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 관광 |
덕봉산 ‧ 덕풍계곡 ‧ 대이리 동굴지대 ( 대금굴 ‧ 환선굴) ‧ 맹방해수욕장 ‧ 삼척해수욕장 ‧ 쏠비치 삼척 ‧ 오십천 ‧ 하이원추추파크 ‧ 죽서루 ‧ 통리협곡 (미인폭포) ‧ 해신당공원 ‧ 활기치유의숲 |
1. 개요
대금굴( 大 金 屈)은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00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이다.근처에 환선굴이 있으며, 주차장 및 매표소를 공용으로 사용한다.
2. 상세
2002년 삼척세계동굴엑스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환선굴 하나만으로는 부족했기에 주변에 있을법한 다른 동굴에 대한 탐사를 2000년부터 시작하였다. 그렇게 덕항산과 대이계곡의 물길을 따라가기를 4년간 한 끝에 2003년 2월 25일 대금굴을 발견하였다. 이후 3년간 공개를 위한 내부 시설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2006년에는 내부의 생성물들이 황금색을 띄고 있는 것에서 착안해 명칭을 '대금굴(大金窟)'로 결정하였고, 2007년 6월 5일 대금굴을 일반에 개방하였다.1966년에 지정된 ' 천연기념물 제178호'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의 동굴 중 하나로서 관리되고 있다. 정확히는 대이리 동굴 지역 전역이 이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대금굴은 이 지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 한참 뒤에 발견됐으나 이미 그 권역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대금굴도 천연기념물의 일부로 포함된다.
3. 관람 안내
동굴 보존을 위해 하루에 제한된 인원 수에게만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전일 ' 인터넷 사전 예약'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가야 하며 미 예약분에 한해 현장에서 티켓을 발매하기도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면 입장권 구매가 안되므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권장된다.[1] 환선굴과 달리 도보 이동은 불가능하고 모노레일을 탑승해야하므로 입장료는 왕복 모노레일 비용 포함 12,000원.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30분 단위로 40인씩 입장할 수 있으며 가이드의 인솔 하에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구간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매표소에서 예약한 관람권을 발행받은 다음 환선굴로 올라가는 길 초입의 진입로로 들어가 데크가 설치된 등산로 비슷한 길을 280미터 걸어가면 동굴 출입 전용 모노레일 탑승장이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모노레일이 진입하는 인공동굴 옆으로 거대한 폭포를 볼 수 있는데 동굴에서 용출되는 물길로 만든 인공폭포이다. 동굴에 들어가면 모노레일 탑승장을 겸하는 작은 인공 광장이 있고 그 바로 옆에 높이 8미터의 비룡폭포가 있다. 대금굴 자체가 거대한 동굴 강이자 물줄기이기 때문에 상당수의 통로는 물 위에 설치되어 있다.
비룡폭포부터 한동안은 각종 동굴 생성물의 향연이 펼쳐지며, 공개된 구간 마지막까지 가면 깊이 7미터의 거대한 동굴 호수 천지연이 신비로운 자태를 보여준다. 부교와 잔도가 설치되어 있어 호수의 가장자리를 통해 끝까지 돌아볼 수 있는데 다리가 물 위에 떠 있다보니 출렁거리고 잠깐이라도 중심을 못 잡으면 옆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 호수에 빠져서 익사할 것 같아 굉장히 무섭다. 호수의 끝자락까지 가면 물 속에 있는 또다른 지하굴을 볼 수 있는데 과거 탐사를 위해 그 굴 내부로 연결해둔 줄이 아직 있다. 아마도 지하굴 깊은 곳 어딘가는 환선굴이나 다른 굴과 연결되어 있는듯 하다고.
전반적으로 대금굴의 통로는 거센 물길 옆이나 그 위에 조성되어 있는데 난간 등의 안전장치는 확실하니 그럴 리는 없지만 굉장히 위험한 것은 분명하다. 동굴 내부 탐방 시간은 한 시간 정도 걸리며 동굴 내의 높이 차이가 상당해 계단이 많고 통로가 물길 주변에 있어 물기가 많으므로 이동할 때 주의해야 한다. 물이 많은 동굴이다 보니 전 구간이 축축하고 미끄러운지라 일반 운동화는 좀 바닥이 미끄럽게 느껴진다.
동굴 내 수량이 매우 많은 관계로 비가 온 다음 날은 강수량에 따라 입장이 통제되거나, 입장을 한 후에라도 긴급 대피를 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마지막 부분의 호수가 있는 공간은 물에 완전히 잠기며 동굴이 수로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1]
예약시 지정된 매표소 도착시간(예약시간 30분 전)보다 일찍 도착하는 경우 도착한 시간 기준 최단시간 내 관람가능 차수의 취소표 내지는 미예매분이 도착인원과 동일하거나 초과하는 경우 기존 예약을 변경해 관람시간을 당겨주기도 한다. 가능한 경우에는 매표소에서 먼저 물어보니까 말 안나오는 경우는 잠자코 원래 시간에 관람하자. 만약 늦게 도착하거나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을 경우에는 입장 가능한 다음 입장 시간으로 바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