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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
1. 시즌 전
강동관이 입대한 사이 47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가,[1] 등번호를 27번으로 변경하였다. 과거 최기문의 등번호이기도 하다. 18시즌의 어마어마한 삽질때문에 19시즌에는 안중열, 김준태한테 밀려 2군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신인을 좋아하는 양상문 감독의 특성상 속단하긴 금물.그런데 시범경기에서는 안중열이 7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는 반면 타격폼을 바꿔내며[2] 나종덕은 8타수 3안타에 2루타가 2개로 꽤나 선전하고 있다. 작년에 비해 타구질도 엄청 좋아졌으며, 계속해서 공을 보며 커트해내는등 컨택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덤으로 시범경기에서 롯데 배터리는 단 한 번을 제외하고 자동문 수준으로 도루를 허용하고 있는데, 그 한 번을 잡은 것이 나종덕이다.
2. 페넌트레이스
2018시즌을 철저하게 말아먹으며 올해는 좀 낫겠거니 했지만, 바닥아래 지하실이라는 격언을 몸소 증명하며 문규현을 능가하는 적폐가 되었다.100타석 이상 들어온 타자 중 같은팀의 강로한과 함께 볼삼비 1:9에라는 최악의 선구안을 보이고 있다. 더 좋지 않은건 이른바 세금 내고 억지로 기용한 작년에 비해서도 타격은 나아진게 아무것도 없고 수비는 더 나빠졌다는 점.
2.1. 3월 ~ 5월
3월 24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삼진을 한번도 당하지 않고 결승 땅볼을 치는 등 공에 거의 맞추지도 못하는 작년에 비해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선발 김원중과의 호흡이 매우 좋았던건 덤.3월 29일 LG와의 경기에서는 1타수 무안타로 팀의 패배를 결정짓는 땅볼을 때렸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포수 파울 플라이를 잡는 등 괜찮은 활약을 했다.
이후 안중열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김준태에 이은 백업 포수로 낙점되었다. 다만 아직도 타격에서는 헤매고 있어 주전으로는 거의 못 나오는 상황.[3]
4월 1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선발 포수로 출장하여 3타수 2안타 한개의 2루타를 뽑아냈다.
4월 14일 출전했다. 1회말 2아웃 상황에서 송승준의 떨어지는 스트라이크를 끌어내리는 프레이밍으로 볼로 만들어 버리면서 이닝을 종료하지 못하고 볼넷으로 출루시켜 버리고 말았고 결국 초반 2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작년부터 나종덕의 프레이밍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롯데팬들은 나종덕의 프레이밍이 좋다는 얘기를 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이 경기에서도 나종덕은 다시 한번 최악의 프레이밍으로 끝내 경기를 터트리고 말았다. 이어 2회초 공격 때는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키면서 2회 연속 고향 사랑을 시전했다.
4월 17일 KIA전 김준태와 교체출장하였고 9회말 고영창의 투구에 손목을 맞았음에도 10회까지 포수를 보는 투혼을 보였다.[4]
2.2. 6월
6월 6일 18출루 21폭투라는 기가 막히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은커녕 수비까지 안 되는 포수다.결국 통산 300타석 이상 출전 선수 중 타출장 모두 꼴지를 기록했다.
6월 12일 LG전, 연장 10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투수 구승민의 잘 떨어진 포크볼을 포구하는데 실패, LG 타자 오지환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될 것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끝내기 폭투로 만들어 주었다.
경기 직후 인스타를 비공개로 설정하자 공은 못 막아도 인스타는 잘 막는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해당일 기준, 양의지의 타율이 나종덕의 OPS보다 높다. 아니, 박민우 타율보다도 낮고 강백호 타율이랑 경쟁중이다. 롯데 승률도 지금 박민우 타율과 경쟁한다. 나종덕의 OPS는 0.341, 롯데의 승률은 0.348이다.
15일에는 안타 1개, 16일에는 홈런 하나를 추가했다. 홈런 허용투수는 양승철. 물론 대다수 롯데 팬들은 나종덕의 클래스를 알기에 칭찬은 커녕 '양승철 은퇴하라'라는 반응만 보였다.
6월 19일에는 김원중과 같이 선발 출전해 2폭투 2도루를 헌납하여 팀을 패배 위기로 몰아넣었다. 타석에서는 4타수 3삼진으로 삽을 푼건 덤. 결국 전 경기에서 뜬금포로 벌어놨던 wRC+를 귀신같이 까먹고 다시 음수가 되었다.
6월 22일 키움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웬일로 멀티히트(안타, 2루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잘 맞은 타구가 하나 더 있었지만 호수비에 잡혀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타율도 0.143에서 0.160으로 올라간 것은 덤.
6월 29일 두산전에서 첫 타석에서 안타, 그것도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신본기의 볼넷과 민병헌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고 타율도 0.170으로 상승했다. 다만 경기중 장시환의 변화구를 포구하지 못해 뒤로 빠뜨린 점은 아쉬운 부분.
하지만 6월 11일에 1군에 합류한 안중열이 이전보다 수비가 안정되어 시즌 도루저지율이 20%대 후반 까지 올랐고, 9/pass도 나종덕과 비슷한 수준에 형성되게 됨과 동시에, 타격적으로도 선구안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며[6] 안중열의 입지가 크게 오름과 동시에 그 반대급부로 나종덕의 입지도 줄어가는 모습이었으나....
6월 20일을 기점으로 안중열의 타격감이 다시 하락하고, 안중열이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는 틈에 나종덕이 안타를 치기시작하며 6월 20~6월 30일간 타격기록을 앞서게 되면서 안방의 향방은 또 다시 백중세가 된다.
안중열의 수비기록이 시즌초에 비해 안정되어 안방 경쟁의 관건이 타격이 된 시점인 6월 타격기록을 6월을 11~20일과 21~30일로 나눠서 확인하면 아래와 같다.
6월 11~20일
나종덕 15타석 14타수 0.143 0.200 0.357 0.557
안중열 19타석 15타수 0.267 0.389 0.467 0.856
나종덕 23타석 22타수 0.318 0.318 0.409 0.727
안중열 5타석 3타수 0.000 0.400 0.000 0.400
안중열이 나종덕에게 입지를 가지고 오려다가 다시 나종덕에게 입지를 빼앗긴 상태로 6월이 마무리되었다.
그나마 5월까지의 안중열과 김준태는 나종덕을 기준으로 삼아도 수비가 부진한데다 타격감마저 하락하여있어 죽이 되든 밥이되든 그나마 자동문이라도 아닌 나종덕을 기용해야 했던 상황에서, 6월들어서는 안중열이 수비능력이 비교적 안정화 되었으므로 안중열이나 나종덕 중 그때그때 타격감이 좋은 선수를 기용 할 수 있게 된 거라 비교적 상황은 호전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최악에서 차악이지만.
이와중에 '오늘도 나종덕 하세요'라는 개인 제작 굿즈가 화제가 되었다. '낫아웃하란 거냐', '오늘 하루도 말아먹으라는 거냐', '다른 직업 찾으란 뜻이냐' 등의 조롱은 덤.
2.3. 7월
7월 2일 SK전 팀이 상대 선발 산체스에 노히트로 끌려가던 중 152 직구를 받아쳐 2루타를 만들고 이날 유일한 득점까지 기록했다.그 와중에 7월 11일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로 뽑혀서 2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나가게 되었다.[7] 다만 성적과 기록, 수비로 보면 매체와 롯데 팬들은 냉정하게 보는 편이다. 이에 대해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은 "각 팀의 사정이 있었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답변했다. #
아무튼 7월 12일 사직 야구장 두산 베어스전 8번 타자로 나와 3회 5구 볼넷, 5회 4구 삼진, 7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삼진으로 2타수 4사구 1, 2삼진을 기록하였다. 6회 박세혁 타석때 주자 1/2루 상황에서 또 실책까지 기록하였다.
7월 28일 SK와의 경기에서 정의윤의 타석에서 파울 뒤 바운드된 타구임에도 불구하고 심판이 삼진 콜을 하여, 정의윤이 공에 흙이 묻었는지 확인차 공을 재차 달라고 하였지만 무시하고 공을 뒤로 던져버렸다. 그대로 정의윤은 삼진아웃. 뒤에 느린 중계화면상 파울 뒤 바운드된 타구임을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논란이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타석에서는 몸에 맞지 않았음에도 맞았다고 어필하며 출루하려다가 제지당하였다.
2.4. 8월
공필성 감독대행은 나종덕에게 타격을 시키겠다고 천명했다.안중열이 후반기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자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백업멤버로 강등당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타격이 살아날 생각을 전혀 안 하고 타격 타이밍이 계속 늦거나 타격 의사 없이 삼진 당하는 횟수가 늘고 있다.
7월 2일 이후로 안타가 없다.
8월 15일 한화전에서 대망의 8연타석 삼진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5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박윤철을 상대로 시즌 2호 3점 홈런을 쳤다. 데뷔 후 첫 3타점 경기, 팀도 11대 5로 대승.
8월 24일 NC전 배재환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치며 오랜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8월 31일 KIA 타이거즈전에는 공을 뒤로 알아서 빠뜨리고 송구하는 시늉을 하며 기본이 안되어 있는 모습을 보였다.
2.5. 9월 이후
9월 7일 대망의 통산 war -3을 사실상 단 두 시즌만에 달성했다.이후 9월 5일 조카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
그런데 한 달 뒤인 10월 6일 여자친구의 인스타에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운전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불과 한 달 전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이라곤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상황. 얼마 뒤 윤성빈 또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었다.
11월 18일 인터뷰로 팬들에게 까였다. 본인이 내년 시즌에도 주전 포수인줄 착각하는 거 아니냐는 말도 있다. "롯데 FA 포수 영입 철회에 큰 힘" 나종덕 솔직 고백 [오!쎈 인터뷰]
11월 21일 한화 이글스에서 지성준이 2대2 트레이드로 합류하면서 경쟁을 선언했다. 롯데 포수 나종덕, 지성준 가세에 "위기감보다는 동기부여"
11월에 올라온 마무리캠프 포수 훈련 동영상에서 불성실한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영상 이때문에 안 그래도 인터뷰로 찍힌 팬들에 맹비난을 당하는 한편 지성준이 온몸이 흙범벅이 되도록 훈련받던 사진과 영상이 재발굴되는 중.
3. 총평
우리들의 친구 나 종 덕
-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 팬 일동
2024년 이전까지 나균안 최악의 시즌이자 KBO 리그 역대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꼽히는 2019년 롯데의 주범 중 하나로, 지난 시즌에 비해 거의 모든 면에서 전혀 발전하지 못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롯데를 제외한 9개 구단 팬 일동
팀 상황상 2018년 조급하게 콜업하여 아직 1군에서 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이 나왔지만 아직 포수 사정이 여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1군에서 기용되되었다. 적어도 작년에 비해서는 성장한 모습을 기대한 이들이 많았지만 2019년은 반발계수 조정으로 인해 리그 슬래시라인이 전년도 0.286 / 0.353 / 0.450 / 0.803에 비해서 0.267 / 0.337 / 0.385 / 0.722로 급락한 시즌으로 이미 타격 메커니즘이 자리잡은 상태인 베테랑들중에서도 상당수가 헤멘 시즌이었고, 베터리 코치로 재임중인 팀들의 포수 수비 지표를 바닥을 기게 만들고 있는 최기문 베터리코치가 롯데 자이언츠의 1군 베터리 코치로 부임되었다.는 두 가지의 악재를 직격으로 맞고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된 시즌이다.
첫번째 악재인 반발계수 하락은 타격 메커니즘이 자리잡은 베테랑 중에서도 헤메는 경우가 발생했고, 팀내 선배를 예로들어도 손아섭이 2010년 이후로 유일하게 3할 타율을 놓친 시즌이었다. 당연히 아직 타격 메커니즘 형성 단계에 있는데다가 원래 대로라면 2군에서 육성해야하는 단계에 있는 선수가 1군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OPS가 0.376에서 0.383로 비해 소폭 상승했고 이는 리그 평균 OPS가 0.803에서 0.722로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과로 해석 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1군에서 뛰긴 역부족인 기량으로 팀 사정상 1군에서 기용된 케이스로 최약의 타격 지표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두번째 악재인 베터리 코치 최기문의 경우 더 여유가 없던 상황이었던 2018년에 0.554로 리그 5위였던 팀 9이닝당 폭투 포일을 0.808으로 0.539를 기록한 9위와 격차가 매우 심한 10위로 내려 앉게 만들었고, 나종덕도 전년도에 비해 급증한 폭투가 부각되어 갖은 조롱과 비난을 받은 시즌이다. 그도 그럴것이 리그 평균을 감안하지 않고 봤을 때 타격 지표는 제자리 걸음인 데다가 수비 지표는 도리어 급락했고, 극악의 9이닝당 폭투[10]로 빈번하게 폭투를 보여주며 안좋은 인식이 쌓였으므로 부정적인 시즌으로 인식되기 충분했다.
시즌 후 지성준이 트레이드 되었고, 전역한 김준태도 풀타임을 뛸 수 있게 되었으므로 드디어 2군에서 타격적으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는 상황이 맞춰졌지만 2020년 투수로 전향하고 성과를 내며 사실상 야수로서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1]
47번의 전전 주인이 누구였는지 생각해보자.
[2]
원래 김태균을 연상시키던 타격폼이 강민호를 연상시키는 폼으로 바뀌었다.
[3]
4월 10일 기준 9타수 1안타. 김준태도 33타수 4안타로 타격만으로는 둘다 비슷하다만 그래도 클러치 상황에서 쳐주는게 있어서 주전으로 나가고 있다.
[4]
엔트리에서 포수 자원을 다 쓴 상황이었다.
[5]
5월 OPS, 김준태, 0.497, 나종덕 0.422, 안중열 0.412
[6]
6월 OPS, 안중열 0.780, 나종덕 0.476, 김준태 0.125
[7]
이재원이 마침 부상 중이라 무리하게 출전시킬 수도 없는데다 설사 내보냈다한들 SK 선수만 8명이 되기 때문에 그냥 운이 따랐다고 생각하자..
[8]
근데 뽑힌 게 본인잘못은 아니다.
[9]
물론 추천으로 인해 욕은 욕대로 먹었기 때문에 본인이 소식을 접하고 뽑힌것에 대해 부담감이 큰걸로 보여진다. 또한 양상문 감독의 사퇴까지 접한것도 예상된다
[10]
의외로 9이닝당 포일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