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IE 유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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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후미토의 Ico 3부작 | ||
이코 (2001) | 완다와 거상 (2005) / 완다와 거상 (2018) | 더 라스트 가디언 (2016) |
<colbgcolor=#353535> 더 라스트 가디언 人喰いの大鷲トリコ The Last Guard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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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개발 |
SIE 재팬 스튜디오 genDESIGN[1] |
유통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 PlayStation 4[2] |
ESD | PlayStation Store |
장르 | 3인칭 액션 어드벤처 |
출시 |
[[대한민국| 2016년 12월 7일 |
심의 등급 | 15세 이용가 |
해외 등급 |
CERO B ESRB T PEGI 12 USK 12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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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on't walk behind me; I may not lead.
내 뒤를 걷지 마. 난 이끌 수 없을 지도 몰라.
Don't walk in front of me; I may not follow.
내 앞을 걷지 마. 난 따라갈 수 없을 지도 몰라.
Just walk beside me and be my friend.
그저 나와 함께 걸으며 친구가 되어줘.
내 뒤를 걷지 마. 난 이끌 수 없을 지도 몰라.
Don't walk in front of me; I may not follow.
내 앞을 걷지 마. 난 따라갈 수 없을 지도 몰라.
Just walk beside me and be my friend.
그저 나와 함께 걸으며 친구가 되어줘.
おまえ, 翼折れ飛べないのかい?
너, 날개가 부러져서 날 수 없는거니?
너, 날개가 부러져서 날 수 없는거니?
genDESIGN과 SIE 재팬 스튜디오가 공동제작[4]하고 2016년 12월 6일 발매된 PS4용 게임. 우에다 후미토가 게임 디자인과 디렉터를 맡았으며 그의 전작인 이코, 완다와 거상의 감각과 테마, 게임플레이 요소 등을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다. 당초 PS3용 게임으로 발표되었지만 개발에 난항을 겪어 후일 PS4로 발매 기종이 전환되었다.
2. 발매 정보
스탠다드 에디션, 스틸북 에디션, 콜렉터스 에디션의 세종류로 나뉘어져 발매되며 8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예약판매가 실시된다. 예약판매 특전으로는 오리지널 티셔츠가 제공된다.2.1. 스탠다드 에디션
더 라스트 가디언 스탠다드 에디션 | ||
플랫폼 | PS4 | |
발매일 | 2016년 12월 6일 | |
희망소비자가 | 디스크 | 59,800원 |
디지털 | 59,800원 [5] |
2.2. 스틸북 에디션
더 라스트 가디언 스틸북 에디션 | ||
플랫폼 | PS4 | |
발매일 | 2016년 12월 6일 | |
희망소비자가 | 69,800원 | |
구성 |
PS4 더 라스트 가디언 블루레이 게임 디스크 프리미엄 스틸북 게임 케이스 |
2.3. 콜렉터스 에디션
더 라스트 가디언 콜렉터스 에디션 | ||
플랫폼 | PS4 | |
발매일 | 2016년 12월 6일 | |
희망소비자가 | 129,800원 | |
구성 |
PS4 더 라스트 가디언 블루레이 게임 디스크 프리미엄 스틸북 게임 케이스 프리미엄 피규어(조각상) 72페이지 아트북 디지털 사운드 트랙(10 Tracks) 스티커 시트 콜렉터스 박스 |
3. 개발 과정
- 2007년 2월
- 새로운 프로젝트 직원을 모집하는 구인 페이지가 개설되었으며 주간 패미통에도 모집 광고가 게재되었다.
- 2008년 10월
- 새로운 프로젝트 직원 2차 모집. 모집 페이지에 스크린샷이 공개되었다.
- 2009년 5월
- E3 2009 개최 몇 주 전에 "Project TRICO"[6]라는 가제가 붙은 본 작품의 미공개 예고편이 인터넷에 유출되었다.
- 2009년 6월
- E3 2009에서 더 라스트 가디언이 PS3용 소프트웨어로 발표.
- 일본 제목 식인 독수리 토리코가 주간 패미통을 통해 발표.
- 2009년 9월
- 일본에서 정식 발표. TGS 2009 트레일러 공개와 동시에 공식 사이트가 개설되었다.
- 2010년 9월
- TGS 2010 트레일러 공개와 동시에 발매시기를 2011년 겨울로 발표. ICO와 완다와 거상의 PS3 이식도 발표되었다.
- 2011년 4월
- 개발상의 이유로 발매시기를 2011년 연내에서 미정으로 변경한다고 발표.
- 2011년 12월
- 디렉터 우에다 후미토의 SCE 퇴사. [7] 개발은 예정대로 진행중이며 우에다는 외부 직원으로서 협력한다고 보도되었다.
- 2012년 2월
- SCE WWS 요시다 슈헤이 대표가 팀이 안고있는 거대한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해 SIE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를 비롯한 미국과 영국의 기술 그룹과 개발자들이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개발상황을 언급했다.
- 2013년 2월
- 문의가 많다는 이유로 우에다 후미토가 개인 사이트에서 근황을 공개. SCE 재팬 스튜디오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계약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2013년 6월
- SCEA 잭 트래튼 사장이 개발 중단 상태라고 인터뷰했으나 SCE WWS의 요시다 슈헤이 대표가 해당 내용을 부정했다.
- 2013년 8월
- 우에다 후미토가 인터뷰에서 프리랜서로 종사하게된 현재도 열심히 제작중이긴하지만, SCE 재팬 스튜디오는 같은시기에 개발중인 퍼펫티어와 PS4 런치 타이틀 출시 타이틀 "낵"의 개발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2013년 11월
- 영국 게임 잡지 EDGE와의 인터뷰에서 우에다 후미토가 개발상황에 대해 "나의 창의적인 업무는 오래전에 대부분 끝났다. 언제 어떤 형태로 발매 사항이 결정될지는 내 관할 밖이다"라고 밝혔다.
- 2015년 6월
- E3 2015에서 5년만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 기종을 PS4로 변경한다고 발표함과 동시에 발매시기는 2016년으로 결정되었다. 또한 우에다가 ICO, 완다와 거상 개발팀과 새롭게 설립한 개발사인 genDESIGN이 크리에이티브 담당으로 2014년 여름부터 개발에 참여하고있다고 공표되었다.
- 컨퍼런스에서 사전에 제목이 공개되지 않고 트레일러가 상영되다가 "Directed by Fumito Ueda"라는 문구가 표시되는 순간 회장 전체에서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 2016년 6월
- E3 2016에서 새로운 트레일러 공개. 발매일이 2016년 10월 25일로 결정되었다.
- 2016년 9월
- 발매일이 10월 25일에서 12월 6일로 연기되었다. 최종 단계에서 생각보다 버그가 많이 발생하여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4. 스토리
시놉시스: 플레이어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생 일대의 여정을 떠난다. 여러 전설이 깃들어 있는 기묘하고 신비의 땅, 한 소년이 어느 거대한 유적의 페허에서 토리코(Trico)라는 이름을 가진 의문의 생명체를 발견한다. 알 수 없는 위험으로 가득 찬 유적지에서, 문명으로부터 격리된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서로 의지해야 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는 성인이 된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 소년인 주인공은 낯선 동굴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그 동굴에는 "토리코"라고 불리는 거대한 식인 독수리가 사슬에 묶인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고[8], 소년의 몸에는 기묘한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토리코는 몸에 꽂힌 창과 화살 때문에 화가 나 있었고, 소년은 이것들을 뽑아준다. 밤이 되고 토리코의 먹이로 보이는 통을 건내주었고, 토리코는 만족한 듯했지만 몸이 아직도 아픈듯 보였고, 몸에 남아있던 창을 뽑아주자 토리코는 아픈듯 난리를 피웠고 소년은 몸에서 떨어져 그 충격으로 기절한다.
토리코가 소년을 건드렸기에 소년은 잠에서 깨고 소년은 토리코를 불러 보지만 목에 걸린 사슬 때문에 토리코는 꿈쩍도 하지 못한다. 토리코에 목에 걸린 사슬을 풀어주자 토리코는 조금 편해진듯 보였고. 토리코는 개처럼 자신에 몸에 남은 갑옷들을 털어 없애고 소년의 지시에 따라 동굴을 조금 움직이지만 아직 몸이 다 나은 게 아니라서 그런지 다시 잠에 든다. 잠을 자는 토리코의 몸을 타고 하얀 연기를 따라 유적 사이로 들어가자 이상한 공간속에서 오래된 거울을 줍게 된다. 이상한 빛을 뿜어대는 거울은 본적 없는 물질로 되어 있었다.
이상한 거울을 비추자 토리코의 꼬리에서 " 우레"가 발사된다. 남자는 자신이 소년 시절 촌장님에게 거대 식인 독수리에 대한 전설을 들었는데도 토리코를 보고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회상한다. "우레"와 거울을 이용해 홀로 동굴을 빠져 나온 소년은 마을로 가겠다고 토리코에게 작별을 고하지만, 따라오지 말라는 소년의 말에도 토리코는 동굴의 입구 유적 위로 뛰어넘어 소년을 따라온다.
동굴 밖으로 나왔지만, 밖은 전혀 본 적 없는 이상한 유적지였다. 토리코는 날기 위해서 날개를 펴지만, 날개가 부러진 탓인지 날기에는 너무나 작은 크기였고 소년은 토리코에게 "너, 날개가 부러져서 날지 못하는 거야?"라 묻는다. 남자는 토리코가 향하고자 하는 곳이 독수리의 둥지였음을 알게 된 건 한참 후의 일이었다고 회상하였고, 소년은 유적에서 나가기 위해 토리코와 함께 움직이게 된다.
이윽고 새장과 비슷한 구조의 이상한 장치가 있는 방에 들어온 토리코는 겁에 질린듯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토리코는 무언가 두려워 하고 있었고 장치 사이로 들어오자 장치에서 나오는 이상한 소리로 흉폭해져 소년을 잡아먹는다. 소년은 토리코의 속에서 이상한 환영을 보게 된다. 환영 속에선 벼락이 치는 하늘이나 창으로 위협하는 인간들(본작의 주인공과 같은 종류로 보이는 형식의 옷을 입고 있다), 인간 형상의 실루엣들이 토리코를 잡아 이상한 갑옷을 입혀 동굴속에 묶는 장면이 보여진다. 잠시 기절했다 깨어난 소년은 어느새 토리코의 몸 밖으로 나와있었고, 빛나는 거울이 사라졌음을 깨닫는다. 토리코는 어찌된 영문인지 집어삼켰던 소년을 도로 토해내고 쓰러진 것이다.
소년은 지쳐 잠에 든 토리코를 뒤로 한 채 이상한 갑옷이 있는 방 아래 하수로를 지나간다. 남자는 이 갑옷들을 "어딘가 불길한 기분이 든다"고 회상한다. 방을 지나가던 소년은 이상한 갑옷들에게 공격을 받고 도망치게 된다. 갑옷을 피해 토리코가 있는 장소로 오자 토리코는 바로 갑옷들을 박살낸다. 토리코는 갑옷과 싸워 흥분한 상태였고 소년은 독수리의 몸을 쓰다듬어 진정시킨다. 기분이 좋아진 토리코와 소년은 다시 유적을 나가기 위해 움직인다. 이렇게 함께 동행하는 토리코와 소년은 서로에게 유대감을 느꼈고, 토리코의 부러진 뿔과 작은 날개는 점점 성장하여 어색하긴 하나 하늘을 날 수 있을 정도까지 성장하게 된다.
유적을 탐험 하던 도중, 토리코와 동족으로 보이는 다른 거대 독수리를 만나 습격을 받는다. 이 독수리는 몸에 갑옷과 투구(가면)을 쓰고 있는데[9] 갑옷들에게 조종을 받는 것인지 토리코를 공격한다.
우여곡절 끝에 탑에 도착한 소년과 토리코. 그러나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다리에, 눈이 두 개 가로막고 있어 토리코가 그 이상 건너갈 수 없었다. 소년이 눈을 하나 처리했을 때 갑옷병들이 다른 눈을 들고 나타난다. 토리코는 한 순간이나마 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10] 소년을 구하기 위해 갑옷병들과 싸우게 되고, 소년을 구해서 왔던 길로 도망가지만 원래부터 부실해보였던 다리는 전투의 여파로 망가져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둘은 다른 길로 돌아가게 된다.
다른 길로 돌아가던 둘 앞에 다시 독수리가 나타난다. 소년은 토리코를 구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하다 마지막에 토리코의 목을 물고 있는 독수리의 머리 위로 커다란 광차로 보이는 것을 떨어뜨리는데, 이 때의 충격으로 머리의 뿔이 부러지고 갑옷의 일부가 부서지게 된다. 왼쪽 뿔이 부러지자 독수리는 정신을 차린 듯 다른 곳으로 이동하나, 이미 토리코는 큰 부상을 입은 후였다.
다행히 근처에 토리코의 먹이가 꽤 많이 떨어져 있었기에 먹이를 먹은 토리코는 기운을 차린다. 또한 토리코가 처음 소년을 삼켰을 때 같이 삼킨 거울도 충격의 여파로 뱉어내었다.
이후 또 다시 새장 같은 곳에서 소리굽쇠 혹은 방울이나 종같은 소리가 울리자 소년이 가져다주는 통을 먹으며 재생돼있던 뿔이 공명하듯 함께 진동하더니, 눈에 붉은색이 켜지면서 또다시 흉폭해진 토리코에게 잡아먹히고, 과거를 보게 된다.
깊은 밤, 토리코가 마을에 찾아와 소년을 입 안에 집어넣는다. 사람들이 토리코를 공격하나[11] 대미지는 입었어도 마을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토리코가 독수리의 둥지로 날아가다 벼락에 직격당해 날개와 뿔이 부러지고 갑옷도 박살나며 추락한다. 토리코는 갑옷병들에 의해 소년이 눈을 뜬 장소로 이송된다. 그리고 젤로 덮힌 소년을 뱉어냈던 것이었다.[12]
과거를 본 후 소년과 토리코는 함께 수많은 위기를 넘기며 독수리의 둥지의 가장 높은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 가장 높은 곳에는 수없이 많은 문자들이 새겨진 이질적인 흰색 탑이 존재했다.[13] 이 탑은 소년이 지니고 있었던 빛나는 거울로 작동하는 작동하는 곳이었는데, 거울로 장치들을 작동시켜서 흰 탑의 최상층으로 올라온 소년은 이상한 액체 자석과 같은 무언가를 보게 된다.[14]
거울을 사용해 지배자를 지나친 소년은[15] 토리코와 같이 끝내 가장 높은곳까지 도달하게 되나, 운 나쁘게 독수리들을 불러들이는 시간이 되어서인지 아니면 지배자가 거울을 지닌 소년과 제어가 풀린 독수리라는 위험을 경계해서인지 [16] 지배자가 독수리들을 불러들이는 신호를 내보내고, 소년과 토리코가 있는 곳으로 흉폭한 식인 거대독수리 "떼"가 몰려오게 된다.[17]
독수리들은 소년과 토리코를 보지 못했던 것인지, 그저 한 장치에 줄서 무언가를 뱉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바로 이상한 젤에 감싸인 사람이었다. 독수리가 사람을 장치에 뱉으면 독수리들의 양식인 통이 배출된다.[18][19]
탑의 정상에서, 소년과 토리코가 식인 독수리 떼의 타겟이 되어버려 소년은 걷어차여진 끝에 탑 아래로 떨어지게 되고, 토리코는 식인독수리 떼에 둘러싸여 산채로 물어뜯기고 꼬리가 뜯겨나가게 된다.[20]
하지만 소년은 공중에서 자신을 잡아먹으려던 독수리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린 끝에 다시 탑 위로 돌아오게 되고, 습격해오는 독수리의 앞발에 얻어맞아 놓쳤던 빛나는 거울을 되찾고 우연히 지배자가 있는 곳으로 날아간 꼬리를 조종해 그대로 지배자를 터뜨려 파괴하게 되나, 터지면서 쏟아져나오는 마법문자의 폭풍에 휘말려 기절해버리고 만다.
지배자가 파괴당하자 날아다니던 식인독수리들은 전부 추락하고[21] 백색탑은 그대로 붕괴하게 되는데[22], 토리코가 만신창이가 된 몸을 끌고 소년을 구해서 무너지는 탑을 간신히 탈출하게 된다. 이 때 소년이 갑옷을 파괴해서 지배에서 벗어나게 되었던 그 독수리로 보이는 개체 하나가 살아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결국 독수리의 둥지를 빠져나온 토리코는 소년을 데리고 소년이 있던 마을로 돌아가 소년을 돌려보내주고 같이 있으려 하지만, 그대로 있었다면 마을 주민들에게 공격당해 죽게 될 것이 분명해서 소년은 결국 토리코에게 떠나라고 지시를 내리게 되고, 토리코도 결국 떠나가게 된다. 어른이 된 소년, 즉 회상자이자 나레이터인 남자는 토리코를 보며 "그 상태론 얼마 살지 못했겠지⋯"라고 회상한다. 그렇게 성인이 된 소년의 과거 회상은 끝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땅에 반쯤 파묻혀 있던 빛나는 거울을 발견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성인이 된 소년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밤에 아이들 셋에게 거울을 보여주며 하늘 위로 치켜드는데 아무래도 훗날 촌장(?)이 된 소년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전해 들려준 듯하다. 문신이 새겨진 남자는 거울을 들어 하늘을 비추는데, 거울의 빛이 흐릿하게나마 하늘을 가로지르면서 마침내 독수리의 둥지까지 닿는다. 한 때 토리코와 소년이 함께했던 둥지의 전경을 역순으로 짚어나가며, 마침내 소년과 토리코가 깨어난 동굴에 이르자 마치 무언가를 느낀듯 어둠 속에서 독수리의 눈 두 쌍이 녹색으로 빛나는 것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같은 세계관으로 연결되었던 이코와 완다와 거상과 달리 라스트 가디언은 전작 간의 관계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완다와 거상이 2018년에 리메이크되면서 제작진이 아직 이코 3부작을 잊지 않았음을 보여주어 추가 작품을 통해 스토리를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커지고 있다.
4.1. 엔딩 해석
엔딩에 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지만 현재까지 크게 유측되는 결과는 2개다.첫번째는 토리코, 그리고 토리코와 싸우면서 갑옷이 부서진 독수리 2명이 살아있다는 해석이다. 주인공이 거울을 하늘 위로 올리고 막바지에 2명의 독수리가 눈을 뜨는 연출을 보여주며 엔딩이 나오는데, 엔딩이 나옴과 동시에 얻는 트로피의 명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다. 이런 장치들로 하여금 잘 살고있다는 추측이 가능한 것이다. 살아있음에도 현재 시점까지 다시는 만날 수 없었던 것은 토리코 스스로가 소년과 함께 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깨달아버린 것으로 추측해볼 수가 있다.
두번째는 토리코와의 싸움으로 갑옷이 부서져 자유가 된 독수리와 그 독수리의 새끼일 것이란 해석이다. "탑의 지배자" 를 박살낼 때 그 통제하에 있던 모든 독수리가 떨어져 죽었고[23], 남은 독수리는 토리코와 갑옷이 부서진 독수리 둘 뿐이란 건데, 새끼란 건 혼자 밸 수 없는 법이다. 그래서 조금 희망찬 해석으로 마지막에 토리코가 살아 남아 새끼까지 본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물론 제작진의 성향과 본작의 분위기 상 명확하게 어떤 설명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확실치 않다.
사실 엔딩 장면에는 숨겨진 것이 있는데, 영상의 밝기와 색상을 조정하면 빛이 드는 곳 뒤쪽에 원본 영상에서는 보이지 않던 조그만한 눈 두쌍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 이를 통해 비교적 밝게 보이는 눈 두쌍은 각각 토리코와 갑옷이 부서진 독수리이며, 뒤의 또다른 눈 한쌍은 그 둘의 새끼로, 이 셋이서 가족을 이뤄 함께 살고 있었다는 훨씬 더 희망찬 해석이 가능하다.
5. 등장인물
5.1. 소년
본명 | 불명 | |
성우 | 이시카와 타츠키 [24] |
게임의 나레이션은 어른이 된 소년이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이다[25]. 주로 한 구간에서 오랫동안 정체되 있거나 L3 버튼으로 앉았을 때, 특정 행동을 취해야 할 때 독백이 나오는데 게임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관한 힌트가 제공된다. 전작에서 거상을 해치울 때 도르민이 주던 힌트와 비슷하게 구체적인 행동을 지시하지는 않는 편이다.
신체능력은 완력이 매우 강해서 자신의 체중보다 무거운 물체도 밀 수 있고 어디든 잡을 곳만 있다면 몇시간이고 매달려 있을 수 있다. 다만 이동하는 장소에 굴곡이 조금만 있어도 휘청거리거나 넘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전작의 완다와 동일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다만 구르기 후 자세를 회복할 때 휘청거리는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어 연속사용으로 달리기보다도 빨리 이동할 수 있었던 전작에 비해 약간 너프되어 있다. 갑옷병들을 회피하는 구간에서의 난이도 조절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5.2. 토리코
본명 |
토리코 (トリコ) |
|
성우 | 불명 |
본작의 두번째 주인공. 완다와 거상에 등장하는 거상 수준으로 거대한데, 그 모습이 강아지에다 독수리를 합쳐놓은듯 한 모습이다. 즉 개새. 머리에 작고 푸른 뿔이 한 쌍 달렸고, 몸은 조류의 깃털로 뒤덮였다. 네 발은 조류의 발 형상을 띄고 있으며 어깻죽지에는 검은 날개 한 쌍이 달려서 날 수 있지만 초반부에는 날개가 부러져서 날 수 없다. 호감도가 쌓이지 않은 극초반부에는 소년을 경계하지만 먹이도 주고 놀아주면서 점차 호감이 쌓에는 애완동물 육성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눈동자의 색으로 어느정도 감정을 유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단 겉보기엔 귀여운 동물이기는 해도 소년이 있던 마을에선 무서운 괴물로 취급한다. 소년이 갇히게 되는 유적지의 동상들은 어째선지 토리코를 적대하는데 소년이 직접 싸워서는 절대 병사를 이길 수 없어 토리코와 힘을 합쳐 동상을 처치하게 유도하거나 주변의 오브젝트들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26]
꼬리에서 번개가 나오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초반에 손에 넣을 수 있는 거울로 빛을 비추어 이 공격을 유도하여 벽을 뚫거나 갑옷병을 해치울 수 있다.(또한 거울로 갑옷병을 비추면 갑옷병의 움직임을 제한 할 수 있다.) 이 거울은 갑옷병들이 소년에게 발사하는 유도체를 막아내는 효과도 있다.
처음에는 뿔이 부러져있고 날개도 펴지 못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꼬리 역시 처음에는 끝이 볼품없이 뭉툭하고 벼락 한 줄기를 내보내는 데에 그치지만, 붓처럼 풍성하게 덮인 뒤로는 벼락이 아니라 빛으로 된 전격 탄환을 여러 발 쏘아낸다.
여러발의 창을 맞고 칼에 베여도 죽지 않는 것을 보면 체력은 별도로 가지고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창에 맞은 부분은 피가 번져 빨갛게 물드는데, 소년이 이 부분을 쓰다듬어 주면 원래의 색으로 되돌아간다.
눈동자의 색을 통해 감정상태를 표시하고 있는데 녹색은 중립상태. 황색은 호기심을 표하는 것으로서 연기나 먹이 등에 반응할 때 볼 수 있다. 적색은 긴장과 분노 상태를 나타내며 두려움이나 적대감정이 이에 속한다. 별도의 색이 표시되지 않는 원래의 눈동자 색은 어두운 갈색이다.
생김새는 개와 유사하지만 정작 토리코의 모션은 개보다 고양이에 더 가깝다.
6. 게임플레이
라스트 가디언은 액션 어드벤처와 퍼즐요소가 결합된 3인칭 시점의 게임이다.플레이어는 달리기, 점프, 등반 등의 액션을 펼칠수 있는 비무장 상태의 소년을 조종해 괴수 토리코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소년은 토리코의 몸을 타고 오르거나 등에 올라탈 수 있으며 토리코의 행동을 유도하므로써 적을 해치우거나[27] 여러 퍼즐을 풀 수 있다. 꼬리를 적당한 위치까지 당겨서 로프처럼 타고 내려가거나, 좁은 통로에 머리를 들이밀게 한 다음 발판 삼아서 밟고 올라가는 등 취급이 약간 험하다..
중반 이후 등장하는 갑옷병들은 소년을 잡아 문 속으로 데려가려 하는데 이 문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게임오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년을 잡을 수 없는 위치에 있을 경우에는 소년의 움직임을 점점 구속하는 문자를 쏘아 보내는데 이 문자가 화면을 뒤덮을 정도가 되면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되므로 버튼을 연타하여 지워주어야 한다.
이코나 완다와 거상과는 달리 별도의 세이브 포인트가 존재하지 않으며 특정 구간을 지나면 자동으로 저장되는 체크포인트 방식을 취하고 있다. 별도의 세이브 슬롯은 전혀 제공하지 않으며, 클리어한 뒤 메인메뉴에서 '계속'을 누르면 새게임을 시작한다. 그리고 새게임에서 옵션-아이템 항목이 생겨, 토리코에게 먹인 통의 갯수[28]로 여러가지 특전을 해금할 수 있다.
6.1. 상호 작용
이전까지의 작품에서 요르다나 아그로와 행하던 상호작용이 더욱 발전한 형태를 띄고있다. 토리코는 높은 곳이나 먼 거리도 점프로 극복할 수 있고 적 병사들도 간단히 해치울 수 있지만 눈 모양의 유리를 무서워하고 몸에 박힌 창을 뺄 수 없기 때문에 소년은 장애물을 치워주고 몸에 꽂힌 화살, 창 등을 제거해주는 등의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교감해나가야 한다. 중간중간 먹이를 주거나 하는 행동도 가능하며 어느정도 게임이 진행되면 토리코에게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되는데 방향, 앉기, 점프 등 다양한 액션을 지시할 수 있지만 완벽하게 원하는대로 컨트롤하기는 조금 어렵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내릴수 있는 명령은 점점 늘어가게 된다.7. 평가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 ||||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 | ||||
제20회 ( 2017년) |
→ |
제21회 ( 2018년) |
→ |
제22회 ( 2019년) |
신 고질라 | → | 더 라스트 가디언 | → | 치코짱에게 혼난다! |
플랫폼 | 메타스코어 | 유저 평점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the-last-guardian| 82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the-last-guardian/user-reviews|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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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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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점수를 준 웹진은 100점, 90점등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만, 반대로 60점, 70점과 같은 비교적 낮은 점수를 주는 웹진도 있는 등 점수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많은 리뷰에서 프레임 드롭과 카메라 워크 문제 등 기술적 문제를 주요 단점으로 꼽았으며 이외에도 게임 특유의 방식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완다와 거상보단 이코와 더 비슷한 게임인데 개발이 오래되다 보니 요즘 트랜드와는 맞지 않는 올드한 느낌이 강하다는 것과 특유의 느릿한 분위기와 플레이 방식이 호불호를 가른다.
PS3에서부터 개발되던 게임이라 그래픽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꽤나 괜찮은 비주얼을 보여준다. 복잡한 건축물과 동물의 깃털 등의 작은 부분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조작감과 플레이어의 지시에 정확히 반응하지 않게 되어 있는 토리코 때문에 짜증난다는 평이 많이 보인다. 이 부분이 게임에 대한 평을 크게 가르는 요인 중 하나인데, 플레이 영상을 보면 즉각적인 반응을 바라고 컨트롤러를 연타하는 사람들은 조작에 큰 어려움을 겪는 반면, 토리코를 구경하면서 느긋하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의외로 크게 헤메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토리코에 관한 지시는 여러번 반복 명령을 내리는것 보단 실제 동물에게 명령하듯 간결하게 한번만 명령을 내리고 다소 기다려야 정확히 동작이 이어진다. 명령 → 준비 → 행동이 여러번 지시를 하면 명령→ 준비 → 명령 → 준비로 반복되기 때문. 그래서 AI를 호평하는 사람들이든 비판하는 사람들이든 정말 개(犬)같은 AI라고 평가한다(…).
또한 토리코에게 명령을 내리지 않고 관찰하다보면 시선과 행동 자체가 힌트가 되므로 느긋한 관찰이 필요할 때가 있다. 토리코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는 것도 퍼즐 요소의 하나라는 평도 있다. 이렇게 느긋한 템포와 최소한의 힌트만 주는 게임이라 주류 게임들과 플레이 방식이 많이 달라 취향을 탄다.
시점 조작이 어려워 평소에 게임 멀미를 하지 않는 사람도 멀미를 하는 경우가 있다. 호평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시점 조작엔 어려움을 겪는다.
스토리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크게 호평을 받는다. 게임 플레이에 애를 먹은 사람들도 대부분 스토리는 만족한다.[29] 이코와 완다와 거상에서 보여준 아련한 스토리와 연출은 크게 발전했다는 평. 토리코가 소년과 함께 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이 특히나 호평이 많다. 다만, 이코 3부작의 마무리가 되어야할 작품이 전작의 수많은 떡밥들과는 무관하게 전개되며 스토리적 접점이 보이질 않아 기대하던 팬들의 원성이 이어졌다.[30]
8. 기타
- E3 2009 트레일러에 20세기 폭스 영화 밀러스 크로싱의 오리지널 스코어가 사용되었다. 참고로 카터 버웰이 작곡했다.
- 팀 이코의 발매 기종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ICO 또한 당초 PS로 기획된 작품이었으나 이후 PS2로 전환된바 있다.
- 본작이 재발표된 E3 2015 소니 컨퍼런스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쉔무 III가 함께 발표되어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 주인공중 하나인 토리코의 모습이 개와 새를 합쳐놓은 모습이라 종종 본작의 명칭이 개새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외국인 역시 토리코를 DogBird 라고들 통칭한다.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비슷한 법이다.[31]
- 디렉터인 우에다 후미토는 사전에 공개되는 영상이나 스크린 샷등을 유저가 접하길 꺼린다. 사전 정보는 일체 배제한 채 게임을 즐겨주길 희망하는 듯.
-
토리코 이름의 유래는, 일어로 토리코(虜) 가 수감자 라는 뜻이 있다. 그리고 토리(鳥 새) + 코(子 새끼) 혹은 토리(鳥 새) + 네코(猫 고양이) 로 볼 수도 있다.
또한 영어로는 Trico 인데 이는 tri(3) + ico(이코) 로서, 이코, 완다와 거상[32]에 이은 3번째 작품을 의미하기도 한다. - 영화 제작을 발표했다. #
- PS5에서 60FPS 부스트를 지원하나, 특이하게도 초기 버전에서만 60FPS을 지원하고, 최신 버전은 30FPS으로 구동된다. 즉, 이 게임을 PS5에서 60FPS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디스크로 초기 버전을 설치해야 한다. PS Plus 게임 카탈로그 등 디지털 버전으로 설치하는 경우 참고 바람.
9. 외부 링크
[1]
우에다 후미토가 SIE 재팬 스튜디오를 퇴사한 이후 설립한 독립개발사이다. 사실상 팀 이코가 분사한 거라 보면 좋을 듯.
[2]
PS4 Pro 대응
[3]
2016년 10월 25일에서 연기
[4]
젠디자인과 SIE로 개발이 나뉘면서, 젠디자인은 게임의 컨셉과 아트,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담당하고 재팬 스튜디오는 기술의 실제 적용과 엔진의 구현 등 프로그래밍 부분을 담당하게 되었다.
[5]
PS Plus 회원은 2017년 1월 5일까지 10% 할인 가격인 53,820원에 구매 가능.
[6]
TRI + ICO. 팀 이코의 세번째 작품임을 의미.
[7]
애시당초 SCE 개발팀은 1년 계약직로 이뤄져 있어서 퇴사라기 보다는 계약종료에 가까웠다. 이후 젠디자인를 설립해 재참여한걸 보면, 젠디자인 창립 준비를 위해 계약 갱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8]
토리코의 몸에는 갑옷이 매우 손상된 상태로 있었다.
[9]
토리코가 초반에 착용하고 있던 부서진 갑옷과 동일한 것이다. 다만 부서지진 않고 온전한 상태
[10]
이 이벤트 후에는 다시 눈을 두려워하며 접근조차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말로 한 순간 용기를 일으킨 결과인 듯하다.
[11]
프롤로그에서 뽑았던 창과 화살이 이때 꽂힌 것이었다.
[12]
소년이 토리코로부터 뱉어진 시점은 이송이 끝나 토리코를 구속한 갑옷들이 모두 사라진 시점이었다.
[13]
멋모르고 접근했다가 갑자기 쏟아져나온 수많은 갑옷들이 쏘아보내는 문자들에 구속당해 그대로 끌려갈 뻔했던 그 탑이다.
[14]
남자는 "독수리의 계곡이라 불리는 이곳을 지배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15]
이때 너무 거울을 오래 비춰 지배자가 문양들을 내뿜게 되는 정도까지 축소시키면 거울을 떼는 순간 지나치게 커지게 되니 주의하자.
[16]
독수리들을 불러들일 때 보인 공명이 중간에 흉폭한 토리코 동족에게 습격당해 죽기 직전 갑자기 어디론가로 사라질 때 그 독수리의 뿔에서 보이던 공명과 동일하던 거로 봐서 그저 운이 나빴던 것으로 보인다.
[17]
흉폭화 토리코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고생을 했는데 한순간 떼를 지어 몰려오는 장면에서 절망밖에 못 느낀다.
[18]
이 장면은 사람에 따라 해석이 갈리는 장면이다. 납치된 사람들이 계곡을 지키는 병사들로 개조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나, 그들이 독수리 먹이(나무통 안의 무언가)가 되는지는 불분명하기 때문에 추측이 무성한 것이다. 우선 사람이 먹이가 아니라는 해석이 있는데, 사람이 주식이라면 그대로 삼키면 되지 굳이 멀리까지 수송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근거로 납치한 인간과 먹이는 별개라고 보는 것이다. 이 경우 토리코들이 장치의 명령대로 인간을 삼켜 수송하는 모습이 오해를 받아 식인독수리라 불린 것이 된다. 그러나 사람을 넣자마자 먹이가 나오기 때문에 인간을 먹이라고 여기는 플레이어들도 있으며, 한편으로는 위의 두 가지를 절충하여 일부는 병사가 되고 일부는 독수리 먹이로 추출된다는 설도 있다.
[19]
개발진인 우에다 후미토의 언급이 나왔는데, 나무통은 인간을 특수한 에너지체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라고 한다. 주인공같은 어린 아이는 통의 재료로 쓰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납치되는 사람들이 왜 선택받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소년을 납치할 때 토리코의 모습을 보면 아무나 데려가는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눈이 붉게 빛나며 토리코와 동조하는 듯한 소년을 골랐기 때문이다. 소년의 의식이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추측에 불과하지만, 선택받은 인간을 소재로한 먹이를 먹을 경우 토리코의 상처가 비정상적으로 빨리 치유되는 점, 그리고 선택받은 주인공이 토리코를 쓰다듬을 경우 상처가 엄청나게 빨리 치유되는 장면을 생각해볼 때, 치유와 연관이 있는 인간이 선택을 받는지도 모른다.
[20]
뜯기는 과정도 컷신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21]
그저 비행하던 독수리들만 추락한 게 아니라 탑 위에 서있던 독수리들마저 뒷걸음질 치다 그대로 날개짓도 못하고 추락하고 만다. 지배자의 지배하에 있었던 독수리들은 전부 죽은듯 하다.
[22]
이때 소년이 빛나는 거울을 얻었던 장소가 보여지는데, 아무래도 지배자를 만든 존재의 무덤이었던 듯하다.
[23]
독수리들은 지배자가 부서지면서 함께 죽은 것이 아니라, 혼란에 빠진듯 몸을 가누지 못하다 끝내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개체 정도는 살아남았을지도 모른다.
[24]
2003년생 아역 배우.
나만이 없는 거리 실사판에서 오사무 역을 담당했다.
[25]
어른이 된 모습은 엔딩 크레딧 이후의 영상에 등장한다. 어른 성우는
시로쿠마 히로시
[26]
일반적인 상황에서 소년은 동상을 상대로 도망다니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지만 벼랑 끝에서 밀치거나 넘어진 동상의 머리를 강제로 뽑는 방식으로 무력화 할 수 있는 구간도 있다. 혹은 동상의 등뒤로 뛰어들어 한동안 난동을 부린다음에 쓰러트릴수 있다
[27]
꼬리에서 번개를 발사한다.
[28]
누적 방식이라 하나의 아이템을 해금한 후 0부터 다시 모을 필요는 없다.
[29]
고생한만큼 감회가 새로워지는 모양이다.(...)
[30]
최소한 이전작들을 엮어주던 뿔이 난 아이와 그림자들의 이야기가 이어지길 원했으나 뿔은 커녕 전신 문신한 주인공이 독수리 키우는 게임을 주셨다(...) 다만 이건 ico 3부작이 각각 이어진다는 떡밥'만' 있지 실제로 이어지는지 아닌지는 유저의 상상에 맡기는 의도적으로 스토리에 대한 해석을 많이 주지 않는 스타일의 게임이라 그럴 가능성이 높다.
[31]
일부 유저들은
블러드본에 등장하는 까마귀 몸에 개의 머리를 합친 몬스터를 보고 개새가 블러드본에 먼저 나왔다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32]
개발 당시의 가제는 nico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