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1:21:28

영상물 등급 제도/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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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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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관람 등급2. 심의 경향
2.1. 주제2.2. 선정성/노출2.3. 폭력성/유혈/반사회성2.4. 언어2.5. 약물2.6. 공포2.7. 과격한 장면2.8. 기타
3. 특이한 심의 결과
3.1. 미국이 더 엄격하게 심의한 경우
3.1.1. R등급 - 12세 관람가 이하3.1.2. PG-13 - 전체 관람가
3.2. 대한민국이 더 엄격하게 심의한 경우
3.2.1. PG / PG -13 - 청소년 관람불가3.2.2. PG - 15세 관람가3.2.3. 전체 관람가가 아닌 G3.2.4. NC-17이 아닌 제한상영가
4. TV 시청등급

1. 영화 관람 등급

<rowcolor=#fff> 등급 영등위 영륜 BBFC ACB 캐나다(퀘벡) 캐나다(전체) 설명
파일:G등급 로고.svg 전체 G U G G G 전체 관람가
파일:PG 로고.svg 전체 G U
PG
G
PG
G G 전체 관람가지만, 폭력성이 존재하므로 어린이[1]의 경우 보호자의 지도가 요구. 1968년에는 M이었고, 1970년에는 GP, 1972년에 지금의 PG로 바뀌었다.
파일:PG-13 로고.svg 12
15
G PG
12A
PG
M
G PG 전체 관람가지만, 부모의 주의가 요구되며 13세 미만에게는 보호자 동반이 권고된다.[2] 1984년에 추가됨.
파일:R등급 로고.svg 15
청불
G
PG12
R15+
R18+
15
18
M
MA15+
R18+
13+
16+
14A
18A
일반적 성인영화. 17세 미만의 경우 부모 혹은 21세 이상 보호자의 동반 필수. 1968년에는 16세였으나, 1970년부터 17세로 조정됨.
파일:NC-17 로고.svg 청불
제한
R18+
거부[3]
18
R18
R18+
X18+
거부[4]
16+[5]
18+
R
A
수위가 매우 높은 성인영화. 18세 미만 관람불가. 1990년 이전에는 "X"였으며 원래 16세였으나 1970년에 17세로 조정, 1990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바뀐 후 1996년부터 18세로 상승[6]

CARA[7]

1968년부터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 약칭: MPAA)에서 등급을 부여하지만, 사실 등급을 받지 않고도 영화를 개봉할 수는 있다. 해당 기관 웹사이트에서도 밝히듯이 법적 강제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화관은 등급이 없는 영화는 NC-17등급 영화와 마찬가지로 자율적으로 상영에 제한을 두고 있기에, 특히 대중 영화는 대부분 등급을 받는다.[8] 무등급으로 개봉하는 경우는 역시 돈 문제가 크다. 주로 볼 사람은 봐라~ 식으로 개봉할 때 심의비도 아끼기 위해 무등급으로 개봉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영상물 등급 제도는 폭력성, 선정성, 언어, 약물 등 거의 모든 방면에서 서구권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엄격한 편에 속한다. 다만, 이 엄격하다는 기준인 R등급은 성인 영화라고는 해도 보호자 동반 시 관람가능[9]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15세 관람가의 상당수가 미국에서는 R을 받는다.[10]

기본적으로 미국은 기독교의 영향으로 사회보수주의적 성향이 의외로 강하며 아동 보호 정서 역시 매우 강해서 아동이 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MPAA가 조금이라도 논란이 될 만한 관대한 심의를 내렸다가는 바로 학부모들로부터 이런 게 어떻게 이 등급을 받았냐며 온갖 컴플레인을 맞닥뜨려야 한다. 무엇보다도 미국이 서유럽처럼 진보적인 곳이 있는가 하면 동유럽보다도 보수적인 곳도 있고 MPAA는 미국 전역을 모두 커버하는 연방 단위에서 활동하는 기구이므로 미국 내 전반적인 문화적 보수성까지 어느 정도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심의 기준은 외형상 한국과 상당히 비슷하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연령 등급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엄격한 편이고, 규제로 따졌을 때는 한국보다 널널하다고 볼 수 있다.

G등급은 전체관람가 중에서도 수위가 낮은 작품, PG등급은 일반적인 전체관람가, PG-13등급은 12세 관람가 및 수위가 낮은 편인 15세 관람가, R등급은 15세~청불, 그리고 NC-17등급은 수위가 매우 높은 청불~제한상영가 정도로 볼 수 있다. G등급은 한국의 전체 관람가보다 받기가 까다롭고[11], R등급은 일반적 성인 영화를 뜻하므로 한국의 15세 이상 관람가보다 훨씬 개방적인, 즉 범위가 넓은 등급이다.[12] 일반적으로 R등급은 국내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대응하는 편이지만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나이 기준으로 하면 NC-17등급이 국내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가장 가깝고, R등급은 국내의 15세 이상 관람가에 가장 가깝다.

물론 예외도 가끔 있다. 매우 드물긴 하지만 PG-13등급 영화가 국내에서 청소년 관람불가로 상영된 경우( 테이큰, 오스틴 파워, 하트브레이커스 등)[13]가 있는가 하면, PG등급 영화가 국내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로 판정된 경우가 몇 번 있었고(데스 디파잉 액트, 탑건 등), 심지어 청소년 관람불가로 상영된 경우도 있다.(끝없는 추적 등) G등급 영화가 국내에서 12세 이상 관람가인 경우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있다. 다만 미국에서 재심의로 PG등급으로 오르기는 했다.

반대로 R등급 영화가 국내에서 12세 이상 관람가로 상영된 경우도 있고( 괴물[14], 빌리 엘리어트, 킹스 스피치, 카우보이 비밥 극장판: 천국의 문, 그랜 토리노, 러덜리스, 더 문, 피아니스트, 나, 다니엘 블레이크, 패터슨, 매트릭스, , 컴온 컴온, 스펜서, 브로커 등 )심지어 전체 관람가로 상영된 경우도 있었다.( 원스[15], 노 맨스 랜드[16], 디올 앤 아이 등)

미국과 한국의 등급 차이가 존재하는 경우는 대개 욕설 때문인데, 미국은 욕설 검열이 심해서 영화에 선정성, 폭력성이 전무한데도 욕설이 몇 번 나온다고 등급을 높여버리는 반면 한국은 욕설이 어지간히 많이 나오지 않는 이상 등급을 높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쫄병 길들이기처럼 PG-13등급의 영화가 국내에서 전체 관람가를 받은 경우도 있다.

R등급 영화가 국내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브루노가 있다. R등급 영화는 국내의 전체, 12세, 15세, 18세, 제한 5개 등급에 모두 대응될 수 있는 셈. 다만 브루노의 경우 무삭제 R등급은 아니다.[17]

실제 미국의 심의 기준은 매우 민감한 편으로 전체적으로 전체관람가(일반 영화, G, PG, PG-13) 등급과 17세 미만 단독 관람불가(성인 영화, R, NC-17) 등급의 구분이 엄격하다. G등급의 경우 직접적인 폭력은 물론 위협적인 묘사도 최소화된다. 성적인 묘사나 누드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 PG등급부터 위협적인 묘사가 등장하는 편이며 직접적인 폭력도 이때부터 나오지만 여전히 최소화된다. 성적인 묘사가 아닌 잠깐의 나체 정도는 나올 수 있다. PG-13등급부터 직접적인 폭력 묘사와 성적 묘사가 나오지만 사실적이고 강도높은 폭력이나 성적인 의도를 지닌 누드는 배제된다. 대표적으로 다이 하드 4.0의 개봉 버전과 무등급 버전을 비교해보면 액션 씬에서 유혈 묘사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언어 사용에 있어서도 매우 민감한 편으로 G등급에서 사용 가능한 비속어는 Heck이나 Darn 정도다. 원형인 Hell이나 Damn은 최소 PG등급이다. PG-13등급은 되어야 Bitch나 Shit이 나온다. 가장 심한 비속어로 유명(?)한 fuck이나 Cunt의 경우는 단 1번만 등장해도 최소 PG-13등급이며, 두세 번 이상 등장하면 대부분 R등급이 된다.[18] Motherfucker의 경우는 단 1번만 나와도 PG-13등급을 받기 거의 불가능하다.《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가 대표적인 예. PG-13등급에서 그 단어가 나온다면 Mother 뒷부분은 제대로 들리지 않게 한다. Yippee-ki-yay, motherfucker로 유명한 다이 하드 시리즈 4편의 경우 PG-13등급을 받았는데, 총성으로 Mother 뒷부분을 묻어버렸다. 반면 최근에는 아예 FU까지만 발음하고 CK는 말을 끊어 PG-13등급을 받는 경우가 많다. 투머로우랜드 파워레인저스가 예. 반대로 한국은 이런데서 관대한 편이라, 언어만 문제가 되는 경우 12세 이상 관람가나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약물 사용에 대해서는 더 엄격해서 관련 내용이 조금이라도 언급되면 G등급과 PG등급을 절대 받을 수 없다. 마리화나를 피우는 정도까지는 그래도 PG-13 등급이 될 수 있지만(물론 경미하고 간결한 정도) 그 이상의 마약류를 하는게 구체적으로 나온다면 사실상 R등급 확정이다.[19]

물론 위에서 언급한 사항에 전혀 해당되지 않더라도 R등급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 소피아 코폴라의 《처녀 자살 소동》(The Virgin Suicides)은 직접적인 폭력 묘사, 성적 묘사가 없고 F-word 조차 안나왔지만 자살이라는 소재를 깊게 다룬지라 R등급을 받았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R등급을 받은 영화들간의 표현수위 격차는 지나치게 큰 편이다.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레퀴엠 포 어 드림, 아이즈 와이드 셧, 아메리칸 싸이코,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 등과 같이 NC-17등급을 받았다가 편집된 영화들도 R등급이고, 디올 앤 아이, 러덜리스, 에린 브로코비치, 빌리 엘리어트, 원스, 비긴 어게인, 킹스 스피치,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아메리칸 셰프 등과 같이 언어 사용을 제외하면 PG-13, 심지어 PG 수준에 가까운 영화들도 R등급이다. 그리고 한국의 18세보다도 다양한 범주의 수위를 포함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최소 G(전체 관람가)~R18+로 다양하게 나온다.

하지만 R등급은 한국의 청소년 관람불가와는 달리 부모를 동반하면 어린이도 관람 가능한 등급인지라 연령 등급으로 따졌을 때나 한국보다 엄격하지, 규제로 따지면 한국보다 더 널널하다. 또한 미국은 성인 영화라고 해도 수위가 엄청나게 높지 않은 이상 웬만하면 NC-17등급이 아닌 R등급으로 통과된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을 유혈이 낭자하고 섹스 신이 가득한 영화 상영관에 들여보내는 것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나 데드풀이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기점으로 각종 영화 제작사들이 R등급 블록버스터들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썩 좋지 않은 영화를 함께 보는 부모가 주위 관객들에게 심한 민폐가 된다는 이유로 미국의 각종 영화 커뮤니티나 게시판들에는 부모들이 알아서 애를 데리고 오지 말라는 말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AMC나 Cinepark의 경우 저녁 6시부턴 6세 미만 아동은 부모가 동반해도 (No 6 after 6 rule) R등급물을 시청할 수 없다. #

NC-17등급은 과거 X등급을 개편한 것으로, X등급을 받은 경우에는 광고조차 허가되지 않았다. 영화《 로보캅》이 첫번째 상영심의 당시 X등급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ED-209의 총격에 의해 갈갈히 찢기는 연구원의 모습이 무척 긴 시간동안 묘사되어서였다. 그로 인해 다시 편집하여 R등급을 받았다. 1990년, 영화 제작자들이 자신들의 영화를 포르노와 똑같이 취급하는 것에 반발이 심해져서 결국 일반 영화에 대해서는 X등급 대신 NC-17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최초의 NC-17등급 영화는 바로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 그러나 명칭을 바꾼 뒤에도 부정적인 인식은 여전히 남아 있어 흥행에 있어서도 제약을 받는다. 미국에서 NC-17등급을 받은 영화는 한국의 제한상영가 등급보다는 덜하지만, 청소년 관람불가에 비하면 한층 더 엄격한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영화들은 NC-17등급을 받으면 R등급으로 낮추려고 편집을 한 뒤, 무삭제판은 따로 무등급판(Unrated) DVD로 내놓는 경우가 많다.

또한 PG-13등급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자신이 감독과 제작을 맡은 《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 제작을 맡은 그렘린의 폭력적인 장면이 PG등급으로는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을 듣고 MPAA에 직접 PG등급과 R등급 사이의 등급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20]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등급은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20년 1월 5일 기준 4억 달러를 넘은 39편의 영화 중 PG-13등급이 26편,[21] PG등급이 10편( 보이지 않는 위험, 새로운 희망, 슈렉 2, E.T., 겨울왕국, 인크레더블2, 겨울왕국2, 라이온 킹(2019), 도리를 찾아서, 미녀와 야수(2017)), G등급이 3편( 라이온 킹, 토이 스토리 3, 토이 스토리 4)인데 비해 R등급에서 3억 달러를 넘은 영화는 6편 뿐이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데드풀, 아메리칸 스나이퍼, 조커(2019), 그것(영화), 데드풀 2) 애초에 2020년 1월 5일 기준으로 760편이나 되는 1억 달러 돌파 영화 중 R등급은 173편에 불과하다. 2억 달러를 넘은 영화도 전체 217편중에 19편 뿐이다. 그리고 NC-17등급에 이르러선 1억 달러는 커녕 1위인 쇼걸이 2천만 달러 수준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1억 3천만 달러인 명량의 흥행수익의 1/7 수준 밖에 되지 않는 처참한 기록이다. 즉, 영화의 등급이 NC-17이라면 돈 버는 건 아예 포기해야 할 정도.

2. 심의 경향

2.1. 주제

자살이라는 소재를 다뤄서 R등급을 받은 영화가 있다. 대표적으로 처녀 자살 소동(The Virgin Suicides). 전반적으로 성적 행위에 대한 규제가 매우 심하다.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성적 행위(불륜, 혼음, 성매매, 공연음란)이나 성적 일탈이 주제면 바로 R등급을 때려버린다. 동성애를 다뤘다던가 은밀한 성적 문제를 다뤄도 R등급을 주는 경우가 많다. 더 나아가 혐오스러운 성적 행위(가학적, 피학적 성행위, 근친상간, 수간, 시간)가 들어가면 NC-17등급이 거의 확정적이고 엄청난 검열이 이루어져야 R등급으로 하향받는다.

2.2. 선정성/노출

영등위 선정성 2단계(12세)가 선정성으로 성인 등급인 R등급이 지정되는 일이 지정되는 경우가 간혹 있을 정도로 선정성에 대해서 매우 민감한 편. 어떻게 보면 한국보다도 훨씬 엄하다고 보면 된다. PG-13등급까지 선정성에 매우 엄격해서 성행위가 풀 컷으로 잠깐이라도 나오거나 성적 맥락에서 나체가 나오면 R등급을 때려 버리는 일이 잦았다. 노매드랜드는 선정성으로 12세 이상 관람가가 부여되었지만 미국에서는 Some Full Nudity로 R등급이다. 성행위 내용도 몸 전체가 드러나지 않고, 격렬한 키스 정도여야 PG-13등급이며, 그마저도 연인 간, 부부 간 성행위 정도만 PG-13등급에서 허용되고 그 이상은 R등급. PG-13등급까지는 선정성 기준이 일본의 G등급보다 까다롭지만, 수위 범주가 넓은 R등급답게 R등급 이후로는 일본의 R15+보다도 기준이 관대하다. 일본에서 선정성 R18+ 기준인 "성행위중 전라, 국부 노출"도 미국의 R등급에서 널리 허용된다. 대표적으로 경계선, 거미숲(2004), 해피 이벤트, 샤넬과 스트라빈스키 등등. 다만, 사회윤리에 어긋나는 성행위(강간, 혼음, 근친상간. 야외 섹스 등)랑 혐오스러운 성행위(소아성애, 시간, 수간, 도구나 배설물을 이용한 성행위, 가학적 피학적 성행위 등)가 영화 주제라면 거의 대부분 NC-17등급을 때려버린다. 예를 들어 크래시(1996년 영화)(1996, 캐나다, 영국, 미국, 독일)은[22] 교통사고를 계기로 성적 흥분을 느끼는 사람들을 다뤘는데 주제 수위가 너무 높다고 NC-17등급을 받았다. 셰임도 혼음 장면 수위가 너무 높다고 NC-17등급을 줬고, 세르비안 필름도 혐오스러운 성행위와 극도의 폭력을 이유로 NC-17등급을 줬다. 도쿄 데카당스도 가학적, 피학적 성행위 묘사가 극심하다고 NC-17등급. 옛날에는 동성 성행위 장면이 두세번 나오면 NC-17등급을 때렸으나 이제 성기 노출이 없으면 R등급을 줄 정도로 좀 더 관대해졌다.

노출일 경우, PG-13등급 이하에서는 전신 노출이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 보통 여성 유두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최소 확정적으로 PG-13등급 이상, 전신 노출은 짧아도 바로 R등급이 부여된다.[23]

성기 노출에는 매우 예민해서 성행위 중 성기가 노출되면 NC-17등급을 매기는 경우가 잦다. 잠깐의 남성 성기 노출이랑 여성 음모 노출 정도는 R등급을 받기도 하지만, 발기된 남성 성기나 여성 성기 풀 컷 노출의 경우에는 관대함이 없다고 봐도 된다. 대표적인 예가 쇼걸인데 영화 주제상 여성 성기가 빈번히 나오고, 성적인 대사도 많고 강간 장면도 있어서 NC-17등급을 받았다. 또한 실제 성행위 장면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바로 NC-17등급을 주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성기 삽입 장면이나 체액 묘사 등도 NC-17등급을 주는 편이다. 한국에서 제한상영가 혹은 제한상영가 바로 밑 작품이 MPAA 기준으로는 NC-17등급을 받는다.

성도착 묘사로 등급이 결정되었을 경우 Aberrant Sexual Content로 표기된다. 시간(시체 성애)행위가 나오는 Child of God이 대표적인 예시.[24]

2.3. 폭력성/유혈/반사회성

전반적으로 한국과 비슷하지만, 관점에 따라 한국보다 엄격한 점도 있고 한국보다 널널한 점도 있다. 이유는 한국에서 폭력성으로 15세를 받은 영화와 18세를 받은 영화가 미국에서는 대부분 R등급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R등급은 15세보다는 엄격하지만 18세보다는 널널한 등급이기 때문이다.
도검이나 총기류를 이용한 살인 장면이 나오는데 피가 튀기면 R등급 판정을 내리는 경우가 잦다. PG-13등급은 돼야 살인장면이 본격적으로 허용되는데 그마저도 자주 나오거나 유혈이 좀 있다 싶으면 R등급이고, 애니메이션에서나 좀 더 허용되었다.

전반적으로 유혈에 대한 규제가 엄한 편. 아이들 보는 영화에는 폭력성이 심의가 매우 엄격해져서, 다수가 약자를 괴롭히거나 무기만 휘둘러도 바로 PG등급을 받는다. 다만 R등급부터는 수위 범주가 넓어져서 살인과 유혈, 신체손괴가 나와도 어지간하면 심의가 통과된다. 선정성과 마찬가지로 폭력성도 PG-13등급까지는 일본의 G등급보다 까다롭지만, R등급은 일본의 R15+보다 기준이 관대하다.

미국의 폭력으로 R등급 나온 작품 중 일본에서 폭력으로 R18+가 나온 작품은 대표적으로 닌자 어쌔신, 레드 주식회사, 말리그넌트, 본즈 앤 올. 그러나 상처 부위나 내장을 자세히 보여준다던가 아동 학대 및 살인[25], 동물 학대, 성적 학대가 직접적으로 나오면 최소 R, NC-17등급을 때리는 일이 잦았다.

유혈 묘사도 엄해서 스크림은 유혈 묘사가 영화 내내 너무 많이 나와 첫 심의에서 NC-17등급을 받은 적이 있다. 전반적으로 혐오감을 주는 표현에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공포 영화에 좀 더 신중하게 등급이 책정된다. 쏘우 시리즈는 1편부터 7편까지 전부 NC-17등급을 받았다가 검열 후 R등급으로 하향되었다. 미드소마도 첫 심의 당시 NC-17등급을 받았다가 검열 후 R등급으로 하향.[26] R등급이 아무리 성인 영화라고 해도 어쨌든 어린이들도 보호자를 동반하면 볼 수 있는 등급이라서 내내 유혈이랑 살인, 고문이 나오는 폭력물에는 NC-17등급을 매겨버리고, 이 기준은 한국 18세보다도 더 엄격하다.

2.4. 언어

꽤 민감한 축에 속한다. 강력한 욕설인 Fuck일 경우 단 한 번만 나와도 최소한 PG-13등급이 확정되며, 성적인 의미로 사용되거나 2~3번 이상 사용될 경우 성인 등급인 R등급이 거의 대부분 확정된다. Rated R for Language이라는 말도 생길 정도. 참고로 한국에서는 그 정도 수위이면 12~15세가 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한국영화가 미국에서는 욕설 때문에 R등급으로 매겨질듯 하다. 성적 대사에 대해서도 정말 엄해서 성행위 방법을 대놓고 언급하는 외설적인 대사의 경우에는 NC-17등급이 부여되는 경우가 많다.

2.5. 약물

당연하지만 실시간으로 약물에 고통받고 있는 국가인지라 약물 관련 심의가 가장 엄격하다. 음주나 흡연에 대한 간접적인 묘사도 가차없이 PG등급으로 부과되며, 직접적으로 나오면 최소 PG-13등급이 확정이다. 마약은 대마초 관련 언급이나 흡연 장면 잠깐 정도는 PG-13등급이 나오지만, 그 이상은 R등급이 확정이다. 진통제나 진정제 관련 규제는 훨씬 엄한데 일단 복용 장면만 나와도 PG-13등급 확정이고, 남용 및 의존 묘사가 나오면 바로 R등급이다. 그 외 다른 마약이나 향정신성 의약품, 환각 버섯 관련 내용 등은 다 R등급 확정이다. 특히 주사기를 이용한 약물 사용 장면은 정말로 R등급이 확정이다. 더 나아가 약물을 이용한 성행위라던가 약물 환각 상태에서 살인, 강간 등이 나오면 NC-17등급을 받는데 대표적으로 레퀴엠(영화)이 있다.

2.6. 공포

2.7. 과격한 장면

2.8. 기타

3. 특이한 심의 결과

3.1. 미국이 더 엄격하게 심의한 경우

3.1.1. R등급 - 12세 관람가 이하

볼드체는 R등급 - 전체 관람가

3.1.2. PG-13 - 전체 관람가

3.2. 대한민국이 더 엄격하게 심의한 경우

3.2.1. PG / PG -13 - 청소년 관람불가

볼드체는 PG - 청소년 관람불가

3.2.2. PG - 15세 관람가

PG-13이 신설되지 않았던 1984년 이전의 심의는 제외한다.

3.2.3. 전체 관람가가 아닌 G

3.2.4. NC-17이 아닌 제한상영가

  • 브루노
  • 호스텔 : 재심의로 청소년 관람불가로 하향되었긴 하나, 미국에서는 애초에 NC-17을 받은 적이 없다.

4. TV 시청등급

파일:attachment/wwe-tvpg-ANG.jpg
WWE의 등급 표시. 레슬링 프로그램이라서 강한 폭력이 있지만, 피가 나와봐야 기껏해야 코피 나거나 입술터져서 나오는 피 정도니까 TV-PG등급이다. 게다가 코나 입술에서 나오는 피도 그나마 각본엔 없던 경기중 다쳐서 생기는 정도라 더욱 그러하다.

파일:bmzAJB7.jpg
심슨 가족의 등급표시. 참고로 원래는 PG이지만 이화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TV-14등급을 받았다.[27]
파일:attachment/famguy-tv14-dlsv.png
▲ 미국 애니메이션 《 패밀리 가이》의 등급 표시. DLSV가 주렁주렁 붙은 막장 프로그램이라는걸 알 수 있다[28]
파일:attachment/southpark-tvma-lsv.jpg
▲ 《 사우스 파크》의 등급 표시. TV-MA등급에서는 이것이 최고 등급이다.[29]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분명히 유아용 애니메이션인데 하고 보면 안되겠지 이렇게 된 이유는 여기를 참고하자.
파일:TV-Y 아이콘.png 영유아를 위한 프로그램
파일:TV-Y7 아이콘.svg 7세 이상의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FV 매우 경미한 가상의 폭력 묘사가 있음.
파일:TV-G 아이콘.png 모든 연령이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 다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지는 않았다.
파일:TV-PG 아이콘.png 어린이가 시청하려면 보호자 지도가 권장되는 프로그램[30]
D 성적으로 부적절한 언어가 약하게 사용됨
L 욕설, 비속어 등이 약하게 사용됨. 예를 들어 crap, ass, Hell, Damn 등의 약한 욕설이나 잔인함을 암시하는 대사 등이 있다.
S 성적인 묘사가 약간 있음. 네모바지 스폰지밥처럼 엉덩이가 묘사되는 정도?
V 폭력적인 묘사가 약간 있음. 의도적인 유혈효과가 나오거나 모방위험성이 있는 현실적인 폭행묘사 및 약한 살인묘사 및 사망의 묘사 총기난사등이 나오면 최소가 TV-PG이다.
파일:TV-14_icon.png 14세 미만의 어린이 혹은 청소년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한 프로그램.[31]
D 성적으로 부적절한 언어가 사용됨. "P***s", "Va****" 등.
L 욕설, 비속어 등이 사용됨. "Ass", "B***h", "P**s", "S**t" 수준. 혹은, 매우 심한 욕설을 문맥상 충분히 유추 가능하게 검열한 정도[32]
S 성적인 묘사가 있음. 베드신이나 신체 노출이 있을 수 있으나 그리 심하지 않은 경우.
V 폭력적인 묘사가 있음. 특히 피가 나오면 무조건 TV-14이며, 과장된 고어 묘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파일:TV-MA_icon.png 17세 미만의 어린이 혹은 청소년한테 부적절한 프로그램.[33]
L 심한 욕설이 있음. 혹은, "f**k", "c**t" 등 심한 욕설의 짧은 검열이나 검열이 없음.
S 심하게 성적인 묘사가 있음. 노골적인 베드신이나 신체 노출 등. 유료채널에서는[34] 유두나 성기 노출도 있을 수 있다.
V 매우 폭력적인 묘사가 있음. 총상을 매우 자세하고, 길게 묘사한 경우.
D Suggestive Dialogue 선정적인 대사(단, TV-MA에서는 보통 생략)
FV Fantasy Violence 가상의 폭력 묘사(TV-Y7 전용)
L Language 비속어 등 부적절한 언어
S Sexual Situations 성적인 상황 묘사(신체 노출, 성행위 묘사 등 시각적인 성 표현)
V Violence 폭력 묘사
이런 의미에서 패밀리 가이는 성적인 단어가 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욕도 많이 쓰고 성적인 장면이 있고 폭력적인 요소도 있는 14세 이상 시청 애니다. 또한 사우스 파크는 욕과 성적인 단어와 폭력적인 요소와 성적인 장면이 있는 청소년 관람불가 애니다.

1996년 정보통신법 통과에 따라 1997년부터 시행되었다. 텔레비전 등급은 방송사에서 매기며, 에피소드별로 따로 매기기 때문에 보통 TV-14등급인 프로그램이 TV-MA등급이나 TV-PG등급이 될 수도 있다. 영화보다 더 자세하게 나눠져 있다. 각 등급 아래의 알파벳은 어떤 종류의 불건전한 내용이 들어있는지를 보여준다. 네개 다 있으면 막장이다 TV-MA등급은 일반적으로 DLSV의 D를 표시하지는 않는다.[35] 폭력성은 캐릭터가 피를 많이 흘리거나 사망하지만 않으면 렌과 스팀피처럼 무조건 TV-Y7등급을 받을 수 있다.

할로윈 특집일 경우에는 폭력성에 약간 관용적이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뇌가 나온다던지 하는 게 그 예. 만약 TV-MA급 수위인데 방송사에서 TV-Y7이라고 등급을 매기면 누군가 FCC에 신고를 해서 해당 방송사는 징계를 먹고 등급을 조정하게 되는 식으로 밸런스가 유지된다. 하지만 아무리 TV-MA등급이라도 표현이 자유로운 것은 아니므로 직접적인 성기 및 유두 노출[36]이나 과다한 장기자랑은 할 수 없으며 f**k, c*nt 등은 금지되어 있다. F**k의 경우 방송사 실수, 생방송이 아닌 이상 그대로 나온 적은 거의[37] 없다.

물론 HBO 쇼타임, 스타즈 등의 유료 채널에선 TV-MA는 그런 거 없이 f**k이 '삐~' 소리 없이 나올 수 있으며 모자이크 없는 성기 노출도 가능하다.

영화/DVD 등급으로 바꾸면 TV-Y7 / TV-PG등급은 PG등급 정도가 되고, TV-14등급은 PG-13등급 정도 되며[38] TV-MA등급은 R등급이다. 그러나 유료 채널에서 방영되는 일부 굉장히 수위가 높은 TV-MA 프로그램의 경우 NC-17등급 근처까지 갈 수 있다. 스파르타쿠스 왕좌의 게임이 좋은 예.

사우스 파크처럼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편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TV-14등급과 TV-MA등급을 오가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욕설을 가리는 비프음 길이 때문에 등급이 달라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motherfucker를 거의 다 검열하면 TV-14등급, fucker만 조금 검열하면 TV-MA등급이 된다.

참고로 미국에서 거친 언어 표현이 등장하는 영화가 TV 방영하면 일부 대사를 따로 더빙해서 대체해 방영한다. 대표적으로 fuck을 freak으로 바꾼다거나 shit을 shoot로 바꾸는데, 자세한 건 유튜브에 "TV version edited" 라고 쳐보자. 일부 대사가 순화된 것을 바로 알 수 있다.-그러니까 TV에서 외국영화 볼 때 언어 순화한다고 불평하지 말자 해외도 똑같다.
(극장상영본과의 비교 영상이라 원본 부분에서는 욕설이 나오므로, 이어폰을 끼고 들을 것을 권장한다.)


[1] 특별히 규정하지는 않지만, 통념상 7세 미만을 가리킨다. 다만 선정성으로 PG등급이 나올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베이비(Babies). 영아의 노출 장면으로 PG등급이다. [2] 일반적으로 13세 미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친다. [3] 관대한 심의하고는 다르게 일본 영상물 등급 제도에서도 수위 상한선이 있어 영륜이 거부할 수도 있다. 영륜이 거부하면 미니시어터에 상영하거나 비디오물로밖에 출시 불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세르비안 필름. 세르비안 필름 같은경우에는 자체적으로 R18+등급을 매겼다. 영륜이 거부할 경우 영륜이 자체적으로 수정 명령을 할 수 있으며, 그 경우 문제가 된 장면을 수정하면 심의를 통과할 수 있다. [4] RC, Refused Classfication [5] NC-17 영화가 퀘벡에서 16+ 등급에 그치는 경우가 꽤 있다. 다만 대한민국의 18세는 퀘벡의 16+보다 확실히 널널하다. [6] 1990년 당시 NC-17은 "No Children Under 17 Admitted"였으나, 1996년부터 "No One 17 and Under Admitted"로 개정되었다. 즉, 17의 의미는 기존에는 17세 미만 관람불가였다면 현재는 17세 이하 관람불가인 셈. [7] 출처 [8] 다만 1934년부터 1968년까지는 영화를 제작, 상영할 때 헤이즈 오피스에서 시행한 영화 제작 규정(헤이즈 코드)의 제한을 받았다. [9] 보호자 동반 시 관람 불가능으로 대한민국의 청소년 관람불가에 대응하는 등급은 NC-17이다. 미국의 심의가 서구권 선진국 중 가장 빡빡하다지만 막상 NC-17을 받는 작품의 수는 대한민국의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 수보다 훨씬 적다. NC-17는 사실상 흥행은 커녕 손익분기점 근처에도 못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R등급도 흥행이 썩 잘 되는 편은 아니라 어떻게든 제작사 측에서 수위를 낮추려고 노력하는 편. [10] 특히나 대한민국에서 15세 관람가와 청소년 관람불가 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작품들은 미국에서는 예외 없이 반드시 R을 받는다. [11]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거의 100% 한국에서 전체 관람가를 받았지만 미국에서는 작품마다 각각 G등급과 PG등급으로 갈렸다. 예를 들어 인어공주(영화)는 G등급이지만, 인어공주(2023)은 PG등급이다. 죽이려고 하는 장면 등이 추가 되어서 폭력성이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G등급 영화가 한국에서 전체 관람가가 아닌 경우도 있다. 다만, 대부분이 옛날 영화들이다 [12] 일본의 R15+, 한국의 청소년 관람불가, 미국의 R가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을 포함하는지 알 수 있다. 참고로 한국의 18세, 미국의 R등급은 일반적 성인 영화라는 뜻으로, 거의 대부분의 성인 영화가 포함된다. [13] 다만 테이큰 1편의 경우에는 미국 개봉판이 몇 군데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14] 참고로 미국에서 개봉된 봉준호 감독 영화들은 등급 심의를 받지 않은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빠짐없이 R등급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8세 판정을 받은 작품이 마더 단 한 편뿐인 것과 대조되는 부분. [15] 영화 내에서 fuck이 38번 나온다고 R등급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젠장', '빌어먹을'로 순화해서 전체 관람가로 잘 넘어갔다. [16] 전쟁 중 총상 등의 부상을 묘사하여 R등급을 받았다. 이 경우는 영등위의 실수가 확실해 보인다. 게다가 블랙 코미디인 이 영화를 배급사가 가벼운 코미디 영화처럼 광고해서 '코미디+전체 관람가'라는 정보를 통해 온 가족이 같이 보러갔다가 다같이 멘탈붕괴를 당하는 케이스도 있었다. 좋은 영화가 잘못된 심의와 홍보 방식으로 망해버린 경우라 볼 수 있다. [17] 제한상영가는 사례가 매우 극소수에다 전체, 12세는 요즘 영화에도 있지만 그래도 사례가 적기 때문에 사실상 15세, 18세 이 두 등급만 대응된다고 생각해도 문제가 없다. [18] 《필로미나의 기적》이나 마션(영화)처럼 2번 이상 사용되고도 PG-13등급이 된 예외도 있지만 《로마 위드 러브》처럼 성적인 의미(sexual intercourse)로 사용한 경우는 딱 1번만 나오더라도 거의 무조건 R등급이다. [19] 레이 찰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 레이》의 경우 PG-13등급을 받았는데, 마리화나를 피우는 장면은 나왔지만 헤로인 투여는 직접적으로 묘사하지 않았다. [20] 1970년대부터 PG-13등급이 신설되었던 1984년 이전 까지는 PG등급이 상당히 포괄 범위가 넓었다. 특히 공포 영화 쪽에서 어느 정도였냐하면 프랑스의 -16등급까지 포함할 정도였다. 심지어 분명히 18세 영화여야 할 다리오 아르젠토 초기작 회색 벨벳위의 4마리 파리도 PG등급을 받고 상영했다. PG-13등급이 생기면서 상당히 건전해진 편. [21] 대표적으로 MCU시리즈 하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 [22] 일본에서도 18금을 받은 작품이다. [23] 대표적으로 노매드랜드. 짧은 전신노출로 R등급이 나왔다. [24] 일본에서 성도착 묘사로 R15+ 지정. [25] 동물 학대와 성적 학대와 같이 서구권 창작물 3대 금기다. 그중에서도 아동을 부정적으로 건드리는 내용이 직접적으로 나오면 이유를 불문하고 대부분 최소 R등급을 받는다. [26] 미드소마는 꽤 야한 장면도 가끔 나와서 선정성도 원인이 되었다. [27] 시즌 19~20에서는 TV-14등급 에피소드가 많았다. 하지만 후에 FXX에서 재방송 되었을때는 관대해진 심의 탓에 TV-PG등급으로 등급이 내려갔다. 최근 방영분에서는 심의가 관대해진 탓에 찾기가 힘들어졌다 .다만 최근에 방영된 시즌 29의 할로윈 에피소드에선 TV-14 DLV를 받긴했다. 이유는 호머가 자신의 신체를 먹는것이 문제가 된듯. [28] 그래도 TV 방송분은 DVD로 발매된 무삭제판에 비하면 많이 순화된 편으로, 무삭제판은 수위가 사우스파크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다. [29] 다만 실제로 사우스 파크에서 위 스샷처럼 TV-MA-LSV를 받은 에피소드는 거의 없다. 시즌 12까진 주로 내용 표시 없이 TV-MA를 받았고, 시즌 13 이후 최근 에피소드는 주로 TV-MA-L을 받는다. 참고로 위 스샷은 시즌 12 3화 'Major Boobage'에서 나온 것이다. [30] 한국으로 따지면 12세 이상 시청가 등급과 비슷하다. [31] 한국으로 따지면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과 비슷하다. [32] 대표적으로 f**k을 freak나 s**t을 shoot으로 묘사한다. [33] 물론 한국의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이 그렇듯 어디까지나 원칙상으로만 그렇다는 거지, 실질적으로는 거의 안 지켜지는 편이다. [34] 채널가입시 개인정보로 인한 성인인증도 이유중 하나. [35] 사우스 파크 시즌 19 에피소드 3 예고편에는 D가 붙었다. [36] 이 부분은 오히려 한국의 방송 심의가 미국에 비해 관대한 몇 안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미국의 TV-MA등급은 ( HBO 같은 유료 채널을 제외하면) 성기와 유두 양쪽 모두 노출이 금지되어 있는 반면에 한국의 19세 이상 시청가(케이블 기준)는 성기라면 몰라도 최소한 유두 노출까지는 가능하다. 근데 문제는 이런 우리나라 방송 심의의 그나마 있는 장점마저도 모조리 씹어 먹고 기어이 19금에서 유두를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아예 유두도 없는 가슴 노출마저 모자이크 처리하는 방송사도 있다는 거다. [37] 아예 없는 건 아니며, FX 시트콤 루이(시즌 4 3화)에서 한 번 나온 적이 있다. [38] 다만 분노의 질주: 더 세븐같이 TV-MA등급을 받은 경우도 있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