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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나균안 NA Gyun-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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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
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 나균안의 선수 경력을 다룬 문서.2.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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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신월중 시절 |
무학초등학교 2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그는 투수 유망주로 성장해 창원 신월중학교에 진학했다. 당시에는 주로 포수를 담당했지만 투수와 외야수도 함께 소화해냈다. 신월중 2학년때는 팀을 13년만에 전국체전 본선에 진출시키는데 기여했고, 중학교 3학년 때는 투타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재능을 과시하며 "제4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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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용마고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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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와 함께 |
용마고에 진학한 후 포지션을 포수로 고정했고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운영과 강한 어깨, 장타툴을 가진 포수로 2014년 3월 30일, 김민우와 함께 노히트 노런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1학년 포수로는 이례적으로 2015년에 열린 아시아야구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U-18 야구 국가대표팀의 예비 엔트리에 들기도 했다.
2015년 전국체전 최종예선에서 지역 라이벌 팀을 상대로 역전 쓰리런을 때려냈고, 전국체전 결승에서는 경북고 투수 최충연을 상대로 역전 투런홈런을 기록하며 용마고의 51년만의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다. 참고로 이때 우승 기념으로 NC 다이노스 홈경기때 김민우와 함께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이런 성장세에 고교야구 포수 최대어, 10년에 한번 나올 대형 포수감[1]이라는 평가를 받아 프로 지명에서도 상위 라운드 지명이 확실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2.1. 프로 지명
나균안(당시 나종덕)은 본래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었다. 당시 NC는 주전 포수 김태군이 10개 구단 중 공격력이 가장 약했던데다가 그 김태군마저 1년 후 군대에 입대해야 했고, 다른 포수 후보군조차 변변치 않았던 심각한 상황. 포수 자원의 보강이 절실했기 때문에 지역 팜 출신 포수 유망주인 나종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었다.[2]그러나 2017 신인 1차 지명에서 NC는 김해고 투수 김태현을 선택했다. 아마도 나종덕의 부족한 타격 포텐셜 등에서 김태현이 낫다고 판단한 모양. 다만 2차 지명 1라운드에서 NC가 딱히 1라운드감으로 거론되지않던 해외복귀파 포수 신진호를 지명한 것으로 보아, 나종덕이 자기 순위(8순위)까지 남아있었다면 뽑았을 거라는 게 중론이다.[3] 바꿔 말하면 NC는 나종덕 정도의 유망주는 2차 자기 순위까지 다른 팀이 뽑아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17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예상을 깨고 전체 3순위인 롯데 자이언츠가 나종덕을 2차 1순위로 지명했다. 당시 롯데는 강민호라는 종신계약 주전 포수가 있었고[4] 김준태, 안중열 등 젊은 백업 포수진도 갖추고 있었기에 의외의 선택이었다. 좌완 투수가 부족한 팀 사정에 마침 지역팜 경남고의 좌완 듀오 손주영과 이승호가 후보에 있었고, 2순위인 LG가 손주영을 뽑자 3순위 롯데는 순리대로 이승호를 픽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었는데(혹은 시카고 컵스 출신 투수 김진영 정도) 예상을 깨고 용마고 나종덕을 지명했던 것이다.[5]
롯데 스카우트팀의 말에 의하면, 이정현과 손주영을 우선 순위에 놓고 3순위로 나종덕을 두고 있었는데, 앞선 두 팀이 이정현과 손주영을 각각 지명하자 계획대로 3순위인 나종덕을 선택한 것이었다고 한다.[6][7][8]
이후 나종덕은 대한민국 U-18 야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제11회 아시아청소년야구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공격에서는 번번히 땅볼 아웃되거나 삼진을 당하며 공격의 맥을 끊어 놓는 역할만 했으며 수비에서도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결국 대회 후반 최대의 빅게임이었던 일본전에서는 세광고 2학년인 김형준에게 선발 포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2016년 10월 2일, 윤성빈과 함께 시구, 시타자로 나섰다. 스포티비 영상 이 날은 낙동강 시리즈 마지막 경기였는데 롯데는 NC의 1.8군에게 깔끔히 털렸다.
함께 입단한 윤성빈에 비해서는 기회가 빠르게 찾아 올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준태는 2016 시즌 종료 후 상무에서 군복무를 하게 되었고, 안중열은 시즌 말에 기록한 팔꿈치 미세 골절로 기약없는 재활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고, 주전 포수 강민호의 경우에도 시즌 중반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당하며 2017 시즌부터 포수 마스크를 과거처럼 많이 쓰지는 못할 전망이다.[9]
따라서 2016 마무리 캠프에 포수 강동관과 함께 참여할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조원우 감독이 마산용마고에 마무리캠프 참여와 관련된 공문을 보냈고[10] 이후 김민수와 함께 합류가 결정되었다.
3. 롯데 자이언츠
3.1. 포수 시절
3.1.1. 2017 시즌
6월 29일에 1군에 콜업되었다.6월 30일 사직 NC전에서 9회초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하여 배장호와 배터리를 이루며 1군에 데뷔했다.
7월 9일 SK전에서 8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하여 7년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온 조정훈과 배터리를 이루었다. 9회말에는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7월 16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2017 시즌 2군에서 홈런 12개를 기록하여 김주현에 이어 팀내 2위로 장타 포텐을 보이고 있다. 동기인 김민수도 홈런 11개로 바로 그 뒤를 이었다. 1년차 신인이기 때문에 롯데팬들은 나종덕이 하루 빨리 성장하여 김사훈을 밀어내기를 바라고 있다.[11]
9월 확장 엔트리에 등록되어 1군으로 올라왔다.
2017시즌 정규시즌 5경기 4타석에서 안타 없이 삼진만 2개를 기록했다.
10월 11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전하여 1군 첫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1군에서는 전반적으로 컨택이 안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월 21일 FA로 풀린 강민호가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2018 시즌 강민호의 보상선수로 온 나원탁, 김사훈, 안중열 등과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3.1.2. 2018 시즌
자세한 내용은 나균안/선수 경력/2018년 문서 참고하십시오.1군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첫 시즌. 그러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후반기에 주전에서 밀려났다.
3.1.3. 2019 시즌
자세한 내용은 나균안/선수 경력/2019년 문서 참고하십시오.주전 포수로 예상되었던 안중열이 부상과 부진으로 무너지며 그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지만, 작년보다 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선수'라는 오명을 얻은, 최악의 시즌.
3.1.4. 2020 시즌
2019 시즌 종료 후, 롯데 프런트가 FA 포수인 이지영과 김태군에게 관심을 끊자 '포수 FA 철회에 큰 힘'이라며 경쟁의식 따윈 전혀 없는 인터뷰를 하여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11월 21일, 지성준이 롯데로 트레이드되어 오고, 안중열이 상무에 입대했지만 정보근, 김준태 등 나종덕을 제칠 백업 포수 후보가 매우 많아졌다.유튜브 자이언츠 TV의 2019 마무리 캠프에서 포수들의 훈련 영상이 올라왔는데, 다른 포수들과는 다른 불성실한 태도를 볼 수 있다. # 영상에서도 공이 팔에 맞았는데 블로킹 성공 2회로 쳐달라는 등 횟수를 줄이려는 듯 한 모습과 코치의 지적에도 토를 달거나 훈련량을 협상하려는 모습을 보여 영상의 댓글 대다수가 비난뿐이었다. 더욱이 지성준의 한화 시절 혼신을 다하는 훈련 영상과 눈에 띄게 비교가 되니 팬들은 '이런 선수를 유망주라고...' 등의 비난이 주를 이뤘다. 물론 제대로 성공할 때까지 계속한 것은 그만큼 나태한 태도로 훈련에 임했다는 것을 사실상 시인하는 것으로 절대 변명이 되지 않는다.
2020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 도중 왼팔목 유구골 골절상을 당해 전지훈련에서 하차하고 조기 귀국했다. 하지만 오히려 잘 됐다는 식의 냉소적인 반응이 다수일 정도로 이미 팬들에게서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다.[12] 재활에는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그리고...
3.2. 투수 시절
3.2.1. 2020 시즌
시즌 중에 완전히 투수로 전향했다. 다만 관리 차원에서 1군에는 등판하지 않았다.4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2군 연습 경기에서 투수로 복귀했다. 이날 투수로 등판한 나종덕은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K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성민규 단장의 인스타그램에 의하면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를 구사했으며, 약 2달간 준비한 프로젝트라고 한다.[13] 롯데 측은 일단은 선수에게 프레쉬한 느낌을 주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지만, 투수와 포수를 겸업하다가 투수의 싹이 보이면 완전 전향의 생각도 없지않다고 밝혔다.
5월 7일 상무전에서 프로무대 첫 실전 등판을 했다. 결과는 2이닝 3피안타 1K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연습경기 포함 5이닝간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5월 16일 퓨처스 경산 삼성전에서 첫 선발 등판을 하였으며, 결과는 4이닝 2피안타 1볼넷 1삼진 1실점. 최고 구속은 141km/h까지 나왔다. # 꼴갤에선 재능을 숨기고 있었던 거였냐며 진심으로 나종덕을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5월 19일 퓨처스 함평 KIA전에서 드디어 타자로 복귀전을 가졌다. 9회초 8번 타자 김대륙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5월 20일 퓨처스 함평 KIA전에서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정해영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이도류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록은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삼진.
5월 21일 퓨처스 함평 KIA전에서는 9회초 차혜성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5월 22일 퓨처스 상동 kt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실점 1자책점[14]을 기록했다. 2-7의 리드를 잡은 채로 내려갔으나 뒤에 올라온 김건국의 방화로 첫 승에는 실패. 이날까지의 평균자책점은 2.45였다.
5월 24일 퓨처스 상동 kt전 8회초 고승민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상대 투수 이상화에게 안타를 기록했다.
5월 26일 퓨처스 상동 상무전에 9회말 배성근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상대 투수 이우석에게 삼진을 당했다.
5월 28일 퓨처스 상동 상무전에 선발등판했으나 4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ERA는 4.20까지 올랐다.
6월 5일 퓨처스 마산 NC전에 선발등판해서 6이닝 1실점으로 첫 QS와 선발승을 기록했다. ERA는 3.43까지 내려갔다.
6월 20일 15일만에 등판하여 4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7월 8일 이름을 나균안으로 개명했다.
7월 9일 퓨처스 상무전에서 처음으로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타격 기록은 3타수 1볼넷 하지만 수비에서 2폭투를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성준이 불미스러운 일로 갑자기 빠지면서 나균안이 포수로 복귀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7월 현재 김준태가 타격,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보근 역시 타격에 어느 정도 눈을 뜨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부상이 아니면 올라올 일이 없을 것이고 더 이상 나균안을 포수로 보는 것을 싫어하는 팬들이 많은 상황이다. 단 한지운, 조현수는 아직 신인급이고 강태율은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1군의 김준태, 정보근에게 비상 상황이 생길 경우를 대비한 제3의 포수 역할은 나균안이 어느 정도 해줘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 모양.
그러나 결국 7월 20일 포수를 포기하고 투수로 전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 투수로서의 성적이 월등히 좋은 것도 있고, 2군 포수로는 강태율과 조현수도 있는데다가 2018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가 군 복무를 마친 뒤 재입단한 김호준도 있는 만큼 투수 전향을 택한 듯. 구단에서는 2군의 선발 투수를 목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25일 2군 NC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 2K 4피안타 2사사구를 기록해 내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피칭을 해주고 있다.
9월 1일 상무전에서 4이닝 4실점 3K 7피안타 4사사구를 기록했다.
9월 10일 2군 NC전에 4이닝 2실점 1K 3사사구 2피홈런을 기록했다. 이 날 롯데 관계자에 의하면 피홈런을 두 번이나 맞았지만 개의치 않고 능숙하게 경기를 운영했다고 한다. 실제로 2피홈런 이외에는 실점이 없었다.
9월 16일 2군 삼성전에 등판해 5이닝 2실점 3K 5피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허문회 감독은 "구체적으로 보고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투수가 쉽지는 않다. (전향한 지)몇 개월 지나지 않았다."라고 밝혀 1군 콜업 계획이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올 시즌은 더 다듬는 데에 집중하고 내년 1군 임시 선발이 가능할 정도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9월 26일 KIA 2군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3K 4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를 기록하며 더더욱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고 급기야는 10월 1일 NC 2군 경기에서 6이닝 5K 퍼펙트를 기록했다. 직구 구속도 140~2 사이를 꾸준히 찍었다고 한다. 10월8일 경기에서도 5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 교육리그 등판 및 1군 콜업은 되지 않고 남은 경기 동안에는 몸을 제대로 만들며 구속 상승에 힘을 쓸 예정이라고 한다.
2020년 퓨처스 리그 최종 성적은 15경기 3승 4패 0세이브 0홀드 65 2/3이닝 ERA 3.29. 투수 전향 몇 달도 안 되어 이 정도 성적이 나오기에 롯데 팬들의 기대를 더욱 받고 있다.
10월 29일 댄 스트레일리의 빈 자리를 채울 대체 선발 후보 중 하나인데 2군에서 선발 역할을 잘하는 투수는 최영환과 나균안인데 성적과 경험으로 봐서는 최영환 이지만 최근 컨디션으로 보면 나균안이 훨씬 좋다. 하지만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고 판단 했는지 최영환이 낙점됐다.
시즌 후인 12월 12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23세의 나이에 결혼을 하며 일찍 결혼식을 올렸다.
3.2.2. 2021 시즌
시즌 시작 전에 아내의 인스타를 통해 애기 아빠가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상근예비역 조건까지 되면서 군 문제에도 조금 여유가 생겼기에 야구에 집중하기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다.허문회 감독이 나균안을 임시선발 후보로 꼽았다. 나균안의 구속만 좀 더 상승한다면 콜업 예정이라고 했다.
4월 7일에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순조롭게 출발하나 싶었으나 2~3회에 장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내주었다. 4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지만 5회부터는 루키 송재영이 등판하게되면서 4이닝 62투구수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5월 2일, 투수 전향 이후 최초로 1군으로 콜업되었다. ‘포수→투수’ 롯데 나균안, 전격 1군 콜업…“제구가 된다” 허문회 감독의 말에 따르면 2군에서 제구가 된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최근 롯데 선발진의 볼넷이 늘어났는데 그런 부분에서 나균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콜업을 결정했다고 한다. 로또 긁는 셈으로 결정한 듯하다. 나균안에게는 상당히 큰 기회가 왔다.
5월 5일 사직 KIA전 6회말에 등판하며 투수로서의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최고 구속 147km/h로 생각보다 구위와 제구가 좋았으나, 감독이 나균안에게 멀티 이닝을 맡기면서 7회 볼넷과 안타를 내줘 1⅔이닝 2자책점( 김유영의 분식회계로 인한 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박진형보단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
5월 6일 KIA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회부터 등판하여 1⅔이닝 0자책점으로 괜찮은 투구를 했다. 이날 최고구속은 141km/h다. 작년 필승조고 추격조고 싸그리 멸망한 롯데 투수진의 한줄기 빛이 되었다.
5월 15일 KT전에 데뷔 첫 선발 등판하여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이 스코어 0:4로 앞선 6회초에 구승민으로 교체되어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추었으나, 진명호의 방화와 8회초 김대우가 강백호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여 나균안은 투수 데뷔 후 첫 승리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팀은 이날 스코어 5:4로 역전패당했다.
5월 26일 LG전에서는 4⅓이닝 3실점을 하며 조금 아쉽게 물러났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6월 1일 키움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⅔이닝[15] 4K 3볼넷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하고 내려갔다. 초반에 제구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잘 극복했고, 이후 야수들의 호수비에 힘입어[16] 11타자를 연속으로 범타로 처리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나갔다. 덕분에 롯데는 키움을 3:0으로 누르고 6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팀의 연패도 끊은 것은 물론 데뷔 첫 승까지 달성. 키움은 나균안의 데이터를 감안하여 좌타자 위주로 타선을 짰지만, 결국 한 점도 얻어내지 못했다.
6월 6일 수원 kt전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이 대역전승을 거두며 패전은 면했다.
6월 13일 KIA와의 DH 2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또다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팀 타선이 두번의 2사 만루 찬스를 날리는 등 터지지 않으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19일 삼성전에도 선발등판했으나 심판의 엉망인 판정 등으로 4이닝 4실점하며 부진했고, 팀은 그대로 9대1로 패배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5.74로 상승. 결국 20일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김도규.
그러다가 다시 1군에 콜업되었고, 7월 9일 삼성전에 연장 11회말 9:5로 앞서던 상황에 1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했다. 롯데팬들은 5:2의 점수차를 지키지 못했던 9회말을 떠올렸지만, 구자욱을 삼진, 강민호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17][18]
8월 11일 창원 NC전에서 팀이 5:3으로 리드하는 6회말 등판해 강진성에게 홈런을 맞은 후 김태군을 뜬공으로 잡고 강윤구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⅓이닝 1실점으로 약간 민망한 통산 첫 홀드를 챙겼다. (투수로서) 1군 데뷔 첫 해 선발승, 홀드, 세이브를 모두 기록하는 진기록도 세웠다.[19]
8월 20일 KT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확실히 포수보다 투수 재능이 두드러지는 편이며 팀 불펜진에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다.
9월 27일자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래리 서튼 감독은 나균안에게 휴식을 주고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1군 기록은 22경기 46⅓이닝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ERA 6.41이며, 2군에서도 30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투수 전향 이후 첫 1군 합류를 한 시즌에 좋은 구위와 함께 선발진에도 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구위 대비 애매한 구속과 체력적인 문제, 상당히 많은 피안타 등 1군에서 완벽하게 자리잡으려면 조금 더 발전해야 될 부분도 있음을 보여줬다.
2021년 퓨처스리그 최종 성적은 10경기 1승 1패 1홀드 30이닝 ERA 2.70. 특히 28탈삼진 8사사구로 삼진 비율이 높은 편은 고무적이다.
3.2.3. 2022 시즌
|
자세한 내용은 나균안/선수 경력/202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3.2.4.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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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나균안/선수 경력/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3.2.5. 2024 시즌
|
6월 25일 KIA전 최악의 투구 이후 강판되는 장면 |
자세한 내용은 나균안/선수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3.2.6. 2025 시즌
자세한 내용은 나균안/선수 경력/2025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 국가대표 경력
4.1. 제11회 BFA 야구청소년 선수권대회
4.2.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
<rowcolor=#fff> 경기 | 선발 | 이닝 | 승 | 패 | 홀드 | 세이브 | 피안타 | 피홈런 | 실점 | 자책점 | 탈삼진 | 사사구 | ERA | 투구수 |
1 | 1 | 4.0 | 1 | 0 | 0 | 0 | 4 | 0 | 0 | 0 | 9 | 0 | 0.00 | 54 |
2023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롯데 선수 중 아시안게임 참가에 가장 확실시되는 선수로 평가받았고, 결국 2023년 6월 9일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에 팀 동료 투수 박세웅과 함께 포함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야구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후 외야수 윤동희가 이의리 대신 추가로 발탁됨으로서 셋이 함께 항저우로 가게 되었다.
10월 3일 조별리그 3차전 태국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K를 기록하였다. 태국 타자들의 실력이 대한민국보다 떨어지는지라 변화구 위주보다는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고, 이로 인해 예상보다는 많은 피안타를 허용했다.[21] 대한민국은 17:0으로 콜드게임에 성공했다.
10월 7일 대만과의 결승전에 9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불펜에서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으나 고우석이 병살타로 막아 내면서 경기를 끝냈기에 등판은 없었고, 대한민국이 우승하며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게 되었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5.1. 타자
나균안의 역대 KBO 타자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경기 | 타석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도루 | 볼넷 | 삼진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wRC+ | sWAR |
2017 | 롯데 | 5 | 4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00 | .000 | .000 | .000 | - | -0.15 |
2018 | 106 | 203 | 22 | 3 | 0 | 2 | 15 | 11 | 0 | 12 | 85 | .124 | .201 | .175 | .376 | -15.1 | -1.71 | |
2019 | 104 | 209 | 23 | 4 | 0 | 3 | 12 | 13 | 0 | 9 | 88 | .124 | .188 | .195 | .383 | -4.2 | -1.41 | |
<rowcolor=#373a3c>
KBO 통산 (3시즌) |
215 | 416 | 45 | 7 | 0 | 5 | 27 | 24 | 0 | 21 | 175 | .123 | .193 | .183 | .376 | -11.4 | -3.27 |
5.2. 투수
나균안의 역대 KBO 투수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출장 | 승 | 패 | 세 | 홀 | 이닝 | ERA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WHIP | ERA- | sWAR |
2020 | 롯데 | 1군 기록 없음 | ||||||||||||||
2021 | 23 | 1 | 2 | 1 | 1 | 46⅓ | 6.41 | 62 | 4 | 24 | 0 | 27 | 1.86 | 135.95 | 0.10 | |
2022 | 39 | 3 | 8 | 0 | 2 | 117⅔ | 3.98 | 125 | 5 | 37 | 3 | 123 | 1.38 | 93.86 | 2.49 | |
2023 | 23 | 6 | 8 | 0 | 0 | 130⅓ | 3.80 | 140 | 8 | 42 | 5 | 114 | 1.40 | 88.07 | 3.34 | |
2024 | 26 | 4 | 7 | 0 | 0 | 73 | 8.51 | 114 | 15 | 47 | 5 | 74 | 2.21 | 163.91 | -0.64 | |
<rowcolor=#373a3c>
KBO 통산 (4시즌) |
111 | 14 | 25 | 1 | 3 | 367⅓ | 5.12 | 441 | 32 | 150 | 13 | 338 | 1.61 | 111.04 | 5.29 |
[1]
조현봉 롯데 운영팀장이 한 말이다.
[2]
이미 용마고 1학년 때인 2014년 NC 다이노스가 주최한 마산야구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타를 하기도 했다. 나종덕 본인 또한 고교 시절 인터뷰에서
NC 다이노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 내 모습이 꿈이라고 말해왔다. 창원 지역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반응.
[3]
NC는 그 이듬해 2차지명에서도 1라운드에 포수
김형준을 뽑았다.
[4]
하지만 종신계약인줄 알았던 강민호는 다음 해 2번째 FA 때 삼성으로 가 버린다.
[5]
일각에서는 지역 라이벌 NC가 약점을 메우게 놔두지 않으려는 의도가 포함이 됐던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다.
[6]
나종덕을 픽하면서 롯데는 이 해 고교 투수 최대어
윤성빈, 포수 최대어
나종덕, 거포형 내야수 최대어
김민수를 모두 품게 되었다. 그 후 3년 뒤 똑같이 투수 최대어
김진욱, 포수 최대어
손성빈, 거포형 내야수 최대어
나승엽을 지명하게 되었다.
[7]
한편 경남고
이승호는 롯데 바로 다음 순위인 4순위
KIA 타이거즈가 지명했다. 당시 KIA 스카우트들은 이승호가 3순위 안에 반드시 뽑힐 줄 예상했는데, 롯데가 나종덕이라는 의외의 선택을 한 덕분에
굴러온 떡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다만, 이승호와 KIA의 인연은 오래가지는 못했는데, 2017년 7월에
김세현을 상대로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되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KIA는 이 트레이드 덕분에 11번째 우승을 했고, 이승호는 현재 키움의 주축 투수로 자리잡고 있다.
[8]
김진영은 그 다음 5순위 한화가 지명했는데, 한화 프런트 역시 횡재했다는 분위기로
김진영을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한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
[9]
그러나 강민호는 이 해 백업 포수
김사훈 덕분에 2017 시즌 개인 최다 경기를 출장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000이닝을 넘겼다.
[10]
지명을 받고 입단한다고 해서 곧바로 프로 팀 소속이 되는 것이 아니다. 졸업이 확정되고(=졸업식을 한 후) 난 후에 프로 팀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정유라 사건의 여파로 2017년부터는 이러한 마무리 훈련 참가도 불가능하게 됐다.
[11]
그러나 동시에 2할을 간신히 넘기는 타율(0.211)과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따라서 장타 잠재력은 있으나 아직까지 1군에서 통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지 않는가 하는 회의적인 시각이 주류를 차지하는 중이다. 그리고 이 회의론이 옳았다는 사실은, 2017년 스토브리그에서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면서 2018년 상반기에 최악의 형태로 증명되고 말았다.
[12]
오죽하면
자팀
소속 선수가
부상당한
기사에 좋아요가 훨씬 많다.
[13]
그러니까 왼쪽 팔목 유구골의 골절상을 당한 이후 투수로 준비했다는 얘기. 왼팔 골절이기 때문에 우투인 나종덕은 던지는 데 문제가 없었으며, 대신 왼손에 글러브를 끼지 않고 훈련했다고 한다.
[14]
비자책 1점은 포수가 투수한테 던져주는 공이 빠져서 생겼다고 한다.
[15]
롯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 7회에 아웃카운트를 잡은 투수이다. 이 날 전까지 선발이 7회에 올라온 경기는
댄 스트레일리가 1번,
박세웅이 2번 있었지만
댄 스트레일리는 4월 10일 키움전 7회에 올라와서 볼넷 2개만을 주고 내려갔으며, 박세웅은 5월 7일 삼성전에서는 안타 하나 볼넷 하나를 주고 내려갔으며, 5월 22일 두산전에는 6회까지 무려 퍼펙트로 막았지만 7회에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내려갔다.
[16]
지시완은 20연속 도루 성공 중이던
김혜성의 기록을 끊어냈으며, 특히
마차도,
손아섭,
정훈의 호수비는 이 날 키움 타선에 제대로 물을 끼얹는 큰 역할을 하였다.
[17]
4점차일지라도 홈런을 허용할 경우 동점이 되기 때문에 만루일 경우 1아웃만 잡아도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다.
[18]
당시 1루수가
이대호, 타자가 강민호였기 때문에 투수도 타자도 1루수도 전부 롯데에서 포수를 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라는 진기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19]
KBO의 홀드 기록은 2000년에 생성되었고, 그때부터 투수 분업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현대 야구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케이스다.
[20]
스탯티즈 기준 규정 이닝 70% 투수 중 WAR이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21]
물론 저 중 하나는
김성윤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