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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의 등장인물 눈의 마녀 레나 雪の魔女レナ | Snow witch Ren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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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콘셉트 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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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nd so, we inhabit a fractured world. Awaiting the arrival of the Elden Lord.
그래서 지금도 세계는 망가진 채로 엘데의 왕을 기다리는 거야.
Unless of course, thou shouldst take the crown?
...어쩌면, 네가 그 왕이려나?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엘든 링의 등장인물.그래서 지금도 세계는 망가진 채로 엘데의 왕을 기다리는 거야.
Unless of course, thou shouldst take the crown?
...어쩌면, 네가 그 왕이려나?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백색의 전형적인 마녀의 복장인 로브와 망토, 커다란 모자를 입고 있으며 어리석은 자의 우상처럼 팔이 네 개이다. 감겨진 오른 눈 쪽에 영체의 얼굴이 겹쳐있는데, 이쪽은 반대로 왼쪽 눈을 감고 있다.[1] 2인칭으로 thou를 사용하는 등 말투가 상당히 고풍스럽고 위엄이 넘치는 편이다.[2] 공식 트윗에 따르면 눈의 마녀의 이야기에는 끝맺음이 필요하며 아마도 빛바랜 자가 그 끝맺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림그레이브
A pleasure to meet thee, Tarnished. I am the witch Renna. I'd heard tell of a Tarnished hurtling about atop a spectral steed. And upon looking into the matter, the talk, I surmise, is of thee. Thou'rt possessed of the power, no? To call forth the spectral steed named Torrent.
...처음 만나는구나, 빛바랜 자. 나는 마녀, 레나. 영마를 타는 빛바랜 자가 있다고 들어서 조금 찾아다녔는데... 아무래도 너인 모양이구나. 네가 불러내는 거지? 토렌트라는 이름의 영마를.
멜리나의 거래를 받아들여 영마 토렌트를 받은 이후 밤 시간대에
림그레이브 - 엘레의 교회를 방문하면 만날 수 있다. 스스로를 마녀 레나라고 소개하고, 영마를 불러낸 빛바랜 자가 맞는지 묻는다. 영마를 불렀다고 대답하면 토렌트의 옛 주인이 자신에게 맡겼다는 물건을 주고 싶다며 영체를 소환할 수 있게 해 주는 '환혼의 종'과 '낙오된 늑대의 뼛가루'를 준다. 해당 아이템에 대한 가벼운 설명을 해준 다음, 그 물건은 네가 원하는 대로 써도 좋다라고 말한다.[3] 토렌트를 받은 뒤 엘레의 교회 축복으로 처음 이동을 행하면 강제로 밤 시간대로 맞춰지며 레나가 등장하기 때문에 의외로 조우하긴 쉽다....처음 만나는구나, 빛바랜 자. 나는 마녀, 레나. 영마를 타는 빛바랜 자가 있다고 들어서 조금 찾아다녔는데... 아무래도 너인 모양이구나. 네가 불러내는 거지? 토렌트라는 이름의 영마를.
Forgive mine intrusion, Tarnished. I doubt we shall again meet. But all the same, learn well the Lands Between. How long will it be, I wonder...Before the Tarnished tire of obeisance to the Two Fingers?
내가 방해했군, 빛바랜 자. 이제 만날 일은 없겠지만, 틈새의 땅을 잘 알아두도록 해. ...기대할게. 너희 빛바랜 자가 언제까지 두 손가락에 순종적일지 말이야.
만약 아이템을 받고 다시 말을 걸거나 그 자리에서 벗어나면 작별의 말을 남기면서 두 손가락을 비아냥거리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내가 방해했군, 빛바랜 자. 이제 만날 일은 없겠지만, 틈새의 땅을 잘 알아두도록 해. ...기대할게. 너희 빛바랜 자가 언제까지 두 손가락에 순종적일지 말이야.
레나가 교회에 있는 동안 트리나의 잠의 안개를 연상케하는 보랏빛 안개가 주변에 깔려 칼레와 그의 당나귀는 머리를 숙인 채 잠들어 있다. 레나가 사라지면 같이 없어져 깨어난다. 레나를 만나지 않은 상태로 원탁 진입 시 림그레이브에서 레나를 만날 수 없게 되며 레나가 제공하는 환혼의 종과 낙오된 늑대의 뼛가루는 쌍둥이 노파에게서 각각 100룬에 구매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등장 시 하늘에 떠 있는 달이 평상시 밤에 볼 수 있는 달보다 훨씬 선명해보이고 구름도 한 점 안 보여서 더 돋보이는 전용 연출이 있다. 정체를 생각하면 꽤 노골적인 암시.
2.2. 마술학원 레아 루카리아
<colcolor=#87CEFA><colbgcolor=#323232> 달의 왕녀 라니 月の王女ラニ | Lunar Princess Ran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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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라니 ラニ | Ranni |
이명 |
마녀 라니 魔女ラニ | Ranni the Witch 달의 왕녀 月の王女 | Lunar Princess |
종족 | 반신 (Empyrean) |
머리카락 | 적발[4] → 청발 |
부모 |
라다곤 (친아버지) 레날라 (친어머니) 마리카 (양어머니)[5] |
형제자매 |
라단 (남매) 라이커드 (남매) 블라이드 (의남매) 미켈라 (이복남동생) 말레니아 (이복여동생) |
배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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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에이미피언 에드워즈 |
Upon my name as Ranni the Witch.
마녀 라니의 이름으로 고한다.
Mother's rich slumber shall not be disturbed by thee.
우리 어머니의 수렁과 같은 잠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Foul trespasser. Send word far and wide.
죄인이여. 이야기하며 전하라.
Of the last Queen of Caria, Rennala of the Full Moon. And the majesty of the night she conjureth.
카리아의 마지막 여왕, 만월의 레날라의, 고고한 밤의 모습을.
만월의 여왕 레날라의 2 페이즈에서 컷신을 통해 빛바랜 자가 레나의 목소리가 스스로를 마녀 라니라 자칭하며 어머니의 잠을 침범하지 말라 경고하고, 레날라의 환영을 만들어내 개입한다.마녀 라니의 이름으로 고한다.
Mother's rich slumber shall not be disturbed by thee.
우리 어머니의 수렁과 같은 잠을 침범하지 말지어다.
Foul trespasser. Send word far and wide.
죄인이여. 이야기하며 전하라.
Of the last Queen of Caria, Rennala of the Full Moon. And the majesty of the night she conjureth.
카리아의 마지막 여왕, 만월의 레날라의, 고고한 밤의 모습을.
빛바랜 자와 레날라의 전투에 개입하는 이유는 이 둘이 모녀 관계이기 때문이다. 레나의 본명은 달의 왕녀 라니, 만월의 여왕 레날라와 라다곤 사이에서 태어난 데미갓의 일원이다. 신기하게도 피가 멀어져서 힘이 약하다는 고드릭과는 달리 엄연히 데미갓이 아닌 레날라가 친모지만 작중 묘사되는 여러 모습을 보면 다른 데미갓의 위용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강함도 보유하고 있다.[6] "눈의 마녀 레나"는 어렸을 적 비밀 스승의 이명과 어머니의 이름을 조금 바꿔서 섞은 가명으로 추정된다. 환영 레날라가 처치된 뒤 진짜 레날라가 자신을 위해서 싸워준 딸을 독려해주며[7] 빛바랜 자는 환영에서 풀려나 레아 루카리아의 대서고로 돌아온다.[8]
2.3. 카리아 성관
호수의 리에니에의 북서쪽에 자리한 카리아 성관으로 가 친위기사 로레타를 격파한 뒤, 옆으로 가면 마술사 탑으로 진입하여 만날 수 있다.호오.. 오랜만이구나.
그때는 레나라고 이름을 댔던가.
토렌트도 잘 지내는 모양이라 다행이다만.
빛바랜 자여, 그대는 무슨 용건으로 왔지?[9]
초대장을 보낸 기억은 없는데.
그래, 딱히 용건은 없나.
재미있군. 그렇다면 이 재회는 오히려 운명이라 할 수 있겠지.
너, 나를 섬기지 않겠느냐?
나는 마녀 라니. 과거에는 죽음을 훔쳤고 지금은 어두운 길을 찾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모든 것을 배반하고, 모든 것을 버릴 것이야.
어때, 흥미가 생기느냐?
주인공은 우연하게 지나가는 길에 들러서 '딱히 용건은 없다'다고 대답하자, 대놓고 흑막스러운 듯한 목적을 이야기해주며 자신을 섬기겠냐고 물어본다. 내용만 넣고 보면 대놓고 거절을 유도하는 수준인데, 막상 진짜 거절하면 은근히 아쉬워한다. 섬긴다고 대답하면 특이하다고 웃으며 재미있어 하며 이후 라니의 봉신들과 대화하여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그때는 레나라고 이름을 댔던가.
토렌트도 잘 지내는 모양이라 다행이다만.
빛바랜 자여, 그대는 무슨 용건으로 왔지?[9]
초대장을 보낸 기억은 없는데.
그래, 딱히 용건은 없나.
재미있군. 그렇다면 이 재회는 오히려 운명이라 할 수 있겠지.
너, 나를 섬기지 않겠느냐?
나는 마녀 라니. 과거에는 죽음을 훔쳤고 지금은 어두운 길을 찾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모든 것을 배반하고, 모든 것을 버릴 것이야.
어때, 흥미가 생기느냐?
…그래, 잘 알아봤군
그래, 나는 마녀 라니
죽음의 룬 일부를 훔치고, 의식을 통해
그것을 신을 죽일 검은 칼날로 만들었다
전부 내가 한 일이야
…하지만 원하는 주흔은 여기에 없다
나는 생전의 몸을 죽이고 버렸거든
주흔도 거기에 새겨져 있겠지
…왜 내가 그런 것을 알려줘야 하지?
과거를 숨길 생각도, 후회할 생각도 없지만
기꺼이 구걸에 베풀어줄 생각도 없어
…원하는 주흔은 여기 없다, 그뿐이다
자, 나가도록 해
한편, 라니를 만나기 전에
마술사 로지에르의 퀘스트 라인을 진행해
황금의 고드윈이 살해당한 음모의 밤의 진상을 알아내면 빛바랜 자가 "마녀 라니, 음모의 밤의 주범이지?"라고 묻는다. 이에 라니는 순순히 그렇다고 답하지만 죽은 육신을 버리고 인형으로 갈아탔기 때문에 자신에게 죽음의 주흔은 없다고 너스레를 떤다. 빛바랜 자가 몸의 위치를 추궁하면 그런 걸 왜 알려줘야 하냐며, 자신은 과거를 잊고 싶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른 사람 구걸에 비위를 맞춰주는 사람도 아니라면서 나갈 것을 요구한다.그래, 나는 마녀 라니
죽음의 룬 일부를 훔치고, 의식을 통해
그것을 신을 죽일 검은 칼날로 만들었다
전부 내가 한 일이야
…하지만 원하는 주흔은 여기에 없다
나는 생전의 몸을 죽이고 버렸거든
주흔도 거기에 새겨져 있겠지
…왜 내가 그런 것을 알려줘야 하지?
과거를 숨길 생각도, 후회할 생각도 없지만
기꺼이 구걸에 베풀어줄 생각도 없어
…원하는 주흔은 여기 없다, 그뿐이다
자, 나가도록 해
그런 다음 마술사 로지에르에게 조언을 구하면 라니의 산하에 들어가 그녀의 지시를 따르면서 보신하면 옛 몸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고 충고를 하고, 이에 따라 라니에게 당신의 부하가 되겠다고 하면 어이없어하면서도 자신은 술수를 꾸미는 자를 그리 싫어하지 않는다면서 흔쾌히 빛바랜 자를 부하로 넣어준다.
그녀를 섬기는 봉신들이자 가신들은 반 늑대 블라이드, 참모 이지, 마술교수 셀브스가 있다. 마술사탑에서 이들의 영체를 통해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주인공에겐 블라이드를 도와 노크론의 비보를 찾는 임무가 주어진다. 만약 라니보다 케일리드의 라단 축제에서 반 늑대 블라이드와 먼저 대화했다면 등장하지 않으나, 별 부수는 라단을 처치하면 등장하니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이 루트를 먼저 타서 순차적으로 진행해 라단을 만나러 간다면 혼종 전사와 도가니의 기사가 나오는 구간을 넘길 수 있다.
블라이드와 함께 별 부수는 라단을 쓰러트리면, 림그레이브에 떨어진 운석을 통해 영원한 도읍 노크론으로 가서 비보 '손가락 죽임의 칼날'을 얻을 수 있다. 이를 라니에게 가져다 주면 카리아의 뒤집힌 동상을 주는데 이를 통해 카리아 서원 너머로 진행할 수 있다. 라니의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 셀브스의 정약 퀘스트로 적대 상태가 될 경우 적대 상태로 돌변한다. 이 상태에서 대화를 3회 시도 시 플레이어를 그 자리에서 즉사시킨다. 이렇게 적대 상태가 되면 맺음의 교회에서 속죄하지 않는 이상 그 회차에서 라니와 부하들을 만날 수 없다.
이때 로지에르 퀘스트를 통해 라니를 만난 경우 손가락 죽임의 칼날을 준 보답으로 뒤집힌 동상을 주면서 대사가 바뀌는데 이걸 통해 가면 빛바랜 자가 원하던 주흔을 얻을 수 있다면서 네가 원하는 바를 알겠다면서 피차 같아질 수는 없겠지 짧은 시간이지만 고마웠다면서 인사를 건넨다. 이때 말을 더 걸면 주흔을 찾아서 내게 접근했냐면서 왜 그러냐는 의문을 보이고 자신의 어두운 길을 향해 여행을 떠나겠다한다.
2.4. 카리아 서원
…천구의여, 후세에 전할 지어다 별과 달의 섭리를
그리고 영원히 숨길 지어다 왕녀의 죄를
뒤집힌 카리아 서원을 끝까지 마무리 하고, 다리 위의
신의 살갗의 귀인을 처리하면 리에니에 신수탑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그곳에 달의 왕녀 라니의 비밀이 드러난다.그리고 영원히 숨길 지어다 왕녀의 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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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주흔
달의 왕녀 라니가 버린 육체에 새겨진 주흔
마녀 라니의 썩은 육체에 새겨진 주흔
주흔은 데미갓 최초의 죽음에 새겨져 고리가 완성되어야 했다.
그러나 데미갓 최초의 사망자는 2명으로 주흔은 2개의 깨진 고리가 되었다.
마녀 라니가 육체만 죽은 첫 사망자이니 죽음의 왕자는 영혼만 죽은 첫 사망자이다.
두 아이템을 통해 리에니에의 신수탑에 있는 시체는 달의 왕녀 라니의 육체[10]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녀는 그녀가 스스로 밝힌 대로 인형의 몸에 깃들어 있었던 것이었다.[11]달의 왕녀 라니가 버린 육체에 새겨진 주흔
마녀 라니의 썩은 육체에 새겨진 주흔
주흔은 데미갓 최초의 죽음에 새겨져 고리가 완성되어야 했다.
그러나 데미갓 최초의 사망자는 2명으로 주흔은 2개의 깨진 고리가 되었다.
마녀 라니가 육체만 죽은 첫 사망자이니 죽음의 왕자는 영혼만 죽은 첫 사망자이다.
죽음의 주흔은 동침의 처녀 피아 퀘스트에 쓰이고 이제 라니의 마술사탑에서 라니가 사라지고 얼핏 라니 퀘스트는 종료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지와 라니가 있던 방에 새로 생겨나는 축복은 그 동안 봉인되어있던 북쪽의 레나의 마술사탑을 가리키고 있는데, 봉인이 풀려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레나의 마술사탑에서 라니가 입던 눈 마녀 의상을 얻을 수 있으며,[12] 꼭대기의 전송문을 통해 라니의 행보를 따라갈 수 있다.
2.5. 에인세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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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에잇, 너 생각보다 끈질긴 녀석이구나.
에인세르 강 본류로 보내지는데, 근처 관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인형인 작은 라니[13][14]를 얻은 뒤 에인세르 강 본류 축복에서 '작은 라니에게 말을 건다'를 선택해야 한다.......
.........
...에잇, 너 생각보다 끈질긴 녀석이구나.
처음에는 대답하지 않지만 세 번 연달아서 대화를 시도하면 인형하고 이야기하는 취미라도 있는거냐고 장난스럽게 푸념한 다음, 알았으니 대화에 응해준다고 투덜투덜하면서도 못내 웃음지으며 대답한다. "..."과 같은 대화 자막이 재차 말을 걸수록 점점 늘어나는 것이 힌트이다.
이후에는 '이왕 들킨거 자신을 좀 도와줘야겠다'며 자신의 과거를 밝히고, 두 손가락이 보낸 자객인 재앙의 그림자 처치를 도와달라 한다. 재앙의 그림자를 쓰러트리기 전의 축복에서 라니에게 말을 걸면 자신의 옛날 이야기를 해준다.
···잠깐, 옛날 이야기를 할까
···나는 과거에 반신이었어
데미갓 중에서 미켈라와 말레니아, 그리고 나만이
각각의 두 손가락에 발견되어, 여왕 마리카를 이을 다음 신 후보가 되었지
그래서 나는 블라이드를 받았어. 반신의 특별한 종자로
···그리고 나는, 두 손가락을 거부했어
죽음의 룬을 훔치고, 반신인 자신의 몸을 죽이고 버려서까지
나는, 그런 거에 조종당하고 싶지 않았거든
···그 이후로 나는 두 손가락과 싸우고 있어
재앙의 그림자가 바로 그 자식이 보내는 자객이야
축복 - 영원한 도읍 녹스텔라에서
···나는 과거에 반신이었어
데미갓 중에서 미켈라와 말레니아, 그리고 나만이
각각의 두 손가락에 발견되어, 여왕 마리카를 이을 다음 신 후보가 되었지
그래서 나는 블라이드를 받았어. 반신의 특별한 종자로
···그리고 나는, 두 손가락을 거부했어
죽음의 룬을 훔치고, 반신인 자신의 몸을 죽이고 버려서까지
나는, 그런 거에 조종당하고 싶지 않았거든
···그 이후로 나는 두 손가락과 싸우고 있어
재앙의 그림자가 바로 그 자식이 보내는 자객이야
축복 - 영원한 도읍 녹스텔라에서
···내가 두 손가락을 거부했을 때
그럼에도 블라이드는 내 편이 되어줬어
반신인 나의 특별한 종자일 텐데
두 손가락이 보기에는 정말 못난 종자였겠지
···블라이드도 이지도, 나에게는 넘치는 사람들이야
내가 가려는 어두운 길의 끝을, 알고 있을 텐데
내가 언젠가 모든 것을 배반하고 버릴 것을
···아, 너도 추가해야 하나?
사람 좋은 거로는 그 사람들이랑 막상막하일 거야[15]
축복 - 녹스텔라 폭포에서
내용인 즉슨 두 손가락과 관련된 서사와 블라이드와 이지의 관계, 빛바랜 자에 대한 호감이다. 라니는 본래
데미갓 중에서도 마리카의 후계자로 두 손가락에게 선택받은 반신(Empyrean)이었고 블라이드는 반신으로서 받은 특별한 봉신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두 손가락에게 조종당하기 싫었던[16] 라니는
검은 칼날의 자객들과 손 잡고 죽음의 룬을 훔쳐 힘을 주고는 검은 칼날 몰래 스스로 육체를 죽이고 인형에 자신의 혼을 전이하는 방법을 써서 두 손가락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당연히 두 손가락과 배신당한 검은 칼날은 그녀를 추적했고,
파쇄전쟁 때부터 지금까지 내내 두 손가락과 검은 칼날의 추적을 피해 숨어지내었던 것.[17]그럼에도 블라이드는 내 편이 되어줬어
반신인 나의 특별한 종자일 텐데
두 손가락이 보기에는 정말 못난 종자였겠지
···블라이드도 이지도, 나에게는 넘치는 사람들이야
내가 가려는 어두운 길의 끝을, 알고 있을 텐데
내가 언젠가 모든 것을 배반하고 버릴 것을
···아, 너도 추가해야 하나?
사람 좋은 거로는 그 사람들이랑 막상막하일 거야[15]
축복 - 녹스텔라 폭포에서
강을 따라 영원한 도읍 녹스텔라를 지나 하류까지 진행한 다음 재앙의 그림자와 조우하면 라니의 대사가 출력된다.
이후 재앙의 그림자를 쓰러뜨리면, 라니는 이제 두 손가락을 직접 조지러 갈 것이라며 작별을 고하고 블라이드와 이지에게 감사를 전해달라며 레날라 보스룸의 잠긴 상자를 여는 열쇠인 버려진 왕가의 열쇠를 주고 사라진다. 이 열쇠로 상자를 열면 암월의 반지를 획득할 수 있다.[18]
어두운 보름달을 본뜬 큰 반지.
달의 여왕 라니가 반려에게 보낼 터였던
차가운 계약의 반지.
라니가 반신이라면 그 반려는 왕을 뜻한다.
그리고 반지에는 충고가 새겨져 있다.
그 누구도 이것을 가져가지 마라.
아득한 밤의 고독은 나만의 것으로 족하다
부패한 호수를 가로지르면 대회랑이 나오고, 그 끝자락에 있는 석관에 들어가면
암흑의 부산물 아스테르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달의 여왕 라니가 반려에게 보낼 터였던
차가운 계약의 반지.
라니가 반신이라면 그 반려는 왕을 뜻한다.
그리고 반지에는 충고가 새겨져 있다.
그 누구도 이것을 가져가지 마라.
아득한 밤의 고독은 나만의 것으로 족하다
2.6. 월광의 제단
아스테르 처치 후, 보스룸 뒤의 승강기를 통해 올라가면[19] 월광의 제단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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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it was thee, who would become my Lord.
...네가, 나의 왕이었구나.
Perhaps I needn't have warned thee.
충고 따위 괜한 거였나.[21]
I am pleased, however. Thou'rt a fitting choice.
...하지만 기뻐. 나의 왕이 너라서 다행이다.
I go now, to the night sky. It is there I shall find mine order.
나는 밤하늘에 가겠다, 내 규율이 거기 있으니까.
I bid thee travel the path of the Lord.
너는, 왕의 길을 걸어줘.
And once all is done, we shall see each other, once more.
그리고 서로 모든 것을 끝냈을 때 다시 만나도록 하자.
라니에게 말을 걸면 주인공을 자신의 반려로 받아들이고 자신은 자신의 길을 갈 테니 주인공은 엘데의 왕이 되어달라 전하고, 모든 것이 끝나면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22][23][24]...네가, 나의 왕이었구나.
Perhaps I needn't have warned thee.
충고 따위 괜한 거였나.[21]
I am pleased, however. Thou'rt a fitting choice.
...하지만 기뻐. 나의 왕이 너라서 다행이다.
I go now, to the night sky. It is there I shall find mine order.
나는 밤하늘에 가겠다, 내 규율이 거기 있으니까.
I bid thee travel the path of the Lord.
너는, 왕의 길을 걸어줘.
And once all is done, we shall see each other, once more.
그리고 서로 모든 것을 끝냈을 때 다시 만나도록 하자.
이후 라니가 걸터앉아있던 자리에서 암월의 대검을 획득할 수 있다. 암월의 반지의 플레이버 텍스트에는 이것이 라니가 반려, 즉 엘데의 왕이 될 자를 위해 준비해뒀던 반지임이 명시되어 있다. 반지 텍스트에서 고독은 자신만의 것으로 족하며 누구도 이 반지를 가지지 말 것을 충고하는데, 라니는 반려를 맞이할 생각 또한 버렸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암월의 대검은 카리아의 여왕이 자신의 반려에게 주는 선물이라 한다.[25] 실제로 황금률의 대검 설명문에서 라다곤도 과거 레날라에게 검을 받은 적이 있음이 암시된다.
이후 라니의 마술사 탑에 있는 라니의 방 축복으로 가면 라니 인형을 통해 다시 대화할 수 있다.
I take it thou'st noticed? I shouldn't be surprised.
역시 눈치챘나, 제법인데.
I thought I might expound a little further... Upon the order I envision.
조금 더 이야기해둘까 싶었거든.
Mine will be an order not of gold, but the stars and moon of the chill night.
나의 규율은 황금이 아니야, 별과 달 차가운 밤의 규율이지.
I would keep them far from the earth beneath our feet.
나는 그것을 이 땅에서 떼어놓고 싶어.
As it is now, life, and souls, and order are bound tightly together, but I would have them at great remove.
생명과 영혼이 규율과 함께 있더라도, 그것이 아득하게 멀리 있으면 돼.
And have the certainties of sight, emotion, faith, and touch... All become impossibilities.
확실하게 보지도, 느끼지도, 믿지도, 접하지도, 전부 못 하는 게 좋아.
Which is why I would abandon this soil, with mine order.
그러니 나는 규율과 함께 이 땅을 버릴 거야.
Wouldst thou come to me, even now, my one and only lord?
그래도, 따라와줄 거지? 하나뿐인, 나의 왕이여...
역시 눈치챘나, 제법인데.
I thought I might expound a little further... Upon the order I envision.
조금 더 이야기해둘까 싶었거든.
Mine will be an order not of gold, but the stars and moon of the chill night.
나의 규율은 황금이 아니야, 별과 달 차가운 밤의 규율이지.
I would keep them far from the earth beneath our feet.
나는 그것을 이 땅에서 떼어놓고 싶어.
As it is now, life, and souls, and order are bound tightly together, but I would have them at great remove.
생명과 영혼이 규율과 함께 있더라도, 그것이 아득하게 멀리 있으면 돼.
And have the certainties of sight, emotion, faith, and touch... All become impossibilities.
확실하게 보지도, 느끼지도, 믿지도, 접하지도, 전부 못 하는 게 좋아.
Which is why I would abandon this soil, with mine order.
그러니 나는 규율과 함께 이 땅을 버릴 거야.
Wouldst thou come to me, even now, my one and only lord?
그래도, 따라와줄 거지? 하나뿐인, 나의 왕이여...
2.7. 별의 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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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끝났구나
나는 맹세하겠어. (I do solemnly swear.)
모든 생명과 모든 영혼에, (To every living being, and every living soul,)
이제부터는 별의 세기. (Now cometh the age of the stars.)
달의 섭리, 천 년의 여정, (A thousand year voyage under the wisdom of the Moon.)
모든 것이여, 차가운 밤, 아득한 저편을 생각해라. (Here beginneth the chill night that encompasses all, reaching the great beyond.)
두려움을, 망설임을, 고독을. (Into fear, doubt, and loneliness...)
그리고 어둠으로 가는 길을... (As the path stretcheth into darkness...)
자, 갈까? (Well then, Shall we?)
...영원한 나의 왕 (My fair consort, eternal)
라니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하고
라다곤과
엘데의 짐승을 격파한 뒤 미친 불에 씌인 상태가 아니라면 보스 룸에 푸른 소환 사인이 떠오른다. 미친 불을 받았더라도 미켈라의 침으로 지우고 나면 선택 가능. 이것을 선택해 라니를 소환하면 별의 세기 엔딩을 볼 수 있다.나는 맹세하겠어. (I do solemnly swear.)
모든 생명과 모든 영혼에, (To every living being, and every living soul,)
이제부터는 별의 세기. (Now cometh the age of the stars.)
달의 섭리, 천 년의 여정, (A thousand year voyage under the wisdom of the Moon.)
모든 것이여, 차가운 밤, 아득한 저편을 생각해라. (Here beginneth the chill night that encompasses all, reaching the great beyond.)
두려움을, 망설임을, 고독을. (Into fear, doubt, and loneliness...)
그리고 어둠으로 가는 길을... (As the path stretcheth into darkness...)
자, 갈까? (Well then, Shall we?)
...영원한 나의 왕 (My fair consort, eternal)
빛바랜 자를 대신하여 자신의 양친의 유해를 통해서 엘든 링을 수복한 뒤 마리카의 황금률의 시대를 이어가는 새로운 시대인 별의 시대를 열고, 자신의 반려이자 봉신인 빛바랜 자에게 받은 반지를 낀 오른손들을 내밀며 작게 미소짓는다. 그 후 빛바랜 자를 영원한 나의 왕이라 부르고, 이에 빛바랜 자가 라니의 손을 맞잡으려는 것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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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함께 가자 (Let us go, together)
...영원한 나의 왕 (My dear consort, eternal)[26]
라니에게 반지를 건넨 뒤 라니의 마술사탑에 가서 다시 말을 걸었다면 마지막 대사가 바뀐다. 다른 엔딩인 엘데의 왕과 미친 불의 왕에는 등장하지 않는다....영원한 나의 왕 (My dear consort, eternal)[26]
3. 인간관계
황금률 라다곤과 만월의 여왕 레날라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 중 한 명으로, 라다곤이 여왕 마리카의 국서가 됐을 때 남매지간인 별 부수는 라단,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와 함께 외척으로 데미갓이 되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해보면 눈치채기 어렵지만 오프닝 영상에서 그녀 또한 마리카의 자식인 데미갓의 일원으로 지나치듯이 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그녀를 섬기는 봉신들이자 가신들로는 반 늑대 블라이드, 이지, 셀브스, 휘석룡 아듀라가 있다.[27] 그중에서도 블라이드는 라니가 반신이 되었을 때 받은 특별한 봉신으로 만월의 여왕 레날라의 허락 하에 옛적부터 의남매로서 함께 커왔다. 블라이드와 이지는 라니가 두 손가락을 거부했음에도 여전히 그녀의 편이 되어주었기에 라니는 둘에게 큰 감사를 느끼고 있다. 셀브스는 일단 부하 취급이긴 하나 음흉한 속내를 가지고 자신에게 다가온 만큼 이용 가치가 떨어지면 언제든지 토사구팽해버릴 수 있는 대상으로 보고 있다.[28] 아듀라는 한때 마술사를 잡아먹는 등의 악행을 일삼다 라니에게 패배하고 그녀를 따르게 되었다.
별의 세기 분기에 진입하면 빛바랜 자 또한 그녀의 가신이 될 수 있다. 이벤트 끝에는 두 손가락을 살해한 뒤 심하게 손상되어 움직이지 않는 라니에게 '암월의 반지'를 줄 수 있다. 반지를 주었을 경우 라니는 플레이어가 자신의 왕이었다고 말하며 그녀가 떠난 자리에서 암월의 대검을 획득할 수 있다. 암월의 반지와 암월의 대검이 라니가 반려를 위해 준비해두었던 물건이기 때문에 그녀의 반려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4. 캐릭터성
차가운 이미지를 가졌고, 황금의 축복과 두 손가락의 인도로 시작하고 진행되는 세계관에서 황금률을 배반하고 달과 밤의 세계를 열려고 하며 검은 칼날과 협력해 고드윈을 살해한 냉혹한 인물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사람들에겐 따뜻하고 그들을 배려하는 면이 있다. 이러한 냉혹하면서도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은 라니 역시 반신이자 지도자의 덕목을 갖췄음을 보여주며, 선도 악도 아닌 올바르다고 판단한 자신의 야망을 쫓는 인물임을 보여준다.- 두 손가락이 보낸 시종이지만, 두 손가락을 거부하는 자신을 헌신적으로 따르는 블라이드와 이지에게는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고마워하고 있다. 별의 세기 분기를 타면 빛바랜 자도 그 대상에 포함되며 종국에는 반려로 인정한다.
- 한때는 영웅으로 이름을 떨쳤지만 남편이 떠난 후 폐인으로 몰락한 어머니 레날라를 손가락과 검은 칼날에게 노려지는 와중에도 여전히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다. 카리아 왕가를 노리는 정적들로부터 어머니를 보호했고, 그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어머니의 전성기 시절을 환영으로 구현해서 침입자와 대신 싸웠다. 레날라 역시 폐인이 된 후에도 자신에게 헌신적인 효녀인 딸을 아끼는 것은 마찬가지여서 패배한 라니에게 그녀가 원하는 길을 가라고 독려했다.
- 모독의 군주 라이커드, 검은 칼날과 함께 황금의 고드윈의 암살에 기여했다. 라니는 두 손가락에 끌려다녀야 하는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이커드와 조직 검은 칼날의 도움을 받아 말리케스로부터 훔쳐낸 죽음의 힘을 이용해 만든 무기 ' 검은 칼날'로 자신의 육체를 죽여서 인형의 몸으로 옮겨탔고, 이후 이 '검은 칼날'을 라이커드가 주운 뒤 마찬가지로 현 체제에 불만을 가진 조직 검은 칼날과 협조해 고드윈을 죽인 것. 그 뒤 라이커드는 라니로부터 보답으로 죽음의 룬의 편린이 새겨진 ' 모독의 손톱'을 받았다. 고드윈의 죽음으로 미쳐버린 마리카가 황금률을 아예 박살내 시대가 혼란스러워졌으므로, 황금 나무의 시대를 끝낸, 황금률을 신봉하는 관점에서 보면 만악의 근원이다. 이후 라니와 함께하는 별의 세기 엔딩은 해석하기에 따라 라니가 시대를 찬탈하는 과정이다.
- 검은 칼날, 라이커드와 함께 엘든링의 파괴와 파쇄전쟁으로 인한 틈새의 땅의 몰락에 단초를 제공한 인물이다. 라니 자신이 이를 의도했는지는 불명이나, 파쇄전쟁이 일어난 원인은 라니 뿐 아니라 엘든 링을 파괴한 마리카[29], 데미갓들에게 엘든 링을 수복하라는 명령을 내린 거대한 의지, 각자의 야망대로 엘든 링을 수복하기 위해 서로 전쟁을 벌인 데미갓들 등 다양하기 때문에 라니 일파에게 근본적인 책임이 있긴 하더라도 파쇄전쟁 전체를 이들의 책임으로 여기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 간과되는 사실이지만, 라니는 카리아의 왕녀를 자칭하며 달의 규율을 실현시키겠다고 말해왔다. 카리아 왕가는 레날라와 라다곤이 혼인으로 묶이기 전까지는 황금률의 적대 세력이었고, 이후 라다곤이 혼인의 맹약을 저버리고 로데일로 떠남으로서 레날라의 실성과 유폐, 그로 인한 카리아 왕가와 루카리아 학원 간 내전을 야기했으니 더욱 적대할 이유가 생기게 된 것이다. 즉, 라니 입장에서는 자기 어머니와 카리아 왕가의 복수를 행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두 손가락이 라니를 반신으로 점지한 것은 그녀의 혈연만을 보고 벌인 오판인 셈이고, 두 손가락과의 싸움도 개인적인 이유가 아닌 틈새의 땅을 놓고 벌이는 황금률과 카리아 세력 간의 정쟁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자신과 협조했던 검은 칼날의 우두머리를 자신의 영역에 가둬 버렸다. 검은 칼날과 라니 둘 다 황금률의 소멸을 원했지만 궁극적으로 완성시키고자 했던 세상은 정반대였기에[30] 대립으로 끝났다. 결국 셀브스가 죽어 스리 시스터즈의 방위가 풀리자 검은 칼날이 침입해 블라이드를 공격했고 이지 역시 공격받고 결국 살해된다.
5. 평가
프롬이 의도한,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당장 받은 감상을 그대로 가져가는 라이트 팬덤에게 라니는 야망을 가지고 기존의 질서를 거부하는 위버멘쉬적 면모를 실현하는 캐릭임과 동시에, 자기 사람에겐 따뜻하지만 냉혹한 모습도 보이는 입체성을 갖추었으며,[31] 의외로 귀여운 면모도 있는 히로인이다.그러나 이러한 통념과는 달리 라니는 엘든 링 세계관을 파탄으로 몰아넣은 파쇄전쟁의 발생 원인 중 하나인 반면 특별한 선행은 묘사되지 않았던 인물로 선역보다는 악역에 더 근접한 캐릭터였다.[32] 물론 엘든 링의 테마가 야망임을 고려하면, 인물의 선악보다는 인물의 야망과 그에 기반한 행적을 중심으로 평가함이 적절하며 이에 따르면 플레이어 또한 선택에 따라 무수한 인물들을 죽이고[33] 왕위를 찬탈하는 만큼 라니도 야망을 품은 인물로서 행동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위의 내용과 같은 특성 때문에 라니 자체의 평가는 사람에 따라 나뉠 뿐 크게 대두된 적은 없다. 하지만 캐릭터를 다루는 시스템과 연출 방식에서 제작진은 라니를 향한 상당한 편애를 보였고 이에 대해 여러가지 비판점들이 제기되었다.
- 첫 번째, 그녀가 시스템적으로 절대 위해를 가할 수 없는 캐릭터 중 하나라는 점이다.[34] 작중 플레이어가 라니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방해는 도와주지 않거나 반지를 주기 직전 공격해서 완전히 배반하는 것뿐으로 비록 라니의 대사에서 '왜 위해를 가할 수 없는가'에 대한 이유 자체는 찾을 수 있지만[35] 이는 별 이유 없이도 우호적인 NPC를 살해하고 전리품을 챙겨가는 것이 가능했던 기존 프롬 게임의 시스템과는 확실히 동떨어진 전개이다. 즉 특별한 사례까지 만들며 한 캐릭터를 편애하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것.[36]
- 두 번째, 라니 퀘스트의 강제성이다. 라니 퀘스트를 받은 이후에 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라니의 측근들과 모두 대화를 마치고 다시 라니와 말을 해야만 하는데 이런 식으로 이동을 가로막는 상황은 극히 드물며 스토리 진행 상 필수적인 분기가 아니라면 이렇게 플레이어의 행동을 강제하는 경우는 없는 만큼 프롬이 라니 퀘스트를 밀어주려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정약 이벤트도 문제 있는 부분으로 꼽히는데 정약의 권유와 이에 따른 즉사는 이전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연출이며 이 시점의 빛바랜 자가 라단, 말리케스 등 각종 강적들을 꺾은 후라 해도 똑같다. 아무리 해당 이벤트에서 라니를 적대하였으며 이스터에그에 가까운 연출이라지만, 공격 당하는 효과 하나도 없이 말 한 마디에 쓰러져 죽어버리는 무성의하거나 과도하게 라니를 띄워준다고 볼 수도 있는 연출을 보여준다.
정리하자면 라니는 본작 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입체적인 캐릭터인 만큼 마냥 밀어주기보다는 그 면모를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풀었어야 했다는 여론이다. 즉 여태 프롬 소프트웨어의 작품들이 플레이어의 선택을 존중해왔고 대부분의 캐릭터들을 평등하게 묘사했던 만큼 이러한 진행 방식은 도리어 게임이 추구하는 주제 의식을 해칠 수 있다고 평가받는 것. 또한 엘든 링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독립성과 자유도를 강조한 작품인 만큼 한 명에게 집중되는 편애는 더욱 모순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의견도 나타난다. 이는 근본적으로 라니만 유일하게 엔딩을 지닌 탓이 크다.
6. 기타
- 발매 전부터 멜리나와 함께 수려한 외모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라니를 대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퀘스트도 프롬 게임답지 않게 희망찬 편이다. 라니가 메인이 되는 엔딩에서는 주인공과 부부로 이어지며 죽지도 않는 등 유저들에게 어필할 요소가 많아 인기가 높다. 스팀 도전과제 통계에서도 노말 엔딩보다 별의 세기 엔딩의 업적 비율이 좀 더 높다.
- 팔이 넷 달린 인형몸의 마녀라는 점에서 옛날 데몬즈 소울의 보스 어리석은 자의 우상을 연상한 팬들이 많았다. 때문에 “저 캐릭터가 흑막이다”, “분명 나중에 배신할 거다” 등의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다. 후술하겠지만 애꾸눈이기 때문에 발매 전 멜리나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는데, 멜리나 역시 발매 전 흑막설이 돌았고 심지어 영체로 소환되었을 때의 전투 모션이 유출되어 보스로 오인받기도 했었기 때문에 주인공을 통수칠 것이라 믿는 유저들이 더 많았다. 허나 레나는 흑막이긴 해도 플레이어의 적은 아니었다. 어리석은 자의 우상과는 외모만 비슷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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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세기 엔딩은 대체로 프롬답지 않은 해피엔딩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본작에서 나온
별과 관련된 존재들, 그리고 라니 본인이 하는 말이 워낙 불길하고 섬뜩해서 해피엔딩 같지 않다는 평도 많다. 사실 연출과 대사를 보면 매우 어둡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새로운 질서를 통한 시대의 개막과 번영을 암시하는 희망찬 묘사가 분명히 있으며, 계속해서 자신의 고독과 자신이 걷는 길이 과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옳은 길인지를 스스로에게 몆 차례나 자문했다는 것을 암시하거나, 밤의 규율을 가지고서 지상을 떠나겠다[37]는 식의 대사로 보아 신의 힘과 영혼의 존재를 지상의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세계를 만들고 생자의 세계와 사후의 세계를 분리하여 삶과 죽음을 인간들과 세상 모든 생명들에게 선물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단 무조건 희망이라고 단정 짓기엔 이른 게 인류의 역사들을 보면 알겠지만 신화 속 이야기보다 더 암울하고 잔혹한 경우가 많다.[38] 이후 그때처럼 사람들이 야망에 불타 서로 죽고 죽일지 종교적인 이유로 무고한 사람들이 사냥 당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엔딩에서의 라니의 대사 또한, 이제 차가운 밤, 즉 죽음 너머는 지상의 사람들과 생명들에게 완전히 미지의 영역이 되었다는 의미인 것이다. 별의 세기가 도래함과 동시에 엘든 링의 세계 자체가 현실의 그것과 다르지 않게 변한다는 뜻. 죽음을 긍정한다는 점에서 검은 칼날이 만들려던 어두운 자들의 시대와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르다. 검은 칼날들은 죽은 자가 빛바랜 자가 되어서 틈새의 땅 너머로 추방되는 황금률에 불만을 품고, 죽음의 룬을 수복하여 산 자와 죽은 자가 구분없이 뒤섞여 사는 세상을 원했다. 반면 라니가 만든 별의 세기는 생자의 세계와 사자의 세계가 완전히 구별되어 있다. 황금률의 시대보다도 생사의 구분이 더 엄격해진 것.
- 라니의 옷의 설명에 따르면, 늙은 눈 마녀의 복장이며 라니가 머물고있는 라니 인형의 모델이라고 되어있는데, 정확히는 라니 인형의 옷차림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늙은 마녀는 이단 마술사였으며 라니의 비밀 스승이었다. 그런데 이지가 가지고 있는 손가락 간섭을 차단하는 거울 투구가 녹스텔라에서 만든 것이고, 라니는 노크론에 손가락을 죽일 무기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에 늙은 마녀가 녹스텔라, 노크론의 생존자라는 가설이 있다. 밤 무녀와 검사 꼭두각시 설명에는 '영원한 도읍에서 꼭두각시를 만들었다'는 문구가 있고, 밤 무녀의 쌍관에는 '영원한 도읍이 거짓 밤하늘을 받들었으며, 별의 세기와 밤의 왕을 기다린다'는 문구가 있다.
- 싸우는 장면이 직접 나오진 않지만 강하다는 묘사가 있다. 만월의 여왕 레날라 2페이즈의 환영 레날라는 라니가 만든 것이고, 셀브스 퀘스트를 끝까지 하면 빛바랜 자와 셀브스를 한 번에 죽여버리며[39][40], 휘석룡 아듀라는 라니에게 패배한 뒤 충성을 바쳤다. 별의 세기 루트에서는 본인도 부상을 입었지만 신적 존재인 두 손가락을 살해한다.
- 미켈라와 더불어 주인공이 무슨 짓을 하던 피해를 입히거나 죽일 수 없는 데미갓이다. 공격 시 일반적인 죽음 따위 먼 옛날에 버렸다고 말하며 또한 적대 상태가 되면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대다수의 NPC와는 달리 적대 상태가 되어도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않고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사라지는 게 끝이다.[41] 다만 영혼조차 태워버리는 미친불로 세계를 불태우는 미친불 엔딩에서도 살아남았을지는 불명.
- 국내 유저들에게 불리는 별명은 마누라 내지는 와이프다(마누라니). 다른 국가 팬덤에서도 비슷하게 나오는 반응인데, 프롬 소프트웨어의 다른 소울류 게임들에서도 화방녀나 약사 에마처럼주인공을 돕는 미녀 NPC들은 여럿 존재했지만 라니는 대놓고 청혼 엔딩이 있다. 가장 많은 화젯거리가 되었던 인형조차도 잘해봐야 믿을 수 있는 파트너까지가 관계의 한도였음을 고려해보면 꽤나 이례적인 대우를 받은 셈. 이전 프롬 소프트웨어사의 게임 다크 소울의 에레미어스 회화세계의 입장 아이템인 이상한 인형이나 블러드본의 인형에 이어 인형과 연관된 캐릭터. 오덕과 피규어를 소재로 삼았다는 추측이 있지만, 디렉터인 미야자키 히데타카나 프롬 측에서 언급한 바는 없다.
- 엘든 링 판매 1200만장 기념으로 공식 트위터에 라니와 빛바랜 자의 만남을 담은 트윗을 올렸다.
- 별의 세기 엔딩이 라니의 야망만 충족시키고 빛 바랜자의 야망은 충족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는데 라니를 섬기는 것부터가 선택이며,[42] 경우에 따라선 빛 바랜자는 죽음의 주흔을 얻을 목적으로, 라니는 두 손가락을 죽이는 무기를 얻을 목적으로 지극히 사무적인 주종관계를 맺는다. 다른 NPC들의 부탁 역시 빛 바랜자의 선택에 의해 들어주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며, 그 중에는 선택에 따라 아예 부탁과 반대로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별의 세기 엔딩이 비록 다른 엔딩들과 비교했을 때 주인공이 수동적인 입장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그것 역시 주인공이 내린 자주적인 선택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3]
- 상술했듯 라니 퀘스트는 보상의 질이 상당히 높다. 녹스텔라를 쉽게 진입해서 영혼 묘 은방울꽃 6~9 및 큰 영혼 묘 은방울꽃을 쉽게 입수할 수 있고,[44] 라니 퀘스트로만 진입할 수 있는 월광의 제단에서는 초반 입수처가 극도로 제한된 단석 7과 8을 각각 6개씩이나 입수할 수 있다.[45] 고성능 뼛가루인 검은 칼날 티시, 마술사에게 유용한 라니의 암월과 암월의 대검은 덤.
- 라니 본인은 자주적인 인물이지만 동시에 여러 세력과 인물들에게서 장기말로 취급받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두 손가락과 마리카는 시대를 이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라니를 선택했고, 라이커드와 검은 칼날은 고드윈의 암살을 위해 라니가 필요했고, 로지에르는 죽음의 주흔을 되찾기 위해 라니에게 거짓 충성을 맹세할 것을 사주했으며, 심지어 자신의 부하였던 셀브스마저 라니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라니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지 않았으며, 그녀를 장기말 취급한 자들은 하나같이 목적을 성취하지 못하고 어떤 식으로든 최후를 맞은 반면 라니는 계속 생존하는 것은 물론 목적도 이루는 루트가 따로 있다.
- 몇 없는 심복들은 끝까지 제정신이었던 참모 이지나 휘석룡 아듀라를 제외하면 반 늑대 블라이드처럼 끝내 이성을 잃거나, 셀브스같이 동기부터가 불순했다. 불행히도 블라이드 이벤트를 보면 이지까지 검은 칼날들에 살해당하며 라니 퀘스트가 끝나는 시점에서 라니에게 우호적인 존재는 빛바랜 자와 레날라, 아듀라만 남게 되고, 그마저도 아듀라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빛바랜 자를 적대하는 보스로만 나오는지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전 심복이었던 사냥개기사 대리윌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라니를 배신하다가 봉인되었다.
- 레날라와 그 딸인 라니는 달과 밀접한 키워드가 있다. 엘든 링의 핵심 소재인 황금은 고대에 불멸이나 태양을 의미했다. 또한 금가면 같은 것들이 태양을 묘사하는 것으로 보이는 점, 쇠똥구리들이 등장하는데 고대 이집트에선 쇠똥구리를 태양의 사자로 불렀다는 점을 생각하면 황금나무의 본질은 태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카리아 왕가를 홀렸다는 만월/암월, 라니의 운명이 별의 움직임에 엮여 있음을 비춰 보아 라니는 달 혹은 그와 연결된 (작중에는 등장하지 않은)[46]우주적 존재와 엮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보면 카리아 왕가와 황금률은 처음부터 상극인 셈. 이후 DLC에서 나온 카리아 출신의 대사제 유미르경이 달을 향한 충성을 버린 이유가 "달은 그저 우리와 가까이 있었을 뿐이다." 라고 나온 것을 보면 달 자체는 다른 신과 연관이 없는 것 같다.
- 영체 부분이 멜리나와 같은 눈을 감고 있고 어떤 문양이 있으며 얼굴도 비슷해서 연관이 있는 거 아니냐, 심지어는 동일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다만 동일인설의 경우 게임상 스토리에선 서로 완전히 따로 놀고, 장르는 개그물이지만 프롬에서 마련해놓은 설정들을 충실히 풀어주고 있는 공식 코믹스 엘든 링 황금 나무로의 길에서 멜리나가 라니를 완전 남으로 묘사하는 게 나오면서 거의 부정당한 상태다. 하지만 둘의 외모는 확실히 비슷하고, 라니 인형의 아이템 설명엔 그녀의 옛 스승을 본떠 만들었다는 것도 적혀있다보니 텍스트로만 언급된 밤빛 눈의 여왕의 행적과 둘의 유사성을 연관지어 추측하는 프롬뇌도 있다.
- 토렌트의 주인이냐고 물을 때 아니라고 대답하면 세 번까지 되묻고, 셀브스의 정약을 3번 권하면 죽이고, 에인세르강 본류에서 작은 라니를 얻은 뒤 세 번 말을 걸면 대답하며, 공격을 가할 시에도 세 번째 타격부터 반응한다. 세 번까지는 참아주는 듯, 일본에도 '부처님의 웃는 얼굴은 세 번까지'라는 속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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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일부의 상황을 제외하면 라니는 시종일관 플레이어를 내려다본다. 엘레의 교회에서는 건물 잔해에 걸터앉아 있고, 라니의 탑에서는 높은 의자에 앉아 있으며, 청혼 및 별의 세기 엔딩에서는 플레이어가 무릎을 꿇고 라니를 올려다본다. 유일하게 월광의 제단에서 주인공을 반려로 받아들이고 대화할 때에만 서서 바라본다.
- 반지를 주고 라니를 바라볼 경우 얼굴을 보지 못하게 고개를 피한다. 앉아서 앵글을 낮추면 모자를 눌러쓰기까지 한다. # 의도된 것인지 의자에 앉은 상태의 모션을 재활용해서 시선이 안 맞는 것인지는 불명.
- 스토리 트레일러에서 처음 등장했다. 라니가 화자로서 들려주는 스토리 트레일러를 보면 황금의 고드윈의 죽음에 모르는 듯이 말하는 걸 볼 수 있다. 스토리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내용인 만큼 의도적으로 정체를 감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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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일러에서는 눈과 눈 사이가 넓고 눈이 작고 초롱초롱한데, 게임상에서는 눈 사이 간격이 비교적 좁고 눈이 크지만 눈빛이 조금 흐리다. 카메라 각도를 잘 조절하여 모델링의 머리 내부를 살펴보면, 깨어있는 상태일 때에 한하여 주기적으로 입천장을 핥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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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라는 위장신분 때문인지 본인 소유의 마술사 탑이 두 개나 존재한다.
건물주레나의 탑은 에인세르 본류로 향하는 거점에 가깝고 실 거주지는 라니의 탑이다.
- 인형 몸은 주인공보다도 작지만 라니의 원래 몸인 신수탑에 남겨진 시신을 볼 때, 원래는 말레니아 못지 않게 키가 컸고 라단처럼 아버지인 라다곤의 붉은 머리를 물려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모르고트 보스룸에 있는 데미갓들의 의자 중엔 라니의 의자가 제일 크기가 작은데다 신수탑의 시신도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다른 혈족들보단 작다. 더구나 비슷한 키의 말레니아도 엄청나게 큰 체격은 아니니, 적어도 옥좌의 방에 데미갓들이 드나들던 시점에는 형제들에 비해 작은 체격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생전 외모의 경우 인형 상태가 더 유명하기도 하고 시신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보니 추측하기 어렵지만, 어머니인 레날라나 아버지인 라다곤 모두 미인인 것을 생각하면 아마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였을듯 하다. 말레니아나 미켈라는 이복남매 자매지만 친남매인 라단이나 라이커드의 초상화 등을 보면 이들도 충분히 위엄을 가진 인물로 묘사되어 그려져 있는 만큼 라니의 경우에도 위엄을 가진 인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 한때 거대한 룬을 지녔으나 스스로 버렸다고 언급되며 이 때문인지 한참 데미갓들의 룬 추적에 열을 올리던 기드온 오프닐도 그녀가 룬을 버렸다는 얘기만 간단히 하고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라니의 룬은 이후의 행방이 묘연한데, 기드온 오프닐이 가지고 있지 않느냐는 추측이 있다. 기드온이 거대한 룬을 얻지 못한 빛바랜 자를 원탁의 일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점과, 작중 거대한 룬의 행방이 묘연한 데미갓이 라니와 미켈라뿐이고, 기드온은 미켈라의 행방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인 반면 라니에 대해서는 아무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을 근거로 든다. 라단과 라이커드의 룬, 모르고트와 모그의 룬처럼 형제끼리는 거대한 룬의 형태가 비슷하기에 형태는 라단과 라이커드의 룬과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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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에서는 카리아의 왕홀을 닮은 지팡이를 쥐고 있었지만[47] 현재 시점에서는 갖고 있지 않는 듯하다.
- 평가 항목에서도 서술했듯 팬도 많지만 흑막다운 과거의 어두운 행적 때문에 까이는 부분도 많은 인물이나, 황금 나무의 그림자 DLC 발매 이후 다른 가족의 드러난 행보가 여러모로 경악스러웠기 때문에 라니 정도면 아주 이성적이고 이 정신나간 가족에서 벗어나려 주도적으로 행동한 인물이라는 재평가가 알음알음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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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체의 입술은 레나의 입과 똑같이 움직인다. 인형이 아닌 본래 육체였을 적의 모습을 본뜬 것인지 인형의 얼굴보다 조금 더 생동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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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모르고트도 고어체를 사용하며 나머지 데미갓들은 꽤 평범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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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를 만날 시점까지 토렌트를 사용하지 않고, 선택지에서 부르지 않았다고 대답해도 스크립트의 변화는 없다. 토렌트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르지 않았다를 선택하면 하찮은 거짓말을 하는구나라고 말하며 실망한 투로 한탄한다. 두 번 연속 부르지 않았다를 선택할 시 지나치게 불신적인 태도로 자신을 대하는 빛바랜 자의 입장을 이해해주며 종과 뼛가루를 두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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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의 옛 육체의 시신을 자세히 보면 남매들처럼 붉은 머리카락을 하고 있다. 옛 눈동자 색 역시 남매들과 같은 금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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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서 양어머니로 서술된 적은 없지만 라니가 받았던 데미갓의 칭호가 마리카의 가족이라는 의미를 담고있고 그 마리카는 아버지 라다곤의 아내이므로 양부모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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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강력하기론 데미갓들 중 순위를 다투는 라단이나 말레니아와 비교 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환영으로써 최강의 마술사인 레날라의 힘과 능력을 모방해서 전투에 임하거나 셀브스 퀘스트 중 정약을 주는 선택지를 계속 고를 경우 열받아서 빛바랜자를 단숨에 죽여버리는 등 최소한 고드릭보다는 충분히 강하다. 애초에 항렬 상으로도 라단과 라이커드의 친남매이고 미켈라와 말레니아와는 이복 남매 자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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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라니, 작은 내 딸아. 너의 밤을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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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를 섬기기로 한 이후 레날라 이벤트 컷씬을 보아도 아무런 차이가 생기지 않고, 레날라를 클리어한 이후 라니를 만나도 이와 관련한 대화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면 레날라 2 페이즈는 그저 레날라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자에게 자동으로 발동하도록 라니가 설치해둔 트랩으로 보인다. 애초에 환영으로 등장하는 레날라 자체가 라니가 과거의 강력했던 마술사 시절의 레날라를 형상화 한 것이기도 하고 현실의 레날라와 관련이 없지만 정상이 아닌 상태의 레날라 본인도 라니가 자신을 위해 싸워주고 있다는 걸 깨닫고 있으며 다른 빛바랜 자들 중 마술학원에 도달한 인물들도 지난 세월 동안 충분히 있을 법한데 레날라의 잉태된 아이가 건재하고 있는 건 이런 이유로 보인다. 아무래도 레날라가 정상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친모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놓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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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를 이곳에서 처음 만난다면 여기서부터 대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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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주흔의 설명처럼 등짝에 거대한 주흔의 흔적이 남아있다. 사망 방식이 다르면서도 비슷한 고드윈이 살해당한 당시 등에 입은 상처와도 모습이 매우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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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스만은 정황상
만월의 여왕 레날라가 딸인 라니에게 넘겨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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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스승인 눈의 마녀의 의상이며 인형몸을 만들 때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그중 하나인 눈의 마녀의 뾰족모자는 냉기 관련 마술의 위력을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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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라니 인형의 설명과 라니의 반응을 보면 라니가 원격으로 조종하는 게 아닌, 직접 라니 본인의 영혼이 깃드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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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라니의 영혼이 다른 인형으로 옮겨가게 되면 서늘함을 잃었다고 하며 푸른 빛을 잃고 회색으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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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마치고 다시 대화하게 되면, 작은 몸체로는 마음이 약해져서 괜한 소리를 하게 된다고, 잊어버리라고 궁시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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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가락의 능력 중 하나로 대상의 정신을 조종한다. 데미갓들 간에 엘데를 병들고 망해가게 만든
파쇄전쟁이 벌어진 이유 중 하나로, 위대한 의지가 엘든 링의 재건을 위해 두 손가락을 통해 데미갓들을 맛이 가게 만들어 서로 싸우게 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속박이다. 별과 달의 운명을 타고난 라니는 처음부터 황금률을 따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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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의 막바지에서 라니의 남매
라이커드도 음모에 참가, 라니에게서 보상받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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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날라 보스전 중에는 보물상자를 열 수 없다. 따라서 레날라 또한 별의 세기 엔딩의 필수 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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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월의 반지를 소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 푸른색 역장으로 막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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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에 관심이 없으면 그냥 나무둥치로 보일정도로 거대하다. 자세히 보면 손가락에 남은 상흔이 죽음의 주흔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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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암월의 반지에 적힌 문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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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라니를 때려서 적대 상태로 만들 경우, 기대를 져버린 주인공에게 실망하며 씁쓸하게 자조하고는
한탄하며 사라지는 라니를 볼 수 있다. 당연히 반려를 위해 준비한 암월의 대검 역시 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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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전문은 "그래, 이것이 나의 왕인가. 확실히, 이거야말로 어울리지. 대체 뭘 기대한 거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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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의 교회에서 적대상태를 초기화시키면 다시 시도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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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둘의 자세, 구도는 전형적인 기사와 주인, 그리고 청혼할 때 반지를 끼우는 구도다. 라니와 빛바랜 자는 기사와 주인, 그리고 해당 엔딩에선 부부 둘 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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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판과 이를 번역한 한국어판의 마지막 대사는 어느 엔딩이든 …永遠なる、私の王よ로 동일하지만, 영어판의 경우 "나의 훌륭한(fair) 반려여"와 "나의 소중한(dear) 반려여"로 미묘하게 다르다. Consort는 반려자와 같이 배우자를 높여부르는 격식적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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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드의 대사로 추정컨데
사냥개기사 대리윌도 그녀의 가신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배신하고 탈주해버렸고 블라이드가 그를 추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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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남매인 블라이드도 셀브스의 속내를 아는지 여차하면 그를 잡아먹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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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명확하게 암시되진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여러 정황 등을 통해 고드윈의 죽음에 미쳐서 엘든 링을 부순 것이 아닌 현재 규율을 부수기 위해 라니, 검은 칼날 등과 짜고 친 것이거나, 혹은 그들이 고드윈을 암살하길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황금의 고드윈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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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칼날은 산 자와 죽은 자가 한데 공존하는 세상을, 라니는 산 자와 죽은 자가 완전히 분리되어 살아가는 세상을 추구했다. 이 전제조건이 죽음의 룬을 탈취해 고드윈을 시해하는 것이였기에 잠시나마 손을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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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런 면모는 대다수의 데미갓들이 모두 갖고있는 특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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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윈이 살해된 것을 계기로 마리카가 엘든 링을 박살내버렸고, 결국 이것이 파쇄전쟁으로 이어짐으로써 틈새의 땅 전역이 인외마경의 전쟁터가 되었다. 이에 대해 라니는 자신이 주도했었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지만, 잊을 생각도, 후회할 생각도 없다며 선을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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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을 보기 위해선 최소 9명의 주요 보스를 물리치는 게 필수이다.
레날라처럼 물리쳐도 죽지 않는 인물도 있지만 당연히 대부분은 물리치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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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개발 당시부터 살해를 상정하지 않았다. 사망 모션 자체가 게임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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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의 탑에서 라니를 공격했을 때 들을 수 있는 "일반적인 죽음 따위 먼 옛날에 버렸다"라는 대사에서, 죽음의 룬을 통해 육체를 죽이고 버렸기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설정이 보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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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선 차라리
다크 소울 3의 화방녀처럼 때려 죽여도 다음에 멀쩡히 살아돌아오는 방식으로 라니가 불사라고 묘사하는 것이 훨씬 프롬소프트 다웠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쪽도 어쨌든 불사인 건 맞으니 사실 이렇게 묘사해도 상관은 없고, 정 설정까지 맞추고 싶으면 일반적인 무기로는 때릴 수만 있고 죽음의 룬을 품은 무기로 공격해야만 죽일 수 있으나 다음에 부활한다는 식으로 만들었으면 됐을 것이다.
[37]
영생을 상징하는 '황금의 규율'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논했으니, 죽음을 가지고서 이 세상을 떠나겠다는 의미이다.
[38]
당장 현실에서 일어난 2차 세계대전, 인종 청소같은 사건들은 엘든링 세계관 못지않게, 오히려 훨씬 더 잔인하고 끔찍한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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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라니의 분노를 보여주기 위한 연출에 가까우니 진짜 무력으로 치기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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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꼭두각시술의 달인인 셀브스가 라니한테 꼭두각시에 대한 제어권을 뺏긴채 죽을 때까지 되찾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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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육신을 죽이고 영혼만 남았기에 죽이지 못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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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프롬이 업적 달성에 필요한 수집 목록과 더불어 온갖 중요 보상들을 라니 퀘스트의 동선에 배치해 놓음으로써 플레이어의 행보를 어느정도 유도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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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 퀘스트를 끝마치고 라니의 방 축복에서 라니가 추구하는 별의 세기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그렇게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별의 세기 엔딩의 대사가 미묘하게 달라지는 디테일이 존재한다. 이 역시 라니를 띄워주기 위한 요소로도 볼 수 있겠지만, 이를 달리 생각해본다면 그저 라니를 향한 호감만으로 별의 세기에 동참하는 경우와, 라니 야망이자 사상에 진심으로 공감하여 별의 세기를 여는 경우를 모두 고려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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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뿌리 밑바닥을 통해서 가는 것보다 특별히 더 빠르지는 않다. 이 방법은 억까 보스
영웅의 가고일이 막고 있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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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리드에 하나, 흉조가 버려진 지하에 하나, 모그윈 왕조에 네 개 있는 단석 8을 전부 모으면 모르고트 전에 24강이 가능하다. 셀렌 퀘스트를 제렌 편을 들어 끝냈다면 최대 강화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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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존재가
내리는 별과 관련된 존재일 가능성도 있지만 명확한 근거는 없다. 이후 dlc에서 내리는 별들은 중력 마술이 유래된 빛없는 암흑에 기원한다고 밝혀지며 사실상 아닌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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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시점의 라니를 자세히 보면 푸른색의 뭔가가 박힌 긴 막대기를 쥐고 있다. 틈새의 땅에서 이런 형태의 물건은 휘석 지팡이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