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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의 짐승 エルデの獣 | Elden Be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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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fff>엘데의 짐승 エルデの獣 | Elden Beast |
이명 |
황금 나무 黄金樹 | The Erdtree[1] 엘든 링 エルデンリング | Elden Ring |
직위 | 규율 잡힌 개념의 구현 ( 엘든 링) |
등급 | GOD[2] |
보상 |
500,000룬 엘데의 추억 |
BGM - The Final Battle[3] | |
[clearfix]
1. 개요
엘든 링의 진 최종 보스. 황금률의 주신 마리카에게 형벌을 가한 거대한 의지가 과거 황금의 유성과 함께 틈새의 땅에 내려보낸 사자이며 규율 잡힌 개념의 구현인 엘든 링 본체이다.반투명하고 검푸른 보라색 괴물로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닮은 머리, 몸통, 꼬리를 가졌고 사람의 팔다리와 다섯 쌍의 날개를 가졌다. 반투명한 몸속에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코어가 있는데 팔다리에서는 사람의 뼈처럼, 머리부터 꼬리까지는 척수처럼 연출된다. 이 척수를 닮은 코어에는 역가시 지팡이창처럼 아래를 향하는 역가시가 돋아 온몸에 퍼지는 혈관처럼 연출된다. 하늘로 날아오를 때에 한해 꼬리가 황금색으로 빛나며 나무 뿌리가 돋아난다.
배에는 금이 간 유리처럼 길게 깨진 상처가 오렌지색으로 빛나고 있다.
2. 보스전
황금률 라다곤을 쓰러뜨리고 나면 쓰러진 라다곤의 몸 안에서 빛나던 엘든 링의 불이 꺼져가는데, 그 순간 바닥이 물로 뒤덮이기 시작하더니 그 아래에서 엘데의 짐승의 팔이 라다곤의 시체를 바닥으로 밀어넣고는 이내 전신이 나타난다. 신이 남긴 검의 설명문을 보아, 이때 손에 드는 무기는 라다곤의 사체가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엘데의 짐승이 나온 시점부터 보스전 OST는 잔잔한 분위기의 곡으로 바뀌게 된다. 황금률 라다곤 처치 후 바로 등장 컷신과 함께 나오므로 실질적으로 황금률 라다곤의 3페이즈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엘데의 짐승을 잡다 죽으면 당연히 라다곤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HP | |||||||
1주차 | 2주차 | 3주차 | 4주차 | 5주차 | 6주차 | 7주차 | 8주차 |
22127 | 22149 | 24364 | 25472 | 26579 | 28794 | 29902 | 31009 |
경감률 | |||||||
표준 | 참격 | 관통 | 타격 | 마력 | 화염 | 벼락 | 신성 |
10% | 10% | 10% | 10% | 40% | 40% | 40% | 80% |
내성치1주차 기준 | |||||||
독 | 붉은 부패 | 수면 | 발광 | 출혈 | 동상 | 죽음 | |
면역 | |||||||
강인도 | |||||||
150 |
1회차 기준 체력은 22,127. 즉 이 녀석을 잡으려면 총 35000가량의 체력을 빼야 한다. 그마저도 라다곤은 상당한 공격 범위와 딜, 엇박자 때문에 어려운 축에 속하며 엘데의 짐승은 자체 체력도 매우 높은 주제에 계속 거리를 벌리고 유도성이 있는 광범위 공격들을 날려대기에 근접 딜러 입장에선 쫓아가느라 힘들고, 원거리 딜러 입장에서도 열에 아홉은 어지간한 원거리 공격 범위 밖으로 날아가서 역으로 요격기를 날려대서 까다로운 건 매한가지다. 오히려 패턴상 큼지막한 덩치 때문에 근거리 공격 대부분은 그냥 붙어만 있어도 안 맞아서 그동안은 편하고 길게 딜을 박을 수 있는 반면, 원거리 공격 중 대부분이 추격기라 원거리 유저는 다른 방식으로 애먹인다. 물리 내성은 평범하며 속성 저항이 높고, 신성 저항력이 특히 높다. 초월적인 존재이기 때문인지 모든 상태이상에 면역이다.
보스전의 경우 엘데의 짐승이 패턴을 사용한 이후 플레이어와의 거리를 멀찍이 벌린 다음 다시 패턴을 사용하는 구조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보스의 여러 패턴을 돌파하여 거리를 좁힌 후 약간의 딜타임을 가지고 다시 반복하는 양상을 띄게 된다. 때문에 외계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맵 디자인과 엘데의 짐승이 사용하는 패턴들의 화려한 연출, 등 시각적으로 보는 맛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반복적으로 트라이해야 하는 보스전 자체를 두고 보자면 매우 악랄한 편. 비슷한 전투 방식을 가진 불의 거인 때와는 달리 토렌트를 부르는 것도 불가능해 유저가 두 발로 열심히 쫓아가야 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매우 극심하게 부각되는 편이었다. 근거리에서 딜을 넣으려고 접근하면 순식간에 잠수해서 거리를 벌리려고 드는데다 반복해서 도망가기까지 한다.[4]
원거리라면 사정거리만 확보하면 되니 그나마 낫지 근접 테크를 탄 유저들은 패턴 피하랴 보스 쫓아가랴 피로가 극심해 굉장히 평가가 안 좋았는데, 발매 후 한참 시간이 지나 황금 나무의 그림자 DLC 발매를 앞둔 하루 전 패치에서 엘데의 짐승전에서 마침내 토렌트를 소환할 수 있게 바뀌었다. 고룡같은 대형보스전에서 극강의 효능을 보여주던 토렌트답게 엘데의 짐승전에서도 게임플레이가 훨씬 쾌적해지므로 소환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패턴 자체는 범위가 넓고 화려하긴 하지만 전조가 확실하고 동작이 느릿해 대응하기 어렵지 않다. 대신 지형이 오로지 평지뿐이고 범위가 넓다는 특성 때문에 철저히 무빙과 구르기 회피에 의존해야 하며 몇몇 패턴은 높은 대미지를 자랑하기에 익숙하지 않으면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범위가 넓고 대미지가 높다'는 점이 생각 외로 난이도를 높이는 원인인데 그동안 잘 써먹던 영체들이 엘데의 짐승의 무자비한 공격에 얼마 버티지 못하기 때문.
특히 라다곤과의 연전을 치르면서 60~70%의 체력 내지는 그 이하의 체력을 간당간당하게 유지하고 있던 영체들이 짐승의 맹공에 금세 소멸하고[5], 안 그래도 어려운 난이도는 더더욱 올라가게 된다. 범위가 워낙에 넓은 탓에 영체를 향한 공격에 플레이어가 같이 휩쓸려 축복으로 사출되는 경우도 부지기수.
가장 주의할 공격은 체력이 50%쯤으로 낮아지면 사용하는 '엘데의 유성'을 쏘는 패턴인데, 보스들의 전회 및 마술이 그렇듯 이것도 유도 성능을 제외하면 플레이어용 기도 버전과는 아예 다른 수준이라 대처 방법이 최대한 덜 맞도록 뛰면서 유성의 지속 시간이 다 될 때까지 성배를 빨면서 몸으로 버텨야 할 수밖에 없어서 엘데의 짐승 난이도를 급격하게 올리는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만약 1페이즈나 광탄 패턴 발생 전부터 성배를 너무 많이 썼거나 체력 관리가 안 되어있다면 꼼짝 없는 필살기이며, 해당 패턴이 밝기도 밝은데 빛바랜 자의 몸에 딱 붙어 비비면서 플레이어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유성 지속 중에 후속 패턴이 날아올 경우 대응하기 굉장히 힘들어진다. 거기다 시간이 길어지면 이 패턴을 한 번 더 사용하니 천천히 잡을 생각은 버리고 패턴 하나하나에 확실하게 대응하고 회피하다 거리가 좁혀질 때 확실하게 체력을 깎는다는 정직한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 다만 토푸스의 역장으로 유성이 뿜어내는 광탄이나 짐승에게서 발사되는 광탄의 궤도를 틀어버리는 식으로 방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난이도가 너무 높다면, +10 화신의 물방울 영체를 먼저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이전의 보스에서 최대한 체력이 높은 상태로 넘어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화신의 물방울이 쓰기 위해 가장 좋은 소모템들을 퀵슬롯에만 등록해놓으면 소모품도 복제하여 복제된 아이템을 사용한다. 대미지와 방어력을 최대한 높여주면 금상첨화다.
모든 상태이상에 면역이기 때문에 동상이나 출혈 등의 빌드로 밀어왔던 유저들은 상당히 막막할 수 있다. 흑염 기도와 운명의 죽음을 위시한 흑검 등의 체력비례 피해가 매우 잘 들어간다. 특히 기도:흑염의 의식은 후술할 약점인 큰 덩치 때문에 한번 깔아두기만 해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또 덩치가 굉장히 크고 피탄 면적도 넓찍한 편이라 비룡 등의 거대한 보스에게 잘 통하는 다단히트형 기술들도 잘 먹힌다. 마법 중에서는 마술: 소용돌이 돌팔매 가 다단히트형 마법이라 쓸 만하고, 레날라의 만월과 별똥별 조합도 거듭된 상향으로 실전성이 높아져서 채용할만 하다. 기도 중에선 다단히트형 물리대미지 투사체를 빠르게 여러 발 날리는 기도: 곤충 실이나 넓은 범위에 무작위로 큰 피해를 입히는 기도: 모두 불태워라!, 기도: 고룡의 뇌격도 굉장히 잘 통한다. 특히 곤충실은 요구 신앙치가 11로 매우 낮기 때문에 출혈이 봉인된 신비 빌드 캐릭터가 용찬의 성인으로 쓰기 좋다. 화신의 물방울과 함께라면 이러한 기술들을 FP제한 없이 난사해주니 훨씬 수월해진다.
노영체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거나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면 왕의 신성 방호 기도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라다곤 부터 엘데의 짐승까지 뼈가 울리는 피해량의 공격들은 모두 신성 공격을 사용하는데, 왕의 신성 방호를 사용할 경우 신성 대미지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신성 내성 +2 탈리스만까지 사용한다면 금상첨화. 억까 미사일 패턴도 가볍게 무시하며 때려잡을 수 있다. 단 검을 휘두르는 패턴은 물리 대미지이기 때문에 그대로 큰 대미지가 들어오니 주의. 아니면 강인도를 크게 깎아버리는 무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 덩치에 비해서 강인도가 타 보스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은 아닌지라 패턴의 동작이 크다는 점을 이용해서 몸체로 파고든 뒤 강인도를 깎아버리면 순식간에 누워버린다. 왕의 신성 방호, 맹세코 등 버프는 하늘에 떠서 링을 내리는 패턴에 쓰면 매우 안전하다.
최고회차에서도 신성 내성 +2 탈리스만, 모든 내성+2 혹은 물리 탈리스만을 두르고 황금나무에 맹세코+왕의 신성 방호까지 사용하고 퀵슬롯에 고기경단과 고양의 향기를 들려주면 화신의 물방울이 웬만해선 풀피를 유지한다. 화신이 죽을 걱정은 거의 없어지니 본체만 어떻게든 잘 피하면서 딜을 넣으면 된다. 왕가의 흉조 태아도 들려주면 어그로도 적극적으로 끌어준다. 사실 화신 이외의 영체는 다 짐승 페이즈 초반에 죽는다고 보면 되고 운 나쁘면 라다곤한테도 죽는다. 굳이 화신 소환하기가 싫다면 검은 칼날 티시가 검은 화염으로 피통을 토막내서 유용하긴 하다. 다만 초반에 산화하므로 중~후반을 플레이어 혼자서 풀어나가야 하는데 난이도가 수십 배로 올라가니 고행을 겪고 싶지 않다면 화신 세팅 제대로 하고 소환하자. 최고회차로 갈수록 답이 없어지는 보스이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는 건 전부 이용해야 된다.
하지만, 근접할 수만 있다면 난이도는 크게 까다로운 편은 아니다. 유도 화살 패턴 2가지만 조심하면서 거리를 좁힌다면, 근접한 상태에서 쓰는 다른 패턴들은 박자가 정직하거나, 옆구리 뒤쪽에 딱 붙으면 안 맞는 패턴들의 비중이 높아서 순식간에 샌드백화가 되어버린다. 때문에 주문이나 특정 전투기술 등을 이용한 원거리 전보다는 오히려, 근접해서 싸우는 것이 더 쉽다. 특히 사냥개의 스텝 전회를 사용한다면 더더욱 난이도가 내려간다.[6] 오히려 이전 보스전인 라다곤이 더 까다로울 정도. 단, 근접해서 싸울 시, 록온을 하면 오히려 시점이 더 꼬여버리기 때문에 어차피 몸집이 커서 록온이 해제된 상태에서도 타격하기 쉬우니, 근접전을 한다면 록온을 하지 않고 싸우는 것이 더 쉽다. 링 패턴과 원거리 공격을 숙지하고 피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미친듯이 달려서 엉덩이만 팬다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그 원거리 공격에 스치기만 해도 빈사인데다 유도탄까지 날아와서 장기전으로 갈수록 성배병이 바닥을 보인다는 점이므로 까다로운 패턴이 안 나오길 기도하면서 최대한 안 맞고 딜타임 때 극딜을 우겨넣는 것이 포인트.대형 보스답게 선딜레이가 긴 전기나 차지 강공격도 무리없이 넣어줄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백령들이 적극적으로 어그로를 끌어줘야 한다. 어그로를 높여주는 탈리스만인 샤브리리의 화를 착용하거나, 아니면 활이나 석궁으로 맞추기만 해주면 마지막에 때린 사람을 노리므로 줄넘기나 유도탄 패턴에서 호스트를 지켜주자. 극딜로 빨리 깨주고 싶어도 호스트가 죽어버리면 다 꽝이다.
대방패 '성수 문양 대형 방패'를 풀강화한 뒤, 신성 속성 변질을 하면 신성 속성 경감률이 98.75가 된다. 물리 공격감소율이 100에서 98로 약간 내려오긴 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 가드 강도 역시 대방패답게 아주 우수하므로 이 방패로 가드를 올리고 있으면 거의 모든 공격을 큰 피해없이 막을 수 있어서 난이도가 무척 낮아진다.
DLC 발매 후엔 거절의 가시 연타시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출혈은 안터지지만 크기가 워낙 커서 맞을거 다 맞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짐승을 볼 수 있다. 가시 이외에는 곤충 실 창도 괜찮은 딜을 뽑아낸다.
엘데의 짐승을 쓰러뜨릴 시 GOD SLAIN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후 빛바랜 자의 앞에는 무너져내린 마리카의 시신만 남으며, 그동안의 행적에 따라 엘데의 운명을 선택할 수 있다.
===# 패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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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브레스
개막 패턴. 두 발로 일어서서 황금색 브레스를 내뿜는다. 무조건 뛰어서 도망가는 것이 파훼법이며, 운이 나쁘다면 맞는다. 만약 맞고 넘어지게 된다면, 절대로 빠르게 일어나서는 안 된다. 장판이므로 구르는 순간 대미지가 한 번 더 들어간다. 그러니 최대한 느리게 일어나야 한다. 개막 패턴이므로 달려서 뒤로 돌아들어가면 안전하게 짧은 딜타임을 잡고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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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양 옆으로 휘두르는 패턴
구르기로 손쉽게 피할 수 있다. 2타 모션이 1타에서 엇박 한번이 들어가므로 보고 피하면 된다. 이후 보스와의 거리가 가깝다면 손을 내려찍는 패턴으로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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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의 칼날
세 가지 패턴이 있는데, 지상에서[7] 윗 방향으로 금색의 빛줄기를 다수 쏘아올리는 패턴과 공중 점프 중에 정면으로 쏘는 패턴이 있다. 빛줄기가 꽤나 빠르고 위협적으로 쏟아지기는 하지만 어느쪽이든 해당 패턴을 사용한다는 것을 캐치했다면 열심히 달리기만 해도 안정적으로 회피가 가능하다.[8] 문제는 해당 패턴을 시전하고 플레이어가 정신이 팔린 틈을 타 다른 패턴을 연계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회피하는 동안에도 보스를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9] 황금 나무의 화신이 사용하는 유도 투사체가 물량이 많아진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약 2~3초 전후로 수십 발의 금색 레이저가 연발로 들어온다. 지상 버전은 유도 성능이 좋지만 전조가 확실하고 길며, 공중 패턴은 날아오르는 전조는 있지만 발사에서 착탄까지 시간이 매우 짧으며 유도 성능과 지속 추격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풀히트시에는 최대 체력을 두 번은 깎아보일 정도로 누적 대미지가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 공중 패턴은 시각적으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쉽게 피할 수 있지만 짧은 시간에 풀히트시키는 기술이라 맞으면 확실하게 즉사한다. 지상패턴 경우는 패턴을 모를 경우 카메라 문제 때문에 아예 인지를 못해서 죽을 수도 있다. 또한 지상 패턴은 유도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고 지속성이 있어서 정확한 회피 방법을 모르면 최소 20~30% 정도의 공격을 맞을 수 있다. 이 투사체 패턴을 쓰는지 여부는 엘데의 짐승의 몸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엘데의 고리를 시전할 때와 마찬가지로 몸의 금색 빛이 밝게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느리게 발동하는 엘데의 고리와는 다르게 덮치는 듯한 점프 시의 발광, 지상에서 헤엄치며 도는 발광을 보이는 것이 확실한 전조증상. 돌면서 뛰면 가뿐히 피할 수 있다. 혹은 토푸스의 역장을 타이밍에 맞춰서 사용하면 투사체가 튕겨나가는데 회피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려할 만한 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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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구름 (정면)
마치 보라색에 별들이 어우러진 성운 같은 느낌의 별가루를 내뿜는다. 은하수 자체로는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으나, 일정 시간 후 폭발하면서 대미지가 들어간다. 전체적인 모습은 물론 데미지 판정 구조까지
암흑의 부산물 아스테르의 패턴 및
철퇴 떨어진 별들의 별 구름 전회와 동일한 패턴이니 쉽게 회피할 수 있다. 다만 엘짐 본연의 색채 때문인지 별의 노란 빛이 아스테르의 것처럼 옅지 않고 더 진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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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구름 (흩뿌리기)
별가루를 자신 주변에 두르듯이 흩뿌리고 일정 시간 후에 폭발한다. 아스테르도 이와 비슷한 패턴을 사용하는데, 위 패턴과 달리 흩뿌리는 방식과 포즈까지 비슷하다는 게 특징이다. 그쪽과 동일하게 후속타가 느리게 들어오는 편이라 사실상 맞지 않는 패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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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모으고 폭발시키는 패턴
빙글빙글 유영하며 성운들을 수 초간 충전하고 폭발시켜 큰 대미지를 입힌다. 근접으로 계속 붙어서 싸우다보면 간간히 나오는 패턴. 폭발 자체의 범위도 그렇게 크지 않고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면 구르기로 폭발과 충격파를 피할 수 있다. 1방 맞고 넘어질 걸 가드해서 2연타로 맞아서 끔살당할 때도 있으니 전조가 보이면 회복하고 구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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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른 뒤 검 휘두르기
검에 엘데의 에너지를 두른 뒤, 급강하하면서 휘두르는 패턴. 구르기로 손쉽게 회피가 가능하지만 엄청난 대미지를 준다. 다만 그다지 많이 사용하는 패턴이 아니며 멀리 있어도 맞을 가능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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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의 검기
전작의
앵룡처럼 칼을 휘두르며 검기를 날린다. 총 4번을 날리며, 첫 2타는 연달아 쏘고 후속 2타는 느린 박자로 쏘므로 1~2타를 연속 구르기로 피한 뒤 3~4타를 보고 구르면 된다. 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른 주제에 어그로 판정이 이상해서 영체를 때리다가도 플레이어를 향해 곧바로 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깊게 대응해야 한다. 주로 4타째에서 어그로를 바꾸니 의식하고 피하자. 주의해야 할 점은 해당 패턴이 가장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경우는 다른 패턴과 연계할 때이다. 상술한 '엘데의 칼날'이나 후술할 '엘데의 유성', 혹은 별구름 패턴을 시전하고 해당 패턴에 대응하느라 정신이 팔린 플레이어를 노리고 해당 패턴을 쏘아보내는 경우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큰 패턴에 대응하는 중에도 보스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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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이 빛나며 바닥에 여러 번 내리꽂는 패턴
무조건 몸으로 다가가 딜을 넣으면 된다. 물론 범위가 상당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때리다가 한 대라도 맞으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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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땅에 꽂고 폭발시키는 패턴
칼이 땅에 꽂히고 황금색의 폭발이 일어난다. 꽂힐 때 좁은 범위의 공격판정, 터질 때 보스 옆구리 정도까지 오는 큰 범위의 공격판정이 발생한다. 검을 꽂을 때 한두 대 때린 후 구르기로 폭발을 피하고 또 때리는 식으로 딜타임을 잡을 수 있다. 여러 번 바닥을 찍는 패턴은 마지막으로 한 바퀴 돌며 휩쓰니 근접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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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
손에 거대한 노란색 구체가 생성시키고 플레이어를 덮치는데, 보스 배에 붙어서 굴러서 피할 수 있다. 체력 소프트캡인 40까지 투자한 캐릭터도 경감률에 따라 즉사할 정도로 피해량이 높기 때문에 주의. 잡힐 경우 플레이어를 룬의 호에 걸고 수많은 빛줄기로 꿰어버리는 굉장히 화려한 연출을 볼 수 있다. 깨알 같게도, 가장 먼저 꽂히는 빛줄기이자 가장 긴 빛줄기의 각도는 마리카의 허리를 관통하던 창의 각도와 똑같다. 잡힌 뒤 대미지가 들어가기 전 타이밍에 영체 혹은 동료가 보스를 때려 어그로를 돌리면 잡기 모션 중인 보스가 튄 어그로를 향해 부자연스럽게 방향을 돌리며 잡기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버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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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의 유성
고회차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패턴. 칼이 황금색으로 빛나면서 빛들이 칼끝으로 모이다가 손으로 훑어서 유도 성능이 달린 엘데의 유성을 발사한다. 메인 투사체는 타겟을 중심으로 주변을 돌며 근접하고 만약 경로상에 타겟과 접촉한다면 대미지를 주면서 통과한다. 그리고 피해를 주는 서브 투사체를 지속적으로 발사하며, 메인 투사체는 최종 타이밍에 폭발하면서 대미지를 넣는다.[10] 서브 투사체는 느려서 달려서 벗어나면 큰 피해없이 피할 수 있지만 메인 투사체는 속도가 빨라서 플레이어를 따라잡을 수 있다. 메인 투사체는 미사일과 같은 추적궤도를 그리고 서브 투사체에 피격당해도 강인도가 매우 낮지 않은 이상 경직을 먹지 않으므로, 성배병으로 짠딜을 맞으면서 견뎌내고 메인 투사체가 가까이 추격해오면 오히려 달려들어서 메인 투사체가 큰 원을 그리게끔 만들면 피격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달리다가 뒤에 메인 투사체가 보일 정도로 가까워지면 즉시 뒤로 돌아 메인 투사체를 뚫고 지나가며 다시 달리기 시작하면 된다. 부수적 데미지도 감당하기 어려운 마법사들은 토푸스의 역장으로 굴절시키는 게 제일 나은 해결책이지만 이 역시 새어들어오는 대미지가 꽤 있는 편. FP가 넉넉하다는 전제 하에 사냥개의 스텝을 장착하고 미친 듯이 스텝을 밟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저회차에선 적당히 맞아줄 수 있는 대미지지만 회차가 높아질수록 답이 없어지는데 대미지가 기하급수적으로 뛰면서 누적 대미지가 무지막지해진다. 이 패턴을 피하려다 다른 공격을 맞거나 다른 공격을 피하려다 이 패턴에 노출되던가 식으로 이지선다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패턴을 위해 영약의 성배병에 붉은 소용돌이 거품 물방울을 섞어두고 유도 유성에 맞기 직전에 마셔 두면 15초간 큰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그 후 패턴에 대비하여 진주색 굳은 물방울도 섞어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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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분노
칼이 황금색으로 번쩍이면서 땅에 꼽은 뒤에 에너지를 모아 폭발시킨다. 꽤 오래 기를 모으고 있는데 이때 가까이 다가가면 바로 폭발시켜서 죽기 때문에 상당히 난해한 패턴. 다행히도 빈도가 잦은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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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파
'신이 남긴 검' 전기의 오리지널 버전이며 노란색 검을 휘두르면 시간차로 폭발한다. 근거리에서 이 패턴에 당하면 거의 죽는다고 봐야 하며, 방패와 스탯이 받쳐줄 경우 가드하면서 물러나면 살 수도 있다. 검이 노란색일 경우 정면으로 다가가지 않는 것이 이롭다. 이렇게 데미지가 높은 이유는 칼질을 하는 모션 자체에 공격 판정이 있는 동시에 바닥에서 퍼져나가는 파동에 별개로 공격 판정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근접해서 맞으면 한 번에 동시에 두 공격을 받게되고 이 점이 안 그래도 센 대미지가 증폭되는 원인. 또한 검공격과 검파의 공격에 시간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서 하나는 구르기로 피해도 다른 하나를 강제로 얻어맞을 수도 있다. 때문에 이 모션이 나오면 순간적인 판단으로 가까우면 아예 몸쪽으로 붙어서 파동 범위에서 벗어나거나 멀면 아예 뒤로 빠져서 검의 범위에서 벗어난 후 충격파만 회피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거리조절을 하는 메커니즘 특성상 보스를 막 쫓아가다가 이 패턴이 나오면 몸 안쪽으로 피하는 방법은 쓸 거리가 잘 안나오니, 웬만큼 가까운게 아니라면 거리를 두고 보스가 아무 패턴이나 쓸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패턴을 회피하며 접근하는 식으로 타이밍을 보는 게 좋다.
엘데의 짐승이 하늘로 떠오른 후 바닥과 하늘에 큰 빛의 원띠가 생기며, 빛고리가 점점 좁혀져 오다가 중앙에서 대폭발을 일으킨다. 폭발이 일어나기 전 다가오는 고리를 점프나 구르기로 피한 후 원 밖으로 나가야한다. 대미지가 상당하니 주의. 보스 체력이 낮을 경우 좁혀지는 고리가 3회 나오는데, 이때 빛고리의 모양은 게임 타이틀이기도 한
엘든 링의 모습 그대로다. 고리에 맞아서 경직을 몇 번 먹으면 폭발에 휘말리기 쉽다. 참고로 구르기보다 점프가 판정이 넉넉해서 피하기 쉽다. 고리랑 겹치면서 점프해도 피해진다. 시전 직후 짐승은 곧바로 잠수해 시전하던 위치의 완전 반대쪽에서 나타나니 공중에 떠서 패턴을 시전하고있는 짐승에게 다가가지 말고 반대방향쪽으로 쭉 뛰면서 피하는것이 좋다.
3.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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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의 추억 |
4. 배경
과거에 거대한 의지는 황금의 유성과 함께
한 마리 짐승을 틈새의 땅에 보냈고
그것이 엘든 링이 되었다고 한다.
기도 엘데의 유성
과거 거대한 의지가 틈새의 땅에 보낸 짐승으로 거대한 의지의 사자임과 동시에
엘든 링이다. 거대한 의지가 황금률의 주신인 마리카에게 형벌을 내릴 수 있는 더 높은 격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엘데의 짐승은 주신의 다른 자아인 라다곤의 사체를 검으로 만들어 휘두르는 초월적 존재이다.한 마리 짐승을 틈새의 땅에 보냈고
그것이 엘든 링이 되었다고 한다.
기도 엘데의 유성
거절의 가시의 전모를 몰랐던 두 손가락, 그림자의 땅에 버려진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와 달리 황금 나무 안에 있는 사자이기에 거대한 의지와 조금 더 가까운 개체로 여겨지나 이것이 쓰러졌을 때에도 거대한 의지 본인은 결코 강림하지 않으며, 주인공의 싸움도 그의 사자인 엘데의 짐승을 쓰러뜨리는 데에서 막을 내린다.
초월적인 존재이긴 하나 등장할 때 이미 배에 상처를 입고 손상된 상태이며, 주인공의 공격으로 무력화되고 쓰러질 수는 있었다. 그럼에도 엘든 링이 소멸하는 것은 아닌지 주인공이 무너져가는 마리카의 떨어진 머리를 다시 조립해 주면 주신의 뻥 뚫린 몸속이 다시 엘든 링으로 빛나며 주인공은 엘데의 왕이 될 수 있다. 기드온 오프닐 경은 유언으로 '빛바랜 자는 왕이 될 수 없다, 설령 너라도. 사람은, 신을 죽일 수 없는 거다'라는 말을 남겼는데 주인공은 라다곤 겸 마리카를 죽일 순 있었지만 결국 엘든 링을 죽이지는 못한 셈. 다만 수복 룬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시대가 무너져가는 점을 보면 재기불능에 가까운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11] 마리카를 수복해주지 않고 아예 바스라져 사라지게 만드는 달의 세기 엔딩, 미친 불 엔딩에서는 엘든 링이 빛나는 것을 볼 수 없기에 그 뒤를 알 수 없다.
배에 있던 상처를 누가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과거에 손가락 죽임의 칼날 같은 유물에 의해 상처를 입었다는 추측도 있지만 엘데의 짐승은 틈새의 땅에 보내진 후 쭉 엘든 링으로서 마리카의 체내에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엘든 링이 파괴될 때의 충격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엘든 링이 부서지면서 그 파편이 흩어진 만큼 엘든 링 그 자체인 엘데의 짐승도 무시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은 듯 하다.
엘데의 짐승이 강림해 있는 기간인 황금 나무의 시대는 마리카의 표현에 따르면 빛나는 생명의 시대[12]로 틈새의 땅의 백성들은 고드프리의 치세동안 짧은 풍양을 누렸다. 이 시대에 밤하늘의 운명이 황금률에 묶이며 카리아의 별점은 쇠퇴하으며[13] 별이 멈추면서 카리아 왕가, 라니, 셀렌 등 많은 사람의 운명이 움직이지 못하고 봉해진다.[14] 하지만 생명처럼 짧은 풍양의 시대는 저물었으며 황금 나무의 풍양은 현실을 벗어나 신앙으로 변하였다.[15] 라다곤의 치세에 황금률은 학파와 이론을 형성하였으나 주인공의 시대에 남은 황금률의 탐구자인 콜린, 죽음에 사는 자들을 사냥하는 D 등 얼마 없는 황금률 신도들은 이를 맹신하고 금가면 경은 그러한 자들을 개탄하였다. 이 시대의 시민들은 이미 정상적인 사람들이 남지 않았으며,[16] 마리카가 엘든 링을 파쇄하고 데미갓들의 전쟁이 벌어지는 황금 나무의 치세 말기는 지옥이 된다.
5. 거대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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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b69c65><colbgcolor=#000000> 황금률 원리주의[17] |
한국어판에서 거대한 의지, 위대한 뜻으로 번역되는 초월적 존재는 황금 나무의 시대에 틈새의 땅을 지배한 최고신이다. 외부신(Outer god)이라는 단어에 가장 어울리는 존재지만 다른 옛 신격들과 달리 거대한 의지를 수식할 때 외부신이라는 표현은 쓰이지 않는다.
신성을 띄는 황금의 힘과 영생의 황금률을 권능으로 지닌 우주의 신으로, 그는 마리카를 지상의 신으로 삼았으며 사자인 엘데의 짐승과 딸인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를 땅에 내려보냈다. 그 중 짐승이 머무는 황금 나무는 마리카가 바라던 대로 빛나는 생명의 시대를 열어 죽은 자들을 황금률에 맞게 재탄시켜 왔고, 메티르가 낳은 두 손가락들은 신과 데미갓을 조종하여 마리카를 인도하거나[18] 거인 전쟁에 개입하거나[19] 데미갓들을 반신으로 임명하거나 운명에 개입해 조종하려 드는 등 신족의 머리 꼭대기에서 노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두 손가락들끼리 이해관계가 충돌하기도 하는 등 이 사자들이 거대한 의지의 뜻을 받아 그대로 행동하는 것만은 아니었으며 의지에게 의견을 구하려면 수천 수만일이 걸리거나[20] 아예 답신이 없기도 하였다.[21]
황금 나무 시대의 모든 정복전쟁이 거대한 의지의 지령인지 마리카의 뜻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마리카는 손가락의 인도를 받았으며 황금 나무의 태동기에는 마리카를 이끌던 손가락이 거대한 의지와 교신이 불가능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어쨌거나 거대한 의지가 직접 개입해 멸망시킨 세력은 거대한 의지에게 직접 반기를 든 정황이 있는[22] 녹스 민족이다. 나머지 세력인 밤빛 눈의 여왕, 카리아 왕가, 폭풍왕, 악신과 거인, 고룡, 미친 불의 광병 등에 대한 싸움에서 거대한 의지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든 일을 마리카 멋대로 벌였다면 스스로 만족했어야 했을 텐데, 마리카는 황금 나무의 세력이 틈새의 땅을 제패하고 적수가 없어진 직후 고드프리와 전사들을 추방하며 언젠가 부르겠다는 아리송한 계획을 일찍부터 짜 두었고, 어느 시점엔가 맹목적 신앙 대신 황금률의 탐구를 선언하며 무언가 마리카와 거대한 의지, 또는 최소한 마리카를 인도하는 두 손가락과 갈등 요소가 있었다고는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결국 마리카는 엘든 링을 부수며 직접적인 거역을 꾀한다.
…모든 것은 큰 하나에서 나뉘었다
구분되고 태어나 마음을 가졌다
하지만 그것은 위대한 뜻의 과오였다
고통, 절망, 그리고 저주
온갖 죄와 괴로움
그것들은 모두 과오로 인해 생겼다
그러니 되돌려야 한다
노란 혼돈의 불로 전부 불태워 녹이고
모든 것을 큰 하나로…
하이타가 대독한 세 손가락의 인도
작중 주인공이 유일하게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옛 외부신격으로 미친 불의 신이 있는데, 이 신의 사자인 세 손가락은 거대한 의지의 과오를 지적하며 다 불태워버리고 아무것도 태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사이코같은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작중 언급되는 다른 신격들이 거대한 의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황금 나무의 초창기에 모든 다른 세력이 적이었던 만큼 좋게 보는 신격은 없었을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구분되고 태어나 마음을 가졌다
하지만 그것은 위대한 뜻의 과오였다
고통, 절망, 그리고 저주
온갖 죄와 괴로움
그것들은 모두 과오로 인해 생겼다
그러니 되돌려야 한다
노란 혼돈의 불로 전부 불태워 녹이고
모든 것을 큰 하나로…
하이타가 대독한 세 손가락의 인도
파쇄전쟁 직후 데미갓들은 파편의 힘에 취해 차기 엘데의 왕이 되기 위한 전쟁을 벌였으며 모르고트는 도읍 로데일을 차지하고 왕좌를 주장하였지만 그는 왕이 될 수 없었고 누구도 왕이 될 수 없었다. 거대한 의지는 데미갓들을 버렸으며 마리카를 황금 나무에 가두고 형벌을 내린 뒤 차기 엘데의 왕이 나올 수 없도록 황금 나무를 거절의 가시로 감싼 채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황금 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어지던 자신의 종자를 틈새의 땅에 흩뿌려 세계 곳곳에 새로운 황금 나무가 자라게 하였다.
별의 운명도, 황금 나무와 황금률의 운명도 모두 교착에 빠졌고 파쇄전쟁도 승자 없이 끝나면서 틈새의 땅의 운명 또한 오랫동안 결정되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으며 각자의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아 보고자 했던 미켈라의 성수 계획, 라이커드의 신 먹기, 모그의 왕조 복고, 두 손가락의 인도 등 파쇄전쟁 바깥 영역에 있는 계획들도 역시 모두 무위로 돌아간다. 유일하게 퍼져나간 것은 황금 나무 지하에 매장된 죽음의 왕자 고드윈이 큰 나무 뿌리를 통해 퍼뜨리는 사근, 그리고 황금 종자에서 발아해 자라나는 새로운 황금 나무들이었다. 이 교착은 주인공이 깨게 된다.
파쇄전쟁 이후 행동이 사라진 거대한 의지가 언제 돌아와서 무엇을 하려 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한 가지 단서는 엘든 링이 부서졌을 때 영원하고 완전하다고 믿어지던 황금 나무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겨진 황금 종자가[23] 각지로 날아가서 싹을 틔웠다는 것인데, 이것은 생명이 스스로의 종말을 깨달은 듯 하다는[24] 설명과 달리 어쨌든 새로운 나무들이 자라나는 것이기에 그냥 망하는 것과는 달리 순환이 일어나는 것이고, 거대한 의지가 먼 훗날 돌아왔을 때 달라져 있을만한 건 죽음의 룬 도난으로 퍼지게 된 사근과 이것밖에 없을 것이다.
라니의 암월이 생과 사의 공평한 분리, 진실의 어머니가 흉조의 세상을 추구하듯 황금률이 추구한 것은 영생하는 황금의 세상으로, 여타 세력들이 자신들의 대리인을 내세워 타 세력을 정복하려 하듯 거대한 의지도 그저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세상을 가지치기 하며 규율을 심었고, 그 신자들은 그 대가를 누렸다. 이를 탄압이라고 볼 수도, 정복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잔혹한 정복의 이면 밖에는 빛나며 많은 이들이 동경하고 질시한 세상이 존재한 것이 여러번 강조되며, 이를 증명하듯 미켈라와 금가면 처럼 자신들이 생각하는 황금률의 문제점을 수정하고자 한 이들도 존재했다.[25]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에서 거대한 의지에 관한 이야기가 조금 더 나온다. 그 중 하나는 손가락의 어머니에 심취한 대주교 유미르의 발언. 사람은 모두 별가루이며 거대한 의지의 아이들이라는 굉장한 주장을 한다. 한편 손가락의 어머니, 그 자녀들인 두 손가락, 황금 나무까지 전부 틀려먹었다고 하는데 현직 황금 나무 거주자이자 신의 사자 본인인 엘데의 짐승이 이 과격한 주장이 옳다고 할지는 알 수 없다.
다른 이야기는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에게서 나온다. 거대한 의지는 첫 유성을 통해 자신의 딸인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를 보냈다고 한다. 거대한 의지가 파동을 발산하면 메티르가 그를 수신했다고 하며, 메티르는 망가지고 버려졌음에도 거대한 의지의 파동을 기다렸다고 한다.
기존에는 엘데의 짐승을 보낸 신이라는 점과 이를 통해 세워진 규율이 황금률이라는 점에서 황금률의 온존을 추구하는 최종 흑막으로 여겨졌으나, 가이드북에서 거대한 의지가 황금률을 버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메티르 또한 황금률이 버려졌을 때 같이 버려져 영원히 교신이 재개되는 것을 기다리는 처지가 되어버렸으며, 정황상 두 손가락들이 버려진 것도 이 시점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파쇄전쟁 이후 데미갓들을 버렸다는 것을 제외하면 거대한 의지가 무슨 심리였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으론 마리카가 신의 문에서 거대한 의지에게 선택받아 신이 되었다는 점과, 벨라트에 있는 유령이 에니르 일림을 가리키며 "…탑이여. 그림자에 숨겨진 우리의 탑이여, 나선이여. 그분을 신께 인도하라. …우리를 구원할 신께"라고 말하는 것에 착안하여, 똑같이 신의 문에서 신으로 등극한 미켈라도 거대한 의지에게 선택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또한 엘데의 짐승이 틈새의 땅에 내려와서 황금 나무가 되었을 때 그림자 나무가 자라났다고 하는데, 이것이 거대한 의지의 의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림자 나무의 화신이 규율이라 할 수 없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보면 거대한 의지가 그림자 나무를 가지고 황금률처럼 규율을 세우려고 했다기 보다는 단순히 황금나무가 생겨난 반작용으로 그림자 나무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며, 황금과 그림자는 함께 존재한다는 툴팁을 미루어 보면 그림자와 거대한 의지도 모종의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대한 의지는 암흑의 심연으로도 불리는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명이다. 인게임 내에서 심연이라는 키워드로 엮이는 대상은 아줄이 본 원류인 심연, 메스메르의 심연의 뱀이 끝인데 아줄의 심연은 휘석 마술과 관련이 있고, 메스메르의 뱀은 아예 로데일의 백성들이 뱀의 복장을 한 검투사가 상처입는 걸 관람할 만큼 싫어하기에 양쪽 다 거대한 의지와 연관이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크다. 그나마 dlc에서 휘석과 거대한 의지의 연관성이 생기기는 했지만.
본편, DLC 공통으로 거대한 의지의 권속이나 사자들은 모두 쉽게 죽일 수 없는 것도 특징. 거대한 의지 자체의 특성에 기인하는 것 같은데, 두 손가락, 메티르, 엘데의 짐승 모두 특정 수단이 아니면 죽이는 것이 불가능하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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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의 짐승 콘셉트 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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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의 고리 콘셉트 아트 |
- 셀프 패러디를 종종 구사하는 프롬답게 엘데의 짐승 또한 프롬의 이전작에서 따온듯한 요소가 많이 보인다.
- 전체적으로 블러드본의 진 최종 보스이자 흑막이었던 달의 존재와 유사한 보스다. 둘 다 외계에서 온 존재이자 작품의 진짜 흑막이었고 진 최종 보스이며 페이크 최종 보스의 2페이즈 취급받는 최종 보스라는 점에서도 동일하다. 다만 루트마다 최종 보스가 다른 블러드본과 달리, 엘데의 짐승은 어느 엔딩을 보려건 반드시 잡아야 하며 난이도도 비교적 낮은 달의 존재와 달리 상당히 높다. 물론 달의 존재도 어디까지나 엘데의 짐승에 비해서 낮은 거지, 소울류의 최종 보스답게 만만한 보스는 아니다. 다만 달의 존재는 여러가지 파훼법이 존재하는 데다가 죽는다고 게르만 보스전부터 시작하지는 않는다. 블러드본으로 비교하자면 체력으로 보나 패턴으로 보나 달의 존재와 이브리에타스를 합친듯한 보스가 죽으면 게르만부터 시작해야 되는 셈.
- 한편으로 신적인 존재가 짐승이라는 호칭으로 불린다는 점은 소울류 게임들의 시초인 데몬즈 소울의 등장 존재인 짐승의 오마쥬로 보인다. 다만 아무도 물리적인 위해를[26] 가할 수 없는 절대적 존재였던 데몬즈 소울의 짐승과는 달리 엘데의 짐승은 빛바랜 자가 사냥할 수 있다.
- 그리고 토착 신이 아닌 외부에서 온 신이며 용의 형상을 취하고 있고 '영원'을 가져다 주었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도 남겼다는 점은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신 앵룡과 닮은 점이 있다. 심지어 둘 다 검을 무기로 쓰며 노란 광채(앵룡은 번개, 엘데의 짐승은 빛)를 다룬다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앵룡은 퇴치 대상이 아닌 반면 엘데의 짐승은 퇴치되었다는 점이 다르다.
- 엘데의 짐승이 위치한 보스룸의 형상은 잿빛 호수, 나아가 고룡과 바위, 거목들의 시대였던 안개의 시대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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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 패턴의 평가가 초기에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는데, 게임 초기에는 니가와 패턴이 메인이라 운이 나쁘면 정말 마라톤 수준으로 보스킬 순간까지 계속 달리는 수가 있다. 대미지가 높은 광역기 도배도 지적받는 부분 중 하나다. 전작부터 단련해온 숙련자에게는 전체적인 동작이 느려서 피하는 재미가 높지 않은데 귀찮게 시간만 끌며, 초심자들에겐 소환한 영체까지 순식간에 죽을 정도로 대미지가 강력한 광역기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패턴 연출과 디자인은 아름답고 초월적인 느낌이라 디자인을 잘 살려냈고, 패턴 대부분이 광역기라 다인 코옵에선 긴장감을 주기 때문에 재미있다는 평도 많다. 1.04 패치로 원거리 패턴과 잠수의 빈도가 줄어들어 훨씬 원만하게 싸울 수 있다. 토렌트를 타고 기마전을 벌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인지 DLC가 출시되기 전날 이루어진 패치에서 드디어 토렌트를 탈 수 있게 패치되었다. 다만 엘데의 유성을 제외한 몇몇 패턴의 경우, 기마 상태의 히트박스가 큰 탓에 더 맞기 쉬우므로[27], 특정 패턴을 제외하면 엘데의 짐승이 멀어졌을 때에만 토렌트를 부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싸우는 것이 좋다.
- 상술한 잡기 패턴 버그뿐 아니라 플레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버그가 있는데 화신의 물방울 영체를 공격하다가 갑자기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는 버그가 있다. 해당 버그가 발생할 경우 10초가 넘는 시간동안 프리딜 타임이 주어지기 때문에 어지간히 구린 무기가 아니라면 확정 클리어가 가능한 버그. 이러한 버그가 걸리는 경우 대개는 넉다운이 걸리면 버그가 풀린다.[28]
-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의 사자라고 불렸던 스카라베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점, 자주 언급되는, 그리고 실제로도 잘 보이는 황금이 고대부터 불멸, 태양을 상징하던 광물이라는 점, 금륜초나 금가면이 태양과 엮이는 해바라기의 모습인 점과 틈새의 땅 곳곳에서 우주에서 온 생명체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엘데의 짐승 또한 그러한 우주적 존재, 그 중에서도 태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존재로 보인다.
- 여러모로 신비한 분위기를 주는 보스라는 점에서는 대다수가 공감하나, 그 디자인만큼은 호불호가 갈린다. 최신 프롬 게임에서는 달의 존재 이래 오랜만에 보는 비인간형 최종 보스인데 전체적인 디자인 자체가 꽤나 단순한 편이다. 머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둥근 것만 뭉툭하게 튀어나온 데다 몸통이 좀 많이 통통한 모습이며, 수장룡 비슷한 모습임에도 손에 칼을 들고 있는 게 뜬금없어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도 패턴 중에 날아다니면서 날개를 펼친 모습, 특히 엘데의 고리 패턴을 쓰기 위해 공중으로 날개를 활짝 펼치며 날아오르는 모습은 호평이 많으며, 혹평 측이 주로 지적하는 형용하기 힘든 생김새는 우주적 신격 존재라는 본 보스의 특성에 맞게 잘 디자인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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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케 히메의
다이다라봇치와 상당히 비주얼이 유사하다. 이번 작이 전반적으로 지브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부분이 꽤 있음을 감안하면 역시 오마주일 수 있다.
- 할루키게니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모든 비극의 원흉인 초월적 존재라는 점에서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대지의 악마와도 유사하다.
- 멀리서 혹은 스샷으로 볼 때는 보랏빛의 흐물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피격음은 결정인과 같이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이며, 가까이 다가가면 몸 겉부분은 유리 조각상처럼 투명한 형태에, 보라빛으로 반짝이고 속은 엘든 링과 같은 금색 뼈대가 몸을 지탱하고 있는 형태이다.[29] 또한 꼬리가 마치 황금빛 뿌리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것도 특징이다.
- 프롬이 직접 만든 소울류 최종 보스 중 세 번째로 등장한 대형 몬스터형 보스다. 첫 번째는 원죄의 탐구자 안 딜, 두 번째는 달의 존재와 메르고의 유모.
- 엘데의 짐승의 BGM은 메인 테마의 도입부를 편곡하였으며 고드릭, 모르고트, 말리케스의 테마와 함께 엔딩 크레딧에 편곡되어 나오는 곡들 중 하나이다.
- 작은 황금 나무 지상 주변에 게임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항아리 전사를 연상케하는 비어있거나 깨진 항아리들이 유달리 널려있다. 알렉산더 퀘스트에서 '전사들'이 항아리 안에 있다는 발언과 항아리 관련 탈리스만의 설명을 보면 항아리 전사들은 시체를 담는 유골함이다. 그리고 로지에르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지하묘지들을 다니다보면 황금 나무 지하에 사람으로 보이는 시체들이 포집돼있는데, 정황상 인간의 시체를 이용해 항아리 전사를 만드는 공장으로 추측할 수 있다.
- 그런데 엘든 링의 세계관에서는 황금률의 가호에 의해서 죽음이 없는 영원한 삶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체를 모아 항아리 전사를 만드는 장소가 있다면 절대 긍정적인 의도는 아닐 것이다. 심지어 일부 항아리 전사는 자폭 공격도 시도할 정도로 소모품처럼 사용된다. 이는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항아리 아이템 들도 내용물을 리필해가며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항아리=소모품'의 이미지를 뚜렷하게 어필한다.
- 엘데의 유성 기도를 얻기 직전의 구간에서 대형 개미들을 만날 수 있는데 배가 부풀어 오른 여왕개미를 1+4, 총 5마리 볼 수 있고, 모든 여왕개미가 희인의 룬과 룬의 호를 각각 1개씩 드랍한다.[30] 이 희인의 룬은 게임상에 딱 10개 정도 존재하는 희귀한 룬인데, 10개의 절반을 이 곳에서 구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특이한 점이다.[31] [32] 한편 죽음의 왕자가 바로 옆에 있는 이 지역에서는 유달리 대형개미가 많이 등장하며, 특히 날개 달린 개미의 등장 빈도가 매우 높다. 나무에 둥지를 틀고 있는 정황상 황금 나무와 공생관계에 있는 개미로 보여지며, 다수의 여왕개미와 대규모 군집 등으로 보아 날개 달린 개미는 수개미이라는 추론도 가능하다.[33] 프롬뇌를 곁들이자면 더더욱 공생의 관계성이 두드러지게 보이는데, 에인세르 강 지역에서 등장하는 개미들은 인간의 관 사이에서 동물의 사체를 수집하고 있고, 각 묘지 던전에서는 작은 황금 나무 뿌리가 인간 사체를 포집하고 있다. 여러가지 정황을 감안하면, 데미갓과 동급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인 희인들 몇몇을 개미 먹이로 던져줬거나 혹은 이 여왕개미가 본래 이 룬을 갖고 있는 희인들이었다는 뜻이 된다.
- 엘데의 짐승과 전투하는 공간의 정체는 바로 틈새의 땅의 미래의 모습 내지 엘데의 짐승이 만들고자 했던 틈새의 땅의 모습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 근거로는 틈새의 땅 곳곳엔 작은 황금 나무 여러 개가 있는데 그 나무들이 성장해서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라는 추측.[34]
- 고드프리 보스전 맵에서 물새난격을 이용해 맵 아래로 가면 황금나무 아래를 들여다볼 수 있다.[35] 황금나무 아래쪽에 무언가가 반짝이고 있는데, 그게 엘데의 짐승이다. 해킹을 통해 황금나무 아래로 내려가보면 실제 보스전 장소가 나온다. * 말리케스전 이후 재의 도읍에서 고드프리랑 같이 스폰되는 것으로 보인다. 글리치를 통한 스피드런에서 이를 이용하는데, 미리 로딩된 엘데의 짐승을 바닥타일을 없애 떨어뜨리는 원리다. 이렇게 세운 세계 신기록은 3:56초 *
- 라니아케아 초은하단과의 연관성이 많다. 특유의 황금빛 가지 모양이나 '은하의 흐름을 언덕과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라는 비유나 거대 인력체에 기원을 둔다는 점 등.
- 대사제의 모자에서 머리 위의 원은 위대한 뜻, 그 암흑의 심연을 나타낸다고 언급되는데, 거대한 의지의 뜻대로 움직이는 아스테르와 동족인 내리는 별의 짐승의 고향이 ‘빛 없는 암흑’이라는 점에서 둘이 동일 존재라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거대한 의지의 사자인 엘데의 짐승은 아스테르의 별구름과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며, 그 딸인 메티르는 처치 시 아스테르의 순간이동과 똑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도망친다. 작중에서 황금률이 태양에 빗대어지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추측. 물론 중력의 힘 자체는 유성의 존재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주령처럼 모양은 같으나 속성이나 기원은 다른 경우가 존재하기에 완전히 확단하기는 이르다.[36]
[1]
엘데의 짐승을 상징하는 기도 : 엘데의 유성이 가장 오래된 황금 나무의 기도이므로 짐승이 내려옴과 동시에 그 영향으로 황금나무가 자라난 것으로 보인다.
[2]
DLC에서 거대한 의지의 딸이자 그것이 보낸 첫번째 유성인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가 LEGEND보스로 등장함으로써 GOD이 지칭하는 것은 엘데의 짐승이 아니라는 점이 밝혀졌다. DLC에서 신으로 각성한 미켈라가 GOD으로 지칭되었던 만큼 본편에서도 황금률의 신이었던 마리카, 즉 빛바랜 자가 쓰러트렸던
황금률 라다곤이 신으로 지칭된 것으로 보인다. 엘데의 짐승 역시 하나의 신적 존재라기보단 규율이 생명체의 형태를 갖춘 것에 가깝기도 하다.
[3]
1분 55초부터 엘데의 짐승 파트이다.
[4]
다만 거리를 벌린 뒤 패턴을 사용하려 든다는 점을 역이용해서 어떻게든 붙어버린 뒤 피하기 용이한 근접 패턴만 유도해내는 방법도 있었다. 다만 그래도 추적 광탄은 대부분 쏘는데다 술래잡기 하느라 피곤해지는 건 매한가지.
[5]
AI의 한계상 패턴을 피할 생각도 안 하고 온몸으로 다 맞아줄 뿐더러 성배를 한 번 마시는 화신의 물방울을 제외하면 스스로의 체력을 회복할 수단도 없어 금세 사라진다. 엘데의 짐승 페이즈에서 영체를 소환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럴 경우 1페이즈
라다곤의 맹공을 영체 없이 홀로 버텨내야 한다.
[6]
하지만 현재는 사냥개의 스텝이 너프되었기에 그냥 토렌트를 타고 접근하는게 편하다.
[7]
제자리 사용, 헤엄치면서 사용하는 두 가지 패턴이 있다.
[8]
한쪽방향으로만 일직선으로 달리면 한두발 정도는 피격당할 수 있으므로 한두 발 맞을 때 달리는 방향을 급하게 틀며 빙글빙글 돌면 더 피격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9]
첨부된 위 움짤에서도 플레이어가 빛줄기를 피하는 와중에 후술할 '엘데의 검기' 패턴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0]
이는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기도-엘데의 유성도 마찬가지. 문제는 폭발까지 시간이 너무 길고 전조가 없기 때문에 알고 피하기가 힘들다는 점.
[11]
유수의 검사에 의해 봉인된 부패의 외부신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신을 죽이지 못하는 필멸자라 할 지라도 상당한 타격을 주는 것은 가능하다.
[12]
마리카의 언령, 제1 마리카 교회
[13]
망원경
[14]
셀렌의 대사
[15]
은혜의 물방울의 탈리스만
[16]
방어구 시민 세트
[17]
황금률 라다곤의 치세에 핵심으로 자리잡은 황금률 원리주의. 그 이전 황금률의 기도인 황금 나무 신앙이나 훗날 버림받게 되는 두 손가락보다도 더욱 가까운 교리이자 거대한 의지와 가장 밀접한 상징이다.
[18]
유미르 경의 대사
[19]
거인 전쟁의 영웅 묘지
[20]
원탁의 두 손가락
[21]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
[22]
거울 투구, 손가락 죽임의 칼날, 화신의 물방울
[23]
붉은 종자 탈리스만
[24]
황금 종자
[25]
결국 미켈라는 이것이 좌절되었지만, 금가면의 경우 플레이어에 의해 그 의지가 관철될 수도 있다.
[26]
엔딩에서 화방녀가 짐승을 영원히 잠재우는데다 짐승이 버리려고는 했으나 올랜트 역시 내부에서 멀쩡히 제어권을 지닌 듯한 모습으로 기거했던 것을 보면 엘데의 짐승과는 정반대로 정신적인 측에서 약점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27]
엘데의 칼날의 경우 토렌트의 앞뒤로 길쭉한 히트박스 탓에 자칫 방향전환을 잘못하면 달리는 내내 쏟아지는 칼날들이 토렌트의 궁둥이를 걸레짝으로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황금파나 검기를 4번 날리는 패턴은 토렌트로 회피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
[28]
즉 '일반적으로' 10초 이상의 딜타임이 주어진다는 뜻이며, 저회차에 강인도 감쇄율이 낮은 무기라면 죽을 때까지 팰 수도 있다.
[29]
자세히 보면 락온이 되는 복부에 사람 크기 정도의 균열이 가 있고, 넉다운 시에도 다른 몬스터들과 다르게 이 부분에 잡기가 발동한다.
[30]
마리카와 동족임을 의미하는 그 희인을 의미한다. 룬에서도 이 점을 서술한다.
[31]
https://eldenring.wiki.fextralife.com/Numen's+Rune
[32]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서 몇몇 이벤트 퀘스트가 진행가능해짐에 따라서 1개의 희인의 룬이 늘어났는데, 디아로스 퀘스트 막바지에서 얻을 수 있다.
[33]
즉, 각지에서 등장하는 대형 개미의 근원지로 볼 수 있다.
[34]
작은 황금 나무의 종자인 황금 종자를 퍼뜨린 것은 황금 나무, 즉 엘데의 짐승의 의지였다.
[35]
보스전을 위해 준비된 고드프리의 2페이즈 모델링도 로딩된 채로 있다.
[36]
엘데의 짐승의 별 구름 패턴은 신성 공격력을 지니며, 메티르의 공격들 대부분도 소우주를 제외하면 신성 공격력을 지닌다. 다만 메티르의 추억으로 교환하는 위대한 저편의 지팡이기 마술과 기도 둘 모두의 촉매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