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2:50:21

김승대/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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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선수 김승대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클럽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포항 태생인 김승대는 어렸을 때부터 장난감보다 축구공을 먼저 갖고 놀았다고 한다. 그러다 포항송도초 4학년에 포항 스틸러스의 산하 초등학교 역할을 하는 포철동초에 스카우트되며 정식으로 엘리트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포철중에 진학하며 포철중 에이스로 활약하며 무난하게 포철공고로 진학했다.

그러나, 당시 국내 최고의 축구 명문 고등학교였던 포철공고에는 전국 각지에 내로라하는 축구 영재가 몰려들었기 때문에 김승대는 주전에 밀렸고 고등학교 2학년 당시에는 축구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다 선배의 부상으로 얻은 기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고등학교 3학년에 주장으로 선임되며 슬럼프를 극복했다.

포철공고를 졸업한 후, 2010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동기 이진석, 김준수와 함께 포항에 우선 지명되며 영남대로 진학했다.[1] 영남대에서 3년 동안 김병수 감독의 지도 아래 대학 최고의 윙어 및 2선 공격수로 거듭났고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영남대를 대학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2.2. 포항 스틸러스 (1기)

2010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의 우선지명을 받고 3년 후인 2013 K리그 드래프트에서 포항 1군에 콜업돼 프로 선수가 됐다.

2.2.1. 2013 시즌

등번호 24번을 달았다.

같은 포지션에 쟁쟁한 고교 선배들[2]이 있었기에 기회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황진성이 다시 유리몸화 되고 신진호 카타르로 떠났으며 고무열이 전반기에 죽을 쑤는 바람에 기회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황진성이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무릎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되면서 주전 자리를 꿰어찼다.

3월 13일 AFC 챔피언스 리그 G조 2차전 FC 부뇨드코르와의 원정 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포항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신진호와 황진성의 공백을 훌륭히 메꾸고 7월 2일 서울전에서는 고무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보이면서 포항 유스 출신 미드필더는 역시 과학임을 보여줬다.

10월 19일 대한축구협회 FA컵 2013 결승에선 전북을 상대로 선취골을 넣으며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고, 팀을 대회 우승으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기까지 포항의 공격 수들 죄다 부진하자, 11월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공격수로 나선 첫 번째 경기인 부산 원정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축구를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윙어나 2선 미드필더로 기용되다가, 영남대에서 가끔 공격수로 출전했던 김승대의 잠재력을 황선홍 감독이 꿰뚤어본 것이다.

이후 바로 밑에 이명주와 최고의 호흡을 보이며 전북과 서울 같은 리그 정상급 팀들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리그 막판 6연승에 일조하며 포항 구단의 2007년 이후 6년 만에 극적인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신인임에도 리그 21경기 3득점 6도움, FA컵 3경기 1득점 1도움, ACL 2경기 출전 등 많은 기회를 받으며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2.2. 2014 시즌

등번호 12번으로 변경했다.

2014년 전반기 이명주와 더불어 포항을 이끄는 쌍두마차였다.

지난 시즌 후반기와 마찬가지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있다. 전 시즌에는 가짜 9번(False 9)으로 뛰면서 제로톱의 역할을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예 포처로 뛰고 있는 것. 그래서 다들 실험적인 전술이라며 반신반의 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별 기대하지 않았던 김승대의 포처 원톱화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라간 이명주와 원투펀치를 이루면서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발휘하게 된다.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이고 슛팅당 70%라는 높은 확률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명주와 호흡이 환상적이고 김승대 자신도 인자기가 떠오를 만큼 수비 라인을 타는 솜씨며 골 결정력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는 김승대가 라인을 정말 잘 타는 것도 있지만 포항 선수들이 기본적으로 공간을 찾아가는 움직임이 탁월하고 그 와중에 이명주, 김재성, 손준호, 김태수, 황지수 등이 패스를 뿌려대니 상대 수비 라인을 학살하며 1:1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

4월 20일 서울전에서 이명주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김재성과 패스 플레이후 개인 돌파로 서울 수비 6명을 바보로 만드는 환상적인 득점을 보여주며 이명주 없는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아울러 경기 막바지 보여준 며칠전 엘 클라시코에서 가레스 베일이 보여준 치달쇼를 보여주며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골장면은 87분 30초, 치달은 91분 50초부터 보면 된다.

폼이 어찌나 좋았는지 원투펀치에서 한준희, 장지현 두 해설위원이 입을 모아 홍명보호 발탁을 추천했을 정도였다. #

하지만 이명주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고 아시안 게임 승선까지 불투명해지면서, 월드컵 브레이크 동안 중동의 알 아인으로 이적하면서 상황이 바뀐다. 이명주의 킬패스를 받으며 라인 브레이킹을 일삼던 김승대는 이명주 대신 중원을 지키게 된 김재성과 호흡이 맞지 않으며 득점력이 폭망했고, 결국 황선홍 감독은 이런 저런 수를 모두 써보다 결국 이명주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중앙 미드필더 복구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김승대를 중미로 내리고 만다. 이명주가 나간 자리에 카타르에 임대로 보냈던 신진호가 복귀했으면 이명주의 역할을 그대로 맡기면서 김승대의 득점력을 보존할 수도 있었겠지만, 포항 프런트답게 미적지근하게 신진호와 협상하다 결국 신진호는 카타르의 다른 클럽으로 임대 연장보내 버렸다.

결국 공미와 중미 사이에 어정쩡하게 위치하게 되면서 2014 전반기에 보여주었던 득점력은 하락, 그나마 예전 이명주가 맡던 역할에 서서히 적응해가며 새롭게 김재성, 강수일과 호흡을 맞추며 서서히 전반기의 폼을 회복하는가 했으나. 포지션이 바뀌면서 득점력은 하락. 그리고 손준호와 함께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으나, 한 달간 팀을 떠난 동안 포항은 그대로 폭망했다. 본인도 더 이상 득점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막판에는 체력 저하까지 보이며 10골 8어시로 시즌을 종료. 2014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이명주, 고무열에 이어 3연속 포항 선수들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나름 선전하긴 했지만 K리그 클래식에서 탑 클래스로 평가를 받던 이명주와의 환상의 콤비가 깨진 것은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이다.

2.2.3. 2015 시즌

라자르 베셀리노비치, 티아고 알베스 살레스 등을 영입하면서 이명주, 강수일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다시 2선으로 뛸 것으로 예견되었다. 원정 개막전인 수원 삼성과의 경기는 잘 뛰었으나 울산 현대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발가락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그 다음 경기가 FC 서울, 전북 현대를 연속으로 만나야 하는데 서울과의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 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3월 국가대표 소집에 되지 못함도 서러운데 울산과의 경기가 수비진의 폭망으로 4:2로 대패를 당했다. 그리고 못뛴 게 분했는지 다음 홈경기인 서울경기서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을 살려내며 2골을 넣고 팀을 승리로 이끈다.

이후 계속 겉돌면서 제로톱의 파괴력이 약해졌고 포처로써도 약점이 드러나 별 활약을 못했고 그와 동시에 포항의 공격진은 단체로 침체에 빠지면서 팀 성적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하지만 동아시안컵 출전 이후 자신감을 회복했고 경기력도 완벽하게 살아나서 다시 팀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기록은 34경기 8득점 4도움.

2.3. 옌볜 푸더

시즌 종료 후 포항의 레전드인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중국 2부 리그 우승팀이자 2016년 중국 슈퍼 리그로 승격하는 옌볜 푸더로 이적설이 나왔다. 관련 기사 그리고 결국 이적료 20억+@를 포항에 안겨주고 연변으로 이적했다. 포항으로서는 아쉽지만 포스코의 지원금이 또다시 삭감되어 70억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김승대가 안겨준 이적료 덕분에 나머지 FA인 신화용, 황지수, 손준호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옌볜에선 등번호 9번을 배정받았다. 같은 한국인인 하태균, 윤빛가람과 한솥밥을 먹는다.

다만 옌볜에서는 힘을 별로 쓰지 못하는 모양이다. # 김승대를 보낸 포항 팬들도 김승대를 맞이한 옌볜 팬들도 전부 아쉬워하는 중. 어쩌면 여름에 다시 국내로 돌아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6월까지는 옌볜에서 선발에서 제외되는 등 여러 문제점을 보였고 서포터즈와 지역 언론은 김승대를 교체하라는 여론이 빗발쳤으나 박태하 감독은 기자 회견에서 "용병 교체는 없다"며 김승대는 시간을 더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함인지 김승대는 7월부터는 어느정도 활약을 하고 있다. 7월 9일 상하이 선화전에서 한골을 터트렸고 7월 16일, 최용수가 지휘하는 장쑤 쑤닝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옌볜이 3:0으로 승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7월 23일에는 광저우 푸리전에서도 윤빛가람과 함께 대활약,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3연승, 김승대는 세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이 세 구단은 모두 상위 스플릿에 있는 강팀으로 옌볜은 10위 밖의 하위권에서 일약 8위 안으로 뛰어올라 중위권으로 발돋움했고 김승대의 위상도 높아졌다.

결국 첫 시즌 리그 30경기 8골 5도움으로 중국 데뷔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7시즌을 앞두고 슈퍼리그가 외국인 쿼터 및 출전 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고, 포지션 문제가 겹치며 5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박태하 감독과의 불화설 등 이적설이 흘러나오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정리될 외국인 선수로 거론되는 등 다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2.4. 포항 스틸러스 (2기)

2017년 6월 13일 포항이 김승대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단독 기사가 떴다. K리그 여름 이적 시장 최대어인 이명주 친정 마음 급한 황새를 사이에 두고 K리그로 복귀한다는 소식으로 시끌벅적한 와중에 김승대까지 포항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포항 팬덤은 순간 들끓어 올랐다.

그러나 6월 19일 오전 이명주가 서울을 택했다는 공식발표가 나온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연변 FC가 새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실패해 김승대의 임대가 불발됐다는 발표가 나왔다. 역시 같은 날 포항 유스이자 U-20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였던 이진현의 오스트리아 리그 진출이 임박했다는 기사까지 나와 포항 팬들은 19일 하루 동안 뒤통수를 3번 맞았다. 기대했던 이명주, 김승대 영입이 모두 물거품되면서 이대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짐을 싸는가 했으나...

옌볜 푸더가 알바니아 국대 출신인 발데트 라마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황일수를 영입하면서 김승대가 FA로 풀렸고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으로 포항으로 복귀했다! 게다가 FC 서울로 도망간 자신의 옛 파트너와 다르게 제주에서 황일수와 트레이드를 제안하고 복수의 K리그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음에도 본인의 강력한 의지로 포항행을 결정지은 것이 알려지면서 근래에 숱하게 통수를 맞은(...) 포항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중이다. #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

2.4.1. 2017 시즌

등번호는 25번을 받았다. [3]

25라운드 전남전에서 경합 도중 발을 높게 든 것이 김영욱의 무릎을 가격하면서 시즌 첫 퇴장을 당하였다. 퇴장 과정에서 " VAR 이런 거 왜 해?"라며 거칠게 항의하면서 욕설까지 내뱉은게 확인되면서 추가로 5경기 출장정지에 범칙금 500만 원의 징계까지 당했다. 관련기사 결국 오자마자 팀 전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포항 역시 2년 연속 하위 스플릿으로 내려가 버렸다.

그나마 징계가 풀리고 나서는 바로 골을 기록하는 등 서서히 전성기 시절의 폼을 되찾고 있다. 게다가 2년 계약이기 때문에 2017 시즌 후 심동운의 입대가 결정되고 양동현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에서 2018 시즌에는 포항 공격진의 한 축을 확실히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4일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K리그 복귀골을 터뜨린 김승대는 10월 28일 대구전 홈경기에서 룰리냐의 만회골을 돕는 도움을 기록했고 11월 18일 광주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2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징계를 받았던 것이 아쉬우나 김승대의 클래스는 살아있음을 확인한 반 년이었고 손준호와의 호흡이 잘 맞음을 과시해 내년을 기대하게 했으나... 손준호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면서 김병수의 제자들 중에서 홀로 남게 되었다.

2.4.2. 2018 시즌

시즌을 앞두고 본래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번호인 12번을 되찾았고, 부주장에 임명된다. 주장단 중 유일한 유스출신이다.

개막전에서 대구 FC를 상대로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을 보여 주며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2라운드 전남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손준호가 이적하고 전방에 패스를 넣어 줄 수 있는 중미 자원이 부족해지자 지난 시즌과 달리 2선보다 밑으로 조금 내려와서 패스 공급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본인 인터뷰에서도 득점보다는 도움에 치중하며 팀 플레이에 맞출 것이라고 역할 변화를 시사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영입한 2선 자원들이 시원찮아서(...) 정원진에게 패스 공급을 맡기고 본인의 원래 자리로 슬금슬금 다시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손준호의 이탈과 정원진이 생각만큼 중앙에서 제 역할을 못하다 보니 결국 김승대가 내려와서 패스 공급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공격의 마침표가 되어야 할 김승대가 공격의 시발점이 되다 보니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 자체가 죽어 버리면서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포지셔닝에 불만을 가질 법 함에도 사실상 전 경기 풀타임 출장하며 묵묵히 어느 위치에서든 제 몫을 해 주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이석현의 합류로 미드진에 숨통이 트이면서 드디어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위협적인 라인 브레이킹을 보여 주고 있다.[4] 덕분에 꾸준히 국대 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중.

기어이 2018 시즌 전 경기 풀타임을 달성하여 구단 동료 강현무와 함께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체력 소모가 많은 공격수 포지션에서 전 경기 풀타임을 달성한 것은 1989년 현대의 강재순 이후 29년 만이라고 한다.

시즌이 끝난 후 이적한다는 루머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일단 상위 스플릿 경남전 후 인터뷰를 통해 최순호 감독과 포항 측은 잔류 및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겨울 이적 시장 포항 팬들의 주 관심사는 일단 대형 영입보다는 역시 김승대의 거취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2.4.3. 2019 시즌

일단 이번 시즌에도 포항에 남게 되었다. 재계약 소식이 없는 것으로 봐서 계약 기간을 전부 채우고 FA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일단 2019 시즌은 포항과 함께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부주장에 임명됐다.

이번 시즌도 최순호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1라운드부터 선발 출전하고 있지만 선수단 자체가 호흡이 맞지 않고 전개가 되지 않다 보니 중원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잦아지면서 본인의 장점이 전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중원에서도 김승대가 없으면 경기가 풀리지 않을 정도.

결국 3라운드 경남 FC전에서 수비 라인을 물갈이했고, 그제서야 원활하게 공격 전개가 되며 김승대가 안정적으로 공격 지역으로 올라가게 되었다.[5] 후반전에 본인의 전매특허인 라인 브레이킹 후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아 기막힌 칩샷으로 이범수 골키퍼를 무력화시키며 시즌 첫 골을 신고했고 이후 김지민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4:1 대승에 큰 공헌을 했다. 이 활약으로 3라운드 베스트 11, MVP로 선정되었다.

이후로도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4라운드 전북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0:2 패배를 막지 못했고, 5라운드 강원전에서도 여러 번 결정적인 찬스를 날렸다. 특히 후반 41분 완벽한 1:1 찬스를 날린 장면은 압권.

6라운드 제주전에서는 후반전 이석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결과는 1:1 무승부.

9라운드 수원전에서는 원톱으로 나서 전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 주었고 84분 박스 외곽에서 기가 막힌 감아차기로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팀은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1:0으로 승리, 김기동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하였다. 이 활약으로 9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10라운드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선제골을 내준 지 4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주특기인 라인 브레이킹으로 완델손의 패스를 받아 측면에서 이진현에게 컷백을 내주어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이후 후반전에는 하승운이 측면에서 내준 공이 오승훈 골키퍼 손 맞고 나온 것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6] 이 활약으로 10라운드 MVP로 선정되면서 올 시즌 두 번째 MVP를 달성했다.

11라운드 인천전부터는 4-4-2 포메이션에서 최용우와 투톱으로 출장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본인이 얻어낸 PK를 실축하는 등 수많은 찬스를 놓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이 역시 김승대의 좋은 움직임과 스피드가 있기에 가능한 장면들이었기에 전체적으로는 작년부터 이어진 연속 출장을 유지하면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라운드 경남전에서는 주중 ACL 경기로 발이 느려진 경남의 뒷공간을 잘 공략하며 공격을 잘 풀어 주었고, 후반 22분 주특기인 절묘한 라인 브레이킹을 활용해 완델손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18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28분 왼쪽에서 송민규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측면을 흔든 후에 낮고 빠른 패스로 완델손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리그 152경기 34골 30도움으로 K리그 역대 49번째 30-30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7월 15일, 전북 이적 링크가 떴다. 포항 팬들은 멘탈 붕괴... 스포츠조선 기사에 따르면 첫날에는 거절하고 다음날 받아들였다는데 포항에 이적료라도 안겨줘서 좋은 선수를 영입할 총알을 주기 위한 선택이라고 한다. 주장[7]을 파는 것도 모자라 프런트가 재계약 의사도 적극적이지 않았단 점 그리고 그 상대가 또 전북 현대란 사실을 접한 포항 팬들은 멘붕하다 못해 이를 갈 지경이 됐다. 심지어는 고별 경기와 고별식조차 없게 됐는데 이는 변호를 하자면 워낙 이적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터라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2.5. 전북 현대 모터스

결국 2019년 7월 17일, 전북 이적 오피셜이 발표됐다. 이적료 12억.

2.5.1.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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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는 상하이 선화로 떠난 김신욱이 달던 9번을 달았다.

22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상황에서 교체 출전해 로페즈의 패스를 받아 라인을 깨며 전북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했다.

25라운드 친정 구단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 포항스틸야드에서 선발 출장하면서 전북에서의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이날 모라이스 감독은 아직 김승대 기용법을 모르는지 일단 오른쪽 윙어로 선발로 나왔다. 결국 아무것도 못한 채 별다른 활약도 못 보여 주고 후반 56분 이동국과의 교체로 아웃됐다. 이날 김승대 교체되면서 포항 팬들은 박수를 쳐 줬다. 경기는 2 : 1, 전북의 로페즈와 한승규의 연속 골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이후 포항 서포터들이 앉은 쪽으로 인사를 했다고 한다.

2.5.2. 강원 FC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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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6일 영남대 시절 감독이자 스승이었던 김병수 감독이 있는 강원 FC로 임대 이적한다는 단독 기사가 나왔다.

이에 팬들은 외국인 선수들과의 협상이 결렬된 대신 김승대 임대 영입에 투자하려는 생각인 줄 알았으나 서호정 기자가 썰호정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김승대가 먼저 강원에게 연락을 했으며 모라이스 감독에게 어떤 말을 듣고 이적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 발언은 김승대 말고도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사람들도 놀랄 정도였다고.[8]

이에 김승대는 본인이 직접 김병수 감독에게 연락을 넣었고 임대료도 없으며 연봉 또한 강원 예산에 맞게 조정했다고 한다.

2020년 1월 10일, 강원 FC가 김승대를 1년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신을 상징하는 등번호 12번을 달았다.

1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강원이 경기를 주도한 전반에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으나 후반 경기가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하며 서울이 라인을 올리자 그의 진가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후반 39분에 역습 상황에서 라인을 깨고 측면으로 올라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재완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고 2분만에 또 상대 라인을 깨고 침투한 이후 김원식을 완전히 제쳐낸 이후 골문 구석을 꿰뚫으며 쐐기골까지 뽑아내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이런 김승대의 활약으로 3:1로 강호 서울을 격파했다. 김승대는 이런 활약에 힘입어 1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었다.

3라운드 성남전에서 선발로 나와 좋은 침투와 트래핑 이후 고무열에게 좋은 패스를 넣어주며 어시스트를 하나 기록했다. 그 외에도 운동장 전 지역을 뛰어다니며 맹활약을 펼쳤다.

임대 계약 조항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 4라운드 전북전 제외 전 경기 풀타임을 출장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라운드 포항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7라운드 제외된 고무열도 본 경기에서 제외돼 팀은 2:0 패배해 둘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10라운드 부산전에서 조재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11라운드 광주전에서 김지현과의 완벽한 패스플레이를 통해 김지현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14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완벽한 크로스로 김지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16라운드 광주전에서 조재완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흐른 것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북전은 임대 계약 조건 때문에 못 출전했다.

27라운드 수원전에서 좋은 땅볼 크로스로 고무열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했다. 수원전이 강원에서의 고별전이 됐다.

올 시즌 K리그1 도움 3위를 기록해 스탯상으로는 성공한 영입인 것처럼 보이지만 일단 높은 연봉도 그렇고 상당한 기회를 몰아받았음에도 득점이 적어서 별로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1:1 찬스에서도 슈팅을 뒤로 미루는 등 전성기에 비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22경기 2골 6도움

2.5.3. 2021 시즌

김상식 감독이 본인의 취임 기자 회견에서 2021시즌에는 임대에서 돌아온 김승대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리그 개막전인 FC 서울 전에서 벤치로 시작했는데 경기가 전북의 의도대로 풀려가지 않자 전반전에 이성윤과 교체 투입됐다.

2라운드 제주전에도 교체로 출전했고, 이승기의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라운드 광주전에 교체 투입 후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자신의 장기인 라인 브레이킹, 날카로운 슈팅, 연계 플레이를 보여 줬고 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시즌을 치르면 치를수록 최전방에서 나름 활약을 하고있지만 포항 시절만큼의 기량이 안나오고 김상식감독 전술 체제에서 거의 애매한 부분으로 분류되어 있다. 전북팬들도 현재 김승대 영입은 지금까지 이적료 12억을 공짜로 포항에게 줬다는 의구심이 든다는 영입이라는 구단 프런트에게 비판을 하는 중이다.

6월 18일, 본격적으로 포항 복귀를 추진 중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일단 ACL H조 조별 예선에 참가하는 구단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 7월 1일자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3차전 템파인즈 로버스전에서 출전해 수비수 두명을 달고 때린 슛으로 득점을 기록,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개인적으론 약 7년 만에 참가하는 ACL에서 4경기 1골을 기록했다.

조별 리그가 끝나고 입국해 자가 격리를 하는 동안 폼이 망가졌는지, 훈련에서 근육 부상을 당해 약 한 달간 결장하게 됐다. K리그 기준으로 약 11주 만에 명단에 복귀한 경기가 바로 친정 구단 포항 스틸러스와의 리그 27라운드. 선발 출전해 전반엔 일류첸코, 후반엔 구스타보 밑에서 85분 동안 활발하게 뛰며 복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10월 초까지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10월 2일 강원전 이후 아예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럼에도 전북이 다시 한 번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입단 후 두 번째 리그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2021 시즌 전북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포함해 도합 26경기 출전 1골 1도움.

2.5.4. 2022 시즌

시즌 초반 전북 현대 모터스 B에서 훈련할 정도로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러다 5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전반 16분 만에 교체 출전하며 시즌 첫 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진 6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이렇게 전력 외 자원에 놓이자 결국 3월 23일 친정 구단 포항 스틸러스로 임대 이적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고 다음날 3월 24일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2.6. 포항 스틸러스 (3기)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포항의 사정을 감안해 자신의 조건을 상당 부분 포기하면서까지 고향 구단으로 돌아온다. 포항으로 이적하면서 그의 시그니처 넘버인 12번이 비어있는 상황이었고 오피셜이 뜨고 기존과 같은 12번으로 확정되면서 팬들은 열광했다.

3월 24일 포항은 김승대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2 시즌까지다.

2.6.1. 2022 시즌

4월 3일, 팀의 홈 개막전인 7R 서울전 이승모와 교체투입하며 포항 복귀전을 치렀다. 투입과 동시에 포항 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으며 복귀전을 축하받았다.

8R 수원 FC와의 홈경기에는 포항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했고, 66분 동안 노련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휘저으며 김기동 감독의 칭찬을 듣기도 했다.

2022 하나원큐 FA CUP 4라운드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65분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6월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재개된 리그에선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7월 2일 19R 동해안 더비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역습 상황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포항 복귀골을 기록, 팀의 2 : 0 승리에 기여했고,MOM+라운드 MVP에도 선정됐다.

7월 5일 20R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하프타임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 21분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으로 허용준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을 이어가며 역전골을 넣었고 후반 34분 고영준의 크로스를 특유의 위치 선정을 활용해 오른발 아웃 프론트로 추가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 4 : 1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옌볜 소속으로 리그 9골을 포함해 K리그+중국 슈퍼 리그 통산 50호골을 기록했다.

위 두 경기의 활약으로 K리그1 7월 이달의 선수상 최종 후보 4인에 올랐다.

8월 20일 24R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허용준의 헤더골을 어려운 자세에서 크로스를 올려 어시스트를 기록하였고 이 어시스트를 통하여 리그 통산 22번째로 40-40 클럽에 가입했다.

10월 8일 35R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35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 번복 끝에 동점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2 : 1 역전패하였다.

10월 23일 38R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64번 측면에서 고영준의 크로스를 그대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1 : 0 승리에 기여했다.

올시즌 최종 공격 포인트가 6골 1도움으로 7개밖에 안됐지만 그래도 작년에 비해 확실히 폼이 많이 올라온게 눈에 보였다.

시즌이 끝나고 여러 기자의 말에 의하면 연봉 문제로 포항하고 의견이 갈라지면서 내년에 타 구단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라고 알려졌으나

소문과 달리 12월 24일 포항은 김승대하고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6.2. 2023 시즌

2023 시즌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포항에서 통산 세 번째 주장단에 임명된 것이고 실질적인 주장이었던 2019 시즌 이후 4년 만에 주장단을 맡게 됐다.

시즌 개막전인 대구 FC와의 경북 더비에서 후반 중반 정재희와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40분, 김종우의 패스를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을 통해 기회를 만들며 이호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2라운드 수원 FC원정에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했으나, 하창래에게 주장 완장을 인수받지 않은 채 경기를 소화했다.

4라운드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경기에 나섰으나 미미한 경기력을 보이다가 후반 15분 교체 아웃됐다.

9라운드 수원 삼성와의 홈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올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했고 전반 9분 양형모의 캐칭 미스를 놓치지 않고 다이렉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하며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됐고 주장으로서 포항의 개막 후 무패 행진에 앞장섰다.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23분 백성동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의 1:2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1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원정에서 고영준의 공백을 메우려 처진 스트라이커로서 주장 완장을 달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2분 특유의 라인 브레이킹 이후 크로스를 올려 제카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6월 28일 FA컵 8강 강원 FC와의 홈경기 주장 완장을 달고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막판 크로스로 제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수원 FC와의 리그 20R 홈경기에서 하프타임에 조재훈과 교체 투입하여 팀의 3:1 대승에 기여했다. 또한 이 경기로 포항 소속 통산 2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포항 소속으로 200경기에 나와 41득점 35도움을 기록 중이다. #

23R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 15분 고영준을 향한 굴절 크로스가 고영준의 선제골에 기여했고 후반전 97분 역습상황에서 오베르단의 패스를 받으며 쐐기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25R FC 서울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8분에 고영준의 우측에서의 크로스를 살짝 돌려 오베르단에게 갖다놓아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5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27R 대전 하나 시티즌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특유의 위치 선정으로 1골, 크로스로 2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7월 들어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2차전 우한 싼전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5분 김종우하고 교체 투입했고, 후반 추가시간 제카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3:1 역전승에 기여했다.

FA컵 결승전 우측 윙어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34분 김종우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4:2 역전승에 기여했다. 10년 전 신인으로서 팀의 마지막 우승 당시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득점했던 김승대는 10년 후 직접 주장으로서 우승을 이끌고 가장 먼저 우승 트로피를 드는 낭만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11월 8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4차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59분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전 92분 김인성의 역전골에 기여한 크로스로 도왔는데 이후 햄스트링이 올라왔다. 경기 이후 김기동 감독은 내일 정밀 검사를 해야하지만 뚝소리가 들었다고 한다.

햄스트링 파열이 추측이 되면서 포항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 봐야할 듯하다. 11월 10일 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주~3주에서 못 나올 것이라고 한다.

11월 29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차전 하노이 FC와의 홈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들면서 복귀했고 후반 37분 이호재와 교체 투입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2023 시즌 포항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합쳐 46경기 3골 10도움.
2.6.2.1. 이적 사가
시즌 종료 후 12월 31일에 포항을 떠나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

2023시즌이 끝나고 포항과의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던 김승대를 대전이 거절할 수 없는 연봉을 제시, 대전은 전북으로 이적한 간판 공격수 티아고 K리그1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김승대로 대체하며 공격진의 무게감을 유지를 꾀하게 되었다.



이후 대전 구단 공식 메디컬 스폰서인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대전 입단이 기정 사실화 되었다. #

2.7. 대전 하나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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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5일 대전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김승대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

2.7.1. 2024 시즌

프리 시즌 베트남 전지훈련 중 치러진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에서 발리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시즌 초반 김승대의 장점을 전혀 못 살리고 오히려 김승대를 중앙 미드필더로 사용하며 이민성 감독의 비효율적인 전술에 많은 대전 팬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9R FC 서울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5분 이준규의 골대를 맞고 나온 중거리 슈팅을 밀어넣으며 대전에서의 데뷔골을 전반 47분 안톤의 크로스로 배서준이 떨구어준 볼을 재차 밀어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하위의 대전을 상성이 좋던 서울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고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됐다.

12R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분 정강민의 득점과 전반 21분 이준규의 득점을 모두 어시스트해내며 베테랑 축구도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해내었고 선수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인 50-50에 거의 도달하였고, 시즌 두 번째 라운드 베스트 XI에 선정되었다.

26R 수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교체투입으로 부상복귀전을 가졌고 후반 7분 마사의 역전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이로써 K리그1 역대 12번째 50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제 50-50까지 2골만을 남겨 놓게 됐다.

28R 김천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어 예리한 크로스로 박승욱의 자책골을 유도해내어 앞서가는 김천을 쫓는 추격포를 올렸고 팀은 기세를 잡아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37R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었고, 후반 53분 라인브레이킹을 선보이며 팀의 3번째 골을 만드는가 했으나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팀은 1:2로 승리하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3. 국가대표 경력

영남대 1학년 시절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UAE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다. 이후 U-20 대표팀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2014년 포항 소속으로 전반기 리그에서 이명주와 함께 발군의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일각에서 월드컵 엔트리 승선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으나 결국 탈락했다.

2014년 6월 1일 U-23 대표팀과 쿠웨이트의 친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U-23 대표팀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뽑혔다. 당초 발탁이 유력시됐던 손흥민[9] 이명주 차출이 불발로 끝나면서, 김신욱과 함께 공격진을 이끄는 중책을 짊어지게 되었다.

2014년 9월 5일 U-23 대표팀과 대전 코레일과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2014년 9월 10일 U-23 대표팀과 UAE와 비공개 연습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2014년 9월 14일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조별 리그 A조 첫 경기 말레이시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광종호에 발탁된 이래 4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미친 존재감을 뽑내고 있다. 일부 언론은 벌써부터 이광종호의 황태자라며 추켜세우는 분위기.

이처럼 김승대가 기대에 충실히 부응하면서 이광종호는 김신욱의 고공 플레이와 김승대의 라인 깨기라는 두 가지 옵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9월 17일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조별 리그 A조 두 번째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1:0 승리에 기여,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9월 21일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조별 리그 A조 마지막 경기 라오스전에서 64분 교체 출전해 89분 골을 기록,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아시안 게임 3경기 연속 득점을 달성했다.

대회 도중 김신욱, 윤일록 등 에이스가 다치는 상황에서 김승대가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28년 만에 아시안 게임 금메달에 기여하며 군면제 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아시안 게임의 활약으로 인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낙점받아 10월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전 명단에 포함되기에 이른다. 그것도 이동국과 함께 2명밖에 없는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뽑혔다. 단, 파라과이전에서는 조영철이 톱으로 나오고 교체도 이동국이 투입되면서 국대 데뷔전은 조금 미뤄졌다.

11월 14, 18일 중동 원정 때는 국대에서 제외됐다. 대신 박주영을 불러서 테스트했다.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대비 제주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 김신욱 전부 부상으로 아시안 컵 출전 여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원톱 자원으로서 쓸 만한 자원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 덕분에 아시안 컵을 통해 국대에 안착하는가 싶었는데...... 부상으로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어지간히도 국대 운이 없다. 홍명보 자선 축구에 참여했는데 이후 오른쪽 엉덩이 근육 손상으로 인해 전지 훈련에서 제외됐다. 그의 대체자는 같은 아시안 게임 멤버인 이종호가 뽑혔다. 그러나 이종호도 결국 최종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2015년 3월에 다시 한 번 평가전이 있었다. 이동국 김신욱이 막 부상을 회복한 시점이라 선발이 유력했으나 또 부상을 당했다. 이번엔 발가락 부상. 이번에는 그 자리를 지동원이 메꾸었다.

2015년 8월 201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엔트리에 들었다. 이미 슈틸리케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은 이정협, 이용재에 이어서 대표팀에서 한동안 멀어졌던 김신욱까지 다시 뽑힌지라 공격수로는 뽑히지 못했고 미드필더로 선발되었다.

8월 2일 중국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유럽파를 차출하지 못해 기성용이 빠진 상태에서 중원을 어떻게 꾸릴 것인지 우려가 많았으나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 이정협 밑에 김승대, 이종호, 권창훈, 이재성 등 공간 침투와 패스에 능한 선수들을 배치하며 4-5-1과 4-3-3을 자유롭게 오가는 전형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에는 손발이 잘 맞지 않아 답답한 모습을 보였으나 차츰 이들의 연계가 맞물리기 시작하면서 중국 미드필더들은 속수무책으로 능욕을 당했다. 이 날 김승대가 기록한 첫 번째 골은 이재성의 스루 패스도 훌륭했지만 김승대 특유의 절묘한 라인깨기와 득점 감각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재성의 패스가 중국 수비수의 발끝에 살짝 스치면서 김승대가 예상한 위치보다 발 가까이 붙어와서 퍼스트 터치가 나빴지만 당황하지 않고 후속 동작을 가져간 침착함은 A매치 데뷔전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 두 번째 골 역시 이재성의 스루 패스를 옆으로 밀어 주면서 이종호가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줬다.

2018년 1월 터키 전지훈련을 앞두고 신태용호에 처음 소집되었고, 개인적으로 2년 반 만에 대표팀에 돌아오게 됐다. 하지만 이후 신태용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2018년 10월 6일 급성 신우신염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구자철의 대체 선수로 발탁되며 약 반 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했고 벤투호에는 처음으로 승선했다. 하지만 대체 발탁이었던 만큼 우루과이, 파나마 2연전 모두 출전하지 못해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는데는 실패했다.

11월 호주- 우즈베키스탄 2연전 평가전 명단에서 다시 소집이 됐지만 또 두 경기 다 출장을 못했다.

2018년 12월 4일, 벤투호의 조기 소집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지난 두 번의 원정 평가전에서 필드를 밟지 못했지만 벤투 감독의 눈밖에 난 것은 아닌 모양이다. 뭔가 한끗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듯한데 이번엔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이전과는 달랐다. 그러나.... 국대와의 불운은 또 이어진 걸까? 내성발톱으로 명단에 제외돼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을 향한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에 김인성에게 자리를 넘기고 말았다.

2019년 12월 2019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에 발탁되며 약 1년 만에 벤투호에 복귀했다. 12월 11일 EAFF 1차전 홍콩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9분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며 들것에 실려나갔고 검사 결과 늑골 골절 타박상으로 전치 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대회 도중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1] 여담으로, 중고교 1년 선배인 이명주와도 영남대 10학번 동기로 입학했는데 자세한 건 이명주 문서 참조.. [2]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황진성이 있었고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는 이명주, 신진호가 있었으며 윙에는 고무열이 있었다. [3] 과거 자신이 달던 12번은 이광혁이, 24번은 배슬기가 달고 있던 탓에 24번과 가까운 25번을 달았다. [4] 다만, 제로톱이자 포쳐로 활약하던 2014 시즌과 다소 다른 라인 브레이킹을 보여 준다. 2014 시즌은 라인 브레이킹 = 1:1 찬스 수준의 전개였으나, 현 시점에서 김승대의 라인 브레이킹은 측면 파괴를 통한 찬스 메이킹에 가깝다. [5] 경기를 보면 공격시에 김승대와 데이비드가 투톱처럼 서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식으로 김승대의 포지션을 잡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6] 현재까지 올 시즌에서 넣은 3골 모두 결승골이다. [7] 부주장이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주장직을 수행했다. 팬들도 토템형 주장(...)은 애써 무시하고 진정한 주장 취급을 해 왔다. [8] 김승대는 모라이스의 전술에 대해서 공격할 때는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지만 그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게 정확히 어떤 뜻인지는 모르겠다고 비판했던 바가 있다. 그만큼 모라이스의 전술에 정체성이 없다는 증거. [9]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차출을 반대하여 불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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