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2:41:30

밀리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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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DC143C> 엘든 링의 등장인물
밀리센트
ミリセント | Millicent
파일:elden-ring-millicent-quest.jpg
본명 밀리센트
ミリセント | Millicent
이명 썩어가는 밀리센트
腐りゆくミリセント | Millicent the Rotting
종족 인간
신체 금안 (눈동자 색)
적발 (머리카락 색)
부모 말레니아 (친어머니)
고리 (양아버지)
자매 메리 (언니)
모린 (언니)
에이미 (언니)
폴리아나 (여동생)
유형 NPC, 스포일러
성우 안즐리 모힌드라(데모) → 알레그라 말런드

1. 개요2. 작중 행적
2.1. 케일리드2.2. 알터 고원/거인들의 산령2.3. 미켈라의 성수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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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든 링의 등장인물. 붉은 묶음머리에 오른쪽 팔이 의수인 외팔이 검사다.

2. 작중 행적

2.1. 케일리드

첫 조우는 케일리드의 에오니아 늪으로, 암령으로서 침입자로 등장한다. 문제는 하필 붉은 부패를 유발하는 에오니아 늪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침입하는지라 잘못하다간 붉은 부패를 끼고 싸워야 할 수도 있어 대단히 불리해진다. 게다가 늪 주변에 귀부기사들도 여럿 있기 때문에 재빨리 늪 바깥으로 빠져나가 처치하는 것이 편하다. 참고로 들고 있는 무기는 곡검인 샴시르인데도 물새 난격을 사용한다. 물론 플레이어 버전인 만큼 말레니아의 그것보다는 약하지만, 평범하게 케일리드에 들린 뉴비라면 이 즈음에 스펙이 그닥 높지 않은 상태이므로 어어하다가 한 방에 축복으로 사출당할 수도 있다. 처치할 경우 색 잃은 단석과 성혈의 나무싹을 준다.

정식으로 만나게 되는 곳은 케일리드 마술도시 사리아 남문 너머 절벽의 부패병의 교회로, 오른팔을 잃은 채 벽에 기대어 숨을 몰아쉬고 있는 밀리센트를 볼 수 있다. 용총에서 넘어와 부패병의 교회에서 처음 만날 수도 있으며, 후술될 금침을 확보한 이후로는 침입하지 않는다.

마술도시 사리아 남문 근처의 고리의 오두막에서 만나는 고리를 통해 그녀의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다. 밀리센트는 심하게 악화된 붉은 부패의 병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롭고 인간으로서의 정신과 기억마저 점차 잃어가고 있어 근접하는 사람들을 광기 속에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중태에 빠진 상태이다. 그녀의 의부격인 고리의 부탁대로 에오니아의 늪 필드보스인 노장 오닐을 격퇴해서 얻은 부러진 금침을 고리에게 넘기면 사리아 마술도시의 비밀[1]을 알려주며, 빠른 이동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오면 수리한 금침을 건네준다. 수리한 침을 넘기며 고리는 자신과 밀리센트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에오니아의 숲에서 아기였던 밀리센트를 주워 양녀로 키웠으나 부패병에 걸린 밀리센트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 씁쓸해 한다.

부패병의 교회에서 밀리센트는 빛바랜 자에게 위험하니 자신의 곁에서 떨어지라고 경고하는데, 이때 금침을 밀리센트에게 넘겨줘 찌르게 하면 부패병 진행이 멈춰 상태가 호전된다. 고통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린 밀리센트는 빛바랜 자에게 고마워하며 기량을 높혀주는 의수검사의 전승 탈리스만을 준다. 그리고 기억이 희미하지만 자신의 사명을 떠올렸다며 언젠가 다시 만나자며 여행을 떠나려 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고리의 오두막을 들르지만 고리는 사라지고 밀리센트는 아무도 없는 빈 오두막이지만 왠지 모르게 그리운 느낌이 든다며 기억을 잃기 전 자신이 여행을 떠났을 때 작별인사를 한 누군가를 만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고 아쉬워 한다.[2]

2.2. 알터 고원/거인들의 산령

덱타스 승강기의 작동 여부와 상관 없이 알터 고원으로 향하는 루트 중 하나인 옛 유적 갱도, 용암토룡 마카르의 보스룸 앞에서 소환할 수 있다. 알터 고원에서 밀리센트를 만난 다음 마카르를 잡으러 와도 가능하다.

알터 고원의 황금 나무로 향하는 언덕 축복 근처 절벽에 있는 밀리센트는 빛바랜 자를 보고 반가워하며 그 덕분에 부패가 멈춰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오른팔을 자르지 않았더라면 검을 휘둘러 빛바랜 자의 도움이 됐을 거라고 아쉬움을 표한다. 그리고 밀리센트는 데미갓의 일원인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의 흔적을 쫓고 있음을 밝힌다. 이후 그늘성에서 전쟁 처녀의 의수 아이템을 밀리센트에게 전해주면 빛바랜 자에게 다시 검을 휘두를 수 있을 것 같다 고마워한다.

의수를 전해준 뒤엔 풍차 마을의 신의 살갗의 사도 전투에서 협력자로 소환이 가능하며 보스 처치 이후[3] 축복에서 한 번 쉬고 나면 근처 위치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자신의 팔이 익숙해졌다며, 검 만큼은 자신 있으니 언제든 빛바랜 자를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과정을 전부 진행한다면 도읍 로데일 입구에 있는 용의 트리 가드 앞에서 큰 뿔의 트라고스[4]와 함께 소환할 수 있다.

이후 금역의 로르드 대승강기의 흑검의 권속 보스전 직전에 협력자로 소환할 수 있으며 거인들의 산령의 '옛 유적의 설곡' 축복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는데, 이정도로 동선이 겹치는걸 보며 빛바랜 자가 의도적으로 자신과 만나려 한다는걸 눈치채지만, 빛바랜 자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일부러 이를 캐묻지 않고 넘어간다. 그리고 현재 말레니아는 성수에 잠적하다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자신은 성수로 향하는 길을 찾고 있다고 한다.

2.3. 미켈라의 성수

성수 버팀목 에브레펠 - 기도실 축복에서 만나면 빛바랜 자가 가는 길이 자신의 목적과 비슷하다는 걸 깨닫고 그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다름아닌 말레니아의 혈연으로 자식인지, 동생 또는 분신인지 확신은 못하지만 자신과 말레니아 사이에 가까운 관계가 느껴져, 말레니아가 과거 라단과 싸우기 위해서 버린사람으로서의 붉은 부패에 저항하는 긍지를 돌려주고 싶다고 밝힌다.

이후 말레니아에게로 향하는 배수로 축복 직전의 부패 늪에서 문드러진 나무령을 처치하면 근방에 협력, 적대 소환사인이 나타난다. 이 사인을 통해 4명의 자매들이 밀리센트를 습격하는 상황에서 밀리센트를 도와 자매들을 쓰러뜨리거나 배신하고 죽일 수 있다.
  • 밀리센트를 도왔을 경우
협력 시 밀리센트를 도와 말레니아의 딸들인 장녀 메리, 차녀 모린, 삼녀 에이미, 막내 폴리아나 4명을 상대로 2대4 난전을 벌이게 되며 승리시 부패익검의 휘장 탈리스만을 입수할 수 있다. 밀리센트는 나름 체력이 높게 설정되어 있긴 하나, 상대가 4명이나 되기 때문에 빠르게 지원가지 않으면 4자매의 연계에 순살당하므로, 소환되자마자 달려가서 어그로를 어느정도 끌어주는게 좋다. 2명까지는 어지간하면 밀리센트 혼자서 이길 수 있으므로 최소 2명정도는 플레이어가 감당해야한다.[5] 그나마 다행은 밀리센트나 플레이어 둘 중 어느쪽이 죽어도 그 세계에서 쫓겨날 뿐 회수 제한없이 재도전할 수 있으므로 너무 부담갖지 않아도 된다.

탈진한 밀리센트는 자기 혼자였으면 못 이겼을 거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을 도와준 빛바랜 자에게 잠시나마 자신으로서 지낼 수 있었다고 매우 고마워 한다. 하지만 금침을 뽑아버린 밀리센트는 더 이상 자신의 붉은 부패를 제어할 수 없었고 그 한계가 다가와 죽어가는 상태였다. 그녀는 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꽃이 되어 피어날 바에는 인간으로서 죽음을 선택하겠다며 이 말을 악의의 주인에게 전해달라고 말한다.
...잠시 혼자 있게 해줘
붉은 부패가 심하게 꿈틀거려
저주의 고깃덩어리가 되겠지
...그런 걸로 너를 상처입히고 싶지 않아

부패가 진행되면 자신은 곧 사람이 접촉해서는 안 될 저주받은 고깃덩어리가 될 것이며 빛바랜 자를 상처입히고 싶지는 않다며 이만 떠나라고 한다. 그녀의 부탁대로 밀리센트를 홀로 두면[6]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잠든 듯이 평온히 눈을 감은 밀리센트를 발견할 수 있으며 그녀의 시체에서 '무구한 금의 침'을 입수할 수 있다.
무구한 금의 침

섬세하게 만든 금의 침.
밀리센트가 제 몸에서 빼낸 것.
부정한 피의 흔적은 없으며[7]
약간의 이슬을 머금었다.

...나는 말레니아에게 돌려주고 싶다.
과거에 그녀가 지녔던 의지를.
붉은 부패의 부름에
사람으로서 저항하던 긍지를.

밀리센트가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면서까지 금침을 뺀 이유는, 이 금침을 말레니아를 위해 쓰고자 했기 때문이다. 금침의 텍스트를 보면 홀로 여행을 떠난 동안 고리가 금침에 해놓은 수작질을 간파하고 고쳤으며, 부패가 진행되어 여정 도중 죽을 자신을 대신해 자신이 신뢰한 빛바랜 자가 자신의 사명을 이어가주길 바랬던 모양. 다만 말레니아는 부패를 받아들였고 빛바랜 자와의 전투를 이어나간 끝에 패하여 에오니아 꽃이 되었기에 그 이후에야 금침을 돌려줄 수 있었다.

에오니아 꽃에 다가가 금침을 건네주면 고룡의 색 잃은 단석과 미켈라의 침[8]을 입수할 수 있으며 이후 고리에게 돌아가면 고리는 밀리센트가 꽃으로 변하지 않은 것에 절망한다.

* 밀리센트를 배신했을 경우
··아, 네가 어째서··· 계속, 그랬어? 계속 나를, 그저, 이때를 위해···

만일 밀리센트를 죽인다면 밀리센트는 그토록 믿은 빛바랜 자에게 배신당한 것에 절망하면서 고리의 바람대로 작은 에오니아의 꽃으로 개화하고 '밀리센트의 의수' 탈리스만을 얻을 수 있다.
밀리센트의 의수

밀리센트가 사용했던 황금 의수의 일부.
검을 든 모습으로 굳은 주먹.

기량을 높이며
공격이 연속될수록 공격력을 높인다.

훌륭한 배신의 절망으로 인해
꽃봉오리인 그녀는 아름다운 꽃이 되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태어날 것이다,
아름다운, 붉은 전쟁 처녀가 되어.

3. 기타

  • 밀리센트와 고리의 이름은 에드워드 고리의 작품 '벌레의 신'에 등장하는 주인공 '밀리센트'와 작가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 작품의 내용은 인간으로 둔갑한 벌레의 계략에 의해 무고한 소녀인 밀리센트가 벌레의 신에게 제물로 바쳐진다는 스토리로, 약간의 변경점만 제외하면 밀리센트 퀘스트의 내용을 쏙 빼닮았다. 물론 배드엔딩인 원작소설과는 달리 엘든링에서는 빛바랜 자의 선택에 따라 그 결말이 달라질 수 있다.
  • 다크 소울 2 미라의 루카티엘을 셀프 오마주한 캐릭터이다. 둘다 신체 일부가 썩어있는 여검사에 눈 부위의 피부색이 다르고, 가족을 찾아 여행을 떠나며, 주인공에게 헌신하는 성격 및 인게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NPC 백령이란 점이 동일하다. 결말 역시 양쪽 다 비극적으로 끝나는 것이 특징이나, 끝까지 주인공을 믿어주며 플레이어에게 여운을 준다.
  • 외형과 수려하고 빼어난 이목구비는 물론이고 긍지 높고 강한 성격이나 화려한 무용을 자랑하며 검술로써 싸우는 모습이 어머니 말레니아를 많이 닮았다. 빛바랜 자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부패의 힘에 굴복하여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서 운명과 죽음을 받아들인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고리가 말레니아의 다섯 딸 중에서 밀리센트를 꽃을 개화시킬 제물로 고른 것도 밀리센트가 말레니아와 가장 닮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어머니 말레니아가 장치가 달린 의수와 부활 등 세키로에서 따온 요소가 많은 것처럼 밀리센트 역시 의수와 피부의 하얀 자국, 올빽+꽁지머리 등 세키로의 주인공인 늑대와 닮은 부분이 여기저기 있다. 특히 정면에서 본 모습은 은근히 늑대의 밤눈이 발동한 상태와 상당히 인상이 닮은 편.
  • 작중에선 금침이 부패를 억제할 수 있다고 나오지만, 말그대로 억제만 할 뿐이지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다. 한마디로 부패에 걸린 인물이 부패를 억제하려면 평생을 금침을 꽃고 살아야한다는 것. 만약 금침을 빼내면 다시 부패병이 퍼지기 시작하며 한번 빼버리면 금침이 먹히지 않는지 그때부턴 살릴 방도가 없다고 나온다. 밀리센트는 여정 도중 금침의 이런 성질을 파악하고 있었으나 말레니아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유지를 빛바랜 자에게 맡기고 사망한다.
  • 작중에선 밀리센트나 자매들이 말레니아보다 부패 진행도가 심하지 않음에도 위기에 몰렸던 것과 달리 말레니아는 신체의 절반이 부패에 침식당한 꼴로도 멀쩡한 모습을 보이는데, 밀리센트가 결과적으로 죽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빛바랜 자에게 금침을 맡길때는 평범하게 부패병으로 죽은 반면, 배신당했을 때는 얼마 못가 죽은 뒤 꽃이 되었음을 보면 마음가짐의 문제로 보인다. 실제로 말레니아가 꽃이 되기 직전의 대사도 자신의 무능을 자책하며 한탄한 것이었다.
  • 밀리센트를 포함하여 말레니아의 딸은 총 다섯인데, 이 중 나머지 넷은 성수에 진입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이미 부패의 힘에 무너졌고, 밀리센트가 말레니아를 만나러 갈 때 마지막에 밀리센트를 죽이려고 다짜고짜 달려드는데 도와주지 않으면 붉은 에오니아가 된다. 반대로 빛바랜 자가 이들을 모두 제압하고 밀리센트를 구하면 네 자매가 악한 자들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면서 [9] 자기는 인간으로 죽겠다고 말하고 죽음을 맞는다. 이 점으로 볼 때 밀리센트는 이미 자매들과 만나기 전 부패의 힘을 최소 두 번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10] 도와주면 세 번째를 사용하지 않고 죽는 것으로 보인다.
    • 말레니아 보스방 앞 축복 옆의 방에 들아가면 작은 에오니아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곳에서 밀리센트의 의상인 여행 세트를 입수 할 수 있다. 나무령을 잡지 않아서 밀리센트가 아직 기도실에 있는 상황에서도 루팅이 가능한 걸로 보면 밀리센트의 다른 자매로 추정된다.[11]
  • 어머니 말레니아처럼 오른팔이 없는 외팔이인데, 이는 선천적인 게 아니라 스스로 오른팔을 잘라 후천적인 요인으로 생긴 장애다.[12] 팔을 자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묘사를 보아 부패가 심해져서 어쩔 수 없이 절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직전 부패 늪에서 침입했을 때는 오른팔이 멀쩡하며 샴시르 곡검를 이용한 전투를 보여준다. 또한 눈이 막힌 말레니아와 안대를 찬 다른 자매들과는 달리 양쪽 눈이 정상이다.
  • 영체 형태로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케일리드 에오니아 늪 중심지에서 적대 상태로 침입을 들어온다.[13] 금침을 건네주면 이후 알터 고원으로 넘어가는 옛 유적 절벽 맞은편에서 용암토룡 공략전에 소환할 수 있다. 이후 알터 고원에 있을 때 그늘성에서 얻는 의수를 건네주면 곳곳에서 등장하며 같이 싸우겠다고 말을 한다. 이후 설원으로 넘어가는 로르드 승강기 앞에서 가고일 흑검의 권속과의 싸움에서 소환할 수 있다. 앞서 서술처럼 최종적으로 미켈라의 성수지역 붉은 부패 늪[14]에서 침입 혹은 지원으로 싸움에 참여할 수 있다.
  • 밀리센트 배신 보상인 탈리스만 '밀리센트의 의수'의 성능이 상당히 좋은데다 유행하는 빌드인 쌍수 곡검 점프공격 빌드에서 필수적인 탈리스만이기에 마음으로는 죽이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죽이는 선택을 하게 되는 유저가 많다. 부패 익검의 휘장 + 무구한 금의 침(-> 고룡의 색잃은 단석)도 안좋은 보상은 아니지만, 부패 익검의 휘장은 유익검의 휘장으로 대체가 가능하므로...
  • 말레니아의 딸이라고 표현되지만, 그 자신도 본인이 딸인지 혹은 분신인지 정확하게는 모르는 모양이다. 더미데이터의 대사에서는 말레니아가 빛바랜 자를 '상냥한 이, 친애하는 친우.'라 표현하는데, 말레니아와의 별도의 교류가 염두된 게 아니라면 밀리센트가 분신으로서 겪었던 기억이 말레니아에게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도 본래는 존재했던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다. 관련링크 더 나아가 초기 설정에는 밀리센트가 아예 부패를 퍼뜨린 뒤 힘과 기억을 잃은 말레니아 본인이었고 퀘스트를 통해 말레니아로 재각성한다는 스토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주인공이 성심껏 도와준 친구가 불가피한 운명에 의해 결국 보스로서 플레이어와 대치하게 되는 류의 스토리라인 자체는 프롬이 이미 잿빛의 늑대 시프나 과거작까지 안 가도 흑검 말리케스로 훌륭하게 구현한 적이 있기에, 만약 초기 설정이 실제로 말레니아 = 밀리센트였다면 묘하게 허점이 있는 말레니아의 캐릭터성을 개선할 수도 있었을 거라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15]
  • 보스인 말레니아와 크게 연관이 있고 진행 루트에 따라 스토리 엔딩 분기에 중요하게 관여하는 캐릭터이지만, 스토리상 말레니아에게 도달하기 전에 죽는다는 점 때문인지 특정 지역을 지나거나 보스를 잡으면 스토리 라인이 끊기는 여타 NPC 스토리와 달리 이 쪽은 말레니아를 이미 죽인 이후에도 퀘스트 진행이 문제없이 가능하다. 실제로 말레니아 토벌 이후에도 고리와 나누는 초반의 대화와 밀리센트가 출현하는 축복마다 있는 대화를 모두 진행하면 정상적으로 최종 종착지인 에브레펠에서 그 끝을 볼 수 있다. 빛바랜 자가 중간에 밀리센트를 죽이지 않는 이상 스토리 라인이 절대 끊기지 않는 것.
  • 1.03 패치 이전에는 밀리센트와 협력해 그녀의 자매를 쓰러뜨린 뒤 '부패익검의 휘장'을 얻고 밀리센트를 직접 죽여 '밀리센트의 의수' 탈리스만을 둘 다 얻는 방법이 있었다.[16] 1.03 패치 이후로는 밀리센트를 처치해도 밀리센트의 의수 탈리스만이 나오지 않게 수정되었다. 이 상태의 밀리센트는 점프 킬로도 사망할 수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었으나 이후 1.04 패치로 밀리센트에게 보호장벽이 추가되어 죽이지 못하게 수정되었다.

[1] 마술도시의 첨탑의 등불에 불을 붙이면 봉인이 풀린다는 내용. [2] 밀리센트가 떠난 후 고리가 다시 나타나는데, 고리는 밀리센트가 사명을 위해서 자기 따위는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빛바랜 자에게 밀리센트는 제 어머니를 닮아 뛰어난 검사이지만 외팔이인 데다가 아직 어린 아이이니 잘 챙겨달라고 부탁한다. [3] 소환을 하지 않았거나, 밀리센트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 보스를 잡았었더라도 상관없다. [4] 화산관 퀘스트 미진행시 [5] 이 때 주의할 점은 밀리센트가 튼튼한 것이지 적들의 공격력이 낮지 않다는 점을 주의해야한다. 오히려 이들의 공격력은 후반부임을 고려해도 꽤나 높으므로 물량으로 덤비면 하나하나는 약하다고 방심하다간 순식간에 초살당하기 좋다. [6] 축복에서 쉬고 오거나 재접속을 하면 된다. [7] 고리가 처음 복구해주었을 때는 부러졌던 침의 중간 부분이 붉은 무언가로 땜질되어 있었다. [8]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 히든 보스전에서 사용하여 미친 불의 세례를 무효화할 수 있다. [9] 나중에 붉은 부패 교단으로 밝혀진다. 즉 자매들이 고리의 사주를 받아 밀리센트를 습격했던 것. [10] 한 번은 처음에 이성을 잃고 주인공을 다짜고짜 공격할 때 사용했으며, 한 번은 언제인지 알 수 없다. [11] 밀리센트나 말레니아가 변한 꽃과 달리, 여행 세트를 얻는 곳의 꽃은 중심이 어정쩡하게 비어있어 완전한 꽃봉오리가 되지 못했다는, 밀리센트의 다른 자매들에 대한 고리의 평과 일치한다. [12] 금침을 꽂기 전의 모습을 자세히 보면 오른팔 소매에 피가 흥건히 젖은 흔적이 있다. [13] 이 때는 오른팔이 멀쩡한 상태이며 머리스타일도 산발한 스타일이라 제정신이 아닌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변 귀부기사들과의 협공이 상당히 위협적으로, 늪을 벗어나면 귀환하므로 위치와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14] 문드러진 나무령이 등장하는 구역 [15] 실제로 더미 데이터와 상관없이 밀리센트 퀘스트를 하면서 밀리센트를 말레니아 본인으로 예측한 플레이어가 많이 있었다. 배신했을 때 얻는 밀리센트의 의수 설명에 등장하는 '붉은 전쟁 처녀' 또한 말레니아를 연상케 한다. [16] 밀리센트를 도운 뒤 그녀가 사망했을 경우의 대사는 "이렇게, 끝날 줄이야. ...그래도, 너에게는 감사하고 있어." 이 경우 주인공에게 감사하며 죽었기 때문인지 그녀가 죽은 자리에 에오니아 꽃도 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