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1:09:16

깻잎 논쟁

깻잎논쟁에서 넘어옴
👩‍❤️‍👨 사랑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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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의견
3.1. 부정론3.2. 긍정론3.3. 조건부 긍정론3.4. 중립/모르겠음
4. 의미의 확장
4.1. 성별 간 의견 차이

1. 개요

연인과 동성친구가 합석한 자리에서, 동성친구가 깻잎김치를 낱장으로 분리할 때 연인이 공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한 행위인지에 대한 인터넷 상의 논쟁.

2. 역사


이 논쟁의 원조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실제 사건에서 나온 이야기로 보인다. 두 사람이 여자 후배와 함께 식사하던 중, 여후배가 깻잎 절임을 낱장으로 떼어내지 못하는 것을 본 이무송이 아래 깻잎을 눌러주었기 때문에 노사연이 화냈다고. 즉 과거 예능에서 꺼냈던 발언이 뒤늦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보다 앞선 2010년, 해피투게더에서 표인봉이 비슷한 주제를 얘기한 적이 있다. 영상 2018년 2월, 아는형님 135회에서도 이 소재를 다뤘었다.

3. 의견


3.1. 부정론

  • 가비: 절대 안 된다. "친한가 보더라"라면서 (주위에서) 비꼴 것 #
  • 강민철: 그냥 안 떼주면 된다. 애인을 옆에 두고 할 짓이 따로 있지. 내 애인이 다른 남자의 깻잎을 떼어주면 가만두지 않을 것. (2024 강민철의 기출 분석 언어와 매체 19강에서 언급)
  • 경리: 내 남친은 나만 떼줘야 한다. #
  • 경윤: 못본 척하고 말지, 도와줄 일이 없을 것 같다. 괜히 (깻잎을) 뜯어줬다가 여자친구랑 싸우고 오해 살만한 짓을 애초에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
  • 김대수(뇌과학자):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은 그만큼 마음을 쓴다는 의미. 자기 배우자에게 몰입했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이다. #
  • 김성철: 지 깻잎 지가 떼면 되지, 왜 오해살 만한 행동을 하나. #
  • 나라: 아는형님 출연 당시 가장 격렬하게 반발하면서 눈돌아갈 것 같다고 치를 떠는 반응을 보였고,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를 쳐다보는 것도 싫다고 단호하게 잘랐다.
  • 노제: 기본적으론 괜찮지만, 솔직히 쪼끔 질투는 날 것 같다.
  • 박미선: 남편이 안 떼주니까 안 된다. # - 이경실과 조혜련, 유재석은 약간 애매하니 영상을 보고 판단할 것.
  • : (애인이) 밥 먹으면서 입에 넣은 젓가락으로 (친구의) 깻잎을 떼어주는 거다. #
  • 서장훈: 예전엔 괜찮다는 생각이었으나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집중하는게 낫다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 수지: 나는 깻잎 떼주는거 싫어. #
  • 손담비: 우리 오빠가 떼주면 난 죽빵을 날릴 것 같아. #
  • 연우: 아는형님 출연 당시 팔짝팔짝 뛰면서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 이연복: 부부싸움 할 거리를 만들지 마라. 남이 뭘 먹든 무슨 상관이냐. 그런 걸로 나중에 싸우면 그렇게 억울한 게 없다. #
  • 이준호: 깻잎은 너무 딱 달라붙어 있기 때문에 (떼주는 건) 안 된다. #
  • 이태곤: 절대 안 떼어준다. 내 여자가 옆에 있는데 왜 떼 주냐. #
  • 인교진: 싫을 것 같다. 그 사람도 팔이 달려 있을텐데? #
  • 윈터: 어딜 감히... 절대 안되죠!! #
  • 주이: 자기 친구에게 잘해주는걸 좋아하는 여자친구는 없다고 반대하였다. 그나마 모두에게 주면 괜찮다는 조건부 찬성은 하였다.
  • 최자: 나는 절대 안 떼준다. 굳이 왜 떼주나. #
  • 최지훈: 이건 말이 안된다. 그냥 2장 먹으면 되잖아. #
  • 한가인: 깻잎을 떼어주는 행동 자체에 화가 난다기보다, 연인이 다른 이성의 젓가락질을 계속 신경쓰고 있었다는 것에 화가 나는 것. ( 1박 2일 시즌4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언급)

3.2. 긍정론

  • 권일용: 보편적인 상황에서 과도한 거부감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 #
  • 규현: 깻잎 떼어줄 수 있지 않나요? 사람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걸 그냥 계속 보고 있어? #
  • 김민경: 괜찮다. 제가 경쟁의식을 느끼거나 예쁘거나 이러면 조금 질투가 있을 수 있는데 그것 또한 남편에 대한 믿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쿨한 여자다 #
  • 김소영: 남편이 평소에 젓가락질을 잘 해서 자부심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
  • 나연: 별 생각 없다. 알아서 떼먹어라. #
  • 리정: 상관없다. 진짜 잇츠 오케이 잇츠 저스트 깻잎.
  • 모니카: 안 떼어져서 두 장을 집어가는 게 더 나쁘다. #
  • 백종원: 깻잎을 못 떼어서 혼자 다 먹어버리면 안 되지 않나. 아까워서라도 떼줘야 한다. # - 이쪽은 요리 쪽이 직업이다 보니 그 입장이 좀 담겨있는 듯 하다.
  • 성진: 상관없다. 떼줄 수 있는 거 아니냐, 나도 자주 도와준다. 내가 감정없이 배려로 하는 행동이다. 상대도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 다만 이성 친구가 못 미덥거나 상대가 착각을 하면 안 하는 게 제일 낫다. 자신이 떼줌으로서 상대가 다른 감정으로 오해를 한다면 안타깝게 됐다. #
  • 소유: 난 이해가 안 된다. 같이 담배를 피워도 상관없다. #
  • 수호: 거슬리긴 하지만, 직접적인 스킨십이 없으므로 괜찮다. #
  • 오원석: 깻잎은 괜찮은 것 같은데, 외투(벗어주기)랑 새우(까주기)는 안돼요. #
  • 유재석: 곤궁에 빠진 상대를 도와주려는 건 본능이다. #
  • 윤아: 나는 깻잎 잡아줘도 괜찮을 것 같다. #
  • 은지원: 난 무조건 해줘. 내가 답답해서 못 봐. #
  • 이광수: 상관없다.(문명특급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언급)
  • 이상민: 아는형님 출연 당시 사무적으로 떼주면 상관없다면서 안 떼주는 사람들인 평소에 자기 여자친구도 안 떼줘서 그렇단 반응을 보였다.
  • 이찬원: 저는 떼어줍니다! #
  • 이태양: 깻잎까진 된다. 쌈싸서 먹여주는건 안된다. #
  • 정우성: 밥을 먹던 중에 내가 먹는데 집중하면 내 연인이 그걸 보다가 깻잎을 떼어주는 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 거기다가 성적인 그런걸 놓는다는데 이해가 안 간다. #
  • 조이: 떼어줄 수 있는 거 아닌가? #
  • 허니제이: 그렇게 해서 바람날 X X들이면 애초에 내 꺼가 아니다.
  • 홍윤화: (오히려) 안 잡아주면 화날 것 같다. 어떻게 깻잎 두 장 가져가는 꼴을 어떻게 보고만 있나. #
  • 홍현희: 깻잎 끝은 안 먹는 부분이다. 잡아주는 건 의미가 없다. #

3.3. 조건부 긍정론

  • 경서: 2022년 5월 27일 아프리카 라이브 방송에서 깻잎논쟁임에 대한 본인의 소신은 한장까지는 이해 가능하나 두장부터는 용서 불가 라고 말하였다.
  • 민경훈: 자기가 아무리 옳다고 생각하는 행동도 여자친구가 싫으면 하지 않으면 된다고 했다.
  • 슬기: 상관없다. 단, 요상한 눈빛만 주고받지 않는다면. #
  • 차학연: 한 장까지는 예의고 선의지만, 두 장부터는 마음이다. (2022년 2월 14일, 브이라이브에서)
  • 유리: 나는 그 친구(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
  • 이수근: 아는형님 출연 당시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부정적인 반응이었으나 조건부로 상대방이 젓가락질을 너무 못해서 여자친구가 허락하면 떼줘도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 이주영: 깻잎 정도는 서로서로 떼어주며 살자. 다만, 내 팬이 다른배우 깻잎 떼주는 건 불가. # #
  • 하하: 잘생겼으면 안돼. 못생겼으면 상관없다. #
  • 황민현: 깻잎을 떼준다고 마음이 바뀌는 게 아니니 괜찮다고 했지만 젓가락 썼던 거 오가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을거 같다고 한다. #

3.4. 중립/모르겠음

  • 김종국: "이 여자가 못 먹으면 우리 다 못 먹잖아!"라고 런닝맨에서 말한 적이 있었다.
  • 박효신: "이게 논란이 될 일인가요?"라고 라디오에서 말한 적이 있었다.
  • 오상진: 그럴 일은 없다. 아내가 젓가락질을 너무 못해서 깻잎같은 걸 먹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 #
  • 정국: (그런 자리에서는) 그냥 깻잎을 먹지 말자. #
  • 원희룡: 충주시청 유튜브 김선태 주무관과의 만남에서 "대통령 부부랑 식사를 하는데 김건희 여사께서 깻잎을 못떼고 계시면 받쳐주실거냐"는 질문을 받았고 확신이 안든다고 발언했다. #

4. 의미의 확장

이 깻잎논쟁이 연애 중 다른 이성친구와의 문제[1]로 넓혀 쓰기도 한다. 한마디로 다른 이성과의 바람 기준이 어디서부터 적용되는가를 말하는데, 사바사가 많이 갈리지만 대체로 3가지 부류로 갈린다. 예를 들어, 남사친/여사친이 자기 여자친구(또는 남자친구)에게 번호를 교환하는 것부터 해서 사적인 일로 연락하는 것도 절대 안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연락 정도도 못 하게 하는건 집착에 불과하니 단 둘이서만 만나지 않으면 괜찮다는 의견도 있고 단 둘이서 술까지 마셔도 이성적 호감 없고 육체적 관계만 없으면 괜찮다는 의견도 있다.

4.1. 성별 간 의견 차이

남자가 여자보다 이 논쟁에 대해 주로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으며 남자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연애 도중 남사친 어떤 범위가 됐건 절대 용납 못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남사친 단 1명도 곁에 두면 절대 안된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정도. 반면 여자는[2]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여사친이 어느 정도는 있어줘야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사람에 따라 단둘이 만나는 것도 허락하거나 자기보다 만남을 최소화하거나 연락 정도는 괜찮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3][4]

[1] 주로 남자친구 입장에서의 "내 여자의 남사친" VS 여자친구 입장에서의 "내 남자의 여사친" 어디까지 허락하는가?를 두고 논쟁이 된다. [2] 물론 여사친이 지나치게 많은 남자도 여자들이 기피하기도 한다. [3] 당장 장도연 양세찬의 의견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장도연은 여사친이 많아야 연애경험도 그만큼 있어 여자를 잘 다루고 호감을 살 수 있는 검증된 남자라고 보는데 반해, 양세찬은 남사친이든 연애경험이든 뭐가 됐건 많을 경우, 도의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 다른 남자랑 바람 나거나 어장을 치는 등 비도덕적인 행동을 저지를 가능성 높아서 무조건 끊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 [4] 김종민 전현무, 덱스 역시 마찬가지로 여친의 남사친 못 믿는 존재라 무조건 다 끊어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취한 반면 사나는 남친의 여사친이 오히려 있는게 좋다, 사랑하면 믿을 수 있다는 등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종민, 전현무, 덱스&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