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建物
짓는 재료는 다양하며 옛날에는 사는 곳의 환경에 따라 달랐다. 나무, 흙, 돌, 지푸라기, 모래, 뼈, 얼음 등이 대표적인 건축 자재이다. 오늘날에는 안전성과 디자인, 가격 등의 여러 면에서 더 좋은 현대식 건물을 많이 짓는 추세이다. 기존의 건축 자재들은 단점이 있었는데 현대식 건물의 재료는 이러한 단점이 많이 보완되었기 때문이다. 콘크리트, 금속, 시멘트 같은 재료는 화재 위험도 적고, 녹지도 않고, 튼튼한 등의 장점이 있어 오늘날에 널리 사용된다.
대도시에 살든 태평양 어딘가 작은 섬의 원주민 마을에서 살든 대부분 건물을 짓고 산다. 심지어 무인도나 외딴 숲 속에 낙오되는 경우라도 여건만 된다면 건물은 짓고 산다. 동굴에 산다거나 지하에 땅굴을 파고 산다거나 하는 경우는 몰라도, 아무리 주변이 험한 정글이고 맹수가 으르렁거린다 해도 건물을 높은 곳에 지으면 지었지 안 짓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건물이 주는 편리함이 많기 때문이다. 일단 외부와 분리된 하나의 공간을 제공하고, 튼튼하게만 지었다면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신체와 재산을 보호해준다. 각종 물건을 안심하고 보관해 둘 수도 있고, 생활의 중심지로 삼을 수 있다.
토지와는 달리 인공 구조물을 계속 쓰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이 마모되거나 언젠가 소멸될 수 있으며 건물의 가치도 조금씩 줄어든다. 한마디로 내구 소비재. 회계상에서는 이렇게 건물의 가치가 줄어들게 되면 감가상각 처리를 한다고 하는데 인간이 만들 수 없는 땅의 가치는 무한하지만 건물의 가치는 유한한 이유도 그것 때문.
대한민국에서는 법적으로는 토지와 건물이 서로 다른 것으로 보지만[2] 독일등 일부 서구권에서는 토지와 건물이 서로 정착된 것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을 자기 명의로 가진 사람은 조물주보다 위대하다는 건물주가 된다고 한다.
1.1. 대한민국 건물 안전 등급
대한민국의 건물 안전등급 | ||
등급 | 설명 | 재건축 여부 |
A등급 |
문제점이 없이 매우 튼튼하고 안전이 보장된 최상위 등급 건물 재도색 |
불가 |
B등급 |
안전에는 영향이 없으나 일부 수리가 필요한 등급 건물 소규모 보수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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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등급 |
주요부재 결함 발생으로 보수 및 보강 공사가 필요하며 주의를 요해야 하는 등급 건물 리모델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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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등급 |
주요부재의 결함으로 붕괴 가능성이 있어 긴급한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등급 재건축 및 건물 리모델링 |
가능 |
E등급 |
중대한 결함으로 붕괴가 진행 중이기에 즉시 사용중지 및 개축이 필요한 등급 재건축 및 건물 철거 |
D등급과 E등급을 받게 되면 재난위험시설물로 등록된다.[3]
E등급을 받은 건물은 전면통제 및 출입금지를 요망하며 거주자의 경우 즉시 철수 및 이주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