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영화)

MCU 헐크 영화에 대한 내용은 인크레더블 헐크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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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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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18367><colcolor=#fff> 헐크 (2003) Hulk

{{{#!wiki style="margin: -6px -11px"
장르	슈퍼히어로, SF, 액션, 드라마, 어드벤처
감독	이안
각본	제임스 셰이머스 마이클 프랜스 존 터먼
원안	제임스 셰이머스
원작	마블 코믹스 - 헐크
촬영	프레더릭 엘름스
편집	팀 스콰이어스
음악	대니 엘프먼
미술	릭 하인릭스
의상	마리트 앨런
출연	에릭 바나 제니퍼 코넬리 샘 엘리엇 조쉬 루카스 닉 놀테 외
제작	아비 아라드 게일 앤 허드 래리 프랭코 제임스 셰이머스
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 마블 엔터테인먼트 발할라 모션 픽쳐스 굿 머쉰 프로덕션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
수입사	유나이티드 인터내셔널 픽처스 코리아
스트리밍	[[피콕(스트리밍)\| peacock ⋮ ]] ▶
촬영 기간	2002년 3월 18일 ~ 2002년 8월 22일
개봉일	2003년 6월 20일 2003년 7월 4일
화면비	1.85:1
상영 타입	필름
상영 시간	138분 (2시간 18분)
제작비	1억 3천 7백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32,177,234
월드 박스오피스	$245,285,165
대한민국 총 관객 수	484,479명
상영 등급	전체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예고편4. 등장인물5. 줄거리6. 사운드트랙7. 평가8. 흥행9. 기타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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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3년에 개봉한 헐크 실사 영화. 감독은 와호장룡으로 유명한 이안으로, 에릭 바나가 브루스 배너 역할을 맡았다.

감마선을 이용한 연구를 하는 브루스 배너는 연구 도중에 생긴 사고에서 동료를 지키려다 대신 대량의 감마선에 노출된다. 그러나 그는 상처 하나 없다. 이후 자신의 아버지라 주장하는 데이비드 배너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영화에 한정하여 브루스 배너는 선천적인 초인으로 태어났다. 이유는 데이비드 배너 항목 참조. 미군이 헐크를 공격할 때 F-22, M1 전차와 럼스펠드에게 나가리당한 코만치가 등장해 밀덕들을 열광케 하였다.

헐크의 덩치가 매우 거대하게 나왔는데, 대략 4~5m 정도 된다. 다만 처음부터 거인으로 나오지는 않고 덩치가 점점 커진다.

등장하는 빌런은 데이비드 배너. (드라마의 배너와는 동명이인이다.) 업소빙맨과 비슷한 능력을 지녔다. 원작 코믹스에서 빌런으로 나오는 썬더볼트 로스도 등장한다( 샘 엘리엇 분). 다만 이 작품에선 직접적인 빌런은 아니며 데이비드 배너를 통해 헐크 또한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이를 제거하려 하는 중립적인 인물로 나온다.

영화 1년 후의 스토리를 다룬 게임도 존재하는데, 스토리를 담당하는 배너 파트(잠입 미션)와 액션을 담당하는 헐크 파트로 나뉘어진 구성을 보여주었다.[1] 국내에는 유통사 웨이코스에서 완전 한국어판으로 엑스박스와 PC 플랫폼으로 정발하였으며,[2] PC판은 윈도우 10 자체 호환성 XP 모드로 구동된다. 영어판 기준으로 팬들이 제작한 와이드스크린 핵이 한국어판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되며, GlosSI라는 툴과 스팀 인풋을 통해 최근의 Xinput 컨트롤러로도 조작할 수 있다.

오해할 수도 있는데, 이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들어가지 않는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2008년에 개봉한 《 아이언맨》부터 시작한데다 《 인크레더블 헐크》는 이 영화의 속편이 아니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연계를 위한 리부트 작품이다. 인크레더블 헐크는 헐크의 기원 및 도주과정을 오프닝 크레딧으로 간략하게 소개하고 브루스가 남미에 잠적한 시점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본작은 헐크의 탄생 과정 및 군대와 한바탕 한 후 남미에 잠적하는 시기까지를 다루기 때문에 같은 세계관이 아니라 정식 속편은 아니지만 참고 삼아 봐도 괜찮다.

2. 시놉시스

과학자 브루스 배너는 분노를 적절하게 조절해야만 한다. 명석한 과학자인 평온한 그의 삶은 억제된 욕망을 품고 있으며, 유전적인 기술이 처절한 그의 과거를 숨기고 있다. 옛 여자친구이자 그의 뛰어난 동료 베티 로스는 브루스의 감정 기복에 지쳐서 그의 삶을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베티가 배너의 혁신적인 연구로부터 뭔가를 발견하게 된다. 잠깐의 실수는 폭발적인 상황을 야기시키고, 브루스는 순간의 결정을 내린다. 그의 충동적인 영웅심으로 다른 이들은 생명을 건지고, 그 자신도 상처 하나 입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몸은 치사량 이상의 감마선에 노출된 상태였다.

그 후 브루스에게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났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의식을 상실하는 것이었다. 그러한 상황은 실패한 실험이 초래한 예기치 못한 결과. 그러나 배너는 자기 내부의 다른 존재들, 낯설긴 하나 매우 친밀하며 다소 위험하지만 은근히 매력적인, 그러한 것들을 느끼게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거대한 피조물, 난폭하며,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 강력한 존재인 헐크가 간헐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헐크는 파괴를 일삼아, 배너의 연구실과 집안을 모두 파괴한다. 이로 인해 베티의 아버지 로스 장군 휘하의 병력이 동원되고, 브루스의 맞수인 글렌 탤벗이 여기에 동참한다. 개인적인 복수와 가족 관계가 극대화된 위험을 증폭시킨다.

베티 로스는 사건의 배후에 브루스의 아버지 데이빗이 연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브루스와 헐크의 관계를 이해하는 유일한 인물이며, 군대의 투입을 막으려 노력한다. 괴물을 생포하기 위해 엄청난 병력이 동원되고... 어쩌면 그와 그것을 구하기엔 너무 늦었을런지도 모르는데...

3.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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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4. 등장인물

에릭 바나 - 브루스 배너 / 헐크 역

마이크 어윈 - 10대 시절의 브루스 배너 역
마이클 &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 어린 시절 브루스 배너 역

제니퍼 코넬리 - 베티 로스 역
샘 엘리엇 - 새디어스 "썬더볼트" 로스 역

토드 테슨 - 젊은 새디어스 로스 역

조쉬 루카스 - 탤벗 역
닉 놀테 - 데이비드 배너 역

폴 커시 - 젊은 데이비드 배너 역

카라 부노 - 에디스 배너 역
케빈 랜킨 - 하퍼 역
셀리아 웨스턴 - 크렌슬러 부인 역
루 페리그노 [3] - 경비원 역 ^(카메오)
스탠 리 - 경비원 역 ^{(특별출연)}

5. 줄거리

후반에 아버지 데이비드 배너와 대립하는데 물질 및 에너지 등과 동화하는 데이비드의 능력상 직접적인 물리력에는 거의 무적인지라 고전하다 감마선을 빨린다. 이에 헐크는 주면 감당할 자신 있냐며, 이 힘을 원한다면 모두 다 가져가라면서 감마 에너지를 뿜어내 데이비드를 \'배터지게 먹인다'는 심플한 공격으로 작살냈다. 소설판의 묘사를 보면 헐크의 에너지가 너무 막대해서 데이비드의 흡수 능력 자체가 임계치를 넘어섰고, 스스로의 에너지를 먹어치워가며 자신을 붕괴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핵미사일이 투하, 데이비드는 과부하 상태에서 더 이상의 에너지를 감당해내지 못하고 그대로 폭발을 맞아 소멸하지만 브루스는 살아남았다.

이후 다른 나라(코믹스판에서 남미라고 밝혀졌다.)에서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로 봉사활동 중. 그런데 갑자기 왠 무장 세력이 쳐들어와서는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게릴라 반군이라고 몰아붙이고 의약품과 식량 모두 정부의 물건이라면서 빼앗아 행패를 부리고 협박을 하자 브루스가 막아서면서 "나를 화나게 하지 마"라며 끝난다.

6.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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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Title

전곡 재생

팀 버튼 감독의 페르소나격 작곡가이자 《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대니 엘프먼이 오리지널 스코어(연주곡 OST)를 작곡했다.

본래는 이안 감독과 오랜 협업 관계를 유지해온 마이클 대나(Mychael Danna)가 음악을 작곡했으나 완성된 곡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스튜디오 측에서 음악을 폐기해버렸다. 그 뒤 대타로 들어온 엘프먼은 촉박한 일정과 이안 감독과의 견해 차이 속에서 곡을 썼다. 이안 감독은 엘프먼이 대나가 구상했던 음악의 기조에 맞춘 곡을 쓰길 원했고 이를 위해 자신을 재창조할 것을 주문했다. 이안과 의견이 너무 맞지 않아 첫 주는 완전히 지옥이었다고. 결과적으로 음악성의 측면에서는 매너리즘에 갇힌 진부한 음악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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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68%

관객 점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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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5.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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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4 / 100

점수 5.3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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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2.3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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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2 / 5.0

관람객 별점 2.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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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2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별점 2.7 / 5.0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000000><tablebordercolor=#000000,#FFFFFF><tablebgcolor=#FFFFFF,#191919><:>

별점 3.0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333><bgcolor=#333>

평점 6.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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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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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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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2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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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71.37%

별점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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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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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평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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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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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1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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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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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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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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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0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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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4 / 5.0

감독인 이안은 내면에 숨은 괴수를 품은 헐크라는 캐릭터와 이와 비슷한 현대인(특히 미국인)이 가진 공통적인 공포심을 주제로 영화를 만들었으나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헐크'란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4] 난해한 내용으로 인해 평론가들과 팬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렸다.[5][6]

지나치게 무겁고 심각한 스토리가 헐크에게 안 맞는다'는 등 비평이 많았지만, 사실 호평도 받았고, 극장에서 내려간 뒤 세월이 흐르면서 재평가를 받아 평가가 올라갔다. 따지고 보면 헐크의 매력 요소를 꽤 잘 표현한 작품이다. 헐크와 브루스 배너의 양립된 인격[7], 군대와 헐크의 대립, 헐크의 고공 점프력[8], 호흡이 얼어붙을 정도로 높은 곳에서 의식을 잃고 바다 위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땅을 부수고 나타나는 헐크의 생명력 등. 그래서 영미권 헐크 원작 팬덤에서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원작이 코믹스라는 것을 감안해서 넣었는지 컷 분할 연출도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이 연출 방식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솔직한 예고편에서는 아주 괴상한(...) 장면 전환(super wacky scene transition)이라고 디스했다.

8. 흥행

영화가 대중성하곤 거리가 멀어서 북미 흥행 수익은 1억 3천 7백만 달러의 제작비에 1억 3천 2백만 달러를 버는 데 그쳤다. 해외 수익까지 합쳐도 2억 4천 5백만 달러에 그쳐 본전 회수도 못하고 막을 내렸다.

9. 기타

상술되었듯 영화 개봉 전 공식 게임이 발매되었다. 장르는 3D 액션. 플레이스테이션 2, 엑스박스, 윈도우, 게임큐브로 출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웨이코스가 유통하여 정식 한글화와 한국어 더빙까지 이루어져 출시하였다.

의외로 인명을 직접 살상하는 장면이 적다. 특히 미군과 교전할 때는 전차의 승무원에게 위협을 가해 도망치게 한 뒤 전차만 부수거나, 항공기를 추락시키더라도 승무원들이 살아서 구조된다.[9] 심지어는 전차를 투포환처럼 내던져 수백 미터를 날아갔는데 승무원이 멀쩡하게 탈출하는 모습도 나온다. 이런 묘사는 헐크가 불필요한 살상을 무의식적으로 피한다는 원작의 설정에 부합한다.
본작의 세계관은 지구-400083으로 분류된다.

'꽈찌쭈'로 잘 알려진 대니얼 대 킴이 로스의 부하 단역으로 잠깐 등장한다.

이안이 헐크의 모션 캡처도 맡았다.

미적지근한 흥행에도 불구하고 아비 아라드의 지휘로 속편도 2005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으나[10] 결국 판권 유지를 위한 촬영 데드라인을 놓쳐 2006년에 마블과 재계약하여 마블에 헐크 영화 제작권을 넘기는 대신 배급권은 유지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게 되었다.[11]

10. 관련 문서

[1] 이 게임에서 래비지(제프리 크로포드), 하프라이프, 매드맨, 플럭스, 리더가 등장한다. [2] PC 플랫폼에서 영화 개봉 몇 주 전 선행 출시 후 영화 개봉 시기에 엑스박스(구엑박) 플랫폼도 정발했다. [3] 미국 CBS TV 드라마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에서 헐크역을 맡았다.. [4] 참고로 헐크로 변신할 시 옷이 찢어지는 연출을 하의도 전부 찢어지게 해 누드가 된 모습으로 하려 했다고 한다. [5] 로저 이버트는 별 4개 중 3을 주었고, 영화 칼럼니스트 김도훈은 2008년까지의 50개 슈퍼히어로 영화 중 8번째 순위로 이안의 헐크를 내세우며 "예술영화 관객을 위한 슈퍼히어로 영화이며 이것은 장점이자 단점"이라 평한 바 있다. 하지만 IMDB는 5.7점. 이는 일반 대중들에게 친숙한 TV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는 것도 악평에 한 몫 했다. 이 때문인지 2008년에 리부트를 겸해 제작된 《 인크레더블 헐크》는 TV 시리즈를 상당 부분 의식하는 작품으로 나왔다. [6] 슈퍼히어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차분하고 무거우며 정리정돈이 잘 된 인상을 주며 이것이 헐크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판적인 평가를 듣는데 한 몫한다.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색체의 대비를 잘 녹여냈지만 인물간의 감정선에 비중을 너무 줘버린 탓인지 러닝타임이 늘어져서 다소 심심하고 지루한 인상까지 준다. [7] 모티브가 되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서 한층 발전한 영역으로, 원작 헐크는 단순히 악독하거나 멍청한 존재가 아니라 나름의 이성이 존재하고 아이같은 순수함도 간직한 복잡한 존재다. 원작 헐크에게 인격은 다양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가장 기본 초록 헐크 인격을 거의 그대로 재현하였다. 코믹스에서의 특징적인 연출인 거울에서 배너를 쳐다 보는 헐크도 영화에서 볼 수 있다. [8] 그야말로 헐크의 가장 큰 매력 요소 중 하나인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만화 같이 과장된 능력의 상징으로, 모든 실사 매체 중 가장 과장된 면을 잘 살려 호평 받는다. 실사 매체면 과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원작에서 헐크의 과장성은 배너로 상징되는 과학의 영역과 대비되는 헐크로 상징되는 과학으로 설명이 안 되는 비과학의 영역을 보여주는 핵심이다. 그런 오컬트스러움이 헐크라는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초기 헐크의 재미 요소였고, 공포 색채가 옅어진 현대에도 비과학적인 헐크의 존재는 현대화 작업으로 과학적인 면모를 조금씩 챙겨간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상당량 보존되어 있는 편이다. 비과학성으로 인한 공포를 21세기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작품이 연재 당시 압도적인 판매량과 상급의 편당 완성도로 헐크 시리즈 사상 최고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이모털 헐크이다. [9] 코만치를 격추했을 당시 코만치 승무원이 '기체가 추락했다. 우린 무사하다'고 직접 인증한다. [10] 초기 계획으로는 그레이 헐크와 리더, 어보미네이션의 등장이 예정되었었다. [11] 각본 일부 내용은 2008년의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 원안에 반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