피안타, 7실점으로 난타당한 뒤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고 강판되었다. 두산은 8회말 김진성 상대로 정수빈이 시즌 마수걸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7까지 따라갔지만 후속 득점에는 실패했고, 9회초 NC 마무리 원종현이 세이브에 성공하며 NC가 올 시즌 두산과의 두 번 맞대결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경기 리뷰>
이영하가 무려 14안타를 얻어맞으며 NC 타선의 맹공을 막지 못하고 무너진 것과, 6회초의 무사만루 찬스에서 폭투로 1점만 보탠 채 KKK를 당하며 물러난 게 패인이다. 경기 후반 정수빈이 시즌 마수걸이이자 1년 9개월만의 홈런으로 추격의 3점포를 터뜨렸던 걸 감안하면 6회의 아쉬움이 배가된다. 이영하는 최근 공격적인 투구로 좋아지고 있었으나, 어설픈 완급조절로 실투가 많았고 NC 타자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확실히 다음 등판에서는 제구와 커맨드를 모두 잡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숙제를 떠안은 셈. 실은 오늘도 11안타와 3볼넷을 얻어내며 전반적으로 출루는 잘 했으나, 4번타자 김재환이 찬스마다 삼진과 땅볼로 당하며 최악의 부진을 보였고, 어설픈 수비를 덤으로 보여주며 단타로 끊을 수 있는 타구를 장타로 만드는 장면도 연출했다. 경기 초반에 공격력이 좋은 박세혁이 허리 이상으로 빠지고 타격이 약한 정상호가 중요한 타순에 계속 걸렸던 것도 큰 아쉬움. 그래도 정수빈의 오랜만의 홈런과 신예 권민석의 데뷔 첫 안타 포함 멀티히트는 가뭄에 단비였다. 다음 상대는 한화 이글스인데, 연패기록 갱신을 막기 위해서라도 필사적으로 달려들 것이 분명하니 준비를 잘 해야 할 것이다.
4. 6월 12일 ~ 6월 14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對 한화 이글스 | ||
선발 | 결과 | |
1차전 | 채드 벨 | 5:2 승 |
2차전 | 한승주 | 6:7 패 |
3차전 | 서폴드 | 2:3 패 |
시즌 전적 | ||
3전 1승 0무 2패 잔여 경기 : 13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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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 ||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6월 12일 | 6월 13일 | 6월 14일 |
예상 | 플렉센 | 유희관 | 조제영 |
변경 | 최원준 | 변경 없음 | 박종기 |
팀 상태가 매우 안좋은 한화를 드디어 만나게 된다. 한화가 주중 롯데에게 스윕패하며 한화는 17연패에 빠지게 되었는데, 6월 12일에 두산이 승리할경우 KBO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8연패를 하게 된다. 즉 폭탄을 받게 되는 셈이나 다름없는데, 한화를 20연패로 만들고 한화의 다음 상대인 LG에게 폭탄을 넘기도록 해야한다.
한화전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상대가 더 긴장해
두산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3연전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두산은 대체 선발이 2명이나 나오며 첫 경기에서 전년도 두산 상대 3경기 2승 ERA 1.69의 채드 벨이 나온다. 게다가 한화는 3연패를 해도 "디펜딩 챔피언에게 졌다"는 핑계거리가 있지만, 두산이 패배하면 디펜딩 챔피언이라면서 야구를 너무 못한다는 조롱을 받게 된다. 야구공은 둥그니까 강팀이 최약체한테 패할 수도 있다는 변명도 안 통한다. 한화가 2군 기대주들이 주축이 된 팀이고, 2군 기대주들에게 1군 선수들이 패배하면 1년 내내 9개 구단 팬들의 놀림감이 되고 만다. 그렇다고 너무 긴장하지 말고, 두산답게 야구하도록 하자.
결과만 말하자면, 두산은 1승 2패로 한화에게 루징 시리즈를 당하고 말았다.
4.1. 6월 12일(금)
6월 12일, 18:30 ~ 21:34 (3시간 4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최원준 | 1 | 0 | 2 | 0 | 1 | 0 | 0 | 0 | 1 | 5 | 9 | 1 | 5 | ||
한화 | 채드 벨 | 0 | 0 | 0 | 0 | 0 | 0 | 0 | 0 | 1 | 2 | 5 | 1 | 4 | ||
캐스터: 강성철, 해설: 안치용, 리포터: 김가현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페르난데스 | 최주환 | 오재일 | 김재환 | 김재호 | 정수빈 | 정상호 | 권민석 | 최원준 | |
RF | DH | 2B | 1B | LF | SS | CF | C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건우(1회 무사서 우월 홈런) | |||||||||||||||
홈런 | 박건우2호(1회1점 채드벨) 페르난데스6호(9회1점 박상원) | |||||||||||||||
2루타 | 박건우(3회) 김태균(4회) 페르난데스(5회) 김재호(8회) | |||||||||||||||
실책 | 노시환(9회) 백동훈(9회) | |||||||||||||||
도루 | 호잉(1회) 김재호(2회) | |||||||||||||||
병살타 | 정상호(8회) | |||||||||||||||
폭투 | 함덕주2(9회) | |||||||||||||||
심판 | 이계성 문승훈 오훈규 정종수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최원준 | 승 | 16 | 1 | 0 | 0 | 5 | 19 | 84 | 17 | 2 | 2 | 0 | 7 | 0 | 0 | 5.96 |
이현승 | 16 | 1 | 0 | 1 | 1 | 3 | 12 | 3 | 0 | 0 | 0 | 2 | 0 | 0 | 3.46 | |
박치국 | 17 | 2 | 0 | 0 | 1 | 4 | 13 | 4 | 1 | 0 | 0 | 0 | 0 | 0 | 3.06 | |
홍건희 | 12 | 0 | 0 | 0 | 1 | 4 | 17 | 3 | 0 | 1 | 0 | 0 | 0 | 0 | 5.14 | |
함덕주 | 15 | 1 | 0 | 6 | 0 ⅔ | 5 | 24 | 4 | 2 | 1 | 0 | 0 | 2 | 1 | 2.25 | |
윤명준 | 세 | 17 | 0 | 0 | 2 | 0 ⅓ | 1 | 1 | 1 | 0 | 0 | 0 | 0 | 0 | 0 | 5.28 |
<경기 프리뷰>
두산 타선이 지난 시즌 두산에 매우 강했던 한화의 막강선발 채드벨을 공략할 수 있느냐, 그리고 두산의 대체선발 최원준이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한화는 투타 양면으로 망가져있지만 특히 타선의 침체가 심각하다. 최근 9경기 동안 4점 이상을 낸 적이 없고 최근 10경기로 잡아도 4점이 최대일 정도다.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이 무려 2.3점. 참고로 최근 10경기 평균 실점은 9.5점이다.
<경기 내용>
'인생투로 첫 선발승' 두산 최원준 "승리가 보이니 마지막에 힘나더라"
두산은 1회초부터 박건우, 경기 시작부터 포문을 여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기선을 잡았고, 3회초에는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 5회초에는 오재일, 채드벨을 강판시키는 적시타, 9회초에는 페르난데스, 한화를 궁지에 몰아넣는 솔로포로 5:0을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두산 선발 최원준이 5이닝 84구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경기 리뷰>
한화와의 3연전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선발 최원준이 기가 막히게 잘 던지면서 데뷔 첫 선발승 및 개인 한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등을 세우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이후 나온 투수들도 함덕주만 빼면 깔끔하게 이닝을 틀어막았고, 공격에서도 1회초부터 박건우의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대량득점이 가능했던 3회초 만루 찬스에서 2점만 뽑은 건 아쉽지만, 중요한 건 한화보다 점수를 많이 뽑았다는 것이다. 9회말에 함덕주가 흔들린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이번 경기가 상당히 부담이 컸던 걸 감안하자. 그러나 아직 두 경기를 더 해야 하는 만큼, 오늘 경기의 미비점을 보완해서 남은 두 경기도 승리하도록 하자. 여담으로 윤명준이 공 하나만 던지고 시즌 2세이브를 달성했는데, 개인 1호이자 역대 44호의 진기록이다.
4.2. 6월 13일 ~ 14일(토/일)
6월 13일~14일, 16:59 ~ 16:27 (3시간 24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유희관 | 2 | 2 | 0 | 0 | 1 | 0 | 0 | 1 | 0 | 6 | 11 | 0 | 8 | ||
한화 | 한승주 | 2 | 1 | 0 | 1 | 0 | 0 | 2 | 0 | 1X | 7 | 10 | 1 | 6 | ||
캐스터: 강성철, 해설: 장성호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페르난데스 | 최주환 | 오재일 | 김재환 | 김재호 | 박세혁 | 정수빈 | 권민석 | 유희관 | |
RF | DH | 2B | 1B | LF | SS | C | CF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노태형(9회 2사 2,3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김태균1호(1회2점 유희관) 박건우3호(2회1점 한승주) 페르난데스7호(2회1점 이현호) 노시환4호(2회1점 유희관) 김재환8호(5회1점 김범수) | |||||||||||||||
2루타 | 정은원(7회) 최주환(7회) | |||||||||||||||
실책 | 김민하(3회) | |||||||||||||||
도루 | 김재호(3회) | |||||||||||||||
병살타 | 정수빈(5회) 박한결(8회) | |||||||||||||||
폭투 | 홍건희(4회) 함덕주(9회) | |||||||||||||||
심판 | 오훈규 정종수 문승훈 박기택 이계성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유희관 | 7 | 4 | 1 | 0 | 2 | 10 | 43 | 9 | 3 | 1 | 2 | 2 | 3 | 3 | 4.14 | |
홍건희 | 13 | 0 | 0 | 0 | 3 | 12 | 49 | 12 | 3 | 0 | 0 | 2 | 1 | 1 | 4.76 | |
박치국 | 18 | 2 | 0 | 0 | 1 ⅓ | 6 | 23 | 4 | 0 | 2 | 0 | 2 | 2 | 2 | 3.79 | |
이현승 | 17 | 1 | 0 | 1 | 0 ⅔ | 5 | 24 | 4 | 2 | 1 | 0 | 1 | 0 | 0 | 3.29 | |
김강률 | 패 | 2 | 0 | 1 | 0 | 1 | 4 | 14 | 3 | 1 | 1 | 0 | 1 | 1 | 1 | 3.38 |
함덕주 | 16 | 1 | 0 | 6 | 0 ⅔ | 4 | 11 | 3 | 1 | 1 | 0 | 0 | 0 | 0 | 2.16 |
등록&말소 상황 - 14일 | ||||
상태 | 선수 | |||
등록 | 박종기[21], 국해성 | |||
말소 | 장승현 |
<경기 프리뷰>
이 날 경기가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 경기에서 두산이 이긴다면 한화는 KBO 역대 최다 연패(18연패)를 갱신하는 새로운 타이틀이 붙을 것이다. 두산은 근래 토종 선발진 중 가장 안정적인 유희관이 나서고, 한화는 신인 한승주가 등판한다. 선발 라인업만 보면 무난한 낙승이 예상되나, 두산의 신인 투수 낯가림이 변수이다. 또한, 유희관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희한하게 한화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고[22] 원정 경기라면 더욱 그랬다. 특히, 호잉에게 호구 잡히는 수준으로 약했는데 호잉이 엄청난 슬럼프를 겪고 있다는 점은 다행.
하지만 이 날 중부, 남부 지방에 대규모 비 예보가 있어서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경기 내용>
'노태형 18연패 끝내기!' 한화 두산에 7-6 역전승, 23일 만에 웃었다
한마디로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옛말이 한화를 상대로 강력하게 임한 경기였다.
타선은 1회부터 한화의 마운드를 맹타하기 시작했고 박건우는 2회에 솔로 홈런을 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희관은 1회 이닝부터 김태균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두산의 2회 공격 진행중 경기가 우천 중단되었다. 1시간 16분이 지난 6시 40분 경 경기가 재개되었고 2사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페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출발했다. 한화도 2회말에 노시환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왔으나.
이 경기는 위의 기사 링크대로 최악의 시나리오인데, 엄청나게 더운 일요일 오후 2시부터 경기를 한다는 점, 유희관이 하루 후에 등판하는 건 선발투수의 특성상 무리이니 그를 대신해서 긴 이닝을 먹어줄 투수를 급히 구해야 한다는 점, 내일 또 비가 올 경우 월요일에 휴식도 없이 2경기를 소화해야 하므로 주중경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 등이 있다.
예정대로 14일 오후 2시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4회말 최재훈이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지만, 5회초 한참 침묵하던 김재환이 간만의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이 곧바로 앞서나갔다. 7회말 잘 던지던 박치국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연달아 내주며 제구가 갑작스럽게 흔들렸고, 이어 등판한 이현승의 슬라이더를 정은원이 놓치지 않고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한화가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 8회초 마무리 정우람을 조기에 투입했으나, 지난 만루 찬스에서 침묵했던 이유찬이 이번에는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정우람은 9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운명의 9회말 8회부터 던지던 김강률이 볼넷을 내주자 두산은 마무리 함덕주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태균 고의사구 뒤 호잉을 잡아내며 2사 1,2루, 경기를 무승부[23]로 잘 마치나 싶었으나 함덕주가 폭투를 범하며 주자 2,3루 상황이 되어 버렸고, 타석에 있던 신예 노태형이 바깥쪽 직구[24]를 잘 받아쳐 두산을 패배시켰다.
<경기 리뷰>
베어스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가 된 경기였다.
야구공은 둥글고 최강팀이 최약체에게 질 수도 있다는 것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 3연전인데, 하필 두산이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아무튼 한화가 두산과의 주말3연전 직전에 상대한 팀이 지난해 꼴찌였던 롯데 자이언츠였다. 그 롯데도 3연전을 스윕하여 한화에게 17연패를 선사하고 폭탄을 두산으로 넘겼는데, 세계가 주시하는 가운데 폭탄이 폭발해버렸다.
사실상의 대체선발로 기용된 홍건희는 정말 생각 외로 3이닝을 잘 버텨주었지만, 공격을 담당해야 할 오재일의 옆구리가 터지는 바람에 화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이유찬은 첫번째 만루 찬스에서 최주환을 거르고 상대하는 굴욕 대상이 되어 당연히 아웃되었지만, 8회에 동점 적시타를 쳐서 희망의 불씨를 이어나가는 역할을 했다. 박세혁은 4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9회에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마지막 희망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정수빈은 5타수 1안타로 부진했고, 국해성은 두번 타석에 나와서 두 번 모두 삼진을 당했다. 특히 9회의 삼진은 2사 3루의 마지막 찬스를 날려버리고 팀의 승리를 날려버린 것이어서 더욱 속쓰린 결과다.
아무튼 정우람을 상대로 이유찬이 동점 적시타를 쳐서 가까스로 블론세이브를 만들고도 12일에도 부진했던 함덕주가 결국 치욕적인 기록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결국 승부의 추는 9회 2사 1,2루서 폭투를 한 것이 크게 되었는데, 끝내기 안타를 친 노태형이 경력이 많지 않은 선수라고는 하지만 체인지업 없는 함덕주는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상대였다.
한편, 한화는 12일 두산전까지 10경기 연속 3점 이하 득점이라는 기록도 쓰고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7점을 득점하면서 깼다.
경기요약 짤
4.3. 6월 14일(일)
6월 14일, 16:59 ~ 19:41 (2시간 42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
두산 | 박종기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9 | 0 | 2 | ||
한화 | 서폴드 | 0 | 0 | 1 | 0 | 2 | 0 | 0 | 0 | - | 3 | 7 | 1 | 3 | ||
캐스터: 강성철, 해설: 장성호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정수빈 | 최주환 | 페르난데스 | 김재환 | 김재호 | 박세혁 | 양찬열 | 이유찬 | 박종기 | |
RF | CF | 2B | 1B | DH | SS | C | LF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최재훈(3회 1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최재훈1호(3회1점 박종기) | |||||||||||||||
2루타 | 정진호(4회) 박세혁(4회) 김태균(8회) | |||||||||||||||
실책 | 박한결(6회) | |||||||||||||||
주루사 | 정은원(4회) 최재훈(7회) | |||||||||||||||
심판 | 문승훈 김태완 정종수 이계성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박종기 | 패 | 1 | 0 | 1 | 0 | 4 ⅔ | 18 | 74 | 16 | 3 | 2 | 1 | 5 | 3 | 3 | 5.79 |
권혁 | 13 | 2 | 1 | 0 | 0 | 2 | 4 | 2 | 2 | 0 | 0 | 0 | 0 | 0 | 9.00 | |
채지선 | 4 | 0 | 0 | 0 | 1 ⅓ | 5 | 18 | 4 | 0 | 1 | 0 | 1 | 0 | 0 | 2.25 | |
윤명준 | 18 | 0 | 0 | 2 | 1 | 3 | 8 | 2 | 1 | 0 | 0 | 0 | 0 | 0 | 4.96 | |
김강률 | 3 | 0 | 1 | 0 | 1 | 4 | 10 | 4 | 1 | 0 | 0 | 1 | 0 | 0 | 2.45 |
<경기 프리뷰>
13일 경기 잔여분에서 이어서 재개되기 때문에 하프 더블헤더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낮경기에서 필승조를 비롯해 많은 불펜을 투입하고도 패배해 두 경기 중에 한 경기라도 잡기 위해서는 박종기가 최대한 오래 던져줘야만 하는 경기가 돼버렸다. 하지만 박종기는 아직 퓨처스에서 선발로 던질 만큼 투구수를 충분히 늘리지 못한 상황이고 청백전 때도 불펜 위주로 등판했던지라, 한계투구수는 70구 내외라고 봐야 한다. 박종기가 엄청난 투구수 관리능력을 보이지 않는 이상, 이미 낮경기에서 소모가 심한 불펜 의존도가 극심할 전망. 앞선 두경기에서 부진했던 서폴드이긴 하지만 두산 타선이 낮경기에서 보여줬던 무기력한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오히려 서폴드의 부진을 탈출시켜주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18연패를 하던 상대에게 우선 낮경기를 내주고 시작하는 경기가 되어 여러모로 힘든 경기가 될 예정이다. 게다가 더블헤더가 기세 싸움에서 반은 먹고 들어가기 때문에 불펜을 소모할 대로 소모한 두산 입장에서는 이제는 승리 자체를 장담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심지어 여기서 무리를 하게 되면 다음 주초 삼성과의 경기도 쉽지 않게 되는 건 덤...[25] 어쨌든 오히려 이제 한화가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서스펜디드 경기를 가져가면서 에이스 서폴드를 예정대로 등판시킬 수 있게 되었고, 18연패를 끊어낸 최상의 분위기에서 내친 김에 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
<경기 내용>
'서폴드 잘 아꼈다' 한화 2연승…두산 시즌 첫 연패 굴욕
결론부터 말하자면 1994년 9월 4일[26]을 저만치 보내버리는 베어스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의 날로 기록되었다.
한화는 3회말 최재훈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두산은 1회 2사 1,3루, 3회 1사 1,2루, 4회 무사 2,3루 등 수많은 찬스를 잡았으나 극심한 변비야구를 보이며 잔루만 쌓았다. 한화는 5회 한계투구수에 다다른 박종기가 흔들린 틈을 타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박종기를 강판시켰고, 이어 올라온 권혁에게 연속 2안타를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바뀐 투수 채지선이 최악의 타격감을 가진 호잉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스코어가 3점차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5회까지 잔루만 7개를 쌓다가 6회 들어 상대 실책과 박세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찬스를 잡았고, 국해성의 희생타와 박건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1점 차까지 한화를 추격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6회 3:0에서 이유찬이 빠지고 들어온 국해성이 땅볼 희생타로 1점을 추가하고 홀로 고군분투하던 박건우의 적시타로 한점차 추격점을 내긴 했지만 그 뿐이었다. 야수진에서 부상자가 너무 많은 상황에서 변화를 줄 선택지가 없었고, 7회부터 김재환을 제외하면 아무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공수 양면에서 완벽하게 잿더미가 되었다. 한화 불펜이 아껴둔 필승카드 박상원은 물론, 한화의 추격조라 볼 수 있는 황영국과 문동욱에게도 막히며 18연패의 한화에게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김강률을 2경기 연속으로 썼지만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면서 정말로 삼성전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왔다.
<경기 리뷰>
대체선발 박종기는 최재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것 외에는 잘 막는가 싶더니 한계투구수를 채운 뒤 5회부터 하위타선에게 피안타와 볼넷으로 1사 1, 2루 상황을 만든 뒤 권혁이 올라오고... 그리고 두산은 멸망했다. 채지선은 한화팬들조차 웨이버 공시를 예상하고 있는 제라드 호잉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제공하여 마운드를 불바다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두산이나 한화나 14시 서스펜디드 경기에 많은 불펜을 소모한 것은 매한가지였고, 한화는 필승조 박상원을 7회에 쓴 뒤 사실상 추격조로 나오던 황영국과 문동욱을 1점차 8,9회에 등판시켰는데 두산의 식물 타선은 이 두 투수에게조차 안타를 하나 뽑아내는 데 그쳤다.
팬들이 그동안 걱정해왔던 불펜의 불안과 트레이드로 인한 뎁스 약화 등의 문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한화와의 (하프)더블 헤더에서 한꺼번에 터져나왔다. 이해 안되는 트레이드로 인한 문제점과, 2군에 있어야 할 자원 - 1군으로 가야 할 자원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이 이번 루징 시리즈로 드러났다. 연패를 기록하는 팀이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두산 선수단이 문제였던 것이다. 올 시즌 김태형 감독은 투수에 비해 야수에게 많은 휴식을 주면서도 연패가 없는 모습으로 좋은 평을 받아왔는데, 사실 두산이 많은 부상자에도 불구하고 연패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야수 뎁스가 두꺼웠고, 질적으로도 좋았기 때문이다.[27] 즉, 당연한 얘기지만 주전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려면 백업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탄탄해야 한다. 하지만 김태룡 단장을 위시한 두산 구단은 당장 투수가 급하다는 이유로 화수분 야구만을 믿고 이흥련과 팀의 슈퍼 백업 류지혁을 타 팀으로 보내버렸고, 허경민, 오재일, 오재원 등 주축 야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아직 퓨처스에서 성장을 해야 하는 유망주 양찬열, 권민석, 이유찬, 서예일은 물론 만년 유망주 백동훈, 국해성 등을 1군에 끌어다 중요한 상황에서 쓰다 오늘같은 대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있을 땐 몰랐는데, 없으니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상황. 실제로 두산은 오늘 펼쳐진 두 경기에서 엄청나게 많은 잔루를 쌓으며 경기 분위기를 바꿀 해결사가 부재했고, 라인업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보면 한화나 비등비등했지 크게 중량감이 느껴지지도 않았다. 한화도 아직 퓨처스에서 성장해야 하는 유망주들을 연패를 끊기 위해 당겨쓰고 있었고, 두산도 이유만 다르지 포텐은 있어도 기량이 원숙하지 못한 유망주들을 라인업에 올린 건 똑같았기 때문.
이번 주에만 두 번의 루징 시리즈를 당했고, 연패를 한 것 자체가 처음인데, 연패를 달리던 꼴찌팀을 상대로 마운드가 무너지고 타선이 무너지고 갑작스럽게 팀이 충격에 휩싸인 모양새라 빠른 시일 안에 회복이 가능할 지가 관건이다. 만약 오랜기간 회복을 하지 못한다면 급격한 순위하락 가능성이 크다. 사실 투타 뎁스가 과거에 비해 많이 얇아져 부상자들이 많은 지금 어쩔수없이 유망주들을 돌려쓰는 형국이라 정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문제점이 많아 빠른 회복이 쉽지 않다. DTD의 가장 큰 요인이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주전과 후보 간의 큰 실력차이인데 아쉽게도 현재 두산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주전이 아프거나 부진할때 믿고 대신 내보낼 후보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부상자도 많고 부진한 선수도 많은 이 시점에서 받은 일격이라 크게 위험하다.
그리고, 당시로서는 상상도 못했지만 이 날 두산의 한화 19연패 저지(?)와 2020 시즌 첫 연패가 2022년 베어스 역사상 최악의 시즌의 전주곡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5. 6월 16일 ~ 6월 18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
對 삼성 라이온즈 | ||
선발 | 결과 | |
4차전 | 백정현 | 4:3 패 |
5차전 | 김대우 | 6:3 패 |
6차전 | 허윤동 | 3:7 승 |
시즌 전적 | ||
6전 3승 0무 3패 잔여 경기 : 10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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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 ||
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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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6월 16일 | 6월 17일 | 6월 18일 |
예상 | 알칸타라 | 이영하 | 최원준 |
변경 | 변경 없음 | 플렉센 | 유희관 |
최근 몇년간 열심히 잡아온 삼성이지만 올해의 삼성은 그 삼성이 아니다. 투수진이 안정이 되어있고, 하필이면 이원석도 돌아왔다. 그리고 주말에 한화에게 일격을 당해 루징 시리즈로 1주를 마친 지라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또한 지난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처절하게 완패를 당했다는 점에서도 불안하다. 삼성은 최근 3주간 6번의 시리즈 중 5번을 위닝으로[28] 가져가면서 5강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29] 만약 이번 시리즈 중 상대선발이 그나마 약하고[30]우리는 그나마 강한 첫경기에서 패배한다면 피스윕의 가능성도 크다.[31] 두산이 상위권에 머무를지 중위권 혹은 그 아래로 내려가게 될지 갈림길이 될수 있는 시리즈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플렉센이 17일에 복귀한다는 점인데 그 결과가 어떨지... 그러니 정신줄을 단단히 챙기고 시합을 준비하자.
5.1. 6월 16일(화)
6월 16일, 18:30 ~ 22:09 (3시간 3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백정현 | 0 | 0 | 0 | 0 | 0 | 3 | 0 | 1 | 0 | 4 | 8 | 1 | 4 |
두산 | 알칸타라 | 0 | 0 | 1 | 2 | 0 | 0 | 0 | 0 | 0 | 3 | 6 | 1 | 10 |
캐스터: 한명재, 해설: 양준혁, 리포터: 박지영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정수빈 | 최주환 | 페르난데스 | 김재호 | 김재환 | 박세혁 | 김인태 | 서예일 | 알칸타라 | |
RF | CF | 2B | 1B | SS | DH | C | LF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이성규(8회 1사 1,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
2루타 | 서예일(3회) 이성규(5회) 김상수(6회) 이원석(8회) | |||||||||||||||
실책 | 김상수(3회) 김강률(8회) | |||||||||||||||
도루 | 이유찬(8회) 국해성(8회) | |||||||||||||||
주루사 | 이성규(6회) | |||||||||||||||
병살타 | 페르난데스(1회, 7회) 구자욱(3회) | |||||||||||||||
심판 | 이용혁 이민호 강광회 김한상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알칸타라 | 8 | 6 | 1 | 0 | 6 | 25 | 101 | 22 | 6 | 3 | 0 | 7 | 3 | 3 | 4.13 | |
이현승 | 18 | 1 | 0 | 1 | 0 ⅓ | 2 | 9 | 2 | 1 | 0 | 0 | 0 | 0 | 0 | 3.21 | |
김강률 | 패 | 4 | 0 | 2 | 0 | 1 | 5 | 20 | 4 | 1 | 1 | 0 | 1 | 1 | 0 | 1.93 |
박치국 | 19 | 2 | 0 | 0 | 1 ⅔ | 5 | 21 | 4 | 0 | 0 | 0 | 3 | 0 | 0 | 3.48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박지훈, 김인태 | |||
말소 | 박종기[32], 오재일[33], 양찬열 |
<경기 프리뷰>
18연패의 한화에게 시즌 첫 연패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와 치르는 첫 경기이다. 선수단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을 수 있는데, 하필 만나는 투수가 지난 시즌 좌상바만 모인 두산 상대로 ERA 1.74로 매우 강했던 백정현이다. 한화나 시즌 초반의 SK 사례를 보아도 어쨌든 연패는 길어질수록 좋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잡아줘야 하는 경기. 그래도 여전히 우려스러운 점이 남아있는데, 일단 두산은 좌타자도 많지만 주축 좌타자인 김재환, 최주환, 정수빈 등이 나쁜 타격감을 보이고 있고, 그나마 박건우나 좌타자지만 크게 좌우를 가리지 않는 페르난데스가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 줘야 한다. 두산과 만나기 전에는 식물타선이던 한화에게도 많이 얻어맞은 불펜은 물론 타선의 짜임새가 탄탄하지 않아 출루를 많이 하더라도 변비야구도 가능한 만큼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1선발 알칸타라가 정말 1선발다운 퍼포먼스를 보이며 많은 이닝을 끌어갈 필요가 있다. 트레이드와 주축 선수 대거 부상 이탈, 불펜 집단난조 등으로 안 좋은 시나리오는 전부 나온 시즌 초반에 두산에게는 이 날 경기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
<경기 내용>
선취점은 두산이 먼저 냈다. 3회말에 서예일이 중견수 앞 안타를 쳤는데, 박해민의 안일한 수비를 파고드는 센스로 2루까지 갔다. 삼성 2루수 김상수가 빠른 타구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면서 1,3루가 되고,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다.
4회말에는 김재호의 안타와 박세혁 볼넷, 김인태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만들지만, 김태형 감독은
<경기 리뷰>
선발 알칸타라가 6회초에 흔들려서 3실점을 하는 바람에, 경기 초반 대타 국해성까지 쓰는 강수를 두며 모처럼 붙잡은 리드를 빼앗기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김강률이 결승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한화전에서 하루에 2번 등판하고 팀 사정상 이틀만에 또 등판한 걸 감안하면 욕할 수가 없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때리지 못했기에 패배의 쓴잔을 들 수밖에 없었다. 물론 지기는 했지만 긍정적인 장면도 있었다. 9회말에 등판한 한미일 400세이브 기록을 앞둔 오승환 상대로 포기하지 않고 2사 이후 볼넷 2개를 얻어내면서 물고 늘어지며 두산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플랜 B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아왔던 김태형 감독이 적극적으로 도루와 대타작전을 내면서 영리한 경기운영을 했다는 것. 그러나 그뿐이었다.
3-0이 3-4로 뒤집어지며 졌다. 알칸타라는 최고 157km/h의 속구를 앞세워 5회까지 너무나도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6회에 갑작스럽게 흔들리며 역시 이닝이팅 능력의 부재를 명확히 보여줬다. 두산은 오늘도 16명이나 주자가 출루했지만 고작 3득점. 4번으로 이동한 페르난데스가 병살타만 2개를 쳤고, 김재환은 볼넷을 하나 얻어냈을 뿐 또 3타수 무안타로 부진이 심상찮다. 포수 박세혁은 8회 이학주 타석에서 또 다시 무리한 볼배합을 시도하다 주자를 내보내며 두산의 배터리 불안을 고조시켰다.[35] 삼성도 볼넷을 10개나 내주고, 김상수가 실책을 하는 등 실수가 많이 나왔으나, 삼성은 6회와 8회 결정적인 순간에 딱딱 점수를 내면서 두산과의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다. 무려 3경기 연속 한 점 차 패배인데, 미라클두라는 팀 별명이 어색하게 오늘도 3점차로 앞서는 경기를 뒤집히며 오히려 상대팀에게 미라클을 선사해주고 있는 두산이다. 두산은 경기 후반에도 두꺼운 뎁스를 활용해 지친 상대팀에 앞서며 경기를 뒤집는 경우가 많았는데, 부상과 트레이드 등으로 뎁스가 약화된 현재 경기 후반 판도를 뒤집을 선수가 없는 상황.[36] 경기 전 김태룡 단장이 올 시즌 더 이상의 트레이드는 없다고 선언한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 승부와는 별개로 오늘 경기 구심을 맡은 이용혁 심판이 기계에 버금가는 볼 판정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5.2. 6월 17일(수)
6월 17일, 18:30 ~ 21:47 (3시간 1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김대우 | 0 | 1 | 0 | 2 | 1 | 0 | 0 | 0 | 2 | 6 | 10 | 0 | 3 |
두산 | 플렉센 | 0 | 0 | 0 | 1 | 0 | 1 | 1 | 0 | 0 | 3 | 8 | 2 | 2 |
캐스터: 권성욱, 해설: 장정석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정수빈 | 최주환 | 페르난데스 | 김재호 | 김재환 | 박세혁 | 국해성 | 서예일 | 플렉센 | |
RF | CF | 2B | 1B | SS | DH | C | LF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응민(2회 2사 2루서 우중간 안타) | |||||||||||||||
홈런 | 살라디노6호(5회1점 홍건희) 최주환7호(6회1점 김대우) 박세혁1호(7회1점 임현준) | |||||||||||||||
2루타 | 최주환(4회) 박승규(4회) 이학주(5회) 구자욱(9회) | |||||||||||||||
실책 | 김재호2(7 8회) | |||||||||||||||
도루 | 박승규(2회) | |||||||||||||||
병살타 | 정수빈2(3 6회) 이원석(7회) 최영진(8회) | |||||||||||||||
폭투 | 플렉센(4회) 채지선(9회) | |||||||||||||||
심판 | 강광회 김한상 김정국 박근영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플렉센 | 패 | 7 | 2 | 1 | 0 | 4 | 19 | 85 | 16 | 3 | 3 | 0 | 5 | 3 | 3 | 3.29 |
홍건희 | 14 | 0 | 0 | 0 | 1 | 5 | 20 | 5 | 2 | 0 | 1 | 2 | 1 | 1 | 5.00 | |
최원준 | 17 | 1 | 0 | 0 | 2 | 7 | 22 | 7 | 1 | 0 | 0 | 1 | 0 | 0 | 5.47 | |
윤명준 | 19 | 0 | 0 | 2 | 0 ⅓ | 3 | 11 | 3 | 1 | 0 | 0 | 0 | 0 | 0 | 4.86 | |
이현승 | 19 | 1 | 0 | 1 | 1 | 4 | 15 | 4 | 2 | 0 | 0 | 0 | 2 | 2 | 4.20 | |
채지선 | 5 | 0 | 0 | 0 | 0 ⅔ | 3 | 16 | 3 | 1 | 0 | 0 | 1 | 0 | 0 | 1.93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플렉센, 오재원 | |||
말소 | 권혁, 박지훈 |
<경기 프리뷰>
본래 이영하의 등판 차례이나, 플렉센의 허벅지 부상이 호전되어 로테이션을 앞당겨 등판하게 되었다. 플렉센은 올 시즌 2승 무패 ERA 2.92로 두산 선발진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더군다나 팀이 3연패 늪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영하가 잔뜩 기세가 오른 삼성을 잡기는 무리라고 판단한 듯. 이미 알칸타라가 등판한 주중 첫 경기를 잡지 못했고 5선발 자리는 아직도 비어 있기 때문에 결국 이 경기에서 지면 연패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삼성은 벤 라이블리의 대체선발로 낙점된 언더핸드 김대우가 나서는데, 로테이션에 들어온 후 첫 등판인 5월 23일 두산전 4이닝 2실점을 빼면 5이닝씩은 먹어주고 있고 삼성은 불펜 자원이 풍족하기에 대체선발이라고 해도 쉽지 않은 상대고 경기도 어렵게 풀려나갈 확률이 높다. 화요일 경기에서도 체감했듯이 삼성 불펜의 벽은 높고 두산은 뎁스 약화로 인해 경기 후반 확실한 대타카드도 제대로 없고 불펜이 강한것도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플렉센이 호투하고 김대우에게 최대한 많은 점수를 뽑아야 승리의 가능성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주장 오재원이 1군에 복귀했다.
<경기 내용>
'꼬였다' 두산, 한화전 후 충격 4연패... '웃었다' 삼성, 3연승+승률 5할
2회 플렉센이 2사까지 잘 잡았으나 박승규에게 볼넷을 내주었고 박승규는 도루로 2루까지 진루, 김응민의 적시타로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4회에는 플렉센의 폭투가 나오며 허무하게 추가점을 내줬고 박해민의 땅볼 아웃[37]이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판정되면서 점수를 더 내주었다. 두산도 선두타자 최주환의 2루타에 이어 페르난데스의 진루타, 김재호의 희플로 1점을 얻어냈다. 그러나 5회에 교체된 투수 홍건희가 살라디노에게 홈런을 맞아버렸다. 최주환과 박세혁이 6, 7회에 각각 홈런포를 쏴올렸지만 안타깝게도 죄다 1점짜리였고 9회에 한때 두산에서도 활약했던 이원석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그대로 패배했다.
<경기 리뷰>
오늘도 추격만 하다가 오승환 엔딩으로 끝났다. 한화에게 연패 사슬이 옮겨붙은 분위기. 이러다가 DTD의 그림자가 드리워질지도 모른다. 같은 연고 구단인 FC 서울이 지난 14일 대구 FC에 6:0으로 털렸는데 비슷한 양상으로 가고 있다. 원래 타선이란 게 사이클이 있다지만 연패 기간 동안 타선이 많이 침체되어 있고 오늘 경기 역시 그러했다. 현재 두산은 타격 자체가 망가진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답답할 정도로 떨어진 상황이다. 14일 한화전 11출루 2득점, 16일 삼성전 16출루 3득점, 17일 삼성전 10출루(2홈런) 3득점으로 보이는 타격 성적에 비해 점수를 너무 못 내고 있다. 전형적인 안 풀리는 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선발 라인업만 봐도 뎁스가 얇아진 것이 보이는데다 김재환을 필두로 몇몇 주전들의 부진도 썩 나아지지 않고 있다.[38] 오히려 이젠 불펜보다 타선 걱정을 해야하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 한편 삼성은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는데, 2016년 7월 19일 ~ 7월 21일에 거둔 위닝시리즈 이후 무려 1427일만의 두산전 위닝시리즈를 거두게 되었다. 이제 삼성은 내친김에 스윕까지 노릴 것이다.
5.3. 6월 18일(목)
6월 18일, 18:30 ~ 21:50 (3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허윤동 | 3 | 0 | 0 | 0 | 0 | 0 | 0 | 0 | 0 | 3 | 6 | 2 | 4 |
두산 | 유희관 | 0 | 0 | 0 | 1 | 2 | 0 | 3 | 1 | - | 7 | 12 | 2 | 4 |
캐스터: 권성욱, 해설: 안치용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페르난데스 | 최주환 | 김재환 | 김재호 | 박세혁 | 국해성 | 정수빈 | 서예일 | 유희관 | |
DH | 1B | 2B | LF | SS | C | RF | CF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최주환(7회 1사 1,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최주환8호(5회2점 허윤동) | |||||||||||||||
2루타 | 김상수(5회) 정수빈(8회) | |||||||||||||||
실책 | 서예일(1회) 정수빈(1회) 김응민(6회) 장지훈(8회) | |||||||||||||||
도루 | 김상수(1회) 권민석(5회) 김재호(6회) | |||||||||||||||
병살타 | 김상수(2회) 페르난데스(3회) 이성규(4회) 살라디노2(5 8회) | |||||||||||||||
폭투 | 김윤수(7회) | |||||||||||||||
심판 | 김정국 박근영 이민호 이용혁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유희관 | 승 | 8 | 5 | 1 | 0 | 7 | 27 | 104 | 23 | 5 | 3 | 0 | 1 | 3 | 1 | 3.68 |
김강률 | 5 | 0 | 2 | 0 | 0 | 2 | 12 | 1 | 1 | 1 | 0 | 0 | 0 | 0 | 1.93 | |
박치국 | 홀 | 20 | 2 | 0 | 0 | 1 | 2 | 7 | 2 | 0 | 0 | 0 | 0 | 0 | 0 | 3.32 |
함덕주 | 17 | 1 | 0 | 6 | 1 | 3 | 10 | 3 | 0 | 0 | 0 | 0 | 0 | 0 | 2.04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이형범 | |||
말소 | 윤명준 |
<경기 프리뷰>
두산 입장에서 정말 중요한 경기다. 분위기가 정말로 심상찮다. 현재 두산의 모습은 근래 가장 안 좋은 시절이었던 일수강점기를 떠올리게 한다. 이때도 5월까지는 오월두산이라는 조롱성 별명이 우스워보일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그러다 6월 들어 대차게 말아먹고 그대로 시즌을 꼴아박았는데 지금도 그렇게 되지 말란 법이 없다. 6월 초만 해도 4연승으로 쌓아뒀던 승패 마진이 어느덧 5개로 떨어졌고 이 경기마저 지면 5개 아래로 떨어진다. 최근 몇년동안은 두산전을 앞둔 삼성 덕아웃의 분위기가 어두웠던게 눈에 보였지만, 이제는 두산전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다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다. 삼성전이 끝나면 다음 상대는 기세등등한 옆집인 LG전이고[39] 벌써 두 번이나 위닝시리즈를 헌납한 NC와의 3연전도 남아있다. 어떻게든 여기서 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한화에 진 충격과 1, 2, 3선발을 내고도 연패를 못 막은 충격으로 팀 역대 최다연패까지도 갈수 있다. 팀 타선이 단체로 맛이 간 상태라 유희관의 어깨가 무겁다.
<경기 내용>
'유희관 선발 5연승' 두산, 삼성 꺾고 4연패 탈출
'최주환 결승타' 두산, 삼성 제압하고 4연패 탈출
두산 선발 유희관은 1회초부터 김상수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하며 무사 2루가 되었으나, 구자욱을 뜬공으로 처리하고 살라티노에게 3루 앞 땅볼을 유도해냈다. 그러나 서예일, 몸 맞고 굴절되는 실책이 터지며 1사 1,2루가 되고, 이원석 볼넷으로 1사 만루, 그리고 이학주-이성규, 3타점 합작하며 기선제압을 당했다. 덤으로 중견수 정수빈이 이성규의 희생플라이를 잡았다가 떨어뜨리는 바람에 세이프가 되는 줄 알았지만, 일단 잡은 후에 송구동작에서 실책을 범한 것으로 인정되면서 더 큰 비극은 피했다.
그러나 유희관은 이런 불상사를 당하고도 에이스답게 무실점 행진을 하기 시작했다. 2회초에 최주환,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는 호수비로 김상수 병살타, 4회초에 이성규 병살타로 삼성의 공격을 막아내고, 4회말에 박세혁의 적시타가 터졌고, '김재환 발-살라디노 어깨' 두산,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으로 1:3이 된다. 유희관은 5회초에도 살라디노를 상대로 병살 유도하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고, 두산은 5회말에 최주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투런 홈런이 터지며 3:3이 된다.
운명의 7회말, 두산은 삼성 투수 권오준-김윤수를 상대로 최주환-김재환, 3타점 합작하며 역전 성공을 시전하며 6:3을 만든다. 선두타자 박건우를 시작으로 페르난데스-최주환-김재환의 4타자 연속 안타가 이뤄낸 성과였다. 8회초에는 유희관의 뒤를 이어 올라온 김강률이 갑자기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를 만드는 바람에 두산 팬들이 공포에 떨기도 했지만, 교체된 박치국이 살라디노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이원석을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8회말에도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았고, 함덕주가 9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내며 드디어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경기 리뷰>
1회초부터 두산의 어린 수비수 서예일이 공을 놓치면서, 두산은 안 줘도 될 3점을 내주고 분위기도 식었다. 그러나 두산의 에이스 유희관은 전혀 멘붕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다했으며, 삼성 타선은 꾸준히 출루하면서도 유희관에게 말려들어 2-4-5회에 병살타 3개를 치고 말았다. 그러는 동안 두산 타선도 조금씩 깨어났고, 마침내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최주환은 오늘도 동점 홈런 포함 멀티 히트로 서서히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고 김재환도 드디어 멀티 히트를 때려내는 등 한동안 침체됐던 타선이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인 경기였다. 다만 오늘 수비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인 서예일은 좀 더 분발해야 할 것이다.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은 닥치고 유희관이다. 에이스의 임무가 연승을 이어나가고 연패를 끊는 것이라면, 오늘 그는 두산의 에이스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활약을 해주었다. 오늘 승리로 시즌 5승째.
6. 6월 19일 ~ 6월 21일 VS LG 트윈스 (잠실 원정) 스윕
對 LG 트윈스 | ||
선발 | 결과 | |
4차전 | 차우찬 | 18:10 승 |
5차전 | 켈리 | 8:2 승 |
6차전 | 이민호 | 3:1 승 |
시즌 전적 | ||
6전 5승 0무 1패 잔여 경기 : 10경기 |
||
중계 | ||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6월 19일 | 6월 20일 | 6월 21일 |
예상 | 이영하 | 박종기 | 알칸타라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2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경기이다. 정확히 일주일 뒤에 1위 NC 다이노스를 만나고, NC가 그동안 하위팀인 한화 이글스 - kt wiz를 만나는데다 키움까지 추격하고 있고 키움이 우리 다음으로 LG를 만나기 때문에, 딱 3경기 차이인 LG와의 잠실시리즈에서 스윕, 최소한 위닝 시리즈라도 가져와야 한다.
6.1. 6월 19일(금)
6월 19일, 18:30 ~ 22:33 (4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이영하 | 5 | 8 | 0 | 2 | 0 | 3 | 0 | 0 | 0 | 18 | 20 | 1 | 9 |
LG | 차우찬 | 1 | 3 | 1 | 2 | 1 | 0 | 1 | 1 | 0 | 10 | 15 | 2 | 6 |
캐스터: 이준혁, 해설: 민훈기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이유찬 | 페르난데스 | 박건우 | 김재환 | 최주환 | 국해성 | 정상호 | 백동훈 | 권민석 | 이영하 | |
3B | 1B | RF | DH | 2B | LF | C | CF | SS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재환(1회 무사 만루서 우전 안타) | |||||||||||||||
3루타 | 정수빈(6회) | |||||||||||||||
2루타 | 백동훈(1회) 박건우(2회) 최주환(2회) 박용택2(3 4회) | |||||||||||||||
실책 | 정근우(3회) 국해성(7회) 손호영(8회) | |||||||||||||||
병살타 | 정상호(1회) | |||||||||||||||
폭투 | 채지선(8회) | |||||||||||||||
심판 | 문동균 권영철 배병두 박종철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이영하 | 8 | 1 | 3 | 0 | 3⅔ | 23 | 91 | 19 | 9 | 3 | 0 | 4 | 7 | 7 | 6.23 | |
최원준 | 18 | 1 | 0 | 0 | ⅓ | 5 | 19 | 3 | 2 | 2 | 0 | 0 | 1 | 1 | 5.76 | |
홍건희 | 승 | 15 | 1 | 0 | 0 | 2⅔ | 11 | 40 | 11 | 2 | 0 | 0 | 4 | 1 | 0 | 4.35 |
채지선 | 6 | 0 | 0 | 0 | 1⅓ | 6 | 27 | 6 | 2 | 0 | 0 | 2 | 1 | 1 | 3.00 | |
이형범 | 11 | 0 | 2 | 1 | ⅔ | 3 | 8 | 2 | 0 | 1 | 0 | 0 | 0 | 0 | 12.46 | |
김강률 | 6 | 0 | 2 | 0 | ⅓ | 1 | 3 | 1 | 0 | 0 | 0 | 0 | 0 | 0 | 1.80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최용제 | |||
말소 | 문대원 |
<경기 프리뷰>
본래 유희관이 이 경기, 이영하가 수요일 경기 출전이었으나 부상 회복한 플렉센이 조기 투입되면서 조정이 이루어졌다. 연패를 끊어내며 최악의 상황에서 맞이하는 것만은 피했지만 여전히 껄끄러운 경기다. LG는 두산이 위닝 시리즈를 헌납한 한화를 가볍게 스윕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고, 두산은 개막 시리즈에서 LG에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지만 차우찬이 나온 개막전에서는 공략하지 못하고 승리를 헌납했었다. 이번에는 차우찬을 공략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이영하도 저번 LG전에 보여줬던 것처럼 좋은 투구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악재라면 김재호와 박세혁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하지 못한 것. 이쯤되면 부상병동이라 불려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팀 야수진의 전력누수가 심각한 상태다. 팬들은 신인선수들로 들어찬 선발 엔트리를 보고 아예 미리보는 2021년 두산 로스터라며 자조하는 중.
<경기 내용>
'차우찬 초전박살' 두산, 2위 LG 18-10으로 꺾고 2게임차 추격
1회초부터 선두타자 이유찬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차우찬을 성가시게 만들었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박건우도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가 되었다. 전날 멀티 히트로 4번 자리로 복귀한 김재환이 팬들의 우려를 깨고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제는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난 듯한 최주환도 후속타를 쳤다. 그 국해성조차 안타를 때려내며 맹공을 퍼붓는 와중에 정상호가 병살타로 찬물을 부었다. 하필 백동훈이 다음에 2루타를 때려내며 정상호가 삭제한 주자들이 아쉽게 되었다. 권민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차우찬은 고난의 1회를 마쳤다. 하지만, 1회 이영하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볼질하다가 이천웅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것에 이어 김현수에게도 볼넷, 채은성에게는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후속 타자는 잘 막아내며 1실점에 그쳤다.
2회초에 이유찬이 다시 볼넷을 얻어 나갔고 페르난데스의 안타, 박건우의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차우찬이 강판되었다. 교체 투수 김대유는 올라오자마자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었고 최주환에게 2루타, 국해성과 정상호에게 연이은 안타를 맞으며 완전히 멘탈이 나갔고 백동훈에게 초구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정점을 찍었다. 결국 김대유는 아웃 카운트 하나 못 잡고 내려갔고 최동환이 올라와 권민석을 삼진으로 잡으며 드디어 아웃 카운트를 하나 잡았다. 그러나 이유찬이 안타를 때려냈고 페르난데스의 희플, 박건우의 적시타가 터졌다. 김재환이 3구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드디어 2회 공격이 종료, 두산은 2회만에 13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이영하가 2회말에 흔들리면서 3점을 빼앗겼기에 점수는 13:4(...)
3회는 조용히 지나갔으나, 4회에는 두산과 LG 모두 2점을 냈다. 이 과정에서 이영하가 3과 2/3이닝 7실점 7자책의 기록을 남기며 강판되는 바람에, 두산은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후에도 LG는 5,7,8회에 1점씩을 내며 쫓아왔지만, 두산이 6회초에 정수빈의 3타점 3루타를 치면서 주자를 싹쓸이했으므로 도루묵이 되었다. 9회말에 점검을 위해 나온 이형범이 2/3이닝을 던져봤는데, 다리에 타구를 맞는 바람에 교체되었다. 결국 김강률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18:10으로 두산의 승리.
<경기 리뷰>
타선의 하드 캐리가 빛난 한판이었다. LG 선발 차우찬을 1회초부터 차르 봄바로 만들고 2회만에 13점을 따내며 비교적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두산 선발 이영하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불펜 자원을 상당히 많이 투입하게 되었다. 그래도 LG보다는 불펜 소모가 적었지만, 압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경기에서 투수를 많이 쓴 데다가 모처럼 부상에서 복귀한 이형범이 타구에 맞은 건 뼈아프다. 다음날 경기가 임시선발 박종기이고, LG 선발이 켈크라이라는 별명을 가진 켈리라는 점에서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3연전이 미국에도 중계되는 만큼,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오늘 이유찬은 선두타자로 나와서 5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하며 날아다녔다. 시작부터 볼넷 2개와 안타 2개를 기록했고, 9회초에도 정근우, 위기를 자초하는 수비 판단(야수선택)으로 살아나가는 등 종횡무진했다. 차우찬을 차르 봄바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셈. 국해성, 정상호, 권민석 등 쉬어가는 타선에 가까웠던 선수들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류지혁과의 트레이드로 두산으로 온 두산 홍건희의 첫 승이 이번 경기에서 기록되었다. 투구 내용도 삼진 4개를 잡아내며 2⅔이닝 1실점[40] 호투.
6.2. 6월 20일(토)
6월 20일, 17:00 ~ 20:16 (3시간 1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박종기 | 0 | 3 | 0 | 0 | 0 | 0 | 0 | 0 | 5 | 8 | 11 | 0 | 4 |
LG | 켈리 | 0 | 0 | 0 | 0 | 0 | 0 | 0 | 0 | 2 | 2 | 8 | 0 | 1 |
캐스터: 이준혁, 해설: 민훈기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정수빈 | 페르난데스 | 박건우 | 김재환 | 최주환 | 김재호 | 박세혁 | 국해성 | 이유찬 | 박종기 | |
CF | 1B | RF | DH | 2B | SS | C | LF | 3B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세혁(2회 2사 2루서 우익수 2루타) | |||||||||||||||
홈런 | 국해성(2회) | |||||||||||||||
3루타 | 박세혁(9회) | |||||||||||||||
2루타 | 박세혁(2회) 김재호(7회) 오지환(9회) 최주환(9회) 국해성(9회) 정수빈(9회) | |||||||||||||||
도루자 | 정수빈(1회) | |||||||||||||||
병살타 | 손호영(3회) 페르난데스(3회) 이천웅(8회) | |||||||||||||||
폭투 | 박종기(2회) | |||||||||||||||
심판 | 배병두 박종철 전일수 김선수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박종기 | 승 | 2 | 1 | 1 | 0 | 6 | 21 | 81 | 21 | 4 | 0 | 0 | 3 | 0 | 0 | 2.53 |
이현승 | 20 | 1 | 0 | 1 | ⅓ | 1 | 7 | 1 | 0 | 0 | 0 | 1 | 0 | 0 | 4.11 | |
박치국 | 21 | 2 | 0 | 0 | ⅔ | 4 | 20 | 3 | 1 | 1 | 0 | 0 | 0 | 0 | 3.22 | |
함덕주 | 세 | 18 | 1 | 0 | 7 | 2 | 8 | 40 | 8 | 3 | 0 | 0 | 2 | 2 | 2 | 2.75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박종기, 조제영 | |||
말소 | 이형범[41], 최용제 |
<경기 프리뷰>
선발의 무게감만 놓고 보면 확실히 밀리지만 켈리도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는 않다. 박종기가 이닝은 많이 못 먹더라도 대량 실점을 피해주는 가운데 타선이 전날의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다면 승산은 있다. LG가 비록 전날 투수진은 무너졌지만 타선의 공격력은 무시할 수 없었던 만큼, 박종기가 얼마나 실점하지 않고 버텨줄 수 있을지가 크게 작용할 전망. 원래라면 전날 다 잡은 경기에서 불펜을 아끼고 이번 경기에 많이 투입했어야 하지만 이영하가 무너지면서 불펜 소모가 컸다는 게 아쉽다. 다행히 LG의 불펜 소모도 심했고 켈리의 상태도 그리 좋진 않으므로 오늘도 타선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기 내용>
'또 백업이 해냈다. 박종기 데뷔 첫 승 + 국해성 투런포' 두산, 이틀 연속 LG 제압... LG전 4연승
LG의 막강 선발 켈리를 상대로, 두산은 2회초에 최주환의 안타와 박세혁, 선취점 올리는 1타점 적시타, 그리고 '1,106일 만에 홈런' 국해성, 담장 넘기는 투런포로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켈리는 너무 강했기에 두산 타선은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두산 선발 박종기는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무사사구라는, 신인으로는 절대로 보이지 않는 멋진 투구를 보여주며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종기 다음으로 나온 이현승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금방 교체되기는 했지만 박치국이 7회를 잘 막아주었고, 함덕주가 나머지 2이닝을 맡았다. 그리고 9회초, 두산 타선은 박세혁, 승기를 잡는 싹쓸이 3타점 3루타, 국해성, 추가 득점 뽑아내는 적시타, 정수빈, 빅이닝을 만드는 적시 2루타로 LG를 초토화시켰다. 9회말에 LG가 2점을 따라왔지만 그게 한계였다. 경기 결과는 8:2로 두산의 승리.
<경기 리뷰>
오늘의 주인공은 박종기였다. LG 선발 켈리에 비해 무게감이 밀렸지만, 볼넷이 하나도 없는 깔끔한 무실점 투구는 두산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켈리 역시 7이닝 3실점으로 우수한 투구내용을 보였지만, 박종기의 무실점에 빛이 바랬다. 국해성도 투런홈런과 적시타로 팀에 꼭 필요한 점수를 뽑아냈으며, 박세혁은 오늘도 3루타를 쳐서 주자를 싹쓸이했다. 경기 전의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온 셈이다. 그러나 함덕주가 2이닝을 던졌으므로 내일 경기에 등판하는 건 무리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6월 21일 새벽 1시 5분부터 KBS 1TV를 통해서도 방송되었다. (캐스터 : 남현종, 해설 : 장성호)
6.3. 6월 21일(일)
6월 21일, 17:00 ~ 20:47 (3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알칸타라 | 0 | 2 | 0 | 0 | 0 | 1 | 0 | 0 | 0 | 3 | 8 | 1 | 8 |
LG | 이민호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9 | 1 | 0 |
캐스터: 이준혁, 해설: 민훈기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페르난데스 | 최주환 | 김재환 | 김재호 | 박세혁 | 국해성 | 이유찬 | 김인태 | 알칸타라 | |
CF | 1B | 2B | DH | SS | C | RF | 3B | LF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인태(2회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사구) | |||||||||||||||
2루타 | 박세혁(3회) 김인태(6회) 라모스(7회) 유강남(8회) 김재환(8회) | |||||||||||||||
실책 | 구본혁(1회) 이유찬(2회) | |||||||||||||||
도루 | 김재환(5회) | |||||||||||||||
주루사 | 이유찬(2회) 라모스(2회) | |||||||||||||||
병살타 | 김재호(3회) 구본혁(5회) | |||||||||||||||
폭투 | 이민호2(2회) | |||||||||||||||
심판 | 전일수 김선수 권영철 문동균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알칸타라 | 승 | 9 | 7 | 1 | 0 | 8 | 30 | 102 | 30 | 7 | 0 | 0 | 5 | 1 | 1 | 3.70 |
홍건희 | 세 | 16 | 1 | 0 | 1 | 1 | 5 | 22 | 5 | 2 | 0 | 0 | 1 | 0 | 0 | 4.15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이교훈 | |||
말소 | 이현승[42] |
<경기 프리뷰>
LG의 선발투수가 1선발급이라는 이민호이고, kt 시절 승리 없이 4패, 두산에서는 개막전 1패를 적립하며 통산 LG 상대 무승 5패로 엘상바 소리를 듣는 알칸타라가 두산 선발이니 고전이 예상된다.[43] 그러나 앞선 두 경기에서 백업 선수들이 예상보다 잘해주고 있으므로 경기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
경기에 앞서 허벅지 통증을 느낀 이현승이 1군에서 말소되고, 좌완 이교훈이 데뷔 첫 1군 엔트리 합류에 성공했다.
<경기 내용>
"알칸타라에 지배당했다" LG, 두산전 5연패... 두산은 4연승 공동 2위
'공동 2위 등극' 김태형 감독 "알칸타라-홍건희 투수 둘이 잘 던졌다"
'화장실에 늦은 교체' 오재원, 경기 종료 후 LG에 해명
1회부터 LG의 실책이 나오면서 기회를 잡은 두산이었지만 2사 1,2루 상황에서 김재호가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엔 실패했다. 그러나 LG 선발 이민호는 2회초에 출루를 허용하는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박세혁을 1루에 진루시키고, 두산 타선은 국해성의 안타와 이유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다. 그리고 이민호의 공에 김인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밀어내기 볼넷 겸 결승점이 기록되었다. 박건우의 희생플라이가 추가되면서 점수는 2:0. 여기에 폭투가 또 나와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지만 페르난데스의 땅볼 타구가 나왔고 3루 주자 이유찬이 홈에서 아웃되었다. 이어 최주환이 플라이로 물러나며 무사 만루였던 것에 비해 2점이라는 좀 아쉬운 점수만을 얻고 이닝을 마쳤다.
이후에는 조용히 흘러갔지만, 5회초에 두산이 2사 1,2루 찬스를 맞는다. 다음 타자는 이유찬이었는데 김태형 감독이 오재원을 대타로 낸다. 그러나 오재원의 행방이 묘연했기에 장시간 대타 준비에 의아해하는 주심의 눈총을 받았고, 잠시 후 밝혀진 이유는 "화장실이 급해서"였다(...) 아무튼 오재원은 삼진 아웃되면서 5회초 종료. 이후 두산은 6회초에 최주환, 귀중한 한 점 올리는 적시타로 3:0을 만든다. LG도 8회말에 1점을 만회했으나 그 이상은 무리였고, 9회에 나온 홍건희가 안타 2개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긴 했지만 4년 만에 세이브 기록하는 역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최종점수는 3:1로 두산의 승리.
<경기 리뷰>
KT시절에는 엘상바로 조롱당하고, 개막전에서 패배하는 등 LG에 약하다는 오명을 썼던 알칸타라가 분노를 폭발시켰다. 우려했던 것과 달리 알칸타라가 8이닝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여주며 그간의 오명을 씻어냈다. 알칸타라가 다해먹은 덕분에 두산 불펜은 홍건희 한 명만 나왔으므로 불펜에 휴식을 줄 수 있었던 것도 성과다.
지난 2경기에서 득점 지원을 제대로 해줬던 타선이 이번에는 8안타, 8볼넷에 LG의 실책도 잦았는데도 3점밖에 내지 못한 것은 아쉽다. 물론 타선이 잘 풀리는 날이 있으면 안 풀리는 날이 있는 건 당연한 일이고, 9안타를 치고 1점을 얻은 LG보다는 나았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트레이드 후 연일 호투를 보여주는 홍건희가 안타를 2개나 맞은 것은 아쉽지만 볼을 남발하지 않는 과감한 승부 끝에 허용한 내야안타와[44] 땅볼안타였다는 것은 감안할 부분이고[45], 결국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해피 엔딩이 되었다. 홍건희는 KIA 시절 팽팽한 상황에 올리기엔 별로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 그 부분을 극복해 나아간다면 두산에게도 홍건희 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튼 이로써 스윕패만 면해도 다행으로 보였던 LG와의 주말시리즈를 스윕하며 LG 상대 5연승으로 상대전적을 5:1로 벌렸고, 팀 4연승을 만들었다. 순위 또한 LG와 공동 2위까지 올라왔다.
7. 6월 23일 ~ 6월 25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
對 SK 와이번스 | ||
선발 | 결과 | |
4차전 | 김태훈 | 9:2 승 |
5차전 | 박종훈 | 14:6 승 |
6차전 | 문승원 | 0:7 패 |
시즌 전적 | ||
6전 4승 0무 2패 잔여 경기 : 10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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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 ||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6월 23일 | 6월 25일 | 6월 25일 |
예상 | 플렉센 | 유희관 | 이영하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2연속 루징시리즈로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으나, LG전 스윕승과 4연승으로 기세등등한 두산과 10연패 뒤 살아날 듯 하다가 kt와 키움에게 연속 스윕패를 당하며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SK의 맞대결이다. 지난 3연전 동안 타선의 페이스가 좀 올라왔고 특히 부진하던 선수들의 타격 성적이 꽤 괜찮았으며,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인 5연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두산의 분위기는 LG전 스윕으로 크게 반전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 좋은 상황에서도 18연패를 달리던 한화에 위닝 시리즈를 내준 팀이 이 팀이다. SK의 페이스가 한화 못지않게 안 좋지만 그런 만큼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키움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4위권 경쟁이 지난 9월만큼이나 치열해졌고, SK전이 끝나면 두 번의 위닝 시리즈를 내준 NC가 상대인 만큼 여기서 승리를 벌어놓을 필요가 있다.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바로 4위로 미끌어질 수도 있다.
7.1. 6월 23일(화)
6월 23일, 18:30 ~ 21:51 (3시간 21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플렉센 | 2 | 0 | 3 | 0 | 1 | 2 | 1 | 0 | 0 | 9 | 13 | 0 | 5 |
SK | 김태훈 | 0 | 0 | 1 | 0 | 0 | 1 | 0 | 0 | 0 | 2 | 14 | 2 | 0 |
캐스터: 조주영, 해설: 김경기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허경민 | 페르난데스 | 박건우 | 김재환 | 최주환 | 국해성 | 정수빈 | 정상호 | 권민석 | 플렉센 | |
3B | 1B | RF | DH | 2B | LF | CF | C | SS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김재환(1회 1사 2,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김재환9호(5회1점 김태훈) | |||||||||||||||
2루타 | 페르난데스(1회) 박건우2(3 6회) 최주환(3회) 정상호(7회) | |||||||||||||||
실책 | 최준우2(7 9회) | |||||||||||||||
도루 | 김재환(1회) | |||||||||||||||
주루사 | 정의윤(8회) | |||||||||||||||
폭투 | 김태훈(1회) 플렉센2(3 6회) 김택형(8회) | |||||||||||||||
심판 | 김병주 우효동 윤태수 김성철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플렉센 | 승 | 8 | 3 | 1 | 0 | 6 | 25 | 101 | 25 | 7 | 0 | 0 | 8 | 2 | 2 | 3.26 |
김강률 | 7 | 0 | 2 | 0 | 1 | 5 | 22 | 5 | 2 | 0 | 0 | 1 | 0 | 0 | 1.50 | |
채지선 | 7 | 0 | 0 | 0 | 1 | 5 | 18 | 5 | 3 | 0 | 0 | 1 | 0 | 0 | 2.57 | |
조제영 | 2 | 0 | 1 | 0 | 1 | 5 | 18 | 5 | 2 | 0 | 0 | 2 | 0 | 0 | 13.50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허경민 | |||
말소 | 오재원[46] |
<경기 프리뷰>
SK 입장에서는 6연패에 빠져 있다. 개막 8연패, 현재 6연패, 그리고 4연패도 한 번 했기 때문에 좋은 흐름을 타다가도 한번 지면 쉽게 연패에 빠지는 중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인게 두산 입장에서 불과 1주 전에 18연패를 기록하던 한화에게 연패를 끊어준 것도 모자라 루징 시리즈를 당했고 이어 홈에서 열린 삼성 3연전에서도 연속 루징을 당하며 팀 분위기가 급격하게 처졌다. 최대 스윕에서 최소 위닝시리즈는 거둬줘야 하는 시리즈의 첫 경기인데, 선발 매치업부터 팀을 넘어 리그에서 수위권 성적을 올리고 있는 에이스 플렉센이 두산의 선발이고, 시즌 초에 좋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런 구속저하를 겪으며 흔들리고 있는 김태훈이 SK의 선발이다. 다만 김태훈이 ERA는 4점대 후반으로 안 좋다고는 하지만 투심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뛰어나 피안타율은 플렉센보다 낮다. 거기에 좌완이고 노련한 피칭을 펼치는 데다 LG, kt전에서는 5이닝 이상 던지며 부진에서 벗어나는 중인 만큼 집중해서 꼭 승리를 챙겨야 한다. 플렉센은 부상 여파로 6월 17일 복귀전에서 4이닝 3실점 패전을 안았는데, 확실히 회복된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
<경기 내용>
'플렉센 3승 + 클린업 8타점' 두산 5연승... SK 7연패 수렁
이렇게 안 풀리나... '14안타 2득점' SK, 꽉 막혔다
두산은 1회초부터 페르난데스 2루타 + 박건우 안타 + SK 폭투 + 김재환, 선취점 가져오는 2타점 적시타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3회초에는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는 두산 타선을 선보였다.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박건우-김재환-최주환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3점을 추가했다. SK도 3회말에 1점을 얻으며 추격했지만 5회초에 김재환이 솔로홈런을 추가하면서 도루묵이 되었다. 그러나 두산 선발 플렉센은 5회말에 다리로 SK 타자의 타구를 막으려고 해서 두산팬들의 걱정을 샀다. 플렉센은 이미 허벅지에 강습타구를 맞아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른 전적이 있는 만큼, 강습타구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다리로 타구를 막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앞으로는 절대로 하지 말자.
타선의 이른 득점지원과 플렉센의 호투, 그리고 SK의 팀이 안 풀리면 정말 이렇게 안 풀린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듯한 플레이로 비교적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정수빈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고 욕받이였던 김재환이 홈런 포함 3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고 박건우도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플렉센의 뒤를 지켜준 불펜진은 사실 따져보면 하나같이 매끄럽지 못했으나 중요한 순간 잡아내는 삼진과 적절한 운으로 위기를 타개했다. 조금 욕심을 부리자면 복귀한 허경민과 요근래 뜨거웠던 최주환의 타격감이 약간 아쉬웠던 점과 9회 무사 만루를 허무하게 날려버린 점 정도가 있겠지만 안타를 아예 못 친 것도 아니고 9회 공격도 대세에 딱히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으니 큰 문제는 안 된다. 오늘 경기로 두산은 시즌 최다인 5연승을 달리게 되었고 팀 순위도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방심은 이르다. 장마철에 접어들었으므로 내일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더블헤더라는 영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온다. 체력 안배와 투수운용 등에서 신경쓸 부분이 매우 많아지며, 잘못하면 연승 흐름이 끊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7.2. 6월 24일(수, 우천취소)
장마비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다음날 6월 25일 목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7.3. 6월 25일(목) DH1
6월 25일, 15:00 ~ 18:23 (3시간 23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유희관 | 3 | 3 | 1 | 2 | 0 | 3 | 0 | 1 | 1 | 14 | 18 | 0 | 8 |
SK | 박종훈 | 3 | 1 | 2 | 0 | 0 | 0 | 0 | 0 | 0 | 6 | 14 | 1 | 3 |
캐스터: 조주영, 해설: 김경기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박건우 | 페르난데스 | 최주환 | 김재환 | 오재일 | 허경민 | 박세혁 | 김재호 | 정수빈 | 유희관 | |
RF | 1B | 2B | LF | DH | 3B | C | SS | CF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페르난데스(2회 1사 만루서 2루수 땅볼) | |||||||||||||||
홈런 | 김재환10호(1회3점 박종훈) 김강민5호(3회1점 유희관) 허경민3호4호(6회2점 8회1점 이태양 백승건) 박세혁2호(6회1점 백승건) | |||||||||||||||
3루타 | 김강민(1회) 정수빈(3회) | |||||||||||||||
2루타 | 김경호(3회) 김재환(9회) | |||||||||||||||
실책 | 최지훈(9회) | |||||||||||||||
주루사 | 김성현(3회) | |||||||||||||||
병살타 | 김강민(4회) | |||||||||||||||
폭투 | 김택형(4회) 이원준(9회) | |||||||||||||||
심판 | 윤태수 김성철 김병주 송수근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유희관 | 9 | 5 | 1 | 0 | 2 ⅓ | 19 | 70 | 18 | 11 | 1 | 1 | 1 | 6 | 6 | 4.66 | |
최원준 | 승 | 19 | 2 | 0 | 0 | 4 ⅔ | 16 | 59 | 14 | 2 | 2 | 0 | 1 | 0 | 0 | 2.25 |
채지선 | 8 | 0 | 0 | 0 | 1 | 3 | 10 | 3 | 0 | 0 | 0 | 2 | 0 | 0 | 2.25 | |
조제영 | 3 | 0 | 1 | 0 | 1 | 4 | 12 | 4 | 1 | 0 | 0 | 0 | 0 | 0 | 10.80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오재일[47], 오명진[48] | |||
말소 | 서예일[49] |
<경기 프리뷰>
6월 2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6월 25일 목요일에 더블헤더 경기가 열린다.
두산은 이미 6월 13일 한화와의 시즌 2차전이 비로 여러 차례 중단되다 서스펜디드가 되는 바람에 다음 날 2연패를 당해버린 안 좋은 기억도 있는 만큼, 경기가 진행되다가 중단되느니 아예 확실히 처음부터 취소되는 것이 낫다.
기교파 투수 유희관과 박종훈이 만난다. 좀처럼 예상이 쉽지 않은 경기인데,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면 경기가 안 풀리는 유형의 투수들이기 때문. 즉, 난타전이 될 수도, 투수전이 될 수도 있는 경기이다. 다만 최근 흐름은 두산이 좋고 1차전도 따냈기 때문에 두산에게 좀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경기 내용>
'김재환 3안타 4타점' 두산, DH 1경기 제압하며 6연승... SK 8연패
두산은 1회초부터 김재환의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두산 선발 유희관이 1회말에 3실점을 하면서 3:3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두산은 2회초에 3점을 더 뽑아냈지만, 2회말에 SK의 염경엽 감독이 쓰러져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일단 의식은 되찾았고 병원 응급실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2회말에도 1점을 더 빼앗기지만 박건우의 호수비로 일단 불을 껐다. 곧바로 3회초에 정수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얻었으나, 3회말에 유희관이 또 난타당하며 2점을 빼앗긴 끝에 강판당하고 만다. 그래서 구원투수로 등판한 최원준과 박건우의 호수비로 일단 불을 껐다. 점수는 7:6.
이후 두산은 열심히 점수를 뽑아나갔다. 4회에 2점, 6회에 허경민과 박세혁의 홈런으로 3점, 8회에 허경민의 홈런으로 1점, 9회에 김재환의 2루타와 SK의 실책, 폭투로 1점을 냈으며, SK는 최원준에게 눌려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최원준은 4와 2/3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채지선과 조재영이 1이닝씩 맡아서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결과는 14:6으로 두산의 승리.
<경기 리뷰>
두산 선발 유희관이 요란하게 폭발하며 6실점을 했지만, SK 선발 박종훈이 더 크게 폭발하며 9점을 두산에게 헌납했고, 유희관의 뒤를 이어 등판한 최원준이 든든하게 버텨줬기에 더 이상의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최원준 덕에 투수의 소모가 최소화되었고,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주전 선수들이 경기 후반에 백업들로 교체되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것도 수확이다.
오늘 유희관은 실망스러운 투구내용을 보였지만, 옆집 차우찬이나 KIA의 양현종도 가끔 폭발하는 게 야구다. 다음 번에 잘해보자.
7.4. 6월 25일(목) DH2
6월 25일, 18:54 ~ 21:52 (2시간 58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이영하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2 | 2 |
SK | 문승원 | 0 | 1 | 2 | 0 | 0 | 2 | 1 | 1 | - | 7 | 10 | 0 | 8 |
캐스터: 조주영, 해설: 김경기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정수빈 | 페르난데스 | 최주환 | 김재환 | 허경민 | 박세혁 | 국해성 | 김인태 | 권민석 | 이영하 | |
CF | 1B | 2B | DH | 3B | C | RF | LF | SS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최준우(2회 2사 1루서 좌중간 2루타) | |||||||||||||||
홈런 | 최정8호(3회2점 이영하) | |||||||||||||||
2루타 | 최준우(2회) | |||||||||||||||
실책 | 박세혁(6회) 최주환(7회) | |||||||||||||||
도루 | 최준우(6회) | |||||||||||||||
심판 | 우효동 송수근 김성철 김병주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이영하 | 패 | 9 | 1 | 4 | 0 | 5 ⅓ | 27 | 106 | 23 | 8 | 3 | 1 | 4 | 4 | 4 | 6.29 |
김강률 | 8 | 0 | 2 | 0 | 0 ⅓ | 4 | 24 | 2 | 1 | 2 | 0 | 1 | 1 | 1 | 2.84 | |
이교훈 | 1 | 0 | 0 | 0 | 1 ⅓ | 6 | 23 | 5 | 1 | 0 | 0 | 1 | 1 | 0 | 0.00 | |
조제영 | 4 | 0 | 1 | 0 | 1 | 6 | 29 | 3 | 0 | 3 | 0 | 0 | 1 | 1 | 10.50 |
<경기 프리뷰>
더블헤더 1차전 승리로 6연승을 달리게 되었고 타선도 흐름을 탔다. 거기다 SK는 1차전 염경엽 감독이 병원에 실려가는 악재도 발생하여 박경완 감독대행이 급하게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르고 경기를 운영하는, 여러모로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영하의 페이스가 영 아니지만 2차전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하면 승산은 충분히 있다.
<경기 내용>
SK, 염경엽 감독 부재 속 두산에 DH 2차전 승... 8연패 끝
두산은 SK선발 문승원을 상대로 1회부터 2사 이후 최주환, 김재환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허경민이 땅볼을 치며 점수를 내는데 실패했고, 이후로는 문승원에게 완벽하게 밟히고 말았다. 김인태가 안타 2개를 치며 분투했지만 형들이 너무 못해서 소용이 없었다(...) 6회초에 1사 1,2루의 기회를 잡기는 했는데, 짐승 김강민이 허경민의 2루타성 타구를 잡아버리면서 무산.
두산 선발 이영하는 1회는 잘 막았으나 2회 이재원에 볼넷, 최준우에 2루타를 허용하며 쉽게 실점했고, 3회에는 최정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후엔 잘 막다가 5회에 2사 1,3루의 위기를 맞는데, 김인태, 이영하를 돕는 호수비가 나오면서 이닝 종료. 그러나 운명의 6회에 선두타자 최준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2루로 뛰던 최준우에게 박세혁이 공을 던졌는데 베이스를 맞고 빠지는 실책이 나오면서 1사 3루가 되고 만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강률이 마운드에 오르지만, 2연속 볼넷에 이어 로맥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무너지고 만다. 이영하의 기록은 5와 1/3이닝 4실점 4자책.
이 시점에서 두산은 게임을 포기하고 이교훈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며, 이교훈은 6회를 정리하고 7회에도 나왔지만 연속으로 불안한 수비 보이며 교체되는 최주환에 나오듯이 형들의 행복수비 때문에 무사 주자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첫 번째는 최주환이 너무 멀리 나가는 바람에 우익수 국해성과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공을 놓쳐서 김강민이 출루했고, 2번째는 그냥 최주환의 행복수비. 결국 최주환은 오명진으로 교체되었고, 이교훈은 안간힘을 썼지만 김성현에게 장타를 얻어맞았는데... 김인태, 실점을 최소화하는 호수비 덕분에 싹쓸이 적시타가 희생플라이가 되면서 1실점만 했다. 8회에는 조제영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짐승 김강민에게 얻어맞고 1실점. 결국 두산은 1점도 내지 못하고 0:7로 완패당했다.
<경기 리뷰>
패배도 패배지만 경기 내용이 많이 좋지 못했다. 이영하는 여전히 흔들리고 있으며 불펜 투수들도 모두 실점했다. 특히, 김강률은 요근래 많이 등판한 탓인지 몰라도 제구가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오늘도 2개의 볼넷을 내줬다. 타선은 타선대로 4안타의 빈공에 시달린데다 수비 실책도 2개나 나오며 투수진의 힘이 되주지 못했다. 그래도 김인태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활약하면서 두산 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었다.
단, 한 경기였지만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경기였고 결국 생각보다 허무하게 연승 행진을 마치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이 충분히 좋았고 길게 보면 그냥 평범한 1패일 뿐이니 너무 매달릴 것 없이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8. 6월 26일 ~ 6월 28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루징 시리즈
對 NC 다이노스 | ||
선발 | 결과 | |
7차전 | 이재학 | 9:3 패 |
8차전 | 최성영 | 3:12 승 |
9차전 | 루친스키 | 5:0 패 |
시즌 전적 | ||
9전 3승 0무 6패 잔여 경기 : 7경기 |
||
중계 | ||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6월 26일 | 6월 27일 | 6월 28일 |
예상 | 박종기 | 알칸타라 | 플렉센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NC도 전날 구창모를 내고도 kt에게 난타당할 정도로 요즘 투타가 그렇게 좋다고 볼수없는 편이다. 그러나 어쨌든 1위고 다음주는 가장 무서운 기세를 내뿜는 키움이라 두산으로서는 이번 6연전이 고비가 될 것이다.
8.1. 6월 26일(금)
6월 26일, 18:30 ~ 21:55 (3시간 2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이재학 | 0 | 0 | 1 | 0 | 0 | 1 | 0 | 2 | 5 | 9 | 11 | 0 | 5 |
두산 | 박종기 | 0 | 0 | 1 | 0 | 2 | 0 | 0 | 0 | 0 | 3 | 7 | 1 | 5 |
캐스터: 이준혁, 해설: 김재현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허경민 | 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김재호 | 박세혁 | 김인태 | 정수빈 | 박종기 | |
3B | DH | 1B | LF | 2B | SS | C | RF | CF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권희동(8회 무사 1,3루서 1루수 희생번트) | |||||||||||||||
3루타 | 박민우(9회) | |||||||||||||||
2루타 | 페르난데스2(1 5회) 알테어(3회) | |||||||||||||||
실책 | 박치국(8회) | |||||||||||||||
도루 | 알테어(8회) | |||||||||||||||
병살타 | 최주환(1회) 박민우(3회) 강진성(4회) 박세혁(4회) 양의지(6회) 박석민(7회) | |||||||||||||||
폭투 | 이재학(3회) | |||||||||||||||
심판 | 이영재 차정구 김익수 나광남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박종기 | 3 | 1 | 1 | 0 | 5 ⅓ | 20 | 85 | 18 | 4 | 2 | 0 | 5 | 2 | 2 | 2.81 | |
홍건희 | 홀 | 17 | 1 | 0 | 1 | 1 ⅔ | 5 | 22 | 5 | 2 | 0 | 0 | 1 | 0 | 0 | 3.86 |
박치국 | 패 | 22 | 2 | 1 | 0 | 0 | 2 | 8 | 0 | 0 | 1 | 0 | 0 | 2 | 1 | 3.63 |
채지선 | 9 | 0 | 0 | 0 | 1 | 8 | 28 | 6 | 4 | 1 | 0 | 1 | 3 | 3 | 5.00 | |
김강률 | 9 | 0 | 2 | 0 | 0 ⅓ | 3 | 12 | 1 | 1 | 1 | 0 | 0 | 2 | 2 | 5.40 | |
김민규 | 2 | 0 | 0 | 0 | 0 ⅔ | 2 | 11 | 2 | 0 | 0 | 0 | 0 | 0 | 0 | 94.50 |
등록&말소 상황[50] | ||||
상태 | 선수 | |||
등록 | 김민규 | |||
말소 | 조제영, 백동훈 |
<경기 프리뷰>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사이드암 이재학과 LG전 호투로 사실상 두산의 새로운 5선발로 낙점된 박종기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재학은 이미 올 시즌 5월 21일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이후 평소 구속을 제대로 보이지 못하며 퐁당퐁당 피칭을 펼치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는 한화 킬러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한화 상대로도 좋지 않았다. 다만 기복이 심하다는 것은 좋은 날에는 평소 날카롭던 체인지업 각도와 구속이 살아날 수도 있다는 것이니 방심은 금물이다. 박종기는 높은 스트라이크 비율, 위력적인 속구와 커브로 한화와 LG 타자들을 요리했는데, 최근 아무리 흐름이 안 좋다지만 명불허전의 NC 강타선 상대로도 압도당하지 말고 본인의 투구를 보여준다면 승산이 있는 경기이다. 실제로 NC 선발진이 5선발을 제외하면 강한 편이라 이 경기를 잡지 못하면 또 무기력하게 위닝시리즈를 내줄 수도 있다.
<경기 내용>
'작전의 승리' NC, 3위 두산에 9-3 역전승.. 4.5게임차
NC 선발 이재학이 5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3실점하며 무너진 반면에, 두산 선발 박종기는 5회까지 잘 버텼다. 그러나 6회에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 2개를 허용하고 교체되었으며, 이들이 모두 홈을 밟았으므로 5와 1/3이닝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그래도 구원투수 홍건희가 어떻게든 이닝을 틀어막았으므로 박종기의 승리투수 요건은 채워졌다.
비극은 8회초에 일어났다. 홍건희의 뒤를 이어 등판한 박치국이 몸에 맞는 공으로 알테어를 내보내고, 폭투와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가는데... 박치국이 1루 송구실책을 저지르면서 3:3. 두산은 채지선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NC의 번트번트에 말려들어 3:4로 역전당했다. 그나마 채지선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았다. 그러나 9회초에 채지선이 흔들리고, 구원투수 김강률마저 무너지면서 5실점을 하고 만다. 결국 두산은 더 이상의 불펜 소모를 막기 위해 신인 김민규에게 마무리를 맡겨서 이닝을 끝낸다. 이후로는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한 채 3:9로 패배.
<경기 리뷰>
박종기는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했지만, 박치국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못 잡고 몸에 맞는 공과 폭투와 송구실책으로 게임을 망쳤다. 흐름을 완전히 넘겨버린 탓에 그 뒤를 이은 채지선과 김강률도 와르르 무너진 건 마찬가지였고, 두산 타선 역시 NC 선발 이재학에게 5회 2득점했던 장면을 제외하면 1회 1사 만루 찬스 등 경기 초반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것은 아쉬웠다. 반대로 NC는 8회초 애런 알테어의 도루작전과 번트번트번트 작전으로 경기를 역전시켰고, 9회초에 두산 불펜을 잔인하게 털면서 확인사살까지 했다. 한때 발야구와 뛰어난 작전야구의 신기원을 열었던 두산이었지만, 오늘은 NC의 유려한 주루플레이와 스퀴즈 번트 포함 3연속 번트작전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나마 박종기의 장래가 유망하다는 것을 확인하긴 했고, 타이트한 상황이었을 때 함덕주는 안 썼다는 것 정도가 성과라면 성과.
8.2. 6월 27일(토)
6월 27일, 17:00 ~ 19:55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최성영 | 0 | 0 | 0 | 1 | 0 | 0 | 2 | 0 | 0 | 3 | 6 | 1 | 2 |
두산 | 알칸타라 | 2 | 0 | 1 | 0 | 0 | 0 | 0 | 9 | - | 12 | 13 | 0 | 5 |
캐스터: 이준혁, 해설: 김재현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허경민 | 페르난데스 | 박건우 | 김재환 | 오재일 | 최주환 | 김재호 | 정상호 | 정수빈 | 알칸타라 | |
3B | DH | RF | LF | 1B | 2B | SS | C | CF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박건우(8회 무사 2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김재환11호(1회2점 최성영) 권희동6호(4회1점 알칸타라) 알테어11호(7회2점 알칸타라) 국해성2호(8회2점 김영규) | |||||||||||||||
2루타 | 노진혁(5회) 페르난데스(8회) | |||||||||||||||
실책 | 박석민(8회) | |||||||||||||||
주루사 | 박건우(3회) | |||||||||||||||
병살타 | 김재호(6회) | |||||||||||||||
폭투 | 김영규(8회) | |||||||||||||||
심판 | 김익수 나광남 추평호 구명환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알칸타라 | 10 | 7 | 1 | 0 | 7⅓ | 29 | 103 | 28 | 6 | 1 | 2 | 5 | 3 | 3 | 3.69 | |
함덕주 | 승 | 19 | 2 | 0 | 7 | 0⅔ | 3 | 15 | 2 | 0 | 1 | 0 | 2 | 0 | 0 | 2.66 |
김민규 | 3 | 0 | 0 | 0 | 1 | 3 | 5 | 3 | 0 | 0 | 0 | 0 | 0 | 0 | 37.80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최세창, 안권수 | |||
말소 | 박치국, 김인태 |
<경기 프리뷰>
NC는 5선발 최성영, 두산은 1선발 알칸타라가 나선다. 최성영은 지난 시즌 9월 11일 두산 상대로 7이닝 1실점 인생투를 펼친 바 있는데, 올 시즌 두산 상대 첫 등판 (6월 9일)에서는 3.2이닝 4실점으로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 날은 두산도 신인 조제영을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조제영이 물집이 잡혀 4회 들어 무너지며 내주게 된 아쉬운 경기였다. 하지만 이번 NC와의 시즌 8차전에서 두산은 최근 좋은 모습의 알칸타라가 나서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야 하고, 잡지 못하면 단순한 1패 이상의 충격이 있을 수 있다. 최성영이 구위가 뛰어나지는 않아도 투구폼부터 상당히 변칙적인 투수이고, 투구패턴도 일반적인 투수와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말려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 주전 선수들이 돌아온 만큼 초반부터 득점을 통해 기선제압을 해야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연패는 당할 수 있지만, 길어지면 위험하다.
<경기 내용>
'나성범-알테어 KK 함덕주' 두산, NC 12-3 꺾고 3.5게임차 추격
두산은 1회초부터 선발 알칸타라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고, 1회말에 김재환의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3회말에 허경민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텍사스 안타, 그리고 박건우, 적시타 이후 간발의 차로 아웃으로 1점을 더 얻는다. 박건우의 발보다 권희동의 송구가 조금 더 빨랐던 게 이유였고, 김재환과 오재일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3루에 있던 페르난데스를 불러들이지 못했고 좋았던 상황에 비해 1점만 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알칸타라는 4회에 권희동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남은 타자를 잘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고 두산은 5회 정수빈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점수로 이어가지 못한다. 6회에도 선두 타자 오재일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최주환의 플라이 아웃, 김재호의 병살타가 나왔고 결국 7회 알테어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경기는 동점이 되고 만다.
알칸타라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NC 타선의 집중포화를 맞고 1사 1,3루의 위기에 처한다. 결국 알칸타라는 7과 1/3이닝 3실점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그 자리에 오른 함덕주는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린다. 그러나 함덕주는 위기에서 빛나는 폭풍 탈삼진으로 알테어를 잡고 두산을 구했다.
<경기 리뷰>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선발 알칸타라의 활약이 빛났다. 홈런 2개를 허용하였지만 7.1이닝 3실점으로 NC 타선을 잘 막아주었다. 타선은 초반에 점수를 낸 이후 한동안 막혀 있었지만 8회말 배재환과 김영규 상대로 맹공을 퍼부으며 팽팽하던 승부추를 두산 쪽으로 확 기울게 만들었다. 덕분에 동점 상황에서 함덕주를 무리시킬 이유도 없게 되었고 여유로운 상황에서 올린 김민규가 공 5개로 9회를 삭제하면서 불펜을 크게 아낀 것도 큰 성과다. 전날은 두산이 팽팽하던 승부에서 후반에 무너져버렸는데 이번엔 NC가 그 양상에 처하도록 만들었다. 이로써 전날의 설욕은 했고 NC전 첫 위닝 시리즈 수확의 가능성이 생겼다.
이날 경기는 6월 28일 새벽 0시 55분부터 KBS 1TV를 통해서도 방송되었다. (캐스터 : 강승화, 해설 : 장정석)
8.3. 6월 28일(일)
6월 28일, 17:00 ~ 19:58 (2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루친스키 | 0 | 0 | 0 | 0 | 3 | 0 | 1 | 1 | 0 | 5 | 12 | 1 | 2 |
두산 | 플렉센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2 |
캐스터: 이준혁, 해설: 김재현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허경민 | 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박세혁 | 국해성 | 정수빈 | 권민석 | 플렉센 | |
3B | DH | 1B | LF | 2B | C | RF | CF | SS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권희동(5회 1사 1,3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권희동7호(5회3점 플렉센) 박민우3호(7회1점 최원준) 알테어12호(8회1점 이교훈) | |||||||||||||||
2루타 | 박민우(3회) | |||||||||||||||
실책 | 강진성(1회) | |||||||||||||||
도루자 | 이상호(7회) | |||||||||||||||
폭투 | 루친스키(3회) 채지선(6회) | |||||||||||||||
심판 | 추평호 구명환 차정구 이영재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플렉센 | 패 | 9 | 3 | 2 | 0 | 5 | 23 | 104 | 22 | 7 | 1 | 1 | 7 | 3 | 3 | 3.46 |
채지선 | 10 | 0 | 0 | 0 | 1 | 4 | 20 | 4 | 1 | 0 | 0 | 0 | 0 | 0 | 4.50 | |
최원준 | 20 | 2 | 0 | 0 | 1 | 5 | 20 | 5 | 3 | 0 | 1 | 1 | 1 | 1 | 4.99 | |
이교훈 | 2 | 0 | 0 | 0 | 1 | 5 | 14 | 4 | 1 | 1 | 1 | 0 | 1 | 1 | 3.86 | |
윤명준 | 20 | 0 | 0 | 2 | 1 | 3 | 8 | 3 | 0 | 0 | 0 | 0 | 0 | 0 | 4.58 |
등록&말소 상황 | ||||
상태 | 선수 | |||
등록 | 윤명준, 박지훈, 오재원 | |||
말소 | 최세창, 오명진, 김재호 |
<경기 프리뷰>
시즌 첫 NC전 위닝 시리즈인가 또 루징 시리즈로 끝나는가가 걸린 승부다. 서로 비슷한 양상으로 한 경기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NC의 에이스 루친스키를 상대한다. 루친스키는 현재 ERA 리그 5위에 올라있고 7경기 연속 QS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이 뛰어난 투수다. 비교적 강력하지 않은 불펜 쪽을 공략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가능성이 높은 승리 시나리오다. 타선의 분전이 요구되고 투수진도 루친스키가 내려갈 때까지 잘 버텨줄 필요가 있다. 플렉센이 지난 SK전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으니 이번에도 잘 던져준다면 승산이 있다.
<경기 내용>
'홈런 쾅쾅쾅' NC, 두산 잡고 3연속 우세 3연전
4회까지는 평범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루친스키는 예상대로 두산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고 플렉센은 루친스키에 비하면 불안하였지만 적절한 때 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승부처는 5회였다. 플렉센이 김성욱, 박민우에 연속 안타를 맞고 권희동에게 쓰리런 홈런을 내주며 3점을 실점했다. 그래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은 마쳤지만 그렇잖아도 투구수가 많은 편이었던 플렉센은 결국 5회를 끝으로 내려가게 된다. 두산도 5회에 이번 경기에서 유일한 기회라 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국해성이 볼넷 출루를 했고 정수빈, 권민석이 허무하게 죽어버렸지만 허경민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러나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플렉센이 내려간 후 두산 불펜은 채지선, 최원준, 이교훈, 윤명준을 차례로 투입하여 1이닝씩 맡겼고 2점을 추가로 내주었다. 그러나 NC는 루친스키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가고 강윤구, 원종현도 끝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타선이 루친스키에게 꽁꽁 묶여 아무것도 못하고 졌다. 루친스키가 7이닝 무실점의 위력투를 선보였고 강윤구, 원종현 상대로도 힘써보지 못하고 그대로 팀 완봉을 내줬다. 플렉센은 삼진을 7개나 잡았지만 괜찮았던 투구가 5회 쓰리런으로 무너져버렸고 결국 5이닝밖에 먹어주지 못했다. 이후 나온 불펜들이 4이닝을 2실점으로 그럭저럭 막아주었지만 타선이 완전히 막혀버려 빛이 바랬다. 결국 NC 상대로 또 루징을 당하며 1위와의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NC 상대 3연속 루징시리즈가 되었다.
9. 6월 30일 ~ 7월 2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對 키움 히어로즈 | ||
선발 | 결과 | |
1차전 | 이승호 | 2:11 패 |
시즌 전적 | ||
1전 0승 0무 1패 잔여 경기 : 15경기 |
||
중계 | ||
선발 로테이션 | |||
구분 | 6월 30일 | 7월 1일 | 7월 2일 |
예상 | 유희관 | 이영하 | 박종기 |
변경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변경 없음 |
7월 1일 ~ 7월 2일 경기는 7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NC에게 또 루징을 당한 두산의 다음 상대는 2위를 가져간 키움이다. 키움은 안그래도 화력은 두산과 비견될 정도인데다 KIA전에서 수비까지 굳건하기에 전반적으로 불리한 시리즈가 될 것이다. 스윕 달성 시 2위를 탈환할 수 있지만 루징할 경우 kt를 상대할 LG에게 다시 쫓길 수 있다.
'무관중' 프로야구, 7월부터 30% 관중 입장 허용 추진
KBO가 야구장에 관중을 입장시키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100% 입장은 아니고 30%만 채울 예정이며, 선수와 접촉할 수 없으므로 사인받는 건 불가능하며, 관람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고, 마스크 미착용자나 고열 증세가 있는 사람은 야구장 입장이 금지되며, 응원도 자제해야 하고, 음식을 먹을 수 없다. 먹산 팬에게는 슬픈 일이지만 시국이 시국이니 어쩔 수 없다. 여기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가 코로나가 야구장에 입장하면 낭패다.
9.1. 6월 30일(화)
6월 30일, 18:30 ~ 21:23 (2시간 53분), 고척 스카이돔 무관중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유희관 | 1 | 0 | 0 | 0 | 0 | 0 | 0 | 0 | 1 | 2 | 7 | 1 | 2 |
키움 | 이승호 | 0 | 2 | 0 | 0 | 2 | 1 | 6 | 0 | - | 11 | 14 | 0 | 4 |
캐스터: 조주영, 해설: 김경기 |
선발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선발투수 | |
허경민 | 페르난데스 | 오재일 | 김재환 | 최주환 | 국해성 | 정수빈 | 정상호 | 권민석 | 유희관 | |
3B | DH | 1B | LF | 2B | RF | CF | C | SS |
양팀 주요기록 | ||||||||||||||||
결승타 | 이지영(2회 1사 1,2루서 좌중간 2루타) | |||||||||||||||
홈런 | 오재일6호(9회1점 조덕길) | |||||||||||||||
2루타 | 페르난데스(1회) 이지영2(2 7회) 오재일(6회) 박동원2(6 7회) 박준태(7회) 전병우(7회) | |||||||||||||||
실책 | 유희관(5회) | |||||||||||||||
도루 | 김혜성(5회) | |||||||||||||||
병살타 | 국해성(4회) | |||||||||||||||
심판 | 박종철 배병두 문동균 전일수 | |||||||||||||||
두산 베어스 투수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타자 | 투구 | 타수 | 안타 | 4사 | 홈런 | 삼진 | 실점 | 자책 | 평균자책 |
유희관 | 패 | 10 | 5 | 2 | 0 | 5 | 22 | 93 | 20 | 6 | 1 | 0 | 5 | 4 | 3 | 4.73 |
최원준 | 21 | 2 | 0 | 0 | 1 | 4 | 11 | 2 | 1 | 0 | 0 | 0 | 1 | 1 | 5.12 | |
이교훈 | 3 | 0 | 0 | 0 | 0 | 3 | 12 | 1 | 1 | 2 | 0 | 0 | 3 | 3 | 15.43 | |
김민규 | 4 | 0 | 0 | 0 | 2 | 13 | 47 | 12 | 6 | 1 | 0 | 4 | 3 | 3 | 24.55 |
<경기 프리뷰>
2016시즌까지는 고척에서 부진한 유희관이었으나, 2017시즌부터는 고척에서도 괜찮은 피칭을 펼치고 있는 유희관과 5월에는 부진했지만 6월 들어 본래 모습을 되찾은 이승호가 맞붙는다. 유희관은 확실히 직전 등판인 SK전[51]에서 구심의 스트라이크존이 좁으면 크게 고전한다는 법칙을 깨지 못했고, 오늘도 핀포인트 제구를 보이지 못하면 집요한 키움 타자들에게 난타당할 수 있다. 이승호는 지난 시즌 두산 상대로만 무려 3승을 챙겨갔고, 6월 평균자책점이 1.95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좌투수 공포증을 올 시즌에는 어느 정도 극복한 두산이라고는 하지만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 누가 먼저 흐름을 잡고 거기서 승기를 가져가냐가 중요할 것이다. 키움을 처음으로 상대하게 되는데 7월에만 무려 8번 붙는다. 이 경기를 잡게 되면 상대에 대한 기선제압이 될 것이다.
<경기 내용>
포수 2인이 7타점 합작... 키움, 두산 11-2로 꺾고 3연승
페르난데스의 2루타와 오재일의 진루타, 김재환의 안타, 그리고 키움 선발 이승호의 1루 베이스 커버가 늦어지면서 1회부터 선취점을 낸 두산이었지만 유희관이 2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동원은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허정협에 안타, 이지영에 2루타를 맞으며 2점을 내주었다. 두산은 3회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과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오재일과 김재환이 모두 초구를 치고 아웃당하며 허무하게 기회를 날려버렸다. 5회말 박준태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가 나왔는데 서건창의 안타 때 유희관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박준태가 홈까지 들어와버린다. 결국 유희관은 이정후의 희플로 1점을 더 내주었고 5회를 끝으로 강판, 이후 올라온 불펜들은 신나게 얻어맞으며 11:2 대패로 끝났다. 그나마 9회초 오재일의 홈런으로 빼빼로 관광은 면했다.
<경기 리뷰>
선취점을 냈지만 유희관이 5이닝 4실점 3자책 1볼넷 5삼진으로 무너졌다. 구속 느린 거 빼고 다 잘하는 투수가 수비실책을 범한 게 아쉽다. 뒤를 이은 최원준도 1이닝 1실점 1자책을 했고, 이 시점에서 승부는 결정되었다. 이후 두산은 이교훈과 김민규를 등판시키며 필승조를 아꼈는데, 그렇게 운용할 수밖에 없었다. 1회 1점을 제외하고는 0의 행진이 이어지는데 필승조를 쓸 이유가 없었다.
두나쌩 이승호는 이번에도 두산 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손쉽게 요리했고 키움 불펜 상대로도 힘을 못 쓰다가 막판에 솔로포 하나를 쳤을 뿐이다. 홈런 1개를 빼고 생각하면 6안타 2사구, 그리고 이승호의 1루 베이스 커버 실패로 겨우 1점 낸 셈이고 기회마다 어림도 없는 초구 타격과 이때다 싶으면 나오는 병살타로 죄다 날려버렸다. 이승호는 6이닝을 던졌고 피안타도 5개로 그렇게 적은 편까진 아닌데도 투구수는 87개에 그쳤다. 두산 타선이 전반적으로 이승호와의 승부를 급하게 가져갔다는 것이고 그 결과는 좋지 못했다. 반대로 키움 타선은 14안타 11득점으로 고척돔을 폭발시키며 두산을 곰탕으로 만들어버렸다. 오늘 경기의 결과가 안 좋기는 하지만 야구하다 보면 이런 날도 있는 법이니,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 날 패배로 인해 두산은 LG와 공동 3위가 되었다.
10. 6월 총평
비록 공동 3위로 6월을 마치게는 되었지만 투타 가릴 것 없이 주축 선수 김재호, 오재일, 이용찬, 허경민, 이현승, 크리스 플렉센. 오재원 등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박건우는 옆구리 부상으로 좋지 않은데도 출장을 강행하는 중인데 14승 11패로 선전한 가운데 6월을 넘겼다. 두산 팬의 많은 사랑을 받던 류지혁이 트레이드 이적하고 18연패의 한화와 8연패 SK의 연패를 끊어주는 충격적인 사건도 있었지만 LG와 KIA 상대 스윕승으로 4연승과 6연승을 했던 것이 다행이었다. 6월에는 선발진 새로운 얼굴 박종기는 물론, 부상에 의한 나비효과로 이유찬, 권민석, 채지선, 조제영 등 두산 팜 선수들이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1군에서 나름대로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었다. 여기에 트레이드 이적한 홍건희가 필승조에 들어와 연일 호투를 이어나가고 있다. 애초에 김태형 감독은 6월은 5할 승률 정도로 목표로 했는데 목표는 초과달성한 셈. 그렇기 때문에 주축 전력이 돌아오는 7월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11. 관련 문서
[1]
주중 3연전 중 1차전까지 6월 일정
[2]
6월 1일 말소되었다.
[3]
KBO 역사상 9명밖에 쓰지 못한 기록인데, 벌써 2020시즌에는 5월 28일 삼성 허윤동이 롯데전 5이닝 무실점으로 데뷔전 선발승을 거두며 2명이나 나왔다. 흥미롭게도 고졸신인 데뷔전 선발승 기록을 세운
최근
3명이
모두 유신고 출신이다.
[4]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의 구위가 오히려 좋아졌다며 집중타를 맞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5]
3실점 모두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
[6]
7회 황재균 타석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승부를 펼치다 적시타를 허용한 장면. 결국 박세혁은 정상호로 교체되었다.
[7]
토미존 서저리로 시즌 아웃 소견.
[8]
우측 새끼손가락 미세골절
[9]
2016년 4월 1일 대구 삼성전도 평일 저녁 지상파 중계였는데 이건 개막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6년만이라 본다.
[10]
햄스트링 통증.
[11]
만일
허경민을 뺏긴다면 양의지 유출에 버금가는 타격이 있을 것이다.
[12]
불펜도 아예 2군으로 내려간
이형범을 제외하면 다들 페이스가 회복된 상태이다.
[13]
이용찬의 부상으로 5선발 자리가 비었다.
[14]
6월 9일 육성선수 신분에서 정식선수로 전환.
[15]
6월 8일 KIA로 트레이드 이적을 위해 말소.
[16]
6월 9일 허벅지 강습타구로 인한 부상.
[17]
어디까지나 그나마이지. 최성영은 두산 상대로 작년 4경기 나와 1승, ERA 3.5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보였다. 특히 9월 11일 7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한 경기가 압권.
[18]
이 홈런은 양의지의 통산 150호 홈런이었다.
[19]
중계 카메라에 물집이 잡힌 모습이 찍힌 걸로 보아 이 때문인 듯하다.
[20]
손가락 물집.
[21]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 편성에 의한 특별 엔트리 등록
[22]
통산 12승 5패 ERA 4.47. 통산 기록보다 살짝 안 좋은 수준이라 아주 약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16시즌까지는 통산 9승 무패로 한화 킬러급의 활약을 펼쳤으나, 최근 세 시즌 전력분석이라도 당한 것인지 한화 상대 ERA가 8.00으로 아주 나쁘다.
[23]
서스펜디드 경기이기 때문에 연장전이 없다. 즉 9회초 두산이 득점에 실패한 순간 최대 무승부까지만 가능한 상황이었다.
[24]
폭투로 인해 주무기 체인지업을 비롯한 변화구를 구사하기엔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땅볼 타구가 되었는데 워낙 깊어서 김재호가 잡았어도 무조건 내야안타였다.
[25]
참고로 삼성은 현 시점 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거기다 두산은 현재 리그 3위, 삼성은 7위에 위치해 있는데, 두 팀은 불과 4.5G 차이다.
[26]
2020년의 한화 이상으로
승점자판기이자
동네북이던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군산 원정경기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 끝에 1대2로 패했고, 그 경기 후
이제는 베어스 역사상 차악의 흑역사가 된 사건이 터졌다.
[27]
이 백업 선수들이 백업으로 뛰면서 기량을 쌓고, 경쟁을 통해 주전을 밀어내고,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되는 것이 두산이 별 다른 투자 없이도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었다. 당장 박세혁이 이런 테크트리를 통해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좋은 예이고, 류지혁도 그렇게 될 예정이었다.
[28]
그 중 1위 NC, 2위 LG, 4위 키움을 모두 위닝으로 잡았다.
[29]
그리고 한화를 유일하게 상대하지 않았다.
[30]
그나마라는 표현도 상당히 뭐한게... 백정현은 시즌 초에 좀 헤매기도 했고 엔나쌩 끝판왕이어서 그렇지 나름 두나쌩이다. 더군다나 바로 직전 등판인 키움 전에서 6이닝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3명 중 올해 성적은 가장 나쁘지만 오히려 가장 힘든 상대일수도 있다.
[31]
김대우도 최근 5무원 정도는 해주고 있다. 지난 두산 전 등판에서도 생각보다 잘했고... 허윤동은 퓨처스에서 준비하고 올라와 3연승을 노린다.
[32]
6월 14일 한정 특별 엔트리 말소.
[33]
옆구리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 등록.
[34]
무려 노볼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무리해서 몸에 붙이다 몸에 공을 맞추고 말았다.
[35]
김강률이 2루 견제 실책으로 주자를 3루로 보낸 불안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포수가 흔들려서는 안 되었다.
[36]
있기는 했다. 2타점 적시타를 친
국해성. 다만 경기 후반이 아니라 초반인 4회였고, 역전된 뒤에 백동훈, 권민석, 이유찬 등으로는 경기를 뒤집을 수 없었다.
[37]
그 판독센터가 10초만에 판독을 끝낼 만큼 명백한 오심이었다.
[38]
그나마 최주환은 오늘 홈런 포함 멀티 히트, 정수빈은 병살타를 2번이나 시전했지만 그래도 안타도 있었고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기도 했었다. 국해성, 서예일 같은 선수들은 애초부터 기대치가 낮은 선수들이고. 하지만 김재환은 4타수 무안타에 심지어 2번은 초구 아웃, 1번은 2구 아웃이다. 분명 4타석 섰는데 상대 투수가 도합 10구도 안 던졌다.
[39]
18시즌 1승 15패, 19시즌도 18보다야 낫긴 하다만 거의 털린 수준이라 공두증이 아직 남아있을 수도 있다. 지난해 이맘때쯤 4위까지 떨어졌을 때도 LG는 기가 막히게 잘 털었었다. 하지만 이미 두산은 흐름을 잃었기에 LG가 아니라 누가 오던 최소 루징을 기록할 수 있다. 하지만 20시즌의 LG는 투타 밸런스가 정말 좋아져서 1위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게 문제.
[40]
비자책점
[41]
땅볼 강습 타구로 부상자 명단 등재.
[42]
허벅지 통증.
[43]
kt 시절 알칸타라는 두산에게 꽤나 좋았다. 그러나 kt의 원투펀치 쿠에바스-알칸타라가 모두 LG한테 좋지 않았고 결국 kt는 이 차이로 인해 5강 싸움에서 미끄러졌다.
[44]
비록 아웃은 못 시켰지만 권민석이 굉장히 잘 잡아준 타구였다. 그대로 흘러갔다면 2루타 이상이 되어 경기가 뒤집힐 수도 있었다.
[45]
변화구 1개가
다른
사람을 연상케 하는 이상한 궤적으로 날아가긴 했지만 다행히 바로 커맨드를 되찾았다. 우타자였으면 빈볼 될 공이었다
[46]
허벅지 통증.
[47]
24일 등록.
[48]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49]
24일 말소.
[50]
25일 특별 엔트리로 등록되었던 오명진은 정규 엔트리로 등록.
[51]
같은 제구파 투수 박종훈은 유희관보다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 덕에 두산이 경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