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3:02

2018년 재보궐선거/선거 실시 지역

1. 개관

2018년 재보궐선거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구 당적[1] 궐위 사유
서울 노원구 병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직 사퇴
송파구 을 국민의당 최명길 당선무효
부산 해운대구 을 자유한국당 배덕광 의원직 사퇴
인천 남동구 갑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직 사퇴
광주 서구 갑 국민의당 송기석 당선무효
울산 북구 민중당 윤종오 당선무효
충북 제천시·단양군 자유한국당 권석창 당선무효
충남 천안시 갑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직 상실
천안시 병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직 사퇴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민주평화당 박준영 의원직 상실
경북 김천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직 사퇴
경남 김해시 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직 사퇴
2018년 재보궐선거 지역구 후보 상황
구분 민주 한국 바른 평화 정의 민중 애국 기타
서울 노원 병 김성환 강연재 이준석 김윤호 _ _ _ 최창우
서울 송파 을 최재성 배현진 박종진 _ _ 변은혜 _ _
부산 해운대 을 윤준호 김대식 이해성 _ _ 고창권 한근형 이준우
인천 남동 갑 맹성규 윤형모 김명수 _ 이혁재 _ _ _
광주 서 갑 송갑석 _ _ 김명진 _ _ _ _
울산 북 이상헌 박대동 강석구 _ _ 권오길 _ [2]
충북 제천·단양 이후삼 엄태영 이찬구 _ _ _ _ _
충남 천안 갑 이규희 길환영 이정원 _ _ _ 조세빈 _
충남 천안 병 윤일규 이창수 박중현 _ _ _ 최기덕 _
전남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_ _ 이윤석 _ _ _ _
경북 김천 _ 송언석 _ _ _ _ _ 최대원
경남 김해 을 김정호 서종길 _ _ _ _ 김재국 이영철

5월 들어 12개 재보궐선거구 중 지방선거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하거나 사퇴할 예정인 4개 선거구(인천 남동 갑, 충남 천안 병, 경남 김해 을, 경북 김천)의 재보궐선거가 2019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었다. 이는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국회의 사퇴 처리가 별개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지방선거에 출마할 의원들은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면 자유롭게 다른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그러나 보궐선거는 국회에서 의원직 사퇴 처리 절차를 완료해주어야 가능하다. 사실 회기 중이 아니면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는 국회의장 전결 사항으로 간단히 처리된다.( 배덕광 의원의 의원직 사퇴가 이런 식으로 처리되었다.) 그러나 2018년 5월 현재는 제359회 국회(임시회) 기간으로, 국회가 소집되는 기간의 의원직 사퇴는 본회의에서 처리를 해야 한다. 이처럼 재보궐선거 기준일 이전에 사퇴를 했으나, 재보궐선거 기준일 이후에 국회에서 사퇴 처리를 해서 선거가 연기된 사례가 실제로 있는데, 2010년 임태희 의원이 청와대 대통령실장 임명에 따라 사퇴서를 제출했지만 국회는 이를 재보궐선거 기준일 이전에 처리하지 않았고, 결국 해당 경기 성남 분당 을 선거구 재보궐은 2010년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아닌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로 넘어갔다.[3]

그리고 안 그래도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높고 야당의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굳이 패배가 유력한 이번 선거에서 의원직 사퇴 처리를 협조할 필요가 없다. 더군다나 의석 수 차이와 20대 국회 하반기 의장단 및 원구성 협상 등을 생각하여 자유한국당이 여론의 비판을 받을 각오를 해서라도 이들 의원 4명의 사퇴 처리에 협조하지 않으면 이들 선거구 재보궐선거는 2019년으로 넘어가게 된다. #

정세균 국회의장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에 관련하여 원내대표 간 협의가 없기 때문에 법안 처리를 위해 직권상정을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나 네 의원의 사직서를 14일까지 수리하지 않으면 내년 4월까지 지역구가 공석이 되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사직서 처리를 위해선 특단의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극렬 반발하며 직권상정은 절대 안 된다고 맞서고 있다.[4] 다만, 직권상정이란 단어는 엄밀히 말해 틀린 것으로 국회 회기중 국회의원의 사직서 처리는 본회의에 자동 회부되는 것으로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고 말고 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애시당초 직권상정은 국회선진화법에 의거, 천재지변이나 국가재난상황, 국가비상사태나 이에 준할 때에만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5][6]

결국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직서 처리 시한인 5월 14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가까스로 지방선거에 출마한 의원들의 사퇴서를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 121석, 정의당 6석, 민중당 1석, 무소속 2석(정세균, 강길부) 총 130석만 확보되어 재보궐이 내년으로 넘어가나 했으나 막판에 민주당이 드루킹 특검 및 GM 군산공장 관련 추경을 민주평화당에 약속하여 민주평화당 14석 + 민평계 바른정당 비례대표 3석 + 호남 무소속 2석 총 149석을 확보, 정족수인 147석을 가까스로 넘겼다. 그렇게 처리되기 전에 여야가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반쪽짜리 본회의는 피하게 되었다. 본래 야2당은 국회에서 농성을 하고 있었는데, 원내대표끼리는 물밑 협상이 오고 갔다. 좀 늦어졌지만 6시 이후 정리가 되었으며, 이날은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모두 표결에 참여하고 18일에 추경과 드루킹 특검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한 것. 이로써 사퇴한 네 의원들의 사직서에 대해 표결을 거쳤고, 전부 찬성이 과반이 넘으며 최종 사직 처리가 완료되었다.

최종적으로 총 12개[7]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재보궐이 치러지면서 15곳에서 선거가 치러졌던 2014년 7.30 재보궐선거, 13곳에서 선거가 치러졌던 2002년 8.8 재보궐선거 당시 13석의 뒤를 잇는, 국회 의석수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 규모의 재보궐선거가 되었다.

2. 상세

2.1. 서울특별시 노원구 병

전임 <colbgcolor=#fff,#191919> 국민의당 안철수 전 의원
사유 대통령 선거 출마를 이유로 의원직 사퇴
사유발생일 2017년 4월 17일
노원구 병 지역구에서 선출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017년 4월 1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정식 후보 등록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열리게 되었다.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8]

이 지역은 대체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편이다.[9] 노원구 병 지역구는 노원구 3개 지역구 중에서도 민주당계 정당 텃밭으로 불리는데, 18대 총선[10]를 제외하면 열린우리당, 통합진보당, 국민의당 민주당계의 후보들이 당선되었다. 당시 통합진보당 민주통합당과 야권연대를 하여 지역구 내 민주당 후보가 없었으므로 사실상 민주당계의 지지를 받아 지역구에 당선되었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004년 열린우리당 임채정 전 국회의장 이후로 한 번도 당선자를 내지 못했고, 야권 단일화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관계 때문에 후보 공천을 하지 않았다. 바른미래당 국민의당 시절보다 민주당계 색채가 약해졌다는 것이 진보 표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은 노원구 지역 시의원 출신으로 18대 총선에서도 출마한 적[11]이 있다. 2018년 2월 12일에 구청장직을 사임하고 출마를 선언하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국회 진출설도 있었으나 박 시장은 서울시장 3선 도전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김성환 전 구청장에게 "잘 해보라"는 말까지 남겼다고 전한다.

당초 후보군으로 예상됐던 황창화 지역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 결국 김성환 전 구청장이 단수 공천되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계 진출 이후로 노원구 병 지역구에서 고전하던 보수정당의 상황을 극복하고 보수 표를 결집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2017년 3월 당협위원장에 임명된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의 출마가 예상되었다. 김 전 영사는 노원구 병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였고, 그 과정에서 홍준표 당대표와 갈등을 겪다가 징계로 당원권이 정지되면서 후보군에서는 배제되었다.

이노근 전 의원(노원구 갑, 초선)의 출마도 거론되었으나 이 전 의원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9대, 20대 총선에 출마한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의 재도전 역시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허준영 전 사장이 대법원에서 징역형 확정 판결을 받아 후보군에서 배제되었다. #

대선에서 패배한 홍준표 대표에게 재기 차원에서 출마를 권유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홍 대표가 대구 북구 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후보군이 없어 고심하던 자유한국당은 5월 14일 홍준표 대표의 법무특보 강연재 변호사를 후보로 공천했다. #

바른미래당에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공직선거법 제266조 3항[12]에 의해 출마할 수 없다.

지난 총선에서 당시 안철수 후보와 맞붙었던 이준석 공동지역위원장이 재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상계동 출신이고 이 지역에서 당내 유력 인사가 이준석 위원장 외에는 없는 데다, 안철수 당시 후보를 상대로 한 지난 총선에서도 비교적 선전한 편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준석 위원장은 2017년 5월 2일 바른정당 탈당 사태에 대해 페이스북에서 '가장 먼저 다음 선거를 준비, 기호 4번[13]을 달고 출마하고 싶다'고 밝혀 사실상 출마를 선언하였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출마를 위해 공천을 신청하였다. # 한때 김근식 교수에 대한 전략공천을 예측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일각에서 계파 갈등설이 제기되자 당내 갈등 봉합을 위해 예비후보직 사퇴를 선언하였다. #

이후 이준석 공동지역위원장에 대한 공천이 결정됐다. #

민주평화당에서는 김윤호 지역위원장이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다.

정의당에서 노원구 병을 담당하고 있었던 노회찬 원내대표는 20대 총선 때 지역구를 창원시 성산구로 옮겼다.[14]

지난 총선 당시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주희준 노원구위원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주희준 위원장이 노원구의원 출마를 결정하면서 정의당이 이 지역에 후보자를 공천할 가능성은 적어졌다.

의석 수 확보를 위해 원외 인사[15]를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있다.

민중당에서 정태흥 공동대표가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정 공동대표는 2013년 재보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2016년 총선에서 민중연합당 후보로 이 지역에 출마하였다.

원외정당인 대한민국당의 나기환 한의사가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나기환 한의사는 2013년 재보선 2016년 총선에 연달아 출마한 바 있었다.

무소속 정봉주 전 의원( 노원구 갑, 초선)이 2017년 12월 29일에 공식 사면복권되면서 이 선거구에 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선을 그었다. #

홍정욱 헤럴드 대표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 지역구 재보궐선거 후보로 물망에 오르며 자유한국당 영입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서울시장 불출마 의사를 보이며 재보선 출마에 대해서도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학교 교수가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출마할 것이라는 설이 있기도 하였으나 안철수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이후에는 김미경 교수의 실제 출마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후보등록 과정에서 최창우 집 걱정없는 세상 대표가 후보로 등록했다.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
자유한국당 강연재 변호사
바른미래당 이준석 공동지역위원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민주평화당 김윤호 지역위원장
정의당
민중당 정태흥 공동대표
대한애국당
대한민국당 나기환 한의사
무소속 최창우 집 걱정없는 세상 대표

2.2. 서울특별시 송파구 을

전임 <colbgcolor=#fff,#191919> 국민의당 최명길 전 의원
사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 확정
사유발생일 2017년 12월 5일
국민의당 최명길 전 의원이 최종심에서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 받으면서 당선 무효가 확정됐다. 최명길 전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선거 운동 당시 선거 사무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전문가에게 온라인 선거 운동을 부탁하고 2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남 3구에 속하는 송파구 을 서울특별시에서 그나마 보수 성향이 있는 곳으로 평가되었다. 2016년 총선 이전까지는 내리 3번 보수 정당의 손을 들어 주었다.[16] 하지만 이후 2014년 지방선거, 2016년 총선, 지난 대선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곳이다.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지난 대선에서의 승리로 현재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 가능성이 어느 정도 높아 보인다.

송기호[17]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또한 친문재인계의 핵심 멤버인 최재성 전 의원 역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였다. #

그 밖에도 박성수 송파구 갑 지역위원장과 박용모 전 송파구 을 지역위원장이 물망에 오르기도 하였으나 모두 송파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후보군에서는 제외되었다. 이후 박성수 위원장은 송파구청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김수철 당원이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으나 컷오프되었다.

한편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한정원 청와대 행정관 등 언론인 출신의 청와대 차출설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특히 자유한국당 배현진 당협위원장에 대한 전략공천이 확실시되면서 언론인 차출론이 힘을 얻기도 하였다. 하지만 고 부대변인과 한 행정관 모두 출마를 고사하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공직 사퇴 시한을 넘기면서 출마하지 않게 되었다. #

이후 송기호 위원장과 최재성 전 의원의 당내 경선을 통해 최재성 전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었다.

자유한국당에게는 이 지역이 강남 3구에 속해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조금 유리한 편이다. 그러나 이 지역마저도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선 지 오래이고,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정당 지지율을 상쇄할 만한 무게감 있는 후보가 없다는 것을 약점으로 뽑는 의견도 있다.

2018년 3월 8일 배현진 MBC 아나운서를 영입하고 전략공천을 검토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 이후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3월 16일에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중앙당에서 송파구 을 지역을 전략 공천 지역으로 선정해 사실상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월 30일, 배현진 후보가 송파구 을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봉현 사회안전연구원 이사장 역시 예비후보로 등록하였다. 하지만 경선 없이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후보로 공천됐다.

바른미래당에게도 강남 3구의 이점을 이용해 유리하게 도전해 볼 만한 지역이었으나 안철수계와 유승민계의 계파갈등으로 후보를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다.

일찌감치 송동섭, 박종진 공동지역위원장이 모두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 후보로 등록했고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측근인 이태우 국민의당 청년최고위원도 4월 9일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를 고려하던 안철수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로 선회하면서 그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영입한 장성민 전 의원(금천구, 초선)의 전략공천설도 있었다.

노원병에서 안철수계와 유승민계가 공천을 두고 다툼이 있었는데 이 문제가 송파을에서도 똑같이 재현됐다.[18] 안철수 위원장은 "3등은 안 된다"는 이유를 들며 중량감 있는 후보인 손학규 바른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한 전락공천을 주장했다. # 그러나 유승민계에서는 손학규 위원장의 연고지도 아닐뿐더러 예비후보로 나선 후보만 4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반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지만 최고위원회 내 안철수계가 전략공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경선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이태우 예비후보가 안철수 위원장을 비판하며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포기했다. 더불어 서울시당 위원장인 진수희 전 의원까지 이같은 상황에 반발하며 사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당장 24일부터는 후보등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지부진한 갈등이 지속되자 박종진 예비후보는 "3등이 안 된다면 안철수 위원장부터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만약 무공천, 비민주적 전략공천이 이어질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는 초강수를 뒀다.

일단 19~21일 실시된 경선에서 박종진 후보가 1위를 기록했는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3일까지 공천갈등으로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다행히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후보로 추대되더라도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 박종진 후보로 교통정리가 되는듯 했으......나 24일 손 위원장이 갑자기 전날의 입장을 번복하고 선거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며 도로 원점이 되는 모양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무공천이 될수도 있다. 바른미래당의 공천은 최고위원회 결정에 의해 이뤄지는데, 최고위원회가 구 국민의당계 4명, 구 바른정당계 4명 총 8명으로 동수 구성이 된 상태이기 때문. 양측이 합의하지 못하면 후보등록 마감일을 못 지킬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후보등록 마감일인 25일 또다시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당 분열에 책임지고 출마를 접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 결국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수용하고 박종진 위원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
무소속 진영에서는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이 출마 후보군으로 꼽힌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 파동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출마에 나서지 않았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설도 있었으나 역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
자유한국당 배현진 당협위원장
백봉현 사회안전연구원 이사장
바른미래당 박종진 공동지역위원장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
송동섭 공동지역위원장
유영권 당원
이태우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변은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문화국장
대한애국당
무소속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2.3.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을

전임 <colbgcolor=#fff,#191919> 자유한국당 배덕광 전 의원
사유 엘시티 게이트 구속 수사 중 의원직 사퇴
사유발생일 2018년 1월 29일
자유한국당 소속인 배덕광 전 의원이 엘시티 게이트로 인해 구속 중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국회의원 사직서를 내고 사퇴하면서, 보궐 선거가 확정되었다. # 배덕광 전 의원은 1심 재판에서 징역 6년과 벌금 1억 원을 선고받았고, 항소심 선고 이전에 일신상의 사유로 의원 사직서를 제출하였다.

해운대구 을은 구도심이 남아 있어 노년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상 자유한국당 보수세가 강했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난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약 5%p의 격차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꺾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향이 많이 달라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준호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윤 위원장은 지난 20대 총선에 출마해 배덕광 전 의원을 상대로 선전한 바 있었다.[19]

해운대구 갑 지역위원장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의 출마설도 있었으나, 공직을 사퇴하지 않고 불출마하였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 여부에 따라 오거돈 전 동명대학교 총장의 출마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김 장관이 시장 불출마 선언과 함께 장관직과 의원직을 사임하지 않았고, 오 전 총장이 당내 경선 결과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되었다.

자유한국당 측에서 싱크탱크 출신 인사를 공천함에 따라, 김민석 민주연구원장, 유정동 전 오륙도연구소장 등의 차출론이 거론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김 원장은 지방선거 전국 지원의 이유로 출마를 부정하였다. #

부산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대표적 친문인사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나 정경진 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의 출마설도 있었으나, 이 전 수석은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정 전 부시장은 당내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하였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많았으나 실제 공천 지원은 윤준호 위원장이 유일했고 결국 윤 위원장의 단수 공천이 확정되었다.

자유한국당에서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그 밖에 김정희 중앙위원회 부의장이 예비 후보에 등록하였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의 국회 진출설도 있었으나, 서 시장에 대한 부산시장 후보 단수 공천이 확정되었다.

이후 김 원장에 대한 전략공천이 확정되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해성 부산시당 공동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한 전략공천이 거론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안 위원장과 해운대 지역은 별다른 접점이 없었고, 이후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군에서는 제외되었다. 결국 이 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민중당에서는 해운대구의원을 지낸 고창권 부산시당위원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였다. #

대한애국당에서 한근형 최고위원이 출마하였다.

무소속 이준우 전 배덕광 국회의원 보좌관이 출마하였다.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김정희 중앙위원회 부의장
바른미래당 이해성 시당 공동위원장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고창권 시당위원장
대한애국당 한근형 최고위원
무소속 이준우 전 의원보좌관

2.4. 인천광역시 남동구 갑

전임 <colbgcolor=#fff,#191919>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전 의원
사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로 인한 의원직 사퇴
사유발생일 2018년 5월 14일
박남춘 의원이 당내 경선 결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재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지난 총선에서도 박 의원이 야권 단일화 없이도 17%p 차이로 수성에 성공했을 정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맹성규 국토교통부 차관이 차관직을 사임하고 출마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 그리고 맹 전 차관의 전략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자유한국당에서는 윤형모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하였다.

최진범 라이트 대표이사도 공천을 신청하였다.

출마 가능성이 높았던 이종열 남동갑 당협위원장은 남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군에서 배제되었다.

그 밖에 이윤성 전 의원, 김승태 전 남동구의원과 김미영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권재홍 전 MBC 부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었다.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에 대한 전략공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 그러나 배 이사장은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오래 전부터 이 지역 재보궐 선거를 노리고 있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장 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결국 이 지역구 재보궐선거 출마와 구청장 재도전을 모두 포기하였다.

이후 윤형모 변호사에 대한 공천이 확정되었다.

바른미래당에서 김명수 공동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이화복 공동지역위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있었으나 이 공동위원장은 남동구청장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다.

이후 김명수 공동위원장이 최종 후보로 공천되었다.

정의당 이혁재 전 사무총장이 출마 선언을 했다. #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차관
자유한국당 윤형모 변호사
최진범 라이트 대표이사
바른미래당 김명수 공동지역위원장
민주평화당
정의당 이혁재 전 사무총장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2.5. 광주광역시 서구 갑

전임 <colbgcolor=#fff,#191919> 국민의당 송기석 전 의원
사유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 확정
사유발생일 2018년 2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기석 전 의원 측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에 대해 징역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당시 국민의당 당대표비서실장이었던 송 전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 임모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의 배우자, 선거사무장, 회계 책임자 등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형 또는 3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해당 의원의 당선을 무효라고 규정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민주당계 정당의 심장부로, 견고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하는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또는 지난 대선을 전후로 한 정계 개편의 결과로 창당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그리고 호남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이려고 하는 정의당 가운데 어떤 정당이 승리를 거둘지 주목되는 지역구이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의석을 모두 빼앗긴 지난 20대 총선 결과를 높은 정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극복하고 의석을 되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 박혜자 전 의원(서구 갑, 초선)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박 전 의원은 본래 비문계로 분류되는 인사였으나, 19대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면서 친문 쪽으로 돌아섰다는 말도 있다.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도 출마를 선언하였다. #

당초 당 지도부 측에서 현재까지 광역단체장 선거와 본 재보궐선거를 포함해 여성이 공천된 곳이 없었기 때문에 한 곳쯤은 여성 공천을 해야 한다는 요구를 수용해 박혜자 전 의원에 대해 전략공천을 할 계획이었으나, 이에 대한 반발로 경선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경선 결과 송갑석 이사장이 결선 후보로 선출되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하헌식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됐으나 최종적으로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정용화 전 청와대 비서관의 출마가 거론된다. 정용화 전 비서관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으나 한나라당 광주시장 후보 출마 경력을 숨긴 것이 문제가 되어 공천을 박탈당한 바 있다.

민주평화당에서는 김명진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고, 민주통합당 국민의당 당대표비서실장과 원내대표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의회 전문가로 꼽힌다.

한편 홍훈희 중앙당 법률위원장도 출마를 선언하였다. 홍 위원장은 서울 강남구 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어 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 밖에도 김정현 공보실장과 이성일 자구구국포럼 공동대표, 이건태 변호사, 심철의 광주시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 김정현 공보실장은 민주당, 민주통합당, 새정치민주연합 등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하였다. 이성일 공동대표는 천정배 의원과 오랜 기간 활동해 왔다. 심철의 광주시의원은 국민의당 광주시의회 원내대변인을 지낸 경력이 있다.

김명진 위원장과 홍훈희 위원장의 경선 끝에 김 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정의당 20대 총선 때 이 지역구에 출마했던 장화동 시당위원장이 거론된다.

그러나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고 민주평화당과 광주시장 후보와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를 두고 협상을 통해 단일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김종배 민주평화당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사퇴한 것으로 보아 단일화 협상을 통해 김명희 민주평화당 후보를 민주평화당-정의당 단일후보로 추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중당에서는 지난 20대 총선 때 이 지역구에 출마했던 이은주가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바람에 마땅한 후보군이 없어 다른 진보정당들과 함께 정의당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정의당이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아 민주평화당- 정의당 간의 단일화 협상을 지켜보고 나서 지지 후보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기독당 한정배 협력선교사가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다.

무소속 김홍주 전 브이큐컴패니 공동대표이사가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다. 그러나 김 전 이사는 후보 등록을 철회하였다.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
자유한국당 하헌식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정용화 전 청와대 비서관
민주평화당 김명진 지역위원장[21]
홍훈희 중앙당 법률위원장
정의당 장화동 광주시당위원장
민중당
대한애국당
기독당 한정배 협력선교사

2.6. 울산광역시 북구

전임 <colbgcolor=#fff,#191919> 민중당 윤종오 전 의원
사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 확정
사유발생일 2017년 12월 22일
민중당 윤종오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종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하였다. #

전통적으로 북구는 공업 지대가 많아 울산에서도 진보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었다. 그러나 낙동강 벨트와는 달리 민주당계 정당에 대한 지지세는 약한 편이다. 이전 총선 결과를 살펴보면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보수정당이 우세한 편인가 하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민중당 진보정당의 손을 들어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지역구에서는 본 선거까지 총 세 번의 재보선을 치르게 되었다.

현대자동차 노조의 지지 여부가 후보자의 당락에 주는 영향이 큰 편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서는 19대 대선 때 노동자 표심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4월 전까지 실행된 유일한 여론조사를 보면 정말 혼전 상황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등 범 진보 후보 지지율 총합이 33.2%p,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범 보수 후보 지지율 총합이 37.6%p로 집계되었다. 범 진보 정당의 단일화 여부와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중 보수 표심의 선택이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까지 민주당계 정당 진보정당은 총선에서 대개 단일화를 이루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중당의 단일화 협상 성공에 대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더군다나 진보단일화가 종북 논란이 있는 민중당으로 결정되면서 더더욱...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높은 대선 득표율과 정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당선자를 내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이 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무소속 윤종오 전 의원과의 단일화 협상으로 양보한 바 있었다. 이경훈 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 역시 18대 총선에 이어 출마를 선언하였다. # 두 예비후보 간의 경선 결과 이상헌 위원장이 승리하며 공천이 확정되었다.

자유한국당 민주· 진보 계열 후보 출마 및 단일화 양상에 따라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두환 전 의원(북구, 3선)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윤 전 의원은 이 지역구에서 3선을 하였지만 지난 총선 당시 윤종오 전 의원에 38.5% : 61.5%로 패배한 바 있다. 박대동 전 의원(북구, 초선)도 출마를 선언하였다. #

그 외의 예비후보가 없어 두 전직 의원 간의 경선이 확정되었고 박대동 전 의원으로 후보가 확정되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강석구 울산시당 공동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당초 출마 가능성이 있었던 이영희 울산시당 공동위원장은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군에서 제외되었다. 결국 강 공동위원장에 대한 공천이 확정되었다.

정의당에서는 조승수 전 의원(북구, 재선)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조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무소속 윤종오 후보와 단일화하며 후방 지원을 했던 만큼 진보 진영 단일화 후보에 선출되기 위한 명분도 충분한 편이다. 그러나 진보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불출마하게 되었다.

민중당에서는 권오길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출마를 선언하여 당내 후보로 선출되었다. #

당초 출마 가능성이 있었던 김창현 시당위원장은 울산시장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의 중재로 정의당- 민중당 간의 단일화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4월 20일 민주노총이 제시한 중재안을 두고 민중당 이를 수용한 반면, 정의당 이를 거부하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러다가 4월 30일 두 당이 다시 경선 방식에 합의하면서 곧 진보 단일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경선 결과 권오길 후보로 단일화가 결정되었다. #

무소속 정진우 예비 후보가 등록하였다.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박대동 전 의원
윤두환 전 의원
바른미래당 강석구 시당 공동위원장
민주평화당
정의당 조승수 전 의원
민중당 권오길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22]
대한애국당
무소속 정진우
박재묵 현 울산시민연대회원

2.7.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

전임 <colbgcolor=#fff,#191919> 자유한국당 권석창 전 의원
사유 공직선거법 등 위반 당선무효형 확정
사유발생일 2018년 5월 11일
불법선거운동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석창 의원이 5월 11일 열린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의원직이 상실됐다.

제천시, 단양군은 보수세가 강한 강원도, 경상북도와 인접해있어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제외하면 모두 보수계열 정당에서 의원을 배출한 곳이다. 17대 총선의 경우도 당시 열린우리당 서재관 후보가 겨우 신승했는데,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의 덕을 많이 봤다. 그나마 제천시장의 경우 간혹 민주당계 정당이 승리하기도 하고 현직 시장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같은 선거구로 묶여있는 단양군 때문에 총선의 경우는 민주당계 정당에 있어 난이도가 좀 더 올라간다.

한편으로 이 선거구는 오랜 기간 송광호 전 의원의 텃밭이었으나 비리로 낙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곳을 권석창 의원이 이어받은 곳인데 불과 2년 만에 낙마하면서 기존 송광호 의원의 조직세가 얼마나 유지되는지, 또 선거를 1달 앞두고 급하게 후보를 찾아야하는 문제 등이 승패를 가를 것이다. 이 부분은 자유한국당이 좀 불리한데, 민주당은 직전 총선에서 낙마한 후보가 계속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권석창 의원 체제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새로운 인물을 급히 찾아야 한다. 게다가 지역 여론 역시 두 번의 낙마에 호의적이지 않은 점도 한국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당 지지율이 제천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이지만 단양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소폭 앞서는데다가 더불어민주당의 인물의 중량감 문제로[23] 아직은 경합으로 분류되는 지역이기도 한데, 일단은 탄핵 정국 이후에 벌어졌던 대선 당시 제천시에서는 문재인 당시 후보가 적은 격차로 승리하고, 단양군에서는 홍준표 당시 후보가 큰 차이로 이겨 지역구 전체로 봤을 때는 1% 미만의 차이의 접전지이기도 했다. 심지어 유일하게 민주당계 정당이 이긴 선거인 17대 총선 당시에도 245표 차라는 표차로 겨우 이겼다. 허나 여론조사상 정당지지율은 인구가 4~5배 가량 많은 제천시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인 데다가, 자유한국당이 우세했던 단양군에서도 한자리수 차이가 날 만큼 큰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인물론을 고려하더라도 접전이 예상된다. 제천 여론조사1 제천 여론조사2 단양 여론조사

10년 만의 제천·단양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이후삼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장섭 부지사는 노영민 전 국회의원(현 주중대사) 보좌관,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내는 등 지역정가에서 참모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공무원 신분인 이 부지사는 재보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기한인 오는 14일까지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는 사실상 이시종 충북지사 계열로 보고 있다.

이후삼 위원장은 민주당 내부에서 차기 총선주자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지난 20대 총선 때 민주당 후보로 나섰지만 32.91%의 득표율로 권석창 의원(58.19%)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 위원장은 5월 9일 민주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사퇴하는 등 사실상 재선거 출마 행보에 나섰다. 그 외에도 제천 출신인 유인태 전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5월 14일 이후삼 위원장의 전략공천이 확정됐다.

자유한국당에서 현재 재선거 출마 의사를 드러낸 인물은 송인만 변호사와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다. 2명 모두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도전했지만 권 의원에 밀려 최종 공천장을 따내지 못했다.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김기용 전 경찰청장, 김정훈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박창식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 윤홍창 충북도의원 등이 있다. 이 4명은 아직 스스로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제천·단양을 중심으로 한 지역정치권에서 경쟁력 있는 차기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중 엄 전 시장과 송 변호사가 공천을 신청했고 당내 지지율 조사를 통해 엄태영 전 시장이 공천을 받았다.

바른미래당은 이찬구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5월 19일 공천이 확정됐다.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엄태영 전 제천시장
송인만 변호사
바른미래당 이찬구 지역위원장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2.8. 충청남도 천안시 갑

전임 <colbgcolor=#fff,#191919> 자유한국당 박찬우 전 의원
사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 확정
사유발생일 2018년 2월 13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가 사전 선거 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박찬우 당시 의원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재보궐선거 실시가 확정되었다.

자유민주연합 충청계 보수정당 이후 대표적인 캐스팅 보트 지역으로 변모한 충청권 지역구는 호남이나 영남처럼 특정 정당에게 압도적인 몰표를 몰아주지는 않는 곳이다. 최근 천안에서 민주당계 정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편이나 천안시 갑 선거구는 구시가지와 농촌 지역으로 구성돼 있어 노령 인구 비중이 높고 젊은 층 유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규희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한태선 전 지역위원장도 출마를 선언하였다. #

허승욱 전 정무부지사는 부지사직을 퇴임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출마를 선언하였다. # 그러나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재선거 출마 선언을 철회하였다. #

결국 현 지역위원장과 전 지역위원장의 경선이 치러졌고 그 결과 이규희 위원장에 대한 공천이 확정되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길환영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길 위원장은 전 KBS 사장 출신으로 영입된 인사로, 당내에서는 길 위원장에 대한 전략공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유진수 중앙당 부대변인도 출마를 선언하였다. # 도병수 전 충남도당 윤리위원장과 김민 데일리폴리 정책연구소장 역시 출마 의사를 밝혔다. # 엄금자 전 충남도의원도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다.

홍성현 도의원과 김동욱 도의원도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각각 도의원 3선·재선 도전을 선언하였다.

한편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이 전 총리의 등판론이 거론되었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완구 전 총리는 건강상의 이유로 충남지사 출마와 재보궐 출마 모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결국 4월 23일 재보궐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공식 선언하였다.

결국 5월 10일에 길환영 전 사장의 전략공천이 확정되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이종설· 박중현 공동지역위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있었으나, 모두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실제 출마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정원 전 의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대한애국당에서 조세빈 당대표특보단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길환영 당협위원장
유진수 부대변인
엄금자 전 도의원
바른미래당 이정원 전 시의회 의장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조세빈 당대표특보단장

2.9. 충청남도 천안시 병

전임 <colbgcolor=#fff,#191919>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의원
사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로 인한 의원직 사퇴
사유발생일 2018년 5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며 재보궐선거가 확정되었다. 이로 인해 천안시는 2개 지역구에서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이곳은 양승조 의원이 내리 4선을 기록했던 곳인 만큼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병국 전 충남도의원과 김연 충남도당 대변인 등이 출마할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수 충남청소년진흥원장, 김종문 충남도의원, 고경호 전 충남경제진흥원장, 맹창호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캠프 대변인 등이 후보로 거론되었다.

일각에서는 윤일규 전 순천향대학교 교수의 전략공천을 예측하기도 하였다. 양승조 의원도 당내 후보로 윤 전 교수를 추천한다는 의사를 중앙당에 밝혔다. #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김종문 도의원, 맹창호 전 대변인, 윤일규 전 교수 3인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경선이 치러지게 되었다. 기존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만순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윤일규 예비후보를 지지하면서 사퇴했다. 경선 결과 윤일규 전 교수가 후보로 확정됐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창수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였다. # 별다른 출마자가 없는 가운데 이 위원장에 대한 공천이 확정됐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중현 천안시 갑 공동지역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박 공동위원장은 천안시의원을 지낸 바 있다. 예상대로 박중현이 5월 16일에 최종 후보로 공천되었다.

민주평화당에서 천안시 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식 충남도당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대한애국당은 최기덕 국제위원장을 공천했다.

배우 정준호 무소속 출마설 또는 자유한국당 영입설이 있었다. 그러나 정준호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전 순천향대 교수
김종문 충남도의원
맹창호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 캠프 대변인
자유한국당 이창수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박중현 천안시갑 공동지역위원장
민주평화당 김현식 도당위원장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최기덕 국제위원장

2.10. 전라남도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전임 <colbgcolor=#fff,#191919> 민주평화당 박준영 전 의원
사유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 확정
사유발생일 2018년 2월 8일
대법원 1부가 2018년 2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평화당 박준영 전 의원에게 징역 2년 6개월, 추징금 3억 17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재보궐선거의 실시가 확정되었다. #

광주 서구 갑 지역처럼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력한 지역인 만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우세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정당 지지율을 기준으로 한 선거 양상은 더불어민주당크게 유리한 편이다.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에 관한 인물론 또는 농어촌 선거구 지역주의가 작용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삼석 지역위원장이 출마하였다. 3선 무안군수를 지냈던 서 위원장은 전라도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거부 정서가 가장 강했던 지난 총선 때에도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를 근소한 격차로 따라잡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대 총선 경선에서 탈락한 백재욱 전 청와대 행정관도 출마하였다. 배용태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우기종 전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도 출마 후보군에 들어갔으나, 배 전 부지사는 목포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보였다. 우 전 부지사는 전남도당 목포시 지역위원장 선거로 선회하면서 다음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의 출마도 거론되었다. 실제로 17대 총선 당시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이자 김홍걸 의장의 이복 형인 김홍업 전 의원이 이곳에서 당선된 바 있다. 그러나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총선 출마설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 불출마하였다.

결국 서삼석 위원장과 백재욱 전 행정관이 경선을 치렀고 서 위원장이 후보로 선출되었다. #

자유한국당에서는 주영순 전 의원(비례대표, 초선)이 후보로 거론되었다. 주영순 전 의원은 보수 정당의 불모지인 전라도에서 10%를 득표하며 선전한 바 있다. 그 외에 재향군인회 광주전남 여성회장을 지낸 임인현 당협위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현재 뚜렷한 후보군이 없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이 지역구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윤석 전 의원(구 무안군·신안군, 재선)이 출마를 결정하였다. #

이건태 변호사도 고향인 영암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 갑 경선에 출마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윤석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이 확정되었다.

정의당에서는 20대 총선에 출마했던 장문규 전 목포노동자회 회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목포 출신인 서기호 전 의원(비례대표, 초선)이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민중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민중연합당 후보로 출마했던 박광순 전 민주노동당 무안군 사무국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지역위원장
자유한국당 주영순 전 의원
임인현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이윤석 전 의원
이건태 변호사
정의당 장문규 전 목포노동자회 회장
서기호 전 의원
민중당 박광순 전 민주노동당 무안군 사무국장
대한애국당

2.11. 경상북도 김천시

전임 <colbgcolor=#fff,#191919> 자유한국당 이철우 전 의원
사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로 인한 의원직 사퇴
사유발생일 2018년 5월 14일
이철우 의원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북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김천시 경북드림밸리 개발로 외지인들의 유입이 늘고 있긴 하지만 보수 정당 지지세가 압도적인 곳이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현재 마땅한 후보군이 없다. 김천시 전체를 총괄하고 있는 배영애 지역위원장이 거론되었으나, 배 위원장은 경상북도의원으로 출마할 것임을 밝혔으며, 배 위원장은 또 각계각층의 인사를 만나 보았으나 현재의 상황으로는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후보를 내지 않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

이후 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배태호 오킹그룹 부회장이 출마선언을 했다. 또한 VK 모바일 회장을 지냈던 이철상 전 첨단모바일기술협력포럼 의장도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며 후보등록 전까지 이곳만 공천이 완료되지 않았다. 결국 25일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지역위원장이 최대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가한 것을 보면 사실상 반자유한국당 연대로 무소속 최대원 후보를 지원하는 듯 하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출신으로 영입된 송언석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일각에서는 송 위원장에 대한 전략공천설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에 출마설이 있던 박보생 김천시장은 재보선 불출마를 선언하였다. # 그리고 15일 예상대로 송언석 위원장의 전략공천이 확정됐다.

무소속 임인배 전 의원(김천시, 3선)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후 출마 중 하나를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영입의사가 없음을 밝혔고 임 전의원 역시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 역시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대원 이사장은 자유한국당 김천시장 공천에 불복하며 탈당하고 재보선 출마를 시사하였다.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배태호 오킹그룹 부회장
이철상 VK 모바일 회장
자유한국당 송언석 당협위원장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무소속 임인배 전 의원
최대원 고려장학회 이사장

2.12. 경상남도 김해시 을

전임 <colbgcolor=#fff,#191919>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
사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로 인한 의원직 사퇴
사유발생일 2018년 5월 14일
김경수 의원이 경상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재보궐선거가 확정되었다. 최철국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인해 재보궐선거를 치른 지 8년 만에 다시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셈이다. 본래 김해시는 영남 지역답게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였던 곳이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세가 매우 강해진 곳이다. 특히 이 지역구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장유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진영읍과 더불어 유이하게 과반인 곳이다. 때문에 이 곳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무난히 수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 지역구를 수성해야 할 더불어민주당에선 병무청장 기찬수,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를 지낸 김정호, 시의원을 지낸 이광희, 휴롬대표를 지낸 정영두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김해에서 경남도의원을 했으며, 김경수의 경상남도지사 후보 추대에 동의하여 도지사 후보직을 내려놓은 공윤권 전 도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이중 기찬수 병무청장은 공직자 선거출마 시한을 넘겨버려 출마가 불가능해졌고, 이광희 전 김해시의원은 김정호 후보를 지지하며 출마를 철회했다. 정영두 전 휴롬대표 역시 전략공천이 되든 경선을 치르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결국 김정호 봉하마을 대표의 전략공천이 확정됐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역구 재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난 19대 대선만 해도 홍준표는 이 지역구에서 인구가 적고 노년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인 주촌면과 진례면에서만 승리했을 뿐 가장 인구가 많은 장유동과 내외동에선 대패를 기록했다. 김해시 자체가 PK를 통틀어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이라 승산이 희박하다.

당협위원장 서종길 가야대 부총장을 지낸 안상근이 후보군이다. 이 지역구에서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경수 의원과 맞대결했던 이만기 인제대학교 교수는 재보궐선거가 확정되기도 전인 2018년 1월에 정계은퇴를 선언하여 후보군에서 제외되었다. 15일 서종길 당협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바른미래당은 다시 경상남도 지역구 확보에 도전한다. 바른정당 탈당 사태로 인해 PK 지역의 지역구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갑 하태경밖에 없는 고로 경상남도 김해시 을을 차지해 경상남도에 교두보를 마련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친노, 친문의 성지인 김해시에서 안철수 유승민은 찬밥 신세였음이 지난 대선에서 입증된 바 있다. 김재금 지역위원장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김해시의원 재선으로 선회했다.
정당 후보군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
자유한국당 서종길 당협위원장
안상근 가야대 부총장
바른미래당 김재금 지역위원장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대한애국당 김재국 전 경남도당 사무처장
무소속 이영철 김해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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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궐위 사유 발생 당시 당적. [2] 무소속 박재묵, 무소속 정진우 [3] 사실 이것도 당시 여야 상호합의하에 가능했던 것이다. 당시 여당인 한나라당은 어차피 소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던 2010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에 국회의원 선거가 추가돼서 판이 커지는 것을 싫어했고, 민주당은 어차피 이기기 어려운 보수지역 선거구인 분당 갑이라 미뤄지던 말던의 심정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미뤄진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강원도지사, 경남 김해 을, 전남 순천이 추가되면서 판이 엄청나게 커져버렸고, 그렇게 커진 판에 당시 민주당 당 대표 손학규가 전격 등판해서 분당에서 이겨버린 것이다. [4] 네 선거구 중에 하나가 자유한국당 의석이고 셋이 민주당 의석으로, 재보궐을 해도 기존 당적 후보들이 그대로 당선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선 사직서 수리가 되지 않는다면 1당 민주당과 간격을 두 석이나 좁힐 수 있다. 어차피 재보궐 참패를 한다면 그 두 석이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지선 참패가 예상되는 바른미래당이 분열한다면 잘 하면 1당으로 올라서 후반기 의장직을 가져올 수도 있다. 미래가 어찌될지 모르니 두 석은 일단 묶어보고 보자는 심산. 사직서 수리 없이 선거가 끝나면 12석 차이가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바른미래당의 선택에 따라 1당으로 쉽게 올라설 수도 있다. 반면 사직서 수리 후 선거 시 14석 차이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5] 2016년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역시 정의화 당시 국회의장이 국가비상사태라고 판단했기에 가능했다. 이에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반발했다. 애초에 국가비상사태라고 할 것이 북한으로 인한 불안한 한반도 정세라는 것인데, 이는 직권상정의 이유로는 최초라 논란이 크게 일었다. 많은 민주당 의원이 반발하였고, 이는 의회주의자로 꼽히는 정세균 의장이 직권상정을 여야 합의 없이는 생각도 하지 않게끔 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즉, 정의화의 직권상정은 흑역사 취급하는 것. [6] 그러나 정작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하며 한반도 정세 정도로 국가비상사태라는 논리를 밀어붙인 자유한국당은 직권상정은 의회 폭거라며 반발하는 중. 그런데 애초에 본회의 소집만 되면 사직서 처리가 되는데 직권상정을 운운한 것 자체가 넌센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애초에 직권상정은 없다며 못 박았으며, 이도 사직서 처리와 관련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7] 본래 7석 or 11석이었으나 권석창 의원이 5월 11일에 확정 판결을 받으며 8석 or 12석이 되었고, 이번 사직서 처리로 12석이 확정되었다. [8]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채 대선에 출마하였다. 문재인 대통령도 2012년 대선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선 출마를 이유로 대통령직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였으나 비례대표였기 때문에 의원직을 잃어도 후순위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돼 의석 수의 감소는 없었다는 차이점이 있었다. [9] 예외적으로 노원구 병 노회찬 의원이 처음 이 지역구에 출마했을 때는 진보신당 40%대의 지지를 보내주었다. [10]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가 43%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이는 통합민주당 진보신당 후보에 대한 진보층 표의 분산과 홍정욱 후보에 대한 인물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1] 당시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2위)와 표가 분산되어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가 당선되었다. [12] "다른 공직선거(교육의원선거 및 교육감선거를 포함한다)에 입후보하기 위하여 임기 중 그 직을 그만 둔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그 사직으로 인하여 실시 사유가 확정된 보궐선거의 후보자가 될 수 없다." 일명 맹형규법이라고 부른다. [13]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당, 바른미래당 출범으로 기호 3번을 달고 후보자가 되었다. [14] 원래 창원시 성산구는 같은 당 소속인 권영길 전 의원의 지역구였는데 권 전 의원이 건강 문제로 인해 은퇴하면서 노회찬 의원에게 본인의 지역구에 대신 출마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15] 서기호 전 의원, 천호선 전 대표, 나경채 전 공동대표, 박원석 전 의원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나경채 전 공동대표는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하였다. 평당원 가운데 유시민, 장항준, 진중권도 있지만 세 사람은 사실상 정계 진출에 뜻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16] 이때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천정배 후보가 3% 차이로 석패한 적이 있었다. [17] 6년 뒤인 2024년 22대 총선에서 송파구 을 지역에 출마했다. [18] 다만 노원병에서는 안철수계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이준석 위원장이 경선없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19] 당시 무소속 최선명 후보가 출마해 야권의 표가 분산되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20] 배준영 이사장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에 출마했지만 안상수 후보에 밀려 패배했다. [21] 민주평화당-정의당 후보 단일화 협상이 성사된다면 민주평화당-정의당 단일후보로 추대받을 가능성이 있다. [22] 정의당· 민중당· 민주노총 단일화 후보 [23] 이후삼 지역위원장은 충청지역(충청남도지사 정무비서관)에서 활동하기는 했으나, 제천시와 단양군은 충청지역에서도 가장 동쪽에 위치한 탓에 충청지역과 이질적인 면이 꽤 있다. 그런 탓에 안희정 마케팅을 내세웠던 20대 총선에서 참패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학력, 경력 모두 권석창 후보에게 밀리는 결과였기 때문.