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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ILTON | ||
정식 명칭 | Hamilton Watch Company | |
한글 명칭 | 해밀턴 | |
설립일 | 1892년([age(1892-01-01)]주년) | |
창립자 | 제임스 해밀턴(James Hamilton) | |
본사 소재지 |
[[스위스| ]][[틀:국기| ]][[틀:국기| ]] 빌(Biel/Bien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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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비비안 슈타우퍼(Vivian Stauffer) | |
모회사 | 스와치 그룹 | |
업종 | 시계 | |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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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탄생한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해밀턴은 미국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스와치 그룹에 속해있어 본사와 제조공장 모두 스위스에 위치한 SWISS MADE 브랜드이며 제작 일체를 전부 스위스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이젠 미국과는 경영, 제조 부분에서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해밀턴의 헤리티지는 미국에서 시작해서 성공한 브랜드였던 만큼 미국과 연관이 많기 때문에 라인업의 대다수는 해밀턴이 표방하는 아메리칸 스피릿과 연관이 있다.
2. 상세
스와치 그룹에서 주로 100~200만 원대의 중저가-중고가 시계를 주력으로 판매한다. 리테일 가격 500만 원이 넘는 라인업도 판매하며, 상당히 넓은 가격대의 라인인업을 내놓는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1] 세련된 디자인 덕에 오토매틱 시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해밀턴은 이전부터 미국 영화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해밀턴 시계를 사용한 미국 영화만 500편이 넘을 정도다.
맨인블랙 시리즈나 어벤져스 시리즈, 퍼시픽림, 헐크, 마션, 테이큰 2, 다크 나이트 라이즈, 다이하드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 이 외에도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였다.
특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인 인터스텔라와 테넷에 꽤나 비중 있게 등장했다. 영화 이외에도 House M.D. 등의 미국 드라마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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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빌/비엔에 위치한 해밀턴의 본사 |
120년간의 해밀턴 역사는 미국 랭커스터에서 세계시계 제작의 수도인 스위스비엘까지 다양한 여정을 거쳐 왔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항공, 영화, 전기 및 디지털기술의 세계에서 선구자적인 역할로 컬렉션의 형태를 이루어가는 해밀턴에 주목합니다. 해밀턴 시계들은 아메리칸 스피릿과 스위스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유니크한 모양과 개성,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Hamilton 공식 웹사이트의 Sprit & History.
Hamilton 공식 웹사이트의 Sprit & History.
해밀턴은 본래 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본사와 공장 모두 스위스에 위치해 있다. 1886년 미국의 키스톤 스탠다드 시계사가 란체스터 시계사를 인수하고, 1892년 일리노이 주의 오로라 시계사를 인수하면서 창립되었다. 해밀턴의 원래 이름은 컬럼비아였지만, 워터베리라는 시계사가 먼저 그 이름을 상표로 사용하자 창립자 제임스 해밀턴의 아버지인 앤드류 해밀턴[2]의 이름을 따서 해밀턴으로 결정되었다.
1893년, 최초의 시계를 만들었고, 첫 번째 시리즈인 브로드웨이 리미티드는 당시 철도 시대에 큰 인기를 끌었다. 1928년, 해밀턴은 일리노이 시계회사를 인수하였고, 2차 세계 대전때, 해밀턴은 카키 네이비와 카키 필드를 대량 생산하여 미군에 군용 시계로 보급하였다.
1957년에는 세계 최초로 배터리 구동식 전자 시계(쿼츠와는 무관)인 벤츄라를 출시했다. 1969년에는 제조 공장을 전부 스위스의 베른으로 이주시키면서, 미국 내의 모든 공장을 폐쇄하고 스위스로 이전하였다.
1964년, 나사에서 우주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시계를 찾기위해 여러 브랜드의 시계들을 모아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마지막 최종 후보군으로 남은 것이 롤렉스[3],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4], 론진[5] 그리고 해밀턴의 시계이다. 이후 우주공간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11가지의 혹독한 테스트[6]를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아쉽게도 우주 임무 수행에는 손목 시계가 적합했던지라 회중 시계를 제출한 해밀턴은 탈락하게 되지만 최종 후보까지 올라간 만큼, 해밀턴이 얼마나 대단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지 알 수 있다.
1970년에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계인 펄사를 제작해 출시했다.
1974년에는 스와치 그룹의 전신인 SSIH에 인수되었고, 2003년에 본사까지 스위스로 이전하면서 본사와 공장 모두 스위스로 이전하였다. 현재는 스와치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4. 평가
해밀턴은 스와치 그룹의 같은 Middle Range의 티쏘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티쏘와 비교했을 때, 무브먼트(주로 오토매틱)도 똑같은 ETA 범용 무브먼트를 쓰기 때문에 무브먼트 쪽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마감과 디자인에서 해밀턴을 고평가한다. 처음 스위스제 시계를 입문할 때 주로, 쿼츠 시계를 추천할 때는 티쏘, 오토매틱은 해밀턴을 많이 추천을 하는 편이다.[7]다만, 해밀턴의 가격대가 더 비싼 편이다. 비슷한 모델인 티쏘의 르로끌과 해밀턴의 재즈마스터 뷰매틱 논크로노를 비교했을 때 무브먼트의 차이가 없음에도(모두 ETA 2824 범용 무브를 사용), 해밀턴 쪽이 10~20만 원 가량 더 높다.
또한, 중국에서 인기가 많아 가품이 넘쳐나는 티쏘에 비해 가품 걱정없이 구매해도 괜찮으며, 워런티 카드만 있다면 스와치 그룹 본사의 유상 AS가 가능하기 때문에, 병행으로 싸게 사서 유상 AS를 받을 수 있다. 백화점에서 구매하면 보증 기간 동안 무상 AS가 가능하며, 전국 어느 매장에서든 AS가 가능하다. 이는 스와치 그룹의 대다수 시계 브랜드들이 해당된다.
5. 콜렉션
5.1. Khaki (카키)
▲카키 필드 메카니컬 | ▲카키 에비에이션 파일럿 파이오니어 메카니컬 |
▲카키 필드 익스페디션 |
본래 군용 시계로 재즈마스터와 같이 해밀턴을 대표하는 라인업으로, 파일럿 워치 에비에이션, 다이버 워치 네이비, 베이스 모델 필드로 나뉜다.
카키 필드와 카키 네이비 라인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의 군납시계로서 큰 활약을 했고, 카키 에비에이션 라인은 미국 최초의 항공우편 서비스에 사용된 시계이다. 또한 카키 에비에이션 데이데이트 오토 모델은 영화 인터스텔라에도 등장하며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중에서도 카키 필드 라인은 오토매틱 입문 시 대부분 1번씩은 거론되는 라인이며 시계 마니아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신형의 경우 H-10, H-40 등의 무브먼트를 사용하며 성능은 80시간 파워매틱 리저브, 항자성, 초당 6회 진동이다.
최근 카키필드 메카니컬 모델이 상당히 인기가 있는데 1940년대~ 베트남전까지 실제 군용으로 사용했던 밀스펙을 훌륭히 재현하여 뉴트로 컨셉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잘 팔리고 있다. 밀스펙 당시 모델을 재현하여 수동 감기 모델[8]로 출시되었고 밴드는 카키색 나토 스트랩 재질, 핸즈와 인덱스에는 라듐의 붉은 색상을 재현한 슈퍼 루미노바 야광이 발라져 있다. 참고로 초기 밀스펙에는 야광재로 진짜 라듐이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당연히 안 쓰인다.
▲' 인터스텔라' 시계로 유명한 카키 에비에이션 데이데이트 오토 | ▲' 인터스텔라' 시계로 유명한 카키 필드 머피 오토[9] |
▲'테넷'과 '마션' 시계로 유명한 빌로우제로 |
카키 네이비 모델인 BeLOWZERO(빌로우제로)는 무려 1천미터 방수가 되는 제품이다. 영화 마션에서 멧 데이먼이 착용한 시계가 바로 이것. 영화 테넷에도 등장했다.
비디오 게임 파 크라이 6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특전 에디션에 해밀턴 카키가 동봉되었고, 게임 내에도 해밀턴 시계가 아이템으로 나왔다.
5.2. Jazzmaster (재즈마스터)
▲재즈마스터 뷰매틱 | ▲재즈마스터 오픈하트 |
GMT 모델은 국내에서 서울 한정판 에디션이 공개되었는데, 세계 도시가 표기된 베젤에 기존의 도쿄 대신 서울이 표기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해밀턴의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배우 다니엘 헤니의 서명이 새겨져 있다.
5.3. Broad Way (브로드웨이)
2016년에 출시한 새로운 라인업으로, 미국을 겨냥한 신생 라인업이다. 브로드웨이는 미국 뉴욕의 스카이라인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이 라인업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다이얼 중앙에 뉴욕의 브로드웨이 거리를 다른 색상으로 표현하였다는 점이다.5.4. American Classic (아메리칸 클래식)
▲ 아메리칸 클래식 인트라매틱 크로노 |
옛 모델들을 복각 모델로 출시하며, 2018년에 인트라매틱 크로노를 발표하였다. 해밀턴 인트라매틱 크로노는 1968년 모델의 복각한 모델인데, 팬더 다이얼이 인상적인 시계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 라인업을 대표하는 모델로 급부상하였다. 이외에도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메카니컬 무브먼트로 구분되고 각각 팬더 다이얼과 역팬더 다이얼이 존재한다. 오토매틱 무브먼트 모델 중에는 올리브색상과 청색의 다이얼 버전도 존재.
5.5. Ventura (벤츄라)
삼각형의 다이얼이 인상적인 시계로 1957년에 세계 최초로 출시된 배터리식(쿼츠는 아님) 시계이다. 오토매틱 모델도 출시한다.
전설적인 로큰롤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즐겨 찼던 시계이다.덕분에 20세기에 큰 인기를 끈 모델이기도 하다. 단종되었으나 1988년 다시 재출시하였고 현재까지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2015년에 엘비스 탄생 80주년 기념 엘비스 프레슬리 한정판이 나오기도 했다.
영화 맨 인 블랙에도 등장했다. 2편부터 꾸준히 MIB요원의 시계로 사용 중이다.
6. 그 외
- 미국을 겨냥한 'SWISS MADE' 시계라는 점에서 IWC와 공통점이 있다. 두 회사 다 스위스 시계면서 회사명이 독일어나 프랑스어가 아닌 영문이다. 물론 초기의 얘기고 지금은 둘 다 전 세계를 상대로 판매한다.
- 2020년 3월, 1970년에 발표했던 최초의 디지털 손목시계 PULSAR를 50주년 기념 복각판 Hamilton PSR으로 만들어 출시했다.
- 영국의 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해밀턴의 상표권을 두고 소송을 진행한 적이 있다. 결과는 당연히 시계회사 해밀턴의 승리. 사유를 풀어보면 루이스 해밀턴이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는 과정에서 HAMILTON이라는 명칭이 유럽지역 상표 독점 상태였기 때문에 취소 소송을 걸었다. 현지 언론과 팬들은 기업간의 흔한 상표권 싸움이긴 한데 계란으로 바위 친 격이라는 반응. https://www.racefans.net/2020/11/20/court-rejects-hamiltons-bid-to-stop-watch-maker-using-his-surname/
[1]
물론 시계에 관심없는 일반인 기준에서는 충분히 고가의 시계이다.
[2]
미국의 인권운동가이자 정치인이었다.
[3]
시계 안에 습기가 차고 바늘이 휘어서 탈락
[4]
모든 조건 통과로 최종 선발
[5]
글래스가 녹아서 탈락
[6]
우주 공간에서 버틸 수 있는 온도(영상 93도에서 노출한 직후 영하 18도로 냉각), 충격, 진동, 진공상태 등)
[7]
오토매틱 시계 입문의 경우 해밀턴 뿐만 아니라 티쏘의 르로끌과 트래디션, 그리고 같은 미들레인지
미도 또한 추천을 많이 받는다.
[8]
ETA 2802-2 무브먼트 베이스의 H-50 수정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9]
42mm와 38mm 두 가지가 있다. 영화에 등장한 것은 42mm이고 해당 시계도 영화가 나오고 몇 년이 지나고나서야 팬들의 끊임없는 요구에 해밀턴에서 출시해주었다고 한다. 이후 해밀턴에서 손목이 작은 사용자들을 위해 38mm 모델을 추가로 출시했다.
[10]
40mm와 42mm 제품이 있으나 Lug to Lug 길이는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