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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물 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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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內臟湯
주로 소의 내장을 주 재료로 해서 끓인 한국의 탕요리. 양이나 돼지, 닭 내장을 쓰기도 한다.
2. 설명
과거에는 아무래도 위생 문제 때문에 음식점에서 소의 내장을 갖고 철저한 세척 작업을 거쳐야했다. 물론 요즘은 공장에서 이미 다 손질되어 나오지만, 청결하게 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문제이다.소주에 재워놓은 내장을 콩나물, 고사리, 숙주, 마늘, 대파 등을 넣고 사골 육수, 고춧가루, 후추, 다시다 등으로 양념해놓은 국물과 함께 푹 끓이면 완성된다. 육개장과 대동소이하지만 내장이 주 재료인 만큼 좀 더 진국의 야성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숙취 해소용으로, 반대로 술안주로도 많이 먹는다. 아무래도 국물 요리의 특성상 안주로서는 소주, 막걸리와 어울린다. 취향에 따라서 묵은지를 넣기도 한다.
루마니아에도 치오르버 데 부르터(ciorba de burta)라는 내장탕이 있다. 내장, 감자 등의 알뿌리, 식초, 마늘, 크림, 소금 등을 넣어 푹 끓여서 만든다. 루마니아에서는 사실상 해장국 포지션으로 취급받는다. 멕시코에도 메누도(Menudo)라는 소 내장탕이 유명하다. 색깔은 칠리소스가 들어가 뻘겋지만 서구의 음식이 그렇듯이 주로 향신료로 맛을 내 실제로 그렇게 맵지는 않다. 포르투갈에서도 도브라다(Dobrada), 사라파텔(Sarapatel) 등 내장을 넣은 국물 요리가 있다.
튀르키예 요리에서는 초르바 중 일부가 내장탕의 형식이다. 대표적인 것이 이슈켐베(İşkembe Çorbası)가 있다. 그리스에서는 빠짜스(Πατσάς)라고 부른다.
3. 관련 문서
[1]
어떤 집의 경우에는 알탕에 간 등을 추가해 차별점을 두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