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8:31:37

돈키호테(Project Moon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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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1bf02> No. 03 ⸺ DON QUIXOTE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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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colbgcolor=#ffffff,#2d2f34>돈키호테
성별 여성
신장 160~161㎝[2]
소속 림버스 컴퍼니
직위 3번 수감자
[ 스포일러 ]
혈귀 제2권속[3]
상징색
OBLIVION YELLOW
[4]
서명
파일:돈키서명.png
언어별 표기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돈키호테
파일:미국 국기.svg Don Quixote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ドンキホーテ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예림

1. 개요2. 상세
2.1. 출신 및 성격2.2. 외형 및 로고
3. 인게임 정보4. 작중 행적5. 장비 및 능력6. 인간관계7. 떡밥8. 기타

[clearfix]

1. 개요

Limbus Company〉의 등장인물.

2. 상세

2.1. 출신 및 성격

[ Limbus Company ] 돈키호테 캐릭터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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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소개 영상 스크립트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이 몸의 차례인가! 난 돈키호테일세!
관리자 나리는 꿈이 있는가? 나는 있다네!
정의로운 세상을 이 몸의 손으로 일구겠다!
그대도, 관심이 마구 생기지 않는가?
자, 길게 끌 것 없네!
관리자 나리도 이 몸과 함께라면...! 누, 누가 내 입을 막는 겐가!!

이게... 다 무엇이란 말인가..
그럴 리 없다.
이런 흉물스러운 것!
필시 악의 무리들이 이 몸의 눈을 가리려는 행태일 게 뻔하다!

야호!! 로시난테,[6] 달려라!
적들을 부수러 간다!
}}}}}}}}}
||<tablewidth=100%><width=10%><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fff,#1f2023>No. 03 ⸺ 돈키호테
주의사항 : 과도한 열정, [ 보안 검열], 과대망상

열정으로만 수감자들의 질을 다시 측량한다면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감자일 것입니다. 해결사라는 것들에 관해서는 대단한 수집가이자 열성적인 팬이므로 온몸에 주렁주렁 해결사 기념품을 지니곤 합니다. 전투에 딱히 영향을 주진 않을 테니 굳이 제재를 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 또한 정의의 해결사라는(그런 게 존재했던 적이나 있었을까요?) 역할에 잔뜩 심취해 있으므로 삼류 배우와도 같은 과장된 행동거지를 합니다. 원활한 임무를 위해선 장단에 같이 맞춰주는 편이 좋습니다.||


모티브는 스페인의 작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작품 돈키호테의 주인공 알론소 키하노. 이름은 작품의 제목이자 알론소가 망상에 빠졌을 때 사용한 이름, 돈키호테에서 따왔다.

해결사를 전통적인 기사도 문학의 정의롭고 강인한 기사 정도로 착각한 모양[7]인지 해결사라는 직책에 대단히 심취하였는데 해결사 덕후라는 설정답게 온몸에 해결사 문양 뱃지[8]를 덕지덕지 붙이고 다니며, 본인도 정의의 해결사라는 역할에 심취해 있으며 정의로운 특색 해결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두고 도시에 정의로운 해결사 같은 게 존재했던 적이나 있었냐고 비꼬는 소개글이 인상적이다.[9][10]

밝은 태도를 꾸준히 유지하며, 연극을 하는 것처럼 과장된 언동을 한다. 상술한 정의 해결사를 목표로 하는 것 때문에 조용히 지나갔을 상황을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급발진하여 말아먹는 상황이 많다. 다만 트롤링의 경우 3장에서 베르길리우스에게 크게 혼난 이후로는 많이 얌전해졌으며 본인의 정의로운 해결사 역할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시시각각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몸집에 맞지 않는 말투에 과장된 행동, 순수하기 짝이 없는 성격과는 달리 어린애 취급을 싫어하는 등의 요소가 맞물려 귀엽다는 평가도 제법 많은 편. 꼬맹이 아니오!!! 다만 작중에선 몇 번 임무를 망쳐놓아 베르길리우스에게 징계받는 지경에 이르러, 유저들에게는 맑은 눈의 광인으로 불리고 있다.[11] 이후로도 스토리가 암울한 지경에 이르렀을 때 예상을 벗어난 행위로 흥미로 돋우는 감초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어 호평이 많다.

영어를 말할 때 매우 굴려서 발음할 때가 있다. 비치 발리볼을 뷔이치~ 발리볼이라고 말하는 식.[12]

2.2. 외형 및 로고

파일:돈키호테ID얼굴사진.png
덥수룩한 숏컷 금발과 세로 동공의 금안을 가진 여성. 상영관 머그샷에서는 중갑을 착용하고 있다.
파일:돈키호테의 개인실.png
돈키호테의 개인실
개인실에서는 엎드린 채로 인형 놀이를 하고 있으며 놀이방을 연상시키는 알록달록한 바닥과 벽에 붙은 목표는 정의로운 '특색' 해결사!!![13]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이상한 그림자가 져 있는데, PV에서는 가려져서 전체적인 외형이 잘 안 보였으나 인게임에서 확인 결과 말의 뼈를 연상케 하는 형태임이 밝혀졌다. 수감실 밖에는 언뜻 보기에 회전목마로 보이는 구조물이 그려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개인 포스터 배경의 회전목마 그림이 찢겨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찢겨진 그 안쪽의 내용은 수많은 사람이 꼬챙이에 꽂혀서 늘어져 있는 구조물.
파일:림버스로고-돈키호테C.png
돈키호테의 로고
개인 로고는 별과 회전목마.

3. 인게임 정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돈키호테(Project Moon 세계관)/인게임 정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돈키호테(Project Moon 세계관)/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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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비 및 능력

  • 무기
    파일:돈키호테_LCB 수감자_스킬1.png 파일:돈키호테_LCB 수감자_스킬2.png 파일:돈키호테_LCB 수감자_스킬3.png

    수감자 중 최장신인 뫼르소를 훌쩍 뛰어넘는 길이의 주스팅 랜스를 사용한다.(대략 2m)
    랜스의 날 하단부에 'SUEÑO IMPOSIBLE'[14]라고 새겨져있다.
  • 해결사 관련 지식
    중증의 해결사 오타쿠라 해결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 웬만한 유명 해결사들의 이름은 다 외우고 다니며, T사 의뢰 해결사에게 지급해주는 특별수사관 배지나 버틀러 같은 생소한 유형의 해결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 굴러본 경험이 없는지 해결사 업계의 현실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별개로 해결사 관련 컬렉션도 수집하는데, 이것 때문에 일행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15]
  • 로시난테
    수감자들 중 유일하게 구두가 아닌 로시난테[16]라고 적힌 운동화를 신고 있다. 이는 돈키호테만의 특징으로, 모든 인격의 평행세계에서 로시난테를 신고 있다.[17][18] 돈키호테는 이 로시난테를 마치 인격체처럼 대하며 아낄 뿐 아니라, 잘 때나 씻을 때나 절대로 벗지 않는다. 심지어 빨지도 않는지 카론부터 다른 수감자들까지 냄새가 지독하다고 깐다.[19]

[ 6.5장 스포일러 ]
* 혈귀
6.5장인 워프특급 살인사건에서 밝혀진 능력. 로시난테는 단순 운동화가 아닌 혈귀의 모든 능력을 봉인하고 난수병의 증세를 억제해[20] 인간의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구속구라, 이를 벗는 순간 잠재되어 있던 제2권속 혈귀로서의 능력과 인격이 깨어나며, 부가적으로 주변에 엄청난 압력이 발생해 대부분의 물체를 찌그러뜨린다.[21] 이 상태의 돈키호테는 6.5장의 보스였던 카세티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강하며, 실제로 두려움에 떨며 아무것도 못 하는 카세티를 손짓으로 처리하는 위용을 보여주었다.[22] 다만 봉인 과정에서 두 인격 간의 소통 능력은 없는 것으로 추측되며,[23] 어지간한 해결사 이야기는 전부 아는 돈키호테임에도 혈귀라는 단어 자체를 처음 듣는 것마냥 반응하는 위화감을 보였다. 자신이 혈귀라는 것을 모르는 돈키호테가 '로시난테를 벗으면 뭔가 큰일이 난다' 정도는 아는지, 아니면 그냥 로시난테를 동반자로 여기며 집착할 뿐 그 기능은 모르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여담으로 림버스 사측과 베르길리우스, 파우스트는 LCB를 구성할 때부터 돈키호테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24] 파우스트의 말에 따르면 림버스 컴퍼니 상부의 적절한 때에 단테에게 알려주라는 방침이 있었다고 한다.

6. 인간관계

  • 수감자
    1장 시점까지는 해결사에 대한 집착을 뽐내도 수감자들이 모두 강한 개성을 가진 만큼 그리 특별한 취급은 받지 않았으나, 2장의 슬롯머신 사건과 특히 3장의 대형사고를 계기로 일부 수감자들에게 골칫덩어리나 사고뭉치, 미덥지 못한 인물 취급을 받고 있다. 아예 어린아이 취급을 하는 수감자도 있다. 꼬맹이 아니오!! 돈키호테 본인은 마이페이스적인 면모 덕분에 이러한 반응에 대부분 개의치 않아하는 편.
    • 싱클레어
      평소에 같이 체스를 두면서 노는 친밀한 사이로 보인다. 다만 실력은 심히 궤멸적이라고 한다.
    • 히스클리프
      히스클리프 본인은 별 관심 없지만 계속 자신의 해결사 코스프레 파티에 끼워 넣으려 한다. 히스클리프와 석양의 해결사 코스프레를 하고 싶다고 하거나[25] 붉은주머니와 사슴맨 코스프레를 하고 싶어서 노움들의 공장에 끌어들이는 사고를 치기도 했다. 돈키호테는 모르지만 3장의 입국 심사소에서 돈키호테가 날뛰지 않았다면 히스클리프가 달려들었을 것이란 암시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접점은 묘사되지 않으나 불의를 잘 참지 못하는 행동파라는 점에서는 죽이 맞는 사이일지도 모른다. 히스클리프 특유의 버럭거리는 화법에 상대방이 화를 내든 어쩌든 신경조차 안 쓰는 돈키호테의 마이페이스적인 성향이 기가 막히게 들어맞아 서로 인격적으로 부딪히는 면이 적기도 하다. 다만 돈키호테도 히스클리프를 바보로 여기는지 히스클리프가 TT4 프로토콜에 대해 설명하자 어울리지 않게 유식한 말을 써서 못 알아듣겠다고 하거나 자신의 로시난테를 험상궂은 히스클리프의 신발과 같이 둘 수는 없다고 하는 등 가끔씩 신경을 긁기도 한다.
  • 베르길리우스
    해결사 덕후인 돈키호테는 특색 해결사인 베르길리우스를 동경하는 반면 베르길리우스는 두 번이나 대형사고를 친 돈키호테를 골칫거리 취급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결국 3장에서 돈키호테가 날개의 입국 심사소에서까지 사고를 쳐서 싸움판을 벌이자 돈키호테를 구타한 후 입사할 때의 거래를 상기시키며 군기를 잡게 된다. 이때의 기억이 심한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3.5장에서는 벌벌 떨면서 책임을 묻는다면 본인은 빼달라고 했다. 4.5장에서도 베르길리우스의 눈빛 한 번에 벌벌 떨며 얌전해진다. 하지만 5장에서 붉은시선님이 우릴 버릴 리 없다고 우는 것을 보면 여전히 베르길리우스에 대한 신뢰와 동경은 남아있는 듯. 결국 6장에서 베르길리우스가 난입하자 거의 울먹이다시피 하며 감격한다.
  • 단테
    단테 역시 돈키호테를 요주의 수감자로 여기며 어르고 달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미숙했던 초반에는 돈키호테의 기행에 이리저리 휘둘리거나 방관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으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해결사 사인은 나중에 받자거나 진정해 달라고 타일러서 미약하게나마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folding [ 6.5장 스포일러 ]
6.5장 워프특급 살인사건에서 혈귀 인격이 깨어났을 때 단테를 약속의 시계라고 부르며 안쓰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돈키호테의 목적과 단테가 무언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7. 떡밥

  • 시 협회 돈키호테 인격의 3동기화 이야기가 남들 앞에서만 쾌활한 연기를 한다는 내용인 점, 2장 스토리 중 마리아치 조직원들이 돈키호테의 춤에 진심이 담겨 있지 않다고 언급한 점,[26] 이스마엘에게 해결사들은 정의의 편이 아니라고 지적받아도 별 반응이 없었다는 점, 도쿄 게임쇼 PV에서 수감자들의 CG를 한 컷씩 보여주는 장면에서 다른 수감자들은 전부 모습이 제대로 나오는데 돈키호테 혼자만 얼굴이 보이지 않는 컷이 나오는 점,[27] 4장 스토리 중 이상의 자아심도에서 성향이 완전히 다른 구보 역을 맡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돈키호테가 작중에서 보이는 과장된 언동과 정의로운 해결사라는 역할에 도취된 모습이 전부 다 연기라는 추측이 존재한다.[28] 다른 수감자들과는 달리 주의사항 중 하나가 가려져 있는데 상징색의 이름이 망각의 노랑인 것도 의미심장한 부분. 최근에는 이러한 떡밥들을 종합해서 돈키호테가 머리에 인지 필터가 박힌 상태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특히 5.5장 20번구의 기적에서 아무도 모르게 출입금지 구역인 버스 뒷문에 다녀왔었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상황을 지켜보다가 이를 적절한 타이밍에 밝혀 히스클리프와 단테를 끌어들이거나 사건 이후 크리스마스에 트라우마가 있는 싱클레어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버스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등 단순 개그씬으로 넘기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교활하고 이기적인 면을 드러내면서 돈키호테의 순수해보이는 모습이 모두 연기가 아닌가 하는 가설이 다시금 주목받았다. 심지어 이런 행동을 수감자들과 단테, 그리고 플레이어들마저 "돈키호테니까" 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버렸다는 점에서 돈키호테가 의도적으로 순수한 사고뭉치라는 이미지를 연기하기 위해 스스로의 재능을 감추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생겨났다.[29]
  • 돈키호테의 정체
    원작의 등장인물과 캐릭터성이 많이 겹치는 다른 수감자들과 달리, 성격적인 면 외에는 이질적인 요소가 많아 정체에 대한 왈가왈부가 많다.
    • 산초 설
      돈키호테의 정체는 산초이고, 모종의 이유로 진짜 돈키호테 대신 그를 사칭/계승하여 활동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 호리호리한 장신이었던 원작의 돈키호테와 달리 땅딸막한 체구를 가졌으며, 단테나 베르길리우스를 부를 때 '나리'라고 칭하는 등 어딘가 하인 계급이 쓸 법한 어휘를 쓴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된다. 원작에서도 돈키호테는 죽으면서 산초에게 자신의 유산을 물려주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진짜로 정의로운 해결사였던 선대 돈키호테가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을 당한 뒤 사망하였고 그의 제자 혹은 종자였던 지금의 돈키호테=산초가 해결사들의 어두운 실상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정의로운 해결사를 연기하며 그의 유지를 이어오고 있다는 가설이다.
    • 미겔 데 세르반테스 설
      그녀의 캐릭터성은 원작의 작가인 미겔 데 세르반테스를 모티브로 한 것이며 우리가 아는 '수감자 돈키호테'의 인격은 그녀가 소설을 쓰듯이 스스로 지어낸 페르소나라는 설. #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모티브가 된 작품의 주인공뿐만이 아니라 원작가의 면모도 일부 닮은 부분을 가지고 있지만[30] 돈키호테만큼은 눈에 띄게 원작자와 돈키호테를 합쳐놓은 듯한 캐릭터성을 지녔음이 근거로 제시된다. 또한 돈키호테의 이름이 MIGUEL로 표기된 미사용 초기 설정화가 있다. 그러나 수감자들의 모티브는 기본적으로 문학의 주인공+작가이며 돈키호테가 미겔 데 세르반테스를 많이 닮은 것도 주관적인 정도의 차이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기에 이 또한 가설의 영역에 머무른다.
    • 맨 오브 라만차 연관설
      수감자 소개문의 캐치프레이즈가 소설 돈키호테가 아닌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대표 대사라는 점, 돈키호테의 캐릭터성이 원작보다 맨 오브 라만차의 특징에 들어맞는 점 등으로 나름의 신빙성을 지니고 있다. # 특히 맨 오브 라만차는 세르반테스가 자신의 소설 속 돈키호테를 연기하는 내용이므로 위의 미겔 데 세르반테스 설과도 맞아 떨어진다. 다만 맨 오브 라만차 쪽은 저작권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작품[31]이기 때문에 아닐 것이라는 의견 역시 만만치 않다.
    • 안토니아(Antonia) 설
      돈키호테가 원작에서 돈키호테의 조카딸에 해당하는 인물이라는 가설이다. #
  • 수감자 프로필을 보면 입사하기 전에는 진짜 해결사 활동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단, 해결사 번호가 제대로 적혀있는 이스마엘과 달리 돈키호테는 번호가 삭제되어 있다. # 위의 산초설과도 맞물리는 부분.
  • 모제스의 이름을 듣고는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 개인실 안쪽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는 돈키호테의 위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글씨가 형형색색으로 써져있다. 이는 <돈키호테>와 유사성을 띄는 장자의 호접지몽 이야기와 관련성이 있고, 형형색색의 글들과 돈키호테가 뒹굴거리고 있는 바닥의 색 또한 유사하다.
  • 4장에서 뒤틀린 동랑과 전투하기 전 동랑이 뒤틀림의 발현을 시작했다는 것을 유일하게 알아챘으며, 5장 미니 에피소드에서는 모제스라는 이름을 듣고 뭔가 기억이 날 듯 말 듯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징 색의 이름도 망각의 노랑인 걸 보면, 그리고 모제스라는 이름에 반응한 것과 위의 동랑의 뒤틀림을 눈치챈 것까지 엮어 뒤틀림과 관련된 모종의 사건을 겪은 적이 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한 기억이 상실된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 6.5장 스포일러 ]
* 말투나 가치관이 중세적이고 오래되었으며, 현 도시와 맞지 않는다. 본래는 그저 기사도를 추구하는 컨셉으로 여겨져왔지만, 정체가 드러남에 따라 실제로 그냥 중세 시대에 살았기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즉, 최소 저택과 귀족이 존재하던 돈키호테의 과거 시절에는 기사와 정의로운 해결사(혹은 당시에 해결사에 해당되는 직책)이 있었을 수도 있고, 거만한 말투로 왕자임을 자칭하지만 실상은 연극역이었던 카세티처럼 유럽 귀족식 문화를 유지하는 혈귀 특유의 문화 때문인 것일 수도 있다.

* 제 2권속으로, 모티브가 된 창작물의 용어를 그대로 쓴다면 2번째 세대로 권속화된 혈귀다. 제 1권속은 엘레나와 노스페라투를 비롯한 최초의 혈귀인지, 아니면 그 최초의 혈귀들의 직속 권속인지 의견이 갈리고 있다.[32]

8. 기타

  • 캐릭터의 성별과 이름의 표기법이 맞지 않는다. 돈키호테는 여성이므로 Don이 아니라 Doña여야 정답. 물론 원작의 '돈 키호테'라는 이름 역시 '키호테 경' 정도의 호칭이고 해당 캐릭터의 본명은 알론소 키하노(Alonso Quijano)인 데다, 애초에 프로젝트 문의 세계관에선 성별에 따라 이름을 구분해서 짓지 않고[33] 궁극적으로 상술한 떡밥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는 게 좋다.
  • PV 영상에서는 하게체를 사용한다. 그러나 인게임 대사에서는 하오체를 더 많이 사용한다.
  • 영어판에서는 2인칭으로 고전 영어에서 사용하던 thou 등 옛스러운 표현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돈키호테의 하오체 말투를 살렸다.
  • 원본 캐릭터가 풍차를 거인이라 착각하고 모자를 던져 용감하게 돌격[34]하고 튕겨져서 스스로에게 패배하고 정신승리하는 기묘한 캐릭터이니만큼, 자기 신발에 로시난테라는 이름을 붙혀놓고 달리라고 외치거나 무턱대고 단테에게 해결사의 멋짐을 예찬하는 등 수감자들 중에서도 제일 제정신이 아닌 듯한 언행을 보이는 인물이다. 언행이나 성격 등에서 환상체 증오의 여왕과 비슷하다는 평도 있다. 평행세계의 인격들의 경우 현실의 벽에 치이거나 동경하던 요소의 끔찍한 진실을 마주하고 어두워지거나(시 협회, W사) 계속해서 본인 나름의 정의를 추구해나가며 밝은 모습을 유지하는 경우(섕크 협회, 중지, T사)가 많은데 후자의 경우 그 방향이 뒤틀려 다른 의미로 미치광이가 되어버리기도 한다(N사 이단심문관).
  • 게임 실행 시 확률적으로 나오는 타이틀콜이나 유리창에서 아무 조작을 하지 않을 때 들을 수 있는 LCB 수감자 돈키호테의 방치 대사는 다른 수감자들에 비해 독보적인 볼륨으로 소리를 질러서 청각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고 있다. 돈키호테 타이틀콜은 총 5가지 버전이 있는데, 작게 말하는 3가지 버전은 그냥 힘차게 말하는 정도지만 나머지 2종류는 거의 고함을 질러댄다.
  • 3장까지 공개된 메인 스토리에서 조용히 지나갔을 상황을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급발진하여 말아먹는 상황이 많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시시각각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몸집에 맞지 않는 말투에 과장된 행동, 순수하기 짝이 없는 성격과는 달리 어린애 취급을 싫어하는 등의 요소가 맞물려 귀엽다는 평가도 제법 많지만 상술한 대로 그 급발진 때문에 임무를 망쳐놓은 결과, 베르길리우스에게 징계받기까지 했기에, 유저들에게는 맑은 눈의 광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 한국 팬들은 대부분 '돈키'라고 부르는 반면, 영어권 팬들은 대부분 'Don'이라고 부른다.[35]
  • 뫼르소를 '뫼르소 '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의외로 뫼르소보다 연상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거기다 실제로 나이가 많아보이는 오티스와 똑같은 수의 부장 인격을 가지고 있고 W사 인격은 선배인 파우스트보다 높은 3등급 요원이라 이 추측이 힘을 얻고 있는데, 이는 수감자들의 모티브가 된 문학작품을 시대 순으로 나열했을 때 오디세이아 다음으로 오래된 작품이 돈키호테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오티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수감자들을 전부 동일하게 군이라고 부른다는 것이 밝혀져 그냥 말투일 가능성이 있다.[스포일러]
  • 초기에 싱클레어가 여성으로 오해를 받았던 것처럼, 돈키호테도 기본 일러스트만 본 유저들에게 남성으로 오해를 받은 적이 잦았다. 하지만 인게임 일러스트를 보면 여성에 가깝게 그려지며, W사/N사 인격 동기화 전 일러스트나 중지 작은 아우 인격, 워프특급 살인사건 일러스트를 보면 작은 체구[37]에 비해 성숙한 몸매를 갖고 있다.
  • 3.5장 헬스 치킨 이후로 영어를 말할 때 매우 굴려서 발음하는 버릇이 생겼다. 특히 4.5장의 '비치발리볼'은 해외 팬덤에서 'BEECH volleyBURR'이라는 밈이 되었다. # 성우가 밝히기로는 애드립이 캐릭터성으로 고정된 케이스라고. #
  • 어려 보이는 외모와는 별개로 아이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4장에선 어린이들은 순수한 생명이라며 좋아했고 6.5장에선 한 소녀와 다정하게 대화하기도 했었다. 후에 카셰티와 사샤가 그 소녀를 피주머니로 만들고 조롱하자 진심으로 격노해서 덤벼들기까지 했다.

[ 6.5장 스포일러 ]
* 6.5장 워프열차 살인사건에서 돈키호테가 상위권 혈귀라는 게 밝혀지는데, 이를 통해 이전까지 보여준 행적이나 인게임 성능에서 여러 복선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 기본 E.G.O 일러스트와 인게임 모델링에서 여러 사람이 꽂힌 꼬챙이가 나열된 것과 이름이 라 샹그레 데 산쵸(산쵸의 피)인 것, 기사를 연상시키는 갑주를 입는 것, 무기인 부채꼴형 랜스가 길쭉하고 얇은 검붉은 빛의 헤비 랜스로 변하는 것, 돈키호테 본인은 정의를 추구하면서도 그녀가 동경하는 해결사라는 직업이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38] 등등은 흡혈귀 전설에 큰 영향을 준 블라드 3세와 유사성이 많다.
  • 기본 E.G.O 사용 시 흡혈을 연상시키는 출혈과 회복 관련 옵션이 붙어 있다. 특히 공격 후 회복 기술을 쓰는 건 전작인 라오루에서도 환상체인 노스페라투나 요정 여왕, 혈귀인 엘레나와 피에르의 고기파이, 청소부 등 누군가를 잡아먹는 부류들 뿐이다.
  • 평상시에는 금안(or황안)이지만 혈귀와 같은 세로 동공이다.[39] 적안 자체는 세계관 내에서 드문 편은 아니지만,[40] 오히려 세로 동공이 드문 편이다.
  • 3.5장에서 생닭을 뜯어먹거나, 로보토미 E.G.O::초롱 인격이 이빨로 물어뜯는 공격을 사용하는 등 물어뜯으려는 면모가 있다.
  • 어려보이는 면모와 달리 꽤 오래된 해결사인 ' 붉은주머니'그리고 사슴맨에 대한 일화를 포함해 상당히 과거의 이야기까지 박식하게 알고 있다.
  • 6.5장 워프열차 살인사건 에피소드 초반부에서 여태까지 보여준 박식한 면모와는 달리, 혈귀에 대한 부분은 아예 모르는 듯한 반응이었다.[41]
  • 좋아하는 색을 물어볼 때 노란색과 붉은색 중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을 보인다.[42]
  • 정체가 밝혀진 이후의 모습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유사해서 돈황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그리고 금발의 흡혈귀라는 점에서 DIO 알퀘이드 브륜스터드[43]와도 엮인다.
  • 수감자의 모티브가 되는 작품들을 시대순으로 나열하면 두 번째로 오래된 작품이기 때문에 외모에 비해 실제 나이는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6.5장에서 정체가 밝혀지면서 수감자들은 물론 현재 등장한 인물들 중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이들 중 하나가 되었다.
  • 로시난테의 정체가 밝혀진 후 3장 던전의 이벤트가 재조명되었는데, 수감자 한 명이 맨발로 달궈진 길을 건너야 하는 시련에서 돈키호테를 지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엔 로시난테가 단순히 돈키호테의 애착신발 정도로 여겨졌기에 별다른 지적이 나오지 않았으나 정체가 밝혀진 이후엔 설정 오류로 지목되었고 업데이트로 '특정 수감자가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는 현상 수정'으로 고쳐졌는데, 선택시 대사는 그녀의 당황스러운 심정을 표현하듯 '...'이라는 대사가 나오며 선택하면 맨발로 걸어갈 수 없다는 말과 함께 -100이나 되는 보정값으로 인해 무조건 실패하도록 변경되었다.



[1] 이 글귀는 소설 돈키호테가 아닌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메인 넘버 이룰 수 없는 꿈의 한 구절이다. 하지만 당시 광범위하게 퍼져있던 낭만주의를 굉장히 잘 설명한 명문이라 자주 인용된다. [2] 수감자 중 최단신. [3] 6.5장 워프특급 살인사건에서 밝혀진다. 자세한 건 본문 참고 [4] 망각의 노란색 [5]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곡 이룰 수 없는 꿈. [6] 신발에 로시난테라고 적혀있으며, 원작에서는 돈키호테의 말 이름이다. 달려라 나이키! [7] 중세 기사들도 해결사까진 아니지만 꽤 더러운 일을 많이 하고 다녔다. 돈키호테가 이를 풍자하고 비꼬는 의도가 포함된 작품인 걸 생각하면 노린 듯하다. [8] 개중에는 보라눈물의 문양 배지도 보인다. 돈키호테 취향에 맞추면 기사 훈장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꼴이다. [9] 도시의 해결사는 돈만 주면 암살 등의 더러운 일도 하는 등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 그나마 '도시에 얼마 남지 않은 정의'로 여겨지는 츠바이 협회 소속 해결사들도 기본적으로 돈을 받고 일을 처리한다. 게다가 남을 위한 의뢰를 수행하던 붉은안개도 실종되었으며, 홈페이지에 기재된 E.G.O 설명문에서도 붉은안개의 명성은 옛말이라며 비꼬았다. [10] 원작에서의 돈키호테는 자신을 데려온 고향 사람과의 결투에서 패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일장춘몽에서 깨어나서 정상인이 된다. 그러나 그는 강제로 꿈에서 깨어난 충격인지 병을 앓아 서서히 죽어가고 자신의 끝을 준비한 후 지친 기색으로, 그러나 두려워하진 않으며 죽음을 맞이한다. 알론소는 결국 그 시대에서 죄악시하던 '연극', 즉 '페르소나(인격)'를 연기하고 있었기에 당대의 도덕적 시선으로 보면 지탄과 죄악의 대상이다. 그러나 소설 속에서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 해학을 선사하는 인물로 묘사되며, 산초는 그의 임종에서 "마법이 돌아왔다"는 말과 함께 울면서 그에게 다시 한 번 돈키호테가 되자고 부추기나 알론소는 이를 정중히 거절하고 조용히 끝을 맞이한다. '인격'과 '꿈' 그리고 '비꼼'에서 어떤 맥락을 읽어낼 수 있는 부분. 도시에서 꿈을 꾸는 것은 지탄의 대상인가? [11] 미니 스토리 "위험등급과 일련번호"에서 단테는 이 상태의 돈키호테를 '해결사 집착 모드'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12] 여담에서 하술하겠지만 원래는 담당 성우의 애드립이었으나 캐릭터성으로 고정된 것이라고 한다. [13] 후에 햄햄팡팡에서 판매한 머랭에 들어있던 띠부씰에서는 니껀내꺼 내것도 내꺼로 변경되었다. [14] 스페인어로 '불가능한 꿈'이란 뜻이며,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 동명의 메인 넘버가 있다. [15] 컬렉션도 감상용, 소장용, 영업용(...)으로 3개씩 모은다고 한다. [16] 원작에서는 돈키호테의 말 이름이다. [17] N사 중간 망치 돈키호테는 판금 갑옷 때문에 로시난테가 보이지 않는데, 인격 스토리에 따르면 갑옷 안에 로시난테를 겹쳐 신었다고 한다. [18] W사 돈키호테의 로시난테는 기본 인격의 것과 디자인 자체는 비슷하지만 전투화에 가까운 길이로, 유일하게 운동화가 아닌 형태를 하고 있다. [19] 점액으로 범벅이 될 수밖에 없는 고래 뱃속에 다녀왔음에도 로시난테를 빨지 않았음이 수감자들의 추궁으로 밝혀진다. [20] 혈귀인 카세티조차 동족으로써의 아우라를 전혀 느끼지 못했고, 심지어 뒤틀림과 환상체를 구분할 수 있는 단테 또한 돈키호테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했다. [21] 단테 역시 이에 당할 뻔하였으나 다행히 전조를 미리 안 파우스트의 몸빵으로 겨우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에 휘말린 파우스트가 곧바로 터져나가면서 엄청난 위력임을 짐작하게 해준다. [22] 물론 이는 고위 혈귀로서의 권능에 가깝기에 순수 전투력을 보여준 것과는 거리가 멀긴 하다, 다만 카세티의 말로 짐작해보자면 본래 제2권속 수준의 혈귀는 일렁임을 뿜어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작인 라오루 기준 최소 도시 질병 상위권은 되어야 나오는 특징인 만큼 만약 권능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말 그대로 재생하는 게 고작일 만큼 곤죽이 나는 결과에는 큰 차이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23] 가령 돈키호테(봉인 상태)는 작중에서 피주머니를 보고 이게 혈귀의 짓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고, 혈귀의 잔악한 행동에도 동족인 본인이 가장 분노하여 덤벼들었다. 또한 돈키호테?(혈귀) 상태에서는 단테의 시계를 처음 보는 것처럼 반응하였으며, 신발을 다시 신자 정신을 잃고 본래의 인격으로 돌아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했다. [24] 워프 열차를 탈 때 신발을 벗어야 하냐는 돈키호테의 걱정에 평소라면 무시하거나 벗지 말라고 하더라도 핀잔부터 했을 베르길리우스가 드물게 진지한 태도로 신발을 벗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 내용 자체는 개그였지만 나름 복선이었던 셈. [25] 히스클리프는 이상한 복장이라고 질색하며 거부한 듯하다. [26] 그러자 돈키호테가 처음으로 정색하는 모습을 보인다. 개그씬으로 치부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마리아치 조직원들은 싱클레어가 즉흥적으로 춤추는 모습만 보고도 싱클레어가 내면의 억눌린 어두움과 아픔을 가진 것을 간파한 춤 전문가들이다. 그런 마리아치 조직원들이 돈키호테의 춤에 '못 춘다'는 것이 아닌 몸짓에 진심이 담겨있지 않다, 마음이 맑고 깨끗하지 못하다라는 평가를 내렸다는 것은 확실히 진지한 떡밥이다. [27] 파일:돈키호테_tgs.png [28] 캐릭터 소개 PV 영상을 보면 무언가 충격적인 것을 보고 '악의 무리가 나의 눈을 가리려 수작을 부리는 것'이라며 절규하듯 분노하는 대사가 있는 등 진실을 부정하는 뉘앙스의 연출이 있다. [29] 원작에서 돈키호테의 기행이 알론소 키하노로서의 지성과 교양을 그대로 가지고서 벌이는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욱 의미심장해진다. [30] 이상: 소설 날개 자체가 주인공에 작가 스스로를 투영한 사소설이며 캐릭터 서사에 작가의 일생이 크게 반영됨, 파우스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다른 천재들도 인정한 다재다능한 천재, 료슈-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탐미주의자, 뫼르소- 알베르 카뮈: 오로지 본질 위주로만 세상을 보는 시선을 가짐, 홍루- 조설근: 홍루몽이 작가 본인의 일생을 모티프로 쓰여짐, 히스클리프- 에밀리 브론테: 개와 직접 싸우며 훈련시킨 일화가 존재할 정도로 자존심 강하고 거칠고 야성적인 성격, 이스마엘- 허먼 멜빌: 여러 직업들을 전전하다 포경선 선원일을 하게 됨, 로쟈-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사회주의 조직에 몸담은 경력이 있으며 도박 중독자, 싱클레어- 헤르만 헤세: 원작 데미안이 작가 자신의 방황을 투영한 자서전격 소설이며 고향 마을인 칼프, 오티스- 호메로스: 과거사 열람이 불가능해 인생사가 불분명, 그레고르- 프란츠 카프카: 부모와의 불화. [31] 맨 오브 라만차의 작사가인 조 데리언은 2001년, 각본가인 데일 와서먼은 2008년에 사망했기 때문에 퍼블릭 도메인이 되기까진 50년 정도가 남았다. [32] 모티브인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에선 1세대가 곧 최초이다. [33] 전작인 라오루에서도 남자면서 경미, 에스더 같은 여성 이름을, 여자면서도 나오키, 피에르 같이 남성 이름을 가진 등장인물이 나온다. 본작에서도 로쟈(로지온), 소냐 같이 성별에 따라 이름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나온 인물들이 있다. [34] 여기서 throw hat over the windmill, 미친 짓을 하다.(풍차에 모자를 던지다.)라는 관용구가 나왔다. 풍차가 절대 이기지 못하는 천하무적의 적수라는 비유도 있다만 거기에 도전하는 것도 미친 짓이기에 대체로 미친 짓으로 취급된다. [35] 한국에서 돈키호테를 말할 때는 주로 돈키-호테로 끊어부르지만 영문판에서는 Don Quixote로, Don은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 등에서 남성에게 쓰이는 존칭이다. 한국어로 치면 김 영감이라는 캐릭터를 '영감'이라고 부르는 셈이 된다. 또한 작중 베르길리우스 역시 3장에서 돈-키호테로 '돈' 부분을 강조해 끊어서 부른다. [스포일러] 하지만 이후 돈키호테가 혈귀라는, 그것도 제2권속이라는 굉장히 높은 위치의 혈귀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돈키호테가 혈귀의 모습일 때 본인의 언급으로 최소 수백년을 살아온 것으로 보이는 다른 혈귀가 그녀를 선조라 부른 걸 생각해 보면 전작의 엘레나처럼 돈키호테의 나이는 보기보다 많은 수준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연장자 축에 들 수도 있다. [37] 사실 작은 체구는 아니고 현실의 평균 여성 체격 수준이지만, 주변에 장신 여성들이 넘쳐나기에 작아보인다. 180대를 넘긴 로쟈는 물론이고 나머지 여성 수감자들도 170 초중반인 반면 혼자 160이기 때문. 프문 세계관에선 남성 캐릭터의 평균 신장이 180대, 여성도 170대라는 현실보다 더 큰 평균 키를 가지고 있어서 돈키호테의 상대적 단신이 더욱 돋보이는 점도 있다. [38] 돈키호테나 일부 어린이들은 해결사를 기사마냥 정의의 사도처럼 여기지만 실제로는 둘 다 어두운 면모가 많은 직업이었듯이, 블라드 3세도 당대부터 시작하여 현대까지도 루마니아의 민중들 사이에선 정의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생전 가신들이나 적들에게 미치광이 폭군으로 여겨지는 이중적인 면모가 있다. [39] 일부 일러스트의 경우, 작은 이미지로 볼 때 돈키호테의 눈이 적안처럼 보이기도 한다. 동공 색상이 진한 데다, 일러스트 색감이 붉은 톤이 많을 경우 더욱 착시가 강해진다. [40] R사의 묘처럼 특정 신체 강화를 받는 경우 눈이 적안으로 변하는 경우가 꽤 흔한 편이다. [41] 거의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전설이나 서적, 실제로 목격하는 등 여려 경로로 혈귀의 존재를 알고 있을 정도로 도시 내에서 혈귀는 꽤나 잘 알려진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돈키호테만 유독 혈귀에 대해 아예 모르는 반응을 보였다. 도시엔 아예 혈귀만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해결사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해결사 직종에 관해 모르는 게 없는 돈키호테가 혈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은 매우 부자연스럽다. 아마 혈귀인 자신을 봉인하면서 혈귀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같이 봉인한 듯하다. [42] 노란색은 현재의 '정의의 해결사를 지망하는 돈키호테'를, 붉은색은 본래의 '혈귀 제 2권속'으로서의 자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돈키호테는 무의식적으로 내면의 본성을 어느 정도 깨닫고 있으나, 본성과 현재의 자신 중 어느 쪽으로 남기를 원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43] 돈키호테와 알퀘이드 모두 금색 단발이며 흡혈귀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때 눈이 붉게 변하고 머리칼이 거칠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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